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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나카무라의원 구속/건설비리,정계로 비화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의 나카무라 기시로 전건설상(자민당 의원)이 11일 알선수뢰 혐의로 구속되어 건설업계의 비리가 마침내 중앙정계에 까지 파급되는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나카무라의원은 이날 중의원이 자신의 체포허락요구를 의결하자 검찰에 자진출두,구속됐다.현역 국회의원이 회기중 국회의 의결을 거쳐 구속된 것은 지난 67년 오사카 택시오직사건이후 27년만의 일이다. 나카무라의원은 종합건설회사 가지마로부터 건설담합사건과 관련 형사고발를 보류해달라는 의뢰와 함께 1천만엔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호텔공사장 또 붕괴/철제빔 40개 무너져 주민대피/독산동

    ◎인근지반 연쇄침하 우려 1일 낮 12시20분쯤 서울 구로구 독산4동 1030의1 우재건설이 시공하던 노보텔 앰배서더 관광호텔 신축공사장에서 31일 밤 토벽붕괴에 이어 공사장의 한쪽 벽면을 받치고 있던 대형 철제빔 40여개와 15m정도의 벽면이 한꺼번에 무너졌다. 이 사고로 주변도로 20여m가 금이가고 공사장 옆에 있던 알루미늄 새시가게 「경북공업」(주인 진영수·30)이 깊이 30m의 공사장으로 무너져 내리는 바람에 주민 1백여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또 공사현장에 인접한 중소기업은행 독산동지점이 지반침하를 우려,이날 하오부터 영업을 임시중단했으며 복구됐던 상수도관이 다시 끊겨 공사장 부근 8백여가구의 수도공급이 계속 중단되고있다. 경북공업사사장 진씨는 『가게 바깥에 잠깐 나온사이 갑자기 「쾅」하는 굉음과 함께 공사장의 대형철제빔이 쓰러지면서 가게가 그대로 무너져 내렸다』고 말했다. 사고당시 부근을 지나던 사람은 없었고 공사장에서도 일부 복구작업이 진행중이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공사장부근의 3층짜리 중소기업은행과 대희전자건물이 붕괴될 위험이 큰 것으로 보고 이 일대 시흥대로 영등포방향 편도 5차선중 3차선의 교통을 전면통제했다. ◎서울시,건축주 고발 한편 서울시는 이날 건축주인 엠베텔 대표 서정호씨를 건축법 제80조(공사위해방지대책미비)위반혐의로 형사고발하고 시공자인 우재건설엔 영업정지 4개월에 형사고발 했다.시는 또 토목감리자인 세방기술단 대표 주오식씨에 대해서도 시공사 발주용역참여를 6개월간 제한하고,건축감리자인 상지종합건축사 김춘웅씨등에도 3개월동안 업무를 정지시켰다.
  • “서군이 진범”물증확보 고심/검찰/「경관살인누명」수사종결과 문제점

    ◎자백외에 증거론 훔친 수표 2장이 전부/법정에서 범행 부인땐 공소유지 힘들듯 서울지검이 14일 「경찰관 살인누명사건」의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서모군(19)을 이 사건 범인으로 결론짓고 살인혐의로 구속기소키로 함에따라 이 사건은 일단락됐다. 검찰은 그러나 서군을 살인혐의로 기소하더라도 김순경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앞으로 공판과정에서 넘어야 할 과제는 수없이 남아있다. 우선 진범이라고 지목했지만 재판에서 절대적이라 할 수 있는 「물증」이 없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다. 서군의 자백이외의 증거로는 범행 당시 숨진 이양의 방에서 훔쳤다는 10만원짜리 수표 2장 뿐이다. 검찰은 당초 김순경이 범행을 부인했음에도 경찰에서 자백한 내용을 근거로만 기소했고 초등수사과정에서 없어진 수표 등 물증확보에는 소홀했다. 김순경의 자백과 숨진 이양의 사체를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결과 등을 과신,김순경을 「범인」으로 쉽게 단정한 것이다. 서군 역시 자백 이외에는 현재로서도 뚜렷한 물증이 없다.서군이 경찰에서는 물론 검찰에서도 일관되게 범행을 시인하고 있다는 점만 당시와 다를 뿐이다. 이에 대해 검찰관계자는 『지금까지 서군을 상대로 5차례에 걸쳐 집중 조사를 벌였고 현장검증 및 필적감정을 한 결과 서군을 범인으로 단정했다』면서 『이번에는 틀림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법조계에서는 서군이 기소된뒤 법정에서 범행을 부인할 경우 공소유지가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결정적인 증거가 없는 이상 서군이 범행자체를 부인해 버리면 검찰로서도 속수무책일 것이고 법원 역시 이 사건에서 「오판」을 한 경험이 있어 유죄판정을 내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검찰이 자백과 함께 유력한 증거로 내세우고 있는 수표 2장도 살인의 증거로 채택하기는 곤란하다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이는 서군이 숨진 이양의 방에 들어가 수표만 훔쳤다고 주장하면 절도죄로밖에 처벌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될 경우 이번 사건은 영원한 미제사건으로 빠져버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검찰관계자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도상연습까지 하며 보강수사를 벌였다』고 전하고 『공소유지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찰은 금명간 구속취소로 풀려날 김순경에 대한 형사보상문제와 김순경이 경찰·검찰관계자 등을 형사고발해올 경우 이를 처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한편 김순경은 석방되더라도 대법원으로부터 이 사건을 환송받은 서울고법에서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된다.
  • 불업 유흥업소 5백여곳 적발/내무부 단속 10일간

    내무부는 10일 지난 8일부터 연 3일동안 전국 5천8백여곳의 유흥업소을 대상으로 불법·무허가업업을 단속한 결과 모두 5백6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내무부는 무허가 업소 3백84개소,상습·고질적인 적발업소 37개소등 4백71개소와 영업정지에도 불구하고 영업을 시도한 10개 업소를 형사고발키로 했다.
  • 비디오방(외언내언)

    서울에서의 비디오방은 결국 폐쇄될 모양이다.연말까지 자진폐업을 하지 않으면 서울시가 형사고발을 하기로 결정했다.서울시내 비디오방은 현재 73개소.전국적으로는 2백50개소로 파악돼 있다. 형식상으로만 보면 노래방이 있듯이 비디오방이 있는 것도 이상할 것은 없다.그러나 불행하게도 비디오방형식이 불가능해지는 것은 우리사회와 문화의 특별한 입장 때문이다.지금 우리에게서는 모든 문화매체가 질적으로 바르게 쓰이지 않고 있다.보다 좋은 문화의 수용을 위해 쓰이기보다는 오히려 저질문화를 확산시키는 도구로 쓰인다.그 대표적 예가 비디오다. 물론 공급자는 수용자의 책임이라고 말할 수 있다.그러나 이 논지에서도 사회적으로는 그 쓰임새의 상황에 따라 건전성을 향한 조정과 요구를 하는 것이 온당하다.비디오에 의해 영화보기가 환상적으로 확산된 뒤,영화관에서 보는 영화와 비디오로 보는 영화의 수용양상이 어떻게 다른가에 대한 학문적 견해는 아직 정리되지 않고 있다.그렇다해도 극장영화와 비디오영화가 결코 같은 텍스트가 아니라는 점에는 모두들 의견을 같이 한다.개인적 수용의 매체이므로 수용을 통제할 방법은 없으나 그 대신 유통되고 있는 내용물에 대해 문화교육적 관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점은 크게 강조되고 있다. 이 점에서 지난달 영국 리버풀지방법원 판사가 두살배기 유아를 살해한 열한살짜리 소년에게 종신형을 선고하면서 『폭력비디오가 이들 범죄를 부추긴 것으로 본다』는 판결문을 쓴 것은 비디오매체에 대한 중요한 시사를 주고 있다.이에 지적된 비디오그램의 대표적 작품이 시리즈물인 『사탄의 인형』.우리 시장에도 물론 나와 있는데 현재 2편, 연내에 3편이 출시될 예정이다. 질 좋은 작품만 책임지고 보여주겠다는 비디오방이 아닌 한 비디오방을 인정할 수 없는 것은 지금 우리문화의 상황을 뜻할 뿐 아니라 슬픈 수준과 괴로운 과제임을 의미한다.
  • 건물 준공검사 폐지 검토/건설부/건축사 등 민간감리자에 일임

    건설부는 앞으로 건축물 준공검사를 폐지하고 일정 공기에 이르면 의무적으로 받도록 돼 있는 중간검사 제도도 없애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24일 건설부는 준공검사가 불필요한 행정절차인데다 건축공정을 장기화시키고 관련 공무원의 부조리가 빚어지는 등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됨에 따라 이를 폐지하는 대신 건축사를 비롯한 민간감리자에게 일임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현행 건축법에 따르면 구청 등 관할 관청 공무원은 완공된 건축물에 대해 사용검사를 실시,합격된 건축물에 한해 필증을 발급하고 있다.중간검사의 경우 3층이상이나 연면적 1천㎡ 이상 건축물에 대해서 철근 기초공사는 철근 배치를 끝냈을때,단열재 시공은 전체 공정의 50%를 마쳤을때 받도록 돼 있다. 건설부는 이같은 개선방안이 확정되면 건축사 등 민간감리자에게 권한을 주는 한편 책임도 강화,관련 법규를 위반했을 경우 범칙금을 부과하고 부실시공 등 고의성이 있거나 중대한 과실이 있는 경우 형사고발,면허취소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상당수의 감리업무가 형식적으로 이루어지고 부실시공도 만연하고 있기 때문에 건축법 개정은 시기상조라는 반론도 적잖아 당초 관련 개정안을 올 정기국회에 상정키로 한 계획을 취소,내년중 이를 재검토해 95년쯤부터 실시하기로 그 시기를 늦추었다.
  • 무허·퇴폐유흥업소 4백52곳 적발/1백24곳은 고발

    내무부는 25일 전국 2백83개 지역 유흥업소에 대해 탈법영업 철야단속을 실시,모두 4백52개 업소를 적발해 시간외 영업및 퇴폐영업을 해온 1백24개 업소를 형사고발하고 26개업소에 대해서는 허가취소등 행정조치를 내렸다. 이들 단속 유흥업소들을 유형별로 보면 ▲무허가영업이 1백22개소로 가장 많았고 ▲시간외 영업 94개소 ▲퇴폐·변태영업 57개소 ▲미성년자 출입허용 25개소 ▲기타 1백54개소등이다.이번 적발건수는 지난 8월20일의 단속실적에 비해 7∼8% 정도 늘어난 것이다. 내무부는 건전 단란주점 육성방침에 따라 무허가 단란주점과 일반 유흥업소의 탈법적 영업행위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갈 방침이다.
  • “약국철시 강요 형사고발”/정부/슈퍼등서 구급약 판매 허용

    정부는 약사들의 집단 휴업결정을 국민건강을 담보로 한 반사회적 집단행동으로 간주,강경 대응키로 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일부 약사들이 다른 약사들에게 약국문을 열지 못하도록 방해할 경우 관련 약사를 전원 형사고발키로 했다. 보사부는 이와함께 「특수장소에서의 의약품 취급에 관한 지침」을 개정,약국 휴업이 5일이상 계속될 경우 슈퍼마켓 등에 소화제·감기약등 OTC(일반의약품 자유판매제)대상품목의 판매를 허용키로 한 것을 3일로 단축,시행키로 했다. 이에따라 22일부터 휴업에 들어간 대구·경북지방에서는 25일부터 이 제도가 시행된다. 정부는 또 22일 밤 일부 약사들이 약사회의 회의장에 난입,기물 등을 부수며 위원들의 결정에 간여하는 등의 행위가 현행법에 저촉되는지를 면밀히 검토해 강력히 처벌키로 했다.
  • 검찰,「축재의혹」 내사 착수/위장전입 땅매입 공직자 대상

    ◎개발정보 이용 투기 엄단/그린벨트 불법건물신축 사법처리 검찰은 9일 일부 고위공직자의 부동산투기나 재산축소신고 사실이 언론을 통해 속속 드러남에 따라 관련자료 수집 등 집중내사에 나섰다. 검찰이 각급 부처별로 구성된 윤리위원회가 법무부장관에게 형사고발을 의뢰하기에 앞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들을 집중 내사키로 한 것은 증거를 철저히 확보,사법처리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검찰은 앞으로 이들 공직자가 위장전입이나 명의신탁 등의 방법으로 부동산투기를 했거나 지위를 이용,개발정보 등을 미리 빼내 부동산을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직권을 남용해 개발제한 구역안에 불법건물을 신축하거나 증·개축하고 농지를 불법전용한 사실을 적발하는 대로 국토이용관리법과 농지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또 이들의 부동산취득경위를 정밀조사하는 한편 재산상속 과정에서 증여세를 제대로 납부하지 않았을 경우 국세청의 협조를 받아 탈세사실을 철저히 추적,의법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검찰관계자는 『언론의 집중추적을 받고 있는 공직자들은 개발붐이 한창 일기 시작한 70년대 중반부터 80년대까지 부동산을 대량으로 사들인 사례가 대부분인 것으로 안다』고 밝히고 『공소시효가 지났더라도 투기사실이 확인되면 해당부처 통보등을 통해 책임을 묻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국정조사기간 연장 촉구/이 민주당 대표

    ◎“전·노씨 국회증언 거부땐 고발”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9일 율곡사업,평화의 댐,12·12사태등 3대 의혹사건의 진상규명과 관련,『김영삼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전직대통령의 국회 출석증언이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결단을 내려야만 한다』고 촉구하고 『두 전직대통령의 국회증언이 끝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독자적인 형사고발 등의 조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대표는 이날 상오 마포당사에서 가진 국정조사관련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3대 의혹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국정조사기간을 연장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하고 『김대통령이 이러한 요구를 끝내 거절한다면 이로인해 발생하는 국정운영의 파행등 모든 책임은 정부여당이 져야만 할것』이라고 주장했다.
  • “증언대 세우는 일 정치보복 아니다”/이기택 민주대표 일문일답

    ◎정기국회 치르며 국정조사 계속 가능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9일 마포 당사에서 국회 국정조사활동에 관한 특별회견을 갖고 전두환·노태우전대통령의 국회증언 실현을 김영삼대통령에게 강력히 촉구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김대통령이 두 전직대통령의 국회증언에 대해 미온적인 입장을 보이는 이유를 무엇이라고 보는가. ▲김대통령이 과거역사의 청산필요성을 부인한 적은 없지만 이들 두 대통령에 대해서는 앞으로 역사에 맡기자고 했는데 현 시점을 부적절한 것으로 보고 있을 수 있다. 또 지난 14대 대통령선거 당시 정치보복을 하지 않겠다고 공약한 것 때문에 국회 증인출석조차 정치보복인 것으로 혼동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생각이다. 특히 노전대통령은 3당 합당시 오늘의 민자당을 같이 만든 처지이고 김대통령의 당선에도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낸 관계다. ­여당이 전직대통령의 국회증언에 협력하지 않으면 국정운영의 파행이 올 것이라는 뜻은. ▲여당이 국정조사에 합의해 놓고도 전직대통령의 국회증언을 반대,국정조사가 완벽히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국민기대에 대한 중대한 배반이다. 따라서 우리당으로서는 국회운영에도 새로운 각오로 임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나 아직 공식당론은 결정되지 않았다. 오늘과 내일 이 문제에 관한 당론수렴 절차를 거치겠지만 만일 국회운영상 어떠한 파행사태가 온다면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여당에 있다.그러나 이번 국회는 국정감사,예산,개혁입법등 막중한 국회이므로 국정운영의 파행이라는 것이 반드시 국회일정 미합의등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국정조사 결과가 감사원의 감사결과 수준을 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번 국정조사 대상 3개사안 가운데 율곡사업비리에 가장 역점을 뒀다.율곡사업비리에서 김종휘전청와대안보수석비서관이 노전대통령의 지시로 기종을 변경토록 압력을 넣었다는 사실은 감사원이 감사결과 발표후에도 밝히지 않고 있던 것을 국방위가 감사원에 대한 문서검증을 통해 폭로한 것이다. ­두 전직대통령을 형사고발한다면 구체적으로 어떠한 죄목을 적용할 것인가. ▲바로 고발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국정조사 기간을 연장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내일부터라도 조사활동을 계속하자는 것이다.5공청문회를 위한 특위가 활동하면서도 정기국회 자체는 많은 민주입법을 했던 경험을 보더라도 회기중에 다른국회 일정의 희생없이 국정조사를 계속 할 수 있다.
  • 성인 오락실 등/신규허가 제한

    보사부는 1일 일부 전자유기장이 사행행위를 조장하는 불법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등 건전한 사회풍토 조성에 역행한다는 지적에 따라 앞으로 성인오락실에 대한 신규 영업허가를 일체 내주지 말도록 일선 시·도에 지시했다. 보사부는 또 청소년 전자유기장도 청소년 탈선의 온상이 될 우려가 있는 건물지하층에는 영업허가를 금지하도록 아울러 시달했다. 보사부는 이에 따라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전자유기장업소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하고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 “85년「국제」계열사 인수/극동건설 특혜대출”/국제복원본부 주장

    국제그룹복원본부는 국제그룹의 해체당시인 지난 85년 일부계열사를 인수한 극동건설이 상업은행으로부터 특혜대출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국제그룹복원본부는 25일 『극동건설은 국제그룹해체가 발표된 직후인 3월6일 정부 고위층의 지시로 상업은행본점에서 3백억원을 특혜대출받았다』며 『이 자금의 출처는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정치권으로 흘러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복원본부는 『당시 상업은행은 극동건설의 주거래은행도 아니었다』며 『이 자금은 불법·탈법의 특혜금융』이라고 주장했다. 복원본부는 이러한 사례에서도 나타난 것처럼 국제그룹의 해체는 전두환전대통령과 선인수 3사의 사주가 짜고 한 것이라면서 전씨와 한일그룹의 김중원회장,극동건설의 김용산회장,동국제강의 장상태회장 등 4명을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복원본부는 『극동건설에 나간 3백억원은 국제상사의 추정부실채권 6백억원을 전제로 한 시드머니(종자돈)성격이지만 법적 뒷바침도 없는 것이며,정확한 기업실사도 없던 상태에서 나온 것으로 불법대출』이라며『3백억원의 지원조건은 10년거치 연 10%의 이자였다』고 밝혔다.극동건설은 국제그룹해체 당시 국제상사의 건설부문과 동서증권을 인수했다.
  • 「12·12」주역들 법정에 서게 될까/집단고소로 새 국면 맞아

    ◎공소시효 1년여 앞두고 형사절차/순수법률문제로 접근어려워 처리관심 12·12사건 당시 신군부의 반대편에 섰던 정승화전육군참모총장등 22명이 전두환·노태우전대통령을 비롯,이 사건 핵심 관련자 34명을 19일 검찰에 고발함으로써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공소시효(15년)를 1년여 남겨두고 이 사건 피해자들이 형사고발함에 따라 법의 심판대에 오르게 된 것이다. 이에앞서 김영삼대통령은 이 사건에 관련됐던 이필섭전합참의장등 현직 장성을 최근 해임하는 선에서 「역사의 심판」에 맡기겠다고 강조했지만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이들이 그동안 침묵을 지키고 있다가 공소시효를 바로 앞두고 소를 제기한 것도 달라진 시대상황을 반영한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왜냐하면 지난 6공 당시만해도 노전대통령이 직접 당사자였기 때문에 현실여건이 이를 따라주지 않았다는 견해다. 검찰은 이에 따라 고소인조사와 함께 피고소인조사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됐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전직 대통령들까지 조사해야 하는 부담을 걸머지게 돼 상당히 난처한입장에 처하게 됐다. 정전총장등은 고소장에서 『이 사건 발생 직후부터 이들 반란 행위자들의 범죄행위에 대해 준엄한 법적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고 상기시키고 『그들에 의해 지배되던 강권 통치시대가 마감되고 이들에 대한 공정한 사법적 조치를 실현할 수 있는 새 시대가 왔다고 판단해 법적책임을 묻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소장을 제출한 피해자들은 이들에 대한 사법처리 없이는 이 사건의 진상이나 실체를 밝힐 수 없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역사적 평가는 그 연후에 가능하다며 톤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정전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정부가 국민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므로 검찰도 엄정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밝혀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이번사건을 순수하게 법률적인 문제로 접근하기는 어려운데다 특히 2명의 전직대통령이 관련돼있다는 점에서 검찰이 어떻게 다룰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피고소인·고소인 명단◁ 「12·12」 관련 피고소인과 고소인 명단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당시 계급 및 직책). 피고소인 △전두환(소장·보안사령관) △노태우(소장·9사단장) △유학성(중장·국방부 군수차관보) △차규헌(중장·수도군단장) △황영시(중장·1군단장) △박희도(준장·1공수여단장) △최세창(준장·3공수여단장) △장기오(준장·5공수여단장) △백운택(준장·71방위사단장) △박준병(소장·20사단장) △장세동(대령·수경사 30단장) △김진영(대령·수경사 33단장) △허삼수(대령·보안사 인사처장) △이학봉(중령·보안사 대공처장)△허화평(대령·보안사 비서실장) △정도영(준장·보안사 보안처장) △김정용(대령·특전사 보안부대장) △우경윤(대령·육군 범죄수사단장) △성환옥(대령·육군본부 헌병감실) △최석립(중령·33헌병대장) △이종민(중령·육군헌병대장) △조홍(대령·수경사 헌병대장) △신윤희(중령·수경사 헌병단부단장) △정동호(준장·청와대 경호실장직무대리) △고명승(대령·청와대 경호실 작전과장) △박희모(소장·30사단장) △이상규(준장·2기갑여단장) △송응섭(대령·30사단 90연대장) △서수렬(중령·1공수여단 제2대대장) △박덕화(중령·1공수여단 5대대장) △박종규(중령·3공수여단 5대대장) △신우식(대령·특전사 작전참모) △구창회(대령·9사단 참모장) △이필섭(대령·9사단 29연대장) ▷고소인◁ △정승화(대장·계엄사령관) △이건영(중장·3군사령관) △윤흥정(중장·전투병과교육사령관) △이재전(중장·청와대 경호실차장) △문홍구(중장·합동참모본부장) △신현수(중장·국방부 특검단장) △전성각(중장·제3군단장) △최영식(중장·제2군단장)△정형택(중장·육본 예비군참모부장) △최명재(중장·군수참모차장) △안종훈(중장·육본 군수참모부장) △황의철(소장·육본 정보참모부장) △김한용(소장·육군대학총장) △신정수(소장·육본 민사군정감) △안철원(소장·육본 전술공사 통제단장) △한국섭(준장·전육본경리감) △하소곤(소장·육본 작전참모부장) △장태완(소장·수경사령관) △김계일(소장·국방통신정보부대 부부대장) △김종찬(소장·38사단장) △윤흥기(준장·9공수여단장) △김진기(준장·육본 헌병감)
  • 5백인이상 사업장 성차별땐 사법처리

    노동부는 10일 내년8월1일부터 남녀고용을 차별하는 근로자5백인이상 사업체에 대해서는 형사고발등 조치를 통해 사법처리토록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이날 일선 노동관서에 시달한 「남녀고용차별개선 지도지침」에서 근로자5백인이상 대기업 1천1백61개소를 대상으로 내년6월말까지 고용차별이 개선되도록 적극 지도한 후 이때까지 개선되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1차 서면경고하고 명단을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노동부는 이에따라 내년7월말까지 남녀고용차별이 개선되지 않은 업체에 대해서는 8월1일부터 사직당국에 고발,사법처리키로 했다. 노동부는 또 3백인이상 5백인미만 사업장에 대해서는 노사가 자율적으로 남녀고용차별관행을 점검,개선해 나가라고 해당사업장에 공문을 보냈다. 지난88년 남녀고용평등법시행후 지금까지 개선된 업체는 34개은행·재벌그룹 대표기업 30개·제2금융권 1백5개를 합쳐 모두 1백69개에 이른다.
  • 유흥업소 1년간 신규허가 동결/정부

    ◎사치항락 막게 내년 6월까지/무허·변태영업 강제폐쇄·고발/표준소득률·특소세 대폭 인상/단락주점은 준주거지역에도 허가 룸살롱·요정·나이트클럽·캬바레등 유흥업소는 내년 6월말까지 신규허가가 나지 않는다. 또 이들 유흥업소에 적용되는 특별소비세율등 세율이 대폭 상향조정돼 중과세되고 지금까지 특소세를 물지 않던 스탠드바·카페등 간이유흥업소들에도 특소세가 부과된다. 이와 함께 유흥업소에 취업할 수 있는 나이가 현행 18세미만에서 20세미만으로 상향조정된다. 그러나 건전한 음주문화의 정착을 위해 단란주점의 영업장소는 상업지역이나 준주거지역은 물론 서울 이태원·방배동등 사실상 상업화된 지역까지 확대된다. 정부는 18일 부정부패 추방과 건전생활 풍토의 조성을 위해 총리실 주관으로 내무·재무·건설·보사·서울시등 관련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치 향락 유흥업소 억제 및 건전화대책」을 확정,관련법규를 고쳐 빠르면 다음주부터 시행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이 대책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모든 유흥업소의 무허가·변태·퇴폐영업에 대한 단속을 실시,적발되는 업소는 강제폐쇄 또는 중과세하면서 형사고발키로 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유흥업소의 신설을 막기 위해 지난 90년 10월 범죄와의 전쟁선포이후 올 6월까지 한시적으로 시행중인 유흥업소의 신규허가 금지조치를 내년 6월까지 1년 연장키로 했다. 또 룸살롱등 유흥업소에 물리는 특별소비세율도 현 10%에서 15∼20%로 5∼10%포인트 올리고 매출액의 일부를 소득으로 간주하는 비율인 표준소득률을 룸살롱은 현행 49.5%에서 60%로,요정은 33%에서 50%로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유흥업소가 새로 개업하면 국세청이 자금출처 조사를 실시하고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대출받았을 경우에는 전용여부를 조사하며 유흥업소가 세든 건물주의 임대수입에 대해서도 과표를 시가표준이 아닌 실제시가로 적용,실액과세키로 했다. 이밖에 유흥접대비를 줄이기 위해 비용으로 인정하는 기업의 접대비 및 기밀비 한도를 대폭 축소하고 기업 접대비중 신용카드로만 사용해야하는 비율을 현행 40%에서 50%로 올리기로 했다.
  • 교재채택료 제공 업자 처벌/공정거래위

    ◎새달부터 형사고발·과징금/장의·예식업 부조리도 강력 규제 교과서,지도서(교사용),자습서,참고서,문제집,대학교재등 학습교재의 판매를 둘러싸고 판매업자가 교직원에게 제공하는 판촉비(채택비) 액수가 한해 매출액(판매량 1억권) 5천억원의 20∼30%인 1천억∼1천5백억원에 이른다. 정부는 학습교재 채택과 관련,그동안 관행이 돼 온 판촉비 지급이 가격이나 품질에 의한 경쟁을 가로막아 소비자의 이익을 해치고 있다고 보고 이제까지 교직원만 징계했던 처벌의 범위를 넓혀 교재발행업자와 유통업자의 불공정 거래행위에도 7월부터 형사고발과 과징금 부과등 제재하기로 했다. 정부는 앞으로 장의업과 예식업의 부조리도 공정거래 차원에서 강력히 규제할 방침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학습교재 출판사 및 판매업자의 부조리를 막기 위해 「학습교재 판매과정의 불공정 거래행위 고시」를 제정,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규제대상은 ▲사업자가 교직원에게 특정 도서의 선정을 권유하면서 금품 등을 제공하는 행위 ▲사업자가 채택사례비를 제공할 목적으로 이에 상응하는 금액을 판매가격에 포함하는 행위 ▲중상·비방등 부정한 방법으로 경쟁사업자의 판매를 방해하는 행위 등이다. 적용대상은 교과용 도서(교과서,지도서,인정도서)와 부교재(자습서,참고서,문제집,문제지),대학교재 등이며 대상 사업자는 저작자,발행업자,총판,대리점,소매서점 등이다. 불공정 행위가 적발되는 사업자는 시정조치(행위금지 및 사과광고)와 함께 과징금 부과(최고 3천만원),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5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 있는 형사고발등의 제재를 받는다.
  • 전국 카지노 전면 세무조사/국세청

    ◎청와대 특별지시따라 정밀 추적/탈세땐 전액추징·고발/13곳/정­관계 유착 여부도 규명/일부업주 독과점체제 지양/이익 일정부분 사회에 환원/개선책 국세청이 청와대의 특별지시에따라 쉐라톤워커힐등 전국 13개 카지노업소에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것으로 8일 확인됐다. 국세청은 세무조사 결과 세금탈세 또는 탈루가 드러날 경우 전액추징하는 한편,정도가 심한 업소는 형사고발하고 비자금조성사실이 드러난 경우에는 이자금이 정·관계 인사들에게 건네졌는지의 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국세청은 카지노업소가 국내 저명 인사들의 외화해외도피 창구로 이용되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이부분에 대해서도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의 카지노업소에 대한 세무조사는 지난88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의 고위당국자는 8일 『국세청이 2∼3일 전부터 전국 카지노업소에 대한 일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확인하고 『이는 청와대의 특별지시에 의한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당국자는 『현단계에서의 국세청 세무조사는 특별한 혐의점을 잡아서가 아니라 언론등에 의해 카지노업소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의혹해소차원의 사실규명작업에 해당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혐의가 드러날 경우 성역없는 사정원칙에 따라 어느누구든 법에따라 조치하게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정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부대형 카지노업소들은 해외지점에서 내국인에게 도박자금명목으로 외환을 빌려준뒤 국내에서 이를 원화등으로 결제를 받아 사실상 외환도피창구로 활용되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한편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청와대의 지시에 따라 2∼3일간 자료수집을 마치고 우선 서울의 쉐라톤워커힐,부산의 파라다이스,인천의 올림푸스호텔등 3곳의 카지노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특별세무조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이번엔 탈세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이라고 말하고 나머지 업소에 대한 세무조사도 뒤이어 착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카지노에 대한 세무조사는 서울청·부산청·경인청등 각각의 지방국세청별로 이루어지며,특별 세무조사팀은각 9명으로 구성됐다. ○3명이 13곳 운영 정부는 카지노영업과 관련,현재의 일부인사에 의한 독과점체제를 지양하고 이익의 일정부분을 공익을 위해 쓸 수 있도록 개선책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의 고위사정당국자는 8일 『13개 카지노업소를 단3명이 소유하고 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전제,『소유형태를 개선하고 이익의 일정부분을 지역사회등에서 흡수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카지노는 슬롯머신과 달리 외국인을 위한 시설로 외화획득 효과가 큰 사업인만큼 존폐를 논의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개선대책의 초점도 소유형태와 이익의 사회환원에 두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카지노는 전락원씨가 5개업소를 소유하는등 3명이 13개를 독점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와 마카오에만 있다.
  • 룸살롱·요정 합동 단속/검·경·시·세무서/퇴폐업소 고발·세무조사

    서울시는 5일 새정부의 사치·퇴폐풍조 척결방침에 따라 유흥업소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검찰과 경찰·세무서등 유관기관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특히 고급룸살롱·호화요정등 대규모 사치업소에 대해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1차적으로 20일까지 불법으로 용도를 변경해 밀실·무도장등을 꾸민 업소에 대해 일제 점검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어 심야·변태·퇴폐영업등에 대해서는 40여명의 특별단속반을 편성,달마다 2차례의 정기단속과 주3차례이상씩의 기습단속을 무기한으로 벌일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모두 형사고발,특별세무조사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에앞서 시내 접객업소 1천5백90개소 가운데 카바레 90개소,나이트클럽 35개소,룸살롱 6백50개소,요정 52개소등 8백27개소를 중점단속 대상업소로 선정했다.
  • 포철이 박태준씨 것인가(사설)

    포항제철과 박태준씨는 결국 국민의 발등을 찍었다.포철이 거액을 탈세하고 박태준전명예회장이 계열사로부터 뇌물을 받아 엄청난 개인재산을 조성했다는 국세청의 세무조사결과는 충격 이상의 심한 배신감을 주고있다.지난2월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했을 때만 해도 포철만큼은 비리나 탈법이 없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국세청은 1백일이상 걸린 세무조사를 마무리하면서 포철과 박씨에 대해 7백93억원의 세금을 추징하고 박씨를 형사고발했다.포철은 우리가 세계에 내세울 수 있는 몇 안되는 기업으로 한국경제의 상징이다.규모는 물론,경제에 대한 기여도,경영의 건실성에서 우리 국민이 가졌던 자존심의 하나다.박씨는 포철창립이래 25년간이나 경영을 맡아왔다.그에게는 철강왕등 화려한 수식어가 수없이 동반되었고 국민도 그 자체를 자랑으로 여겼을 정도다. 지금 우리는 그 화려한 수식어의 몰락과 허구를 보면서 안타까운 심사와 분노만을 삼키고 있을 수만은 없다.이번 포철의 세무조사결과가 최근 일고있는 다른 사안의 사정과는 또다른 의미의 충격을 준 만큼 이런일이 일어날수 있는 토양을 갈아엎고 국민기업1호로서 포철이 환골탈태하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포철이 누구의 어떤 돈으로 시작된 기업인가.포철문제의 발단은 박씨가 포철을 공기업 아닌 사물화한데 있다.4반세기 동안 포철의 절대권자로 군림해오면서 개인기업인 양 엄청난 착각에 빠진 것이다.그것이 결국 국민신임과 찬사를 배반하고 국민세금을 훔쳐내도록 한것이 아닌가 한다.그는 심지어 포철을 등에 업고 대권의 꿈까지 꾸었다.이런 것들이 우리 정치풍토와 기업풍토에서 비롯됐다면 가장 먼저 개혁의 손이 미쳐야 할곳은 이 분야가 될 것이다. 무릇 재벌급의 기업이란 온갖 국가적·국민적 지원과 희생및 노력속에 성장하고 발전한 공기업적 성격이 강한 것이다.오너 혹은 경영자는 먼저 겸손하고 근신하는 자세여야 하는 것이다.박씨뿐 아니라 지난 대선에 뛰어들었던 재벌총수등 우리 경제인들이 교훈으로 삼아야 할 대목이다. 한편 포철문제를 정치보복과 연관지어 보는 시각이 있는 듯하나 이는 위험한 일이 아닐수 없다.조사결과 비리가 명백히 드러났음에도 보복운운하는 것은 불법을 덮어두자는 발상과 다를 바 없다. 원칙을 따르지않는 개혁은 개혁일 수 없다.비리를 캐 시정하고 발전적으로 원위치에 돌려놓는 것이 참다운 개혁이다.우리가 염려하는 것은 포철이 입은 공신력의 실추다.포철은 계열회사와의 관계등 비리요인을 모두 제거하고 국민에게 준 실망을 건실한 경영과 이미지일신으로 보답하지 않으면 안된다.신병치료를 이유로 일본에 머무르고있는 박씨는 조속히 귀국,법앞에 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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