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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반 금품살포·흑색선전 철저대처/청와대 수석회의

    ◎선거사범 9월24일까지 추적 수사/“당선만 되면 그만” 풍조 뿌리뽑겠다/총선관련 총3백39명 형사입건/지금까진 차분… 선거폭력 엄단 방침 사정당국은 14대 총선과 관련,총1백95건에 3백39명을 형사입건해 사안이 무거운 12건 18명을 구속했으며 1백82건에 2백12명을 내사하고 있는 것으로 16일 밝혀졌다. 형사입건된 3백39명을 소속정당별 등으로 분류하면 민자당 75명,민주당 54명,국민당 50명,민중당 8명,신정당 1명,무소속 8명이며 기타가 1백43명이다. 김유후청와대 사정수석비서관은 이날 노태우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하고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만료되는 오는 9월24일까지 철저히 추적수사,색출·엄단하여 어떻게 해서든 당선만 되면 괜찮다는 과거의 잘못된 풍조를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입후보자로 입건된 사람은 모두 78명으로 소속정당별로는 민자 46명,민주 18명,국민 5명,신정당 1명,무소속 8명이다. 형사입건자의 위반 유형은 불법유인물 배포 또는 현수막부착 1백43명,금품·향응제공 또는 요구 73명,선전시설 손괴등 폭력행사 43명,신문·잡지 등을 이용한 불법선거운동 14명,기타 66명 등이다. 이같은 입건자수는 13대총선당시 같은기간의 70건 1백16명 입건에 비해 월등히 늘어난것으로 사정당국은 『총선사상 전례없이 불법 사전선거운동을 집중 단속,엄단한데 따른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노건일행정수석은 이날 보고에서 『역대 선거에 비교 안될만큼 지금까지는 차분하고 질서있는 분위기속에 선거운동이 전개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그러나 종반에 가면 금품살포·흑색선전·유세장 폭력 등 과거의 폐습이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 CT촬영 염색약 주사중/입원환자 심장마비 사망

    7일 상오 11시 20분쯤 서울 중구 저동 2가 85 백병원 지하 1층 단층촬영실에서 부갑상선 기능 상실증으로 이 병원에 입원중인 박기호군(19·재수생·서울 도봉구 미아 5동710)이 수술을 앞두고 단층촬영을 받기 위해 염색약을 주사맞다가 심장마비를 일으켜 그 자리에서 숨졌다. 담당의사인 한성탁씨(31·방사선과)는 『단층촬영을 하기전 콘래이라는 염색약 50㏄가량을 박군의 왼쪽팔목 정맥에 주사하자 박군이 통증을 호소해와 중화제 아빌을 주사했으나 안색이 검게 변하면서 심장박동이 멈춰 전기쇼크등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박군이 끝내 숨졌다』고 말했다. 박군은 갑상선 호르몬의 과다분비로 칼슘·인 등이 분해돼 뼈가 약해지는 증세를 보여 지난달 28일 이 병원에 입원,오는 10일 수술을 앞두고 정밀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이같은 변을 당했다. 경찰은 담당의사인 한씨가 염색약을 주사하기 전에 피부반응 검사를 실시했는지등을 조사해 과실이 드러날 경우 한씨를 형사입건하기로 했다.
  • 검찰 「탈법선거」 어떻게 다스리나

    ◎여야공천자 30여명 포함,1백70명 내사/「불법」 확일될땐 선거공고일 전 형사처벌 거창사건은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사법조치도 예고하는 것이다. 경찰청은 최근 불법선거운동혐의로 1백70여명을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중에는 여야 공천자 30여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불법 행위를 저지른 주요 후보에 대한 사법적 처벌이 이강두위원장 뿐만 아니라 대대적으로 이뤄질 가능성마저 시사한다. 사직당국은 특히 위법혐의가 드러난 사람은 선거공고일인 3월7일이전까지 구속 또는 형사입건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해 혼탁분위기를 조기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흔히 발생하는 선거법위반사례인 금품제공과 관련한 법규정은 국회의원 선거법 제82조이다. 82조에서는 후보자나 정당이 의원임기만료 1백80일전부터 선거일까지 선거구민의 모임이나 행사에 대해 어떤 명칭으로든 기부행위를 할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이때 기부행위는 금전제공,화환·달력등 물품이나 시설의 제공·무상대여나 무상양도,채무의 면제나 경감 기타의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라고 정의되어 있다. 그러나 탈법의 빌미가 되고 있는 것은 기부행위 제한의 예외인정 때문이다.관혼상제의 축의금·조의금이나 의원귀향보고회 및 정당단합대회에서 다과나 음료(주류제외)는 제공이 허용돼 있다.또 정당의 창당·개편대회에서의 식사나 음료(주류제외)또는 교재(선물·기념품제외)제공은 가능토록 하고 있다. 이강두위원장의 경우 개편대회가 끝난뒤 식사제공대신 그에 해당하는 현금을 지급한게 문제가 됐다.정상이 참작될 수도 있겠으나 금전제공은 불가하다는 규정이 있으므로 명백히 불법이란게 관계당국의 설명이다. 관계당국은 법을 보다 엄격히 적용,식사대신 현금을 지급하는 사례는 물론 식권배부조차 선거법 위반으로 제재할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법 제1백80조는 선거와 관련해 불법 기부행위를 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3백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등 엄히 다룰 것을 규정하고 있다. 개정선거법은 이와 함께 선거사범의 재판기간을 1심은 공소제기후 6개월이내,2심과 3심은각각 3개월이내에 끝내도록 함으로써 불법행위자는 설령 당선됐더라도 조속한 시일내에 자격이 박탈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 불법선거운동 백70명 내사/경찰청/위법사항 드러나면 모두 구속

    경찰청은 25일 제14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관련,불법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1백70여명을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선거공고일인 3월7일 이전까지 이들의 위법사항을 집중 조사,혐의가 드러난 사람은 모두 구속 또는 형사입건할 방침이다. 내사를 받고 있는 1백70여명 가운데 각 정당의 공천자는 30여명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의 이같은 내사는 최근 각 정당별로 공천자가 확정되고 지구당개편 및 창당대회가 잇따라 열리면서 선거분위기가 과열·타락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 탈법선거운동 현역등 70명 내사/20여명은 곧 입건

    ◎경찰,설연휴 단속강화 경찰은 오는 3월하순으로 예상되는 제14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국회의원 10여명을 비롯,출마예상자 70여명에 대해 불법사전선거운동혐의를 내사하고 있으며 이들가운데 탈법사실이 확인된 20여명은 증거보강작업이 끝나는대로 곧 형사입건할 방침인것으로 1일 알려졌다. 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1일 형사입건 대상인물들은 정당공천을 둘러싸고 금품을 제공했거나 기업에 금품을 요청했으며 각종 불법유인물을 배포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불법적으로 벌여온 현역의원 6∼7명과 기업인·교수·언론인·변호사 등 20여명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여야공천작업이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설날연휴기간동안 불법사전선거운동이 더욱 기승을 부릴것으로 보고 전국 시도지방경찰청에 강력한 단속활동과 아울러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증거수집에 나서라고 긴급 지시를 내렸다.
  • 번지는 도박병/때와 장소 가리지않는다

    ◎주부·지도층까지 모이면 “한판”/「한탕」 욕심에 판돈 1백억까지/사기단 활개… 피해자 자살속출/유괴·살인등 「노름빚범죄」 극성/작년 11월이후 3천건1만여명 적발 카드·화투놀이 등 도박이 부쩍 성행하면서 재산을 탕진하고 자살을 기도하거나 심지어는 살인사건까지 벌어지는등 폐해가 잇따르고 있어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더욱이 최근 들어서는 전문도박꾼들 뿐만 아니라 가정주부에서 유명프로야구선수와 연예인 그리고 사회지도층인사인 대학교수·기업인들까지 도박을 하다가 패가망신 하는 사례가 부쩍 늘고 있다. 도박판의 판돈 규모도 해마다 엄청나게 늘어나 한판에 보통 1천만원에 이르고 있으며 큰 도박판의 경우는 전체 판돈 액수가 수십억원대에 달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요즘엔 전문 사기도박꾼들이 도심지 여관·호텔 등지를 옮겨다니며 주로 부유층 부녀자나 사회지도층 인사들을 도박판에 끌어들인뒤 처음에는 다소 잃어주다가 결국에는 큰 돈을 챙긴뒤 잠적하는가 하면 가정주부들에게는 뒷돈을 대주어 빚을 지면 몸까지빼앗은뒤 이를 미끼로 금품을 뜯어내는 수법을 쓰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같은 전문사기 도박꾼한테 걸려 재산을 탕진하는 사람들은 자살을 기도하기도 하고 일부는 노름빚에 쪼들리다 못해 범행을 저지르는 사건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마산·창원·울산 등 주요공단지역에선 월급날을 전후에 도박꾼들이 몰려가 근로자들을 상대로 도박판을 개장,돈을 따서 달아나는 일도 늘고 있다. 지난 8일 1백억원의 도박판을 벌여오다 대전지검에 구속된 전병태씨(35·화성금속대표)는 4개월동안에 4억원을 잃은 것으로 나타나 도박판규모가 엄청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지난해 9월20일 경찰에 검거된 마산 삼성약국대표 이석범씨(62)의 살해범 차명남씨(45)는 경찰에서 범행동기가 도박빚 3백50여만원을 마련키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으며 지난4일 경남 진해에서 친구들과 화투판을 벌이던 윤모씨(35)는 잃은돈 15만원을 돌려달라고 서모씨(35)에게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서씨를 때려 숨지게해 도박의 사회적 병폐가 중증에 다다랐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말 일제단속기간인 11월18일부터 올 1월4일까지 전국에서 단속된 도박사범은 모두 2천9백50건으로(압수금액 6억8천7백62만원) 1만여명이 형사입건됐으며 이는 예년의 단속기간에 비해 거의 배이상이 증가한 것이다. 이같이 최근 사회전반에 걸쳐 도박이 성행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서울대학병원 신경정신과 조두영교수(54)는 『사회전반에 걸친 분위기가 불안정되고 투기심리가 횡행할때 이에따른 스트레스해소와 순간적인 쾌감을 위해 도박은 성행한다』며 『이같은 분위기가 계속 확산되면 계층간의 위화감조성은 물론 부동산투기등과 같은 한탕주의가 되살아난다』고 말했다. 도박을 끊기위해 구성된 친목단체인 「대한 단도박협회」의 권모회원(50)도 『도박은 의학용어상 충동조절장애현상으로 불려질 정도의 정신결함자들의 소행』이라고 전제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어떠한 형태의 도박도 근절되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에 건전한 놀이문화가 하루빨리 정착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 부실 시공이 가스중독사 불렀다/성남 시영아파트 참변

    ◎도기구 시멘트로 막혀 가스 역류/준공검사도 “통과”… 입주허용/배관설비업자등 15명 소환/경찰,본격 수사… 형사처벌키로 【성남=한대희·조덕현기자】 성남시 단대동 시영아파트에서 발생한 도시가스 배기가스에 의한 중독사고는 시공업체의 부실공사와 성남시 등 관계공무원들의 감독관리 소홀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성남경찰서는 23일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선경시영임대아파트 103동 107호와 207호에서 잇따라 발생한 가스중독사고에 대한 수사에 나서 103동의 배기가스를 내보내는 공동굴뚝이 각층마다 모래와 시멘트 등으로 막혀 배기가스가 굴뚝을 통해 빠져나가지 못한채 역류,107호와 207호의 가스보일러실 벽의 틈을 통해 스며든 것으로 결론지었다. 경찰은 또 이 아파트는 당초 설계에는 없던 공동배기 굴뚝을 준공전 서둘러 만들기 위해 막혀있던 벽을 뚫어내고 이 과정에서 나온 모래와 시멘트 등을 제대로 끄집어 내지 않은 채 사람들을 입주시켰으며 준공검사마저 허술하게 넘어간 것으로 밝혀냈다. 이에따라 경찰은 (주)선경건설 현장사무소장 정양동씨와 배관설비회사인 효일종합설비(주) 대표 민춘규씨,성남시 공영개발사업소장 박수종씨,그리고 최종 안전점검을 해준 대한도시가스와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등 15명을 소환,본격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수사결과 이들의 혐의가 드러나는대로 업무상과실치사사상죄 등을 적용,형사입건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하오 중독사고로 사망한 3명의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사체를 부검한 결과 일산화탄소에 의한 질식사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에선 지난 21일 107호에 입주한 김복기씨(47)일가족이 가스에 중독돼 김씨와 아들 대훈군(16)은 숨지고 부인 강동림씨(44),딸 은숙양(19)등은 중태에 빠져있다. 또 김씨집 위층인 207호에서도 지난 21일 집주인 김창현씨(32·운전사)의 장모 안순분씨(57·충북 중원군 소태면 주치리 311)가 같은 사고로 숨지고 아들 세준군(6)이 중독돼 입원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월부터 성남시가 무주택서민들을 위해 시유지에 1만가구분의 보증금 없는임대아파트를 짓는다는 5개년계획의 하나로 시공영개발사업소가 사업주체가 돼 선경건설에 발주,지난4일 완공됐으며 지난21일부터 입주가 시작돼 21일과 22일 이틀동안 모두 3개동 4백58가구 가운데 1백68가구가 입주를 마쳤었다. 한편 이같은 사고는 그동안 도시가스(LNG)를 「값싸고 편리한 연료」로만 알고 시공에서부터 사용에 이르기까지 소홀히 다룬데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2006년까지 LNG의 보급률이 전국의 68%수준까지 오를 경우에 대비해서는 모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할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LNG는 지난 87년 3월 서울 강남구에서 처음 도시가스로 도입된 이래 정부의 석유대체에너지공급정책에 힘입어 그동안 수도권일대에 널리 보급돼왔으며 지난해말 현재 보급가구수는 모두 86만7천2백74가구에 이르고 있다. LNG는 또 비중이 0.65로 공기보다 가벼운 것이 특징이며 따라서 환기가 잘되는 곳에서 공기중에 쉽게 흩어져 화재발생의 위험이 낮지만 밀폐된 곳에서는 불길이 빨리 번질 위험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LNG의 주성분은 메탄이어서 이를 마신 사람이 질식돼 숨질 확률이 LPG에 비해 3배정도 높고 LNG가 샐 경우 중독돼 숨질 가능성은 연탄가스보다도 더욱 높다는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특급호텔등 30여곳/건물용도 불법변경/부산지검 적발

    【부산】 불법으로 용도를 변경한 특급호텔 등 대형건축물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특수부 김태희검사는 22일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1128의 8 주파라다이스비치호텔(대표 홍순천),중동 1039의 1 한국콘도(대표 장영기),중동 1126의 38 그린비치호텔(대표 이재우),우2동 1100 우성식품과 재송동 1094의 2 일양약품부산지사등 근린생활시설을 업무시설등으로 무단 용도변경한 30개의 건축물을 적발,건축주들을 모두 형사입건했다.
  • 작업환경 측정·건강진단 불이행 적발땐 30일 이내에 실시해야

    ◎노동부 내주 실시 작업환경측정및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사업주는 앞으로 적발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작업환경측정및 건강진단을 실시해야 하며 이를 이행치 않을 경우 형사입건된다. 노동부는 12일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현행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 조치기준을 대폭 강화한 이같은 내용의 노동부령 개정안을 마련,검찰과 협의를 끝내고 빠르면 다음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같은 강화조치는 올들어 지난 6월말 현재 산업안전보건법 위반행위에 대한 사법처리 건수가 6백15건(구속 5명)으로 작년 한햇동안의 6백76건에 육박 함으로써 아직도 많은 사업주들이 교묘하게 법망을 빠져나가는등 산업재해 예방의식이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노동부의 사법조치기준 개정안은 현재 작업환경 측정과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사업주에 대해 보건관리자 선임여부및 측정·실시횟수에 따라 행정·사법처리토록한 것을 선임및 횟수 구분없이 30일 이내에 무조건 실시토록 하고 불이행시 곧바로 입건토록 했다.
  • 취사등 산림 훼손/3백29명을 적발/9명은 입건

    산림청은 올 여름 산림내에서 무단으로 취사행위를 하거나 오물을 버리는등 불법행위를 한 3백29명(3백9건)의 위반자를 적발,이중 3백20명(3백건)에게 각각 10만원 이하의 과태료(총 9백11만원)를 부과하고 산림을 훼손시킨 9명(9건)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을 통해 형사입건토록 했다고 5일 밝혔다.
  • 호화별장주 8명 출두 요구/경찰청 특수대

    ◎건축·매입·농지전용 경위 수사/국도등 점유… 유원지 조성/업주·공무원 3명 영장/개발자금 11억도 융자/제주 재벌그룹 대표 등의 불법 호화별장등 조성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특수대는 31일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일대 호화별장의 실제 소유자인 동아그룹 최원석회장과 현대증권 이양섭회장,인천제철 박재면사장 등 현대그룹의 전현직 사장·부사장등 고위간부 7명을 소환조사할 방침아래 이들에게 경찰에 출두해주도록 개별통보를 했다. 경찰청은 이와함께 경기도 산하 공무원들이 이들의 농지불법형질변경 및 임야불법점용 행위를 묵인 또는 방조했는지를 철저히 수사하도록 경기도지방경찰청에 특별지시를 내렸다. 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분수에 지나치는 불법적인 호화사치 생활을 엄중 단속해 뿌리를 뽑겠다는 정부의 결연한 의지에 따라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소환통보를 받은 8명 가운데 일부는 금명간 자진출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입건된 동아건설 토목부장 백석기씨와 현대건설 개발과장이강락씨등이 호화별장을 가꾸느라 저지른 불법행위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제 소유자인 그룹 최고간부들의 지시없이 과연 그같은 대규모 불법행위를 할 수 있었겠는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8명의 실질소유자가 출두하는대로 별장의 건설및 매입경위와 함께 농지와 임야를 멋대로 정원 진입도로 농구장등으로 조성한 경위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같은 조사에서 실질소유자들이 불법행위를 지시하거나 방조한 사실이 드러나면 이미 입건된 사람들과 함께 형사입건하기로 했다. ◎수영장등 불법 시설 【제주=김영주기자】 제주도경찰청은 이날 농어촌관광개발사업을 빌미로 농경지에 대단위 유원지를 차릴수 있도록 각종 허위보고서를 만든 북제주군재무과장 양재민씨(56)와 제주도공무원교학과 황용남씨(36),제주도기획계 이규봉씨(34)등 공무원 3명을 허위공문서 작성및 행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이들의 도움으로 1천1백여평의 국도와 임야등을 무단점용하고 11억5천8백만원의 농어촌관광개발사업자금을 융자받아 유원지를 차린 북제주군 애월읍 수산리2274 수산유원지대표 백운호씨(43)를 국토이용관리법·산림법·유기장업법등 위반혐의로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양씨등은 지난 88년1월부터 89년7월말 사이 두차례에 걸쳐 백씨에게 융자혜택등을 주기위해 각종 보고서와 출장복명서등을 허위로 작성했으며,백씨는 이를 근거로 제주도로부터 11억5천8백만원의 개발사업자금을 융자받아 국도 1천1백72평과 임야등에 수영장과 유기기구등을 불법으로 시설한 혐의를 받고있다.
  • 대형 상수도 강관에 깔려/환경미화원 2명 참변/하역작업중 굴러와

    31일 하오4시1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동호대교밑 한강고수부지에서 청소를 하던 한강관리사업소소속 환경미화원 안정헌씨(50·서울 은평구 진관내동 5의35)와 김영철씨(30·서울 관악구 봉천동 산89의75)등 2명이 부근 상수도관 이설공사장에서 굴러온 강관에 깔려 숨졌다. 안씨등은 이날 청소를 하던중 30여m 떨어진 한강고수부지 둑에서 굴러온 길이 6m 직경 2천4백㎜의 대형강관을 미처 피하지 못해 변을 당했다. 이날 사고는 트레일러에 실린 대형강관하역작업을 하다 미리 세워져 있던 강관더미에 부딪혀 일어났다. 경찰은 대형강관 밑바닥에 꺽쇠를 제대로 설치해 놓치않고 하역작업을 한 남광토건(주)관계자를 불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한뒤 안전시설 미비가 드러나는대로 형사입건할 방침이다.
  • 인명피해 없는 단순접촉사고/「형사입건면제」 백지화

    ◎경찰청,도로교통법 개정안 확정 인명피해가 없는 단순교통접촉사고의 경우 형사입건하지 않고 운전자간의 합의로 처리하도록 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의 주요내용이 법무부등 관계부처의 이의 제기에따라 백지화됐다. 경찰청은 지난 6월 입법예고한 도로교통법 개정안 가운데 ▲단순접촉사고시 형사입건면제 ▲택시승차거부 및 부당요금 징수에 대한 경찰단속조항 신설 ▲사업용 차량운전자 자격요건 강화등 4개항을 삭제한 개정안을 26일 확정했다. 경찰청은 이와관련,『현행 보험제도는 강제보험이 아니기 때문에 접촉사고가 일어날 경우 배상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등 피해자 구제가 실질적으로 어려운데다 현재의 교통질서의식을 감안할 때 처벌완화는 시기상조라는 법무부의 의견을 받아들여 해당조항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또 사업용 대형운전면허의 경우 21세이상,경력 1년6개월 이상으로 자격요건을 상향조정한 조항에 대해서도 교통부가 현재의 심각한 운전자 구인난을 들어 이견을 제시,개정안에서 빠지게 됐다.
  • 「법정난동」 2∼3명 구속 방침/검찰,수사 착수

    ◎「민가협」 계획적 소행 여부도 조사/“사법권 엄격 적용,재발 막아야”/대한변협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2부(유명건부장검사)는 5일 강경대군 치사사건 첫공판에서의 난동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회원 오모씨등 방청객 2∼3명을 법정모욕혐의로 구속수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이들과 함께 소란을 피운 강민조씨(50)등 강군의 유가족 3명도 형사입건,처벌할 방침이다. 검찰은 그러나 이들이 피해자의 가족인 점을 고려,구속할 것인지의 여부는 신중히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검찰은 검사 5명으로 전담수사반을 편성,이날 재판에서 일어난 난동에 대한 면밀 검토작업에 들어가 구체적인 혐의사항이 드러나는대로 오씨등의 신병을 확보,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검찰은 소란현장에 있었던 교도관등 목격자를 불러 참고인조사를 벌이기로 했으며 이 사건이 「민가협」등에 의해 사전에 계획됐는지의 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 김기춘법무부장관은 이번 법정난동을 『재판제도를 부정하는 법질서에 대한도전』으로 규정하고 『관련자 전원을 엄단하라』고 검찰에 긴급지시했다. ◎대한변협서도 성명 대한변호사협회(회장 김홍수)도 이날 강군공판과정사태에 대한 성명을 내고 『이번 사태는 재판장이 법정경찰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소동이 일어났을 때 이를 방치한 법정운영에 대해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변협은 또 『그동안 법정내의 소란행위는 여러차례 있어왔고 지난 4일의 사태는 이같은 법정소란에 대해 사법부가 그대로 방치한데서 온 결과』라면서 사법부는 사법권을 엄격히 적용할 것』을 촉구했다.
  • 「공선협」회원 8명 연행/탈법사례담은 유인물 배포/경찰

    ◎선거법 저촉땐 형사입건키로 경찰이 특정정당후보의 불법선거사례를 담은 유인물을 돌리는 등 공명선거캠페인을 벌이던 「공선협」 회원들을 연행,이들의 행위가 지방의회의원선거법에 저촉되는지를 놓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5일 길거리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민자당 후보의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적힌 유인물을 나눠준 유규환씨(32·회사원) 등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소속 회원 4명을 연행,조사중이다. 유씨 등은 이날 하오 8시쯤 서울 송파구 신천동 지하철 2호선 신천역 입구에서 『송파 3선거구에 출마한 민자당 정 모 후보가 주민들에 대해 향응을 베푸는 등 불법선거운동을 벌였다』는 내용의 유인물 5백여 장을 귀가길의 시민들에게 나눠주었다는 것이다. 또 성북경찰서도 이날 하오 7시30분쯤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부근에서 『성북구 1선거구에 출마한 민자당 윤 모 후보는 주민들에게 향응을 베풀다 검찰에 고발된 사람으로 유권자들이 힘을 합쳐 윤씨를 낙선시키자』는 내용의 유인물 1천5백여 장을 돌린 김동규씨(26·회사원·도봉구 미아7동) 등 4명을 연행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하오 4시30분쯤 서울 종로구 동숭동 흥사단 앞에서 열린 「공명선거실천시민대회」에 참석하고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백화점 앞까지 평화행진을 벌인 뒤 송파 3선거구,성북 1선거구 등 모두 8곳으로 나뉘어 해당선거구 주민들을 상대로 「기권방지 선거부정 규탄 캠페인」을 벌이다 민자당 선거사무원 등의 신고로 경찰에 연행됐다. 한편 경찰은 이들의 행위가 지방의회의원선거법에 저촉될 경우,검찰의 지휘를 받아 형사입건하기로 했다.
  • 위장전입후 조합아파트 불법분양/조합장등 28명 적발

    ◎충북은 주택조합 【청주=한만교 기자】 청주지검 수사과는 13일 위장전입 등으로 주택조합에 가입,아파트를 분양받은 충북은행주택조합 부조합장 최춘기씨(38·인사부 대리) 등 28명을 무더기로 적발,이 중 최씨 등 8명을 주택건설촉진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는 청주시 수동과 우암동에 주택을 2채나 소유하고 있으면서 주소지를 제3자의 집으로 위장전입시켜 지난해 2월20일 청주시 개신동 446의21 충북은행주택조합아파트 32평형을 분양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이 입건된 충북은행 석교동지점장 이민재씨(48) 등 7명은 청주지역에 30평 이상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거나 서울·대전 등지에 억대 이상의 주택·점포 등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조합에 가입해 아파트를 불법분양받은 혐의이다. 검찰은 투기혐의가 짙은 최씨 등 8명만을 형사입건하고 나머지 20명에 대해서는 청주시 등에 통보,조합원 자격을 박탈,아파트를 환수키로 했다.
  • 「두산페놀」 수사 종결/“누출량 조작 없었다”/검찰

    【대구=김동진 기자】 두산전자 구미공장의 페놀원액누출사고를 수사중인 대구지검은 25일 3일간의 수사를 종합한 결과 『누출된 페놀원액은 두산측의 발표대로 1.5t이며 고의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사실상 수사를 종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경식 대구지검 검사장은 이날 『현재까지 수사결과 페놀누출사고는 고의성이 없는 회사측의 과실로 인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하고 검찰은 이번 사고를 『산업안전보건법 처벌규정을 적용,관련자들에 대한 형사입건 여부를 신중히 검토했으나 이 법의 입법목적이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이 법 적용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두산전자 2차 페놀원액누출사고 수사는 사실상 종결됐다.
  • 광역의회 사전운동/예식장대표 첫 입건

    치안본부는 25일 경북 영천군 고경면 동도리 298 수덕예식장 대표 김종덕씨(48)를 광역의회의원선거를 위해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이 지난 3일부터 광역의회 의원 사전선거운동을 단속하기 시작한 이래 형사입건된 것은 김씨가 처음이다.
  • “교통위반 봐달라” 경관에 돈 줘/1명 구속·6명 입건

    ◎정부서 “엄단방침” 발표뒤 처음 교통법규위반자가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에 대해 경찰이 면허취소 등의 강력한 조치를 하기로 한 첫날 서울시내에서 1명의 운전자가 교통경찰관에게 돈을 주려다 적발돼 구속되고 6명이 형사입건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30일 이용문씨(34·서대문구 대흥동 12의18)를 도로교통법 위반 및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29일 하오10시20분쯤 서울 용산구 원효로4가 114 앞길에서 서울4 투2649호 쏘나타승용차를 술에 취해 몰고가다 서울 용산경찰서 교통계소속 천형규경장(44)에게 적발되자 『잘봐달라』며 2만원을 건네주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30일 권용국씨(29·회사원·관악구 남현동 1068)와 이현우씨(25·운전사·동대문구 용두1동 39)를 뇌물공여의사표시 혐의로 입건했다. 권씨는 29일 하오3시30분쯤 동대문구 청량리동 청량리네거리 부근에서 봉고승합차를 몰고가다 정지신호를 위반,서울시경 제1기동대 소속 오광삼의경(22)에게 적발되자 『잘 봐달라』며 1만원을 주려한 혐의를 받고있다. 또 이씨는 이날 하오6시쯤 동대문구 전농2동 맘모스백화점 앞길에서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봉고승합차를 몰다 서울시경 제1기동대 소속 강동훈의경(19)에게 적발되자 무마비조로 1만원을 주려했다는 것이다.
  • 「화염병 시위」사진 찍어 입건/치안본부/기소중지자로 처리

    ◎5년동안 사회활동 규제 치안본부는 19일 화염병투척 등 폭력시위자에게 대해서는 사진판독으로 신분이 확인되는 즉시 형사입건하는 한편 검거될 때가지 공식수배하라고 전국 시·도경찰국에 지시했다. 경찰은 이날 지시에서 판독된 폭력시위자는 채증사진만으로 바로 형사입건하고 2주일만에 검거하지 못할 경우 ▲시위상황보고서 ▲추적수사보고서 ▲동료학생·교직원·하숙집주인 등의 진술서·학적부 대조를 통해 동일인 여부를 확인하는 수사보고서 등 관계서류를 갖춰 기소중지 처리하고 수배하는 즉시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시달했다. 즉시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시달했다. 치안본부는 이에 따라 현재 입건여부와 관계없이 폭력시위 혐의로 수사 또는 내사중인 2백51명을 1주일안에 모두 기소중지 처리해 공식수배할 방침이다. 경찰의 이 같은 방침은 그간 사진판독된 폭력시위자의 경우 선검거·후입건 조치했던 수사 관행을 전환한 것으로 폭력시위자에게 대해서는 받드시 검거하고야 말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폭력시위 혐의로기소중지 처분이 내려지면 5년의 공소시효 기간중에는 해당자가 취업이나 유학 등 사회활동에 큰 제약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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