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형부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선두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AI 무인기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커리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렉스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41
  • “예금약속 안했다” 장영자씨 2차공판

    거액어음사기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장영자피고인(50)에 대한 2차 공판이 15일 서울형사지법 합의24부(재판장 우의형부장판사)심리로 열렸다. 장피고인은 이날 공판에서 『사채업자 하정임씨의 통장에서 인출한 30억원은 하씨가 조건없이 준 돈이며 삼보상호신용금고 정태광사장으로부터 77억5천만원을 대출받는 과정에서도 예금을 조성해주겠다는 거짓약속을 한 적이 없다』며 혐의사실을 부인했다.
  • “신도에 헌금강요 안했다”/조희성 영생교주 첫공판

    헌금을 내면 영생한다고 속여 신도들로부터 3억5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등으로 구속 기소된 「영생교 승리제단」교주 조희성피고인(63)에 대한 1차공판이 12일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김주형부장판사)심리로 열렸다. 조피고인은 이날 공판에서 『영생교를 믿으면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말은 잘못 알려진 사실』이라며 『신도들에게 헌금을 강요하지도 않았고 돈을 받은 적도 없다』고 혐의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조피고인은 81년8월 경기 부천시 역곡동에 영생교 승리제단을 세워 교주가 된뒤 신도들에게 헌금을 강요하고 신도 H씨소유의 임야 4천2백여평을 처분한 대금 4천2백여만원을 교단비용으로 유용하는 한편 92년9월 영생교비리를 수사하던 경찰관 3명을 감금·폭행하도록 지시한 혐의등으로 지난 1월12일 구속됐다.
  • “8차례 걸쳐 80억 시주/정치인 수수 모르는 일”

    ◎조 청우회장 공판 진술/「군간부에 인사」 수표요구/부사장 상무대사업과 관련,1백89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청우종합건설회장 조기현피고인(56)에 대한 2차공판이 8일 하오2시 서울형사지법 합의24부(재판장 우의형부장판사)심리로 열렸다. 조피고인은 이날 공판에서 『92년 동화사 통일대불 건립자금으로 서총무원장에게 3차례,현철스님에게 5차례등 8차례에 걸쳐 모두 80억원을 시주했다』고 진술했다. 조피고인은 또 『관례에 따라 시주돈의 사용처는 확인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불사에 시주한 돈이 정치자금으로 쓰인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정치자금 수수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그는 이어 『동화사 재무담당이었던 선봉스님이 시주금을 한푼도 받지 못했다고 양심선언한 것은 최근 횡령혐의로 승적을 박탈당한데 대한 감정에서 비롯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증인으로 나온 이갑석 전우건설 부사장은 『조피고인이 91년 6월 「상무대 이전공사의 낙찰이 결정됐으니 이진삼씨에게 인사해야 한다」면서 백지수표 2장을 건네받아 액면가 3억3천만원짜리 1장을 발행했다』고 말해 뒷돈이 오고갔음을 시사했다.
  • 전국민당 위원장 징역 5년을 선고

    서울형사지법 합의24부(재판장 우의형부장판사)는 1일 동생을 수련의로 채용해 주지않은 의사를 폭력배를 동원해 납치·폭행한 뒤 거액을 뺏은 혐의로 구속 기속된 국민당 서울 중구지구당 전위원장 강형렬피고인(39)에게 약취강도죄를 적용,징역5년을 선고했다.
  • 카메라/독일 외제 소형카메라 수요 폭발(월드 마켓)

    ◎값싸고 조작 간편… 소비자 구매패턴 변화/연7백만대 수입… 고급 카메라업계 울상 세계에서 카메라를 가장 잘 만드는 나라중의 하나인 독일에서 외국산 소형카메라 수요가 늘고있다.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이 변하면서 소형 콤팩트 타입이 전 카메라 판매시장의 70%를 점유한 가운데 이 소형부문에선 외국산 수입품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다. 92년 독일내 카메라 총판매량은 6백만대에 달했는데 별다른 조작기술을 요하지 않는 완전자동의 소형이 7할이상을 차지한 반면 반사경이 장착된 고급 리플렉스 카메라의 판매비중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값싼 소형자동 카메라가 리플렉스형에 비해 가벼워 휴대가 간편할 뿐 아니라 기술발달로 현상후 사진품질도 우수해져 일반 소비자의 욕구를 거의 다 충족시키기 때문이다. 리플렉스형 고급카메라는 비디오촬영의 캠코더가 크게 보급되는 바람에 판매량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사진 전문가나 애호가 등 고정 수요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한정될 것으로 현지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그런데 소형자동 카메라에 대한 독일내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자국 생산업체나 생산량은 극소량에 그쳐 국내공급물량 대부분을 외국산 수입품이 충당하고 있다.인건비등에 의한 수지타산 문제를 고려해 소형자동의 일반보급형 카메라부문에 대한 생산을 포기하는 독일업체들이 늘자 당연히 수입이 급증,91년엔 7백70만대의 외국산이 들어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동독인 특수가 사라진 92년에도 7백만대가 수입됐다.93년도에도 금액으로는 4억6천만마르크(약 2천2백억원)에 이르른 92년수준의 수입이 이루어진 것으로 현재 추산되고 있다.최고급품 카메라제조로 유명한 독일은 이런 고가의 자국산과 함께 수입카메라의 일부를 동구권등 제3국에 재수출하는 실속있는 전략을 실천하고있다. 대독일 소형카메라 최대수출국은 일본으로 27%(1백90만대·92년)를 점유하며 그 다음이 홍콩 20%,중국 18%,태국 9% 순이다.줌 기능이 없는 단순소형은 1백20∼2백50마르크 선에서 판매되고 줌형은 2백80∼7백마르크 선에서 팔린다.
  • 새달 은행인사/“「자율화」 지켜지나” 관심

    ◎임기 끝나는 임원 1백20여명선/대폭 물갈이설속 서열 탈피 예상 은행들의 2월 정기 주총을 앞두고 임원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임기가 찬 임원들 개개인의 향배도 관심사이지만 새 정부 출범 이후 줄곧 천명돼온 은행 인사의 자율화 의지가 과연 지켜질까에 더욱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예년의 경우 이때 쯤이면 학연·지연·혈연 등 온갖 「연줄」을 찾아 청와대나 정계의 「실력자」들과 줄대기 경쟁에 나서곤 했다.인사가 외풍에 좌우되는 경우가 허다했기 때문이다. 올해의 경우 표면상으로는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실력자」들이 몸을 사리고 있어 예전처럼 연줄을 대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일부에서 승진 또는 중임을 위해 은밀히 물밑 접촉에 나선다는 얘기도 들리지만 당사자들은 일체 쉬쉬하는 분위기다. 올해 임기가 찬 임원 수는 한국은행과 국책은행 및 특수은행이 11명,시중은행 56명,지방은행 25명등 은행만 92명이다.여기에 농수축협과 은행연합회·금융연수원 등 은행 유관기관까지 합치면 1백20여명에 달한다.예년의 60∼70명에 비하면 월등히 많다. 올해에는 특히 문민정부 출범 이후 첫 정기주총이라는 점에서 금융계에 대폭적인 물갈이가 있지 않겠느냐는 소문도 파다하다.지난해 정치권에 밀착된 것으로 알려진 일부 시중은행장들의 연쇄 퇴진과 은행연합회장 등 금융관련 단체장의 전면 경질에서 나타난 일련의 「금융계 사정 흐름」이 이번 임원 인사와도 무관치 않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와는 다른 각도에서 대규모 물갈이를 점치는 시각도 없지 않다.작년 말 시행된 2단계 금리자유화는 국내 은행들간의 경쟁에 불을 댕겼다.연이어 닥친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타결은 대형 외국 은행들과의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만들었다.이같은 외부여건의 변화에 신속하게 적응하려면 「비경쟁 체질」이 몸에 밴 은행조직을 「경쟁 체질」로 바꾸는 일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됐다.그 출발점이 임원들의 재정비라는 것이다. 실제로 모 시중은행장은 『임원 인사의 기준이 과거 연공서열의 틀에서 벗어나 능력과 실적 위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어느 경우든 은행 임원들의 세대교체가 이번 인사를 통해 상당 부분 진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기가 끝나는 은행장은 시중은행장이 5명,지방은행장이 4명 등 모두 9명이다.이 가운데 정지태상업,이철수제일,김동재보람은행장은 재임기간이 1년 미만으로 중임이 확실시되지만 나응찬신한,윤병철하나은행장은 중임 여부가 주목된다. 지방은행장으로는 주범국경기은행장이 재임 1년 미만으로 중임될 것으로 보이고 민형근충북,김형영경남,성욱기충청은행장 중 1∼2명은 갈리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전무급에서는 신광식제일,정창순·이관우한일,장만화서울신탁,김진만 한미,이연형부산,최동렬경남은행전무 등 7명의 임기가 찼고 감사급에서도 15명의 임기가 끝난다.유관기관에서는 정호용민자당 의원의 처남으로 6년째 금융연수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환씨의 거취가 주목된다.
  • 국립중앙박물관장 정양모씨(인터뷰)

    ◎부여 능산리 백제유물박물관 지휘 책임자/“능산리 향로는 분명 백제 것”/전체적 조형·용·연꽃모양 중국과 큰 차이 정양모 국립중앙박물관장은 23일 부여 능산리에서 출토된 김동용봉봉래산향로가 「중국에서 전래된 것일수도 있다」는 일부의 문제제기에 대해 『백제미술의 특성을 전혀 모르고 하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산하 부여박물관이 맡고 있는 능산리 백제유물 발굴작업의 지휘 책임자이자 지도위원이기도 한 정관장은 『우선 전형부터가 중국것과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향로는 전국시대말에서 한대와 육조시대를 거쳐 원대까지 이어져 왔습니다.현재 중앙박물관에는 중국 향로의 원형을 보여주는 원대 도자 박산로가 있어요.신안앞바다에서 건진 겁니다.능산리것은 준수한데 반해 중국것은 펑퍼짐하고 안정감이 있습니다.산의 배치등 비례부터가 분명히 다릅니다』 정관장은 『전체적인 조형외에도 대략적으로 살펴봐도 용이나 인물들이 중국것은 권위적인데 비해 능산리것은 사실적이고 간결하게 표현되는등 백제적인 특성이 명확히 나타난다』고 밝혔다. 『몸체부분의 연꽃판도 우리 양식입니다.중국향로의 연꽃은 끝이 뾰족하고 과장되어 있지만 우리것은 우아합니다.특히 맨아래 연꽃판에 양각의 문양대신 음각선을 두른것은 백제특유의 기법입니다.또 다리부분(대족부)의 용은 이것이 한국용이지 중국용이라는 것은 상상도 못할 얘깁니다.또 뚜껑부분에 나타난 새나 산,바위는 부여 규암외리에서 나온 산경문전의 그것이며 산 밑의 화염문도 부여에서 나온 금동제품과 유사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관장은 「이처럼 화려한 백제유물이 출토된 예가 지금까지 없지않느냐」는 일부의 「전래가능성」주장에 대해서는 『그것이 백제문화가 지금까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경우는 조금 예외지만 금동향로류의 귀중한 유물은 무덤아니면 나올 곳이 없습니다.그런데 백제무덤은 횡혈식으로 도굴꾼들이 마음대로 출입할수 있어요.일제시대 일인도굴꾼들이 다 훔쳐 갔습니다.좋은 유물이 남아있을리가 없지요.이런상황은 고구려도 마찬가지예요.벽화밖에는 남은것이 없지 않습니까.신라도 도굴이 가능한 묘제로 바뀐 통일신라시대의 유물은 남아있는 것이 많지 않습니다』 정관장은 『훌륭한 유물이 출토된 것도 경사스런 일이지만 이번 발굴로 백제문화에 대해 재인식할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된 것이 더욱 의미있다』고 기쁨을 표시했다.
  • 「우지라면」 법정공방 재연/1년여만에 공판 속개

    ◎기업사활·검찰 자존심 건 한판 싸움/“4년대결 종지부” 재판결과에 촉각 지난 89년 유·무해 논쟁으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오지라면사건」 19차 공판이 7일 서울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곽동효부장판사)심리로 속행돼 1심재판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공판이후 1년여만에 재개된 이날 공판에서는 당초 검찰의 구형이 있을 예정이었으나 검찰이 증인신문을 들어 추가심리를 요청해옴에 따라 결심공판은 오는 14일로 연기됐다. 이재판은 삼양식품등 5개 라면제조업체의 명예회복과 검찰의 자존심이 걸린 한판 대결이라는 점에서 관련업계는 물론 국민들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하고있다. 사건이 발생한뒤 4년여동안 법정공방을 벌여온 것도 판결이 미칠 파장의 골과 깊이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반증하는 대목이라 할 수있다. 우선 유죄판결이 내려질 경우 해당 업체들은 형사처벌은 물론 수천억원의 벌금까지 물어야 한다. 보건범죄에 관한 특별조치법은 부정식품을 팔았을 경우 책임자에게 징역형과 함께 매출총액의 2배에서 5배까지의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라면 7백44억원어치를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삼양식품이 유죄판결을 받은다면 1천4백여억원에서 최고 3천7백여억원까지의 벌금을 물어야 할 판이다.정상이 참작돼 작량감경을 받더라도 최하 7백44억원의 벌금을 내야할 처지에 몰린 것이다. 또 오뚜기식품등 나머지 4개 업체도 2억∼75억원의 벌금을 내야한다. 그러나 무죄판결이 내려진다면 상황은 정반대로 바뀐다. 우선 국가는 해당 기업이 입은 신용및 명예훼손등 직·간접의 피해를 고스란히 배상해야 하고 검찰의 권위는 땅에 떨어지는 치명타를 입게된다.해당 기업들이 가만히 있을리 없기 때문이다. 법원은 이처럼 민감한 사정때문에 지난 89년 11월 삼양식품 서정호부회장(49)등 관련 피고인 10명이 구속 기소된뒤 지난해 11월까지 18차례 공판을 진행하면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지난 1년동안은 아예 재판일정조차 잡지 않았었다. 이번 사건의 쟁점은 크게 두가지. 보사부가 지난 89년 고시한 「식품공전」을 식품위생법의 일부로 해석할 것인지와 정제한 비식용 우지를 사회통념상 식용에 적합한 것으로 볼 수 있는지의 여부로 갈라진다. 이에 대해 검찰은 『비식용우지인 식품제조에 사용해온 것은 식품위생법의 일부인 식품공전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변호인측은 『공업용 우지는 명칭만 「공업용」이지 실제로는 미국에서도 정제과정을 거쳐 먹고 있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어쨌든 검찰의 자존심을 살리는 한편 기업에도 최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재판부가 유죄판결을 내리되 벌금형부분에 대해서는 선고유예를 내릴 가능성이 크다는 게 법조계 주변의 분석이다.
  • 박 피고 실형선고되자 풀죽은 표정/박철언씨 선고공판 이모저모

    ◎재판부,“선입견 배제 증거따라 판결”/지지자 소란등 없이 차분하게 진행 5일 상오 서울 형사지법 417호 법정에서 열린 국민당의원 박철언피고인에 대한 알선수재죄사건 선고공판은 방청객이 2백여명밖에 되지 않은데다 변호인들도 나오지 않은 가운데 차분하게 마무리돼 유세장을 방불케한 「북새통」을 이뤘던 지난 7차례의 공판때와는 대조적인 모습. 이날 재판에서는 특히 재판장인 김희태판사가 판결문 낭독에 앞서 그동안 재판을 하면서 느낀 감회와 고충등을 이례적으로 밝혀 눈길. ○…김판사는 『재판부는 이 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깊이 인식,검찰·변호인간의 치열한 공방및 방청객과 언론의 극성스런 관심 사이에서 고심하면서 모든 선입견을 배제한채 원점에서부터 백지상태로 재판을 시작했다』며 재판시작때부터 외부시선을 의식하지 않으려 노력했음을 강조. 김판사는 이어 『오직 제시된 증거의 합리성과 경험칙을 바탕으로 종합·분석한 결과,사건의 실체에 대해 주문과 같은 판결을 내리게 됐다』고 부연,표적수사및 정치보복,각본에 따른 재판등으로 매도한 박피고인측의 주장에 대한 유감을 피력. ○…김판사는 이날 판결문에서도 피고인의 양형부분과 관련,『피고인이 돈을 받을 당시에는 정치자금과 검은 돈이 분별없이 오간데다 다른 정치인들과의 형평성문제도 무시할 수 없었다』고 지적,형량을 놓고 적지않게 고민했음을 시사하고 『그러나 어떤 내·외부의 압력을 받지 않고 판결했다』고 거듭 강조. ○…이날 선고공판을 지켜본 홍준표검사는 징역2년이 선고되자 기대에 못미친듯 다소 실망한 표정. 홍검사는 『피고인에게 적용된 알선수재죄는 일반뇌물죄와 다를바 없는데다 법정에서 끝까지 범죄사실을 부인한 피고인의 죄질등을 고려할때 선고형량이 너무 낮다』고 말하고 상대적으로 죄질이 가벼운 뇌물공여자인 정덕진피고인에게 2년6월이 선고된 점을 상기. ○…징역2년의 실형이 선고되는 순간 박피고인은 초조한 표정으로 숙였던 고개를 높이 들어 재판장을 한차례 응시한뒤 두눈을 감으며 절망스런 표정. 박피고인은 그동안 입·퇴정때 손을 높이 흔들며 박수를 유도하는등 법정을 유세장 분위기로 끌고간데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의식한듯 이날 상오 10시 입정때는 고개를 숙인채 조용히 들어왔고 그동안 대구에서 공판때마다 버스를 타고 상경,「시위」를 벌였던 지지자들도 보이지 않아 눈길.
  • 정피고 “충격”… 부축받고 퇴정/정주영씨 선고공판 이모저모

    ◎예상깬 실형선고에 변호인들도 당혹/재판부,“답변 불성실” 법정무례로 또 질타 ○…정주영피고인의 대통령선거법위반등 사건에대한 재판에서 재판부가 징역3년의 유죄를 선고하자 집행유예판결을 예상,짐짓 여유있는 표정으로 법정에 나와있던 정피고인을 비롯,변호인등은 얼어붙은 듯한 모습으로 당혹감을 표출. 1시간가량 계속된 판결문 요지낭독을 눈을 감은채 듣고있던 정피고인은 실형이 선고되는 순간 눈을 번쩍 뜨고 침통한 표정으로 일어섰으며 아들 정몽준의원등 가족과 현대그룹 임직원 50여명은 방청석에서 달려와 정피고인을 부축,법정을 빠져나가 이날 재판의 충격을 반영. ○정씨,“할말없다” 정피고인은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할 말이 없다』며 카메라 플래시를 피했고 함께 기소돼 선고유예가 선고된 이현태 현대석유화학사장도 황급히 뒤를 쫓아 퇴정. ○…이날 법정에는 수사를 담당했던 서울지검 공안1부 최상관·함귀용검사가 선고공판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직접나와 지켜보며 사건에 쏠린 높은 관심을 표명. 검찰은 재판장이 「세력있는 자라고 두둔하지 말라」는 성경구절과 함께 버트란트 러셀이 80세때 반핵시위주동 혐의로 기소됐을 당시 선처를 예상한 일반의 여론과 달리 구류30일을 선고한 영국법관을 예로 들며 재판부의 단호한 입장을 피력하자 고개를 끄덕이며 고무된 모습. ○…정주영피고인에게 실형을 선고하기에 앞서 재판부는 지금까지 공판과정에서 정피고인이 보인 법정태도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질책을 가해 눈길. ○“반성기미 없었다” 재판장인 양삼승부장판사는 정피고인의 기소사실 대부분에 대한 유죄인정이유를 설명한뒤 양형부분에서 『피고인은 지난 10차례의 공판에서 기소사실에 대한 일체의 진술을 거부한채 「예」·「아니오」라는 불성실한 답변으로 일관했고 점심식사 약속,어지러움증 등을 이유로 2차례나 재판에 불출석,재판을 지연시키는등 뉘우치는 기색이 전혀 없었다』고 비난. 양부장판사는 또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라는 정피고인의 자서전을 언급하면서 『피고인은 온갖 어려움속에서도 실패를 모르고 대기업을 일구었다고 술회했으나 대통령을뜻에 두었던 사람이라면 법률의 존엄성에대해서도 한번쯤 진지하게 고민했어야 마땅하다』고 질책.
  • 국회정상화 오늘 고비/여야 부총무 회동/“의사일정 조속확정”합의

    국정조사기간 연장과 두 전직대통령의 국회출석증언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으로 지난 10일 개회이래 5일째 파행을 거듭해온 정기국회의 정상화 또는 공전계속 여부가 15일을 고비로 대략의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 이성호수석부총무,민주당 조홍규수석부총무와 이원형부총무는 14일 여의도 M호텔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국회정상화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양당 부총무는 이와함께 15일 총무회담을 열어 의사일정 최종타결쪽으로 분위기를 몰아가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15일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의 국회연설을 청취하기 위해 이만섭의장초청 의원간담회형식으로 소집되는 본회의가 국회정상화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이기택대표는 『적극적인 총무접촉을 통해 빠른 시일내에 의사일정에 합의하겠다』며 『대통령은 앞으로 합의되는 일정에 따라 국정전반에 관한 연설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 “국회 정상화” 여론에 쫓기는 여야/양당 입장을 알아보면

    ◎“현안 산적… 무조건 열어야” 단호한 태도/민자/총무접촉 무산땐 청와대 협상을 모색/민주 14일에도 국회는 공전됐다.12일 총무접촉결과 국정조사기간을 얼마간 연장하는 선에서 절충이 이루어질 것같던 분위기는 13일 민자·민주 양당의 입장이 원점으로 급선회하는 바람에 일순에 반전됐다.재산공개결과 나타난 환부를 도려내는 「내부수리」에 열중하고 있는 민자당에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민주당이 민자당과의 묵계아래 이런저런 구실을 주고받으며 의도적으로 국회를 공전시키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마저 대두되고 있다.민자당이 국회공전에 대한 여론의 질책에 귀를 기울일만한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그럴듯한 분석에서다. 속사정이야 어쨌든 민자당 이성호수석부총무,민주당 조홍규수석부총무와 이원형부총무는 14일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국회정상화 노력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또 15일 총무회담을 열어 최종타결쪽으로 분위기를 몰아가기로 했다.「정기국회」상태를 타개하려는 노력은 14일 저녁김영삼대통령과 민주당 이기택대표의 청와대 미테랑 프랑스대통령 환영만찬석상 회동까지 이어졌다.15일에는 미테랑대통령의 국회연설 청취를 위해 이만섭의장 초청 의원간담회 형식으로 본회의가 열린다. 따라서 15일이 공전종식 또는 공전장기화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민자당◁ 민주당의 조건부 국회정상화에 절대로 응할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김영구총무는 14일 『대통령의 국회연설과 관련해서는 어떤 조건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김총무는 또 『「여야간 협의」를 강조하는 민주당 주장의 이면에는 뒷날 민자당의 발목을 잡고 늘어지려는 의도가 숨어있다』고 비난했다.따라서 민자당은 국정조사기간 연장과 전직대통령의 증언은 일단 보류하고 의사일정을 협의하자는 민주당의 수정제안에도 냉담한 반응이다. 이같은 태도는 민자당의 독자적인 판단보다는 청와대의 입김 때문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청와대가 모종의 사인을 다시 보내오기 전에는 태도에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민주당◁ 지금은 현행 국회법상 국정감사기간이므로 대통령의 국회연설은 반드시 여야 합의를 요하는 사안이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13일 대통령연설」은 청와대의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이에 관여한 김덕용정무1장관을 『국회법도 모르는 국회의원』이라고 꼬집는다.또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미진한 국정조사를 국정감사와 병행하자는 당연한 요구를 민자당이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이기택대표는 14일 『총무접촉을 통해 유연성있는 일정을 짜되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청와대와 조정해서 대통령연설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해 청와대와의 직접협상을 통해 정국을 풀어나갈 계획임을 시사했다. 민자당과 상대해봐야 소득도 없이 힘만 빠진다는 것이다.박지원대변인이 『김종필대표와 김영구총무는 민주산악회 등으로부터 수구세력이라고 공격을 당해 자신들의 자리에 위협을 느낀 나머지 한 건 올리려는 발상에서 민주당의 정당한 요구에 미동도 하지 않고 있다』고 갑자기 인신공격을 강행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 유동자금 부동산 유입 차단/중개업소 특별관리

    국세청은 전국의 대형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한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23일 국세청에 따르면 금융실명제로 시중의 부동자금이 부동산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날부터 전국 4백4개 부동산투기대책반으로 하여금 중개업소에 대한 전면적인 관리에 착수토록 했다.직접 투기거래에 가담하거나 변칙적인 거래를 알선,투기를 부추기는 악덕중개업자는 정밀조사하기로 했다.또 부동산을 매매한 사람 가운데 투기혐의가 있거나 재산이나 소득에 비해 호화부동산을 사는 사람도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 「국제복추위」 트로이카가 이끈다

    ◎10명의 미니조직… 김상준·양희원씨 등 핵심/해체때부터 사설조직서 복원 추진 헌법재판소의 『국제그룹 해체는 위헌』이라는 결정을 받아낸 국제그룹 복권추진위원회(복추위)는 양정모 전회장을 비롯해 10명 밖에 안 되는 단촐한 기구이다. 초미니 조직이 「위헌」이라는 엄청난 사건을 몰고 온 셈이다. 큰 일의 뒤에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복추위의 핵심은 김상준전무(44),양희원상무(35),김형진비서실장(56)으로 복추위의 트로이카로 불린다. 김전무는 실무를 총책임지고 있다.법률적 대응 뿐 아니라 국제그룹 해체의 부당성을 자료로 만든 총책임자이다.복추위의 공식적인 입장도 그의 입을 통해 나온다.국제그룹이 해체된 이후인 지난 88년7월부터 국제그룹을 되찾는 일에 매달렸다. 그는 양회장과의 협의,복추위의 유덕형부장등 4명과 함께 기남사라는 사설조직을 차려 국제그룹의 한을 풀기 위한 외로운 작업을 시작했다. 이 팀은 국제그룹 해체의 부당성을 알리는 자료를 수집,분석했다.88년 10월과 11월의 재무위 국정감사와 5공비리 청문회 때 산업합리화의 법률적인 문제와 국제그룹 해체의 정경유착 등을 폭로해 해체의 부당성을 알렸다. 헌재에 헌법 소원을 제출한 것은 89년2월 말.이들이 헌재에 제출한 자료는 ▲국제그룹 해체를 양회장과 주거래은행도 몰랐으며,전두환 당시대통령과 한일합섬(현재는 한일그룹)·극동건설·동국제강 등 선인수 3사와 짜고 했다는 내용 ▲정부 발표와 달리 당시 국제그룹의 재무상태가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는 내용 ▲인수기업에게 주어진 특혜에 관한 것들이다. 법을 전공한(경기고­서울법대) 그는 2년 선배인 고 조영래변호사에게 헌법소원의 변호를 맡아줄 것을 부탁했다. 물론 자료수집 등 실무적인 것은 그가 했다.지난 81년 국제상사 관리부 법무과장으로 특채됐으며 그룹이 해체될 때는 관리부 차장이었다.국제그룹이 해체되자 공채1기(73년 입사)의 추대로 구사대책 위원장까지 맡았다.그 뒤 경리체계가 복잡한 국제상사의 해체실무를 전담했으며 해체 이후 한일그룹의 비서실 기획책임자로 5∼6개월 지내기도 했다. 양상무는 양회장의 맏아들로 그룹이 복원되면 회장을 맡을 사람.지난 88년 간접적으로 복추위에 가담했으나,국제그룹과 양회장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89년부터 복추위에 상근하기 시작했다.그의 다섯째 자형인 김덕영 두양그룹회장이 복추위와 멀어질 때와 같은 시기이다. 그는 김전무와 짝을 이뤄 복추위의 방침과 아이디어를 짜내며 살림살이를 맡는다.선산을 처분하고 친지들의 도움을 다소 받기도 했다.경남고와 연대정외과를 졸업했으며 대학원을 1년 다닌 뒤 국제상사에서 1년간 경영수업을 쌓았다.85년1월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으나 그룹해체로 1개월만에 귀국해야 했다. 김비서실장은 양회장의 그림자로 통한다.국제그룹 종조실 상무와 연합철강 전무를 지냈으며 미국에 1년 정도 머무른 적을 빼고는 계속 양회장 곁을 지키고 있다. 한일합섬을 상대로 소송을 낼 때나 5공비리 청문회 때에도 양회장 옆에 있었다.자신이 운영하던 컨설팅회사 대신 지난달부터 매일 복추위로 출근한다.발이 넓어 대외 업무를 맡고 있다. 지난달 3일 국세청 앞 이마빌딩에 낸 복추위의 사무실(80평) 보증금 4천만원을부담하기도 했다.
  • 장명국씨 보석 석방

    서울지법 서부지원 형사합의1부(재판장 김주형부장판사)는 19일 지난 14대 대통령 선거때 대통령선거법(사전선거운동 금지)및 노동쟁의조정법(제3자개입 금지)등 위반혐의로 구속·기소된 석탑노동연구원장 장명국씨(46)가 낸 보석신청을 받아들여 장씨를 석방했다.
  • 대선법중 2개조항/법원,위헌신청 수용

    서울지법 서부지원 형사합의1부(재판장 김주형부장판사)는 5일 제14대 대통령 선거과정에서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구속기소된 석탑노동연구원장 장명국씨(46)가 대선법 34조(선거운동의 기간)와 36조1항(선거운동원이 아닌자의 선거운동 금지)등에 대해 낸 위헌제청신청을 『이유있다』고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선거운동의 규제는 실질적인 선거의 자유와 공정을 기하려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므로 규제범위는 최소한도의 합리적 범위에 그쳐야 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현행 대선법은 지극히 추상적이고 불명확한 개념을 전제로한 처벌규정이어서 선거주체가 되어야 할 일반국민을 규제대상으로만 전락시킬 가능성이 있는 위헌요소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 재결합 요구 거절/전부인 흉기 살해

    3일 낮12시30분쯤 서울 양천구 신월2동 남양연립 201호 정미례씨(34·주부)집 거실에서 정씨의 형부 허재석씨(46·새시공·서울 도봉구 방학동 청산빌라 301호)가 이혼소송중인 부인 미화씨(39)와 재결합을 요구하다 거부당하자 흉기로 부인을 찔러 살해하고 이를 말리던 처제 미례씨의 옆구리를 찔러 중상을 입혔다.
  • 청년특위장 김홍일/민주 중간당직 발표

    민주당은 24일 지방자치특위위원장에 이영권의원,환경특위위원장에 이해찬의원,청년특위위원장에 김홍일목포지구당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3명의 특위위원장과 사무부총장등 43명의 중하위당직자등 46명을 인선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사무부총장에 박태영 박광태의원과 남현식전지구당위원장을,정책위부의장에 김원길 김원웅의원과 김강곤정책제1실장을 각각 임명했다.정책제1실장에는 고재득대외협력위부위원장,대표비서실 차장에는 이준형부대변인,정책2실장에는 박우섭부대변인이 임명됐다. 신설된 종합민원실장에는 차상렬전대통령후보수행부실장이 임명됐으며 부대변인에 설훈전대통령후보보좌관·김도연전지구당위원장·권왈순통일국제위부위원장을 각각 선임했다.
  • 「5·16」 재평가 촉구/민주 성명

    민주당의 이준형부대변인은 15일 5·16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5·16군사정권으로 시작된 군사독재정권에 항거하다 쓰러진 수많은 민주영령과 민주인사들,그리고 국민의 고통을 되새겨볼때 문민정부가 탄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왜곡됐던 우리역사를 바로잡는 의미에서의 5·16재평가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유감』이라며 『역사에 대한 바른 인식과 평가에 따른 반성과 청산만이 개혁의 첫걸음이며 새로운 출발이므로 5·16군사혁명에 대한 재조명이 곧 12·12쿠데타,5·18민주항쟁,6월항쟁의 재조명의 일환이 될 것임을 믿는다』고 밝혔다.
  • 병무청장 해임 촉구/민주당 성명

    민주당의 이준형부대변인은 12일 성명을 발표,『슬롯 머신계의 대부인 정덕진씨 동생 정덕일씨의 주선으로 전안기부 간부이자 현 병무청장인 엄삼탁씨가 슬롯 머신사업과 관련한 국세청 세무사찰을 중재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주장하고 『정부는 엄병무청장을 즉각 해임하고 수사에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