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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수관 관통… 사고위험 큰 배관/2,741곳 11월까지 이설

    ◎서울시/하수관 9천㎞2006년까지 완전정비/“지하철공사·가스관 불안”/최 시장/5호선 부실·무단면 매설 적시 한편 서울에서도 가스 사고가 잇따르자 최병렬 서울시장은 지하철 공사장과 가스관 등 지하 매설시설의 안전대책을 비롯한 장기적인 처방에 대한 소신을 이례적으로 밝혔다. 최 시장은 서울 서대문 로터리 지하철 공사장을 둘러본 뒤 3일 『서울에서 가장 불안한 곳은 지하철 공사장이고,그 다음은 가스관』이라며 『전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안전수칙의 생활화」가 가장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7년부터 서울에 도시가스관을 묻기 시작하면서 일부 지역은 군사기밀 등을 이유로 매설물에 대한 도면조차 만들지 않았다』며 『서울에서 미국의 뉴욕까지의 거리인 7천여㎞의 가스관이 설계도조차 없이 묻혀 있다』고 털어놨다. 최 시장은 지난 연말 서울지하철 5호선 구간 중 가장 난공사로 꼽히는 안양천,영등포로터리,한강하저(하저)터널 등 3곳의 안전진단을 오스트리아 GC사에 맡긴 결과 2백쪽 분량의 책1권에 이르는 지적을 받았다며 『안전한 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사람들의 안전수칙을 지키려는 자세』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심지어 가스관을 수도관 업자가 시공하는 경우도 많지만,일본의 경우 시공능력이 인정된 5개 업체가 아니면 가스관을 묻지 못한다고 밝혔다. 「최틀러」란 별명을 가진 최 시장의 「직선적인」발언은 어차피 미봉책이 될 섣부른 대책보다는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인식과 안전수칙 준수 및 국가적인 투자가 「안전에 대한 공포」를 해결하는 장기적인 처방이라는 소신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최 시장은 『시장의 입장에서나 시민의 입장에서나 이같은 사정을 전 국민이 알아야 한다』며 지난 85년의 경우 가스관매설 업체선정을 둘러싸고 기술이 뛰어난 프랑스 업체와 경쟁을 하다 정치적인 입김으로 국내 업체가 낙찰받은 사실을 상기시켰다. 최 시장은 최근 서울법대 동문회에서도 『지난 해 아현동 가스폭발 사고 직후 서울의 가스관 매설상태 및 가스누출 여부를 일제 점검하려 했으나 업자들의반발에 부딪쳐 실행하지 못했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수도관이 하수도관을 뚫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하수도관이 상수도관을 관통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힌 그는 『설계와 시공이 다른 것은 잘못을 알면서도 고치지 않고 그대로 두기 때문』이라며 『모두 안전수칙을 무시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시장은 이 날 서울 신당동 지하철 6호선 8공구 가스누출 사고와 관련,감리회사와 시공회사 관계자 등으로부터 경위를 보고받고 『현재의 안전수칙으로는 매일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며 『안전수칙을 보다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또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사고가 날 경우 시공회사는 형사고발하고 감리사는 계약을 취소하라고 지하철건설본부에 지시하고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고 공사를 하는 사업장은 사고 여부를 떠나 아예 폐쇄하라고 덧붙였다.
  • 민원 2,255건 처리/781건은 시정조치/고충처리위 출범 1년

    김영삼 대통령은 1일 하오 청와대에서 김광일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위원회 운영상황을 보고받았다. 김 위원장은 이날 『지난해 4월 출범한 고충처리위는 그동안 총 4천3백76건의 민원을 접수해 그 가운데 51.5%에 달하는 2천2백55건을 처리하고 나머지 2천1백21건은 처리중에 있다』면서 『처리한 민원 중 민원인의 신청을 받아들여 시정조치한 것이 7백81건으로 34.6%에 이른다』고 보고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보고를 끝낸 뒤 『행정기관이 국민고충 처리를 위한 위원회의 권고를 정당한 이유없이 수용하지 않을 경우 직무유기혐의로 형사고발하기로 했다』면서 『우선 대통령이 해당 기관장에 대해 경고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대통령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 한달내 보선… 3∼4명 출마 예상/후임 수협회장은

    ◎정종민 부회장이 직대… 진통 당분간 지속될듯 16만3천여명의 조합원을 가진 「수협호」가 거친 풍랑 속을 헤매고 있다. 최고 사령탑인 이방호 회장이 자진사퇴함으로써 거액의 환차손으로 빚어졌던 대외적인 파문은 일단 수그러지게 됐다.그러나 새 회장단이 뽑힐 때까지의 내부진통은 계속될 것으로 여겨진다.여기에 후임선거열풍까지 겹쳐 이래저래 어수선할 수 밖에 없게 돼 있다. 중앙회장을 포함,총 8명의 임원진중 이회장 등 3명이 물러났고,나머지 5명중 정종민 부회장 등 3명도 문책성 경고를 받고 새 회장단이 뽑힌 뒤 재신임을 묻도록 돼 있다.사표가 반려되고 경고로 그친 정부회장 등 3명은 이회장이 경영공백을 막기 위해 형사고발 및 면직을 피하게 해달라고 감독관청 등에 호소한 것으로 전해진다.결국 이번 사태로 온전한 사람은 8명의 임원진 중 총무,지도담당 이사 등 2명 뿐이다. 협동조합 업무의 두 축은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이다.그러나 수협은 이번에 권령두 유통담당 이사가 사퇴했고,정철석 신용담당 이사는 문책성 경고를 받아 중심업무가 사실상 마비됐다. 어쨌든 후임 회장이 뽑힐 때까지는 정부회장이 절름발이 상태의 수협 조직을 이끌게 된다.후임 회장은 30일 이내에 보궐선거로 뽑도록 돼 있다.지난 89년 개정된 수협법에 의해 82명의 조합장들이 직선으로 뽑으므로,선거열풍까지 불 것으로 보여 업무의 공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누가 이회장의 뒤를 이을지,아직은 안개 속이나 지난 해 이회장과 경합을 벌였던 최지신 군산시 조합장 등 3∼4명 가량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점쳐진다.
  • 이 수협회장 주초 사퇴/정부,임원고발 검토/부회장등 6명 일괄사표

    이방호 수협중앙회장이 거액 외환거래 손실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24일쯤 자진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이회장을 포함한 임원 중 일부는 외환거래의 손실을 은폐하고 총회에 결산 내용을 허위로 보고한 혐의로 형사고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최인기 농림수산부 장관은 22일 『수협의 감독관청인 박광훈 수산청장에게 1백96억원의 외환거래 손실을 낸 이회장 및 임원들에 대한 법률적 조치 문제를 조속히 매듭지으라고 했다』며 『그러나 이회장의 경우 민선회장을 정부가 일방적으로 해임시키기는 어렵기 때문에 스스로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수협중앙회의 정종민 부회장과 정철석·안중기·권영두·고석희·김승렬 이사 등 임원 6명은 이날 대규모 환 손실에 따른 책임을 지고 이방호 회장에게 일괄 사표를 냈다.
  • 증시비리 처벌 강화하라(사설)

    부광약품 주식가격조작사건에 이어 로케트전기 주가조작사건이 또다시 적발됐다.주가조작은 수단과 방법이야 어찌됐든 돈만 벌면 된다는 증시 큰손들의 루머조작과 일부 증권사의 약정고경쟁,그리고 기관투자가들의 펀드수익률경쟁 등이 합세되어 공공연한 비밀처럼 자행되어왔다.주가조작이 「작전」이라고 불릴 만큼 별다른 죄의식이 없이 자행되어오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일이다. 주가조작은 다수의 일반투자가를 상대로 하는 불공정거래이자 사기행위다.미국의 경우는 주식의 부정거래를 「내부자거래규제법」은 물론 「집단폭력·부패조직법」에 의해 처벌할 만큼 중대한 범죄로 간주하고 있다.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는 내부거래 등 부정거래로 얻은 이익의 3배까지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또 내부거래 등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 대해서는 고의성여부와 관련이 없이 전부 형사고발하고 사법당국은 이들 피고인에 대해 「집단폭력·부패조직법」을 적용,중형을 선고하고 있다. 국내증시의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서는 우리도 몇가지 획기적인 조치가 있어야 하겠다.첫째로 우리도 미국과 같이 주가조작을 중대한 범죄로 간주하여 재산몰수는 물론 중형을 선고해야 할 것이다.범죄자를 무겁게 처벌해서 다른 사람이 불법거래를 엄두도 못내게 하는 것이 절실하다. 둘째로는 증권감독당국의 감독과 조사기능 강화다.현재 증권감독원은 미국과 달리 준사법적 조사권한이 부여되어 있지 않아 내부거래나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행위를 조사하는 데 한계가 있다.차제에 증권감독원에 준사법적 기능을 부여하는 것을 검토할 것을 제의한다.동시에 주가가 이상적으로 폭등하는 경우에는 예외없이 매매심리에 착수,내부거래자와 증권사 직원 및 기관의 펀드매니저들의 주가조작을 신속하게 가려내어 선의의 투자자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동시에 각 증권사와 기관투자가들의 자정노력이 요구된다.약정고 또는 펀드수익률경쟁을 지양하고 불공정거래를 예방하기 위한 자체 감독기능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 식품위생법규 위반 36곳 적발/건강식품 유통기한 허위표시…무허판매

    ◎한국화장품 등 제조정지 처분 보건복지부는 전국의 식품첨가물·건강보조식품·청량음료인삼제품 제조업소 등 모두 94개 업소를 대상으로 식품위생법규 위반 여부를 단속한 결과 이 가운데 한국화장품(대표 임충헌) 등 36곳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단속 유형별로는 한국화장품이 「자라맥스」「씨매직」 등 건강보조식품 4종의 유통기한을 7∼28일 늘려 시판하다가 적발돼 품목별로 1개월간 제조정지처분을 받았다. 한일내추럴(대표 곽성학)은 차의 한종류인 「보명단차」를 「보명단」으로 제품명을 바꾼뒤 포장지에 건강보조식품처럼 「양과 혈과 기를 보한다」고 허위 과대 표시했다가 2개월간 품목제조정지처분을 받고 형사고발됐다. 고려물산(대표 정태호)은 지난해 1월부터 지금까지 유통기한이 2년이나 지난 키위과즙을 원료로 청량음료 「키위­7」 1억1천8백만원어치를 만들어 팔다 형사고발과 함께 15일간 영업정지처분을 받았다. 고려삼업산업(대표 김운용)은 무허가로 「로얄­F」라는 청량음료 제품을 제조판매하다 3개월간 영업정지 처분을받았다. 조선인삼(대표 이인직)은 2억7천만원어치 상당의 30㎖들이 「고려인삼녹용골드」 5만3천여병을 제품 검사를 받지 않고 시중에 판매하다 1개월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조선인삼은 또 ㎏당 3만원대의 영지대신 1만원대의 값싼 영지줄기를 사용해 「고려인삼녹용 대보원 골드」「고려인삼 녹기원」「삼녹기정」을 제조판매하다 1개월간 해당 품목을 제조할 수 없게 됐다.
  • 「민주 공천장사설」다시 쟁점화/여의 수사촉구 파장

    ◎여/4곳서 잇단 의혹… 진상규명 차원/야/“음해성”주장하며 맞불작전 구상 여야의 이른바 「공천장사」 논란이 지방자치제 선거전의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민자당의 이춘구 대표가 사법당국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서자 민주당은 다시 「음해성 정치공세」란 주장을 되풀이 했다. ▷민자당◁ 민자당은 이 대표가 7일과 8일 취임 두달에 즈음하여 기자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야당의 공천헌금 시비에 대해 사법당국이 사실을 가려줄 것을 대표로서는 처음으로 촉구. 민자당은 그동안 전남도의원 공천을 둘러싸고 민주당의 영광·함평지구당에서 헌금시비가 처음 제기된 뒤 대변인 논평등으로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면서도 언론에 먼저 보도되고 난 사안만을 비판하는 등 조심스럽게 대응해왔던 실정. 그러나 영광·함평에 이어 여천과 군산,나주 지구당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돌자 더이상 「호기」를 놓칠 수 없다고 판단한 분위기. 무엇보다도 사법기관에 수사를 촉구할 명분을 준 것은 『재공천의 대가로 1억5천만원을 요구하는 내용을담은 녹음테이프을 갖고 있다』는 현역 민주당 도의원 강명용씨의 폭로. 이 대표도 『사실이 공개됐으니 민자당이 굳이 촉구하지 않더라도 법집행기관이 응당 밝혀야 할 문제』라고 말해 이를 뒷바침. 김덕룡 사무총장은 『민주당은 헌금의혹이 있는 사람을 교체하지 못함으로써 이를 사실상 시인하고 있다』고 야당의 공천장사를 기정사실화. 박범진 대변인도 『왜 민주당에서만 금품수수설이 끊임없이 제기되느냐』고 반문하면서 『민주당은 진실을 덮으려하지 말고 썩은 부분을 과감히 도려내라』고 주문하는 등 이제 공천헌금 문제는 여야간 정치공방의 대상이 아니라 사법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문제라는데 당의 인식이 모아진 듯한 인상. 민자당은 야당의 공천시비를 계기로 이번 지방선거가 지역일꾼을 뽑는 주민자치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함은 물론 야당의 「중간평가」전략을 차단하는 계기로 삼으려한다는 것이 주변의 관측. 아울러 「공천장사」를 하는 지구당위원장의 배후에 「동교동」쪽이 관련돼 있다는 주장이 영광·함평 공천탈락자들의기자회견에서 제기됨에 따라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쪽의 「수혈루트」를 차단하는 부수효과를 노리고 있다는 해석. ▷민주당◁ 민자당의 공세를 선거때마다 나오는 음해로 규정하면서 대여공격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를 위해 우선 문제지역의 시비를 철저히 가려 만약 비위사실이 드러난다면 「지위고하를 막론한 엄단」을 공언하기도.문제의 발설자에 대해서는 무고가 명백하다면 형사고발 등 강경대응 방침을 정했으며 지금까지 금품수수설이 제기된 곳은 이미 터무니없는 낭설로 판명됐다고 주장.박지원 대변인은 『영광·함평에서는 본인이나 녹화테이프 등의 증거를 통해 금품수수사실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고 신순범 부총재도 금품수수 투서에 대해 검·경에 수사의뢰까지 했다』고 밝히고 『그럼에도 민자당은 경선탈락자들의 근거없는 음해를 부풀려 파렴치한 공세를 펴고 있다』고 비난.이어 민자당의 이춘구 대표를 겨냥,『대표까지 나서 사실을 왜곡해 비난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첨언. 나아가 민주당은 금품수수는 오히려 민자당쪽에 더 많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를 적극 활용,「맞불작전」을 구사한다는 전략도 마련.박 대변인은 『얼마전 피라미드 판매회사와의 비리관계가 언론에 보도된 송천영 의원에 대해 민자당은 공개조사를 해야 한다』고 특정인을 거명한 뒤 『시중에는 또 핵심 실세들이 공천장사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한데 당이 정식으로 개입해 조사할 수 있겠느냐』고 으름장.
  • 주민등록 새달 일제정비/한달간/25일부터 위장 전출입 형사고발

    6월 지방선거와 관련,오는 4월 한달동안 전국의 주민등록이 일제 정비된다.오는 4월30일 현재의 주민등록 인구수가 6월 지방선거의 기준이 된다. 내무부는 20일 광화문종합청사 내무부회의실에서 전국 시·도 주민등록 관계관회의를 갖고 「주민등록 일제정리지침」을 시달했다. 주민등록 중점 정리대상은 ▲거주지이전후 14일이내 미신고 ▲출생,사망,말소,국외이주 등 주민등록 미신고및 미정리 ▲주민등록증발급 지연및 이면주소 미정리 ▲위장전입 등이다. 「정리지침」은 4월1일부터 10일까지 주민등록자 실제거주여부등에 대해 사실조사를 벌이고 11일부터 25일까지 잘못된 점을 바로잡도록 최고 또는 공고절차를 밟고 26일부터 주민등록표및 전산자료를 일제 정비토록 했다. 내무부는 특히 6월선거와 관련,위장전·출입에 대해 최고및 공고 마지막기한인 4월25일부터는 모두 관계기관에 형사고발키로 했다. 위장전입자에는 4만원이하의 과태료와 함께 3년이하나 3백만원이하의 벌금을 부과토록 되어 있다.이밖에 말소 등 주민등록변동사항 미정리자는 5천∼4만원의 과태료를,주민등록증 발급지연자는 2만원이하의 과태료를 각각 물도록 되어 있다. 내무부관계자는 『오는 4월 한달동안 주민등록을 정리할 경우 과태료가 절반으로 감면토록 되어 있고 위장전입자라도 4월25일이전에 실제 거주지로 전출할 경우 과태료납부및 처벌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 외설 시비 「포르노도 좋아하세요?」 법의 심판대에

    ◎종로구청 “공연정지 처분”… 「미란다」대표 구속이어 연극계 파문 확산/협회 “흥행만 앞세운 저질외설극”/극단측 “작품성·메시지 있다” 강행/“공연 중단하라”·“영업방해다” 팽팽히 맞서 음란공연물로 물의를 빚은 연극 「포르노도 좋아하세요?」가 14일 관할 종로구청으로부터 공연정지처분을 받음에 따라 결국 행정처분에 이은 형사처벌이라는 극단적 수순을 밟게 됐다. 이번 사태는 나체연극 「미란다」의 연출가겸 극단대표가 공연음란죄로 불구속기소된지 한달도 채 안된 상태에서 일어난 사건이어서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문제의 연극 「포르노도 좋아하세요?」(「사랑도 좋아하세요?」로 개제)는 극단 상업주의가 지난 1일부터 대학로 연단소극장에서 막을 올린 것. 연극인들은 연극협회를 중심으로 『흥행만을 앞세운 저질 외설극을 이번 기회에 근절시켜야 한다』며 공연중단을 요구했으나 극단측이 공연강행으로 맞서 결국 극단은 여론의 심판대에 오르게 됐다. KBS개그맨 김재훈씨가 각색·연출에 주연까지 맡은 「포르노…」는 불륜을 거듭하는 남자와 피해망상증에 사로잡힌 여자의 비정상적인 애정행각을 다루고 있다. 극단의 명칭과 극 제목이 말해주듯 이 연극은 노골적으로 상업적 흥행을 노린채 거침없이 성애를 묘사,관객들의 성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포스터속에서 나체로 침대에 엎드려 담배를 피우던 여배우(이신화)는 관객들의 코앞에서 속옷을 벗었다 입었다를 반복하며 강간범으로 5년간 감옥에 있으면서 성불구가된 남자 주인공을 『슈퍼맨처럼 만들어주고 말겠다』며 유혹한다. 『네가 날먹고 깜방 간 다음…』『이 XX야,이리 와봐』(여자)『욕하지마.욕하니까 기분이 X같잖아』(남자) 저속한 대화와 음란한 몸짓이 이어지고 극의 전·후반에 두번 여배우가 알몸으로 샤워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극단 상업주의는 관할 종로구청이 포스터와 제목이 너무 야하다는 이유로 공연신고를 접수하지 않자 신고없이 막을 올렸다가 이틀만에 2일간의 공연정지 처분을 받았었다. 극단측은 그후 제목을 「사랑도…」로 바꾸고,광고전단의 사진도 교체하며,대본중 외설적이고자극적인 내용을 일부 수정하는 조건으로 공연신고를 마치고 지난 6일부터 공연을 재개했다.그러나 자장면 배달부가 막간에 등장하고,코믹한 대사가 몇 마디 들어갔을 뿐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13일 마지막 공연을 본 연극인 이민재씨(극단예당 대표)는 『객관적으로 평가해볼때 억지로 끼워 맞춘듯 구성이 엉성하고 출연배우가 모두 대사와 연기가 전혀 되지 않는다』면서 『감동을 주지 못하는 이런 공연물때문에 순수연극 자체가 비판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연극협회는 「포르노…」가 재공연을 하자 최근 『시민의 정서를 해치는 음란공연물을 최단 시일내에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계속할 경우 형사고발도 불사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극단에 보냈다.또 13일에는 연단소극장 앞에서 외설공연 추방 가두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연극협회 정진수이사장은 14일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이땅에 저질 외설공연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수준높은 연극문화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포르노도 좋아…」공연중단 요구/연극협,극단에“계속땐 형사고발”

    한국연극협회(이사장 정진수)는 11일 서울 대학로 연단 소극장에서 「포르노도 좋아하세요」(개정 제목 「사랑도 좋아하세요」)를 공연중인 극단 「상업주의」(대표 김재훈)에 『최단시일안에 중지하지 않으면 형사고발도 불사하겠다』는 공연중단 공문을 보냈다. 연극협회는 『이 공연물은 예술적 의도없이 흥행만을 목적으로 한 저질공연으로 연극이라는 이름으로 공연될 수 없다』고 지적하고 『협회의 제재 방침에 대해 극단측은 15일까지 회신하라』고 요구했다. 연극협회는 지난 1일 개막된 이 공연물이 성적 호기심을 유발하는 제목과 음란한 대사,여배우의 속옷 차림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고 판단,배우·평론가·연출가등으로 「관람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이들의 관람 소감을 종합해서 10일 열린 이사회에서 제재 결정을 내렸다.
  • PC통신 정보/사전심의 의무화/정부 입법예고

    ◎윤리위 법제화… 심의 대폭 강화 지금까지 민간단체로 운영돼 왔던 정보통신진흥협회 산하 정보윤리위원회가 법적기구로 재구성되고,PC통신을 통해 유통되는 정보(DB)도 전화음성정보(700)처럼 오는 5∼6월부터는 정보통신윤리위의 사전심의를 받아야 한다. 정보통신부는 건전한 정보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정보통신윤리위의 심의사항과 심의대상 정보 등을 규정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14일 입법예고했다.이 개정안은 오는 3월중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4월6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정보통신윤리위는 각계 전문가 11∼15명으로 구성되며,민간 정보제공자(업체 및 개인)가 일반에 공개하기 전의 모든 정보를 심의한다.또 정보통신부는 공공질서와 미풍양속을 해치는 음란·불량정보에 대해 공개 정지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이를 거부할 경우 형사고발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할 수 있다.
  • 73개업체 하도급 실태조사/늑장지급 등 비리 색출

    ◎공정거래위/13일부터 36일간 집중단속 금호전기·기아정기·나우정밀·나산실업·이랜드 등 46개 제조업체와 대우엔지니어링·신동아 종합건설·효성중공업 등 27개 건설업체 등 모두 73개 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의 하도급거래 실태조사를 받는다. 공정위는 10일 올해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하도급거래 공정화 정착」의 해로 정하고 하도급거래 정착 정도가 미흡한 업종과 기업들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선정,직권으로 실태를 조사하고 법규 위반이 드러나는 업체는 엄중하게 처벌하기로 했다. 13일부터 오는 3월20일까지 계속될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 번 설날을 전후한 하도급대금 지급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작년 9∼11월에 발생한 하도급거래를 대상으로 ▲대금 미지급과 늑장 지급 ▲할인료 미지급 ▲부당 감액이나 목적물 수령지연 ▲대물변제 또는 물품강매 등의 비리행위를 집중적으로 가려낸다. 공정위의 하도급거래 직권 실태조사는 작년 9월에 이어 두번째다.지난 번에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중점을 두고 행정지도만 했으나 이번에 적발되는업체는 조달청에 통보해 입찰참가 자격을 제한하거나 형사고발·시정명령 등의 조치를 내리는 등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정재호 공정위 경쟁국장은 『조사대상 업체의 편의를 위해 서면조사를 원칙으로 하되 혐의가 짙거나 상습적인 업체의 경우 현장조사까지 하고,조사 결과 하도급거래 실태가 양호한 업체는 표창할 계획』이라며 『매출액이 2천억원을 넘는 대기업들은 별도로 기획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 92년 주식이동 등 변칙증여 혐의/1백40개 계열법인 조사/국세청

    국세청은 지난 92년에 주식 이동으로 변칙 증여를 한 혐의가 있는 1백40개 계열법인을 실지조사하고 있다.계열법인은 모기업에서 지분을 30% 이상을 소유한 기업이 2개 이상인 기업집단을 말하며 모두 4백46개이다. 2일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은 계열법인 가운데 혐의사실이 확인되는 기업은 올 상반기 중 93년도 주식이동 조사에 대한 조사도 병행한 뒤 세금을 추징키로 했다. 조사 대상은 ▲기업주의 친인척이나 임직원이 해당 기업이나 또는 계열 기업의 주식을 일정 규모 이상을 사들였거나 ▲미성년자나 부녀자 등 자금 능력이 없다고 판단된 사람이 주식을 취득한 경우 등이다. 탈세 행위가 드러날 경우 세액 추징과 미납부 가산세까지 물리고 올해부터 강화된 세무조사 처리방침에 따라 탈세액이 일정 기준을 넘어서면 형사고발도 병행한다.
  • 작년 호황업종/세무관리 대폭강화/고급옷 등 신고액 낮으면 정밀조사

    ◎매출누락·장부조작 고발/법인세 관리 지침 가전·자동차·철강·반도체·고급 상표의 의류업체,현금 수입업소 등 지난 해 호황을 누린 업종에 대한 세무관리가 대폭 강화된다.이에 따라 이들 업종으로 돈을 많이 벌어 다양한 절세 방법을 동원했던 일부 재벌기업들의 세무 관리가 보다 엄격해질 전망이다. 국세청이 12월 말 결산 법인의 법인세 신고를 앞두고 2일 발표한 「95년 법인세 신고관리 지침」에 따르면 지난 해 호황을 누렸는 데도 법인세 신고 수준이 전년도와 비슷한 기업은 상반기 중 정밀 세무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조사 과정에서 매출 누락,장부 조작,원가 조작 등의 사실이 적발되면 조세범칙 조사로 전환,형사고발을 병행한다.사양산업이나 재해발생 등의 사유가 없으면서 신고 수준이 떨어진 기업도 마찬가지이다. 신고는 완전 자율에 맡기는 대신 신고 상황을 분석한 결과 드러난 문제점은 종전처럼 납세자에게 통보하지 않고 지난 3년 간의 분석 내용과 함께 조사대상 선정에 활용한다.자진신고를 권장하되 관리는 엄격히 하겠다는 뜻이다. 다만 세무대응 능력이 부족한 중소법인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문제점을 알려준다.서면 분석도 1년 이상 걸리던 예년과는 달리 6개월 안에 끝내고 문제점은 실지조사를 한다.신고 대상인 10만5천여개 법인 중 5천여개를 실지조사할 계획이다. 조사대상은 ▲부당한 세무조정에 의한 과세소득 누락 ▲수입누락·가공원가 계상 등의 원천적인 소득누락 ▲기부금·접대비·광고 선전비 등 소비성 경비의 변태처리 ▲국제 거래를 이용한 기업 자금의 부당한 해외유출 ▲특수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부당한 부동산 거래 ▲소득공제 및 세액 감면의 적정 여부 등이다.
  • 남양·매일유업 고발/부당광고 중단 안해

    유제품 업계의 라이벌인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이 부당광고를 중지하라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을 어기고 광고전을 계속하다가 모두 형사고발됐다. 공정위는 두 회사가 객관적인 근거 없이 서로 상대방을 비방한 혐의가 입증돼 지난 해 12월 30일 시정명령을 내렸음에도 올들어 비슷한 광고를 계속하자 25일 홍원식 남양 사장과 박희주 매일 사장을 고발했다.
  • 주민등록증 2중 발급/탈세 등 범죄악용 잦다

    ◎감사원/3,722건 적발… 583명 고발/아파트 중복당첨·면허 재발급/사기꾼은 여권2개 만들어 출국/마약범죄경력 2천명 운전면허 소지 소송을 통해 주민등록번호를 변경,2개의 주민등록증을 소지한뒤 아파트를 복수당첨 받거나 운전면허,여권을 2중으로 발급받아온 불법행위가 대거 적발됐다. 감사원은 내무부와 외무부,경찰청등 11개 기관을 상대로 민원정보 전산시스템 운영체제를 감사한 결과 주민등록번호 변경과 관련,모두 3천7백22건의 부정사례를 적발하여 이중 불법행위가 명백한 5백83명은 형사고발하고 나머지는 시정조치토록 관계기관에 통보했다고 23일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말까지 조사한 결과 2중 주민등록번호 취득을 통해 ▲아파트를 이중당첨 받은 경우 34건 ▲운전면허 중복취득 7백31건 ▲여권의 중복 발급 45명 ▲1가구 2차량 중과세 회피 자동차 소유 2천9백11건등을 적발했다고 밝혔다.또 서울 부산 경기도에 등록된 3백44만대의 차량중 2.5%인 8만6천8백77대의 소유주 주민등록번호가 실제와 다르게 관리되고 있음도 밝혀냈다. 특히 2중 주민등록번호로 복수 운전면허를 취득한 사람중에는 음주운전 사고로 면허 재취득이 금지된 사람이 76명이나돼 주민등록번호 변경이 조직적으로 범법행위에 이용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여권을 중복발급받은 사람 가운데는 사기사건을 저지른뒤 출국한 사람도 포함돼 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또 아파트의 중복 당첨외에도 2중 주민등록번호를 이용,아파트 등록세를 물지 않은 사례도 9천2백여건,18억2천여만원이나 되는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기본적으로 내무부의 주민등록 관리가 허술한데다,주민등록번호를 변경해준뒤 유관기관에 변경 사실을 통보해주지 않아 이같은 허점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주민등록번호 변경은 소송을 통해 가정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가능한데 신청자 대부분이 법원에서 새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따라 지난68년 주민등록제도가 실시된 이래 지금까지 무려 1백29만여명이 주민등록번호를 바꾼 것으로 집계됐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이번 감사결과 경찰청이 마약범죄 자료를 관계기관에 통보하지않아,표본조사한 91년 이후의 마약범죄경력자 6천7백91명 가운데 38%에 이르는 2천5백74명이 운전면허를 소지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감사원은 특히 이 가운데 1백89명은 그동안 2백24건의 교통사고로 1백58명의 사망자를 냈으며 일부는 운수업체에 취업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 세금계산서 허위 발급/처벌 대폭 강화/국세청,벌금액 확대·형사고발

    앞으로 세금계산서를 정확하게 주고 받지 않으면 벌금을 물고 형사처벌까지 받는다.허위세금계산서발행에 대한 벌금산정규정도 대폭 강화된다.세금계산서를 허위발급하거나 기재하는 방법 등을 이용한 무자료거래행위를 뿌리뽑기 위해서다. 16일 국세청이 발표한 「무자료거래 규제·근절대책」에 따르면 세금계산서를 허위기재하거나 발행하지 않을때는 처벌규정을 강화,조세범으로 처리하기로 했다.세금계산서를 일부러 받지 않거나 발행을 방해하는 경우도 해당된다.일정 기준이상일 때는 전원 형사고발한다.
  • 대기업·백화점 불공정거래 발본/검찰·공정위 「고발협」 설립

    ◎법무부/주1회 모임… 형사처벌 대상 선별 법무부는 15일 허위과장 광고,제조일자 허위표시 등 대기업과 백화점의 각종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와 합동으로 불공정거래행위 고발협의회(가칭)를 구성키로 했다. 법무부는 상설기구로 설립될 이 고발협의회를 통해 검찰과 공정거래위원회 실무자들이 매주 1번씩 회합을 갖고 불공정거래 행위중 형사처벌 대상과 고발여부 등을 가려내도록 한 뒤 고발업체에 대해선 엄중처벌할 방침이다. 법무부의 이같은 방침은 불공정거래행위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나 현행법상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이 있어야만 형사처벌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공정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91년부터 3년간 불공정거래행위로 적발된 건수는 모두 1천2건에 이르고 있으나 이중 형사고발된 것은 단지 4건에 불과했으며 대부분 권고대상 또는 시정명령대상으로 분류돼 가벼운 행정처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 관계자는 『불공정거래행위 가운데 형사고발 대상의 선정작업에 검찰이 직접 개입한다는데 이 상설협의체 구성의 의미가 있다』며 『행정처벌 위주로 일관돼 근절되지 않고 있는 불공정거래행위를 뿌리뽑는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수뢰 공무원 10명/고발·징계 등 통보/국무총리실

    국무총리 제4행정조정관실은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연말연시 선물 안주고 안받기운동」에 대한 현장감찰활동을 벌인 결과 중하위직 공무원 10명의 금품수수및 복무기강 문란행위를 적발,형사고발하거나 징계등 조치를 취하도록 소속기관장에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총리실은 이들 가운데 관내 4백여개 업체를 돌면서 연말 떡값을 구실로 5만∼10만원씩 받은 서울시 최모씨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하급기관에 대한 예산교부 사례비 명목으로 2백만원을 받은 내무부 홍모씨를 중징계하도록 김용태 내무부장관에게 통보했다.
  • 일 히타치 등 9개 전자사/정부조당품 담합 입찰

    【도쿄 AFP 연합】 일본 공정거래위원회(FTC)는 국내 9개 전자회사들의 입찰조작 의혹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형사고발도 검토하고 있다고 FTC의 한 대변인이 26일 발표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나 구체적인 조사내용이나 대상기업의 명단 등은 밝히지 않았다. 언론들은 정부조달분야의 입찰담합의혹을 조사받고 있는 기업들중에 히타치(일립),도시바(동지),미쓰비시(삼릉),후지(부사),메이덴샤(명전사)등 유력기업들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으며 이들 기업도 지난 3월부터 이같은 조사를 받고 있음을 확인했다. 나머지 4개사는 중소기업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들은 이들 회사의 간부들이 빠르면 내달 중 형사고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지난 92년 일본 하수처리청이 발주하는 전자시스템 공급계약 중 5개 주요전자회사들이 75%,나머지 4개 중소기업이 25%를 각각 낙찰받기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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