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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 물고 기름 넣는 운전자”…과태료 500만원입니다

    “담배 물고 기름 넣는 운전자”…과태료 500만원입니다

    주유소에서 흡연을 하면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13일 소방청은 ‘위험물안전관리법’이 개정됨에 따라 주유소 등 위험물 저장·취급 시설의 관계인과 이용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휘발유 증기 등이 체류하는 장소에 흡연 불꽃이 노출되면 대형화재·폭발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개정 법률에 따라 흡연이 금지되는 장소에서 흡연했을 때에는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위반 횟수별 과태료 금액은 따로 정한다. 또 제조소 등의 관계인은 금연구역 알림표지를 설치해야 하고, 이를 위반했을 때에는 소방서장이 그 시정을 명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기존에도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가연성 가스가 체류할 우려가 있는 장소에서 불꽃을 발하는 기구 등의 사용 금지 규정에 따라 흡연을 금지했지만 이번엔 이를 더 명확히 했다. 개정 법률은 향후 흡연구역 지정기준, 금연구역 알림표지 설치기준 및 위반 횟수별 과태료 금액 등 구체적 사항을 하위법령으로 마련해 오는 7월 3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셀프 주유소에서 담배 물고 기름 넣는 운전자” 논란 지난해 셀프 주유소에서 운전자가 흡연을 하면서 주유하는 영상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영상 속에 등장하는 차주 A씨는 주유를 하던 중 손에 들고 있던 담배를 입으로 가져가 물었다. 주유총을 주유구에서 빼면서도 다른 한 손에는 담배를 계속 들고 있었다. 그는 주유 후에도 곧바로 떠나지 않고 주유소 한편에서 담배를 마저 피웠다. 당시 셀프로 운영되고 있던 주유소는 관리실 불이 꺼져 있어 관리인이 없던 상황으로 전해졌다. 주유소의 경우 담뱃불 등이 직접 기름에 닿지 않더라도 눈이 보이지 않는 유증기가 있어 큰 화재로 번질 위험이 있다. 현재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지정된 금연구역 위반 과태료는 5만원 또는 10만원으로, 주유소 또한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을 경우 지자체에 따라 5만원 또는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임원섭 화재예방국장은 “이번 개정 법률은 흡연 행위 금지를 법률상 구체적으로 명시함으로써, 주유소의 화재·폭발 사고를 예방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며 “유소 관계인은 물론 이용하는 국민들도 관련내용을 숙지하고 화재 예방에 협조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통해 널리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 “동성 연인도 건보 피부양자격 있다” 원심, 대법 전원합의체가 심리

    “동성 연인도 건보 피부양자격 있다” 원심, 대법 전원합의체가 심리

    실질적 혼인 관계를 이뤘다면 동성 연인도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이 있다고 판단한 판결에 대해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논의를 시작한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소성욱씨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보험료 부과 처분 취소 소송을 오는 21일 전원합의체에 올려 논의한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대법원장이 재판장이 되고, 대법관 전원의 3분의 2 이상으로 구성된 재판부다. 판례 변경이 필요하거나 대법관 간 의견이 갈리는 사건 등을 판결한다. 소씨는 동성 반려자 김용민씨와 2019년 결혼식을 올리고 2020년 2월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인 배우자 김씨의 피부양자로 등록됐다. 그러나 건보공단은 그해 10월 ‘피부양자 인정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씨에게 보험료를 내라는 처분을 내렸다. 소씨는 “실질적 혼인 관계인데도 동성이라는 이유만으로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부인하는 것은 피부양자 제도의 목적에 어긋난다”면서 행정소송을 냈다. 1심 “현행법상 부부는 남녀 결합” 소씨 패소 2022년 1월 1심 재판부는 “현행법 체계상 동성인 두 사람의 관계를 사실혼 관계로 평가하기는 어렵다”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1심은 “민법과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의 판례, 우리 사회의 일반적 인식을 모두 모아보더라도 혼인은 여전히 남녀의 결합을 근본 요소로 한다고 판단되고, 이를 동성 간 결합까지 확장해 해석할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2심 사실혼 관계 대신 ‘동성 결합 상대방’으로 인정 그러나 지난해 2월 반전이 일어났다. 일단 2심을 맡은 서울고법 행정1-3부(부장 이승한·심준보·김종호) 역시 두 사람의 ‘혼인’을 ‘사실혼 관계’로 인정하지 않았다. 현행법령의 해석론상 사실혼 역시 이성 간의 결합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이유였다. 대신 2심 재판부는 소씨와 김씨를 두고 “동성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사실혼과 같은 생활공동체 관계에 있는 사람의 집단”이라며 ‘동성 결합 상대방’이라는 표현으로 대신했다. 그러면서 “사실혼과 비교 대상이 되는 동성 결합은 ‘동거·부양·협조·정조 의무에 대한 상호 간 의사의 합치 및 사실혼과 동일한 정도로 밀접한 정서적·경제적 생활공동체 관계’를 전제로 한다”며 “사실혼 배우자 집단과 동성 결합 상대방 집단은 이성인지 동성인지만 달리할 뿐 본질적으로 동일한 집단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따라서 행정청인 피고가 이성 관계인 사실혼 배우자 집단에 대해서만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하고, 동성 관계인 동성 결합 상대방 집단에 대해서는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성적 지향을 이유로 한 차별대우”라며 건보공단의 처분이 잘못됐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특히 “국민건강보험의 피부양자 제도는 경제적 능력이 없어 직장 가입자에게 생계를 의지하는 사람에게도 건강보험을 적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대 상황 변화에 따라 사회보장 차원에서 보호 대상이 돼야 할 생활공동체 개념이 기존의 가족 개념과 달라지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법률적 의미의 가족과 부양 의무는 피부양자 제도의 출발점일지언정, 그 한계점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도 설명했다. 아울러 “누구나 어떤 면에서는 소수자일 수 있다”며 “소수자에 속한다는 것은 다수자와 다르다는 것일 뿐, 그 자체로 틀리거나 잘못된 것일 수 없다”고 해석했다. 재판부는 “다수결의 원칙이 지배하는 사회일수록 소수자 권리에 대한 인식과 이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고, 이는 인권 최후 보루인 법원의 가장 큰 책무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2심 재판부는 소씨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하며 보험료 부과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씨의 손을 들어줬다. “결혼평등에 한걸음” vs “편향적인 판결” 원고 측을 비롯해 국제앰네스티 등은 2심 판결을 환영했다. 국제앰네스티는 2심 판결에 대해 “한국이 결혼평등에 한 걸음 다가서는 중요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등은 “법질서를 어지럽히는 월권”이라며 “편향적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건보공단은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대법원 2부는 1년 가까이 사건을 심리했으나 판결을 내리지 못했고, 결국 전원합의체에 사건을 회부했다.
  • 전남지역 화물차 교통사고 사망자 크게 늘어

    전남지역 화물차 교통사고 사망자 크게 늘어

    지난해 전남지역의 화물차 관련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226명으로 전년도 202명보다 11.8%인 24명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화물차 관련 사고 사망자가 80명으로 전년도 54명보다 48.1%인 26명이 늘었고 승용차 사고 사망자도 93명으로 전년도 81명보다 14.8%인 12명 증가했다. 사고 발생 원인은 전방 주시 태만 등 안전 운전 불이행이 81.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치안 정책 설문조사 결과 도민들이 교통안전에 가장 위협을 느끼는 요인으로 음주운전과 과속, 신호 위반을 응답함에 따라 음주운전 단속과 안전 운전 이행 등 교통사고 예방 대책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고 암행순찰차도 운영한다. 유흥가와 식당, 유원지 골프장 등 음주 취약 장소에서 주 1회 이상 주야간 불문 일제 단속을 하고, 경찰서별로 주 2회 이상 사고 취약 장소에서 맞춤형 자체 단속을 강화한다. 또 음주운전 처벌 강화 관련 법률 및 실례를 중심으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 홍보도 하기로 했다. 화물차 사고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화물차 안전관리와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교육과 홍보, 취약한 교통 환경 점검 등도 한다. 특히 디지털 운행 기록장치 자료를 분석해 화물차 운전자들의 위험 운전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위험 구간 10곳을 이달 중 선정, 이동식 단속 부스를 설치하고 중앙선 침범 및 과속 등 화물차 법규 위반을 단속할 예정이다. 조만형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해빙기 안전사고 등 교통안전이 우려되는 만큼 유관기관과 협조해 사전 예방 조치와 함께 교통안전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광진구, 저소득 100가구 주거 개선비 지원

    광진구, 저소득 100가구 주거 개선비 지원

    서울 광진구가 주거 취약계층 100가구를 대상으로 안전시설 설치비 20만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반지하나 저층 주택은 침수 피해에 노출되기 쉽다. 사생활 침해와 범죄 발생 위험도 높아 안전 확보를 위한 보호 장치가 필요하다. 이에 구는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시설물 설치비를 지원한다. 현관 방충문, 창문 가림막과 비가리개, 계단 손잡이와 같은 안전 보호 시설을 가구당 20만원까지 제공한다. 대상은 구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다. 15개 동별 수요조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 뒤, 광진구주거안심종합센터 협조로 5월부터 시설물 설치를 시작한다. 지난해는 101가구가 지원받았다. 대상자들은 “부모님 거동이 불편해서 계단 오르기 힘들었는데 손잡이 덕에 불편함이 줄었다”, “혼자 살면서 무서웠는데 가림막이 있어서 밤에도 안심이 된다”고 전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주거환경은 삶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지속적인 지원체계가 필요하다”라며 “많은 주민이 안정적이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게 주거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화성시, 환자 이송자체 핫라인 구축…“시민 안전 최우선”

    화성시, 환자 이송자체 핫라인 구축…“시민 안전 최우선”

    경기 화성시가 비상진료기관 18곳과 화성소방서가 직접 소통하는 ‘화성시 자체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관내 이송 환자의 수용률을 높이는 든든한 이송체계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시가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비해 화성시에 소재하는 병원급 이상 18개소를 지난달 28일 비상진료기관으로 지정한 것의 후속 조치로, 기존 소방과 병원의 소통시스템인 ‘통합응급의료정보 인트라넷’이 응급의료기관만을 대상하로 하는 것을 보완한 것이다. 이번 ‘화성시 자체 핫라인’은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 전체가 참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의료기관이 화성소방서 구급팀과 함께 실시간 병원 현황을 공유해 신속한 이송과 입원·수술 등 분산 이송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긴급한 환자가 이송에 문제가 있어서 조치가 늦어지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협조해 주신 18개 비상진료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김민재, 한소희 닮은 ♥아내 이야기에…‘사랑꾼 남편’ 모습 드러내

    김민재, 한소희 닮은 ♥아내 이야기에…‘사랑꾼 남편’ 모습 드러내

    데뷔 25년 차 배우 김민재가 ‘한소희 닮은꼴’ 아내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3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장혁, 김민재, 하도권, 김도훈이 출연하는 ‘연기광’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최초로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는 그는 예능에서 자기 얘기를 꺼내는 게 낯설다고 밝힌다. 이에 김구라는 “협조만 해주면 된다. 너무 오버하면 나중에 후회한다”고 조언했다. 자칫 민폐를 끼칠까 봐 남의 얘기를 조심스러워 한 김민재는 아내가 한소희 닮은꼴로 화제라는 이야기에도 “그 정도까진 아니고…”라며 손사래 쳤다. 둘째를 낳고 다시 배우로 복귀를 준비 중인 아내에 대해 “영어를 잘한다”라며 아내 홍보를 하기도 했다. 또 Apple TV+ ‘파친코’ 오디션에서 부부 역할로 최종까지 올라갔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는 등 ‘사랑꾼 남편’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김민재는 지난 2016년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 ‘비명 낙천’ 박용진에 ‘옛 동지’ 조응천·금태섭 위로

    ‘비명 낙천’ 박용진에 ‘옛 동지’ 조응천·금태섭 위로

    조응천·금태섭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총선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친명(친이재명)계 정봉주 전 의원에게 패한 박용진 의원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 금 최고위원은 12일 조 최고의원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의원의 경선 패배에 대해 의견문을 냈다. 조금박해는 20대 국회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의정활동을 했던 조응천·박용진 의원과 금태섭·김해영 전 의원의 이름을 묶어 부르는 단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조국 사태 등에서 당내 주류 의견과 다른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며 주목받았다. 금 최고위원은 “저는 4년 전 조국 청문회에서 쓴소리하고 공수처를 반대했다는 이유로 민주당 징계를 받고 쫓겨났다”며 “제가 조국 장관을 퇴진시켜야 한다고 할 때 옆에 있던 사람이 조응천, 박용진”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용진은 방탄 국회에 협조하지 않고 검수완박하겠다며 위장 탈당하는 행태에 반박하다 찍혔다”며 “(강북을 민주당 후보가 된)정봉주 전 의원은 온갖 논란과 막말 시비로 점철된 사람”이라고 민주당의 공천 상황을 비판했다. 조 의원도 “서대문갑, 용인정 등 경선 결과를 보면 민주당이 자랑하는 ‘시스템 공천’은 ‘비명 홀로코스트’라는 게 확실해졌다”고 했다. 조 의원은 “민주당 공천은 정해진 결론이었지만 마음 한편으론 박용진 의원을 응원했다”며 “하위 10% 오명을 씌우고 3자 경선과 결선 과정을 만들어 결코 공천을 주지 않겠다는 친명 주류의 집요함에 바보처럼 묵묵히 견디고 싸워온 그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 호주ABC, ‘피의자’ 이종섭 입국 보도…“출국금지 해제 성공”

    호주ABC, ‘피의자’ 이종섭 입국 보도…“출국금지 해제 성공”

    호주 유력 매체인 ABC방송이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입국을 비중 있게 다뤘다. 매체는 12일(현지시간) ‘한국 대사 이종섭, 자국 부패 수사에도 호주 입국’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군인 사망사건 관련 부패 수사에 연루된 전직 한국 국방부 장관이, 논란이 되고 있는 호주 대사 부임을 위해 입국했다”고 보도했다. 호주 ABC는 이 전 장관이 지난해 7월 호우 실종자 수색 중 숨진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 등)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난 4일 윤석열 보수 정권은 이 전 장관을 주호주대사로 지명했고, 지난 주말 한국 법무부는 이 전 장관 출국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이에 따라 이 전 장관은 비난 여론에도 서울을 떠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또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외교부는 지난 1월 이 전 장관에게 내려진 출국금지 조치를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 전 장관은 출국금지 해제를 위해 법무부에 성공적으로 로비(lobby)할 수 있었다”고 진단했다.이후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반발이 불거졌다”며 “대통령이 주도하고 진행한 ‘채 상병 수사외압’ 의혹 핵심 공범의 해외 도피극이 현실화한 것이다”, “사실상 국가기관이 공권력을 동원해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킨 초유의 사태다”라고 비판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발언을 소개했다. 이어 민주당은 대사 임명과 출국에 관여한 외교·법무 장관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하는 것은 물론, 탄핵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추가로 민주당은 ‘이종섭 특검법’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소속 의원 전원 156명 명의로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매체는 민주당 의원들이 10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이 전 장관 임명에 반대하는 시위도 벌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날 이 전 장관은 몰래 입국심사를 마치고 탑승 구역으로 들어갔고, 민주당 의원들은 공항에서 규탄 발언을 이어갔다. 호주 ABC는 이 전 장관을 둘러싼 논란이 한국과 호주의 외교 관계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지만, 호주 외교부는 이 전 장관의 입국을 환영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호주는 한국과의 중요한 관계를 높게 평가하며, 이 대사 지명자가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된 만큼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는 호주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덧붙였다.이 전 장관은 지난해 해병대 수사단이 채 상병 순직사건의 책임자를 수사하는 과정에 부당한 외압을 행사하고 경찰에 적법하게 이첩된 수사 기록을 회수하게 한 혐의(직권남용 등)로 고발됐다. 수사에 착수한 공수처는 이 전 장관과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등 핵심 피의자들을 출국금지했다. 하지만 공수처는 지난해 9월 공수처에 고발장이 접수된 이후로 출국금지 조치가 여러 차례 연장됐지만 단 한 번도 이 대사를 소환하지 않았다. 지난 4일 주호주대사로 임명된 이 전 장관은 출국금지에 대한 이의를 신청하는 한편, 출국금지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지 하루 만인 7일 공수처에 출석해 4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이 전 장관은 조사에서 “앞으로 진행될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의혹이 불거진 뒤 교체한 새 휴대전화를 임의제출하고, 사건 당시 사용하던 업무수첩은 폐기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법무부는 지난 8일 출국금지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대사의 출국 금지를 해제했다. 이 과정에서 이 대사는 8일로 예정됐던 출국을 연기했다. 법무부는 “아그레망(주재국 동의)을 이미 호주 정부로부터 받아 출국해야 하는 입장인 점을 감안해 출국금지를 유지할 명분이 없어 출국금지를 해제했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러나 수사 대상자를 대사로 발탁하고, 갑작스러운 4시간 조사 이후 출국금지를 해제한 것은 무리수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 전 장관 출국으로 공수처 수사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대통령실이 공수처의 수사를 방해하거나, 수사에 차질을 빚어진다고 하는 것은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이종섭 호주 대사가 공수처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또 언제든지 공수처에서 소환한다거나 수사가 필요해서 와야겠다고 하면 언제든지 오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공수처가 이 전 장관을 출국 금지한 이후 수개월 동안 한 번도 소환조사를 안 했다”며 “고발이 되었다는 이유로 계속해서 아무 일도 하지 못하는 것인데 그럴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수처가 이런 부분들을 잘 조율해서 출국 금지가 해제되었다”고 덧붙였다.
  • 본지 ‘비수급 빈곤 리포트’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본지 ‘비수급 빈곤 리포트’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가 ‘제26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본상 수상작으로 서울신문의 ‘2023 비수급 빈곤 리포트’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신문 특별기획취재팀(백민경·강병철·김헌주·홍인기·김지예·강윤혁·김주연·김소희·김중래·박상연·곽진웅·임태환·명종원 기자)은 기본적 사회안전망인 기초생활보장 제도에 편입되지 못한 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비수급 빈곤층 이야기와 제도의 허점, 대안 등을 지난해 7월 3~19일 5회에 걸쳐 연재했다. 특별기획취재팀은 3개월간 전국에서 비수급 빈곤층을 발굴하기 위해 117개 기관의 협조 등을 받고 수소문하며 직접 찾아다녔다. 또 복지 담당 공무원과 전문가 등 1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보도 이후 기초생활보장 수급에서 벗어나 있던 이들이 복지망에 편입됐고 수급자 선정 시 반영하는 보유 차량가액 기준이 현실에 맞게 완화되는 등 정부·지방자치단체도 정책 개선에 나섰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린다.
  • 이클레이 세계 사무총장, “경기도, 기후변화 대응 국제 모범이 되고 있다”

    이클레이 세계 사무총장, “경기도, 기후변화 대응 국제 모범이 되고 있다”

    김동연-지노반 베긴 사무총장, 재생에너지 확충·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협력 약속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지노반 베긴(Gino Van Begin) 이클레이 세계 사무총장이 경기도와 이클레이 간 기후테크 육성, 생물 다양성 전략, 재생에너지 확충 등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11일 경기도청에서 지노반 베긴 사무총장을 만나 “한국 정부는 기후 위기 대응에 있어서 소극적인 정도가 아니라 후행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대단히 유감이다. 그러나 경기도는 기후변화에 선도적·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라면서 “이렇게 오셔서 큰 힘이 된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보다 많은 활동을 같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100% 재생에너지 도시’ 글로벌 RE100 캠페인에 경기도가 동참하고, 31개 시군도 가입을 독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100% 재생에너지 도시’는 이클레이가 전 세계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도시 차원의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독려하는 캠페인이다. 김 지사는 또 경기도가 올 하반기 개최하는 ‘기후테크 산업전’에 세계 기후테크 기업들을 초청할 수 있도록 이클레이 측의 협조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지노반 베긴 사무총장은 “경기RE100 비전은 한국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모범이 되고 있다”라며 “그런 노력이 반영돼 김동연 지사를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으로 모시게 됐다. 오는 6월 브라질 세계 총회에도 꼭 오셔서 김동연 지사의 의지와 성과를 국제사회에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이클레이는 1990년 유엔(UN) 본부에서 열린 ‘지방정부 세계총회’를 계기로 공식 출범한 국제기구다. 지방정부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정책 추진역량 강화와 국제교류 지원을 목적으로 전 세계 125개국 2천500여 개 회원 지방정부와 함께 활동 중이다. 독일에 본부가 있으며, 대한민국 등 13개국에 각 사무소를 두고 있다. 국내에는 경기도, 수원시, 광명시 등 57개 지자체가 가입해 교류하고 있다.
  • 성남시의회, ‘제291회 임시회’ 폐회

    성남시의회, ‘제291회 임시회’ 폐회

    성남시의회(의장 박광순)는 11일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진행한 제291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11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안건처리에 앞서 강상태 의원, 안광림 의원, 이준배 의원, 박기범 의원, 김종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발전에 대해 제언했고,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결과 보고 및 의결을 비롯해 기타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이 총합계 3조 7119억 8134만 4000원으로 가결됐고, ‘2024년 제1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도 원안가결됐다. 한편, 이날 상정된 안건 중에서 ‘성남사랑상품권 활성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성남시 학교 밖 무료 대안 배움터 지원 촉구 결의안’과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검 추진 촉구 결의안’은 부결됐다. 박광순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제291회 임시회를 무난히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집행부에서는 이번에 의결된 예산이 신속하고 적절하게 집행되어 시민들의 복지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 여러분께서는 다가오는 4월 10일에 있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반드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대통령실 “이종섭 출국, ‘수사 방해’ 주장은 맞지 않아”

    대통령실 “이종섭 출국, ‘수사 방해’ 주장은 맞지 않아”

    ‘해병대 채모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중 주호주 대사로 임명돼 출국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수사를 방해한다거나 수사에 차질이 빚어진다는 주장은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1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사 출국으로 인해 수사 차질 우려가 큰데 대통령실에서는 차질이 없다고 보느냐. 좀 더 미룰 수 없었느냐’는 질문에 “이 대사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 언제든지 공수처에서 소환하거나 수사가 필요해서 와야겠다고 하면 언제든 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나간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 전 장관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과정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지난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당했다. 공수처는 지난 1월 이 전 장관의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리고 최근까지 기간을 연장해온 사실이 알려졌는데 외교부는 지난 4일 이 전 장관의 주호주대사 인선을 발표했다. 법무부가 지난 8일 출국 금지를 해제했고 이 전 장관은 10일 수많은 취재진의 눈을 피해 공항을 몰래 빠져나갔다.이를 두고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사실상 국가 기관이 공권력을 동원해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킨 초유의 사태”라며 “대통령실과 관련된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을 해외로 도피시켜 대통령실로 수사가 연결되지 않도록 수사를 방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뒤늦게 알게 됐지만 출국 금지가 된 사실을 알고 보니 출국 금지 이후 수개월 동안 한 번도 소환을 안 하지 않았느냐”며 “그러면 언제 소환해 언제 조사할지 알고, 그냥 고발됐다는 이유로 계속해서 아무 일도 하지 못하는 것인데 그럴 수는 없는 노릇이므로 공수처도 이런 부분을 잘 조율해 출국 금지가 해제되고 호주 대사로 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이 출국할 수 있게 출국 금지를 해제한 법무부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더 이상 출국 금지를 유지할 명분이 없어 해제한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고발장이 작년 9월 공수처에 접수된 이후로 출국 금지 조치가 수회 연장됐음에도 단 한 번의 소환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 전 장관이) 공수처에 자진 출석해 조사받고, 증거물을 임의 제출하면서 향후 조사가 필요할 경우 적극 출석해 조사에 응하겠다고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전 장관이) 아그레망까지 받아서 출국해야 할 입장인 점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아그레망은 외교 사절을 파견할 때 주재국에 동의를 얻는 절차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호주는 국방 관련 외교 현안이 많은 나라인 것으로 안다”라고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야당에서는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 전 장관을 ‘런종섭’이라고 칭하며 “범죄 수사망이 좁혀올 때 외국으로 피신하는 것은 모든 범죄자가 꿈꾸는 환상의 도주 시나리오인데 국가가 고위 관직 주면서 앞장서고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비꼬았다.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심우정 법무부 차관을 범인도피죄로 공수처에 고발하겠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대표도 이날 당 상무위원회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공수처에 박성재 법무부 장관 등에 대한 고발장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정권이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많이 앞설 때 자중하고 조심하는 것 같더니, 지지율이 조금 역전되는 것 같으니 곧바로 이 전 장관을 ‘도주 대사’로 임명하고 개구멍으로 도망시켰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 ㈜현대포리텍, 한라대학교 대학발전기금 5억원 기탁

    ㈜현대포리텍, 한라대학교 대학발전기금 5억원 기탁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는 자동차 부품업체 ㈜현대포리텍이 한라대학교에 대학 발전기금 5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광식 ㈜현대포리텍 대표 이사는 지난 7일 한라대학교 김응권 총장에게 발전기금 약정서를 전달하면서 “과학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한라대학교의 설립 이념에 공감하며, 실무에 밝은 인재를 양성해 우리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라고 밝히고 발전기금이 한라대 발전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한라대학교는 또한 ㈜현대포리텍과 산학협력 협약도 체결했다. 한라대 김응권 총장과 ㈜현대포리텍 김광식 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부품 산업의 발전에 필요한 공동 추진 사항 ▲미래모빌리티 인재육성을 위해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에 관한 사항 ▲상호 인력 양성 및 행정적 지원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해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김 총장은 ㈜현대포리텍의 발전기금 기부와 산학협력 협약체결에 대하여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에 따라 기업 맞춤형 자동차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산학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현대포리텍과 인적 및 기술 교류를 더욱 적극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발전기금을 기부하신 취지를 살려 산업현장에서 환영받는 실무기술 인력 양성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김광식 대표의 한라대학교에 대한 높은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현대포리텍은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토대로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에 기여하는 신뢰할 수 있는 부품개발 제조사로서 1975년 설립 후 국내 음성1, 2공장과 김해공장에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고무제품, 전장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멕시코·중국·인도에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평촌에 연구소를 설립하여 R&D에도 힘을 쏟고 있다.
  • 성동구, 새 학기 맞아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점검

    성동구, 새 학기 맞아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점검

    서울 성동구가 새 학기를 맞아 초등학교 인근 통학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구는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더욱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보완점들을 철저히 확인하고, 경찰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이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난 8일 관련 부서 담당자들과 함께 성수동 경일초등학교 인근 통학로 안전점검에 나섰다. 경일초등학교 인근은 좁은 골목이 많고, 인근에서 진행되는 공사로 교통량도 함께 늘어난 곳이다. 그동안 구는 지난 2020년부터 성동형 스마트횡단보도 및 옐로카펫 싸인블록을 설치하고 노후한 안전 펜스를 교체하는 등 지속적으로 경일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안전 개선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는 학교 인근 공사 현장들을 방문하며 어린이 통학안전을 위한 협조를 당부하고, 성동경찰서와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치안협의회서도 통학안전 확보를 위한 논의를 이어 왔다. 이날 안전점검에서는 성동경찰서 및 경일초등학교 등 관련 기관들의 담당자들도 참여해 현장의 보완 사항들을 함께 확인하고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구는 정문 앞 횡단보도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교통안전시설을 추가로 설치하는 한편 노후 노면표시 등도 즉각 정비할 계획이다. 또 정문 앞 사거리 비보호 좌회전 표지판에 ‘직진신호시 좌회전 가능’ 보조표지판을 설치하고, 통학로를 중심으로 교통안전지킴이를 추가 배치하는 등 등하굣길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구는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구간이 있거나 교통안전 관련 주민 의견이 많이 접수되고 있는 초등학교 7곳 주변의 어린이보호구역을 함께 집중 점검했다. 구가 직접 정비할 수 있는 곳들은 즉시 정비하는 한편 관계기관들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의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오가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성동구의 가장 중요한 책무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성동구는 주민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직접 현장을 살피며 어린이 통학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동훈, 이종섭 출국에 “호주에 국방 현안 많아”

    한동훈, 이종섭 출국에 “호주에 국방 현안 많아”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패륜공천”이라며 잘못을 강하게 비판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호주로 도망치듯 출국해 야당과 언론, 국민들로부터 융단폭격을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서는 “호주는 국방 관련 외교 현안이 많은 나라인 것으로 안다”라고 말을 아꼈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취재진과 만난 한 위원장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 전 장관이 전날 주호주대사 내정자 자격으로 출국한 것과 관련해 “수사가 작년 9월쯤부터 진행됐던 것이고 (이 전 장관이) 수사에 관해 충분히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호주를 “국방 현안 관련 외교 현안이 많은 나라”라고 설명한 그는 “대통령실에서 그런 점들을 고려해서 인사한 것으로 생각한다. 그거 외에 특별히 더 아는 것은 없다”고 했다. 이 전 장관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과정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지난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당했다. 공수처는 지난 1월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최근까지 기간을 연장해온 사실이 알려졌는데 외교부는 지난 4일 이 전 장관의 주호주대사 인선을 발표했다. 법무부가 지난 8일 출국금지를 해제하면서 이 전 장관은 10일 수많은 취재진의 눈을 피해 공항을 빠져나갔다.그의 행보를 두고 특히 2030 남성 세대의 분노가 거세다. 나라를 위해 복무하다 사망했는데 아직까지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는 것에 허탈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정원철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장은 이날 MB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가 범죄 혐의자 이종섭 전 장관을 해외로 도피시켰다. 그 사람 아니면 절대 안 되는지 꼭 그 사람이었어야만 하는지 다시 한번 되새겨 봤으면 좋겠다”고 일침을 가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사실상 국가 기관이 공권력을 동원해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킨 초유의 사태”라고 비판하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이날 ‘런종섭’(도망가다는 뜻의 런과 이종섭의 합성어)이라고 표현하는 등 야권에서도 질타하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 전 장관을 두둔하고 야당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은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 때마다 위 레벨까지 모두가 다 이렇게 직위 해제당하는 세태는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너무 관련이 없는 분들까지 다 그렇게 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은 “법무부에서 출국금지가 여러 차례 연장돼 오고 수사 절차에 적극 협조했었던 상황이었다”며 “법무부에 정식으로 출국금지심의위원회를 열어서 이의 신청했던 것을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고 변호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호주가 우리와 군사 협력 면에서 중요한 국가라며 “그래서 전략적으로 이 전 장관이 대사로 임명된 것이다. 이 자리를 계속 무작정 비워둘 수는 없다는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핵심적인 피의자라면 6개월 동안 왜 한 번도 소환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겠느냐”며 “이 전 장관은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국회에 출석했을 때는 특정인을 (이첩 대상에서) 제외하라는 것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것을 다 종합적으로 판단해 달라”고 밝혔다. 전날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전 장관 출국은 공직자로서 공무수행을 위한 것”이라며 “민주당이 땅에 떨어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려는 기회로 삼고 반등을 위한 정쟁거리 불쏘시개로 사용하려 한다면 큰 착각”이라고 주장했다.
  • 김동욱 서울시의원, 서울시 버스 내 음란행위·영상 시청 등 불가

    김동욱 서울시의원, 서울시 버스 내 음란행위·영상 시청 등 불가

    서울시의회 서울미래전략통합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이자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이 대표발의한 2건의 버스 운행기준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서울시의회 제322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서울시 버스 내에서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행위를 제한하는 규정이 마련됐다. 김 의원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는 ‘철도안전법’과는 다르게 운전자나 여객 등에게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지 않아 시민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서울시 시내버스 재정지원 및 안전 운행기준에 관한 조례’와 ‘서울시 마을버스 재정지원 및 안전 운행기준 등에 관한 조례’에 관련 규정을 명시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버스 이용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자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버스 안에서 음란물을 시청하거나 일부 승객에게 음란한 행동을 함으로써 버스 이용에 불편과 불안은 초래하는 문제가 생기고 있다”라고 버스 이용 안전에 위협적인 사례들을 지적하며 “이런 사례들에도 불구하고 버스 이용 중에 음란한 행위나 영상 시청 등을 제재하는 규정이 명확히 없어 시민들의 안전한 버스 이용 환경 조성에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조례를 개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버스 안에서 성적(性的) 수치심을 일으키는 행위를 하지 않도록 규정을 신설하고, 시장이 안전을 위해 그 밖의 공중이나 여객에게 위해를 끼치는 행동을 금지할 경우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수 있도록 규정을 명시해 버스 안에서의 위협적이고 불안을 초래하는 행위들을 제지할 수 있게 되었다. 김 의원은 “상위 법령의 사각지대에 있는 버스 안의 시민 안전에 관해 조례를 통해서 보완함으로써 서울시민들의 버스 이용에 더욱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더욱 촘촘히 조례를 정비해 시민들의 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입법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日극우, 옷 벗기는 사진에 딸 얼굴을…” 서경덕이 공개한 사진

    “日극우, 옷 벗기는 사진에 딸 얼굴을…” 서경덕이 공개한 사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미국 뉴욕시에 ‘욱일기 인력거’가 활보한 것에 대해 항의했다가 일본 극우세력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공격 수단으로 서 교수의 딸 얼굴 사진이 이용된 것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공분이 일고 있다. 서 교수는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지난주 뉴욕 시내를 활보하는 ‘욱일기 인력거’에 대한 뉴욕시의 반응을 전하고 향후 대응에 관한 글을 올렸다”며 “야후재팬에도 기사가 올라가 일본 극우들이 제 SNS로 또 엄청난 공격을 퍼붓고 있다”고 알렸다. 서 교수는 “저를 공격하는 건 너무나 익숙해졌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는 가족까지 함께 공격하는 사례가 더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딸 얼굴이 합성사진에 이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딸 아이의 얼굴을 욱일기에 합성하는 건 기본이고, 피드에 올린 사진처럼 옷을 벗기는 사진에도 합성을 하는 등 이 곳에 올리기조차 어려운 사진들을 합성해서 매번 공격을 해 오고 있다”면서 “정말이지 이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서 교수는 “극우들의 공격을 가만히 살펴보면 독도, 일본군 위안부 등에 관련한 사안보다 욱일기 문제에 대해 굉장히 민감해하는 분위기 같다”면서 “아직까지 자신들의 상징물로 사용하고 있는지라 전 세계 곳곳의 욱일기를 제거해 온 저의 활동을 많이 두려워하는 모양새”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다고 욱일기가 정당화될 수 있습니까! 또한 제가 이런 활동을 멈추겠습니까! 그저 극우들이 이젠 불쌍할 따름”이라며 “전 세계 곳곳에 남아있는 욱일기 문양을 다 없애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달려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서 교수는 최근 세계적인 관광지인 뉴욕 센트럴 파크 및 주변 관광지에 욱일기로 치장된 ‘관광객 인력거’가 활보한다는 제보를 받고 지난해와 올해 초 두 차례에 걸쳐 센트럴파크 사무소와 뉴욕시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 뉴욕시는 답변 메일에서 “귀하가 ‘욱일기 인력거’로 인해 무례함을 느낀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행위는 저희 관할이 아니다”는 입장을 알렸고, 서 교수는 “조만간 뉴욕경찰(NYPD) 측에 협조를 구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 “100명도 설득 못하는 정책” 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의대증원 철회 촉구

    “100명도 설득 못하는 정책” 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의대증원 철회 촉구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는 11일 “젊은 의료인 위협을 즉각 중단하고 의대 2000명 증원안을 철회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학회는 성명서에서 “전공의를 비롯한 의사는 설득과 협조의 대상이지 압박과 강압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정부가 이들에게 의료 이탈자라는 오명을 씌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 국민 5000만명 중 100여명의 흉부외과 전공의조차 설득할 수 없는 정책으로는 미래 의료를 살릴 수 없다”고도 덧붙였다. 이들은 “정책을 설득할 근거가 부족하고 그 정책으로 국민 건강이 심각한 손해를 보고 있다면 정책의 시간은 종료된 것”이라며 “모든 사안을 원점에서 조건 없이 재논의하자”고 요구했다. 정부가 의대 증원과 함께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대해서는 “기본 조사마저 부정확하다”며 “실태조사·수가 재산정·구조적 개선 방안을 담은 정책과 재정 조달 계획을 담아 재구성하라”고 촉구했다. 학회는 의대 정원을 늘려달라고 신청한 대학에도 사과를 요구했다. 이들은 “미래 의료 현장을 황폐화할 수 있는 일방적 의대 증원 정책에 교육자의 본분을 망각하고 동의한 대학 당국자들은 반성하고 사과하라”고 적었다. 이어 “학자의 의무, 사회 지도층으로서의 책임을 버리고 사욕에 따라 포퓰리즘 정책에 동조한 대학 총장과 학장들에게 유감과 규탄, 그 비굴함에 동정을 보낸다”고도 지적했다.
  •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 이종섭 오늘 호주 출국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 이종섭 오늘 호주 출국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10일 호주로 출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전 장관이 가야 할 곳은 “호주가 아니라 공수처”라고 비판했다. 지난 4일 주호주 대사로 임명된 이 전 장관은 공수처 수사로 출국 금지 조처가 내려진 것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 대사 내정자는 임명 다음 날인 5일 출국 금지를 풀어달라고 법무부에 이의 신청을 제기했고, 법무부는 8일 출국금지심의위원회를 열어 출국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이 대사 내정자는 이날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 브리즈번으로 향하는 항공편을 탈 것으로 알려졌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순직 해병 수사 외압 핵심 피의자 이종섭 전 장관은 절대 출국해선 안 된다”며 “이 전 장관이 가야 할 곳은 호주가 아니라 공수처”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핵심 피의자가 출국한 전례가 있나”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사법당국은 여태껏 수사 중인 다른 피의자들도 이런 식으로 출국 금지를 해제시켜 줬단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호주에 있는 이 전 장관을 필요할 때마다 매번 국내로 불러들이겠다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공무를 핑계로 수사를 거부하고 협조하지 않을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어설픈 도피극으로 순직 해병 수사 외압의 실체를 가리려 하다니 기가 막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을 해외 출장과 해외 도피도 구분 못 하는 바보로 취급하냐”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사 내정자의 출국에 대해 “공직자로서 공무수행을 위한 것”이라며 야당의 비판을 반박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우호국의 대사 임명에 있어 무한정 공석으로 둘 수 없기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상황에 내린 결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익을 위한 외교는 민주당의 지지율 반등을 위한 불쏘시개가 아니다”라며 “국익을 위한 외교에 또다시 정파의 정략적 이익을 앞세운 정쟁은 결코 안 된다”고 덧붙였다.
  • 동대문구, 마약 오남용 근절 올해 첫 유관회의

    동대문구, 마약 오남용 근절 올해 첫 유관회의

    서울 동대문구는 불법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 근절을 위한 유관단체 지역협의체 회의를 7일 동대문구 보건소에서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동대문경찰서, 서울시동부교육지원청, 동대문구약사회, 경희대학교병원 등 회의에 참석한 유관 기관 실무자 15명은 ▲예방교육 신청기관 접수 ▲ 기관별 맞춤형 강의내용 ▲강사선정 ▲마약근절 캠페인 일정 ▲홍보방안 ▲유관기관별 협조사항 등 마약을 포함한 약물 오남용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구는 지난해 유관기관들과 ‘마약류 등 오남용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관 소속 전문 강사진과 연계해 관내 교육기관과 지역시설을 돌며 예방교육 97회, 캠페인 8회를 실시했다. 구는 추진 방법과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올해도 마약 및 약품 오남용 근절을 위한 행보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소셜미디어(SNS)로 손쉽게 마약을 얻는 등 약물 오남용 폐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에 관내 여러 기관들이 긴밀히 서로 협력하여 ‘마약 ZERO 동대문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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