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협정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공연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재개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5월 9일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기사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425
  • 한·캄보디아 FTA 발효 초읽기… 국회 비준동의 시 관세 단계적 철폐

    한·캄보디아 FTA 발효 초읽기… 국회 비준동의 시 관세 단계적 철폐

    기획재정부는 한국·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 내용을 반영한 FTA 관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내달 3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20일 밝혔다. 한·캄보디아 FTA는 지난해 10월 서명이 이뤄졌고 현재 국회 비준 동의를 기다리고 있다. 한·캄보디아 FTA가 발효되면 캄보디아에서 수입되는 전체 품목 중 95.6%에 대한 관세가 단계적으로 철폐·인하된다. 시행령 개정안에는 약 1만 1000여개 품목의 협정 관세율표, 긴급관세·상계관세 등 탄력 관세 부과 절차 등이 담겼다. 긴급관세는 상대국으로부터 특정 물품의 수입이 증가해 국내 산업이 심각한 피해를 보거나 시장 교란이 생길 때 관세를 인상하는 것을 뜻한다. 상계관세는 직·간접적으로 보조금을 받아 정상가격보다 저렴하게 수입되는 물품에 보조금 만큼을 관세로 부과하는 것이다. 한·캄보디아 협정에 따르면 긴급·상계관세를 부과할 때는 부과하기 전에 국내 산업 피해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사실을 상대국에 통보한 뒤 협의해야 하고 긴급관세는 2년 이하로만 부과해야 한다.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에는 한국·중국 FTA, 한국·이스라엘 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기존에 체결된 FTA 이행과 관련한 일부 규정을 보완·정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관세청이 특정 물품에 대한 수입신고 수리 전에 협정관세 적용 대상 여부를 심사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은 수입신고 수리 후 심사가 원칙이다. 협정관세 적용 제한자가 생산·수출하는 물품 등 예외적인 경우에만 사전 심사를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협정 대상 물품이 아니라고 의심될 때도 일단 신고를 수리한 뒤 사후에 특혜관세 차액을 징수해야 한다. 기재부는 “이번 개정 사항은 입법예고 기간 국민 의견 수렴, 차관·국무회의 등을 거쳐 한·캄보디아 FTA 관련 사항은 협정이 발효되는 때부터, 나머지 부분은 공포 즉시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사설] 기술동맹 향하는 한미, 안보도 빈틈없이 챙겨라

    [사설] 기술동맹 향하는 한미, 안보도 빈틈없이 챙겨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일 첫 정상회담을 한다. 지난 10일 출범한 윤석열 정부로선 향후 5년의 외교안보와 경제협력의 청사진을 만드는 중요한 회담이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군사·경제 동맹을 넘어 기술동맹으로 향하는 액션플랜을 도출해야 하는 과제가 놓여 있다. 한미 간 포괄적 전략동맹의 상징은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한국이 참여한다는 결정이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기간에 대중국 견제 성격이 짙은 글로벌 경제협력체에 참여할 뜻을 밝힌다. 중국은 며칠 전 한중 외교장관 화상회의에서 한국의 IPEF 가입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전달할 정도로 반발이 심하다. 하지만 IPEF가 반중 포위망이 아닌 점을 끈기 있게 설명해야 한다. 아울러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때의 갈등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선 대중 외교에 대한 정교한 접근이 필요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2박3일 체류 중 한반도 안보 위기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 대신 삼성 반도체 공장 방문을 택했다. 미국에 절실한 반도체 기술 협력에 방점이 찍힌 일정이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 기간 중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7차 핵실험 가능성이 나올 정도로 안보 상황은 위중하다. 우리가 체감하는 북한의 대남 핵위협에 대응할 ‘확장 억제’에 빈틈이 있어서는 안 된다. ‘외교적 관여’로 요약되는 바이든 정부의 대북 정책은 실패로 끝난 오바마 정부의 ‘전략적 인내’의 재판이 돼서도 안 된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선 북핵 해결이 선결 과제인 만큼 한미 정상이 북한 문제를 외교의 최우선 순위로 끌어올려야 한다. 두 정상은 작금의 안보 위협을 북한과의 대화를 통해 해결한다는 원칙하에 구체적인 유인 방안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내놔야 한다.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선 미국 역시 달라져야 한다. 한미 어느 한쪽이 주도하거나 과실을 독차지하지 않는 호혜적 수평 관계가 돼야 한다는 의미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처럼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워 동맹국의 이익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 미국이 한국을 글로벌 동맹의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고 싶다면 양국이 윈윈할 국익 증대 방안이 제시돼야 한다. 대표적인 게 지금의 금융 혼란에서 우리의 신용도를 높일 수 있는 한미 통화스와프의 조속한 체결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유명무실화한 한미 원자력협력 협정의 실천도 그런 방안 중 하나일 것이다.
  • 추경호 “CPTPP 가입하면 경제적 효과 상당할 것”

    추경호 “CPTPP 가입하면 경제적 효과 상당할 것”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과 관련해 “CPTPP 가입 추진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CPTPP에 가입하게 되면 우리가 새로운 무역 질서에 들어가게 돼 경제 전체에 긍정적 효과가 상당히 클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추 부총리는 “이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피해가 생길 텐데, 특히 농어업 분야가 그럴 가능성이 크다”면서 “피해가 예상되는 부분, 또 피해가 실제 발생하는 부분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함께 진행해야 한다. 보상을 간과하고 그냥 진행하긴 어렵다는 원칙 아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CPTPP 가입 시 예상되는 피해 규모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몇조라고 단언하긴 어렵지만 이와 관련한 연구 결과는 있다”고 답했다. 추 부총리는 “지난 정부 거의 마무리 즈음에 CPTPP 가입에 대한 방침을 정했다”면서 “가입신청을 하려면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동의와 공감을 형성한 다음 신청하게 돼 있는데 그 부분이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국회에 보고하고 상의하고, 또 보완 대책을 충분히 협의하고 나서 가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산업부 “IPEF는 포용적 경제협력체, 중국 등과 경제협력 강화”

    산업부 “IPEF는 포용적 경제협력체, 중국 등과 경제협력 강화”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가 반도체·핵심광물·청정에너지 등의 공급망 다변화·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산업부는 이날 배포한 IPEF 설명자료를 통해 미국 주도의 IPEF에 참여키로 한 배경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계기로 변화된 ‘통상 환경’ 변화를 들었다. 산업부는 “글로벌 통상 환경이 ‘효율성’에서 ‘회복력’으로 중심축이 이동했다”며 “관세 인하를 통한 시장개방을 넘어 기후변화·공급망·팬데믹 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공급망 회복력 강화가 핵심 이슈로 등장했다”고 소개했다. IPEF 참여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과 규범의 균형 잡힌 접근을 통한 포괄적인 역내 경제협력체 구축을 기대했다. 공급망 다변화·안정화와 미국·일본 등 역내 주요국과의 협력 촉진으로 디지털·신기술 등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인프라 투자와 역량 강화, 공동 프로젝트 참여 등을 통해 인도·태평양 시장 진출 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다. IPEF 출범 일정과 관련해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 방문을 계기로 출범이 예상된다”며 “향후 참여국 간 협의를 통해 구체화될 예정으로 고위·실무급 협의를 통해 조속히 논의를 진전시켜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IPEF는 새로운 경제통상협력체로, 미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인태 경제 프레임워크 구상을 밝히면서 중국 견제 목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IPEF는 포용성과 개방성을 강조하고, 우리 정부도 역내 번영을 위해 IPEF가 포용적이고 열려있는 경제협력체가 돼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등 15개국이 참여하는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활성화하고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양한 경제블록에 참여해 중국 등 역내 다른 국가와의 경제 협력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IPEF 이어 쿼드까지?… 문제는 ‘차이나 딜레마’

    IPEF 이어 쿼드까지?… 문제는 ‘차이나 딜레마’

    윤석열 정부가 미국의 대중국 견제용 경제 협의체로 평가받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를 결정하면서 미중 사이에서 미국 쪽으로 방향을 튼 모양새다. 한국의 IPEF 참여 다음 수순은 미국·일본·인도·호주 4개국의 대중국 견제용 안보 협의체인 쿼드(Quad) 가입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는 중국의 거센 반발을 불러올 수밖에 없어 윤석열 정부는 중국의 반발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미국과의 협력을 통한 국익 극대화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IPEF는 배타적인 다자협의체로 대중국 견제의 성격이 강하다”며 “미중 관계가 제로섬으로 치닫고 있어 한국 정부가 IPEF에 참여하지 않았을 때의 손해가 훨씬 더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는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선 한국 측의 쿼드와의 협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한 인터뷰에서 쿼드 워킹 그룹의 참여와 협력 방안을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7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로 인한 ‘한한령’의 영향이 아직도 가시지 않은 가운데 중국이 거대 시장을 바탕으로 한 힘의 외교를 구사할 수 있다는 불안은 여전하다. 당시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불매운동으로 타격을 받았다. 최대 인접 국가로서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차이나 딜레마‘다. 실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 16일 박진 외교부 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디커플링(탈동조화)의 부정적 경향에 반대한다. 글로벌 산업망과 공급망을 원활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한 점은 IPEF 출범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신냉전의 위험을 방지하고 진영 대치에 반대하는 것은 양국의 근본 이익에 관련된 것”이라고도 했다.  위성락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중국으로부터 오는 반작용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큰 과제가 될 것”이라며 “중국과 소통을 하고 관계를 꾸려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는 IPEF가 국익에 따른 결정으로 중국을 배척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IPEF는 새로운 통상 이슈를 중심으로 새로운 경제통상 협력체를 구축하는 것으로 중국을 배척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국과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후속 협정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중국의 경제 보복 우려에 대해선 김 차장은 “선제적으로 미중과 무슨 어젠다이든지 서로 교차해 말하고 필요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 [단독] IPEF ‘先출범·後협상’ 12개국 판 키운 美… 中 견제모드로 아태 경제질서 새판 짠다

    [단독] IPEF ‘先출범·後협상’ 12개국 판 키운 美… 中 견제모드로 아태 경제질서 새판 짠다

    미국 상무부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방문 기간에 중국 견제 성격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을 선언한다고 17일(현지시간) 공식 확인했다. 그간 중국과의 관계 때문에 참여를 꺼려 ‘반쪽 출범’ 우려를 낳았던 IPEF 참여 대상 12개국이 수차례의 백악관 주재 화상회의를 거쳐 ‘선 출범·후 협상’ 원칙에 합의한 결과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이날 화상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5월 20~24일 한일 방문 때 IPEF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5월 11일자 1면> 그는 “우리는 이것(IPEF)에 대해 엄청난 열정을 가지고 있다. 인도·태평양 지역의 상대국과 많은 시간을 이야기했고, 그들은 미국이 (인도·태평양에서) 좀더 존재감을 드러내고 적극적인 경제 전략을 취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미 행정부 관리가 IPEF의 출범 시점을 공개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미 상무부는 자국 외 11개 참여 대상국에 오는 23일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필리핀 등 6개국의 참여는 확실시됐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브루나이 등 5개국은 대중 관계에 대한 부담과 관세동맹 등 IPEF의 유인책 부족으로 참여를 고심해 왔다. 이에 참여국을 늘리기 위해서라도 12개 회원국은 출범을 먼저 한 뒤 향후 공급망, 탈탄소 및 인프라, 부패 방지, 디지털 경제 등 4개 분야에서 각각 협상을 통해 규정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키로 했다. 또 4개 분야 중 일부에만 참여하는 것도 허용했다. 국회 비준이 필요한 조약 형태도 우선은 피할 계획이다. 워싱턴DC의 외교소식통은 “백악관은 지난 16일 화상회의를 포함해 12개국이 참여하는 회의를 수차례 개최했고 여기에서 ‘선 출범·후 협상’ 기조가 만들어졌다”고 이날 전했다. 우리나라는 외교부와 산업부에서 참석했다. 미국은 IPEF의 덩치를 12개국 정도로 키워야 중국 등 15개국(아세안 10개국·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주도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질서를 바꿀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이로써 바이든 대통령은 한일 방문을 통한 한미일 삼각공조와 오는 24일 일본에서 열리는 쿼드(미국·일본·인도·호주) 정상회담, 여기에 IPEF 출범으로 중국 압박 기조를 배가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 정부는 그간 IPEF 참여에도 불구하고 무역 등 중국과의 밀접한 관계는 감안돼야 한다는 점을 바이든 행정부에 지속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기술동맹·IPEF… 한미, 밀착한다

    기술동맹·IPEF… 한미, 밀착한다

    윤석열 정부의 한미동맹이 첫 정상회담을 통해 기존 군사·경제동맹에 이어 반도체·배터리 등 기술동맹으로까지 격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8일 언론 브리핑에서 “한미는 가치동맹을 기반으로 그동안 이어져 왔던 군사동맹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경제동맹으로 확대했다”면서 “이번에는 한미 기술동맹이 추가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동의 가치와 상호 이익에 기반해 긴밀한 정책과 정보공조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상회담 주요 의제가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 경제안보 협력 방안, 한국의 국제 기여 방안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미동맹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핵심 의제가 기술동맹 등 경제안보가 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백악관 관련 회의에 우리 반도체 기업을 부르는 등 글로벌 공급망 확보에 각별한 관심을 가졌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방한 기간 중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최신 반도체 생산라인을 둘러볼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윤석열 정부는 또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 주도로 추진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출범 멤버로 참여하기로 확정했다. 김 차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4일 일본에서 열리는 IPEF 출범 선언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할 예정이라며 “상품과 서비스 시장의 개방을 목표로 하는 기존의 전통적 무역협정과 달리 공급망, 디지털이나 청정에너지와 같은 새로운 통상 이슈를 중심으로 새로운 경제통상협력체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기에 중국을 배척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지만 고조되는 미중 갈등 속에 윤석열 정부는 ‘반중연대’ 성격을 가진 IPEF를 계기로 미국에 한층 더 가깝게 서게 될 전망이다. IPEF는 바이든 행정부가 구상 중인 인도·태평양 지역의 포괄적 경제협력 구상체로, 디지털·공급망·청정에너지 등 새로운 통상 의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출범한다. 한미 정상은 북한의 7차 핵실험 징후가 뚜렷한 가운데 강력한 대북 억지력을 재확인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김 차장은 “한국의 안보가 튼튼하고,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어야 기후변화나 경제안보도 논할 수 있다”며 “한미 확장 억제력을 어떻게 할지 액션 플랜을 보여 드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이 의제로 나올 수 있을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는 “지금 시점에 북한 내부 상황을 볼 때 의제에 올릴 상황은 아니다”라고 했다.
  • IPEF 이어 쿼드까지?… 문제는 ‘차이나 딜레마’

    IPEF 이어 쿼드까지?… 문제는 ‘차이나 딜레마’

    윤석열 정부가 미국의 대중국 견제용 경제 협의체로 평가받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를 결정하면서 미중 사이에서 미국 쪽으로 방향을 튼 모양새다. 한국의 IPEF 참여 다음 수순은 미국·일본·인도·호주 4개국의 대중국 견제용 안보 협의체인 쿼드(Quad) 가입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는 중국의 거센 반발을 불러올 수밖에 없어 윤석열 정부는 중국의 반발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미국과의 협력을 통한 국익 극대화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IPEF는 배타적인 다자협의체로 대중국 견제의 성격이 강하다”며 “미중 관계가 제로섬으로 치닫고 있어 한국 정부가 IPEF에 참여하지 않았을 때의 손해가 훨씬 더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는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선 한국 측의 쿼드와의 협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한 인터뷰에서 쿼드 워킹 그룹의 참여와 협력 방안을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7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로 인한 ‘한한령’의 영향이 아직도 가시지 않은 가운데 중국이 거대 시장을 바탕으로 한 힘의 외교를 구사할 수 있다는 불안은 여전하다. 당시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불매운동으로 타격을 받았다. 최대 인접 국가로서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차이나 딜레마‘다.  실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 16일 박진 외교부 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디커플링(탈동조화)의 부정적 경향에 반대한다. 글로벌 산업망과 공급망을 원활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한 점은 IPEF 출범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신냉전의 위험을 방지하고 진영 대치에 반대하는 것은 양국의 근본 이익에 관련된 것”이라고도 했다.   위성락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중국으로부터 오는 반작용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큰 과제가 될 것”이라며 “중국과 소통을 하고 관계를 꾸려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는 IPEF가 국익에 따른 결정으로 중국을 배척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IPEF는 새로운 통상 이슈를 중심으로 새로운 경제통상 협력체를 구축하는 것으로 중국을 배척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국과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후속 협정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중국의 경제 보복 우려에 대해선 김 차장은 “선제적으로 미중과 무슨 어젠다이든지 서로 교차해 말하고 필요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 [단독]IPEF 12개국, 백악관 회의서 ‘先 출범 後 협상’키로… 23일 출범 전망

    [단독]IPEF 12개국, 백악관 회의서 ‘先 출범 後 협상’키로… 23일 출범 전망

    백악관, 미국 포함 IPEF 12개국 화상회의 주재이달 들어 2번 회의에 한국 외교부·산업부도 참석바이든 亞순방 중 출범 먼저 하고 이후 협상키로중국 눈치보는 아세안 국가들 포섭 위한 장치한미일 삼각공조, 쿼드정상회의에 IPEF 출범으로바이든 중국 압박 강화… 중국 강력 반발 예상 미국 상무부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방문 기간에 중국견제 성격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을 선언한다고 17일(현지시간) 공식 확인했다. IPEF 참여 대상인 12개국이 수차례의 백악관 주재 화상회의를 통해 ‘선 출범·후 협상’ 원칙에 합의한 결과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이날 화상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5월 20~24일 한일 방문 때 IPEF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서울신문 5월 11일자 1면) 그는 “우리는 이것(IPEF)에 대해 상당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 인도·태평양 지역의 상대국과 많은 시간을 이야기했고, 그들은 미국이 더 적극적이고 적극적인 경제 전략을 갖기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행정부 관리가 IPEF의 출범 시점을 공개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미 상무부는 자국 외 11개 참여 대상국에 오는 23일에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필리핀 등 6개국의 참여는 확실시 됐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브루나이 등 5개국은 대중 관계에 대한 부담과 관세동맹 등 IPEF의 유인책 부족으로 참여를 고심해왔다. 이에 참여국을 늘리기 위해서라도 12개 회원국은 출범을 먼저 한 뒤 향후 공급망, 탈탄소 및 인프라, 부패 방지, 디지털 경제 등 4개 분야에서 각각 협상을 통해 규정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키로 했다. 또 4개 분야 중 일부에만 참여하는 것도 허용했다. 국회 비준이 필요한 조약 형태도 우선은 피할 계획이다. 워싱턴DC의 외교소식통은 “백악관은 이달 초와 지난 16일 화상회의를 포함해 12개국이 참여하는 회의를 수차례 개최했고, 여기에서 ‘선 출범·후 협상’ 기조가 만들어졌다”고 이날 전했다. 우리나라는 외교부와 산업부에서 참석했다. 미국은 IPEF의 덩치를 12개국 정도로 키워야 중국 등 15개국(아세안 10개국·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가 주도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질서를 바꿀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바이든 대통령은 한일 방문을 통한 한미일 삼각공조와 오는 24일 일본에서 열리는 쿼드(미국·일본·인도·호주) 정상회담, 여기에 IPEF 출범으로 중국 압박 기조를 배가 할 수 있게 됐다. 중국은 미국의 전방위 포위 전략에 잔뜩 긴장하는 모양새다. 전날 박진 외교부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중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질서에서 IPEF에 우려를 갖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앞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은 지난 16일 박 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디커플링(탈동조화)의 부정적 경향에 반대한다. 글로벌 산업망과 공급망을 원활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왕 국무위원의 ‘디커플링 반대’ 발언은 우리 측 카운터파트를 만날 때마다 늘 해오던 말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IPEF 참여 독려를 위한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나와 ‘한국의 IPEF 가입에 불만을 표명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랴오닝과학원 한반도문제 전문가 뤼차오의 발언을 인용해 “미국이 오커스(미국·영국·호주)와 쿼드에 이어 IPEF로 대중국 포위망을 추진하려고 한다”며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미·아세안 정상회의에서도 IPEF를 홍보했지만 잘 먹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친미 성향 정치인으로 평가받는 박 장관도 한중 양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다”며 “한국이 중국을 압박하려는 미국의 의도를 일방적으로 옹호하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 [속보] 尹대통령-바이든, 21일 오후 용산 집무실서 90분간 한미정상회담

    [속보] 尹대통령-바이든, 21일 오후 용산 집무실서 90분간 한미정상회담

    공식만찬 10대 그룹 총수 모두 참석 예정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오는 21일 오후 약 90분간 한미정상회담을 진행한다고 대통령실이 18일 밝혔다. 회담은 용산 대통령실 5층 집무실에서 이뤄진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식외빈으로는 처음으로 용산 대통령실을 찾는 셈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설명했다. 오는 20일 오후 늦게 2박3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이틀째인 21일 동작동 현충원을 거쳐 용산 대통령실 정상회담 및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공식만찬을 하는 일정을 소화한다고 김 차장은 전했다. 공식만찬에는 국내 10대 그룹 총수가 모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한미정상은 경제안보와 안보를 키워드로 하루씩 공동일정을 진행한다.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기간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선 “주말까지 핵실험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면서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준비는 임박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부통령 시절 이미 DMZ 방문한 적 있어” 바이든 방한 기간 북한의 도발이 현실화하면 플랜B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한미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간 이어진 군사동맹, 한미FTA(자유무역협정)를 통한 경제동맹에 이어 이번에는 한미기술동맹이 추가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방문은 잠정적 일정이나 행사가 개최될 경우 윤 대통령도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가서 연설하고 근로자들과 환담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오는 24일 일본에서 열리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 선언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이 화상으로 참석한다고 김 차장은 전했다. 또 김 차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 계획이 있느냐는 말에는 “바이든 대통령은 부통령 시절 이미 (DMZ를) 방문한 적이 있다. 다른 장소에서 다른 개념을 갖고 안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尹취임 이틀 만에 쏜 北미사일…이종섭 “직접보고 사안은 아냐”

    尹취임 이틀 만에 쏜 北미사일…이종섭 “직접보고 사안은 아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7일 윤석열 정부 취임 이틀 만에 발생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할 만한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국회 국방위에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사 직후 대통령에게 보고했느냐’고 묻자 “사안의 성격상 국방장관이 직접 대통령에게 보고할 사안은 아니라고 봤다”며 직접 보고하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직접 지침을 주거나 결심을 해야 할 사항은 아니라고 판단했고, 안보실장이 관계기관들과 같이 협의해서 대외적으로 메시지를 내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통령께 보고는 다 되지만, 이를 국방장관이 직접 할 것인지, 참모인 안보실장을 통해 할 것인지의 부분”이라며 “(이번 사안은) 안보실장이 대통령께 보고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북한의 핵실험 전망과 대북 인도적 지원에 관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제네바 협정에서도 적군은 치료하도록 돼 있다”고 답했다. 또 ‘북한이 대북 인도적 지원을 수용할 경우’에 대한 질문에도 “국방부가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을 할 땐 인도적 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기존 정책이 바뀐 것이냐’는 홍영표 민주당 의원의 질문엔 “범정부 차원에서 아직 정책 결정은 안 됐다”면서도 “북한군과 주민은 별개 문제라고 본다”고 답했다. 이 장관은 육군참모총장·해병대사령관 공관 사용자를 묻는 설훈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비서실장과 경호처장이) 당분간 사용할 계획으로 있다”고 했다. 군에 따르면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에 따라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대통령 비서실장이, 해병대사령관 공관은 대통령 경호처장이 각각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 장관은 이달 말 반환이 예정된 용산 미군기지의 유류·중금속 등 환경오염 문제와 관련한 기동민 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임시개방을 위한 위해성 검토가 끝났다고 들었다”며 “임시개방에 문제가 없는 수준으로 결론이 난 것으로 안다 ”고 답했다. 하지만 반환 기지의 오염 문제를 놓고 야당 의원들의 지적이 거듭되자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오염 정화를 한미 중 누가 할 것인가 문제는 국가 이익과 관련된 부분”이라며 “국방부의 역할에 대해 책임지고 충분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 정치 방역을 했냐’는 신현영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과학 방역을 했다”고 답했다. 이어 “거리두기나 사회적 정책들은 사회적 합의나 정치적인 판단이 들어가는 정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걸(과학 방역과 정치 방역을) 구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그간의 K방역을 ‘정치 방역’으로 규정하고 ‘과학적 방역’을 내세운 것에 대해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 尹 “바이든 방한에 한미정상회담 철저 준비…부산엑스포 유치 총력”

    尹 “바이든 방한에 한미정상회담 철저 준비…부산엑스포 유치 총력”

    “스스로 대통령이란 생각으로 대응해달라”“부산엑스포, 경제 전체 도약에 큰 계기될 것”“추경 빨리 집행되게 국회에 설명 철저 준비”“물가·금융안정에 각별히 노력해달라”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는 20일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한미정상회담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참모들에게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치솟는 물가와 폭락 등 불안정한 금융에 대해서도 “물가와 금융시장 안정에 각별히 노력해달라”면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장성민에 매주 부산엑스포 보고 지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청사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스스로 대통령이라는 생각으로 국가 전체를 보면서 문제의식을 갖고 대응 방안에 대해 좋은 의견을 많이 내달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대변인실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추가경정예산(추경)이 빨리 집행될 수 있도록 국회를 상대로 설명과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특히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달라”면서 “관계 부처와 재외공관, 한국무역협회, 코트라, 대한상공회의소, 전 세계 네트워크를 가진 기업 등과 긴밀히 협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장성민 정책조정기획관에게 매주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에 대해 보고하라고 했다. 다음 달 대통령 주재 민관합동전략회의 준비도 지시했다. 그러면서 “부산엑스포는 부·울·경 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 전체가 도약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는 지난 11일 취임 후 첫 회의와 달리 모두발언 공개 없이 전면 비공개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앞서 자유로운 토론을 강조하며 내부 회의를 언론에 비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尹 “바이든과 IPEF 논의할 것”IPEF, 미 주도 경제협력구상체 앞서 윤 대통령은 오전 국회 시정연설에서 “이번 주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면서 “공급망 안정화 방안뿐 아니라 디지털 경제와 탄소 중립 등 다양한 경제 안보 관련 사안이 (한미정상회담 의제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주요국과 경제 안보 협력을 확대하고 국제 규범 형성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IPEF를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이 오는 21일 첫 한미정상회담에서 IPEF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미리 밝힌 점은 출범이 임박한 IPEF 참여에 힘을 실은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이 지난해 10월 제안한 IPEF는 디지털·공급망·청정에너지 등 신(新)통상 의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포괄적 경제 협력 구상체다.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을 주도하고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도 추진하고 있는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이 내놓은 대항마 성격이다.
  •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10)] 산림,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자연기반 해법/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10)] 산림,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자연기반 해법/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

    5월 2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에서 제15차 세계산림총회가 개최됐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 이 행사에는 141개국 1만명이 넘는 산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레드 플러스(REDD+) 등 산림을 통한 기후변화 해법과 생물 다양성 감소, 사막화 등 전 지구적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이 논의됐다.  ‘파리협정’ 채택에 따라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의 하나로 ‘탄소중립’을 선언한 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세계 배출량의 3분의2를 넘었다. 산림청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산림 순환경영과 보전·복원으로 산림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큰나무 가꾸기로 흡수 능력을 강화, 2080만t의 온실가스를 흡수하고 국산 목재제품 이용으로 220만t, 유휴토지 숲과 도시숲, 생활숲 조성을 통해 60만t의 온실가스를 흡수할 계획이다. 이는 서울시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적지 않은 양이다.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산림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늘려야 하지만, 우리나라 산림의 온실가스 흡수량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 2008년 6149만t으로 정점을 기록한 우리 산림의 온실가스 흡수량은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4560만t을 흡수하는 데 그쳤다. 산림의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51년 이상 된 6영급 이상의 산림면적이 2020년 10.2%, 2030년 32.7%, 2050년 72.1%까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산림에 의한 온실가스 흡수량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나이 든 나무를 잘라내고 어린 나무를 심어야 효과적이지만 반론도 적지 않다. 산림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 휴양과 치유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또 산림은 생물다양성의 거점이면서 탄소 저장고이고, 물 저장고의 기능과 공기정화의 기능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그 해결책으로 숲을 용도지역으로 구분해 관리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보호산림’의 숲은 벌채하지 않고 생물다양성과 경관을 잘 보전토록 하고 ‘기후대응산림’에는 나무를 심고 가꾸고 수확해 목재를 공급하면서 ‘그린 카본’으로서 숲의 탄소 흡수 및 저장 기능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자연에 의한 흡수에는 ‘블루 카본’도 있다. 블루 카본은 어패류, 잘피, 염생식물 등 바닷가에 서식하는 생물은 물론 맹그로브 숲, 염습지와 잘피림 등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의미한다. 블루 카본이 중요한 것은 해양 생태계가 육지 생태계보다 탄소를 50배 더 빨리, 5배 더 많이 흡수하기 때문이다.  기후변화도 하나의 자연현상이라고 보면, 자연에 생긴 문제를 자연으로 해결하는 것이 최상이다. 그린 카본과 블루 카본 저장을 확대하고, 주택 공급 등으로 계속 사라지고 있는 도시녹지와 그린벨트를 잘 보전해야 한다.
  • [속보] “항복은 없다”…마리우폴 부상 병사와 러시아 포로 맞교환 협상 중

    [속보] “항복은 없다”…마리우폴 부상 병사와 러시아 포로 맞교환 협상 중

    우크라이나 당국이 남부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의 부상한 병사들과 러시아 포로의 교환을 제안했다. 미국 CNN 등 외신의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 부상한 우크라이나 병사와 러시아 포로를 교환하는 협상이 진행 중이며,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군사적 수단으로 아조우스탈 제철소 방어망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아조우스탈에 있는 병사들이 항복해 포로가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군은 아조우스탈을 포위하고 연일 폭격을 이어가고 있다. 탱크와 장갑차 등을 동원해 여러 차례 제철소를 급습하기도 했지만 아직은 우크라이나 병사들의 저항으로 완전히 장악하지 못했다.아조우스탈 제철소 안에는 아조우 연대 등 우크라이나군 1000여 명이 버티며 결사 항전 중이다. 하지만 부상자가 많은데다 러시아군의 공세가 이어진 탓에 갈수록 전력이 약화하고 있다. 당초 아조우스탈에는 민간인 2000여 명도 대피해 있었지만, 현재는 인도주의적 통로를 통해 대부분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조우스탈에서 ‘최후의 항전’을 이어가는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러시아에 항복하는 일은 절대 없다”면서도 “우크라이나 정부가 퇴로 마련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스비아토슬라우 팔라마르 아조우 연대 부사령관은 CNN과의 전화 통화에서 “러시아군이 계속 폭격을 퍼부어 아조우스탈이 현재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없다”며 “비정부기구(NGO) 등이 제철소에 들어와 실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휴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친러 정부 들어선 남부 헤르손주, 푸틴에 '영토 병합' 요청 결정 한편, 러시아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州)의 친러 정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영토 병합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타스 통신 등 러시아 매체가 11일 보도했다. 헤르손주 친러 정부의 이러한 결정은 주민투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지역 정부와 러시아 정부간 협정에 근거해 헤르손의 러시아 편입을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헤르손은 러시아가 2014년 병합한 크림반도에서 우크라이나 내륙과 동부 돈바스 지역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한 요충지다. 러시아군은 헤르손을 장악한 뒤 현지에 친러 성향의 민군 합동 정부를 세웠다. 이후 헤르손과 멜로토폴 등지에서 법정화폐를 루블화로 바꾸는 등 편입을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안팎에서는 헤르손이 러시아에 편입된다면, 아조우스탈 제철소가 있는 마리우폴에도 비슷한 과정을 통해 러시아에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징용 문제 한국 탓하는 日 아베…“윤 대통령, 지혜로운 판단 해야”

    징용 문제 한국 탓하는 日 아베…“윤 대통령, 지혜로운 판단 해야”

    아베 신조 전 총리가 12일 한일 최대 현안인 강제 노동 피해자 문제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지혜로운 판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지통신은 이날 아베 전 총리가 자신이 대표로 있는 자민당 내 파벌인 아베파 모임을 열고 윤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강제 동원 피해자 문제와 위안부 문제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과 2015년 위안부 합의로 모두 해결됐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최근 한국 법원의 배상 판결 등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없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가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베 전 총리의 발언은 이러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하며 한국 측에 한일 관계 악화의 책임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아베 전 총리는 지난달 27일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파견한 한일 정책협의대표단과 면담 자리에서 “(한일 관계가) 좋았던 시절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정책협의대표단 단장이었던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대표단은) 징용(배상 판결 후) 현금화 문제와 2015년 위안부 합의를 거론했는데 현금화 문제에 대해 일본 측이 우려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위안부 합의가 정부의 공식 합의라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지만 동시에 우리 피해자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명예와 존엄의 회복이라는 합의 정신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했다.
  • ‘광주상생형 일자리’ GGM 직원들 뿔났다

    ‘광주상생형 일자리’ GGM 직원들 뿔났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상생협의회 근로자위원들이 광주시에 공동복지프로그램의 신속한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GGM 상생협의회 근로자위원(의장 이제헌) 일동은 지난 11일 광주시에 공동복지프로그램 이행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전달했다. 근로자위원들은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출범 당시 전 사원 평균 임금 3500만 원을 받는 대신 지자체 공동복지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회적 임금을 보장함으로써 실질 소득을 높이기로 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노사상생발전협정서를 체결한 바 있다”라며 “그러나 광주글로벌모터스 근로자를 대상으로 광주시가 지원키로 한 주거, 기타 복지 등 공공복지프로그램은 현재까지 매우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광주시가 일자리를 만들 때 1인당 600만∼700만 원의 사회적 임금 혜택을 약속했으나 현재 공동복지프로그램에 직접 지원해주는 비용은 1인당 평균 161만 원으로 연간 급여 대비 4.6%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근로자위원들은 광주시의 조속한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이들은 “광주시는 GGM의 상생이 훼손되지 않도록 당초 약속한 사회적 임금의 혜택이 광주글로벌모터스 근로자 개개인에게 직접 돌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하라”라고 강조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최대 협의기구인 상생협의회는 근로자대표 6인과 회사 측 대표 6인 등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근로자대표는 근로자들의 직접 선거로 선출한다.
  • 한일 정상 6월 스페인 첫 대면 가능성…자민당 “정상회담 시기상조”

    한일 정상 6월 스페인 첫 대면 가능성…자민당 “정상회담 시기상조”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처음으로 대면할 가능성이 나왔다. 12일 마이니치신문은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다음달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가하는 방안을 각각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는 나토 회원국만이 아니라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의 비회원 4개국도 초청 대상이어서 한일 정상이 실제로 참석하게 되면 첫 대면이 이뤄질 수도 있다. 다만 일본 여당인 자민당 내에서 한일 정상 간 정상회담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참의원(상원)인 사토 마사히사 당 외교부회 회장은 11일 외교부회 회의에서 “(강제 동원 피해자 문제 등에서) 일본 측이 수용 가능한 해결 방안을 한국 측이 내놓는 것을 기다리는 게 중요하다”며 “그렇지 않은 한 정상회담을 해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는 강제 동원 피해자 문제와 위안부 문제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과 2015년 위안부 합의로 모두 해결됐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최근 한국 법원의 배상 판결 등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없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가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사토 의원은 자위대 출신으로 당내에서는 우익 성향으로 한국에 대해서는 우호적이지 않은 인물이다. 그는 스페인에서 한일 정상이 만난다면 잠시 이야기하는 정도는 가능할 수 있지만 정식 정상회담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사토 의원은 “(한국 측이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은 상황에서의 공식 회담은) 장래에 화근을 남길 수 있다”고 했다. 사토 의원의 주장은 한일 정상이 정상회담을 하게 되면 일본이 그동안 주장해온 역사 문제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해결책 제시가 완료됐다고 여겨질 수 있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것이다. 한국 측이 윤 대통령 취임식에 기시다 총리의 참석을 기대했지만 일본 정부가 대신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을 파견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일 정상회담은 2년 반 가까이 열리지 않고 있다. 2019년 12월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가 한중일 정상회담 참석을 계기로 양자 회담을 한 게 마지막이다.
  • [사설] 한미동맹 벼랑에 세운 文 외교, 반면교사 삼아야

    [사설] 한미동맹 벼랑에 세운 文 외교, 반면교사 삼아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주한미군 완전 철수’를 여러 차례 군 당국자들에게 주문했다는 증언이 마크 에스퍼 전 미 국방장관의 회고록을 통해 확인됐다. 북핵 위기가 고조되던 2018년 1월엔 한국의 미군 가족들을 전원 철수시키려다 발표 직전 철회했다고도 한다. 한반도가 전쟁 일보 직전의 상황까지 내달았다는 얘기다. 사뭇 충격적이다. 물론 에스퍼의 이 증언은 문재인 정부 초기 아직 남북미 정상 대화가 궤도에 오르기 전의 얘기다. 그러나 이후에도 한미동맹의 위기는 문재인 정부 임기 5년 내내 이어진 듯하다. 사드 기지 운용과 관련해 에스퍼는 문 정부의 일관된 비협조에 화가 나 서욱 전 국방장관에게 “동맹국을 대하는 방법이 아니다”라고 일갈한 뒤 사드 철수를 검토하라고 합참에 지시했다고 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파기 논란과 한일 과거사 분쟁 등으로 한미일 공조가 와해되고 북한과 중국이 외교적 어부지리를 얻는 상황에 대해 트럼프가 넌더리를 치며 한미동맹의 가치를 되묻기도 했다고 썼다. 지난 5년 문 정부는 줄곧 국민들에게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강조했으나 실은 양국 관계가 얼마나 일촉즉발 상황의 연속이었는지, 문 정부에 대한 미 정부의 불신이 얼마나 컸는지 에스퍼의 증언은 말해 준다. 누가 뭐래도 북핵 위협에 직면한 우리 안보의 버팀목은 한미동맹이다. 어설픈 미중 줄타기 외교는 문 정부로 끝내야 한다. 관건은 한미동맹 강화에 반발하는 중국의 거센 압박과 국내 갈등을 어떻게 헤쳐 가느냐일 것이다. 왕치산 중국 부주석은 어제 윤 대통령 앞에서 ‘민감한 문제의 타당한 처리’를 주장했다. 취임 축하사절로 와서는 엄포를 놓은 것이다. 한미 관계 복원의 성패가 중국에 대한 대응에 있다는 역설을 윤 정부는 깊이 새겨야겠다.
  • [사설] 한일 관계 개선의 시발점 될 김포~하네다 노선 복원

    [사설] 한일 관계 개선의 시발점 될 김포~하네다 노선 복원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정체된 한일 관계의 조속한 복원이 공동 이익에 부합된다”면서 김포와 하네다 간 항공편을 이달 중 복원할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과 일본의 승객들이 김포공항과 하네다공항을 이용할 때 필요한 방역시설 구축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어제 용산 대통령실에서 일본 의원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코로나로 인해 양국 국민의 교류가 많이 위축됐다”면서 이런 뜻을 전했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코로나19로 2020년 3월부터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인천~나리타 노선은 코로나에도 운항을 계속했으나 서울과 도쿄의 도심에서 멀어 승객들이 적지 않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김포~하네다 노선 복원은 한일정책협의단의 일본 방문으로 가시화됐다. 한일 관계 개선의 상징적인 시발점으로 김포~하네다 노선이 재개되면 민간인의 한일 왕래와 교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무비자 입국 또한 가까운 시간 안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한국인 입국자들이) 즉각 일본에서 활동할 수 있게 (격리를) 면제해 주면 양국 국민의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0년 3월 이전에는 무비자로 90일간 양국 입국을 할 수 있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비자를 받아야만 입국 가능하게 돼 큰 불편이 따랐다. 2018년 대법원이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배상 판결을 확정하면서 얼어붙은 한일 관계는 이듬해 일본이 반도체 소재의 대한국 수출을 규제하면서 돌이킬 수 없게 악화됐다. 이어 한국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을 파기하면서 강대강 대결로 치달았으나 미국의 중재로 한국은 지소미아에 제한적으로 복귀한 상태다. 문재인 정권 때 방치한 한일 관계가 윤석열 정부 출범과 더불어 개선으로 나가는 점, 국익을 고려할 때 환영할 일이다.
  • [속보] 러군 점령 우크라 헤르손 “푸틴에 러로 병합 요청할 것”

    [속보] 러군 점령 우크라 헤르손 “푸틴에 러로 병합 요청할 것”

    “러의 완전한 구성원으로 받아들여달라”크렘린궁 “명백한 법적 근거 필요”헤르손, 우크라 내륙-돈바스 잇는 요충지2월 침공 후 러, 헤르손에 친러정부 세워러시아군에 장악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친러 정부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영토 병합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타스 통신 등 러시아 매체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헤르손 민군 합동 정부 부책임자인 키릴 스트레무소프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게 밝혔다. 그는 회견에서 “헤르손주를 러시아 연방의 완전한 구성원으로 받아들여 달라고 푸틴에 요청할 것이며, 이를 근거로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투표 거치지 않고 러 편입 추진“원래 러시아땅 원래 문화로 돌아가야” 그의 발언은 주민투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지역 정부와 러시아 정부간 협정에 근거해 헤르손의 러시아 편입을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그는 앞서 지난 7일에도 “우리는 러시아 연방의 일부로 살 계획이며, 발전 속도 면에서 크림반도와 비슷해질 것”이라면서 “누구도 강제적으로 하지는 않겠지만, 원래 러시아 땅이었던 지역들은 그들의 원래 문화와 가치로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대표적 관영매체 스푸트니크 통신이 러시아 고위 관리자를 인용해 병합 계획을 보도했다.스트레무소프는 헤르손주 당국이 러시아 편입 문제를 다룰 준비가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필요하다면 당국과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이미 충분히 협력하고 있으며, 다른 러시아 지역과 일체가 됐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크렘린궁은 “그런 결정을 위해서는 과거 크림에서와 같은 명백한 법적인 근거가 필요하다”고 논평했다. 헤르손은 러시아가 2014년 병합한 크림반도에서 우크라이나 내륙과 동부 돈바스 지역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한 요충지다.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은 헤르손을 장악한 뒤 현지에 친러 성향의 민군 합동 정부를 세웠다.러 상원 부의장 “러, 영원히 이곳에 와”“참전용사에 푸틴 대통령 위로금 지급” 이후 러시아 여당인 통합러시아당 고위 당직자 등은 헤르손을 우크라이나에 돌려주지 않고 장기적으로 러시아의 통제 아래에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통합러시아당 총회 서기(사무총장 격)이자 상원 부의장인 안드레이 투르착은 6일 헤르손을 방문해 “러시아는 이곳에 영원히 왔으며, 여기에 추호의 의심도 있을 수 없다”면서 “어떠한 과거로의 회귀도 없을 것이고, 우리는 함께 살며 이 풍요로운 주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통합러시아당이 헤르손에 인도주의 센터를 개설해 인도주의 물자 제공을 도울 것”이라면서, 오는 9일 2차 세계대전 전승절에 앞서 참전 용사들에게 선물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위로금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우크라 “러 병합 추진 지역떠나려는 민간인 옷 벗기고 학대” 헤르손주, 도네츠크주에 있는 점령지인 동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등에도 비슷한 방식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주민투표를 근거로 점령지를 자국 영토에 편입하는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병합할 때 쓴 방식이다. 러시아는 헤르손과 멜로토폴 등에서는 법정화폐를 루블화로 바꾸는 등 편입을 위한 정지작업을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 관리들은 러시아가 병합을 추진하는 지역을 떠나려는 민간인을 학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리 소볼렙스키 헤르손 지역위원회 부대표는 6일 우크라이나 방송 인터뷰에서 “도시 밖으로 나가는 길은 복잡하다. 버스로 간신히 빠져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발걸음을 돌릴 수밖에 없다. 모든 길이 막혀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군은 검문소에서 남성들을 철저하게 수색하면서 옷을 벗기고 (민족주의자나 신나치라고 의심하는) 문신을 찾는 등 학대를 저지르고 있다”고 고발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