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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선도(외언내언)

    한국청소년개발원의 청소년의 달 기념 세미나에서 발표된 「비행청소년실태」는 주목할만한 자료를 담고 있다.1966년부터 95년까지를 비교한 결과 청소년범죄가 저연령화,고학력화,중산층 자녀 등으로 전이되고 있다는 것이다.범죄율의 경우 편모가정에서 자란 청소년은 7.2%,무부모가정은 9.5%가 각각 감소한 반면 양친부모 있는 정상가정 청소년은 14% 증가했다.또 저소득층 가정에서는 19% 감소,고소득층 가정에서는 19% 증가라는 분석을 담고 있다.전체적으로 지난 30년간 12∼19세 청소년 인구는 1.4배 증가했고 범죄자수는 3.3배 늘어났다. 그렇다고 크게 충격을 받을 일은 아니다.인구증가와 경제발전에 따라 범죄율이 늘고 특히 도시화속에 청소년 범죄가 급증한다는 것은 이미 여러나라가 경험한 것이다.문제는 이 변화속에 어떤 대응을 하느냐이다.이번에도 이 점은 논의됐다.주된 의견이 그간 반복해온대로 가정환경을 변화시키고 부모가 자녀와의 대화시간을 늘리자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각성해야 할것은 가정과 사회가 책임져야 한다는 식의 추상적언급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가정은 지금 산업사회에서의 핵가족화과정도 지나쳐서 정보사회 개별화과정을 겪고 있다.한 가족이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준다는 일 자체가 어려운 지경이다.도시화는 또 시민행동에서 자신의 사적 이해가 걸린 문제에는 격렬한 반응을 보이지만 공적이나 타인의 일에는 전적으로 무관심한 삶의 양식을 만들어왔다.청소년들에 훈계하는 애정을 보이기보다 자신이 어떤 피해를 입을까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현실이다.그리고 소비사회는 끊임없이 과도한 욕구를 충동한다. 이제 사회운동적 프로그램을 창출할 때가 된 것이다.교육기관만이 아니라 각급사회단체들이 카운셀링과 선도프로그램들을 진행해야 한다.이를 위해 또 전문성을 가진 자원봉사자들이 조직돼야 한다.미국 뉴욕경찰은 문제청소년들과 1주일씩 캠핑을 하는 노력도 한다.형사사법적 범죄색출로 통제될 일이 아닌 것이다.
  • 정보화추진위 19개 분야 시행계획 내용

    ◎거점공관 잇는 외교전산망 구축/내무부­15개 시도에 안전관리센터/사법망 센터 신설… 수사정보 공유 정부가 4일 정보화추진위원회를 열어 오는 2000년까지 달성하기로 확정한 19개 분야별 정보화촉진 시행계획은 다음과 같다. ◇외교 △외교전산망 구축­주요거점 공관 연결 △외교정보종합관리시스템­종합인물정보 관리체계 등 각종 외교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 ◇지역 △지역정보화추진체계 정비­시·도별 정보화협의회 구성 및 종합지역정보센터 설립 검토 △지역정보화 시범 사업 추진 ◇국가안전관리 △내무부와 15개 시·도에 안전관리센터를 구축하고 재난관리 등 데이터베이스 구축­가스·전력·교통 등 유관기관의 24개 기능별 시스템과 연계 ◇형사사법 △범죄수사정보의 공동활용시스템 구축­사법망 센터를 설치하고 이를 중심으로 경찰·검찰·법원·보호국 등을 단계적으로 연계 ◇국방 △국방정보통신망 구축 △전장관리정보체계(C41) 구축 △국방통합지원관리정보체계(국방CALS) 구축 ◇교육 △교육정보화 기반 구축­교원 1인 1퍼스널컴퓨터,1학교 2컴퓨터실습실 및 LAN구축 △교육정보자료 개발·보급­4천500편의 멀티미디어 교육자료 개발 보급 △모든 대학,초·중·고교를 교육통신망으로 연결 ◇문화 △종합문화정보시스템 구축­26개 기관·단체로 분산되어 있는 문화체육정보를 10개 분야로 구축,인터넷을 통해 연결 ◇농림수산 △농림수산정보확산을 위한 기반 조성­농작물 주산지별 데이터베이스 구축­인터넷을 통해 연결 ◇산업 △모두 72개의 신규사업 정보 데이터베이스 개발­인터넷을 통한 산업정보 제공 △중소기업 정보화 지원­중소기업 통합 정보망 구축 ◇환경관리 △종합환경정보 시스템 구축 △환경분야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대기권역도,수계권역도 등 100여종의 환경수치 지도제작 ◇보건복지 △보건소 등 보건의료기관 네트워크 구축 △의료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의료보험종합정보망 구축 ◇산업인력 △산업인력 데이터베이스 확충­고용보험,구인,구직 등 인터넷을 통한 취업알선 ◇사회간접자본 △종합물류시스템 구축­화물·통관·무역·금융 등 유관정보망 연계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구축 △국가지리정보체계 구축­공통주제도,지하매설물도 전산화 △자동차 관련 민원행정정보망 구축 ◇행정 △정부정보의 공개 및 대국민 서비스 개선 △정부고속망 구축 △사무직 공무원 1인 1퍼스널컴퓨터 보급 ◇과학기술 △과학기술정보 데이터베이스 1천만건 구축 △기존 연구전산망 고속·고도화 ◇정보보호 △관련 제도정비,전문인력 양성체계 및 관련기술 개발 ◇입법 △국회종합정보시스템 구축­각종 입법정보의 데이터베이스화,회의록 발간자동화시스템 △국회 전자도서관 구축 ◇종합법률정보센터 △법령·판례·법률문헌의 종합검색시스템 구축 ◇금융 △은행·증권 보험망의 연계확대 및 외부전산망과 연계추진 △전자화폐 등 새로운 지급결제 방식 도입 △공과금 지로의 전자정보교환체계 구축 등.
  • 범죄방지재단 세미나/장영민 교수 주제발표

    ◎“환경범죄 법인고위층까지 처벌해야”/민수소송통한 피해자 보상도 불합리 이화여대 법대 장영민 교수는 31일 한국범죄방지재단(이사장 정해창)이 주최한 「아시아 지역의 범죄 예방과 형사사법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간 협력의 효율화 방안」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환경 보호를 위한 형사법의 역할」이라는 소주제를 발표했다.장교수의 발표 내용을 요약한다. 환경 보호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이뤄내야 하는 절박한 과제다.이를 위해서는 사법적 제재도 사용해야 한다.많은 국가들이 힘을 기울여 만든 환경 지침에서는 교육을 포함,사회·국제적 전략을 총동원할 것을 적시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최근 진보적인 환경관련 입법이 많이 생겼다.그러나 그동안의 경과를 볼때 바람직스런 결과를 가져왔는지는 의문이다. 환경 지침에서는 환경 범죄를 크게 3가지로 나누고 있다.그러나 이들 가운데 「계획적 환경 범죄」와 「의도하지 않은 범죄」가 크게 다를까 의문이다.의도하지 않은 범죄들은 계획된 범죄로 연결되기 쉽다.계획 범죄와 자각(자각)하지 못하는 환경범죄의 차이점도 모호하다. 지침은 개인뿐 아니라 법인체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한국 형사법은 법인체에 소속된 개인만을 처벌하고 예외적으로 특별법을 통해서만 범법자와 법인체를 모두 처벌하고 있을 뿐이다. 벌금형 뿐아니라 징역형으로 법인체의 고위층을 처벌할수 있게 하는 것은 효과적인 환경 보호를 위해 중요한 발전이 될 것이다.벌금형이 무겁지 않을 때는 법인체가 경제적인 이익을 따라 시설 개선보다는 차라리 벌금형을 원할 것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조직구조가 워낙 복잡해서 고위층의 책임을 증명하기가 매우 어려워 말단직원만 처벌하고 있는 점도 문제다.고위 관리층들의 처벌도 가능토록 해야 한다. 지침에서는 환경 범죄자 수사와 기소에 관한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환경 관련 법률에 원인 추정 조항을 확보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그러나 고의 환경범죄는 일반적으로 중형을 수반하기 때문에 한국의 검사들은 원인 추정이라는 구절을 이용하기를 꺼린다. 지침에는 고의 환경 범죄의 책임에 관해 아무런 조항이 없다.이 조항은 원인 추정 조항이 도입되지 않은 상황에서 광범위한 위험과 피해를 동반하는 환경 범죄를 막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이다. 한국에서는 범죄가 심각하고 희생자 보상법에 분명히 명시돼 있는 피해를 입었을 때만 피해보상을 받을수 있다.그런 경우에서도 법원은 판결에 많은 부담을 동반하고 신속한 재판의 장애가 된다는 이유로 좀처럼 보상 절차를 채택하려하지 않는다. 희생자 보상의 유일한 대안으로 인식되는 민사소송은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보기 어렵다.원인과 책임에 대한 규명이 힘들고 과정이 매우 복잡하기 때문이다.따라서 그같은 절차를 만드는 것 뿐아니라 그 절차를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 한·스페인 정책협 매년 개최 합의/양국 외무장관 회담

    공로명 외무부장관은 22일 카를로스 스페인국왕을 수행중인 아벨 마투레스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형사사법공조조약과 사회보장협정을 내년까지 체결하기로 했다.〈관련기사 4면〉 양국 장관은 또 양국간 정치,경제 관심사를 협의하기 위해 차관급이나 차관보급,국장급 등이 참석하는 한·스페인 정책협의회를 연례화하기로 했다. 마투레스 장관은 다음달 리스본에서 열리는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정상회의에서 한국이 상시참여 지위를 획득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이도운 기자〉
  • 동국대 경찰행정학과(이색학과)

    ◎튼튼한 체력 건강한 정신 민주경찰 내일을 연다/“입학 1년후면 유도 유단자로/현장순회 실습 간부 자질 키워” 키 167㎝(여 157㎝),몸무게 57㎏(여 47㎏),교정시력 0.8 이상.동국대 경찰행정학과에 입학하려면 우선 이같은 신체조건부터 갖춰야 한다. 물론 수능점수를 포함한 신입생들의 입학성적은 동국대에서 단연 으뜸이다.까다로운 입학조건에도 불구,매년 경쟁률은 8대 1을 웃돈다. 지난 63년 개설된 경찰행정학과는 지금까지 28기 1천50명의 졸업생을 배출,국립 경찰대학과 함께 치안 간부인력의 산실로 자리를 굳혔다. 교과과정은 형사사법행정론,한국경찰제도사,범죄수사이론,범죄심리학 등 경찰행정 이론 외에 체포술,응급처치 같은 실무교육도 포함돼 있다. 입학한지 1년이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유도 유단자가 된다.단합대회인 MT도 특이하다.이동은 자전거로 하고 학년 별로 팀을 나눠 가마전과 마라톤시합을 벌인다. 학기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경찰종합행정학교,교도소,형사정책연구원 등관련 기관을 방문,현장실습을 한다. 졸업생들이 경찰에 입문하는 길은 크게 두가지.군복무를 마친 사람을 대상으로 뽑는 경사 특채와 경위로 임관되는 간부후보생 코스가 있다. 해마다 졸업생 30여명 가운데 80%이상이 경찰직을 비롯,청와대 경호실,안기부,군 기무사,사설 경호업체 등 치안과 법집행 기관에 진출한다. 따라서 다가오는 21일(경찰의 날)은 이들에게 남다를 수밖에 없다. 최근에는 여학생의 지원도 크게 늘어 재학생 150여명 가운데 여학생수가 13명에 이른다. 이 학과 이상현 교수는 『입학생들의 학업 성적이 우수할 뿐 아니라 건강하고 활달해 우리 경찰의 밝은 미래를 보는 것 같다』며 『선진국 경찰에서 보듯 존엄성과 봉사정신을 함께 지닌 경찰상을 세우겠다』고 말했다.〈김경운 기자〉
  • 해외도피 천국 사라진다(사설)

    한국과 미국간 범죄인인도조약체결 협상이 사실상 타결된 것은 반가운 일이다.여러가지 절차상 발효는 내년말이나 돼야할 것으로 보이지만 93년에 타결된 형사사법공조조약과 함께 한·미간에는 이제 사법공조체제가 갖춰지게 됐다는 점에서 환영해마지 않는다. 우리사회엔 죄를 짓고도 미국으로 가면 그만이라는 인식이 뿌리깊게 박혀있는게 현실이다.이런 점에서 이 조약은 미국보다 우리쪽에서 바라왔던 것이다.미국이 더이상 「도피천국」이 될수는 없게 됐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번 타결은 법정의의 실현이라는 점에서 뿐만아니라 한국내의 법질서 확립에도 적지않이 공헌하게 될것이다. 사법당국이 파악중인 해외도피범은 90년 이후에만 250여명에 이르고 있다.이중 미국에 체류중인 범인이 절반이 넘는 135명이나 된다.범인인도조약이 없는한 이들은 미국에서 편히 지내다 소추기간이 지나면 돌아와서 큰소리를 치고 다녀도 할말이 없는게 지금까지의 사정이었다. 또하나의 소득은 이번 타결로 일본 중국 유럽제국 등 여러나라와도 범인인도조약을 체결하기에한결 유리한 환경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이다.형사사법공조체제는 전세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그런 점에서 정부는 다른 주요국가와도 사법공조체제를 갖추도록 더욱 박차를 가해 죄를 짓고는 지구상 어디에서도 살수 없다는 법정의 실현에 다각적인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정치범과 군사범이 인도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비록 인권이 침해될 소지때문이라고는 하나 법의 형평상 문제가 되는 면도 없지 않다.미진한 부분은 시행해가면서 보완해나가야 할 것이다. 군사범죄와 관련해서는 한·미행정협정(SOFA)개정문제가 양국간에 현안으로 남아있다.범인인도조약까지 타결된 이상 미국은 행정협정 개정에서도 불평등성을 과감히 시정해 보다 공정한 한·미 사법공조체제를 이룩하도록 협력해줄 것을 아울러 당부한다.
  • 「21세기 국제범죄 대응책」 세미나/제성호 주제발표

    ◎범인인도·수사 등 국가간 협력 강화를/국제 범죄 조직 현황·연계관계 등 정보교환 필수 세계국제법협회 한국본부(회장 김명기)주최 「21세기 국제범죄 전망 및 대응방안」 학술세미나가 26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제성호 민족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의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한다. 냉전체제의 붕괴,무역거래의 확대 및 다양화,교통·통신의 획기적인 발달,문화교류의 확대,인터넷 등을 통한 손쉬운 정보 접근 및 왜곡 가능성 등으로 지리적 경계의 의미가 점차 퇴색해 가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편승해 국경을 자유롭게 드나들며 각종의 범죄행위를 저지르는 현상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월24일 캄보디아에서 달러 위조지폐 유통혐의로 검거된 다나카 요시미 사건은 이와 같은 범죄의 국제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이 사건에는 북한이 상당히 깊숙이 개입해 있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우리도 이와 같이 국제적,초국경적으로 이루어지는 범죄로부터 자유로운 지대로 남아있을 수는 없을 것이므로 지금부터 범죄예방 차원에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만반의 대응태세를 갖추어야 한다. 범죄의 국제화 또는 조직화라는 말이 나온지는 이미 오래다.그동안 국제성을 띤 범죄의 진압을 위해 새로운 수사기법이 도입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국제범죄조직의 증가,신종범죄의 등장,범행수법의 고도화·지능화를 따라가지는 못하는 것같다.이 때문에 국제성을 가진 범죄의 예방 및 처벌을 위해서는 국가간의 협력이 절실하다. 국제범죄의 억제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이를 위해 국가간에 범죄인 리스트,범죄조직 현황,개개 범인의 범행경력,범행수법 등에 관한 정보의 교환이 필수 선결요건이다.범행계획과 범죄 용의자군,범죄조직 상호간의 연계관계 등에 관련되는 자료나 정보도 신속히 관계국에 제공되어야 한다. 사건발생 직전 또는 직후에 임시로 행하는 협력방안보다는 정보의 상호교환을 위한 상설적인 제도적 장치 마련 차원에서 협정의 체결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국제범죄의 급증에 직면해 범죄인 인도 및 형사사법 공조 등 형사사법 분야에서의 국제협력이 중요한당면과제의 하나가 될 것이다.우리나라는 아직 이 분야에서 걸음마 단계에 있다.범죄인 인도 및 사법공조 실적에 관한 정확한 통계조차 나와 있지 않고 실적이 많지도 않다. 우리나라도 앞으로 가능한한 많은 나라와 범죄인 인도조약을 체결하여 부정규 인도를 배제하고 국제법의 틀에서 제도적으로 범죄인 인도문제를 처리해 나가는 것이 타당하다. 또 범인의 효과적인 검거진압 및 처벌을 위해서는 관계국간에 수사공조와 형사재판에서의 협조도 지금보다 더욱 활성화돼야 할 것이다.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범죄의 도피처 없는 국제사회의 실현」에 이바지해줄 것을 기대한다.
  • 형사사법 공조조약/한·러 가서명

    【모스크바=류민 특파원】 한국과 러시아는 13일 모스크바에서 형사사법공조조약 실무회담을 갖고 형사범에 대한 수사협조를 주내용으로 하는 한·러시아 형사사법공조조약에 가서명했다. 이날 가서명에는 우리나라에서 박희권 외무부 조약과장이 러시아측에서는 로디오노프 법무부 국제법국 부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서명했다.
  • 미국인 증인 첫 국내법정 출두/재판부 위임 현지영사가 신문

    ◎미 여성성폭행 유학생사건 관련 서울지법 형사 합의 22부(재판장 최정수 부장판사)는 15일 미국 유학 중 일본계 미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미국에서 재판받던 중 국내로 도피한 장준호 피고인(21)의 재판과 관련,미국인 피해자에게 국내 법정에 증인으로 출두하도록 소환장을 발부키로 했다. 재판부는 미국여성이 국내 법정에 출두할 수 없을 경우 그녀가 거주하는 뉴저지주에 인접한 워싱턴 주재 영사를 대리 신문인으로 지정해 현지에서 증인신문을 할 방침이다. 우리나라 법원이 해외의 외국인에게 법정에 출두토록 소환장을 발부하거나 외교경로를 통해 대리신문을 하는 것은 민사소송법과 국제형사사법 공조법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은 거의 채택하지 않았었다. 장피고인은 지난 93년 7월 미국 뉴저지주 한 쇼핑센터 주차장에서 재미 한국인 1명과 함께 일본계 미국인 여학생을 인근 모텔로 납치,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뒤 보석으로 석방돼 재판받던 도중 국내로 도피했다. 검찰은 국제법에 따라 장피고인이 국내에서 재판을 받도록 했었다.〈박상렬 기자〉
  • 노소영씨 수사기록 미서 내주초 전달/주미대사관 밝혀

    ◎자금출처 등 일제자료 포함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미국무부는 내주초까지 노태우 대통령의 딸 소영씨 부부의 미화 불법예치사건과 관련한 수사자료를 한국측에 전달할 것이라고 주미한국대사관이 7일 밝혔다. 대사관측은 이날 『노소영 부부의 미화불법예치사건에 대한 형사사법공조요청을 지난달 13일 미국무부에 전달했으며 이 요청에 따라 연방법무부가 캘리포니아 북부지역 연방검찰청과 협의를 진행해왔다』고 밝히고 『우리정부가 요청한 수사자료가 연방법무부와 국무부를 거쳐 늦어도 내주초까지 대사관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정부는 노소영씨가 미은행에 예치한 19만2천5백76달러의 출처에 관한 수사자료제공을 미국측에 요구했으며 미정부는 수사와 관련하여 보존중인 증거중 자금출처관련 수사자료일체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미대사관 관계자는 『관련자료는 국무부에서 봉인상태로 전달될 예정』이라면서 『접수 즉시 외무부를 통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로 봉인상태 그대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한­미 범인인도조약 조속히(사설)

    한국과 미국간 범죄인인도조약체결을 위한 한­미협상이 오는 11일부터 서울에서 열린다.늦었지만 다행한 일이다.조속히 체결되기를 기대한다. 차세대전투기의 기종변경 뒷거래설과 관련,미국에서 귀국을 꺼리고있는 김종휘 전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소환문제도 제기돼있는 터여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특히 이번 협상은 지난해 6월 워싱턴에서 열렸던 1차협상이후 양국간에 문제가 돼왔던 범죄의 대상과 양국관련법체계의 조정문제가 정리된뒤여서 체결이 어느 때보다 가능해진 시점이다.양국은 양국법이 공통으로 인정하는 범죄에 대해서만 범인을 인도하는 「쌍방가벌성의 원칙」을 준용키로 합의해둔 것이다. 한­미 양국간에는 인적,물적교류가 급격히 팽창하고 있어 범인인도협정의 필요성은 벌써부터 있어왔다.그러나 그동안에는 정치범처리 문제등에 이견이 있어 협정체결에 이르지 못했었다.이제는 마약,테러문제등 때문에 미국측도 범인인도 협정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있는 터여서 협정체결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차제에 지난 93년에 양국간에 서명됐으면서도 미의회의 인준지연으로 발효되지 않고 있는 형사사법 공조조약도 하루빨리 시행되도록 조치해줄 것을 아울러 당부한다. 우리는 호주 캐나다 스페인 등 3개국과 이미 범죄인인도조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필리핀등 7개국과는 아직 발효는 되지 않았으나 서명은 마친 상태에 있다.형사사법공조조약도 호주 캐나다와는 체결이 완료됐고 미국 프랑스와는 서명만 마친 상태다. 그러나 인적,물적 상호교류가 가장 많은 미국 일본과 사법공조체제가 아직 갖춰져 있지 않은 것은 유감이 아닐수 없다.이번 기회에 양국은 원만한 타협점을 찾아야 할 것이다.세계는 이미 하루생활권안에 들어와 있다.정보는 물론 범죄까지도 세계가 한 지붕안에 있는 상황이다.이런 시대의 흐름을 간과하고 주요국가간에 사법공조체제가 갖춰져 있지 않은 것은 시대착오적이라 할 수 있다.범인인도협정의 조속체결을 거듭 촉구한다.
  • 한·미 범죄인 인도 길 열릴까/11일 「조약체결」 2차협상 전망

    ◎정치범 「쌍방 가벌성 원칙」 준용키로/양국 관련법 조정 합의… 걸림돌 제거 정부는 11일부터 서울에서 미국측과 범죄인인도조약 체결을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간다.한미 정부가 범죄인인도조약을 체결하려는 것은 양국간의 인적·물적 교류가 크게 늘어나면서 양국을 무대로 한 범죄행위가 속출,사법분야에서의 공식적인 협력채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율곡사업과정에서 거액의 커미션을 챙긴 김종휘 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이 미국에 도피,노태우 전대통령 비자금수사에 지장을 받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또 조기 유학생의 폭력조직 가입이나 마약범죄도 심각할 정도로 늘어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두 나라간의 사법공조는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형사사법공조조약과 범죄인 인도조약이다.형사사법공조조약은 범죄와 관련된 사람 이외의 필요한 증거와 기록을 수사단계,기소단계,재판단계에서 조약 체결국에 전달해주는 것이다.우리는 지난 93년 11월23일 미국측과 한미형사사법공조조약에 서명한 바 있다.범죄인 인도조약은 범죄를 저지르고 도망간 사람의신병을 확보,인도해주는 것이다.한미 양국정부는 지난해 6월 범죄인 인도조약 체결을 위한 첫 교섭회담을 워싱턴에서 개최했다.이번 회담이 두번째가 되는 것이다. 첫 회담 이후 양자간에 쟁점이 되어온 것은 조약에 포함되는 범죄의 대상과 양국 관련법 체계의 조정문제였다.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는 범죄로 인정되는 외환관리법 위반사례가 미국에서는 범죄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또 이른바 「정치범」의 처리문제도 양국간 의견이 엇갈리는 부분이었다.그동안의 협상 결과 양국은 이러한 논란에 대해 「쌍방가벌성의 원칙」을 준용하기로 했다.즉 양국의 법이 공통으로 인정하는 범죄에 대해서만 범인을 인도한다는 것이다.양국이 이같은 기본적인 원칙에 합의했기 때문에,이번 회담이 끝나면 내년초쯤 조약체결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노태우씨의 비자금 일부가 흘러들어갔다는 의혹을 받는 스위스측과는 아무런 사법공조조약이 없다.이에따라 정부는 노씨 수사자료를 스위스 검찰에 넘겨주고 협조를 요청하면서 「향후 같은 수준의 사법공조를 약속한다」는 보증문서를 전달했다.
  • 한­미 범인인도조약협상 11일 서울서 개최

    한미 양국은 오는 11일부터 사흘동안 서울에서 양국간 범죄인인도조약 체결을 위한 2차 실무교섭을 갖고,인도대상 범죄의 범위와 양국간 관련법 체계 조정문제등을 협의한다. 양국은 지난해 6월 워싱턴에서 1차 교섭회담을 가진 이후 쟁점사항이었던 인도대상범죄의 범위를 「양국의 법에 따라 공통으로 범죄를 구성하는 행위」로 합의했기 때문에,법체계가 다른데서 나타나는 이견만 해소하면,내년초에는 조약이 체결될 전망이다.이번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전용덕 외무부 조약국심의관이,미국측에서는 케이스 로켄 국무부 법률자문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우리나라는 현재 호주,캐나다,스페인,필리핀,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파라과이,멕시코,태국등 10개국과 범죄인 인도조약을 체결했거나 가서명했다. 또 호주,캐나다,미국,프랑스와는 범죄인 이외에 사건기록이나 증거를 상대국에 넘겨주는 형사사법공조조약에 서명했다.
  • “법정증언자 권리보호조치 시급”/범죄신고자 보호방안 공청회

    ◎피고인 신병관련 변동사항 알려줘야/범죄 직접관련땐 감형·면제 혜택 필요 범죄 피해자,신고자 및 증인 등에 대한 보복범죄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범죄신고자 등 보호방안에 대한 공청회」가 13일 하오 서울 서초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원장 김택수)이 주최한 이날 공청회는 명지대 법학과 이기헌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박영수 대검강력과장,김지형 서울지법판사,이정석 변호사 및 송운학 경실련사무처장 등 법조계·시민단체 인사 6명이 지정토론자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보복범죄의 폐해가 범죄신고자나 증인 등에 국한하지 않고 일반시민의 제보,고소,고발 등에 대한 두려움을 가중시켜 정상적인 형사사법제도의 기능마저 저해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현재 법무부가 추진 중인 「범죄신고자 등 보호법」(가칭)에 보복범죄를 막기 위한 적극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기헌교수는 「범죄신고자 등 보호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현행법에도 범죄피해자,신고자 등에대한 신원의 비밀과 증인에 대한 신변안전조치 등이 규정돼 있지만 그 내용은 매우 미흡하고 단편적인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미국 등 선진국처럼 법정에 출두,증언을 한 피해자나 신고자들에 대한 현실적 보상 등 적극적인 권리보호조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교수는 또 『신고자나 피해자의 요청이 있으면 피고인의 재판기일,석방여부 등 신병관련 변동사항을 소상히 통지해야 하며 범죄신고자나 증인이 범죄에 직접 관련됐을 경우 형을 감해 주거나 면제해주는 방안도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교수는 그러나 범죄신고자를 보호하고 보복범죄를 방지할 목적으로 피고인을 퇴정시킨 가운데 증언케 하는 것은 위헌의 소지가 있으므로 피고인 또는 피의자의 반박권·반대신문권 등을 인정,선별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범인 인도조약/한미 내년초 체결/협상 급진전 새달 2차 실무교섭

    ◎정치범·보안법 등 걸림돌 없어져 한·미 양국간 범죄인 인도조약 체결협상이 급진전되고 있어 빠르면 내년초 체결될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양국은 10월말쯤 서울에서 조약 체결을 위한 실무교섭을 갖고 양국의 사법제도에 대한 면밀한 검토작업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양국간 범죄인 인도조약은 과거 정치범에 대한 악용 우려로 체결이 미뤄졌지만 이제 정치범 처리문제로 민감하던 시기는 지났다』며 『지난해 상반기 1차교섭 후 꾸준히 협의를 진행,2차 실무교섭을 10월말쯤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양국은 범죄유형을 놓고 선별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실무 검토만 끝나면 조약 체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국가보안법등 국내법 가운데 인권문제를 야기했던 쟁점에 대해 최근 야당에서도 보안법 존치에 찬성하고 있는등 상황이 크게 변해 양국간 논란을 일으킬 소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도 일부 한국 고졸유학생들이 저지르는 범죄로 범죄인 인도조약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어 빠르면 내년초에 체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양국은 지난해 11월 형사사법공조조약에 서명한 바 있다. 미국과 범죄인 인도조약이 체결되면 국내에서 부도를 내거나 외환관리법을 위반하고 미국으로 달아난 재정경제범이나 마약사범 등의 인도와 범죄수사기록 인도를 인터폴을 통해 정식 요청할 수 있게 된다.
  • “불법선거운동 초동단계부터 철저단속”/이 총리(국무회의)

    이홍구 국무총리 주재로 21일 열린 국무회의는 지난달 김영삼 대통령이 전격발표한 「부동산실명제 실시」를 뒷받침하는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등기에 관한 법률안」을 의결했다.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등기법안」과 관련,김용태 내무부장관은 5천만원이하의 실명토지에 대해 종합토지세를 추징했을 때는 조세부과의 특례를 인정한다는 조항에 대해 『지금까지 추징한 사례가 없다』고 삭제를 요구했고 법제처가 이를 수용,원안에서 이 조항을 삭제한 뒤 의결. 주돈식 문화체육부장관은 『교회의 소유토지도 교회법인이 소유하지 않고 장로명의로 소유할 때도 있는데 이를 종중땅의 예에 준해 예외로 인정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문제를 제기했으나 재정경제원측이 『형평의 원칙에 위배되므로 예외로 인정하기 곤란하다』고 해 일단락. ○…이 총리는 임시국회에 대해 『이번 국회에서는 4대지방선거와 관련한 정치적 공세와 가뭄문제,행정구역개편,세계화추진문제등이 집중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국무위원들은 철저한 답변준비를 하되정책부문에서 미흡한 부분은 솔직히 인정하고 국민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분명하게 밝히는등 당당하고 솔직한 자세로 임해달라』고 당부. 이총리는 또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이 엄정중립자세를 견지해 어떤 오해의 소지도 없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말하고 『내무부와 법무부에서는 불법선거운동행위를 초동단계부터 철저히 단속하고 엄정하게 의법조치하라』고 지시. ○…이날 국무회의는 모든 국무위원이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는 관계로 예정보다 앞당긴 상오8시에 시작됐고 부동산실명제법안및 안건 의결과 오명건설교통부장관의 「수자원이용현황과 개발계획」보고후 별다른 토론 없이 종결. 한편 안기부의 「지자제문건」문제로 이날 경질된 김덕 통일부총리는 국무회의가 30분쯤 진행됐을 때 회의장에 들어온 송영대 통일원차관과 잠시 귀엣말을 나눈 뒤 이 총리에게 목례를 하고 퇴장. ▷의결안건◁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등기에 관한 법률(제) ▲도로교통법시행령(개) ▲검사정원법시행령(개) ▲대검찰청의 위치와 각급검찰청의 명칭및 위치에 관한 규정(개) ▲교육법시행령(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시행령(개) ▲국립학교설치령(개) ▲서울대학교설치령(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개) ▲유해화학물질관리법시행령(개) ▲의료보호법시행령(개)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개) ▲지방교육행정기관직제(개) ▲1995년도 국유재산관리계획안 ▲1995년도 일반회계 예비비지출안(국제경쟁력강화및 경제제도개혁에 관한 특위활동경비) ▲대한민국정부와 프랑스공화국정부간의 형사사법공조조약체결안 ▲대한민국정부와 체코공화국정부간의 과학및 기술협력에 관한 협정체결안 ▲대한민국정부와 독일연방공화국간의 항공운수협정체결안 ▲대한민국정부와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정부간의 세관분야에서의 협력및 상호지원에 관한 협정체결안 ▲영예수여안(세정발전유공자등,한강교량 유지관리유공자,외국대통령) ▲정부인사발령안
  • 강력범죄 선고량 낮다/법정형 하한선 절반 못미쳐/형사정책연 세미나

    살인·강도살인을 제외한 특수강도·강도상해·강도강간·강간치상·특수강간 등 이른바 5대 강력범죄에 대한 선고형량이 대부분 법정형 하한선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형사사법기관연구실장 이병기검사는 강력범죄자 8백34명에 대한 92년도 서울지검의 수사기록을 분석한 「강력범죄의 양형」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발표에서 ▲특수강도(법정형 5년이상)는 3년이하 71.1% ▲강도상해(법정형 7년이상)는 5년이하 86.3% ▲특수강도강간(법정형 10년이상)은 7년이하 65.7% ▲강간치상(법정형 5년이상)은 3년이하 89.4% ▲특수강간(법정형 5년이상)은 3년이하 82.2%가 1심에서 선고된 것으로 조사돼 대부분 법정형 하한선에 훨씬 못미치는 판결로 법정형과 선고형량의 괴리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전체 강력범의 집행유예율이 30.2%에 이르러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 사법기관 종합전산망 구축/2천년까지 법원·검찰·경찰 등 연결

    ◎추진위 첫 회의 검찰과 법원을 비롯 경찰,안기부,출입국관리사무소,교도소등 국내 모든 형사사법기관을 하나의 전산망으로 묶는 「사법분야 종합정보통신망」구축작업이 본격화된다. 대검은 「사법전산망」구축작업의 출발을 알리는 검찰정보화추진위원회(위원장 송종의 대검차장)첫회의를 19일 하오 서울 서소문 대검청사에서 갖고 오는 2000년 완성을 목표로 이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사법전산망」은 형사사건의 기록을 보관하고 있는 검찰자료에 경찰의 입건정보,안기부의 대공수사자료,교도소의 형집행기록이 포함될뿐 아니라 법원의 민·형사사건 재판기록까지 망라해 수록된다. 「사법전산망」이 구축될 경우 국가전체의 범죄예방및 진압기능이 강화되며 현재 각기관별로 혼선을 빚고 있는 형사정책에도 일관성을 도모할 수 있게 된다.예를 들어 검찰은 법원에 피고인 인적사항과 기소일자,구형량 등을 송부하고 법원은 검찰에 판결문을 송부해 업무자체가 컴퓨터를 통해 이루어 지게 된다.이밖에 경찰및 안기부등 특별사법경찰관서로부터의 송치의견서,변사보고,정보보고,중요사건 발생보고등 긴급성 문서가 컴퓨터통신 또는 디스켓으로 전달됨으로서 업무의 효율성이 제고된다는 것이다.
  • 「이웃안전 상호감시」 정착 바람직/형사정책연구원 범죄예방 세미나

    ◎가정교육 기능복원­청소년시설 확충/첨단정보통신망 갖춘 순찰·수사 절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원장 허은도)은 30일 「범죄예방정책과 방향」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최근 「지존파」일당의 연쇄납치살인사건,온보현의 부녀자 납치살인사건등 잇따르고 있는 강력범죄에 대한 대처방안을 집중토론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이미 발생한 범죄에 대해 사후적이고 즉흥적인 처방을 내리기보다는 다소의 고통을 수반하더라도 예방적 차원의 대처방안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인섭(형사정책연구원 범죄연구실장)=범죄발생을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범죄자의 체포와 처벌을 중심으로 하는 현재의 형사정책적 접근방식을 획기적으로 전환,범죄예방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특히 범죄문제를 경찰·검찰·법원등 형사사법기관에게만 맡길 것이 아니라 환경·소비자분야처럼 민간단체들이 적극 참여,역할을 강화해야 한다. 또 지역사회의 범죄상황과 예방방법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범죄신문」을 발행하는 방안도 유용할 것이다. ▲이건종(형사정책연구원 범죄동향연구실장)=청소년비행을 예방하기 위해 가정의 교육기능을 복원하는 한편 유아원교육을 무상교육수준으로 확대,조기심성교육을 실시해야 하며 청소년을 위한 생활체육및 건전문화공간마련이 시급하다. 아울러 국가차원에서 범죄예방을 전담하는 전문연구기관을 설치,보다 장기적이고 종합적이며 체계적인 실험과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 ▲이황우(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각 지역의 도시화정도와 규모,지리학적 특성에 따라 대단위파출소를 운영하는등 지서및 파출소의 유형을 특성화하고 경찰의 정보통신망을 첨단체제로 대체,순찰및 수사활동을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또한 덕망있는 연장자들이 지역사회를 순회하며 계도및 범죄예방활동을 벌이는 「향장」제도를 적극 확대하고 주민들의 공동체의식을 높여 이웃의 안전을 상호감시해주는 전통을 정착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프레드 하인젤만(전미국법무부 사법연구원 범죄연구부장)=범죄예방은 시민·경찰·지방자치단체등이 상호협력을 통해 종합적 프로그램을 마련할 때만 효과를 거둘수 있다. 미국의 경우 특히 상가·주거단지의 조성과정에서 범죄예방을 고려한 설계가 이루어지도록 치안당국이 직접 참여하는등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이 효과를 보고 있다.이같은 방식을 도입하면 범죄발생률을 낮추고 주민의 불안감도 덜어주게 될 것이다.
  • 「당직변호사제」 시행 1년/인권보호기구로 자리 굳혀

    ◎3백47명 참여… 1천2백여건 접견/조서작성때 입회보장등 뒷받침돼야 서울변호사회가 지난해 5월1일 처음 도입한 「당직변호사제」가 시행 1년째를 맞아 인권보호 기구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당직변호사제란 변호사 4∼5명이 24시간 대기하면서 수사기관의 불법연행·가혹행위등으로 변호사의 조력이 급히 필요한 시민이 요청할 경우 수사기관으로 달려가 무료로 조언을 해주거나 1백만원이하의 낮은 수임료만으로 변호를 맡아주는 제도다. 변호사 3백47명의 참여속에 지난 한해동안 1천2백여건이상의 접견실적을 거두고 있어 나름대로 큰 성과를 얻었다는게 주변의 평가다. 그러나 아직도 이 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부족으로 본래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와함께 이 제도가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조서작성시 변호인의 입회권이 보장되는등 형사사법제도의 근본적인 개혁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변호사회는 이밖에 인권침해의 가능성이 높은 사건에는 피의자측의 요청이 없어도 변호사를 직접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나아가 법관이나 수사기관도 피의자에게 당직변호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려줘야 한다는 의견 또한 있다.일본의 경우 당직변호사건의 50%가 법원의 고지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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