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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트럼프 첫 한미 정상회담, 북한은 도발할까?[외안대전]

    이재명·트럼프 첫 한미 정상회담, 북한은 도발할까?[외안대전]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첫 회담에서부터 우리 안보와 경제 전 분야에 걸쳐 파급력이 큰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선발대 격으로 미리 미국 워싱턴DC로 향할 만큼 정부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두 대통령의 첫 회담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누구 못지않게 주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방비 인상이나 주한미군 주둔 문제를 비롯한 동맹 현대화 방안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안보 분야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어떻게 대응할지와도 연결되는 내용입니다. 특히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모두 북한과의 대화를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어 북한의 비핵화를 목표로 하고 남북·북미 대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공동성명에 담길 가능성도 큽니다. 李대통령, 트럼프에 ‘북한과의 대화’ 역할 당부 가능성북한은 대북 신뢰회복 조치에도 ‘냉랭’ 강경한 태도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할 수도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초기부터 외교안보 수장들은 북미 대화를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계속 밝혀오기도 했습니다. 22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와의 접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만이 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조현 외교부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이달 초 미국을 방문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백악관 참모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금의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 내기 위해선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이 필요한 것 같다, 기대한다”고 말하니 호응했다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정부가 잇따라 대북 신뢰회복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을 두고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 등을 통해 잇따라 비난 메시지를 내며 남한에 대해 매우 경직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과 29일, 지난 14일, 20일 네 차례에 걸쳐 잇따라 김 부부장 담화 또는 입장을 알리는 방식으로 정부의 대북 정상화 조치를 깎아내리면서 남북 대화 가능성을 일축하는 등 분명한 선을 긋고 있습니다. 사실상 두 국가론을 수용하고 통일을 포기하라거나 한미 연합훈련 중단 등 한미동맹 포기, 핵보유국 인정 등을 요구하고도 있습니다. 김 부부장은 이 대통령을 거론하며 “전임 정부와 다를 바 없다”거나 “역사의 흐름을 바꾸어 놓을 위인이 아니다”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강경한 입장 가운데 한미 정상이 만나 북한의 비핵화나 한반도 안정을 논의하면 북한이 또다시 불편한 기색을 드러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게다가 지난 18일부터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도 실시되고 있어 이에 대한 반발이 있을 것이라는 겁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빅터 차 한국석좌는 지난 20일 화상으로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이) 다음주에 어떤 형태의 행동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고 전망했습니다. 한미 연합훈련 기간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좋은 조짐 아니다…北 적대행위 가능성” 차 석좌는 다음주에 세 가지 일이 결합되기 때문이라면서 “첫째는 물론 정상회담이며 두 번째는 현재 진행 중인 UFS, 세 번째는 미국과 북한 사이에 어떤 접촉 또는 외교가 없다는 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의 조합은 적어도 우리의 실증적 연구가 보여주듯이 좋은 조짐은 아니며 대수롭지 않지 않은 북한의 적대행위로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사일 발사 시험이나 심지어는 핵실험까지 강도높게 반발할지도 모른다는 예측도 했습니다. 시드 사일러 CSIS 고문도 “100만명의 인민군을 보유한 북한이 여름 훈련 기간이라는 걸 기억하는 건 항상 중요하다”며 “이 기간에는 추가적인 군사력 과시, 미사일 발사, 포병 사격 시연이 있는 기간”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아마도 치명적이거나 물리적인 형태는 아닐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정은이 한일·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이재명 정부와 윤석열 정부가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는가 가늠할 것이고 특히 한미 정상회담에서 동맹 현대화를 둘러싼 문제가 어디까지 논의될 것인지 눈여겨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윤석열 정부와 조 바이든 미국 정부에서 한미는 확장억제를 강화하고 핵·전략 기획을 토의하는 등 북핵 위협을 관리하기 위한 고위급 상설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을 꾸렸는데 이러한 확장억제 관련 정책 들이 계속 이어질지가 북한의 중요한 관심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김여정 담화 등 잇딴 대남 비난에도 ‘수위 조절’ 엿보여 “상대하지 않겠다면서도 연달아 대남 메시지…예의주시” 잇따라 남한을 향해 비난을 쏟아내고는 있지만 표현하는 단어 등을 봤을 때 나름대로 수위를 조절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고 무엇보다 “한국과 마주할 일이 없다”고 벽을 두면서도 연달아 메시지를 내고 있어 일부에서는 미사일 시험발사와 같은 강도 높은 도발이 아닌 포사격 훈련 등의 저강도 도발로 불만을 드러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 21일 “새 정부를 상대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지난달 28일 이후 잇따라 대남 입장을 발신한 부분도 유의하고 있다”며 “다만 북한의 의도를 예단하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과 미국 대통령이 모두 북한과의 대화에 매우 적극적으로 관심을 두고 있는 ‘기회’를 김 위원장이 허투루 두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가뜩이나 러시아와 군사동맹 수준으로 바짝 밀착하며 몸집을 키워온 상황에서 북한 문제 해결 의지를 보이는 한국과 미국과 ‘통 큰 거래’를 하려고 할 공산이 크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미 정상회담은 북미 대화를 비롯해 남북 관계의 향방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사고 때마다 ‘땜질’ 처방”…철도노조, 노사정 참여 안전협의체 제안

    “사고 때마다 ‘땜질’ 처방”…철도노조, 노사정 참여 안전협의체 제안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지난 19일 경북 청도 열차 사고와 관련해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요구하며 서울역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철도노조 등 노사정이 참여하는 안전대책협의체(가칭) 구성도 제안했다. 철도노조는 22일 서울역에서 열차 사고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에서 반복되는 사고는 그동안 내놓은 안전 대책이 ‘땜질’ 처방에 지나지 않았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청도 사고와 관련해 열차 운행 과정에서 이뤄지는 ‘상례 작업’ 폐지를 주장했다. 노조는 “상례 작업이 있는 한 죽음을 피할 수 없다”며 “선로를 벗어나 걸을 수 있는 통로조차 없는데 작업을 떠밀고 있다. 필요하다면 열차를 멈추고 사람이 들어가도록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코레일의 총체적인 안전관리 부실도 도마 위에 올랐다. 노조는 “코레일은 국토부 눈치를 보느라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못했고, 국토부는 관리 감독기관의 책임을 면할 수 없다”며 “효율화라는 명분 아래 철도 인력 1566명을 감축했다. 철도는 사람이 곧 안전으로, 안전에 구멍이 났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열차 운행 중 작업 전면 금지와 감축 정원 원상회복, 안전 예산 확충 및 안전 설비 강화, 무분별한 위험의 외주화 중단 등을 요구했다. 강철 철도노조 위원장은 “사장이 책임을 지고 나가는 것이 아닌 구조와 인식을 바꿔야 한다”며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무기한 농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오전 10시 50분쯤 경북 청도군 남성현역∼청도역 구간 경부선 철로에서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제1903호)가 선로 근처에서 작업을 위해 이동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어 2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기고]고용 위기 극복 넘어 ‘제1호 지속가능 일자리 모델’로

    [기고]고용 위기 극복 넘어 ‘제1호 지속가능 일자리 모델’로

    고용노동부가 지난 19일 광주 광산구를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다. 지난 7월 31일 제도 시행 이후 제1호 대상지로 광산구가 선정된 것이다.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시기를 맞은 광산구에 ‘단비’가 된 기쁜 소식이다. 광주 경제는 지난 수년간 큰 파고를 맞았다. 대유위니아 계열사들의 연쇄적 파산, 매각 등으로 지역 가전산업이 휘청이는 사태가 2023년부터 이어진 가운데, 올해 5월에는 광주 경제의 심장인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대형 화재로 가동을 멈추며 위기와 불안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여러 악재가 쌓이며 본격화된 복합적인 위기는 광주 경제 전체를 위협했다. 광주연구원은 지난 7월 발표 자료에서 이러한 위기 상황이 방치된다면 광산구 생산 감소 규모가 4조 4000억 원에 이르고, 1만 1000여 개 이상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지역경제와 고용 환경이 얼마나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는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대한민국 경제의 한 축을 지킬 수 있느냐 하는 ‘중대한 고비’를 경고한 수치다. 광산구와 광주의 힘만으론 풀 수도 없고, 결코 지역에만 맡겨둬선 안 되는 문제. 반드시 정부 차원의 대책과 해결 노력이 필요했다. 광산구는 ‘비상 경제 대책 협의체’ 구성·운영, 광주광역시 민관 합동 TF 참여 등으로 연대 대응을 모색하는 한편, 범정부적 지원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가장 큰 벽은 제도의 맹점이었다. 기존에 ‘고용위기지역’ 지정 제도가 있지만, 지정 ‘문턱’이 높은데다 무엇보다 ‘사후 지원’이라는 치명적 ‘한계’를 안고 있었다. 뻔히 피해가 우려되고, 현장이 극심한 고통과 불안을 겪고 있어도 일이 벌어지지 않으면, 그래서 정량적 지표로 피해가 확인되지 않으면 지원하지 않는 제도적 문제를 풀어야만 했다. 광산구는 이 부분에 집중해 전략적으로 대응했다. 다양한 경로로 정부와 소통하며, 지역 경제의 어려운 현실을 알리는 동시에 제도 개선을 적극적으로 설득했다. 지난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국회를 찾아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 광주지역 의원들을 직접 만나고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당장의 지표나 통계 숫자가 보여주지 못하는 현장의 불안감, 위기감, 향후 예상되는 더 큰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적극적인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이재명 정부가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이란 새로운 길을 연 배경에는 이런 광산구의 간절함, 치열한 노력이 있었다. 광산구가 제1호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것은 지역 경제를 살리려는 ‘분투’에 국회가 진정으로 귀를 기울이고, 정부가 화답한 결과다. 광산구와 광주시, 이재명 정부와 정치권, 무엇보다 온 마음을 다해 함께 해 준 지역민이 함께 이룬 결실이다.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다. 우선 곧 이뤄질 정부의 다양한 지원이 실질적인 고용안정과 산업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지역 산업 구조 재설계를 뒷받침해야 한다. 무엇보다 정부 지원이 단기 처방으로 끝나지 않고, 같은 위기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단기 일자리 확대에 급급하기보단 양질의 안정적인 일자리 기반을 다지고, 디지털 전환·친환경·사회서비스 분야 등 미래 성장을 선도하도록 광주 경제의 체질을 바꿔야 한다. 고용 위기 극복을 넘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할 때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이 진정한 광주 경제회복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광산구는 준비돼 있다. 세계 최초의 풀뿌리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로 시민의 질문이 담긴 ‘지속가능 일자리 녹서’를 만들고, 시민 스스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사회적 대화를 이어가며 어디에도 없던 일자리 혁신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민선 8기 3년간 뚝심 있게 쌓은 역량과 노하우로, 대한민국 제1호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광산구를 대한민국 일자리 혁신을 견인하는 제1호 ‘지속가능 일자리 모델’로 완성하는 것이 앞으로 광산공동체가 함께 해나갈 일이다. 소중한 기회를 헛되이 하지 않겠다는 굳은 약속을 실천하는 길은 위기를 넘어 광주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가는 것, 더 강한 경제 기반을 구축해 어떤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광주를 만드는 것이다.
  • 부산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추진위 구성...60여개 단체 대규모 참여

    부산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추진위 구성...60여개 단체 대규모 참여

    부산시가 해양수산부 이전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글로벌해양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대규모 협의체를 결성해 운영한다. 부산시는 글로벌해양 경제 의제를 발굴하고 주요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할 ‘글로벌해양 허브 도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동북아 해양 수도 비전’ 선포 25주년과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기념하고 새 정부 출범과 해양수산부 이전을 기회삼아로 부산이 글로벌해양 허브 도시로 도약을 목표로 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해수부와 관련 공공기관 이전, 북극항로 추진이 실제 추진되거나 논의 중이지만 부산이 해양 중심 도시로 가는데 부족하다는 인식이 추진위를 만든 배경이 됐다. 추진위원회에는 지역 산업계, 해양 클러스터 연구기관, 해양 금융, 대학, 언론, 시민단체 등 60여개 기관, 단체가 참여해 해양 신산업을 선도할 의제를 발굴하고 주요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활동에 나선다.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이고 심도 깊은 정책 논의를 위한 운영위원회와 정책협의회도 별도 운영한다. 추진위는 부산이 해양 허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산업과 대학 연구·개발 분야에 대해 선도적으로 고민해 안을 만들어 정부에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 12월 출범한 해양 싱크탱크 정책 협력 네트워크와 북극항로 개척 전담 조직 등의 컨트롤타워도 겸하게 된다. 부산시가 다음 달 초 발표할 ‘글로벌해양 허브 도시 비전 전략’을 구체화하고 대정부 건의 등 정부와의 소통 채널 역할도 하게된다.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현재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과 부산 국회의원들이 만든 부산 해양산업 법안도 발의된 상태인데 글로벌 해양 허브 도시 내용을 어떻게 담을 것인지 논의가 필요하다”며 “가급적 여러 법안이 있는 것보다 법안의 차이를 줄이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 대구지검 ‘청도 열차 사고’ 전담수사팀 구성…합동감식 참여

    대구지검 ‘청도 열차 사고’ 전담수사팀 구성…합동감식 참여

    대구지검이 7명의 사상자를 낸 경북 청도 열차 사고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본격적인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선다. 20일 대구지검에 따르면 전담수사팀은 김수민 2차장검사를 팀장으로 하고 공공수사부장, 중대산업재해 전담검사, 교통 전담검사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수사팀은 사고 원인과 책임자를 밝혀내기 위해 합동감식에도 참여한다. 이후 수사기관협의체 회의도 가질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노동청 등과 긴밀히 협력해 사고 원인 등을 신속히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오전 10시 50분쯤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 근처에서 작업을 위해 이동 중이던 근로자 7명을 덮쳐 2명이 사망하고, 5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 한국벤처창업학회 “기술로 신뢰 쌓고, 거버넌스로 성장해야”…2차 티켓 산업 성장 과제 논의

    한국벤처창업학회 “기술로 신뢰 쌓고, 거버넌스로 성장해야”…2차 티켓 산업 성장 과제 논의

    (사)한국벤처창업학회(회장: 이우진 국민대학교 교수)는 지난 8월 1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한국경영학회와 함께 ‘문화유통의 전환과 혁신 생태계의 미래: 2차 티켓 플랫폼 산업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융합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2차 티켓 시장을 중심으로 문화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 생태계 조성 조건과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신형 충남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김주희 동덕여자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최병철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및 이우진 국민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발제자로 참여했다. 첫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주희 교수는 ‘문화유통 생태계의 구조와 특징: 2차 티켓 거래 시장을 중심으로’라는 주제 발표에서 국내 2차 티켓 시장이 해외와 달리 활성화되지 못하는 근본 원인과 해법을 ‘제도적 논리(Institutional Logics)’라는 분석틀로 설명했다. 김 교수는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고도화됨에 따라 티켓의 판매·재판매를 둘러싼 시장 구조도 정교한 유통 시스템과 플랫폼 생태계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1차 티켓 시장의 구조적 한계와 기존 암표 시장의 문제가 2차 시장의 책임으로 전가되어 티켓 유통 시장의 혁신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리셀러의 상업적 논리’, ‘소비자의 권리 논리’, ‘정부의 공공성 논리’ 등 시장 참여자 간 충돌하는 복합적 이해관계를 이해하고, 플랫폼의 기술적 전문성을 활용해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정부, 플랫폼, 주최사, 소비자 단체, 전문가 등이 모두 참여하는 ‘협력적 거버넌스’를 도입해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참여한 최병철 교수는 ‘2차 티켓 시장의 글로벌 기술 트렌드 및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하고, 기술로 시장 신뢰를 구축한 글로벌 선진 사례 분석을 통해 한국 시장에 필요한 기술 및 제도 모델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최 교수는 “신뢰받는 2차 티켓 시장은 에스크로, 동적 QR 등 강력한 기술적 장치로 만들어진 명확한 경계와 규칙에서 시작된다”며, “미국, 일본 등 해외 사례들은 다양한 규제 속에서도 결국 기술을 통해 신뢰를 확보하고 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이 핵심임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 교수는 “미국이 기술로 시장을 선도하고 독일이 법으로 기술의 구조를 설계하는 등 각국의 시사점을 균형 있게 적용하여 한국 2차 티켓 시장의 건전한 양성화를 이룰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일본 모델의 법적 정당성 확보(에스크로, KYC) ▲미국 모델의 기술 기반 확장성(봇 차단, AI 사기 탐지) ▲독일 모델의 복합 보안 아키텍처(AI탐지, 로그 분석 등) ▲프랑스 모델의 사용자 편의성 유지(간소화된 인증, 빠른 UI/UX) 등을 시장 상황에 맞게 적용할 것을 제언했다. 이어서 ‘2차 티켓 시장의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들’을 주제로 발표한 이우진 교수는 국내 2차 티켓 시장의 성장을 가로막는 핵심 요인으로 ‘규제의 역설’을 지목하며, 시장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현재의 제도적 접근법의 한계를 진단했다. 이 교수는 “2차 티켓 거래 플랫폼이 에스크로 등 안전장치를 통해 개인 간 직접 거래의 문제를 해결하는 순기능을 제공함에도 사회적으로는 ‘암표’라는 부정적 프레임에 갇혀 평가절하되고, 플랫폼 경제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불명확한 규제가 오히려 불법 거래 확산을 초래하는 ‘규제의 역설’이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2차 티켓 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소비자 효익 창출 및 시장 양성화 등 2차 티켓 플랫폼의 긍정적 효과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이뤄지고, 플랫폼 경제의 특성을 반영한 명확하고 일관된 법적 기준을 마련하며, 규제 당국과 사업자 간 정기적인 협의체를 통해 정책과 시장 현실의 괴리를 줄이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발표 이후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김영규 고려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안혜진 건국대학교 교수, 김유경 놀유니버스 커뮤니케이션 실장, 김현명 일신창업투자 팀장이 토론에 패널로 참여했다. 토론 참석자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규제가 오히려 2차 티켓 시장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 깊이 공감하며, 1차와 2차 시장의 각기 다른 소비자 욕구를 고려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다양한 혁신 플랫폼이 공정하게 경쟁하며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함께 제시되며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시스템을 통한 소비자 신뢰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되,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협력적 거버넌스’를 통해 2차 티켓 시장이 활성화될수록 예술인의 성장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는 시사점이 제시됐다. 김현명 팀장은 “2차 티켓 시장은 단순한 재판매를 넘어 공연 산업의 파이를 키우고, 참여자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며 “특히 미판매 티켓의 활용과 새로운 수요 창출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뮤지컬 시장이 1차 플랫폼과 제작사의 공생관계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것처럼, 2차 티켓 시장 역시 공연 제작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검토한 뒤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유경 실장은 “티켓은 공연 관람을 위한 권리 증서로 재판매 금지 약관이 많지만, 관람이 어려운 경우 개인 권리 보호도 필요하다”며 “프리미엄 가격이 창작자와 주최 측으로 환원되지 않아 산업 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만큼, 이해관계자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혜진 교수는 “2차 티켓 거래 시장이 소외된 창작자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주는 방안이 될 수 있다”며 “문화 유통 생태계의 방향은 규제보다는 문화 가치의 성장을 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우진 한국벤처창업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K-컬처의 글로벌 확산이라는 기회 앞에서 국내 문화유통 산업이 겪는 성장통을 진단하고, 2차 티켓 플랫폼 사례를 통해 혁신 생태계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한 자리였다”며, “이제는 기술 혁신으로 시장의 신뢰를 얻고, 협력적 거버넌스로 제도의 합리성을 찾는 노력을 통해 2차 티켓 산업을 활성화하고, K-컬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하은호 군포시장, 서울시 의장 만나 서울시 기술교육원 부지 활용 방안 협력 논의

    하은호 군포시장, 서울시 의장 만나 서울시 기술교육원 부지 활용 방안 협력 논의

    하은호 경기 군포시장이 지난 18일 서울특별시의회를 방문해 최호정 의장과 면담을 갖고 서울시 기술교육원 남부캠퍼스 부지의 활용 방안과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군포시 고산로 589 일원(58,523.5㎡)에 있는 서울시 기술교육원 남부캠퍼스는 내년 2월 교육원 운영 종료 등으로 활용도가 낮아져 부지 활용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하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서울시가 보유한 자산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군포시는 실질적인 개발 구상과 사업화 추진을 맡아 상생 협력 모델을 만들자”는 입장을 전달했고,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군포시의 제안에 “서울특별시의회에서도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하 시장은 “서울시와 군포시가 힘을 모아 방치된 부지를 시민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면 양 도시 모두의 공공복리가 증진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군포시는 앞으로 서울시와 실무협의체를 통한 구체적인 개발 방향, 재원 조달, 부지 매각 절차, 노인요양시설 이전 계획 등을 논의하고 부지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 [사설] 기업인들에게 “성과 내달라”며 ‘노봉법’은 강행하나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미국과의) 관세 협상 과정에서 우리 기업인들이 애를 많이 써 줘 생각보다 좋은 성과를 냈다”며 기업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방미에 동행하는 기업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다. 이 대통령은 “방미 동행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많이 만들어 달라”며 “정부의 최대 목표는 경제를 살리고 지속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에 있다”는 말도 했다. 그러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처리 방침에 기업들의 우려가 큰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에 대해선 “선진국 수준에 맞춰 가야 할 부분”이라며 강행 의지를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6개 경제단체는 그제 국회에서 공동성명을 통해 노란봉투법 중 원청에 대한 하청 근로자의 교섭권 인정 등 산업 현장에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몇몇 조항만이라도 제외해 달라고 호소했다. 노조원에 대한 회사의 손해배상 책임 청구를 제한하는 조항을 수용할 테니 실질적 지배력을 행사하는 원청업체 사용자가 하청 근로자의 교섭 요구에 응해야 한다는 조항은 빼 달라는 수정안을 제시했다. 해외투자나 산업 구조조정 같은 사업 경영상 결정은 노동쟁의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는 요청도 덧붙였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도 어제 국회에서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를 만나 노란봉투법이 해외 기업의 국내 투자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했다. 국민의힘도 이날 여당에 노란봉투법 수정을 위한 협의체 가동을 제안했지만 여당은 요지부동이다. 민주당의 노란봉투법안이 그대로 통과된다면 기업들은 수많은 하청 기업과 일일이 노사 협상을 해야 한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큰 역할을 한 조선업처럼 수천, 수백개의 하청업체가 있는 대기업들은 1년 내내 노사 교섭으로 날이 샐 수 있다. 해외 공장을 짓거나 투자를 확대할 때도 사실상 노조의 동의를 얻어야 할 것이다. 주한유럽상공회의소가 경고했듯 외국 기업들이 한국을 떠나고 투자를 기피하는 일이 현실화될 수도 있다. 재계는 그동안 반대해 온 노조원의 손해배상 책임 제한을 수용했다. 불법 쟁의에 대응하는 기업의 유일한 방어권마저 포기하겠다는 것이다. 이렇게라도 해서 산업생태계의 붕괴는 막아야 한다는 재계의 절박한 호소를 민주당은 더이상 외면해선 안 될 것이다. 이재명 정부가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계의 ‘대선 빚 청구서’에 매몰돼선 안 된다. 트럼프발 관세전쟁과 중국 제조업의 돌풍에 고전하는 기업들에 무거운 족쇄를 채운다면 성장도, 실용도 멀어질 수 있음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 성북 ‘청년친화헌정대상’ 4번째 수상

    성북 ‘청년친화헌정대상’ 4번째 수상

    서울 성북구는 ‘2025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우수 기초단체 종합대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인 ‘청년과 미래’가 주관하는 상이다. 청년 친화적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선 기관 등을 청년들이 직접 평가해 시상한다. 구는 청년 참여 기구 운영과 청년 지원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펼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구는 청년 지원협의체와 정책네트워크 등 청년 참여 기구를 바탕으로 청년들의 제안을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신규 사업을 발굴할 때도 구는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 있다. 2023년에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자격증과 어학 시험 응시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에는 청년 정책 안내서를 만들었다. 이들 사업은 모두 청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결과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우리 구는 이번 수상을 포함해 2019년 종합대상, 2021년 소통대상, 2023년 정책대상 등 어느덧 네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유영일 경기도의원, 생활숙박시설 신고기준 완화 조례 추진, 생숙 문제 해결 성과 주목

    유영일 경기도의원, 생활숙박시설 신고기준 완화 조례 추진, 생숙 문제 해결 성과 주목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국민의힘, 안양5) 부위원장이 생활숙박시설(이하 생숙)의 합법적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숙박업 신고기준을 완화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자 19일(목) 경기도 관계부서와 간담회를 가졌다. 생숙은 2012년 외국인 관광객의 장기체류 수요에 대응해 도입됐으나, 주거용으로 분양·전용되면서 각종 사회문제를 야기해 왔다. 정부는 이에 2021년부터 불법전용 방지 대책을 마련해 숙박업 신고를 의무화하고 미신고시설에는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생숙의 합법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9월까지 숙박업 신고를 신청한 시설은 2027년 말까지 이행강제금 부과를 유예하기로 했다. 유영일 의원은 2023년부터 생숙 주민협의체와 민·관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꾸준히 청취하며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해왔다. 그는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지자체가 지역 여건에 맞게 숙박업 신고 요건을 완화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현행 30실 이상인 생숙 신고 기준을 20실 이상으로 낮추는 조례안을 이번 9월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해, 미신고 생숙의 합법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도내 미신고 생숙 약 2만1천여호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2025년 7월말 기준) 도내 생숙은 총 2,312동에 39,376호이며, 숙박업 신고율은 45.7%에 그치고 있다. 아울러 유 의원은 도 관계부서와 긴밀히 협의하며 ▲국토부 관련 규제 완화 ▲경기도 생활숙박시설 지원센터 설치 및 시·군 순회점검 ▲시·군 안내문 배포 및 컨설팅 추진 등 제도 개선을 이끌어내며 실질적 해결책 마련에 성과를 보여 왔다. 유 의원은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는 도민의 삶을 지켜내고, 어려울 때 힘이 되어주기 위함이다”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활에 어려움을 주는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광주대 ‘성인학습자 교육 협의체 회의’ 개최

    광주대 ‘성인학습자 교육 협의체 회의’ 개최

    광주대학교 RISE사업단 성인학습지원센터는 최근 지역 성인학습자 교육 지원 강화를 위한 ‘성인학습자 교육지원 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역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혁신적 평생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송원대학교, DX 교육 데이터 협회,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남구청, 서구청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성인학습자 교육 수요와 기관별 운영 현황 ▲각 기관의 우수 사례 ▲향후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고령자·장애인 맞춤형 키오스크 교육, 생성형 AI 교육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 사례가 공유됐다. 소외계층 대상 프로그램 기획 시 중복 수혜를 방지하고, 대학과 지자체, 기관의 강점을 결합한 공동 기획 필요성에 공감했다. 평생학습역량 인증제 도입과 단계별 교육 설계 등 실효성 있는 운영 방안도 제시됐다. 광주대 노선식 RISE사업단장은 “기관별 현장 경험과 대학의 교육 역량을 결합해, 성인학습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교육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성북구, ‘청년친화헌정대상’서 우수 기초단체 종합대상

    성북구, ‘청년친화헌정대상’서 우수 기초단체 종합대상

    서울 성북구는 ‘2025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우수 기초단체 종합대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인 ‘청년과 미래’가 주관하는 상이다. 청년 친화적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선 기관 등을 청년들이 직접 평가해 시상한다. 구는 청년 참여 기구 운영과 청년 지원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펼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구는 청년 지원협의체와 정책네트워크 등 청년 참여 기구를 바탕으로 청년들의 제안을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신규 사업을 발굴할 때도 구는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 있다. 2023년에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자격증과 어학 시험 응시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에는 청년 정책 안내서를 만들었다. 이들 사업은 모두 청년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결과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우리 구는 이번 수상을 포함해 2019년 종합대상, 2021년 소통대상, 2023년 정책대상 등 어느덧 네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자치광장] 환산보증금 제도, 이제는 폐지할 때다

    [자치광장] 환산보증금 제도, 이제는 폐지할 때다

    쇳소리로 가득했던 공장지대 성수동은 이제 도시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줄지어 늘어섰던 낡은 공장들 사이로 창작자, 스타트업, 소상공인이 모여들었고 그들은 협업과 실험을 통해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과거의 산업 유산 위에 창의성과 혁신이 스며들며, 성수동은 오늘날 도시 재생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됐다. 성동구는 이러한 변화의 시작부터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상승 등으로 원주민이 밀려나는 현상)이라는 구조적 위협을 인식하고 있었다. 단순한 물리적 개발에 머물지 않고, 전국 최초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조례를 제정하고 주민협의체를 구성했다. 임대인과 임차인 간 상생협약 체결 등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이는 도시의 창조적 다양성을 지키고 지역과 함께한 이들이 희생자가 되지 않도록 하는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망이었다. 그러나 최근 팝업스토어의 급증, 상권 가치의 급속한 상승과 함께 또 다른 위기가 나타났다. 높아진 임대료는 여전히 창작자와 소상공인을 밀어내고 있고, 그 빈자리를 더 비싼 브랜드와 대기업의 임시 상점들이 채워 가고 있다. 성동구가 그렇게 경계한 젠트리피케이션의 구조적 문제가 여전히 잔존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분명하다. 바로 현행 ‘상가임대차보호법’, 그중에서도 ‘환산보증금 제도’의 구조적 한계다. 현행법에 따르면 서울을 기준으로 환산보증금이 9억원을 초과할 경우 임차인은 재계약 시에도 임대료 인상률 상한선인 5%의 적용을 받지 못한다. 환산보증금은 보증금에 월세의 100배를 더한 금액으로, 월세 800만원에 보증금 1억원인 경우 환산보증금은 9억원으로 기준을 초과하게 된다. 이처럼 환산보증금을 넘기면 임차인은 계약갱신청구권이나 권리금 회수 기회 보장 등 주요한 보호 장치에서도 제외된다. 법은 임대료의 수준으로 보호 대상을 구분하고 있으나 성수동처럼 빠르게 성장한 지역에서는 20% 이상의 임차인이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 결국 가장 먼저 이 지역에서 상권을 키운 임차인들일수록 오히려 법의 보호에서 배제되는 역설적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들은 성수동의 주체이자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뿌리다. 성동구가 아무리 지역 차원에서 정책을 펼치더라도, 중앙정부 차원의 법이 이들을 보호하지 못한다면 우리가 추구하는 ‘상생의 도시’는 요원한 일이다. 이 문제는 결코 성수동만의 사례가 아니다. 전주 한옥마을, 대전 대흥동, 부산 영도 등 전국 곳곳의 도시재생 현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제는 결단이 필요하다. 환산보증금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더이상 보증금이나 월세 액수가 임차인의 권리를 결정하는 기준이 돼서는 안 된다. 진정으로 보호받아야 할 존재는 오랜 시간 그 자리를 지켜오며 함께 땀 흘리고 애정을 쌓아 온 그 공간의 주인들이다. 이제는 중앙정부와 국회가 응답할 차례다. 9억원이라는 숫자에 묶인 기준은 이미 현실과 맞지 않는다. 상생은 행정의 구호가 아니라 사회가 공유해야 할 철학이다. 법은 그 철학이 녹아 있는 약속이어야 한다. 성수동이 걸어온 길은 우리 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 준다. 과연 지금의 제도가 우리가 원하는 도시의 모습과 맞는가. 환산보증금 기준 폐지는 단지 임차인을 위한 조치가 아니다. 도시 전체를 지키기 위한 공동의 약속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다. 지금이 바로 그 약속을 다시 써야 할 때다.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 최만식 경기도의원,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

    최만식 경기도의원,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지난 13일, 위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방안’을 주제로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정담회에는 박찬수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 이종민 성남시사회복지사협회장을 비롯한 성남시 사회복지 종사자 30여 명이 참석해 사회복지 현장에서 체감하는 현실적 어려움과 제도적 보완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나눴다. 참석자들은 ▲처우개선비 인상 ▲장기근속휴가ㆍ자녀돌봄휴가ㆍ유급병가 등 복지제도 확대 ▲대체인력 지원 강화 ▲권역별 권익지원센터 설치 등을 주요 과제로 꼽으며, “사회복지 종사자가 제 역할을 다하려면 최소한의 근속환경과 보장된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민선8기 공약인 처우개선비 인상과 표준 임금체계 도입이 조속하게 추진돼야 한다는 데 의견이 집중됐다. 경기도는 2016년에 월 10만 원의 처우개선비를 지급했으나, 2017년부터 월 5만 원으로 감액한 후, 9년째 동결 상태다. 더욱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사회복지 직능단체, 장기요양기관 등 1만 2천여 명의 종사자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형평성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같은 업무를 하면서도 시설 유형에 따라 달라지는 차별적 처우가 종사자들의 사기를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최만식 의원은 “10년 전 5만 원과 현재의 5만 원은 동일한 가치일 수 없다”며 “낮은 임금과 과중한 업무 탓에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근속 기간이 짧아지는 현실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동연 지사가 최근 처우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힌 만큼, 도의회도 이에 발맞춰 단계적 목표를 세워 예산에 반영하고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성남시 사례도 언급됐다. 재정자립도 1위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타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시간외수당이나 식대가 지급되지 않는 현실에 대해 아쉬움이 제기됐다. 또한, 도 단위 권익지원센터만으로는 지역별 특수성과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기 어렵다는 점이 지적되며, 권역별 권익지원센터 설치 필요성도 함께 제안됐다. 최 의원은 “사회복지 종사자는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고 돌봄이 필요한 이웃 곁을 지키는 핵심 인력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헌신에 비해 처우는 제자리걸음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충남도 “지천댐, 명확한 입장 밝혀라”…청양군 결정 촉구

    충남도 “지천댐, 명확한 입장 밝혀라”…청양군 결정 촉구

    “청양군, 지천댐 의지 즉시 밝혀달라”“주민과 함께 현명한 해법 찾을 것” 충남도가 지천댐 건설을 두고 주민 간 찬반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해 18일 김돈곤 청양군수에게 명확한 정책 결정을 촉구했다.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도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군수는 군민 정책 결정 사항을 중앙에 의존하지 말고, 군의 의지를 즉시 밝혀달라”고 밝혔다. 그는 “환경부는 댐 후보지(안) 발표 초기부터 ‘군과 군민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혀왔으며, 도 입장 역시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7월 지천댐 관련 입장 발표를 예정하고 환경부가 청양군 입장을 신규 댐 정밀 재검토에 반영하려는 중요 시점에서 ‘기본구상이 끝나면 한다’, ‘환경부 정책 방향에 따르겠다’며 미루고 있다”고 했다. 도는 김 군수가 지천댐과 관련해 조건부 찬성 입장에서 지난해 9월 환경부에 건의한 상수원 보호 구역 미지정, 안개 피해 대책 등 7개 요구사항은 법적 근거와 재원 조달 방안 등 답변까지 신뢰성 있는 공문으로 회신했다고 설명했다. 도에서도 김 군수 요구사항에 대해 지난 5월 공문으로 회신했고, 김태흠 지사와 김 군수 면담 자리에서도 최대한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는 것이다. 박 부지사는 ‘추경 예산을 삭감하고 청양군을 소외시킨다’는 김 군수의 발언에 대해 특정 지역을 소외시키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제2회 추경에 청양군에서 건의한 14개 사업 172억원을 증액 편성했다”며 “지천댐과 관련해 약속한 2건의 사업은 사전절차가 이뤄지지 않아 추경에 담지 못했지만, 군에서 사업을 구체화하고 지원을 요청하면 지원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는 앞으로도 지천댐 건설과 관련한 모든 절차에 지역민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듣고, 사실과 절차에 기반해 현명한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앞서 김 군수는 지난 14일 군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댐 건설로 군민 여론 분열로 갈등이 심화해 고통받고 있다”며 “댐 건설 결정권을 손에 쥔 환경부는 댐 건설에 대한 정책 방향을 조속히 결정해 달라고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충남지사가 청양군 예산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지천댐 건설 표명 지연을 이유로 예산을 삭감하겠다는 것은 예산 독립성을 심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지천댐 지역협의체가 지난 5월 30일~6월 5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76.6%인 1167세대가 ‘찬성’ 의견을 냈다.
  • 임상오 경기도의원, “미군 반환공여지, 지역 성장동력으로 전환해야” 강조

    임상오 경기도의원, “미군 반환공여지, 지역 성장동력으로 전환해야” 강조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상오 위원장(국민의힘, 동두천2)은 지난 8월 14일(금)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추진 TF 회의’에 참석해, 반환공여구역의 개발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적 전략과 제도개선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미군 반환공여지의 활용도를 제고하고, 장기간 방치된 부지를 지역 발전의 핵심 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해 TF 차원의 협의체를 구성해 실질적 논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임상오 위원장은 “미군 반환공여지는 도내 접경지역과 비수도권에 집중돼 지역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한 뒤 “해당 지역 주민들의 정당한 권리 회복과 도시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임 위원장은 “현장 중심의 연계사업 추진, 정책 간소화, 부처 간 협업 강화가 병행돼야 한다”며 “제도개선을 위한 실무 단위의 의견 수렴과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성환 기획재정위원장, 김대순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김상수 균형발전기획실장, 손임성 도시주택실장, 김기범 철도항만물류국장 등 집행부 관계자들과 각 시군 부시장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현황과 연계사업 현황, 제도개선 과제에 대해 열띤 토의를 진행했다. 한편, 경기도는 향후 미군 반환공여지에 대한 도시개발, 문화복합공간 조성, 공공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모델을 기반으로 연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정책 수립 과정에 도의회의 자문과 협력을 통해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경기도의회 역시 반환공여구역 개발의 정책적 공감대를 넓히고, 관련 예산 확보 및 입법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 김진경 의장, 학교급식 관련 시민단체와 정담회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지침 변경, 충분한 사회적 합의 필요해’

    김진경 의장, 학교급식 관련 시민단체와 정담회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지침 변경, 충분한 사회적 합의 필요해’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시흥3)은 최근 현장의 반발을 산 경기도교육청의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식 개선 지침 변경 계획과 관련, 시민사회 공동대책위원회와 의견을 나누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경기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도교육청, 경기도,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등 도내 친환경 급식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 마련에 대한 논의도 일부 전개된 가운데 해법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김 의장은 14일 오후 의장실에서 ‘경기도교육청 식재료 저가 경쟁입찰 체제 도입 저지 경기도 시민사회 공동대책위’와 정담회를 가졌다. 정담회에는 경기먹거리연대, 경기친환경농업인연합회, 친환경학교급식을 위한 경기도운동본부,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공동대책위 소속 대표단이 참석했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 방식과 관련, 그동안 횟수 제한 없이 활용해 온 동일 업체와의 수의계약을 연간 최대 5회로 제한하는 지침을 마련했지만, 시민단체와 농업인연합회 등의 반대로 시행을 보류한 상태다. 공동대책위는 정담회에서 “도교육청의 학교급식 구매지침이 시행될 경우 친환경 농산물 공급망이 무너지고, 급식 품질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며 도교육청의 지침 변경 계획 전면 철회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에 김 의장은 “학교급식은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된 만큼 식재료의 질과 공급 안정성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의회와 도·도교육청, 농수산진흥원, 시민단체 등이 함께하는 친환경 무상급식 발전 방안 협의체를 구성해 학교급식 공공조달체계 강화부터 무상급식의 장기 발전 방안을 그려나갈 논의의 장이 필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충분한 사회적 합의와 논의가 선행되지 않은 이번 지침은 철회되고, 관계 기관과 함께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英佛獨서 다 되는 ‘구글 길 찾기’… 정밀지도 핑계로 韓선 안 해

    英佛獨서 다 되는 ‘구글 길 찾기’… 정밀지도 핑계로 韓선 안 해

    대부분 국가선 1:2만5000 서비스도심 안내 어렵다는 이유로 거절 안보 문제로 반출 거부해온 정부 한미 통상협상 뜨거운 감자 부상 민감 시설 가림 조건 수용했지만 국내 서버 설치 문제에는 미온적구글의 매출, 네이버의 3.6% 수준 납세도 불투명… 유료화 고려해야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구글 등 해외 빅테크가 신청한 고정밀 국가지도 반출 여부를 놓고 관심이 뜨겁다. 구글은 지난 2월 한국 국가 지도를 1대5000 비율로 축척한 수치지형도를 해외 데이터센터로 내보내게 해달라며 반출 허가를 신청했다. 구글이 지도 반출을 요청한 건 2007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다. 애플 역시 지난 5월 지도 반출을 신청했다. 정부는 그간 안보 문제를 들어 반출을 허용하지 않았는데, 최근 한미 통상협상을 거치며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모습이다. 구글코리아는 지난 5일 자사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한국 정부가 지도 반출을 허용하지 않아 한국에서만 이용자가 구글 지도 서비스를 받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부는 국내 서버 설치 없이 고정밀 지도를 내줄 경우 보안시설 노출 같은 안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위성 사진에서 보안시설 가림 처리 ▲상세 좌표 삭제 ▲국내에 데이터센터(서버) 설치 등을 요구했다. 지도 반출 여부를 결정하는 정부 협의체가 지난 8일 최종 결정을 10월로 연기한 가운데 관련 쟁점을 Q&A 형식으로 짚어 봤다. Q. 1대5000 축척 지도가 아니면 길 찾기 서비스는 불가능한가. A. 아니다. 구글과 마찬가지로 1대5000 지도 반출 허가를 받지 못한 애플은 이보다 낮은 1대2만 5000 축척 지도로 국내에서 길 찾기 서비스를 하고 있다. 1대5000 지도를 보유한 나라들이 많지 않아 구글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1대2만 5000 축척 지도가 길 찾기에 쓰이고 있다는 게 정부와 업계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구글 측은 “나라마다 지형이나 도심 상황이 달라 그에 맞는 지도도 다를 수 있다”며 “1대2만 5000 지도는 1㎝에 250m 길이를 담으므로 복잡한 도심에서 상세한 길 안내를 제공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Q. 다른 나라 모두 구글에 1대5000 지도를 제공하고 있나. A. 구글은 1대5000 지도를 제공하는 나라에 대해선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국가별 정밀지도 구축 현황을 보면 1대5000 축척의 국가지도 데이터를 보유한 나라는 흔치 않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일본의 국가 전체 지도는 1대2만 5000 축척이며 일부 도시에 한해 대축척 지도가 있다. 미국, 캐나다, 중국의 국가지도는 이보다 축척이 안 좋다. Q. 구글은 위성 사진에서 안보상 민감 시설을 가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반출 허용 가능성은. A. 이 정도로는 안보 문제를 해소할 수 없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정부가 제시한 조건은 ▲위성 사진에서 보안 시설 가림 처리 ▲상세 좌표 삭제 ▲국내에 데이터센터(서버) 설치 등 세가지로, 구글은 이 가운데 한 가지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특히 국내 데이터센터 설치에 대해선 국내에 서버를 두더라도 길 찾기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로 지도를 내보내야 하므로 지도 반출 허가가 필요하다고 구글 측은 설명했다. Q. 국내에 서버를 둬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A. 국내에 서버가 있어야 보안 사항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조치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Q.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지도 반출은 허용되나. A. 정부는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애플에도 같은 조건을 제시했다. 애플은 구글보다 협상이 더 진척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도 반출을 한번 허용하면 향후 중국이나 러시아도 지도 반출을 요청할 때 거부하기 어려워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Q.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사업자와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기도 한다. A. 우리 정부는 고정밀 지도를 구축하는 데 1조원 이상의 재원을 투입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은 국내에 서버를 두고 있으며 정부 규제를 따르고 있다. 이들이 국내에서 창출하는 부가가치가 적지 않으며 수익에 따른 세금 납부도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 서버도 두지 않은 채 규제와 세금은 피하고 지도만 제공받는 게 오히려 국내 사업자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게 업계의 인식이다. 구글은 2004년 국내 법인 설립 후 한국에서 발생한 매출에 따른 납세 현황이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구글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3869억원, 법인세는 173억원을 냈다고 공시했는데 매출 10조 7377억원과 법인세 3902억원을 납부한 네이버와 비교하면 턱없이 적다.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구글이 한국에서 발생한 소득도 데이터센터(서버)가 있는 싱가포르에 신고하기 때문이다. 강형구 한양대 교수는 ‘글로벌 플랫폼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서 구글의 국내 실매출은 4조~9조원, 이에 따른 세금은 3906억~9131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Q. 해외 기업에 지도를 유료로 제공하는 방법은 없나. A. 영국에서는 상세한 지형과 지도 데이터를 상업적 용도로 사용할 땐 라이선스 비용이 발생한다. 우리 정부도 고정밀 지도에 대한 유료 정책을 장기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정책이 통상 협상에서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조심스럽다.
  • 광주 중앙공원 풍암호수 ‘국가도시공원 1호’ 도전

    광주 중앙공원 풍암호수 ‘국가도시공원 1호’ 도전

    광주시가 중앙근린공원 풍암호수 일원을 명품호수공원으로 조성하고, 대한민국 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받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중앙근린공원은 총면적 280만㎡ 규모로, 도심 속에 자연경관과 생태환경 그리고 역사·문화유산을 두루 갖춘 광주 대표 공원이다. 지난 2023년 말 부지 소유권이 광주시로 이전돼 국가도시공원 지정 요건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을 충족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국가도시공원 지정 요건을 완화하는 법률 개정으로 인천·부산·대구 등 경쟁 지자체보다 유리한 조건을 확보했다. 광주시는 앞으로 나머지 요건인 ‘공원 전담인력 확보와 관련 조례 제정’에 착수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풍암호수공원이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되면 무등산국립공원·무등산권국가지질공원과 함께 3대 국가공원 보유 도시로서 국제적 위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광주 브랜드 가치 상승, 도심 온도 저감, 생태환경 보전, 열돔 현상 완화, 공원 축제·박람회 개최를 통한 관광객 유치 및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민 1인당 도시공원 면적이 6.3㎡에서 12.3㎡로 확대(2027년 기준)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광주시는 오는 21일 중앙근린공원 풍암호수 일원에서 ‘명품호수공원 조성과 국가도시공원 비전 선포식’을 연다. 선포식에서는 ▲명품호수공원 조성 계획 발표 ▲국가도시공원 지정 비전 선언문 낭독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 소망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풍암호수는 1950년대 농업용 저수지로 조성된 이후, 중앙근린공원의 중심 수변 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문화 공간으로 사랑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수질 악화(5급수)와 시설 노후화로 인해 종합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광주시는 명품 풍암호수공원 조성을 위해 지난 2022년 12월부터 서구 7개 동의 주민자치위원과 시의원 등이 참여한 주민협의체와 협의를 진행해왔다. 이어 지난 2023년 11월 광주시, 주민협의체, 사업시행자 간 최종 합의를 이뤘다. 주요 합의 내용은 ▲풍암호 수질을 3급수로 상시 유지하기 위해 호수 내부로 유입되는 오염된 우수와 수시로 발생하는 비점오염원 차단 ▲추가 수량 확보를 위해 지하수 재이용과 물순환 체계 구축 등이다. 광주시와 사업시행자는 호수의 수질문제 개선과 더불어 호수 주변에는 산책로와 백사장, 전망대, 야외음악당 등이 새롭게 들어선 친수공간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새롭게 조성될 장미원은 기존 부지보다 30% 정도 확장돼 약 2500평 이상 규모의 생태 휴식 공간으로 선보인다. 또, 호수 내부에는 길이 130m, 높이 50m의 국내 최대 규모의 음악분수가 조성돼 ‘야간 경관이 아름다운’ 다시 찾고 싶은 명품 호수공원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분 개방과 산책로 대체 이용 방안도 병행 추진한다. 일부 구간은 공사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개방하고, 우회 산책로를 마련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2027년 6월 준공 예정이다.
  • 부산 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연말 첫삽 뜨나

    10년을 넘게 끌어온 부산 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이 연말에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14일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의 연내 착공을 위한 설계도서 보완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협의체는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과 건설본부장, 공동어시장 대표, 수협중앙회 및 5개 수협 조합장,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 시공을 맡게 될 HJ중공업 컨소시엄 등으로 구성돼 다음달 4일까지 4주간 설계보완 협의를 한다. 앞서 시와 공동어시장 측이 기존 사업비 2412억원 범위 내에서 어시장 측의 설계 보완 요구를 수용한다는 데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절차로 연내 착공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부산공동어시장의 현대화 사업은 박근혜 정부 공약사업으로 국비 70% 지원을 확정하면서 2015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작됐지만 장기 표류해 왔다. 오는 2029년 어시장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시가 개설하는 중앙도매시장으로 전환돼 보다 위생적인 환경에서 수산물 거래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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