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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제11대 의회 임기 마무리 정례회 개회…“치열한 협치·혁신이 지방자치 밑거름”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제11대 의회 임기 마무리 정례회 개회…“치열한 협치·혁신이 지방자치 밑거름”

    경기도의회가 제11대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정례회 일정에 돌입했다. 지난 4년간 여야의 균형 속에서 이뤄낸 협치 제도화와 정책 중심 의회로의 도약이 주요 성과로 제시됐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시흥3)은 9일 개회한 제391회 정례회에서 제11대 경기도의회의 마지막 공식 의사일정 시작을 선언하며 지난 임기 동안의 소회와 정책적 결실을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본회의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지난 4년은 도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부딪히고, 또 화합했던 희로애락의 순간들이었다”며 “의회는 서로의 차이만 확인하는 곳이 아니라 도민에게 필요한 답을 함께 만들어가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현장임을 동료의원들의 헌신을 통해 증명할 수 있었다”라고 소회를 피력했다. 특히 전반기부터 이어진 여야의 팽팽한 의석 균형과 긴장 관계 속에서 거둔 상생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김 의장은 “제11대 경기도의회는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협치의 책임을 감당해야 했다”며 “팽팽한 긴장과 균형 속에서도 도민의 삶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대화하고 조정하며 답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치 체계의 연착륙을 언급하며 “‘여야정협치위원회’는 협치를 제도화하기 위한 고민과 실천의 결과였다”며 “의견은 달라도 민생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책임감이 제11대 경기도의회를 움직인 가장 큰 힘이었다”고 역설했다. 또한 김 의장은 제11대 의회가 남긴 대표적인 혁신 사례로 ‘정책 중심 의회’로의 체질 개선을 꼽았다. 그는 “지역 민생 과제를 정책으로 연결한 ‘의정정책추진단’과 조례가 도민 삶 속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지 점검한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의 운영은 모두 경기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시도한 의미 있는 혁신이었다”고 강조했다. 지방의회의 권한 강화와 제도적 과제에 대해서는 “지방의회법 제정 논의와 자치분권 확대 역시 더 큰 권한을 위한 요구가 아니라 도민 삶을 더 책임 있게 지켜내기 위한 과정이었다”라며 “지금까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쌓아온 시간은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의의를 부여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동료 의원들을 향해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도민을 위한 책임 의정을 이어가며 유종의 미를 거두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처음 이 자리에 섰던 사명감 그대로, 제11대 의회의 마지막 페이지가 도민의 고단한 삶을 달래는 든든한 위로로 남을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달라”며 “지난 4년간 각자의 자리에서 기꺼이 땀 흘려준 의원님 한 분 한 분의 노고와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제391회 정례회는 오는 24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경기도의회는 이번 회기를 끝으로 제11대 의회의 공식적인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게 된다.
  • 단체장·지방의회 민주당이 석권한 전북, 원팀에 기대와 우려 엇갈려

    단체장·지방의회 민주당이 석권한 전북, 원팀에 기대와 우려 엇갈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전북도지사 등 단체장은 물론 지방의회까지 석권해 기대와 우려가 엇갈린다. 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은 전북지사와 도내 14개 시장·군수 전석을 석권하고, 도의회 44석 중 42석을 차지하는 압도적인 결과를 기록했다. 민선 지방자치 역사상 전북의 모든 기초단체장과 광역의회를 이토록 완벽하게 한 정당이 독점한 것은 이례적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민주당이 원팀으로 뭉쳐 지역발전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와 견제 세력이 전멸해 독선과 부패가 우려된다는 시각이 엇갈린다. 민주당 내부와 지지층에서는 강력한 원팀 구조가 지역 발전에 속도를 낼 기회라고 주장한다. 도지사와 14개 시장·군수가 모두 같은 정당 소속이어서 새만금 특별지자체 등 자치단체 간의 갈등을 조율하기가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재명 정부, 다수당인 민주당과의 끈끈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새만금 개발 속도 향상, 피지컬 AI 국가전략사업,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등 굵직한 전북의 현안에도 국가 예산을 일사불란하게 요구하고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존재한다. 반면,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가 무너진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우선 단체장(도지사, 시장, 군수)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지방의회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체장과 의원이 모두 같은 당 식구이다 보니 내부 온정주의가 작용해 행정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나 감시가 불가능해기 때문이다. 사실상 의회가 집행부의 거수기나 다름없는 구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치인들의 생사여탈권이 ‘도민의 투표’가 아니라 ‘민주당의 공천 여부’에 달려 있어 유권자인 주민보다 중앙당 지도부나 지역구 국회의원의 눈치를 보고 줄을 서는 폐단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는 목소리도 높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선거 결과는 전북 도민들이 민주당에 힘을 실어준 것이기도 하지만, 역설적으로 전북 발전을 책임지라는 무거운 숙제를 안긴 것”이라며 “독주 체제가 독선과 부패로 이어지지 않으려면, 언론, 시민사회의 매서운 외부 감시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말했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압도적 표차로 5선 성공… “민생중심 의정활동 총력”

    김기덕 서울시의원 압도적 표차로 5선 성공… “민생중심 의정활동 총력”

    더불어민주당 역사상 최초로 ‘서울시의원 5선’이라는 대기록이 탄생했다. 서울시의회 제10대 후반기 부의장을 지낸 마포구 출신 김기덕 당선인(더불어민주당, 마포)은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3만 9966표를 획득, 60.2%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김 당선인은 당내 최초이자 시의회 최다선인 ‘5선 고지’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김 당선인은 국민의힘 후보와의 1대 1 맞대결에서 1만 3510표라는 큰 표차를 기록하며 지역구 주민들의 절대적인 신임을 재확인했다. 1998년 서울시의원에 처음 당선된 이후 2010년 재선, 그리고 2018년부터 내리 3선, 4선, 5선에 성공한 그는 지역의 지도를 바꾼 굵직한 민생 성과로 정평이 나 있다. 과거 난지도와 상암동 일대를 월드컵공원과 서북권 중심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한 김 당선인은 지하철 대장홍대선 건설을 최초로 제안해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이끌어냈고, 6년간 표류하던 상암롯데쇼핑몰 사업은 시정질문과 박원순 전 시장과의 담판 등 다각도의 노력 끝에 정상화해 2027년 초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마포 소각장 추가 건립 반대 투쟁의 선봉에 서서 주민들의 생존권과 환경권을 지켜왔다. 서울시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리더로 주목받는 김 당선인은 “민주당 역사상 최초 5선이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60.2%의 압도적인 지지를 무겁게 받들겠다”라며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이행해 지역 발전과 주민 행복으로 보답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한강버스와 감사의 정원 등 논란이 있는 서울시 핵심 문제들은 송곳 검증과 단호한 대처를 이어가되,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치와 상생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더 나은 삶을 만드는 민생 중심 의정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5선 반열에 오른 김 당선인은 향후 지역구 주요 사업인 문화비축기지 광장 내 ‘DMC 영상콤플렉스 문화공연시설(공연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문화·경제 중심지 마포’의 완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 원 구성 협상 ‘강 대 강’ 될 듯… 이진숙·김태규 입성, 과방위 기싸움 예고

    원 구성 협상 ‘강 대 강’ 될 듯… 이진숙·김태규 입성, 과방위 기싸움 예고

    與 필버 종결·패스트트랙 지정 ‘유효’친명 포진… 송영길 당내 최다 6선법사·정무위원장 놓고 여야 입장 차野 “새 원내지도부가 새 전략 짤 것” 6·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9곳, 국민의힘은 4곳, 무소속은 1곳에서 당선인을 배출했다. 기존 민주당 의석은 4석이 줄고, 국민의힘 의석은 3석이 늘어난 가운데 여대야소(161 대 110) 구도는 이어지면서 22대 국회 후반기에도 강대강 대치가 예상된다. 4일 재보궐 선거 최종 개표 결과 민주당은 수도권 4곳과 호남 3곳, 충청과 제주 각각 1곳에서 당선인을 배출했다. 민주당 대표를 지낸 송영길 후보는 인천 연수갑에서 당선돼 당내 최다선인 6선이 됐고, 이광재 후보도 경기 하남갑에서 신승을 거두며 4선 당내 중진으로 복귀했다. 재보궐에 출마한 청와대 출신 중에선 부산 북구갑에 출마한 하정우 후보를 제외하곤 김남국(경기 안산갑)·김남준(인천 계양을)·전은수(충남 아산을) 후보 모두 당선됐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진숙(대구 달성), 김태규(울산 남구갑), 윤용근(충남 공주·부여·청양), 유의동(경기 평택을) 후보 등이 당선됐다. 여권은 조국혁신당(12석), 진보당(4석), 기본소득당(1석), 사회민주당(1석) 등 범여권 정당에 더해 여권 성향 무소속을 포함하면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 강제 종결 표결,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등 재적 5분의 3 이상 찬성이 필요한 의석수(180석)는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5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 의장단을 선출하는 대로 이달 내 원 구성 협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 시작될 이재명 정부 2기 개각에 따른 인사청문회 정국과 8월 전당대회 국면에 대비하려면 속도감 있는 원 구성이 필요하다는 게 민주당 구상이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에 후반기 원 구성을 신속하게 마무리하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국민의힘과의 조속한 원 구성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18개 전 상임위원장을 가져갈 수도 있다는 엄포를 놓은 상황이다. 당장 검찰개혁 후속 입법과 조작 기소 특별법 등 주요 법안을 다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배정을 두고는 여야 간 팽팽한 입장 차도 예상된다. 다만 민주당이 올해 안에 국정과제 관련 입법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로 내세운 만큼 여야 협치 국면을 통한 국민의힘의 협조도 필요한 상황이다.민주당은 금융규제 등 핵심 법안을 다룰 정무위원장과 세제 개편 등을 논의할 재정경제위원장 반환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박충권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직후 “국민의힘에 정부와 여당의 오만과 폭주를 견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힘과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지지를 보내주셨다”면서 “새롭게 선출되는 원내지도부에서 전략을 짜나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전투력이 세다는 평가를 받는 이진숙·김태규 당선인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배정될 경우 과방위가 국회 상임위 중 최대 ‘전장’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 45석 중 민주 34석 압승… 제주도의회도 ‘파란 물결’

    45석 중 민주 34석 압승… 제주도의회도 ‘파란 물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제주도의회 의석 45석 가운데 34석을 차지하며 압승했다. 제주도지사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서귀포시)에 이어 도의회까지 사실상 휩쓸면서 제주 정치권이 다시 민주당 중심으로 재편됐다. 4일 최종 개표 결과 민주당은 지역구 32석 중 27석, 비례대표 13석 중 7석을 확보해 모두 34석을 차지했다. 국민의힘은 지역구 3석과 비례대표 5석 등 8석에 그쳤고, 조국혁신당·진보당·무소속이 각각 1석씩을 얻었다. 민주당은 제12대 도의회보다 의석을 늘리며 압도적 원내 1당 지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기존 12석에서 8석으로 줄어들며 의회 내 영향력이 크게 위축됐다. 이번 선거는 제주 전역을 뒤덮은 ‘파란 물결’을 확인시킨 선거로 평가된다. 제주시 22개 선거구 가운데 민주당은 18곳에서 승리했다. 국민의힘은 2곳에 그쳤고 진보당과 무소속이 각각 1곳씩 차지했다. 서귀포시 역시 10개 선거구 중 9곳을 민주당이 가져가며 일방적인 우세를 보였다. 다선 의원들의 생환도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에서는 강성의(화북동), 강철남(연동을), 박호형(일도2동), 송영훈(남원읍), 송창권(외도·이호·도두동), 양영식(연동갑), 임정은(대천·중문·예래동), 정민구(삼도1·2동) 의원이 나란히 3선 고지에 올랐다. 강동우, 강봉직, 김기환, 김대진, 김승준, 양경호, 양홍식, 이경심, 하성용, 한권, 한동수 의원은 재선에 성공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황국 의원이 용담1·2동 선거구에서 56.13%를 득표하며 민주당 이창민 후보를 누르고 4선에 성공했다. 강충룡 의원도 3선 고지를 밟았고, 비례대표 출신 이남근 의원은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군소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선전도 이어졌다. 진보당 양영수 의원은 아라동을에서 51.97%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고, 조천읍에서는 무소속 김덕홍 후보가 민주당 김석진 후보를 2.41%포인트 차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조국혁신당은 지역구 당선자는 배출하지 못했지만 비례대표 1석을 확보하며 처음으로 제주도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비례대표 선거에서도 민주당의 우세는 이어졌다. 정당 득표율은 민주당 49.37%, 국민의힘 32.87%, 조국혁신당 7.22% 순으로 집계됐다. 진보당(3.04%), 녹색당(3.01%), 개혁신당(3.00%)은 의석 배분 기준인 5%를 넘지 못해 원내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비례대표 13석은 민주당 7석, 국민의힘 5석, 조국혁신당 1석으로 배분됐다. 민주당은 박지은·임혜주·정다운·고석준·장희순·오경남·강영아 후보를 당선시키며 비례대표에서도 과반을 확보했다. 국민의힘은 김효·김태현·이정한·박왕철·김경애 후보를, 조국혁신당은 김혜지 후보를 각각 도의회에 진출시켰다. 이번 선거 결과로 민주당은 도지사와 도의회 다수 의석을 동시에 확보하며 향후 제주도정 운영의 주도권을 쥐게 됐다. 반면 국민의힘은 원내교섭단체는 유지했지만 의석 감소로 견제력 약화가 불가피해졌다. 제주 정가에서는 “민주당이 사실상 제주 정치 전반을 장악했다”는 평가와 함께 “강력한 여대야소 구도 속에서 협치와 견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을지가 제13대 도의회의 최대 과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용인 첫 재선 시장 이상일, “시민 대리인 역할 다할 것…반도체 프로젝트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용인 첫 재선 시장 이상일, “시민 대리인 역할 다할 것…반도체 프로젝트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용인특례시 첫 재선 시장으로 당선된 이상일 시장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무거운 책임감으로 시정을 이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4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당선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 시장은 “지난 4년 동안 초심을 유지하며 시민과 공직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용인의 도약 기반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 노력에 대한 평가가 이번 선거 결과로 나타났다고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 시장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많은 시민이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다”며 “그 평가들이 모여 승리의 밑거름이 됐으며, 시민들께서 제게 더 일하고, 더 변화시키고, 더 성취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니 선거 때 약속했던 것처럼 시민만 믿고 일만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고 시장을 비롯한 모든 선출직 공직자는 시민의 대리인일 뿐”이라며 “저 역시 시민의 대리인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 결과와 관련해서는 “시민들이 시정 운영을 함에 있어 견제와 균형을 바탕으로 한 협치를 이뤄달라는 뜻과 함께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하라는 명령을 투표로 나타낸 것”으로 해석했다. 그는 “용인 발전을 위한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용인 지역 국회의원 네 명과의 회동을 공개 제안했다. 이어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국회의원과 당 대표 등을 지낸 경륜 있는 정치인”이라며 “경기도를 잘 이끌 것으로 기대하며 용인특례시장으로서 협력할 부분은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오세훈 “서울을 ‘마지막 안전핀’으로…정원오, 지금이라도 사퇴”

    오세훈 “서울을 ‘마지막 안전핀’으로…정원오, 지금이라도 사퇴”

    6·3 지방선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일 “한쪽이 모든 것을 차지하는 나라보다 양쪽이 서로를 견제하는 나라가 더 안전하다”며 “최후의 보루 서울만은 남겨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준비 부족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지금이라도 사퇴하라”고 했다. 오 후보는 본투표를 하루 앞둔 이날 용산구 효창공원역 3번 출구 앞에서 대시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먼저 시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야당이 부족했다”고 했다. 이어 “무너진 민생을 바로 세우기에는 저희의 힘과 노력이 너무나 부족했다”며 “오랫동안 보수 정당을 지켜온 사람으로서 그 책임을 뼈아프게 통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야당에게 잘못이 있다 한들, ‘견제와 균형’마저 포기할 수는 없다”며 “이 나라의 자유와 법치를 지키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균형의 추가 절실하다. 그 추를 쥐고 계신 분들이 바로 서울시민 여러분”이라고 했다. 오 후보는 “주택, 교통, 경제, 복지, 문화 그리고 안전까지 천만 시민의 삶과 직결된 엄중한 과제들이 매일 아침 시장의 책상 위에 올라오기에 오직 대통령 후광에 기대 선거를 치르는 후보가 결코 감당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세계 초일류 도시로 더 높이 치고 나가야 할 ‘골든타임’에 선거 다음 날 바로 일할 수 있는 노련한 베테랑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어느 정당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나라를 위한 선택을 해달라. 대한민국이 완전히 한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내일 투표장으로 가서 ‘마지막 안전판’ 하나를 남겨달라”고 호소했다. 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정 후보에 대해 “본인을 지지했던 분들에게조차도 호구 잡혔다고 생각한다”며 “토론을 끝까지 회피하면서 선거에 임하는 마음가짐이나 목표, 서울시에 대한 비전을 전달하는 데 완벽하게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스스로 검증의 장을 만들지 못한 정 후보는 서울을 책임지기에는 준비가 안 된 초보 운전자”라며 “서울시를 초보 운전자의 연습 코스로 만들어드릴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글로벌 TOP3’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그는 “시민의 삶의 질과 경쟁력 및 매력지수 측면에서 서울을 글로벌 톱 3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 티셔츠를 입고 마지막 유세에 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선거를 통해 정치하는 보람과 무거운 책임감을 절감했다”며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서 잘못 가고 있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이 있다면 바로잡고, 바람직한 것이 있다면 협치를 통해서 대한민국이 보다 성숙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정말 마지막까지도 3~5% 지고 있다는 심정으로 도전자의 심정으로 사력을 다할 것”이라며 선거 막판 의지를 밝혔다. 오 후보는 영등포구 여의도 우체국 앞에서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유세를 이어간다. 이후 마포구, 중구를 거쳐 서울 서부권 유세를 한 뒤 서대문구 신촌역에서 ‘파이널 유세’를 한다. 파이널 유세 후에는 중구 광화문광장의 감사의 정원과 종로구 젊음의 거리 일대를 순회할 예정이다.
  • 구로, 주민 목소리로 지역 의제 찾는다

    구로, 주민 목소리로 지역 의제 찾는다

    서울 구로구가 내년 민관협치 실행사업 발굴을 위한 대공론장 참여자를 모집한다. 구로구는 주민과 행정이 함께 지역사회 의제를 발굴하는 ‘민관협치 대공론장’이 7월 4일 열린다고 1일 밝혔다. 공론 과정을 통해 주민의 생활 속 의견을 정책 제안으로 연결하고 실효성 있는 협치 사업을 발굴하는 행사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온라인, 전화, 방문 방식으로 할 수 있다. 구로에 관심이 있는 주민, 구로구 내 회사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100명이다. 참여자는 구로구의 지역 현황과 강점·약점을 함께 살펴보고 전문 강사와 함께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제안서를 작성하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공론장에서 나온 의견은 소공론장과 사업 부서 검토 등을 거쳐 2027년 민관협치 실행사업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올해 민관협치 실행사업은 녹색교통 이용 인식 개선 프로젝트, 여성친화도시 조성, 재활용 정거장 등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대공론장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지역에 필요한 의제를 함께 찾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생활 속 제안이 민관협치 실행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원금 ‘20조 시민 포럼’ 참여 열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원금 ‘20조 시민 포럼’ 참여 열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성공의 마중물이 될 ‘20조 시민공동체 포럼’이 지역사회에 새로운 민간 협치(거버넌스)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정부가 광주시와 전남도의 메가시티 결합을 촉진하기 위해 약속한 지원금은 4년간 총 20조원 규모다. ‘20조 포럼’은 정부 특별재정금 20조원의 활용 방안과 전남·광주 상생 발전에 대해 시도민이 직접 의견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소통 공간이다. 기존 위원회와는 다르게 지역에 살며 일상의 불편함을 느껴본 시·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 3월 말 플랫폼을 개설한 뒤 두 달여 만에 각계각층의 자발적 동참이 이어지면서 위원이 1만명을 돌파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와 골목 상권 살리기 등 산업·복지·인프라 확충·교육 혁신의 내용이 담긴 시민들의 생생한 아이디어 등 270여건의 정책 제안도 쏟아졌다. 시민공동체 포럼은 행정이 초기 참여 기반을 다지는 인큐베이터 역할에 집중하고 시민 스스로 집단지성을 모아가는 민·관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온라인에서 시작된 포럼의 열기는 오프라인으로도 이어진다. 전남도는 오는 6월 20일 ‘제5차 전남 청책(聽策) 대동회 바란’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20조 포럼 위원과 시도민이 참석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 비전과 정부 특별재정금 20조원을 공정하게 활용할 구체적 방안을 논의한다. 전남도는 20조 포럼이 앞으로 출범할 민간 중심의 시민 거버넌스와 정책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진보당 노정현, 부산 연제구청장 민주·진보 단일후보 선출

    진보당 노정현, 부산 연제구청장 민주·진보 단일후보 선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간 6·3 지방선거 부산 연제구청장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노정현 진보당 후보가 선출됐다. 민주당과 진보당은 20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 후보를 연제구청장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 후보와 이정식 민주당 후보는 양당 합의에 따라 지난 18, 19일 구민 여론조사 100% 방식으로 경선을 진행했다. 타당 지지자의 역선택을 막기 위해 여론조사 대상은 민주당과 진보당 지지자, 무당층으로 한정했다. 득표 결과는 양당의 사전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이로써 3자 구도로 진행되던 연제구청장 선거는 현역인 국민의힘 주석수 후보와 노 후보 간의 양자대결로 압축됐다. 노 후보는 “이번 선거를 민주당과 진보당 간의 단합과 협치의 출발점으로 만들겠다. 선당후사의 결단으로 민주 진보 연대의 모범을 보여준 이정식 후보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단일화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를 중심으로 시의원·구의원까지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연제구 전역을 누비겠다”고 밝혔다.
  • 與 전대 석 달 앞으로… ‘팔도 순회’ 정청래 vs ‘호남 올인’ 김민석

    與 전대 석 달 앞으로… ‘팔도 순회’ 정청래 vs ‘호남 올인’ 김민석

    정, 지선 지원 명목 종횡무진 행보선거 이후 대세론·책임론 갈릴 듯김, 전체 지방 일정 60% 호남 쏠려 상임위별 의원 불러 ‘만찬 정치’도‘명심’·잠재 주자·합당 카드도 변수 6·3 지방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선거 직후 차기 사령탑을 선출하는 전당대회 모드로 빠르게 전환할 전망이다.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는 벌써부터 각자의 역할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당심 확보 경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6·3 지선 성적표는 차기 당권의 향배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연임 도전이 유력한 정 대표는 지선을 앞두고 이례적으로 폭넓은 현장 행보를 통해 당원과의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 정 대표는 지난달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최초로 선상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 14일부터 울릉도와 제주도를 연달아 찾는 등 전국 팔도를 종횡무진하고 있다. 정 대표가 전국을 순회하는 표면적 이유는 지선 지원사격이지만, 속내에는 당대표 연임 고지를 밟기 위한 의도가 깔렸다는 해석이다. 지난달부터 17일까지 정 대표의 지방 일정 중 호남 비중은 95개 중 16개(16.8%)였다. 영남 일정이 31개(32.6%)로 가장 많았고 충청과 강원이 각각 12개와 10개였다. “당대표가 로망”이라는 김 총리도 ‘호남 집중 전략’으로 빈틈 공략에 나섰다. 김 총리는 같은 기간 15개의 지방 일정 중 9개가 민주당 권리당원이 많은 호남에 집중됐다. 충청과 영남 지역 일정은 각각 2개, 1개였다. 김 총리는 또 지난 3월 계약한 전북 익산시의 전셋집에서 퇴직 후 여생을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원내 지지 기반을 다지기 위한 ‘식사 정치’도 눈길을 끈다. 김 총리는 최근 상임위원회별 의원들을 삼청동 총리 공관으로 초청해 만찬 정치를 펼치고 있다. 김 총리 측은 “연말까지 국정과제 123개에 대한 신속 처리 입법을 요청하면서 협치의 소통 창구를 유지하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19일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단과 함께하는 만찬도 예정돼 있다. 지선 결과는 전대 판세를 뒤흔들 최대 변수로 꼽힌다. 당 안팎에선 민주당이 지선에서 크게 승리하면 정 대표 대세론이 형성될 것으로 본다. 다만 민주당이 서울이나 영남 등 격전지에서 선전하더라도 전북 등 텃밭에서 성과를 못 낼 경우 ‘공천 책임론’이 불거지며 정 대표의 연임 가도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 ‘명심’(이재명 대통령 의중)의 영향력도 관전 포인트다. 지난 13일 후반기 국회의장 선거에서 대통령 정무특보 타이틀을 전면에 내건 조정식 의원이 결선 없이 당선된 것에도 명심이 어느 정도 작용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지선 이후 당권 경쟁에 뛰어들 잠재 주자들 또한 구도를 흔들 변수다.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송영길 후보는 지난 15일 라디오에서 전대 출마 가능성에 대해 “당원들과 국민들의 정말 분명한 요구가 있다면 고려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군불을 지폈다. 여기에 강성 당원들의 지지를 받는 재선 김용민 의원의 출마도 정 대표의 지지세를 분산시킬 요인이다. 또 임기 종료를 앞둔 우원식 국회의장이 관행을 깨고 당권에 도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근 되살아난 ‘여권 합당설’에도 시선이 쏠린다. 조국 조국혁신당 경기 평택을 재선거 후보는 전날 “당선되면 민주진보 진영의 연대·통합을 주도적으로 하겠다”고 했다. 그가 통합 시점으로 8월 전대 전후를 지목하면서 합당 논의는 전대의 막판 변수가 될 전망이다.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제390회 임시회 본회의 개회...“도민 삶 지키는 데 책임 다할 것”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제390회 임시회 본회의 개회...“도민 삶 지키는 데 책임 다할 것”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이 12일 열린 제39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의 신속한 처리를 통한 민생 경제 회복에 의회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천명했다. 김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시작하며 “오늘 임시회는 도민 삶에 꼭 필요한 예산을 처리하기 위한 자리”라고 성격을 규정했다. 이어 “추경안 처리가 늦어진 것에 대해 도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며 예산안 심의 지연에 대해 공식적으로 고개를 숙였다. 현재 도민들이 겪는 경제적 고통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했다. 김 의장은 “지금 민생은 오래 머뭇거릴 만큼 여유롭지 않다”며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민생의 부담은 커지고 있고, 현장에서는 하루라도 빠른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진단하며 조속한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김 의장은 본회의 개최에 앞서 가동된 여야정협치위원회의 논의 과정을 언급하며 ‘협치’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그는 “여야와 경기도 집행부 모두 민생 회복의 시급성에 뜻을 함께해 주셨다”며 “진통도 있었지만 도민 삶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만큼은 다르지 않다는 점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도민 삶 앞에서는 결국 함께 답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하며 “협치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반드시 작동해야 하는 책임의 방식”이라고 협력의 가치를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며 “늦어진 만큼 더 무겁게 임하고, 필요한 지원이 현장에 제때 닿을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다짐했다.
  • [사설] 협치 실종 국회, 차기 의장 후보들 책임 막중하건만

    [사설] 협치 실종 국회, 차기 의장 후보들 책임 막중하건만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한결같이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입법 지원”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태년 후보는 국정 과제를 입법과 예산으로 뒷받침하고, 박지원 후보는 일 잘하는 대통령을 제대로 지원하는 파트너가 되겠으며, 조정식 후보는 국정 과제 입법을 연내 100% 처리하겠다는 것이다. 모두 국회의장을 여당 원내 지원 세력의 수장쯤으로 스스로 격하시키고 있는 것 아닌지 안타깝다. 다수당인 민주당의 당내 경선은 사실상 국회의장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다. 최종 후보는 국회의원 투표 80%와 권리당원 투표 20%를 합산해 확정한다. 국회의장 경선에 당원 투표를 하기는 처음이다. 당원 뜻을 각종 경선에 적용하는 여야의 최근 추세를 그대로 반영한 셈이다. 하지만 타협의 정신을 발휘하는 것이 소임인 국회의장 후보마저 강성 당원에 휘둘리는 것은 생각해 볼 문제다. 국회법 제20조에는 “국회의장은 중립성 보장을 위해 당적을 보유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다. 국회의장은 정당 대표가 아니라 국민의 대표라는 의미를 함축한다. 여야 대립을 중립적 위치에서 설득하고 중재해야 하는 의무를 명시한 것이기도 하다. 지금 국회는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완전히 실종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회의장을 하겠다는 이들마저 중립은 오간데없이 정파적 이익에만 봉사하겠다며 경쟁적으로 나선 모습이 걱정스럽다. 제22대 국회 후반기는 오는 30일 시작한다. 국회의장 도전자들은 전반기 마지막 본회의가 개헌안 처리 중단으로 끝났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야당은 개헌특위 구성도 없이 지방선거 일정에 맞춰 밀어붙이는 개헌에 찬성할 수 없다고 했다. 설득도 없고 타협도 없었던 국회의장의 무리수가 오히려 야당에 헌법 개정에 반대할 빌미를 줬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공감대를 찾아가는 모습을 국회에서 보고 싶다. 협치 정신을 복원하는 국회의장을 기다린다.
  • 4년 만의 재대결… 설욕 칼 뺀 前시의원, 수성 나선 前국회의원[6·3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4년 만의 재대결… 설욕 칼 뺀 前시의원, 수성 나선 前국회의원[6·3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서대문구는 흥미로운 지역이다. 대학가를 끼고 있어 청년이 많지만 ‘연희동 토박이’로 상징되는 노년층도 만만치 않다. 부유층과 서민층도 골고루 분포돼 선거 때마다 팽팽했다. 더불어민주당 쪽에선 김상현(5선)·김영호(3선·현 의원) 부자, 우상호(4선)·장재식(3선) 전 의원을, 국민의힘 쪽에선 정두언(3선) 전 의원 등 거물들을 배출했다. 2000년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11번, 국민의힘이 5번 승리했다. 반면 구청장 선거는 훨씬 팽팽했다. 2002년 이후 민주당 문석진 전 청장이 3선을 했고, 3차례는 국민의힘이 승리했다. 이번에는 리턴매치다. 구·시의원을 밟아온 박운기 민주당 후보가 4년 만에 설욕을 노린다. 반면 재선 국회의원에서 체급을 낮춘 이성헌 국민의힘 후보는 수성을 노린다. “인왕시장·유진상가, SH서 개발서부선·강북횡단선 추진도 건의”민주당 박운기 후보“서부선 조기 착공 지원, 강북횡단선 재추진 및 간호대역(서울여자간호대) 신설, 인왕시장·유진상가 랜드마크화를 통해 서대문을 서북권의 중심으로 만들겠습니다.” 박운기(59)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0일 인터뷰에서 “당선된다면 정부와 서울시에 민주당 국회의원과 함께 찾아가 강력하게 건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제동 인왕시장·유진상가 개발과 관련해서는 시행사를 서대문구에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로 변경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서울시를 포함한 민관 공공개발 방식이 정답이다. (지금처럼) 자치구가 시행사를 맡으면 빚까지 떠안는 부담이 있다”고 설명했다.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해서는 “2년 동안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위원을 하면서 서울 전역의 사업을 다뤄본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한 추진을 도울 방법을 알고 있다”며 “정주를 위한 따뜻한 개발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서대문에서 55년째 살고 있는 ‘토박이’인 그는 2000년대 초 풀뿌리 정치에 뛰어들었다. 2022년 낙선한 뒤 매주 동네 식당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는 ‘운기조식’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와신상담했다. 지난해에는 친명계 원외 모임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서울상임대표를 맡기도 했다. 그는 “민선 8기 서대문구에서 사라진 주민자치회를 복원하고 구의회와 협치하는 ‘모두의 구청장’이 되겠다”며 “주민에게 항상 고개 숙이고 소통하고 경청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재울 혁명, 북아현·홍제로 확산아이들 뛰어놀 홍은 캠핑장 확대”국민의힘 이성헌 후보“10년 안에 서대문의 모든 정비 사업이 완수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성헌(68) 국민의힘 후보는 10일 인터뷰에서 “인왕시장·유진상가 재개발의 시행사로 구청이 나서면서 통합심의 절차를 기존 7~8년에서 2년 7개월로 단축했다”면서 “가재울뉴타운의 천지개벽을 북아현동, 홍은15구역, 개미마을(홍제동)로 속도감 있게 확장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교통망 확충에 대해서는 “민선 9기에는 반드시 서부선이 착공될 수 있도록 하고 강북횡단선 사업 계획도 완성하겠다”며 “주민 열망이 큰 만큼 정부, 서울시와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민선 8기에 카페폭포, 안산 황톳길 등을 확충했고, 서대문구는 서울서베이 생활환경 만족도에서 2년 연속 1위를 했다. 그는 주민 휴식 공간인 홍제천과 불광천 수질을 개선해 더 쾌적한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민선 9기의 핵심 과제로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를 제시했다. 최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아동성장지표 연구 결과, 서대문구는 전국 229개 지자체 중 5위였다. 이 후보는 “‘행복 300% 서대문’을 위해 노력한 결과 아동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이라는 평가를 받게 됐다”며 “홍은동 논골 캠핑장 등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청장 4년이 국회의원 8년보다 보람 있었다”며 “힘을 모아주신다면 서대문의 획기적 변화를 완성하는 새로운 4년이 되도록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170-14 일대 신통기획 ‘최종 확정’ 견인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170-14 일대 신통기획 ‘최종 확정’ 견인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은 지난 6일 열린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서대문구 연희동 170-14 일대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안건이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해당 지역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서의 지위가 공식 확정되었다. 이에 따라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투기 세력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방지 대책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전망이다. 문 의원은 이번 결정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통합 의지가 서울시의 행정 원칙을 움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해당 지역 추진위와 주민들은 그간 구역 경계 설정 등을 두고 부침을 겪었으나, ‘연희동 170-14 일대 통합 재개발 준비위원회’가 전체 주민 60%의 동의를 모아 ▲맹지 방지를 위한 구역 확장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의 구역 정형화 검토를 전제로 한 ‘조건부 지정 요청서’를 문 의원과 서울시에 전달하며 돌파구를 찾았다. 그는 주민들이 제안한 ‘자투리땅이나 맹지가 남지 않도록 구역을 반듯하게 묶는 통합 정형화(B안)’가 서울시의 정비사업 대원칙에 부합함을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울시는 향후 정비계획 수립 시 ‘진입도로 확보 및 주변 교통 여건 개선안 마련’을 전제로 조건부 선정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후보지 선정을 넘어, 용역 단계에서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구역 확장 및 토지 정형화 검토가 공식화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을 통해 주민들이 염원하던 효율적인 단지 배치의 기틀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문 의원은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외지 투기 세력 유입을 철저히 차단해 실거주 원주민들의 소중한 재산권을 보호하고 정당한 개발 이익을 보장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앞으로의 정비계획 수립 과정에서도 주민들이 원했던 ‘구역 통합 및 정형화’가 실질적으로 구현되도록 시의원으로서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민생엔 팔 걷어붙이고 정성으로 협치 이끌어, 일 잘하는 의장 되겠다”[국회의장 후보 인터뷰]

    “민생엔 팔 걷어붙이고 정성으로 협치 이끌어, 일 잘하는 의장 되겠다”[국회의장 후보 인터뷰]

    “국회가 제대로 해야 李정부 성공”‘일 잘하는 국회법’ 신속 처리 요청국회 내 사회적 대화 법제화 의지후반기 국회 때 ‘개헌 로드맵’ 가동 22대 후반기 국회의장 선거에 도전하는 김태년(5선·경기 성남수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의전보다는 일을 잘하는 ‘새로운 의장상’을 만들겠다”며 “국가적 과제나 민생 입법 현안을 의장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챙기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도 국회의 입법 역량에 달려 있다. 국회가 제대로 일하지 않으면 정부의 성공도 절반에 그칠 수밖에 없다”며 “새로운 시대의 의장은 정말 일하는 의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차기 여당 원내대표로 유력한 한병도 전 원내대표에게도 지난달 발의한 ‘일 잘하는 국회법’을 가능한 빠르게 통과시켜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 법안은 국회 상임위원장이 정당한 사유 없이 회의를 열지 않거나 법안 심사를 지연할 경우 위원장 교체를 할 수 있도록 한 게 핵심이다. 2020년 원내대표 재임 당시 발의한 국회가 예측 가능하게 운영되도록 한 ‘일하는 국회법’에서 한 단계 나아간 것이다. 지난 5년 동안 민주당 내 최대 의원 공부 모임인 ‘경제는 민주당’을 이끈 김 의원은 의장 직속 ‘민생경제전략회의체’ 신설 구상도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대전환의 시기에 정부, 기업, 국회가 각자 플레이를 해서는 글로벌 경쟁을 헤쳐 나가기 힘들다”면서 “국가 대항전의 시대인 만큼 각 주체의 협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에는 여야가 없다”며 “여야 의원이 함께 모여 경제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도 자주 가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야당과 함께 가기 위해선 “정성을 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늘 설득이 안 되면 내일 또 설득하고, 내일 안 되면 모레도 해야 하는 게 협치의 자세라는 것이다. 이어 “다만 무작정 정쟁적 요인을 가지고 시간을 끈다면 국민의 시간, 국민 삶을 뺏는 것이기 때문에 과감하게 결단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후반기 의장의 첫 숙제가 될 수도 있는 ‘윤석열 정권 조작기소 특검법’과 관련해선 “민주당 지도부가 전국을 돌면서 후보들 의견과 지역 민심을 듣고 종합해서 처리 시점이나 절차를 판단할 것”이라며 “야당과도 협상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회 내 ‘사회적 대화’의 법제화·상설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노동 문제만 해도 노동 유연성과 안정성 문제부터 정규직·비정규직, 대기업·중소기업 문제를 같이 다뤄야 하는데 이는 노사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더 높은 수준의 선진국이 되려면 지금 직면한 갈등 요소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개헌에 대해선 “후반기 국회가 시작되면 ‘의장 직속 개헌 논의 기구’를 구성해 즉시 개헌 로드맵을 가동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개헌을 선거와 떼어내야 정치적 유불리 계산을 줄일 수 있다”며 “개헌 투표 시기를 총선 1년 전으로 지정하겠다”고 덧붙였다.
  • 김태년 “일하는 의장 되겠다…이재명 정부 성공도 국회 입법 역량에 달려” [국회의장 후보 인터뷰]

    김태년 “일하는 의장 되겠다…이재명 정부 성공도 국회 입법 역량에 달려” [국회의장 후보 인터뷰]

    22대 후반기 국회의장 선거에 도전하는 김태년(5선·경기 성남수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의전보다는 일을 잘하는 ‘새로운 의장상’을 만들겠다”며 “국가적 과제나 민생 입법 현안을 의장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챙기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도 국회의 입법 역량에 달려 있다. 국회가 제대로 일하지 않으면 정부의 성공도 절반에 그칠 수밖에 없다”며 “새로운 시대의 의장은 정말 일하는 의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차기 원내대표로 유력한 한병도 전 원내대표에게도 지난달 발의한 ‘일 잘하는 국회법’을 가능한 빠르게 통과시켜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 법안은 국회 상임위원장이 정당한 사유 없이 회의를 열지 않거나 법안 심사를 지연할 경우 위원장 교체를 할 수 있도록 한 게 핵심이다. 2020년 원내대표 재임 당시 발의한 국회가 예측 가능하게 운영되도록 한 ‘일하는 국회법’에서 한 단계 나아간 것이다. 민주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지낸 김 의원은 “언제나 말이 아닌 구체적인 결과로 입증해왔다”며 “결과를 만드는 사람”이라고 자부했다. 지난 5년 동안 민주당 내 최대 의원 공부 모임인 ‘경제는 민주당’을 이끈 김 의원은 의장 직속 ‘민생경제전략회의체’ 신설 구상도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대전환의 시기에 정부, 기업, 국회가 각자 플레이를 해서는 글로벌 경쟁을 헤쳐 나가기 힘들다”면서 “국가 대항전의 시대인 만큼 각 주체의 협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에는 여야가 없다”며 “여야 의원이 함께 모여 경제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도 자주 가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야당과 함께 가기 위해선 “정성을 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늘 설득이 안 되면 내일 또 설득하고, 내일 안 되면 모레도 해야 하는 게 협치의 자세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다만 무작정 정쟁적 요인을 가지고 시간을 끈다면 국민의 시간, 국민 삶을 뺏는 것이기 때문에 과감하게 결단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해선 “21대 국회 때 코로나19 대유행 등 위기 극복을 위해 상임위를 전부 가져오는 결단을 했고, 개혁 입법을 가장 많이 처리했다”며 “야당도 ‘학습효과’가 있기 때문에 무한정 몽니를 부릴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후반기 의장의 첫 숙제가 될 수도 있는 ‘윤석열 정권 조작기소 특검법’과 관련해선 “민주당 지도부가 전국을 돌면서 후보들 의견과 지역 민심을 듣고 종합해서 처리 시점이나 절차를 판단할 것”이라며 “야당과도 협상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개혁 입법 추진 과정에서 본회의 직전 수정안을 제출한 것과 관련해선 “법안 논의는 앞단에서 충분히 하고, 뒤로 갈수록 예외적인 조정만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그것이 숙의 민주주의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임위와 법제사법위 심사 과정에서 쟁점을 투명하게 드러내도록 하고 본회의 직전 수정이 불가피한 경우, 그 사유와 내용을 국민들께 분명히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국회 내 ‘사회적 대화 기구’의 법제화·상설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노동 문제만 해도 노동 유연성과 안정성 문제부터 정규직·비정규직, 대기업·중소기업 문제를 같이 다뤄야 하는데 이는 노사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더 높은 수준의 선진국이 되려면 지금 직면한 갈등 요소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사회적 대화를 제도화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담은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그는 의회외교를 강화시키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제 의회외교는 국가전략의 일부”라며 “국회 외교처를 신설해 분절된 의원외교를 체계화하고 경제안보, 산업전략, 공급망 다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국익 중심 외교를 펼치겠다”고 했다. 개헌에 대해선 “후반기 국회가 시작되면 ‘의장 직속 개헌 논의 기구’를 구성해 즉시 개헌 로드맵을 가동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개헌이 선거와 떼어내야 정치적 유불리 계산을 줄일 수 있다”며 “개헌 투표 시기를 총선 1년 전으로 지정하겠다”고 덧붙였다.
  • ‘영남 4선’ 일군 민홍철 “민주당 전국 정당화에 가장 부합” [주간 여의도 Who?]

    ‘영남 4선’ 일군 민홍철 “민주당 전국 정당화에 가장 부합” [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균형 잡힌 인력 배치도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정신을 실현하는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영남 출신의 국회부의장은 그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영남권 최초 더불어민주당 4선 민홍철(경남 김해갑) 의원은 22대 후반기 국회 부의장 도전을 한마디로 ‘지역주의 극복’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 의원 중심의 전반기 의장단 구성에서 벗어나고 민주당의 ‘전국 정당화’를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민 의원은 1일 “이재명 정부의 과제이면서 동시에 시대정신인 지역균형발전을 지금은 행동으로 옮겨할 때”라며 “입법적인 지원도 중요하지만 인력 배치가 함께 더해져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후반기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이 대통령의 실용주의 정책이 국민의 삶 곳곳에 스며들어 성과가 나타나야 한다”고 했다. 그러기 위해선 수년간 실종된 여야 협치 분위기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강한 계파색을 내면서 정치 활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민주당은 물론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거부 반응이 없을 것”이라며 “여야 간 막힌 문제를 물밑에서 해결하는 ‘가교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민 의원은 당 내에서 계파색이 옅어 동료 의원들과 격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개헌을 추진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을 높이 평가했다. 민 의원은 “현재 국회의 행정부 견제 역할이 미흡하다고 생각한다”며 “여전히 행정부 우위의 체제 속에서는 국회의 역할에 한계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점에서 여러가지 개헌 요소가 많다”며 “우 의장의 개헌 의지가 실용적인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번 의장단 선거에선 처음으로 권리당원 투표 20%가 반영된다. 당원이 캐스팅보트가 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민 의원은 “당원이라면 민주당의 전국 정당화가 반드시 실현돼 우리의 역량이 뿌리내려야 한다는 의식을 갖고 있을 것”이라며 “영남에서 뛰고 있는 분들이 당에서 중용되는 그런 시대가 되기를 당원들도 내심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의원들과의 접점도 점차 늘려가고 있다. 최근엔 당내 초재선 의원들을 일일이 다 찾아가 민주당이 추구하는 전국 정당화에 부합하는 인물이 자신이라는 점을 홍보했다. 그는 자신을 ‘능참봉 국회의원’이라고 소개한다. 능참봉은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후의 능을 관리하는 벼슬이다. 민 의원은 “경남 김해시에는 김수로 왕릉이 있고 고 노무현 대통령의 묘소가 있다. 2000년을 사이에 두고 당대 최고의 지도자 묘가 있는 곳이 제 지역구”라며 “그것만으로도 명예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해 주촌면에서 태어난 민 의원은 김해고와 부산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군 법무관으로 입대해 육군본부 법무감과 고등군사법원장 등을 지냈다. 전역 후에는 변호사로 근무했다. 그러다 참여정부 시절 군 사법제도 개혁 과정에서 인연을 맺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의 권유로 민주통합당(현 민주당)에 입당했고 2012년 총선에서 경남 김해갑 국회의원으로 여의도에 입성했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최고위원을 지낸 민 의원은 21대 국회에선 국방위원장을 역임했다. 22대 국회에선 민주당 중앙위원회 의장과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영남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국가보훈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국회와 당 핵심 보직을 맡고 있다. 지난 3월엔 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동북아물류플랫폼 구축 관련 ‘국제물류진흥지역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법안에는 공항·항만·철도가 집적된 주요 거점을 ‘국제물류 진흥 지역’으로 지정하고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가 10년 단위 국제물류 진흥 지역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신속한 규제 확인과 실증을 위한 ‘규제 샌드박스’ 도입과 자금 지원 및 기반 시설을 우선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당시 민 의원은 법안 발의 후 관계 부처 간의 이견을 조율하기 위해 수차례 협의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특별법 통과로 김해 지역의 국제물류 진흥 지역 지정과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 “행정·입법·정보 다 갖춰… 李대통령 더 잘하게 ‘지원’하는 K국회 필요” [국회의장 후보 인터뷰]

    “행정·입법·정보 다 갖춰… 李대통령 더 잘하게 ‘지원’하는 K국회 필요” [국회의장 후보 인터뷰]

    당심 20% 반영… 정치, 민심 못 이겨상임위원장 ‘승자 책임정치’ 소신의원외교처 설치·남북 관계 역할 22대 후반기 국회의장에 도전하는 박지원(5선, 전남 해남·완도·진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일 잘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더 잘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는 K국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 잘하는 K국회를 만들기 위해선 행정·입법·정보 삼박자를 갖춘 박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이름처럼 ‘지원’을 잘하는 것은 박지원이 더 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내 최고령 의원으로 문화관광부 장관, 대통령 비서실장, 민주당 원내대표,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그는 별명인 ‘정치 9단’처럼 연륜과 경험을 강조하며 “당의 어른으로서 당이 어려울 때 고비 고비마다 방향을 잡아줬다”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정치의 꽃길 못지 않게 가시밭길을 나만큼 걸어본 풍운아가 현대 정치에서 누가 있었냐”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 소추할 때도 협치로 대통령을 탄핵했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번 도전이 정치 인생의 마지막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팔순 올드 보이’가 아니라 민주당의 ‘새순 골드 보이’”라면서 “마지막 정치 인생의 석양을 붉은 노을로 아름답게 장식하고 나라 발전에 기여하고 사라지겠다”고 했다. 경쟁 후보인 조정식·김태년 의원에 대해서는 “다들 강자”라고 평가하며 “이분들은 60대라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고 했다. 이번 의장 선거에 당원 투표 20%가 반영되는 것과 관련해선 “이재명 정부가 국민주권정부이고, 민주당이 당원주권정당이라고 한다면 국회의원들도 민심과 당심의 집단지성 결과로 당선된 분들이기 때문에 잘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치는 민심을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여야 상임위원회 배분과 관련해선 “원 구성 협상은 양당 원내대표가 하는 것”이라면서도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단 특별법이 6개월째 통과도 안 되고 있다. 방관하는 게 국회는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협치가 안 되면 책임정치를 해야 한다는 게 평소 소신”이라며 “보수가 좋아하는 미국 의회처럼 승자 독식으로 한 석이라도 더 많으면 상임위원장을 가져와 책임정치를 하고 잘못 했을 경우 총선에서 심판받으면 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의원외교 강화를 위한 ‘의원외교처’ 설치도 언급했다. 그는 “(꽉 막힌) 남북 관계를 이대로 둘 수 없지 않느냐”며 “바늘구멍이라도 뚫는 의장이 되겠다”고도 했다. 이번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공천 기회를 얻지 못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해선 “동병상변의 아픔을 함께 느끼는 동지”라며 “본인이 (당 지도부의 무공천을) 받아들인 것은 선당후사의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제가 의장이 된다면 국회 사무처에서 함께 일해볼 수 있지 않느냐고 제안했고 그 분(김 전 부원장)도 웃음으로 화답했다”고 덧붙였다.
  • 한국예총, 이범헌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선출 축하…“변화와 협치 기대”

    한국예총, 이범헌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선출 축하…“변화와 협치 기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예총·회장 조강훈)는 이범헌 전임 회장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9대 위원장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020~2024년 제28대 한국예총 회장을 역임했다. 한국예총은 이 위원장이 예술 현장에 대한 탁월한 식견을 지녔으며 예술인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강훈 한국예총 회장은 “이 위원장 선출은 한국예총 100만 가족의 기쁨이며 함께 축하할 일”이라며 “앞으로 우리 예술 현장의 변화와 협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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