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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정상화 오늘 고비/여야 부총무 회동/“의사일정 조속확정”합의

    국정조사기간 연장과 두 전직대통령의 국회출석증언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으로 지난 10일 개회이래 5일째 파행을 거듭해온 정기국회의 정상화 또는 공전계속 여부가 15일을 고비로 대략의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 이성호수석부총무,민주당 조홍규수석부총무와 이원형부총무는 14일 여의도 M호텔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국회정상화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양당 부총무는 이와함께 15일 총무회담을 열어 의사일정 최종타결쪽으로 분위기를 몰아가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15일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의 국회연설을 청취하기 위해 이만섭의장초청 의원간담회형식으로 소집되는 본회의가 국회정상화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이기택대표는 『적극적인 총무접촉을 통해 빠른 시일내에 의사일정에 합의하겠다』며 『대통령은 앞으로 합의되는 일정에 따라 국정전반에 관한 연설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 “국회 정상화” 여론에 쫓기는 여야/양당 입장을 알아보면

    ◎“현안 산적… 무조건 열어야” 단호한 태도/민자/총무접촉 무산땐 청와대 협상을 모색/민주 14일에도 국회는 공전됐다.12일 총무접촉결과 국정조사기간을 얼마간 연장하는 선에서 절충이 이루어질 것같던 분위기는 13일 민자·민주 양당의 입장이 원점으로 급선회하는 바람에 일순에 반전됐다.재산공개결과 나타난 환부를 도려내는 「내부수리」에 열중하고 있는 민자당에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민주당이 민자당과의 묵계아래 이런저런 구실을 주고받으며 의도적으로 국회를 공전시키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마저 대두되고 있다.민자당이 국회공전에 대한 여론의 질책에 귀를 기울일만한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그럴듯한 분석에서다. 속사정이야 어쨌든 민자당 이성호수석부총무,민주당 조홍규수석부총무와 이원형부총무는 14일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국회정상화 노력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또 15일 총무회담을 열어 최종타결쪽으로 분위기를 몰아가기로 했다.「정기국회」상태를 타개하려는 노력은 14일 저녁김영삼대통령과 민주당 이기택대표의 청와대 미테랑 프랑스대통령 환영만찬석상 회동까지 이어졌다.15일에는 미테랑대통령의 국회연설 청취를 위해 이만섭의장 초청 의원간담회 형식으로 본회의가 열린다. 따라서 15일이 공전종식 또는 공전장기화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민자당◁ 민주당의 조건부 국회정상화에 절대로 응할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김영구총무는 14일 『대통령의 국회연설과 관련해서는 어떤 조건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김총무는 또 『「여야간 협의」를 강조하는 민주당 주장의 이면에는 뒷날 민자당의 발목을 잡고 늘어지려는 의도가 숨어있다』고 비난했다.따라서 민자당은 국정조사기간 연장과 전직대통령의 증언은 일단 보류하고 의사일정을 협의하자는 민주당의 수정제안에도 냉담한 반응이다. 이같은 태도는 민자당의 독자적인 판단보다는 청와대의 입김 때문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청와대가 모종의 사인을 다시 보내오기 전에는 태도에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민주당◁ 지금은 현행 국회법상 국정감사기간이므로 대통령의 국회연설은 반드시 여야 합의를 요하는 사안이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13일 대통령연설」은 청와대의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이에 관여한 김덕용정무1장관을 『국회법도 모르는 국회의원』이라고 꼬집는다.또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미진한 국정조사를 국정감사와 병행하자는 당연한 요구를 민자당이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이기택대표는 14일 『총무접촉을 통해 유연성있는 일정을 짜되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청와대와 조정해서 대통령연설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해 청와대와의 직접협상을 통해 정국을 풀어나갈 계획임을 시사했다. 민자당과 상대해봐야 소득도 없이 힘만 빠진다는 것이다.박지원대변인이 『김종필대표와 김영구총무는 민주산악회 등으로부터 수구세력이라고 공격을 당해 자신들의 자리에 위협을 느낀 나머지 한 건 올리려는 발상에서 민주당의 정당한 요구에 미동도 하지 않고 있다』고 갑자기 인신공격을 강행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 유동자금 부동산 유입 차단/중개업소 특별관리

    국세청은 전국의 대형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한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23일 국세청에 따르면 금융실명제로 시중의 부동자금이 부동산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날부터 전국 4백4개 부동산투기대책반으로 하여금 중개업소에 대한 전면적인 관리에 착수토록 했다.직접 투기거래에 가담하거나 변칙적인 거래를 알선,투기를 부추기는 악덕중개업자는 정밀조사하기로 했다.또 부동산을 매매한 사람 가운데 투기혐의가 있거나 재산이나 소득에 비해 호화부동산을 사는 사람도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 「국제복추위」 트로이카가 이끈다

    ◎10명의 미니조직… 김상준·양희원씨 등 핵심/해체때부터 사설조직서 복원 추진 헌법재판소의 『국제그룹 해체는 위헌』이라는 결정을 받아낸 국제그룹 복권추진위원회(복추위)는 양정모 전회장을 비롯해 10명 밖에 안 되는 단촐한 기구이다. 초미니 조직이 「위헌」이라는 엄청난 사건을 몰고 온 셈이다. 큰 일의 뒤에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복추위의 핵심은 김상준전무(44),양희원상무(35),김형진비서실장(56)으로 복추위의 트로이카로 불린다. 김전무는 실무를 총책임지고 있다.법률적 대응 뿐 아니라 국제그룹 해체의 부당성을 자료로 만든 총책임자이다.복추위의 공식적인 입장도 그의 입을 통해 나온다.국제그룹이 해체된 이후인 지난 88년7월부터 국제그룹을 되찾는 일에 매달렸다. 그는 양회장과의 협의,복추위의 유덕형부장등 4명과 함께 기남사라는 사설조직을 차려 국제그룹의 한을 풀기 위한 외로운 작업을 시작했다. 이 팀은 국제그룹 해체의 부당성을 알리는 자료를 수집,분석했다.88년 10월과 11월의 재무위 국정감사와 5공비리 청문회 때 산업합리화의 법률적인 문제와 국제그룹 해체의 정경유착 등을 폭로해 해체의 부당성을 알렸다. 헌재에 헌법 소원을 제출한 것은 89년2월 말.이들이 헌재에 제출한 자료는 ▲국제그룹 해체를 양회장과 주거래은행도 몰랐으며,전두환 당시대통령과 한일합섬(현재는 한일그룹)·극동건설·동국제강 등 선인수 3사와 짜고 했다는 내용 ▲정부 발표와 달리 당시 국제그룹의 재무상태가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는 내용 ▲인수기업에게 주어진 특혜에 관한 것들이다. 법을 전공한(경기고­서울법대) 그는 2년 선배인 고 조영래변호사에게 헌법소원의 변호를 맡아줄 것을 부탁했다. 물론 자료수집 등 실무적인 것은 그가 했다.지난 81년 국제상사 관리부 법무과장으로 특채됐으며 그룹이 해체될 때는 관리부 차장이었다.국제그룹이 해체되자 공채1기(73년 입사)의 추대로 구사대책 위원장까지 맡았다.그 뒤 경리체계가 복잡한 국제상사의 해체실무를 전담했으며 해체 이후 한일그룹의 비서실 기획책임자로 5∼6개월 지내기도 했다. 양상무는 양회장의 맏아들로 그룹이 복원되면 회장을 맡을 사람.지난 88년 간접적으로 복추위에 가담했으나,국제그룹과 양회장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89년부터 복추위에 상근하기 시작했다.그의 다섯째 자형인 김덕영 두양그룹회장이 복추위와 멀어질 때와 같은 시기이다. 그는 김전무와 짝을 이뤄 복추위의 방침과 아이디어를 짜내며 살림살이를 맡는다.선산을 처분하고 친지들의 도움을 다소 받기도 했다.경남고와 연대정외과를 졸업했으며 대학원을 1년 다닌 뒤 국제상사에서 1년간 경영수업을 쌓았다.85년1월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으나 그룹해체로 1개월만에 귀국해야 했다. 김비서실장은 양회장의 그림자로 통한다.국제그룹 종조실 상무와 연합철강 전무를 지냈으며 미국에 1년 정도 머무른 적을 빼고는 계속 양회장 곁을 지키고 있다. 한일합섬을 상대로 소송을 낼 때나 5공비리 청문회 때에도 양회장 옆에 있었다.자신이 운영하던 컨설팅회사 대신 지난달부터 매일 복추위로 출근한다.발이 넓어 대외 업무를 맡고 있다. 지난달 3일 국세청 앞 이마빌딩에 낸 복추위의 사무실(80평) 보증금 4천만원을부담하기도 했다.
  • 장명국씨 보석 석방

    서울지법 서부지원 형사합의1부(재판장 김주형부장판사)는 19일 지난 14대 대통령 선거때 대통령선거법(사전선거운동 금지)및 노동쟁의조정법(제3자개입 금지)등 위반혐의로 구속·기소된 석탑노동연구원장 장명국씨(46)가 낸 보석신청을 받아들여 장씨를 석방했다.
  • 대선법중 2개조항/법원,위헌신청 수용

    서울지법 서부지원 형사합의1부(재판장 김주형부장판사)는 5일 제14대 대통령 선거과정에서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구속기소된 석탑노동연구원장 장명국씨(46)가 대선법 34조(선거운동의 기간)와 36조1항(선거운동원이 아닌자의 선거운동 금지)등에 대해 낸 위헌제청신청을 『이유있다』고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선거운동의 규제는 실질적인 선거의 자유와 공정을 기하려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므로 규제범위는 최소한도의 합리적 범위에 그쳐야 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현행 대선법은 지극히 추상적이고 불명확한 개념을 전제로한 처벌규정이어서 선거주체가 되어야 할 일반국민을 규제대상으로만 전락시킬 가능성이 있는 위헌요소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 재결합 요구 거절/전부인 흉기 살해

    3일 낮12시30분쯤 서울 양천구 신월2동 남양연립 201호 정미례씨(34·주부)집 거실에서 정씨의 형부 허재석씨(46·새시공·서울 도봉구 방학동 청산빌라 301호)가 이혼소송중인 부인 미화씨(39)와 재결합을 요구하다 거부당하자 흉기로 부인을 찔러 살해하고 이를 말리던 처제 미례씨의 옆구리를 찔러 중상을 입혔다.
  • 청년특위장 김홍일/민주 중간당직 발표

    민주당은 24일 지방자치특위위원장에 이영권의원,환경특위위원장에 이해찬의원,청년특위위원장에 김홍일목포지구당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3명의 특위위원장과 사무부총장등 43명의 중하위당직자등 46명을 인선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사무부총장에 박태영 박광태의원과 남현식전지구당위원장을,정책위부의장에 김원길 김원웅의원과 김강곤정책제1실장을 각각 임명했다.정책제1실장에는 고재득대외협력위부위원장,대표비서실 차장에는 이준형부대변인,정책2실장에는 박우섭부대변인이 임명됐다. 신설된 종합민원실장에는 차상렬전대통령후보수행부실장이 임명됐으며 부대변인에 설훈전대통령후보보좌관·김도연전지구당위원장·권왈순통일국제위부위원장을 각각 선임했다.
  • 「5·16」 재평가 촉구/민주 성명

    민주당의 이준형부대변인은 15일 5·16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5·16군사정권으로 시작된 군사독재정권에 항거하다 쓰러진 수많은 민주영령과 민주인사들,그리고 국민의 고통을 되새겨볼때 문민정부가 탄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왜곡됐던 우리역사를 바로잡는 의미에서의 5·16재평가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유감』이라며 『역사에 대한 바른 인식과 평가에 따른 반성과 청산만이 개혁의 첫걸음이며 새로운 출발이므로 5·16군사혁명에 대한 재조명이 곧 12·12쿠데타,5·18민주항쟁,6월항쟁의 재조명의 일환이 될 것임을 믿는다』고 밝혔다.
  • 병무청장 해임 촉구/민주당 성명

    민주당의 이준형부대변인은 12일 성명을 발표,『슬롯 머신계의 대부인 정덕진씨 동생 정덕일씨의 주선으로 전안기부 간부이자 현 병무청장인 엄삼탁씨가 슬롯 머신사업과 관련한 국세청 세무사찰을 중재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주장하고 『정부는 엄병무청장을 즉각 해임하고 수사에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 민자,공직자윤리법 개정시안 마련 배경

    ◎재산공개범위 10배 확대… 개혁 부응/“공직사회 정화”… 국민여망 적극 동참/군·사법부 포함 “비리척결 성역없다” 23일 발표된 민자당 공직자윤리법개정시안의 내용은 당초 검토안보다 재산공개의 범위를 확대시킨 것이다. 민자당은 재산공개가 관·정가에 미칠 영향을 고려,공개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해 왔다.즉 일반 공직자는 차관급이상으로 하고 군과 사법부는 업무의 특성을 고려,자체기관에 의해 등록만 받는 것이 1차 검토안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안에서는 공개의무자를 1급이상 공직자로 확대시켰다.사법부및 군도 각각 고법부장판사급이상,중장이상은 재산을 공개하도록 규정했다. 지난달 이뤄진 공직자자진재산공개대상은 장·차관,국회의원에 국한됐었다.군인사및 판사는 공개에서 제외됐다.그럼에도 공개결과는 엄청난 파문을 가져왔다. 4월 임시국회에서 민자당안대로 윤리법개정안이 입법된다면 공개범위가 크게 늘어나게 된다.잠정집계에 따르면 재산공개대상 공직자는 6천3백여명에 이르고 있다.자진공개 때의 10배이상에 달하는 숫자이다. 민자당이 이러한 윤리법 개정안을 마련한 배경은 김영삼대통령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개혁의 제도화에 적극 부응하자는 의지가 깔려 있다.다소 무리가 따르더라도 공개범위를 1급까지확대,공직사회정화를 바라는 국민여망에 부응하자는 것이다. 특히 군및 사법부까지 공개대상에 넣은 점은 주목할 만하다.그동안 민자당내에서는 군의 경우 안보측면에서,사법부는 3권분립과 재판의 존엄성등을 위해 군장성및 판사는 재산공개대상에서 제외시켜야 한다는 견해가 우세했다.이들까지 재산을 공개하도록 한 것은 비리척결에 성역이 있을 수 없다는 김대통령의 비장한 각오가 반영된 결과라고 할수 있다.최근 군인사비리가 쟁점화되고 있는 상황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민자당은 일선 사단장급인 군소장 이하는 재산공개대상에서 제외시킴으로써 일반 군병력이 재산공개파문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 기대한다.군단장급인 중장이상의 장성은 재산을 공개해 국민적 검증절차를 밟게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민자당 윤리법시안은 재산등록대상도 3급이상에서 4급이상으로 확대했다.4만5천여 공직자가 재산을 등록하게함으로써 공직사회 비리척결분위기를 강화하자는 생각으로 이해된다. 시안은 또 ▲재산등록및 공개절차는 기관별로 실시 ▲직계비속재산은 공개하되 직계존속은 등록만 하고 공개는 제외 ▲별도의 실사위원회설치등을 규정했다.민자당은 당초 대상공직자의 직계비속뿐 아니라 존속도 공개하는 방안을 강구했으나 직계존속까지 재산을 공개하는 것은 국제적으로도 유례가 없어 등록만 시키기로 결정했다. 아직 최종결론이 유보된 부분은 처벌조항을 둘 것인지와 유예기간을 따로 규정할 지 여부이다. 민자당은 공개된 공직자재산이 부정하게 취득되었다면 다른 관련법규에 의한 처벌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단순 누락이나 허위신고는 징역형부과보다는 해임·면직등 자체징계로 조치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주장이 당내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러나 유예기간설정문제는 첨예한 정치이해가 걸린 만큼 모두가 조심스런 태도를 견지한다.당내 민정·공화계사이에서는 이미 자진공개가 이뤄졌으므로 입법이 되더라도 경과규정을 두어 내년초쯤에나 법에 따른 재공개를 하자는 것이 주류이지만 민주계는 다른 입장이다.이 문제는 결국 김대통령의 최종결심에 따라 결정날 것같다. 민자당안이 재산공개대상을 상당히 확대했음에도 불구,민주당안과는 아직 차이가 있다.민주당은 6급이상 등록,3급이상 공개를 주장하고 있고 처벌규정신설을 강조한다.민주당도 자기들 안대로 통과시키겠다는 것이 목표가 아닐 것으로 보여 절충의 여지는 있다.
  • 대덕서 러시아 첨단기술전/기계공학 등 51개 실용기술 선봬

    ◎과기처 등 주관/5월31일∼6월2일 세계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러시아 첨단기술을 소개하는 「러시아 첨단기술전시회·세미나」가 오는 5월31∼6월2일 충남 대덕연구단지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처,한·러과학기술협력센터,러시아과학기술정책부,러시아하우스등 4개기관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측은 선진기술을 이전받는 차원에서,러시아측은 자본및 자본주의 메커니즘을 전수받는등 상호보완 측면에서 지난 91∼92년 열린 제1·2차 한·러과학기술장관회담에서 의견일치를 보아 마련된 행사이다. 전시되는 품목은 우리나라 중소기업 생산현장에서 당장 실용화가 가능한 것은 물론 꼭필요로 하는 기계공학·신소재·광학부문등 러시아가 세계적으로 앞서가고 있는 51개 기술이다. 전시될 품목중 관심을 끌고 있는 기술은 ▲초용량전기 이중층축전기 생산기술 ▲판자(발판)조작이 가능한 벽면승하강용 로봇기술 ▲제트박막여과법에 의한 분산용액(음료수·유류·하수등)의 정제기술 ▲세라믹및 복합재료를 이용한 자동차엔진용소형부품 제조기술등. 초용량전기 이중층축전기 생산기술은 충·방전시간이 짧고 쉬울 뿐 아니라 반영구적이어서 축전량을 크게 늘려 전기자동차에 응용가능한 세계적으로 상용화되지 않은 최첨단기술이다. 판자(발판)조작이 가능한 벽면승하강용 로봇기술은 컴퓨터기술과 기계기술을 이용한 간단한 이동로봇기술. 원자력발전소등 인체에 해를 입기 쉬운 작업장및 고층건물의 유리를 닦을때,미장일 로봇 등으로 활용할수 있다. 제트박막여과법에 의한 분산용액의 정제기술은 여과매체 표면에 제트박막을 형성,불순물을 유체역학적으로 분리하는 기술로 폐수정제 등에 이용돼 환경공해를 예방할수 있다. 또 세라믹 복합재료를 이용한 자동차엔진용 소형부품 제조기술은 자동차엔진의 경량화·저공해·연비향상·소음감소 등에 획기적 효과가 기대되는 세라믹과 복합재료 요소부품의 제작기술이다. 한편 이 전시회기간중 러시아의 살티코프장관을 비롯해 기술개발에 참여한 과학기술자 50여명이 내한,제3차 한·러과학장관회담및 전시회기간중 열리는 세미나에 참석,자신의 기술내용에 대해 15분정도 설명할 예정이다.
  • 여야,공직자윤리법개정안 마련

    ◎재산공개 매년 정례화/민자/고의 누락땐 실형부과/민주 민자·민주 양당은 공직자윤리법개정안을 오는 4월말 열릴 예정인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방침 아래 개정시안 마련을 본격화하고 있다. 민자당은 12일상오 정치관계법특위 제1분과위(위원장 남재두의원)를 열고 공직자재산공개의 제도적장치를 논의했으며 16일 공청회를 거쳐 19일까지 공직자윤리법개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민주당도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비민주법률개폐특위(위원장 박상천의원)가 마련한 공직자윤리법개정안을 잠정 확정,14일 당무위원및 의원연석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공직자윤리법개정 방향과 관련,▲재산등록 범위를 5급이상으로 확대하되 공개는 차관급 이상에서 시작,3급이상까지 단계적으로 하도록 하며 ▲사법부는 자체규정을 통해 별도공개를 유도하고 ▲군은 자체기관에서 등록받아문제인사만 공개토록 하며 ▲지방의회의원은 시·군·구의회의원까지 등록을 받아 시·도의회의원까지만 공개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다. 민주당은 이 시안에서 재산등록의무자의 범위를 6급이상의 공무원과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의원까지 확대하고 등록후 30일이내에 관보와 공보를 통해 이를 공개하되 「등록재산 은닉죄」를 신설,고의로 재산을 누락시켰을 경우 2년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이하의 벌금을 부과할수 있도록 했다.
  • 차관급인사 발표날… 정당·부처표정

    ◎내부발탁 많아 “숨통 트였다” 희색/“공직사회 불안감 씻었다” 수작평가도/민자선 8명이나 기용돼 반기는 표정/일부부처,외부인사 임명에 시무룩… 민주선 “봐주기” 비난 4일 단행된 새 정부 차관급 인사는 내부 승진이 주를 이룸으로써 정치권과 각 부처에서는 『인사숨통이 트였다.전문성이 확보됐다』고 환영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그러나 외부 인사가 차관에 기용된 일부 사회부처에서는 불만의 소리도 없지않은 실정이다. ▷정당◁ ○…민자당은 이번 차관급 인사와 관련,개혁과 실무를 적절히 융합한 수작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가 주조를 이루고 있다. 「2·26조각」이 김영삼대통령이 주창하는 변화와 개혁정책추진에 비중이 두어졌다면 이번 인사는 행정경험이 풍부한 실무형으로 포진시켰다는 해석이다. 민자당은 특히 이번에 내부승진이 많다는 점에서 공무원사회의 불안감및 인사숨통해소에 긍정적 역할을 했다는 지적이다. 또한 시도지사까지 포함할 경우 이원종공보처차관·함종한강원지사·조남조산림청장등 당내인사가 이번에도 8명이나돼 무척 반기는 표정들이다. 김종호정책위의장은 이날 『정통관료출신의 내부승진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개혁정책을 실무적으로 잘 뒷받침할 것으로 본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민주당은 이날단행된 차관급인사에 대해 『지난 총선에서 민의의 심판으로 낙선한 인사를 다수 발탁한 봐주기 인사』라고 비난. 이준형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의를무시한 차관급 인사등 계속되는 김영삼정권의 인사파동은 개혁을 기대하는 국민에게 찬물을 끼얹는 것으로 인사의 원칙이 개혁의 의지보다 측근발탁에 치우쳤다』고 지적. ○“위원 3명 용퇴” 반겨 ▷감사원◁ ○…감사원은 4년 임기가 보장된 6명의 감사위원중 3명이 용퇴,인사숨통이 트였다고 반기는 분위기.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이회창감사원장은 임기가 보장된 감사위원의 중도사퇴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으나 3명의 선임 감사위원이 사퇴의사를 굽히지않아 할수없이 사퇴서를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소개. ○“그런대로 풀렸다” ▷경제부처◁ ○…경제기획원은 차관이 원내 기획관리실장의 승진으로 채워지자 이경식 부총리가 오랫동안 기획원을 떠나 있었던데 따른 업무공백을 메우기 위한 인사라는 평. 또 최수병 공정거래위원장이 보사부차관으로,한리헌 민자당 총재보좌역이 공정거래위원장으로 기용됨으로써 기획원출신들이 그런대로 풀렸다는 반응. ○…재무부는 이수휴 차관이 국방차관으로 자리를 옮긴데 대해 매우 「뜻밖」이라는 표정. 민간인 출신으로 국방차관에 임명된 경우는 지난 74년 최광수 전외무장관이후 19년만에 처음이며 재무차관이 타부처 차관으로 자리바꿈한 것도 처음있는 일이라고.국방부는 이날 상오 차관인사가 나자 이차관실로 찾아와 업무현황을 보고하는등 기동성을 과시하기도. ○…상공부는 이동훈 수출보험공사 사장이 차관으로 돌아오고 생각지도 않았던 채재억 제1차관보와 안광구 제2차관보가 공업진흥청장과 특허청장으로 각각 승진하자 잔치집 분위기.상공부 직원들은 상공부가 상공자원부로 확대·개편되면서 통상전문인 김철수 장관에 이어 산업통인 이차관이 기용됨으로써 「콤비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기대. ○…관세청도 관세통인 김경태차장이 청장에 승진되자 최대의 경사라며 환영.김신임청장은 지난 80년 김욱태청장이후 13년만에 순수한 관세청출신으로서 청장에 오른 것. ○…국세청은 차관급이 거의 바뀌었음에도 추경석 국세청장이 유임되자 『국세청에서 잔뼈가 굵은 추 청장의 전문성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반기는 기색들. ▷사회부처◁ ○…내무부는 중앙부처 가운데 유일하게 최인기차관이 유임된데다 내무부출신들이 대폭 시·도지사로 기용된데대해 『전례없는 경사』라며 들뜬 분위기. 내무부 관계자들은 『본부에서 3명이 한꺼번에 도백으로 영전된게 이번이 처음』이라며 『행정의 전문성등을 살리고 내무부의 사기를 진작시키기위한 새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 14개 시·도지사 가운데 대구,광주,경기,충북,경북,경남등 6개지역 시·도지사를 내무관료출신을 기용하고 전북·전남 지사에 경찰출신을 발탁하면서 인천·강원지역은 정치인을 기용한데 대해서는 전문 행정의 발전과 함께 앞으로 단체장선거등에 대비한 실험적인 운영의 의미도 포함된 것으로 풀이. ○…법무부·검찰은 일찍부터 신임장관에 고시회수와 지역안배등을 감안,신건광주고검장이 발탁될 것으로 점쳐온 탓에 『예상대로 될 사람이 됐다』고 반기는 표정. 특히 법무행정에 밝은 박희태장관이 그대로 남게되고 법무교정국장을 지낸 신광주고검장이 차관으로 임명되자 앞으로 법무행정업무를 추진력있게 펴나갈수 있게 됐다며 기대하는 분위기. ○…보사부는 최근 몇년사이에 연이어 발생한 오지파동,징코민파동 등으로 위축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부승진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가 전임 박청부차관에 이어 다시 경제기획원에서 차관이 발탁되자 허탈해하는 분위기가 역력. 특히 고시출신 젊은 사무관이나 서기관들 사이에서는 『보사부가 경제기획원의 식민지냐』고 하는 자조섞인 푸념도 속출. ○…노동부직원들은 김훈기차관 임명에 다소 의외라는 표정. 이인제장관 임명때는 이장관이 노동행정에 밝고 낯익은 편이어서인지 외부인사 발탁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활기있는 모습이었는데 비해 김차관기용에는 적지않게 놀라는 분위기. ○“역시 힘없는 부처” ○…구본영주미대사관 경제공사가 신임 교통부차관에 임명되자 내부승진을 기대하던 교통부와 해운항만청·철도청 직원들은 역시 끝발이 없는 부처라며 적이 실망하는 분위기.운수관련 공무원들은 신임 이계익장관과 구차관이 모두 교통행정에는 경험이 없는 언론인과 학자출신인 점을 들어 경제이론에는 밝을지 모르나 교통현안과 현황을 파악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걱정하는 눈치. ○“순리따른 조치” ▷서울시◁ ○…우명규 지하철건설본부장이 신임 서울시부시장으로 임명되자 서울시 공무원들은 이날 경질된 김상철서울시장의 인사와는 달리 『순리에 따른 인사조치』라며 반기는 표정. 특히 기수직 공무원들은 신임 우부시장이 기술직으로서는 단일부시장에 처음 발탁된것과 관련,『앞으로는 1급 간부직에도 행정·기술직과는 무관하게 능력별로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며 고무된 모습. 그동안 강덕기기획관리실장이 부시장 물망으로 떠오르다 우부시장이 임명된데 대해 일부 공무원들은 『능력도 중요하지만 고위층과의 연줄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라며 우부시장이 정·관계에 아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은근히 강조해 눈길. 또 기술직공무원이 부시장으로 임명되자 시일각에서는 81년 이전처럼 부시장제가 행정직 부시장과 기술직 부시장으로 이원화돼야 한다는 조직개편설이 나돌아 기술직 공무원이 부시장에 발탁된데 대해 탐탁치 않은 모습을 보이기도.
  • 신임 대한변협회장 이세중씨/“변호사의 자정노력부터 벌일것”

    ◎권력형부조리 과감한 조사 촉구하겠다 제37대 대한변호사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이세중변호사는 27일 『32년간 군사통치시대를 마감하고 문민정부가 출범한 때에 맞춰 재야법조의 총본산이자 인권옹호·사회정의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변협회장에 취임해 막중한 시대적 사명감을 느낀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이철의원(44·민주)등의 유신시대 긴급조치위반자등을 무료로 변호해주는등 「인권변호사 1세대」로 불리는 이변호사는 『사법민주화를 위해 구(구)정권하에서 의문점으로 남은 모든 사건의 조사를 요구하겠으며 권력형 부조리에 과감한 조사를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사회구현을 위해 권위주의적 악습퇴치를 위한 방안은. ▲먼저 변호사의 자정노력부터 벌일 것이다.지난 23일 국회를 통과한 변호사법개정안의 주요 골자가 변호사 징계권을 변협에 주게된 만큼 이 법이 공포되면 자체정화의 기틀이 마련될 것이다. 수임료를 둘러싼 알선행위·수임료 과다요구행위에 제재를 가할 것이며 판·검사시절 부정행위에 연루된 사람이 변호사회에 등록할 때도 자체심사를 통해 등록거부등의 조치를 취하겠다. ­변협의 기존 목표인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천방안은. ▲아직도 수사기관의 인권침해가 많고 형사절차 뿐만 아니라 저임금등 생존권문제 그리고 환경권등 인권개념도 다변화된 만큼 변협내에 「인권침해 방치센터」를 만들어 신고접수를 받아 관계자처벌·시정요구등을 할 것이다. ­비민주악법개폐를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변협내에 인권위와 법제위가 있으므로 이들과 협의,국가보안법안의 독소조항과 안기부 수사권의 지나친 확대 등에 대해 개폐및 축소등을 요구할 것이다. ­과다수임료 문제가 빈번히 지적되는데. ▲대국민 법률서비스는 우리의 과제이다.고도의 윤리성을 강조하고 브로커고용등 비리를 막을 것이다. ­법률시장개방에 대비한 방안은. ▲제네바의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에 계속 개방반대의견을 강력히 개진할 것이다.
  • “이천서씨 문중 명예훼손”/「토정비결」 작가에 사과결정(조약돌)

    ○…서울 민사지법 합의50부(재판장 정지형부장판사)는 22일 이천서씨 종친회가 「소설 토정비결」의 작가 이재운씨와 「해냄」출판사 대표 송영석씨를 상대로 낸 출판물제작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송씨는 작중인물 가운데 이천서씨 공동시조인 문목공 서기가 중이 아니라 위대한 유학자라는 사실등을 오해해 후손들의 명예를 훼손한데 대해 일간지에 사과문을 3차례 싣고 ▲송·이씨는 문목공에 대한 올바른 기술이 실린 전기를 집필·발간하며 ▲공주군 반포면 충현서원과 문목공선생묘에 참배·사과하는 외에도 3천5백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할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재판상 화해결정을 내렸다.
  • 올해 주택 55만가구 짓는다/건설부/공공부문 25만·민간 30만호

    ◎분양가/중·대형부터 자율화 검토/「임대」분양때 가격·조건 미리 명시토록 정부는 올해 총7조2천3백6억원을 지원,공공부문 25만호·민간부문 30만호등 모두 55만호의 주택을 건설키로 했다. 주택건설에 필요한 택지 1천7백50만평중 60%가량인 1천40만평은 토지개발공사·주택공사등에서 개발,공급한다. 건설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93주택건설종합계획」을 주택정책심의회(위원장 최각규경제기획원장관)의 의결을 거쳐 발표했다. 공공부문은 공공주택 15만호(임대5만호 분양10만호)및 근로자주택10만호(사원임대2만호 근로복지8만호)이다. 공공임대주택 5만호중 1만호는 주택공사나 지방자치단체가 짓도록 하고 나머지 4만호는 민간업계에 건설비의 50%를 융자해주어 건설토록 했다. 건설부는 이와함께 지금까지 12평이하로 제한해왔던 공공임대주택을 15평까지 짓도록 하고 근로자주택의 제한면적도 15평에서 18평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임대주택을 일정기간 임대후 분양할때 생기는 분쟁을 막기위해 분양시의 가격과 조건등을 미리 명시하도록 했다.또 사원임대주택의 호당 대출액을 현재의 1천5백만원에서 1천6백만원으로 올리고 전국50개 주거환경개선지구의 개량융자한도액도 호당 9백만원에서 1천2백만원으로 높였다. 건설부는 이밖에 민간주택건설업계의 주택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앞으로 주택수급이 원활하고 가격이 안정된 지역의 중대형 아파트부터 분양가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키로 했다. 이밖에 아파트 투기를 막기위해 시장 군수 구청장의 책임아래 민영주택의 불법 전매와 전대를 매달 확인하고 실거주 여부도 수시 점검하기로 했다.
  • 「윗물맑기 운동」(신한국 원년:4)

    ◎깨끗한 정치로 국민신뢰 확보/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등 솔선수범/부정방지위 신설… 부패척결에 주력 김영삼차기정권이 건설할 신한국의 추진동력은 「강력한 지도력」이다. 그러면 이 강력한 지도력은 어디서 나오는가. 과거처럼 물리적이고 권위주의적인 힘을 바탕으로 한 강제력이 아니다.향상된 국민들의 민주의식과 생활수준은 더이상 물리적인 힘에서 비롯되는 통치를 원하지 않는다.또 복잡다기한 정치·경제·사회구조도 이미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한지 오래이다. 따라서 김차기정권은 강력한 지도력은 국민의 신뢰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굳게 믿고있다. 대통령과 지도층,정부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설득력을 가질때만이 새한국건설의 청사진을 펼쳐나갈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새정부는 신한국건설 추진에 앞서 「윗물 맑기운동」「부정부패추방」등으로 지도층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한다는데 최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있어야만 정부가 내세우는 개혁정책이 설득력이 있으며 국민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미래에 대한 도전에 동참할 것이라는 논리이다. 지난 시절 우리국민사이에는 정부불신·정치권불신풍조가 만연됐던 것이 사실이다. 지도층이 부패척결에 솔선수범하지 못했다는게 다수 국민들의 지적이었다. 불과 몇해전에만 해도 수서사건등 대형부정사건에 권부와 정치권이 연루되었고 정치권에서는 뇌물외유사건·금품에 의한 공천·이권개입·금권선거등 열거할수 없을 만큼 지도층의 비리가 노출됐다. 또 정부가 추진한 물가안정·주택가격안정·중소기업대책등도 국민들의 지도층에 대한 불신과 상승작용을 일으켜 그다지 효과를 보지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한마디로 정부와 정치권을 국민들이 믿고 따르지 않았던 결과로도 보인다. 이같은 국민들의 불신풍조는 정부정책의 효율적인 수행을 힘들게 했고 이는 경제·사회전반의 국민생활범위까지 확대되어 배금주의·한탕주의·투기심리·준법정신 상실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부작용을 초래했다.또 일하는 사람이 대접받는 사회가 조성돼지 못했다는 일부의 불만은 우리경제의 원동력이었던 근로의욕의 감퇴마저 불러일으켰다. 김차기정권은 이같은 한국병치유의 초진단계를 「윗 물맑기운동」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김차기대통령은 이같은 깨끗한 정치풍토 조성을 위해 이미 실천에 옮기고 있다. 김차기대통령은 대통령선거 직전 본인과 배우자·직계존비속의 재산을 공개했고 선거유세때도 『현재의 재산에서 땅한평도 늘리지 않겠다』고 누차 공약까지 했다.대통령에 당선된 뒤에도 두차례의 가족모임에서 『친인척과 관련된 문제가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고 지난해 연말 처남인 손모씨가 「한국교사연구협의회회장」으로 취임한데 대해서도 즉각 사임하도록 엄명했다.대통령당선자의 집무실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사무실도 경비절감을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건물을 이용하고 있기도 하다. 대통령취임후에는 대통령직속 또는 정부조직내 특별기관으로 「부정방지위원회」를 설치,집권초반부터 부정부패 척결에 앞장서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깨끗한 대통령상 부각과 함께 각료급,1급이상 고위공직자및 국회의원들의 재산도 임기전후 철저히 공개토록해부정의 소지를 없애겠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또 「선거제도개혁특별위」도 설치,정치권의 부정부패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금권정치를 배격하겠다는 방침이다.이 특위는 각종 선거법·정치자금법개정 등으로 돈안드는 정치풍토를 조성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물론 김차기대통령이 법과 제도를 바꾼다고해서 부정부패의 소지가 저절로 일소될 것이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지도층이 솔선수범할 때만이,또 부정에 대한 단죄의 칼날이 서슬푸르고 공정할 때만이 「윗물 맑기운동」이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깨끗한 지도층과 이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고통을 분담해야 하는 신한국건설의 핵심원동력이라는 것이 새정권의 믿음이다. 윗물이 맑게 흐를때 조세·부동산·증권시장·중소기업·농어촌·재벌·근로의욕제고등 전반적인 개혁정책에 국민들이 지도자와 흔쾌히 고통을 함께할 것이다.
  • 「논노」 법정관리 수용/서울민사지법/“회생가능성 있다”

    서울민사지법 합의50부(재판장 정지형부장판사)는 8일 경영악화로 부도가 난 의류업체 논노가 낸 법정관리신청을 『이유있다』며 받아들였다. 법원의 이같은 결정으로 2천6백억여원에 달하는 논노의 금융기관 부채 및 물품대금지급이 동결됐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논노측이 부도가 난 이후 계열사를 통폐합하고 불필요한 부동산을 처분하는 등 경영합리화에 주력하고 있어 회생 가능성이 있는데다 서울신탁은행 및 제일은행 등 주거래은행과 감독관청인 상공부가 법정관리에 동의하고 있어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 경영합리화로 불황타개 주력/한은,상반기 제조업 2천4백곳 분석

    ◎“거품” 해소로 외형증가율 둔화/이자부담 여전… 수지악화 주인 /설비투자 증가 83년이후 최저/안정화시책영향 수요는 주춤/영업이익률 일·대만보단 높아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기업경영분석 결과는 조정이냐 불황이냐로 논란이 많은 국내경기의 현상을 보여주는 것이다.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은 거품해소에 따른 매출감소를 인건비절감등의 경영합리화로 자체흡수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불황일수록 투자에 힘쓰라」는 것과 달리 투자는 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올 상반기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 동기보다 6.7%포인트가 떨어진 12.5%를 기록했으며 경상이익률은 전년동기와 비슷한 2.3%에 머물렀다. 매출액은 호황기의 20∼22%보다 낮아지긴 했으나 불황기의 7∼10%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는 안정화시책의 영향으로 내수증가율이 20.4%에서 11.6%로 떨어졌으나 수출증가율이 전년(16.3%)과 비슷한 14.9%를 유지하고 매출액중 수출비중이 0.6%포인트나 늘어난 덕분이다. 그러나 기업의 설비투자를 나타내는 유형고정자산증가율이 83년의 9·9%이후 가장 낮은 6.8%를 보임으로써 앞으로 성장잠재력의 확충에는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수익성지표인 매출액 경상이익률은 영업수지의 개선에도 불구,외부금융자금의 차입으로 전년수준에 머물렀다. 영업이익률은 임금자 퇴직금,복리후생비를 합친 인건비와 물가안정으로 원자재값의 부담이 줄어 전년의 6.9%에서 7.6%로 좋아졌으며 일본의 4.8%·대만의 7%(90년기준)을 웃돌고 있다. 금융자금차입에 따른 이자부담액이 25% 증가한 5조9천억원에 달하고 해외자금차입에 따른 이자부담에서 생긴 2천6백억원의 환차손으로 영업외수지가 악화됐다. 이에따라 평균이자율이 13.2%에서 12.9%로 떨어졌음에도 불구,매출액중 금융비용부담률은 5.6%에서 6.2%로 높아져 83년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일본과 대만의 금융비용부담률이 각각 2.1%와 2.5%(90년기준)에 지나지 않아 국내기업이 높은 금융비용으로 그만큼 경쟁력을 잃고 있다. 이같은 금융비용부담률에서 기업이 받은 예금이자 등을 뺀 순비용부담률도 전년의 4%에서 4.5%로 높아졌다. 국내제조업은 필요한 자금의 46%를 외부차입에 의존함으로써 재무구조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제조업의 자기자본비율은 전년동기의 25.3%에서 24.1%로 떨어졌다.이는 87년 22.7%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국내제조업이 흑자시대에 벌어들인 돈을 적립하거나 시설투자에 제대로 쓰지않고 부동산투기나 외형부풀리기에 더욱 신경을 써 왔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국내제조업의 자기자본비율은 대만과 일본의 54.5%,30.6%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이며 경기침체시 기술개발이나 투자를 못하는 이유가 되고있다. 물론 여기에는 증시침체로 지난 89년 11조원에 달했던 유상증자 규모가 올해는 6천4백억원에 불과한 것도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올들어 임금등 인건비가 안정돼 종업원 1인당 부가가치증가율이 인건비상승률을 웃돌아 기업의 원가부담을 크게 줄여주고 있다.인건비상승률은 88년 25.9%를 고비로 89년 24.9%,90년 19%,91년 상반기 19.9%로 둔화됐으며 올해는 13.5%에 그쳤다. 한편 건설업은 건축규제 조치에도 아랑곳없이 해외수주와 사회간접자본 투자확대로 매출액 증가율이 전년의 52.5%에서 34.3%로 떨어졌으나 여전히 나른 업종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도산매업은 내수둔화에도 매장설치 확대에 따라 전년보다 0.1%포인트 높은 23.9%의 매출증가세를 보였으나 덤핑세일로 경상이익률은 1.3%에서 1%로 오히려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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