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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Out] 방송사 외주제작에 숨은 불편한 진실/한경수 PD·한국독립PD협회

    [In&Out] 방송사 외주제작에 숨은 불편한 진실/한경수 PD·한국독립PD협회

    박환성·김광일 독립PD가 EBS 다큐프라임 ‘야수의 방주’ 제작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떠났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지도 두 달이 넘었다. 방송사가 자체 제작했다면 7~8명이 팀을 이뤄 떠났을 길을 단둘이 떠났다. 박 PD는 부족한 제작비를 보충하기 위해 어렵사리 확보한 정부지원금의 40%를 EBS가 ‘상생협력’이라는 이름으로 환수하려 하자 이에 문제 제기를 하며 남아공으로 떠나기 직전까지 EBS와 다투고 있었다.그들은 왜 단둘이서 촬영을 떠났을까. 왜 그 낯선 곳에서 늦은 시간에 손수 운전을 하고 있었을까. 차량 뒷좌석에서 발견된 미처 먹지도 못한 햄버거와 콜라는 무엇을 말하는가. 그들의 죽음은 단순한 사고사가 아니다. 우리나라 방송 콘텐츠의 50% 이상은 이들 같은 독립PD에 의해 만들어진다. 그런데 방송사는 턱없이 부족한 제작비를 책정하고서는 제작사로 하여금 기업협찬금이나 정부지원금을 확보할 것을 유도하고, 다시 그 일부를 ‘전파사용료’, ‘송출료’, ‘간접비’ 명목으로 떼어 간다. 이런 창조적인 갑질과 횡포가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날마다 자행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조연출, 막내작가들은 주 70시간 이상을 일하고도 월 100만원으로 버텨야 한다. 어렵사리 프로그램을 제작해도 프로그램의 방영권은 물론 촬영 원본에 대한 소유권까지 방송사는 모든 지적재산권을 ‘영구’히 독점한다. 제작진에 대한 부당한 요구와 인격 모독도 비일비재하다. 현재 KBS, MBC는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파업을 진행하며 적폐청산을 부르짖고 있다. 옳은 일이고, 적극 지지한다. 그러나 외주제작과 관련해서는 지난 수십년간 쌓여 온 적폐를 묵인하거나 이에 동조해 왔다는 것은 불편한 진실이다. 외주제작비는 20년 전과 비교해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삭감됐고, 저작권 공유를 요구하는 독립제작자들의 목소리에 대한 반응은 전무했다. 외주제작진에게 일상적으로 행하는 갑질은 스스로 인지하지도 못한다. 권력을 감시하고 약자를 보호함을 사명으로 여겨야 할 언론사가 스스로는 부당한 권력을 행사하고 약자의 목소리에 눈감아 온 것이다. 많은 사람이 공영방송의 모델로 부러워하는 영국 BBC는 외주제작과 관련해 정부의 철저한 규제와 관리·감독을 받는다. BBC는 방송통신위원회 격인 오프컴(Ofcom)이 공표한 ‘외주제작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한다. 표준외주제작비의 책정 근거가 되는 내부제작비를 홈페이지에 의무적으로 공개하고 외주제작사와의 수익 공유, 저작권 배분은 물론 계약 시점, 제작비 지급 시기 등 모든 거래조항을 세세하게 명문화한다.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의 천국인 나라에서 이토록 까다로운 규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었을까. ‘거대 방송사는 경직화, 관료화되고 조직이기주의에 빠지기 쉬워 이로부터 자유로운 독립제작을 보장해야 창의적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방송산업 전체가 성장할 수 있다’는 철학이 있기 때문이다. 외주제작에 대한 ‘철학’은커녕 ‘정글의 법칙’만 난무하고 있는 우리의 천박한 현실에 비추어 보면 꿈같은 이야기다. “우리 사회는 사람이 죽어야 바뀐다.” 요즘 주변에서 자주 들리는 말이다. 두 독립PD의 죽음과 최근 드러난 MBC ‘리얼스토리 눈’의 제작진에 대한 갑질 문제를 계기로 방송사의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경영진이 교체되고 해고자가 복직한다고 모든 적폐가 저절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진정한 방송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국회는 외주제작에 대한 깊이 있는 철학과 정책으로 제도 개혁에 나서 주기를 바란다.
  • [골프 특집] 성능은 기본… 매혹적 디자인까지

    [골프 특집] 성능은 기본… 매혹적 디자인까지

    아사가오의 ‘프라우디아 24K 골드 리미티드 에디션’(500PCS)이 초고반발 명품 클럽의 명성을 이어 간다.프리미엄 클럽만을 고집해 온 아사가오의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고강도 경량 티타늄인 ‘XAT902’를 개발해 반발계수 0.94 이상의 초고반발 성능으로 한층 개선됐다. 프라우디아 24K 골드 리미티드 에디션은 솔 부분에 아사가오만의 자개 무늬를 레이저로 각인해 웅장하고도 우아한 세련미를 느낄 수 있다. 또 ‘2피스 정밀 주조&페이스 컵’을 적용해 안정적인 스윙 밸런스를 실현했다. 또 솔 내부에 2개의 웨이트 바(막대)를 장착한 저중심 설계로 비거리 확보에 이상적인 탄도를 만들었고 페이스의 유효 타구 면적을 넓혀 방향성을 향상시켰다. 경쾌한 타구음, 타구감과 함께 부드럽게 쭉 뻗어 나가는 안정적인 장타를 구현한 ‘프라우디아’ 컬렉션은 쉽고 빠르게 비거리를 늘리고 싶은 시니어 골퍼나 여성 골퍼들에게 매혹적인 클럽이 될 것이다. 아사가오는 리듬체조 선수였던 ‘스포테이너’ 신수지를 모델로 기용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8월 개최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와 보그너 MBN 여자오픈의 공식 협찬사로 골프 대중화와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문의 (02)564-7280.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아이유가 ‘효리네 민박’ 촬영하며 협찬 모두 거절한 이유

    아이유가 ‘효리네 민박’ 촬영하며 협찬 모두 거절한 이유

    ‘효리네 민박’에 출연 중인 가수 아이유가 협찬을 모두 거절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최근 아이유 소속사 측은 “JTBC ‘효리네 민박’에서 아이유가 입고 나오는 옷은 모두 본인 옷”이라고 밝혔다. JTBC ‘효리네 민박’에 아이유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협찬 문의가 쏟아졌지만 아이유는 이를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만큼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프로그램 취지와 맞다고 판단한 것. 아이유는 촬영 당시 협찬 외에도 헤어 스타일리스트와 메이크업 아티스트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촬영 내내 그는 직접 메이크업을 했으며 헤어 스타일링도 따로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계 한 관계자는 “프로그램 특성상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방송에 나오는 게 더 좋긴 하지만 아이유처럼 정말 100% 자연스럽게 방송에 나오는 경우는 드물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JTBC ‘효리네 민박’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르바디폼’ 전개사 지티지웰니스,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단 공식 후원

    ‘르바디폼’ 전개사 지티지웰니스,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단 공식 후원

    ▲ 피부 미용·의료기기 전문제조기업으로써 ‘르바디’를 전개하고 있는 지티지웰니스(GTGwellness)가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단을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피부 미용·의료기기 전문제조기업으로써 ‘르바디’를 전개하고 있는 지티지웰니스(GTGwellness)가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단을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2017 빅터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전일인 지난 11일에는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한 공식 협찬사 조인식이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 지티지웰니스도 참여하였다. 지티지웰니스가 올 상반기 론칭한 르바디폼은 단기간 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았으며, 이에 본격적으로 스포츠 선수들에 대한 후원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지티지웰니스 관계자는 “르바디를 통해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들의 실력 향상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어린 꿈나무들의 육성에 일조하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에도 각 종목별 스포츠 선수들을 후원하며 제품의 우수한 성능을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9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 빅터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 공식 협찬사 브랜드의 행사 부스가 마련되고, 배드민턴 선수 및 방문객들이 지티지웰니스의 멀티중주파 바디라인관리기 ‘르바디폼’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도우라” 지침 SBS 회장 사임… KBS·MBC 영향 줄까

    “박근혜 도우라” 지침 SBS 회장 사임… KBS·MBC 영향 줄까

    노조 “일방적 선언 미봉책” 비판… 연말 ‘방송 재허가’ 의식 분석도 2011년 사임했다 5년 만에 복귀 ‘박근혜 정권을 도우라’는 보도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윤세영 SBS 회장이 11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국내 유력 지상파 민영방송의 창업주가 권력의 입맛에 맞는 편향보도를 지시했다는 사실을 시인하고 물러남에 따라 8일째를 맞은 KBS·MBC 양대 공영방송의 총파업과 점점 고조되는 사퇴 압력에도 버티고 있는 이들 방송사 경영진의 거취에도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윤 회장은 이날 사내방송을 통해 “소유와 경영의 완전 분리를 선언한다”며 “SBS 회장직과 SBS미디어홀딩스 의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아들인 윤석민 의장에 대해서도 “SBS 이사와 이사회 의장직, 미디어홀딩스 대표이사, SBS콘텐츠허브와 SBS플러스의 이사직과 이사회 의장직을 모두 사임할 것”이라며 “대주주로서 미디어홀딩스 비상무 이사 직위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방송 환경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우리가 안고 있는 어려움을 개선하려는 과정에서 부득이 절대 권한을 갖고 있던 당시 정권의 눈치를 일부 봤던 게 사실”이라고 고백하면서 “언론사로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적은 없지만 이런 저의 충정이 지금 와서 돌이켜 보면 공정방송에 흠집을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앞서 전국언론노조 SBS본부는 지난 4일 윤 회장이 이명박, 박근혜 정권 내내 보도국 간부들에게 노골적으로 정권 편향 보도지침을 전달했다고 폭로했다. 노조에 따르면 윤 회장은 2016년 경영 복귀 뒤 보도국 간부들에게 한·일 위안부 합의 등과 관련해 ‘박근혜 정권을 비판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지난해 4월 보도본부 부장단 오찬 자리에서 “대통령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박근혜 정부를 좀 도와줘야 한다”는 발언을 하는가 하면 “대통령에게 빚을 졌다. 혜택을 받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SBS 뉴스 혁신’이라는 제목의 보도지침 문건이 작성되기도 했다. 여기에는 ‘SBS 생존과 발전에 보도본부도 주역이 돼야 한다. 모든 부서에서 협찬과 정부 광고 유치에 적극 나서라’는 등의 지시와 뉴스 클로징멘트에 대한 세세한 언급이 담겼다. SBS노조는 윤 회장 부자의 경영 일선 퇴진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며 끝장 투쟁에 돌입했고, 기수별로 비판 성명을 내는 등 SBS 내부가 들끓었다. 윤 회장은 자신의 사임에 대해 “대주주가 향후 방송, 경영과 관련해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자 명실상부하게 소유, 경영을 완전히 분리하는 제도적 완결”이라고 강조했다. 박정훈 SBS 사장도 사내게시판을 통해 “대주주의 결단을 존중한다”면서 “보도·제작·편성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방송의 최우선 가치로 받들며 이를 철저히 준수하고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방송사 안팎에서는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아니다. 윤 회장의 사퇴 카드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기 때문이다. 1990년 국내 첫 민영방송인 서울방송(현 SBS)을 세우고 1994년 회장에 취임한 그는 SBS 지상파 재허가 위기설이 돌던 2005년 소유, 경영 분리를 선언하며 지주회사인 미디어홀딩스를 설립,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했다. 공교롭게도 SBS는 올해 11월에도 지상파 재허가 심사를 앞두고 있다. 2011년에는 회장직까지 내놓았으나 5년 만인 지난해 3월 책임경영이 필요하다며 명예회장에서 ‘SBS미디어그룹 회장’으로 직함을 바꿔달고 슬그머니 경영에 복귀해 눈총을 받았다. 윤창현 SBS 노조위원장은 “대주주의 일방적 사퇴 선언은 미봉책”이라며 “이사 선임권을 대주주가 쥐고 있는 한 이사회 조정을 통해 경영에 개입할 수 있고, 정권이 바뀌면 언제든지 다시 돌아올 수 있어 제도적으로 불완전하다”고 비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유진모의 테마토크] 내려올 줄 아는 이효리의 겸양지덕

    [유진모의 테마토크] 내려올 줄 아는 이효리의 겸양지덕

    이효리가 JTBC ‘효리네 민박’의 인기 때문에 쇄도하는 30억원 상당의 상업광고 및 PPL 제안을 2012년의 ‘상업광고 출연 거부’ 공약에 따라 모두 걷어찼다. ‘벌 만큼 벌었기 때문’이라는 그녀는 왜 ‘손뼉 칠 때 내려가겠다’고 선언했을까. 핑클로 활동하던 10대 후반~20대 초반만 하더라도 그녀의 인격적 자아는 완전하지 못했을 것이다. 솔로 데뷔 후 그녀는 대한민국 연예계의 섹시 아이콘이라는 벼슬을 얻은 대신 핑클의 신비주의라는 허물을 벗고 대중에게 친밀하게 다가갔다.소주 광고의 패러다임을 바꾼 중심 인물이 그녀라는 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녀는 모든 남자들의 성적 판타지의 종착역인 동시에 어느 남자건 피곤한 업무가 끝난 지친 저녁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상상 속의 술친구라는 이상 및 공상의 대리 만족을 동시에 아우른 것이다. 여기까지도 이효리는 완전하고 확고한 자아를 완성하지 못한 못갖춘마디였다. 그녀가 인격, 이념, 개념, 인식을 확고히 정립하게 된 계기는 아마 4집 ‘에이치 로직’인 듯하다. 모든 걸 다 갖춘 듯하지만 정작 본업인 음악에서는 부유하는 인물이었다. 연주, 작곡, 가창 등에서 그녀는 부족했다. 그래서 심혈을 기울여 음악 공부를 하고 회심의 앨범이라며 발표한 데서 다수 곡이 표절이란 의혹에 휩싸이면서 그녀는 더욱 좌절했다. 바로 여기서 그녀의 내면의 긍정과 부정이 다퉜고, 자신이 연예인으로서 올바로 정립했다고 믿었던 자아의 실체가 못갖춘마디라는 반정립으로 작용함으로써 부정의 부정을 통한 진정한 완성의 긍정을 향해 나아가는 껍질 깨기의 과정이 이뤄졌을 것이다. 그리고 되돌아온 그녀는 소셜테이너 운동에 더욱더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그녀는 유기동물 보호,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후원, 위안부 문제 해결, 빈곤층 지원 등에 앞장서는가 하면 채식주의를 선언했고, 물론 지난해 촛불집회에도 얼굴을 내밀었다. 실권도 없는 리더라는 ‘완장’만 찼던 핑클 시절 그녀는 아무것도 모른 채 그저 동생들에게 ‘잘하자’만 외치며 복종을 유도하는 ‘부역자’였다. 그렇게 거래적(합리적) 리더십의 맏언니였다면 이젠 후배들에게 변력적(감성적) 리더십을 펼친다. 그녀가 마다한 상업광고와 협찬은 당연히 후배들에게 돌아갈 터. 높은 데서 내려올 줄 아는 게 진정한 승자라고 몸소 실천한다. 자본주의적 계급 대립에 대해서도 확고한 자세를 지키고 있다. 평소 그녀는 ‘노동자 등 약자들의 생명이 돈과 강자들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자본주의가 가진 모순에 대한 비판적 묘출을 서슴지 않았다. 유기동물을 입양하고, 제 주머니를 털어 기부하며, 집회 현장에 몸을 던지는 것을 보면 그녀는 공상적 낭만주의자가 아닌 혁명적 낭만주의자가 맞다. 청담동 고급 빌라가 아닌 먼 제주도에서 자연과 살다 할 말 있을 땐 거침없이 도시로 진격하는. 이제 그녀가 대중을 끌어들이는 페로몬은 섹시가 아닌 아니무스(여성의 남성성)다. 방송 등을 통해 신비로운 에로스라기보다는 털털하면서도 공격적이며 때론 모성 본능이 철철 넘치는 적극적 아니무스를 뿜어내는 연예계의 게릴라적 인텔리겐차. 그녀는 자신이 완벽하지 못하다는 걸 잘 안다. 게다가 순환의 순리는 더 잘 안다. 장강의 도도한 물결은 한곳에 머물지 못하고 항상 뒤의 신선한 물결에 밀려난다는 건강한 선순환의 진리를 잘 알기에 박수갈채를 받을 때 후배들에게 자리를 양보하겠다는 겸양의 미덕을 완성하고자 솔선수범하는 것이다.
  • 도휘에드가, 남악 채움 주상복합 상가 ‘벤츠를 잡아라’ 이벤트 성료

    도휘에드가, 남악 채움 주상복합 상가 ‘벤츠를 잡아라’ 이벤트 성료

    종합건설그룹 (주)도휘에드가가 지역사회 상권발전, 주민의 편의와 상가 수익 도모를 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휘에드가는 목포시 전담도청 앞 세로길의 남악 채움 주상복합 아파트 상가 발전을 위해 상가에 입점된 40여 개 점포 전 방문객을 대상으로 ‘벤츠를 잡아라’ 추첨 이벤트를 시행했다.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추첨 접수 인원 2만 명, 현장 추첨 행사 참여 인원 3천 명이 몰려 남악 채움 주상복합 아파트 상가를 향한 관심을 짐작케 했다. 9월 2일 열린 최종 추첨을 통해 1등 벤츠 승용차, 2등 LG 트롬스타일러, 3등 삼성 55인치 TV를 증정했으며, 추첨 현장에서도 목포시 세로길의 남악 채움 주상복합 아파트 상가 내 범짐 이용권, 홍익궁중전통 육개장 이용권을 비롯해 목포 남악 태호생각 카페 이용권, 신세계 상품권, 롯데 상품권 등 협찬을 통한 풍성한 선물을 제공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전라남도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에 위치한 남악 채움 주상복합 아파트 상가는 고품격 주거 단지와 상권을 누릴 수 있는 호텔식 홈 오토 시스템과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호텔식 인테리어, 빌트인 가전이 적용되어 있다. 더불어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과 의료시설의 입주가 확정되었으며 인근의 롯데 아울렛, 전라남도 도립 도서관 등 생활 편의 시설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 투자자들과 실수요자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고인 듯 아닌 듯… 어, 효리네·태양 차가 그 차

    광고인 듯 아닌 듯… 어, 효리네·태양 차가 그 차

    CF보다 낮은 금액으로 장기간 노출 정확한 타깃 마케팅·제품 특징 부각 자동차 업계에 소리 없는 ‘PPL(간접 광고) 전쟁’이 한창이다. 일반 CF보다 낮은 금액으로 장기간 노출할 수 있고 정확한 타깃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장점 덕에 경쟁적으로 TV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속으로 뛰어들고 있다. PPL은 크게 현물과 제작비 지원을 함께 하는 제작 지원과 현물만 지원하는 협찬으로 나뉜다. 제작 지원의 경우 통상 한 작품당 3억원을 호가하지만 이른바 흥행이 약속되는 톱 배우나 스타 작가의 경우 10억원 이상으로 가격이 오르기도 한다.최근 자동차 PPL로 쏠쏠한 재미를 본 브랜드는 볼보다. JTBC ‘효리네 민박’이 인기를 끌면서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타고 나오는 볼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관심이 쏠렸다. 볼보는 이상순이 본래 소유하던 볼보 V60 외에 지난해 3월 출시한 올 뉴 XC90을 협찬했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시청자들이 전시장에 전화를 걸어 모델명과 가격 등에 대해 문의하면서 대기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촬영이 끝난 뒤 이효리씨 부부 역시 XC90을 구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고 말했다. 볼보는 최근 종영한 JTBC ‘품위 있는 그녀’에 재벌가 며느리 우아진 역의 김희선이 모는 차로 ‘더 뉴 S90’을 등장시켰다. 역시 이달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 차량을 협찬하며 ‘노출 효과’를 극대화했다. 지난달 현재 볼보 코리아의 판매대수는 413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5% 증가했다. 마세라티는 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덕을 톡톡히 본 경우다. 20.5%라는 기록적인 시청률을 올린 ‘도깨비’에서 공유(도깨비 역)가 마세라티의 첫 번째 SUV 르반떼를 타고 등장했다. ‘공유의 차’로 각인되면서 브랜드 인지도도 르반떼의 인기도 급상승했다. 웃지 못할 사연도 숨어 있다. 당시 공유는 기아자동차 K7의 모델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수입차 PPL을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은숙 작가가 “현생에서 재벌의 이미지에 어울리려면 수입차가 필요하다”고 강하게 주장했고, 덕분에 마세라티가 PPL을 할 수 있었다. 마세라티의 관계자는 “TV 광고를 전혀 하지 않은 상태였음에도 주문이 폭증해 예상 판매량의 2배에 달하는 500대가 한국에서 팔렸다”고 말했다.돈 한 푼 안 들이고 광고 효과를 누린 일도 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최근 ‘태양 차’로 등장한 렉서스 쿠페 뉴LC 500이 이런 케이스다. 렉서스 코리아는 2017 서울 모터쇼에서 태양을 ‘뉴 LC’의 홍보 대사로 위촉했는데 프로그램에서 태양이 뉴LC 500을 몰고 다니는 장면이 자주 등장해 차량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양으로 승부하는 브랜드들도 있다. 현대차그룹은 등장인물들의 경제력, 사회적 위치에 맞게 경차부터 준중형차, 대형차까지 라인업을 한꺼번에 지원하는 ‘통 큰’ PPL을 진행한다. 최근 종영한 tvN 인기 드라마 ‘비밀의 숲’이 대표적으로 그랜저(조승우), i30(배두나), 쏘나타(이준혁), G80(유재명), EQ900(이경영)이 등장했다. 여성 운전자를 겨냥한 PPL도 있다. 20대가 많이 보는 JTBC의 ‘청춘시대’에서는 초보운전자인 강이나(류화영)가 기아자동차의 올뉴모닝을 몰다가 좌충우돌하는 에피소드로 차량을 자연스럽게 노출했다.최근 자동차 PPL은 예능이나 다큐멘터리로도 확대되는 추세다. 인기 예능 tvN ‘알쓸신잡’에는 출연자들이 현대자동차의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타고 여행을 하다가 비상시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로 손쉽게 충전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tvN ‘삼시세끼-바다목장’편에는 GM의 경차 스파크가 에릭의 차, 일명 ‘에리카’로 등장해 이서진이 숨겨져 있던 문손잡이 ‘시크릿 도어’를 찾는 장면을 통해 제품의 특징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현대자동차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차의 기능과 서비스 프로그램을 간접 체험하게 하는가 하면 드라마 콘셉트로 제작한 가상광고를 따로 만드는 등 기법도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극의 흐름을 방해하는 과도한 PPL은 경계해야 할 요소다. 한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요즘 소비자는 의도치 않은 광고에 노출되면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일부러 로고를 가리고 간접적으로 호기심을 이끌어 내는 방식을 선호하기도 한다”면서 “등장인물의 캐릭터와 내용 등을 꼼꼼히 따져 청소년에게 유해하거나 브랜드에 안 좋은 이미지를 줄 경우 아무리 톱스타가 나와도 PPL을 거절한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셀레나 고메즈, SNS로 돈 버는 스타 1위 ‘게시물당 6억원’

    셀레나 고메즈, SNS로 돈 버는 스타 1위 ‘게시물당 6억원’

    할리우드 배우 겸 가수 셀레나 고메즈(25)가 인스타그램으로 돈 버는 스타 1위에 올랐다.데이터 회사 드마리 애널리틱스(D’Marie Analytics)는 스타의 팔로어 수와 포스트 빈도, 댓글, 좋아요, 링크 클릭 수와 구매 전환율을 모두 측정해 광고비를 도출해 그 수익을 금액화했다. 이에 따르면 포스트당 수익 1위는 1억2천5백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셀레나 고메즈. 협찬을 받는 제품에 대한 포스트 한 개당 무려 6억1천6백만 원의 광고비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셀레나 고메즈는 아무 브랜드나 마구잡이로 협찬 받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가장 많은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지만 다른 스타들에 비해 그녀가 받는 협찬 브랜드 수는 현저히 적다고.그녀의 뒤를 이어 1억2백만 명의 팔로워가 있는 모델 킴 카다시안이 2위를 차지했다. 게시물 당 약 5억6천만 원의 협찬 비용을 받는다. 3위는 스포츠스타인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포스트 하나당 약 4억6천만 원을 벌어들인다. 호날두의 광고 효과는 어마어마하다. 2016년엔 호날두가 329개의 나이키 포스트를 올렸고 이로 인해 나이키는 약 5천3백억 원의 광고 효과를 얻었다. 덕분에 호날두는 나이키와 1조2억 원대의 종신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또 호날두는 유로 2016 우승 직후 하나의 포스트를 올렸는데 이 사진 한 장으로 나이키는 무려 70억 원에 해당하는 광고 효과를 봤다.이들의 뒤를 이어 모델 카일리 제너가 포스트당 4억5천만 원으로 4위, 켄달 제너가 포스트당 4억1천만 원으로 5위, 클로이 카다시안이 포스트당 2억8천만 원으로 6위, 코드니 카다시안이 포스트당 2억8천만 원으로 7위에 랭크됐다. 8위는 카라 델레바인(포스트당 1억7천만 원), 9위는 버지지 하디드(포스트당 1억3천만 원)가 차지했으며 호날두에 이어 또 한 명의 스포츠스타인 농구선수 르브론 제임스(포스트당 1억3천만 원)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대한민국 최대 가족 캠핑 페스티벌 코베아 코카프

    대한민국 최대 가족 캠핑 페스티벌 코베아 코카프

    종합 캠핑레저 기업 코베아에서 주최, 주관하는 코베아 캠핑 페스트벌, ‘코카프’(KOVEA CAMPIMG FESTIVAL, KOCAF)가 올해 6년째 14회차를 앞두고 있다. 지난 8월 14일 참가자 발표를 마치고 9월 23~24일에 진행될 14회차를 포함하여 코카프에서 캠핑과 피크닉을 즐긴 캠퍼는 모두 2만 2천명 이상이다. 코카프는 2012년 코베아 창립 30주년을 맞아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시작된 사은행사로 시작되었다. 코베아 텐트와 타프를 가지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해를 거듭할수록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가 늘어나며 현재는 대한민국 캠퍼라면 꼭 참가하고 싶어하는 대한민국 대표 캠핑페스티벌로 자리잡았다. 최근 급속하게 늘어난 캠핑인구와 아웃도어 열풍으로 인해 많은 기업과 지자체들에서도 앞다투어 캠핑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고 수익사업을 목적으로한 캠핑페스티벌도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코카프는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행사가 아닌 대한민국 캠핑1위 브랜드 코베아가 책임감을 가지고 고객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건강하고 올바른 캠핑문화를 선도하고 보급하기 위해 진행되는 캠핑페스티벌로 단순히 야외에서 잠을 자고 음식을 해먹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캠핑을 통해 함께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이 서로간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힐링을 경험하는 것이 코카프의 목적이다. 코카프에 참가한 고객들은 캠핑은 물론 다양한 부대행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무료로 참여하고 즐길수 있다. 코베아의 신제품 전시회를 비롯하여 함께 하는 여러 협찬사들이 준비한 부대행사,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안전교육, 체험행사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알차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캠핑은 물론 축제분위기까지 즐길 수 있다. 저녁이 되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코베아 콘서트가 개최되어 국내 정상급가수들의 공연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진정한 야외콘서트의 열기를 느낄 수 있다. 코베아는 코카프에 참가했던 고객들은 물론 참가자들의 경험을 전해 듣는 고객들까지 다음 행사를 손꼽아 기다리고 행사일정에 대해 문의가 끊이지 않는 등 고객들의 관심과 성원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매년 참가자 수를 늘려나가고 수도권에 국한되지 않고 지방에서 개최되는 행사의 빈도도 높여가며 지속적으로 고객들을 위해 더욱 만족도 높은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연중 코카프 일정, 프로그램, 응모신청 등 코카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코카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유아용품 쇼핑몰 알마, 9월 ‘베페 베이비페어’ 참가

    유아용품 쇼핑몰 알마, 9월 ‘베페 베이비페어’ 참가

    유아용품 쇼핑몰 ‘알마(HARMAS)’는 오는 9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32회 베페 베이비페어(코엑스 베페)’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참가 브랜드는 이태리산 분유 ‘오브맘’, ‘영국 하이엔드 유모차 ‘에그’, 독일 프리미엄 유모차 ‘예떼’, 배눌림 없는 힙시트 ‘알마드마미아이베베’ 등 총 4가지다. 특히, 이번 베페의 메인협찬 브랜드이기도 한 ‘오브맘’은 알마가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탈리아산 프리미엄 액상분유로, 공개 전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오브맘 분유는 오브맘컴퍼니와 유제품 회사인 그라나롤로가 공동 개발하여 까다로운 기준으로 생산한 프리미엄 액상분유로 두뇌발달과 시력발달에 좋은 DHA와 ARA, 기억력 향상에 좋은 콜린,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올리고당, 면역세포 기능에 도움을 주는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어 아이들 성장과 발육에 도움을 준다. 알마몰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유모차 브랜드인 ‘에그’, ‘예떼’를 비롯해 최근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 힙시트 브랜드 ‘알마드마미아이베베’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달걀 모양에서 영감은 얻은 ‘에그’는 아기에게 최적화된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최적의 편안함을 선사하는 유모차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며, ‘예떼’는 양대면이 가능한 경량 휴대용 유모차 지미2를 비롯해 안전과 실용성에 최적화된 디럭스 유모차 ‘제레미2’ 등 대표 모델 및 다양한 라인업을 공개한다. 또한 ‘알마드마미아이베베’는 세련된 디자인의 배눌림 없는 힙시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알마몰 관계자는 “지난 2월 코엑스 베페 이후 에그 유모차와 예떼 유모차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만큼, 이번 9월 코엑스 베페에서는 더욱 알찬 제품구성과 합리적인 혜택으로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알마몰에서는 지방 거주 등 다양한 이유로 코엑스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베페 기간 동안 알마몰에서도 동일한 가격과 사은품 구성으로 프리미엄 유아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베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알마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산구, 1·3세대 어울림 한마당 5일 개최

    용산구, 1·3세대 어울림 한마당 5일 개최

    서울 용산구가 어린이와 어르신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1·3세대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오는 5일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후 2시부터 2시간 30분간 진행된다. 경로당 이용 어르신과 어린이집 원생, 학부모, 성장현 용산구청장, 진영 국회의원, 김원묵 대한노인회 용산구지회장 등 700명이 자리한다. 본 행사는 경로당 어르신 4개 팀, 구립 어린이집 5개 팀, 민간 어린이집 4개 팀, 경로당·어린이집 연합 2개 팀 등 총 15개 팀이 무대에 올라 율동과 노래 등 각자 준비한 장기를 뽐낸다. 공연은 후암어린이집, 용암경로당, 서빙고어린이집, 도원어린이집과 송학당경로당 행복한어린이집 등이 참여했다. 특히 도원어린이집과 송학당경로당은 어린이와 어르신이 함께 무대에 올라 ‘갑돌이와 갑순이’ 노래에 맞춰 재미난 율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원효어린이집과 원효로경로당은 ‘내 나이가 어때서’를 함께 부르며 세대 간 화합된 모습을 보여 주고자 한다.공연이 끝나면 참가팀 모두에게 상장과 상품을 지급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노인회 용산구지회에서 주관한다. 용산구지회 부설 용산노인대학과 허니스, 케빅이 각각 후원과 협찬을 맡았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3세대 가구가 빠른 속도로 줄어들면서 어르신과 어린이가 함께할 기회도 많이 사라졌다”면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세대 간 벽을 허물고 상호 교류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한편 용산구는 서울시, 대한노인회 용산구지회와 함께 개방형(복지센터형) 경로당을 15곳을 운영하고 있다. 경로당 유휴 공간을 지역 사회에 개방, 1~3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방식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김문수 서울시의원 프리뷰인서울 고교패션컬렉션서 축사

    김문수 서울시의원 프리뷰인서울 고교패션컬렉션서 축사

    미래의 패션왕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9일 프리뷰인서울2017(한국섬유산업연합회 주관)과 함께 하는 고교패션컬랙션이 그랜드 인터콘티낸탈 호텔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고교패션컬렉션은 지난해는 디자이너 이상봉과 함께 DDP에서 진행 되었으며, 올해는 디자이너 이석태와 함께 한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2)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고교패션컬렉션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문수 의원은 최근 미국외교방문 당시 김정숙 여사가 정연환 작가의 ‘푸른숲’을 프린팅한 옷으로 한국을 표현 한 점과, 지난 8·15 광복절 행사에서는 독립운동가와 조상들의 두루마기를 연상 할 수 있는 흰색의상을 선택한 것을 예로 들며 “패션 의류산업은 일상의 생활의류일 뿐만 아니라 인류의 생각과 문화를 열정적으로 표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패션 의류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 학력이나 스펙보다 창작자의 의식, 창의성과 기술이 더 중요한 분야인 패션 의류산업이야 말로 대한민국 교육개혁에서 가장 모범이 될 분야”라며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고, “이 자리에서 용기 있게 자신의 꿈에 도전 하고 끼를 펼치는 청소년,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축하의 뜻을 전하며 했다. 이날 패션컬렉션은 고교패션컬렉션 조직위원회와 에듀컴이 공동주최하고 에듀컴과 콘텐츠플래닝이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는 서울시교육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의류산업협회, 한국섬유수출입조합. 한국패션소재협회, TIN뉴스, 아보키, 국제섬유신문사가 후원하고 미소월의 협찬으로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포츠&스토리] 10억 들여 수백억 홍보 효과… ‘가성비 甲’ 골프단

    [스포츠&스토리] 10억 들여 수백억 홍보 효과… ‘가성비 甲’ 골프단

    골프 발상지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에 위치한 브리티시골프박물관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가 이 밝은 핑크 모자를 썼을까”라며 따끈따끈한 새 소장품을 소개했다. 모자에 새겨진 ‘Hanwha’와 기업 로고를 본다면 한 번에 알아챌 수 있다. 아하, 올해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우승한 김인경(29)이 썼던 모자라는 것을 말이다. 이곳에는 세계 골프 자료들이 빽빽하게 전시돼 있다. 골프팬들이 성지 순례하듯 찾는 곳이다. 김인경의 핑크 모자를 볼 때마다 한화라는 기업을 인식할 수밖에 없다. 그럼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에 따른 홍보 효과는 얼마나 될까. 한화 측은 25일 “브랜드 노출 빈도 등을 감안하면 기업 홍보에 대박이었다”며 정확한 답변을 피했다. 1998년 박세리의 US여자오픈 우승이 약 1조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했다는 보고서에 비춰 보면 적어도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대의 홍보 효과를 누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스포츠 마케팅에서 골프의 위상이 갈수록 커지는 이유는 뭘까.수년 전부터 골프단 창단이 줄을 잇는 까닭은 비용 대비 짭짤한 효과를 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프로스포츠의 ‘빅4’(야구·축구·농구·배구)는 팀 스포츠로 솔솔찮은 비용을 요구한다. 야구단은 해마다 200억~400억원의 운영비를 쏟아붓는다. 그룹 계열사의 ‘통 큰’ 지원이 없으면 유지할 수 없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삼성구단은 지난해 삼성전자 등 5개 계열사로부터 397억원을 지원받아 329억원을 운영비로 썼다. kt와 KIA, 두산도 그룹으로부터 각각 287억원, 262억원, 218억원을 받았다.반면 VIP 스포츠로 꼽히는 골프는 개인 종목이어서 꽤 높은 가성비를 뽐낸다. 한 해 골프단 운영비는 특급선수를 빼면 10억~20억원이다. 대신 후원 선수가 우승하면 수백억원의 홍보 효과를 얻게 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등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면 홍보 효과는 더욱 커진다. 그렇다 보니 요즘엔 해외 선수까지 손길을 뻗치고 있다. 한화골프단은 지난달 LPGA 투어에서 박성현(24)과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넬리 코르다(18·미국)를 영입했다. 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둔 제시카 코르다(24)의 동생으로 올 시즌 두 대회의 톱10에 들어 박성현, 에인절 인(19·미국)에 이어 신인 부문 3위를 달리고 있다. 또 아마추어 시절 미국 랭킹 1위에 올랐다. 지난해 2월 프로로 전향한 뒤 2부 투어 상금랭킹 9위를 차지해 올해 LPGA 풀시드를 받았다. 특히 영입하자마자 마라톤 클래식에서 같은 소속사인 김인경과 우승 경쟁을 펼쳐 한화에서는 함박웃음이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장성우 한화골프단 차장은 “잠재력을 봤을 때 충분히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줬다”며 “북미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릴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기업들은 내부적으로 홍보 효과를 추산하고 있지만 바깥에 드러내지 않는다. 다만 간접적으로 선수 계약금 등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AFP는 지난 5월 골프용품 업체인 테일러메이드와 계약한 로리 매킬로이(28·북아일랜드)의 계약금을 10년에 1억 달러(약 1132억원)로 추정했다. 앞서 매킬로이는 지난해 8월 나이키와 협찬 계약을 연장했는데 10년간 2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리 돈 많은 미국남자프로골프(PGA)라도 홍보 효과와 브랜드 인지도 등에서 본전을 뽑을 수 있다는 계산이 서지 않으면 이러한 대규모 투자에 엄두조차 내기 어렵다. 실제로 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면 홍보 효과는 수천억원에 이른다. 지난달 디오픈의 경우 세계 5억 가구 이상이 시청했다. 개최지인 스코틀랜드에 미친 경제 효과도 1억 4000만 파운드(약 2025억원)로 추정됐다.물론 LPGA나 KLPGA에서 우승한 홍보 효과는 이보다 적다. 기업들은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각종 마케팅을 펼치며 부수 효과를 챙긴다. KEB하나은행은 지난달 박성현의 US여자오픈 우승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박성현 팬사랑 적금’ 특별판매와 예·적금 가입 손님 대상 경품행사 이벤트로 손님 끌기에 한창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개최에 따른 홍보 효과를 수백억원으로 추산하지만 후원 선수 우승의 효과를 산출한 적이 없다”며 “다만 US여자오픈이 세계적으로 중계방송된 만큼 브랜드 노출에 따라 상당한 홍보 효과를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 가구, 의료, 창호, 건설, 주류업종의 50여개 기업이 골프단을 운영하거나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올해 KLPGA 1부 정규투어를 뛰는 선수 152명 가운데 124명(81.6%)이 메인 스폰서를 뒀다. 2015년 69.7%, 지난해 75.9%에서 또 올랐다. 특히 대기업 후원이 감소하는 반면, 중견기업들의 러브콜이 계속돼 눈길을 끈다. VIP 스포츠에 대한 기업 오너의 애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골프단 창단이 러시를 이룬다. 화장품업체인 엘앤피코스메틱은 지난 1월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과 시유팅(20·중국) 등 7명으로 ‘메디힐 골프단’을 꾸렸다. 휠라코리아도 지난 3월 유망주 9명으로 ‘임팩트9’을 창단했고, 동아회원권거래소도 KLPGA 선수 7명을 영입해 첫발을 뗐다. 지난해엔 AB&I, 문영그룹, 골든블루 등 9곳이 골프단을 세웠다. 다만 골프단 창단과 후원이 여자골프에 치우쳐 있다는 게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국내에서 KLPGA와 LPGA가 인기를 끌어 기업 마케팅과 지원이 여자골프에 집중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올해 예정된 KLPGA 투어 대회는 31개로 KPGA(19개)보다 12개 많다. 대회 총상금 규모도 상대적으로 KLPGA가 더 많다. 하지만 미국에선 PGA 대회(52개)가 LPGA(39개)보다 13개 많다. 총상금 규모도 크게는 10배 차이다. CJ가 오는 10월 제주 나인브릿지에서 국내 최초로 PGA 투어 CJ컵(총상금 925만 달러·약 104억 6175만원)을 개최한다. 총경비가 2000만 달러(약 225억 4000만원)나 되며, 지구촌 225개국에 중계방송된다. 이를 계기로 남자골프 후원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CJ컵 대행사인 스포티즌의 이호걸 부장은 “국내 남자골프 발전을 위해서는 팬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정인영, 첫 남친보다 10cm 커 “키가 커서 옷이…”

    정인영, 첫 남친보다 10cm 커 “키가 커서 옷이…”

    정인영 아나운서의 남다른 비율이 화제다. 정인영 아나운서가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tvN 예능 ‘소사이어티 게임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정인영이 남다른 비율로 화제인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다시금 눈길을 끌었다. 과거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정인영은 “내가 키가 커서 옷을 협찬 받으면 많이 짧아진다”며 자신을 둘러싼 노출증을 해명했다. 이어 “그런 옷을 입고 방송에 나가면 노출증이 있다는 식으로 기사가 올라왔다”며 “그걸 본 아버지가 ‘그 방송을 꼭 나가야겠냐’고 하셨다. 어머니는 더 속상해 하셨다. ‘너 시집 갈 수 있겠냐’고 물어보시곤 하셨다”고 덧붙였다. 정인영 키는 176cm다. 한편 ‘소사이어티 게임2’는 두 개의 대립된 사회로 이루어진 통제된 원형 마을에서 22명의 출연자가 13일간 펼치는 모의 사회 게임 쇼. 서로 다른 분야의 22명 참가자가 모여 게임을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개그맨 장동민, 줄리엔강, 이천수, 이준석, 김광진, 엠제이킴, 조준호, 유승옥, 고우리, 정인영, 캐스퍼, 학진 등이 출연하며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식음료 특집] 산 펠레그리노, 젠틀한 목넘김… 명품 탄산수

    [식음료 특집] 산 펠레그리노, 젠틀한 목넘김… 명품 탄산수

    이탈리아 탄산수 ‘산 펠레그리노’는 알프스 산맥의 펠레그리노 지방 700m 지하에서 뽑아내는 천연 광천수다. 오랜 여과 과정을 거쳐 순도가 높고 품질이 좋은 미네랄 성분을 품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유의 광물질 향이 나지만 섬세하고 부드러운 기포 덕에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 수원지는 약 800년 전인 13세기에 발견돼 세계적인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자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899년 회사를 세워 명실공히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물 브랜드로 자리잡았다.1970년대 이후 네슬레가 인수하면서 세계시장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산 펠레그리노는 전 세계 호텔, 레스토랑, 카페에서 가장 선호되는 생수로 꼽힌다. 깐깐하기로 유명한 세계소믈리에협회가 인정한 공식 미네랄 워터이기도 하다.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한 협업에도 분주하다. ‘미소니’와 ‘불가리’ 등 세계적인 명품부터 ‘보그 이탈리아’ 등 유명 잡지사와 손잡고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한국에선 2010년 이후 서울패션위크의 공식 협찬사로 참여 중이다. 이 밖에 ‘월드 베스트 50 레스토랑’, ‘아시아 베스트 50 레스토랑’ 등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아사가오골프, 신수지와 광고모델 계약

    아사가오골프, 신수지와 광고모델 계약

    ‘초고반발’ 클럽으로 명성을 쌓아가는 아사가오 골프가 프로볼러이자 전 리듬체조 선수였던 신수지와 광고 모델 계약을 했다고 16일 밝혔다.신수지는 다음달부터 6개월간 아사가오 골프의 주요 제품과 캠페인 모델로 활동하며 광고 영상, 화보, 행사 등에 참여한다. 이민 아사가오 대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한 아시아 유일의 선수이자 당시 한국 리듬체조 선수 중 최고 성적을 거둔 ‘스포테이너’ 신수지와의 계약으로 좀더 많은 골퍼들에게 아사가오 골프의 명품 클럽들이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사가오 골프는 올해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와 보그너-MBN 여자오픈의 공식 협찬사로 골프 대중화와 발전을 위해 활동해 오고 있다. 또 고강도 경량 티타늄인 ‘XAT902’를 적용해 반발계수 0.93 이상의 초고반발을 실현한 ‘프라우디아 다이아몬드 블랙’과 ‘24K골드 리미티드 에디션’ 등 프리미엄 골프클럽을 출시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삼성 장충기 ‘언론사 인사 개입’ 어디까지…이번엔 MBC 청탁 의혹

    삼성 장충기 ‘언론사 인사 개입’ 어디까지…이번엔 MBC 청탁 의혹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사장급)이 과거 전·현직 언론인들과 검찰총장 등으로부터 청탁 문자를 무더기로 받은 사실을 폭로한 주간지 ‘시사IN’이 ‘삼성 장충기 문자 메시지’를 추가로 공개했다. 장 전 차장이 MBC에 ‘인사 청탁’을 하는 내용이 그의 문자 메시지에서 발견된 것이다.12일 시사IN 보도에 따르면 장 전 차장은 MBC 관계자에게 다음 내용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아들은 어디로 배치받았니? 삼성전자 이인용 사장이 안광한 사장과 MBC 입사 동기라 부탁한 건데, 안 사장이 쾌히 특임하겠다고 한 건데 어떻게 되었지?” 장 전 차장은 곧 답장을 받았다. “특임부로 가기 전에 국내 유통부에서 바로 연장을 하고 사장님이 경영국장에게 알아보니 이미 연장된 걸 아시고 국내 유통부에 그대로 근무하고 있는게 만족하게 잘 다니고 있어요. 어려운 부탁 쾌히 들어주어 고마워요. 시간나면 기회 주시기를···.” 이 메시지에 나오는 특임사업국은 안광한 전 MBC 사장이 의욕적으로 신설한 사업 부서로, 브랜드 사업과 캐릭터 사업 등을 하기 위해 직원들이 대거 ‘특채’(특별채용)됐다는 것이 시사IN의 설명이다. 특이하게도 특임사업국에서는 드라마 ‘옥중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드라마국이 아닌 다른 부서에서 드라마를 제작한 것은 파격이었다. 이 드라마에 정윤회씨의 아들 우식씨가 출연해 특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시사IN은 삼성 측 해명을 듣고자 여러 차례 연락을 했지만 대답을 피했다고 전했다. 아래는 앞서 시사IN이 공개한, 장 전 차장이 받은 청탁 문자 내용들이다. ■문화일보 협찬 증액 요구 “사장님. 식사는 맛있게 하셨는지요? ○○○○이라는 중책을 맡은지 4개월. 저는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죄송스런 부탁드릴게 있어 염치 불구하고 문자 드립니다. 제가 ○○○○ 맡으면서 ○○○ ○○○○에게 당부한 게 하나 있었습니다. ○○○○으로서 문화일보 잘 만드는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제발 저한테는 영업 관련된 부담을 주지 말아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잘 지켜주는 듯 싶더니 이번에는 정말 심각한지 어제부터 제 목만 조르고 있습니다.ㅠㅠ 올 들어 문화일보에 대한 삼성의 협찬+광고 지원액이 작년 대비 1.6억이 빠지는데 8월 협찬액을 작년(7억)대비 1억 플러스(8억) 할 수 있도록 장 사장님께 잘 좀 말씀드려달라는 게 요지입니다. 삼성도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혹시 여지가 없을지 사장님께서 관심갖고 챙겨봐주십시오. 죄송합니다. 앞으로 좋은 기사, 좋은 지면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배상” ■CBS 간부의 인사 민원 “존경하옵는 장충기 사장님!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몇 번을 망설이고 또 망설이다가 용기를 내서 문자를 드립니다. 제 아들 아이 ○○○이 삼성전자 ○○부문에 지원을 했는데 결과 발표가 임박한 것 같습니다. 지난해 하반기에도 떨어졌는데 이번에 또 떨어지면 하반기에 다시 도전을 하겠다고 합니다만 올 하반기부터는 시험 과정과 방법도 바뀐다고 해서 이번에도 실패를 할까봐 온 집안이 큰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름은 ○○○ 수험번호는 1○○○○○○○번이고 ○○○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이같은 부탁이 무례한 줄 알면서도 부족한 자식을 둔 부모의 애끓는 마음을 가눌 길 없어 사장님의 하해와 같은 배려와 은혜를 간절히 앙망하오며 송구스러움을 무릅쓰고 감히 문자를 드립니다. 사장님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리면서까지 폐를 끼쳐드린데 대해 용서를 빕니다. 모쪼록 더욱 건강하시고 섬기시는 일들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CBS○○○○○○○ ○○○올림” ■서울경제 전 간부의 사외이사 선임 민원 “별고 없으신지요? 염치불구 사외이사 한 자리 부탁드립니다. 부족합니다만 기회주시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작년에 서울경제 ○○○ 그만두고 ○○○ 초빙교수로 소일하고 있습니다. 미안합니다. ○○○ 드림” ■이건희 회장 성매매 동영상 관련 보도 상황 파악 및 영향력 행사 “장 사장님, 늘 감사드립니다. 시절이 하수상하니 안팎으로 조심하는 수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누워계시는 이건희 회장님을 소재로 돈을 뜯어 내려는 자들도 있구요. 나라와 국민, 기업을 지키는 일이 점점 더 어려워져갑니다. 연합뉴스○○○ 드림” ■임채진 전 검찰총장 인사 민원 “임채진이네. 그 동안 건강하게 잘 계셨는가. 이번 토요일 미팅계획은 예정대로 시행되겠지? 내공을 좀 더 깊이 갈고 닦아 그 날 보세. 그리고, 내 사위 ○○○이 수원공장○○실에 근무중인데. 이번에 인도 근무를 지원했네. 본인의 능력과 적성에 대해 오랜 고민끝에 해외근무를 신청한 것이라하네. 조그만 방송사 기자를 하고 있는 내 딸○○이도 무언가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해 인도에서 몇 년 간 공부 하고 오면 좋겠다면서 날더러 꼭 좀 갈 수 있도록 자네에게 부탁해달라하네 그려. 부적격자라면 안되겠지만. 혹시 같은 조건이라면 가급적 ○○○이 인도로 나갈 수있도록 좀 도와주시면 안되겠는가. 쓸데없이 폐를 끼치는 것 같아 미안하네. 이번 토요일날 보세~~~!!”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MBC 보도국 등 200명 제작 거부… 다음주 총파업 논의

    MBC 보도국 등 200명 제작 거부… 다음주 총파업 논의

    제작 거부 여파에 뉴스 결방·축소 방송MBC 시사제작국·콘텐츠제작국의 PD들과 카메라 기자들에 이어 보도국 취재기자들도 제작 거부에 들어갔다. 현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는 노동조합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총파업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MBC 보도국 취재기자 80명은 11일 서울 마포구 MBC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널리즘의 본령을 되찾겠다”며 제작 중단 의사를 밝혔다. 현재 MBC 보도국의 기자는 약 150명으로 언론노조에 가입한 기자 대부분이 동참했다. 제작 자율성 침해에 대한 반발로 시작된 제작 중단 선언은 지난 8일 카메라 기자들을 정치 성향 등에 따라 분류한 ‘블랙리스트’가 드러나면서 거침없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21일 ‘PD수첩’ 제작 중단을 시작으로 콘텐츠제작국과 시사제작국 PD, 영상기자회 카메라 기자 등 총 200명이 제작 중단에 동참했다. 취재기자들의 제작 거부 여파로 이날 ‘MBC 뉴스M’과 ‘뉴스24’가 결방됐으며 ‘이브닝뉴스’는 30분 축소 방송됐다. 언론노조 MBC본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9년 동안 MBC의 저널리즘은 처참하게 부서지고 망가졌다”며 그동안의 부당 제작 지시에 대해 고발했다. 예컨대 고발성 짙은 심층보도 프로그램이었던 ‘PD수첩’ 제작진에게 극우 성향의 민간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 게시판을 살피라는 지시가 내려오는가 하면, 탐사보도 프로그램 ‘뉴스 후’는 폐지됐다. 정부 비판 보도는 삭제하고, 세월호 유가족들에 대한 비난 리포트를 제작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이에 반발하거나 파업에 참여한 중견 기자들과 PD들은 드라마 세트와 스케이트장 관리, 협찬 영업 현장으로 쫓겨났다. 노조 측은 2012년 파업 이후 서울 본부에서만 9명이 해고되고 61명이 정직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영진은 이들의 공백을 경력직원을 대거 채용해 메웠다. 언론노조 MBC본부는 현 사태에 책임이 있는 김장겸 MBC 사장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등 경영진의 퇴진을 위한 총파업 논의를 다음주쯤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총파업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MBC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현재 보도국의 절반 이상이 2012년 파업 이후 들어온 경력사원이어서 이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파업에 동참할지는 미지수다. MBC는 이번에도 곧바로 경력직 채용에 나섰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삼성 장충기에게 쏟아진 언론인들의 낯뜨거운 ‘무더기’ 청탁

    삼성 장충기에게 쏟아진 언론인들의 낯뜨거운 ‘무더기’ 청탁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사장급)이 과거 전·현직 언론인들과 검찰총장 등으로부터 청탁 문자를 무더기로 받은 사실이 주간지 ‘시사IN’을 통해 8일 공개됐다. 장 전 차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 공범 혐의로 전날 박영수 특별검사팀으로부터 징역 10년을 구형받았다.시사IN 517호에 실린 ‘그들의 비밀 대화’라는 제목의 보도에 따르면 전·현직 언론사 간부들은 장 전 차장에게 문자를 보내 본인 업무 또는 자녀의 취업과 관련한 청탁을 했다. 이 중에는 지난해 ‘뉴스타파’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성매매 의혹 보도와 관련된 문자 메시지도 포함됐다. 또 임채진 전 검찰총장도 삼성에서 근무하는 사위가 해외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장 전 차장에게 청탁한 사실이 드러났다. 아래는 시사IN이 공개해 포커스데일리가 정리한 청탁 문자의 주요 내용이다. ■문화일보 협찬 증액 요구 “사장님. 식사는 맛있게 하셨는지요? ○○○○이라는 중책을 맡은지 4개월. 저는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죄송스런 부탁드릴게 있어 염치 불구하고 문자 드립니다. 제가 ○○○○ 맡으면서 ○○○ ○○○○에게 당부한 게 하나 있었습니다. ○○○○으로서 문화일보 잘 만드는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제발 저한테는 영업 관련된 부담을 주지 말아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잘 지켜주는 듯 싶더니 이번에는 정말 심각한지 어제부터 제 목만 조르고 있습니다.ㅠㅠ 올 들어 문화일보에 대한 삼성의 협찬+광고 지원액이 작년 대비 1.6억이 빠지는데 8월 협찬액을 작년(7억)대비 1억 플러스(8억) 할 수 있도록 장 사장님께 잘 좀 말씀드려달라는 게 요지입니다. 삼성도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혹시 여지가 없을지 사장님께서 관심갖고 챙겨봐주십시오. 죄송합니다. 앞으로 좋은 기사, 좋은 지면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배상” ■CBS 간부의 인사 민원 “존경하옵는 장충기 사장님!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몇 번을 망설이고 또 망설이다가 용기를 내서 문자를 드립니다. 제 아들 아이 ○○○이 삼성전자 ○○부문에 지원을 했는데 결과 발표가 임박한 것 같습니다. 지난해 하반기에도 떨어졌는데 이번에 또 떨어지면 하반기에 다시 도전을 하겠다고 합니다만 올 하반기부터는 시험 과정과 방법도 바뀐다고 해서 이번에도 실패를 할까봐 온 집안이 큰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름은 ○○○ 수험번호는 1○○○○○○○번이고 ○○○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이같은 부탁이 무례한 줄 알면서도 부족한 자식을 둔 부모의 애끓는 마음을 가눌 길 없어 사장님의 하해와 같은 배려와 은혜를 간절히 앙망하오며 송구스러움을 무릅쓰고 감히 문자를 드립니다. 사장님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리면서까지 폐를 끼쳐드린데 대해 용서를 빕니다. 모쪼록 더욱 건강하시고 섬기시는 일들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CBS○○○○○○○ ○○○올림” ■서울경제 전 간부의 사외이사 선임 민원 “별고 없으신지요? 염치불구 사외이사 한 자리 부탁드립니다. 부족합니다만 기회주시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작년에 서울경제 ○○○ 그만두고 ○○○ 초빙교수로 소일하고 있습니다. 미안합니다. ○○○ 드림” ■이건희 회장 성매매 동영상 관련 보도 상황 파악 및 영향력 행사 “장 사장님, 늘 감사드립니다. 시절이 하수상하니 안팎으로 조심하는 수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누워계시는 이건희 회장님을 소재로 돈을 뜯어 내려는 자들도 있구요. 나라와 국민, 기업을 지키는 일이 점점 더 어려워져갑니다. 연합뉴스○○○ 드림” ■임채진 전 검찰총장 인사 민원 “임채진이네. 그 동안 건강하게 잘 계셨는가. 이번 토요일 미팅계획은 예정대로 시행되겠지? 내공을 좀 더 깊이 갈고 닦아 그 날 보세. 그리고, 내 사위 ○○○이 수원공장○○실에 근무중인데. 이번에 인도 근무를 지원했네. 본인의 능력과 적성에 대해 오랜 고민끝에 해외근무를 신청한 것이라하네. 조그만 방송사 기자를 하고 있는 내 딸○○이도 무언가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해 인도에서 몇 년 간 공부 하고 오면 좋겠다면서 날더러 꼭 좀 갈 수 있도록 자네에게 부탁해달라하네 그려. 부적격자라면 안되겠지만. 혹시 같은 조건이라면 가급적 ○○○이 인도로 나갈 수있도록 좀 도와주시면 안되겠는가. 쓸데없이 폐를 끼치는 것 같아 미안하네. 이번 토요일날 보세~~~!!”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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