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형사소송법 개정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프로포폴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단톡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음모론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이슬람국가(IS)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50
  • 전·노씨 출정 거부/「12·12」 20차 공판

    ◎변호인 전원 사퇴… 궐석 재판/안현태­성용욱씨 오늘 석방 12·12 및 5·18사건의 재판이 파행으로 치달았다. 8일 서울지법 형사 합의30부(재판장 김영일 부장판사) 심리로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 이 사건 20차 공판에서 전두환·노태우피고인의 변호인 8명이 변호인 사임계를 재판부에 내고 1심 변론을 포기했다.사임한 변호인은 전피고인의 전상석·이양우·석진강·조재석·도두형·정주교 변호사와 노피고인의 한영석·김정수변호사 등 모두 8명이다.〈관련기사 6·20·23면〉 전·노피고인도 하오 공판부터 출정을 거부,궐석 상태에서 재판이 진행됐다. 전·이변호사는 증인신문에 앞선 의견진술에서 『재판부가 유죄를 예단한 상태에서 형식적으로 재판이 진행되는 데다 충분한 변론권이 보장되지 않는 상태에서 들러리식 변론을 맡을 수 없다』고 사퇴의사를 밝혔다. 현행 형사소송법은 1심 재판의 경우,구속 피고인이 출정해야 개정토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전·노 피고인이 거부하더라도 재판부는 강제로 출정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현태·성용욱 피고인은 1심 구속만기일(6개월)인 9일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오는 17일에는 유학성·황영시·이학봉피고인도 석방될 것으로 보인다. 21차 공판은 예정대로 오는 11일 윤흥정·소준렬·정웅씨 등 5·18사건과 관련된 6명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된다.〈박선화 기자〉
  • 법안 139건 자동폐기/민생관련 49건 포함…14대국회 미처리로

    ◎위헌결정 12개 법률도 개정안돼 14대국회에서 공공복리증진과 국민생활편의도모 등의 취지로 발의된 상당수의 민생관련 법률안이 여야간 미합의 등으로 자동폐기될 전망이다.또 헌법재판소가 위헌결정을 내린 법률조항 가운데 일부는 최고 5년이 지나도록 개정되지 않고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법제예산실이 국회보 4월호에 기고한 「제14대 국회 폐기예상법률안에 대한 분석 및 검토」에 따르면 14대국회에 접수된 법률안 9백2건 가운데 15.4%에 이르는 1백39건이 처리되지 못했다.미처리법률안 가운데 35.4%인 49건이 세제·금융·환경·지방행정 등 민생관련 법률안으로 조사됐다. 특히 위헌제청이나 헌법소원이 제기돼 헌재에서 위헌결정이 내려졌으나 14대국회 임기만료를 앞두고도 개정되지 않은 법률은 국가보안법·노동쟁의조정법·형사소송법·민법·사립학교법 등 12개 법률 14개 조항이나 됐다. 이 가운데는 「찬양고무죄와 불고지죄에 해당하는 자에 대해서는 2차에 걸쳐 구속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규정한 국가보안법 제19조와「국가·지방자치의 근로자는 쟁의행위를 할 수 없다」라는 노동쟁의조정법 제12조 2항,「타인의 명예를 훼손한 자에 대해 손해배상에 갈음하는 처분을 명할 수 있다」고 명시한 민법 제764조 등이 포함됐다.〈박찬구 기자〉
  • 대법원/올 대법원 업무계획·감사원 업무지침 내용

    ◎즉심 전용 법원 신설… 시군 17곳에 법원 증설/초고속통신망 이용 원격영상재판 실시/사건진행 PC서비스… 신뢰도 여론조사 대법원은 올해 근대사법 2세기 출범을 계기로 재판의 질을 향상하고 사법서비스의 폭을 대폭 확대하는 등 국민을 위한 법원상을 정립할 계획이다. ◇재판의 질 향상=유도신문 일색의 증인신문 방식을 개선하여 실질적인 증인신문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이를 위해 현재 실시중인 집중심리제를 확대 실시한다.조정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고등법원에도 조정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사법연수생을 조정위원으로 활용한다.일반인 중에서 조정전문가를 양성하여 조정절차를 주도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한다.소액사건의 개정시간을 늘리고 아침 일찍 또는 야간에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신설된 체포 및 긴급 체포제도,구속영장 실질심사제도,보증금 납입부 피의자석방제도 등 인신구속제도의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한다.1회 공판기일 전에 피고인으로 하여금 공소사실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하게 함으로써 쟁점을 미리 파악하는 한편 양형심리의 충실화를 도모한다.이를 위한 시범재판부를 상반기 중 운영하고 하반기에 시행여부를 결정한다.항소심 양형의 적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한다.오는 9월께 살인죄·뇌물죄·교통사고사범에 대한 양형 데이터베이스시스템을 가동한다.즉결심판 전용법정을 개설하고 국민의 편의를 고려,전국적으로 아침 일찍 또는 야간에도 즉결심판을 개정한다. 우범소년에 대해서도 사회봉사명령 및 수강명령제를 확대 실시한다.비행소년의 선도와 보호를 위탁하는 자원보호자 위탁제도를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한다.약물남용에 의한 비행 소년에 대한 아동복지시설 및 병원 등 위탁처분을 활성화 한다. 법관의 전문화를 유도하기 위해 해외연수,연구활동 등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한다.관계 전문가 초빙간담회 등을 통해 서울지방법원에서 운용하는 전문재판부를 전국 법원에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한다.이달 중 사법연수원 개편의 기본방침을 확정한 뒤 상반기 중 각종 법령개정안과 구체적인 개편안을 마무리짓고 올 정기국회에 입법작업을 마친다.예비판사 시절부터 전문화를 유도하기 위해 상반기 중 예비판사의 교육·파견·연구 등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한다.98년으로 예정된 행정·특허법원의 신설에 대비,올해 중으로 법관 및 법원공무원의 선발과 사전 연수 등에 대한 기본방침을 확정한다. ◇사법서비스의 대폭 확대=도서 및 산간벽지 등 판사가 상주하기 어려운 오지주민에게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원격영상재판을 실시한다.우선 「대구지방법원 경주지원과 울릉등기소」간,「홍천군법원과 인제·양구군법원」간 원격영상재판을 도입한다. 재판진행 결과를 심리 종료 후 즉시 컴퓨터에 입력하여 법정 밖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누구든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지정된 시간보다 늦게 도착한 사건관계인들이 법정모니터를 통해 사건의 진행상황을 법정 밖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이를 위해 다음 달부터 서울지방법원 민사 357호 법정(민사 31단독)에 법정모니터를 시범 설치하며 올해 중 전국 법원으로 확대 실시한다.법정에서 입력된 사건진행결과를 전화자동응답 시스템(ARS)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3월부터 대도시 등기소에 민원안내 전담직원 1명씩 배치하고 10월까지 ARS를 개발한다.7월부터 전국의 은행창구에서 등기부 등·초본 발급신청을 받아 우편으로 등·초본을 발송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4월 말까지 전산프로그램을 개발,등기신청인들의 요구에 따라 국민주택채권 매입액을 대신 계산해 준다.3월 말까지 등기신청인이 신청서를 직접 작성할 수 있도록 간편한 신청양식서를 개발한다.장기적으로 등기전산망과 행정전산망과의 연결을 추진한다. 사법행정 및 재판업무에 관한 불만과 제도개선 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분기별로 각계의 인사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사법에 대한 신뢰도를 점검하는 정기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사건번호 등을 누르면 사건진행상황 등을 알려주는 ARS를 확대한다.서울지역 법원의 민사본안,형사공판,민사신청사건 관련 정보가 제공된다.전화번호는 530­1234. 소액사건 등과 관련 유형화된 가압류 등 보전처분 신청·채권압류 등을 일반인들도 작성할 수 있도록 기본양식을 서울지법에 비치한다.하반기부터는 전국 법원에 비치 한다. 공탁금의 국고귀속을 줄이는 방향으로 6월30일까지 공탁금국고 귀속제도를 개선한다.상주 시·군법원을 17곳으로 확대한다.동두천·오산·광명·부여·당진·칠곡·양산·함안·화순·여수·완도·진안 등 12곳은 3월부터 상주화한다. ◇종합법률정보의 제공=대법원 도서관을 총체적인 법률정보센터로 전환하기 위해 전자도서관화 한다.법학 유의어사전을 개발한다.법령 판례평석 법률논문 등 전문법률정보를 공개한다. 법학교육의 개혁을 유도한다.사법정보를 법조인이 독점하는 형태를 탈피해 능동적이고 민주적인 사법서비스형태를 갖춘다. ◇재판의 권위 확보=법의 생활화를 위해 견학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법관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한다.중재·약식재판·분쟁의 중립적 조기평가등 재판 이외의 분쟁해결방법(ADR)을 홍보한다. 엄정한 법집행으로 위증·무고를 방지해 사법정의를 확립한다.승소판결의 강제집행을 쉽고 확실히 하며 악덕채무자들이 강제집행을 회피하는 편법을 차단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미래지향적 사법운영=외국사법부와 국제사법교류 강화 차원에서 주요국 대법원장 또는 공식대표단의 상호방문을 추진한다.올해중 미국과 중국의 대사관 또는 영사관에 법원공무원 주재관을 파견한다.법률서비스시장 개방 등 세계무역기구(WTO)체제 출범과 유럽연합(EU) 등 지역적인 정치·경제블록화현상이 사법제도에 미칠 영향을 연구한다.EU의 사법통합 과정과 통합사법제도 연구보고서를 출간한다. 통일에 대비해 북한법체계를 연구한다.5월쯤 북한의 사법제도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내고 부동산법제,가족 및 신분제도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낸다. ◎대법원 올 엄부계획에 담긴 뜻/「국민 봉사기관」으로 거듭나기/재판의 질 향상·서비스 확대로 권위 확보 대법원이 24일 발표한 소년사법제도의 종합개선방안 등 금년도 역점추진사업에서는 명실공히 국민에게 「봉사」하는 법원이 되도록 체질을 과감하게 바꾸겠다는 의지가 두드러진다. 특히 대통령에게 정례적으로 업무를 보고하는 행정부처와는 달리 업무에 대한 보고 및 검증제도가 없는 사법부가 자발적으로 대국민보고형식을 빌려 새해 업무계획을 사법사상 처음으로 밝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올해로 근대사법 제2세기를 맞은 법원이 달라진 모습을 국민에게 피부로 느끼게 해주려는 시도로도 풀이된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여겨볼 대목은 소년사법제도의 종합개선방안이다.갈수록 심화되어가는 학원폭력 등 비행청소년의 선도와 청소년보호를 위해 법원이 적극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법원은 그동안 검찰·경찰 등으로부터 넘어온 소년범에 대해 수동적인 입장에서 사회봉사명령이나 보호관찰소 등지에서의 수강명령을 내렸다.그러나 앞으로는 적극적 입장에서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은 우범소년에게도 「선도의 손길」을 뻗치겠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인 대상자는 소년법에 규정된대로 가출을 일삼고 나쁜 친구와 어울리거나 장기간 학교에 결석하는 등 성행이 나쁜 소년이다.나이는 12세이상,16세미만이다.소년법은 학부모나 학교·검찰·경찰 등에서 문제소년에 대한 보호조치를 법원에 통보해오면 소년사건 전담판사가 적절히 조치토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이 조항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방치됐던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우범소년에 대해서도 「사법적 순화」에 적극 나서 일정기간 고궁정리,도서관 서고정리,환자간호 등의 사회봉사명령을 내리겠다는 것이다. 대법원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그동안 검찰·경찰·교육부 등에서 학원폭력과 청소년범죄의 확산을 막기 위해 법원이 재판을 통해 적극적으로 선도해줄 것을 요청해옴에 따라 이같은 선도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제청소년의 선도와 보호를 성직자·교사 등 자원봉사자에게 의뢰하는 「자원봉사자위탁제도」도 전국 법원에서 확대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대법원은 이날 인신구속제도의 정비,양형데이터베이스시스템의 가동,원격영상재판실시,법정모니터설치,등기민원의 해소 등의 방법을 통해 사법서비스를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또 대법원 도서관을 종합법률정보센터로 전환시켜 일반국민은 물론 공공기관·각급 학교등에서 자유자재로 이용토록 하는 청사진도 제시됐다.
  • 파행·날치기 시비없이 「깨끗한 매듭」/14대 마지막 정기국회결산

    ◎5·18법 제정·예산 시한대 처리 큰 성과/정치관련법 손질… 정치권변화 틀 마련 제14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19일 폐회됐다. 이번 제1백77회 정기국회는 정치적으로나,국회 고유의 기능인 입법과 예산심의 등에서 그 어느 때보다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날 여야 각당의 폐회성명에서도 단 한차례의 파행이나 날치기 시비없이 유종의 미를 거둔 이번 국회활동을 높이 사고 있다. 먼저 이번 국회 회기 중에 시작된 역사바로세우기 작업은 정치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민주당 박계동의원의 폭로로 비롯된 노태우전대통령의 비자금 사건,과거 청산작업의 법적·제도적 완결이라고 볼 수 있는 5·18특별법 제정은 정치권의 앞날을 엄청나게 변화시킬 계기로 작용했다.물론 이 과정에서 대선자금 시비 등 여야의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하지만 이는 단순히 정쟁차원이 아니라 구태와의 단절을 위한 진통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결국 국회는 일부 야당의 반대가 있긴 했지만 역사청산이라는 대의를 쫓아 5·18특별법을 원만하게 처리했다. 정경유착 근절과 깨끗한 정치풍토 조성을 위한 정치자금법 등 정치관련법도 손질했다.이는 앞으로의 정치권의 체질개선과 나아가 15대국회의 도덕성과 생산성을 보장하는 준거로 작용할 전망이다.특히 이 과정에서 돋보인 것은 여야가 끝까지 대화를 통해 합의를 도출하고 이견이 있는 부분은 표결을 통해 처리하는 다수결 원칙과 민주적 질서가 존중되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 또 이번 국회는 15대총선을 앞두고 새로운 여야 4당 구도 속에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생산적인 국회로 운영됐다.국정감사,예산심의,법안심의 등에서 여야는 그 어느 때보다 생산적인 실적을 남겼다.지방자치 실시후 처음 실시된 국정감사는 단체장의 소속정당에 따라 일부 파행운영이 예상됐으나 결과는 정파적 이해를 떠나 국감 본래의 취지에 충실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특히 새해예산안 심의에 있어서 여야는 한 차례의 격돌없이 법정시한을 지킴으로써 정부의 부담을 덜어주었고 민생을 우선한다는 모습을 보였다.이는 14대국회에서 여야가 날치기 시비없이 법정시한내 예산안처리라는 기록도 남겼다. 이번 국회는 비자금 정국이라는 어수선한 정치분위기 속에서도 1백71건이라는 14대 정기국회 가운데 가장 많은 법안처리 기록도 수립했다.이는 92년이나 93년 정기국회에서보다 20여건이나 많은 숫자다.특히 5·18특별법이나 정치자금법개정 등 정치적인 법안 뿐만 아니라 농어촌주택개량촉진법,중소기업 구조개선 및 경영안정지원 특별조치법 등 민생관련 법안이 그 어느 때 보다 많았다. 그러나 이번 국회가 결과적으로는 그 어느 때보다 생산적인 국회로 평가받고 있지만 여야가 능동적으로 생산적인 국회로 이끌었다기 보다는 두 전직대통령의 구속,대선자금 공방시비,사정정국에 대한 불안 등으로 인해 국회안에서의 정쟁을 자제한 결과가 조용한 국회로 끝났다는 점에서 다소 아쉽다는 지적도 있다. ◎5·18 특별법안 제1조(목적)이 법은 1979년 12월12일과 1980년 5월18일을 전후하여 발생한 헌정질서파괴 범죄행위에 대한 공소시효정지 등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함으로써 국가기강을 바로잡고 민주화를 정착시키며 민족정기를 함양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2조(공소시효의 정지)①1979년 12월12일과 1980년 5월18일을 전후하여 발생한 헌정질서파괴 범죄의 공소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 제2조의 헌정질서파괴 범죄행위에 대하여 국가의 소추권행사에 장애사유가 존재한 기간은 공소시효의 진행이 정지된 것으로 본다. ②제1항에서 「국가의 소추권행사에 장애사유가 존재한 기간」이라 함은 당해 범죄행위의 종료일부터 1993년2월24일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제3조(재정신청에 관한 특례)①제2조의 죄에 대하여 고소 또는 고발을 한 자가 검사 또는 검찰관으로부터 공소를 제기하지 아니한다는 통지를 받은 때에는 그 검사소속의 고등검찰청이나 그 검찰관소속의 고등검찰부에 대응하는 고등법원 또는 고등군사법원에 그 당부에 관한 재정을 신청할 수 있다.이 법 시행전에 제2조의 죄에 대하여 공소를 제기하지 아니하는 결정이 된 사건의 경우에도 또한 같다. ①제1항의 재정신청에 관하여는 형사소송법 제200조 내지 제205조 또는 군사법원법 의 해당규정을 적용한다.제4조(특별재심)①제2조의 범행을 저지하거나 반대한 행위로 유죄의 확정판결을 선고받은 자는 형사소송법 제420조및 군사법원법 제469조의 규정에 불구하고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②재심의 청구는 원판결의 법원이 관할한다.다만 군형법의 적용을 받지 아니한 자에 대한 원판결의 법원이 군법회의 또는 군사법원일 때에는 그 심급에 따라 주소지의 법원이 관할한다. ③재심의 관할법원은 직권으로 제2조의 죄를 범한 자가 그 죄로 유죄의 선고를 받아 그 형이 확정된 사실을 조사하여야 한다. ④제1항의 재심청구인이 사면을 받았거나 형이 실효된 경우에 재심관할법원은 형사소송법 제326조 내지 제328조 및 군사법원법 제381조 내지 제383조의 규정에 불구하고 종국적 실체판결을 하여야 한다. ⑤제1항의 재심에 관한 절차는 동재심의 성격에 저촉하지 아니하는 한 형사소송법과 군사법원법의 해당조항을 적용한다. 제5조(기념사업)정부는 5·18광주민주화운동정신을 계승하는 기념사업을 추진하여야 한다. 제6조(배상의제)광주민주화운동관련자보상등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의한 보상은 배상으로 본다. 제7조(상훈치탈)정부는 5·18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하여 상훈을 받은 자에 대하여 심사한 결과 오로지 광주민주화운동을 진압한 것이 공로로 인정되어 받은 상훈은 상훈법 제8조의 규정에 의하여 서훈을 취소하고,훈장등을 치탈한다. ○부칙 제1조 이 법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한다. 제2조 제3조 제1항 단서의 규정에 의한 재정신청은 이 법 시행일로 부터. ◎당정파괴범 공소시효 특례법안 제1조(목적) 이 법은 헌법의 존립을 해하거나 헌정질서의 파괴를 목적으로 하는 헌정질서파괴범죄에 대한 공소시효의 배제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헌법상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수호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2조(용어의 정의) 이 법에서 「헌정질서파괴범죄」라 함은 형법 제2편 제1장 내란의 죄,제2장 외환의 죄와 군형법 제2편 제1장 반란의 죄,제2장 이적의 죄를 말한다. 제3조(공소시효의 적용배제) 다음 각호의 범죄에 대하여는 형사소송법 제249조 내지 제253조 및 군사법원법 제291조 내지 제295조에 규정된 공소시효를 적용하지 아니한다. 1、제2조의 헌정질서파괴범죄 2、형법 제250조의 죄로서 집단학살의 방지와 처벌에 관한 협약에 규정된 집단살해에 해당하는 범죄 제4조(재정신청에 관한 특례) ①제2조의 죄에 대하여 고소 또는 고발을 한 자가 검사 또는 검찰관으로부터 공소를 제기하지 아니한다는 통지를 받은 때에는 그 검사소속의 고등검찰청이나 그 검찰관소속의 고등검찰부에 대응하는 고등법원 또는 고등군사법원에 그 당부에 관한 재정을 신청할 수 있다.②제1항의 재정신청에 관하여는 형사소송법 또는 군사법원법의 해당규정을 적용한다. ◎「12·12」­「5·18」 수사내용 국회보고 촉구안 ▷주문◁ 12·12군사반란 및 5·18내란사건 등의 수사에 있어서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제8조의 규정을 적용함에 있어 국회가 수사에 직접적으로 간섭할 명백한 의도가 없는 한 정부는 그 수사내용을 국회에 보고할 것을 촉구한다. ▷제안이유◁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함에 있어 검찰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독립하여 수사를 하는 것을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적절하게 감시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의 일환으로 12·12군사반란 및 5·18내란사건등의 수사내용을 국회에 보고토록 하는 촉구결의안을 제안하는 바이다.
  • 14대 국회 통과 주요법안:상­Ⅰ

    19일 폐회되는 제177회 정기국회는 17일 현재까지 모두 1백60개의 법안을 처리했다.1백42건이 가결됐고 12건이 폐기,6건이 철회됐다.여기에 18∼19일 본회의에서 5·18특별법 등 20여개 법안이 추가로 처리될 예정이어서 모두 1백80여개를 처리하고 끝날 전망이다.이번 국회에서는 특히 5년동안 끌어온 형법 및 형사소송법개정안이 통과돼 인신구속제도등의 개선에 크게 기여하는등 성과도 적지 않았다.그러나 5·18특별법과 대선자금 공방등 정치적 이슈에 집착,민생분야를 소홀히 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된 주요법안 요지를 정리한다. ▷법제사법◁ ○가스·전기 등 방류죄 신설 국외도피 공소시효 정지 벽지주민 원격 영상재판 어음·수표에 서명도 가능 ◇형법(개정)=비밀침해죄에 편지·문서등을 개봉하지 않고 그 내용을 훔쳐보는 행위와 전자기록등 특수매체 기록에 대한 비밀침해도 처벌대상에 포함.컴퓨터등 정보처리 장치에 허위의 정보 또는 부정한 명령을 입력,정보처리를 하게 함으로써 재산상 이득을 취한 사람을 벌하는 컴퓨터사기죄 신설.컴퓨터등 정보처리장치 또는 전자기록등 특수매체기록을 손상시키거나 허위입력,정보처리에 장애를 발생하게 해 업무를 방해한 사람도 처벌할 수 있게 함.부정한 방법으로 자동판매기 공중전화 기타 유료자동설비를 이용,재물 또는 재산상 이득을 얻은 사람을 처벌하는 편의시설 부정이용죄 신설.강제집행으로 명도 또는 인도된 부동산에 침입하는등 강제집행 효용을 침해하는 행위 처벌.가스 전기 방사선등을 유출 또는 방류해 생명 등에 위험을 초래한 때 1년이상 10년이하의 징역에 처하는 가스·전기등 방류죄 신설. 성인범에 대해서도 형의 집행을 유예하는 때에 보호관찰,사회봉사 수강등을 명할 수 있게 하고 가석방 또는 선고유예시 보호관찰을 명할 수 있게 함.사람을 체포 감금 유인한뒤 이를 인질삼아 체포를 면하려고 하거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자는 3년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고 그 인질을 상해·살상한 때는 가중처벌하되 인질을 안전하게 풀어주는 때는 감형토록 함. 현행 40만원이하부터 3백만원 이하인 벌금형을 2백만원이하부터 3천만원 이하까지로 상향조정. ◇형사소송법(개정)=피의자가 죄를 범하였다고 인정되는 상당한 이유가 있을 때는 법관이 발부한 체포영장에 의해 신병을 확보할 수 있게 하는 체포영장제 도입.체포영장에 의해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한뒤 48시간 이내 구속영장을 발부받지 못하면 즉시 석방.구속적부심 외에 체포적부심제도 도입. 구속제도와 동일한 요건의 긴급체포제를 도입하는 대신 긴급구속제는 폐지.긴급체포뒤 계속 구금할 필요가 있을 때는 48시간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즉시 석방. 수사기관이 체포된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때 판사가 직접 피의자를 심문한 뒤 구속여부를 결정하는 구속전 피의자심문제 도입.체포·구인 또는 긴급체포된 기간을 구속기간에 포함시킴. 기소전에도 보석신청을 가능케 함.변호인 선임여부와 관계없이 피고인에게 공판조서 및 증거서류등을 열람·복사할 수 있게 함.피고인을 구속한 때 범죄사실의 요지까지도 알려주도록 의무화. 형사사범이 국외에 도피·거주하는 동안 공소시효가 정지되게 함.법원이 피해자 증인 그 친족의 생명 신체 재산에 위협을 가할 염려가 있는 피고인의 보석 및 구속집행정지를 취소할 수 있게 함.약식재판에 불복,정식재판을 청구한 사건에 대해 약식명령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하지 못하게 함.상소기록의 검찰경유제를 폐지,상소법원으로 소송기록을 직접 송부토록 함. ◇상법(개정)=서명제도 도입.주식회사 발기인수를 종래 7인이상에서 3인이상으로 하향조정.주주총회 의사정족수 제한을 폐지하는 대신 출석한 주주의 과반수의결과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1 이상을 의결정족수로 함. 발행주식 총수의 4배를 초과하지 못하게 돼있는 주식회사 증자제한 규정을 삭제. ◇변호사법(개정)=변호사에 대한 징계권한을 대한변호사협회로 통합하고 법무부는 변협의 징계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만을 심의토록 함. ◇원격영상재판 특례법(제정)=교통이 불편한 도서·산간벽지의 주민이 원거리에 있는 법정에 직접 출석하지 않고도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원격영상재판을 할 수 있도록 함. ◇각급 법원판사 등 정원법(개정)=판사의 정원을 현재 1천4백24명에서 20 00년까지 1천7백24명으로 증원. ◇어음법(개정)·수표법(개정)=어음행위 및 수표행위의 형식적 요건으로 돼 있는 기명날인제도에 서명도 사용할 수 있게 함. ◇혼인에 관한 특례법(제정)=동성동본으로서 이미 혼인 또는 사실혼 관계에 있는 자는 96년 1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의 시한안에 혼인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함. ◇행정심판법(개정)=중앙행정기관 소속하의 행정심판위원회를 폐지하고 시·도지사와 중앙행정기관 소속기관의 처분등에 대한 행정심판을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가 담당하도록 함.행정심판청구에 처분청을 경유할 필요없이 재결청에 직접 제기할 수 있게 함. ◇마약류불법거래방지에 관한 특례법(제정)=마약류범죄행위로부터 취득한 재산 외에 그로부터 변형 또는 증식된 재산까지 몰수할 수 있게 함. ▷행정◁ ○금고이상 처벌 예우 철폐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개정)=전직대통령이 탄핵을 받아 퇴임하거나 금고이상의 형이 확정된 경우등에는 필요한 기간 경호·경비를 제외하고는 연금지급이나 비서관지원등 전직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하지 않도록 함. ◇공무원연금법(개정)=퇴직연금 지급개시 연령을 96년 1월 이후 신규임용되는 공무원은 60세로 함(정년이 60세 미만인 때는 당해 정년으로) 공무원 기여금 및 정부의 부담금 금액을 월보수액 및 보수예산의 1천분의55 범위 안에서 정하던 것을 각각 1천분의75 범위 안으로 상향조정. ▷재정경제◁ ○은행파산 대비 보험 적립 외국인 세무사시험 개방 부가세 면세점 2배 확대 자녀양육비 공제를 신설 ◇소비자보호법(개정)=소비자단체의 공표권을 인정. ◇선물거래법(제정)=현물시장에서의 가격변동 위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선물거래제를 도입. ◇예금자보호법(제정)=은행이 파산등으로 인해 예금자의 예금액을 지급할 수 없을 때를 대비,예금보험을 적립해 두었다가 은행의 지급불능 사고가 발생하면 그 예금보험으로 지급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 ◇신용관리기금법(개정)=금고에 대한 검사결과 불법·부실대출을 과다하게 보유한 때는 재정경제원 장관이 관리인을 선임,경영관리를 실시하도록 함. ◇관세법(개정)=수출입면허제를 신고제로 전환하고 수입절차와 납세절차를 분리시켜 물류비용을 절감케 함.보세구역반입및 반출의 면허제를 신고제로 바꾸고 보세운송발송 보고절차를 생략,보세절차를 간소화함. ◇세무사법(개정)=세무사시험의 응시자격중 국적요건을 삭제하여 외국인도 응시할 수 있게 함. ◇주세법(개정)=93년 한·EU 주류협상에 따라 위스키·브랜디의 세율을 현행 1백20%에서 1백%로 인하(96년 1월부터 시행).맥주세율을 현행 1백50%에서 1백30%로 인하함(97년 1월부터 시행). ◇부가가치세법(개정)=부가가치세 과세특례 면세점을 연간 매출액 1천2백만원에서 2천4백만원으로 확대함. 연간매출액 1억5천만원 미만인 개인사업자에게는 업종별 부가가치율에 따라 납세액을 계산하는 간이과세제도를 도입.간이과세를 적용받는 사업자중 부가가치율 40%이상인 사업자로서 과표 1억원 미만인 자가 세금계산서를 교부받아 정부에 제출하면 매입세액의 일정비율을 납부세액에서 공제함. 한계세액 공제제도 및 사업자 등록검열제도를 폐지.금전등록기 세액공제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산매·음식점에 대한 신용카드 발행금액의 1천분의5를 납부세액에서 공제하던 것을 1천분의10으로 상향조정. ◇특별소비세법(개정)=휘발유와 경유에 부과되는 교통세가 종량세로 전환됨에 따라 등유·석유가스등에 대한 특별소비세도 종량세로 전환하고 현행세수를 유지할 수 있도록 등유에는 ℓ당 17원,석유가스에는 ㎏당 18원,천연가스에는 ㎏당 14원을 기본세율로 정함. ◇조세감면규제법(개정)=소득세 또는 법인세의 50%를 5년간 감면하는 대상에 연구개발업 종합유선방송업 물류산업을 추가하고 매년 소득세 또는 법인세의 20%를 특별감면하는 중소기업의 범위에 이들 3개 업종과 부가통신업 엔지니어링사업 등을 추가. 일상적인 생활자금에 대한 이자소득에 대해서는 금융소득 종합과세하지 않고 분리과세. ◇교육세법(개정)=담배에 대한 교육세 기본세율을 담배소비세액의 40%로 함.유류에 부과되고 있는 교통세액 및 특별소비세액의 15% 수준을 교육세로 신규부과. ◇소득세법(개정)=만6세 이하의 자녀를 둔취업여성근로자 또는 남성 독신근로자에 대해 자녀 1인당 연 50만원의 자녀양육비 공제를 신설. 채권등을 만기전에 법인에 중도매각하면 보유기간별 이자상당액을 이자소득세에서 원천징수한 뒤 종합과세. 금융기관의 5년이상 장기저축성 상품에 대해 30%이상이 적용되는 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게 함. ◇법인세법(개정)=거래규모에 관계없이 적용하던 기업의 접대비 한도를 거래규모에 따라 차등적용하고 해외접대비를 일반접대비에 통합. 법인세율을 과세표준 1억원 이하는 16%,1억원 초과는 28%로 현행보다 각각 2%씩 인하. ◇교통세법(개정)=휘발유·경유에 과세되는 교통세가 종량세로 전환되며 현행 탄력세율 하에서의 세수를 유지하기 위해 휘발유 및 유사한 대체유류에 대해 ℓ당 3백45원으로 함. ◇한국조폐공사법(개정)=조폐사업도 노동쟁의조정법상의 공익사업에 관한 규정을 적용하도록 함.조폐 은행권 유출사고등에 있어 화폐보관책임자의 과실 처벌을 강화. ▷통일외무◁ ○외무공원 자격을 완화 ◇외무공무원법(개정)=귀화자·외국국적을 취득한 적이 있는 자·배우자가 외국인이었거나 부모 또는 자녀가 외국국적을 갖고 있는 사람도 현재 우리나라 국적만 갖고 있다면 외무공무원으로 임용할 수 있게 함. ◇영해법(개정)=영해기선(기선)으로부터 24해리 이내 수역에 접속수역을 설정,필요한 때는 접속수역 안에서도 관계법령에 따라 관세 출입국관리 보건·위생에 관한 법규 위반행위를 단속할 수 있도록 함. ▷내무◁ ○시장에 빈집 철거 명령권 가뭄·지진도 재해로 인정 상속세 납부기한을 연장 ◇농어촌주택개량촉진법(제정)=내무부장관은 농어촌주거환경개선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토록 하고 시장·군수의 신청에 의해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지구를 지정할 수 있게 함.수도권정비계획법상의 수도권지역 및 환경정책기본법상의 특별대책 지역이 아닌 지역에서 농어촌주택을 건축하고자 하는 도시지역의 주민과 당해 농어촌지역의 주민은 시장·군수의 인가를 받아 농어촌주택조합을 설립할 수 있게 함.시장·군수는 1년이상 아무도 거주·사용치 않은 빈집이 공익상 현저히 유해하거나 주거환경을 저해한다고 인정되는 때는 그 소유자에게 철거 개축 수선등을 명할 수 있게 함 ◇미성년자보호법(개정)=미성년자에게 유흥업소 출입,담배·주류의 판매행위등을 한 영업자는 현행 1년이하 징역,또는 1백만원이하의 벌금에서 1년이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처벌강화. ◇경기도 파주시 등 5개 도농복합시 설치법(제정)=현행 경기도 파주군·이천군·용인군,충청남도 논산군,경상남도 양산군을 개편해 각각 파주시 이천시 용인시 논산시 양산시 등 도농복합 형태의 시로 전환. ◇풍수해대책법(개정)=법률명칭을 자연재해 대책법으로 하고 재해의 범위에 가뭄·지진을 추가.내무부장관 소속아래 재해대책위를 두고 내무부에 중앙재해대책본부를,시·도와 시·군·구에 각각 재해대책 본부를 설치·운영. 대규모 개발사업을 시행하고자 하는 때는 재해영향 평가서를 작성,관계 행정기관에 제출하고 관계기관은 이를 내무부장관과 협의하도록 함. ◇지방세법(개정)=상속에 의한 취득세 납부기한을 현행 상속개시일 30일이내에서 6개월 이내로 연장. 토지 취득세와 등록세의 과세표준이 되는 신고가액의 최저한을 현행 과세시가표준액에서 공시지가에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의해 자치단체장이 결정·고시한 과세표준액 적용비율을 곱해 산정한 금액으로 전환.경자동차 등록세율을 인하하고 1가구 2차량 이상에도 취득세 중과를 하지 않음. ▷국방◁ ○사관학교 여성입학 허용 ◇사관학교설치법(개정)=공군사관학교는 97년부터,육군 및 해군사관학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연도부터 여자도 입학할 수 있게 함. ◇군인연금법(제정)=기여금 및 부담금의 금액을 월보수액 및 보수예산의 1천1분의 55범위 내로 하던 것을 각각 1천분의 75범위 내로 상향조정. ◇군인사법(개정)=영관급 이상의 장교를 당해 전문분야의 상위직위에 보직시킬 때는 임기를 정해 1계급을 진급시킬 수 있도록 하고 그 임기는 2년으로 함.
  • 국회 본회의 통과법안 요지

    ◎「컴퓨터 사기」 형사처벌­형법/체포 영장제·체포 적부심제 도입­주택자금 상환 이자 30% 세공제­세감법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고 형법개정안 등 12개 법안을 처리했다. 다음은 주요 통과법안 요지다. ▲형법(개정)=현행 비밀침해죄는 편지 문서 등을 개봉할 때만 성립했으나 편지 등을 개봉하지 않고 기술적 수당에 의해 그 내용을 알아낸 자도 처벌할 수 있도록 함.종전의 편지 문서 도서 이외에 녹음테이프 녹화필름 컴퓨터디스크 등에 수록된 비밀에 대해서도 보호의 객체가 될 수 있도록 함.컴퓨터등 정보처리장치에 허위의 정보나 부정한 명령을 입력하여 정보처리를 하게 함으로써 재산상의 이득을 취한 경우에는 컴퓨터 사기죄를 적용하도록 함.복사기나 팩스에 의해 복사한 문서 또는 사본도 문서 또는 도서로 보아 형법으로 보호함.부정한 방법으로 자동판매기 공중전화 등 유료자동설비를 이용해 재물 또는 재산상의 이득을 취한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 함.가스 전기 방사선 등을 유출해 생명 등에 위험을 초래한 경우 1년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는 가스·전기등 방류죄를 신설함.사람을 체포 감금 유인한후에 인질로 삼아 체포를 면하려고 하거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자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고 그 인질을 살해할 경우는 더욱 엄하게 처벌함.현행 40만원 이하부터 3백만원 이하인 벌금형을 2백만원 이하부터 3천만원 이하까지 상향 조정함. ▲형사소송법(개정)=검·경 등 수사기관의 인권침해를 막기위해 피의자가 죄를 범했다고 인정되는 상당한 이유가 있을때에는 법관이 발부한 체포영장에 의해 신병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체포영장제도를 도입함.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한 이후 4시간이내에 구속영장이 발부되지 않으면 즉시 석방됨.불법한 체포의 사후 구제책으로 현재의 구속적부심사외에 체포적부심사제를 도입함.수사기관이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때 판사가 직접 피의자를 심문한후 구속여부를 결정할수 있도록 함.체포·구인 또는 긴급체포된 기간을 구속기간에 포함시킴.기소전이라도 구속된 피의자에 대하여 법원이 보증금 납입을 조건으로 석방할 수 있게함.형사사범이 해외로 도피할 경우 국외에 거주하는 기간 공소시효가 정지되도록 함. ▲주세법(개정)=93년 한·EU 주류협상에 따라 위스키 브랜디의 세율을 현행 1백20%에서 1백%로 인하함.맥주세율을 현행 1백50%에서 1백30%로 인하함.원료용 주류에는 주세를 부과하지 않고 완제품 출고단계에서 주세를 징수토록 함. ▲부가가치세법(개정)=부가가치세 과세특례면세점을 연간 매출액 1천2백만원에서 2천4백만원으로 확대함.한계세액공제제도 및 사업자 등록검열제도를 폐지함.산매·음식점에 대한 신용카드 발행금액의 1천분의5를 납부세액에서 공제하던 것을 1천분의10으로 상향 조정함. ▲특별소비세법(개정)=휘발유와 경유에 부과되는 교통세가 종량세로 전환됨에 따라 등유 석유가스 등에 대한 특별소비세도 종량세로 전환함.세율 인하시 종전에는 환급을 받기 위해 과세물품을 제조장까지 환입해야 하던 것을 하치장까지 환입한 경우에도 환급을 받을수 있게 함. ▲조세감면규제법(개정)=법인 전환시 양도소득세의 50%를 감면하는 대상에 부가통신업 엔지니어링사업 연구개발업 종합유선방송업 및 물류사업을 추가함.5년 이상 사업을 계속한 중소사업자가 제조업 이외에 유통 물류사업이나 지식산업으로 전환하는 경우에도 양도소득세의 50%를 감면하도록 함.미분양 주택을 구입하여 5년이상 보유·임대한 후 양도시 양도소득세의 20%특례세율과 종합소득세율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함.주택구입자금 대출금상환이자에 대하여 30%의 세액공제를 하고 토지개발공사 비축용토지의 양도시에도 양도소득세의 50%를 감면하도록 함. ▲교육세법(개정)=담배에 대한 교육세 기본세율을 담배 소비세액의 40%로 함.유류에 부과되고 있는 교통세액및 특별소비세액의 15%수준을 교육세로 신규 부과함.경주 마권세에 대한 교육세의 세율을 현행 20%에서 50%로 상향 조정함. ▲소득세법(개정)=만 6세이하의 자녀를 둔 취업여성근로자 또는 남성 독신 근로자에 대해 자녀 1인당 연 50만원의 자녀양육비 공제가 신설되고 대학생 교육비는 연간 2백30만원,유치원생 자녀의 교육비는 연간 7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함.채권등을 만기전에 법인에게 중도 매각하는 경우 보유기간별 이자상당액을 이자소득세에서 원천징수한 후 종합과세함.
  • 「5·18 특별법 제정 어떻게」 토론회/이석연 변호사 주제발표

    ◎“내란죄처벌 목적… 위헌성 없다”/행위당시 범죄 구성… 「소급입법 금지」 해당안돼 「5·18 학살자 처벌 범국민 비상대책위원회」는 27일 경실련 강당에서 경실련,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 관련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5·18 특별법 어떻게 제정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긴급 토론회를 가졌다.다음은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된 이석연변호사의 주제발표문 「5·18 특별법 제정의 법리적 문제점 및 제정방향」을 요약한 것이다. ◇소급입법 금지원칙에의 위배여부=특별법 제정은 헌법상 형벌불소급의 원칙 즉,소급입법 금지원칙에 어긋난다고 하면서 특별법을 제정하려면 헌법을 개정하여 부칙에 근거규정을 두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소급입법 금지원칙은 행위 당시에는 범죄가 되지 아니한 행위를 사후 입법에 의해 새로이 범죄행위를 구성하거나,행위 당시에 존재하는 범죄와 형벌의 범위를 사후 입법에 의해 확대하여 처벌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으로 형벌규범에 대한 예측가능성과 신뢰를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다.그러나 처벌절차에관한 법규는 범죄의 성립과 처벌을 규정하는 법률이 아니므로 사후 입법에 의해 처벌절차를 신설,변경하더라도 소급입법 금지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것이 판례다. 5·18 당시 신군부측의 행위는 당시 형법에 의해 명백히 내란죄의 구성요건에 해당되기 때문에 특별법 제정을 통해 형법상 내란죄를 처벌하고자하는 것이지 처벌규정을 새로 만들어 처벌하려는 것은 아니다. ◇공소시효 완성여부와 특별법의 위헌문제=특별법 제정의 핵심문제는 5·18 관련자들에 대한 공소시효가 완성됐다고 할 때 특별법에 의해 처벌 또는 공소시효를 연장 내지 배제하는 것이 헌법상 형벌불소급의 원칙에 위배되는가 하는 것이다. 공소시효는 소추가능 기간을 지칭하는 것으로,공소시효가 완성되기 전에 그 기간을 연장하거나 그 진행을 정지시키는 것은 소급입법 금지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독일연방 헌법재판소도 나치전범들에 대한 살인죄의 공소시효를 완성 전에 연장시킨 특별법을 합헌이라고 판시했다. 다만 공소시효가 만료된 후 범죄의 공소시효를 연장하거나 배제하는입법조치는 헌법위반이라는 것이 법조계의 통설이다.만일 5·18의 공소시효가 최규하전대통령이 하야한 80년 8월16일이라면 공소시효가 이미 지났기 때문에 특별법 제정은 내용에 상관없이 위헌이다.이 경우 합헌성을 얻으려면 대통령 재직기간은 내란·외환죄의 공소시효가 정지된다는 헌재의 판단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지난 7월 검찰의 수사보고서에서 신군부세력의 집권과정을 단계적인 쿠데타로 규정,전두환씨가 대통령에 취임한 81년 3월3일 완결된 것으로 규정했기 때문에 이 사건의 공소시효는 96년 3월2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따라서 내년 3월2일 이전에 관련자들을 기소하거나 공소시효를 연장 또는 배제하는 것은 위헌이 아니다. ◇특별검사제 도입=5·18 관련자에 대한 수사와 소추는 현행 검찰조직이 그대로 맡아도 법리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검찰은 이미 12·12 군사반란사건에 대해 기소유예처분을 내렸기 때문에 언제든지 사건을 재기하여 기소할 수 있다.또 헌법재판소가 불기소처분을 취소하는 경우 헌재의 결정취지에 따라 수사 및 공소제기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 사건과 같이 정치적 중립성이 강하게 요구되는 점등을 고려할 때 특별검사제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헌법재판소 결정이 특별법 제정에 미치는 영향=헌재가 검찰의 주장대로 5·18 관련자에 대한 공소시효가 완성됐다고 각하결정을 하면 특별법 제정의 헌법적 근거는 상실된다.이 경우 정치권에서 특별법을 제정하더라도 형벌불소급의 원칙에 반하므로 다시 위헌시비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특별법 제정에 대한 위헌논의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열쇠는 헌재가 쥐고 있다. 헌재는 공소시효가 완성되지 않았다는 전제 아래 검찰의 불기소처분이 타당하다는 청구기각의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헌재는 또 공시시효가 완성되지 않았다는 전제 아래 검찰의 불기소처분을 취소하는 위헌결정을 내릴 수 있다.이때 성공한 내란은 처벌할 수 없다는 검찰의 기본명제가 잘못된 것이므로 특별법에 정한 절차와 상관없이 검찰은 헌재의 결정에 기속되어 보강수사한 후 형사소송법의 규정에 따라 기소를 해야 한다.
  • 중 「반혁명죄」 폐지/인민대 법학원장

    ◎“시대·국제조류에 부응/새 형사소송법서 삭제”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은 정치범과 사상범 처벌에 그간 사용하거나 악용해온 「반혁명죄」를 폐지키로 했다고 중국인민대학 법학원 증헌의 원장(학장)이 23일 밝혔다. 홍콩을 방문중인 증헌의 원장은 현재 개정중이며,조만간 공포될 「형사소송법」에서 반혁명죄가 삭제될 것이라고 밝히고 폐지 이유는 시대에 맞지 않고 국제적 조류에 따라야 하기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치적 이유가 아니고 전국인민대표대회(의회)가 처리해야 할 법률들이 너무 많아 형사소송법 개정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반혁명죄 폐지는 지난86년 호요방 당총서기 재직시 처음으로 제기됐으며 89년 천안문사태 여파로 논쟁이 잠잠해졌다가 최근 폐지가 활발히 거론돼왔다.
  • 세대교체­등권­경륜론 격돌 전망/정기국회 주요 쟁점 분석

    ◎선거법·한은법 개정안 처리 “첨예 대립”/쌀협상 등 대북한정책 혼선 논란일듯 11일 개회되는 제1백77회 정기국회에는 처리돼야 할 법안만도 1백75개에 이르는데다 「신4당체제」의 경쟁력을 시험할 뜨거운 이슈들이 산적해 있다. ▲의원비리 및 선거사범 수사=새정치국민회의 최락도 의원 구속 및 박은태 의원의 비리수사,아·태재단 헌금설 등으로 촉발된 정치권에 대한 「표적사정」 시비는 국민회의가 의사일정과 연계한다는 방침이어서 초반 파란 가능성마저 예고하고 있다. 국민회의측은 당장 최의원 구속취소를 요구하는 석방결의안을 11일 제출할 예정이며 이를 처리하기 위한 별도의 본회의를 요구하고 있다.민주당과 자민련도 국민회의에 보조를 맞춘다는 입장이나 민자당은 석방안을 부결시킨다는 방침이어서 총무회담에서 본회의 일정이 합의된다 해도 처리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더구나 미국에 머무르고 있던 박은대의원이 귀국하면 그에 대한 구속동의안 처리문제까지 겹쳐 여야 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교육위원 후보들의 아·태재단 헌금문제에 대한 검찰수사에 맞서 국민회의가 전직대통령 비자금설을 유포한 서석재 전총무처장관을 변호사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함으로써 여야가 물고 물리는 「부메랑 현상」을 예고하고 있다.또한 2백31명의 지방선거사범과 시·도지사 당선자 5명을 포함,5백97건의 선거비용 불법사용에 대한 수사도 시비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세대교체 문제=민자당과 민주당의 「3김시대 청산」을 기치로 한 세대교체 주장은 국민회의측의 「지역등권론」 및 「비교우위론」,자민련측의 「국정 경륜론」 등과 맞부딪쳐 뜨거운 논란이 예상된다. ▲선거법개정 및 지자제개선=대통령 및 정무직공무원·지방자치단체장 등의 선거운동 허용을 추진하려는 민자당과 이를 「관권선거 음모」로 규정,반대하는 야당 사이에 선거법개정을 놓고 충돌 가능성도 높다.민자당은 4대 지방선거의 정당공천 배제문제와 동시선거의 분리실시 등도 지방자치특위 등에서 본격 거론할 태세다.민자당은 또 여론의 질타를 받은 충북 보은·옥천·영동의 선거구를 재조정할 방침인데다 여야 내부에서 중·대선거구론이 제기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선거구 문제를 둘러싼 신경전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은 지폐유출사건 및 세법개정 문제=사상 초유의 한은 지폐유출사건을 정부의 국정수행 능력의 문제로 연결시키려는 야당의 공세가 거세지는 한편 한은 독립문제와 직결된 한은법 개정문제가 새로운 국면에서 논란을 빚을 전망이다.여기에 정부가 채권·CD·CP·개발신탁 등 금융상품을 종합과세대상에서 배제키로 했던 방침을 나흘만에 뒤집은 것과 관련,야당은 물론 여당의 인책공세가 거셀 전망이다. ▲대북한 정책=북한에 대한 쌀지원,우성호 및 안승운목사 납북사건 등과 관련한 정부의 협상력 부재 시비가 11일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경수로공급협상 및 27일 북경에서 열리는 3차 남북당국자회담 등을 계기로 다시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특히 북한 쌀지원협상 과정에서 나타난 교섭창구의 이원화문제,이면계약 여부 등을 놓고 정부의 북한정책 기조에 대한 여야의 강도높은 추궁이 계속될 전망이다. ▲민간단체 지원문제=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를 비롯,자유총연맹,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에 대해 민자당이 각각 20억원 이상의 기금지원을 정부에 요구,정부의 「관변단체 지원 중단」 방침을 번복토록 한 것도 여야의 첨예한 논쟁거리다.야 3당은 이를 「관권선거 음모」로 규정하고 있다. ▲12·12 및 5·18 수사=12·12 및 5·18 관련자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은 야당의 검찰총장 국회출석요구,「5·18특별법」제정 및 특별검사제 도입 주장 등과 맞물려 논란을 빚을 전망이다. ▲추곡·예산안처리 등=올 추곡수매규모는 WTO 이행계획서에 따라 정부의 지원이 제한을 받음으로써 9백60만섬에 그칠 전망이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농민표를 의식한 여야 정당들의 최대한 지원 주장으로 막판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지난해보다 14.9%증액돼 63조에 이르는 예산안의 규모 및 배분을 둘러싼 여야의 줄다리기도 수해복구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안편성 등과 더불어 논란거리다.이밖에 재연조짐을 보이고 있는 한·약분쟁 및 주한미군 방위비분담문제,삼풍백화점 붕괴참사에 따른 정부의 안전관리대책,경기 양극화속의 중소기업 부도문제 등도 여야의 뜨거운 정책경쟁을 기다리고 있다. ◎정기국회 처리예정 1백75개 법안 정부와 민자당이 올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1백75개의 법안은 다음과 같다. ▷정부입법◁ ▲원격영상재판에 관한 특례법(제) ▲마약류 불법거래에 관한 특례법(제) ▲어음법(개) ▲수표법(개) ▲공탁법(개) ▲등기특별회계법(개) ▲민사조정법(개) ▲집달관법(개) ▲호적법(개) ▲변호사법(개)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개) ▲통신비밀보호법(개) ▲형법(개) ▲형사소송법(개) ▲상법(개) ▲각급 법원판사등 정원법(개) ▲검사정원법(개) ▲행정심판법(개) ▲정보공개법(개) ▲공무원연금법(개) ▲기금관리기본법(개) ▲조세감면규제법(개) ▲세무사법(개) ▲교육세법(개) ▲소득세법(개) ▲법인세법(개) ▲부가가치세법(개) ▲주세법(개) ▲교통세법(개) ▲국제거래의 조세조정에 관한 법률(제) ▲관세법(개) ▲관세사법(개) ▲선물거래법(제) ▲종합금융회사에 관한 법률(제) ▲예금자보호법(제) ▲근로자의주거안정과 목돈마련지원에 관한 법률(개) ▲신용관리기금법(개) ▲외국화관리법(개) ▲증권투자신탁업법(개) ▲공인회계사법(개) ▲물품관리법(개) ▲인삼협동조합법(개) ▲한국개발연구원법(개) ▲통계법(개) ▲담배사업법(개) ▲한국조폐공사법(개) ▲금융감독원법(제) ▲은행법(개) ▲증권거래법(개) ▲보험업법(개) ▲소비자보호법(개)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개) ▲한국국제협력단법(개) ▲국제협력요원에 관한법률(개) ▲영해법(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개) ▲외무공무원법(개) ▲농어촌주택개량촉진법(제) ▲지방자치법(개) ▲온천법(개) ▲자연공원법(개) ▲지방세법(개) ▲소방공무원법(개) ▲풍수해대책법(개) ▲전당포영업법(개) ▲미성년자보호법(개) ▲사격 및 사격장단속법(개) ▲총포 도검 화약류등 단속법(개) ▲용역경비업법(개) ▲군인복지기금법(개) ▲국방군사시설사업에 관한 법률(개) ▲사관학교설치법(개) ▲국방대학원 설치법(개) ▲군인사법(개) ▲군무원인사법(개) ▲교육공무원법(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개) ▲사학진흥재단법(개) ▲청소년유해간행물의 유통규제에 관한 법률(제) ▲영화진흥법(제) ▲제14회 아시아경기대회지원특별법(제) ▲청소년기본법(개) ▲문화예술진흥법(개) ▲공연법(개) ▲저작권법(개) ▲문화재보호법(개) ▲방송법(개) ▲사회단체신고에 관한법률(폐지) ▲종합유선방송법(폐지) ▲농약관리법(개) ▲식물방역법(개) ▲종자산업법(제) ▲인삼산업법(제) ▲농촌진흥법(개) ▲낚시객 어선이용법(제) ▲수산업법(개) ▲수산물검사법(개) ▲임업진흥촉진법(제) ▲비료관리법(개) ▲낙농진흥법(개) ▲농지개량조합법(제) ▲국제영업활동지원법(제) ▲폐광지역개발지원특별법(제) ▲환경친화적 산업구조 전환촉진법(제) ▲석유사업법(개) ▲공업발전법(개) ▲방문판매등에 관한 법률(개)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개) ▲중소기업 진흥 및 제품구매촉진법(개) ▲중소기업 창업지원법(개) ▲조선산업 정상적 경쟁조건에 관한 법(제) ▲염관리법(개) ▲특허법(개) ▲상표법(개) ▲의장법(개) ▲실용신안법(개) ▲한국종합화학공업주식회사법(폐지) ▲전산망보급확장과 이용촉진법(개) ▲유선방송관리법(개) ▲소프트웨어 개발촉진법(개) ▲컴퓨터프로그램 보호법(개) ▲과학기술진흥법(개) ▲과학관 육성법(개) ▲기상업무법(개) ▲한국체신공사법(제) ▲대기환경보전법(개) ▲수질환경보전법(개) ▲환경기술개발 및 지원 법(개) ▲환경오염피해분쟁조정법(개) ▲해양오염방지법(개) ▲근로자파견사업의 적정 운영 및 파견근로자보호법(제) ▲공인노무사법(개) ▲기능대학법(개) ▲정신보건법(제) ▲사회보장기본법(제) ▲사회복지공동모금법(제) ▲의료분쟁조정법(제) ▲보건의료기술진흥법(제) ▲식품위생법(개) ▲공중위생법(개) ▲보건소법(개) ▲국가유공자등 단체설립에 관한법(개) ▲전문건설공제조합법(개) ▲유통단지개발촉진법(제) ▲시설물안전관리 특별법(개) ▲건설업법(개) ▲건설관리기술법(개) ▲건축법(개) ▲주택건설촉진법(개) ▲자동차관리법(개) ▲한국해운조합법(개) ▲도로법(개) ▲화물유통촉진법(개) ▲산업입지개발법(개) ▲지가공시 및 토지 평가법(개) ▲토지개발공사법(개) ▲도시계획법(개) ▲자동차운수사업법(개) ▲도시교통정비촉진법(개) ▲도시철도법(개) ▲해운법(개) ▷의원입법◁ ▲거창사건관련자 명예회복 특별조사법(제) ▲주민투표법(제) ▲기부금품 모집금지법(개) ▲공익자원봉사진흥법(제) ▲민간운동지원법(제) ▲교육법(개) ▲학교용지확보 특별법(제) ▲교육환경개선특별회계법(제) ▲음반 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개) ▲식품 및 의약품 안전관리법(개) ▲국가유공자예우법(개) ▲독립유공자 예우법(개) ▲고엽제후유증의 환자 진료등에 관한 법률(개)
  • 체포장제 도입·기소전 보석가능/정부 형소법 개정 내용

    ◎판사가 피의자 직접 신문뒤 영장 발부/국외도 피사범은 공소시효 정지시켜 정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체포장제도및 구속영장 실질심사제의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형사소송법개정안」을 의결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체포장제도=임의동행과 보호유치 등 탈법적 수사관행을 근절하고 적법한 수사절차를 확보하기 위해 헌법에 규정된 체포제도를 도입한다. 피의자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을 때 판사로부터 미리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하고 48시간 안에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으면 바로 석방한다. 긴급구속제도를 폐지하고 긴급체포제도를 도입하며 체포및 구인기간을 구속기간에 산입한다. ◇구속영장실질심사제도=구속의 신중을 꾀하기 위해 판사가 체포된 피의자를 직접 불러 심문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한다. 체포되지 않은 피의자가 죄를 범했다고 인정될 때는 판사가 구인영장을 끊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한다. ◇기소전보석제도=현재의 보석제도를 기소 전단계까지 확대하기 위해 구속적부심을 청구 할 때보증금납입을 조건으로 피의자를 석방한다.석방이 결정되면 주거를 제한하고 법원 또는 검사가 지정하는 일시·장소에 출석할 의무 등을 조건으로 단다. ◇궐석재판=구속된 피고인이 출정을 거부하면 궐석으로 재판을 진행한다.약식명령에 대해 정식재판을 청구한 피고인이 공판기일에 두차례 출석하지 않으면 궐석재판을 한다. ◇검사의 구속장소감찰강화=감찰대상을 경찰서뿐만 아니라 모든 수사관서의 체포·구속장소로 확대하고 불법체포·구속된 사람에 대한 검사의 즉시석방명령권을 줌으로써 모든 수시기관의 부당한 인권침해에 대해 즉각적인 시정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국외도피사범의 공소시효정지=범인이 형사처분을 면할 목적으로 외국에 머물 때는 그동안 공소시효를 정지시켜 국외도피사범의 처벌면제를 방지한다. ◇위헌조항삭제=법원의 보석허가결정에 대해 검사의 즉시 항고를 인정하는 규정을 삭제한다. 무죄가 선고되더라도 검사가 10년이상 구형을 하면 구속영장의 효력울 유지하도록 하는 규정도 없앤다. ◇벌금액상향조정=현행범의 체포및 구속이 제한되는 경미한 범죄의 범위를 법정형 5만원이하에서 50만원이하로 올린다.피고인이 출석하지 않아도 되는 경미사건의 범위를 10만원이하에서 1백만원이하로 조정한다.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거나 선서 또는 증언을 거부한 증인에게 물리는 과태료도 5만원이하이던 것을 50만원이하로 올린다. ◇방어권신장=피고인에게 공판조서와 함께 소송에 계류돼 있는 증거서류 등에 대한 열람·등사청구권을 인정한다.구속할 때는 피고인이나 가족에게 사건명,구속의 이유와 범죄사실의 요지를 통보해준다.
  • “「종량제」후 쓰레기 34% 감소”/김 환경(국무회의:18일)

    ◎「주민 카드」·행락철 안전사고 방지 논의 18일 국무회의는 가뭄에 대비한 중장기대책인 「제3차 가뭄극복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형사소송법개정안등 10건의 안건을 의결했다.또 행락철 안전사고방지및 주민등록증의 전자카드화에 대한 내무부의 보고와 토론이 있었다. ○…이홍구 국무총리는 각종 안전대책과 관련,『지난 2월7일 국무회의에서 정부차원의 중앙긴급재난구조본부를 내무부에 설치키로 해 예산과 인력은 확보되었으나 사무실이 확보되지 않고 있다』면서 『내무부와 총무처가 긴밀히 협조해 빠른 시일안에 상황실을 가동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특히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관리가 차질없이 수행되어야 한다』고 전제,『내무·건설교통부등 관련부처에서는 이미 수립된 안전대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중간점검을 실시하라』고 강조했다. ○…김용태 내무부장관은 주민등록증의 전자카드화방침을 슬라이드를 통해 보고한 뒤 『관계기관과의 협의과정에서 언론에 미리 알려져 죄송하다』고 사과.이에 서상목 보건복지부장관은 『획기적인 조치』라면서 『국민연금도 하반기부터 일제히 시작되니 주민카드에 연금사항도 입력하고 카드의 명칭도 복지카드등으로 바꾸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 총리도 『세계화·정보화시대에 걸맞는 획기적인 사업』이라면서 『국민편의에 맞도록 추진하고 카드의 명칭이나 인감이 꼭 필요한지등에 대해서도 전향적으로 검토하라』고 당부했다. ○…이형구 노동부장관은 임금협상 타결상황과 관련,『4월17일 현재 임금타결업체는 전체의 13.4%인 7백46개 업체』라고 설명하고 『평균임금인상률은 7.41%로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수준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최근 노사협력선언이 7백86개 업체로 확산돼 올해의 임금타결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민간부문은 타결율이 높으나 공공분야가 잘 안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중위 환경부장관은 『쓰레기종량제 실시이후 쓰레기가 34% 줄었고 재활용품수거도 41%나 증가했다』고 보고하고 『그러나 재활용품으로 만든 재생품의 활용이 잘 안되고 있으니 각 부처에서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의결안건 ▲형사소송법(개) ▲은행법시행령(개) ▲보험업법시행령(개) ▲보호관찰법시행령(개) ▲환경영향평가법시행령(개) ▲95년도 일반회계 예비비지출안(감사원 조직개편에 따른 소요경비) ▲대한민국정부와 타지키스탄공화국정부간의 투자의 증진및 보호에 관한 협정체결안 ▲대한민국과 파라과이공화국간의 범죄인인도조약체결안 ▲대한민국과 멕시코합중국간의 범죄인인도조약체결안 ▲영예수여안(법률문화향상 유공자 등)
  • 홍 부총리/“산업현장 공익근무요원 늘려야”(국무회의:11일)

    11일 국무회의는 국무총리행정조정실이 이날 내놓은 ▲공익근무요원 운영의 효율화방안 ▲건전한 해외여행 유도방안 ▲자동차 정비서비스 실태점검및 개선방안 등의 심사평가 결과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법무부가 제출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내무부와 일부 조항에 대한 의견이 엇갈려 다음주로 상정이 미루어졌다.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병역 의무를 대신하는 공익근무요원의 배치와 관련해 『업계의 인력 부족을 고려해 산업체에 할당되는 공익근무요원의 수를 올해 2만3천명에서 내년에 절반으로 줄이는 계획을 재고했으면 좋겠다』고 주문. 홍재형 경제부총리도 『1만3천1백70명이나 되는 산림감시요원은 1년 내내 계속 둘 필요가 없을 뿐아니라 전혀 필요가 없는 부문에 사람을 배치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하고 『공익근무요원을 산업인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박장관을 지원. 이에 대해 이양호 국방부장관은 『산아제한과 대학생들의 입영 연기등으로 징집자원이 줄어들어 공익근무요원으로 활용할 대상이 많지 않다』면서도 『박 장관의 의견을받아들여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긍정적인 답변.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떨어뜨리고 있는 퇴폐관광의 근절책과 관련,『덤핑여행상품을 만든 뒤 적자를 메우기 위해 퇴폐관광을 유도하는 여행사를 철저하게 규제해야 한다』고 강조. 주돈식 문화체육부장관은 『문제는 여행사와 여행자 모두에게 있다』고 지적하고 『여행사에 불법을 목적으로 관광객을 모집하거나 탈선관광을 일삼을 때는 영업정지 또는 허가취소등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이미 시달했다』고 설명. ▲국민연금법(개) ▲한국산업은행법 시행령(개) ▲한국주택은행법(개) ▲시·군·자치구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규정(제) ▲지방공무원교육훈련법 시행령(제) ▲95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선거범죄 등 단속관련 소요경비) ▲영예수여안(과학기술진흥 유공자 등) ▲영예수여안(재외국민복지증진 유공자 등)
  • 위헌법률 정비 “늑장”/특가법등 12개조항 개정지연/국회법제예산실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으로 효력이 상실됐는 데도 불구하고 해당법률의 조문정비가 제때에 이뤄지지 않아 법체계에 혼란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사무처 법제예산실은 11일 「위헌 결정에 따른 개정검토 대상 법률」이라는 간행물을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위헌 법률조항에 대한 적극적 검토를 통해 입법과정에 있어 헌법과 헌법정신에 대한 관심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제예산실 조사에 따르면 헌법재판소에서 위헌결정을 받았으나 아직 개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법률은 형사소송법 국가보안법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등 모두 11개 법률 12개 조항에 이르고 있다.
  • 피의자 신문 변호인입회 제도화/정부,형소법 보완 추진

    ◎수사기관 인권침해 막게/체포·구금때도 「접견권」인정/고문·강압행위 여부 확인제 검토 정부는 사법제도 개혁 작업의 일환으로 형사피의자가 검찰이나 경찰등 수사기관에서 심문을 받을 때 변호인이 입회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그동안 갖가지 제도와 운영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수사기관원들의 고문 강압 회유 등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데 따른 피의자의 인권침해를 막기 위한 것으로 수사과정의 인권향상에 획기적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18일 『국제고문방지협약 가입과 사법제도 개혁에 발 맞추어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제도화 되어있는 변호사의 심문과정 입회권을 보장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히고 『지난해 입법예고된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이를 추가하기 위한 법률검토 작업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우리 헌법 제12조 4항은 「누구든지 체포 또는 구속을 당한 때는 즉시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보장하고 있다. 그러나 형사소송법 제34조는 「신체 구속을 당한 피고인 또는 피의자의 변호인 접견·교통권」만을 규정,피의자가 구속되기전 초동단계의 수사기관 심문과정에서 변호인의 피의자 접견을 둘러싸고 수사기관과 피의자및 변호인 사이에 마찰을 빚는 사례가 잦은 실정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접견·교통권의 대상을 「체포·구금된 모든 피의자」로 확대하고 「심문과정에서 피의자가 변호인의 입회를 요청할 때는 이를 변호인에게 즉시 통보해야 한다」는 규정을 신설,변호인의 심문과정에 대한 감시권을 보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변호인이 입회한 때는 피의자가 조서에 서명·날인을 하기전 변호인이 고문 등의 강압행위가 없었음을 확인하는 부대서명란을 신설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정부의 또다른 관계자는 그러나 변호인의 입회에 따른 수사의 지연 문제와 피의자의 인권만이 아니라 피해자의 인권도 소중하다는 법조계의 의견 등에 따라 조서낭독 과정에만 변호인의 입회를 허용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 안에서도 특히 일부 수사기관들이 수사의 효율성 및 범죄행위의 반사회적 특성,국토분단의 국가적 특수상황등을 들어 피의자의 무한적인 변호인 접견권등에 강력한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정부는 세계화를 추진하는 사법제도 개혁작업은 수사기관의 편의 보다는 인권보호에 치중하는 선진국들의 그것과 같은 수준을 지향해야 한다는 전제 아래 일부 수사기관의 반대를 부릎쓰고 피의자의 인권을 향상시키는 제도를 적극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이밖에 구속된 피의자나 피고인의 변호인 접견·교통권을 실효성 있게 보장할 수 있도록 행형법 등도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 정부 올 입법계획 1백24개 법안 내용

    ◎각본·대본 사전심의제 폐지/공연법/석유수출입·유통업 등록제로 전환/석유사업법/청소년 유해출판물 포장판매 의무화/「청소년법」/만성질환자 의보기간 2백10일로/의료보호법/숙박·목욕탕·이용법 신고제로 완화/공중위생법 정부가 올해 국회에 제출할 법률안과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제정 또는 개정여부와 국회에 제출되는 시기. ▷재정경제원(19건)◁ ▲부동산실권리자명의등기에 관한 법률(제·2월)=부동산등기의 명의신탁을 금지▲선물거래법(제·7월)=선물거래제도 신설▲한국소비자협동조합법(제·9월)▲조세감면규제법(개·9월)=각종 세액공제,소득공제,세액감면제도를 정비▲세무사법(개·6월)=세무사의 잘못으로 인한 납세자피해 구제수단을 규정▲법인세법(개·9월)=법인세율을 연차적으로 인하▲주세법(개·9월)=위스키와 브랜디의 세율을 인하▲관세법(개·9월)=기본관세율을 개편▲신용보증기금법(개·7월)=신용보증기금에 대한 금융기관의 출연기한을 연장▲근로자의 주거안정과 목돈마련지원에 관한 법률(개·7월)=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에 대한 주택금융기관의 출연기한을 연장▲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법(개·4월)=원예·과수조합등 특수조합에도 보증부대출을 허용▲외국환관리법(개·4월)=외국환 매각의무를 폐지▲담배사업법(개·9월)▲한국담배인삼공사법(개·6월)▲금융감독원법(제·2월)=금융감독원의 업무에 비은행금융기관에 대한 감독을 추가▲보험업법(개·2월)▲증권거래법(개·2월)=증권관리위원회와 증권감독원을 폐지▲은행법(개·2월)=금융기관의 주식 또는 다른 주식회사가 발행한 주식의 20%를 넘는 주식을 담보로 하는 대출금지규정을 삭제▲한국은행법(개·2월)=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장을 위원가운데서 임명하고 의장이 한국은행총재를 겸임 ▷외무부(2건)◁ ▲한국국제협력단법(개·6월)▲외무공무원법(개·3월)=외무공무원의 특채범위를 「특수외국어에 능통한 사람」에서 「외국어에 능통한 사람」으로 확대 ▷내무부(7건)◁ ▲온천법(개·5월)=보양온천제를 도입▲자연공원법(개·4월)=공원안의 영업행위자에게 출연금을 부과▲풍수해대책법(개·9월)▲전당포영업법(개·10월)=가벼운 행정법규위반에 대한 벌금형을 과태료로 전환▲총포·도검·화약류등 단속법(개·9월)=석궁에 대한 규제근거를 마련▲사격및 사격장단속법(개·9월)=석궁관련 허가제도를 신설▲미성년자보호법(개·9월) ▷법무부(7건)◁ ▲검찰청법(개·2월)=대검찰청의 과장직급을 검찰서기관 또는 검찰사무관등에서 검찰부이사관 또는 검찰서기관등으로 변경▲검사정원법(개·5월)=96년이후 검사정원을 증원▲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개·4월)=지방 횡령등으로 자치단체의 손실을 발생하게 했을때도 가중처벌▲신고자보호법(제·9월)=보복받을 우려가 있는 신고자에 대한 신변보호및 이사·전업을 알선▲형사소송법(개·3월)=체포영장제도를 도입▲어음법(개·8월)▲수표법(개·8월) ▷국방부(2건)◁ ▲군인복지기금법(제·9월)=군인복지기금을 설치▲국방·군사시설사업에 관한 법률(개·6월) ▷교육부◁ ▲학교용지확보특별법(제·10월)=신도시및 택지개발지역의 개발사업시행자가 학교용지매입비의 일부를 부담▲교육환경개선특별회계법(제·9월)=초·중등학교의 학교노후시설개선을 위한 특별회계를 신설▲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개·9월)=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교부율을 내국세의 11.8%에서 98년까지 15%로 상향조정▲교육법(개·5월)=산업계 전문기술자도 시험검정을 거쳐 교사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허용▲교육공무원법(개·5월)=임기중 또는 임기가 끝난 교장을 교사로 임용▲대한교원공제회법(개·9월)▲사립학교교원연금법(개·9월)=퇴직수당부담금을 학교경영기관 또는 국가가 부담▲사회교육법(개·7월)=최소경비를 학습자가 부담▲독학에 의한 학위취득에 관한 법률(개·5월) ▷문화체육부(6건)◁ ▲영화진흥법(제·6월)=영화업등록제를 개선하고 의무제작제를 완화▲청소년유해출판물의 유통법제에 관한 법률(제·6월)=제2종 청소년유해출판물의 포장판매를 의무화▲청소년기본법(개·9월)▲공연법(개·4월)=일정한 공연물이외의 각본및 대본의 사전심의제 폐지▲음반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개·4월)=음반·비디오물 제작및 수출입절차에 관한 규제를 완화▲저작권법(개·9월)=외국의 저작권및 저작인접권 보호강화 ▷농림수산부(11건)◁ ▲농약관리법(개·9월)=정부가 주관하는 시험에 의한 품목고시를 폐지▲농산물검사법(개·9월)=검사결과의 취소에 앞서 청문을 실시▲인삼사업법(개·6월)▲인삼협동조합법(개·6월)=한국담배인삼공사의 조합 또는 중앙회에 대한 보조금지급을 중단▲초지법(개·9월)=초지조성 적지조사를 국·공유지및 다른 법의 제한을 받는 지역에 한해 실시▲축산물위생처리법(개·8월)=수육에 물을 주입하는 행위도 규제▲농촌진흥법(개·3월)=지방농촌진흥기구를 신설▲임업진흥촉진법(제·10월)=독림가 후계자 기업등 산림경영자를 육성▲수산업법(개·9월)=어촌계원이 직접 어획 또는 채취할 수 있는 지역의 어로권을 제3자에게 파는 행위를 금지▲연안어장보호관리법(제·11월)=어장보호관리를 전담하는 법인을 설립▲유어선업법(제·4월)=유어선(유어선)업을 허용 ▷통상산업부(14건)◁ ▲대한무역진흥공사법(개·7월)=해외무역관을 현지기업의 대한투자상담센터로 활용▲대외무역법(개·9월)=국제통상협정의 국내 이행절차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무역업무자동화 촉진에 관한 법률(개·6월)=전자문서의 변조및 불법유통방지를 위한 사후관리및 벌칙을 강화▲심해저광물자원개발법(제·9월)▲석유사업법(개·9월)=석유수출입승인제를 등록제로,석유정제업및 유통업허가제를 등록제로 전환▲대한석탄공사법(폐지 또는 개정·9월)▲환경친화적 산업기반조성에 관한 법률(제·9월)=환경경영인증제도와 환경감사제도등을 신설▲방문판매등에 관한 법률(개·9월)=방문판매업의 요건및 소비자보호규정을 보완▲상업용 선박 건조및 수리산업의 정상적 경쟁조건에 관한 협정의 시행법률(제·9월)=조선소에 대한 지원을 금지▲염관리법(개·9월)=소금 수입과징금을 부과▲특허법(개·9월)=특허권의 존속기간을 출원일로부터 20년으로 연장▲의장법(개·9월)=출원공개뒤 의장권설정전에 제3자가 출원의장을 모방했을때 의장권이 설정된 뒤에 소급해서 보상금 청구권을 행사▲상표법(개·9월)=상표의 정의규정에 색채관련사항을 추가▲변리사법(개·9월)=특허공무원의 변리사자격 취득기간을 연장 ▷정보통신부(7건)◁ ▲한국체신공사법(제·7월)=97년에 한국체신공사를 설립▲정보화촉진기본법(제·7월)=정보화촉진기금을 설치▲전산망보급확장과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개·9월)▲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개·9월)=저작권보호기간을 연장▲소프트웨어개발촉진법(개·9월)▲우편법(개·9월)=우편물운송법,별정우체국법,체신창구업무의 위탁에 관한 법률,군사우편법을 통·폐합▲체신예금·보험에 관한 법률(개·9월)=공공자금관리기금 예치규정을 신설 ▷환경부(3건)◁ ▲환경정책기본법(개·5월)=환경오염방지사업 실시에 따른 수익자부담원칙을 명시▲오수·분뇨및 축산폐수의 처리에 관한 법률(개·9월)=방지시설등록업자에게 오수정화시설의 설계·시공을 허용▲해양오염방지법(개·8월) ▷보건복지부(9건)◁ ▲보건의료기술진흥법(제·3월)▲위생사등에 관한 법률(개·3월)=위생업무의 범위에 공중이용시설의 위생관리와 위생용품 제조업체의 위생관리등을 추가▲공중위생법(개·6월)=숙박업,목욕장업,이용업,미용업,유기장업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완화▲식품위생법(개·3월)=품목제조허가 또는 신고제를 폐지▲농어촌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개·3월)▲보건소법(개·5월)▲마약류 불법거래에 관한 특례법(제·6월)=마약수사상 필요할때 출입국관리법에 불구하고 마약소지자의 입국을 허용▲의료보호법(개·3월)=의료보호대상 만성질환자의 보호기간을 연간 1백80일에서 2백10일로 연장▲국민연금법(개·5월)=우리나라에 머무르는 외국인에게도 국민연금을 적용 ▷노동부(2건)◁ ▲공인노무사법(개·9월)▲기능대학법(개·9월)=직업훈련을 실시하는 사람도 기능대학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 ▷건설교통부(16건)◁ ▲전문건설공제조합법(개·4월)=조합의 보증업무및 사업범위를 확대▲골재채취법(개·3월)=광업권 설정지역과 초지지역의 골재채취허가 간소화▲화물유통촉진법(개·3월)=화물터미널 개발절차를 간소화▲유통단지개발촉진법(제·4월)=유통단지개발과 관련한 인·허가를 일괄 의제로 처리▲지가공시및 토지등의 평가에 관한 법률(개·3월)=감정평가사자격시험 응시자격을 외국인에게 개방▲한국토지개발공사법(개·8월)=자본금을 2조원에서 5조원으로 확대▲도시재개발법(개·10월)=공공기관의 재개발사업 참여범위를 확대▲도시계획법(개·6월)=도시계획입안및 결정권한을 지방으로 이양▲자동차운수사업법(개·9월)=시내버스등 구역업종의 면허업무를 시·도에 이양▲도시교통정비촉진법(개·9월)=혼잡통행료부과 근거를 신설▲도시철도법(개·9월)=전동차량의 성능시험과 부품등의 품질인증제를 도입▲해운법(개·9월)=해운업을 등록제로 전환▲한국해운조합법(개·3월)▲선원법(개·5월)=선원송환기금을 신설▲해상교통안전법(개·9월)▲철도법(개·6월) ▷총무처(3건)◁ ▲공무원연금법(개·9월)=연금비용의 징수율을 상향 조정▲정보공개법(개·9월)=정보공개 대상기관에 입법부와 사법부를 포함▲공무원교육훈련법(개·9월)=별정직 교수요원의 국내외 교육파견과 교육휴직을 허용 ▷과학기술처(3건)◁ ▲과학기술진흥법(개·7월)▲기술사법(개·9월)=기술중재를 개인위주에서 조직차원의 방식으로 확대▲기상업무법(개·9월)=기상청의 관측지도 공동활용방안을 구축▷공보처(2건)◁ ▲방송법(개·4월)=위성방송사업의 허가·운영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광고진흥법(제·9월)=광고산업의 진흥과 지원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 ▷공정거래위원회(1건)◁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개·9월)=시정조치에 대한 기준을 설정 ▷공동제출(1건)◁ ▲화학무기금지협약 국내이행법(제·6월)=화학무기생산,개발,획득,보유,사용을 금지
  • 소방공무원 시험과목 바뀐다/내년부터 인문­자연계별 간부후보생 선발

    내무부는 25일 소방간부후보생(소방위·6급상당)과 소방사(9급상당)의 공개경쟁선발 시험과목변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소방공무원 임용령」개정안을 확정,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개정안은 특히 간부후보생시험의 경우 내년부터 종전과 달리 선택과목을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계열로 나누어 각각 다르게 치르도록 했다. 내무부 관계자는 이날 『간부후보생 시험은 내년 11월쯤에 실시돼 30∼50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소방사시험은 전국 15개 시·도별로 매년 11월을 전후해 실시돼 왔다. 새로 확정된 간부후보생 시험과목을 보면 먼저 선택형으로 헌법·국사및 국민윤리·영어과목 시험이 계열구분 없이 공통으로 치러진다. 계열에 따라 논문형으로 치러지는 선택과목은 인문·사회계열은 행정법,한개의 선택과목(행정학·민법총칙·형법·형사소송법·독어·일어·불어·중국어·노어·소방법규),자연계열은 자연과학개론과 한개의 선택과목(물리학개론·화학개론·화학공학개론·기계학개론·전기공학개론·통신공학개론·건축법규·소방법규)이다. 소방사 가운데 소방분야는 종전과 같이 국어·국사·사회및 국민윤리·영어등 4과목이지만 운전분야는 국사·사회및 국민윤리·도로교통법이외에 자동차구조원리가 추가됐다.
  • 세관·체신공무원에 사법경찰권 부여/체포영장·적부심사 도입/당·정

    정부와 민자당은 18일 구속전 형사피의자의 불법구금수사 시비를 없애기 위해 정식구속에 앞서 판사의 사인을 받아 신병을 일시 구금,조사할 수 있는 체포영장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판사앞에서 체포의 적합성을 가릴 수 있는 체포적부심사제와 구속영장 발부에 앞서 판사와 대면,구속사안에 해당하는지를 심문받을 수 있는 구속전 피의자심문제(영장실질심사제)도 채택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박희태법사위원장과 김두희법무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법무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형사소송법을 비롯,9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10개 법안을 확정했다. 당정은 이와함께 검찰청법도 개정,검찰총장의 정년을 63세에서 65세로,검사의 정년을 60세에서 63세로 상향조정하고 고등검찰청이 없는 지방의 민원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고등검찰청의 검사가 지방검찰청소재지에서 고등법원의 사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규정,제주지역부터 우선 실시하기로 했다. 당정은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안을 개정,세관공무원및 체신공무원에게 사법경찰권을 부여함으로써 국제화·개방화추세에 따라 증가되는 불법수출입사범,지적재산권침해사범,전파법위반사범에 대한 효율적 단속을 가능하게 했다.
  • 영장 실질심사제 도입/형소법개정안 확정/체포영장제 신설

    수사기관의 불법연행·감금등 탈법적인 관행을 없애기 위해 체포영장제가 도입되고 법관이 피의자를 직접 신문,구속여부를 결정하는 구속영장 실질심사제가 신설된다. 또 형사처벌을 피하기 위해 공소시효가 끝날 때까지 해외로 도피해 있는 범법자에 대해서는 도피기간동안 공소시효가 정지된다. 법무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개정안을 확정,대법원·대한변협등 관련기관의 의견조회와 입법예고 절차를 거쳐 올 정기국회에 제출한뒤 빠르면 내년 7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개정안은 피의자가 죄를 저질렀다고 의심될 경우 사전에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도록 하고 체포후 48시간 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을 때는 즉시 석방토록 했다. 체포영장제 도입으로 구속기간이 사실상 연장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체포·구인·긴급구속된 기간은 구속기간에 정식 산입된다. 또 구속영장 심사시 판사가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피의자를 직접 불러 신문한뒤 영장을 발부하는 영장실질심사제를 도입하는등 인신구속제도를 대폭 개선했다. 개정안은 이와함께 현행 보석제도의 취지를 기소전 단계에까지 확대,구속적부심사 청구시 보증금 납입을 조건으로 피의자를 석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소전 보석제도를 신설했다.
  • 민주,검찰법 개정 추진/특위구성/특별검사제 도입

    민주당은 17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내에 「검찰및 사법제도 개선특위」(위원장 허경만국회부의장)를 설치,현행 검찰제도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회의에서 『수서비리,상무대비리,농안법파동등 일련의 정치적 사건에 대해 검찰은 여전히 표적수사등 불공정한 수사행태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위한 제도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정치비리사건에 대한 수사권 독립을 보장하기 위해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을 개정하고 「특별검사제」 도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또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소추가 가능하도록 관련법을 정비,검찰권 남용을 막기로 했다.
  • 상고심사제 등 6개 법률안/대법,국회에 입법요청

    대법원은 16일 ▲상고심사제 ▲시·군법원설치 ▲특허소송심급구조개선 ▲서울민·형사지법통합등을 골자로 하는 법원조직법·행정소송법에 대한 6개 사법개혁안개정안을 국회에 송부,오는 5월 임시국회에서 입법해줄 것을 요청했다. 대법원은 그러나 영장실질심사제와 기소전 보석제등 형사소송법의 손질이 필요한 법안은 이들 제도의 도입에 따르는 검찰측의 적법한 신병확보방안이 마련되는대로 정부입법토록 건의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범국민적 기구로 발족한 「사법제도발전위원회」의 건의에 따라 대법원이 확정한 사법개혁안건 대부분이 국회로 넘겨져 입법절차만 남겨놓게 됐다. 대법원이 제출한 개혁안이 입법화될 경우 상고심사제는 오는 9월1일,시·군법원은 95년9월1일,특허소송심급구조조정안은 96년3월1일,행정법원은 98년3월1일부터 각각 시행될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