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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S 학습지특혜 의혹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공개입찰로 고교 학습지 제작·판매업체를 공동사업자로 선정한 뒤 입찰공고에는 없던 학습지 방송을 편성해 방영,다른 학습지 업체들로부터 강한반발을 사고 있다. 아울러 교육방송은 교육인적자원부가 시·도 교육청에 교육방송을 활용하라는 지침을 시달하자,이 지침이 마치 교육방송이 선정한 학습지의 사용을 권유한 것처럼 일선 학교에 공문을 내려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방송은 지난해 7월 고교학습지 ‘I Study Club’의공동사업자를 공개입찰하면서 ‘2년간 학습지에 EBS 로고사용 권한 부여’ 등의 조건을 제시했다.‘학습지 방송 편성’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하지만 교육방송은 J사를 공동 사업자로 선정한 뒤 학습지용 방송프로를 지난달 3일부터 고교 학년별로 1주일에 1회 50분씩 편성,방영에 들어갔다. 더욱이 교육부가 지난달 6일 일선 시·도 교육청에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EBS 위성방송 프로를 교실수업에서 활용하라.’는 공문(학교 81005-328)을 내려보내자,교육방송은 사흘 뒤인 9일 ‘2002학년도부터 I Study Club을 신규편성하고 관련 교재도 발간했다.’는 공문(문서번호 사업920-102)을 일선 고교에 보내면서 교육부 공문을 ‘시행근거’라며 자료로 첨부했다. 이에 대해 C학습지 등 업체 관계자들은 “입찰 조건에 방송 편성이 제외돼 입찰을 포기했다.”면서 “선정된 학습지를 방송하고 공문까지 내려보내는 바람에 우리 학습지를 보던 학생들이 해약을 요청하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C학습지 관계자는 “J사의 시장 점유율이 10% 정도였는데 최근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H학습지 관계자는 이면 합의 및 뒷거래 의혹을 제기하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는 등의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교육방송측은 “학습지 입찰시 방송은 추후 방침에 따라 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으나 일단 방송은 없는 것을 전제로 입찰금액을 작성하라고 했을 뿐 방송을 하지 않는다고 약속한 것은 아니다.”면서 “낙찰된 업체가방송 편성을 강력하게 원해 10억원의 협찬료를 받고 편성했다.”고 해명했다.또 “교육부가 특정 학습지의 사용을권유한 것처럼 공문을 내려보낸 것이 아니라 I Study Club을 비롯한 교육방송의 프로그램을 안내한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구혜영기자 koohy@
  • 타이완 국방장관 곧 訪美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탕야오밍(湯曜明) 타이완 국방부장이 이달 중순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탕 부장의 미국방문은 지난 1979년 미국과 타이완이 단교한 이후 처음이다. 탕 부장은 6일 입법원(국회) 답변을 통해 이달 중순 미플로리다에서 열리는 ‘미·타이완 방위 서미트’에 참석하기 위해 “중화민국(타이완) 국방부의 오랜 신분으로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미 미국 비자를 발급받았다.”고 밝혔다.미·타이완 경제협회가 주최하는 민간 심포지엄 형태인 ‘미·타이완 방위 서미트’는 미국의 타이완에 대한 무기판매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보잉사 등미국의 거대 군수기업들이 협찬한다. 특히 이번 ‘미·타이완 방위 서미트’의 참석 예정자 중에는 폴 월포비츠 국방부 부장관과 제임스 켈리 국무부 차관보 등 미 정부 고위 당국자들이 대거 포함됨에 따라 중국은 미·타이완간 군사교류가 한차원 높아진 것으로 보고 강력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 쿵취안(孔泉)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이 중·미관계 발전에 해를 끼치는 것을 막기 위해 잘못된결정들을 시정하고,대만과의 군사적이고 공식적인 교류들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khkim@
  • CLEAN 3D 사업장 함께 일할 가족 찾습니다/ 미형정공·디토프러스

    ‘클린 100호 사업장’에 선정된 서울 구로구 구로동 미형정공은 생산 및 품질관리 기술자와 경리 사무원을 모집한다. 주로 프레스기로 자동차·전파 부품을 생산해 ‘3D업체’로 분류됐지만 프레스기를 일일이 조립식 작업실로 둘러싸 소음을 차단하고 안전사고를 예방,여느 대기업 공장 못지않은 작업환경을 갖췄다. 품질관리 기술직은 대졸 이상의 학력에 관련 경력이 3년이상 있어야 하고 나이는 23∼25세가 적당하다. 근무시간은 아침 9시에서 저녁 6시며 격주로 토요일을 쉰다.자동차 경기 호조로 지난해 매출 24억원에서 올해 4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부천테크노파크 아파트형 공장에있는 디토프러스는 일반 영업직원을 뽑고 있다.변기 뚜껑,거울테두리 등 플라스틱 제품에 생화를 넣은 독특한 제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 회사는 최근 백화점,대형 할인매장 등에 판로를 뚫고 있다.텔레비전 시트콤에 제품을 협찬하는 등 마케팅 노력도 활발하다. 지난해 매출은 3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 25억원을 노리고 있다.25∼30세의 대졸이상 학력에 1종 보통 운전면허 소지자여야 한다.
  • ‘엔싱크’ 멤버 랜스 바스 우주여행 나선다

    치솟는 인기로 지구촌이 좁은 미국의 5인조 남성그룹 ‘엔싱크(N'sync)’의 멤버인 랜스 바스(22)가 우주비행에나선다. 우주여행 주관사인 미르코프가 바스와 지난해 11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러시아 우주선 승선에 관해 논의했으며최종 승인을 남겨두고 있다고 AP통신이 20일 보도했다. 12살때 우주캠프에 참가하는 등 소년시절부터 우주에 대한 꿈을 키워온 바스는 이날 성명을 내고 “매우 흥분된다.”며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그는 “나의 오랜 꿈이꼭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협찬을 제의한 로스앤젤레스 TV의 데스티니 프로덕션스는 이번 여행을 카메라에 담아 특별 프로그램으로 제작,방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프로그램 제목은 ‘유명인사 랜스바스의 임무(Celebrity Mission:Lance Bass)’라고. 바스는 오는 5월부터 모스크바에 있는 훈련센터 ‘스타 시티(Star City)’에서 5∼6개월 동안 우주 적응훈련을 받게 된다. 첫 우주여행객은 지난해 2000만달러의 여행비를 지불한미국인 기업가 데니스 티토였다. 박상숙기자 alex@
  • 2002 우수기업 우수상품/ 삼성전자 파브

    올해 한국경제를 이끌어 갈 ‘2002 우수기업 우수상품’에 삼성전자의 파브TV 등 20개 제품이 선정됐다.대한매일이제정하고 산업자원부가 후원하는 이 상은 소비자들에게 보다 좋은 상품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의 경영혁신 및 서비스개선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기술력·성장성·마케팅·경영방침 등 4개 분야로 나눠 점수를 매긴 뒤 종합평가,대표상품과 기업을 뽑았다.선정된 우수상품과 우수기업을4∼6일 특집으로 소개한다. ■삼성전자 파브. 초대형 디지털TV ‘파브(PAVV)’는 환란 이후 가전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대표적 사례다.삼성전자가 1998년 처음 제품을 내놓을 때만 해도 이 브랜드가 대화면 디지털TV시장의 선두주자로 부상할 것이라고 확신한 사람은 드물었다. 프로젝션TV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데다 그나마 외국산이 발아기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파브’는 출시와 동시에 국내 프로젝션TV 시장의 판도를 뒤바꿔 놓았다.첫해부터 무서운 기세로 외국산을 밀어내기 시작했다.일반가정용 프로젝션TV의 경우지난 1월 말 현재 시장 점유율이 60%에 달했다.월 판매대수가6000대를 웃돌았다.학교 등 교육기관의 시장점유율은 무려 75%나 된다. ‘파브’가 이처럼 대화면 디지털TV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것은 우연의 산물이 아니다.무엇보다 차별화된 제품성능이 일등공신이었다.삼성전자 연구팀은 제품 출시에 앞서 철저한 소비자조사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원하는 기능이 무엇인지를 파악했다.이를 토대로 외국산보다 2배 이상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2중 주사(走査) 방식과 멀티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모니터겸용 기능을 한발 앞서 도입했다.최근에는 스크린 반사를 방지하는 기능과 자동으로 색초점을 맞춰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힌 것도 주효했다.‘파브’는 크기별(71∼43인치),화질별(고화질,아날로그),화면표시장치 종류별로 다양한 모델을 내놓았다. 또 수입제품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점과 주력점 제도를 도입,진열지도와 판촉지원을 크게 강화했다.기존 대리점에만 판매를 맡기던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했다. 연중 전국 순회 로드쇼와 ‘파브음악회’를 열어 브랜드인지도도 높였다.‘박세리초청 파브컵 골프대회’를 후원하거나 협찬하는 방식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파고 들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이후 ‘파브’의 성공신화를 PDP시장으로 이어가는 데 총력을 쏟고 있다.이미 세계 최대 크기의 63인치를 비롯해 50인치,42인치 제품을 내놓았다.PDP시장이 무한 성장가능성을 지녔다고 보고 전 제품의 무소음화,고화질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기고] 대권과 당권 분리의 허와 실

    정치개혁 방안의 하나로 제기되었던 대권과 당권 분리론이최근 뜨거운 쟁점으로 부각되었다.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당총재직 이탈로 더욱 더 구체화되기 시작하였다. 대통령 임기를 1년 이상 남겨두고 또한 여당의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않은 상황에서 대통령이 집권당 총재직을 떠난 것은 한국정치사에 처음 있는 일로서 새로운 정치실험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대권과 당권분리론은 대통령의 제왕적 행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논의되었다.대통령이 정치권력을남용하거나 사용화하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이를 비판·견제해야 한다.하지만 국회의 권한은 외국의 많은 나라보다 막강하지만 국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의 약화로 행정부에 대한 견제기능과 대통령에 대한 권력제어의 균형추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였다. 국회가 행정부 견제기능을 상실하여 행정부 종속과 집행부협찬기관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통법부나 행정부의 시녀라는비판을 받는 원인의 하나가 대통령의 여당총재 겸직이다. 대통령은 행정부의 수장으로서 막강한 집행권을 행사하고있을뿐만 아니라 여당총재로서 국회까지 지배하였다.여당총재인 대통령은 국회의원 후보 공천권,당직 임명권,국회의장을 포함한 국회직의 내정 등 인사권을 행사하여 여당의원을 통제하고 여당을 원격 조종하여 국회를 장악하기 때문에제왕적 대통령으로 군림한다는 것이다. 대권과 당권이 분리되면 대통령의 제왕적 행태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입법권과 행정권간 기능의 분화가 이루어지고 국회의 위상이 향상되어 상호 균형과 견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대통령이 여당의원의 정치생명을 좌우하는 인사권을 행사할 수 없기 때문에 대통령의 의지를 국회에서 충실하게 반영시키려고 과잉 충성하는 모습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여당의원들이 대통령에 종속되어 대통령의 눈치를 살피고 비위 맞추고 대통령의 뜻을 날치기 등 편법을 동원하여 관철시키는 추태는 줄어들 것이다. 여야는 대권과 당권분리론을 제기하는 입장과 동기가 다르지만 대선 공약으로 채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왜냐하면당의 실질적인 오너가 사라진 민주당은 당권추구파와 대선후보파 간의 복잡 미묘한 당내 역학관계를 고려해야 하며,한나라당은 제왕적 대통령의 해소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큰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대권과 당권분리의 정치실험이 파생할지 모르는 역기능을 따져 봐야 한다.정부여당의 리더십이 대권과 당권으로 이원화되어 당내 패권다툼과 균열이 심화되면 정치권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이는 총재직 폐지와 집단지도체제로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제왕적 대통령의 해소방안을 찾다가 오히려제왕적 의회가 탄생하여 대통령을 허수아비로 전락시킬 것이 우려된다.국회가 행정부를 지나치게 견제하여 국정운영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왜냐하면 한국정치인은 누구나 힘이 있으면 그냥 놔두지 않고 남용하려는 성향이 강하며,균형과 견제 원리에 대한 이해부족과 정치운영의 기본규범을 지키지 않기 때문이다.국회가 자율성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과 책임의식을 키우지 않으면 대권과 당권분리라는 새로운 정치실험의 대가는 국민이 치르게 될 것이다. 홍득표 인하대교수·정치학
  • 한민족통일 여성중앙협 창립11주년 기념행사

    사단법인 한민족통일여성중앙협의회(총재 고정명) 창립 11돌 기념 행사가 22일 서울 중구 코리아하우스에서 탈북자와 탈북동포 후원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한매일이 협찬한 이날 행사는 이산가족의 건강과 여성탈북 동포의 가정관리를 주제로 한 통일포럼과 통일음악회,탈북동포 초청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에 이어 열린 음악회에는 원로국악인 김진진씨가특별출연한 가운데 손화자 교수의 경기민요,조용숙 교수의 화관무 공연에 이어 탈북동포 가수와 시인의 노래공연과시낭송,합창이 열렸다. 김성호기자 kimus@
  • 월드컵·아시안게임 분야별대책/ “”차이나 달러를 잡아라””

    정부는 지난 22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2002월드컵 및 아시아대회 준비상황 합동보고회’를 가졌다.다음은 이날 확정한 두 국제대회에 대비한 분야별 보완 대책이다. [지원 및 홍보] 국무조정실·외교통상부·국정홍보처가 주축이 돼 월드컵 D-100일인 내년 2월21일에 ‘범국민 출범대회’를 열어 붐을 조성한다.또 관계장관회의를 수시로열어 단계별·전략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하고,국정홍보처주관의 ‘홍보협의회’와 재외공관의 민관합동 ‘홍보협의체’를 구성,행사를 국내외에 홍보한다. 특히 각국의 VIP(본선 참가국,6·25 참전국,아시아국 국가원수,노벨위원회 위원장,유엔 사무총장,다국적기업 CEO등)를 부부동반으로 초청,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경제효과 제고] 재정경제부·산업자원부·정보통신부가중심이 된다.월드컵특수 확대를 위해 인천공항·공항터미널·개최도시에 ‘월드컵 유망상품판매장’을 운영하고,내년 5월에는 ‘월드컵 종합박람회’,대회 전후에는 ‘한국전통문화상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또 대회기간에50여개의 투자유망기업 최고경영자를 초청하고,정보기술(IT)산업의 도약기반 마련을 위해 월드컵 기간에 ‘아시아 IT장관회의’ ‘IT 민관협력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특히 중국특수 활용방안으로 동대문·남대문시장에 중국인 선호상품 상설할인매장을 설치한다. [대회의 성공적 개최여건 조성] 문화관광부·법무부·건설교통부·보건복지부·환경부가 상호지원한다.문화행사로는국공립 문화예술기관 및 단체가 주관하는 25개 중앙단위의 문화행사와 87개 지방단위 행사를 개최한다. 관광·숙박대책으로는 관광호텔과 여관·연수원 등 16만실의 숙박시설을 확보하고,숙박시설 신축 및 개·보수 자금을 지원한다.특히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베이징·상하이 등 도시에 홍보유치단을 파견하는 한편,출입국 편의제공을 위해서는 ▲항공·선박 증편 ▲중국인 전용 입국심사대 설치 ▲한자병기 관광지 안내표지판 확대 ▲중국어 관광통역원 신규양성 등을 한다.또 중국 관광객 전문식당을100곳으로 확대하고,인천 차이나타운 관광특구 개발과 관광공사 상하이지사 신설,중국전담여행사 운영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교통대책으로는 국제선 항공편을 확대하고 주요 국가와개최도시간 직항노선을 개설키로 했다.또 서울·경기·인천지역에 승용차 2부제를 실시하고 나머지 7개 개최도시는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했다. 또 방문객의 출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대회 참가자 전용 출입국심사대 운영 ▲FIFA 관계자 복수비자 발급및 무비자 입국허가 ▲한·일간 이동시 대회 AD카드로 출입국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 이밖에 모범음식점 지정을 확대하고, 음식점 개·보수때식품진흥기금을 1∼5%대로 융자한다.월드컵 전까지 천연가스 버스를 2,500대 보급하고 터키·폴란드·슬로베니아 등특수언어권 통역인력을 확보한다. [선진 시민의식 제고 및 지원] 행정자치부는 개최도시 ‘시민 서포터스’ 구성,방문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참가국 응원과 함께 자매결연,협찬품 지급 등을 돕는다. 최광숙기자 bori@. ■아직도 펄펄끓는 ‘증기탕 대립’. 월드컵대회를 5개월여 앞두고 국내 관광호텔업계가 슬롯머신과 증기탕 영업허가를 내주지 않으면 대회관련 예약 취소를 강행할 태세다.하지만 정부당국은 슬롯머신 등의 허가불허 방침을 거듭 밝히고 있다. 한국관광호텔업협회 관계자는 23일 “관광호텔 활성화 방안을 당국과 논의 중이나 만족스런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상당수 회원들이 월드컵 숙박예약을 취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주지역의 일부 관광호텔들은 국제축구연맹(FIFA) 숙박대행사인 영국의 바이롬사로부터 받은 계약금을 되돌려 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전국 486개 관광호텔 가운데 218개가월드컵 기간에 패밀리용 2만2,000여 객실을 내주기로 바이롬사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지방관광호텔 사장은 “현재의 낡은 시설로는 월드컵대회 관람객들을 받기 어렵다”며 “정부가 관광호텔을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바이롬사와의 계약을취소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협회 관계자는 “협회가월드컵 숙박예약 취소라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회원사들을 설득하고 있으나 입장이 워낙 강경해 쉽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관광호텔업계는 연말까지 이런 요구들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새해 1월 사업등록증을 모두 반납하고 관광호텔 사업포기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슬롯머신과 증기탕 영업은 불법인데다,국민정서에도 맞지 않아 도저히 허용해 줄 수 없다”며 “관광진흥기금을 확대 지원하는 등의 간접적인 지원책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우리부처 이런일도 합니다] 외교부 내년 이색사업

    ‘한류바람을 돌풍으로’‘시베리아를 횡단하는 캐러밴’….외교통상부가 내년에 역점을 두고 펼칠 인적·문화·경제 교류사업의 주요 내용들이다.외교부는 외교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외교전략 개발을 내년도 1차 목표로 삼고 있다.중국과 러시아·일본 등 주변국과 다양한 정부 및 민간 차원의 교류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신(新) 외교역량 강화=변화하는 국제질서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외교전략 개발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미국의‘21세기 위원회’처럼 향후 25년간 펼칠 외교전략 및 5년간의 외교전략을 제시한 공개 보고서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외교부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동북아 외교전략 및 재외동포 정책 등 6∼7개 분야로 나눠 민·관 합동의 중장기 정책보고서를 만들기로 했다.최근 중국에서발생한 한국인 사형파문 등의 재발 방지를 위한 영사업무전문화 방안도 포함돼 있다.3급 이상 외무관들을 대상으로 지역연구 및 통상·군축·인권·환경 등 기능별 전문지식 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외교부는 이를 위해 23억원을 책정했다. ◆한류 노래방=중국 등지에서 불고 있는 한류 바람을 활성화시킨다는 차원이다.지난 4월부터 베이징(北京) 주재 대사관 문화홍보실 강당에서 실시하고 있는 주말 ‘한국 노래교실’을 상하이(上海)·광저우(廣州) 등 5개 총영사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노래교실은 매주 대기자 리스트를 만들어 운영할 정도로 중국 중·고교생 및 20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매주 200명이 한국의 대중가요를 배우고 있다.예산은 5,000만원.베이비복스·H2O 등 인기 가수들이 속한 음반대행사의 협찬 덕에 적은 예산으로 운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통상분쟁 중소기업 지원=수출에 나섰다가 상대국의 수입규제 조치로 맥없이 나앉기 쉬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예산은 3억원.통상 전문회계사와 변호사를 고용,경험이 없는 중소기업들이 반덤핑 제소 등을 당했을 때 자문 등 도움을 줄 계획이다. ◆재외공관을 상설 문화전시장으로=청사와 관저 등 외교시설을 문화수출의 전진기지로 활용한다는 안이다.1억7,000만원의 경비를들여 124개 재외공관 중 우리의 국가자산인 59개 청사와 76개 관저 등에 우리 미술작품들을 대여하거나 구입해 비치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시베리아 캐러밴 사업=러시아와의 협력 확대사업의 일환이다.최근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한국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등에 한·러 각계 인사들이 탑승,8개 주요 도시를 순회한다는 계획이다. 블라디보스토크·하바로프스크·이르쿠츠크·노보시비르스크·예카테린부르크·니주니노브고로드·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 등 횡단열차가 정차하는 8개 주요 기차역마다 정차해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사물놀이 등 우리 전통문화와 러시아 대중문화를 공연하고 한국상품전시회 등도연다.우리 기업인과 러시아 각 지방 기업인들간 교류·투자 상담자리도 함께 마련한다는 복안이다.예산은 5억2,000만원. 김수정기자 crystal@
  • ‘2001 송년음악회’ 감동의 선율

    대한매일·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KTF가 협찬한 ‘2001 송년음악회’가 6일 밤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김덕기 서울대교수가 지휘하고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관현악연주를 맡은 음악회는 요한 슈트라우스 작곡의오페레타 ‘박쥐’서곡으로 1부를 경쾌하게 막을 올렸다. 이어 스페인 왕립음악원을 수석으로 졸업한 기타리스트 장승호가 로드리고의 아랑페즈 협주곡 2악장을 협연했으며바이올리니스트 전용우가 라벨의 ‘치간’독주를 들려주었다.2부는 정상의 성악가들이 펼치는 오페라 아리아,크리스마스 캐럴,뮤지컬 곡 무대로 꾸며졌다.소프라노 이은주와바리톤 최현수가 듀엣으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중 ‘올 아이 에스크 오브 유’를 불러 최고조에 오른 분위기는 오케스트라가 캐럴 모음곡을 연주해 피날레를 맺을 때까지 뜨겁게 이어져 송년의 밤을 감동으로 아로새겼다. 신연숙기자 yshin@
  • 한국 대표술 백세주 나가신다

    국내 전통주류의 대표주자인 국순당 백세주가 전세계를대상으로 ‘백세주 알리기’에 나섰다.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전통술 홍보를 통해 판매촉진과함께 문화외교 역할도 하겠다는 전략이다. 2일 국순당에 따르면 최근 농림부가 주최한 ‘한국전통식품 베스트5 선발대회’에서 백세주가 대상인 대통령상을받으면서 한국을 알릴 수 있는 대표적인 전통술로 떠올랐다. 회사측은 수상을 계기로 백세주를 프랑스의 와인,독일의맥주,러시아의 보드카 등과 같이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대표적인 술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우선 전세계에서 백세주를 즐기는 ‘마니아’를 모으기로 했다.이를 위해 외국인들에게 시음기회를 주고,원하는 경우 VIP고객으로 모셔 멤버십 카드를 발급해 줄 계획이다.VIP고객이 되면 한국을 방문하는 동안 각종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받는다. 관계자는 “외국 기업대표와 대사·장관급 VIP 2,000여명의 고객 리스트를 확보한 상태”라며 “앞으로 다양한 국적의 VIP고객 정보를 구축,마케팅과 홍보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실제 로마교황청의 피에르바뱅 신부는 백세주를 마셔본 뒤 로마에서 열리는 행사에 백세주 협찬을 요청하는 등 홍보에 적극적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지방지 전광판·배너광고 무차별 요구 지자체 허리 휜다

    ‘지방신문들의 각종 광고협찬 요구로 재정형편이 열악한 우리 자치단체는 허리가 휠 지경입니다’ 전북지역 자치단체들이 지방신문의 인터넷 배너 광고비와 전광판 광고비 부담으로 재정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같은 사정은 다른 지역의 자치단체들도 엇비슷한 실정이다. 전북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전주·군산·익산·남원시와 고창군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초자치단체들이 도내 6개 지방신문의 인터넷에 배너광고와 전광판 광고를 하고있다. 실례로 전북일보가 독점하고 있는 전광판 광고의 경우 전북도와 도내 10개 시·군이 다달이 330만원의 광고비를 내고 있다.특히 인터넷 배너광고는 지난해부터 지방지들이대거 요구하고 있는 새로운 광고로 자치단체들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9개 시·군이 지방지 인터넷에 배너광고를 하고 있다. 전북 순창군의 경우 지난 9월부터 5개 지방신문사에 1개사꼴로 200만원씩 매월 1,000만원을 배너 광고비로 지출하고 있다.김제시는 김제방송,김제시민신문 등 김제지역에서발행되는 언론사에도 같은 광고를 하고 있다. 이같이 지방 신문들의 각종 광고 협찬 요구로 전광판과인터넷 배너 광고를 모두 하는 자치단체는 매달 1,330만원을 지출해야 하는 실정이다. 재정자립도가 낮아 자체 수입으로 공무원 월급 주기도 빠듯한 장수·순창·진안군 등도 이같은 광고를 하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순창군 등 상당수의 시·군들은 추경예산을편성,배너 광고비를 확보하기도 했다. 더욱이 지난해 전북도민신문이 처음 시작한 인터넷 배너광고를 도내 지방신문들이 모두 요구하고 나서 내년 예산에 막대한 광고비를 편성한 시·군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 자치단체는 “전광판과 배너광고의 효과에 대해 부정적이지만 지방 언론사들의 요구에 못이겨 어쩔 수 없이광고비를 지출한다”며 공통적으로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기초단체의 한 부단체장은 “지방신문사의 인터넷 배너광고 요구 때문에 추경예산까지 편성했다”면서 “주민들이보지도 않는 지방신문 인터넷에 매월 막대한 예산을 들여배너광고를 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전주지검이 최근 지방지들의 강압적인 광고요구 등에 대해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전광판과 배너광고 부분까지 확대할지 주목되고 있다.전북시민연대 등 도내 시민단체들도 자치단체가 지방지에 지출하는 홍보비 내역에 대해철저한 규명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한겨레 자전거평화대행진’ 기획 조희래씨

    “기존 금강산관광이 ‘1(한)배 즐기기’라면 자전거를 타고 북한땅을 달려보는 것은 ‘2배 즐기기’,또 돌아올 때 북한동포들에게 개인의 이름이 부착된 자전거를 선물하는 기쁨은 ‘3배 즐기기’라고 할 수 있지요.” 남북한 당국간의 대화·교류가 일시 교착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자전거를 타고 북한땅을 찾아가는 민간행사가 있어 화제다.사단법인 자전거사랑전국연합회(회장 강운태)는 11월 11일∼13일 2박3일간 금강산에서 ‘한겨레 자전거평화대행진’행사를 개최한다.문화기획자인 조희래(趙希來·46·사진)씨가 기획한 이번 행사는 ‘자전거 타고 금강산 3배 즐기기’라는 부제처럼 자전거 동호인 및 일반참가자 500명이 북한 장전항에서 금강산까지 자전거 행진을 한 후 마지막날 타고간 자전거를 북녁동포들에게 생활용품으로 전달하는 행사다. 조씨는 언젠가 북한뉴스를 통해 교통수단이 부족해 의사가응급환자의 왕진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북한사회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적절한 교통수단을 찾던중 조씨는 자전거를 생각해내고 자전거사랑연합회 측에 의사를 타진한 결과 협회측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게 됐다.각계인사 500명이 타고갈 자전거는 대당 15만원으로,기업체와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찬으로 경비조달은 이미 끝낸 상태다. 이번에 전달될 자전거는 북한주민들의 생활용인만큼 별도로바구니를 제작해 달았으며,협찬자(기증자)의 이름도 새겨넣을 방침이다. 조씨는 내년 4월에는 제2차 행사를 추진할 계획인데 자전거 기증자 및 행사 참가자 접수를 받고 있다.(02)7979-709정운현기자 jwh59@
  • 시민들 빗속 아시안게임 성공 기원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합니다’풍성함과 여유로움이 있는 가을을 맞아 대한매일·스포츠서울 부산지사와 KBS부산방송총국이 공동 주최한‘제159회 부산시민 걷기대회’가 21일 오전 11시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 부산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부산시 생활체육협의회의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 및 제12회 시민생활체육 걷기대회 행사’와 함께 열려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걷기대회 행사에는안상영(安相英)부산시장, 권영적(權寧迪)부산시의회의장,제종모(諸宗模)부산시 생활체육협의회 회장,일선 기초자치단체장 등과 시민·학생 등 1,000여명이 참가,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인근 산책로를 거닐며 건강을 다졌다. 안상영 부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걷기대회가 명실상부한 부산시민의 건강 대회로 자리매김했다”며 “아시안게임이 성공적으로 치뤄질 수 있도록시민들이 깊은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행사에는 협찬사들이 푸짐한 상품을 제공해 참가자들은 행사 뒤 추첨을 통해 TV·VTR·자전거·상품권 등을 타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탤런트 손지창-오연수, 부부세계스타커플 골프 초청받아

    탤런트 손지창,오연수 부부가 내년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하얏트 호텔 골프 클럽에서 펼쳐질 ‘세계 스타커플 친선 골프대회’에 초청받았다. 영화 ‘아메리칸 스윗하트’를 제작한 콜럼비아영화사가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의 협찬을 받아 마련한 이번 대회에는 ‘아메리칸…’에 출연했던 캐서린 제타존스와마이클 더글러스 부부도 참석할 예정이다. 손지창,오연수 부부는 지난 해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대박’을 터뜨린 인연으로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의 특별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창수기자 geo@
  • [굄돌] 남편의 나이

    며칠전 남편 생일날 모처럼 친구들과 저녁 약속이 있어서케익을 사려고 제과점에 들렀다 점원아가씨가 “초 몇 개드릴까요?”하고 묻는 말에 난 바로“서른 네개요!”“몇개요?” “서른 네개요”라고 대답했다 옆에 있던 남편이“내가 지금 몇 살인데? 마흔 세개 주세요!” 정말 순간 너무 깜짝 놀랐다.나이를 자주 생각할 일도 없고 필요도 없었겠지만 어쩌면 두 번씩이나 너무도 또렷하게 남편의 나이를 서른네살이라고 생각하고 대답했을까? 세상 물정 모르고 덜컥 낳아버린 우리 애기(발레단)도 벌써 8살이 다 돼가고 있는데 나혼자만 나이를 안먹는걸로 착각하고 있었나보다. 새로운 작품을 안무하기 위해 할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밤 늦게까지 곡을 찾고,구상을 하고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춤으로 정리해서 단원들의 몸을 빌려 표현해내야 한다.이런 힘겨운 작업을 늘 해오다보니 스트레스도 많이 쌓이고피로도 많이 누적된 탓일까.요즘 남편이 부쩍 마르고 흰 머리도 많이 늘었다. 12년 전에는 남편이 너무도 열심히 뛰는 모습에 반해서 결혼을 했는데,요즘은 ‘지치지도 않나?’ ‘좀 쉬면서 하지’ 라는 생각이 자주 든다. 민간 프로 발레단을 운영하는 일은 정말 힘들다.작품도 잘 만들어야 하고 단원,스태프,직원관리도 잘해야하고 발레단을 항상 도와주시는 많은 분들도 모두 만족하도록 감사의마음을 잘 표현해야 한다. 무엇보다 힘든 일은 경제적으로 안정되게 발레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후원금,협찬금 등을 많이 끌어(?)와야 하는데요즘은 IMF 때보다 더 힘들다는 느낌이다. 많은 사람들이 ‘문화·예술’을 필수가 아닌 ‘기타 등등’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현실에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그것도 내 모든 젊음을 바친 일에서 가치를 찾는다는 것이얼마나 어리석고 무의미한 줄 알면서도 몸은 어느새,연습실을 향한다. 이번 주말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남편과 함께 아주 가까운 곳이라도 꼭 다녀오자고 해볼 생각이다.발레단 단장,안무가가 아닌 그냥 아주 평범한 중년부부의 나들이처럼…. 김 인 희 서울발레시어터 단장
  • 영욕의 21년 막내린 사마란치

    21년간의 ‘사마란치 시대’가 막을 내렸다. 지난 80년 모스크바에서 ‘세계 스포츠 대통령’이 된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IOC 위원장(81)은 16일 자신에게 영광을 안겨준 바로 그곳에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사마란치는 자신의 81번째 생일이기도 한 이날 차기 위원장에게 지휘봉을 넘기고 종신 명예위원장으로 추대됐다. 1894년 창설된 IOC의 제7대 위원장을 지낸 사마란치는 재임기간 무엇보다 IOC를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의 스포츠기구로 발전시켰다. 80년 킬라닌 경으로부터 권자를 물려받을 당시 IOC는 파산상태였다.그러나 사마란치는 88서울올림픽과 92바르셀로나,96애틀랜타올림픽 등을 치르며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기구를 변모시켰다. 85년 올림픽 파트너 스폰서십 프로그램을 도입해 수백만달러의 협찬금을 거둬 들이도록 만든 사마란치는 방송중계권에서도 천문학적인 계약을 맺으면서 올림픽을 일약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로 바꾸어 놓았다. 또 80모스크바올림픽과 84LA올림픽이 자유진영과 사회주의 국가들의 대거 불참으로 반쪽 대회로 전락하는 등 올림픽이 냉전 이데올르기에 오염되자 88서울올림픽을 계기로양측의 화합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그러나 99년 IOC의 107년 역사에서 가장 수치스런 사건으로 기록된 ‘솔트레이크시티 스캔들’에 휘말려 최대 위기를 맞았다.솔트레이크시티가 2002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할당시 IOC 위원을 포함한 수뇌부에 막대한 뇌물을 뿌렸다는것이 사실로 확인돼 4명의 IOC 위원이 사임하고 6명이 축출되는 홍역을 겪으며 도덕성에도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 또 88서울올림픽을 계기로 프로선수들에게도 문호를 개방,막대한 수입의 증대와 경기력 향상을 꾀했지만 순수 아마추어리즘을 포기했다는 비난도 함께 받았다. 그러나 사마란치는 한국인들에게는 88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도움을 준 친근한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 日 관련 문화행사, ‘취소 할까’ ‘추진 할까’

    ‘일본과 관련있는 문화행사를 계속 추진해야 하나,중단해야 하나.’일본교과서 왜곡에 따른 한·일 관계 악화로 인해 문화계가커다란 고민에 빠졌다.국민들의 대일감정 악화에 따라 흥행실패와 이미지 저하를 걱정해야 하는 반면 상대방에 대한 신뢰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공연기획사 CMI는 오는 9월 올림픽공원 야외무대로 예정된일본 뉴에이지 연주자 기타로의 내한공연을 취소해야 할 지여부를 검토중이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최근 일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내한공연 때 자동차·전자업체 등 국내에 진출한 일본기업에 협찬을 요청했으나 단 한건도 성사시키지 못했다.평상시같으면 5∼6건은 손쉽게 붙었을 인기 공연이었다.일본기업들은 “지금은 역사교과서 왜곡 때문에 튀지 않도록 홍보를 잠깐 쉬는 게 낫다”는 반응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오는 27∼29일 경기도 동두천에서 열릴 예정인 ‘2001 소요록 페스티벌’ 총괄책임자인 ㈜이오스타의 윤동훈씨(33)는“12일부터 열리는 제2회 부산 록페스티벌의 일본 록그룹 3개팀의 참가는 부산시의 요청으로 모두 취소됐지만,팬들은일본 록그룹에 대해 큰 거부반응을 갖지 않는 것 같아 일본그룹 ‘벅 틱’을 예정대로 참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라북도가 10월 개최할 세계소리축제의 조직위원회는 국민감정 등을 고려해 축제 명칭을 변경하거나,소리축제기간을한·일 우호주간으로 선포하려던 계획을 취소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다.영상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추천신청이 접수된 일본 예술가 국내 공연은 모두 3건.영상물등급위 관계자는 “정부가 일본 대중문화 추가 개방을 연기했지만 기존 개방마저 무효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요건에 맞으면 추천을 해준다”고 말했다.한일 대중가수들이 공동 참여한 가운데 개방금지의 유일한 예외조치로 일본어 노래를담은 월드컵 기념음반 ‘프로젝트 2002’는 문화관광부의 승인을 받아 다음달 발매된다. 한 공연기획사 관계자는 “국민감정이나 흥행성을 감안해 일본 예술인 초청이나 일본 작품의 공연 등은 가능한 한 자제하고 싶은 심정이나 계약·대관이 1년 전에 이뤄지기 때문에 신뢰도 등을 생각하면 함부로 연기·취소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면서 “사태의 추이를 관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14일부터 내년 5월 19일까지 180일동안 일본 홋카이도립근대미술관 등에서 ‘조선 왕조의미-남자의 방,여자의 방’순회전을 갖는다.우리 생활용품 등 368점을 선보인다.생활문화 관련 일본 전시로는 처음이다.이종철 국립민속박물관장은 “최근 한·일관계가 서먹해진 상황이어서고민도 됐지만 일본이 왜곡하는 것과 달리 우리가 찬란한 문화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야 한다는 판단에서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주혁기자 jhkm@
  • 남산 옛 안기부장 공관 ‘문학의 집’으로 꾸민다

    옛 안기부장 공관이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중구 예장동 남산 기슭에 위치한 옛 안기부장 공관을 문인들과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인 ‘서울 문학의집’으로 꾸며 오는 10월 개방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대지 240평,연면적 150여평 규모인 이 건물 1층엔 전시실 및 세미나실,자료·정보실,사무실을,2층엔 4개의 사랑방과 접견실,휴게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건물 개보수 비용은 기업 협찬을 받아 충당한다. 문학의집 운영은 구상·고은씨 등 문학계 원로들과 각 장르의 문인들이 참여해 설립한 사단법인 ‘자연을 사랑하는 문학의집·서울’에서 맡을 예정.시설 개보수를 위한 착공식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현장에서 열린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대학생 동아리 ‘도깨비’ 6개국서 국악공연

    대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이용,자비를 들여 월드컵 홍보에나선다. 성균관대와 한국예술종합학교,광운대 등 대학생들로 구성된 문화동아리 ‘도깨비’ 소속 남녀 대학생 9명은 오는 8일 출국,46일 동안 영국,프랑스,이탈리아,스위스 등 유럽6개국을 돌며 사물놀이,탈춤 등 전통 및 창작 국악공연을펼친다. 이들은 2002년 한·일 월드컵 홍보와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유럽 현지에서 즉석 거리공연과 이탈리아‘베네치아 축제’ 등에 참가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성균관대 국악동아리 회원 백경락씨(24·중국철학과 3년)는 “공연의 취지를 흐트러뜨리지 않기 위해 기업협찬을전혀 받지 않았다”면서 “비용은 수개월 동안 전단지 배포,학원강사,공연 등 아르바이트를 통해 각자 100만∼200만원씩 벌어 비축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일본 와세다대학생들과 함께 해외공연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일본 대학생들이 자비로 비용을 충당하기 어렵다며 기업협찬을 요구해 단독으로 공연키로 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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