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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조 전경북지사 오늘 구속/검찰/거액수뢰·투기혐의 연행,철야조사

    ◎국장급이상 공직 20명 곧 조치/사치지도층 2백명 명단 확보/청와대 사정반/경산시장등 공무원 7명·업자 7명 소환/대구지검 고위공직자에 대한 비리여부를 내사해온 청와대 특명사정반은 22일 부동산투기·뇌물수수혐의가 있는 김상조 전경북지사를 형사소추토록 검찰에 통보한 데 이어 20여명의 부동산투기및 비리혐의가 있는 중앙부처 국장급이상 고위공직자들을 단계별로 인사조치 또는 형사입건토록 할 방침이다.〈관련기사3면〉 이에따라 정부 각부처와 시도는 특명사정반으로부터 비위공직자 명단을 통보받는 대로 면직등 인사조치를 할 예정이며 검찰도 비위의 정도에 따라 해당공직자를 형사입건,보강수사를 통해 의법조치할 예정이다. 특명사정반은 또 사회지도층의 부동산투기를 포함한 호화사치불로소득자 2백여명의 명단도 확보,구체적인 범법증거가 드러나는 대로 국세청과 검찰에 그 내용을 통보,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할 방침이다. 비리고위공직자에 대한 인사조치및 형사처벌은 7월초까지 해당부처별로 연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특명사정반은 이번 김전지사의 비리사실이 2년전 부임이후부터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음에도 기존 사정관계기관에서 이를 포착하지 못한 점을 중시,고위공직자의 복무동향등을 점검하는 관계기관이 이를 고의로 은폐했는지에 대해서도 내부조사를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명사정반을 총지휘하고 있는 정구영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은 이날 『앞으로도 공직자의 부동산투기 및 비리조사는 성역없이 철저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내사대상 인물에 대해서는 비리사실의 진위여부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그 숫자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의 고위관계자는 21일 단행된 차관 및 시도지사급 인사에서 탈락된 인사가운데 비리와 관련된 사람은 김전지사뿐이라고 말하고 김하경전철도청장은 투서가 들어와 조사한 결과 아직 비위사실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L 전지사와 S 전지사는 최장기간 재임에 따른 경질,후진을 위한 퇴진케이스』라고 밝혔다. 【대구=최암·김동진기자】 대구지검 특수부(부장 최효진부장검사)는 22일 김상조전경북지사가 지사 재직시 인사청탁등과 관련,뇌물을 받고 부동산투기를 통해 거액을 챙긴 사실을 밝혀내고 23일 상오중 김전지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등)혐의로 구속키로 했다. 검찰은 김전지사 연행에 이어 22일에는 김병욱경산시장과 곽경렬공무원교육원장·서상은구미시장·김종원도감사담당관·이영식도공무원교육원 평가담당관·황정영풍군내무과장·김석암지사비서관 등 간부공무원 7명을 소환,뇌물수수 부문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또 이날 대구시내 B건설회사 사장 김모씨(54),J건설회사 사장 정모씨(51) 등 건설및 주택회사대표 7명도 참고인으로 소환,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날 김 전지사와 관계공무원,건설업자 등을 상대로 철야조사한 결과 김 전지사가 이들로부터 인사및 공사청탁 명목으로 8천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또 김 전지사가 재직중 서울 노원구에 땅투기로 3억8천만원의 전매차액을 남겼다는 청와대 사정반의 통보에 따라 이를 확인조사중이다. 검찰은23일 상오 10시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비위 고위공직자 형사조치 검토/물러난 차관급등 3∼4명 대상

    ◎특명사정반 정부는 청와대 특명사정반의 1차 활동결과 구체적 비리사실이 드러난 고위공직자에 대한 형사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특명사정반이 그동안 공무원및 국영기업체 간부등 고위공직자에 대한 부동산투기및 비위행위를 집중내사,이중 일부에 대한 구체적 혐의사실을 확인했으며 그 결과를 최근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이들 가운데 실정법 위반혐의가 명백한 사람에 대해서는 이달중 검찰등에서 형사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21일 단행된 시·도지사 및 차관급 개편에서 탈락된 일부 인사는 특명사정반의 비리내사 결과가 반영돼 면직된 것으로 안다고 말해 물러난 인사가운데 2∼3명은 부동산투기및 비위사실이 드러났음을 시사했다. 특명사정반에 의해 투기및 비위사실이 드러난 중앙및 지방의 3급이상 공직자는 20명선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비위정도에 따라 해당기관에 통보,면직하거나 검찰등에 넘겨 보강수사를 거쳐 구속등 형사처벌할 것으로 전해졌다. 형사처벌에 넘겨질 고위공직자의 범위는 3∼4명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 가운데는 이번 차관급인사에서 물러난 1명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 목동임대아파트 불법 전매ㆍ전대/7백85명 “벌금 약식 기소”

    ◎검찰,수사 종결… 중개업자 8명 구속 서울 목동임대아파트 불법 전매ㆍ전대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지검 남부지청 신만성검사는 8일 최종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수사대상 2천7백52명 가운데 전매ㆍ전대 등의 혐의가 드러난 7백93명을 형사입건하고 이 가운데 이상각씨(47ㆍ상업) 등 7백85명을 임대주택건설촉진법위반 혐의로 벌금 50만∼1천만원씩에 약식기소했다. 검찰은 또 이언수씨(32ㆍ제일중개인영업소대표) 등 부동산중개업자 8명을 부동산중개업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함께 소환에 응하지 않은 4백57명에 대해서는 지명수배 했다. 검찰수사결과 이상각씨는 88년10월 27평형 아파트를 9백30만원의 보증금을 내고 서울시로부터 임대받은뒤 6개월뒤인 지난해4월 이를 7천6백만원에 불법전매,6천6백여만원의 차익을 남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번에 약식기소된 7백85명 가운데 전매사범 2백87명은 20평∼38평형의 임대아파트를 7백40만∼1천2백만원의 보증금을 내고 임대분양 받은 뒤 이를 1천5백만∼2억1천만원의 프리미엄을 받고전매했다고 밝혔다.
  • 「시위 진압」 의경이 전담

    ◎전경난동 계기로… 불만 없게/2년간 단게적 충원/근무지 이탈 모두 중징계/「전경 관리부」신설… 기강 수시 점검/치안본부,「전ㆍ의경 괸리개선안」 마련 앞으로 근무지를 이탈하거나 집단난동을 부리는 등 근무기강을 해치는 전투경찰 및 의무경찰은 불명예제대와 형사입건 등 중징계를 받게되며 중대장 등 책임자들도 감찰조사 등을 통해 지휘책임을 지게 된다. 또 치안본부 안에 경무관을 부장으로 하는 전경관리부를 설치,흐트러진 전ㆍ의경의 근무기강을 바로잡는 한편 이들에 대한 소양ㆍ덕목교육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다. 치안본부는 5일 부산에서의 전경 난동사건 등 최근 들어 흐트러지고 있는 전ㆍ의경들의 근무기강과 관련,안응모내무부장관 주재로 긴급시도경찰국장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ㆍ의경 운영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안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부산 전경 기동 2개중대의 집단 난동행위는 기강을 생명으로 하는 모든 경찰관의 사기를 저하시켰을 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엄청난 실망을 안겨주었다』고 지적하고『앞으로 항명ㆍ부대이탈 등 불미스런 사건이 발생하면 당사자는 물론 관련지휘관도 엄중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치안본부는 이날 회의에서 특히 최근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전경들이 군에 징집된뒤 경찰로 넘어와 시위진압 등에 동원되는 것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보고 오는 92년까지는 시위진압기동대를 모두 지원자인 의경으로 충원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국 12만8천여명의 경찰 가운데 전ㆍ의경이 43%인 5만5천여명에 이르고 있는데 비해 이를 관리하는 부서는 총경을 과장으로한 전경관리과와 전경인사과 등 2개과에 그쳐 효율적인 관리가 어려운 점을 감안,경무관이 총괄하는 전경관리를 신설하고 그아래 전경기획과 등 3개과를 두기로 했다. 경찰은 또 치안본부에 정훈관,각시도 경찰국에는 감찰반과 정훈반을 두어 전ㆍ의경의 신임 교육과정에서부터 품성교육과 집체소양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근무기강을 수시로 점검하기로 했다.
  • 전경 1백여명 집단난동/부산/“부대해체”불만

    ◎기동대창문ㆍ버스 부수고 시위 【부산=김세기기자】 전투경찰로 구성된 부산시경 소속 2개 기동중대원들이 부대해체에 불만을 품고 내무반기물 등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뒤 기동대를 집단이탈,가두시위까지 벌였다. 2일 새벽2시쯤 부산시 남구 용당동 부산시경 기동 2중대(중대장 정태습경감)소속 전경 1백7명이 부대해체에 불만을 품고 부대건물 유리창 1백20여장과 3대의 병력 수송버스 유리창,TVㆍ내무반 집기 등을 부수며 2시간동안 집단난동을 부렸다. 이들은 이어 부대를 집단이탈,서면 태화쇼핑 부근에서 가두연좌시위를 벌이다 기동 80중대가 있는 동래구 사직운동장으로 옮겨 「부대해체 철회」를 요구하며 농성을 했다. 또 동래구 온천2동 기동 5중대원 1백20여명도 2중대원들의 집단난동 소식을 듣고 전경 수송버스 2대를 타고 부대를 무단이탈해 2중대원들과 합류,농성을 했다. 이들은 하오2시5분쯤 김인수시경국장 등 간부들의 설득으로 전원 부대로 귀대했다. 이들 전경들은 1일하오 범어사 계곡에서 시경이 마련한 회식을 마치고 귀대한 뒤 구본상수경(23) 등 3명의 주동자가 『신성한 국방의무를 위해 군에 입대한 우리가 치국시안 등 경찰업무에 시달리다 끝내는 파출소 등에 배치돼 혹사당해야 하느냐』는 등 불만을 털어놓자 모두 동조,이같은 난동을 부렸다. 이들은 상오8시30분쯤 부대를 이탈,남구 대연동 문화회관 앞까지 구보로 시위를 벌이다 간부들의 제지를 받자 흩어져 버스와 택시편으로 상오10시쯤 태화쇼핑 뒤에 집결,중구 중앙동 부산시경까지 구보시위를 벌이려다 뒤따라온 간부들의 설득으로 시경행을 포기하고 지하철을 이용,사직야구장앞 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부대해체 철회」 등의 구호와 운동권 가요를 부르며 농성을 했는데 농성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진 일부 전경들은 제복의 소속중대 마크와 명찰을 뜯어 팽개치기도 했다. 부산시경 산하에는 기동본대와 1,2,3,5,6,80중대 등 7개 기동중대가 있는데 대부분 현역병으로 입대했다가 차출된 전투경찰로 구성돼 있다. ◎“주동자 불명예 제대ㆍ형사입건”/치안본부 지시 치안본부는 2일 부산에서 난동을 부린 전경대원 가운데 주동자와 적극가담자를 색출해 불명예제대 등 중징계조치를 내리고 중대장 등 책임자들도 지휘책임을 물어 감찰조사후 문책하라고 부산시경에 지시했다. 경찰은 이에따라 자체조사를 통해 관련자를 색출,불명예제대 및 형사입건 등의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 세종대 5일께 휴업해제/농성 강제해산

    ◎1백16명 연행… 주동 6∼7명 영장 서울지검 동부지청은 49일째 임시휴업중인 세종대에 2일 상오4시50분쯤 경찰이 투입돼 농성학생 1백16명을 연행함에 따라 이날 연행학생들에 대해 철야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들을 ▲주동학생 등 적극가담자 ▲화염병투척 등 폭력행위를한 단순가담자 ▲단순시위가담자 ▲단순농성자 등 ABCD 4등급으로 분류,A급은 구속,B급 형사입건,C급 즉심 D급은 훈방조치키로 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3일중으로 A급으로 분류된 총학생 회장 홍성수군(26ㆍ관광경영학과 4년) 등 주동학생 6∼7명을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검찰관계자는 『이에따라 구속방침인 주동학생들을 포함해 B급으로 분류된 10여명을 포함,사법처리는 20여명선이 될것』이라면서 『C,D급으로 분류된 나머지 학생들도 3일 상오중으로 즉심에 넘기거나 훈방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학교측은 2일 상오10시쯤 박홍구총장주재로 긴급교무회의를 열고 5일 임시휴업조치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 허위고발 허위투서 허위진정/“독버섯”무고 번진다

    ◎사정활동 강화되자 「공무원 음해」급증/2백여건중 71%가 “무혐의”/대검집계 「특명사정반」이 설치되는 등 공직자에 대한 사정활동이 강화되면서 공직자를 상대로 한 무고성 고소 고발 및 진정 투서 등이 부쩍 늘고있다. 고위공직자들 일수록 고소 고발은 물론 진정이나 투서만 받아도 명예에 치명적 손상을 입을 뿐만아니라 사건이 종결될 때까지는 해외출장 등 공무수행에 큰 지장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 이를 막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고소 고발사건은 접수 즉시 피고소인이나 피고발인이 자동적으로 형사입건되고 이를 완전히 처리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만큼 피해도 크다. 31일 대검에 따르면 대검이 올 1ㆍ4분기에 처리한 공무원상대 고소 고발사건은 모두 2백건으로 이 가운데 82.5%인 1백65건이 수사결과 혐의가 전혀 없거나 약해 불기소 또는 기소유예처분으로 종결됐다. 특히 무혐의로 누명을 완전히 벗은 공무원만도 1백42명이나 됐다. 같은 기간동안 일반형사사건의 무혐의처리 비율이 31.5%인데 비하면 이는 2배이상 높은 것이어서 고소 고발내용이 대부분 「무고」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무원범죄전담부서인 대검 감찰부 감찰2과(과장 김윤호부장검사)가 5월말까지 접수한 진정 및 투서사건 1백5건도 90%이상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돼 내사종결됐다. 투서사건 가운데는 김모청장이 마치 인사비리를 저지른 것처럼 헐뜯는 내용이 있어 한때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으나 내용이 사실과 다른데다 진정인 또한 익명이어서 무혐의로 일단락 됐다. 검찰관계자들은 『민원인들이 「문서처리가 늦다」는 등의 이유로 해당공무원뿐만아니라 심지어 과장ㆍ국장ㆍ시장 등 상급자까지 함께 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발해 오는 사례가 잦다』면서 『실제로 조사를 해보면 사건이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결국 공무원들의 사기만 저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사정활동이 강화되자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공직자들에 대해서는 꼬투리만 있으면 잡아넣는 것으로 오해,근거도 없는 무고성 고발이나 투서를 일삼고 있다』고 밝히고 『검찰은 공직자의 비리에 대해서는 단호히 엄단할 것이나 아울러 억울한 피해자가 없도록 구체적인 증거에따라 공정한 수사를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공무집행 방해」엄단/검찰/모두 입건… 죄질나쁠땐 구속

    대검은 14일 경찰관이나 행정지도 단속 공무원에 대한 공무집행 방해사범들을 모두 형사입건,죄질이 나쁜 경우에는 구속수사키로 했다. 김기춘검찰총장은 이날 『최근 경찰관등 공무원의 적법한 직무집행 행위에 대해 부당하게 항거하거나 심지어는 해당공무원에게 직접적인 폭력행위를 자행하는 등의 공무집행 방해사범이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공무집행 방해사범을 철저히 색출,엄단하라』고 전국검찰에 시달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직무집행중인 공무원에 대한 폭언ㆍ폭행ㆍ협박ㆍ기물투척행위와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서류물건 등을 손상ㆍ은닉하거나 공용건조물을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하기로 했다. 또 ▲경찰관의 순찰ㆍ불심검문ㆍ적법한 임의동행요구ㆍ체포ㆍ구속 등에 대한 방해행위및 ▲심야영업ㆍ음란퇴폐ㆍ도박등 풍속사범을 지도단속하기 위한 관계공무원들의 영업장소 출입저지행위 ▲부동산투기사범과 공해사범 등을 단속하기 위한 해당공무원들의 자료제출에 대한 거부행위 등도 집중단속할 방침이다.
  • “투기근절”범 정부차원 의지표명/잇단 부동산대책회의 왜 열렸나

    ◎체형위주의 처벌로 “일벌백계” 출국금지ㆍ여신제한등 제재도 정부가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드물게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18일 강영훈국무총리 주재로 긴급 관계부처장관회의가 열린 것은 지난 13일 새 경제팀이 「부동산투기억제종합대책」을 발표한지 불과 닷새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세간에서 정부의 정책의지에 반신반의하는 회의적 반응이 적지 않았기 때문에 전 정부적차원의 강력한 의지를 국민들에게 심어주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강총리주재의 18일 관계부처장관에서 나온 발표문안 만으로는 사실 13일 나온 종합대책내용과 크게 다른 점이 눈에 띄지 않는다. 18일 회의의 준비과정에서 정부일각에서는 부동산투기를 과감히 근절하기 위해 대통령의 헌법상 긴급명령권 발동문제도 한때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지 않고 효과적으로 부동산투기를 잡기 위해 세금이나 벌과금보다 체형위주로 처벌하는 내용의 실정법상 대처에 주력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검찰주관으로 지난달부터 국세청등 관계당국이 합동으로 실시중인 부동산투기행위 1차 단속결과가 발표되는 이달말에는 대표적인 부동산투기 행위자들에 대해 그야말로 「따끔한」체형위주의 처벌이 내려질 전망이다. 또 5∼6월에도 2차 집중단속을 실시,범법자에 대해서는 사회적인 신분이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문책이 이어질 것이라는게 정부측의 설명이다. 이같이 부동산투기에 대한 정부의 강공이 먹혀들 경우 늦어도 올 하반기부터는 부동산열병을 잠재우게 되는 약효가 나타날 것으로 경제계는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부동산 매물을 쉽게 찾을 수 없는 현재와는 달리 상당수의 매물이 쏟아져 나올 것이며 그동안 금융실명제 실시 방침 때문에 빠져나간 10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유휴자금이 정상흐름을 되찾아 점차 생산자금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투기행위자 무조건 형사처벌」은 투기행위자에게 대해서는 세금추징이외에 가능한 모든 경제ㆍ사회적 제재조치를 강구해 일단 상습투기행위자로 지정되면 이 땅에서 발을 붙이고 살 수 없다는 인식을 갖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법무당국은 현행 부동산 등기법의 개정,또는 별도로 특별법을 제정하는 방법으로 부동산투기의 근절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실정법상 단순히 등기의무를 게을리한 사람에 대해 형사처벌을 부과할 수는 없다는 것이 법률전문가들의 반응이다. 투기에 관련없는 사람들이 투기꾼들과 휩쓸려 피해를 입을 수도 있으며 무엇보다도 등기하지 않을 경우 매매자체를 무효화하게 되면 사적자치원칙을 선언한 민법상의 대원칙을 위배,사법체계에 일대혼란이 빚어지게 된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법률전문가들은 부동산등기 의무화제도가 시행되더라도 계약 자체는 인정,사법적인 효력은 그냥 두면서 등기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벌금ㆍ체형등 벌칙을 두어 절차법 위반으로 처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법률적인 문제점을 이렇게 해소하더라도 체형위주 부동산투기억제정책을 투기의 범위,상습투기꾼의 개념,체형의 정도,형사입건 및 구속수사등 현실적으로 시행에 따르는 절차가 몇가지남아있다. 현단계에서 보다 중요한 문제는 정부의 정책에 일관성이나 신뢰성이 결여되고 적당히 법망을 피해 부동산투기를 하다보면 빠져나갈 수 있다는 사회저변의 인식과 통념이다. 때문에 정부는 금융실명제마저 유보한 마당에 부동산 정책의 대 국민 신뢰를 쌓기 위해서도 지속적인 투기단속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야 하며 이같는 의지가 말단 행정기관에까지 침투할 수 있도록 관련시책을 운용하는 공직자의 자세를 가다듬는 것이 시급한 것 같다.
  • KBS 서기원사장 일문일답/“비정상적 방송운영 국민에 죄송”

    서기원KBS사장은 17일 상오10시 본관6층 제2회의실에서 KBS사태와 관련,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서사장은 『취임문제를 둘러싸고 KBS가 비정상적인 운영을 하고 있어 시청자와 국민에게 죄송하다』면서 『사태가 매우 심각해 국가적인 문제로 까지 확대된 느낌이지만 방송은 결코 중단돼서는 안되며 방송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서사장은 이어 『너무 일찍 공권력을 발동했다는 비난도 있지만 합법적절차로 임명된 이상 지체없이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부득이한 것이었다』면서 『이같은 요청이 정당하다 하더라도 사원들이 연행되고 사내외에 물의를 일으켜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실·국장들이 『사원들의 민주화노력을 지지한다』고 입장표명을 했는데. 『이는 KBS가 그동안 여러문제로 갈등이 있었고 공영방송으로서 조속히 민주화와 자율화를 이루자는 의지표명이라고 본다. 사장에게 더한층 노력을 해달라는 주문으로 해석하고 있다』 ­사태해결을 위해 사퇴를 고려하고 있는가. 『현단계는 법질서유지차원에서 사퇴를 고려하고 있지 않고 있으며 부여된 책임을 수행해야 하므로 그럴수없다』 ­사태를 원만히 해결한뒤 퇴진용의는. 『경영진은 언제라도 물러설수 있는 각오를 갖고 있어야 하며 나자신은 이제껏 공직에 연연하지 않았다』 ­이번 사태로 형사입건된 노조간부나 사원들에 대한 조처는. 『최대한 관용을 베풀 것이며 사법적인 처리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 ­공권력투입요청은 서사장 단독으로 판단해 결정했는지. 『KBS간부들과 이에 대해 상의했을 뿐 외부의 간여는 없었으며 독자적인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오늘 이사회 회의가 열려 중재안이 나온다면. 『이사회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지만 이사회는 사장의 임면에 제청권만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 주기 바란다』
  • 근로자안전용구 불량품 판매/4곳 입건·37곳 경고

    ◎노동부,97곳조사 노동부는 16일 유해위험작업때 근로자들이 쓰는 안전화,안전모등을 판매하는 전국 97곳의 보호구판매상을 일제조사한 결과 불량보호용구를 판매한 41개 업소를 적발,이 가운데 아주안전물산등 4개 업소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혐의로 입건하고 나머지 업소에는 경고처분을 내렸다. 형사입건 된 4개 판매상은 산업안전관리공단의 검정을 받지않은 보호구를 6품목이상 취급하거나 검정결과 불합격된 보호구를 8품목이상 취급한 곳이다.
  • 목동 임대아파트 전매/5백여명 일제수사/검찰

    ◎알선 부동산소개업자도 함께 서울지검 남부지청 특수부 신만성검사는 13일 임대아파트를 불법 전매한 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 8단지등 이아파트 6개단지 주민 5백여명의 명단을 파악,전면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목동아파트 단지내 8천여 임대주택의 불법전매 유형을 파악한뒤 사안에 따라 임대주택 건설법을 적용,형사입건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1차소환에 응한 20여명을 조사했다. 검찰은 목동임대아파트의 경우 8천여 가구중 80%이상이 임대기간인 5년이 완료되기 전에 3천만∼4천만원의 프리미엄을 붙여 불법으로 전매·전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행 임대주택건설 촉진법은 최초 임차인이 임차권을 양도하거나 전대할 경우 1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입주자들도 최초의 계약자가 형사처벌을 받고 임대계약이 무효로 될 경우 즉시 퇴거하도록 주장하고 있다.
  • 컴퓨터범죄 날로 지능화/단속법 제정 시급

    ◎73년이후 41건 발생…처벌 9건뿐/절도·배임죄등 유추적용이 고작/처벌조항 명문화해야 컴퓨터사용이 확산되면서 컴퓨터를 이용한 범죄가 점점 빈번해지고 대형화하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위한 법률제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검퓨터범죄는 사람을 상대로한 것이 아니라 기기를 이용한 범죄이기 때문에 현행법상으로는 범죄자들을 처벌할 마땅한 적용법규가 없어 가벼운 처벌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컴퓨터를 이용한 범죄의 피해액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전담수사반의 설치도 요구되고 있다. 법무부에서는 수년전부터 컴퓨터범죄에 대한 입법을 검토해 왔으나 법률제정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법무부산하 한국형사정책연구원(원장 정해창)은 12일 「90년대의 범죄와 형사정책」이라는 주제의 형사정책세미나에서 늘어나는 컴퓨터범죄의 예방을 위해 형법의 사기죄부분에 「컴퓨터사기죄」조항을 신설,입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컴퓨터조작범죄는 현행법상 형법의 사기죄외에 절도·횡령·배임죄등을 유추적용할 수 밖에 없으나 그나마 기기를 이용한 범죄라는 특수성 때문에 적용이 배제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연구원은 또 문서로 인정하기 어려운 컴퓨터의 자기테이프·디스크등 전자적 기록을 불법으로 바꿔 범죄에 이용하는데 대비하기 위해 이들의 개념을 문서와는 별도로 명확히 규정하는 조항도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이밖에 『우리나라 컴퓨터범죄의 대부분이 은행이나 기업체안에서 행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컴퓨터시스템의 규모및 업무내용에 따른 철저한 내부통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컴퓨터범죄는 모두 41건으로 이가운데 35건이 은행등 금융기관에서 저질러졌으며 피해액은 1건당 평균 1억3백64만원이며 최고피해액은 5억5천5백만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많은 유형은 입력조작으로서 30건이었으며 발생기관별로는 은행이 32건으로 가장 많고 증권회사·농협·국가기관·보험회사·컴퓨터회사등이 골고루 포함돼 있다. 컴퓨터범죄의 범인은 은행원이 32명으로 가장 많고 기업체직원·프로그래머·공무원등이었다. 지금까지 밝혀진 컴퓨터범죄 41건 가운데 형사입건되어 법적처분을 받은 것은 9건에 불과했다.
  • 시위 강경대응 발표/동독 공산당

    【베를린 AP DPA 연합】 동독 정부는 시위대가 비밀경찰 본부를 습격하는 등 「거리혁명」이 통제를 벗어나는가 하면 파업이 주요 지역으로 확산되자 일부 시위자들에 대한 형사입건에 착수하는등 강경대응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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