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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구속피고인 「일부집유제」 도입/대법 내년부터

    ◎재범막게 죄질따라 30일이상 구금/상습 음주·무면허운전자 단기징역형 법원이 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하면서 사안에 따라 30일 이상 구금하도록 하는 「일부 집행유예 제도」가 도입된다.피고인이 법의 엄격함을 체험토록 하기 위해서다.올해안에 관련법이 개정되면 내년부터 시행된다. 상습적인 음주·무면허 운전 등에 대해서는 재발 방지 차원에서 집행유예·벌금형이 아닌 6개월 미만의 징역형을 선고키로 했다. 대법원은 10일 전국 형사재판장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개정 형사소송법 및 형사소송규칙 시행에 따른 후속조치」를 마련했다. 「일부 집행유예 제도」는 불구속 피고인 가운데 비교적 죄질이 무거운 사람이 주요 대상이다.이들에게 3개월에서 2년까지 형의 집행을 유예하면서 최소한 30일 이상 구금의 경험을 갖게 함으로써 범죄 진압의 효과를 거둔다는 것이 기본 취지다. 장기형이나 집행유예,벌금형을 부과하기 어려운 상습 음주·무면허운전과 환경·경제사범 등에 대해서는 6개월 미만의 징역형이나 금고형을 선고,범죄 예방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불구속 재판이 확대되면서 피해자의 권리 보호가 소홀해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피해자의 법정 진술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 피고인이 피해자의 피해 회복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양형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실무적으로 제대로 활용되지 않았던 배상명령제도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불구속 피고인에게 실형을 선고할 때는 원칙적으로 법정 구속하기로 했다. 재판을 신속·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불구속 피고인이 2차례 이상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 즉시 구인영장을 발부하고 형사소송에도 집중심리방식을 실시키로 했다. 효율적인 구속 집행을 위해 법원 소속 법정경찰대의 설치도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 대법원 「개정 형소법·규칙 후속조치」 배경

    ◎불구속 재판원칙 조기정착 의지/엄정한 집행·신속재판·피해 실질복구 명문화/법정경찰대 설치 적극 검토… 검찰과 마찰일듯 법원이 10일 올해부터 시행된 개정형사소송법과 형사소송규칙에 대한 후속조치를 마련한 것은 불구속 재판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나타나고 있는 법집행의 오해 불식,재판 지연,피해 복구의 어려움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불구속 재판의 원칙을 조기에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후속조치는 엄정한 형선고와 신속한 재판진행,실질적인 피해 복구 등 3가지로 요약된다. 엄정한 형선고 즉,피고인의 구속·불구속 여부에 관계없이 양형조건을 참작해 그에 상응하는 형을 선고하겠다고 재천명한 것은 불구속 재판으로 형벌권의 약화 또는 포기를 초래한다는 국민들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다. 「일부 집행유예제도」도 같은 맥락에서 입법화를 추진키로 했다.영국에서 활용되고 있는 이 제도는 불구속 피고인에 대해 3개월에서 2년까지 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하면서 최소한 30일 이상의 구금 경력을 갖게함으로써 범죄 진압의 효과를 거두기 위한 조치이다.음주·무면허 운전자 등에게 1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의 징역과 금고형을 활성화하고 불구속 피고인에게 실형을 선고하는 경우 원칙적으로 법정구속키로 한 것도 형벌권의 약화 방지를 염두에 둔 것이다. 2회 이상 소환에 불응한 불구속 피고인에 대한 구인장 발부 및 법정구속 제도는 신속한 재판과 불구속재판 확대에 따른 재판 지연이라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구속영장 및 법정구속 피고인의 효율적인 형 집행을 위해 형사소송법 제81조 제2항에 따라 사법경찰관리에게 협조를 요청하거나 법정경찰대를 설치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최근 미체포 피의자의 법정외 유치문제를 놓고 갈등 관계에 있는 검찰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의 진술권을 적극 활용하고 거의 사문화되다시피한 배상명령제도 등을 적극 활용하기로 한 것은 불구속재판의 최대 단점이라 할 수 있는 형사 피해자들의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 영장기각률 3배 늘고 청구건수 50% 줄어/영장실질심사제 이후

    올들어 개정 형사소송법에 따라 영장실질심사제가 시행되면서 법원의 영장기각률은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난 반면 검찰의 영장청구 건수는 절반가량 줄었다.
  • 법원·검찰/「영장심사동안 피의자 방치」 서로 “네탓”

    ◎힘겨루기 어디까지/검찰­영장발부전 구금 법에 명시안돼 거부 당연/법원­구인영장으로 일시유치 가능… 불법아니다 구속영장 실질심사 과정에서 피의자의 신병 확보를 누가 책임지느냐는 문제를 둘러싼 법원과 검찰의 대립이 심각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검찰은 법원이 형사 피의자 대부분에 대해 「기계적으로」 실질심사를 하는 바람에 문제가 생겼다고 주장한다. 반면 법원은 제도 자체의 결함보다 운영상의 문제로,검찰이 야간에 무더기로 영장을 청구하는 관행을 바꾸지 않기 때문이라고 맞서고 있다. 양측의 엇갈린 주장을 간추린다. ◇미체포 피의자 신병 유치=검찰은 구속영장발부때까지 피의자를 유치하는 규정이 개정 형사소송법에 명시돼 있지 않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영장실질심사 대상 피의자를 영장발부 전에 구금하는 것은 불법이며 영장담당판사의 요청을 거부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주장이다. 법원은 신병유치에 관한 명문규정이 없더라도 영장실질심사 등을 위해 구인영장이 발부된 피의자의 신병을 일시 유치할 수 있다고 반박한다.구인영장에는 피의자를 인치 또는 유치할 수 있다는 뜻이 담겨 있어 불법이 아니라는 것이다. 대법원은 논란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형사소송법 시행규칙에 유치 규정을 신설하기로 했다.규칙이 정해지면 검찰은 당연히 따라야 한다. 하지만 검찰은 법률로 규정해야지,규칙으로는 정할 사안이 아니라는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피의자 주말 신문=검찰은 금요일 하오나 토요일 상오에 영장을 청구하면 법원이 영장실질심사 기일을 다음주 월요일 또는 화요일로 잡기 때문에 피의자가 4∼5일이 지나도록 영장없이 구금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법원은 주말에는 당직판사가 피의자를 신문하고 영장을 발부토록 하고 있다고 반박한다.그러나 당직판사들이 혐의가 뚜렷한 경우 외에는 대부분 영장 전담판사에게 결정을 미뤄 일부 문제가 있음을 인정한다. ◇미체포 피의자의 영장 발부=검찰은 피의자에 대한 신속한 신병처리를 위해 「선 수사기록 검토,후 영장심사」를 요구하고 있다. 법원은 야간에 영장이 무더기로 청구되기 때문에 실질심사를 제대로하지 못한다고 지적,주간에 영장을 청구해 줄 것을 주문한다. ◇야간심문 및 영장전담판사 증원=검찰은 영장실질심사가 야간에도 이뤄져야 한다며 전담판사의 증원을 요구하고 있다. 법원은 피의자 직접신문도 일종의 재판이므로 변호인과 피의자 가족 출석,호송문제 등을 고려할 때 밤에 집중적으로 신문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라고 반박한다.
  • 법원·검찰의 갈등/김상연 사회부 기자(오늘의 눈)

    법원과 검찰의 대립이 점입가경이다.구속영장 실질심사 과정에서 피의자가 달아나고 신병이 방치되는 등 잇따라 발생한 불상사의 책임소재가 누구에게 있느냐는 것이 다툼의 골자다.법리적 논쟁의 단계를 지나 힘겨루기식 감정싸움으로 악화되는 듯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법이라는 말만 들어도 주눅부터 들기 일쑤인 평범한 시민들의 눈에는 어찌보면 사소한 법집행 문제를 둘러싼 법조계 양대축의 이전투구가 해괴할 수밖에 없다. 양측의 대립은 지난 5일 서울지법에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던 피의자가 2시간 가량 방치된 사건에서 본격화됐다.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때까지 피의자의 신병을 서울구치소에 유치해달라는 법원의 요청을 검찰이 거부했기 때문이다. 올초부터 새로운 형사소송법에 따라 구속영장 실질심사 등 새로운 제도가 도입된 이후 잠재해 온 검찰과 법원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검찰은 새 제도의 모호한 부분을 법원이 맘대로 해석·적용한다고 보고 있다.이러한 불만이 사법 주도권이 법원으로 넘어가는게 아니냐는 위기의식을 조장했고 마침내 검찰을 「전면전」으로 내몬 것으로 봐야할 것 다. 동기가 그래서인지 검찰의 대처방안은 옹졸하기 짝이 없다.이유야 어쨌든 피의자가 보는 앞에서 신병인수를 거부한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뿐만 아니라 검찰은 「법원직원들을 내사하고 있다」는 등의 말을 흘리며 「무력시위」까지 펼치고 있다. 반면 법원의 「오만」도 문제다.「집행기관인 검찰은 법원이 시키는 대로 하면 된다」는 식의 권위주의적 자세는 검찰의 피해의식만 자극할 뿐이라는 지적이다. 양측은 이번에는 법정구속된 피고인을 누가 구치소까지 데려가느냐 하는 문제를 놓고 입씨름을 하고 있다.그야말로 「치사한」 부분으로까지 치닫는 양상이다. 문제는 법만 선진국형으로 고쳐 놓았을 뿐 사고방식은 개조하지 못한 데 있다.이쯤되면 양측 모두 『인권은 말뿐,밥그릇만 챙기려 한다』는 비난을 면키어렵다.
  • “정보근 회장 수사에 협조적”/최 중수부장 일문일답

    ◎김덕룡 의원 소환 답변할 가치 없다/경리 정분순씨 자매 신병 확보못해 최병국 대검 중수부장은 11일 기자들과 만나 신한국당 정재철·홍인길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청구 배경 등에 대해 설명했다.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이 오늘 출두하지 않았는데. ▲형사소송법의 절차에 따라 정식 소환장을 보내겠다.공인인 점으로 미뤄 두번 세번 소한에 불응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 ­권의원이 검찰쪽에서 피의자인지 참고인인지를 밝히지 않아 소환에 응하지 못하겠다고 하는데. ▲조사도 안했는데 참고인,피의자를 어떻게 가릴수 있나.참고인이 조사과정에서 피의자가 될 수도 있는 것 아니냐. ­오늘밤에 다른 정치인을 부르나. ▲저녁이 돼봐야 알겠다. ­정보근회장의 진술내용이 정치인수사에 도움이 되나. ▲여러 방면으로 조사하고 있다.정회장은 수사에 잘 응하는 편이다. ­정·홍의원과 정보근 회장을 대질신문했나. ▲대질신문이 수사에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그러나 필요하면 하겠다. ­정치인을 외부에서 조사할 계획이 있나. ▲아직 없다.검찰청사내에서 수사한다는 것이 원칙이다. ­송파구 장지동에서 압수한 한보관련 서류에서 혐의점은 발견했나. ▲특별한 내용이 없는 것으로 안다.80년대의 장부가 많다.90년대 장부는 조사중이다. ­정총회장이 정치인 100명에게 돈을 건냈다는 일부 보도가 있는데. ▲아는 바 없다. ­고위공무원도 조사할 계획인가. ▲조사하려고 노력중이나 아직까지 밝혀진 것이 없다. ­한보 비자금관리 경리직원들은 조사했는가. ▲재정본부의 예병석 차장은 조사했지만 정분순 자매는 아직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다. ­신한국당의 김덕룡·박종웅·박성범 의원과 문정수 부산시장 등 4명을 주내에 소환해 조사한다는 일부 보도가 있는데. ▲답변할 가치가 없다.범죄구성요건에 해당되지 않는 사실을 갖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정·홍의원 외에 비공개로 소환한 주요인사는 있는가. ▲없다. ­당진제철소 인·허가과정의 의혹도 조사하나.코렉스공법도입의혹에 대해서는. ▲89년 인·허가과정은 이미 공소시효가 지나 기회를 놓친 것 같다.범죄구성요건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 전·현 은행장 3명 검찰소환 이모저모

    ◎잇단 소환… 검찰청 주변 긴장/최 중수부장 “목표따라 수사상황 다르다” 선문답 한보그룹 수사 9일째인 4일 검찰은 신광식 제일은행장 등 전·현직 은행장 3명을 소환,금융계 인사들에 대한 사법처리에 본격 착수했다.한보 비자금의 조성 방법 및 규모,사용처 등을 밝히기 위해 정태수총회장 등 명의 42개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도 실시했다.대검찰청 청사는 아연 긴장감에 휩싸였고 검사와 수사관들도 상기된 표정으로 바쁘게 움직였다. ○…검찰은 소환한 3명의 은행장 가운데 신광식제일은행장과 우찬목조흥은행장 등 현직 은행장 3명의 사법처리 가능성에 대해 『혐의나 단서 없이 공인을 부를수 있느냐』고 밝혀 구속영장 청구를 기정사실화. 최병국 대검 중수부장은 『소환한 은행장들의 신분은 처음에는 순수한 참고인이지만 수사의 진전에 따라 용의자·혐의자·피의자로 바뀔 수 있는 것』이라고 원칙론을 개진. ○…검찰은 이들의 혐의 사실을 확인하고서도 구속영장은 5일 청구키로 결정. 4일 저녁 늦게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당직판사가 새형사소송법에 따라 영장실질심사을 요구하면 행장들을 법원에 출두시켜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해질수 있다고 판단,「사전 정지작업」을 위해 영장청구를 하루 늦췄다는 후문. ○검찰 보도진 따돌려 ○…최중수부장은 이날 상오 집무실 앞에서 잠시 기자들과 만나 『상오 10시15분부터 20분 사이에 신제일은행장,우조흥은행장,이형구 전 산업은행총재 등 3명이 속속 검찰청사에 도착했다』고 은행장 소환사실을 밝혔다. 하지만 검찰은 이른 아침부터 청사 로비에 대기하던 사진기자 등 보도진을 피해 3명 모두를 평소 사용하지 않는 지하 3층 주차장을 통해 11층 조사실로 직행시켜 보도진들의 강력한 항의를 받았다.이에 최중수부장은 『3일 출두 통보를 했지만 아직 피의자 신분이 아니므로 공개하지 않았다』고 해명. ○행장들 물증에 항복 ○…이날 검찰에 출두한 전·현직 은행장 3명은 사법처리를 각오한 듯 한결같이 침통한 표정이었다고 수사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들은 처음에는 혐의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다 은행 임직원과 한보 재정담당 직원들의 진술,예금 계좌 등의 물증을 들이대자 대출커미션 명목으로 거액을 받았다고 자백했다는 것. ○…최중수부장은 앞으로의 수사전망에 대해 『목표가 어디 있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던져 눈길. 최중수부장은 『낮은 산에 오르고자 하는 사람은 조금만 올라와도 높이 올라왔다고 생각할 것이고 높은 산에 오르고자 하는 사람은 상당히 높이 올라갔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낮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선문답. 이를 두고 검찰 주변에서는 『최종 목표인 정치권 사정까지 수사가 미치기까지 수사팀이 가야 할 험난한 길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 같다』는 분석이 대두.
  • 동원훈련 불참 예비군/체포영장 첫 발부

    형사소송법 개정이후 과거 벌금형 처분에 그쳤던 병역법위반 혐의자에 대해 처음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대전서부경찰서는 24일 예비군 병력동원 소집통지서를 받고도 소집에 불응한 구모씨(29·유흥업소 종업원 대전시 서구 갈마동)에 대해 병역법 위반혐의로 대전지법에 신청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 30대 성폭행미수범/“금욕” 보호관찰처분

    ◎“유흥업소 출입금지 음란영화 관람불가” 개정형사소송법에 따라 종래 소년범에게만 적용되던 보호관찰제도가 올해부터 성인범에게도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성폭행 미수범에게 7가지 특별준수사항이 포함된 보호관찰처분을 내렸다.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김인수 부장판사)는 20일 지난해 8월 술에 취해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김모씨(28·여)집에 침입해 혼자있던 김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서모 피고인(36·광고기획회사 운영)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성폭력법 위반죄를 적용,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과 함께 보호관찰처분 2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서씨에게 ▲폭력·음란영화나 비디오,사진,서적 등을 가까이 하지말 것 ▲밤늦게 거리를 배회하거나 유흥업소에 가지 말 것 ▲화투·포커 등 도박금지 ▲절주 ▲가족부양 등 가정생활에 책임을 다할 것 등의 특별준수사항을 주문했다.
  • 보안법 위반 대학생 3명에 100시간씩 사회봉사명령/서울지법

    ◎“시각 넓혀 경도된 의식 바로잡아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대학생들에게 집행유예와 함께 사회봉사명령이 선고됐다.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과 함께 도입된 사회봉사명령이 국가보안법 위반 사범에게 선고된 것은 처음이다. 서울지법 북부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송흥섭 부장판사)는 13일 「민중민주주의혁명」 관련 서적 등 이적 표현물을 탐독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서울시립대 이청우 피고인(21·건축학과 3년) 등 시립대생 3명에게 국가보안법 위반죄를 적용,징역 2년∼1년6월에 집행유예 3∼2년과 각각 장애인시설 봉사 및 양로시설 봉사명령 100시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봉사 활동을 통해 사회를 보는 시각을 넓혀주고 비뚤어진 의식을 바로잡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사회봉사명령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 음주운전자·수뢰공직자·무위도식자/최고 500시간 사회봉사명령

    ◎약물복용·성범죄자 100시간까지 수강명령/대법원,봉사대상·종류 등 구체 지침 시달 앞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음주 운전자와 뇌물을 받은 공직자,무위 도식자 등은 최고 500시간까지 사회봉사 활동을 해야한다. 대법원은 13일 개정 형사소송법의 시행에 따라 처음으로 도입된 사회봉사명령과 수강명령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법원 사무처리 지침」을 제정,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 지침은 사회봉사명령의 주요 대상을 ▲음주·무면허 운전 등 중대한 교통 법규위반자 ▲근로정신이 희박하고 다른 사람의 재물을 탐하거나 직무와 관련,부당한 대가를 받은자 ▲자신을 비하하거나 목적없이 생활하는 자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거나 단편적인 생활양식을 가진자 등으로 구체화했다. 또 지역·연령·직업 별 특성에 따라 공원·하천 등의 제초작업,양로원·고아원 등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고속도로·국도변 쓰레기 줍기,환자 간병,모내기·벼베기·과일수확 등 농촌 봉사활동,각급 행정기관 업무보조,우편물 분류보조 등 2가지 이상까지 사회봉사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수강 명령 대상은 본드·부탄가스 흡입 등 약물 남용자,알코올 중독에 의한 범죄자,성추행 등 성관련 범죄자 등으로 구분해 약물·마약 알코올 치료 강의,정신심리치료 강의,성폭력치료 강의를 받도록 했다. 봉사 기간은 최고 500시간으로 집행유예 1년에 100시간을 원칙으로 하며,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해 50%를 증감한다.수강명령은 50시간을 원칙으로 하되 장기간 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을 때는 100시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 경미한 범죄 기소중지자 지명수배 안한다/수사기관 출석만 통보

    앞으로 기소중지자 가운데 벌금형 이하의 형법을 위반한 사람이나,2년 이하의 징역 또는 구금형에 해당하는 행정법규 위반자는 지명수배자가 아닌 지명통보자로 분류돼 긴급체포되지 않고 수사기관 출석만을 통보받는다. 수사기관이 꼭 체포해야할 기소중지자를 지명수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미리 발부받아야 한다. 대검찰청은 12일 개정 형사소송법에 따라 체포영장제도가 새로 시행되는데 맞춰 이같은 내용의 「기소중지자 체포업무 처리지침」을 마련,일선검찰과 경찰에 시달했다. 지금까지 수사기관은 기소중지자를 붙잡으면 대부분 범죄의 경중을 가리지 않고 긴급구속 형태로 신병을 확보했었다. 앞으로는 지명통보자로 분류된 기소중지자를 적발하면 범죄사실과 지명통보 관할경찰서 등을 알려주고 1개월안에 관할서에 출석하겠다는 확인서만을 받고 돌려보내야 한다.
  • 신중해진 인신구속(사설)

    형사소송법 개정에 따라 새해 들어 시행된 구속영장실질심사결과 1∼2일 이틀간의 영장기각률이 종래의 4배가량인 30%를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그만큼 인신구속이 신중해졌음을 뜻하며 우리 사법제도와 검·경의 수사관행을 선진화해나가는 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당초 불구속재판을 크게 확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때 지적했듯 우리나라에선 구속영장이 남발돼 왔다.구속기소건수가 인구대비 일본의 4배,독일의 6배나 된다는 통계다. 범죄용의자는 누구나 재판에 의해 형이 확정되기 전에는 무죄인 것으로 여겨져야 하며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는 한 신체가 자유로운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이것이 국민에게 헌법상 가장 기초적인 신체의 자유를 보장하고 만에 하나 억울한 신체적 억압을 받지 않도록 보장하는 길이다.따라서 영장실질심사제 도입으로 인신구속에 신중을 기하도록 한 것은 획기적 인권신장을 가져다주는 정치적 민주화 못지않은 개혁조치가 아닐수 없다. 이제 앞으로 두 가지가 고쳐져야만 한다.혐의가 있으면 구속부터 해놓고 신체가 억압받아 주눅이 들어 있는 상태에서 범죄사실을 자백케 추궁하고 이를 바탕으로 증거를 확보해나가는 수사관행은 버려야 한다.인권침해소지가 있는 이런 식의 영장발부는 판사의 실질심사로 어렵게 됐다.따라서 인력과 경비가 많이 들더라도 초동단계에서 과학적 증거확보에 힘을 기울이는 선진형 수사로 전환해 나가야 한다. 구속에 대한 일반의 인식도 바뀌어야 한다.혐의사실의 크고 작음이나 진위여부와 상관없이 우선 구속,재판도 하기 전에 감정적 처벌부터 해야 직성이 풀리는 식은 곤란하다.재판에 앞선 구속은 처벌의 수단이 아니다.도주나 증거인멸우려가 없는 한 불구속기소가 인권보장의 원칙이고 처벌여부는 추후 재판에서 결정되는 것이다.
  • 연휴 영장기각률 28%/실질심사제이후/5년 평균의 4배

    대법원은 3일 개정된 형사소송법에 따른 구속영장 실질심사제 시행에 따라 신정연휴 동안 전국에서 구속 영장이 청구된 156명 가운데 136명에 대한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28%인 38명의 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년 동안 법원의 평균 영장 기각률 7%에 비해 약 4배가 증가한 것이다. 또 136명 가운데 미제 사건 피의자 및 구랍 31일 긴급 구속된 21명을 제외하고 실질 심사를 받은 피의자는 115명이며,실질심사 피의자를 기준으로 한 영장 기각률은 31.5%에 이른다.
  • 국회의장·대법원장·헌재소장·선관위장·여야 대표 신년사

    ◎김수환 국회의장/“토론·대화 통한 새국회상 정착 앞장” 지난 연말 여야간 대립과 격돌로 국민 여러분께 실망과 염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입법부 수장으로서 송구스런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 97년에는 여야가 당리당략이 아니라 국리민복 차원에서 의회민주주의 규칙을 준수해 흑백논리적 해결이 아닌 토론과 대화를 통해 의사를 처리하는 풍토를 반드시 정착시켜야 하겠습니다. 21세기에는 기필코 세계 일류국가를 건설,위대한 한민족의 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뎌야 하겠습니다. 금년말 실시될 대통령선거를 차분히 치러 민주정치를 한단계 발전시키고 국가·사회의 지속적 발전을 기할수 있도록 국민들의 더욱 성숙한 민주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야 할 줄로 압니다. ◎윤관 대법원장/“법에 의한 자유·평등·정의 실천할 것” 사법부는 그동안 법의 지배를 통한 자유·평등·정의 실현에 목표를 두고 각종 개혁안을 확정하고 관련 법률을 정비했습니다. 올해에는 개정된 형사소송법과 형사소송규칙에 따라 체포장제도·구속영장 실질심사제도·기소 전 보석제도 등을 충실하게 운영하겠습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의 대열에 진입하려면 국민 의식의 선진화가 이뤄져야합니다. 범법자가 많아지고 분쟁과 소송이 늘어나고 무고·위증의 풍조가 만연되면 선진 문화 국민의 길은 멀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법을 지키고 법에 따라 생활하며,서로의 약속을 지키는 법치사회와 신뢰사회를 이룩하는 일이야 말로 선진 국민이 되는 지름길입니다. ◎김용준 헌재소장/“헌법이념 실현… 빛나는 새조국 창조” 오늘날과 같은 다원적 민주사회에서 민족 전체의 역량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공존·공영의 틀이 있다면 바로 우리 사회의 기본적인 약속인 헌법에 구현된 이념입니다. 헌법재판소는 올해에도 헌법의 이념이 국민 생활의 구체적 영역에서 실현되어 모든 국민이 헌법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화합·단결해 조국의 빛나는 역사를 창조할 수 있도록 저희에게 맡겨진 역사적 사명을 다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합니다. ◎김석수 선관위장/“15대 대선 완벽한 공명선거 이끌터” 금년의 제15대대통령선거는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전환기에 국정을 담당할 최고 지도자를 뽑는 선거일 뿐만 아니라 통합선거법을 만들면서까지 시도한 선거개혁의 성공을 판가름하게 될 중요한 선거입니다.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번 대선을 완벽하게 관리,공명선거를 이끌어 내야 합니다.또 국민의 잘못된 의식·관행을 바로 잡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지방선거 후보 예정자들의 사전선거운동을 차단하겠습니다. ◎이홍구 신한국대표/“국민에 희망·믿음주는 정치 펴갈것” 새해에 신한국당은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믿음을 주는 정치를 펼쳐 나가겠습니다. 정치에도 「새바람」이 필요합니다.지난 시절 낡은 정치관행을 과감히 떨쳐버리고 생산적·건설적인 정치문화를 확립해야 합니다.지금은 선택이 필요한 시기입니다.올해말 있을 대선을 21세기를 향한 웅비를 위해 역사적 선택의 장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당은 국민과 함께 추진한 그간의 개혁을 더욱 계승 발전시켜 우리나라를 선진민주국가,복지국가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정권교체 실현… 21세기 꿈 앞당겨야” 1997년은 우리 모두에게 결단을 요구하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지난 50년동안 한번도 정권을 교체하지 못한 나머지 이 사회는 더 이상 지탱할 수 없을 정도로 모든 부분에서 꽉 막혀 있습니다.무능한데다 나쁘기까지 한 정권을 유지시킬수 없습니다.정권교체가 없으면 권력은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그래서 새벽녘이든 아무때나 날치기를 하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의 꿈과 희망을 되찾기 위해,21세기 민족의 미래를 위해 하나된 힘을 모아 가겠습니다. ◎김종필 자민련총재/“편안한 정치로 국가발전에 힘쓸터” 지난해는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정부·여당의 변칙적인 노동관계법 처리로 어렵고 힘든 해였습니다.새해에는 편안하고,믿고 의지할 수 있는 정치를 다짐합니다.지금은 사상최대의 무역적자와 외채누적으로 경제가 심각합니다.하루 속히 국정을 바로잡고 나라를 발전궤도에 올려 놓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한계에 와있는 대통령제를 내각제로 바꾸고 의회민주정치를 실현해야 합니다.잘못된 우리의 정권과정치의 현실을 냉철하게 직시하면서 21세기를 바라보는 원대한 비전과 확신을 갖고 현명한 판단,후회없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이기택 민주당총재/“국민화합 통한 통일시대 초석 놓자” 지난해 정치권은 4·11총선을 필두로 노동관계법 등의 날치기통과까지 국민에게 실망만 안겨줬습니다.새해에는 21세기를 맞이하는 대통령을 뽑는 해입니다.과거에 얽매여서는 이 나라 위기를 헤쳐나갈 수 없습니다.정치권부터 자기희생을 각오해야 합니다.새해를 맞이하여 이 나라의 지역갈등구조를 타파하고 국민통합의 새시대를 만드는 원년이 되게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무원칙한 남북대결구조에서 벗어나 대망의 통일시대를 개척해야 합니다.
  • “「공판전 증인신문제」 위헌”/헌재

    ◎판사가 불필요한 심증 갖게 될 우려 수사기관에서 진술한 증언을 공판과정에서 번복하지 못하도록 검찰이 첫 공판이 열리기 전에 판사앞에서 증인신문을 할 수 있도록 한 「공판전 증인신문 절차」는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내려졌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이재화 재판관)는 26일 자민련 박철언의원 등 2명이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이같이 밝히고,『형사소송법 221조의2 제2항은 헌법에 어긋난다』고 위헌결정을 내렸다. 검찰은 그동안 뇌물사건 등을 수사하면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절차로 이 조항을 활용해 왔으나,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수사 및 공소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헌재는 결정문에서 『판사가 공판을 통해 증거를 직접 조사하지 않은 상태에서 증인신문을 하면 불필요한 심증을 갖게 될 우려가 있다』면서 『이 때문에 합리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게 되면,결과적으로 법관의 독립성과 적법절차의 원칙을 해치게 되므로 위헌』이라고 밝혔다.
  • 개정 형사소송법­대법원 예규 주요내용

    ◎영장 실질심사 통해 구속 최소화/보석조건 완화·3일이상 여행 신고해야/체포영장 유효기간 7일로… 발급은 억제/성인범에도 사회봉사·수청명령제 실시 내년부터 인신구속제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개정형사소송법이 시행됨으로써 구속제일주의의 관행이 사라지고 법이 지향하는 「무죄추정의 원칙」과 「불구속재판의 원칙」이 철저하게 지켜진다.이를 위해 「영장실질심사제」가 실시되고 「보석제도」가 활성화된다.소년범에게만 적용되던 「사회봉사명령제」 「수강명령제」가 성인범에게도 시행된다. 개정형사소송법,대법원의 형사소송규칙,대법원예규 등의 주요내용을 간추린다. ▷개정형사소송법◁ ◇구속영장청구와 피의자심문(201조의 2)=체포된 피의자에 대하여 구속영장을 청구받은 지방법원판사는 구속의 사유를 판단하기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는 피의자를 심문할 수 있다. ◇체포(200조의 2)=피의자가 죄를 범하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출석요구에 응하지 아니할 우려가 있을때 검사는 관할지방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피의자를 체포할 수 있고,사법경찰관은 검사에게 신청하여 검사의 청구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피의자를 체포할 수 있다. ◇구속의 적부심사(214조의 2)=체포영장 또는 구속영장에 의하여 체포 또는 구속된 피의자는 체포 또는 구속적부심을 신청할 수 있다.법원은 구속된 피의자에 대하여 피의자의 출석을 보증할 만한 보증금의 납입으로 보석을 명할 수 있다.그러나 증거를 인멸할 충분한 이유가 있을때,피해자친족의 생명·신체나 재산에 해를 가하거나 가할 염려가 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을 때는 예외로 한다. ▷개정형사소송규칙(대법원규칙)◁ ◇영장실질심사제=영장전담판사를 배치,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피의자를 직접 심문하고 구속여부를 결정토록 한 제도다.모든 피의자를 심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피의자가 출석을 거부하더라도 출석거부 및 구속의 사유를 파악하기 위하여 출석 검사 및 변호인 또는 피의자친척·피해자 등의 진술을 들을 수 있다.가능한 한 구속자수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체포절차=체포영장은 피의자의 연령과 경력,가족관계나 교우관계,범죄의 경중 등 제반사항에 비추어 도망이나 증거인멸의 염려가 없다고 판단될 때는 기각한다.체포적부심은 현행범도 신청할 수 있으며 심문기일은 적부심 청구시로부터 24시간내,심문종료 24시간내에 결정한다.영장의 유효기간은 7일로 규정한다.종전에는 명시적인 규정이 없이 관행적으로 10일을 적용해왔다.검사는 48시간이내에 피의자에 대하여 구속영장 청구여부를 결정하여야 한다. ◇사회봉사명령=보호관찰·사회봉사명령·수강명령제도가 내년부터 성인범에도 적용된다.집행유예나 선고유예를 받은 성인범을 대상으로 사회봉사명령은 500시간까지,수강명령은 200시간의 범위내에서 결정한다.수강명령은 범죄의 내용이 교육이 필요할 때 명할 수 있다.약물남용·알코올중독 등 치료적 프로그램이 필요한 경우다.법원의 사회봉사명령 등 준수사항을 위반할 때는 유예한 형을 선고하거나 집행유예를 취소할 수 있다.ㅋ ▷인신구속제도 운용방안(대법원예규)◁ ◇영장실질심사=영장전담법관을 지정,1명당 하루 10건내외의 구속영장을 심의토록 한다.영장전담판사는 경험이 풍부한 판사(평균경력 10년내외) 가운데 지정하고 사무분담기간은 6개월로 한다.상오에 신청된 구속영장은 하오2시,하오2시에 접수된 사건은 하오4시,하오2시이후에 접수된 사건은 다음날 10시에 심문한다.야간에는 심문하지 않는다.토요일 하오와 일요일에는 현행처럼 당직판사가 피의자를 심문한다. 심문은 대기실이 딸린 법정·심문실·판사실로 하고 인정신문∼진술거부권고지∼영장청구서에 고지된 범죄사실 및 구속사유고지∼피의자심문(판사·검사·변호인순)∼(제3자 심문)∼검사 및 변호사 의견진술∼피의자 의견진술 순으로 진행한다.심문은 주거부정,증거인멸의 염려,도망의 염려 등 구속의 사유에 대해 간략하게 실시한다.시간은 짧게는 5분에서 길게는 20분정도. ◇체포영장발부=체포영장는 당직판사가 발부하되 수사기관의 임의동행·긴급체포를 줄이기 위해 체포영장발부를 완화한다.그러나 수사기관이 규정된 절차를 거치지 않고 피의자를 동행한 뒤 체포영장을 청구했을 때는 영장을 기각한다. ◇구속사유에 대한 판단=범죄의 경중보다는 증거인멸과 도망의 대상이 되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한다.증거인멸의 판단은 ▲증거인멸의 대상이 되는 증거의 존재여부 ▲범죄사실의 입증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인지 여부 ▲피의자에 의한 증거인멸이 가능한지 여부 ▲피의자가 피해자에 대해 압력이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 여부를 고려한다. ◇보석제도=불구속재판의 관행을 확립하기 위해 보석의 결격사유가 없는 한 보석을 허가하고 직권보석도 적극 활용한다.보석을 불허할 때는 그 이유를 기재해야 한다.보석금은 피고인의 자산정도를 고려해 피고인의 출석을 실질적으로 담보할 수 있도록 한다.현금으로 보석보증금을 납입토록 하고 생활이 어려운 피고인을 위해 현행 보석보증보험증권도 유지한다.보석조건은 종전에는 주거만 제한하던 것을 소환을 받을 때는 반드시 정해진 일시에 출석하도록 하고,피해자측에 해를 가해서는 안되며,3일이상 여행을 할때는 법원에 신고,허가를 받도록 하는 등 세분화했다.보석허가시 이를 공지하고 지키지 않을 때는 보석을 취소한다.피고인이 기소되기 전 구속적부심으로 풀려나더라도 무조건의 석방명령이 부적당하다고 판단되면 보증금납입을 조건으로 하는 석방명령(기소전 보석)을 적극 활용한다. ◇구속적부심 이원화=구속적부심사청구사건(접수후 3일이내 심문)은 구속재판에 대한 불복의 성격을 띠고 있으므로 종전대로 합의부가 담당하고,체포적부심사청구사건은 24시간이내에 심문해야 하므로 단독판사가 담당한다.
  • 항소심서 실형선고 이희성씨 등 5명/신병처리 어떻게 될까

    ◎대법 확정판결때까지 불구속상태 유지/번복 가능성 희박… 사실상 감옥살이 돌입 항소심에서 불구속 재판을 받다 실형을 선고받은 이희성·주영복·신윤희·박종규·이원조 피고인 등 5명의 신병처리는 어떻게 될까. 재판부는 이들에게 실형을 선고하면서도 관용을 베풀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1심 재판부가 같은 처지였던 차규헌·유학성 피고인 등 6명을 전격적으로 법정구속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법원 관계자는 『이들 피고인은 1심에서도 실형선고를 받았지만 법정구속은 되지 않았다』며 『2심 재판부도 1심과 같이 법정구속하기에는 가혹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풀이했다. 그렇다고 이들의 마음이 편한 것은 아니다.형사소송법은 징역10년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피고인에 대해 상고심이 양형부당이나 중대한 사실오인 등을 이유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이들은 모두 10년 이하의 징역을 선고받았기 때문에 대법원이 이를 뒤집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따라서 이들은 대법원 판결이 확정되면 곧바로 형의 집행에 들어갈수 밖에 없어 지금은 불구속 상태이지만 사실상 반쯤은 감옥살이에 들어간 셈이다.
  • 불구속 재판/주명두 변호사·목사(굄돌)

    우리 형사소송법은 범죄수사에서 임의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강제수사는 특별한 경우에 예외적으로 허용한다.그러나 지금까지의 수사관행은 강제수사가 원칙이고 임의수사는 예외인 것처럼 행해져 온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이로 인해 국민은 범죄혐의가 인정되면 구속되어 재판을 받는 것을 당연시 여겨왔고 만약 불구속 재판을 받게되면 마치 수사기관으로부터 큰 시혜를 받은 것처럼 생각하였다. 국내 유명 탤런트가 무면허 음주운전 뺑소니혐의로 구속이 되었는데 구속적부심에서 석방된 것때문에 말들이 많다.일반 국민이 무면허 음주운전 뺑소니를 하였다면 석방될 수 있었겠느냐고 소리를 높이는 사람도 있다.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석방결정한 판사를 협박까지 하였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얼마전에 대법원은 내년부터 형사소송규칙을 개정하여 구속영장실질심사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하였다.이 제도의 취지는 불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는 형사소송법의 근본정신을 현실적으로 실천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이러한 불구속수사 원칙에 의하면 이번 탤런트 석방조치는 하등 이상한 일이 아닐 것이다.오히려 우리의 초점은 타성에 젖어 증거인멸이나 도주우려가 없는 사람을 구속하겠다고 신청한 경찰이나,그 신청된 영장을 법원에 청구한 검찰이나,검찰의 청구에 대하여 바로 영장을 발부한 판사에게로 모아졌어야 한다. 지금까지 불구속수사 원칙을 무시하고 구속수사를 하였던 수사관행에 길들여진 국민이 이번 탤런트 석방조치에 대하여 보여준 분노의 마음을 인신구속을 담당하는 수사기관,재판기관의 관계자들은 깊이 헤아려야 할 것이다.이를 계기로 불구속수사 원칙에로의 의식전환이 국민부터가 아니라 인식구속을 책임맡은 기관들로부터 이루어져야 한다.아울러 국민은 당연한 귀결로서 불구속재판 곧,실형면제라는 생각을 바꾸어 불구속재판을 받더라도 유죄로 인정이 되면 기꺼이 실형을 감수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 증언 의무 다해야/주명두 변호사·목사(굄돌)

    우리나라 형사소송법은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증인이 될 의무가 있음을 규정하고 있다.모든 국민이라 함은 지위가 높건 낮건,남녀노소,가진 자건 못가진 자건,어떤 종교적·정치적 신념을 가진 자건 이를 묻지 않는다는 의미이다.만약 그가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데 중요한 사실을 친히 경험하여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증인이 될 법적 의무가 있는 것이다.전직대통령이 법원의 증인소환에 거듭 거부하면서 그 거부이유를 대통령의 재임중 행위에 대해 해명하면 역사에 나쁜 선례를 남긴다고 하였다.분명히 그 이유에는 일리가 있다.대통령이라는 국가최고의 직에 있다 보면 많은 고급비밀을 알고 있을텐데 이러한 점을 법정에 서서 증언을 한다면 역사에 나쁜 전례를 만드는 것임에 틀림이 없다.모든 국민에게 책임지워진 증언의 의무가 더 중요한 초소송법적 이익을 침해하는 경우에까지 이른다면 이것 또한 정의가 아닐 것이다.다행히도 우리 법은 이러한 초소송법적 이익이 있는 경우에는 증언할 의무를 면제해주도록 친절하게 규정하고 있다.즉,공무원 또는 공무원이었던 자가 그 직무에 관하여 알게 된 사실에 관하여 본인 또는 당해공무소가 직무상 비밀에 관한 사항임을 신고할 때 그 사람은 증언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하였다.이에 해당되지 아니한 사람은 모두가 증언할 의무가 있다.전직대통령이 증언을 하게 될 내용이 이게 해당된다면 증언을 거부하는 것은 당연하다.그러나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이번 증언거부가 증언의 의무가 있는 사람도 끝까지 버티기만 하면 과태료 10만원으로 때울 수 있다는 또 하나의 나쁜 선례를 만들 수 있다.미국의 경우 빌 클린턴을 비롯하여 지미 카터 대통령 등이 현직에 있을때 증언한 바 있다. 이들의 증언은 대통령이라도 법에 정해진 증언의 의무를 저버릴 수 없다는 좋은 선례를 미국역사와 미국 국민에게 남겼는데 우리나라와 좋은 대조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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