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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의 ‘조선구마사’ 될까…‘설강화’ 지원·협찬 중단 속출 [이슈픽]

    제2의 ‘조선구마사’ 될까…‘설강화’ 지원·협찬 중단 속출 [이슈픽]

    안기부 미화 등 역사 왜곡 논란으로 방영 중단 요청이 쏟아진 JTBC 주말드라마 ‘설강화’와 관련해 제품 협찬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드라마에 비판적인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제작 지원에 참여한 기업에 불매 운동 조짐이 보이면서 협찬사들이 ‘손절’에 나선 것이다. 3대 제작지원사 중 1곳 “자막광고 철회 요청”20일 현재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드라마 설강화 지원 회사 리스트’라는 제목의 글이 공유되고 있다. 이 글에는 드라마 제작을 지원하거나 제품 협찬, 장소 협조에 참여한 업체명과 업체의 공식 소셜 계정 등이 담겨 있다. 목록에 언급된 업체들을 대상으로 일부 시청자들이 불매 운동에 나설 조짐을 보이자 일부 업체는 협찬 또는 제작 지원을 취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설강화’ 3대 제작지원사 중 하나인 P&J그룹 넛츠쉐이크 측은 자막 광고 철회를 선언했다. P&J그룹 정경환 대표는 이날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민주화 역사를 왜곡하고, 안기부를 미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접한 후 방송이 나간 직후 제작사에 협찬 고지 철회 요청을 드렸고, ‘3회부터 자막 광고에서 빼주겠다’는 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홍보 에이전시의 소개로 ‘블랙핑크 지수, 정해인이 나오는 드라마’라며 협찬 제안을 받았다”면서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한 채 홍보 효과가 좋을 거라는 말을 듣고 내용에 대해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투자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방영 전 논란에 대해선 “드라마 담당자님이 문제가 될 내용은 편집돼 심의가 통과돼 방송된다고 해서 더 자세히 체크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논란으로 손해가 막심하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망해라’라는 글이 올라오고, 투자까지 물 건너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손해가 막심하다”고 호소했다. 협찬사들도 잇따라 협찬 철회·사과협찬사인 떡 브랜드 ‘싸리재마을’도 19일 공식홈페이지에 ‘JTBC 드라마 설강화 소품 협찬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협찬 철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작년 12월 지자체로부터 소개를 받아 연락한다는 드라마 제작 소품팀의 전화가 있었다. 그동안 한번도 협찬을 진행해본 경험이 없는 저희들은 떡 홍보가 될 거라는 단순한 기대로 협찬을 결정했다”며 “출연 배우와 제목을 들었을 뿐 어떤 내용이 제작될 거라는 설명을 듣지는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설강화가 민주화 역사를 왜곡하고 안기부를 미화할 수 있다는 많은 분들의 우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담당자에게 바로 협찬 철회를 요청했다”면서 “철회는 바로 적용이 되었으나 화면에 노출되는 로고는 12회까지 편집이 완료되어 바로 수정이 어렵다고 한다. 역사왜곡이 될 수도 있는 드라마 제작에 제품을 협찬한 점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패션 브랜드 ‘가니송’ 측도 “역사 왜곡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본사는 협찬 요청 당시 드라마 대본이나 시놉시스를 사전에 고지 받은 적이 없다”며 “의상팀으로부터 ‘블랙핑크 지수씨가 1980년대 인기 많은 대학생 설정으로 출연한다. 감독님 전 작품으로는 스카이캐슬이 있다’는 내용만 전달받았다. 연예인 유가협찬(비용이 발생하는 협찬)을 진행한 적이 전무하며 금전적인 이득을 취한 바도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에게 관련 내용 삭제를 요청했다. 사전제작 드라마이다보니 제품 노출을 완전히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으나 최대한 노출을 막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며 “꼼꼼한 사전조사 없이 협찬에 응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저희 쪽 불찰이다. 이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협찬을 진행하겠다”고 사과했다. 기능성차 전문 브랜드 ‘티젠’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적인 제작 협찬이 아닌 채널에 편성된 단순 광고 노출이었으나 해당 이슈에 대해 통감하며 해당 시간대 광고를 중단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협찬사 ‘도평요’와 ‘한스전자’ 측도 “협찬사 게시 중단을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가구 브랜드 ‘흥일가구’는 이미 방영 전인 지난 3월 협찬 철회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방영 중지 국민청원, 게시 첫날 20만명 동의전날 ‘설강화’의 방영 중단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청원이 올라온 당일 답변 기준인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20일 오후 1시 30분 현재 26만 3000여명이 청원에 동의했다.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임수호와 위기 속에서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은영로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3월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역사 왜곡 논란을 겪을 때 제작 단계에 있던 ‘설강화’도 비슷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설강화’에 제작 중단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이에 JTBC는 ‘설강화’가 역사 왜곡을 담지 않을 것이라며 드라마 제작과 방영을 예정대로 진행했는데, 지난 18일 첫 회가 방영된 뒤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이미 ‘드라마 곳곳에 역사 왜곡이 심어져 있다’는 취지의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간첩을 쫓는 안기부의 일부 등장인물이 강직한 인물로 그려지는 데 대해 당시 독재정권의 수족 역할로 민주화운동을 탄압하던 안기부를 미화하는 것 아니냐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또 남파 간첩이 접촉을 시도하는 인물이 야당 대표의 측근으로 설정된 데 대해서도 민주화 진영에 북한의 남파 간첩이 침투한 것으로 묘사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타내고 있다. JTBC는 앞서 ‘설강화’는 민주화운동을 다루는 드라마가 아니라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연출을 맡은 조현탁 감독 역시 첫 방송 전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북한에 대한 언급이 들어가 있는데 그런 부분은 정치적이나 이념적인 것보다는 어떤 사람 자체에 대해 굉장히 깊고 밀도 있게 들여다보려고 했던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 지방의회 청렴도 6.74점 그쳐…국공립대학 작년보다 하락

    지방의회 청렴도 6.74점 그쳐…국공립대학 작년보다 하락

    지방의회와 국공립대학, 공공의료기관의 청렴도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결과 지방의회는 지난해와 유사한 청렴도를 보였지만, 국공립대학과 공공의료기관은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16일 권익위가 발표한 이들 기관의 청렴도 측정결과에 따르면 지방의회는 종합청렴도가 10점 만점에 6.74점으로 전년 대비 0.01점 상승하는 데 그쳤다. 앞서 전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는 평균 8.27점으로 조사된 바 있다. 10점에 가까울 수록 청렴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패 경험률은 광역의회와 기초의회 모두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특히 직무 관련 공직자가 지방의원으로부터 부당한 업무처리를 요구받은 경험률이 23.5%로 높게 나타났다. 한삼석 권익위 부패방지국장은 브리핑에서 “지방의원의 사익을 위해 정보 제공을 요청받거나 특혜를 위해 부당한 압력을 경험한 비율도 높은 폭으로 상승했다”면서 “지방의회 의원의 이해충돌방지를 위한 반부패정책이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방의회 청렴도 조사는 직무 관련 공직자와 전문가, 지역주민 등 3만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3개월 동안 전화 및 온라인 설문을 통해 이뤄졌다. 16개 국공립대학의 청렴도는 계약, 연구, 행정, 조직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연구비를 위법·부당하게 집행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6.2%로 전년보다 악화됐고 행정영역의 부패 경험률 역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공공의료기관의 경우 13개 기관의 종합 청렴도가 6.95점으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0.05점 상승했다. 의약품·의료기기 구매와 관련한 부패 경험률이 17.4%로 높게 나타났다.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측정에는 계약, 환자진료, 내부업무, 조직문화, 부패방지제도 등 5개 영역에 대한 부패 인식과 경험이 반영됐다. 한 국장은 “대민업무인 계약이나 환자진료 영역은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조직문화와 부패방지 제도 등 조직 내부 관련 영역은 점수가 낮았다”면서 “특히 부서물품 구입비 지원이나 행사 협찬 같은 공통경비 수수 경험률이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 네덜란드의 국보 렘브란트 자화상 ‘기수’ 2331억원에 고국으로

    네덜란드의 국보 렘브란트 자화상 ‘기수’ 2331억원에 고국으로

    네덜란드 정부가 국보로 내세우는 17세기 거장 화가인 렘브란트 판레인(1606~1669년)의 자화상 중에서도 첫 손 꼽히는 ‘기수(旗手)’를 1억 7500만 유로(약 2331억원)에 사들일 계획이라고 영국 BBC 방송과 로이터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덜란드는 정부 예산 1억 5000만 유로에 암스테르담국립미술관에서 1000만 유로, 렘브란트협회에서 1500만 유로를 협찬 받아 의회에 구매 계획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빛의 화가’로 불리는 렘브란트는 평생에 걸쳐 여러 자화상을 남겼는데 ‘기수’는 1636년 작품으로 서른 살 무렵의 자신감을 내뿜는 스스로를 캔버스에 옮겼다. 특히 당시는 네덜란드가 독립을 놓고 스페인과 격돌한 80년 전쟁(1568∼1648년)으로 들끓던 시기였다. 네덜란드는 이 전쟁 후반부터 황금시대를 누렸고, 전쟁 끝에 독립도 쟁취했다. 이 작품은 저유명한 유대계 가문인 로스차일드의 프랑스 혈통이 1844년 이래 소유해 왔다. 프랑스 정부는 한때 이 작품을 국보로 지정할 정도로 집착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프랑스가 구매 권한을 포기하고 공개 시장에서 거래를 허용한 이후 작품 구매를 추진해 왔다. 이 작품은 2019년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에서 전시된 적이 있으며, 고국에 돌아와도 이 미술관에 자리를 잡을 예정이다. 잉그리드 판 엥겔쇼번 네덜란드 문화부 장관은 성명을 발표해 “‘기수’는 몇몇 나라를 순방한 뒤에 고국으로 완전히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檢, 김건희 기획사 ‘대기업 협찬’ 일부 무혐의 처분

    檢, 김건희 기획사 ‘대기업 협찬’ 일부 무혐의 처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사진)씨가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를 운영하며 수사 선상에 오른 대기업으로부터 협찬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 검찰이 일부 무혐의 처분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 조주연)는 6일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와 시민단체가 고발한 코바나컨텐츠의 협찬 의혹 중 공소시효가 임박한 부분에 대해 이같이 처분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기획사를 운영하며 도이치모터스 등 23개 기업으로부터 협찬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중 2016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김씨 회사 주관으로 열린 ‘현대건축의 아버지 르 코르뷔지에전(展)’과 관련된 청탁금지법 위반 부분을 무혐의로 처분했다. 검찰은 김씨에 대한 서면조사를 비롯해 코바나컨텐츠 직원, 협찬 기업 관계자 등 전방위 조사를 벌였으나 위법 사항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또 윤 후보 고발에 대해선 직무 관련성이 없어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 당시 윤 후보는 대전고검 소속으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파견돼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다. 검찰은 2018년 ‘알베르토 자코메티전’, 2019년 ‘야수파 걸작전’ 등 공소시효가 남은 나머지 전시 협찬에 대한 의혹은 계속 수사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처분에 대해 ‘봐주기 수사’라고 반발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어느 모로 보나 검찰이 눈치를 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들 수밖에 없는 대목”이라고 했다.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하는 날 검찰이 윤 후보에게 선물을 주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꼬았다. 반면 최지현 국민의힘 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에서 “1년 8개월여 동안 온갖 것을 다 수사했으나 김씨 관련 증언이나 증거는 나온 것이 전혀 없다”며 “더 조사할 것이 없으니 이제 사건을 종결해야 한다”고 했다.
  • 어색한 김종인·김병준… 尹 “힘 모아 시너지 발휘”

    어색한 김종인·김병준… 尹 “힘 모아 시너지 발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6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불협화음이 새로운 정치”라는 데 동의한다면서 “정부를 구성하면서 다양한 이견이 표출되고 합의점을 이뤄 나가는 것이 민주주의의 중요한 과정”이라고 했다. 그러나 윤 후보의 강조와 달리 인선 문제로 갈등을 빚어 왔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은 출범식 무대 아래 맨 앞줄 좌석에 나란히 앉아서도 어색한 기류를 풍겼다. 이 같은 모습이 ‘원팀’ 기조와 어긋난다는 지적에 윤 후보는 “선입견을 갖고 보신 거 같다”면서 “서로 조금씩 생각은 다르더라도 힘을 모아 시너지를 발휘해서 더 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 경선 상대였던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의 불참에 대해서는 “두 분 캠프에 있던 실무자들을 모시기로 했고 유 후보는 아직 뵙지 못했기 때문에 조만간 찾아뵐 것”이라고 했다. 배우자 김건희씨의 등판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제가 오늘 집에 가서 처에게 한번 물어보겠다”며 웃었다. 이어 김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의 대기업 협찬 의혹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된 것을 두고는 “1년 6개월 동안 특별수사팀에서 수사를 하는 것 같은데 거기에 대해서는 언급을 안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 이상훈 서울시의원 “2021 연극전태일 통해 노동 인권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고 싶다”

    이상훈 서울시의원 “2021 연극전태일 통해 노동 인권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고 싶다”

    지난해 전태일 50주기를 맞아 제작됐던 음악서사극 2021 연극 전태일 ‘네 이름은 무엇이냐’가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12월 4일부터 8일까지 성북 꿈빛극장에서 펼쳐진다. 연극은 120분의 러닝타임 동안 밀도 있는 배우들의 연기, 탈과 인형, 영상을 활용한 우화적인 무대연출, 20곡의 다채로운 노래와 라이브 연주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고 있다. 각 장면마다 다르게 등장하는 10명의 전태일은 우리가 살면서 한 번쯤 만나본 적이 있는 누군가이기도 하고 나이기도 하다. 궁극에는 전태일이 관객 모두에게 속해있음을 드러내는데, 이것은 ‘연극 전태일’만이 갖는 독특한 색깔이다. 정부 보조금이나 기업의 협찬을 받지 않고, 시민의 순수한 모금으로 진행되어온 독립 제작방식은 공동체 문화가 침체되어가는 이 시대에 우정과 연대의 전태일 정신을 상기시켜준다. 이번 꿈빛 극장 공연 또한 성북 강북 시민사회 단체가 추진위원회를 꾸리고, 서울시의회, 민주노총 서울본부가 공동주최하여 시민의 자발적인 힘으로 기획해왔다는 데 의의가 크다. 특히, 성북 지역의 청소년들이 어린 시다 역할을 맡아 참여함으로써 공동체와 함께 만드는 연극 전태일에 생명력을 더하고 있다. 장소익 연출은 사실과 비사실이 공존하는 무대에서 실제로 나오는 재봉틀 소리, 쇠망치 소리, 현장의 음악연주가 관객들의 감각을 일깨우는 데 초점을 두었고, 정형화된 춤도 마임도 아닌, 거친 대지의 움직임과 같은 배우 중심의 움직임을 창출하고자 했다. 함께하는 연극전태일 운영위원인 이상훈 서울시의원(강북2, 더불어민주당)은 “전태일 정신을 삶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예술가와 시민들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가는 <2021 연극전태일>을 통해 우리 시대 청년들과 노동 인권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고 싶다” 라고 기대하며 “코로나19, 기후변화, 양극화 문제 등 인류가 처한 재난의 시대를 넘어 사람과 사람이 얼굴을 맞대고 더불어 사는 세상, 공포와 혐오가 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길 소망한다”라고 했다.
  •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제6회 학봉상’ 시상식...연구·법학·언론 3개 부문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제6회 학봉상’ 시상식...연구·법학·언론 3개 부문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은 1일 호암교수회관에서 제6회 학봉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학봉상은 재일동포 실업가였던 고 학봉 이기학(1928~2012)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이 재단법인 학봉장학회의 후원과 서울대 일본연구소의 협찬을 받아 매년 우수한 논문을 공모해 시상하고 있다. ‘교육과 사회불평등’을 주제로 공모한 ‘연구논문’ 부문에서는 ‘교육과 노동시장을 중심으로 한 한국사회 기회 불평등 분석’(이석준·중앙대 행정학과 박사) 논문이 우수상을, ‘북한 이탈대학생의 대학 학위 취득의 가치에 대한 연구’(김경미·이화여대 교육학과 박사 수료) 논문이 장려상을 받았다. ‘법학논문’ 부문에서는 ‘회사의 기부와 이사의 선관주의 의무 위반 판단 기준에 대한 검토’(강라인 등·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가 대상을 받았고 ‘재판할 권능과 재판할 의무 사이에서-서울중앙지방법원의 2021년도 일본군 위안부 판결들을 중심으로 살피는 강행규범과 재판권 면제규범의 관계’(이승호·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새로운 역량 증진 정의론의 구상-사회적 약자의 실천적 보호를 위한 인격적 역량 증진 이론’(이재원·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이 각각 우수상에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언론보도’ 부문에서는 동아일보와 일본 아사히신문이 공동으로 기획안 ‘내가 기억하는 한국·일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호리야마 아키코 마이니치신문 서울지국장 겸 특파원은 ‘위안부 문제 30년의 일본 외교-명예회복의 원점으로 돌아가서’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연현 학봉장학회 이사장은 “꼬일대로 꼬인 양국의 관계를 바로잡는 것이야말로 현재 대한민국이 당면한 시급한 과제 중 하나”라며 “갈등 해소를 위해 언론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는 점에서 올해 언론 부문을 심사 대상에 추가했다”고 말했다.
  • “언론인에 치맥 사겠다”…돌연 제안한 황교익, 그 의미는

    “언론인에 치맥 사겠다”…돌연 제안한 황교익, 그 의미는

    “치맥(치킨과 맥주)을 사겠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언론인들을 향해 한 말이다. ‘한국 치킨은 작고 맛이 없다’는 주장을 연일 내놓은 황씨는 29일 페이스북에 이 같이 말하며, 언론인에게 자신의 주장을 사실대로 보도해달라고 요구했다. 황씨는 “언론인 여러분, 여러분도 직장인이라 언론사의 사정에 따라 기사를 작성해야 한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사주의 정치적 성향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광고주의 압박이 더 중요한 사정에 들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육계-치킨 자본 연맹은 막강한 광고주다. 한국의 톱 연예인이 찍은 광고를 가장 핫한 프로그램에 붙인다. 인터넷에서는 하루에도 수백 수천 번 치킨 광고를 만나고, 한국 드라마에는 ‘협찬 치킨’이 등장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언론인도 ‘지구에서 가장 작은 닭’으로 튀겨진 치킨 먹는다” 또 황씨는 “인터넷 언론사도 그들이 밀어주는 홍보 기사로 먹고산다. 언론인에게 육계-치킨 자본 연맹은 막강한 힘을 발휘하는 갑이다”고 밝혔다. 황씨는 “달리 보면 언론인 여러분도 소비자다. 일 끝나고 동료와 치킨집에 앉아 있기 마련이다. 집에서 배달된 치킨을 앞에 놓고 가족끼리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며 “언론인 여러분도 여느 한국인과 똑같이 ‘지구에서 가장 작은 닭’으로 튀겨진 치킨을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언론인 여러분에게 광고비와 협찬비, 홍보비를 드리지 못한다. 여러분의 생계에 아무 도움이 못 된다”며 “그러나 제가 말하는 사실, 그러니까 제 주장이 아니라 원래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적절하게 보도만 하면 여러분이 동료 또는 가족과 드시는 치킨이 푸짐해질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를 위해서가 아니라 동료와 가족을 위해 사실대로 기사를 쓸 필요는 있겠다는 생각도 해봄 직하지 않은가”라며 “언론인 여러분, 어쩌다 만나면 치맥 한잔하지요. 그때는 제가 사겠다”라고 덧붙였다. 황씨는 이날 또 다른 글을 통해서는 “‘깨어 있는 시민의 힘’이 민주화 투쟁의 구호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적폐 세력이 아직 버티고 있으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크게 진전되었다. 이제 우리의 시선은 일상으로 향해야 한다”라며 “대한민국의 먹을거리 가격이 전 세계에서 톱이다. 이를 바로잡자면 깨어 있는 시민의 힘이 필요하다. 치킨이 왜 이리 비싸야 하나. 치킨 박스에 담긴 ‘지구에서 가장 작은 닭’에 분노해야 하는 게 깨어 있는 시민의 바른 자세”라고 주장했다.황교익 “신발도 튀기면 맛있다” 작은 닭 논란 이어가 최근 황씨는 농촌진흥청이 발행한 육계경영관리 등 자료를 근거로 한국 육계의 맛과 질에 대해 비판하는 글을 잇달아 페이스북에 올리고 있다. ‘한국 육계·치킨은 1.5kg 수준으로 작아서 맛이 없다’는 주장을 펼치며 대한양계협회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앞서 그는 “튀김에서는 큰 닭과 작은 닭이라는 재료의 맛 차이가 의미 없다는 주장을 본다”면서 “신발도 튀기면 맛있는데 작아도 닭을 튀겼으니 맛이 날 것이다. 우리는 늘 1.5kg짜리 작은 닭으로 튀겨서 먹으니 3kg 내외의 큰 닭을 튀겼을 때의 맛을 잘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큰 닭의 치킨을 먹어본 바가 있는 제가 이거 딱 하나만 알려드리겠다”며 “큰 닭 치킨의 맛 포인트는 ‘커다란 치킨 조각을 두 손으로 들고 최대한 입을 벌려서 한가득 베어 물었을 때에 육즙이 입가로 넘쳐흐르고 은근한 단맛의 닭고기 향이 목구멍 저 안쪽으로 훅 치고 들어와 눈물이 찔끔 나게 하는 맛’”이라고 덧붙였다.황씨의 주장에 지난 23일 대한양계협회는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의 치킨 폄훼 내용과 관련하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냈다. 협회는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닭고기 관련 종사자들과 단순 무지의 개인적 견해를 사실인 양 퍼뜨려 혼선을 빚게 한 소비자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라”며 “향후 경거망동한 작태를 이어 간다거나 치킨 소비를 저해하는 행위가 지속될 경우 우리 닭고기 산업 종사자는 실현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처절하게 복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황씨가 “북한 대남 비방 성명인 줄 알겠다”면서 비판하자, 협회는 다시 성명을 발표하고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기 위한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그러나 황씨는 “제게 악랄한 인신공격과 ‘복수’ 운운하는 협박을 하고 나서 토론을 하자는 것인데, 여러분은 자신에게 욕하고 협박하는 사람이 자신이 왜 욕하고 협박하는지 말을 들어보라고 하면 응하겠나. 제게 먼저 사과를 하고 토론을 제안하는 게 인간의 예의”라며 거절한 상태다.
  • “당신의 마음은 어떤 색깔인가요”…이향연 전시 ‘심상의 색채’

    “당신의 마음은 어떤 색깔인가요”…이향연 전시 ‘심상의 색채’

    이향연 작가의 전시 ‘심상의 색채(The Coloring of Images)’가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이 작가의 작품은 크게 색채와 질료의 어울림으로 특징지어진다. 작가는 주로 빨강, 파랑, 노랑의 3원색을 바탕으로 면과 면을 연결하는 부분에 이들 3원색을 적정하게 배합한 다채로운 색을 선택하고 있다. 화면의 구조는 단순한 사물의 외관보다는 본질적인 객체를 선, 면, 색이라는 세 가지 기본 요소로 표현했다. 여기에 종이, 커피 마대, 석고 붕대, 헝겊, 골판지 등 다양한 질료를 혼합해 요철 효과를 내며 감각적인 작품을 완성했다. 전시는 추상 작업을 통해 보는 이에게 ‘색상의 즐거움’과 ‘환상적 꿈’을 전달하고자 한다.이 작가는 작업 시 색채를 중요시 여긴다고 말한다. 형태보다 색채를 중시하지만, 색채 자체를 목적으로 삼기보다는 마음에서 일어나는 사태의 매개물로서 색채를 이용한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낮은 음조의 색상은 침잠된 감정을, 높은 음조의 색상은 유쾌함과 산뜻함을, 푸른 색조는 나지막한 서정을, 노랑 색조는 삶의 의지를, 보랏빛은 인생의 신산함을 각각 암시해 준다. 이 작가는 “추상화는 작가의 욕구와 의식세계를 압축해 표현한 그림 내부를 흐르는 철학이라고 생각한다”며 “전시를 통해 추상화의 대중화를 위한 노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홍익대학교 미술학(회화) 석사를 졸업한 이 작가는 국내 전시뿐 아니라 미국, 프랑스, 싱가포르 등에서 전시를 열며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또 아트페어와 드라마 작품 협찬 등을 통해서도 작품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다가서고 있다.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 홈페이지(www.seoulgaller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갤러리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 전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 2021 슈퍼블루마라톤 버추얼런 개최…“장애 인식 개선 위해 함께 달려요”

    2021 슈퍼블루마라톤 버추얼런 개최…“장애 인식 개선 위해 함께 달려요”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롯데그룹이 주최하고 서울신문사가 주관하는 ‘2021 슈퍼블루마라톤 버추얼런’이 오는 30일까지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슈퍼블루마라톤은 장애인 및 가족, 비장애인 등 총 3000여명의 참가자가 희망과 자립을 상징하는 슈퍼블루 티셔츠를 입고 슈퍼블루 운동화 끈을 묶은 후 달린다. 참가자들은 30일까지 10㎞ 또는 슈퍼블루(5㎞) 코스를 선택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달리기를 즐긴 후 지정된 러닝 앱으로 기록을 측정하고 슈퍼블루마라톤 홈페이지에 기록 인증을 하게 된다. 슈퍼블루마라톤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롯데그룹이 장애인 인식개선 사업인 슈퍼블루 캠페인의 일환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장애에 대한 우리 사회의 그릇된 인식과 편견의 벽을 낮추자는 취지에서 진행하고 있다. 2015년부터 개최된 슈퍼블루마라톤은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취소됐지만, 올해는 버추얼(비대면) 마라톤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지난 23일 개최된 개막식에서 “올해 슈퍼블루마라톤은 아쉽게도 함께 모여서 달릴 수 없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달리며 장애인의 희망과 자립을 기원하는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슈퍼블루마라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다. 롯데제과, 롯데하이마트, 롯데케미칼, 롯데칠성음료, 코리아세븐 등 롯데의 각 계열사가 협찬하며 서울신문사가 미디어를 후원한다.
  • ‘아이오닉5’ 탄 스파이더맨… 현대차·소니 협업 결실

    ‘아이오닉5’ 탄 스파이더맨… 현대차·소니 협업 결실

    범죄자라는 세간의 오해를 피해 교외의 한적한 여관에 숨은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그는 뉴스를 보던 중 “이젠 오명을 씻을 시간”이라며 슈트를 차려입고 당당히 여관 밖을 나선다. 그러나 작은 빌딩조차 없는 시골에서 그의 전매특허인 ‘거미줄 활공’은 무의미하다. 터덜터덜 걷는 그의 뒤로 친구인 네드 리즈(제이콥 배덜런)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를 타고 등장한다. 다음달 개봉하는 소니 픽처스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현대차의 ‘아이오닉5’와 ‘투싼’이 스파이더맨과 함께 종횡무진 펼치는 멋진 차량 액션씬으로 글로벌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와 소니 픽처스는 지난해 5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고 ‘스파이더맨’이 그 첫 결과물이다.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은 23일 스파이더맨 감독 존 왓츠가 연출한 아이오닉5 광고 영상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홀랜드와 리즈까지 등장해 영화의 한 장면인 것처럼 느껴지는 광고로 영화팬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앞으로 스파이더맨과 관련된 지적재산권(IP)을 마케팅에 십분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최근 메타버스(가상공간) 플랫폼 로블록스 내에 마련한 ‘현대 모빌리티 어드벤처’에서도 스파이더맨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고양에서 관련 특별 이벤트도 시작한다. 현대차와 할리우드 영화의 인연은 그리 깊진 않다. 그간 메르세데스벤츠나 BMW 등 글로벌 경쟁사 차량이 간접광고(PPL) 형태로 자주 등장했었다. 최근 글로벌 기업으로서 행보를 강화하는 현대차는 할리우드 영화에 적극적인 PPL로 각국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현대차에서 공식적으로 PPL을 추진한 영화로는 2018년 국내 개봉한 마블(디즈니)의 ‘앤트맨과 와스프’가 있다. 당시 벨로스타, 싼타페, 코나 등이 영화에 등장해 활약했다. 국내에서는 큰 관심을 받지 못했으나 ‘스네이크 아이즈: 지.아이.조’에도 현대차가 협찬해 쏘나타 N라인 등을 선보인 바 있다.
  • [경제블로그]스파이더맨이 현대차 아이오닉5 타는 이유는

    [경제블로그]스파이더맨이 현대차 아이오닉5 타는 이유는

    범죄자라는 세간의 오해를 피해 교외의 한적한 여관에 숨은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그는 뉴스를 보던 중 “이젠 오명을 씻을 시간”이라며 슈트를 차려입고 당당히 여관 밖을 나선다. 그러나 작은 빌딩조차 없는 시골에서 그의 전매특허인 ‘거미줄 활공’은 무의미하다. 터덜터덜 걷는 그의 뒤로 친구인 네드 리즈(제이콥 배덜런)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를 타고 등장한다. 다음달 개봉하는 소니 픽처스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현대차의 ‘아이오닉5’와 ‘투싼’이 스파이더맨과 함께 종횡무진 펼치는 멋진 차량 액션씬으로 글로벌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와 소니 픽처스는 지난해 5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고 ‘스파이더맨’이 그 첫 결과물이다.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은 23일 스파이더맨 감독 존 왓츠가 연출한 아이오닉5 광고 영상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홀랜드와 리즈까지 등장해 영화의 한 장면인 것처럼 느껴지는 광고로 영화팬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앞으로 스파이더맨과 관련된 지적재산권(IP)을 마케팅에 십분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최근 메타버스(가상공간) 플랫폼 로블록스 내에 마련한 ‘현대 모빌리티 어드벤처’에서도 스파이더맨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고양에서 관련 특별 이벤트도 시작한다. 현대차와 할리우드 영화의 인연은 그리 깊진 않다. 그간 메르세데스벤츠나 BMW 등 글로벌 경쟁사 차량이 간접광고(PPL) 형태로 자주 등장했었다. 최근 글로벌 기업으로서 행보를 강화하는 현대차는 할리우드 영화에 적극적인 PPL로 각국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현대차에서 공식적으로 PPL을 추진한 영화로는 2018년 국내 개봉한 마블(디즈니)의 ‘앤트맨과 와스프’가 있다. 당시 벨로스타, 싼타페, 코나 등이 영화에 등장해 활약했다. 국내에서는 큰 관심을 받지 못했으나 ‘스네이크 아이즈: 지.아이.조’에도 현대차가 협찬해 쏘나타 N라인 등을 선보인 바 있다.
  • 유세현장 찾은 김혜경, 등판 고심하는 김건희

    유세현장 찾은 김혜경, 등판 고심하는 김건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대선 대진표 확정 후 처음으로 유세현장을 찾았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가운데 김혜경씨가 먼저 선거에 뛰어든 셈이다. ●재래시장·현충원 등 이재명 일정 동행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 중 하나로 충청권을 돌고 있는 이 후보는 21일 충북 청주의 육거리종합시장을 김혜경씨와 함께 방문했다. 시장에 몰려든 지지자들이 “김혜경”을 연호하는 가운데 김혜경씨는 시장 한복판에 급히 마련된 플라스틱 박스 단상에 이 후보와 함께 올라섰다. 이 후보는 김혜경씨를 추켜세우며 “여러분! 충북의 사위가 아니라 충북의 딸이 왔습니다”라고 외쳤다. 김혜경씨 아버지의 고향이 충주다. 김혜경씨는 이 후보와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장병들의 묘역을 찾았는데, 참배 도중 고개를 돌려 눈물을 훔치는 등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매타버스의 한 코너로 진행하는 명심캠프 행사에서도 김혜경씨는 통화 상대방으로 2주 연속 등장했다. 김혜경씨는 지난 20일 진행된 명심캠프에서 올해 수능을 치른 학생, 입대를 앞둔 청년 출연자에게 “큰아들이 생각나는데 애썼다”는 위로와 조언의 말을 건넸다. 김혜경씨는 23일 조비오 신부 기림 제5회 쌀 나눔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배우자포럼 추진… 김건희 ‘지원사격’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는 소속 의원들과 원내외 당협위원장 배우자로 구성된 ‘국민의힘 배우자포럼’(가칭) 발족을 준비 중이다. 중앙여성위원장인 양금희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선을 맞아 지역 여성들과 당직자 배우자들이 봉사활동 등 선거 지원사격에 나서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당 안팎에서는 이 모임의 목표가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를 ‘지원사격’하려는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윤 후보가 최근 이 포럼의 준비 모임에 격려 방문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김건희씨의 공개활동이 멀지 않았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다만 당 일각에선 김건희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공모 의혹, 전시기획사 협찬 의혹 등 검찰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 만큼 등판 시점을 늦춰 후보 등록 후 공식 행보에 나서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윤 후보 측은 이해식 의원을 배우자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이 후보와 달리 배우자 비서실을 두지 않을 계획이다. 윤 후보 측 핵심관계자는 “현역 국회의원이 문고리처럼 보좌하는 비서실을 두지 않을 것”이라며 “방문 현장마다 성격에 맞게 전문성 있는 의원과 의원 배우자가 동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배우자 경쟁’ 본격화되나…유세현장 찾은 김혜경vs등판 고심하는 김건희

    ‘배우자 경쟁’ 본격화되나…유세현장 찾은 김혜경vs등판 고심하는 김건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대선후보 대진표 확정 후 처음으로 유세현장을 찾았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김혜경씨가 먼저 선거에 뛰어든 셈이다.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 중 하나로 충청권을 돌고 있는 이 후보는 21일 충북 청주의 육거리종합시장을 김혜경씨와 함께 방문했다. 시장에 몰려든 지지자들이 “김혜경”을 연호하는 가운데 김혜경씨는 시장 한복판에 급히 마련된 플라스틱 박스 단상에 이 후보와 함께 올라섰다. 이 후보는 김혜경씨를 추켜세우며 “여러분 충북의 사위가 아니라 충북의 딸이 왔습니다”라고 외쳤다. 김혜경씨 아버지의 고향이 충주다. 이날 김혜경씨는 이 후보와 현충원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 추모 일정, 판동초등학교 학생과 국민반상회 일정도 동행했다. 매타버스의 한 코너로 진행하는 명심캠프 행사에서도 김혜경씨는 통화 상대방으로 2주 연속 등장했다. 김혜경씨는 지난 20일 진행된 명심캠프에서 올해 수능을 치른 학생, 입대를 앞둔 청년 출연자에게 “큰아들이 생각나는데 애썼다”, “여자친구 앞에서 너무 울면 휴가 나올 때 민망하다”는 위로와 조언의 말을 건넸다.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는 소속 의원들과 원내외 당협위원장 배우자로 구성된 ‘국민의힘 배우자포럼’(가칭) 발족을 준비 중이다. 중앙여성위원장인 양금희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선을 맞아 지역 여성들과 당직자 배우자들이 봉사활동 등 선거 지원사격에 나서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이 모임의 목표가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를 ‘지원사격’하려는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윤 후보가 최근 이 포럼의 준비 모임에 격려 방문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김건희씨의 공개활동이 멀지 않았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다만 당 일각에선 김건희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공모 의혹, 전시기획사 협찬 의혹 등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 만큼 등판 시점을 늦춰 후보 등록 후 공식 행보에 나서야 한다는 신중론도 감지된다. 윤 후보 측은 현역 의원인 이해식 의원을 배우자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이 후보와 달리 배우자 비서실을 두지 않을 계획이다. 윤 후보 측 핵심관계자는 “현역 국회의원이 문고리처럼 보좌하는 비서실을 두지 않을 것”이라며 “추후 방문 현장마다 성격에 맞게 전문성 있는 의원과 의원 배우자가 동행할 것”이라고 했다. 신형철·이하영 기자 hsdori@seoul.co.kr
  • “이재명 캠프가 막장” 진중권, ‘김혜경 vs 김건희’ 출산 우열 논란글 직격

    “이재명 캠프가 막장” 진중권, ‘김혜경 vs 김건희’ 출산 우열 논란글 직격

    한준호 겨냥 “그래서 홍보팀 손 보라한 것”李후보 수행실장 한준호 의원 SNS 글 비판한, 자녀 유무 비교 뒤 “영부인도 국격이 필요”네티즌 “출산, 영부인 자질·국격과 무슨 상관”“아이 갖지 못한 심정 아느냐” 지적에 글수정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자녀 유무를 비교하는 듯한 사진을 올리며 ‘영부인’과 ‘국격’을 언급한 이재명 후보 캠프에 대해 “캠프가 막장”이라면서 “선거운동을 하는지 낙선운동을 하는지”라고 조소했다. 한준호, ‘두아이 엄마 김혜경 vs 토리 엄마 김건희’ 썼다 논란에 고쳐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이 후보 수행실장을 맡고 있는 한준호 민주당 의원이 SNS에 올려 논란이 된 보도 내용을 공유하며 이렇게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그래서 홍보팀을 손 보라 그랬던 것”이라며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시킨 한 의원을 에둘러 지적했다. 한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와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사진을 붙여 올린 뒤 “‘두 아이의 엄마’ 김혜경 vs ‘토리 엄마’ 김건희, 영부인도 국격을 대변합니다”라고 적었다. ‘토리’는 윤 후보의 반려견 이름으로 자녀가 둘인 이 후보 부부와 달리 자녀 없이 반려견과 반려묘를 키우고 있는 윤 후보 부부의 상황을 대비시킨 표현으로 받아들여졌다. 한 의원은 이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사건, 본인이 운영하는 코바나콘텐츠의 불법 협찬 사건, 허위 학력 제출 의혹, Yuji 논문”이라며 김건희씨에 대해 여권에서 제기되는 의혹을 나열한 뒤 “범죄 혐의 가족을 청와대 안주인(영부인)으로 모셔야 할까요?”라고 물었다. 사진 속에서 김혜경씨는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고 ‘고 경제살리기’ 팻말 뒤에서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 모습이 담긴 반면 김건희씨는 얼굴 부분을 크게 확대해 마이크를 잡고 말하는 모습을 담았다.“아기 낳고 싶어도 못 갖는 여성에대못 박아야 시원하나” 네티즌 성토 한 의원 글이 게시된 이후 온라인에서는 출산 유무를 가지고 영부인과 국격 자격을 연결한 한 의원의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상당수 네티즌들은 “아기를 가지지 못한 엄마의 심정을 아느냐”, “출산 여부가 영부인이나 국격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다”, “아이를 낳고 싶어도 하늘의 선물을 못 받는 여인들은 인권도 없느냐. 불임에 시달리는 여자들 마음에 대못을 박아야 속이 시원하다니 한심하다”, “영부인 후보의 자질보다 범죄 전과를 가진 대통령 후보의 자질을 더 따져봐야 하는 것 아니냐”, “미혼에 개 키우는 여자, 기혼에 개 키우는 여자는 사람도 아니냐. 여자를 위한 정당이라더니 이렇게 뒤통수를 치느냐” 등 성토의 글들이 올라왔다. 그러자 한 의원은 40여분만에 첫 문장을 “김혜경 vs 김건희”로 고쳐 썼다. 그러나 두 후보 부인을 비교하는 사진과 글을 여전히 그대로 게시해둔 상태다.“‘이재명은 못합니다’ 슬로건 갈자”“‘대깨윤’ 현상, 양념 운운 방치 안돼” 한편 진 전 교수는 정부와 마찰을 빚은 이 후보가 ‘전국민 지원금’ 주장과 관련 “지원의 대상과 방식을 고집하지 않겠다”며 철회 의사를 밝힌 데 대해 “또 철수냐?”면서 “카피라이터 새로 구했다던데 이참에 슬로건도 갈죠. ‘이재명은 못 합니다’”라고 올렸다. 진 전 교수는 또 윤 후보측을 향해 “‘대깨윤’ 현상의 위험성에 대해선 진즉에 지적했다”면서 “이를 방치하거나 ‘양념’ 운운하며 부추겨서는 안 된다. 문 정권의 전철을 밟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대깨윤’은 문재인 대통령의 열렬지지자들의 낮춰 부르는 말인 ‘대깨문’(‘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의 줄임말)을 변형한 것으로 보인다. 후보의 정책과 자질 등에 대한 이성적 비판 없이 무조건적인 지지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후보에 대한 진 전 교수의 글을 보도하는 것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터넷보도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는 지난 10일 언론사 11곳에 ‘주의’, ‘공정보도 협조요청’ 등의 조치를 받았다. ‘실성’ 등의 표현을 포함해 처분을 받은 8개 언론사 보도는 이재명 후보가 이의를 제기한 것이며 이외 3개 언론사 보도는 심의위 자체 심의였다. 앞서 이 후보는 진 전 교수의 일방적 주장을 인용해서 보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심의위에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의위원회는 진 전 교수의 발언을 인용한 보도에 대해 “특정 논객의 페이스북 글을 그대로 인용했다”면서도 “신청인에 대한 일방적인 비판을 여과 없이 보도한 것은 특정 후보자에 대해 유·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조치 이유를 설명했다.
  • “두 아이 엄마 김혜경 vs 토리 엄마 김건희”…출산유무, 우열의 기준?

    “두 아이 엄마 김혜경 vs 토리 엄마 김건희”…출산유무, 우열의 기준?

    與 한준호 글 논란”출산 유무가 우열 기준인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수행실장인 한준호 의원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를 직격하며 “‘두 아이 엄마’ 김혜경 VS ‘토리 엄마’ 김건희”라고 했다가 삭제했다. 출산 유무를 우열의 기준으로 삼은 것으로 해석돼 온라인상에서 논란이다. 한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서 “영부인도 국격을 대변한다”며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를 언급하며 ‘영부인’의 자격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사진을 나란히 올리며 “범죄 혐의 가족을 청와대 안주인으로 모셔야 하겠나”라고 했다.한 의원은 그러면서 김씨를 둘러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코바나콘텐츠 불법 협찬, 허위 이력 의혹 등을 나열했다. 거론된 사건들은 현재 김건희 씨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이다. 한 의원은 같은 날 오전 해 사진을 게재하며 “출근길, 아침 해가 이글거린다. 새해도 아닌데 왠지 소원을 빌게 된다. ‘이재명 후보께서 대통령이 되어 노무현 대통령께서 못다 이룬 실용주의 정치가 우리나라에서도 그 꽃을 피울 수 있게 해달라고’”라고 염원하기도 했다.출산 유무, 우열의 기준?…논란 일자 삭제 한 의원 게시물 중 문제가 된 표현은 “‘두 아이의 엄마’ 김혜경 VS ‘토리 엄마’ 김건희”라는 구절이다. 토리는 윤 후보 부부 반려견의 이름이다. 김혜경씨가 두 아이를 출산한 반면 김건희씨는 슬하에 자녀가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인데 출산 유무를 우열의 기준으로 삼은 것으로 해석됐다. 현재 이 구절은 삭제된 상태다. 윤 후보는 아내 김건희씨와의 사이에 아이가 없다. 한편 앞서 한 의원은 이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씨의 낙상사고 다음 날(10일)에는 눈 내리는 영상과 함께 “‘사모님 괜찮으신가요’라는 (제)질문에는 ‘영화에서만 봤지 사람이 그렇게 혼절하는 모습을 옆에서 처음 봤습니다. 너무 놀라 정신이 없더군요. 다행히 지금은 괜찮아 보입니다’”라는 후보와의 대화 일부를 소개했다. 이틀 후인 12일엔 사고 당시 김 씨가 응급차에 실려 가고 후보가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게시하며 “첫눈 오던 날 아침 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는지. 경상도 남자들이 무뚝뚝하다지만, 그건 말투뿐일 뿐”이라는 글을 남겼다.
  • 최영주 서울시의원 “문화재단, 메세나 사업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최영주 서울시의원 “문화재단, 메세나 사업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서울특별시의회 최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강남3)이 11일 서울특별시의회 제303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서울문화재단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재단의 저조한 기부·협찬 실적에 우려를 표하며, 적극적인 외부재원 유치를 당부했다. 최근 3년간 서울문화재단의 외부재원 유치실적은 19년 18억, 20년 23억, 21년(9월말 기준) 9억이다. 최영주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업의 메세나 활동 규모가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작년에도 23억이나 외부재원을 유치했다. 아무리 올해 9월말 기준 자료라고 해도 9억은 너무 저조한 실적이다”라고 지적했다. 서울문화재단 유치 외부재원 중에서는 기업의 조건부 기부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 이에 최 의원은 “재단에서 기업의 특성과 이미지에 부합하는 문화예술 사업을 매칭해 홍보하고, 기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며, 문화재단이 메세나 사업을 좀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 [윤석년의 소통 가게] 넷플릭스와 K콘텐츠/광주대 교수

    [윤석년의 소통 가게] 넷플릭스와 K콘텐츠/광주대 교수

    지난 주말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전 세계 가입자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는 기사를 접하고 내용이 무척 궁금해져서 이틀에 걸쳐 영상을 시청했다.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인 인기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는 언론 기사들이 넘쳐났다. 자본주의의 어두운 측면을 잘 그려 냈다는 전문가의 평가와 함께 K콘텐츠의 창의성과 연출력 등 긍정적인 요소들이 주로 주목받았다. 넷플릭스는 2021년 8월 현재 전 세계 약 2억 1000만명이 가입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의 선두주자다. DVD 대여 사업으로 시작한 넷플릭스는 온라인망을 이용한 다운로드 시장에서 압도적인 지위를 확보했다. 2013년 이후 가입자의 시청 패턴 빅데이터를 활용해 오리지널 콘텐츠인 ‘하우스 오브 카드’를 자체 제작하고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가입자들을 위한 현지화 전략으로 유럽 시장을 넘어 아시아 시장을 공략했다. 2016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넷플릭스는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해 국내 방송 콘텐츠 제작 투자를 적극 늘려 갔다. tvN의 ‘미스터 선샤인’ 등에 막대한 제작비를 지원했고, 이후 K콘텐츠 제작을 직접 기획했다. 국내 유명 작가 및 연출자와 계약해 제작한 ‘킹덤’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가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비록 큰 성공은 아니었지만 K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어 넷플릭스는 한국 영화에 대한 직접 투자를 시작했다. 극장 대신 넷플릭스에서 단독 방영된 ‘승리호’는 한 달 만에 약 3000만 가입자의 시청을 끌어냈다. 올해 방영된 여러 오리지널 작품 중 ‘오징어 게임’ 이외에 ‘D.P.’와 ‘마이 네임’ 등이 전 세계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다. 이어서 ‘지옥’도 가입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비해 국내 토종 OTT 사업자인 웨이브, 티빙, 왓챠 등은 가입자 증가 정체를 보인다. 더욱이 11월 이후 애플 TV+와 디즈니 플러스+ 등이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어서 추후 OTT 업계의 지각변동도 예상된다. 시청자 복지 차원에서 보면 OTT, 특히 넷플릭스의 K콘텐츠 제작 증가는 우려의 대상이다. 첫 번째 이유는 가입자 기반 빅데이터 등을 통한 기획 제작이 여러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시청자는 많은 제작비 투입으로 완성도가 높은 영화와 드라마에 노출되면서 눈이 높아질 대로 높아졌다. 반면 국내 방송시장 여건을 볼 때 기존 국내 방송사업자는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작가와 연출자 그리고 인기 출연자의 회당 출연료도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70분짜리 드라마의 경우 방송 광고를 전량 다 팔고, 협찬과 PPL 등이 붙더라도 넷플릭스 한 회분 제작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국내 방송시장의 내수가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 제작비 부담은 K콘텐츠의 지속적인 경쟁력 유지를 더욱 어렵게 한다. 게다가 시청자가 다양하고 많은 동영상을 보려면 여러 개의 OTT 가입이 불가피해 미디어 지출 비용이 늘어난다. 두 번째는 한국어로 만든 국내 영상물은 아시아권에서 수용이 그리 어렵지 않지만, 문화권이 다른 시청자에게는 문화적 할인이 적용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서구권에 먹히기 위해 내용과 소재가 자극적이고 폭력적이거나 아니면 오컬트 장르 등에 국한될 수밖에 없다. ‘오징어 게임’에는 지나친 폭력성과 아주 끔찍한 장면들이 나온다. 이런 동영상에 대한 인기가 그리 반갑지는 않다. 향후 국내에 진출할 OTT 사업자들이 자체 기획 제작해 출시할 동영상들도 마찬가지일 가능성이 크다. K콘텐츠의 인기는 반가운 일이지만 우리 문화의 참모습을 제대로 보여 주지 못한 아쉬움을 떨칠 수가 없다. 국내 방송사는 물론 토종 OTT의 분발이 필요해 보인다.
  • 대통령은 서초동이 내린다?… 검찰 칼끝, 대권 향방 가르나

    대통령은 서초동이 내린다?… 검찰 칼끝, 대권 향방 가르나

    대선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모두 검찰 수사 대상으로 오르면서 정치권의 시선은 서초동에 집중되고 있다. 두 후보가 팽팽한 지지율 대결을 이어 가는 상황이라 검찰 수사의 향방에 따라 대선 국면이 요동치며 판도가 완전히 뒤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이 후보가 경기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수사의 외연을 정관계 로비 의혹 등으로 넓혀 가고 있다. 검찰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또 핵심 피의자인 김만배(57)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와 관계사인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48) 변호사를 구속해 추가 수사 동력을 확보한 상태다. 특히 법원이 이들 3인방에 대한 배임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됐다는 판단을 내놓으면서 검찰의 칼끝은 이제 당시 개발사업 인허가의 최종 결재권자였던 이 후보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혜·로비 의혹의 ‘윗선’ 여부를 말끔히 규명하기 위해선 불가피한 수순이다. 이 후보는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에 대한 사퇴 강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7일 “국민적 관심이 쏠려 있는데 수사를 계속 미룰 성질이 아니지 않으냐”면서 “수사팀은 최대한 대선 전까지 끝내려 할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윤 후보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진행 중인 고발 사주 의혹이 혹처럼 붙어 있는 처지다. 공수처는 지난 5일 이와 관련, 대검찰청 감찰부를 압수수색했다. 또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1부(부장 정용환)가 수사 중인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스폰서 의혹’ 사건이 윤 후보에게 번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부인 김건희씨와 장모 최모씨 등 가족 및 측근 관련 의혹은 여러 갈래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올라 있다. 아내 김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 조주연)는 김씨가 연루된 코바나컨텐츠 협찬금 불법 수수 의혹 등도 들여다보고 있다. 지난달 국정감사에 출석한 김오수 검찰총장은 관련 질의에 “서울중앙지검이 법과 원칙에 따라 자율적으로 충실하게 수사하는 것으로 안다”며 말을 아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지난해 11월 검찰총장 시절 법무부로부터 받은 직무집행 정지 처분의 적절성을 다투는 행정소송도 진행 중이다. 1심 선고는 다음달 10일로 예정돼 있다. 대선을 4개월 앞두고 여야 주요 후보가 수사 대상으로 거론되면서 검찰은 혐의 입증과 별개로 상당한 정치적 부담을 지게 됐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대선 개입’이라는 여야의 반발 등 검찰이 감당해야 할 후폭풍은 만만치 않다. 야권에서는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앞서 윤 후보는 대장동 의혹과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2개를 같이 쌍으로 특검 가자고 하면 저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승부수를 던졌다.
  • 윤석열, 이겼지만 과제 산적…‘수사 리스크·당심>민심 한계’

    윤석열, 이겼지만 과제 산적…‘수사 리스크·당심>민심 한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정치에 뛰어든 지 약 4개월 만에 제1야당 대선후보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현 정부에 대한 실망은 그를 대안 세력으로 부상시켰고, 현 야권에 대한 당원들의 불만은 그를 보수당 대표 주자로 우뚝 세웠다. 그러나 이제 본선으로 올라가는 윤 후보에게는 당심에 머무른 지지율과 본인과 측근 수사 리스크 등 반드시 넘어야 하는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윤 후보는 지난 5일 전당대회에서 결과적으로 승리했지만, 세부 득표율에서 확장성의 한계가 고스란히 드러나기도 했다. 당심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에게 10%포인트나 뒤지는 성적을 받았다. 이런 당심과 민심의 괴리를 윤 후보가 어떻게 풀어나갈 지 관심이 쏠린다. 윤 후보는 최종 경선에서 47.8%를 득표해 홍 의원(41.5%)을 제쳤다. 책임당원 득표율은 57.7%로, 홍 의원(34.8%)을 약 23%포인트 차로 압도했다. 반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37.9%를 기록해 홍 의원(48.2%)에게 약 10%포인트 뒤졌다. 이를 두고 홍 의원은 페이스북에 “민심과 거꾸로 간 당심이지만 깨끗이 승복한다”고 뼈있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본인·측근의 수사 리스크와 도덕성 검증도 남아 있다. 윤 후보는 검찰총장 재직 시절 여권 정치인 고발을 사주했다는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를 받고 있다. 부인 김건희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코바나컨텐츠 협찬금 수수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고,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 재검증도 진행 중이다. 요양 급여 부정 수급으로 1심 징역형을 선고받은 장모리스크도 여전하다. 여권은 본선에서 이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전당대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의혹에 대해 “워낙 말이 안되는 얘기라 대응 필요를 못 느낀다. 이런 정치 공작이나 불법적인 선거 개입을 계속 하게되면 거기에 따른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하지 않겠냐”며 재차 정치공작이라고 강조했지만, 수사 진행 과정에서 윤 후보가 타격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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