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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하원의장, 바이든 탄핵조사 지시…차남 비리 의혹 감췄다는 이유

    미국 하원의장, 바이든 탄핵조사 지시…차남 비리 의혹 감췄다는 이유

    미국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12일(현지시간) 하원의 관련 상임위원회에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공식적인 탄핵 조사 착수를 지시했다. 매카시 의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지난 몇 개월 하원의 공화당 의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행동, 즉 부패 문화에 대한 심각하고 믿을만한 혐의를 밝혀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매카시 의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 관련 비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탄핵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 동안 공화당은 헌터가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으로 재임하는 동안 우크라이나 에너지기업 부리스마 홀딩스 임원으로 일하면서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 등을 제기해 왔다. 공화당은 또 국세청(IRS) 내부고발자 등의 증언을 토대로 바이든 정부가 헌터의 탈세 문제 관련 기소를 막았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 필요성을 거론해 왔다. 매카시 의장은 이날 의회 기자회견에서 이런 의혹을 재차 제기하고서 “바이든 대통령은 가족의 해외 사업과 관련해 자신이 아는 내용에 대해 미국인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의 권력 남용을 주장하며“미국인들은 공직이 판매 대상이 아니며 연방정부가 정치적 영향력이 있는 가족의 행위를 덮는 데 이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원의 감독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세입위원회가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대통령과 백악관이 탄핵 조사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공화당이 제기한 의혹을 부인해 온 백악관은 즉각 반발했다. 이언 샘스 백악관 감독·조사 담당 대변인은 엑스에 글을 올려 “하원 공화당은 대통령을 9개월 조사했는데도 잘못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최악의 극단적인 정치”라고 비판했다. 탄핵 조사(impeachment inquiry)는 탄핵 추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행되는 조사다. 다만 탄핵 추진을 위해 꼭 거쳐야 하는 헌법적 절차는 아니다.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하원의 탄핵 소추안 가결과 상원에서의 탄핵 재판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현재 미국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어 공화당 주도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할 경우 이탈표가 없으면 가결처리할 수 있다. 다만 상원의 경우 민주당이 다수당이어서 탄핵소추가 승인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미국 언론은 매카시 의장이 이날 탄핵 조사 개시를 발표한 배경에는 예산안 처리 문제 등을 두고 의장과 대립하는 공화당 내 강경파를 달래려는 의도도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든 대통령 탄핵에 적극적인 공화당 강경파는 그동안 매카시 의장이 민주당과 예산안 협상에서 강경하게 대응하지 않는다며 의장직을 박탈하겠다고 공공연하게 위협해 왔다. 이렇게 강경파가 큰소리를 치는 것은 매카시 의장이 올해 초 선출 과정에서 당내 강경파의 표를 얻기 위해 단 한 명의 의원만 요구해도 의장 소환 투표를 하도록 합의했기 때문에 가능하다. 그러나 이날 발표만으로 강경파의 불만을 잠재우긴 어려울 것 같다고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매슈 게이츠 등 강경파 의원은 매카시 의장이 의장직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탄핵 조사 개시를 발표한 것으로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매카시 의장이 하원 전체 투표를 통해 탄핵 조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뒤집고, 표결 없이 바로 탄핵 조사를 지시한 것에는 공화당 안에서도 충분한 지지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 김정은 “4년 만의 방러, 북러관계 전략적 중요성 뚜렷이 보여줘”

    김정은 “4년 만의 방러, 북러관계 전략적 중요성 뚜렷이 보여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새벽 러시아 국경도시 하산에 도착했다고 북한 매체가 공식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조로(북러) 친선협조관계를 새로운 높이로 승화발전시키시기 위해” 러시아를 공식방문하는 김 위원장이 탄 전용열차가 현지시간으로 12일 오전 6시 하산역 구내로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 올레크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를 비롯한 러시아 중앙과 지방의 간부들이 영접을 나왔다. 하산역에는 러시아 육해공군 명예위병대와 군악대가 정렬했고, 이어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환영하는 의식이 치러졌다. 김 위원장은 영사 응접실에서 진행된 러시아 측과 환담에서 “2019년에 이어 4년 만에 또다시 로씨야(러시아)를 방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계적인 공공보건사태 이후 첫 해외 방문으로 로씨야련방에로의 길에 오른 것은 조로관계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한 우리 당과 정부의 중시 입장을 보여주는 뚜렷한 표현으로 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019년 4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러시아 간부들은 김 위원장을 영접하기 위해 푸틴 대통령이 자신들을 직접 파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코즐로프 장관이 건넨 선물을 받고 러시아 간부들의 환송을 받으며 ‘방문지’로 출발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매체는 이 방문지가 구체적으로 어디인지는 공개하진 않았지만, 푸틴 대통령과 대면 장소로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에 있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통신이 발행한 사진을 보면 김정은 위원장의 방러 수행단에는 강순남 국방상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수행단에는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정천 당 군정지도부장 등 군부 실세들이 대거 포함돼 러시아와 군사 거래가 있을 것임을 암시했다.앞서 전날 밤 늦게 코즐로프 장관이 김 위원장을 영접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됐다. 코즐로프 장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두만강을 건너는 다리. 북한 지도자를 만났다. 김정은이 공식 초청으로 러시아에 도착했다”고 썼다. 이 동영상을 소개한 러시아 매체 RBK는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오는 13일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16일에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 [속보] 김정은 “4년만에 또 방러, 북러관계 전략적 중요성 뚜렷한 표현”

    [속보] 김정은 “4년만에 또 방러, 북러관계 전략적 중요성 뚜렷한 표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러시아 국경도시 하산에 도착했다고 북한 매체가 공식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조로(북러) 친선협조관계를 새로운 높이로 승화발전시키시기 위해” 러시아를 공식방문하는 김 위원장이 탄 전용열차가 현지시간으로 12일 오전 6시 하산역 구내로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 올레크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를 비롯한 러시아 중앙과 지방의 간부들이 영접을 나왔다. 김 위원장은 영사 응접실에서 진행된 러시아 측과 환담에서 “2019년에 이어 4년 만에 또다시 로씨야(러시아)를 방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계적인 공공보건사태 이후 첫 해외 방문으로 로씨야로의 길에 오른 것은 조로관계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한 우리 당과 정부의 중시 입장을 보여주는 뚜렷한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2019년 4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통신이 발행한 사진을 보면 김정은 위원장의 방러 수행단에는 강순남 국방상과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박정천 당 군정지도부장 등 군부 실세들이 대거 포함됐다.
  • “오지 여행 하고 왔다”…이명박 前 대통령, 사면 후 첫 공개연설

    “오지 여행 하고 왔다”…이명박 前 대통령, 사면 후 첫 공개연설

    “앞으로 2년은 (경제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힘을 모아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1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롯데호텔 제주에서 개최한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주목받았다. 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사면·복권된 이후 대규모 행사에서 연사로 나서기는 처음이다. 이 전 대통령은 정장 차림으로 원고 없이 단상에 올라 “수년동안 오지 여행을 하느라고 여러분을 볼 수가 없었다”며 “작년 연말에 긴 여행에서 돌아와서 지금 중소기업인들을 한자리에서 처음 뵙는다”고 말했다. 수감 생활을 빗댄 이 전 대통령의 농담에 일부에선 폭소가 터지기도 했다. 이 전 대통령은 또 임기 초 터진 ‘광우병 사태’와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던 과정을 설명하면서 미국 300억 달러, 중국 300억 달러, 일본 300억 달러 등 총 9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협정을 맺었던 사실을 소개했다. 그러던 중 “그때는 중국하고도 잘 지냈던 것 같다”고 말했다가 “여기서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하면 요즘 분위기가 그러니까 자세한 이야기는 할 수 없고 암튼 세 나라 협조를 받아 국내외적으로 협력해 위기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위기 때 어려움 극복에 큰 기여를 한 중소기업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저는 이제 정치하면서 표 얻을 일이 없으니까 형식적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고 마음에 있는 이야기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통령은 “금년, 내년 한 2년은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며 “여러분이 똘똘 뭉쳐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지금 세계 경제 어렵지만 극복 못할 위기는 없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에는 이명박 정부에서 활동한 홍석우 전 지식경제부 장관과 백용호 전 청와대 정책실장도 함께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8일 사면·복권됐으며, 이후 간혹 공개 일정을 소화해왔다. 올해 3월 국립대전현충원의 천안함 46용사·연평도 포격 도발 희생자 묘역을 참배한 데 이어 4월에는 연극 ‘파우스트’ 관람을 위해 부인인 김윤옥 여사와 극장을 찾은 바 있다. 당시 연극 관람에는 이재오 전 특임장관, 류우익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동행했다. 파우스트는 이명박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유인촌 전 장관이 주연을 맡은 연극이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5월에는 서울시장 재임 당시 청계천 복원 사업에 함께했던 서울시 공무원 모임인 ‘청계천을 사랑하는 모임’ 구성원들과 청계천을 찾았다.
  • 기시다 女인재 카드는 ‘오부치의 딸’

    기시다 女인재 카드는 ‘오부치의 딸’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의 주인공인 오부치 게이조 전 일본 총리의 딸 오부치 유코 중의원이 13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개각 및 자민당 당직 인사에서 핵심 당직인 선거대책위원장에 임명될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가 여성 인재 등용을 내세울 수 있는 장기 집권용 카드로 오부치 의원을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지난 11일 오부치 의원을 만나 자민당 선거대책위원장 자리를 권했고 오부치 의원도 이를 수락했다. 선거대책위원장은 자민당에서 간사장, 총무회장, 정무조사회장과 함께 당 4역으로 불리는 핵심 보직이다. 올해 49세로 8선 중의원인 오부치 의원은 총리 재직 중 뇌경색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지역구(군마현 제5구)를 물려받아 26세 때인 2000년 정치권에 입문했다. 오부치 의원은 한때 일본 최초 여성 총리 후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승승장구했다. 제2차 아베 신조 내각 때인 2014년 경제산업상에 임명되기도 했지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곧바로 물러났고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후 핵심 보직에서 멀어졌다. 기시다 총리가 오부치 의원을 당 핵심 보직에 전격 기용하기로 하면서 여성 인재를 키우지 않는다는 비판을 피하는 것과 동시에 안정적인 장기 집권 기반을 다지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시다 총리가 이끄는 기시다파는 당내 네 번째 파벌로 기반이 약해 아베파(첫 번째 파벌), 아소파(두 번째), 모테기파(세 번째) 등의 협조를 받을 수밖에 없다. 오부치 의원은 모테기파에 속한 핵심 의원이다. 아사히신문은 “오부치 의원 기용으로 내년 가을 총재 선거의 경쟁자가 될 수 있는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을 견제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당초 유임될 것으로 보였던 기시다 총리의 측근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은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가미카와 요코 전 법상(법무부 장관)을 외무상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 ‘정부의 입’ 1급 격상 효과 있었나… 정책 홍보 막힌 혈 뚫었다 [정책의 창]

    ‘정부의 입’ 1급 격상 효과 있었나… 정책 홍보 막힌 혈 뚫었다 [정책의 창]

    ‘정부의 입’을 담당하는 대변인의 직급이 최근 한 단계 격상됐다. 지난 7월 “정부 주요 7개 부처 대변인을 기존 국장급(2급 이사관)에서 실장급(1급 관리관)으로 높여 대국민 정책 홍보를 강화하라”는 대통령실의 권고에 따른 직제 개편이다. 1급 공무원은 일반직 공무원이 오를 수 있는 직급의 최정점인 자리다. 특히 ‘기존 2급 대변인을 승진·임명시키지 말라’던 대통령실 권고의 ‘부칙’에 숨은 의미가 “(1급 대변인 이후) 바로 차관급으로 올릴 수 있는 고참 대변인을 중용하라”는 뜻이었다는 이야기가 퍼진 뒤 대변인 자리의 무게감은 더욱 커졌다. ●고참 중용 방침… 자리 무게감 커져 부처별 1급 대변인이 탄생한 것은 한 달 남짓, 게다가 부처별로 새로운 정책을 선보이기보다 내년도 예산안을 구상하는 ‘정책 비수기’에 임명되면서 해당 부처의 홍보·공보 기능이 강화됐는지 진검승부는 아직 겨뤄지지 않았다. 1급 대변인 임명에 대한 국민 체감이 적은 이유다. 그러나 관가 내부에서는 ‘1급은 다르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구체적으로 장차관과의 스킨십 양태가 다르고, 정책 부서 국장과 협업하는 과정에서의 그립감이 세졌다는 게 중론이다. 현재 대변인 직급이 격상된 부처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등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업무를 다루는 7곳이다. 기존에 대변인을 1급으로 기용했던 외교부를 포함하면 실장급 대변인 부처는 총 8개로 늘어났다. ‘1급 대변인’ 여파는 엉뚱하게 ‘대변인 N수생’의 등장으로 나타났다. 대변인에 임명되기 전날부터 기자들에게 전화로 인사하며 폭넓은 교류를 발빠르게 시작하는 노련함을 보인 이들이다.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이던 김성욱 대변인이 대표적이다. 직무대리까지 포함해 대변인을 총 세 차례 역임하며 대언론 홍보와 소통 능력을 이미 검증받은 터라 ‘1급 대변인’ 권고가 나오자마자 “기재부 1급에서 대변인을 할 적임자는 한 명뿐”이란 내부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김 대변인은 불필요한 일은 벌리지 않고 효율성을 중시하는 업무 스타일 덕에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직전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이던 박종필 기획조정실장 역시 대변인 ‘복학생’이다. 박 대변인의 후임 기조실장에 최현석 전 대변인이 임명되면서 고용부에선 기획조정실장과 대변인이 자리를 맞바꾸는 모습이 연출됐다. 둘의 자리 맞바꿈으로 ‘기조실장 아래 대변인’이란 공식이 뒤집힌 것이다. ●“1급 승진 후 업무 처리 빨라졌다” 1급 대변인의 장점으로 ‘한층 빨라진 의사 결정과 업무 처리’가 꼽힌다. 기획재정부에선 기존 국장급 대변인이 부총리에게 ‘보고’를 하는 관계였다면 1급 대변인은 부총리와 ‘상의’를 할 수 있는 위상이란 말이 나온다. 대변인실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현업 부서와의 업무 협조에 ‘막혀있던 혈이 뚫렸다’는 호평도 들린다. 동기나 후배이던 기존 대변인에 비해 ‘선배 대변인’의 무게감이 업무에서도 통한다는 맥락에서다. 보건복지부 역시 정호원 대변인 임명 이후 대변인이 주무 국장을 직접 소집해 회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세대교체 인사가 단행됐던 부처에선 특히 1급 대변인의 입김이 특히 강하게 작동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동옥 행정안전부 대변인은 전임에 비해 행시 4기수 낮게 임명된 고기동 차관과 동기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동옥 대변인의 급이 1급으로 높아진 이후 대국민 정책과 메시지를 조율·기획하는 업무에 힘이 더 실리고 있다”면서 “각 실국 담당자들과 정책 홍보·실행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에 더 힘을 싣게 됐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대통령실의 ‘1급 수평 이동’ 지침과 달리 박성민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을 대변인으로 승진·임명했다. 하지만 박 대변인은 행정고시 34회 출신으로 36회인 장상윤 교육부 차관보다도 기수가 앞서면서 자연스럽게 최고참 대변인이 됐다. 박 대변인 덕에 교육부도 홍보 업무의 중심을 잡고 안정을 찾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처마다 1급 한 자리씩 늘어나 1급 대변인 구인난을 겪었던 국토교통부도 ‘1급 대변인’ 효과를 보며 인사 후폭풍 걱정을 덜었다. 국토부는 문재인 정부의 집값 통계 왜곡 의혹에 휩싸여 실국장 상당수가 감사원의 감사 대상이 되면서 대변인 찾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강주엽 물류정책관을 1급 대변인으로 승진·임명하며 대통령실 권고를 이행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강 대변인 임명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 “지금까지 대변인이 실국장에게 끌려갔다면 이젠 대변인이 이끌어 가는 분위기”라고 했다. 1급 대변인의 탄생과 함께 부처마다 본부 근무 1급 자리가 한 자리씩 늘었다는 점도 이번 인사를 호평하는 이유로 꼽힌다. 그러나 1급 대변인 스스로는 업무 성과에 대한 압박이 세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초임 사무관을 중심으로 “대변인과 장관의 거리는 가까워졌지만, 대변인과 실무 직원의 거리는 멀어진 것 같다”는 불만이 나오는 것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 “문화산업공정유통법안, 그대로 시행되면 안돼” 전문가들 세미나서 우려 표명

    “문화산업공정유통법안, 그대로 시행되면 안돼” 전문가들 세미나서 우려 표명

    사단법인 ‘전파통신과 법 포럼(의장 김남)’은 지난 11일 양재 aT센터에서 ‘콘텐츠 산업 발전과 공정환경 개선에 대한 입법적 제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업계와 학계의 전문가들이 함께 했으며, 문화산업공정유통법안의 한계와 법안 시행 시 콘텐츠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를 펼쳤다. 최난설헌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의 의의와 법리적 검토’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최 교수는 “행정기본법에도 법령이 상호간에 중복되거나 상충돼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말하며 “문화산업 분야의 주요 불공정행위가 이미 상당 부분 타법에 의해 규율되고 있으며, 다른 법이 우선 적용될 경우 유사한 위법행위에 대한 법 집행 절차와 제재의 수위 및 내용이 일관적이지 않아 초래되는 혼란 및 제재의 불균형 문제가 대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또 제13조 제1항 금지행위에서 ‘정당한 이유’가 없다면 각호에 따른 거래행위를 금지하는 것으로 규정한 것에 대해 실제 정당한 이유는 희박하게 인정될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정당한 이유에 대한 입증 책임은 모두 사업자에게 있으며, 적용될 여지가 협소해 사실상 규정된 금지행위를 강력히 처벌하고자 하는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이해된다”며 “문화 콘텐츠 산업에서는 이를 경험한 사업자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규제 불응 및 규제 위반 사례가 빈번할 가능성이 높다” 제언했다.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이 콘텐츠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분석’ 주제 발제를 맡은 홍대식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안이 통과된다면, 향후 10년 후에는 K-콘텐츠 산업의 발전이 크게 어려워질 것이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법안이 콘텐츠 비즈니스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홍 교수는 가장 먼저 “유통업자가 제작업자보다 언제나 거래상 우월한 지위에 있다는 가정하에 사업적 판단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법안의 모호성과 증명의 어려움으로 유통업자의 활동의 여지가 축소돼 긍정적 효과가 있는 행위도 위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지행위의 불명확성과 증명 절차의 복잡성으로 산업내 분쟁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소송 과잉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두 번째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법안이 문화상품의 완성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금지함에 따라 문화상품의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결국 이용자의 후생 저하로 귀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홍 교수는 결과적으로 이 법안이 여러 측면에서 문화산업 전체의 위축을 초래하고, 법안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결과를 발생할 것이며, 법안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법령 적용에 있어서 문화상품유통업자와 문화상품제작업자를 겸하거나 협업을 하는 경우 해당 법령 해석과 적용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 모호하다”며 “이 법안이 일명 검정고무신 사태 방지법으로 불리우며, 이와 유사한 사례를 방지한다는 취지를 갖고 있지만 이 사례는 제작자와 저작권자 사이의 문제”라고 말했다. 해당 법안 내에 제작자 간의 관계에 대한 규정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검정고무신 사태와 유사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도와 전혀 맞지 않는 다는 것. 법안에 따르면, 제13조 제2항 제2호는 문화상품유통업자를 수범주체로 지재권 무상 양수 등을 금지하는 규정을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검정고무신 사례는 출판업자와 작가(문화상품제작업자) 간의 문제로 발생돼 관련 조문만으로는 출판업자가 문화상품제작업자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문제 예방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홍 교수는 “공정거래에 관련한 사항은 그간 산업에 제한없이 공정위에서 담당하고 있었으며, 전기통신사업법, IPTV법 등에서 분야 전문기관이 규제를 담당하는 부분에 대해 공정위의 반대가 있었다”며 “이와 달리 문화산업공정유통법안에 대해서는 문체부의 권한에 대해 공정위가 협조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떤 산업이 시장에 나오기 전까지는 해당 주무관청이 진흥하고, 시장에 나온 순간부터는 공정위가 담당한다는 입장이 본 법안의 사례를 통해 변한 것인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최난설헌 교수 역시 “방통위와 문체부 간의 관할 문제로 동 법안에서 방송법에 적용을 받는 지상파, 케이블TV등을 제외하는 것에 대해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라며 “방송법에서 정한 방송사업자 상호 간에 한하여 법안을 적용하지 않는 것은 방송법에서 정한 방송사업자가 아닌 기타 사업자(OTT, 일반 콘텐츠 유통업을 영위하는 사업자)를 합리적인 이유 없이 다르게 취급하는 결과를 발생시킨다”고 우려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오병철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영규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실장과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 전성민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이 참여했다. 먼저, 김영규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실장은 “OTT사나 웹툰 플랫폼의 경우, 단순히 유통만 하는 경우도 있지만 상품을 기획하고 제작, 투자하는 상황까지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어떻게 규율 될지 우려가 된다”는 의견을 전했다. 김 실장은 규제를 할 때, 유통업자와 제작업자 간에 무조건적인 갑을 관계에 있다고 전제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기준을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산업공정유통법안의 접근에 대해 ‘규제만능론’이라고 지적한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은 “콘텐츠, 미디어 분야에서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오버래핑’되는 영역이 많아 짐에 따라 부처 간에 중복적으로 개입을 하거나 법률 간에 중복 규율 사항이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규제만능론적 접근 시 규제 증폭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진다”고 발언했다. 또 “현재 자율규제 TF에서 소위 갑을 관계에 대해서는 자율규제로 접근하고 독과점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접근하겠다는 방침이지만, 해당 법안은 이와 반대로 갑을 관계에 있어 법적으로 접근하는 모습”이라며 “전체적인 정책 기조가 일관되게 흘러가야 한다”고 말했다. 전성민 교수(가천대)는 “웹툰 플랫폼과 웹툰 작가 사이의 관계는 예술 창작 영역에서 퍼블리셔와 예술가의 관계,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의 관계와 유사하다”라며 “이러한 관계에 정부가 개입해 둘 간의 관계를 공정하게 만들겠다는 것 자체로 산업이 상당히 왜곡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전 교수는 “플랫폼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용자들의 피드백이 제작자까지 연결될 수 있는 점”이라며, “이를 금지하는 문화산업공정유통법안은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전혀 없는 법안이다”라고 지적했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소비자 관점에서는 콘텐츠 관련 시장에서 경쟁 환경이 조성되고 소비자의 선택이 보장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해당 법안은 콘텐츠의 질을 담보할 수 없다는 측면과 미리보기, 무료이용, 가격할인 등의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이 콘텐츠를 경험하고, 이를 통해 선택 여부를 판단하는 것을 제한한다는 측면에서 한계를 지닌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법안이 시장에 참여하는 창작자 관점에서의 공정환경에만 집중되어 있으며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충분히 고려돼지 않았다”라며 “콘텐츠의 발전에 큰 영향을 주는 소비자들의 관점이 충분하게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좌장을 맡은 오병철 연세대 교수는 “이 법안이 대형 성공을 거두었을 때라는 특정 상황만을 전제로 하고 결과론 적인 법 개정을 시도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이 법안을 그대로 진행하기 보다 법리적으로 산적된 문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 측면과 소비자 보호 측면을 신중히 검토하고 난 이후, 정치권 내 정리가 필요한 부분을 정리하고 나서 그때 다시 법 제정과 통과를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과 숨기고 교도소 간 남편과 이혼하고 싶습니다”

    “전과 숨기고 교도소 간 남편과 이혼하고 싶습니다”

    띠동갑 남편과 결혼해 임신까지 했지만 뒤늦게 남편의 전과를 알게된 여성이 “남편과의 모든 인연을 끊고 싶다”라며 이혼을 상담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악착같이 일을 하며 보냈다는 사연자 A씨는 아르바이트를 하던 카페에서 12살 많은 남편을 처음 만나 25살의 나이에 결혼을 하게 됐다. 카페 사장인 줄 알았던 남편은 알고 보니 사장의 친구였고, 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임신 중이었던 A씨는 잘 해결할 것라는 남편의 말을 믿었지만, 남편은 1심에서 사기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가게 됐다. 그 과정에서 남편이 이미 사기죄로 전과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이혼을 결심했다. A씨는 12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남편이 구속된 후 혼자서 아이를 낳았고, 지금도 친정어머니의 도움으로 겨우 아이를 키우고 있다. 1년 6개월 뒤 출소한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했지만 남편은 ‘이혼만은 할 수 없다’라며 버티고 있다”라고 말했다. A씨는 “양육비도 주지 않으면서 아이를 보게 해달라고 법원에 면접교섭을 신청한 남편과의 모든 인연을 끊고 싶다. 양육비는 안 받아도 된다”라며 “아이가 범죄자인 아빠를 못 만나게 하고 싶다”라며 조언을 구했다.“범죄자 아빠 못 만나게 하고 싶다” 최영비 변호사는 “재판상 이혼사유 중 악의의 유기가 있었는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는 것인지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악의의 유기라는 것은 배우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서로 동거, 부양, 협조하여야 할 부부로서의 의무를 포기하고 다른 일방을 버린 경우를 말한다. 최 변호사는 “남편이 결혼 전에 저지른 범죄행위로 인해 이미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면 결혼 후 악의로 부부의 동거, 부양, 협조 의무를 포기하였다거나 다른 일방을 버린 경우라고 보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다만 남편이 전과자인 사실도 숨기고 결혼했고, 아무런 준비도 없이 투옥돼서 임신 중인 사연자가 혼자 아이를 낳고, 부부간의 신뢰 관계도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되어, 혼인 관계가 이미 파탄에 이르렀다고 보인다면, 더 이상 혼인 관계를 지속할 수 없는 중대한 사유로 보아 재판상 이혼 사유에 해당할 수 있다고 봤다. 이어 양육비와 면접교섭은 대가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서 양육비를 안 준다고 해서 면접교섭을 안 해줘도 되는 것이 아니고, 또 반대로 면접교섭을 안 해준다고 양육비를 안 줘도 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최 변호사는 “남편이 감옥에 가서 자녀의 출생조차 보지 못하였다면, 남편도 출소 후 자녀를 처음 보는 것이고, 면접교섭 자체가 현실적으로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라며 “법원에 남편이 양육비도 안 주면서 면접교섭도 말로만 한다고 하지 실제로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사정을 법원에 어필하면서 면접교섭의 시간이나 횟수를 좀 줄여달라고 해보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 LG엔솔 “5년내 ESS 매출 3배 이상 성장시키겠다”

    LG엔솔 “5년내 ESS 매출 3배 이상 성장시키겠다”

    LG에너지솔루션이 급성장하는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주도권을 쥐고자 투자를 강화하는 등 공략에 들어갔다. LG에너지솔루션은 1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신재생 ESS 전시회 ‘Re+ 2023’에서 LFP셀을 적용한 전력망용 ‘모듈러 타입’의 수냉식 컨테이너 제품 등 최신 ESS 제품 및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RE+ 2023’ 행사에는 전 세계 1300여 개의 주요 신재생 및 ESS 관련 기업들이 참가했다. 장승세 ESS 사업부장(전무)은 “검증된 생산능력과 차별화된 ESS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5년 내 ESS 사업부문의 매출을 3배 이상 성장시키겠다”며 “특히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미국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올해 초 3조원 규모의 애리조나 신규 ESS용 LFP 배터리 생산공장 투자를 결정했고, 앞으로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ESS 시장은 각국의 정책적 지원이 확대됨에 따라 급격한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미국 시장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으로 이 같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전문 조사기관 우드맥켄지에 따르면 북미 ESS 시장은 2022년 12GWh(기가와트시)에서 2030년 103GWh까지 약 10배 성장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현지 대규모 생산공장 운영 ▲현지 공급망 체계 강화 ▲차별화된 LFP 배터리 기술력 ▲SI(시스템 통합) 역량 등을 4대 핵심 사업전략으로 삼고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애리조나에 짓고 있는 ESS 전용 배터리 공장 규모는 16GWh로, LG에너지솔루션이 독자 개발한 파우치형 LFP 배터리가 생산된다. 올해 착공을 시작, 2026년 양산이 목표다. 또 배터리 셀 생산부터 팩, 컨테이너 등에 사용되는 핵심 원재료 및 부품의 현지 공급망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 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고객사들이 IRA 세액공제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더 높은 신뢰성 및 효율성, 더 긴 수명을 갖춘 한층 진보된 LFP 배터리 기술력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도 넓혀 나간다는 것이 회사의 계획이다. ESS SI 역량도 강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ESS 공급부터, 사업 기획, 설계, 설치, 유지, 보수 등 ESS 전반을 아우르는 시스템 통합 솔루션 사업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실시간 모니터링과 예측 유지·보수까지 가능한 소프트웨어 서비스까지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미국 ESS SI 법인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를 설립했다. 이번 전시회에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네트워크 존, 전력망용 존, 주택용 존, 상업용 존으로 전시부스를 구성해 4.76MWh 용량의 LFP셀을 적용한 전력망용 ‘모듈러 타입’의 수냉식 컨테이너 제품 등을 선보였다.
  • 박환희 서울시의원 “서울시 건전재정 노력, 의회 조례 제정 통한 제도적 뒷받침 필요”

    박환희 서울시의원 “서울시 건전재정 노력, 의회 조례 제정 통한 제도적 뒷받침 필요”

    서울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은 지난 11일 행정자치위원회 소관 행정국 업무보고에서 서울시-자치구 협력사업에 대해 질의하며 “서울시-구청장협의회 건전재정 공동선언 취지에 십분 공감하지만, 건전재정 조치의 제도적 안정성 확보를 위해서는 의회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라며 의회-집행부 간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 위원장은 행정국장에게 건전재정 공동선언의 실효성 확보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지난 7월 오세훈 시장님과 구청장들이 모여 ① 합리적 재원 배분, ② 세입기반 확충, ③ 재정지출 절감, ④ 건전재정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는데, 선언을 구체화할 방안은 무엇이냐”는 것이었다. 이에 행정국장은 “중앙정부가 재정 건전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서울시와 자치구도 힘을 보탤 수 있는 일을 찾고자 했다”면서 “공동선언 후속 조치로 서울시(자치행정과)-구청장협의회-자치구(기획예산과)가 함께하는 ‘건전재정 자치구 TF’를 꾸려 건전재정을 위한 논의과제와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실행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답했다.제도개선과 실행방안 논의에 대해 박 위원장은 “건정재정 확립을 위한 제도개선은 의회가 조례로 뒷받침해야 할 사안”이고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세출 증가, 경기 침체로 인한 세입 감소라는 모순적 조건을 고려하면 의회의 조율 역할도 중요하다”면서 TF와 의회간 협력을 당부했으며 행정국장 역시 이에 동의하며 “의회와 협력방안 찾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박 위원장은 “현재의 재정적 난관을 돌파하고 건전재정 확립을 위한 입법 조처로 재정준칙 운영 조례안과 재정 건전화 조례안을 준비하고 있으니 시 집행부도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 한화 불꽃축제 다음달 7일 한강공원서 화려한 개막

    한화 불꽃축제 다음달 7일 한강공원서 화려한 개막

    해마다 100만명이 이상이 관람하는 대표적인 가을 축제인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려 가을밤 하늘을 장식한다. ㈜한화는 다음달 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3’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다채로운 색깔로 내일의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밝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폴란드 등 3개국이 참가한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100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 중 하나로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특히 올해는 가장 많은 바지선을 투입해 역대 최대 규모의 화려한 불꽃쇼를 연출할 계획이며 ‘허리케인 불꽃’도 새롭게 선보인다. 글자와 숫자를 활용한 대형 불꽃은 새로운 스토리를 담아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팀(SUNNY)은 약 15분간 ‘현실로 이뤄지는 꿈’, ‘희망찬 내일’을 표현할 예정이다. 폴란드팀(SUREX)이 ‘희망으로 가득한 세상’을 표현한다. 서울세계불꽃축제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폴란드팀은 다양한 불꽃을 웅장한 음악에 맞춰 연출할 계획이다. 행사 피날레는 한국팀(㈜한화)이 장식한다. 올해 ㈜한화는 ‘달빛 속으로’라는 테마로 ‘빛’을 모티브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불꽃쇼를 선보인다. ㈜한화는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축제 특성을 고려해 현장에 배치된 안전요원의 위치 확인이 가능한 전용앱을 개발하고 서울시와 협조를 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가족, 연인, 친구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불꽃의 감동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는 공식 좌석도 운영하며 해당 티켓은 이달 25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한화는 공식 유튜브 채널 ‘한화TV’와 불꽃축제 전용 앱 ‘오렌지플레이’를 통해서 여의도 불꽃쇼를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 [사설] 李, 단식 접고 검찰 수사 성실히 임해야

    [사설] 李, 단식 접고 검찰 수사 성실히 임해야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비협조적 자세로 차질을 빚는 것은 예견된 일이다. 이 대표의 단식 일정 자체가 철저하게 검찰 수사를 역산한 결과였다는 지적조차 없지 않았다. 실제로 이 대표는 지난 9일 검찰 소환에서 결국 “건강상의 이유로 더이상 조사받지 않겠다”는 뜻을 관철시켰다고 한다. 신문 조서에도 서명을 하지 않아 검찰은 오늘 재소환을 통보했고, 민주당은 그나마 응할 뜻을 밝혔다. 이 대표가 ‘방탄 단식’을 중단하지 못하는 까닭이야 모를 바 아니다. 그는 지난달 31일 당대표 취임 1주년에 즈음한 기자간담회에서 “국민항쟁을 시작하겠다”며 ‘무기한 단식’을 선언했다. 뜬금없는 단식 선언에 당 내부에서조차 “사법 리스크 모면용”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무엇보다 ‘단식 중단의 조건’이 비현실적이었으니 퇴로를 찾기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명분 없는 단식이 장기화되면서 당내에서 이 대표를 말려야 한다는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전직 대통령으로 하여금 방문케 해서 단식을 중단토록 해야 한다는 주장마저 나오는 것은 처음부터 명분이 취약했음을 반증한다. 이유야 어떻든 제1야당 대표가 단식으로 누워 있는 모습을 바라보는 국민의 심정은 착잡하다. 그럴수록 검찰 수사를 고의적으로 방해하는 것은 물론 민생 현안이 산적한 국회마저 사실상 중단 상태에 빠뜨린 이 대표의 행태는 국민의 지지를 받기 어렵다고 본다. 이 대표는 굳이 명분을 찾을 것도 없이 ‘무조건 복귀’를 선언하고 한시라도 빨리 단식을 중단하기 바란다. 그렇게 국회를 정상화해 민생에 일말의 책임을 느끼는 자세를 보여 주어야 한다. 무엇보다 특권의식에서 벗어나 정정당당하게 검찰 조사에 응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다.
  • [사설] 채용비리 범벅 선관위가 어찌 공명을 말해 왔나

    [사설] 채용비리 범벅 선관위가 어찌 공명을 말해 왔나

    국민권익위원회가 선거관리위원회의 지난 7년간 공무원 경력 채용을 전수조사한 결과 총 384명 중 58명의 부정 합격 의혹 등 채용비리 353건이 적발됐다. 이 기간 선관위가 실시한 162회의 경력 채용 가운데 104회(64%)에서 채용 절차를 위반한 사실도 드러났다. 권익위는 선관위 고위공직자의 자녀 특혜채용 의혹에 대한 조치로 인사혁신처, 경찰청과 함께 전담 조사단을 구성해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현장조사한 결과를 어제 공개했다. 부정 합격 의혹자는 특혜성 채용이 31명, 합격자 부당 결정이 29명으로 두 명은 두 가지 항목에 모두 포함됐다. 5급 이하 임기제 공무원을 별도의 정해진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내부 게시판에만 채용 공고를 내 선관위 관련자에게만 응시 기회를 주는가 하면 정당한 사유 없이 합격자 결정 기준을 바꿔 부적격 응시자를 합격시켰다고 한다. 공명정대가 사명인 선관위가 노골적인 제 식구 챙기기와 부당 채용을 반복했다니 기가 막힌다. 국가공무원법과 선관위 자체 인사 규정에 따른 절차 위반도 299건에 달했다. 선관위가 견제와 감시의 무풍지대에서 자정 기능을 상실하고, 내부 비리에 무감각해진 비정상적인 조직으로 전락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 주는 참담한 증거가 아닐 수 없다. 이번 조사에선 선관위 공무원의 가족 특혜 채용 등은 확인하지 못했다. 선관위가 자료 제출에 비협조적이어서 조사에 한계가 있었다고 한다. 권익위는 고의성이 의심되거나 상습적으로 부실 채용을 진행한 28명을 고발하고, 가족 특혜나 부정 청탁 여부 등 사실관계 규명이 필요한 312건에 대해선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철저한 수사로 불법 채용 실태가 낱낱이 밝혀져야 할 것이다. 선관위의 대대적 수술도 뒤따라야 한다.
  • [공직자의 창] 지역이 주인공인 새로운 드라마 ‘지방시대’/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공직자의 창] 지역이 주인공인 새로운 드라마 ‘지방시대’/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지난해 5월 말 세종시에서 첫 번째로 개최된 윤석열 정부의 국무회의에서 ‘국민 모두가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고자 하는 국정운영 방향이 발표됐다. 이에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했고 올 7월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했다. 그리고 9월 중 지방시대를 구현하기 위해 준비해 온 정책과 과제를 국민에게 약속드리는 비전 선포식이 드디어 열린다. 발표되는 지방시대의 비전과 과제들은 인구절벽과 지방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는 절박함에서 출발했다. 가장 큰 변화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통합적으로 추진한다는 점이다. 또 하나의 변화는 지방 주도의 상향식 계획 수립이다. 지역이 중심이 돼 현장에서 성장동력을 발굴하면 그 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과 예산을 중앙이 지원하는 체계다. 이러한 변화에 기반해 새로 도입되는 대표 정책이 ‘기회발전특구’이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지역 스스로 수립한 발전계획에 따라 중앙은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고 이전 기업에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 지역 경제에 생기를 불어넣어 줄 일자리 창출과 투자가 촉진되는 것은 물론 국가 전체적으로도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열릴 것이다. 지방시대라는 국정 운영 방향에 맞춰 지역에서도 다양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6월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해 지역 주도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고 전북특별자치도는 내년 1월 출범을 앞두고 지역 맞춤형 특례를 발굴 중이다. 또한 대구ㆍ경북 상생 발전을 위해 경북 군위군이 대구시에 편입됐고 대전·세종·충북·충남은 인구 감소와 광역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시대 주무부처로서 지방분권 과제를 추진하고 각종 균형발전 시책을 지원할 계획이다. 큰 틀에서 여러 부처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중앙권한의 지방이양, 특별지방행정기관 정비, 시군구 맞춤형 특례 발굴로 지역 맞춤형 균형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준비할 것이다. 또한 행안부 스스로도 지방소멸대응기금, 고향사랑기부제, 지방교부세 등 기존 정책들을 지방의 요구와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달 지방시대 비전 선포식에서 지방시대라는 드라마의 제작 방향이 발표된다. 감독과 작가, 주인공은 모두 지역이다. 앞으로 어떤 스토리로 드라마가 전개될지는 지방시대 종합계획이라는 시나리오와 주인공의 역할에 달려 있다. 드라마가 국민에게 큰 감동을 주기 위해서는 제작을 지원하는 국가가 일일이 관여하기보다는 감독과 작가, 주인공이 마음껏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행안부는 지방시대라는 드라마의 제작 지원자로서 주인공인 지역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필요한 것을 채워 주는 동반자가 돼 드라마 성공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 이희원 서울시의원 “동작구 명소가 될 한강수변공원 조성 마침내 이뤄진다”

    이희원 서울시의원 “동작구 명소가 될 한강수변공원 조성 마침내 이뤄진다”

    동작구에서도 마침내 아름다운 한강의 수변경관을 누릴 수 있는 친수공원이 조성된다. 지난 8일 중앙대학교 유니버시티클럽 강당에서 개최된 오세훈 서울시장 초청 특강 ‘서울시의 발전과 동작구’에서 오 시장이 직접 동작구에 수변공원을 조성할 것을 공표했다.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동작4)은 이에 대해 즉시 환영의 뜻을 나타냈으며 동작구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이루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는 마음도 적극적으로 표했다. 동작구는 오랜 한강 개발 역사와 함께 하면서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아름다운 한강의 혜택을 받지 못했으나, 최근 흑석동에 있는 빗물펌프장의 노후화로 이전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한강 변과 맞닿아 있는 새 부지 위로 수변공원을 조성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었다. 이 의원은 최근 확정된 흑석동 내 흑석고등학교 신설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을 비롯해 동작구 관내 현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왔다. 수변공원 조성도 이 의원의 주요한 목표이자 지역발전의 초석으로 삼고 있었는데, 서울시의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한 것을 비롯해 서울시 시장단 및 공공주택과 실무진, 동작구 실무진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주도해 마침내 그 결과를 이뤄낸 것이다. 이와 함께 주민의 삶에 가장 도움이 되는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온 나경원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도 오세훈 시장과 유창수 부시장을 만나 동작구의 올바른 정책 방향을 적극적으로 협의하는 등 큰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박일하 동작구청장, 이미연 동작구의회 의장, 변종득 의원 등 수변공원을 위해 발 벗고 힘써준 많은 지역 인사들도 그 역할에 힘을 보태 동작구 주민들의 염원을 함께 이뤄냈다. 수변공원은 강변을 따라 만들어진 도시공원으로 도시 안에서 물과 공간의 가치를 재창조하는 친수공간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한다.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기도 하면서 주민의 역사가 될 수 있는 주민친화적 정책사업이다. 이 의원은 “수변공원 조성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행복한 공간을 조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으며 “주민 여러분과 지역 관계자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와 격려로 오늘의 결과를 이뤄내 지역구 시의원으로서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수변공원 조성을 위한 첫 과정부터 잘 살펴 안정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며, 관련 예산이 적절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주민들의 행복한 문화생활을 위한 어떠한 의견도 즐겁게 경청할 것이며, 작은 의견도 감사한 마음으로 달려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흑석고 신설, 수변공원 조성이 끝이 아니라 앞으로도 주민들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선관위 “권익위 전수조사 존중… 절차의 공정성 노력”

    선관위 “권익위 전수조사 존중… 절차의 공정성 노력”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1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채용 실태 전수조사 결과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향후 인사 분야의 감사 기능을 감사부서로 이관하고, 채용 관련 규정·기준을 개선하는 등 채용 절차의 공정성과 정확성을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권익위는 지난 7년간의 선관위 경력 채용을 전수조사한 결과, 384명 중 58명이 부정 합격 의혹자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고의성이 의심되거나 상습적으로 부실채용을 진행한 28명을 고발하고, 가족 특혜나 부정 청탁 여부 등의 규명이 필요한 312건을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권익위 전수 조사 결과, 7년간 전체 162회의 경력 채용 중 104회(64%)에서 353건에 달하는 채용 비리가 확인됐다. 부정 합격 의혹자 58명 중 특혜성 채용자는 31명, 합격자 부당 결정은 29명이었다. 권익위는 보도자료에서 “선관위의 자료 비협조로 비공무원 채용 전반, 공무원 경력 채용 합격자와 채용 관련자 간 가족 관계나 이해관계 여부 등은 점검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를 의식한 듯 선관위는 “권익위 조사 결과 중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우리 위원회가 소명한 부분이 반영되지 않는 등 양 기관 간 의견 차이가 있었던 바, 향후 진행될 수사기관의 수사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 선관위, 162회 채용중 104회 비리…58명 부정합격 의혹

    선관위, 162회 채용중 104회 비리…58명 부정합격 의혹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7년간의 선거관리위원회 경력채용을 전수조사한 결과 58명의 부정 합격 의혹 등 채용 비리 총 353건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권익위는 고의성이 의심되거나 상습적으로 부실채용을 진행한 28명을 고발하고, 가족 특혜나 부정 청탁 여부 등 사실 관계 규명이 필요한 312건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권익위 조사 결과, 지난 7년간 선관위가 자체 진행한 162회의 경력 채용 중 104회(64%)에서 국가공무원법과 선관위 자체 인사 규정이 정한 공정 채용 절차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선관위가 정례적인 인사 감사를 실시하지 않아 유사한 불공정 채용이 되풀이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 합격 의혹자는 지난 7년간 선관위 공무원 경력 채용으로 임명된 총 384명 중 58명(15%)이었다. 선관위는 5급 이하 임기제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려면 별도 절차를 거쳐야 하는 데도 5급 사무관 3명을 포함한 31명을 1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한 뒤 서류·면접 시험 없이 정규직인 일반직 공무원으로 전환했다. 또 선관위 내부 게시판에만 채용 공고를 게재해 선관위 관련자만 응시(3명)할 수 있도록 하고, 자격 요건에 미달한 응시자를 합격시키거나 요건을 충족하는 응시자를 탈락(13명)시켰다. 동일 경력 응시자 2명 중 선관위 근무자에게만 가점을 부여해 최종 합격시키거나 담당 업무를 기재하지 않은 경력 증명서를 근거로 부적격자를 합격 처리한 경우도 적발됐다. 정당한 사유 없이 합격자 결정 기준을 바꿔 서류·면접 전형 합격자를 탈락시키거나 채용 공고와 다르게 예비 합격자를 추가 채용한 경우도 있었다. 한편, 권익위는 국가공무원법과 선관위 자체 인사규정에 따른 절차를 위반한 299건도 적발했다. 응시 자격 기준을 규정보다 과도하게 제안해 선관위 근무 경력자에게만 응시 기회를 부여한 것이 대표적 사례로 지목됐다. 채용 공고 기간을 단축하거나 관리·운영 직군의 신규 채용이 금지된 2013년 이후에도 고위직 비서 2명을 해당 직군으로 채용해 임기를 연장한 경우도 있었다. 선관위는 면접 위원을 내부 위원으로만 구성해 외부 위원을 절반 이상 위촉해야 하는 규정을 위반했다. 아울러 우대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가점을 부여하고, 응시자가 제출한 경력 등 증빙 자료에 대한 검증·확인 없이 181명을 합격자로 임용했다. 권익위는 보도자료에서 “선관위의 자료 비협조로 비공무원 채용 전반, 공무원 경력 채용 합격자와 채용 관련자 간 가족 관계나 이해관계 여부 등은 점검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부정 합격의 책임 소재나 특혜 여부는 수사기관의 수사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권익위는 지난 5월 선관위 고위공직자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진 이후 정승윤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인사혁신처, 경찰청 인력을 포함해 총 37명의 전담 조사단을 구성했다. 조사단은 지난 6월 14일부터 8월 4일까지 총 384명을 대상으로 52일간의 현장조사를 벌인 뒤 이날 권익위 전원위원회에 결과를 보고했다.
  • 대한스포츠홀덤협회, 홀덤 법제화 추진…“건전한 마인드스포츠 인식 기대”

    대한스포츠홀덤협회, 홀덤 법제화 추진…“건전한 마인드스포츠 인식 기대”

    사단법인 대한스포츠홀덤협회(김지운 협회장)는 홀덤 마인드스포츠경기 법제화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스포츠홀덤협회는 국내 최초의 인가 받은 홀덤협회로, 안전하고 합법적인 게임 운영에 대한 강력한 감시와 권고로 건전한 홀덤문화의 정착을 목표로 약 100여개의 회원사와 함께 대정부 제안과 홀덤 경기장 관리, 감독과 함께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최근 경기도 및 광주 등에서 홀덤 매장에서 현금화 불법 도박장 운영에 대한 고발과 수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협회는 수사기관에 적극 협조함과 동시에 회원사들의 영업 보호와 법률자문을 위해 고문변호사인 법무법인 오성파트너스 이규성 대표 변호사를 위촉했다. 이번 변호사 위촉을 통해 홀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들이 해소되고 건전한 마인드 스포츠로서 홀덤이 자리매김하도록 협회에 대한 법률 자문과 함께 회원사들의 법무 상담을 제공한다. 법제화 노력이 전무 했던 홀덤 업계에 합법적인 운영을 하고 있는 홀덤스포츠시설에 긍정적인 효과 동기와 암암리에 유통되고 있는 불법시드권, 불법행위 등이 선도될 것으로 협회는 전망했다. 한편, 대한스포츠홀덤협회는 조직쇄신과 함께 새로운 규정을 만들어가며 홀덤업계의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고 불법적인 행위를 지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건전하고 밝은 스포츠홀덤의인식 개선과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지난 7월에는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 국방부 “김정은, 러시아서 푸틴과 회담 가능성”…무기 거래하나

    국방부 “김정은, 러시아서 푸틴과 회담 가능성”…무기 거래하나

    국방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할 가능성이 있다고 11일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국방부는 김정은이 러시아 방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만약 (러시아를) 방문하게 되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달 초 미 뉴욕타임스(NYT)는 김 위원장이 10~13일 동방경제포럼(EEF) 기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하고 무기 거래 문제 등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정부는 북러 간 군사협력 가능성에 거듭 우려를 표명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같은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최근 제기되고 있는 북러 간 군사협력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양국 간 협력이 국제규범과 한반도 평화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아직 북러 양측의 공식 발표가 없는 가운데 일본 공영방송 NHK는 연해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전용 열차로 11일에 (평양을) 출발할 듯하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11일(현지시간) 크렘린궁 발표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이날부터 이틀 동안 극동 지역을 방문해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한다면서 구체적 방문 일정을 소개했다. 그러나 현지 공식 일정에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북한이 정상외교 활동을 예고한 사례는 찾기 힘들다. 2019년 4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의 경우 회담 6일 전 러시아가 회담 일정을 공개했다. 박진, 러 외무 만나…“러북 관계, 한반도 평화에 기여해야” 이처럼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 가능성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박진 외교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만나 러북 관계에 대해 거론했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면담 자리에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러북 관계가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는 가운데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아울러 한국의 2024∼2025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을 계기로 북한 문제 등과 관련해 안보리 내에서 러시아의 건설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 러시아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 문제와 러시아 내 한국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방안을 협의했다. 박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속한 종식과 평화 회복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을 계기로 북한문제 등 관련 안보리 내에서의 러측의 건설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대정부질문 중 ‘탄핵’ 발언에 이재명 검찰 5차 조사까지 [위클리 국회]

    대정부질문 중 ‘탄핵’ 발언에 이재명 검찰 5차 조사까지 [위클리 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 1.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국제공동회의 4일 더불어민주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미국과 중국, 일본 측 인사들을 초청해 국제공동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일본이 지난달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함에 따라 이를 저지하기 위한 국제 연대를 모색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찾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2. 국민의힘, 무소속 윤미향 의원 윤리위 제소 4일 국민의힘은 지난 1일 일본 도쿄에서 친북 단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주최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무소속 윤미향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윤 의원의 과거 소속 정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침묵은 암묵적 동의’라고 비판하면서 의원직 제명에 협조하라고 압박했다. 3. 김규현 국정원장 “러 국방, 북·중·러 연합훈련 제안” 4일 국민의힘 정보위 간사인 유상범 의원이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회의 후 브리핑을 갖고 김규현 국정원장이 북·중·러 해상연합훈련 현실화와 관련해 “쇼이구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 면담 당시 아마 해상연합훈련에 대한 공식 제의를 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4. ‘가짜뉴스’ 설전 벌이던 고민정 “이동관 씨”…李 “국무위원한테” 4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임명 후 처음 국회에 등판해 ‘가짜뉴스 논란’을 놓고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설전을 벌였다. 이 위원장과 고 의원의 설전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이 위원장이 가짜뉴스 퇴치 의지를 밝히는 과정에서 고 의원은 “방통위원장을 인정할 수 없어 답변을 듣지 않고, 보고도 듣지 않고 나가기도 했는데 그런데도 답변하는 것을 보니 도저히 그럴 수가 없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고 의원은 “내가 질의를 하지 않더라도 이동관 ‘방통위원장’이라고 했는데, 아까 답변하는 걸 들어보니 도저히 그럴 수가 없다”며 호칭을 이동관 ‘씨’로 정정했다. 5. 이해찬, 단식 중인 이재명 방문 4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상임고문이 국회 본청 앞 단식 5일째를 맞은 이재명 대표를 방문해“(현 정부는) 국회에서 법을 만들면 시행령으로 부수고, 대법원에서 ‘강제 징용’ 판결을 내리면 대리 변제해버리고, 헌법재판소에서 야간집회를 허용하면 현장에서 막는다”며 “헌법 체계가 무너지는 것”이라고 강조 단식 5일째를 맞은 이재명 대표를 방문, “이대로 가면 파시즘”이라며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6. 민주당 ‘채상병 사망 사건’ TF, 공수처에 고발장 접수 5일 더불어민주당은 해병대 고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성명불상의 국가안보실 관계자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당 ‘해병대원 사망사고 진상규명 테스크포스(TF)’는 고발장에서 이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공용서류 무효 혐의를, 국가안보실 관계자에게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각각 적시했다. 7. 설훈 “대통령 탄핵 소지 있어” 발언에 여당 “사과하라” 공방 5일 국회 대정부질문 첫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채모 상병 순직 사건 등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을 거론하며 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탄핵’을 입에 달고 사는 막말 민주당”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설훈 민주당 의원은 이날 채 상병 수사 외압의 당사자로 윤 대통령을 지목하고 “이 사건은 대통령이 법 위반을 한 것이고, 직권을 남용한 게 분명하다고 본다”며 “대통령이 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헌법 제65조의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때에는 국회는 탄핵의 소추를 의결할 수 있다’는 대통령 탄핵 사유를 염두에 둔 발언이다. 8. 민주당 강서구청장 진교훈 공천, 국민의힘은 아직 6일 이재명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서 진교훈 후보에게 공천장을 수여했다. 한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보를 내는 것이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라고 밝혔다. 현재 국민의힘 예비후보로는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과 김진선 강서병 당협위원장,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 등이 등록을 마친 상태다. 9.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대선 공작 게이트’ 대응 긴급 대책회의 열어 6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대선 공작 게이트’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윤 원내대표는 6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뉴스타파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해 “상식적으로 민주당의 연루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 사건의 본질은 가짜뉴스로 대선 결과를 바꿔치기하려 한 희대의 대선 공작”이라고 말했다. 10. 이재명 단식 7일 차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잠시 눈을 감고 있다. 이 대표는 단식 7일 차를 맞이했다. 이날 이종석 전 장관, 박지원 전 국정원장, 이태원 참사 유가족 등이 이 대표를 방문했다. 11. 태영호, 이재명 찾아가 ‘北 쓰레기’ 발언 항의 중 끌려 나가 7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단식 8일째를 맞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식농성 현장을 찾아 자신에게 막말을 한 민주당 의원의 출당 조치 등을 요구했다.태의원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질의를 하던 자신에게 민주당 의원이 원색적 비난을 쏟아낸 데 대한 항의성 방문이었다. 대정부질문 당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정치적 호재로 활용하는 정치 세력은 사실상 북한 노동당, 중국 공산당, 대한민국 민주당뿐”이라고 했다. 그러자 민주당 의원 사이에서는 “북한에서 쓰레기가 왔네” 등의 거친 언사가 나왔다. 해당 발언을 한 의원은 박영순 의원으로 알려졌다. 12. “尹 탄핵” “쓰레기”···국민의힘, 설훈·박영순 윤리특위 징계안 제출 장동혁 원내대변인과 정경희 원내부대표는 이날 국회 의안과에 설 의원과 박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한 후 기자들과 만나 “설 의원은 막말로 인해 국민적 공분을 샀던 의원”이라며 “그런데도 반성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대통령을 향해 탄핵해야 한다는 말을 여러 번 반복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에 대한 징계안은 지난 6일 본회의장에서 태 의원을 향해 “쓰레기” “빨갱이” “공산당 부역자”라고 발언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3.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 한동훈 “욕설 의원이 누굴 가르치려?”…안민석과 충돌 8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서로 날 선 발언을 주고받으며 충돌했다. 두 사람은 내년 총선 출마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해 국회의원과 국무위원이 나눠야 할 국정에 관한 질문과 답변은 전혀 하지 않은 채 말꼬리 잡기와 피장파장, 인신공격을 주고받으며 5분가량 시간을 보냈다.두 사람 사이 감정적인 설전이 계속되자 김영주 부의장이 직접 중재에 나섰다. 김 부의장은 “처음에 안민석 위원님께서 정치 출마부터 물으셨다. 오늘 대정부 질의에 적절한 질문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남아 있는 시간 대정부 질의에 맞는 질문을 해 달라”며 “한 장관도 적합한 질의가 아니라고 해도 질의하시는 위원님께 답변을 공손하게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 답변하는 내용 의사국하고 같이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4. 단식 10일차 이재명, 5번째 검찰 출석 ‘조사 11시간 만에 귀가’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이은 다섯번째 조사를 받기 위해 9일 수원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검 후문 앞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1분간 짧게 인사했다. 이후 다시 차량에 탑승한 후 검찰청사 앞에 마련된 포토라인으로 이동해 메시지를 읽었다. 이 대표는 “정치 검찰을 악용해서 조작과 공작을 하더라도 잠시 숨기고 왜곡할 수는 있겠지만 진실을 영원히 가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조사실로 향한 후 11시간만에 귀가했다. 수원지검은 9일 언론에 보낸 문자를 통해 “오늘 이 대표에 대해 오전 10시 30분부터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으나 이재명 대표로부터 건강한 이유를 들어 더 이상 조사받지 않겠다는 요구를 받아 피의자 조사를 오후 6시 40분에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7시부터 조서 열람을 시작했으며, 나머지 조사를 위해 12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 출석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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