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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따리]남편 못 잊어 이사도 안하는 줄 알았는데…그녀가 범인이었다

    [보따리]남편 못 잊어 이사도 안하는 줄 알았는데…그녀가 범인이었다

    6회 : 뺑소니사고로 위장한 의성 청부 살인 사건 우리가 낸 보험료가 줄줄 새고 있습니다. 보험금을 눈먼 돈으로 여기고 사건을 조작하거나 사고를 과장해 타내려 하는 일이 흔합니다. 때론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남의 목숨까지 해치는 끔찍한 일도 벌어지죠. 한편으로는 약관이나 구조가 너무 복잡해 보험료만 잔뜩 내고는 정작 필요할 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들도 벌어집니다. 든든과 만만, 그리고 막막의 사이를 오가는 ‘보험에 따라오는 이야기들’을 보따리가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2003년 뺑소니사고로 남편을 잃은 아내 박모(당시 52세)씨는 끝내 사고를 낸 범인을 잡지 못했다. 남편을 잊지 못하는 듯 이사를 하지도, 재혼을 하지도 않았다. 뺑소니 사망사고의 공소시효 10년이 지났고, 사고는 그렇게 잊혔다. ●목격자도 CCTV도 없는 뺑소니 사망사고 박씨의 남편 김모(당시 54세)씨는 2003년 2월 23일 경북 의성군의 한 마을 진입로에서 차에 치여 사망했다. 김씨의 깨진 손목시계가 멈춘 시간은 오전 1시 40분. 마을 주민들이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시간은 오전 8시 50분이었다. 인적이 드문 시골 마을에서 사고를 목격하거나 수상한 차를 본 사람은 없었다. 폐쇄회로(CC)TV도 설치돼 있지 않았다. 당시 경찰은 김씨의 행적과 사고 현장을 살펴봤지만, 단서를 찾지 못했다. 이 사고는 영구미제로 남는 듯했다. 뺑소니 사망 사고가 계획된 살인 사건으로 밝혀진 건 김씨가 죽은 지 13년이 지난 2016년이다. 제보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2003년 김씨를 들이받은 차가 1톤 트럭이고, 당시 트럭 운전자가 “농사일을 가르쳐 달라”며 찾아온 이모(당시 43세)씨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김씨는 사고 당시 이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이씨의 트럭을 타고 귀가했다. 김씨를 마을 입구에 내려다 준 이씨는 별안간 차의 라이트를 끄고 걸어가던 김씨에게 돌진했다. 이씨의 트럭에 치인 김씨는 뇌손상, 다발성 늑골골절, 폐 손상 등으로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13년 만에 드러난 진실은 보험금 노린 아내의 청부 살인 이씨의 범행은 혼자만의 계획이 아니었다. 남편의 보험금을 노린 아내 박씨, 박씨의 여동생(당시 39세), 여동생의 지인 최모(당시 44세)씨 등 4명이 얽히고설켜 벌인 살인 사건이었다.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박씨는 2001년 8월부터 지속적으로 여동생에게 “남편을 죽여달라”고 부탁했다. 박씨는 당시 자신을 수익자로 지정한 보험 2개를 남편 몰래 가입해놓은 상태였다. 무속인이었던 여동생은 형부를 죽게 해달라는 기도를 올렸지만 통할리가 없었다. 결국 여동생은 평소 알고 지내던 최씨에게 “형부를 죽이면 언니가 5000만원을 준다고 했다”며 살인을 청부했다. 최씨는 자신의 친구 이씨에게 “돈을 나눠주겠다”고 제안했고, 벌이가 시원찮았던 이씨도 가담했다. ●보험금 한 푼이라도 더 타내려 일요일 새벽에 범행 김씨를 살인하기로 마음먹은 4명은 교통사고를 가장해 범행을 저지르기로 했다. 범행 이후 나눌 사망보험금을 조금이라도 늘리려고 범행 날짜는 일요일, 범행 시간은 자정부터 새벽 사이로 정했다. 김씨가 가입한 보험의 약관상 휴일·야간에 발생한 교통사고에 대해서는 보험금이 더 많이 지급됐기 때문이다. 이들은 범행 일주일 전 김씨의 집, 김씨를 살해할 장소인 마을 진입로, 범행 이후 만나기로 한 장소를 답사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행동책 역할을 맡은 이씨는 범행 전 “과수원 일을 배우고 싶다”며 김씨에게 접근했다. 일을 배우면서 김씨와 안면을 튼 이씨는 공범들과 계획한 날짜인 2003년 2월 22일에 맞춰 술 약속을 잡았다. 두 사람은 이날 밤늦게까지 술을 마셨다. 술을 마시는 시늉만 한 이씨는 술에 취한 김씨를 마을 진입로에 내려주고서 그대로 트럭으로 돌진했다.●완전범죄 꿈꿨지만, 술자리 실언에 발목 잡힌 보험사기 아내 박씨는 남편 사망 이후 보험사 3곳에서 보험금 5억 2000만원을 받았다. 이 가운데 4500만원은 이씨에게, 2억 7500만원은 여동생과 최씨에게 건넸다. 이른바 ‘수고비’를 주고받을 때도 이들은 의심을 사지 않으려 안간힘을 썼다. 박씨는 차명계좌를 통해 1년여의 기간동안 50만~100만원씩 수십 차례에 걸쳐 돈을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공범 중 한 명이 지인과의 술자리에서 당시 범행을 일부 이야기하면서 이들의 범죄는 꼬리를 잡혔다. 공범의 이야기를 들은 제보자가 금융감독원에 보험사기로 제보했고, 금감원은 경북경찰청 장기미제사건팀에 이 내용을 전달했다. 이후 경찰의 수사로 김씨가 죽은 지 13년 만에 진실이 밝혀진 것이다. 1심 재판부는 아내 박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박씨의 여동생은 징역 10년, 최씨와 이씨는 각각 징역 10년과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살인은 그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특히 이 사건은 보험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범행 날짜와 시간, 방법 등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고, 현장을 미리 둘러보는 등 치밀한 준비를 거쳐 이뤄졌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박씨 등은 범행 사실을 부인하며 항소했지만, 원심 판단은 뒤집히지 않았다. 박씨는 대법원 상고를 포기해 징역 15년이 확정됐고, 나머지 3명은 2017년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요양병원에 엄마 병문안 가던 딸 참변… 아버지는 버스 앞자리 앉아 목숨 구해

    요양병원에 엄마 병문안 가던 딸 참변… 아버지는 버스 앞자리 앉아 목숨 구해

    ‘가로수’ 아름드리나무가 완충 작용 딸만 찾는 부친에 사망 소식 못 전해 “한두 정거정만 더 가면 집이었는데…”구청 청소 일하던 50대女 유족도 오열“동물을 좋아했어요. 수의사가 되는 것이 꿈인 아이였는데….” 10일 오후 광주 동구 조선대병원 장례식장. 황모(46)씨는 전날 병원 앞 학동4구역 주택 재개발 지역에서 발생한 건물 붕괴 사고로 처제인 김모(30)씨가 사망한 사실이 지금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전날 김씨는 아버지와 함께 ‘운림54번’ 시내버스를 타고 요양병원에 입원한 어머니 병문안을 가는 길에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참변을 당했다. 함께 버스에 탔던 김씨의 아버지(70)는 중상을 입고 광주기독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김씨는 버스 뒷자리에, 아버지는 앞자리에 앉으면서 부녀의 생사가 갈렸다. 버스 전면부는 인도에 심어진 아름드리나무가 완충작용을 했지만, 후면부는 콘크리트 더미가 직접 덮쳤다. 병원에 실려 간 아버지는 의식을 회복하자마자 “우리 딸은 괜찮으냐”며 딸의 안위부터 물었고, 내내 딸만 찾았다. 가족들은 차마 김씨의 사망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다섯 자매 중 막내인 김씨는 수의사가 되기 위해 수의과대 편입을 준비하면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바빠도 팥죽집을 운영하는 부모를 돕는 일을 잊지 않았다. 고인의 둘째 형부인 황씨는 “공부도 일도 열심히 하면서 부모를 모신 정말 착한 딸이었다”고 말했다. 김씨 어머니는 지난 4월 말 갑상선암으로 요양병원에 입원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병문안을 자주 가지 못했던 김씨는 사고 당일 한 달 만에 어머니를 보러 가던 길이었다. 딸 소식을 듣고 요양병원을 나와 장례식장에 달려온 김씨 어머니는 “착하고 예쁜 내 딸을 어떻게 보내나. 내 딸, 내 딸…” 하며 오열했고 장례식장도 울음바다가 됐다. 기독병원에서 만난 박모(60)씨는 올케인 김모(53)씨의 빈소를 지키고 있었다. 박씨는 “동생(김씨)이 동구청에서 청소 일을 한다. 일을 마치고 시장에서 장을 보고 집으로 가는 길에 사고가 났다”면서 “처음에 뉴스를 통해 사고 소식을 접했을 때 동생이 평소 54번 시내버스를 타고 다니는 걸 알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걸었는데 계속 받지 않았다. 한두 정거장만 가면 집이었는데…”라며 말을 잊지 못했다. 김씨 유족들은 임택 동구청장이 장례식장을 방문하자 울분을 토했다. 유족들은 동구청장에게 “어떻게 그렇게 공사를 할 수가 있느냐. (구청에서) 한 번, 두 번, 세 번, 백 번도 더 봐야지”라면서 “(건물 붕괴) 영상을 볼 때마다 미쳐 돌아버릴 것 같다”고 토로했다. 조선대병원에서 만난 임모(69)씨는 전날 건물 붕괴 사고로 사망한 임모(64)씨의 작은오빠다. 그는 “큰오빠 집에 다녀온 동생이 연락이 안 돼서 조카들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병원에 갔더니 동생의 시신이 있었다”면서 “벼락맞은 기분이다. 상상도 못한 일”이라며 울먹였다. 광주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유니레버, 친환경 브랜드 ‘세븐스 제너레이션’ 기저귀 프로모션 진행

    유니레버, 친환경 브랜드 ‘세븐스 제너레이션’ 기저귀 프로모션 진행

    글로벌 생활용품 업체 유니레버(Unilever)의 친환경 브랜드 ‘세븐스 제너레이션(Seventh Generation)’이 국내 이마트 단독 런칭을 기념해 브랜드 최초 기저귀 제품 50%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국내 런칭한 세븐스 제너레이션은 미국 글로벌 친환경 브랜드로 1988년 설립했으며 현 세대의 활동이 다음 세대와 이후 7세대의 삶과 지구에 미칠 영향을 고려한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인류의 건강과 환경적으로 안전을 고려한 우수한 제품만을 생산해 소비자 만족을 실현하고 있다.세븐스 제너레이션 기저귀는 염소 표백, 향료, 로션을 사용하지 않아 아기와 아이들의 연약한 피부 자극을 최대로 줄이고 트러블을 걱정하는 엄마들을 위한 제품이다. 또한 FreshAir Breathable Layer 기술이 더해져 언제나 보송보송한 피부 컨디션을 유지시켜 준다. 샘방지기능과 함께 편안하고 신축성 있는 밴드는 아기의 편안한 활동성을 고려한 설계로 언제나 편안하게 착용이 가능하다. 특히 친환경 브랜드 세븐스 제너레이션 기저귀는 미국 정부기관 중 농업과 미국 내 국민의 의식생활을 관여하는 농무부인 USDA의 biobased 제품 인증을 최초로 받은 기저귀이다. 참고로 ‘USDA certified biobased products 인증’은 미국 농무부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하는 제품에만 부착되는 친환경 제품 인증이며 친환경 소재 비율은 30%이다. 또한 해당 제품은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받았는데 이 인증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이 시행되는 숲에서 채취한 목재를 사용한 제품에만 부여하는 인증이다. 현재 이마트에서 단독 판매 중인 세븐스 제너레이션 기저귀는 국내 런칭 기념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브랜드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6월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세븐스 제너레이션 밴드형 1단계~6단계, ▶세븐스 제너레이션 밤샘용 4단계~6단계, ▶세븐스 제너레이션 팬티형 4단계~6단계 등 밴드형부터 밤샘용까지 세븐스 제너레이션 기저귀 전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할인 행사는 전국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 SSG닷컴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익산의 첫 힐스테이트… 비규제 지역 장점 눈길

    익산의 첫 힐스테이트… 비규제 지역 장점 눈길

    현대건설은 다음달 전북 익산시 마동 24-5 일원에 ‘힐스테이트 익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면적 59~126㎡ 총 454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면적별로는 ▲59㎡ 22가구 ▲84㎡A 260가구 ▲84㎡B 38가구 ▲84㎡C 71가구 ▲99㎡ 57가구 ▲126㎡ 6가구 등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이뤄져 선택의 폭이 넓다. 힐스테이트 익산은 익산에 들어서는 첫 번째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상징성이 높다. 힐스테이트 브랜드는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2020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은 만큼 브랜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비규제 지역이라는 장점도 있다. 익산에서는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이면 가구주뿐 아니라 가구원도 1순위 자격이 되며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계약 직후 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집값의 최대 70%까지 대출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여자친구와 10살 딸까지 성폭행...30대 男 징역 10년

    여자친구와 10살 딸까지 성폭행...30대 男 징역 10년

    함께 살던 여자친구와 여자친구의 10살 딸을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중형을 확정받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제3부는 미성년자강간 및 강간 혐의로 기소된 A씨(36)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2019년 12월14일 대전 서구에 있는 여자친구 B씨(37)의 집에서 B씨의 딸 C양(10)에게 술을 섞은 콜라를 마시게 하고 흉기를 들고 협박해 강간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틀 뒤인 16일에는 외출하고 돌아온 B씨의 머리채를 잡아 안방으로 끌고 가 B씨의 머리부위를 수차례 때리는 등 반항하지 못하게 하고 강간하기도 했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B씨와는 합의 후 성관계를 가졌으며, 집에 C양의 어린 동생들과 할머니가 함께 있어 C양에 대한 범행이 불가능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탈북 후 성실한 삶을 다짐했다며 범죄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A씨의 주장 대부분을 받아들이지 않고 “사회가 용납할 수 없을 만큼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즉각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하면서 1심과 같은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도 C양이 피해를 당한 뒤 B씨와 나눈 통화녹취록 등을 근거로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평소 C양에게 말을 듣지 않으면 흉기로 상해를 입히겠다는 협박을 해왔고, C양을 폭행하려다 말리는 B씨를 때리기도 한 사실이 있다”며 “이 같은 사정을 모두 살핀 원심의 형이 너무 가볍거나 무겁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수원시청역 초역세권 ‘스페이스 앤 이룸타워’ 분양 임박

    수원시청역 초역세권 ‘스페이스 앤 이룸타워’ 분양 임박

    2020년 기준 경기도 내 인구수 1위, 재정자립도 6위에 빛나는 예비 특례시 수원의 ‘경제중심구’ 권선구 일원에 모처럼 등장한 오피스 전용 빌딩 ‘스페이스 앤 이룸타워’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주택에 집중된 정부의 고강도 규제망을 피해 보다 자유롭게, 보다 높은 임대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업무용 수익형부동산 상품인 오피스는 최근의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외부의 위험요인들에 쉽게 흔들리는 상가나 공간활용 및 공실, 감가상각 등의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 오피스텔 대비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 부각되며 최근 1년 사이 37% 가까이 거래량이 폭증했다. 전문가들은 “오피스의 경우 보통 법인 명의로 2년 이상의 장기임대계약을 맺기 때문에 불황기에도 공실이나 미수 우려가 덜하고, 공급량이 적어 안정성도 높다”고 말한다. 특히 강남, 분당, 광교, 수원, 동탄 등 서울과 수도권의 주요 업무지구 내 신축 빌딩을 공략하면 임대료는 물론 시세 또한 지속 상승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러한 판단 요인에 근거해, 전문가와 투자자들이 먼저 눈여겨본 유망 상품이 바로 ‘스페이스 앤 이룸 타워’다. ‘스페이스 앤 이룸타워’는 지하철 수인분당선 수원시청역 3~4번 출구와 인접한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에 대지면적 1,052.5㎡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18층 높이의 1개 동에 오피스 64호실과 근린생활시설 4호실이 함께 들어서는 구조다. 총 64호실의 오피스는 다양한 업종 및 규모의 기업체 유치를 위해 전용면적 기준 ▲A타입 66.61㎡ 11호실 ▲B타입 74.80㎡ 11호실 ▲C타입 71.72㎡ 11호실 ▲D타입 67.65㎡ 14호실 ▲E타입 102.51㎡ 14호실 ▲F타입 108.24㎡ 2호실 ▲G타입 44.72㎡ 1호실 등 각기 다른 7개 타입으로 설계된다. 52%대의 높은 전용률과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내부 및 부대시설, 81대의 여유로운 주차대수에 더불어 최신식 보안시스템으로 입주 기업의 만족도와 대외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쾌적한 내부 설계에 버금가는 ‘스페이스 앤 이룸타워’의 강점은 초역세권 입지의 탁월한 접근성 및 이동성이다. 사업지 앞 지하철 수인분당선 수원시청역을 이용하면 수원 일대를 비롯해 안산, 인천, 용인, 분당, 서울 강남권역을 쉽고 빠르게 오갈 수 있다. 또 KTX 수원역을 약 5분대, 구로역을 약 53분대, SRT 수서역을 57분대, 강남역을 약 65분대, 강변역을 약 84분대로 주파할 수 있어 서울시내 주요 공업단지들은 물론 전국 각지 산업단지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스페이스 앤 이룸타워’ 분양관계자는 “지하철뿐만 아니라 수원시청 인근에 여러 시내버스와 안양, 성남, 강남, 인천공항 등지로 향하는 광역버스 노선들이 다양하게 구축돼 있어 출퇴근이나 출장, 외부인의 방문 등에 특화된 입지”라며 “2022년 착공 예정인 오산~용인 고속도로를 비롯해 GTX-C노선, 신분당선 연장선, 수원발 KTX,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수원 트램 1호선 등 여러 철도망들이 확충되면 더욱 폭넓은 교통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처럼 탁월한 교통환경을 갖춘 만큼 권선동, 인계동 등 수원시청역 역세권은 ‘수원의 강남’으로 불릴 만큼 비즈니스 및 상업 인프라로 가득 차있다. 특히 ‘스페이스 앤 이룸타워’와 인접한 권광로 일대는 한국교직원공제회 경기남부지부, 서울보증보험 경원신용지원단, 현대해상화재보험 경인지역본부 등 대형 오피스를 비롯해 금융 및 보험업, 건설업, 법무, 회계, 세무업을 위시한 업종별 기업체들이 즐비해 소위 ‘A급지’로 손꼽히는 비즈니스 명당이다. ‘스페이스 앤 이룸타워’ 분양관계자는 “사업지 주변의 일 평균 고정수요 및 이동수요 총계가 어림잡아 15만 명에 이른다. 1990년대에 준공된 노후 빌딩들 사이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신축 오피스 전용 빌딩이라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신질환 아들 흉기에 숨진 엄마…“자해했다” 마지막까지 감쌌다

    정신질환 아들 흉기에 숨진 엄마…“자해했다” 마지막까지 감쌌다

    법원, 심신미약 인정해 치료감호 명령 지난해 2월 28일 오후 8시 충남 천안시 서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한 여성이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인을 통해 119 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한 사람은 당시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A(16)군의 엄마 B(42)씨였다. 당시 B씨는 간까지 손상될 만큼 깊은 자상을 입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구급대원에게 “아들과 말다툼을 하다 화가 나 스스로를 찔렀다”는 말만은 또렷하게 반복했다. 정신질환을 앓던 아들이 순간 격분해 흉기로 자신을 찔렀다는 사실은 끝까지 숨기고 싶었던 것이다. 의식을 잃기 전까지 아들을 감쌌던 B씨는 결국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B씨의 바람과 달리, A군은 경위를 묻는 경찰에게 곧바로 자신의 범행을 털어놨다. A군은 중학교 1학년 때만 해도 생활기록부에 “쾌활하고 주변에 항상 친구들이 많다”고 기록될 만큼 사교성이 좋았지만,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급격하게 감정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다. 급기야 A군이 주의력결핍과잉충동장애(ADHD) 및 정신지체 등 지적장애, 우울증까지 진단받아 꾸준한 약물 치료가 필요하게 되자, B씨는 하던 일을 그만두고 A군을 보살피는데 전념했다. 두 모자가 서로 다투는 일도 많았다. 특히 A군이 같은 말을 반복하는 행동을 할 때면, B씨도 감정을 주체하기 어려웠다. 사건이 벌어진 그 날도 이런 이유로 모자 사이 다툼이 있었다. 평소 살가웠던 아들은 저녁 식탁에서 B씨가 말다툼 끝에 던진 “네가 싫다”는 한마디에 돌변해 흉기를 휘둘렀다. 존속살해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 A군은 법정에서 별다른 변론을 하지 않았지만, “엄마가 보고싶고, 아빠와 함께 살고 싶다”는 말은 빼놓지 않았다. 1심을 심리한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는 A군에게 장기 4년, 단기 3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사소한 말다툼으로 친모를 살해한 반인륜적 범행에 대한 엄벌이 필요하지만, 만 16세의 소년이라는 점과 A군의 아버지가 선처를 바라며 강한 치료 의지를 보이는 점, A군의 상태가 범행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 A군은 곧바로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고, “엄마가 보고싶다”는 말만 반복했다. A군의 아버지 역시 끝까지 법정에 선처를 탄원했다. 이후 항소심에서 검찰이 A군에 대한 치료감호를 청구한 끝에, A군은 교정시설이 아닌 병원으로 향하게 됐다. 지난달 16일 대전고법 제1형사부는 A군에게 1심과 같은 형량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 A군이 당시 중증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주장을 받아들이면서도, 1심의 형이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고 봤다. 항소심 재판부는 “은혜와 처지를 헤아리지 못하고 순간적인 화로 모친을 찔러 살해했으니 그 결과가 매우 중하다”며 “다만 중증의 심신미약이 인정되고, 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증상이 조절됐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모두 고려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코로나에도 수익형 부동산시장 활기…아파트촌 지역수요 잡은 ‘망포역 플래티넘베이스’

    코로나에도 수익형 부동산시장 활기…아파트촌 지역수요 잡은 ‘망포역 플래티넘베이스’

    코로나19 여파에도 시중 유동성이 수익형부동산으로 몰리면서 지난해 투자 수익률은 최대 6%대로 선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상가, 오피스 등 수익형 부동산 거래가 늘어나는 등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는 모습이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6월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서 분양 하는 ‘망포역 플래티넘베이스’ 상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상가는 5-1·2 두 개 블록에 걸쳐 지하2층~지상8층, 연면적 약 1만 7061㎡ 규모다. 주변 상가 대비 규모가 크고 점포 면적이 다양해 소규모 잡화점부터 대형 프랜차이즈 및 은행 등까지 다양한 업종을 유치할 수 있어 고객 선택 폭이 넓다. 주요 배후수요로는 반경 500m 이내에 아이파크캐슬, 힐스테이트, 그대가프리미어 8,000여 가구 등이 꼽힌다. 이 밖에 반경 1km 내 다수의 주거세대와 3만여 명이 근무하는 삼성디지털시티가 인접해 있어 안정적인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단지 인근에 상가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신규 공급에 따른 희소성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무엇보다 사업지는 수원시 영통구의 핵심입지에 속한다. 지하철 분당선 망포역과 약 500m거리에 인접한 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며 망포지구 내 주요 차량 이동 동선인 덕영대로변에 위치하여 노출도가 높다. 우수한 접근성 덕분에 차량 이용자부터 도보 행인까지 많은 유동인구 흡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상가 바로 뒤로는 방죽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주말 등 나들이객 유입도 예상된다. 반경 1㎞ 권역 안으로 초·중·고교가 있어 학원 등의 특정 업종들의 영업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개발사업으로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상가가 들어서는 망포동을 비롯해 권선동, 신동과 화성시 반정동 내 약 2만 가구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어서다. 망포동은 현재 활발한 도시 개발로 인해 새로운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미니 신도시급 신흥 주거지로의 변신을 예고하고 있어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가 즐비한 상황에서 최고 8층으로 지어져 멀리서도 눈에 띄는 것이 특징이다. 상가는 고객 동선을 따라 전면 순환형 점포 배치로 탁 트인 개방감과 편리한 고객동선 확보는 물론 유동인구도 자연스럽게 끌어들일 계획이다.한편 망포역 플래티넘베이스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미군을 공포에 떨게 한 소련 공격헬기 Mi-24 ‘하인드’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미군을 공포에 떨게 한 소련 공격헬기 Mi-24 ‘하인드’

    냉전시절 소련이 개발한 공격헬기인 Mi-24 하인드(Hind)는 공격뿐만 아니라, 병력과 물자의 수송도 가능한 독특한 헬기이다. 지난 1972년부터 본격 양산이 시작된 Mi-24 하인드는 2600여대가 만들어졌으며, 러시아 공군을 비롯해 50여 개국이 사용 중이다. 이밖에 시제기를 포함한 각종 파생기체는 40여종에 달한다. 베트남전 당시 미군 헬기의 활약상에 자극을 받은 소련군은 신형 군용헬기 개발에 나선다. 소련군이 원하던 헬기는 당시 미군의 주력헬기였던 UH-1 휴이와 달리, 적의 대공화기에 방어가 가능한 장갑을 갖추고 병력의 수송과 지상공격이 가능한 ‘공중장갑차’에 가까웠다. 이를 두고 소련을 대표하는 헬기 제작사인 밀(Mil)사와 카모프(Kamov)사가 개발 경쟁에 참여했다. 그 결과 밀사의 안이 채택되었고, 1969년 9월 시제기가 첫 비행에 성공한다. Mi-24로 알려진 이 신형 공격헬기는 당시 동독 지역의 소련군에 배치되면서 서방 세계에 알려졌다.나토(NATO) 즉 북대서양조약기구는 이 헬기를 하인드로 명명한다. Mi-24 공격헬기의 초기형 조종석은 사이드 바이 사이드(Side by side) 즉 병렬식이였다. 그러나 중기형부터는 조종석을 탠덤(Tandem) 즉 전방석과 후방석으로 바꾸고, 터렛형 12.7mm 4연장 중기관총을 탑재해 완전한 공격헬기로 탈바꿈 한다. 후기형에서는 터렛형 중기관총을 제거하고 동체 좌측에 30mm GSh-30K 기관포 2문을 고정 장착한다. 30mm 기관포는 전차의 상부장갑을 쉽게 관통할 수 있었다.그 결과 Mi-24 공격헬기는 소련군의 의도대로 공중장갑차로 진화한다. 다른 공격헬기들과 마찬가지로 기관포, 로켓포, 대전차미사일을 사용하는 Mi-24 공격헬기는 조종사 2명 외에 8명의 무장병력을 탑승시킬 수 있었다. 이 때문에 현존하는 공격헬기 가운데 가장 큰 덩치를 자랑한다. 이러한 크기를 감당하기 위해 2200 축마력의 TV3-117 엔진 2기를 장착한다. 축마력이란 원동기의 축부(軸部)에서 출력되는,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마력을 얘기한다. Mi-24 공격헬기는 여러 전장에서 지금도 사용되고 있지만, 1979년 소련의 아프간 침공 당시 눈부신 전과를 선보인다. 특히 Mi-24 공격헬기의 동체는 12.7mm 중기관총에 대한 방탄성능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헬기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꼽히는 주 회전익 날개는 방탄성능이 뛰어난 티타늄으로 만들어졌다. 티타늄은 조종석에도 광범위하게 사용되었다. 이러한 방탄능력 때문에 생존성이 뛰어났고 소련군에 대항하던 아프간의 무자헤딘을 공격해 큰 피해를 입혔다. 그 결과 무자헤딘은 Mi-24 공격헬기를 ‘사탄의 마차’로 불렀다. 당시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계도 공포에 떨었다.유사시 소련의 대규모 전차군단과 함께 날아올 Mi-24 공격헬기는 매우 위협적인 존재였다. 하지만 1988년 미국은 특수작전을 통해 아프리카 챠드에서 리비아 공군의 Mi-24 공격헬기 1대를 입수하는데 성공한다. 입수된 Mi-24 공격헬기는 미 본토에서 정밀 분석이 이루어지고 그 결과 미국과 서방세계는 공포에서 벋어날 수 있게 된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제주4·3연구소, ‘4·3과 여성2 그 세월도 이기고 살았어’ 출간

    제주4·3연구소, ‘4·3과 여성2 그 세월도 이기고 살았어’ 출간

    “살아야 했기에 삶을 이겨야 했다.” 제주4·3연구소가 4·3 시기를 살아낸 여성들의 구술집 ‘4·3과 여성2, 그 세월도 이기고 살았어’를 펴냈다.지난해 4·3여성 생활사를 처음으로 기획, 주목을 끌었던 ‘4·3과 여성, 그 살아낸 날들의 기록’에 이은 두 번째다. 4·3속에서 여성들은 이중 삼중의 고통을 당했으나 거기에 머물지 않고 주체적인 삶의 시간을 살았고, 오늘을 일궈낸 빛나는 존재들이다. 이 책은 10대 소녀시절 4·3의 참혹한 현장을 목격하거나 겪었던 6인의 여성들이 어떻게 그 삶을 뚫고 나갔는지를 날 것으로 보여준다. 무엇보다 자신들이 직접 겪었던 4·3과 당시의 삶, 이후의 생활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들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4·3이 남긴 트라우마, 고통을 이겨낸 삶의 시간들 속에 그들의 정신사를 추출해 볼 수 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살아남은 여성들은 가장의 부재, 가족의 부재 속에 자신들이 삶의 주체로 나서 그 공간을 감당하였다. 살아내는 것이 최우선이었기에 작은 배움의 기회마저 멀었던 그들. 시국 탓이었다고 하면서도 70여년 동안 묻어두었던 내면을 드러내고 있다. “빨갱이”, “폭도” 누명을 벗기 위해 여자도 군인을 가야 했다는 한 여인의 삶에서는 또 하나의 4·3 여성사를 읽을 수 있다. 정봉영(1934년생)은 일본 오사카에서 출생해 해방 직후 가족과 함께 고향으로 귀향. 마을 이장이던 아버지를 1950년 예비검속으로 잃었다. 아버지의 부재와 어머니의 고문 후유증으로, 막내 동생은 굶어 죽었다. 6남매의 맏이였던 그는 소녀가장의 삶을 살아야 했다. 가난보다 힘들었던 폭도 가족’이라는 누명. 아버지의 ‘빨간 줄’을 벗기 위해 19살에 여군에 지원했다. “나는 아무것도 몰랐지만, 아버지 ‘빨간 줄’ 때문에 이미 우리 가족은 ‘폭도’ 가족이 돼버린 거야. 나는 폭도 가족이라는 소리도 듣기 싫고.‘내가 군인으로 가서 빨갱이 누명을 벗어야지!’ 그 생각뿐이었어.” 김을생(1936년생)은 제주읍 영평리가 고향으로 4·3당시 열네 살. 집에 불이 붙고 마을이 초토화된 현장을 자신도 겪어야 했으며, 와중에 농사짓던 아버지와 어머니의 참혹한 고문을 마주해야 했다. 이후 아버지는 대구 형무소에서 행방불명됐다. 4·3 피난처에서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그는 가장 아닌 가장이 되어 남동생을 보살펴야 했다. 2021년 아버지에 대한 4·3행방불명인 재심 재판을 신청, 결국 무죄 판결을 받아냈다. “가시나물서 고지는 멀지 않거든. 긴 소나무들을 비어서 지고 오다보면 억새에 걸려서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몸이 이리저리 돌아가면서 왔어. 어떤 날은 장작해 오면 누가 보면 창피할까봐 집 뒤로 돌아가서 팰 정도였지. 집 뒤에는 큰큰한 토종 복숭아나무 세 개가 있고, 아무도 못 봤거든. 시집가기 전까지 장작 해다 말려서 팔았어.” 양농옥(1931년생)은 제주시 정실마을에서 살다가 9살에 부모가 일하는 일본으로 건너가 16살에 귀향. 4·3시기 아버지 언니 형부 조카를 잃었다. 아버지가 남긴 항아리에 감춘 돈을 밑천 삼아 소녀가장으로 여동생 둘과 삶을 꾸렸다. 60년 대 말 제주를 떠나 성남개발단지 천막생할을 하며 노점 야채상을 시작으로 하숙, 공장 하청 일 등을 하며 자식 4명을 공부시켰다. “살면서 뭐가 제일 부러웠냐면 나는 남이 ‘너 잘못 했어’ 그런 말 듣는 게 소원이었어. 그렇게 부럽더라고. 사람들마다 잘 한다 잘 한다 하는 말, 그게 싫었어. 부모 같으면 잘못한 거 잘못했다고 할 텐데….” 송순자(1938년생)는 4·3당시 용강리에서 살았고, 큰 아버지, 아버지가 행방불명되고 삼촌 등 친인척 여럿이 희생되는 아픔을 겪었다. 6남매가 흩어져 삶을 살았고, 어머니는 만삭의 몸으로 성담 쌓기에 동원됐으며, 어머니와 함께 가족의 삶을 위해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피난과 굶주림에 대한 세밀한 기억을 풀어놓고 있다. 스스로 새끼 꼬아 팔기, 양복점 기술자 등 온갖 일을 하며 생활을 꾸려나갔다. “부잣집 사람들이 쌀 항아리에 막대기를 놔두면 쥐가 그걸 타고 들어가는 거라. 그럴 때면 옆집 어른이 그 쥐를 잡아줬어. 식탈이 난 동생한테는 그 쥐가 약이었어. 배가 차츰차츰 가라앉는 거라. 4·3 때문에 먹을 거 없고 피난 다닐 때 제일 생각나는 게 이 쥐 먹은 거야.” 임춘화(1947년생)는 대정 출생으로 4·3당시 행방불명된 아버지와 어머니의 재가로 인해 어린시절 친척집에 맡겨졌다. 자신의 이름 대신 “양옥이 사촌 누이”라고 불리며 “감자떡 비누가 고구마로 보이는” 애달픈 삶을 살아야 했다. 2021년 ‘징역7년, 목포형무소’ 수형인명부 기록으로만 남아있던 아버지의 군법회의 재심재판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엄마도 나도 먹고 사는 일이 이렇게도 힘들 수 있을까요? 우리 외할머니 말씀처럼 시국을 잘못 만난 탓이겠죠. 아버지를 잃은 것도… 어머니와 헤어진 것도… 우리 남편이 보안대에 끌려간 것도… 모두 다 시국 탓이겠죠.” 고영자(1941년생)는 해방 전 어려서 일본에서 가족과 함께 귀향. 4·3을 만나 7살에 아버지를 잃었다. 70여년 동안 아버지의 유해를 찾지 못해 애태우던 그는 지난 2020년 제주국제공항에서 발굴된 유해 가운데 유전자 감식을 통해 아버지와 상봉했다. 아버지의 부재로 9살부터 생활 전선에 뛰어들어 평생 노동 속에서 살아야 했다. 열네 살에 모슬포 신영물에서 부추, 갈치장사, 열여덟 살에 등짐지고 동네 여인들과 옹기장사에 나서기도 했다. “열여덟 살 나니까 할망들하고 옹기 장살 다닌 거라. 난 옹기 지고 다니고 할망들은 다니면서 팔고. 사람 하나만 보이면 꼭 짐 하나를 팔고 나왔어. 일 못하는 사람은 써주지 않아. 일을 잘해야해. 무조건 일만 잘하면 살 수 있어.” 허영선 제주4·3연구소장은 “죽을 것 같은 세월을 버티고 견뎌낸 제주4·3의 여성들은 삶이란 이런 것이다를 말없이 보여준 존재들이었다. 삶의 주인으로 당당하게 혹한을 이겨내고 살아낸 당당하고 위대한 한 인간의 모습을 보았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자녀들과 극단적 선택 시도한 30대, 항소심서도 실형

    자녀들과 극단적 선택 시도한 30대, 항소심서도 실형

    어린 자녀들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3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부(윤승은 김대현 하태한 부장판사)는 최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39)씨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우울증과 공황장애 등으로 치료를 받아오다가 지난 2019년 11월 약물 복용을 중단하고 스트레스가 심해지자 4살, 6살 자녀 2명과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자녀들은 퇴근 후 귀가한 남편이 발견하고 119에 신고해 목숨을 건졌다. A씨는 이전에도 같은 방법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원한이나 악감으로 피해자들을 살해하려 한 것은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자녀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부모가 일방적이고 잘못된 판단으로 아무런 죄가 없는 피해자들을 살해하려 한 것은 자녀를 소유물로 생각하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남편이 제때 퇴근해 쓰러져 있는 피고인과 피해자들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끔찍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결과 발생과 재범의 위험성도 매우 높다”고 우려했다.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반성하는 점, 우울증·공황장애 등으로 치료를 받다가 약 복용을 중단해 정상적인 판단력이 결여된 상태에서 범행에 이른 점, 자녀들의 상태가 호전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검찰과 A씨 측은 각각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에 양측의 사정이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보이고, 양형의 재량이 합리적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기각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찰에 성폭행” 호소 새터민 추행한 탈북단체 대표…징역 10월 확정

    “경찰에 성폭행” 호소 새터민 추행한 탈북단체 대표…징역 10월 확정

    탈북단체 사무실서 강제 추행한 혐의 여성 새터민(북한이탈주민)을 강제 추행해 재판에 넘겨진 탈북단체 대표에 대해 징역 10개월이 확정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대법원은 탈북단체 대표 A(51)씨의 상고를 기각했다. 앞서 지난 1월 18일 서울서부지법 역시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향후 5년간 아동·청소년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의 취업 제한도 명령받았다. A씨는 2019년 3월 25일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자신의 탈북단체 사무실에서 여성 새터민 B씨에게 입맞춤을 하고 신체부위를 만지며 추행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단체는 새터민들의 한국 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있으며 B씨도 이 단체에서 수개월 동안 일을 했다. A씨는 1심에서 성추행한 사실이 없으며 자신의 단체에서 일하던 B씨가 해고된 이후 불만을 품고 자신을 무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1심 이후 A씨와 검찰 모두 항소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1심 판결에 사실오인과 양형부당이 없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재차 대법원에 상고를 제기했지만, 대법원은 A씨의 상고가 요건에 맞지 않다고 보고 기각했다. 앞서 B씨 측은 3차례의 성추행이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이 중 1건에 대해서만 기소했다. B씨는 새터민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 C경위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를 상담하기 위해 A씨의 단체를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 금일 1순위 청약 접수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 금일 1순위 청약 접수

    두산건설이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일원에 공급하는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가 24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청약일정을 살펴보면 지난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31일이며 정당계약은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삼척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완화된 청약 조건이 적용된다. 삼척시 및 강원도 내 만 19세 이상 거주자 가운데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 경과할 경우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계약금 10% 납입 이후 곧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강원도 내 공급된 신규 단지들이 잇따라 조기 완판되며 분양시장이 상승장을 탔다”며 “여기에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는 주변으로 잘 갖춰져 있는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데다 각종 교통호재가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큰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는 지하 4층~지상 36층, 6개동, 전용면적 74~114㎡ 총 7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를 살펴보면 ▲74㎡A 167가구 ▲74㎡B 51가구 ▲84㎡A 171가구 ▲84㎡B 149가구 ▲99㎡ 128가구 ▲114㎡ 70가구 등으로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힌 다양한 면적을 선보인다. 입지여건을 살펴보면 도보 약 5분 거리에 정라초가 위치하며 삼척초, 청아중, 삼척고, 삼척여고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다. 단지에서 약 1㎞ 거리에 홈플러스(삼척점), 하나로마트(교동점), 삼척시 보건소 등이 위치하며 교동공원, 봉황산 산림욕장, 새천년유원지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직선거리 1㎞ 내 동해바다가 위치해 일부 세대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교통여건으로는 동해안을 따라 조성된 7번 국도 이용 시 인접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동해고속도로를 통한 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이용도 수월하다. 지난해 3월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KTX동해역이 개통되면서 철도망을 통한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도 한층 개선됐다. 교통호재에 따른 미래가치도 높다. 경상북도 포항과 강원도 동해를 잇는 동해선 전철화 사업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했다. 노선이 개통되면 부산에서 강릉까지 이동시간이 40분 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해 8월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미착공 구간 중 제천~영월 구간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남은 영월~삼척 구간도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는 전 세대 남향(남동·남서향) 위주로 배치된다. 전용면적 84㎡ 이상 판상형에는 4베이 맞통풍 구조 및 알파룸, 안방 대형 드레스룸을 적용해 공간활용을 극대화했으며 효율적인 동선 확보를 위한 ‘ㄷ’자형 주방도 도입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등이 마련된다. 단지 내 주차 가능 대수는 근린생활시설 포함 총 1,241대로 세대당 1.67대의 주차공간이 확보된다. 또한 17%대의 낮은 건폐율과 더불어 전체 대지면적의 25% 이상을 조경면적으로 조성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다양한 시스템도 적용된다. 에너지 사용량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등록차량 도착 알림 등이 가능한 홈 네트워크 월패드가 세대마다 설치되며 스마트폰 연동 시에는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대기 전력 차단 장치, ECO 에너지 절약 세면기 수전 등도 적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끓였으니 괜찮다” 음식물 재사용 동태탕집 논란[이슈픽]

    “끓였으니 괜찮다” 음식물 재사용 동태탕집 논란[이슈픽]

    “영업정지 15일 받고 경찰 고발돼가게는 이제 장사 안하겠다고 한다”곤이 재사용 목격…“팔팔 끓여줬다” 해명 음식물 재사용을 항의하는 손님에게 “끓였으니 괜찮다”는 식으로 대응해 공분을 일으킨 경남 창원 진해구의 한 동태탕 식당이 결국 폐업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부산신항 동태탕 후기입니다’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후기까지 남기기로 해 남긴다”며 “가게 관계자인지 본인 말로는 형부되는 사람이라는데 가게는 이제 장사 안 하겠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게는 영업정지 15일 받았고 구청에서 경찰로 고발해 벌금 등은 경찰에서 처리한다고 한다”며 “구청에서 처벌받기 전에 이미 가게 문 닫고 장사 접는다고 했기에 이 처벌이 큰 의미가 있나 싶지만 어찌됐건 구청에서 처벌 완료돼 올린다”고 썼다. 앞서 지난 17일 해당 커뮤니티에 ‘음식물 쓰레기로 장사하는 곳을 알립니다’란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글쓴이는 지난 11일 해당 동태탕 식당에서 생선 ‘곤이’를 재사용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주방이 보이는 자리에 앉아 무심결에 조리 과정을 지켜보게 됐는데, 곤이를 추가 주문하자 식당 직원이 작은 냄비에서 곤이를 덜어내 큰 냄비에 넣고 끓이는 모습을 봤다고 했다. 손님이 남기고 간 음식을 글쓴이 것을 조리하던 큰 냄비에 넣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것이다. 글쓴이가 “재탕하는 거냐”고 항의하자 직원은 횡설수설하며 “개밥 주려고 끓였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다음날 글쓴이가 식당에 전화를 걸어 당시 상황을 설명하자 식당 업주는 재탕 사실을 인정했다고 한다. 이후 며칠 뒤 다시 걸려온 전화에서 “곤이가 냉동이라 녹이는 데 시간이 걸려서 손님이 먹다 남은 것을 넣었다”, “팔팔 끓여줬으니 상한 음식은 아니지 않느냐” 등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했다며 글쓴이는 분노했다. 글쓴이는 “이런 집은 장사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관할 구청에 해당 식당을 신고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규제 자유로운 ‘지식산업센터’에 뭉칫돈 몰린다… ‘청라 더리브 티아모’ 주목

    규제 자유로운 ‘지식산업센터’에 뭉칫돈 몰린다… ‘청라 더리브 티아모’ 주목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의 여파로 오히려 지식산업센터가 틈새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규제에서 자유로웠던 생활형 숙박시설도 최근 새롭게 규제대상에 포함되면서 풍선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저금리 기조도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25일 기준금리를 현재와 같은 연 0.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금통위는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낮추는 빅컷을 단행하며 사상 처음으로 제로금리 시대를 열었다. 약 2개월 만인 5월에는 추가로 0.25%포인트를 인하했으며 이후부터 현재까지 여섯 번째 연속 동결됐다. 저금리 기조로 시중 유동성이 커지자 수익형부동산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특히 LTV가 적용되지 않는 지식산업센터는 법인 기준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여기에 낮아진 기준 금리로 대출 이자도 덩달아 낮아지면서 최소한의 자본으로 수익 창출을 극대화하는 레버리지 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된다. ● 청라국제도시 초대형 지식산업센터…’청라 더리브 티아모’ 그랜드 오픈 지난 5일 청라국제도시에서 견본주택을 개관한 ‘청라 더리브 티아모’가 인기리에 분양 중이다. 청라국제도시 IHP내에 들어서는 초대형 랜드마크 지식산업센터로 차별화된 상품과 다양한 세제혜택이 적용돼 실입주자 및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청라가 시행하고 SGC이테크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10만 8998㎡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지식산업센터와 업무지원시설, 근린생활을 동시에 분양 중이다. 상품별로는 △근린생활시설 지상 1~3층 86실 △제조업 지상 1층~5층 128실 △IT 지상 6층~10층 335실 △업무지원시설 4층~10층 166실 등 총 715실로 구성되었다. ‘청라 더리브 티아모’는 주거타운이 밀집한 청라 도심과 가까워 출퇴근이 편리하다. 서울 양천구를 잇는 경인고속도로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접근이 쉬워 물류 이동 환경이 우수하다. BRT(간선급행버스)와 GRT(유도고속차량) 노선이 가깝고, 인천지하철2호선 가정역과 가정중앙시장역도 가까워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굵직한 교통호재도 잇따른다.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착공을 앞두고 있어, 2027년 개통(예정) 시 가산디지털단지까지 30분대, 강남까지 1시간 내에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천시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제3연륙교사업도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5년 개통(예정)시 서울 여의도 및 인천공항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일대 택지개발에 따른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청라 더리브 티아모’가 들어서는 IHP첨단산업단지는 117만 9075㎡ 규모, 모두 18필지로 구성돼 있으며, 개발 완료 시 4조 1938억 원의 경제적 효과와 2만 7000여 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예상된다. 현재 IHP내에는 현대무벡스와 세아전자, AIT 등 6개 기업이 입주한 상태다. ‘청라 더리브 티아모’는 초대형 지식산업센터 답게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인다. 업무효율을 높이기위해 단지 곳곳에 나무 식재를 활용한 조경과 층별 전용 테라스 및 루프탑 옥상정원 등 휴게공간이 마련된다. 또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와 샤워시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가 마련될 예정이다. 여유로운 물류 적재 및 보관의 편의성을 위해 입주기업 공용시설인 공용창고가 마련되며, 화물차 출입 및 물건 상하차에 편리한 드라이브 인 시스템(Drive In System),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시스템이 적용됐다. 실입주 기업의 경우 2022년 12월까지 취득세 50% 및 재산세 37.5%를 감면받을 수 있으며 주택수 산정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과세 여부에도 영향이 없다. 또한 청약 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분양 직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청라 더리브 티아모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연남 의심” 아내 직장상사 살해한 ‘망상장애’ 남편

    “내연남 의심” 아내 직장상사 살해한 ‘망상장애’ 남편

    항소심서 원심판결 유지…징역 15년“망상장애로 인한 판단력 저하로 범행” 아내의 직장상사를 내연남으로 의심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선고 받았다. 수원고법 제2형사부(부장 김경란)는 17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42)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재판부는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를 제기한 A씨는 범행 당시, 망상장애로 인한 판단력 저하로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또 반성하고 있는 모습도 있다”면서도 “다만, 범행의 잔혹성으로 인해 피해자가 사망이라는 결과를 낳았다”고 밝혔다. 이어 “숨진 피해자의 유가족과 지인들이 받게 될 정신적 충격과 피해를 고려하면 원심이 판단한 형량이 무겁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A씨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10일 오후 6시 15분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노상에서 아내의 직장상사인 B(당시 39)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흉기를 미리 구입하고 차량을 렌트한 뒤 B씨의 회사 근처에서 대기, B씨가 회사에서 나오자 마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목과 머리, 가슴 부위 등 약 10차례 흉기에 찔려 도망가는 B씨를 끝까지 쫓아 계속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 도중 숨졌다. A씨는 질투망상을 주로 하는 망상장애로 인해 당시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결정 능력이 부족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지난해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열린 1심에서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면서도 B씨에 대한 피해회복 노력이 없다는 등 사정을 참작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아미티빌의 저주’ 영감 제공한 가족 살해범 감옥에서 69세 삶 마감

    ‘아미티빌의 저주’ 영감 제공한 가족 살해범 감옥에서 69세 삶 마감

    자신의 집에서 부모와 네 명의 피붙이들을 잔혹하게 살해해 공포 소설과 영화 ‘아미티빌의 저주’에 영감을 준 살인마가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교도소에서 숨졌다고 뉴욕주 교정국이 16일에야 발표했다. 로널드 드포(69)가 지난달 2일 뉴욕의 캣스킬 마운틴스 교도소에서 얼바니 메디컬센터로 옮겨졌는데 이날 운명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드포는 1974년 롱아일랜드 외곽 아미티빌에서 살인을 저질러 최소 25년형부터 종신형까지 선고 받아 복역 중이었다. 살육극이 벌어진 이듬해 다른 가족이 문제의 집에 잠깐 살았는데 그들은 이상한 목소리들이 계속 들리고 벽들에서 점액질이 흘러나오며 가구가 멋대로 움직이는 등 여러 초자연적 현상들이 나타나 저주받은 집이라고 주장했다. 이 내용을 담은 책 한 권과 두 편의 영화가 제작될 정도로 이 집은 악명 높은 흉가가 됐다. 1979년 제임스 브롤린과 마곳 키더, 로드 스타이거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졌고, 2005년 리메이크 작품이 나왔다. 드포는 재판 도중 미친놈 변호 전략을 써서 목소리들에 이끌려 가족들을 살해한 것이라고 둘러댔다. 1992년에는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은 재심을 청구하면서 18세 여동생이 다른 가족 5명을 모두 죽여 자신이 어쩔 수 없이 총을 쏴 여동생을 죽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1999년 가석방 위원회 심리 때 “우리 가족을 너무 사랑했다”고 신소리를 늘어놓았다. 그는 교도소에 있는 동안 결혼했다고 헛소리도 했다. 교정국은 이날 드포가 왜 병원에 입원했는지를 설명하지 않았다. 사생활을 보호해야 한다고 했다. 얼바니 카운티 검시소는 사인을 조사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사인이 밝혀져도 고인의 친척들에게만 알릴 것이며 일반에 공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추미애 “부동산시장 부패, 檢 책임 가장 커…윤석열 뭐했나”

    추미애 “부동산시장 부패, 檢 책임 가장 커…윤석열 뭐했나”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부동산 시장의 부패에 검찰의 책임이 가장 크다”며 비판에 나섰다. 추 전 장관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공화국’과 ‘부패공화국’은 동전의 양면”이라면서 “야당은 LH 사건으로 민심을 흔들고 검찰에 힘싣기를 하면서 검찰 개혁에 저항하고 있다. 그런데 ‘검찰공화국’과 ‘부패공화국’은 매우 닮은 꼴”이라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23년 전 이영복의 개발특혜사건을 희대의 부패사건으로 파헤친 것은 저였다”면서 “저는 1997년부터 200년까지 지속적으로 부산 지역 개발업자(이영복)가 법조계, 정관계, 심지어 재벌까지 결탁한 사실을 고발했다. 단순히 토착비리를 넘어 중앙 권력 비호 없이는 진행될 수 없다고 봤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IMF 외환위기는 부패와 정경유착으로 자본의 흐름을 왜곡한 것도 한 원인이었고, 부동산 개발비리인 수서비리, 한보사건 등 권력이 개입한 의혹 사건을 제대로 사정하지 못한 검찰 책임도 컸다”고 지적했다. 또 “검찰은 정경유착 사건일수록 축소·은폐하면서 내사를 해보지도 않았고, 증거발견이 수사기관의 책임임에도 ‘증거가 나오면 수사한다’는 식으로 버티기를 했다”고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이영복의 사업수법은 그때나 지금이나 유사하다”면서 “여러 증거를 수집해 1997년 국정감사 등을 통해 고발했지만 감사원에 회부해 시간 벌기를 하고 검찰은 수사를 외면했다”고 했다. 그는 지난 12일 보도된 ‘당시 이영복을 수사하던 검찰이 현재 엘시티 회장이 됐다’는 기사를 언급하며 “저의 눈과 귀를 의심했다. ‘검찰이 저렇게 부패하고도 당당할 수 있나’ 하는 생각에 화가 치밀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와서 검찰이 대형부동산비리 수사를 하면 제대로 할 수 있고 정의롭다는 전 검찰총장 윤석열의 입장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어 “이영복과 같은 부동산 불패신화를 조장한 세력은 바로 막강한 수사·기소 권한을 가지고도 제대로 수사·기소를 하지 않고 유착한 검찰”이라며 “검찰은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 그 과정에서 불법과 비리는 없는지 엄정하게 수사를 했어야하지 않았을까”라고 꼬집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높은 미래가치 품은 삼척…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 12일 견본주택 개관

    높은 미래가치 품은 삼척…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 12일 견본주택 개관

    두산건설은 오는 12일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에 선보이는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는 사이버 견본주택과 더불어 사전 방문 예약을 통한 실물 견본주택 관람도 가능하다. 수요자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8일부터 예약 신청할 수 있으며 동반 1인까지 입장이 허용된다. 시간대별 입장 가능 인원은 제한된다.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는 지하 4층~지상 36층, 6개동, 전용면적 74~114㎡ 총 7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74㎡A 167가구 ▲74㎡B 51가구 ▲84㎡A 171가구 ▲84㎡B 149가구 ▲99㎡ 128가구 ▲114㎡ 70가구 등으로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힌 다양한 면적을 선보인다.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는 삼척시 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도보 약 5분 거리에 정라초가 위치하며 삼척초, 청아중, 삼척고, 삼척여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인근으로 삼척시립도서관(2021년 개관 예정)도 들어선다. 편의시설로는 단지에서 약 1㎞ 거리에 홈플러스(삼척점), 하나로마트(교동점), 삼척시 보건소 등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인근으로 교동공원, 정라공원, 봉황산 산림욕장, 새천년유원지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며 직선거리 1㎞ 내 동해바다가 위치해 일부 세대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는 교통도 편리하다. 동해안을 따라 조성된 7번 국도 이용 시 인접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동해고속도로를 통한 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이용도 수월하다. 지난해 3월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KTX동해역이 개통되면서 철도망을 통한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도 한층 개선됐다. 교통호재에 따른 미래가치도 높다. 경상북도 포항과 강원도 동해를 잇는 동해선 전철화 사업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했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부산에서 강릉까지 이동시간이 40분 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해 8월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미착공 구간 중 제천~영월 구간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남은 영월~삼척 구간도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는 전 세대 남향(남동·남서향) 위주로 배치된다. 전용면적 84㎡ 이상 판상형에는 4베이 맞통풍 구조 및 알파룸, 안방 대형 드레스룸을 적용해 공간활용을 극대화했으며 효율적인 동선 확보를 위한 ‘ㄷ’자형 주방도 도입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등이 마련된다. 단지 내 주차 가능 대수는 근린생활시설 포함 총 1241대로 세대당 1.68대의 주차공간이 확보된다. 또한 17%대의 낮은 건폐율과 더불어 전체 대지면적의 25% 이상을 조경면적으로 조성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다양한 시스템도 적용된다. 에너지 사용량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등록차량 도착 알림 등이 가능한 홈 네트워크 월패드가 세대마다 설치되며 스마트폰 연동 시에는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대기 전력 차단 장치, ECO 에너지 절약 세면기 수전 등도 적용된다.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가 들어서는 삼척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완화된 청약 조건이 적용된다. 삼척시 및 강원도 내 만 19세 이상 거주자 가운데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 경과할 경우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분양권 전매도 계약 직후 바로 가능해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 견본주택은 강원도 삼척시 남양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자주포 명가’에서 ‘국방로봇 리더’로 거듭나는 한화디펜스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자주포 명가’에서 ‘국방로봇 리더’로 거듭나는 한화디펜스

    화력, 기동, 대공, 무인화체계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종합 방산 기업인 한화디펜스가 2021년 들어 국내외에서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국가대표 자주포인 K9이 선전하고 있다. 한화디펜스의 야심작인 미래형 궤도장갑차 레드백은 호주 육군의 노후화된 M113 장갑차를 대체할 ‘LAND 400 3단계 사업’의 최종 후보에 올라, 지난 2019년 시험평가용 시제품 3대를 호주군에 납품하는 계약을 맺었다. 호주 현지에 도착한 레드백 시제품 3대는 올 하반기까지 차량성능, 방호, 화력, 운용자 평가, 정비 및 수송 등의 평가를 수행한다. 이와 함께 한화디펜스는 레드백을 미 육군이 추진중인 차세대 장갑차 사업인 OMFV(Optionally Manned Fighting Vehicle) 즉 선택적 유인전투차량에도 도전할 계획이다.기관포와 미사일의 강점을 극대화해 저고도 침투 표적을 요격하는 복합대공화기 ‘비호복합’도 인도에서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K9 자주포는 비록 우리 군의 납품은 끝났지만 꾸준한 성능개량을 통해 전투력이 향상되고 있다. 우선 K9 자주포는 운용성과 편의성 위주로 1차 성능개량(K9A1)하여 전력화를 진행 중이다. 이어질 2차 성능개량(K9A2)은 탄약 장전을 완전 자동화하여 최대 발사속도를 획기적으로 분당 9발 수준으로 향상함은 물론 운용병력을 5명에서 3명으로 줄이고, 다양한 부가장치를 장착하여 화력증강 및 생존성 그리고 운용 편의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이와 관련해, 국방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금년에 핵심기술 개발을 마치고, 2023년부터 체계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사거리 연장 및 무인화 기술을 접목한 K9A3 자주포에 대한 개념연구도 진행 중이다. 한화디펜스는 개발국인 미국을 제외하고 해외에서 유일하게 AAV7-A1 상륙돌격장갑차를 만드는 회사이다. 한화디펜스가 만들고 해병대가 사용 중인 KAAV-7A1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는 올해부터 K4 고속유탄기관총과 K6 중기관총이 함께 달린 ‘복합화기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Remote Controlled Weapons Station)’를 탑재한다.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복합화기 RCWS는 가시광, 열 영상 표적 식별 기능과 안정화 및 자동추적기술 등이 적용돼 주간 및 야간 기동 중에도 움직이는 표적을 정밀하게 추적 및 타격할 수 있다. 또한 화기 별 정밀 탄도계산 및 자동 보정 기능이 적용돼 사격 정확도가 높고, 각종 영상장치와 센서 등이 네트워크로 연동돼 정확한 전장 상황 인식 능력을 갖췄다. 이밖에 한화디펜스는 함정용과 상륙돌격장갑차용 RCWS 개발과 전력화 경험을 토대로 차륜형장갑차에 탑재가 가능한 130Kg급 경량형 RCWS도 이미 자체 개발을 완료했다. 이런 기반을 토대로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 될, 육군 및 해병대의 K808 차륜형 장갑차용 원격사격통제체계 사업에 뛰어들 예정이다.이밖에 국방로봇 분야에서도 한화디펜스는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최초로 체계개발 중인 폭발물탐지 및 제거 로봇을 비롯하여, 2026년 전력화 예정인 무인수색차량 탐색개발에 참여 중이다. 또한 2017년~2019년 정부과제를 통해 개발한 보병용 다목적 무인차량 기반으로 진보된 성능의 신형 다목적 무인차량 플랫폼을 자체 개발하는 등 정부과제와 자체투자 개발을 병행하여 소형부터 중대형 플랫폼까지 다양한 국방로봇체계 역량을 확충하고 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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