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협의체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창업자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학계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2차 조정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폐막식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882
  • ‘배그’에 푹 빠진 중대 교수에게 물었다 ‘게임 중독’은 질병일까 아닐까

    ‘배그’에 푹 빠진 중대 교수에게 물었다 ‘게임 중독’은 질병일까 아닐까

    “중독성이 강한 술이나 담배 도박처럼 정말 게임이 중독의 원인이라면 미성년자들이 게임을 하지 못하게 막아야죠. 성인이 된 다음 게임을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정신적 연령이 됐을 때 게임을 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자, 10명 중 9명의 청소년이 게임을 ‘문화’로써 즐기고 있는 가운데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보는 세계보건기구·의료업계의) 이런 잠재적 로직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중앙대 경영학부교수) 질병 코드 ‘6C51’. 지난달 세계보건기구(WHO)의 결정으로 게임 과몰입에 정신적, 행동적, 신경발달 장애 영역의 하위 질병코드가 붙게 됐다. 국내 도입까지 최소 7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지만, 관계부처와 단체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게임 중독은 질병일까 아닐까. 게임중독 질병코드 도입 반대에 앞장 서고 있는 위 교수는 5일 서울살롱 인터뷰에서 WHO·의료업계의 논리를 지적하며 “게임을 마약과 똑같다고 주장해 온 의료업계가 이제는 게임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게임에 중독된 3%만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이 논리를 뒤집은 이유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복지부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게임중독 질병코드 도입에는) 군 면제 이슈, 건강보험 이슈, 병가 이슈 등 많은 이슈가 산재해 있기 때문에 문체부 복지부 외의 정부 부처에서도 같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면서 “특히 청소년이 장애인으로 몰리면 대학진학, 취업, 결혼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민간 차원에서도 힘을 합쳐 진지한 논의를 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위 교수는 게임 중독을 질병이 아닌 ‘사회 구조적 이슈’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회적 경제적 취약 계층에서 중독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 구조를 끊어내지 않는 한 질병코드 등록만으로 게임 과몰입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 사회는 재능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 오로지 대학입시나 입사시험을 위해 주입식으로 아이들을 쥐어짜고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게임에 위로를 받는 아이들의 마음을 먼저 인정한 다음 질병코드든 뭐든 논의하는 게 기성세대의 의무이자 책무”라고 덧붙였다.“창의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마인크래프트나 가족과 함께 몸을 움직이면서 즐길 수 있는 닌텐도 위, 리니지 같은 롤플레잉게임(RPG)이나 배틀그라운드 같은 서바이벌 슈팅게임도 순발력, 협동력,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좋은 게임입니다. 오히려 좀비처럼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는 현상이야말로 질병 아닌가요? 특정 매체, 특정 콘텐츠를 지목해서 질병 꼬리표를 붙여도 되는 걸까요.”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배그’에 푹 빠진 중대 교수에게 물었다 ‘게임 중독’은 질병일까 아닐까

    ‘배그’에 푹 빠진 중대 교수에게 물었다 ‘게임 중독’은 질병일까 아닐까

    “중독성이 강한 술이나 담배 도박처럼 정말 게임이 중독의 원인이라면 미성년자들이 게임을 하지 못하게 막아야죠. 성인이 된 다음 게임을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정신적 연령이 됐을 때 게임을 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자, 10명 중 9명의 청소년이 게임을 ‘문화’로써 즐기고 있는 가운데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보는 세계보건기구·의료업계의) 이런 잠재적 로직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중앙대 경영학부교수)질병 코드 ‘6C51’. 지난달 세계보건기구(WHO)의 결정으로 게임 과몰입에 정신적, 행동적, 신경발달 장애 영역의 하위 질병코드가 붙게 됐다. 국내 도입까지 최소 7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지만, 관계부처와 단체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게임 중독은 질병일까 아닐까. 게임중독 질병코드 도입 반대에 앞장 서고 있는 위 교수는 5일 서울살롱 인터뷰에서 WHO·의료업계의 논리를 지적하며 “게임을 마약과 똑같다고 주장해 온 의료업계가 이제는 게임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게임에 중독된 3%만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이 논리를 뒤집은 이유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복지부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게임중독 질병코드 도입에는) 군 면제 이슈, 건강보험 이슈, 병가 이슈 등 많은 이슈가 산재해 있기 때문에 문체부 복지부 외의 정부 부처에서도 같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면서 “특히 청소년이 장애인으로 몰리면 대학진학, 취업, 결혼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민간 차원에서도 힘을 합쳐 진지한 논의를 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위 교수는 게임 중독을 질병이 아닌 ‘사회 구조적 이슈’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회적 경제적 취약 계층에서 중독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 구조를 끊어내지 않는 한 질병코드 등록만으로 게임 과몰입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 사회는 재능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 오로지 대학입시나 입사시험을 위해 주입식으로 아이들을 쥐어짜고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게임에 위로를 받는 아이들의 마음을 먼저 인정한 다음 질병코드든 뭐든 논의하는 게 기성세대의 의무이자 책무”라고 덧붙였다.“창의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마인크래프트나 가족과 함께 몸을 움직이면서 즐길 수 있는 닌텐도 위, 리니지 같은 롤플레잉게임(RPG)이나 배틀그라운드 같은 서바이벌 슈팅게임도 순발력, 협동력,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좋은 게임입니다. 오히려 좀비처럼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는 현상이야말로 질병 아닌가요? 특정 매체, 특정 콘텐츠를 지목해서 질병 꼬리표를 붙여도 되는 걸까요.”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속보] 타워크레인 파업 철회…노사정 협의체 구성 합의

    [속보] 타워크레인 파업 철회…노사정 협의체 구성 합의

    국토교통부는 양대 노조와 협의한 결과, 노·사·민·정 협의체를 구성해 소형 타워크레인 등에 대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타워크레인 조종사들도 파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H, ‘SOC 공공기관 통합기술마켓’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및 개통식 참석

    LH, ‘SOC 공공기관 통합기술마켓’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및 개통식 참석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5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 소재 LH기업성장센터에서 공공기관 SOC 협의체가 개발한 ‘SOC 공공기관 통합기술마켓’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개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SOC 협의체는 ‘공공기관 혁신성장추진단’ 내 SOC 분야 10개 공공기관이 도시·주택·공항·도로·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 분야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한 협의체로, 지난해 12월부터 ‘통합기술마켓’을 준비해 왔다. 협의체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감정원, 한국공항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 구성됐다. SOC 공공기관 통합기술마켓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혁신기술의 상품화와 홍보를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기술개발 단계부터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상생누리, 나라장터 등 기존 플랫폼과 차별화된다. 도메인 주소는 플랫폼 명칭을 의미하는 ‘www.soctechmarket.or.kr’을 사용하며 이용을 원하는 중소기업이 쉽고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포용성장 △기술공모 △기술제안 △기술홍보 등의 분야로 콘텐츠를 구성하여 접근성 및 이용편의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각 기업은 각종 중소기업 지원제도 및 신기술 공모계획에 대한 정보를 받고 SOC 공공기관에 기술 연구개발을 제안하며, 각 기업이 지닌 특허 등의 기술 및 자재를 공공기관에 홍보할 수 있어 혁신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변창흠 LH 사장은 “공동 기술공모 및 신기술·신제품 검증체계 도입 등 SOC 공공기관 간 협업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 대표로 참석한 구경모 세이션 대표는 “신기술·신제품을 공공기관에서 확대 구매해 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공공기관 SOC 협의체 ‘공공기관 통합기술마켓’ 오픈

    한국철도시설공단·코레일·도로공사 등이 참여한 공공기관 SOC 협의체는 5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 LH기업성장센터에서 ‘공공기관 통합기술마켓’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및 개통식을 가졌다. 공공기관 SOC 협의체는 철도와 도로, 공항, 도시·주택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연관된 10개 공공기관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협의체로, 지난해 12월 ‘통합기술마켓’ 구축을 협업 프로젝트로 선정한 바 있다. SOC 공공기관 통합기술마켓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혁신기술의 상품화 및 판로 지원을 위한 플랫폼으로 기술개발 단계부터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 기존 기술개발 중심인 상생누리나 구매 위주의 나라장터와 차별화된다. 통합기술마켓 홈페이지(www.soctechmarket.or.kr)는 중소기업 등의 쉽고 편리한 접근 등을 위해 포용성장·기술공모·기술제안·기술홍보 등으로 콘텐츠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각종 중소기업 지원제도와 신기술 공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뿐 아니라 연구개발(R&D) 제안 및 기업이 특허 등 기술·제품 등을 공공기관에 소개해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의체는 공동 기술공모 및 신기술·신제품 검증체계 도입 등 협업 콘텐츠를 추가해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이해찬 “한국당, 국회 보이콧 17번째…피해는 국민과 기업에게”

    이해찬 “한국당, 국회 보이콧 17번째…피해는 국민과 기업에게”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자유한국당의 계속되는 국회 보이콧을 비판하면서 민생문제와 추경을 다루기 위해 한국당의 국회 등원을 촉구했다. 이해찬 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은 20대 국회에서만 17번째로 이렇게 무책임한 경우는 처음 본다. 한국당의 무책임한 등원 거부로 지난 4월5일 본회의를 끝으로 두 달 째 국회 문이 닫혀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제출된 지 42일째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북한까지 번졌다고 하며 최저임금법 등의 민생현안은 수없이 많이 쌓여있다. 여야정국정상설협의체도 지금 열리지 못하고 있다”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과 기업에게 돌아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국회는 정당 간 경쟁과 다툼이 일상적이지만 행정과 함께 국정운영을 책임지는 헌법기관이기에 한국당은 오늘이라도 입장을 바꿔 하루 빨리 국회에 등원해서 산적한 민생문제, 추경을 다루도록 해주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서울시의회, 갈 길 먼 서울시 외국인·다문화 정책…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서울시의회, 갈 길 먼 서울시 외국인·다문화 정책…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서울특별시의회 김소양 의원(자유한국당당, 비례)이 주관하는 ‘우리·다같이·함께 서울시 다문화가족정책 평가와 과제’ 정책토론회가 지난 4일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의 제2차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기본계획 발표를 앞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천과제를 점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서울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협의체 위원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서울시의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은 더 이상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함께 공존하고 내일의 서울을 만들어 가는 분들이라는 의미에서 이번 서울시의 2차 계획안이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담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고 토론회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혜련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오랫동안 다문화가족 정책을 위해 함께 뛰어오신 분들이 한자리에 모이신 만큼 다양한 의견이 이번 서울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위원회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 1부의 사회는 다문화가족 밀집지역인 구로구 의원이며 서남권협의회 위원인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 소속 이호대 의원이 맡았으며 발표를 앞두고 있는 서울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2차 기본계획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듯 토론회에는 다문화가족센터 종사자들 뿐만 아니라 이주민 당사자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관계자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그 열기를 더했다. 발제를 맡은 강희영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은 서울시 2차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기본계획의 정책방향을 ‘보편정책에서 출발하는 정책설계’라고 소개하며 ▲민주시민 역량강화 ▲보편적 인권과 안전 ▲시민의 의무와 권리공유 ▲다층적 협력의 거버넌스 등 총 4가지의 정책가치를 제시하였다. 장명선 교수는 발제를 통해 외국인주민가족의 가족상담·부부교육·부모교육 등 평등한 가족관계 유지를 위한 사업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을 마련하는 「서울특별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개정안을 제시하는 한편, 업무담당 공무원의 이주민에 대한 이해교육 의무화 등을 제안하였다. 이주여성 당사자인 와타나베 미카 물방울나눔회 대표는 다문화 행사 위주의 보여주기식 정책의 한계를 벗어나 개선되고 있는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하면서도, 관광 사업 등 이주 여성의 역량을 특화하여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 사업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옥식 (사)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이사장은 다문화사회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문화청소년들의 문제에 대해 선제적 대응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면서 다문화 청소년 문제를 종합적으로 담당할 전담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현덕 영등포다문화센터장은 현재 다문화가족센터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이민자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선주민의 접근이 어려운 한계를 지적하며, 이민자와 선주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서울시가 앞서 개발하고 보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승대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공급자 위주의 정책의 한계에 대해 극복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공감한다며, 앞으로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토론회를 계기로 서울시의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정책의 개선과 발전을 위해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한편, 관련 조례의 개정을 통해 제도적 지원활동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료기기 규제 완화 연내 완료 ‘가속도’

    허가~건보 등재 520일→390일로 단축 의료진 편의 증진 기기 기술평가 없애 체외진단검사 선 시장진입·후 평가 적용 “환자 안전 위협·해외시장 신뢰 추락 우려”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의료기기 규제 혁신안을 연내에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의약품의 주요성분이 뒤바뀐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허가 취소 사태 이후 제약·바이오 업계를 중심으로 산업 위축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불안을 달래려고 계획했던 규제 완화에 더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기 규제혁신 방안’의 12개 세부과제 중 8개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과제도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우선 의료기기 식약처 허가 이후 건강보험 등재까지 최대 520일이 걸리던 것을 최대 390일까지 단축하겠다고 했다. 신의료기술평가와 보험 등재심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심의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의료진의 편의와 생산성’을 증진시키는 의료기기는 신의료기술평가 없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절차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안전성 우려가 적은 체외진단검사는 빨리 상용화될 수 있도록 시장에 먼저 진입하게 한 뒤 나중에 신의료기술평가를 거치도록 하는 ‘선(先) 진입-후(後) 평가’ 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 지난 4월부터 이미 감염병 체외진단검사에 이 제도를 시범 도입했다. 그 결과 건강보험 등재 신청까지 390일이 걸리던 것을 140일로 대폭 단축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의료기기 규제혁신 협의체’도 이달 중순부터 운영한다. 담당 부처와 관계기관뿐 아니라 의료기기 업체들이 참여해 규제혁신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한다. 이렇게 규제혁신안을 모두 마무리하면 심사 기간이 대폭 단축돼 의료기기와 신의료기술의 시장 진입이 빨라진다. 하지만 일부에선 규제 완화가 자칫 ‘제2의 인보사 사태’를 불러 환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형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사무처장은 “옥석을 깐깐하게 가리지 않으면 안전성과 효용성이 없는 제품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며 “환자 안전이 위협받는 것은 물론 허가한 제품에 문제라도 생기면 안전하고 효용성 있는 의료기기까지 해외 시장에서 신뢰도가 추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손호준 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은 “안전성에 대해선 사후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반영했다”며 “의료기기 업계에선 기존과 확연하게 달라진 게 없다는 불만이 나올 정도로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인보사 논란에도 바이오·의료기기 분야의 규제 완화를 일관되게 추진할 방침이다. 복지부 고위 관계자는 “국제 기준과 조화를 이루는 정도의 규제 합리화 방침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경북도 내달 10일까지 독도 시민강좌 개최

    경북도 내달 10일까지 독도 시민강좌 개최

    경북도는 경북도 독도연구기관 통합협의체 및 영남대 독도연구소와 공동으로 ‘독도 시민강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강좌는 오는 5일부터 7월 10일까지 매주 수요일 경북도교육정보센터(경산시 소재)에서 마련된다. 6개 주제로 구성된 강좌는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이 ‘독도의 기본현황 및 독도문제의 본질’을, 이용호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국제사법재판소(ICJ) 회부 문제와 독도’를, 송휘영 영남대 독도연구소 연구교수가 ‘일본 고문서로 보는 독도’를, 박선주 영남대 생물학과 교수가 ‘독도 생태주권과 생태연구의 현황’을, 박지영 영남대 독도연구소 연구교수가 ‘울릉도·독도로 건너간 거문도 사람들’을, 이태우 영남대 독도연구소 연구교수가 ‘독도 폭격사건의 진실’을 각각 강의한다. 이번 강좌를 기획한 이성환 독도연구기관 통합협의체 의장(계명대 교수)은 “일반인이 독도에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로 강좌를 마련했으며, 평소 독도에 관해 궁금한 사항을 질문을 통해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창호 경북도 독도정책과장은 “이번 강좌는 독도 전문가와 시민이 한 자리에서 독도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경북도 독도정책과(054)880-7782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김수규 서울시의원, ‘아해협의회’ 격려 방문

    김수규 서울시의원, ‘아해협의회’ 격려 방문

    김수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의원(동대문4,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월 31일, 동답초등학교에서 개최된 아해협의회 회의에 참석해 아해협의회 활동 개요와 사업 계획 등을 설명 듣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개최된 회의에는 김 시의원을 비롯해 신복자 동대문구의원, 최재광 동답초등학교 교장, 조미선 동답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아해협의회 구성 및 향후 운영계획 등에 대해서 대화를 나눴다. 이날 회의에서 김 시의원 등 4명이 고문으로 선임돼 협의회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아해협의회’는 2016년부터 서울 동답초등학교가 주관하는 ‘아해 서울어린이창작영화제’와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영화마을 및 영화학교 만들기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학교가 중심이 돼 지역사회와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된 협의체이다. 회의에 참석한 김 의원은 “아해협의회는 답십리촬영소가 있던 지역 특성을 살리자는 취지로 최재광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여러분의 노력으로 구성된 자생적인 모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아해협의회가 지역사회 교육과 지역유산 발굴을 통한 지역유지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20대 국회 ‘세종 의사당’을 외면할 것인가/김경두 정책뉴스부장

    [데스크 시각] 20대 국회 ‘세종 의사당’을 외면할 것인가/김경두 정책뉴스부장

    5년 전 정부세종청사에 파견됐을 때다. 선배들로부터 종종 들었던 농담인데, ‘세종 주재 기자가 위수지역을 벗어나면 징계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주중에 서울 올라올 생각 하지 말고, 세종에 정(情) 붙이고 열심히 취재하라는 주문이었다. 우스갯소리 속에 뼈가 있다고 느껴서인지 평일 저녁에 서울 약속이 있더라도 꼭 세종 숙소에서 잠을 잤다. 생뚱맞게 위수지역이라는 말을 꺼낸 것은 정부의 최근 행보 때문이다. 정부는 연말까지 세종청사 소재 부처 장차관의 서울 사무실을 모두 폐쇄하기로 했다. 일주일에 하루 정도만 세종청사 집무실을 찾는 장차관들에게 ‘더 자주 내려가서 일하라’는 강력한 메시지인 셈이다. 공무원 감찰 조직인 ‘공직기강협의체’도 서울 왕래가 잦은 세종청사 실국장들을 대상으로 출장 경위 등을 꼬치꼬치 캐고 있다. 가능하면 위수지역(세종청사)을 벗어나지 말라는 일종의 행정지침이나 다름없다. 느슨해진 공직 기강을 바로 세우고 서울과 세종으로 나누어진 행정 업무의 비효율성을 어떻게든 막아 보겠다는 취지로 보이지만 안타깝게도 정부의 이런 노력들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국회의원 보좌관들마저 업무 협의차 수시로 부처 국장들을 호출하는 게 현실이어서 그렇다. 실무 과장이 대신 올라가면 ‘○○○ 의원님을 무시하는 것이냐’고 호통이 나오기 일쑤다. 그나마 말로만 깨면 다행이다. 예산 심의와 법안 개정 등에서 뒤끝이 작렬한다.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하는 부처로선 울며 겨자 먹기로 이들의 요구를 맞춰줄 수밖에 없다. 하반기 정기국회와 국정감사, 예산 시즌이 돌아오면 서울 출장을 최소화하라는 업무 지시가 내려와도 세종 공무원들의 ‘서울행’을 막기가 쉽지 않다. 이들 중 상당수는 서울 여의도에서 먹고 자며 국회 업무를 본다. 현행법 테두리에서 이 문제의 해결책을 누구나 알고 있다. ‘길과장’과 ‘길국장’을 줄이고 정부와 국회 간 행정 비효율성을 제거하려면 ‘세종 의사당’(국회 세종 분원)이 필요하다고 누구나 생각한다. 여야도 일찌감치 2012년 19대 총선 때부터 국회 세종 분원 설치를 공약으로 내놓았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한층 강력하게 제시한 것은 이 공약이 그만큼 국익에 부합하고 유권자에게도 통한다고 여겨서다. 그런데 여전히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 20대 국회 개원 이후 지난 3년간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회 세종 분원 설치를 핵심으로 하는 국회법 개정 법안은 3년 전 제출됐지만 먼지만 쌓여 가고 있다. 이처럼 세종 의사당 설치에 뜨뜻미지근한 까닭은 의원들이 세종으로 출퇴근해야 하는 생활이 마뜩지 않아서다. 국회사무처가 내놓은 세종 분원 설치에 따른 예산 절감과 생산증가 효과, 지역균형 발전에 대해선 애써 외면한다. 그렇다고 이삿짐을 싸야 하는 국회사무처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리도 만무하다. 명분은 거창하다. ‘국회를 바라보는 여론이 지금도 따가운데 조직을 키우고 예산을 낭비하는 세종 분원을 국민들이 납득하겠나’라는 논리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로 민생 법안마저 내팽개치고 있는 국회가 내세울 명분은 아닌 것 같다. 20대 국회도 1년이 남지 않았다. 내년 4월 21대 총선 일정을 감안하면 연내에 국회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그러지 않고 여야가 다시 충청권 표심을 얻기 위해 세종 의사당 설치를 21대 총선 공약으로 내놓는다면 그야말로 염치없는 짓이다. 사골도 아니고 삼탕까지 우려먹기에는 국민들 보기가 부끄럽지 않겠는가. 20대 국회가 결자해지해야 한다. golders@seoul.co.kr
  • 9월부터 403개 무허가축사 폐쇄

    전북 도내 403개 무허가 축사들이 스스로 적법화 계획이 없어 조만간 폐쇄 또는 사용중지 등의 무더기 행정처분 대상이 될 전망이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가축분뇨법 개정에 따른 ‘무허가 축사의 적법화 이행’ 시한이 9월 27일로 다가오지만, 이들 403개 축사는 이행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도내 적법화 대상 축사는 4133개이며 이 중 1116개가 적법화를 마쳤고 2614개가 인허가 접수 등 적법화를 진행하고 있으나 403개(9.7%)는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403개 축사는 건폐율 초과, 타인 토지 사용, 하천·도로·주거지 점유, 국·공유지 침범 등을 불법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대부분 영세·고령 농가의 소유로, 비용마련이 어려워 적법화 계획을 수립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는 축산농가를 상대로 적법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당부하고 있으나, 이행 시한인 9월 27일까지 적법화가 이뤄지지 못하면 정부 차원에서 폐쇄·사용중지 등의 조처를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도는 시·군 축산부서, 농어촌공사와 국토정보공사, 지역축협, 전북건축사회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적법화를 촉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이행 원인분석, 추진 및 해결방안을 정부와 관계기관에 건의할 예정이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9월 27일 이후는 적법화 기한연장이 없어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며 “미이행 축산농가를 찾아 애로를 파악하고 미이행 시 행정처분 대상임을 알리면서 적법화를 적극적으로 당부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문 대통령 “추경안 제출 40일…신속 심사 당부” 거듭 요청

    문 대통령 “추경안 제출 40일…신속 심사 당부” 거듭 요청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을 신속하게 심사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조속한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여야 각 정당이 경제를 걱정하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 그럴수록 빨리 국회를 열어 활발하게 대책을 논의해달라”며 “특히 추경안을 신속하게 심사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국 경색으로 민생법안과 추경안 논의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문 대통령은 “6월이 시작됐는데 국회가 정상화하지 않아 국민의 걱정이 크다”며 “올해 들어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단 3일 열렸고, 4월 이후 민생법안이 단 한 건도 처리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 추경안이 제출된 지도 40일째가 된 만큼 국회도 답답함과 책임감을 느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미중 무역갈등 등 대외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계 경제 여건이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면서 “투자와 수출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기업과 가계의 경제 심리도 위축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노동시간 단축, 노인 인구 급증과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의 대내 여건에도 대응해야 한다”며 “엄중한 상황에 대처하고 경제활력을 만들기 위해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 정상화와 관련해 “저는 이미 여러 차례 국회 정상화와 추경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개최와 정당 대표들과의 회동을 제안한 바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며칠 후면 북유럽 3개국 순방이 예정돼 있는데 최소한 그 전에 대화와 협력의 정치가 복원되고 국회가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며 “거듭 정치권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과천시, “라면기부하고 이웃과 함께 영화 즐겨요!”

    과천시, “라면기부하고 이웃과 함께 영화 즐겨요!”

    경기도 과천시는 지난 31일 갈현동 래미안슈르 아파트 단지에서 ‘라면영화제’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라면영화제는 시 갈현권역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주민 참여 나눔 행사이다. 아파트 단지 내 공원 등 열린 공간에서 영화를 상영하고, 영화를 보러 온 시민들이 라면과 쌀 등을 기부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다. 이날 영화제에서는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영화 한 편이 상영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영화제에 참석한 시민들이 기부한 라면 1361개와 쌀 30kg은 갈현동, 별양동, 문원동 등 갈현권역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지역 내 독거 어르신 등 어려운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임정숙 갈현동 맞춤형복지팀장은 “라면영화제가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이웃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자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지재권 ‘G5 회의’ 11일 인천 송도서 개막

    한국과 미국·일본·중국·유럽연합(EU)이 참여하는 선진 5개국 특허청장 회의(IP5)가 11∼13일 인천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열린다. IP5는 세계 특허 출원의 85%를 처리하는 5대 특허청 협의체로 2007년 출범했다. 글로벌 지식재산권 제도와 시스템 발전 방향을 결정하는 회의체다. 한국은 특허출원으로는 세계 4위, 특허협력조약(PCT) 국제특허출원 세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이 세계 4강과 국가 간 협의체를 구성·운영하는 것은 지재권 분야가 유일하다. 한국에서 IP5가 열리는 것은 2008년 제주, 2014년 부산에 이어 3번째다. 5개국 특허청장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무총장, 5개국 지재권 사용자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천 회의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 강화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12일 열리는 IP5 청장과 산업계 대표 간 연석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신기술 대응’을 주제로, 13일 IP5 청장 회의에서는 이와 관련한 협력 추진방안을 모색한다. 이밖에 글로벌 특허제도 편의성 개선을 위해 서로 다른 특허제도 조화 및 각 국의 특허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는 방안 등도 논의한다. 의장을 맡은 박원주 특허청장은 “실무회의를 통해 논의된 사항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면 국내 기업들이 IP5 국가에서 특허를 저렴한 비용으로 빠르고, 예측 가능하게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부처간 이견 보인 ‘게임중독 질병 분류’ 논란 총정리

    부처간 이견 보인 ‘게임중독 질병 분류’ 논란 총정리

    세계보건기구(WHO)가 ‘Gaming disorder’(게임이용장애)를 질병으로 분류했습니다. 2014년 게임 등 디지털의 과도한 사용이 공중 보건학적으로 문제가 된다는 의견이 제기된 지 5년 만에 게임이용장애의 정의와 진단기준이 명시된 ICD-11(International Classification Disease·국제질병분류) 최종안이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통과된 것입니다. 이 안이 효력을 발휘하는 건 2022년 1월부터이고요. WHO는 게임이용장애 진단기준도 내놨습니다. ‘게임을 하고 싶은 욕구를 참지 못하고, 다른 관심사나 일상생활보다 게임하는 것을 우선시하고, 이로 인해 삶에 문제가 생겨도 게임을 중단하지 못하는 증상이 12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라고 밝혔는데요. 단순히 게임을 좋아하거나 오래하는 것을 질병으로 볼 수 있느냐는 논란을 고려해 진단 기준을 제시한겁니다. 즐기면서 단순히 많이 하는 사람에게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나 직장을 가지 못하고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정도로 과몰입 돼 있으며 게임을 끊고 싶어도 끊지 못할 정도의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에 한정한 것이죠. 적용시기는 2022년 ICD 발효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계법에 따르면 KCD(한국표준질병 사인분류)는 ICD 기준을 따르도록 되어 있거든요. 물론 권고안인데 꼭 따라야 하느냐는 논쟁이 있기는 하지만요. 여하튼 KCD 변경은 5년마다 하는데 2022년 이후에 예정된 고시와 발효는 2025년, 2026년입니다. 아직까지 6년 정도의 시간이 남아있는 겁니다. 순차적으로 절차가 이뤄진다고 하면 KCD 변경을 통해 국내에서도 게임이용장애가 질병으로 분류가 되는거죠. 그러면 질병코드가 생기고 우울증이나 다른 질병들처럼 정부가 정한 기준에 따라 실태조사가 이뤄지고 국내 게임중독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면 정부 차원의 관리·예방 활동이 강화될 수 있겠죠. 5년마다 세우는 ‘정신질환 종합대책’에서 게임중독 예방 사업의 비중이 커지고, 학교나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을 통해 상담활동이나 의료기관 연계가 활발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 지난 28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가 게임이용장애 질병 분류를 놓고 이견을 보이자 경고를 날리기도 했죠. 복지부가 주도하려던 민관협의체 구성도 국무조정실이 하기로 조정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문체부와 게임업계는 ‘WHO 결정에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 ‘문화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아동권리박탈 행위다’, ‘게임에 대한 낙인 효과로 게임 산업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등의 반대 의견을 내놨고요. 복지부와 의료계는 ‘도박 중독보다 게임이용장애 관련 논문이 2.5배 많다.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건 가짜뉴스에 가깝다’, ‘뇌과학적으로 봐도 중독을 일으키는 물질인 도파민이 분비된다’, ‘산업과 질병은 별개다’라고 말합니다. 남은 시간동안 관련부처, 전문가 등이 모여 이견을 조절해 나가야 합니다. 쟁점을 살펴보면 우선 WHO의 권고를 받아들여야 하는지 입니다. 권고안 일 뿐이다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권고안인 건 맞지만 통계법 22조 ‘ 통계청장은 통계작성기관이 동일한 기준에 따라 통계를 작성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분류를 기준으로 산업, 직업, 질병ㆍ사인(死因) 등에 관한 표준분류를 작성ㆍ고시하여야 한다.’를 거론하며 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여야 한다고 강조하는 측이 있습니다. 과거부터 ICD 기준이 변경될 때마다 반영해왔다는 의견도 덧붙이죠. 정리하면 시간상 미룰 수는 있지만 기준을 받아들일지 안받아들일지의 문제는 아니라는 겁니다.‘게임 꾀병’이 늘어날 거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복지부는 꾀병이 쉽지 않을 거라는 입장입니다. 한국에서도 게임이용장애가 질병 코드에 등재될 경우 진단서를 받아 병결 사유로 제시하는 일이 가능은 하지만 이미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정도의 상황이 장기간 계속된 경우에 나오는 진단이기 때문에 이런 진단이 내려지는 사람은 전체 게임 인구 중에서 극히 일부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한다는 겁니다. 사회적으로도 가정 내 돌봄 공백,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놀이 공간 부족에 대한 논의나 예방 교육을 어떻게 할지 논의가 필요할 듯합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게임하는 사람 모두가 환자로 낙인찍히는 낙인효과가 생기지 않도록 정책을 잘 집행해 나가야겠습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잠복결핵 무료 치료… 노인·노숙인 검진 강화

    잠복결핵 무료 치료… 노인·노숙인 검진 강화

    정부가 2030년까지 결핵 발병률을 지금의 7분의1로 낮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으로 맞추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보건복지부는 28일 발표한 ‘결핵 예방관리 강화대책’에서 유엔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설정한 결핵 종식 기준(인구 10만명당 결핵환자 발생률 10명 이하)을 2030년까지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 기준 한국의 결핵환자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70.4명이다. 정부는 매년 6%씩 결핵 발병률을 낮추기로 했지만, 앞으로 더 속도를 높여 결핵 환자를 파격적으로 줄이겠다는 것이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결핵 발병과 전파의 위험성이 높은 노인, 노숙인, 쪽방 주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들을 위한 이동 검진을 시행하고, 보건당국과 자활시설, 결핵협회가 협력해 지역 내 주민들의 결핵 관리를 책임진다. 내년부터 일반건강검진에서 결핵 의심 판정을 받으면 확진 검사를 위한 비용이 면제된다. 또 잠복결핵 감염자에 대한 치료 비용도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을 면제해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염성 결핵환자를 관리하기 위한 대책도 내놨다. 전염성 결핵환자 중 영세 자영업자와 일용직 등 취약계층의 필수 격리기간(2주) 동안 관리를 강화하고 지원을 확대한다. 결핵 고위험 국가로 지정된 곳에서 온 외국인이 비자 신청을 하거나 국내에서 장기 체류하고 있다면, 건강검진을 강화해 해외에서의 결핵 유입을 막을 예정이다. 내년까지 유아용 결핵 백신(BCG)의 국산화를 마무리한다. 정부는 결핵 관리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려면 각 부처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결핵퇴치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역학조사 인력을 확충해 지역중심 대응 체계도 강화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국무조정실 ‘게임중독 질병분류’ 대응 민관협의체 구성

    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이용 장애(게임 중독) 질병코드 부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무조정실 주도로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한 세계보건기구(WHO)의 결정을 놓고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갈등 양상을 보이자 국무조정실이 중재에 나선 것이다. 당초 게임 중독 질병 분류에 반대하는 문체부는 복지부가 주도하는 민관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겠다던 기존 입장을 바꿔 국무조정실이 중재하는 민관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했다. 정부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WHO의 게임이용 장애 질병코드 부여와 관련해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게임이용 장애 질병코드 국내 도입 문제와 관련해 충분한 준비 시간이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앞으로 도입 여부와 시기, 방법 등에 대해 각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로 했다. 정부는 게임이용 장애 질병코드가 국내에 도입되더라도 WHO 권고가 2022년 1월 발효되고, 한국표준질병분류(KCD) 개정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5년마다 개정되기에 2025년에나 가능하고, 이 때문에 실질적으로 시행되는 시점은 2026년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복지부와 문화부 등 관계 부처, 게임업계, 의료계, 관계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는 민관협의체를 통해 질병코드 국내 도입 문제와 관련한 게임업계의 우려를 최소화하면서도 건전한 게임이용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콘텐츠 산업의 핵심인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하지만 문체부는 “게임을 질병으로 분류한 것은 과학적 검증 없이 내린 결정”이라며 “WHO 기준은 권고에 불과한 만큼 국내 도입에 반대한다”고 밝혀 향후 논의 과정이 순탄치 않아 보인다. 게임산업 기반의 붕괴를 우려하는 업계의 반발을 어떻게 무마할 것인지도 풀어야 할 과제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충분한 논의를 통해 건전한 게임이용 문화를 정착시키면서 게임산업을 발전시키는 지혜로운 해결 방안을 찾을 것”이라면서 “관계부처들은 향후 대응을 놓고 조정되지도 않은 의견을 말해 국민과 업계에 불안을 드려선 안 된다”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이총리 “게임중독 질병분류 도입해도 2026년...충분한 준비기간 거쳐”

    이총리 “게임중독 질병분류 도입해도 2026년...충분한 준비기간 거쳐”

    국조실 주도 복지부·문체부 참여 민관협의체 구성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한 데 대해 수용 의사를 밝힌 보건복지부와 달리 문화체육관광부가 WHO에 이의를 제기하겠다며 반발하고 나서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중재에 나섰다. 이 총리는 28일 “게임이용 장애(게임중독)에 질병 코드 부여를 국내에 도입한다 해도 2026년에나 가능하다”면서 “충분한 준비 기간을 거치는 만큼 조정되지 않은 의견으로 부처들이 국민과 업계에 불안을 줘서는 안 된다”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총리실 간부회의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 총리는 “국내에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온다”면서도 “게임이용 장애에 질병 코드를 부여하는 국제질병분류(ICD) 개정안은 즉각 시행되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준비 기간을 거친다”고 말했다. 이어 “ICD 개정안은 2022년 1월부터 각국에 권고적 효력을 미치지만 각국은 국내 절차를 거쳐 도입 여부를 결정한다”면서 “우리의 경우에는 설령 도입을 결정한다고 해도 2026년에나 가능하다”고 설명했다.WHO의 게임중독에 대한 질병분류에 대해 문체부를 중심으로 한 게임업계 및 관련 학계가 반발하고 있지만 도입까지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불필요한 불안으로 사회적 갈등을 야기시킬 필요가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총리는 “(게임중독의 질병 코드 도입에 대한) 기대는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게임이용 장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우려는 게임 이용자에 대한 부정적 낙인과 국내외 규제로 게임산업을 위축시킨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 총리는 “몇 년에 걸친 충분한 논의를 통해 건전한 게임이용 문화를 정착시키면서 게임산업을 발전시키는 지혜로운 해결방안을 찾을 것”면서 “국무조정실은 복지부와 문체부 등 관계 부처와 게임업계, 보건의료계, 법조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찾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는 문체부가 복지부가 주도하는 민관협의체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대한 대안으로 풀이된다.이 총리는 특히 게임중독 질병 분류를 둘러싼 복지부와 문체부의 이견 표출에 대해 “관계 부처들은 향후 대응을 놓고 조정되지도 않은 의견을 말해 국민과 업계에 불안을 드려선 안 된다”고 주문했다. 또 게임산업 진흥과 규제를 동시에 관장하는 문체부를 겨냥해 “(게임중독 질병 분류 도입을 논의하는) 그 기간 동안에도 관계 부처는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시행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총리실이 비공개로 진행하는 간부회의 발언을 이례적으로 공개한 것은 게임중독 질병 분류에 대한 부처 간 갈등 확산을 진화하고 업계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한국당, 민심 들었다면 당장 민생국회 복귀하라

    18일간의 장외투쟁을 마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어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제정책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대표 직속 위원회를 만들어 정부의 실책을 바로잡을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정책투쟁을 벌여 나가겠다는 선언은 했는데, 조건 없이 국회로 돌아가 급한 민생을 챙기겠다는 말은 없었다. 전국 민생 현장을 제대로 살펴봤다면 이유불문하고 국회를 열고 봐야겠다는 생각은 어째서 들지 않는 것인지 답답한 노릇이다. 국회는 근 한 달을 판판이 놀았다. 그 이전에도 여야가 뜻 맞춰 속시원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 준 적이야 없었지만, 한국당이 선거제 개편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반발해 장외로 나가면서는 아예 대놓고 ‘개점휴업’을 했다. 장외투쟁에 나선 한국당을 핑계 삼아 여당은 여당대로 총선 준비에 열을 올렸다. 서로 네 탓이라고 삿대질하면서도 1년이나 남은 ‘총선 콩밭’에 마음이 가 있기는 여야가 따로 없었다. 이러니 이번 달 국회의원들 세비는 십원도 주지 말고 뺏으라는 국민 성토가 쏟아지는 것이다. 지난주 교섭단체 원내대표 맥주 회동에서 여야는 국회 정상화를 위한 공감대는 확인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국회 보이콧을) 한 달까지 갈 수는 없다”고 했을 만큼 국회 파행에 대한 책임과 최소한의 위기의식은 읽힌다. 하지만 여야의 입장 차는 여전히 크다. “엉터리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올린 것을 사과하고 철회하면 국회에 들어가겠다”는 한국당의 주장에 여당은 절대 수용 불가를 고수한다. 패스트트랙 철회는 어렵지만, 유감 표시 정도도 안 한다면 꼬인 매듭이 풀릴 여지는 거의 없다. 이 지경이니 미세먼지나 산불 대책 등을 담은 6조 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은 한 달째 상정조차 못 하고 있다. 탄력근로제 확대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 최저임금법 개정안, 유치원 3법, 택시·카풀 관련 입법 등 민생 현안이 내팽개쳐져 있다. 여야가 한발씩 물러서 대치 정국을 풀겠다는 의지를 내지 않는다면 6월 국회도 빈손일 공산이 크다. 지도부 회동 형식을 놓고 한가하게 신경전을 벌일 때가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5당 지도부와 여야정협의체도 열고, 황 대표와 일대일 회동도 못 할 이유가 없다. 한국당과의 회동 수락 등은 청와대와 여당이 한국당에 장외투쟁에서의 퇴로를 열어 주는 것으로, 한국당이 민생을 위한 조건 없는 국회 등원을 약속할 때만 가능하다. 파탄난 민생을 돌아보고서도 국회를 계속 보이콧한다면 “민생을 위해 정책투쟁을 하겠다”는 황 대표의 말을 믿어 줄 국민은 없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