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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버 성폭력’ 발 못붙인다

    사이버공간에서의 성희롱과 스토킹,명예훼손 등의 사이버 성폭력을 방지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대책이 적극 추진된다. 정보통신부는 2일 사이버 성폭력 확산을 방지하고 안전한 인터넷,PC통신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보통신윤리위원회,통신사업자,청소년·학부모·여성단체,경찰 등 관계기관과 대책회의를 갖고 사이버 성폭력 방지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사이버 성폭력 피해신고가 신속·간편해지고 가해자에 대한 제재가 대폭 강화된다.사이버 공간에서의 인권침해 방지를 위한 법 정비가 추진되고 예방교육도 강화된다. 이같은 조치는 최근 PC통신과 인터넷상의 대화방 등에서 사이버 성폭력이급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지난 98년 PC통신업체인 나우누리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남성 68%,여성 85%가 사이버 성폭력을 목격했거나 피해를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사이버 성폭력 피해자를 신속히 구제하기 위해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 사이버성폭력 피해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3일부터 운영되는 피해신고센터는 인터넷 홈페이지(www.gender.or.kr),e메일(gender@icec.go.kr),전화(02-3415-0182),팩스(02-3415-0199)로 피해신고를 접수,피해구제를 신속히 처리하고 형사고발 절차 등에 대한 법률자문도 지원한다. 이와함께 사이버 성폭력 등으로 서비스 이용정지를 당한 불량이용자의 명단을 정보통신윤리위가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이를 통신사업자들에게 통보하면 서비스 이용정지기간 중에는 다른 통신사업자에 새로 가입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통신사업자는 제재를 받은 불량이용자가 발생하는 즉시 정보통신윤리위에명단을 통보해야 한다. 정통부는 특히 금년 내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등에 관한 법률을 전면 개정해 사이버 공간에서의 성희롱,스토킹,명예훼손 행위자를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부실 지방공기업 첫 제재

    부실 지방공기업에 대한 첫 문책성 제재조치가 내려졌다. 행정자치부는 24일 서울 강북구도시관리공단 등 4개 부실 지방공기업에 대한 경영진단결과를 발표하고 이사장 해임과 민간위탁,인력 감축 등 경영개선명령을 내렸다. 행자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이같은 조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해당 자치단체장이나 임직원에 대해 형사고발하거나 징계조치를 명하는 등 강력한 추가 제재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이번에 제재조치를 받은 서울 강북구도시관리공단은 사업의 정체성이 없는등 공단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던 것으로 경영진단 결과 나타났다.행자부는 이 책임을 물어 서울 강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을 해임하고파견 공무원을 모두 복귀시킨 뒤 공단직원 전원을 공개경쟁을 통해 채용토록 했으며 주민생활서비스업으로 하고 있는 ‘먹깨비 보급사업’은 민간에 이관토록 했다. 또 수원의료원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오는 9월까지 인건비 비율을 전국 의료원 평균수준으로 하향조정하고 간호사 단일호봉제를 직급별 호봉제로 전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경영을 민간에 위탁하도록 지시했다. 행자부는 이밖에 강원도개발공사에 대해 성과급 중지와 사업범위 축소 명령을 내렸으며 안동시상수도사업에 대해서는 99명 인원 가운데 30명의 인력을감축하도록 하고 원가절감을 위한 종합대책과 조직개편안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지방공기업 경영진단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김재영(金在榮)행자부 차관은 이와 관련,“지난해 1월 지방공기업법이 개정된 이후 처음으로 경영을진단했다”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경영성과가 높고 공공성을 제고시킨 공기업에 대해서는 인세티브를 부여하되 경영이 부실한 공기업에 대해서는 과감한 경영혁신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자부는 지난해 총 109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진단을 실시한결과 경영성과가 가장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은 4개 공기업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여 제재조치를 발표했다. 홍성추기자 sch8@
  • 참여연대, 삼성에 ‘선전포고’

    “소액주주의 정당한 권리행사를 삼성 처럼 야비하고 치사한 방법으로 막는기업은 없다” 참여연대 장하성(張夏成) 경제민주화위원장(고려대교수)은 8일 삼성그룹 수뇌부에 대한 적개심을 감추지 않고 정면대결을 선언했다. 장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년간 주주총회를 통해 삼성전자의 경영투명화를 줄기차게 요구했으나,이건희(李健熙)회장측의 방해로 진전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앞으로는 주총을 통한 경영개선 노력을 포기하고장부열람권 등 모든 법적수단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부열람권 행사 참여연대는 올 상반기안에 주주의 자격으로 삼성전자의각종 회계장부와 전표,영수증,계약서 등을 모조리 열람키로 했다.그 결과 회사자금의 불법전용 등 위법행위가 발견되면 관계자들을 고발할 방침이다. □이재용씨 회장세습 반대 이건희 회장이 아들 재용(在鎔)씨에게 재산을 변칙증여한 행위를 끝까지 파헤치기로 했다.뿐만아니라 기업경영 경험이 한번도 없는 재용씨(해외 유학중)가 국내 굴지의 기업을 경영하는 것은 전근대적인 행태라고 간주,‘이재용 세습 전담팀’을 구성,다음달부터 전국적 반대운동에 돌입키로 했다. □비정상적 스톡옵션 남발 폭로 회사경영에 거의 기여를 하지않았는데도 삼성전자가 이 회장 측근이라는 이유로 12명에게 약 882억원어치의 주식을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으로 주기로 했다고 폭로,시정을 요구했다. □삼성자동차 불법지원 조사 삼성전자 등 계열사들이 지난해 삼성자동차 채권은행단에 채무부족액을 대신 지급키로 약속한 문서를 공개하고,만일 삼성과 채권단 정부관계자 등이 위법을 행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형사고발키로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모든 계약 ‘반부패 서약’ 의무화

    서울 동작구(구청장 金禹仲)는 2일 구가 시행하는 각종 공사와 물품 구매등 모든 계약업무에 관계자의 반부패 서약을 의무화하는 ‘청렴계약제’를도입,시행에 들어갔다. 그동안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의식교육으로 공직자 부조리가 크게 줄었으나 아직도 잔존 부조리가 없지 않다고 보고 금품 수수와 향응 등 공무원과 업자간의 유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취지에서다. 동작구는 이를 위해 각종 계약서와 계약에 따른 각서 양식에 ▲계약체결이나 그 이행과 관련하여 금품 제공시 뇌물공여죄로 형사고발됨과 동시에 부정당업자로 분류돼 입찰참가를 제한받게 되며 ▲모든 동작구 직원은 일체의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지 않는다는 문구를 삽입,감독공무원과 시공 또는 납품업체 대표가 서명·서약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동작구와 공사 및 물품 구매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청렴계약 준칙에 따라 반부패서약서를 작성해야 하며 이를 어기면 계약 효력을 인정받지 못하게 된다. 동작구는 청렴계약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모든 공사의 계약과 공정을온라인시스템을 통해 공개하는 것은 물론 청렴계약제 내용을 담은 구청장 명의의 서한을 전 계약업체에 발송했다. 동작구 관계자는 “앞으로 공무원이 뇌물이나 향응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 가차없이 형사고발과 함께 최고의 징계를 내리는 등 올해를 공직자 부조리척결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수수료 과다징수·투기조장 부동산중개업소 707곳 적발

    서울시는 1일 지난 한햇동안 중개수수료를 지나치게 많이 받거나 부동산 투기를 조장한 부동산중개업소 707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업소 가운데 475곳은 형사고발하거나 행정처분을 내리도록 해당 자치구에 통보했고 232개 업소에 대해서는 현장지도를 통해 시정하도록 조치했다. 서울시는 올해도 시·구 직원으로 합동단속반을 편성,투기우려지역 및 민원신고지역을 집중 단속하는 한편 위반업소 명단을 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이다. 김재순기자 fi
  • 식약청, 불량식품업체 인터넷 공개

    앞으로 상습적으로 불량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는 인터넷에 명단이 공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8일 이같은 내용의 ‘2000년 식품안전관리지침’을 마련,시·도 및 시·군·구에 통보했다. 이에 따르면 식약청 산하 서울·부산·광주 등 6개 지방청은 앞으로 부정불량식품 제조·판매 행위를 추적·조사하는 등 정보수집에 의한 기획단속을 강화한다. 상습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하는 것은 물론 인터넷에명단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정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신고보상금을 종전 2만∼10만원에서 3만∼20만원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인철기자
  • 공무원직장협 전국조직 만든다

    공무원들의 준(準)노동조합인 공무원직장협의회가 전국 규모의 조직을 결성할 움직임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8개 정부 부처를 포함한 전국 84개 기관의 공무원직장협의회 대표들은 오는 22일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가칭 ‘전국 공무원직장협의회 발전연구회’ 설립을 공식 의결할 계획이다. 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발전연구회의 강령과 회칙,향후 활동방향 등을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전국 16개 시·도 직장협의회 대표들은 지난 15일 대전에서 모임을 갖고 발전연구회 설립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18일 “각 기관별로 협의회가 구성돼 있으나 규모가 작은데다 기관장의 무관심 등으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발전연구회 설립을 통해 각 협의회를 활성화할 방안들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발전연구회는 각 협의회의 친목과 화합,발전을 다지기 위한것으로,각 협의회의 상위조직이라는 개념과는 다르다”고 못박았다. 정부는 그러나 이런 주장과 달리 발전연구회가 각 직장협의회의 실질적인상위조직으로 활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정부는 특히 각 직장협의회가 공동성명 채택 등의 집단행동에 나설 경우 이를 금하고 있는 공무원직장협의회설립법에 따라 관련자들을 징계하거나 형사고발하는 등 엄중히 제재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발전연구회를 통해 친목을 다지는 정도의 활동은 법 테두리를 벗어난다고 보기 어려우나 이를 통해 공동의 요구사항을 내걸거나 기자회견을 갖는 등 집단행동에 나선다면 이는 명백한 위법활동”이라며 “발전연구회 결성 동기와 활동방향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청소년 유해업소 알선 직업소개소 허가 취소

    노동부는 17일 유·무료 직업소개소가 19세 미만 청소년을 단란주점이나 티켓다방 등 청소년 유해업소에 소개하면 허가취소와 함께 형사고발하기로 했다.전국의 유·무료 직업소개소는 2,200여곳에 이른다. 노동부는 특히 직업소개소의 악덕 소개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유해업소에서일하다 적발된 청소년들을 상대로 취업경로를 조사,직업소개소 등의 알선여부를 추적할 방침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유해업소에서 일하는 청소년을 적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자리를 찾는 청소년을 유해업소에 소개하는 행위부터 엄단해 청소년 가출이 유해업소 취업으로 이어지는 고리를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득정기자 djwootk@
  • ‘양심불량’ 정육점 14곳 적발

    수입쇠고기 및 돼지고기를 국내산인 것처럼 팔거나 등급을 속여 판매해온재래시장내 식육판매업소 14곳이 적발돼 행정처분 조치를 받았다. 서울시는 지난 15일부터 27일까지 구로 은평 중랑 송파 용산 강남 등지의재래시장내 식육판매업소 9,369곳을 대상으로 불공정행위 특별단속을 벌여 14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단속결과 구로구 고척동 신양정육점 등 7곳은 쇠고기 중등육을 상등육으로허위표시해 판매했으며 송파구 잠실동 현대정육점 등 4곳은 품종을 표시하지 않고 팔아왔다. 이밖에 수입돼지고기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국내산으로 속여 팔아온업소가 2곳이었다. 서울시는 이들 업소를 형사고발하는 한편 영업정지·과징금 및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문창동기자 moon@
  • 골목길 ‘내차만 주차’ 안돼

    앞으로 자기 집앞에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상습적으로 표지판이나 돌,물통 등을 놓을 경우 형사고발돼 수백만원의 벌금을 물게 된다. 서울시는 최근 이면도로 주택가나 골목길 도로를 자신의 주차장인양 주차금지표지판이나 물통 등을 무분별하게 설치,이웃간에 다툼이 잦고 불편이 크다는 민원이 폭증함에 따라 불법 적치물을 수거,소각하고 상습 설치자에 대해서는 도로법에 따라 형사처벌토록 각 구청에 지침을 시달키로 했다고 21일밝혔다. 서울시는 앞으로 주택가 주차장애물을 단속하기 전 자진정비를 유도한 후이행하지 않을 경우 장애물을 수거하고 상습 설치자 및 극렬 저항자에 대해서는 도로법에 따라 형사고발,벌금을 받도록 하는 등 강력조치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골목길 주택가에 타인의 차량을 주차하지못하도록 설치한 각종 주차장애물과 시설물로 인한 주민간 마찰을 해소하고차량통행 및 보행도로로서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밝혔다. 현행 도로법에는 정당한 사유없이 도로에 돌 등 장애물을적치하거나 도로의 구조 또는 교통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정부,부패추방聯 보조금 유용 전액 환수 방침

    정부는 보조금을 당초 지원 목적과 달리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공동대표 김종표 황석하 윤용 이명남 김승자)에 대해 목적외사용금액을 모두 환수키로 했다. 진상조사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행정자치부의 한 관계자는 12일 “지난달 중순 내부고발자로부터 정부 보조금을 목적외로 사용했다는 진정서를 받고영수증 등 단체가 낸 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당초 진정서에 적시된 내용과 일부 다른 대목이 있으나 목적외 사용혐의는 포착됐다”고 밝혔다. 목적외 사용규모는 지원금 2,000만원 가운데 1,200여만원 정도로 인건비와해외출장비·관리비 등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자부는 일벌백계 차원에서라도 이번 조사를 철저히 해,민간단체들이 국민의 세금을 헛되이 사용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행자부는 이 단체가 보조금 환수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현행 보조금 지급에 관한 법에 따라 강제징수하거나 형사고발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박현갑기자
  • 경제사범등 사면추진 안팎

    여권이 IMF 경제사범에 대해 대대적인 사면을 추진하는 것은 새천년을 맞아 ‘지난 시대의 갈등 요인’들을 청산하겠다는 뜻으로 이해된다.국가적인 외환위기로 불가피하게 양산된 경제사범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부여하려는 의미도 담겨 있다.이런 맥락에서 도로교통법 및 향군법 위반 등 각종 행정사범도사면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렇게 되면 수혜자는 5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경제사범에 대한 대사면은 IMF체제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다는 자신감에서비롯된다.경제사범 개개인의 잘못도 있지만 불가항력적으로 ‘전과자’가 된사례가 적지 않으므로 그에 따른 피해의 굴레에서 벗어나도록 해줘야 한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면의 형식과 관련해서는 특별사면을 우선순위에 올려놓고 있다.특정범죄를 저지른 사람 모두를 대상으로 삼는 일반사면은 규모도 엄청난데다 이른바 ‘파렴치범’들도 포함시켜야 하기 때문에 문제가 많다는 것이다.그러나 도로교통법 및 향군법 위반 사범에 대한 사면은 일반사면으로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 국민회의 한 관계자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구제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게 당의 기본 의지”라고 말했다.국민회의는 이를 위해 사면의 기준과 규모등에 대한 기본자료 분석을 정부측에 의뢰하기로 했다. 이날 당8역회의에서는 부정수표단속법 위반사범 등이 사면대상으로 구체적으로 거론됐다.이들 대부분은 은행대출을 받지 못하고 입찰자격을 박탈당하는 등 경제적인 재기의 기회조차 갖지 못하고 있다.이런 사범들을 포함해 기업활동과 관련된 신용불량자들은 13만여명 안팎으로 추산되고 있다. 여기에다 230만명에 이르는 은행 적색거래자들도 사면에 준하는 혜택을 받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그러나 구체적인 사면대상을 확정하기까지는 어려움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사면 시기를 크리스마스로 잡을 때 준비기간은 한달 보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주무부처인 법무부 관계자들은 벌써부터 연내 대규모 사면에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IMF체제 이전 경제사범까지로 대상을 확대하는 데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게 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지운기자 jj@ * 부도사범 불이익 실태 국민회의가 경미한 경제사범에 사면을 추진하는 것은 무엇보다 어음·수표부도가 경제활동의 전면 박탈로 이어지는 무거운 처벌을 완화시켜주기 위한것이다. 현행 제도에서는 어음이나 수표를 부도내면 부도 금액에 상관없이 바로 적색거래처로 분류돼 일체의 당좌거래가 중지된다.회사재산이나 사재 등에 대해 가압류나 가처분 금지 조치도 뒤따른다.사실상 ‘경제적 송장’이 되는셈이다.일시적인 단기자금 부족으로 흑자도산을 낸 경우에도 재기의 기회가모두 박탈당하는 문제점이 있어왔다.더욱이 어음이 아닌 수표를 부도냈을 경우 부정수표단속법 위반으로 형사고발된다. 적색거래처는 230만명 안팎으로 2년간 30% 정도 증가,환란으로 경제 ‘범법자’가 양산된 셈이다. 국민회의 발표대로 부도사범에 대한 사면이 이뤄지더라도 적색거래처 등록이 당장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은행·보험·카드사 등 각 금융권별로 시행되는 ‘신용정보 교환 및 관리규약’에 따르면 부도낸 어음을 회수해새 어음으로 교환해 주거나,아니면 원리금을 다 갚은 경우 적색거래처에서 풀려나게 된다.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 등의 규약을 고쳐 해제해줄 수도 있겠지만 재정경제부가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등 관련 법률에저촉되지 않는지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경부는 “경미한 경제사범을 구제할 필요성은 절감해왔지만 국민회의와구체적인 협의를 한 적은 없다”며 “사면이 추진되려면 앞으로 법무부와 재경부가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 당국자는 “사면할 경우 일정액 이하 등으로 범위를 정해 실시하는일괄적인 사면이 불가피하다”고 말해 ‘환란 이후 경제사범만 구제한다’는 국민회의 입장과 다른 의견을 밝혔다. 이상일·박은호기자 bruce@
  • 위생접객업소 대대적 단속

    서초구(구청장 趙南浩)가 4일 연인원 2,000여명을 동원한 최대규모의 위생접객업소 특별점검에 들어갔다.특별점검은 이날부터 내년 2월까지 계속된다. 관내 6,200여곳의 위생접객업소를 대상으로 하며 점검팀에는 구청직원 279명을 비롯해 소방서 경찰서 시민단체 회원 등이 망라돼 있다. 4단계로 나눠 실시되는 특별점검에서는 관내 일반음식점과 유흥주점,노래연습장,게임장 등 모든 위생업소의 적절한 화재 예방·대피시설 설치여부와 청소년출입 등 각종 불법 영업행위를 중점 점검,단속하게 된다. 1차로 93개 조의 구청 단속반을 투입,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업소를 집중점검하고 2차에서는 모든 업소를 점검한다. 위반사항이 드러난 업소에 대해서는 통상적인 행정조치와 형사고발은 물론철거와 봉인 등 직접 강제조치도 취할 계획이다. 특히 이 기간동안 전화나 인터넷 등으로 주민의견을 접수,위법사항이 없더라도 이용자들이 ‘문제가 있다’고 신고한 업소에 대해서는 시설을 개선하도록 지도점검을 할 방침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죽음으로 고발한 민족차별

    [로스앤젤레스 연합] 재미 한인이 일본계 회사의 인종차별에 항의하다 형사고발을 당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어 한인사회에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1일 경찰과 유족 등에 따르면 일본계 화물운송회사인 ‘니폰 익스프레스 USA’에 다니던 이명섭(39)씨가 지난달 29일 로스앤젤레스시 남서부 토런스의자택 차고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10년전 미국에 이민온 이씨는 5년전부터 이 회사에 근무해 왔으나 지난 7월회사측이 인종차별을 한다고 항의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형사고발을 당하자이를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일본인 직장 상사들로부터 “입에서 김치냄새가 난다” “조센징은 야만인이다” 등 모욕적인 언사를 들어오던 이씨는 회사측과 얘기하는 과정에서 격분,“일본인을 모두 죽이겠다”고 말했다가 회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경찰에 체포됐다. 이씨가 남긴 일기장에는 한국 신문을 보지 말고 외부에서 걸려오는 전화도받지말라는 등 일본인 직원들로부터 당한 멸시와 모욕이 적나라하게 적혀있다. 이씨는 7월 중순 해고되자 회사를 상대로 인종차별에 대한 민사소송을 제기,최근 회사측과 보상에 합의했으나 고발사건이 계속 진행되는 바람에 8월19일 시민권 선서도 하지 못했다. 이씨의 부인인 일본계 준코(36)씨는 “남편이 일본인 상사들로부터 집중적으로 민족적 차별과 멸시,부당대우에 시달렸지만 회사는 이를 묵인,방관만했다”며 법적소송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남편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고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 일기장에 나타난 '차별'■96년 3월 한국 사람들은 이빨을 닦지 않아 김치나 마늘 냄새가 많이 난다고 한다.나는 매우 당황했고 깊은 상처를 받았다.나에게 업무 도중에 불러서 그런 코멘트를 하는 것은 한국인에 대한 모독이며 나의 가슴을 아프게 하기위한‘이지메’라고 생각한다. ■96년 11월 일본인 직원인 E가 회사돈을 횡령하는 것을 알고 과장에게 보고했으나 그는 서류를 건성으로 보고서“문제가 없다”고 말했다.나는 그때왜 정직한 일본인을 네가 모함하느냐는 표정과 말투를 감지하고 너무나 큰모욕감을 느꼈다. ■97년 10월 한국 신문에 판촉을 해보면 한국 손님들이 우리 회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지 않겠느냐고 건의하자“한국 사람은 돈을 잘 떼먹기 때문에 비즈니스를 안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97년 12월 일본인 직원들이 한국 회사들이 망하고 있다면서 미국에 있는한국 회사들이 거의 다 곧 망할 것이라며 폭소를 터뜨렸다.
  • [외언내언]‘마구잡이 소송’

    사실적·법률적 근거없이 잇달아 소송을 제기해서 상대방에게 정신적·경제적 피해를 끼쳤다면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신문에 보도된 사건의 개요는 이렇다.피고 남아무개씨(77)는 돈을 빌려준사실이 없음에도 빌린 돈을 갚으라며 안아무개씨(71)의 집과 공장에 대해 부동산 가압류신청을 내고 같은 사건에 대해 본안 소송과 경매신청 등 3년동안 여덟차례나 송사를 벌였다가 모두 패소했다.이에 대해 안씨는 소송에 시달리느라 정신적·경제적 피해를 보았다며 남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고 한다.재판부(서울지법 민사항소6부·재판장 李斗煥부장판사)는 27일 안씨가 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 파기환송심에서 “피고가 사실과 법률적 근거가 없음을 알 수 있었는데도 소송을 잇달아 제기했다면 재판제도의 취지와 목적에 현저히 어긋나는 것으로 상대방에 대해 불법행위를 구성하는 것”이라고 밝히고,“안씨는 남씨의 제소에 대응하느라 어쩔 수 없이변호사 비용을 대는 등 경제적·정신적 부담을 진 것이 명백한만큼 남씨에게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재판을 받을 국민의 권리는 헌법에 보장돼 있다.따라서 소송을 냈다가 패소하더라도 곧바로 불법행위가 되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이번 사건처럼 허위의 사실을 내세워 잇달아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형사고발의 경우 고발 사안이 허위로 밝혀지면 무고죄로 단죄된다.하지만 민사소송의 경우는 상대방을 괴롭히기 위한 악의적인 제소를 막을 방법이 별로 없다.패소했을 때 상대방의 소송비용을 물어주는 정도다.70대 두 노인 사이에 벌어진 이번 송사의 판결은 근거없이 소송을 남발하는 제소자에게 위자료 책임까지 물어 소송 남발현상에 제동을 걸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굳이 사족(蛇足)을 하나 달아보자.피고 남씨는 70대 후반의 노인이다.남씨가 변호사의 도움없이 소송을 했을 가능성도 있으나,아무래도 여덟차례 송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소송대리 변호사를 선임했을 가능성이 더 크다.그렇다면 사실 여부를 따져보지 않고 사건을 수임한 변호사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하겠다.지난번대전 법조비리 사건 때 같은 변호사 사무실에서 동일 사건의 원고와 피고의 소송대리를 맡은 ‘엄청난 사례’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장윤환 논설고문
  • 돌팔이 藥師 무더기 고발

    사람들의 이동이 잦은 공항이나 버스터미널,백화점 등에 위치한 약국에서무자격자가 약을 팔다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6일 무자격자가 의약품을 조제·판매한 98개 약국과무허가로 의약품을 취급한 슈퍼 등 54개 업소 등 152개 업소를 적발,고발 및 관계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전국 2만3,761개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특별단속에서 ■서울 강서구 공항동 국제공항약국 ■서울 중구 봉래동 서울역 구내약국 ■전남 목포시 상동 터미널 금호약국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킴스백화점약국 등이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행위로 업무정지 등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 송파구 잠실본동 바다약국은 무자격자가 의약품을 판매하고 미신고 약국제제를 만들다 적발돼 업무정지 35일에 해당하는 과징금 및 과태료가 부과됐다. 이밖에 서울 은평구 갈현동 하나마트 등 54개 업소는 무자격자가 의약품을팔아 시정조치되거나 고발됐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무자격자를 고용,의약품을 판매하는 개설약사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함께 형사고발하는 등 약사감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임태순기자 st
  • “유사휘발유 판매 적발 주유소 고발조치안해 봐주기 의혹”

    서울시의회 김수복(金洙福) 의원은 9일 서울시내 7개 구청이 유사휘발유나품질이 나쁜 휘발유를 판매한 주유소 14곳을 적발하고도 원칙에 따라 행정조치를 하지 않아,봐주기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D구의 경우 지난해 9월 유사휘발유를 판매한 D주유소를 적발,4,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으나 경찰에 고발하거나 세무서에 통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Y구는 유사휘발유를 판 S주유소와 D주유소에 대해 과징금 부과나 형사고발 등을 하지 않고 경고조치만 했다고 밝혔다. E구 역시 가짜 휘발유를 판매한 N주유소에 대해 경고처분만 했으며 K구는적발된 S주유소에 대해 과징금 5,000만원만 부과하고 형사고발은 하지 않았다. 김의원은 현행법상 유사휘발유 취급업소에 대해 행정처분을 할 때 범죄가있다고 판단될 때는 고발해야 한다는 의무조항이 있으나 상당수의 자치구가뒤늦게 고발하거나 고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재소자·교도관 집단충돌 파문

    구치소측이 수감중인 공안사범 재소자들에게 제재를 가할 목적으로 일반 재소자들을 사주,집단 편싸움을 유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9일 부산구치소에 따르면 김모씨(30) 등 히로뽕 투약관련 재소자 수명이지난 24일과 25일 구치소 내 히로뽕 반입문제로 조사받는 과정에서 난동을부리다 교도관들과 집단충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한 재소자가 공안사범과 일반 재소자들간의 편싸움을 구치소측이 유도했다고 폭로한 뒤 이를 번복하는 등 엇갈린 진술을 하고 있어 진위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사건이 있은 직후인 지난 26일 재소자들을 접견한 천정규(千正圭) 변호사는 28일 수감자들의 얼굴이 찢기고 이마에 구둣발자국이 나있는 등 구타를 당했다며 교도관들의 폭행사실을 주장하고 아울러 히로뽕 투약혐의로 수감중인 송모씨로부터 “영남위원회 사건 재소자들과 일반 재소자들간의 집단 편싸움은 구치소측의 요청에 따라 자신이 주도했다”는 내용의 청원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송씨는 청원서에서 “당시 하모 관구계장으로부터 공안사범에 대한 제재수단으로 일반 미결수들을 이용하기로 구치소 간부들이 협의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지난 5월 공안사범과 교도관 사이에 이발문제로 생긴 몸싸움이조용히 끝나자 하계장이 나에게 ‘좋은 기회였는데 왜 가만히 있었느냐’며질책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천변호사는 “재소자들로부터 구치소장이 폭행을 지휘했다는 자술서를받았다”며 구치소장 등에 대한 형사고발 의사를 밝히고 구치소측도 “천변호사가 재소자들을 접견하면서 허락없이 구치소 내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청원서를 몰래 받아 가는 등 불법행위를 했다”며 고발방침을 밝히고 있어 파장이 확산될 전망이다. 검찰은 히로뽕 투약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재소자 소변검사 결과 모두 음성반응을 보임에 따라 이들의 모발을 채취,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감찰반을 가동,사건 전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kdai
  • 日製복사기‘국산조작’대량납품

    고속복사기 제조업자가 조달청 공무원의 묵인 아래 일본산 복사기 완제품을국내에서 조립한 것처럼 조작한 뒤 관공서 등에 납품해 수년동안 거액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서울지검 형사4부는 고속복사기 제조업체 아산양행(대표 이상용·46)의 대리점을 운영하는 고순식·양준석 씨 등 3명이 대표 이씨와 조달청 조달물자계약관 등을 사기 및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고속 복사기는 유인물 등을 1분에 120장까지 복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주로학교·지방경찰청·관공서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고발장에 따르면 조달청은 특정 업체가 물자를 공급하려면 국내에 제품의일부를 조립하거나 생산할 수 있는 공장 등 시설을 갖추어야 함에도 불구하고,지난 96년 이같은 시설이 없는 아산양행과 납품 계약을 체결,지난해까지일본제 고속복사기 3,000여대를 수입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기도록 했다는 것이다. 수입 복사기는 전국의 교육청이나 경찰청,각종 관급 기관 등에 수입가격인200만∼300만원보다 1.5∼2배 가까이 비싼 390만∼590만원에 팔았다.고발인양씨는 “97년까지 아산양행의 관리부장으로 재직하면서 마치 조립공장이 있는 것처럼 허위 서류를 꾸며 조달청에 제출했다”면서 “복사기 값을 올리기위해 모델명을 하위기종에서 상위기종으로 바꾸라는 지시도 받았다”고 말했다. 고씨도 “이씨는 일본에서 수입한 완제품 ‘GR1750’을 자신 소유의 아산의창고에서 국내 모델명‘GR500’으로 변조해 한 대에 493만750원에 납품해 왔다”고 주장했다.그는 특히“‘GR500’은 복사 기능이 나은‘GR550’으로 모델명만 바꾼 뒤 대당 542만4,000원에 납품해 폭리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씨의 범행은 조달청의 비호 또는 묵인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씨는 “완제품을 일본에서 수입했다거나 하위기종을 상위기종으로 속여 납품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고발인들이 아산양행과 대리점 계약 관계를 맺은 뒤 물건값을 갚지 못해 민사소송이 제기되자 형사고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주병철 강충식기자 bcjoo@
  • 전북지역 지방세 악성 체납자 형사고발

    체납 지방세 징수를 위해 ‘형사고발’이라는 ‘극약 처방’을 쓰는 전북지역 자치단체가 늘고 있다.자진납부 종용이나 재산압류 등이 실효를 거두지못한데 따른 조치이다.전북 전주시는 19일 갈수록 늘어나는 지방세 체납을근절하기 위해 고질 체납자는 경찰에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덕진구는 최근 악성 체납자 3명을 조세범처벌법 위반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완산구도 체납자 20명을 이달중 형사고발하기로 했다. 남원시도 지방세 체납에 따른 재정난 해소를 위해 다음달 10일부터 1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에 대해 재산상 불이익조치를 취한 뒤 체납이 계속될 경우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형사고발된 체납자 가운데는 의사 교사 등 비교적 경제력이 좋은 계층의 인사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며 “가급적 형사고발은 피하려 했으나 고질적 체납을 방치할 경우 형평성 문제제기는 물론 재정압박이 가중돼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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