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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경 서울시의원, ‘청소년 행복 동행학교’ 사업, 성과·평가지표 구체화 필요성 강조

    구미경 서울시의원, ‘청소년 행복 동행학교’ 사업, 성과·평가지표 구체화 필요성 강조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으로 활동 중인 구미경 의원(국민의힘·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달 30일 제323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평생교육국을 대상으로 질의에 나섰다. 질의에 나선 구 의원은 평생교육국의 시범사업 중 하나인 ‘청소년 행복 동행학교’와 관련해 동행학교 효과성 측정을 위한 성과지표 개발 진행 상황을 재확인하는 한편, 청소년 마음건강 관련 사업의 성과·평가지표 기준 구체화를 당부했다. ‘청소년 행복 동행학교’는 고립·우울감을 느끼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놀이·체험·관계형성 중심의 맞춤형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청소년의 관계 역량 향상을 지원하며, 기존 상담·치료 중심의 지원이 아닌 청소년들의 고립·우울현상을 예방적 차원에서 조기 조치 및 치유를 위한 평생교육국의 시범사업이다. 구 의원은 “사업 참여 학생 수, 상담 횟수, 운영 프로그램 수 등은 단순한 실태조사일 뿐 평가지표나 사업의 결과가 될 수 없다”라며 “‘청소년 행복 동행학교’사업은 ‘마음’을 수치화하는 것부터가 굉장히 어려운 만큼, 명확하고 세밀한 성과지표 및 평가지표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구종원 평생교육국장은 구미경 의원의 지적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정밀한 성과지표 개발을 위해 전문가와 긴밀한 논의 중인 만큼 이번 시범사업 또한 밀도있게 진행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구 의원은 “이 사업이 현재로서는 학교의 협조하에 참여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고 있으나,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학교에서 추천하나 비협조적인 학생들의 프로그램 참여 여부가 관건이 될 수 있다”면서 “학생들의 자발성을 끌어내어 참여학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사업의 취지가 효과적으로 달성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이태원 특별법 환영… 진상 규명 첫걸음”

    특조위 구성돼 독립적 조사 의미국회의장의 위원장 추천권 유지정부에 자료 제출·조사 협조 주문 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를 꾸리는 내용을 담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이 합의되자 그동안 진상규명을 요구했던 유가족과 시민단체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여야 협의 과정에서 특조위의 압수수색 영장 청구 의뢰 등 조사 방법과 관련한 조항이 삭제됐지만, 유가족은 독립적인 기관이 설치돼 참사에 대한 조사에 나서는 것 자체가 큰 의미라고 봤다.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특별법 통과가 22대 국회로 넘어가게 되고 특조위 구성이나 활동은 무기한 연기됐을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1일 논평을 통해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진작에 처리됐어야 하는 특별법이 참사 발생 1년 6개월 만에 통과됐다”며 “특별법의 여야 합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유가족협의회는 “159명의 희생자를 낳은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에 첫걸음을 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남아 있는 조사위원 추천과 구성, 특조위 설치와 운영 과정에서도 정부와 국회가 역할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은 과정이 더이상 지체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가족협의회는 여야 합의로 ▲특조위의 불송치·수사중지 사건자료조사 권한 ▲압수수색 영장 청구 의뢰권이 삭제된 것에 대해선 “아쉬운 게 사실이지만 자료 제출 요구와 진상조사에 성실하게 협조할 것이기 때문에 (두 조항이) 필요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이정민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21대 국회에서 여야 합의가 이뤄진 것을 너무나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그동안 특조위원장이 될 국회의장 추천 몫의 상임위원을 대한변호사협회 추천 인사 중 여야 합의된 사람으로 주장해 왔다”며 “정부 기관과 공직자들을 조사의 대상으로 삼아야 하는 특조위의 특성상 중요한 요구 사안이었던 국회의장의 특조위원 추천권을 지켜내면서 독립적인 진상조사기구를 구성하기 위한 최소한의 요건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이창민 변호사는 “정부와 여당이 재발 방지라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자료 제출이나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선관위, 채용 비리 자료 조작… 문건 파기까지”

    “선관위, 채용 비리 자료 조작… 문건 파기까지”

    연루자 인적사항 지운 복사본 제출감사장엔 PC·인터넷 설치 안 해줘정기감사 때도 선별한 자료만 제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간부 자녀의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사실상 조직적으로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 관계자들이 “이런 기관은 처음”이라며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내보이는 데는 이처럼 조직 내부에 만연한 특권의식과 안일함 때문이었다고 한다. 1일 감사원에 따르면 선관위는 지난해 7월 경력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 때 감사장도 제대로 마련하지 않았다. 보통 피감기관들은 현장 감사에 나온 감사관들이 일할 수 있는 공간과 컴퓨터, 집기 등을 제공한다. 그러나 중앙선관위를 제외한 8개 시도지사 선관위에서는 공간만 내주고 감사가 끝날 때까지 컴퓨터와 인터넷을 설치하지 않았다. 감사를 나간 50여명은 개인 컴퓨터를 가져갔고, 일부 선관위에 항의한 끝에 프린터 한 대만 겨우 받았다. 감사에 앞서 감사원은 지난해 5월부터 자료 조사에 들어갔지만 실제 자료를 받은 건 7월 말부터였다. 그마저도 채용 비리에 연루된 전현직 직원들의 인적사항을 검은색 펜으로 지운 복사본을 제출하거나 컴퓨터 포렌식 협의에만 2~3주를 끄는 등 비협조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파일은 변조하거나 문서를 파쇄하면서 증거 인멸도 시도했다. 막상 신경전 끝에 컴퓨터 포렌식을 하자 오히려 감사관들이 놀랐다고 한다. 한 관계자는 “우리 보라고 남겨 둔 건가 싶을 정도로 채용 비리 증거들이 그대로 있었다”며 “잘못이라는 생각조차 하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가족 특혜 채용이 계속되자 선관위 인사담당자들이 “가족회사, 지긋지긋하다”며 자조 섞인 대화를 나눈 것으로도 감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김세환 전 사무총장의 아들은 경력 채용된 뒤 직원들 사이에서 ‘세자’로 불렸다. 2021년 한 해에만 6명의 선관위 전현직 인사들이 채용됐는데 이 과정에서 일부는 선관위가 원 소속 지방자치단체장의 전출 동의 없이 임의로 의원 면직하게 한 뒤 임용했다. 이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하겠다”는 지자체장들의 불만이 나오자 중앙선관위 인사담당자는 “징계받더라도 예전에 받은 표창이 있어서 괜찮다”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감사원은 2019년과 지난해 선관위 정기감사에서도 잇따라 경력 채용 심사 과정을 문제 삼았다. 감사원 관계자는 “정기감사 때도 선별적으로 자료를 줘서 이렇게 집중적으로 채용 비리를 파악하게 된 건 처음”이라고 했다.
  • “반드시 단독으로라도”…민주, ‘채상병 특검’ 처리 강행

    “반드시 단독으로라도”…민주, ‘채상병 특검’ 처리 강행

    더불어민주당이 5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에서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별검사법’ 처리를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1일 오후 라디오 인터뷰에서 “2일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비롯한 민생법안은 합의한 대로 처리하고, 나머지 2개 쟁점 법안(채상병 특검법·전세사기특별법)도 반드시 단독으로라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특검법이 본회의에 올라오면 본회의 자체를 반대하겠다는 입장인데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일단 내일 본회의가 열리는 것은 확정됐다. 이태원참사 특별법은 합의가 됐으니 이제 와 반대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국민의힘 반대 의견을 제시하고 퇴장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의사일정 변경’을 통한 특검법 본회의 상정에는 자당 출신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협조할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다. 김 의장은 특검법 상정의 조건으로 여야 합의를 요구하고 있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법 절차에 따라 다수 의석인 우리가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을 제출하면, 할 수 있는(본회의를 열) 법적 권리가 있다”며 “의장이 합의할 수 없는 내용을 자꾸 합의하라고 던지면 서로 힘만 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의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는 의장이 이번에는 민주당이 하자는 방향대로 동의해줘야 한다”며 “우리가 무리하게 불법을 하는 게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본회의로 직회부한 전세사기특별법에 대해서는 “본회의 부의 자체를 (내일) 표결 처리해야 한다. 그래야 (5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 상정, 표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단독]“감사장에 PC·인터넷도 설치 안 해줘… ‘채용 비리’ 선관위, 감사 거부·지연”

    [단독]“감사장에 PC·인터넷도 설치 안 해줘… ‘채용 비리’ 선관위, 감사 거부·지연”

    경력 채용을 전현직 자녀 등의 입직 통로로 활용해 온 선거관리위원회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사실상 조직적으로 방해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감사원 관계자들이 “이런 기관은 처음”이라며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내보이는 데는 이처럼 조직 내부에 만연한 특권의식과 안일함 때문이었다고 한다. 1일 감사원에 따르면 선관위는 지난해 7월 이른바 ‘아빠 찬스’ 등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감사장도 제대로 마련해주지 않았다. 보통 피감기관들은 실지감사에 나온 감사관들이 일할 수 있는 공간과 컴퓨터, 집기 등을 제공하며 감사장을 설치한다. 그러나 중앙선관위를 제외한 8개 시도지사 선관위에서는 빈 공간만 내주고 실지감사가 끝날 때까지 컴퓨터와 인터넷을 설치해주지 않았다. 감사를 나간 50여명은 개인 컴퓨터를 가져갔고 일부 선관위에 항의한 끝에 프린터 한 대만 겨우 설치받았다. 실지감사에 앞서 감사원은 지난해 5월부터 자료 조사에 들어갔지만 실제 자료를 받기 시작한 건 7월 말부터였다. 당시 선관위는 “감사 대상이 아니다”라며 감사를 거부했고, 헌법재판소에 감사원의 직무 감찰 관련 권한쟁의심판도 냈다. 그나마도 채용 비리에 연루된 전현직 직원들의 인적사항을 검은색 펜으로 지운 복사본을 제출하거나 컴퓨터 포렌식을 협의에만 2~3주를 끄는 등 매우 비협조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3급 고위직 운영 관련 자료는 끝내 받지 못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감사 결과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협조는 받았다”고 전했다. 막상 신경전 끝에 컴퓨터 포렌식을 하고는 오히려 감사관들이 놀랐다. 한 관계자는 “우리 보라고 남겨둔 건가 싶도록 채용 비리 증거들이 그대로 있었다”며 “그만큼 잘못이라는 생각조차 없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가족 특혜 채용이 계속되자 선관위 인사담당자들이 “가족회사 지긋지긋하다”며 자조 섞인 대화를 나눈 것으로도 감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김세환 전 사무총장의 아들은 경력 채용된 뒤 직원들 사이에서 ‘세자’로 불렸다. 김 전 사무총장은 감사원 문답 과정에서 특혜 채용에 대해 ‘직원들이 알아서 잘 보이려 했던 것 같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1년 한 해에만 6명의 선관위 전현직 인사들의 자녀가 시도 선관위에 경력 채용됐다. 이들의 원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전출 동의를 하지 않자 선관위는 임의로 의원 면직하게 한 뒤 선관위에 임용했다. 일부 지자체장이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하겠다”고 하자 중앙선관위 인사담당자는 “징계받더라도 예전에 받은 표창이 있어서 괜찮다”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선관위는 2019년 9월과 지난해 7월 발표된 감사원의 정기감사에서도 잇달아 경력 채용 서류전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받았다. 지난해 발표에서 감사원은 선관위가 2019년 1회부터 2022년 1회까지 실시한 23차례 경력 채용 가운데 9차례 시험에서 57명에게 기준과 다른 서류전형 점수를 부여했고, 이 가운데 3명은 합격자와 불합격자가 바뀌었다고 밝혔다. 반복된 지적에도 개선하지 않아 결국 선관위는 10년간 291차례 모든 경력 채용에서 비리나 규정 위반이 있었다는 오명을 얻게 됐다.
  • 이태원 유가족·시민단체 “159명 희생된 참사 진상규명에 첫걸음”

    이태원 유가족·시민단체 “159명 희생된 참사 진상규명에 첫걸음”

    참사 1년 6개월 만에 특별법 통과특조위 설치·조사 자체가 큰 의미“정부·여당, 조사에 적극 임해야” 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를 꾸리는 내용을 담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이 합의되자 그동안 진상규명을 요구했던 유가족과 시민단체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여야 협의 과정에서 특조위의 압수수색 영장 청구의뢰 등 조사 방법과 관련한 조항이 삭제됐지만, 유가족은 독립적인 기관이 설치돼 참사에 대한 조사에 나서는 것 자체가 큰 의미라고 봤다.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특별법 통과가 22대 국회로 넘어가게 되고 특조위 구성이나 활동은 무기한 연기됐을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1일 논평을 통해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진작에 처리됐어야 하는 특별법이 참사 발생 1년 6개월 만에 통과됐다”며 “특별법의 여야 합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유가족협의회는 “159명의 희생자를 낳은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에 첫걸음을 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남아 있는 조사위원 추천과 구성, 특조위 설치와 운영 과정에서도 정부와 국회가 역할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은 과정이 더이상 지체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가족협의회는 여야 합의로 ▲특조위의 불송치·수사중지 사건자료조사 권한 ▲압수수색 영장 청구의뢰권이 삭제된 것에 대해선 “아쉬운 게 사실이지만 자료 제출 요구와 진상조사에 성실하게 협조할 것이기 때문에 (두 조항이) 필요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이정민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21대 국회에서 여야 합의가 이뤄진 것을 너무나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그동안 특조위원장이 될 국회의장 추천 몫의 상임위원을 대한변호사협회 추천 인사 중 여야 합의된 사람으로 주장해 왔다”며 “정부 기관과 공직자들을 조사의 대상으로 삼아야 하는 특조위의 특성상 중요한 요구 사안이었던 국회의장의 특조위원 추천권을 지켜내면서 독립적인 진상조사기구를 구성하기 위한 최소한의 요건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이창민 변호사는 “정부와 여당이 재발 방지라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자료 제출이나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성남시-광주시 “위례삼동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돼야”

    성남시-광주시 “위례삼동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돼야”

    경기 성남시와 광주시는 1일 위례삼동선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공동건의문 서명식을 가졌다. 이날 오후 3시 성남시청 상황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방세환 광주시장은 위례삼동선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요청을 위한 성남시ㆍ광주시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서 두 시장은 “140만 성남ㆍ광주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위례삼동선 철도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ㆍ한국개발연구원에서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를 반드시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달라”라고 기획재정부에 요청했다. 두 시장은 5월 중 기획재정부에 공동건의문을 전달하여 위례삼동선 건설사업에 대한 추진 의지와 필요성을 적극 설명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현재 성남시와 광주시는 대규모 개발사업 등으로 교통혼잡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교통혼잡을 적기에 해소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위례삼동선이 반드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위례삼동선이 건설되면 광주시민들이 서울 중심부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라며 “시 차원에서도 사업 추진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위례삼동선 건설사업은 위례신사선을 성남시 수정·중원구 원도심과 성남하이테크밸리를 거쳐 광주시 삼동역까지 10.6km 연장하는 철도사업이다. 88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으로 지난 1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후 2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 법에 가로막혀 통학버스 이용 못했던 거점형 늘봄센터, 이달부턴 가능

    법에 가로막혀 통학버스 이용 못했던 거점형 늘봄센터, 이달부턴 가능

    앞으로 교육청이 운영하는 학교 밖 거점형 늘봄센터를 오가는 어린이들도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거점형 늘봄센터는 도로교통법상 통학버스를 운영할 수 있는 시설에 포함되지 않아 버스 운영이 어려웠다. 경찰청은 이달부터 거점형 늘봄센터가 어린이 통학버스를 신고·운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고 1일 밝혔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행할 수 있는 시설은 초등학교, 학원 등 18종 시설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월 열린 ‘제2차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에서 인천교육청이 규제 개선을 요청했고, 경찰청은 이를 받아들여 법 개정에 앞서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경찰청은 지난달 적극행정위원회를 열어 앞으로 1년간 거점형 늘봄센터의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운영이 가능하게 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경찰청은 향후 교육부 등과 협조해 도로교통법 개정도 추진한다. 거점형 늘봄센터의 통학버스는 어린이 보호 표지, 좌석 안전띠 표시, 하차 확인 장치, 최고속도 제한 장치 등 어린이 통학버스에 필요한 구조와 장치를 갖춰야 한다. 운영자·운전자에게는 정기적으로 안전교육을 받고 동승보호자를 탑승시켜 통학버스 운행 및 승하차 시 어린이를 보호할 의무가 부과된다. 김학관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늘봄센터 이용 어린이의 교통안전이 확보되고 하교 시간대 실질적인 돌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역 공실상가, 청소년 활동공간인 ‘틴에이저 아지트’로 탈바꿈”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역 공실상가, 청소년 활동공간인 ‘틴에이저 아지트’로 탈바꿈”

    최대 10년 이상 방치됐던 홍제역 공실 상가들이 지역 청소년 활동공간인 ‘틴에이저 아지트’로 탈바꿈한다. ‘틴에이저 아지트’는 청소년들이 마음껏 독서, 자습, 숙제 수행과 미술, 공예 등 학습·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지난달 29일 직접 계획한 홍제역 틴에이저 아지트 신설 계획 검토를 위해 지역 기초의원인 서대문구의회 강민하 의원, 서울교통공사 부대사업처, 서대문구청 황춘하, 문형주 특별보좌관, 서대문구청 아동청소년과와 함께 서울특별시의회에서 회의를 진행하며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문 의원은 “무려 137개월이나 방치된 홍제역 지하상가 공실을 어린이와 청소년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하는 취지에 공감해 주시고 함께 논의하기 위해 시간 내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홍제역 틴에이저 아지트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문 의원은 이어서 “해당 구역이 10년이 넘는 세월 속 지나치게 방치된 터라 냉방은 물론 환기 시설이 전무한데다가 어린이와 청소년의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려는 그 취지에 따라 독립적인 화장실을 필요로 하므로 오폐수 처리 관련해서 상호 간 협의가 필요하다”며 서울교통공사에 시설 사용은 물론 내부공사에 관한 건을 논의했다. 서울교통공사 부대사업처는 문 의원의 계획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밝혔으며, 특히 오랜 세월 방치된 공간이 공익적인 목적으로 활용됨에 있어 주민이 바라는 바 그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 및 협의할 것임을 답변했다. 이어 서대문구청 측은 홍제동의 새로운 어린이·청소년 전용 문화공간 신설을 위해 필요한 설계 및 행정적 지원을 협조할 것이며, 특히 실제 홍제동 주민이 원하는 바 그대로 설계되고 만들어질 수 있도록 주민간담회 역시 가까운 시일에 신속하게 개최하겠다 답했다. 함께 자리한 강민하 서대문구의회 의원(국민의힘, 서대문구 다 선거구)은 “홍제동 학부모들의 바람을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으며, 특히 예산 관련해 문 의원과 적극 협조해 필요한 바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실제 학부모의 제언으로 계획된 홍제역 틴에이저 아지트 신설이 필요한 협력관계는 구축됐으니 이제 주민간담회 통해 도출된 내용을 토대로 감정평가를 받아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움직일 것”이라 다짐하며 회의를 마쳤다.
  • “상속세 60% 세계 최고 수준… 잘 키운 기업, 해외 큰손 먹잇감 될 수도”[최광숙의 Inside]

    “상속세 60% 세계 최고 수준… 잘 키운 기업, 해외 큰손 먹잇감 될 수도”[최광숙의 Inside]

    상속세 과도하면 경영권 위협넥슨, 승계 막히며 中 인수 우려소득세 납부한 자산에 이중과세주식 처분할 때까지 과세 미뤄야 법인세 낮춰도 ‘부자 감세 ’아니다법인에 차등 세율 적용하고 있어이미 누진세로 빈자 배려하는 중세금 줄이면 기업 활동에 도움 돼조세 정책 정치적 접근 신중해야 금투세, 소액 투자자 손실 외면가상자산, 결손금 공제 허용해야 종부세 높이니 집값 더욱 치솟아정부가 추진하는 상속세 개편 등 세제개혁이 총선 참패로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벌써부터 내년 예정된 금융투자소득세 제도를 놓고 정부는 민생 문제인 만큼 재검토하자는 입장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그대로 시행하자며 맞서고 있다. 한미약품의 갈등을 촉발한 과도한 상속세 문제를 비롯해 법인세 인하 등 정부의 각종 감세정책은 ‘부자 감세’로 도마에 오르면서 찬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조세 전문가인 오문성 한국조세정책학회장(한양여대 교수)을 만나 여러 세제 현안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대한상공회의소가 얼마 전 상속세 등 조세 개편을 건의했는데. “우리나라 상속세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부의 대물림을 막고 재분배하는 순기능이 있지만 기업의 경우 과도한 세율이 여러 부작용을 낳고 있다. 과도한 상속세를 내기 위해 회사 지분을 팔면 회사 지분 변동이 생기고 경영권에 위협을 받는다. 일부 기업에서는 기업 경영을 포기하고 회사를 외국 자본에 넘기는 경우도 있다.” ● 기업 의욕·연속성 꺾이면 일자리 위협 -넥슨의 2대 주주가 기획재정부라는데. “김정주 넥슨 창업자의 유가족이 높은 상속세의 일부를 넥슨그룹 지주사 NXC 지분 29.3%(4조 7000억원)로 국가에 물납(物納)하면서 기재부가 넥슨의 2대 주주가 됐다. 기재부는 지분을 팔아 세수만 확보하면 되지 좋은 주주가 들어오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 중국 등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최고의 상속세율로 잘 키운 글로벌 게임사가 중국 등의 먹잇감이 될 우려가 커졌다.” -기업의 상속세 문제는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상속세가 기업의 승계에 걸림돌이 되면 대주주뿐만 아니라 일자리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근로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기업들의 사업에 대한 의욕 자체가 많이 줄어드는 것도 문제다. 넥슨의 경우 창업자가 추진하던 애완동물 사료 기업 등 비게임 신사업을 정리했다고 한다.” -왜 이런 상속세 문제가 발생하나. “우리나라의 상속세와 증여세의 최고세율은 50%다. 그런데 최대주주 할증 과세가 20% 있어 합치면 60%에 이른다. 일본은 55%인데 할증까지 하면 우리가 일본보다 높다. 넥슨처럼 한 차례 상속으로 회사 지분 30%가 날아가는 것이 말이 되느냐.” -이중과세 논란도 있다. “재산을 물려주거나 증여하는 이가 재산 형성 과정에서 이미 소득세 등을 부담했기 때문이다. OECD 국가 중 많은 나라가 상속세를 폐지하고 증여세의 경우 비과세되는 공제 한도를 늘려 부담을 줄여 주는 것도 그래서다.” -상속세 폐지가 어렵다면 대안은. “상속재산 중 기업의 영속성에 직접 영향을 주는 주식 등의 재산에 대해서는 처분할 때까지 상속세를 연기해 주는 과세이연이 해법이 될 수 있다. 캐나다와 스웨덴처럼 자본이득세로 대체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스웨덴은 상속 시점에 세금을 매기도록 한 상속세를 2005년 폐지하고 2세 경영인이 회사를 물려받아도 이를 팔 때만 세금(30%)을 물린다. 현실적으로 당장 상속세를 폐지하기 어려운 만큼 이들 국가처럼 상속세를 자본이득세로 대체하는 것도 한 방안이다.” -상속세 과세 방식도 바꾸자는 목소리가 있다. “상속세는 유산취득세, 즉 상속인이 각자 물려받은 재산에 한해 상속세율을 정하지 않고 상속재산 전체에 대해 누진세율을 적용하는 유산과세여서 세 부담이 커진다. 상속세제를 운영하는 OECD 21개국 중 우리나라 등 5개국만이 유산과세 방식이다. 앞으로 상속세는 우선 유산취득세, 궁극적으로 자본이득세로 대체해야 한다.”● 금투세 도입되면 증권거래세 없애야 -금융투자소득세와 관련해 정부는 재검토를, 민주당은 예정대로 시행하자며 충돌하고 있다. “민주당이 주식 등 금융투자소득에 과세하는 금투세에도 부자 감세로 접근하고 있다. 주식 인구가 1400만명인데 이들 모두 부자라고 할 수는 없지 않으냐. 여권이 소액투자자들을 의식해 민생 문제라고 하는 것도 그래서다. 주식이라는 위험자산에 투자한 투자 이익에 대해 과세한다면 향후 투자 손실도 기간이 얼마가 되든 투자 이익에서 차감해 주는 것이 맞다. 1988년 대만의 경우 이를 시행했다가 주가 폭락으로 장관이 물러나고 주식양도차익 과세가 폐지되기도 했다.” -금투세가 도입되면 현재 시행되는 증권거래세는 폐지하는 게 맞지 않나. “금투세가 시행되면 이익이 나든 손실이 나든 과세할 수 있는 증권거래세는 폐지 또는 대폭 축소해야 한다.” -종합부동산세 인하에 대한 부자 감세 논란도 있다. “부자 감세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종부세는 누진세율 체계인 재산세와 과세 대상이 동일해 이중과세라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장기적으로 재산세와 통합해 운영해야 한다. 재산세의 누진세율 자체가 차등적으로 세금을 내고 있다는 것인데 거기에 또 인별 합산 과세를 해 누진에 누진을 하는 방식이다. 해외에서도 보기 드문 케이스로 부동산 세금이 너무 가혹하다.” -법인세 인하는 어떤가. “국내외 기업의 무한 경쟁 속에서 세계적으로 법인세를 인하하는 추세다. 미국의 경우 삼성전자에 엄청난 반도체 보조금까지 주면서 기업을 유치하고 있지 않은가. 법인이 벌어들인 소득에 대해 법인세를 부과하고 난 나머지 부분을 법인주주나 개인주주에게 배당하기 때문에 결국 법인세와 소득세의 이중과세를 하는 셈이다. OECD 국가 대부분이 법인세율을 소득에 따라 차등을 두지 않는 단일세율로 하는 이유다. 법인을 부자와 빈자로 구분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법인에 대해 부자와 빈자 개념으로 나눠 세율을 달리한다. 그럼에도 부자 감세라고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종부세·법인세 인하 방향으로 가야 -부의 양극화가 심해지는 현실에서 부의 이전이 필요하지 않은가. “기업이 이익을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등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부의 이전은 세금을 징수할 때 컨트롤하는 것보다 세금을 거둬 복지 분야 예산을 늘리는 등 배분하는 과정에서 해야 한다. 이미 우리의 누진세율 구조 자체가 부자들한테 더 많은 세금을 거두고 있는 것은 암묵적으로 가난한 이들에 대한 배려다.” -정부의 감세정책이 세수 부족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제가 힘든 상황에서 긴축재정을 계속 펴면 더 힘들어진다. 법인세 인하 등이 감세정책인 것은 맞다. 감세정책은 ‘비정상의 정상화’ 과정이다.” -여소야대 정국이라 감세정책의 차질이 예상된다. “민주당이 여권의 세제 개편에 반대하는 것은 민주당은 약자 보호를 하는 반면 여권은 부자들의 편에 선다는 부자 감세 프레임으로 정치적 이익을 얻기 위해서다. 기업 승계와 관련된 상속세와 법인세는 기업이 활동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줘야지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 여당은 야당을 설득하고, 야당은 협조해야 한다.” -조세정책에도 정치 논리가 작용하는 것 같다. “조세정책은 정치적으로 접근해 방향을 잘못 정하거나 잘못된 수단을 사용하면 자본주의경제의 근간을 흔들고 납세자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면서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집값을 잡는다고 종부세 등 세금 폭탄을 때렸지만 집값은 오히려 천정부지로 치솟고 부동산 양도세 등 세법이 누더기가 됐다.”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 입장은. “가상자산을 무형자산으로 보고 기타소득세를 부과하면 차익에 대해서는 과세하면서 반대로 차손에 대한 결손금의 이월공제는 허용하지 않게 돼 적절하지 않다. 따라서 가상자산을 주식과 같은 성격의 금융자산으로 보고 과세하는 것이 타당하다.” ●오문성 교수는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 국세청 국세심사위원, 조세심판원 비상임심판관 등을 역임한 조세 전문가다. 상속세와 증여세, 종합부동산세의 조세개혁을 주도하고 있고 가상자산을 금융자산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처음 주장했다. 한반도선진화재단 조세재정연구회 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한양여대 세무회계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광숙 대기자
  • “가정교육 먼저”…교육부, 자녀 지도법 담은 ‘학부모 가이드북’ 만든다

    “가정교육 먼저”…교육부, 자녀 지도법 담은 ‘학부모 가이드북’ 만든다

    정부가 학부모가 알아야 할 필수적인 내용을 담은 학부모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학부모 가이드북’을 마련한다. 30일 교육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사회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모든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학부모 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학부모 정책을 발표한 것은 2009년 ‘학부모 정책 추진 방향’ 이후 15년 만이다. 교육부는 교권 추락 문제와 개인주의 확산,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 디지털 혁신 등 정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맞춤형 ‘학부모 교육과정’ 마련 먼저 자녀의 성장에 따른 맞춤형 학부모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부모 교육과정이 마련된다. 초·중·고교 학교급별로 학생들의 교육 방향을 제시하고, 실제 교육 운영의 지침이 되는 국가교육과정처럼 학부모에게도 비슷한 교육과정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학부모 교육과정은 자녀 성장에 따라 시기별로 학부모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도출한 뒤 이를 길러줄 수 있는 방향으로 학부모 교육의 목표·학습방안 등을 제시한다. 이같은 교육과정은 내년부터 교육부의 ‘학부모On누리’를 활용한 온라인 교육으로 실시한다. 시도교육청별 온오프라인 자체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학부모 교육 이수자에겐 자녀 동반 시설을 무료로 이용하게 하거나 할인해 주는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필수 내용 담긴 ‘학부모 가이드북’ 개발 영·유아·초·중·고등학생 등 자녀 학교급에 따라 학부모가 알아야 할 필수 내용을 담은 ‘학부모 가이드북’ 표준안도 개발한다. 학부모들이 자녀, 학교생활과 관련한 궁금증을 ‘맘카페’(네이버 카페 등에서 개설된 육아 커뮤니티)에 의존하지 않도록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가이드북에는 가정에서의 자녀 지도 방법, 학교 교육과정과 학교생활의 이해, 학교와의 소통 방법 등이 담긴다. 표준안이 개발돼 교육청에 보급되면 각 시도교육청은 특색을 반영해 내년 3월쯤 각급 학교에 가이드북을 배포할 예정이다. 대학생에 예비 학부모 교육…‘학부모상’ 제정도 대학생들이 결혼·출산·육아 등 가족관계 형성과 학부모 의미와 역할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도록 예비 학부모 교육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인구교육추진지원 사업’과 연계해 모든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구교육 온라인 강좌를 개발하고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케이무크)를 통해 제공한다. 일하는 부모가 자녀 학교 행사 등에 참여할 때 ‘가족 돌봄 휴가’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학부모 교육·상담·학교 참여 등을 지원하고, 학부모와 교원이 학생의 성장을 위해 협력하도록 지원하는 학부모 정책 근거 법령도 제정한다. 또 이런 정책에 적극 협조하며 모범적인 가정교육을 실천하고 학교 교육에도 적극 협력한 학부모를 선정해 부총리가 시상하는 ‘대한민국 학부모상’ 제정도 검토한다. 교육부는 “지난해 악성 민원으로 인한 교권 추락 논란 이후 교육 주체 간 소통 부족이 문제로 제기됐다”며 “이후 학부모정책과 신설을 계기로 그간의 정책환경 변화를 고려한 새로운 학부모 정책 수립과 지원체제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 조국혁신당 ‘술자리 회유 진술 조작’ 의혹 저격...민주와 공조 본격화하나

    조국혁신당 ‘술자리 회유 진술 조작’ 의혹 저격...민주와 공조 본격화하나

    조국혁신당이 이화영 전 경기평화부지사의 ‘수원지검 술자리 회유 진술조작’ 의혹을 거세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공세를 펼치는 사안으로, 22대 국회를 앞두고 양당의 공조가 본격 시작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당선인은 30일 국회에서 “(조국혁신당은) 최근 논란이 되는 수원지검의 ‘술자리 회유 진술조작’ 의혹을,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매우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모든 의혹의 진상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 4일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피고인 신문 과정에서 수원지방검찰청 내 음주를 주장했다. 차 당선인은 “검찰이 이 전 부지사를 구속한 뒤 검찰청으로 72번 불렀다고 하는데, 이 중 53번은 조서를 남기지 않았다”며 “조사를 하면 조사 기록인 조서를 남기는 게 당연한데 조서를 남긴 소환조사가 4분의 1을 조금 넘기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2대 국회에서 검사가 교정시설을 방문해 조사하도록 제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조국 대표가 차기 국회에서 범야권 연석회의 등을 통해 민주당과 공조하겠다고 거듭 밝혀온 만큼 이번 사안은 민주당에 본격적인 공조 시그널을 보낸 것으로 읽힌다. 이날 민주당 또한 ‘수원지검 사건조작 제보센터’를 개설하면서 의혹과 관련한 본격적인 온라인 제보접수에 나섰다. 센터장을 맡은 김문수 민주당 당선인은 “제보자들의 공익 제보와 추가적으로 확보하는 증언과 증거를 바탕으로 ‘수원지검 사건조작 진상규명’은 물론 ‘관련자 징계 및 형사처벌로 정치검찰 발본색원’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다만, 한동훈 특검법, 교섭단체 요건 완화 등을 두고는 양당이 온도 차이가 커서 ‘불편한’ 공조로 이어질 수도 있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한동훈 특검법’을 22대 국회에서 1호 법안으로 발의한다고 했지만, 민주당은 신중한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유튜브에서 “법안의 내용은 준비돼있지만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지만, 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2대 국회에서 재논의되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이날 조 대표는 당사에서 첫 사무처 당직자 조회를 열고 “조국혁신당은 진보와 개혁 과제를 위해 민주당과 ‘확고한 협력 관계’이자, ‘생산적 경쟁 관계’임을 유념해달라”며 “조국혁신당은 창당도 선거도 민주당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 우리는 민주당의 위성정당이 아니었고, 앞으로도 아니다”고 했다.
  • 美 맞서 유럽서 우군 찾는 中 시진핑…프랑스·세르비아·헝가리 방문

    美 맞서 유럽서 우군 찾는 中 시진핑…프랑스·세르비아·헝가리 방문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안보·경제 견제 수위를 높이는 상황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월 5~10일 프랑스와 세르비아, 헝가리를 국빈 방문한다. 미국의 압박에 맞서 유럽에서 우군을 모으려는 계산이다. 3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시 주석이 3개국 정상 초청으로 5월 5일부터 엿새간 이들 3개국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시 주석의 유럽 방문은 이탈리아와 모나코, 프랑스를 찾은 2019년 3월 이후 5년 만이다. 프랑스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중국과 마찰을 빚는 와중에도 독일과 함께 중국과 긴밀히 교류하는 서방 국가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올해 2월 파리 엘리제궁을 찾은 왕이 중국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에 “프랑스는 (미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전략적 자율성을 추구한다. 중국과 협조를 강화해 평화·안정을 수호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이 세르비아에 들르는 5월 7일은 1999년 미국 주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이 수도 베오그라드 주재 중국대사관을 폭격한 지 25주년이 되는 날이다. 당시 중국 기자 3명과 세르비아인 14명이 사망했다. 미국은 오폭이라고 해명했지만 중국은 원인 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주장해 양국 관계가 일시적으로 얼어 붙었다. 시 주석은 중국대사관에서 열리는 희생자 추도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크다. 헝가리는 EU 회원국 가운데 가장 먼저 중국과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빅토르 오르반 총리는 지난해 10월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EU 회원국 정상 가운데 유일하게 참석했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안보를 위협한다’는 EU 집행위원회 경고에도 헝가리는 화웨이의 물류·제조기지 투자를 승인했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반체제 작가 상양은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지난 24~26일 방중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때 중국 측에서 아무도 그를 배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미국의 압박을 불편하게 여긴다는 방증이다.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은 미국의 최우선 동맹인 유럽에서 우군을 찾아 미중 전략 경쟁의 활로를 모색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 한·앙골라 정상회담 개최…“韓 발전 경험 배우고 싶다”

    한·앙골라 정상회담 개최…“韓 발전 경험 배우고 싶다”

    앙골라 대통령 23년만의 방한尹 “양국 강점 바탕으로 상호 협력 확대”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앙 로렌수 앙골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앙골라 대통령의 양자 방한은 2021년 이후 23년만이다. 윤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앙골라는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젊은 인구의 비중이 높으며, 한국은 우수한 기술력과 경제 발전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오늘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강점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로렌수 대통령은 “한국은 짧은 시간 동안에 많은 발전과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함께 배워나갈 생각”이라며 “한국이 갖고 있는 발전 경험을 앙골라에게도 협조를 통해서 함께할 수 있게 된다면 앙골라는 더욱 단단한 경제 협력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설립 ▲보건 분야 협력 ▲외교아카데미 간 협력 ▲경찰 협력 등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두 정상은 6월 개최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 의령군, 부산시에 ‘물 협약’ 해지 통보…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원점으로

    의령군, 부산시에 ‘물 협약’ 해지 통보…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원점으로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낙동강 유역 맑은 물 공급체계 구축 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경남 의령군은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상생협력’ 해지를 지난 26일 부산시에 통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의령군과 부산시는 지난 12일 환경부가 2021년부터 추진 중인 낙동강 유역 맑은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에 협력한다는 내용으로 협약을 맺었다.이 사업 핵심인 취수원 다변화는 의령과 창녕 강변여과수에서 하루 각 22만t, 47만t을 취수하고 합천 황강에서 하루 19만t의 복류수를 뽑아 약 90만t의 식수를 확보한다는 게 골자다. 이를 두고 의령군은 낙서면과 지정면에서 취수한 낙동강 물을 부산으로 보내는 데 협조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해마다 200억원 규모 의령 농산물을 사주기로 했다. 두 지자체 협약 사실이 알려지자, 의령 내 반발이 커졌다. 주민들은 이 사업으로 낙동강 지하수 수위가 낮아져 농업용수 확보가 힘들어질 수 있고 취수 구역과 그 주변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생활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주민 동의 절차 없이 덜컥 협약부터 맺었다며 군을 규탄했다. 군은 “군민이 모르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주장은 명백한 낭설이다. 주민 동의는 협약을 위한 선결 조건이며 주민 동의가 최우선”이라며 해명했지만, 항의 방문 등 반발은 이어졌다. 결국 의령군은 부산시와 맺은 협약을 해지하며 군민에게 “추진 과정에서 군민께 충분한 설명이 이뤄지지 못해 여러 걱정과 오해를 초래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군은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과 관련한 검토에 있어서 군민과 사업 시행지역 주민들의 이익을 최우선 과제로 하겠다”며 “영농 피해 등에 대한 세부적 대책을 면밀히 검토해 군민 동의 여부에 따라 사업 시행을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협약이 체결 2주 만에 깨지면서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은 원점으로 돌아간 모양새다. 환경부는 이르면 다음 달 창녕군 주민 설명회를 열고 설득에 나설 방침이나, 주민이 얼마나 공감할지는 미지수다. 당장 합천·창녕 주민은 농업용 지하수 고갈 등을 이유로 환경부 계획에 반발하고 있는데, 특히 합천에서는 황강취수장 관련 군민대책위를 중심으로 “더는 합천군이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 거론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목소리가 크다. 창녕에서도 취수원 개발 예정지 주민으로 구성된 대책위원회가 사업 추진에 반대하고 있다. 취수원 다변화 사업은 애초 착공 전까지 주민 동의를 구할 것을 조건으로 의결됐기에, 주민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시급해졌다.
  • “‘두분만 따로 만나시라’ 했더니 모두 고개 끄덕”

    “‘두분만 따로 만나시라’ 했더니 모두 고개 끄덕”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첫 회담에서 향후 독대 회담 제안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대통령 비서실장이 밝혔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KBS 9시 뉴스에 출연해 “(회담) 말미에 제가 ‘다음번에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배석자 없이 두 분만 따로 만나시는 것이 어떨까요’라고 한번 말씀을 던져봤는데 두 분 (윤 대통령과 이 대표)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고 말했다. 이날 제22대 국회의 여소야대 정국과 관련해 “이번 총선에서 표출된 민심은 여야가 머리를 맞대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민생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것 아니냐”며 “여기에 순응하고 순명하는 하나의 본보기가 오늘 영수회담”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생 문제가 시급하단 것에 대해서도 이 대표와 윤 대통령 인식이 일치하고 있다”며 “특히 의료 개혁 문제에 대해서 이 대표가 의대 증원이 불가피하다, 시급한 문제다, 대통령의 개혁 방향이 옳다고 언급했다. 적극 협력하겠단 말씀을 이 대표가 한 것에 대해 크게 다행스럽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이도운 홍보수석도 회담 직후 “야당과의 소통·협치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향후 정치적 상황을 예측하기 쉽지 않지만, 소통과 협치가 계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 수석은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머리를 맞대고 2시간 15분 동안 민생 문제와 국정 현안을 논의했다는 데 가장 중요한 의미를 둘 수 있을 것 같다”며 “대통령은 충분히 들으려고 이 대표를 초청했고, 이 대표가 모두발언을 통해 의제를 다 이야기했기 때문에 의제들에 대해서 충분히 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치의 복원, 여야 협치 시동 이런 것이 지난 총선을 통해서 표출된 민심이라고 본다”며 “오늘 만남이 민심에 수긍하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수석은 이날 오후 채널A 뉴스에 출연해 회담 성과로 ‘의료개혁 공감’을 꼽으며 “국립대병원 설치법.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등 이런 입법적인 부분에서 야당의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대 증원 2000명과 관련해서도 민주당과 뭔가 협의할 사항이 있느냐’는 물음엔 “대체로 한 1500명 정도가 이제 보고되고 있는데 이 대표가 그런 상황에 대해서 잘 알고, 거기에 대해서도 대체로 공감하는 뜻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 가능성에 대해선 “한다고 봐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단독] 중고교도 스쿨존처럼… ‘시속 20~30㎞ 제한’ 보행자우선도로 전면 추진

    [단독] 중고교도 스쿨존처럼… ‘시속 20~30㎞ 제한’ 보행자우선도로 전면 추진

    정부가 중고등학생들의 등하굣길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최대 시속 30㎞의 ‘보행자 우선도로’를 전국 5644개 중고교 앞 이면도로에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이 설치돼 있는 유치원, 초등학교 앞과 달리 보도와 차도가 섞여 있는 중고교 이면도로는 속도 제한 단속이 거의 없는 탓에 등하교 시간대 사고율이 중고생 전체 보행 교통사고의 62%에 이르기 때문이다. 법적으론 시속 20㎞까지 제한이 가능하지만 운전자 편의 등을 감안해 최대 30㎞가 될 가능성이 크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29일 “시속 30㎞로 제한되는 스쿨존(학교 정문으로부터 반경 300m 이내)이 있는 유치원·초등학교 앞과 달리 중고교 앞 이면도로는 속도 제한 단속을 안 해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는 보행자 우선도로를 적용하면 학생 보행 안전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판단해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구해 올해 중점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울 송파구 등이 운영 중인데 전국으로 확대해 미성년자 교통사고율을 낮추자는 취지다. 학교 주변 보행자 우선도로는 운전자들 눈에 잘 띄도록 마름모꼴, 지그재그 형식으로 표시되며 스쿨존 속도를 감안해 최대 시속 30㎞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2022년 7월 보행안전편의증진법(보행안전법) 개정·시행으로 보행자 우선도로 설치 근거는 마련돼 있다. 행안부 시행규칙에 따라 지자체가 의지를 보이면 고시 후 즉각 시행이 가능하다.보행 중 교통사고 중고생 연 1193명8명 숨져… 하교시간대 최다 226명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2022년 보행 중 교통사고를 당한 중고생은 총 1193명이고 이 중 8명이 숨졌다. 특히 등하교 시간대인 오전 8~10시(140명)와 오후 4~6시(226명), 학원으로 이동하는 오후 6~8시(212명), 오후 8~10시(160명) 사이에 발생한 교통사고가 전체의 61.9%를 차지했다. 독서실 이용 등 귀가가 늦은 오후 10~12시에도 99명의 사상자(사망 3명)가 발생했다. 신고되지 않은 사고 수까지 합치면 그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교통법 상 ‘이면도로’는 법정 용어가 아니다. 이 때문에 도로교통공단은 이면도로 사고 발생 건수를 ‘기타’로 분류해 정확한 교통사고 집계가 쉽지 않은 상태다. 경찰청 역시 이면도로 속도 제한을 법이 아닌 지침으로 시속 30㎞를 지켜달라고 홍보하고 있다. 보행자 우선도로는 보행자와 차량 모두 이용하는 폭 10m 미만 도로에 설치된다. 지정 전후 지자체의 고시 공고와 상인 등 주민공청회 과정에서 갈등이 생길 수도 있다. 도입 2년이 다 되어 가지만 서울을 중심으로 203개 정도만 설치돼 있다. 행안부는 ‘학생 안전’에 방점을 찍고 해마다 50개씩 보행자 우선도로를 늘려가겠다는 방침이지만 일부 운전자들은 현행 초등학교 앞 스쿨존에 대해서도 종일 속도 제한은 과하다며 반발하고 있다.행안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1995년 도입된 스쿨존은 2022년 1만 6641개로 늘었다.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2022년 9163건)의 5.6%(514건) 수준으로 크게 낮은 편이지만 어린이 안전에 대한 규제가 엄격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평균 500건에 달하는 교통사고가 스쿨존 내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 중 일부는 사망사고로 이어졌다. 행안부 관계자는 “운전자의 불편함이 따르겠지만 미성년자 교통 안전 보호를 위해 지자체도 적극 나서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보행자우선도로를 잠실여고 담장길에 설치한 서울 송파구청 측은 등하굣길 교통량 등을 자체 모니터링한 결과, 등하교 시간대 평균 차량통행속도과 차량통행량은 감소하고 보행량은 늘었다고 분석했다. 해당 지역은 잠실여고, 일신여상, 일신여중 등 3개 학교가 모여 있어 등하굣길 보행량이 매우 많은 편이다. 송파구청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보행자 우선도로 지정 후 단속카메라를 설치하고 보행 구간에 ‘디귿’ 형태로 안전 울타리를 치는 등 정비했더니 차량 통행속도는 2.5% 감소했고 차량 통행량은 등교 시 41.7%, 하교 시 17.1% 줄었다”면서 “특히 불법 주·정차는 69% 감소해 학교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 이재명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꼭 수용해주길… 의료·연금개혁 적극 협력”

    이재명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꼭 수용해주길… 의료·연금개혁 적극 협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에서 민주당의 총선 공약인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꼭 수용해주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윤 대통령께서 결단하신 의대 정원 확대와 연금 개혁 등에 대해서는 민주당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양자회담 모두발언에서 “이제 정부의 국정동력을 민생위기 극복에 집중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가뭄이 들면은 얕은 웅덩이부터 말라가는 것처럼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그중에서도 서민들, 소상공인 자영업자 골목이나 지방이 더 어렵다”면서 “특히 지역화폐로 지급하면 소득지원 효과에 더해서 골목상권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방에 대한 지원 효과가 매우 큰 민생회복지원금을 꼭 수용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의료개혁과 연금개혁 등 개혁과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의료개혁은 대통령께서 결단하셔서 시작한 정말 중요한 과제지만 의정갈등이 계속 심화하고 있어서 꼬인 매듭을 서둘러 풀어야 할 것 같다”면서 “의대 정원 확대와 같은 의료개혁은 반드시 해야 할 주요 과제이기 때문에 우리 민주당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민주당이 제안했던 국회 공론화특위에서 여야와 의료계가 함께 논의한다면 좋은 해법이 마련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연금개혁 과제에 대해서도 “대통령님께서 과감하게 연금 개혁을 약속하시고 추진한 점 국민 한 사람으로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최근 국회 연금개혁특위 공론화위원회에서 소득대체율 50%, 보험료 13%라는 개혁안이 마련됐다. 대통령께서 정부·여당이 책임 의식을 가지고 개혁안 처리에 나서도록 독려해주시길 바라고 우리 민주당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오후 2시 4분에 시작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양자 회담은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오후 4시 14분에 끝났다. 애초 대통령실과 민주당 측은 회담 시간을 1시간 정도로 계획했지만, 양측이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으면서 실제 회담은 이보다 더 긴 130분간 열렸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 때부터 미리 준비해온 A4 용지 10장 분량의 원고를 읽어 내려갔고, 윤 대통령은 진지한 표정으로 중간중간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했다.
  • 강기정 시장 “민선8기 남은 2년 ‘2030 광주 대전환’ 설계 올인”

    강기정 시장 “민선8기 남은 2년 ‘2030 광주 대전환’ 설계 올인”

    강기정 광주시장이 오는 2030년을 ‘광주 대전환의 해’로 선포하고, 광주시정의 ‘설계자’로서 역할을 다짐했다. 강 시장은 29일 열린 광주시의회 제324회 임시회에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에 대해 제안설명을 했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변화와 혁신을 다짐하며 시작한 민선 8기가 어느새 반환점을 앞두고 있다”며 “지난 1년10개월 광주시정은 해결사였다. 밀린 숙제인 ‘5+1’을 해결했고, 난마 같은 이해관계를 정리해 새출발의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강 시장은 “지금 우리 광주는 변화의 한가운데 서있고, 광주 대전환의 시계는 2030년에 맞춰져 있다”며 “앞으로 2년, 우리 시정은 ‘2030년 광주 대전환의 해’를 향한 설계와 실행에 모든 노력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그동안의 성과로 광주 대표 전략산업인 인공지능(AI)과 미래차 육성, 민간공원 등 숲 지키기, 광주다움 통합돌봄으로 실현하는 대한민국 돌봄 표준 도시 자리매김, 홍준표 대구시장과 3대 합작품으로 일컬어지는 군공항특별법·달빛철도특별법·남부거대경제권 성사 등을 꼽았다. 강 시장은 그러면서 ‘2030년 광주’의 청사진으로 ▲복합쇼핑몰 3종세트와 함께 준비 중인 도시이용인구 3000만 시대 ▲미래차 산업을 이끌 ‘미래차 소·부·장특화단지’ ▲광주와 대구를 1시간대로 잇는 ‘달빛철도’ ▲시민의 발이 되어줄 ‘도시철도2호선’ ▲정부보다 한 발짝 앞선 ‘온실가스 45% 감축’을 꼽았다. 강 시장은 이와 함께 5·18민주화운동 50주년을 언급했다. 강 시장은 “올해 44주년 5·18은 내년 45주년과 2030년 50주년을 준비하는 시간”이라며 “그 준비는 오늘 시의회에서 시작한다. 12개로 흩어져있던 5·18관련 조례를 1개의 통합조례로 집대성하고 본회의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광주시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 기본조례’가 그것”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제 더는 미룰 수 없는 숙제인 5·18정신 헌법전문수록을 올해 임기를 시작하는 22대 국회와 함께 완수하고, 광주의 5월을 대한민국과 전 세계가 함께 즐기는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5월 민중축제도 기획하고 있다”며 “빈틈없는 준비를 통해 2030년 5·18 50주년에는 명실상부한 ‘나-들의 5·18을 만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러한 빠른 변화는 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며 감사를 전하고 “어려운 재정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주요 투자사업에 대한 재원 투입 시기를 조정하고 효과성이 낮은 사업은 과감히 삭감하는 등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한 만큼 많은 지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8727억원을 편성, 지난 18일 광주광역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편성으로 올해 예산안은 당초 6조9043억원보다 8727억원(12.6%) 증가한 7조7770억원이다. 광주시는 ▲더 두텁고 더 촘촘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강화를 위한 난자동결시술비 지원,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전 학년 확대, 청년 월 임차료 지원 등을 편성했다. 또 ▲미래 먹거리와 지역 일자리 지키기 분야에는 인공지능집적단지 조성, 광주형일자리 근로자처우개선을 위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근로자 주거지 인상, 캐스퍼 전기차 구매자 취득세 지원 등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더 살기 좋은 광주 실현을 위해 어린이무상교통 및 청소년 반값 할인 등 정부 K-패스와 연계한 광주형 대중교통비 지원(G-패스),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장애인시설 확충, 도시철도2호선 건설 및 호남고속도로 확장 공사로 인한 교통혼잡 개선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광주시는 이밖에 ▲1년 365일 24시간 안전한 광주를 위한 선제적 안전 예산 ▲시민의 건강한 삶을 책임지는 공공보건의료 강화 등에 예산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 “안전한 일터 조성을” 경남도지사, 기업·노동자에 중대재해 예방 서한문 발송

    “안전한 일터 조성을” 경남도지사, 기업·노동자에 중대재해 예방 서한문 발송

    경남도는 중대재해를 예방하고자 도내 기업체 1만여곳과 노동자 4만여명에게 도시자 서한문을 보냈다고 29일 밝혔다. 서한문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가정인 달인 5월 안전한 일터 조성 협조와 안전 문화 동참을 당부했다.박 지사는 “산업현장에서는 크고 작은 산업재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안전의식이 느슨해져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라며 산업재해 예방 협조를 당부했다. 사업주에게는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로 노동자들과 소통해 사업장 내 안전 문화를 확산해 달라”고 요청했다. 노동자에게는 “사고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박 지사는 “안전한 일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컨설팅, 교육, 홍보 등 다양한 정책 추진해 중대재해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안전보건 의무이행과 안전 문화 확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대재해처벌법 홍보와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가 내놓은 ‘2023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을 보면, 전체 재해 발생 건수는 584건·사망자 수는 598명이었다. 이 중 5월 산재 발생 건수는 60건, 사망자는 61명으로 전체 10%를 차지했다. 5월 재해 발생이 잦은 것이다. 중대재해 발생 때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에게 그 책임을 묻는 중대재해처벌법은 2022년 1월 27일부터 상시노동자 50명 이상(건설업 공사 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 먼저 적용했다가, 올해 1월 27일부터는 5명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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