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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문 대통령 면담 보이콧…주호영은 ‘경호 제지’에 항의(종합)

    김종인, 문 대통령 면담 보이콧…주호영은 ‘경호 제지’에 항의(종합)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28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재인 대통령과의 사전간담회에 불참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김 위원장은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특검하라는 국민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 데 대한 항의 표시로 문 대통령과의 사전 간담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대통령이 시정연설 등을 위해 국회를 찾는 경우 국회의장, 여야 교섭단체 대표 등과 간담회를 관례적으로 가져왔다.반면 주호영 원내대표는 당초 문 대통령 간담회에 참석하려 했다. 그러나 회담 장소인 국회의장실 입구에서 청와대 경호처 직원들이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신원 확인을 요구하며 수색·제지해 발길을 돌렸다고 배현진 원내대변인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배 원내대변인은 기자들에게 “협치하겠다고 국회에 오셨으면 (야당) 원내대표가 들어가려 하자 제지했다”면서 “강력히 유감을 표명하고, 청와대의 공식 사과와 해명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시정연설에 앞서 “사실을 확인하고 청와대에 합당한 조치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文, 오늘 예산안 시정연설… ‘위기에 강한 나라’ 강조

    文, 오늘 예산안 시정연설… ‘위기에 강한 나라’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국회에서 555조 8000억원 규모의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한다고 청와대가 27일 밝혔다. 문 대통령이 국회를 찾는 것은 지난 7월 21대 국회 개원연설 이후 104일 만이며, 2017년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하면 다섯 번째 시정연설이다. 문 대통령의 메시지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과정에 대한 대국민 감사와 함께 경제 회생을 위한 초당적 협력 호소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강민석 대변인은 “연설에서 강조할 부분은 ‘위기에 강한 나라’”라며 “일찍이 겪어 보지 못한 위기에서 희망을 만들어 낸 국민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고, 예산안을 통해 내년에 어떻게 방역과 경제를 동반 성공시켜 위기에 강한 나라를 굳건히 해 나갈 것인지 밝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생존을 위한 화두인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해 확장적 재정 운용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국회가 예산안 심사를 통해 뒷받침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특수고용직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고용보험 확대, 택배기사나 보건의료 종사자와 같은 대면 필수 노동자 보호 대책 마련 등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이 정기국회에서 처리되도록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수처를 언급하더라도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검찰개혁에 대한 언급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번 정기국회는 문 대통령이 입법과 예산을 통해 국정 장악력을 유지할 사실상 마지막 정기국회란 점에서 개혁 과제를 매듭지어야 한다는 절박함이 어느 때보다 크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국회 개원연설의 연장선에서 야당과의 소통, 협치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북한군에 의한 서해상 공무원 피살 사건 공동조사 제안에 대해 북측이 묵묵부답인 가운데 남북 관계를 언급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시정연설에선 남북 철도·도로 연결과 교류 확대 등 한반도 평화와 경제협력이 선순환하는 평화경제 기반 구축에도 힘쓰겠다며 북측의 호응을 촉구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남운선 의원, 정당발전소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남운선 의원, 정당발전소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연구단체 ‘정당발전소’(회장 남운선 의원, 더민주, 고양1)은 22일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집행부 간 권력융합형 협치를 통한 도정 운영방안 연구’에 대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남운선 의원이 회장을 맡고 있는 ‘정당발전소’는 협치 민주주의를 구현하고, 정치양극화 해소를 위한 도의회와 집행부 간의 권력융합형 내각제 도정운영 정책과제 및 제도화 방안을 제안하는 것이 목적으로 ‘지방자치시대를 여는 지방장관제도’라는 부제를 갖고 연구하는 경기도의회 연구 단체이다. 연구 발제자로 나선 사단법인정치발전소의 박상훈 학교장은 지방자치 시행이 30년을 맞았지만, 아직 행정부 중심의 도정으로 운영되고 있기에 의회와 행정부의 불필요한 기관 간 대립을 초래한다고 설명하며 경기도가 지난 2014년 이후 연립정부를 시행한 바 있기에 다양한 해외 지방자치 모델에 입각한 내각제 모델을 개발하여 지방자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현삼 의원(더민주, 안산7)은 연정이 2014년 첫 시행 이후 연속적으로 연구되지 못하고 사장되어 아쉬웠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미진했던 부분들이 보완되어 다시 한 번 연정을 통해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의회가 제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김경일 의원(더민주, 파주3)은 작년에 호주 퀸드랜드 주를 연수차 방문 했을 때 지방마다 지방 장관제도가 있어 신선함을 느꼈었는데, 마침 정당발전소의 연구 또한 같은 맥락에서 하게 되어 이번 연구를 통해 선진국의 지방자치제도를 배우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원웅 의원(더민주, 포천2)은 권력이 융합하게 되면, 예산 나누기식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기에 시민의 문화적인 생각도 가능해야 하고 대통령제와 의원내각제의 방향이 다르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국민의 선택이 어느 쪽으로 향하느냐 하는 것이기에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연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남운선 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지방의회와 행정부 간의 협치 운영이 될 수 있도록 권력융합형 도정운영 모델을 위한 정책 및 제도화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같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여 좋은 성과물이 도출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회장인 남운선 의원을 비롯하여 경기도의회 김경일, 김미숙, 김인순, 김현삼, 민경선, 이원웅, 진용복, 채신덕, 배수문 의원 등과 사단법인정치발전소의 박상훈 학교장, 이동영 센터장, 유의선 교육국장 등이 참석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정당발전소, 도의회-집행부 간 권력융합형 협치 도정 연구 착수

    경기도의회 정당발전소, 도의회-집행부 간 권력융합형 협치 도정 연구 착수

    경기도의회 연구단체 ‘정당발전소’(회장 남운선 도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1)은 22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집행부 간 권력융합형 협치를 통한 도정 운영방안 연구’에 대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연구 발제자로 나선 박상훈 정치발전소 학교장은 “지방자치 시행이 30년을 맞았지만 아직 행정부 중심의 도정으로 운영되고 있기에 의회와 행정부의 불필요한 기관 간 대립을 초래한다”면서 “경기도가 2014년 이후 연정을 시행했기에 연립정부 즉 연정의 경험, 다양한 해외 지방자치 모델에 입각한 내각제 모델을 개발해 지방자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경일 도의원(민주당·파주3)은 “지난해 호주 퀸드랜드 주를 연수차 방문했을 때 지방마다 지방 장관제도가 있어 신선함을 느꼈다”면서 “마침 정당발전소의 연구도 같은 맥락에서 하게 돼 이번 연구를 통해 선진국의 지방자치제도를 배우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이원웅 도의원(민주당·포천2)은 “권력이 융합하게 되면, 예산 나누기식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기에 시민의 문화적인 생각도 가능해야 하고 대통령제와 의원내각제의 방향이 다르다”면서 “결국 중요한 것은 국민의 선택이 어느 쪽으로 향하느냐 하는 것이기에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연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당발전소는 협치 민주주의를 구현하고, 정치양극화 해소를 위한 도의회와 집행부 간의 권력융합형 내각제 도정운영 정책과제 및 제도화 방안을 제안하는 것이 목적으로 ‘지방자치시대를 여는 지방장관제도’라는 부제를 갖고 연구하는 경기도의회 연구 단체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광진구의회 김미영 의원,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지방의정봉사상’ 수상

    서울 광진구의회 김미영 의원,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지방의정봉사상’ 수상

    서울 광진구의회 김미영 의원이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로부터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정봉사상은 전국 기초의회 의원 중 평소 모범적인 의정활동으로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한 의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의원 중 총 9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미영 의원은 제8대 전반기 기획행정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초선의원임에도 불구 사회적 현안을 담은 다양한 입법활동은 물론, 소통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지역의 현안을 풀어내며 그간 구민의 목소리를 대표해 왔다. 또한 전반기 기획행정위원장으로서 원활한 상임위원회 운영을 이끌고 지역가치 향상 및 실질적인 주민 삶 개선을 위해 감시와 견제기관으로서의 의회의 역할뿐 아니라 협치를 통한 집행부와의 상생으로 생산적인 의회상 확립에도 앞장서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의원발의 조례를 통해 조례에서 사용되는 ‘근로’라는 용어를 능동적 가치중립적 개념인 ‘노동’으로 변경해 노동의 가치와 존엄성을 존중하고자 했으며, 디지털성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자 아동·여성 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기도 하였다.더불어 결식우려 아동에 대한 체계적인 급식지원을 위해 아동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직무 외 행위로 위해에 처한 타인의 생명 등을 구하다 사망 또는 부상을 입은 의사상자의 예우 및 지원 개선을 위한 조례개정으로 타인에 대한 무관심이 커지는 세태 속에서 그들의 숭고한 뜻을 기려 사회정의 실현에도 앞장서고자 했다. 이 외에도 동부지방법원 이전으로 침체된 주변 상권 활성화·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의 조속 추진·자양유수지 자양문화체육센터의 활용도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발굴 등 다양한 지역의 현안을 풀어내고자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으로 더 나은 구민의 삶을 위해서도 노력해왔다. 김미영 의원은 “이 상은 지금 이 순간에도 열심히 뛰고 있는 광진구의회 의원 모두에게 주는 상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선배 동료의원들과 함께 더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지역의 현안문제 해결과 구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의원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후위기 대응 위해 주민과 머리 맞댄 도봉

    서울 도봉구가 기후위기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협치공론장을 열고 주민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6일 열린 협치공론장에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50인 미만의 도봉구 직원과 주민 등이 모였다. 토의 주제는 사전설문조사를 통해 주민의 관심 대상과 논의 대상을 분석해 ‘기후위기 감축과 적응’을 대의제로 선정했다. 중의제는 탄소 감축 분야 3가지, 계층별 적응 분야 3가지였다. 위기에 따른 사회문제가 공공의 이슈가 되고 주민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 만큼 여러 부서의 협업이 필요한 주제가 선정됐다. 이날 공론장에서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행정 대책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주민과 함께 지역 안에서 협치로 실행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도봉구는 이번 협치공론장이 소규모로 진행된 만큼 논의된 내용을 공개하고 사후 설문조사 등의 절차를 통해 더 많은 주민 의견을 담아 구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그린뉴딜 추진과 탄소배출 제로 실현을 위해 ‘2050 도봉구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치 공론장은 구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며 “협치를 구정 핵심 가치로 삼고 선도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만큼 앞으로도 공론장의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구민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도봉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도봉구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를 제정해 지속가능한 협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동정] 허성곤 김해시장, 도시재생 협치포럼 우수 지자체장 상

    △ 허성곤 경남 김해시장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제7차 도시재생 광역 협치 포럼’에서 우수 지자체장 상을 받았다. 허 시장은 김해시 진영읍 등 지역 특색을 살려 추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 정승현 의원, 제2회 경기도민 정책축제 공개토론회 참석

    정승현 의원, 제2회 경기도민 정책축제 공개토론회 참석

    경기도의회 정승현 의회운영위원장이 16일 경기도 상상캠퍼스에서 개최된 제2회 경기도민 정책축제 공개토론회에 참석해 도민참여형 중장기계획 관리 정책에 대한 현재 프로세스를 함께 진단하고 앞으로의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정승현 의회운영위원장을 비롯하여 민관 협치의 다양한 분야(도민, 중간조직, 연구원 등)를 대표하는 인권 활동가, 교수, 연구위원 등 10여명이 토론자로 함께 했으며 많은 도민이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실질적인 도정의 가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참여 프로세스를 개선하고자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정승현 의회운영위원장은 주권자로서 도민의 정책참여는 당연한 권리이자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임을 강조하며 “행정의 전 과정에 실질적인 주민참여를 보장하고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부분의 민관협치기구가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정책을 집행하는 공직자가 의회를 바라보는 인식에도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며 의회를 정책 수립과 집행의 핵심 파트너로 인식을 전환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끝으로 민관협치는 대의기관인 의회 존중에서 시작되며 의회는 도민의 뜻을 대변하고 집행부 견제의 역할을 넘어 상생 및 협력의 파트너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경희 경기도의원, 로컬거버넌스 구축 위한 도의회 역할 정책토론회 개최

    김경희 경기도의원, 로컬거버넌스 구축 위한 도의회 역할 정책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희(더불어민주당·고양6) 도의원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로컬거버넌스구축 경기도의회의 역할 모델 도출’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5일 열렸다. 16일 김 도의원실에 따르면 ‘2020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무관중,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도의회 유튜브를 통해 도민과 소통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이형용 거버넌스센터 이사장은 ‘거버넌스 시대 지방의회의 위상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경기도 로컬거버넌스의 구축과 실효성 있는 작동을 위해 도의회가 대외적으로 분권자치 캠페인을 거버넌스적으로 전개하고, 정당 민주화 및 정당 내 분권 캠페인을 펼쳐 의회의 지방정치 중심성 회복 캠페인을 실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김달수(민주당·고양10) 의원은 도민과 함께 융합되는 경기도 로컬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며, 도민의 의견을 어떻게 의회가 의제화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완기 경기시민연구소 울림 소장은 경기도의회의 로컬거버넌스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으로 조례 제·개정시 시민사회 및 주민들과의 간담회·공청회 등 사전 개최, 경기도정 전반에 대한 협치형 전환 촉구 및 협치프로세스 확대 등을 언급했다. 박홍순 강남구 자치협력관(커뮤니티허브 이사)은 “로컬 거버넌스는 행정-의회-시민사회 간 횡적 층위에서의 협력과 광역지방정부와 기초지방정부 간 종적 층위에서의 협력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론회에는 경기도의회 문경희(남양주2) 부의장과 박근철(의왕1) 대표의원을 비롯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만식(성남1) 위원장, 채신덕(김포2) 부위원장, 황수영(수원6) 의원, 지석환(이상 민주당·용인1) 의원, 경기문화재단 강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서울대학교 연구원 미우라 히로키 박사는 경기도의회 기본조례의 실천과 점검을 통한 로컬 거버넌스 강화와 일본에서 의회 기본조례를 통한 로컬 거버넌스 활성화 사례를 중심으로 의견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대통령, 여야 잠룡에 ‘지역균형 뉴딜’ 협치 주문

    文대통령, 여야 잠룡에 ‘지역균형 뉴딜’ 협치 주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지역균형 뉴딜은) 결코 정파적으로 생각을 달리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야당 소속 단체장들께서도 적극적으로 중앙정치를 함께 설득해 적어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협치가 이뤄지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17개 시도 단체장들과 함께한 회의에서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에 더해 한국판 뉴딜의 기본정신으로 ‘지역균형 뉴딜’을 추가하고자 한다”면서 “적극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경수 경남지사, 국민의힘 원희룡 제주지사 등 여야 잠룡들도 자신들의 간판 정책을 뉴딜과 연결 지어 세일즈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용 디지털 뉴딜은 문재인 정부의 한국형 뉴딜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존경하는 대통령께서 발언하신 것을 들었다”며 문 대통령이 강조했던 포용적 디지털 경제를 언급했다. 이어 “공공배달앱을 지역화폐와 연결해 지역경제가 사라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한국판 뉴딜을 지역 주도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해 경남에서 20·30대 1만 2000명이 빠져나가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면서 “‘동남권 메가시티’ 정도의 광역대중교통망을 비수도권에 만들어야 지역균형 뉴딜이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원 지사도 “대통령께서 큰 관심을 가져주시는 재생에너지 3020, 그린 뉴딜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2023년 기후변화당사국 총회를 유치하고자 한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중랑 민관 협치 슬로건 23일까지 공모

    중랑구는 23일까지 ‘민관이 함께 참여해 실천하는 협치 중랑’을 주제로 슬로건을 공모한다. 협치의 필요성을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표현한 순수 창작 문구 슬로건을 띄어쓰기를 포함해 30자 이내로 작성하면 된다. 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구 홈페이지 또는 우편 및 방문을 통해 1인당 2편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자체 심사 등을 거쳐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모두 6편의 슬로건을 선정해 다음달 9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슬로건은 협치중랑 홍보사업 등에 활용된다.
  • [자치광장] 이택상주(麗澤相注)의 자세/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

    [자치광장] 이택상주(麗澤相注)의 자세/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

    지난 8월 4일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서울 마포구 상암동 전체 가구수의 절반에 해당하는 6200가구 공급 계획이 포함됐다는 사실을 갑자기 쏟아지는 주민 항의 문자로 알았다. 해당 지역의 단체장과 사전 논의 한 번 없었고, 지역의 중대한 사안을 일방적 통보로 알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감출 수가 없었다. 민선 7기 마포구청장에 취임한 이후 1호 공약으로 마포구민 쌍방향 소통 플랫폼인 ‘마포1번가’를 구축하는 등 줄곧 ‘소통’을 최고의 가치로 강조해 왔던 터라 더욱 그랬다. 정부가 부동산 문제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에 적극 공감한다는 기존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소통 방식이다. 창조적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집단지성에 따른 의사결정 방식이 필수적이다. 요즘같이 개인의 재산권과 관련된 민감한 사항일수록 중앙집권적 정책 추진은 주민 반발이라는 부작용이 필히 따라오게 마련이다. 안타깝게도 8·4 대책 발표 후 주민들은 학교시설 부족이나 교통난 등 선결 과제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 일방적인 대규모 주택 공급 통보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거리로 나섰다. 어수선한 민심을 챙기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고자 구청 정문 앞 광장에 24시간 ‘현장 구청장실’을 운영했다. 8일 동안 ‘현장 구청장실’에서 집무를 보며 주민 한 분의 목소리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할지 고심했다. 이를 토대로 국토부, 서울시, 마포구,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4자 협의체’를 구성해 ‘소통’과 ‘협치’로 문제를 해결하자는 ‘성명서’를 지난 8월 17일 발표했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난 지금도 관계 부처는 묵묵부답이다. 지난 21대 국회 개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소통’과 ‘협치’를 수차례나 언급하며 당부했다. 이러한 뜻을 존중해 행정기관과 주민은 ‘소통’해야 하는 기본을 잊지 않고, 마포구와 지역 주민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진정성 있는 ‘협치’의 정신을 보여 주길 기대해 본다. ‘두 개의 연못이 맞닿아 서로 물을 대어주며 마르지 않는다’는 ‘이택상주’(麗澤相注)의 자세로 막힘 없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지혜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다.
  • ⑨우문현답, 권한위임은 과감하게 [박준희의 정담은 자치]

    ⑨우문현답, 권한위임은 과감하게 [박준희의 정담은 자치]

    ‘우문현답,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광역시의 경관 좋은 곳에 누가 봐도 욕심나는 공공건물이 하나 있다고 치자. 현재 건물의 용도를 보니 교육 관련 시설로 활용되고 있는데 입지조건이나 주민 수요를 고려했을 때 복지·문화 관련 시설로 활용되는 것이 훨씬 효율이 높다고 치면 주민들의 시설활용 변경에 대한 민원은 갈수록 높아질 것이다. 만약 그 건물이 해당 구청(기초자치단체)의 자산으로 자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주민 수요조사나 민관협치 프로그램 등 가능한 방법을 가동해 용도를 바꾸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해당 건물이 광역시 관할이거나 중앙정부 관할이면 구청에서 희망하는 대로 용도를 변경하기란 매우 어렵다. 더구나 그 건물이 도시자연공원구역 내에 있다면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이나 ‘국토의 이용 및 계획에 관한 법률’과 시행령까지 엮인 터라 구청에서 자율적, 창의적 역량을 발휘할 기회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를 잘 모르는 주민은 구청장이나 구의회 의원, 공무원을 만날 때마다 ‘왜 그 좋은 건물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않느냐’는 불만을 털어놓기 마련이다. 그때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대답은 ‘그 건물은 서울시 것이라서 우리 구청에서 어떻게 할 수 없다니까요’로 거의 정해져 있다. 위의 건물은 하나의 예에 불과할 뿐 제도, 시설, 서비스 등 지방행정 각각의 분야마다 구청 단위에서 자율적으로 대응할 권한이 없는 문제들은 셀 수 없이 많다. 그중에서 특히 구청장과 주민 간의 직접 소통창구인 ‘관악청’으로 찾아오는 주민을 만나 민원을 경청하다보면 구청의 행정력으로 결정하거나 해결해줄 수 없는, 광역시나 중앙정부의 권한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다. 해결책이 없거나 안 보이는 것은 아니나 구청의 권한을 넘어서는 것이기에 안타까운 심정으로 경청하면서 문제를 잘 풀 수 있는 길을 자문해주는 것 말고는 달리 방법이 없다. 한 예로 새로 들어선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단지 입구 도로에 설치된 중앙차선분리대를 제거하고 비보호 좌회전을 할 수 있게 해주거나 아예 신호등과 횡단보도를 설치해 달라는, 건의 사항도 구청 재량으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주민들은 그리 많지 않다. 일선 지방정부(공무원들)의 핵심역량은 대국민 행정의 최전선에서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행정을 펼친다는 것이다. 광범위한 정책 시행, 시설 운용, 행정 서비스 제공을 직접 현장에서 제공한다는 것은 그만큼 시행착오 개선이나 효율성 강화를 위한 처방도 빠르고 정확하게 잡아낼 수 있음을 뜻한다. 바로 ‘우문현답’의 중요성을 말한다. 향후 예상되는 개헌이나 국회 입법 등을 통해 명실공히 자치분권 시대를 열어나갈 때 중앙정부는 광역시·도정부를, 광역시·도정부는 기초자치정부의 ‘우문현답’ 능력을 믿고 권한위임을 아래로 과감하게 해야 자치분권의 실효가 제대로 발휘될 것이라는 점을 유념해야한다. 자치분권에서 주민과 가까운 지방정부로의 권한위임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다다익선(多多益善)임을 한 번 더 강조하는 바이다.
  • 맘껏 보자! 관악 ‘비대면 북 콘서트’

    맘껏 보자! 관악 ‘비대면 북 콘서트’

    서울 관악구와 관악문화재단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해 비대면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유튜브 채널(라이브 관악)에서는 ‘시대를 훔친 미술’, ‘인간다움의 순간들’ 등을 저술한 이진숙 작가가 ‘시대를 바꾼 질문, 시대를 품은 예술’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더불어 감성 재즈 밴드의 연주도 들을 수 있다. 서양 미술사(17세기 네덜란드 황금기)를 통해 본 위기 속에서 성장한 시민 사회의 모습과 문화의 힘에 대한 내용과 21세기 문화예술의 가치와 의미 등에 대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민관 협치의 차원에서 관악구 독서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작가를 추천하고 행사 기획에 관여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관악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lib.gwanak.go.kr)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행사 당일 유튜브 ‘라이브 관악’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관악문화재단에서는 8일 ‘빨강 머리 앤’을 주제로 ‘빨강 머리 앤이 하는 말’, ‘안녕, 나의 빨강 머리 앤’의 저자 백영옥 작가를 초청해 북콘서트를 연다. 진행은 오은 시인이 맡았으며 보사노바 싱어송라이터 나희경의 노래도 들을 수 있다. 이 행사 역시 관악구 유튜브 채널인 ‘라이브관악’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 생활을 하는 구민들에게 온라인 문화예술 강연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기 위한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정 총리 “국민 생명·안전 위협 불법 집회, 지지받을 수 없다”

    정 총리 “국민 생명·안전 위협 불법 집회, 지지받을 수 없다”

    정세균 국무총리, 개천절 기념사“작은 균열, 바이러스가 좋아하는 통로하나가 되는 대한민국의 힘 보여줘야”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집회는 그 어떤 명분으로도 지지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진행된 4352주년 개천절 경축식 기념사에서 “방역 앞에 작은 균열은 바이러스가 가장 좋아하는 통로라는 점을 꼭 기억해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지역과 계층, 세대와 이념의 벽을 뛰어 넘어 하나가 되는 대한민국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코로나19가 초래한 사회 전반의 근원적 변화를 대한민국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와 문화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반만년의 역사를 기억할 것이며, 특히 식민사관이 만들어낸 신화적 관점을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는 위기를 넘어 비극의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생명이 목숨을 잃고, 경제는 곤두박질치고 있다. 사람이 사람을 두려워하고, 인간관계는 물론 국경의 문마저 닫히고 있다”고 했다. 정 총리는 “대한민국 역시 세계적 환난 앞에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많은 영세기업과 가게들이 하나, 둘 문을 닫고 있으며, 이 닫힌 문은 국민의 생계이자 목숨”이라며 “더 큰 문제는 한 번 닫힌 문은 혼자서는 다시 열기 어렵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위기를 막아내는 방파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대한민국은 강한 나라다. 경제대국들이 코로나 환난에 무릎 꿇을 때, 우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의 경제성장률로 당당하게 맞서고 있다”며 “세계가 경탄하고 세계를 압도하는 이 힘은 모두 국민이 만들어 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정치권에도 “코로나19 위기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통 큰 협치를 통해 분열의 불씨를 잠재우고 위기 극복의 견인차가 돼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강남구·의회, 지역경제 살리기 ‘한마음’… 2차 추경 715억 일사천리

    강남구·의회, 지역경제 살리기 ‘한마음’… 2차 추경 715억 일사천리

    서울 강남구는 지난 28일 강남구의회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715억원 규모의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구의회와의 협치를 통해 당초 492억원에서 223억원이 증액됐다. 특히 구의회 국외연수비 등 코로나19로 취소·연기된 행사 비용의 세출 구조조정으로 총 157억원을 마련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했다. 강남구와 강남구의회는 코로나19 피해에 따른 고용 및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임차료 140만원 지급(예산 140억원)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23억 3000만원) ▲검체검사 및 방역강화(7억 300만원) ▲긴급 대응 위한 문자발송(6000만원) 등 총 485억원을 편성했다. 또 소상공인 매출 증진을 돕기 위해 4월과 7월, 9월에 걸쳐 430억원 규모로 발행됐던 강남사랑상품권도 10월 중 200억원을 추가 발생할 계획이다.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앞으로도 구의회와 협력해 추경 관련 사업을 신속히 집행해 지역경제를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용대 강남구의장도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서 불편과 어려움을 무릅쓰고 묵묵히 방역수칙을 지켜 주신 구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⑧자치분권의 꽃 마을민주주의 [박준희의 정담은 자치]

    ⑧자치분권의 꽃 마을민주주의 [박준희의 정담은 자치]

    구청장이 된 이후 가장 많이 접한 단어는 아마도 ‘협치’, ‘자치’가 아닐까 싶다. 구청의 ‘민관협치과’나 ‘자치행정과’를 필두로 각 과마다 위원회, 회의, 추진단, 자치회, 자치의회, 자문단, 주민연대, 네트워크 등등 주민이 자신의 이해가 걸린 구정에 직접 참여하고, 스스로 마을의 문제들을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생성된 민관 조직들은 여기에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만큼 많다. 참여하는 주민들은 나름대로 구정과 지역발전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 구청에서도 이런 조직, 일명 ‘거버넌스’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가령 청년들이 주로 참여하는 청년정책위원회는 청년들의 일자리, 주거, 복지 등 각 분과위별로 구청의 청년정책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내고, 청년 대상 정책이나 공모사업에 대해 심의 권한을 가지고 직접 결정을 내린다. 청소년자치의회는 고등학생 이하 청소년들이 모여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의결해 구청에 전달하고 100인 원탁회의는 주민들이 각 분야별 민관협치과제와 예산 등을 직접 결정하는 식이다. 모든 것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 주민, 시민단체, 공무원 등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자는 취지를 가진 제도이므로 원론적으로는 다다익선, 많으면 많을수록 좋고 잘 되면 잘 될수록 좋은 것이다. 그러나 이런 협치, 자치의 실속을 들여다보면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중 가장 아쉬운 것은 스위스의 지방자치와 같은 ‘마을 민주주의’가 실현되기에는 아직 멀었다는 점인데 그 이유가 주민들의 자율적이고 광범위한 참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기대만큼 주민 참여가 부족한 원인은 절대로 주민들에게 있지 않다. 우리나라의 자치분권 범위가 매우 협소한데다 엄격한 선거 관련법 등으로 인해 주민들의 자발적, 적극적 참여를 유도할 동기부여 수단에 제한이 많은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주민의 이해관계가 걸린 특정 문제에 대해 해당 주민들이 직접 토론과 합의, 투표를 통해 해결책을 결정’하기 어려운 대신 참여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수준의 주민자치나 협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 현재 실정인 것이다. 협치, 자치에 적극적인 각종 시민단체 역시 조직과 활동가의 존속이 우선이다 보니 순수한 협치나 자치를 위해 헌신할 여력이 부족한 경우도 많다. 이런저런 부족함과 한계를 드러내다보니 실속 없는 전시행정으로 끝나고 마는 각종 협치, 자치 제도는 차라리 없애는 것이 부족한 예산을 봐서도 낫지 않느냐는 주민들의 의견도 자주 접한다. 그때마다 나는 다음과 같이 대답을 반복하고 있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지 않겠습니까. 비록 기대만큼 잘 되지는 않더라도 끊임없이 협치와 자치를 시도해야 주민참여의 폭도 넓어질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신림동 주민들이 동네 느티나무 아래 모여 인근 학교 운동장이나 체육관, 주차장 등 시설을 주민들에게 공개할지 말지, 공개하면 어디까지 할지, 주민센터 뒤 공터를 공원으로 할지 주차장으로 할지, 동네에 배정된 장학금을 어떤 가정의 학생들에게 지급할지를 직접 결정하는 토론과 투표가 열리는 날이 오게 될 것입니다. 지금 국회, 학계, 지자체 등 여러 분야에서 논의 중인 자치분권이 법적으로 구체화되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 정총리 “명절 맞아 설레겠지만 지금은 살얼음판 걷는 심정”

    정총리 “명절 맞아 설레겠지만 지금은 살얼음판 걷는 심정”

    “개천절 드라이브스루 집회 원천차단” 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보수단체들의 개천절 집회에 대해 정부의 전면 금지 방침을 재확인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불법 집회를 원천 차단할 것”이라며 “집회를 강행하고자 한다면 법이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강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차량을 이용한 ‘드라이브스루’ 집회도 포함된다고 총리실 관계자는 설명했다. “추석 방역에 하반기 경제와 사회 정상화 달려” 정 총리는 “명절을 맞아 평소라면 설레겠지만 지금은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이라며 “하반기 경제와 사회의 정상화가 추석 방역의 성패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 총리는 국무회의에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공포안이 상정된 것과 관련해 “임차인이 코로나를 이유로 임대료 감액을 요구할 수 있게 됐다. 임차인에게 반가운 소식”이라며 “새로운 갈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세제 혜택 등으로 임대료 감면을 지원하는 등의 보완책을 검토해달라”고 관계부처에 주문했다. 정 총리는 또 “4차 추경이 추석 연휴 전날인 오늘까지 70% 이상 집행될 예정이다. 4차 추경은 정부와 국회의 좋은 협치 사례”라며 “국정감사 역시 정부와 국회가 위기극복에 지혜를 모으는 협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공정경제 3법’ ‘5·18법’ 협치 전망… 이낙연·김종인 ‘연결 고리’ 관심

    ‘공정경제 3법’ ‘5·18법’ 협치 전망… 이낙연·김종인 ‘연결 고리’ 관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정기국회에서 ‘공정경제 3법’(공정거래법·상법·금융그룹감독법)과 ‘5·18 관련법’ 협치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첨예한 현안에 대해 여야 대표가 이례적으로 한목소리를 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정치권에서는 둘 사이 연결고리로 경제민주화에 대한 공감과 호남이란 지역 기반을 주목하고 있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와 김 위원장은 공정경제 3법을 낳은 경제민주화에 대해 상당 부분 생각을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둘 사이 공정경제 3법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낸 산파 역할로 최운열 전 민주당 의원이 적잖은 역할을 했다고 한다.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출신인 최 전 의원은 지난 23일 국회에서 이 대표를 만나 공정경제 3법에 대해 ‘이론적 무장’을 시켜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기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이 여야 대표를 찾는 등 이 법안에 대한 반발이 본격화되던 시점이었다. 최 전 의원과 이 대표는 광주일고, 서울대 1년 선후배로 경제 현안에 대한 논의를 종종 한다고 한다. 최 전 의원은 김 위원장의 최측근으로도 유명하다. 김 위원장이 2016년 민주당 비대위원장 시절 최 전 의원을 총선 비례대표로 영입한 인연이 있으며, 최근에도 둘은 매주 만나 경제민주화 관련 논의 등을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와 김 위원장의 인연은 호남으로도 이어져 있다. 김 위원장의 외가와 선산은 전남 담양에 있다. ‘호남 대망론’의 대표주자인 이 대표가 지역구 의원을 지냈던 곳이다. 김 위원장은 광주 서석초와 서중학교 출신으로 역시 호남에 뿌리를 두고 있다. 전남 지역구의 한 민주당 의원은 통화에서 “(김 위원장) 뿌리가 이쪽이기 때문에 호남에서도 우호적인 감정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을 다시 수권정당으로 만들겠다며 최근 전략으로 ‘호남 끌어안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전남 구례를 다시 찾은 김 위원장은 다음달 6일 5·18 3단체(5·18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를 만나 5·18 역사왜곡처벌법 입법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지역의 한 민주당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이 됐는데, 보수정당에서 이런 모습을 보인 건 처음”이라며 “올해 안에 5·18 관련 법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이낙연과 김종인의 연결고리…투톱 공감 리더십 어디서 왔나

    이낙연과 김종인의 연결고리…투톱 공감 리더십 어디서 왔나

    경제민주화 연결고리…최운열 전 의원김종인 외가 전남 담양…이낙연 전 지역구공정경제3법, 5·18 관련법 협치 가능성 높아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정기국회에서 ‘공정경제 3법’(공정거래법·상법·금융그룹감독법)과 ‘5·18 관련법’ 협치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첨예한 현안에 대해 여야 대표가 이례적으로 한목소리를 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정치권에서는 둘 사이 연결고리로 경제민주화에 대한 공감과 호남이란 지역 기반을 주목하고 있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와 김 위원장은 공정경제 3법을 낳은 경제민주화에 대해 상당 부분 생각을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둘 사이 공정경제 3법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낸 산파 역할로 최운열 전 민주당 의원이 적잖은 역할을 했다고 한다.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출신인 최 전 의원은 지난 23일 국회에서 이 대표를 만나 공정경제 3법에 대해 ‘이론적 무장’을 시켜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기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이 여야 대표를 찾는 등 이 법안에 대한 반발이 본격화되던 시점이었다. 최 전 의원과 이 대표는 광주일고, 서울대 1년 선후배로 경제 현안에 대한 논의를 종종 한다고 한다. 최 전 의원은 김 위원장의 최측근으로도 유명하다. 김 위원장이 2016년 민주당 비대위원장 시절 최 전 의원을 총선 비례대표로 영입한 인연이 있으며, 최근에도 둘은 매주 만나 경제민주화 관련 논의 등을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표와 김 위원장의 인연은 호남으로도 이어져 있다. 김 위원장의 외가와 선산은 전남 담양에 있다. ‘호남 대망론’의 대표주자인 이 대표가 지역구 의원을 지냈던 곳이다. 김 위원장은 광주 서석초와 서중학교 출신으로 역시 호남에 뿌리를 두고 있다. 전남 지역구의 한 민주당 의원은 통화에서 “(김 위원장) 뿌리가 이쪽이기 때문에 호남에서도 우호적인 감정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을 다시 수권정당으로 만들겠다며 최근 전략으로 ‘호남 끌어안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이날 전남 구례를 다시 찾은 김 위원장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6일 5·18 3단체(5·18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를 만나 5·18 역사왜곡처벌법 입법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지역의 한 민주당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이 됐는데, 보수정당에서 이런 모습을 보인 건 처음”이라며 “올해 안에 5·18 관련 법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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