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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안군, 5개 섬 햇빛 연금 나온다

    신안군, 5개 섬 햇빛 연금 나온다

    “나이 들어서 농사도 못 짓고 있는데 3개월에 한 번씩 연금처럼 나온다고 하니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농촌에서 분기마다 나오는 이런 고정 수입을 만들기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신안군 신재생ℯ협동조합은 작년 10월 완공된 99MW급 태양광발전사업의 수익금 중 주민참여에 따른 1/4분기 주민이익배당금인 첫 햇빛연금을 26일 지급했다. 이달부터 태양광발전사업 협동조합에 가입한 임자도 주민 2723명에게는 분기별로 1인당 10만원~40만원을 1004섬 신안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신안군은 그동안 안좌도와 자라도, 지도, 사옥도 등 4개 섬이 햇빛연금을 받아왔고 이번에 임자도가 5번째로 받게 됐다. 임자도 주민들의 태양광발전사업 협동조합 회원 가입률은 3월 31일 기준 3147명 가운데 2,723명, 87%로 4개 섬에 비해 가장 높다. 햇빛연금의 혜택이 알려지면서 가입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현재 신안 5개 섬의 햇빛연금 조합원은 모두 1만 500여 명에 이르고 있고 햇빛연금을 가장 많이 받는 주민은 분기별 60만 원씩 연간 240만 원을 받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정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주민들께서 군의 정책을 믿고 협조해 지금의 햇빛연금이 실현될 수 있었다.”며 “현재 신안군민의 28%가 햇빛연금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증도와 비금도, 신의도 등의 태양광 발전사업이 마무리되면 전체 주민의 45%가 햇빛연금을 받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해상풍력 8.2GW 사업도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서 군민 전체가 1인당 연간 600만 원의 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전국학력평가 성적 유출은 경기교육청 서버 해킹”…경찰, 해커 추적 중

    “전국학력평가 성적 유출은 경기교육청 서버 해킹”…경찰, 해커 추적 중

    경찰이 지난 2월 경기도교육청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자료 유포 사건 최초 유포자 등 6명을 검거했다. 지난해 11월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유출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자료를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최초 유포자를 구속하고 경기도교육청을 해킹해 유포자에게 전달한 해커를 추적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27일 이 사건 중간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정보통신망법 위반(개인정보유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18일 오후 10시 30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텔레그램 채팅방 ‘핑프방’에 불상의 해커로부터 받은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자료를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채팅방에는 입시 관련 자료들이 공유돼왔는데, A씨는 채팅 참여자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기 위해 불상의 해커로부터 별개의 텔레그램 채팅을 통해 받은 해당 성적 자료를 올렸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해커가 해외 IP를 우회해 경기도교육청 서버를 해킹해 서버에 올려져 있던 자료를 A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월 도 교육청으로부터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94만건에 달하는 접속 기록을 분석하고, IP 추적과 국제 공조 등을 통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상의 해커의 경우 해외 IP를 사용해 우회 접속, 검거를 위해서는 해외 기업들의 협조를 받아야 하는 등 다소 애로사항이 있었다”며 “해커의 IP를 계속해서 추적하며 검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와 함께 ‘핑프방’ 채널을 운영한 20대 남성 B씨를 비롯한 5명도 유출된 성적자료를 텔레그램 채널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가공 및 재유포하는 등 개인정보를 누설한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와 B씨는 평소 여러 방법으로 입수한 대학 입시학원들의 수험 자료를 텔레그램 채널에 불법으로 게시하기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이들의 저작권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추가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자료 가공 및 재유포 혐의로 입건된 이들 중에는 가지고 있지 않은 정보를 빌미로 돈을 받아내려고 한 피의자도 있어 경찰은 그의 사기 혐의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 한편,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 사건과 별개로 앞서 도 교육청 서버를 해킹해 이번에 유출된 것과 같은 자료를 소지하고 있던 10대 C군도 검거했다. C군은 경찰 조사에서 “평소 컴퓨터에 관심이 많아 실력을 시험해보고 싶어 해킹을 시도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이 밖에도 도 교육청의 정보를 불법으로 탈취하거나 유포한 피의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에 개인정보를 유포하거나 제3자에게 제공하는 행위는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 될 수 있다”며 “유출된 정보를 공유·전달·재가공하는 행위 또한 형사 처벌 대상”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도 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 자료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하고 지난 2월 19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 평가시험은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했다.
  • 농협본부 ‘통합RPC’ 스마트화 경쟁력 쑥쑥

    농협본부 ‘통합RPC’ 스마트화 경쟁력 쑥쑥

    농협이 전국에 흩어져 있는 많은 미곡종합처리장(RPC)을 통합하고 시설을 현대화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통합RPC는 쌀 품질을 높이고 판로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27일 농협경제지주에 따르면 농협은 전국 RPC 133개를 97개로 통합해 ‘스마트 RPC’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올해까지 모든 가공공정을 디지털화할 방침이다. 벼 건조와 저장시설을 한꺼번에 할 수 있게 해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안쓰게 된 양곡창고는 시설을 개조해 청년 창업공간이나 다른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남지역에는 총 23개의 RPC가 운영되고 있고 이 가운데 통합RPC는 14개다. 이중 나주와 해남, 장성, 보성, 강진, 담양, 장흥(천관), 고흥(흥양)에서는 시설 현대화, 집진시설 개보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전남지역 농협 RPC의 지난해 판매량은 13만2,000t으로 1년 전 8만2,000t보다 35.7% 증가했다. 매출액도 5,225억원에서 5,900억원으로 14.8%(675억원) 늘었다. 나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나주통합RPC)은 쌀 가공과 유통을 위한 RPC 건립을 마치고 27일 준공식을 가졌다. 나주통합RPC는 총사업비 210억원이 들여 동강면 월양리 현 동강농협 RPC부지(3만6984㎡)에 현대식 건조 가공시설을 갖췄다. 남평·마한·동강·다시 등 4개 농협이 뜻을 모아 설립한 나주통합RPC는 대표쌀 브랜드인 ‘왕건이 탐낸쌀’ ‘드림생미’ ‘햇살좋은쌀’로 지난해 매출액이 451억원에 이른다. 최첨단시설을 갖춰 벼 매입에서부터 건조와 저장, 가공, 유통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임봉의 나주통합RPC사장은 “통합RPC 시설을 현대화해 고품질 브랜드 쌀을 육성하게 되면 나주 쌀 이미지를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에서도 14개 농협이 공동 출자 방식으로 조성된 광주통합RPC가 2021년 10월 준공됐다. 광주통합RPC는 광주시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지난 2007년 설립되면서 이듬해 운영을 시작했다. 14개 농협이 동일한 지분으로 총 35억원을 출자했다. 운영은 평동농협이 맡고, 본량농협은 자금관리를 맡았다. 2021년에 신축된 통합RPC는 광산구 동림동 1만5389㎡(4663평) 부지에 8858㎡(2684평) 규모로 조성됐다. 토지 매입비 5억6,000만원과 건축과 기계공사 비용 97억2,800만원을 포함, 총 102억8,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시간당 5t(친환경 쌀 1.5t) 정도 처리할 수 있고 가공시설과 건조저장시설을 갖췄다. 광주 통합RPC는 친환경 빛고을쌀과 빛찬들 햇쌀, 무등산쌀 등 공동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광주시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한 관계자는 “광주 대표 쌀 브랜드인 ‘빛찬들 햇쌀’ 품질을 높이고 지역 쌀 농가의 이익과 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GH, 경기도와 어르신 안전 하우징 사업 추진

    GH, 경기도와 어르신 안전 하우징 사업 추진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와 고령자 안전시설 설치를 위한 ‘어르신 안전 하우징사업’에 대한 업무대행 계약을 26일 체결하고 본격 추진한다. 27일 GH에 따르면 어르신 안전 하우징사업은 고령자의 낙상 등 주택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거주환경을 개선하는 경기도형 주거복지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만 65세 이상 고령자 중 기초연금 수급자이며, 도내 고령 기초연금 수급자 200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희망자는 5월 26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접수 가능하며, 경기도는 신청자 중에서 고령자, 저소득, 기초생활 수급자, 단독가구 등을 우선해서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GH는 대상자 선정이 완료되면 공사업체를 선정해 대상세대 실태조사 및 주택개보수 공사에 착수하여, 11~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으로 미끄럼방지 패드, 경사로 설치, 실내조명 밝기 조절, 문턱 제거 등 주택 내 거주환경을 개선을 지원한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고령자들의 낙상은 골절, 뇌손상 등 큰 사고로 연결될 수 있어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사업취지를 밝혔다. 김세용 GH사장은 “경기도와 함께 추진하는 어르신 안전 하우징 사업을 통해 고령자분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GH는 경기도 정책을 실현하는 대표 공기업으로서 경기도형 주거복지 실현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美의 우군을 돌려세워라… 포위망 깨기 中, 포섭 작전

    美의 우군을 돌려세워라… 포위망 깨기 中, 포섭 작전

    중국이 미국의 ‘대중 포위망’을 깨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달부터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잇따라 초청한 베이징 지도부가 이번에는 세계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 창업자인 하워드 슐츠 명예회장을 만나 적극적인 대중 투자를 요청했다. 미 동맹의 중추인 영국 외무장관은 “중국을 고립시키려는 시도는 실수”라며 대중 강경파에 경고 신호를 보냈다. 26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한정 부주석은 전날 베이징에서 슐츠 명예회장에게 “중국의 대외개방 정책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 기업과 함께 중국의 발전이 가져올 기회를 공유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슐츠 선생과 슐츠 재단이 중국 경제건설과 개혁개방에 적극 참여하고 양국 관계 발전에 공헌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슐츠 명예회장도 “슐츠 재단과 스타벅스가 영향력을 발휘해 양국의 경제·무역·인문 교류가 늘어나길 원한다”고 화답했다. 1999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스타벅스는 현재 60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공산당의 정책 기조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2021년 1월 슐츠 명예회장의 편지에 대한 답신에 “양국 경제 협력을 강화하자”고 쓰기도 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을 앞둔 시점이어서 ‘중국 최고 지도자가 스타벅스 회장을 메신저로 워싱턴 조야에 유화 제스처를 보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베이징 지도부는 팀 쿡 애플 CEO와 패트릭 겔싱어 인텔 CEO 등을 잇따라 만나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시 주석이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있는 LG디스플레이 생산기지를 ‘깜짝’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한 건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가속화하는 외자 유치 기조의 연장선이다.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에도 다국적 기업을 더 많이 유치해 중국 중심의 공급망을 두텁고 탄탄하게 만들면 바이든 대통령도 어쩔 도리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 깔렸다.이런 상황에서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런던의 부활절 연례 연설을 통해 “신냉전을 선포하고 중국 고립이 목표라고 말하는 건 쉽고 만족스러운 일이지만, 이는 영국 국익에 대한 배신”이라며 “기후변화 대처와 전염병 예방, 경제 안정, 핵확산 억제 등 인류의 큰 문제를 풀려면 중국과 적극적이고 건설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BBC방송 등이 전했다. 그간 영국은 미국과 보조를 맞추느라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중국에 더 적대적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출범한 리시 수낵 총리는 중국발 국가 안보 위협은 차단하되 경제·무역 관계를 강화하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추락을 거듭하는 자국 경제를 살릴 희망이 중국에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클레벌리 장관은 올해 베이징 방문을 타진하고 있다.
  • 전북교육청, 초중고생 ‘아침밥 먹이기’ 추진

    대학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이 초중고교 아침밥 먹이기 정책으로 확대될 분위기다. 전북교육청이 성장기 학생들을 위해 빵과 우유 등 대체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교육청은 초중고 학생들의 아침 식사를 위해 간편 대체식 지원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최근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간부회의에서 “아침밥을 거르는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대체식 제공을 검토해 보라”고 지시한 데 따라서다. 전북지역 청소년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는 조사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의 ‘2022년 학생 건강검사 및 청소년 건강 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 청소년의 아침 식사 결식률은 44.3%에 달했다. 도내 청소년 절반가량이 아침 식사를 거르고 등교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전북교육청은 성장기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아침 식사 대용으로 간단한 음식을 제공하는 등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초중고 아침밥 대용식은 대학의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을 모티브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전북대, 전주대, 군산대, 전주기전대 등 도내 대학에서 3000여명의 대학생이 1000원의 아침밥 혜택을 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 대학 등이 비용을 부담한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최근 도내 모든 대학으로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을 확대하고자 다음달 추가경정예산에 관련 예산을 편성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초중고 간편 대체식 사업 역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선 지자체의 협조가 필요하다. 지난해 4월을 기준으로 전북의 초중고 학생수는 18만 9764명에 달한다. 선착순으로 매일 100여명에게 제공하는 대학의 1000원의 아침밥과 달리 초중고 대체식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 결국 사업비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지난주 회의에서 학생들의 아침밥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면서 “예산과 지원 방식 등에 대한 검토를 이제 시작하는 단계로,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된 건 없다”고 말했다.
  • 中, ‘美 포위망’ 깨기 총력전…스타벅스 창업자에 “중국 경제 적극 참여해 달라”

    中, ‘美 포위망’ 깨기 총력전…스타벅스 창업자에 “중국 경제 적극 참여해 달라”

    중국이 미국의 ‘대중 포위망’을 깨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달부터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잇따라 초청한 베이징 지도부가 이번에는 세계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 창업자인 하워드 슐츠 명예회장을 만나 적극적인 대중 투자를 요청했다. 미 동맹의 중추인 영국 외무부 장관은 “중국을 고립시키려는 시도는 실수”라며 대중 강경파에 경고 신호를 보냈다. 26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한정 부주석은 전날 베이징에서 슐츠 명예회장에 “중국의 대외개방 정책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 기업과 함께 중국의 발전이 가져올 기회를 공유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 부주석은 “슐츠 선생과 슐츠 재단이 중국 경제건설과 개혁개방에 적극 참여하고 양국 관계 발전에 공헌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말했다. 슐츠 명예회장도 “슐츠 재단과 스타벅스가 영향력을 발휘해 양국의 경제·무역·인문 교류가 늘어나길 원한다”고 화답했다. 1999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스타벅스는 현재 60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며 공산당의 정책 기조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2021년 1월 슐츠 명예회장에 “양국 경제 협력을 강화하자”는 서신을 보내기도 했다. 표면적으로는 슐츠 회장이 먼저 보낸 편지에 대한 답신이지만,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을 앞둔 시점에 이뤄져 ‘중국 최고 지도자가 스타벅스 회장을 메신저로 워싱턴 조야에 유화 제스처를 보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베이징 지도부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패트릭 겔싱어 인텔 CEO 등을 잇따라 만나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시 주석이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있는 LG디스플레이 생산기지를 ‘깜짝’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한 건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가속화하는 외자 유치 기조의 연장선이다.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에도 다국적 기업을 더 많이 유치해 중국 중심의 공급망을 두텁고 탄탄하게 만들면 바이든 대통령도 어쩔 도리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상황에서 제임스 클리버리 영국 외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런던의 부활절 연례 연설을 통해 “신냉전을 선포하고 중국 고립이 목표라고 말하는 건 쉽고 만족스러운 일이지만, 이는 영국 국익에 대한 배신”이라며 “기후변화 대처와 전염병 예방, 경제 안정, 핵확산 억제 등 인류의 큰 문제를 풀려면 중국과 적극적이고 건설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BBC방송 등이 전했다. 그간 영국은 미국과 보조를 맞추느라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중국에 더 적대적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출범한 리시 수낵 총리는 중국발 국가 안보 위협은 차단하되 경제·무역 관계를 강화하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추락을 거듭하는 자국 경제를 살릴 희망이 중국에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클리버리 장관은 올해 베이징 방문을 타진하고 있다.
  • ‘파업 청정지역 만들기’ 첫발 뗐다…전북도, 新 노사정 상생 공동선언

    ‘파업 청정지역 만들기’ 첫발 뗐다…전북도, 新 노사정 상생 공동선언

    전북도가 ‘파업 청정지역’으로 가기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도내 노동단체, 경영자단체 등과 ‘신(新) 노사정 상생 공동선언’을 결의하면서 노사관계 안정 및 노사분규 최소화를 통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시작을 알렸다. 전북도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고용부-전북도-한국노총-경영자단체와 상생 공동 선언을 결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선언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김동명 한국노총 총연맹 위원장, 권기봉 한국노총 전북본부 의장, 윤방섭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 김용현 전북경영자총협회 회장,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장, 군산지청장, 익산지청장 등과 도내 14개 기업 노동조합 및 기업 대표·임원 등이 참석했다. 선언식은 대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인구유입 및 지역경제 발전의 선순환 구조 전환점을 만드는 게 목적이다. 2019년 군산형 상생일자리 협약, 2022년 전주형·익산형 상생일자리 협약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군 단위의 협약을 체결한 적은 있었으나, 도내 대부분 노사정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협력관계를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동선언문에는 ▲노사정이 대화와 타협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 ▲노사관계 안정 및 노사분규 최소화를 위한 상호 노력 ▲도내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대처 ▲노동자의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 및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상호 노력 ▲노동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휴식이 있는 일터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전북이 추구하는 新 노사정 상생은 최종적으로 노동자와 기업이 상호 협력해 분쟁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는 등 분쟁 최소화한 ‘노스트라이크’ 지역을 만들겠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도는 기업의 최대 고민거리 중 하나인 노사문제를 해결하고자 도청 간부들은 양대 노총 찾아다니며 협조를 요청했다. 그 결과 이날 선언식에 한국노총 총연맹 김동명 위원장과 한국노총 전북본부 권기봉 의장, 한국노총 도내 5개 지역지부(전주, 군산, 익산, 정읍, 완주)가 모두 참여했다. 다만 민주노총은 “이번 협약이 노동권을 제약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참여하지 않았다. 권기봉 한국노총 전북본부 의장은 “노사정 신(新) 상생 공동선언은 노사 상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이라면서 “노동자와 사용자가 두 손을 마주 잡고 발맞추는 신 노사관계 구축을 통해 더 나은 미래로 전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는 “내년 특별자치도로 변모하는 전라북도에 노사정 상생 공동선언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전라북도 만의 상생의 노사 문화가 도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대기업 유치로 이어져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관영 전북지사 새만금청과 갈등 봉합 나서

    김관영 전북지사 새만금청과 갈등 봉합 나서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26일 투자 유치 성과를 두고 갈등을 빚은 새만금개발청 달래기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는 투자에 관해 정보도 공유하고 협조해야 한다”며 “각자가 그동안 어떻게 보였는지 되돌아보자”고 제언했다. 김 지사는 “투자유치와 관련 내용이 사전에 새어나가는 일이 반복되면 같이 일하는 데 상당히 애로사항이 있다”면서 “모든 일에서 두 기관이 긴밀히 협조해야만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산단 부지를 관리·조성하는 책임이 있고, 전북도는 투자계획과 전북 전체 산업구조를 생각해야 한다며 양 기관의 역할이 다름을 분명히 했다.특히, 김 지사는 “최근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벌어졌는데 공을 누가 가져가느냐, 어디가 더 공이 있느냐 이런 건 중요하지 않다”면서 “실제로 성과가 나고 기업이 오는 게 중요한 것이지 공을 누가 가져가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새만금개발청은 개발이 끝나면 철수할 기관이고 이후에는 전북도가 알아서 책임져야 한다”며 “현재는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가 긴밀하게 협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의 이같은 발언은 올해 3조원대 투자 유치 성과를 두고 양 기관이 서로 성과를 내세우는 불편한 관계를 봉합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이들 기관은 투자 협약이 이루어질 때 마다 기업 유치의 공이 자신들에게 더 있다며 긴장의 수위를 높여왔다.
  • 비상상황 대비 안전 컨트롤타워 재정비… ‘전사적 재난 대응체계’ 확립

    비상상황 대비 안전 컨트롤타워 재정비… ‘전사적 재난 대응체계’ 확립

    가스공사가 전사적으로 사업 전 분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먼저 자연재해 및 비상상황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자 전사적 재난 대응체계와 안전 컨트롤타워를 재정비한다. 최근 산불·지진·한파·폭설 등 예측 불가능한 긴급 상황 발생 빈도와 피해 규모가 급증함에 따라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연중무휴로 컨트롤타워를 운영하고 비상시 신속한 의사결정과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주말·휴무일에 본사 경영진을 필두로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기상상황 및 천연가스 수급현황모니터링 ▲천연가스 생산·공급설비 운영 및 안전관리 실태 점검 ▲동절기 비상 연락체계 및 비상대기조 운영 강화 등 전방위적 대응 태세를 확립했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북한 무인기의 우리 영공 침범 등으로 인해 민·관·군 통합 방위를 통한 국가 안보 확립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됨에 따라 군부대와 안보협력을 통해 천연가스 시설 방호·보완 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가스공사는 2014년 제2작전사령부와 ‘천연가스 공급시설 안전 지원 협약’을 체결한 이후 돈독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군과 힘을 합쳐 국가보안시설 안전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 엠폭스 향한 혐오·낙인…방역당국 “의심증상자 숨지 않게 배려해달라”

    엠폭스 향한 혐오·낙인…방역당국 “의심증상자 숨지 않게 배려해달라”

    국내 엠폭스 누적 확진자가 총 3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방역당국은 엠폭스 환자에 대한 혐오 표현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엠폭스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환자에 대한 혐오 표현이 일부 나타나고 있다”며 “환자에 대한 편견은 의심환자들을 숨어들게 해 방역을 어렵게 한다”고 우려했다. 이어 “엠폭스는 코로나19처럼 위험도가 높은 감염병은 아니지만 감염을 숨기려고 할 경우 확산의 우려가 있다”며 “의심증상자가 사회적 낙인에 대한 우려로 신고를 기피하지 않도록 우리 사회의 배려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엠폭스 확진자의 성별은 남성이 96.4%이다. 이중 성적 지향이 확인된 3만 438명 중 84.1%(2만 5690명)가 남성과 성관계한 남성(MSM)이다. 이 때문에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엠폭스 유행 확산을 성소수자 탓으로 돌리며 혐오와 차별이 담긴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첫 환자를 치료한 김진용 인천광역시의료원 감염내과 과장은 “엠폭스는 치명률이 0.13% 정도로 낮다”며 “실제로 국내 엠폭스 확진자의 경우 대부분 증상이 심하지 않았고 대증치료로 2~4주 후 완치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분간 엠폭스는 밀접한 피부접촉이 많이 이뤄지는 고위험군에서 제한적인 전파가 지속될 수 있겠지만 백신이나 치료제 등도 확보가 됐기 때문에 국내 의료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는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마시고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시면 된다”고 했다. 특히 김 과장은 “(의심증상자들이) 사회적 낙인과 차별에 대한 우려로 의료기관 진료와 신고를 기피해서 엠폭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개인정보 보호에 의료계나 방역당국 등 모든 국민에게 협조와 배려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의심증상자 본인과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엠폭스는 초기 증상이 발열이나 근육통 등 비특이적인 경우가 많아서 증상만 가지고 초기에 진단하기 어렵다”며 “(내가) 진료했던 첫 번째 엠폭스 확진환자도 확진자와 밀접접촉력을 알지 못했다면 바로 진단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국내 감염 추정 환자의 주요 임상증상은 항문이나 생식기 통증을 동반한 국소 피부병변”이라며 “피부병변을 주로 진료하는 피부과, 비뇨기과, 항문외과, 발열이나 발진 증상을 진료하는 감염내과 등의 적극적인 의심환자 신고가 환자 조기 발견에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임 단장 역시 “성 접촉 등 위험 노출력이 있으면서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문의해달라”며 “모르는 사람과의 성 접촉 등 밀접 접촉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국내 환자 총 34명…29명은 국내 감염 추정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31번째 엠폭스 확진자 발생 이후 3명의 내국인 환자가 추가로 확인돼 국내 엠폭스 확진자는 모두 34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1명은 의심증상 발생 후 본인이 질병청 콜센터(1339)로 직접 신고한 경우고, 나머지 2명의 의료기관 신고 사례다. 국내 엠폭스 확진자 34명 중 29명은 지난 4월 7일 이후 나왔으며, 29명 모두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이들 다수(89.7%)는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에서 고위험시설 등에서 익명의 사람과 밀접접촉을 한 것이 확인됐다. 국내 감염 추정 환자들의 거주지는 서울 13명, 경기 7명, 경남 3명, 경북과 대구 각 2명, 전남과 충북 각 1명이다. 외국인도 2명 있다. 국내 확진환자의 주요 임상 증상은 항문생식기 통증을 동반한 국소 피부병변을 포함한 발진이다.
  • 이상일 용인시장, “기흥역세권 중학교 반드시 설립할 것”

    이상일 용인시장, “기흥역세권 중학교 반드시 설립할 것”

    “소중한 의견을 주신 지역주민과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기흥역세권에 중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중학교를 반드시 세우겠습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25일 시장실에서 기흥역세권 시민들과 만나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 추진 경과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기흥역세권 내 중학교 설립 문제는 전임 시장이 선거공약으로 내세웠으나 실현하지 못한 문제다. 지난해 시장 선거 때 기흥역세권에 중학교를 설립하겠다고 공약한 이 시장은 당선 직후 시장직인수위원회 내에 교육인프라 TF를 만들어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 등 교육 발전 방안을 검토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나 기흥역세권 중학교, 반도체 고교 설립 필요성을 강조하고 교육부의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기흥역세권 중학생들의 원거리 통학과 안전 문제 등을 설명하면서 시대가 달라진 만큼 학교 설립 기준을 바꿔 필요한 곳에 소규모 학교 설립, 학교 이전 등이 가능하도록 교육부가 제도를 개선하면 좋겠다는 뜻을 장 차관에게 밝혔다. 장 차관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후 이 시장은 장 차관을 또 다시 만나 협조를 요청했고, 지난해 11월 30일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 등 용인에 대한 교육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는 올해 2월 20일 교육부의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정안 입법예고로 이어졌고, 입법예고는 4월 3일 완료됐다. 이 개정안에는 ▲총사업비 300억원 미만 소규모학교 설립 ▲원도심 학교의 신도시 지역 이전 신설(학교 재배치) ▲민관협력을 통한 학교 신설 ▲학교 신설 시 학교복합화 시설 포함 등의 사업이 추진될 경우 중앙투자심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제 이 개정안이 시행되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방식의 학교 설립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이 시장의 요구를 교육부가 받아들임에 따라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그간의 노력을 설명하고 “기흥역세권에 반드시 중학교를 세우겠다. 학부모님들 소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 백암면에 반도체마이스터 고교를 신설하는 방안도 잘 진행되고 있고 이동읍 용인바이오고교엔 100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경기도교육청 도움을 얻어 지을 계획이고 바이고 고교 발전을 위한 학과 개편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정원경 기흥역세권중학교설립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 기간 중 이뤄진 간담회 이후 중학교 설립을 위해 직접 정부와 교육관계자를 만나며 말로만이 아닌 발로 뛰며, 적극 노력해 온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하다”며 “이번에는 중학교가 설립될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소중한 의견을 들려주신 지역주민과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지난 시간이 법령 개정을 통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중학교 설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데 매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기흥역세권 학부모님 등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학교설립 과정을 공유하고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함께 기흥역세권에 중학교 설립이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日 “눈앞에서 총격전 벌어졌는데 한국군이 도와줬다”

    日 “눈앞에서 총격전 벌어졌는데 한국군이 도와줬다”

    군벌 간 무력 충돌 사태가 벌어진 아프리카 수단에서 일본인이 탈출하는 데 가장 큰 도움을 준 나라는 한국이라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마이니치신문은 26일 “(일본인이 수단에서 탈출하는 과정에서 도와준) 각국 가운데 특히 큰 역할을 한 것은 한국군이었다”고 밝혔다. 한국군은 일본 정부의 부탁을 받고 23일(현지시간) 일본인 여러 명을 한국군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준비한 차량에 태워 수단 수도 하르툼에서 북동부 항구도시 포트수단까지 약 850㎞를 육로로 이동했다. 이어 24일 일본 정부는 수단 인접국인 지부티에 대기 중이던 항공자위대 수송기를 포트수단으로 보내 일본인들을 태워 지부티로 철수시켰다. 일본 외무성 간부는 이 신문에 “눈앞에서 총격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군이 일본인을 차량에 태워 수송했다”며 “한일 관계 개선이 좋은 영향을 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과거에도 제3국에서 긴급사태가 발생했을 때 한국군과 자위대가 협력한 적은 있었지만 이번에는 지난달 한일 정상회담으로 양국 관계가 개선되는 상황에서 조율이 이뤄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 등은 한국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기시다 총리는 24일 밤 수단 거주 일본인들이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알리며 “한국과 UAE, 유엔의 협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 외무성도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 프랑스, 독일, 미국, 영국, UAE, 사우디아라비아, 유엔과 국제적십자 등 많은 국가 및 기관의 협조를 받았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 등으로부터 어떤 도움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한국과 UAE 등의 협력을 받아 하르툼에서 포트수단까지 육로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한강사업본부 및 서울대공원’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한강사업본부 및 서울대공원’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봉양순 위원장(더불어민주당·노원3)을 비롯한 위원들이 제318회 임시회 현장방문 3일 차 일정으로 지난 24일 여의도 선착장에서부터 경인아라뱃길을 따라 운항하며 아라한강갑문과 아라타워 등을 시찰했다. 이어 4일 차인 25일 서울대공원에 방문해 테마가든과 산림 치유센터를 시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24일 위원들은 홍보선인 한강 르네상스 호에 탑승해 한강사업본부(주용태 본부장)로부터 한강 리버버스 등 주요 현안 보고를 받은 후, ‘미리 가보는 서해뱃길’이라는 부제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 아라뱃길지사(한성수 부장)의 협조로 경인아라뱃길의 현황 및 아라한강갑문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정준호 부위원장은 “서해뱃길의 경우, B/C(경제성) 분석 자체가 나와 있지 않아 수익성 측면에서 우려가 되는 부분이 꽤 있다. 또한 추진 중인 한강 리버버스 역시 효과가 미약하지 않을까 예상되기에, 이스탄불 등 다양한 도시들의 사례에서 장점들을 모아 더욱 효율적인 방안을 찾아봐 달라”고 요청했다.김재진 의원은 “한강 리버버스 등 수상 사업의 취지에는 적극 동감한다”라고 밝히며, “그러나 양화 한강공원 캠핑장 조성 사업 재검토 건처럼 작년까지 잘 진행된다고 보고했던 사업을 이제와서 곤란하다고 하는 것은 원래 문제가 있던 사업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그저 해보려던 것과 같다. 처음부터 제대로 검토한 후 사업을 시행해달라”고 한강사업본부에 재차 강조했다. 이어 25일 위원들은 서울대공원을 방문해 종합안내소 리모델링 및 대형주차장 주차요금 조정 등 주요 현안에 관해 업무보고를 받은 후, 테마가든과 산림 치유센터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날 봉 위원장은 “5월부터 시민들에게 공개를 앞둔 산림 치유센터가 사회적 약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운영되길 바란다”라며 “서울대공원에서 세운 주차요금 조정 계획 역시 봄을 맞아 찾아올 많은 시민에게 불편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계산한 후에 시행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봉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한강사업본부와 서울대공원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늘 현장의 소리를 귀담아들으며, 소관 기관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박범계 “尹·한동훈 뭔가 알고 있어…‘이정근 노트’가 더 걱정”

    박범계 “尹·한동훈 뭔가 알고 있어…‘이정근 노트’가 더 걱정”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1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내용을 이미 알고 있는 것 같다”면서 최근 보도된 ‘이정근 노트’를 우려했다. 박 의원은 25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진행자의 ‘돈봉투 의혹 초반에 검찰의 기획수사다, 야당 탄압이다라는 말이 있었다’는 언급에 “제가 정치탄압대책위원회인데 (돈봉투 사건을) 다루지 않았다”면서 “(정치탄압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녹취록 3만개보다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이정근 노트’가 사실 가늠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만약 녹취록 등의 증거능력이 인정되고 거기에 이정근 노트가 제시된다면 그건 가늠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 않을까 그 점을 우려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정근 노트’는 돈 전달 과정 등이 상세히 기록된 출처 불명의 기록장을 말한다. A4 용지 5페이지 분량의 이 노트에는 친노(노무현)계, 친문(문재인)계, 친명(이재명)계의 자금줄은 물론 현역 의원 14명을 비롯해 51명의 실명이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재명 7인회’ 부분에는 100억원짜리 양도성 예금증서(CD) 30장을 L의원과 M을 통해 현금화했다는 내용도 들어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노트 내용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이 확보한 것이 아니고, 출처도 이 전 부총장 전언에 불과해 아직까지 신뢰할 만한 자료인지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사안에 대해 당이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까지 말씀하시는 거 저도 얼핏 유튜브에서 지나가다가 봤다”면서 아는 것이 없다고 답했다. 또 “대통령이 이 부분(돈 봉투 의혹)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했고 한 장관이 (야당 탄압 주장에) ‘말 같지 않은 소리’라고 단언했다. 이는 (법무부 장관을 지낸) 제 경험상 뭘 알고 하는 얘기인 것 같다”면서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에게까지 보고된 것을 보면 검찰이 확실한 뭔가를 잡은 것 같아 걱정이 많다”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4·19 기념사에서 “4·19혁명 열사가 피로써 지켜낸 자유와 민주주의가 사기꾼에 농락당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발언한 바 있다. 한 장관은 지난 21일 ‘돈 봉투 수사는 야당 탄압’이라는 주장에 대해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고 일축한 바 있다.한편 ‘민주당 돈 봉투 의혹’ 수사는 이 전 부총장의 휴대전화 녹음 파일을 토대로 진행되고 있다. 이 전 부총장은 취업 청탁 등의 대가로 10억여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 검찰은 2021년 송영길 당대표 후보 캠프 관계자 9명이 현금 9400만원을 현역 의원과 당내 인사 40여명에게 전달했다는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한 송영길 전 대표를 출국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전 대표의 신분도 피고발인에서 피의자로 전환된 것으로 전해졌다. 송 전 대표 측은 “이르면 26일 출석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변호사를 통해 검찰과 출석 일시를 조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검찰 관계자는 “증거와 법리에 따라 필요한 시기가 되면 (소환을) 통보할 것”이라면서 “그때 협조해 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1일 강래구 전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된 가운데, 검찰은 구속영장 재청구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수사가 최종 종착지인 송 전 대표로 향하려면 결국 자금조달과 전달 등 돈봉투 ‘입구’에 해당하는 강 전 회장과 이 전 부총장 진술의 연결고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여름철 풍수해 대비 시설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여름철 풍수해 대비 시설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송도호)는 지난 25일 제318회 임시회 중 한강 수계의 홍수 조절과 예·경보를 담당하는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와 양평동 일대의 빗물을 안양천으로 배수하는 양평1유수지 빗물펌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오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의 여름철 풍수해 대책기간을 앞두고 사전점검 차원에서 이뤄졌다. 우선 환경부 산하 한강홍수통제소를 방문한 위원회는 3층 상황실에서 한강, 임진강, 안성천 유역 등의 각종 수문 관측정보와 유관기관(행정안전부, 기상청, 서울시 등)과의 실시간 정보공유 현황 등에 관해 소개받은 후 풍수해 대책기간 동안 홍수 예방을 위해 서울시와도 긴밀한 협조체계가 중요함을 피력했으며 양평1유수지 빗물펌프장으로 이동해 영등포구 치수과장으로부터 빗물펌프장의 시설개요 및 운영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펌프장 및 수문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직접 점검했다.송 위원장은 이상기후변화에 따른 풍수해 위험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그에 상응하는 수방시설의 용량증대와 확충은 많은 예산과 시간이 필요함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서울시와 의회가 적극 협력해 풍수해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장방문에는 송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호, 박칠성 부위원장, 김길영) 김춘곤, 김형재, 남창진, 박성연, 이상욱 위원이 참석했다.
  • “오피스텔서 숙박업”…서울시, 불법 숙박업자 76명 적발

    “오피스텔서 숙박업”…서울시, 불법 숙박업자 76명 적발

    A(31)씨는 부업을 알아보던 중 오피스텔을 임대받아 공유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에 숙소를 등록하면 월 1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정보를 접했다. 그는 오피스텔 객실 1개를 월세로 얻은 다음 에어비앤비에 숙소에 대한 정보를 등록한 후 관할 구청에 영업 신고 없이 숙박업 영업을 하다 적발됐다. B(77)씨는 관할 구청으로부터 영업소 폐쇄명령을 받아 더 이상 숙박 영업을 할 수 없는 여인숙을 인수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5개월간 무신고 숙박업 영업을 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민사단)은 공유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박업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오피스텔, 아파트, 주택 등을 불법 숙박업에 이용한 76명을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숙박업 영업신고를 하지않은 오피스텔에서 관광객들의 소음, 음주, 방범 문제 등으로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민사단은 지난해 10월 수사에 착수했다. 오피스텔, 아파트, 주택은 건축법상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숙박업 영업 신고를 할 수 없는 건축물이다. 이번에 적발된 숙박업소를 유형별로 구분하면, 오피스텔을 임대하여 숙박업소로 운영한 영업자가 총 70명으로 대부분이다. 그 외에는 아파트, 주택을 이용했거나 관련법 위반으로 영업소 폐쇄 명령을 받은 여인숙을 인수해 운영한 영업자도 있었다. 이들은 숙소 규모에 따라 숙박비, 청소비, 수수료 등 명목으로 1박당 평균 10만~20만원의 요금을 받아 1객실당 한달 평균 200만~4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고 운영하는 경우 ▲소방안전시설 미비, 소방 점검 소홀로 화재사고 발생시 인명사고 우려 ▲숙박업소 청소, 세탁 등 위생소홀로 숙박서비스 질 저하 ▲호스트의 숙박시설 허위정보 게재에 따른 이용객 피해가 우려된다. 서울시는 불법 숙박 영업행위로 인한 시민과 외국인관광객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수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불법 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시민 제보를 당부했다. 서영관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서울시내 숙박시설 이용자들의 안전과 관광이미지 쇄신을 위해 시, 자치구, 관광경찰대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불법 숙박업소가 근절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수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사설] 국가의 존재 이유 보여준 수단 교민 구출작전

    [사설] 국가의 존재 이유 보여준 수단 교민 구출작전

    내전이 격화된 아프리카 수단에 고립됐던 우리 교민 28명에 대한 정부의 구출 작전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정부군과 반군의 무력 충돌로 수단 전체가 전쟁터가 돼 버린 상황에서 외교안보당국의 치밀한 계획, 두 대의 수송기와 전투함, 특전부대 등 가용 자산을 총동원한 군당국의 빈틈없는 작전 수행, 여기에 미국과 아랍에미리트(UAE) 등의 적극적인 협조가 어우러져 이뤄 낸 쾌거다. 국민 모두의 마음을 뿌듯하게 한 것은 물론 국가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 준 일이 아닐 수 없다. 지금 수단에서는 그동안 선진국이라 불리던 나라들조차 외교관이 먼저 피신하면서 해당국 교민들은 생사의 기로에서 우왕좌왕하고 있다. 반면 약속(promise)이라 명명된 한국 정부의 수단 철수 작전은 놀라울 만큼 정교하게 이루어졌다. 정부는 먼저 비정상적인 현지 공항 여건을 감안해 단거리 이착륙이 가능한 C130J 수송기로 교민들을 수단의 북동부 포트수단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로 탈출시켰다. 여기서 다시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C330을 투입해 편안하게 고국 땅을 밟게 했다. 희망하는 교민 전원이 탈출할 수 있었던 배경에 신속한 정세 분석과 과감한 판단이 있었음은 물론이다. 한국이 이미 선진국 반열에 접어들었다지만 국민은 실감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동안 우리는 해외에 고립된 자국민 한 사람을 지키고자 국력을 쏟아붓는 나라를 보며 부러워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수단 교민 철수 작전을 지켜보면서 대한민국이 바로 그런 나라가 됐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미국 국빈 방문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공군 1호기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던 윤석열 대통령이 화상회의로 철수 작전을 진두지휘한 것도 우리가 그토록 닮고 싶었던 명실상부한 선진국의 모습이다.
  • 40년 만에 회원사 438곳… 광주경영자총협회, 호남 대표 기업인단체 도약

    40년 만에 회원사 438곳… 광주경영자총협회, 호남 대표 기업인단체 도약

    양진석 회장 취임 후 ‘광폭 행보’두 달 만에 총 회원사 145곳 늘어회관 건립 ‘셋방살이’ 탈출 추진근로자 고용안정·미취업자 지원지역 뿌리기업 구인난 개선 집중 광주경영자총협회(광주경총)가 호남권을 대표하는 최고의 경영자 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이 취임하면서부터다. 취임한 지 한 달이 되지 않았지만 새로 가입한 회원사가 130여곳에 이른다. 광주경총 회관 건립사업도 발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양 회장의 공격적인 행보에 지역 경제계가 주목하고 있다. 광주경총은 광주 기업인들의 모임으로 노사 간 이해증진과 협조체제 확립, 기업경영 합리화 등 지역 산업 평화와 지역 경제발전을 도모하려는 목적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회관 건립 사업 박차 1981년 전남경영자협회로 출발해 현재 정회원이 438개사, 준회원 1431개사다. 광주경총은 회관을 지으려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기금을 모으기로 했다. 기금 규모는 100억원. 이 기금을 토대로 총사업비 200억원대 규모의 회관을 지을 계획이다. 광주경총은 설립된 지 40년이 넘었지만 회관이 없어 셋방살이를 해 왔다. 양 회장은 회관 건립과 회원 2배 늘리기를 공약했다. 성과는 바로 나타났다. 취임 두 달여 만에 새 회원사가 145개, 총회원사가 438곳으로 늘어나 주위를 놀라게 했다. 내친김에 올해 말까지 500개사로 늘리고 2025년까지 700개사로 확대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내걸었다.● 회원사·지자체와 더 밀착 서비스 광주경총은 광주 북구 대촌동 광주첨단국가산업단지에 있던 사무실을 서구 쌍촌동 호반문화재단빌딩 4층으로 이전했다. 광주시청과 더 가까워졌다. 회원사와 지방자치단체, 관련 단체 사이의 거리감이 좁혀지고 회원들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위탁사업을 지난해 6개에서 올해 10개로, 2025년에는 15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광주경총은 청년 일자리 도약 장려금 사업, 광주 청년 일경험 드림 사업, 중장년 내일센터 운영을 위탁사업으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광주 북구에 있는 자동차·가전·신성장 산업 중 위기감이 깃든 기업의 근로자 고용안정과 미취업자 취업지원을 위해 ‘북구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올해 구직자 3000명에게 취업상담을 하고 840명에게 구직활동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집중대상 근로자’ 180명에게 1대1 패키지 지원을 하고 50명에게 근속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광주경총은 광주지역 뿌리기업의 구인난을 개선하기 위해 뿌리내림공제(근로자목돈마련), 일자리도약장려금, 신중년고용장려금, 직종특화훈련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금요조찬포럼 ‘국내 최장수’ 포럼 광주경총은 최근 금요조찬포럼 1600회를 돌파했다. 금요조찬포럼은 1990년 6월 1일 시작해 33년 동안 매주 금요일에 경제, 경영, 인문학 등 다양한 시대적 현안을 주제로 삼아 저명인사와 각계 전문가를 초빙,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지역민들의 교육장, 교류의 장으로 활용했다. 한국기록원이 국내 최장수 포럼으로 인증할 만큼 전국적으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한다. 양 회장은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회원사 경쟁력과 위상을 강화하고 회원에게는 꼭 필요한 협회, 지역민과 지역사회에는 도움이 되는 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檢, ‘돈봉투 의혹’ 송영길 출국금지… 피의자 전환

    檢, ‘돈봉투 의혹’ 송영길 출국금지… 피의자 전환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금품 살포의 최종 수혜자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검찰은 같은 날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 전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장도 재소환하며 수사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한 송 전 대표를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한 상황에 다시 출국할 경우 조사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송 전 대표의 신분도 피고발인에서 피의자로 전환됐다고 한다. 검찰은 돈봉투 살포의 목적이 송 전 대표의 당선이란 점에서 그가 단순 인지를 넘어 적극적으로 범행에 개입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이 확보한 ‘이정근 녹취 파일’에는 강 전 회장이 돈봉투를 당 지역위원장들에게 나눠 준 사실을 송 전 대표에게 보고하자 “잘했다”고 격려했다는 전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전 대표는 되도록 빨리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이다. 송 전 대표 측은 “이르면 26일 출석도 고려하고 있다”며 “변호사를 통해 검찰과 출석 일시를 조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검찰은 공여자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아직 송 전 대표를 소환할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증거와 법리에 따라 필요한 시기가 되면 (소환을) 통보할 것”이라며 “그때 협조해 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강 전 회장을 재소환해 돈봉투 살포와 관련한 증거인멸 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지 나흘 만이다. 검찰은 한 차례 신병 확보에 실패한 강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준비에도 주력하고 있다. 수사가 최종 종착지인 송 전 대표로 향하려면, 결국 자금조달과 전달 등 돈봉투 ‘입구’에 해당하는 강 전 회장과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진술의 연결고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의원 10~20명의 이름이 적힌 출처 불명의 금품 수수 명단이 돌고 있다. 하지만 검찰은 돈봉투 공여 혐의를 받는 윤관석·이성만 의원을 제외하고 돈봉투 수수 의원을 아직 특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민주당 주요 인사들이 대거 연루됐다는 점에서 자칫 정치권의 역풍을 맞을 수 있는 만큼 신중을 거듭할 수밖에 없는 탓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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