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협조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회원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우정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회사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연합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2,157
  • ‘대장동 의혹’ 찌른 檢 한 달째 빈손… 수사 협조한 정영학 영장 청구할 듯

    ‘대장동 의혹’ 찌른 檢 한 달째 빈손… 수사 협조한 정영학 영장 청구할 듯

    4인방 중 유동규 전 본부장 한명만 구속이번주부터 나머지 3명 신병 확보 총력남욱 구속영장 방침… 김만배도 재청구정민용·황무성 참고인 신분 소환 조사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번 주중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57)씨와 남욱(48) 변호사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대장동 4인방’에 대한 신병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은 수사에 협조하며 녹취파일을 건넨 정영학 회계사에 대해서도 뇌물공여 약속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휴일인 31일에도 이들의 신병 확보를 위해 정민용 변호사와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관련 사실을 캐물었다. 대장동 사업 진행 당시 전략투자팀장이었던 정 변호사는 공모지침서 작성을 주도한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 전 사장은 당초 ‘비례형’이었던 공모지침서 내용이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확정형’으로 변했다고 주장했다. 대장동 4인방 중 한 명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구속기소한 검찰은 공소장에 김씨로부터 대장동 개발이익의 25%인 700억원을 받기로 했다고 적었다. 검찰은 김씨와 남 변호사, 정 회계사가 유 전 본부장과 함께 민간사업자에게 막대한 수익이 돌아가도록 사업을 설계해 공사 측에 수천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히고 그 대가로 유 전 본부장에게 이 같은 수익을 약속했다고 의심한다. 검찰은 당초 의혹의 핵심인물 중 한 명인 김씨 신병 확보를 위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소명 부족’을 이유로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되며 수사에 차질을 빚었다. 검찰은 당초 지난 29일쯤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려다 혐의 입증을 위한 보강수사에 주력했다. 법조계에서는 김씨의 구속영장에는 뇌물공여 약속 혐의가 담길 가능성이 크지만 배임 혐의는 일단 제외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그동안 수사에 협조적이었던 정 회계사에 대해서도 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검찰 관계자는 “정 회계사에 대한 혐의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혐의를 더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해 영장 청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다만 매머드 수사팀 구성 한 달여가 지났지만 ‘대장동 4인방’ 중 한 명만 신병을 확보한 것은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관계자 진술과 녹취록 등에만 의존해 객관적 물증 확보에 실패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때 지난 성남시청과 시장실·비서실 압수수색으로 봐주기 수사라는 불필요한 오해를 받았다.
  • “핼러윈 방문객, 코로나 이전 수준”…인파 몰린 이태원, 방역 괜찮을까

    “핼러윈 방문객, 코로나 이전 수준”…인파 몰린 이태원, 방역 괜찮을까

    31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거리. 형광색 작업복 차림의 용산구청 환경미화원 2명이 분주히 빗질을 했다. 이태원 세계음식거리는 전날 이 거리를 방문한 사람들이 버린 담배꽁초와 담뱃값, 종이컵, 마스크, 플라스틱병과 유리병 등으로 지저분했다. 깨진 술병도 있었다. 용산구청 물청소차가 지나간 자리에는 각종 쓰레기들이 물 위를 둥둥 떠다녔다. 평소처럼 이날 오전 7시부터 세계음식거리 일대 청소를 시작한 환경미화원들은 “원래 오후 12시까지가 근무인데 오늘은 일이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고 했다. 세계음식거리의 전체 길이 약 325m 중 70m 일대를 청소하는 데에만 2시간이 걸릴 정도로 쓰레기가 많았다. 환경미화원들은 “평소 이 거리를 청소할 때는 (종량제 쓰레기봉투 중 가장 큰) 100ℓ짜리 봉투 2~3개만큼의 쓰레기가 나오는데 오늘은 2시간이 지났는데 벌써 100ℓ짜리 봉투 4개를 가득 채울 만큼의 쓰레기가 나왔다”면서 “오늘 여기 청소를 마치면 100ℓ짜리 쓰레기봉투 10개 정도를 채울 쓰레기가 나올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올해 들어 이 거리에서 가장 많은 쓰레기가 배출됐다”고 말했다.‘핼러윈 데이’를 하루 앞둔 전날 이태원 세계음식거리는 인파로 뒤덮였다.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다음 달 1일 오전 5시)을 앞두고 이태원 거리는 수많은 사람들의 방문으로 오랜만에 활기를 띄었다. 그러나 지난 28일부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2000명대로 진입한 상황에서 많은 사람이 밀집해 코로나19 감염 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전날 오후 7시쯤 길이 약 325m, 폭 6.6m의 이태원 세계음식거리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드라마 속 게임 참가자들과 진행자들의 복장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등장하는 귀신 캐릭터인 가오나시 복장,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인물들의 교복 복장, 만화 캐릭터 ‘스파이더맨’ 복장, 한복 복장 등을 한 사람들이 거리로 나왔다. 한 사람이 차지하는 면적을 0.33㎡로 보면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에는 6000여명이 밀집할 수 있다. 이 거리는 사람이 없는 경우 한쪽 끝에서 반대쪽 끝으로 걸어서 가는데 약 5분이 걸린다. 하지만 전날 이 거리 동쪽 입구에 있는 방역게이트를 통과해 약 70m를 걷는 데에만 7분이 걸렸다.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는 세계음식거리 서쪽과 동쪽 입구에서 방역게이트를 운영하며 방역 활동에 나섰다. 연합회 관계자들은 거리를 방문한 사람들에게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방역게이트를 통과하도록 안내했다. 방역게이트에서는 소독제가 분사되고 있었다. 그러나 입구에서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작성까지는 이뤄지지 못했다. 이 거리에 있는 음식점, 술집 등을 방문하지 않은 사람들은 출입기록이 남지 않게 됐다. 그런데 술집 등을 이용하는 사람보다 거리에 있는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 술집마다 최소 20여명, 최대 100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앞서 서울시는 핼러윈 주간을 맞아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7일부터 이태원, 홍익대, 강남역 일대 등 유흥시설이 밀집한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방역지침을 실시하고 있다. 출입자 명부 관리와 사적모임 인원 제한, 테이블 간 거리두기 등이 주된 내용이다. 음식과 음료 섭취 시를 제외하고 마스크를 항시 착용할 것과 매장 내에서의 춤을 금지하는 내용의 안내문을 상점에 붙이도록 했다. 하지만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약 70m 떨어진 골목에 위치한 한 술집에서는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고 자리에서 일어나 가게 입구 앞에서 일렬로 서서 춤을 추고 있었다. 세계음식거리에 있는 술집들에서도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고 대화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세계음식거리에서 만난 사람들은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핼러윈 때와 비슷한 규모의 인파가 몰렸다고 말했다. 배우자와 함께 전날 세계음식거리를 방문한 직장인 임모(34)씨는 “지난 28일에도 여기 왔었는데 그때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왔다”면서 “방역지침 때문에 각 술집이 평소보다 적은 수의 손님을 받았지만 이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만 놓고 보면 2년 전 핼러윈 때 봤던 인파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대학생 김모(21)씨도 “재작년 핼러윈 때보다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 사실 이 정도로 사람이 많을 줄은 몰랐다. 이 정도로 많았다면 여기 오는 것을 고민했을 것 같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겠지만 이 정도의 밀집도라면, 그리고 코로나19 상황이 아직 종식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가 없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세계음식거리를 방문한 사람들 사이에서도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여기 있다만 깔려 죽을지도 몰라”, “조만간 확진자 많이 나오겠다”는 말이 나왔다.이태원역 4번 출구에서 약 70m 떨어진 지점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검사소 4개동이 설치돼 있었다. 그러나 검사소를 방문한 사람은 극히 적었다. 검사소 직원은 “지난 29일보다 전날 이태원 거리를 방문한 사람이 더 많은데 검사소를 방문한 사람은 지난 29일에는 40명인 반면 전날은 30명으로 더 적었다”고 말했다. 식당과 술집 영업을 종료해야 하는 오후 10시가 되자 경찰이 세계음식거리에 있던 사람들에게 귀가할 것을 안내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확성기로 “시민 여러분께서는 지금 즉시 귀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염병 예방에 협조해 주십시오”라고 안내방송을 했다. 동시에 빨간색 경광봉과 전자 호루라기를 이용해 사람들의 해산을 유도했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돌아다니는 사람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안내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경찰의 협조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경찰의 귀가 요청에 응하는 듯하다가 다른 장소에 가서 단체 사진을 촬영하거나 원래 가던 길을 갔다. 오후 11시가 되도록 사람들이 거리를 벗어나지 않자 경찰은 영업을 종료하고 청소 중인 각 상점 업주와 종업원에게 가게 외등을 꺼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이태원 관할 경찰서인 서울 용산경찰서를 비롯해 서울 마포·강남·서초경찰서와 경찰 기동대 9곳의 경찰관 645명과 각 관할구청 관계자들을 합해 총 716명이 이태원, 홍익대, 강남역 일대를 다니며 방역수칙 위반 단속에 나섰다.
  • 이재명 “재난지원금, 최소 30만~50만원 추가 지급해야”

    이재명 “재난지원금, 최소 30만~50만원 추가 지급해야”

    “코로나19 재난지원금 1인당 100만원 줘야”“현재 48만~50만원 지급돼…GDP 대비 적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31일 전 국민 추가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코로나 국면에서 추가로 최하 30만~50만원은 (지급)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상암농구장에서 2030세대 여성과 생활체육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1인당 100만원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현재 48만~50만원 가까이 지급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GDP(국내총생산) 대비 지원규모가 1.3%에 불과해 적다”며 “국가 역량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재정 판단의 오류 같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국민을 지원하고 국가 방역에 협조한 국민을 위로하고 격려 드리는 복합적 효과를 위해서는 추가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다만 그는 “경기지사 입장에서 정하는 게 아니고, 제가 일방적으로 정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한 당의 후보로서 제안드린다”고 말했다. 또 “시기와 금액, 방법, 추경으로 할지 본예산으로 할지 등은 당과 재정 당국이 협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여기는 중국] 대만 주둔 미군 32명이 전부…中 누리꾼들 “어벤져스냐” 조롱

    [여기는 중국] 대만 주둔 미군 32명이 전부…中 누리꾼들 “어벤져스냐” 조롱

    대만 내 주둔 중인 미군의 수가 32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지난 28일 CNN 방송이 보도한 내용을 인용, ‘대만에 주둔 중인 미군 훈련자 수를 폭로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미 국방부 자료를 증거로 제시하면서, 10월 현재 대만에서 군사 훈련에 참여 중인 미군의 수는 총 32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18년 10명에 불과했던 것에서 올해 22명 더 늘어난 숫자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27일 대만 차이잉원 총통은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군의 주둔 사실을 최초로 확인했지만 정확한 인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차이잉원 총통은 인터뷰 당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많은 수는 아니다”면서 훈련을 목적으로 한 미군의 존재를 인정하면서도 정확한 미군 병사 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첫 미군 주둔 사실이 공개된 직후 중국 당국은 즉각 입장문을 발표하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대만의 독립은 곧 죽음이고 대만 독립을 지지하는 것도 결국엔 되돌이킬 수 없는 망국의 길을 걷게 할 것”이라면서 즉각 반응했다. 미군 주둔 사실을 최초로 밝힌 대만 총통 입장이 공개된 직후 대만과 중국 언론들은 일제히 해당 사실을 보도하며 연일 논란이 이어졌다. 실제로 지난 29일 대만에서 열린 대만 주재 미국협의회의 쑨샤오야 타이베이 사무처장의 기자회견에서 현지 언론의 관심을 대만 내 미군 주둔 여부에 집중됐다. 쑨샤오야 타이베이 사무처장의 취임 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미군의 대만 내 군사 훈련 계획 및 미국의 대만 독립지지, 대만과 미군의 방위협력 관계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 등에 쏠렸다. 하지만 이에 대해 협의회 측은 “상호작용을 통해 방위력 유지에 협조하겠다”면서도 미군과의 대만 내 합동 훈련 등에 대한 추가 소식에 대해서는 별다른 공식 발언을 하지 않았다. 반면 이 같은 대만 내 주둔 중인 미군의 정확한 인원이 공개되자 중국 누리꾼들은 “1대 1만 명으로 싸우겠다는 것”이라면서 “어벤져스도 아니고 32명의 미군으로 무슨 방위 협조 등을 운운하느냐”고 조롱의 목소리를 냈다. 한 누리꾼은 “차이잉원 총통이 보여준 CNN과의 인터뷰 모습은 마치 대만에 주둔 중인 미군의 수가 32만 명 쯤 되는 것처럼 보였다”면서 “대만 섬을 걸고 공개적으로 도박 중인 차잉이원과 그의 부하들은 고작 32명의 미군으로 대만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으냐. 스스로 어벤져스가 된 줄 아는 착각에 빠진 것 같다”, “32명이면 뭐하느냐, 3만200명이라고 해도 중국 군대와 붙어서 이길 승산이 없다”는 등의 비난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 美사막서 발견된 유해, 실종됐던 한인 여성 시신으로 확인

    美사막서 발견된 유해, 실종됐던 한인 여성 시신으로 확인

    미국 캘리포니아 사막에서 실종된 한인 여성과 관련해 실종지 인근에서 발견됐던 유해가 이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현지시간) 미 관계당국은 지난 9일 유카 밸리 사막에서 발견됐던 유해가 올 여름 초에 실종됐던 한국계 미국인 여성 로렌 조(30)의 유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보안관은 성명을 통해 “사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재 독극물 분석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면서 “결과가 나오고 새로운 정보가 발견될 때까지 추가적인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28일에 실종된 조씨는 전직 음악교사이자 요리사로 남자친구 코리 오렐과 함께 새 출발의 꿈을 안고 2020년 뉴저지주에서 캘리포니아주로 이사를 왔다. 3개월여 전 남자친구 등 지인들과 함께 유카 밸리로 여행을 떠났고, 친구의 에어비앤비 주택을 빌려 지냈다. 조씨는 이곳에서 개인 요리사로 일하고 있었다. 지인들은 실종 당일 “조씨가 화를 내며 집을 나갔다”면서 조씨가 휴대전화 등 개인물품과 애지중지하던 애완 앵무새를 그대로 집에 둔 채로 떠났다고 전했다. 조씨의 남자친구는 조씨가 집을 나간 지 3시간 만에 실종신고를 했다. 이후 수사당국은 수색견과 항공기를 동원해 외딴 산악지형 등을 수색해왔다. 조씨의 실종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이후 남자친구와 도보여행을 하다가 실종된 백인 여성 개비 퍼티토(22) 사건이 벌어지면서 뒤늦게 전국적인 관심을 받게 됐다. 퍼티토 사건을 주요 매체가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온갖 추측으로 미국 전역이 떠들썩거리자 일각에서 ‘미디어가 백인 여성의 실종에만 관심을 쏟고 유색인종의 실종은 외면한다’는 이른바 ‘실종 백인여성 증후군’이라는 비판이 나왔기 때문이다. 조씨의 가족은 몇 달 동안 조씨 수색에 나선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NBC방송은 “실종자 보도를 둘러싼 인종 차별 논쟁으로 다시 관심을 끈 조씨 실종 사건이 슬픈 결말로 이어졌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한편 퍼티토는 실종된 뒤 시신으로 발견됐고, 실종 당시 함께 여행하다 예정보다 일찍 홀로 돌아왔던 약혼자 브라이언 론드리(23) 역시 지난 20일 시신으로 발견됐다. 퍼티토는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조사됐는데, 론드리는 약혼녀 실종 이후 경찰 수사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다가 지난달 13일 캠핑을 간다며 집을 나선 뒤 종적을 감춘 바 있다.
  • “방북해 달라” 文요청에 교황 “기꺼이 가겠다”

    “방북해 달라” 文요청에 교황 “기꺼이 가겠다”

    교황 “초청장 보내면 여러분들 돕기 위해”… 文 “꼭 한반도서 뵙길” 北, 코로나 방역 등 현실화 미지수… 성사땐 평화프로세스 ‘빅이벤트’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교황님께서 기회가 되어 북한을 방문해주신다면, 한반도 평화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8년 10월 이후 꼭 3년 만에 재회한 자리에서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바티칸 교황청을 공식방문해 교황을 단독 면담한 자리에서 “한국인들이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인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이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초청장을 보내주면 여러분들을 돕기 위해, 평화를 위해 나는 기꺼이 가겠다”면서 “여러분들은 같은 언어를 쓰는 형제이지 않느냐, 기꺼이 가겠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이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교황의 지속적인 지지를 확인했고,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 인류가 당면한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단독면담이 끝난 뒤 교황에게 수행원들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다음에 꼭 한반도에서 뵙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8년에도 교황에게 방북을 제안했고, 당시 교황은 “북한의 공식초청장이 오면 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교황이 또한번 강력한 방북 의지를 밝혔지만, 2018년과 달리 남북 관계에 온기가 사라진데다 여전히 코로나19 유입을 우려하는 북측이 이른 시기에 공식 초청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하지만 남반구 아르헨티나 출신인데다 고령인 교황은 겨울에 바티칸 밖 일정을 잡지 않는 만큼 방북이 추진되더라도 어차피 내년 봄 이후다. 종전선언 국면과 맞물려 남북, 북미대화가 본격 재개된다면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이어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빅이벤트’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청와대는 기대하는 모양새다. 역대 어느 교황보다 한반도 평화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온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동안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지지 메시지를 다양한 계기로 발신해 왔다. ‘한반도의 봄’이 본격화하기 전인 2018년 1월 교황청 외교단 신년하례식에서 “남북 대화 노력을 지지하며 국제사회가 협조해달라”고 당부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한 단일팀을 지지하며 대화 노력을 격려하는 한편 “내 마음에 머릿속에는 항상 한국이 있다”며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다. 같은 해 4월 1차 남북정상회담 직후 정상회담 결과를 지지하고 축복하는 메시지를 냈고, 6월에는 1차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했다.독실한 가톨릭 신자이기도 한 문 대통령(세례명 티모테오)과 김정숙(골룸바) 여사의 교황청 방문에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이인영 통일부 장관, 서훈 국가안보실장,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 몰타기사단 한국 대표인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명예회장 등이 동행했다. 다만 단독면담에는 통역을 담당하는 교황청 소속 신부만 배석하고 정부·청와대 관계자와 김 여사는 함께 하지 않는다. 문 대통령은 이어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을 면담하고 한국과 교황청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유흥식 대주교가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된 것을 환영하며 한·교황청 관계가 한층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文대통령, 교황에게 “다음에 꼭 한반도에서 뵙게 되기를”

    文대통령, 교황에게 “다음에 꼭 한반도에서 뵙게 되기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바티칸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단독면담하고 한반도 평화와 코로나 19,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의 교황청 방문 및 교황 단독면담은 2018년 10월 이후 꼭 3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단독면담이 끝난 뒤 교황에게 수행원들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이렇게 또다시 함께 할 기회를 주셔서 고맙고, 너무너무 가슴이 뛴다”면서 “다음에 꼭 한반도에서 뵙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언급은 교황에게 다시 한번 방북을 제안한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8년에도 교황에게 방북을 제안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또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는 한편, 교황이 지속적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축복과 지지를 보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역대 어느 교황보다 한반도 평화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온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동안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지지 메시지를 다양한 계기로 발신해 왔다. ‘한반도의 봄’이 본격화하기 전인 2018년 1월 주교황청 외교단 신년하례식에서 “남북 대화 노력을 지지하며 국제사회가 협조해달라”고 당부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한 단일팀을 지지하며 대화 노력을 격려하는 한편 “내 마음에 머릿속에는 항상 한국이 있다”며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다. 같은 해 4월 1차 남북정상회담 직후 정상회담 결과를 지지하고 축복하는 메시지를 냈고, 6월에는 1차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했다. 그해 10월 문 대통령의 교황청 방문 때는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을 격려하고 “북한의 공식 초청장이 오면 갈 수 있다”고 밝혀 세계의 눈길을 끌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이기도 한 문 대통령(세례명 티모테오)과 김정숙(골룸바) 여사의 교황청 방문에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이인영 통일부 장관, 서훈 국가안보실장,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 몰타기사단 한국 대표인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명예회장 등이 동행했다. 다만 단독면담에는 통역을 담당하는 교황청 소속 신부만 배석하고 정부·청와대 관계자와 김 여사는 함께 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이어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을 면담하고 한국과 교황청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유흥식 대주교가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된 것을 환영하며 한·교황청 관계가 한층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청와대, 문대통령 유럽 일정 유출에 “수사 의뢰 검토”

    청와대, 문대통령 유럽 일정 유출에 “수사 의뢰 검토”

    청와대는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일정이 유출됐다는 보도와 관련, 유포 경위에 대해 수사 의뢰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유포된 자료는 순방기자단 50명에게 취재협조 차원에서 보안유지 서약서를 징구하고 사전에 제공된 자료와 내용이 일치한다”며 “사안의 중대성에 비추어 유포 경위에 대해 내부 조사 절차를 마치고 수사 의뢰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 온라인매체는 이날 정치권에서 문 대통령의 유럽 순방 일정 관련 문서가 공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문서에는 문 대통령의 일정이 분 단위로 담겨 있으며, 김정숙 여사의 일정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대통령의 일정은 경호상 이유로 해당 일정이 끝날 때까지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경호 기밀이 유출됐다는 지적이다. 박 수석은 “대통령 안전을 위한 경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 7박 9일간 유럽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 [여기는 중국] 유명 청렴 관리의 민낯…166억 뇌물 수수한 공무원 ‘무기징역’

    [여기는 중국] 유명 청렴 관리의 민낯…166억 뇌물 수수한 공무원 ‘무기징역’

    한 평생 공무원 월급으로 집 한 채 사지 못했다는 발언으로 유명세를 얻은 중국의 한 고위 공무원이 수백억 원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이하 정협) 하이난성 왕융 전 부주석은 뇌물 수수로 9047만 위안(약 166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 판결을 받았다고 중국 매체 훙싱신원은 29일 보도했다. 왕융 전 부주석은 일명 ‘하이난의 호랑이’로 불리는 등 한때 중국의 대표적인 청렴한 관리로 유명세를 얻었다. 하지만 지난 28일 진행된 광시성 구이린시 중급인민법원은 1심 판결에서 왕 부주석의 뇌물 사건에 대해 무기징역과 정치 권력 종신 박탈, 개인 재산 전액 몰수 등의 무거운 판결을 선고했다. 또, 왕 부주석이 뇌물로 불법 수수한 금품 전액에 대해서는 이미 국고 환수가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왕 부주석은 1심 판결문이 공개될 당시 재판장에서 눈을 감은 채 법원 판결에 승복, 상고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법원 판결문에는 왕 전 부주석이 지난 2000~2014년 하이난성 당서기로 재직 당시 이 지역 토지 사용허가 변경권과 다수의 사업 승인 관련 업무에 직접 관여하는 등 직무상 편의를 남용해 불법으로 고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가 인정됐다. 올해 65세의 산둥성 출신의 왕 전 부주석은 지난 1973년 중국 공산당에 입당한 이후 줄곧 승승장구를 해 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가난한 농가의 아들로 태어났던 그는 작은 전기 공장의 노동자로 일찍이 사회 생활을 시작했으나 이후 산둥성 후이민지위원회 조직부 간사, 정치공작담당관, 공산주의 청년단 산둥성 당위원회 부부장, 조직부 부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빠른 승진을 해왔다. 특히 지난 1991년 당시 35세의 왕 전 부주석은 고향이자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산둥성을 떠나 하이난으로 이주, 하이난성 기계공업공사 징계위원회 서기로 부임했다. 이후 단 2년 만에 기계공업국 부국장으로 승진, 3년 후에는 사회보장국 부국장으로 승승장구했다. 더욱이 지난 2003년, 43세의 왕 전 부주석은 하이난성 청마이현의 당서기로 내정돼 총 5년 동안 근무한 뒤 하이난성의 교통부 장관으로 승진, 2016년에는 하이난성 정협 부주석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 7월, 그는 부주석 재임 중 거액의 뇌물 수수혐의가 제기되면서 그의 인생 첫 내리막길이 시작됐다. 그는 정협 위원 중에서도 유독 대중에게 친숙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8~2014년 싼야시 시장으로 역임할 당시 그가 중국의 한 경제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공무원의 급여 소득에 의존해 살아오면서 단 한 채의 부동산도 사지 않았다”는 발언이 그를 청렴한 공무원이 아이콘으로 둔갑시켰기 때문이다. 더욱이 당시 싼야 시장으로 재직 중이었던 그는 싼야 시 중심가의 높은 부동산 가격 대비 전국 최저 수준의 이 지역 임금 문제 해결을 위해 정면 돌파를 시도하면서 대중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그는 “싼야 시 부동산 문제는 주택 가격이 1평당 기존 1만 위안에서 불과 단 몇 년 사이에 두 배인 2만 위안으로 폭등한 것이 아니다”면서 “정당하게 일하고 월급을 받는 월급쟁이들이 그 대가로 받는 월급으로 더 이상 집 한 채를 살 수 없게 된 현실이 문제다. 나 역시 집 한 채 살 수 없을 정도의 공무원 월급으로 살고 있다”고 발언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하지만 그의 이 같은 언행과 달리, 관할 법원은 이 당시에도 그의 불법 뇌물 수수와 재산 은닉은 계속됐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재판장에 선 왕 전 부주석은 재판이 종료될 무렵 눈물을 흘리면서 “엄숙한 법정에서 당과 모든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사죄와 참회를 한다”고 최종 발언했다. 한편, 관할 법원은 피고인 왕 전 부주석의 행위가 뇌물죄에 해당, 그가 수수한 뇌물의 액수가 상당하다는 점에서 무기징역 판결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피고인이 불법 수수 사실을 인정하고 14년 동안 받아 챙긴 뇌물 전액에 대한 국고 환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는 점에서 사형을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가정학습 2학기에도 사용 가능 … 학교 단위 축제는 불가 [교육부 일문일답]

    가정학습 2학기에도 사용 가능 … 학교 단위 축제는 불가 [교육부 일문일답]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다음달 22일부터 모든 학교에 전면 등교가 허용되지만 남은 2학기 동안에는 가정학습을 사유로 한 현장체험학습이 가능하다. 학급이나 학년 단위의 행사나 체험활동은 가능하나 학교 단위의 축제는 2학기까지는 허용되지 않는다.다음은 교육부의 일문일답. - 학생들의 백신 접종률이 낮음에도 전면 등교를 결정한 이유는? “지난 2년여에 가까운 기간 동안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이 병행되면서 학습 공백이 누적돼 왔고 심리·정서적 결손도 있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 학교의 코로나19 대응 적응력이 높다는 점도 고려했다. 학생들의 백신 접종률이 낮다는 점을 고려해 수능 이후 단계적인 등교 확대가 이뤄지도록 준비기간을 두도록 했다.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을 지속 추진하고 학교의 방역 취약 요인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방역당국과 협조할 것이다. - 57일 내외로 확대된 가정학습 허용 일수는 얼마나 줄어들게 되나? “대면수업에서의 교육과정을 내실화하기 위해 현재 수업일수의 30%선까지 확대했던 가정학습 일수를 조정하도록 시도교육청에 권고할 것이다. 다만 남은 2학기 동안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축소되는 것은 아니다. 학교나 지역 여건에 따라 시도교육청이 가정학습 일수를 조정하게 되나,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축소할지 여부는 내년 1학기에 기준을 정할 것이다. - ‘짝꿍 없이 혼자 앉기’ 같은 학교 안 거리두기 지침에 변동이 없이 수업 활동을 정상화할 수 있나? “학교 내 감염 증가 우려가 여전해 학교 내 기본적인 방역 수칙은 지키도록 할 것이다. 다만 전면 등교와 관련해 세부적인 방역 지침은 보완해나갈 것이다. 일상적인 수업활동은 학생 간 거리두기 같은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예를 들어 마스크를 착용한 채 학생들 간 근접한 거리에서 모둠활동을 하는 식으로 허용할 예정이다. - 방역당국의 ‘비상계획’이 실시되면 학교에는 어떤 조치가 내려지나? “비상계획은 병상 가동률이 악화되거나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가 급증하는 등의 상황에서 이를 고려해 세부 기준을 마련하게 된다. 국가 전체 비상계획이 시행될 경우 교육부도 이에 맞춰서 학교 밀집도 제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기준은 상황에 따라 방역당국과 협의해 결정할 것이다. 지금도 전면 등교를 하다가 일정 지역이나 학교에서 감염이 확산되면 밀집도 강화 조치를 하고 있다. 사전 준비기간이 주어질 수 있으나 급작스럽게 감염이 악화되는 상황에는 준비기간이 짧게 주어질 수 있다. - 남은 2학기 학교에서의 비교과 활동은 어느 정도 수준까지 허용되나?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학급 및 학년 단위의 소규모 활동을 할 것이 권고된다. 학급 단위로 야외활동을 한다거나 동아리가 학교 밖에서 하는 활동, 몇 학급 간 소규모 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허용된다. 다만 학교 단위의 대규모 축제 같은 활동은 허용되지 않는다.
  • ‘고발 사주‘ 손준성 검사, 내달 2일 공수처 조사

    ‘고발 사주‘ 손준성 검사, 내달 2일 공수처 조사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다음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을 불러 조사한다. 수사 착수 두 달 만에 처음 피의자 소환이 이뤄지는 것이다. 의혹의 또다른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조사도 임박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다음달 2일 손 검사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공수처는 지난 26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손 검사 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했다. 손 검사는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에 근무하던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부하 직원에게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 작성을 지시하고 이를 김 의원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수처는 이달 초부터 소환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손 검사가 출석 요구에 비협조적이라는 이유로 지난 20일 체포영장을 청구해 기각됐고, 이후 23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또다시 법원에서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지난 26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마친 뒤 “피의자에게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심문 과정에서 향후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피의자 진술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손 검사에 대한 조사를 거쳐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보강한 후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근 김 의원과도 소환 일정 조율을 마친 공수처는 이르면 다음주 조사할 예정이다. 손 검사 측은 고발장 작성과 전달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김 의원이 공익신고자 조성은씨에게 전달한 고발장 초안에 표기된 ‘손준성 보냄’ 메시지가 자신이 최초 전달한 것이 아니라, 제보받은 것을 반송하는 차원에서 보낸 메시지일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공수처는 고발장 작성은 물론 관련 자료 수집에 대검 수정관실이 조직적으로 동원됐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공수처는 손 검사의 부하 직원들을 상대로 한 압수수색과 소환 조사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공수처가 작성한 20쪽 분량의 구속영장 청구서에서 수사팀은 손 검사와 공모한 검찰 간부, 고발장을 작성한 부하 검사, 김 의원과 공모한 야당 측 관계자를 모두 특정하지 못하고 ‘성명불상자’로 기재했다.
  • 비밀통로 이용해 ‘풀싸롱’ 영업한 일당 무더기 검거

    비밀통로 이용해 ‘풀싸롱’ 영업한 일당 무더기 검거

    호텔과 유흥주점 사이에 비밀 통로를 만들어 상습적으로 불법 성매매 영업을 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대에서 숙박호텔과 유흥주점간 통로를 만들어 성매매을 하는 방식으로 영업을 한 업주와 종업원, 손님 등 총 121명을 검거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유흥주점이 영업을 할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해 손님을 숙박호텔 투숙객으로 가장해 입장시켰다. 이어 유흥주점으로 이어진 비밀통로로 손님을 안내하고 ‘초이스 미러룸’에서 선택된 여성에게 접객행위를 하도록 한 뒤, 또 다른 숙박시설을 갖춘 옆 건물과 연결된 비밀통로를 통해 성매매를 하는 방식으로 영업을 지속했다. 경찰은 지난 28일 오후 잠복근무 등을 통해 손님들이 숙박호텔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했다. 당시 현장엔 유흥업소 내부에서 노래소리가 들렸지만, 유흥주점과 성매매 장소로 추정되는 호텔의 5개 문은 모두 외부에서 쇠사슬로 잠겨 있었다. 경찰은 119와 협조해 유흥주점 문을 강제로 개방한 뒤 성매매 장소와 연결된 비밀통로 출입문 3개를 개방하고 진입해 손님과 종업원 등 119명을 발견했다. 이들은 리모컨으로 작동하는 자동화 쇠 철문까지 설치하는 등 단속을 피하기 위한 지능적인 행각을 벌였다. 호텔 관계자 2명도 추가 입건했다. 해당 유흥주점은 내부에 39개의 방이 있을 정도로 국내 최대규모(800여평)의 ‘풀싸롱’으로 알려졌다.
  • 공정위, 밥그릇싸움 논란 의식했나 “항공 빅2 결합심사, 국토부와 협의”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독점 방지를 위한 시정조치를 예고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거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공정위가 국토부를 비롯해 해양수산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다른 중앙부처들과 마찰이 늘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다른 부처와 공식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조 위원장은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5일 신속한 항공결합심사 진행과 시정방안 마련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면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관련) 경쟁제한 우려가 있는 노선의 시정방안 마련과 향후 시정 조치의 이행·감독 등을 협조해 나갈 계획이며, 그 과정에서 필요한 자료와 진행 상황 등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심사를 진행 중인 공정위는 운수권이나 슬롯(시간대별 항공기 이착륙 권리) 제한 등 조건부 승인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지만 항공사 감독 당국인 국토부는 운수권·슬롯이 국가 자원인 만큼 일방적인 회수는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부처 간 의견 차로 연내 마무리가 힘들 수 있다는 부정적 전망까지 나오자 공정위는 국토부와 함께 시정방안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속도를 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기업결합을 담당하는 고병희 공정위 시장구조개선정책관도 “국토부와 협의를 잘 진행하고 기업 측 협조를 잘 받아 연내에 심사보고서(검찰 공소장 격)를 위원회에 상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공정위는 국토부뿐 아니라 해운사 운임 담합 사건 제재와 관련해 해수부와, 거대 온라인 플랫폼 규제와 관련해 방통위와도 이견을 보이면서 ‘밥그릇 싸움’의 중심에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조 위원장은 “사건처리 과정에서 관계 부처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공식적인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계류 중인 해운법 개정안을 놓고선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해운법 개정안은 공정위가 해운사를 제재할 수 있는 권한을 삭제하는 것이 골자로, 현재 농해수위 법안소위까지 통과한 이후 멈춰 있는 상태다. 그는 “국무조정실에서 해수부와 (법안을) 조정하는 자리가 마련되면 적극 참여하겠다”면서 “어떤 사건도 상정되고 나면 공정위 심의를 통해서만 종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또 다음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의 방역단계 전환이 예고되면서 공정위도 여행·공연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불공정행위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CEO 보고’ 부담 커진 은행들 “내년 대출 더 옥죌 수밖에”

    금융 당국이 가계부채 관리 계획 수립 시 최고경영자(CEO) 보고를 의무화하면서 은행들의 부담이 한층 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를 의식한 은행들이 내년 초부터 강력한 대출 총량 관리에 나서면서 예상보다 더한 대출 한파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2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시중은행장, 은행연합회장, 금융결제원장 등과 간담회를 열었다. 특히 지난 26일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한 후 이뤄진 만남이라 후속 논의가 이어질지 주목됐다. 고 위원장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은행장들이)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대해서 협조해 주겠다고 했다”면서 “소비자가 불편을 겪지 않으면서도 앞으로 가계부채를 잘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참석했던 은행장들은 ‘가계부채 관리 방안으로 은행 부담이 커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 “잘해야 하는 문제”(허인 국민은행장)라며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사실 은행들은 말 못할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이번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의 핵심은 사실상 CEO인 시중은행장의 책임을 강화한 데 있다. 금융회사가 연초 가계대출 취급 계획을 마련할 때 CEO와 이사회 보고를 의무화했다. 대출중단 사태를 막기 위한 분기별 공급 계획도 마련해야 한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결국 은행장이 분기별로 가계대출을 직접 챙기라는 것”이라면서 “지키지 못한다고 해서 법적 책임을 묻는 것은 아니지만 정부가 제시한 가계대출 총량을 지키지 못할 때 책임의 화살이 CEO를 겨눌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 당국이 내년 1월부터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적합성·적정성 원칙을 엄중 적용하겠다고도 한 것도 부담이 크다. 은행이 차주의 재산상황, 신용상태, 변제계획 등 상환능력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출을 해 줬는지 보겠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시중은행들이 정부 가이드라인보다 더 보수적으로 대출을 옥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이날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12월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재개할 가능성에 대해 “상황을 봐야 한다”면서 “주담대 등을 줄이면서 예상했던 것들이 안 되면 풀기 어렵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연말까지 가계대출 중도상환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밝혔다.
  • 경제효과 61조원 대축제… 부산, 2030 월드엑스포 유치 총력전

    경제효과 61조원 대축제… 부산, 2030 월드엑스포 유치 총력전

    5년마다 열리는 세계 3대 메가 이벤트모스크바·로마·오데사와 4파전 될 듯 국가사업 확정… 정·재계 똘똘 뭉쳐 지원박 시장, 12월 두바이 엑스포서 교섭 활동 취업 유발 50만명·관광객 3200만명 효과마이스 산업 도시로 브랜드 가치 향상 기대“미래세대를 위한 2030부산세계박람회(이하 월드엑스포 ) 반드시 유치하겠습니다.” 부산시는 28일 부산의 위상을 한 단계 상승시킬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시정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5년마다 열리는 월드엑스포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메가 이벤트 가운데 하나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범정부유치단장인 유명희 외교부 경제통상대사는 6월 23일 프랑스 파리에 있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국을 방문,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박 시장은 “부산세계박람회는 대한민국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는 물론 부산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엑스포 유치는 부산의 문제가 아닌 국가 행사인 만큼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내년 9월 현지실사 거쳐 2023년 후보 결정 월드엑스포 후보 도시는 내년 9월 BIE 현지 실사를 거쳐 2023년 상반기에 결정된다. 우리나라가 월드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면 세계 12번째, 아시아에서는 4번째 등록엑스포 개최국이 된다. BIE는 1928년에 프랑스 파리에 설립됐으며 현재 회원국은 170개이다. 우리나라는 1987년 BIE에 가입했다. 부산시는 2014년 유치 추진 방안을 수립했으며 2019년 5월 국무회의에서 국가사업으로 확정됐다. 지난해 12월 정부가 공식 유치 의향을 표명했다. 2030세계박람회에는 러시아 모스크바, 대한민국 부산,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등 4개 도시가 출사표를 던졌다. BIE는 후보 도시들이 최종 확정되면 내년 현지 실사를 거쳐 2023년 회원국들의 투표로 개최지를 뽑는다. 개최국은 부지만 제공하고 참가국이 자비로 국가관을 짓는다. 이탈리아는 1906년과 2015년 밀라노에서 두 차례 월드엑스포를 개최했다. 러시아는 이번이 4번째 도전이다. 이들 경쟁국을 제치고 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의 유치 열망 결집과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부산시에서는 지역 차원의 유치 분위기 조성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유치 열기를 확산해 나가는 데 힘쓰고 있다. 엑스포 유치 사업이 국가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정부 차원의 지원도 본격화하고 있다. 6월 11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민간유치위원장으로 김영주(전 산업자원부 장관) 전 한국무역협회장이 선출됐다. 국내 5대 그룹 중심 재계 총수가 부위원장으로 참여해 힘을 보탠다. 유치위원장은 재계의 유치활동 지원,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 등 조정 역할을 맡는다. 국내 5대 그룹 총수는 유치활동 지지와 세부 실행 영역을 담당한다. 정부와 부산시, 재계가 참여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거버넌스형 유치위원회’도 지난 7월 13일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달 말쯤 정부유치위원회 발족에 이어 하반기에는 국회 유치 특별위원회도 구성되는 등 범국가적 유치 추진체계가 완료될 예정이다.●市의장·경제부시장 등 해외 홍보 총출동 전국 16개 시도지사와 시도의회, 부·울·경 경제계 등도 범 국민적 유치 지지 열기 조성을 위해 지난 8월과 9월 잇따라 유치 지지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는 등 힘을 실어 주고 있다. 부산시는 정부·유치위원회·코트라와 함께 2020두바이엑스포 개최 기간을 활용해 본격적인 해외 홍보에 나선다. 두바이엑스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1년 연기된 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제벨알리에서 지난 1일 개막해 내년 3월 31일까지 6개월간 열린다. 192개국 3000여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려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정욱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사무총장,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림 빈트 이브라힘 알 하시미 아랍에미리트 외교·국제협력부 특임장관 겸 2020두바이엑스포 조직위원장을 면담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해 달라고 부탁했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12월 지역 경제사절단과 함께 두바이를 방문, 교섭 활동을 펼친다. 부산시와 정부는 두바이엑스포를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의 주요 홍보 무대로 보고 정책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동원할 계획이다. 한국관(지상 4층, 지하 1층 구조)은 행사장 내 4651㎡ 부지에 마련됐다.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프랑스에 이어 다섯 번째로 면적이 크다. 두바이 한국관에는 부산엑스포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관은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의 첨단기술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과 부산이 지닌 가치, 기술 등을 어떻게 보여 줄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하는 시간이었다”며 “내년 하반기에 예정된 BIE 현지 실사 준비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8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 등이 주최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제8회 국제콘퍼런스가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주제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가덕신공항 조기 건설 등 인프라 확충 과제 부산시가 성공적으로 엑스포를 유치하려면 해결할 과제도 적지 않다. 우선 후보지 확보다. 엑스포 개최 예정지는 북항 재개발 1단계 부지 일부와 2단계(자성대 부두) 부지, 감만부두 등이 포함된 북항 일대 지역이다. 항만친수공간, 오페라하우스, 랜드마크 등이 들어서는 1단계 구간은 내년에 기반시설 준공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하면 203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부산북항 일대에서 열린다. 반면 엑스포부지 대부분을 차지하는 북항 2단계 구간은 예비 타당성 통과 및 기간 단축이 필요하다. 시는 2030년 준공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해 나갈 방침이다. 엑스포는 국내외 관람객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만큼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공항이 필요하다. 현재의 김해공항시설은 엑스포 항공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참가 예상국은 160개국에 이르는데 김해공항까지 직항노선을 갖춘 나라는 고작 13개국에 불과하다. 항공편 등 공항 인프라는 엑스포 개최 지역 결정의 가장 중요한 기준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국인 러시아 모스크바 예정부지도 브누코보 국제공항과 인접했다. 시는 이를 근거로 가덕신공항 조속 건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시는 내년 3월 국토부의 사전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면 기재부 예타 면제, 설계와 시공을 병행하는 패스트 트랙 방식으로 공항건 설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부산시는 월드엑스포가 유치되면 글로벌 해양도시 부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 북항 일대 등 원도심을 비롯해 지역경제를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엑스포를 위해 만든 각종 조형물과 기념관, 박물관, 대규모 전시컨벤션 시설 등은 계속해서 관광명소로 활용할 수 있어 마이스(MICE) 산업 도시 부산의 브랜드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엑스포를 유치하면 생산유발 효과는 43조원,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18조원, 취업유발 효과는 50여만명으로 추정된다. 또 6개월 동안 32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람객과 61조원에 달하는 경제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엑스포에서 선보이는 새 제품, 발명품은 전 세계로 확산하고 행사가 오랜 기간 열리면서 기업들을 널리 알릴 기회를 제공한다.
  • 北 선전매체 “북남관계 좀처럼 풀리지 않는 것은 외세간섭 때문”

    北 선전매체 “북남관계 좀처럼 풀리지 않는 것은 외세간섭 때문”

    북한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남북관계가 잘 풀리지 않고 있는 것은 외세의 간섭과 뱅해 때문이라며 이를 자주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우리민족끼리는 28일 ‘민족자주의 입장에 서야 한다’ 제목의 글에서 “북남관계 문제, 조선반도(한반도) 문제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계속 복잡하게 번지고 있는 것 역시 외세의 간섭과 방해책동 때문이라는 것은 세계가 공인하고 있는 엄연한 사실”이라며 “외세추종, 외세와의 공조가 민족의 이익을 해치는 행위라는 것은 두말할 여지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정으로 겨레를 사랑하고 민족의 지향과 요구를 귀중히 여긴다면 자주의 입장에 서서 민족문제를 대하고 풀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 정부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위한 대화 물꼬를 틔우기 위해 미국은 물론 일본, 러시아 등과도 활발히 접촉하며 협의하는 것에 대해 “구걸하는 행태”라고 비난했다. 매체는 “남조선은 최근에 미국과 일본, 유럽 등으로 동분서주하면서 저들의 ‘대북정책’을 누누이 설명하고 외세의 ‘지지’와 ‘협조’를 구걸하는 행태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한미·한미일 북핵수석대표들이 잇따라 협의를 갖고, 전날에는 러시아를 방문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한러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북한과의 대화 재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 등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외세에 추종하며 국제공조를 떠들고 밖에 나가 외부의 지지와 협력을 요구하는데 급급하는 것은 민족문제를 민족의 이익에 맞게 자주적으로 풀어나갈 것을 요구하는 겨레의 지향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선전매체의 글은 북한 당국의 공식 입장이라고 할 순 없지만, 당국의 철저한 관리와 지시를 받는 북한 매체들의 특성상 북한 당국의 입장과 의견이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말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남조선 당국이 미국에 추종해 국제공조만을 떠들고 밖에 나가 외부의 지지와 협력을 요구하는 데만 급급하고 있다”며 미국과의 대북 정책 공조에 대한 견제를 드러내기도 했다.
  • 文 “교정행정은 인권 척도, ‘포용적 교정’ 하라…출소자 사회 적응 쉽게”

    文 “교정행정은 인권 척도, ‘포용적 교정’ 하라…출소자 사회 적응 쉽게”

    “교정 공무원, 여러분이 사회 안전 주역”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교정시설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을 향해 “교정행정의 수준은 그 사회의 인권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라면서 “사람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포용적인 교정’이 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법무부가 주최한 ‘제76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에 영상축사를 보내 “수용자의 교정·교화와 사회 복귀를 돕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우리는 오늘도 더 많은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수용자가 출소 후 사회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생활정착금 마련과 국민연금, 주택청약 가입을 추진하고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와의 협조체계도 구축하고 있다”고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 이어 “교정시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으로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빠르게 시설 정상화를 이뤘다”면서 “코로나 극복 과정에서 보여준 헌신에 대해 각별한 마음으로 격려한다”고 말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재임 중이었던 지난해 연말과 올초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10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고 전국적으로도 교도소에서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쏟아졌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조건은 밀집·밀접·밀폐 ‘3밀’인데 당시 확산 초기 이감 과정에서 많은 인원이 한 방에 몰리거나 마스크 지급이 늦어지는 등 방역체계에 허점을 보이면서 재소자들의 큰 반발을 샀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여러분이 더 나은 환경에서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면서 “여러분이 사회 안전의 주역이다. 항상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 공정거래위원장 “국토부와 MOU”…대한한공-아시아나 인수 연내 마무리 의지

    공정거래위원장 “국토부와 MOU”…대한한공-아시아나 인수 연내 마무리 의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기자간담회 개최“대한항공-아시아나 인수 국토부와 논의”“타 부처 의견 수렴 공식창구 만들겠다”“위드 코로나 대응…여행·공연 점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 굵직한 기업결합 사건을 연내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독점 방지를 위한 시정조치가 예고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인수 건은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거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공정위가 국토부, 해양수산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다른 부처들과 갈등이 잦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공식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하겠다고 했다.조 위원장은 전날인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5일 신속한 항공결합 심사 진행과 시정방안 마련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면서 “(기업 결합으로) 경쟁 제한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 시정 조치가 나가야 하는데 항공 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그 특성상 효과적인 시정 방안을 마련하고 실제로 이행될 수 있는 감독 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감독 당국인 국토부와 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아시아나 인수 놓고 국토부와 의견차…“조율하겠다” 현재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 중인 공정위는 운수권이나 슬롯(시간대별 항공기 이착륙 권리) 제한 등 조건부 승인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조 위원장은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쟁제한성이 있어 일정한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공정위 심사관의 의견”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국토부는 운수권이나 슬롯 제한은 우리 기간산업의 경쟁력을 위축시킬 수 있다며 지나친 시정조치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김용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지난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운수권과 슬롯은 국가 자원”이라며 “이를 일방적으로 회수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외항사도 고려해야 해 공정위와 충분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처 간 의견차가 이어지면서 연내 마무리도 힘들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자 공정위는 MOU 체결을 통해 국토부와 수위를 조절을 거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기업결합을 담당하는 고병희 시장구조개선정책관도 “국토부와 협의를 잘 진행하고 기업 측 협조를 잘 받아 연내에 심사보고서(검찰 공소장격)를 위원회에 상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연내 상정을 하더라도 실제 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과까지 나오려면 시일이 더 필요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건 심사와 관련해선 ”기업이 제출한 시정 조치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유럽연합(EU)도 조만간 공식 심사 절차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공정위도 저희도 막바지 단계로 연내 심사할 수 있도록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부처간 ‘밥그릇 싸움’ 논란…해운법 개정안은 적극 대응 의지 공정위는 국토부뿐만 아니라 해운사 제재 권한을 둘러싸고 해양수산부와, 온라인플랫폼 제재를 둘러싸고 방송통신위원회와 갈등을 이어가는 등 ‘부처간 밥그릇 싸움’의 중심에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조 위원장은 “최근 공정위와 다른 부처 간의 의견 차이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면서 “사건처리 과정에서 관계 부처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공식적인 절차를 마련하겠다. 공정위가 직권으로 관계부처에 의견제출과 진술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규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이러한 제도 보완이 타 부처 의견에 공정위 판단을 구속시키거나 독립성을 훼손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점도 함께 강조드린다”고 덧붙였다. 다만 공정위가 해운사를 제재할 수 있는 권한을 법적으로 없앤 해운법 개정안이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 계류 중인 점을 두고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국무조정실에서 해수부와 조정하는 자리가 마련되면 적극 참여하겠다”면서 “어떤 사건도 상정되고 나면 공정위 심의를 통해서만 종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정위도 위드 코로나 선제대응…OTA-여행업계 점검 다음 달부터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단계 전환이 예고되면서 조 위원장은 공정위도 여행·공연 등 일상회복 업종을 중심으로 불공정행위를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정위는 지난 3월 온라인 숙박예약 사업자(OTA)의 최혜국 대우 조항을 자진시정시켰는데, 이에 대한 이행상황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조 위원장은 “OTA 사업자가 광고비용을 받고 검색화면 상단에 배치했음에도 광고 상품임을 명확하게 표시하지 않는 행위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인데, 이를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건처리 속도가 늦다는 지적에 대해선 “사건처리 업무개선 작업반을 가동해 사건처리 실태 전반을 점검하고, 신속하고도 내실 있는 사건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최근 국정감사에서 몇몇 의원들께서 공정위에 인력이나 예산 조직을 더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는데, 그 부분에도 공감하지만 먼저 자발적으로 개선할 부분이 어딘지 먼저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 삐걱대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시진핑·푸틴 등 정상들 대거 불참

    국제사회 기후문제 최고 의결기구인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시작도 하기 전에 삐걱대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주요국 정상들이 대거 불참할 것으로 보여서다. 온실가스 감축 의지에 의구심이 제기된다. 26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COP26에 시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등이 참가하지 않을 전망이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참석 여부가 불투명하다. 중국은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이고, 인도와 러시아는 미국에 이어 3·4위 국가다. 현재 중국은 10년 만에 최악의 전력난에 빠져 석탄 수입을 확대하고 화력발전소를 증설하기로 하는 등 ‘내 코가 석 자’다. 이런 상황에서 시 주석이 국제 행사에서 탈탄소 정책을 발표하는 데 부담을 느꼈다는 분석이 나온다. 러시아 역시 적극적인 감축 의지가 없어 보인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탄소중립 달성 시기를 2060년까지로 잡았지만, 최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해 “2050년까지 앞당겨 달라”고 촉구했다. 이를 원치 않는 푸틴 대통령이 COP26 참석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나 브라질은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쏟고 있다. 스카이뉴스는 존슨 총리가 25일 COP26과 관련해 세계 아이들의 질문을 받는 행사에서 “(여러 나라들의 비협조로) 매우 어려운 정상회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파트리시아 에스피노사 사무총장은 “이번 총회에서 제대로 된 협약을 이뤄내지 못하면 기후난민과 식량부족 등 문제로 세계안보가 붕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 빈소 찾은 ‘5·18 시민군’… “盧, 아들 통해 수차례 사죄”

    빈소 찾은 ‘5·18 시민군’… “盧, 아들 통해 수차례 사죄”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27일 각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빈소가 차려진 오전 10시부터 조문객들을 맞았다. 영국 출장 중 급히 귀국한 아들 노재헌 변호사는 코로나19 검사를 마친 뒤 낮 12시가 넘어 빈소에 도착했다. 노 변호사는 이날 장례식장 앞에서 고인의 유언에 대해 “국가에 대해 생각과 책임이 컸기 때문에 잘했던 일, 못했던 일 다 본인의 무한 책임이라 생각하고 계셨다”면서 “5·18 희생자에 대한 가슴 아픈 부분이나 그 이후 재임 시절 일어났던 여러 가지 일에 대해 본인의 책임과 과오가 있었다면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길 바랐다”고 전했다.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상황실장을 지낸 박남선씨도 노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았다. 박씨는 지난해 5월 29일 노 변호사가 광주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면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시 노 변호사에게 “아버님이 돌아가시면 조문을 가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이날 노 변호사와 함께 기자들 앞에서 “광주 학살에 책임이 있는 전두환을 비롯한 어떤 사람도 사죄의 말이 한 번도 없었다. 그럼에도 노 전 대통령은 아들인 노 변호사를 통해 수차례 광주 학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사죄한다는 얘기를 했다”고 조문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전두환씨가 돌아가셨으면 전 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노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가장으로 치러지는 것에 대해서도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다. 정재계에서도 조문이 이어졌다. 유족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전에 빈소를 찾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도 발걸음을 했다. 한편 서울시는 노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한 정부의 결정에 따라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28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된다. 노 전 대통령 분향소는 2009년 8월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2015년 11월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때 서울광장에 설치됐던 분향소에 준해 설치된다. 대구시와 경북도 역시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노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가장으로 결정됐지만 분향소 설치나 조기 게양을 하지 않기로 했다. 전북도는 도민 정서를 고려해 분향소 설치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고인은 5·18 광주 학살의 주역이었고 발포 명령 등 그날의 진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진정한 반성, 사죄, 진상 규명 협조 없이 눈을 감았다”며 “광주시는 오월 영령, 시민의 뜻을 받들어 국기 조기 게양, 분향소 설치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