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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물 폭로로 뜬 메넨데스, 뇌물로 추락하다

    뇌물 폭로로 뜬 메넨데스, 뇌물로 추락하다

    세계 최강대국 미국의 외교를 좌지우지하며 한반도 정책에도 상당한 입김을 넣었던 미 의회 고위 인사가 추잡한 뇌물 스캔들에 연루돼 사퇴 압박을 받았지만, 물러나지 않겠다는 뻔뻔함을 보였다.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으로 막강한 힘을 휘둘러 온 밥 메넨데스(69) 민주당 의원의 집에서 수상한 금괴와 현금이 무더기로 나왔다.23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연방 검찰은 메넨데스 의원의 집을 수색해 10만 달러(약 1억 3365만원) 상당의 금괴와 48만 달러 이상의 현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39쪽에 이르는 공소장에서 메넨데스 의원이 2018년부터 이집트에 대한 무기 판매를 돕고 미국 쪽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이집트계 기업인한테 뇌물을 받았다고 적시했다. 함께 기소된 부인 네이딘(56)은 특정 업체에 이름을 올려 급여를 받았다고 했다. 상원 외교위원장은 외국에 대한 무기 판매 승인권이 있는데, 메넨데스 의원은 2013~2015년에 이어 2021년 두 번째로 위원장직을 맡았다. 메넨데스 의원은 자신에게 뇌물을 준 사업가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뉴저지 연방검찰청장 인사에도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2015년에도 100만 달러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지만 배심원단의 불일치 평결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8년 만에 두 번째로 기소된 메넨데스 의원은 “상원 외교위원장직에서 일시적으로 물러나겠다”면서도 “검찰이 의회 사무실의 정상적 업무를 잘못 해석했다”며 의원직 사퇴는 거부했다. 메넨데스 의원은 뇌물로 흥했다가 뇌물로 발목 잡힌 상황인데, 그의 1982년 정계 입문 계기가 뇌물 폭로였다. 당시 뉴저지 유니언시티 교육위원회에서 근무했던 메넨데스 의원은 시장이 마피아로부터 뇌물을 받은 사실을 폭로한 뒤 지방의원에 당선됐고, 이후 시장과 연방 하원을 거쳐 상원까지 입성했다. 쿠바 이민자 출신인 그는 미국의 대표적인 ‘지한파’로도 잘 알려져 있다. 워싱턴DC의 시민단체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등 한인 행사에 자주 얼굴을 내비쳤다. 지난 4월엔 방미한 윤석열 대통령의 의회 연설 때 안내를 맡기도 했다. 2018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국제 ‘왕따’에서 북한의 적법한 지도자로 인정받았다”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을 맹비난한 바 있다. 당시 미 공영라디오 NPR에 출연해 “한국에 말하지도 않고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KAGC 행사에선 북한 비핵화엔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며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안보 협의체인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에 한국의 가입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한미동맹을 ‘철통같은 동맹’이라고 칭한 뒤 한국말로 “같이 갑시다”라고 말했다. 2021년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던 송영길 전 민주당 의원과 화상회담을 갖고 “위안부 문제는 ‘너무도 고통스러운’ 사안임을 잘 알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인식하고 화해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런 충격적인 소식에 민주당 소속 한국계 앤디 김(41·뉴저지 3선거구) 하원의원이 메넨데스 의원 지역구로 상원 도전장을 냈다. 앤디 김 의원은 메넨데스 의원에 대해 “그를 물러나게 해야 할 책임감을 느낀다. 민주당이 뉴저지 상원의원 선거에서 패하거나 국가의 청렴성을 훼손하는 상황을 맞아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창준 전 의원 이후 두 번째 한국계 3선 의원인 그가 내년 선거에서 당선되면 한인으로서는 첫 미국 연방 상원의원이 된다.
  • 박진, 뉴욕서 네덜란드·아프리카 국가들과 회담… “다양한 분야 협력 확대”

    박진, 뉴욕서 네덜란드·아프리카 국가들과 회담… “다양한 분야 협력 확대”

    유엔총회 참석하기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박진 외교부 장관이 네덜란드 외교장관과 우간다 부통령을 비롯한 아프리카 정부 인사 등을 잇달아 만나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박 장관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한케 브라윈스 슬롯 신임 네덜란드 외교장관과 양자 회담을 갖고 반도체 협력,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24일 밝혔다. 브라윈스 슬롯 장관은 반도체 분야에서 한국과 네덜란드의 견실한 협력관계에 만족을 표하고 앞으로 양국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력을 넓혀가자고 했다. 박 장관은 한국과 네덜란드가 지난 2월 제1차 인공지능의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를 성공적으로 공동 주최하며 인공지능 분야의 국제적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며, 한국이 2차 회의를 주최하는 과정에서 네덜란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양측은 또 한반도 및 우크라이나 등 주요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 장관은 최근 북러 정상회담에서 군사협력 문제가 논의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우방국들과의 공조 아래 엄중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브라윈스 슬롯 장관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에 대한 네덜란드의 지속적인 지지를 표하고 앞으로도 여러 차원의 긴밀한 대북정책 공조를 이어 나가자고 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적극 동참하기로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박 장관은 같은 날 제시카 알루포 우간다 부통령과 면담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및 내년 개최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이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장관과 알루포 부통령은 최근 활발한 양국의 고위급 교류를 높게 평가하며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농업, 보건, 개발협력, 경제,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박 장관은 마마두 탕가라 감비아 장관, 올리비아 라냐그느웬데 루암바 부르키나파소 외교장관, 티모시 무사 카바 시에라리온 외교장관도 별도로 만나 관계 발전을 위한 방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외교부는 “내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 및 우리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을 앞두고 아프리카 국가들의 협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23일에는 멕시코·인도네시아·한국·튀르키예·호주 등 중견 5개국의 협의체인 믹타(MIKTA) 외교장관회의에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9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믹타 정상회동의 후속 조치를 협의하고 출범 10주년을 맞은 믹타의 협력 심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 오행숙 순천시의원, ‘정원문화 기본 조례’ 발의

    오행숙 순천시의원, ‘정원문화 기본 조례’ 발의

    순천시의회 오행숙(더불어민주당, 승주·주암·송광·서·황전·월등)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순천시 정원문화 기본 조례안’이 지난 15일 제2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순천시 정원문화의 조성 및 진흥에 기본이 되는 사항을 규정해 순천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정원문화 및 정원문화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계획의 수립, 정원문화산업의 진흥 및 창업지원, 시민정원사 양성 및 개방정원의 지정, 정원 관련 시민협의체 구성 및 지원 등이다. 또 국제교류와 정원박람회 등 정원 관련 행사 운영, 정원문화 진흥 위원회의 설치 및 기능 등을 담고 있다. 오행숙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순천이 정원문화 발상지로서 대한민국 최고의 정원도시를 만들어 나가길 기원한다”며 “정원문화 풍토를 확산시키는 데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무등산 정상, 57년만에 드디어 열렸다…시민들 ‘환호’

    무등산 정상, 57년만에 드디어 열렸다…시민들 ‘환호’

    지난 1966년 방공포대가 주둔한 이후 일반인의 발길이 허용되지 않았던 무등산 정상이 57년 만에 광주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광주시와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23일 오전 10시부터 무등산 정상 인왕봉을 상시개방했다. 이날 서석대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 공군 및 국립공원 관계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결국 시민 품으로 돌아온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을 축하했다. 이날 인왕봉 정상에 오른 시민들은 “그토록 기다려왔던 무등산 정상 개방이 이뤄져 추석 선물을 미리 받은 것처럼 기쁘다”며 “군부대 이전 등을 통해 천왕봉과 지왕봉도 상시 방문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광주시민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광주시민에게 보낸 축전에서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무등산 정상 개방이 드디어 실현됐다”며 “57년 동안 제한되었던 무등산 정상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무등산이 오래도록 광주시민의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밝혀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을 함께 기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57년 만에 무등산 철조망을 걷어내고 정상에 오르니 참 좋다”며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1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된 지 5년 만에 드디어 무등산이 대한민국과 세계가 인정하는 위상에 맞는 모습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그동안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분들 그리고 무등산을 사랑하고 찾아주시는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방공포대 이전을 통해서 더 많은 시민이 더 온전하게 무등산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상시개방 구간은 서석대 주상절리에서 부대 후문 옆을 지나 인왕봉 전망대까지 390m 왕복코스다. 탐방로 폭은 1.8m로 탐방객들이 오가는데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번 정상 상시개방은 지난해 강기정 시장이 무등산에 올라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 깜짝 소식을 전한지 1년여 만이다. 강 시장은 지난해 취임 직후 공군 등에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을 요구하고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 광주시와 국립공원공단,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은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협력해 복잡한 행정절차와 탐방로 공사를 발빠르게 준비해왔다. 민선 8기 광주시의 속도감있는 추진력과 국립공원공단과 공군, 지역 국회의원의 협력이 빛을 발했다. 국립공원공단도 적극 참여해 이날 상시개방을 함께 준비했으며, 앞으로 무등산 정상 복원 등에 있어서도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 민주당 내전 격화…친명 “배신자 응징” vs 비명 “李 대표·지도부 사퇴”

    민주당 내전 격화…친명 “배신자 응징” vs 비명 “李 대표·지도부 사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에 따른 후폭풍으로 민주당 내 계파 간 내전이 격화하고 있다. 당내 주류인 친명(친이재명)계는 ‘가결파’로 분류되는 비명(비이재명)계를 향한 적대감을 드러내며 응징 의지를 보이고 있고, 비명계는 이 대표와 당 지도부의 총사퇴를 촉구했다. 친명계는 22일 비명계로 분류되는 박 원내대표가 전날 밤 원내 지도부와 함께 사퇴했음에도 격앙된 채 가결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예고했다. 친명계 위주의 당 지도부가 ‘비명계 때리기’를 주도하며 내홍을 오히려 더 키우는 양상이다. 회의를 주재한 정청래 최고위원은 “제 나라 국민이 제 나라를 팔아먹었듯 같은 당 국회의원들이 자기 당의 대표를 팔아먹었다”며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정적 제거, 야당 탄압 공작에 놀아난 건 용납할 수 없는 해당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최고위원은 “압도적 지지로 뽑힌 이 대표를 부정하고 악의 소굴로 밀어 넣은 비열한 배신행위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배신과 협잡의 구태 정치에 당원과 국민이 분노한다”며 “익명의 그늘에 숨는다고 책임이 사라지지 않는다. 책임질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를 지지하는 강성 당원들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비명계 명단을 공유하며 ‘문자 폭탄’ 공격에 나섰다. 당 홈페이지엔 박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 전원의 차기 총선 불출마 청원도 올라왔다. 당원들의 항의성 탈당과 응원성 입당 러시도 이어졌다. 반면 비명계 중진 이원욱 의원은 이날 한 방송에서 비명계로 분류되는 박 전 원내대표의 사퇴를 언급하며 “책임질 사람은 그냥 있고 누군가한테 또다시 책임을 덮어씌우는 꼴이 되는 것 아닌가 싶다”라며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는 것은 이 대표의 대선 공약이었다. 그리고 이 대표는 6월 교섭단체 대표 연설 때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했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이 대표가 ‘당 대표직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 대표뿐만 아니라 이 대표와 함께했던 현재 최고위원들에게 아주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며 “만약 그게(책임지는 것이) 필요해 박 원내대표 사퇴 요구를 하라고 했으면 총사퇴가 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김종민 의원은 다른 방송에서 “지금 지도부는 초선 의원도 많고 한목소리로 돼 있다. 여러 의견을 모아낼 수 있고 정치 경험이 많은 중진 의원 협의체라도 만들자”며 “전화위복의 리더십을 현재의 공식 지도부 말고 다른 중진 의원들과 모색하면 좋겠다”고 했다. 대다수 비명계 의원들은 친명계와 강성 지지층의 분노에 일단 잔뜩 움츠린 모습이다. 공개 발언 수위를 조절하는가 하면 자신은 체포동의안에 반대했다며 ‘부결표’ 인증까지 이어지고 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서 강성 당원들의 사퇴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면서 “나는 (체포 동의안에) 부결표를 던졌다. 이런 말을 한들 믿어주시겠느냐”고 했다. 마찬가지로 비명계인 송갑석 최고위원은 아예 회의에 나오지 않았고, 이병훈·조오섭 의원 등은 페이스북 등에 ‘부결에 투표했다’고 알렸다.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은 26일로 정해진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법원이 영장을 기각할 경우 주류인 친명계가 재차 헤게모니를 잡고 당 수습의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영장이 발부되면 당권 교체를 요구하는 비명계와 현 지도부를 유지하려는 친명계가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내분 양상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 양천구, 추석 앞두고 따뜻한 나눔 릴레이

    양천구, 추석 앞두고 따뜻한 나눔 릴레이

    한가위를 앞두고 서울 양천구가 동 주민센터, 직능단체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아동복지시설, 저소득 장애인 등 취약계층 1만 2000여 가구에 명절 위문품을 지원한다. 어르신·장애인 복지시설 190여곳에는 쌀과 과일 등 생필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명절이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더 간절해지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나눔 행사도 마련됐다. 지난 21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양천구협의회는 햅쌀, 라면, 김 등 가구별 4만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를 제작해 저소득 북한이탈주민 100가구에 전달했다. 지역사회 곳곳에서도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눔 활동이 예정돼 있다. 목1 · 5동, 신월2 · 3 · 5동, 신정2동 등 6개 동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자원봉사캠프는 경로당 및 취약계층 500가구에 명절음식과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나눔 꾸러미를 제작·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 넘치는 나눔의 손길을 내밀어 준 후원단체에 감사드린다”라며 “약자와 동행하는 따뜻한 도시 양천이 될 수 있도록 복지행정을 촘촘히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 정부의 ‘골프장 이용 합리화 및 골프산업 혁신 방안’ 문제 없나

    정부의 ‘골프장 이용 합리화 및 골프산업 혁신 방안’ 문제 없나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1월 국정현안조정 점검회의 안건으로 ‘골프장 이용 합리화 및 골프산업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골프장 이용객과 골프업계에도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서울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제2의 골프 대중화 선언식’을 개최했다. 문체부는 2026년까지 골프 인구 600만명, 시장규모 22조원 달성을 목표로 ‘실질적 골프 대중화’와 ‘지속 가능한 산업 혁신’을 양대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①골프장 이용가격 안정화 제도 개선 ②대중 친화적 골프장 확충 ③디지털·친환경 산업 고도화 ④골프산업 저변 확대 등을 골자로 한 9개 추진 과제를 밝혔다.(표 참조) 문체부는 1999년 골프 대중화 정책을 추진한 이후 20여년 만에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2000년부터는 회원제 골프장과 달리 대중골프장에는 낮은 세율을 적용해 왔으며, 이로 인해 대중골프장이 2000년 40개(27%)에서 2020년 341개(68%)로 급증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골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과 동시에 대중골프장 이용가격의 과도한 상승이 문제가 돼 새로운 대책이 필요해졌다.이에 문체부는 전문가 협의체(2021년 6~11월)와 공개토론회(2021년 12월 7일) 등을 거쳐 도출한 의견을 종합해 대책을 마련하고, 연구를 통해 정책 타당성도 분석했다고 한다. 당시 황희 장관은 “이번 방안이 소비자에게는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형태의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업계에는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되어 제2의 골프 대중화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골프는 스포츠산업에서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종목인 만큼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골프 인구를 확보하고 관련 산업을 고도화해 우리나라가 아시아 최대 골프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문체부의 방안 중 일부는 오히려 착한 골프장의 등장을 막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착한 골프장 증설 방안’의 일부는 현재 운영 중인 기존 골프장을 위한 정책일 뿐 새로 골프장을 운영하려는 사업자에게는 ‘그림의 떡’일뿐더러 오히려 불리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예를 들어 골프장 증설을 위해 골프장 홀 간 간격을 줄여 증설을 도모한다는 것은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는 의견이다. 이에 업계 각 분야 전문가 그룹에 착한 골프장 활성화를 위한 문체부 계획을 효율적으로 구현함과 동시에 새로운 사업자들을 위한 보완적 대책을 들어봤다.
  • 교권회복 4법 국회 문턱 넘어… 무너진 교권 다시 세운다

    교권회복 4법 국회 문턱 넘어… 무너진 교권 다시 세운다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교권 회복 4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을 계기로 입법이 추진된 지 약 2개월 만이다. 국회는 21일 본회의에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등 4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 교원지위법은 재석 286명 중 286명이 찬성표를 던져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4개 법은 여·야·정·시도교육감 4자 협의체에서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마련됐다. 교원지위법 개정안에는 교원이 아동학대로 신고됐더라도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직위해제 처분을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교장이 교육활동 침해행위를 축소·은폐할 수 없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교육감은 교원을 각종 소송에서 보호하기 위한 공제사업을 할 수 있고 운영은 학교안전공제회 등에 맡길 수 있다. 교권 침해 조치 업무는 교육지원청이 맡고 지역교권보호위원회도 설치한다. 아동학대 조사·수사 때 교육감이 의견을 제출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의 경우 아동학대로 보지 않는다고 규정했다. 유아교육법 개정안은 교원의 유아 생활지도권을 신설하고 정당한 생활지도는 아동학대로 보지 않는 게 핵심이다. 교육기본법 개정안은 보호자가 학교의 정당한 교육활동에 협조하고 이를 존중해야 한다는 항목을 신설했다. 여야 입장차가 컸던 교권 침해 행위의 생활기록부 기재는 국회 교육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제외됐다. 이날 통과된 법안 가운데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를 아동학대로 보지 않도록 한 조항, 정당한 사유 없이 직위를 해제하지 않도록 한 조항은 즉시 시행된다. 나머지 조항은 6개월 후 시행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시행령 개정 작업에 들어간다. 교사노조연맹은 “교사들이 절박하게 요구하는 교육할 권리를 확대하고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해 교육을 정상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환영했다.
  • 박진, ‘다자외교 데뷔’ 가미카와 日외상과 첫 만남

    박진, ‘다자외교 데뷔’ 가미카와 日외상과 첫 만남

    박진 외교부 장관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가미카와 요코 신임 일본 외무상을 만나 한일 관계의 긍정적 흐름을 잇기 위한 긴밀한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제78차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수행중인 박 장관은 이날 뉴욕에서 가미카와 외무상을 만나 조찬 겸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취임을 축하하고, 한일 관계 개선의 모멘텀을 잇기 위한 노력을 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두 장관은 또한 최근 북러 정상회담에서 모색된 군사협력 문제를 포함한 북핵 문제와 지역·국제정세 대응에 있어 한일, 한미일의 공조를 강화하고 연내 서울에서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를 목표로 3국 협의체를 활성화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번 유엔총회를 통해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한 가미카와 외무상은 지난 13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단행한 개각에서 차기 총리 후보군으로 꼽히던 하야시 요시마사 전 외무상의 자리를 꿰차 눈길을 끌었다. 올해 70세인 가미카와 외무상은 19년 만의 여성 외무상으로 세 차례 법무상(법무부 장관)을 지내는 등 각료 경험은 풍부하다. 하지만 외교 경험은 전무해 일본 내에서도 이례적 인사라는 평가가 적지 않았다. 향후 일본의 외교정책과 관련해 총리 관저에서 보다 강한 ‘그립’을 쥐려는 의도라는 해석도 나왔다.
  • 완공 전 발사장 사용이 한국판 스페이스X 육성 지원책?

    완공 전 발사장 사용이 한국판 스페이스X 육성 지원책?

    정부가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한국판 스페이스X를 육성하기 위해 공공 우주기술을 민간으로 더 많이 이전하고 민간 발사장을 조기 사용을 할 수 있게 하는 등 지원책을 내놨다. 정부는 21일 ‘제29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포함된 ‘국내 우주발사체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앞으로 2~3년이 우주 발사 서비스 세계 시장 진입이 골든 타임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이 분야에 진입하려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 혁신역량 제고 ▲초기시장 조성 지원 ▲발사체 인프라·제도 고도화 세 부분으로 접근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발사체 산업에 기술과 인력, 자금이 유입될 수 있도록 공공 우주기술과 이를 수요로 하는 민간기업을 연결해주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 현장 맞춤형 교육을 통해 기업의 재교육 부담을 완화하고 2027년까지 우주 분야 모태펀드 확대를 포함해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민간 발사수요를 확대하고 기업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초기시장 조성 지원에도 정부가 나선다. 이를 위해 정부는 내년 ‘범부처 위성개발 수요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해 국내 공공위성, 국제 우주 협력사업에 참여해 민간 발사수요를 발굴할 예정이다. 동시에 민간에서 개발한 발사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임무 중심 발사 서비스 구매방식을 도입한다. 발사 인프라와 제도 고도화를 위해 대규모 자원이 투입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원제도를 확충해 기업 부담을 덜어 주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26년 1단계 완료를 목표로 현재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민간 발사장에 대해 완공 전이라도 기업이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우주 발사체를 발사하기 위해서는 국토부, 해양수산부, 외교부 등을 통해 발사 7일에서 4주 전에 발사 사실을 신고해야 하는데 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손해보험 산정기준도 마련하게 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들 과제를 올해 말 예정된 ‘제3차 우주산업 육성방안’에도 반영해 이행 상황을 지속해 점검 및 관리하겠다”라며 “국내 기업의 우주 발사 서비스 세계시장 진입을 차질 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이런 방침에 대해 우주 전문가들은 “구체성이 보이지 않아 실효성에 의문이 간다”라면서 “우주 발사장은 엄격한 안전 기준을 거쳐 완공된 뒤 사용해야 함에도 완공 전에라도 사용 허가를 하겠다는 발상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 충남 학생수 감소 해결책 “소규모학교 통합 등”…공모 시작

    충남 학생수 감소 해결책 “소규모학교 통합 등”…공모 시작

    지역 또는 인접지역 ’적정규모화’ 우선학제·학교 통합형 등 7가지 유형11월말까지 제안서 접수, 2025년 추진교육운영 자율 확대· 탄력적 인사 등 혜택 충남교육청이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해 2025년부터 인접 지역 간 소규모학교의 통합이나 학제 통합 등 적정규모 학교 구축에 나선다. 적정규모 학교 유도를 위한 교직원 인사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학령인구 감소 등에 대응한 ‘미래 주도형 적정규모 학교’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전교생 60명 이하 소규모학교 수는 236개교로 지난해(225개교)보다 11개교 증가했다. 전교생 30명 이하 학교도 지난해 76개교에서 올해 83개교로 늘었다. 도교육청은 공모사업으로 인접 지역 간 소규모학교의 통합을 우선 추진하고 학생 통합과 기존 학교에 통합 배치 등으로 적정규모 학교 조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적정규모 학교 유형은 △학제 통합형 △학교급 통합형 △학교 복합화형 △지역자립형 △도농 연계형 △일체형 △지역 자율형 등이다.주요 학교 유형을 살펴보면 ‘학제 통합형’은 동일 또는 인접 지역의 소규모학교를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각각 통합 운영한다. ‘학교 복합화형’은 원도심 지역의 2~3개 학교를 통합해 중심학교로 육성하고 비중심학교는 학교 복합화 시설을 구축한다. ‘지역 자립형’ 개념은 도심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통합 후 마을 속 학교를 조성하고. ‘도농 연계형’은 도심과 외곽(농촌) 지역 소규모학교의 통합이다. 적정규모 학교에는 특성화를 위한 교육과정 편성 운영의 자율권 확대와 교원 확충을 위한 탄력적 인사제도, 첨단 학습시설 구축 등이 추진된다. 도내 15개 시군 교육지원청은 학부모·학생·교직원·지방의원·동문회대표·지역활동가 등으로 이뤄진 협의체를 구성해 올 11월 말까지 도교육청에 제안서를 공모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지역 여건과 통합학교 배치 적정성 등을 검토해 12월 사업 대상 학교를 선정하고 2025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분한 의견수렴과 지역별 여건, 공감대 형성 등으로 적정규모 학교를 구축해 학생의 교육력 향상과 공동체 문화가 강화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신세계 “금호월드 매입·공동 재개발 어렵다”

    광주신세계 “금호월드 매입·공동 재개발 어렵다”

    광주신세계가 백화점 확장에 반대했던 인근 상가 ‘금호월드’가 제시안 협의안 가운데 금호월드 건물매입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신 지역 상생발전기금으로 100억원을 내놓겠다고 제안했다. 그러자 금호월드 소상공인 단체는 강하게 거부해 갈등이 확대될 조짐이다. 광주신세계는 이마트 광주점과 바로 옆 주차장 부지를 합친 자리에 새 백화점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금호월드가 사업 추진에 반대하지 않겠다며 제시했던 세 가지 협의안에 대한 답변을 내놨다. 핵심 내용은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100억 원 출연과 금호월드와 상생안 마련이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금호월드가 제시했던 건물 매입안 등은 불가능하다”며 “대신 전통시장을 위해 100억 원을 상생발전기금으로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금호월드와 공동마케팅 등 상생안 마련을 위한 협의를 해나갈 계획”이며 “다만 이와는 별개로 백화점 신축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이사는 “광주시가 다음 행정절차인 도시계획·건축위원회 공동 심의를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금호월드는 광주신세계의 이런 입장과 관련해 내부 논의를 거쳐 협상 방침을 정하기로 했다. 금호월드 상가를 임차해 영업 중인 상인들과 광주지역 의류 상가를 포함한 소상공인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광주신세계가 백화점을 신축 확장할 경우 회복할 수 없는 영업 손실이 예상된다며 신세계 측의 제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소상공인 단체는 광주시 소유 도로가 백화점 신축 부지에 포함되는 것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한편 금호월드 관리단은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어 상인들의 요구 사항을 논의했다. 금호월드 상인들은 금호월드 건물 매입, 건물 공동 재개발, 금호월드-광주시-광주신세계 3자 협의체 구성 등을 광주신세계 측에 공식 제안했다. 상인들은 그동안 이마트 광주점과 건너편 모델하우스 부지 사이 광주시 소유 도로(폭 8m·길이 158m)를 백화점 신축 부지로 편입하는 데 반대하며 보행과 차량 통행이 가능한 보차혼용통로 개설을 요구했지만 신세계 측은 난색을 보였다. 상인들이 보차혼용통로 요구 대신 새로운 제안과 함께 처음으로 공식 협상 의사를 밝힌 셈이다. 이에 신세계 그룹은 지난해 8월 9000억원 규모의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 확장 계획을 발표했지만 1년 넘게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앞으로 사업이 진전을 보일지 주목된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오는 22일 그룹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1조 3000억 원 규모의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과 광주신세계 확장 이전 사업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임원 인사 등 그룹 내부 사정으로 연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 젤렌스키, 유엔서 ‘격정 연설’… 바이든, 러 공세·中 견제 투트랙 외교

    젤렌스키, 유엔서 ‘격정 연설’… 바이든, 러 공세·中 견제 투트랙 외교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19일(현지시간) 막을 올린 제78차 유엔총회는 예상대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연설이 화제를 모았다. 그가 늘 입는 국방색 티셔츠를 입고 연단에 오르자 환성이 터져 나왔다. 15분 동안 격정적인 연설을 했고, 이따금 주먹 쥔 손으로 연단을 두드리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각국 대표들은 박수로 그를 응원했다. 지난해 화상으로 연설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에 처음 유엔총회에 직접 참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식량과 에너지는 물론 어린이까지 납치해 무기로 만들고 있다고 강력 규탄했다. 그는 “러시아가 납치한 수만 명의 어린이들은 가족과 모든 관계가 끊어진 채 우크라이나를 증오하도록 교육받고 있다. 명백한 인종 말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제형사재판소는 어린이 납치 혐의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전범으로 기소했다. 그는 또 “러시아는 점령지 전부나 일부를 인정받기 위해 식량과 핵에너지까지 무기화해 우리뿐만 아니라 여러분 국가까지 겨냥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1994년 안보 보장을 조건으로 핵무기를 포기한 부다페스트 양해각서를 언급하면서 “러시아는 핵무기에 대한 권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침략자는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야 하고 전범은 처벌받아야 한다”며 “단결해야 한다. 슬라바 우크라이나(우크라이나에 영광을)”라고 연설을 끝맺었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푸틴 대통령은 2년 연속 불참했으며,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오는 23일 총회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그의 유엔 방문은 우크라이나가 전쟁 지원 문제로 미국에서 가장 거센 역풍을 맞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추가 지원을 거부한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을 만날 계획이다. 매카시 의장은 “젤렌스키가 의회에 당선됐나? 이것이 승리를 위한 계획인가?”라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고 CNN은 전했다. 한편 지난달 미 의회에 우크라이나 지원 등을 위한 긴급 지출 240억 달러(약 31조원) 추가 승인을 요청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투 트랙 ‘유엔 외교’를 펼쳤다. 러시아에는 정면 공세를 펼치고 뒤로는 대중국 견제에 열중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불법적인 침략 전쟁’으로 규정한 뒤 “러시아만이 이 전쟁에 책임이 있으며, 이 전쟁을 즉각적으로 끝낼 힘을 갖고 있다”며 즉각적인 철군을 압박했다. 그의 대중국 메시지는 러시아에 견줘 유화적이었다. 그는 “우리는 미중 경쟁을 책임 있게 관리해 갈등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하고자 한다”며 “디리스크(탈위험)를 추구하는 것이지 중국과의 관계 단절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내년 재선 도전을 선언한 상황에 중국과의 관계는 경쟁과 견제, 관리를 병행함으로써 러시아, 중국과 동시에 맞서는 부담을 덜겠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대중국 포위 또는 견제의 의지는 여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처음으로 ‘C5+1’(중앙아시아 5개국과 미국 협의체) 정상회의를 주최해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정상과 역내 안보, 무역, 기후변화, 민주주의 강화 등을 논의했다. 지난 5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과거 실크로드의 출발점인 산시성 시안에서 이들 다섯 나라 정상과 대면 회의를 한 것에 대한 ‘맞불’ 성격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20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 역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저지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 주석은 지난 4월 베이징을 찾은 룰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남미 지역에서의 발언권 확대를 꾀했고, 전통적인 ‘앙숙’인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교 정상화를 중재하며 중동에서 영향력을 확대했다. 중국과 이란을 동시에 견제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험악해지는 캐나다·인도… 대중 포위망 균열 부르나

    험악해지는 캐나다·인도… 대중 포위망 균열 부르나

    시크교 분리주의 지도자가 캐나다에서 암살당한 사건이 인도와 캐나다의 외교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인도 정부가 연루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발표가 나오면서다. AP통신에 따르면 인도 외무부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캐나다 외교관들이 우리 내부 문제에 간섭하고 반인도 활동에 관여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다음날에는 캐나다 내 자국민들에게 극도로 주의해 달라는 여행주의보를 내렸다. 트뤼도 총리는 전날 하원 연설에서 “지난 6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서리에 있는 시크교 사원에서 복면 총격범에게 살해된 하딥 싱 니자르(45) 사건에 인도 정부가 연루됐다는 ‘믿을 만한 주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타와 주재 인도대사관의 정보담당 외교관을 추방했다. 배관공이었던 니자르는 칼리스탄으로 알려진 펀자브 지방의 시크교 독립 국가 만들기 운동을 이끈 지도자였다. 인도는 몇 년 동안 캐나다 시민권자인 니자르가 테러 단체들과 연관됐다고 주장해 왔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AP에 “트뤼도 총리가 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하기 전 백악관과 사전 접촉해 논의 중이었다”고 말했다. 인도 정부의 개입이 사실로 드러나면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계 인구가 약 200만명에 달하는 캐나다에서 인도 정부가 시민을 암살한 것은 전례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인도는 미중 패권 갈등이 극심한 상황에 지정학적으로 중국을 대체할 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인구 대국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첨단기술과 국방 등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런 상황에 주요 동맹국인 캐나다와 인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것은 미국으로선 난감한 일이다. 트뤼도 총리는 지난 11일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모디 총리와 냉랭한 대화를 주고받았다. 며칠 뒤 캐나다는 가을로 예정된 인도 무역 사절단 파견을 취소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한국과 일본, 대만 등 기존 동맹국 외에도 인도, 베트남과 관계를 쌓으며 중국을 둘러싼 국가들과 연대를 다지고 있다. 이번 유엔총회를 계기로 2015년 출범한 ‘C5(중앙아시아 5개국 협의체·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1’ 정상회의를 처음으로 개최한 것도 이런 중국 포위전략으로 읽힌다.
  • “6년간 야구는 어디서 하나요”… 잠실 대체구장 논란

    “6년간 야구는 어디서 하나요”… 잠실 대체구장 논란

    서울시가 송파구 잠실야구장을 돔구장으로 새로 짓겠다고 발표하면서 대체 구장 확보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돔구장 공사 기간만 6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잠실을 홈구장으로 쓰는 두산 베어스·LG 트윈스는 ‘셋방살이’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20일 시와 한국야구위원회(KBO) 등에 따르면 두 구단은 앞서 잠실 주경기장을 대체 구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시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시는 잠실 주경기장을 야구장으로 개조하는 시설계획안을 마련했으나 안전 문제가 걸림돌이 됐다. 시의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단지’ 조성 계획에 따라 잠실 일대에서 공사가 진행돼 야구 관람객은 봉은교를 통해서만 입·퇴장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경기 종료 이후 관람객이 일시에 한 통로로 단시간 내 빠져나가게 되면 다중인파사고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시와 두 구단이 참여한 재난안전전문가 자문회의에서도 이런 문제가 지적됐다. 이후 KBO와 두 구단은 지하철 2·9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진입하는 남측 진출입로를 추가로 확보해 달라고 건의했으나 이 역시 시가 난색을 표했다. 관람객들이 최소 300m가 넘는 공사 구역을 지나야 하고, 이렇게 되면 공사 기간이 늘어나 잠실 돔구장 준공이 1여년 늦어진다는 이유에서다. 돔구장 공사 기간인 2026년 시즌부터 2031년 시즌까지 다른 구장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는 두 구단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야구 보러 오는 분들이 편하게 보셔야 한다”(이승엽 두산 감독), “팬들 입장에서는 엉뚱한 데로 가 버리면 말이 안 되지 않냐”(염경엽 LG 감독)는 등 볼멘소리가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오세훈 시장 재임 시절인 2007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건립으로 동대문야구장이 철거돼 한국아마야구가 타격을 받았다는 비판까지 내세우면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야구계에서는 고척 스카이돔과 아마야구 경기가 펼쳐지는 목동야구장을 활용하는 방안이 거론되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고척돔은 관중 수용 인원이 잠실야구장의 3분의2 수준이고, 목동구장은 시설이 열악한 데다 조명과 소음 문제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많다. KBO와 두 구단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서울시와 해법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건설 전문가, 안전 전문가 등도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최적의 대체 구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윤재옥 “대선 공작, 민주주의 테러… 통계 조작은 국기문란”

    윤재옥 “대선 공작, 민주주의 테러… 통계 조작은 국기문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 8대 과제’를 제시하며 “여야 소통을 늘리고 정치 문화를 바꿔 협치의 지혜를 발휘하자”고 밝혔다. 정제된 언어를 사용하며 야당 자극을 최소화했지만 김만배 허위 인터뷰 보도 및 부동산 통계조작 의혹 등에 대해서는 날카롭게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목소리 큰 극렬 소수가 정당의 정상적 의사 결정까지 흔들고 있다. 이대로 가면 여야 가리지 않고 공멸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며 “의회민주주의 복원이라는 거시적 시각에서 팬덤 정치의 폐해를 살피고 여야가 해결책을 찾자”고 강조했다. 그는 민생 8대 과제로 ▲사회적 약자 지원 ▲인구 위기 극복 ▲기업과 경제 활력 제고 ▲좋은 일자리 창출 ▲부동산 시장 안정 ▲기후변화 대응 ▲국민 안전 ▲지방 살리기와 균형 발전 등을 제시하고 “여야가 정책으로 경쟁하고 비전을 만드는 국회로 완전히 탈바꿈해 보자”고 강조했다. 하지만 윤 원내대표는 대선 직전 보도돼 논란을 빚은 김만배 허위 인터뷰 보도에 대해서는 “선거를 방해하고 조작하는 범죄야말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이며 국민주권을 찬탈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하면서 신속한 수사와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통계 조작 의혹을 두고서도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상상하기도 힘든 국기문란 행위”라고 주장했다. 윤 원내대표는 특히 “진보 정부가 경제는 물론 안보 성적도 보수 정부보다 좋았다”고 언급한 전날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해 “정부 외교를 비난하며 국민을 편 가르는 일도 이제 멈춰야 한다”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이날 해당 발언을 두고 “굴종적으로 겉으로 보이는 한산함이 평화는 아니다. 상대방의 기만과 의지에 관계없이 압도적으로 힘에 의해 구축하는 것이 진정한 평화”라고 한 입장과 보조를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윤 원내대표는 약 45분간의 연설 대부분을 협치 필요성을 설명하는 데 할애했다. 자극적인 어휘 사용을 자제하며 차분한 분위기를 이끌어 냈고, 야당 의원들도 고성이나 반발 없이 연설을 들었다. 윤 원내대표는 연설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물론 통계조작 등 심각한 민주주의 훼손 문제에 대해서는 지적할 수밖에 없었지만 나머지 부분은 가급적 미래와 민생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실정을 가리기에 급급해 남 탓으로 일관한 ‘윤비어천가’ 그 자체다. 여당이 진정으로 정치와 소통을 복원하고 싶다면 대통령부터 설득하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윤 원내대표가 제안한 ‘국회 인구위기특별위원회 상설화’와 ‘규제개혁 여야정협의체 구성’ 등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돔구장 지을 때까지 경기는 어디서?”…잠실야구장 ‘대체구장’ 논란

    “돔구장 지을 때까지 경기는 어디서?”…잠실야구장 ‘대체구장’ 논란

    서울시가 송파구 잠실야구장을 돔구장으로 새로 짓겠다고 발표하면서 대체구장 확보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돔구장 공사 기간만 6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잠실을 홈구장로 쓰는 두산 베어스·LG 트윈스는 ‘셋방살이’를 해야하는 상황이다. 20일 시와 한국야구위원회(KBO) 등에 따르면 두 구단은 앞서 잠실 주경기장을 대체구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시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시는 잠실 주경기장을 야구장으로 개조하는 시설계획안을 마련했으나 안전 문제가 걸림돌이 됐다. 시의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단지’ 조성 계획에 따라 잠실 일대에서 공사가 진행돼 야구 관람객은 봉은교를 통해서만 입·퇴장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경기 종료 이후 일시에 관람객이 하나의 통로로 단시간 내 빠져나가게 되면 다중인파사고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시와 두 구단이 참여한 재난안전전문가 자문회의에서도 이런 문제가 지적됐다. 이후 KBO와 두 구단은 지하철 2·9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진입하는 남측 진출입로를 추가로 확보해 달라고 건의했으나, 이 역시 시가 난색을 표했다. 관람객들이 최소 300m가 넘는 공사 구역을 지나야 하고 이렇게 되면 공사기간이 늘어나 잠실 돔구장 준공이 1여년 늦어진다는 이유에서다. 돔구장 공사 기간인 2026년 시즌부터 2031년 시즌까지 다른 구장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는 두 구단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야구 보러 오시는 분이 편하게 보셔야 한다”(이승엽 두산베어스 감독), “팬들 입장에선 엉뚱한 데로 가버리면 말이 안 되지 않나”(염경엽 LG트윈스 감독)는 등 불멘소리가 이어졌다. 일각에선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시절인 2007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건립으로 동대문야구장이 철거돼 한국아마야구가 타격을 받았다는 비판까지 끄집어내면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야구계에서는 고척 스카이돔과 아마야구 경기가 펼쳐지는 목동야구장을 활용하는 방안이 거론되지만 상황이 녹록치 않다. 고척돔은 관중 수용 인원이 잠실야구장에 비해 3분의 2수준이고, 목동구장은 시설이 열악한데다 조명과 소음 문제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많다. KBO와 두 구단은 합동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리고 서울시와 해법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건설전문가, 안전전문가 등도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최적의 대체구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함평군,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 추진 속도

    함평군,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 추진 속도

    전라남도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1조 7천억 규모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는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 함평군이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함평군이 지난 5일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발표한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 지난 19일 김상모 전국이통장연합회 함평군지회장 등 관내 사회단체 대표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 사회단체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비전 발표 경과와 내용을 비롯해 향후 계획을 설명했으며 함평의 미래 발전을 위한 민관 공동 대응 방안 등을 모색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함평군은 감담회에서 수렴한 의견들을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 실현 TF’를 통해 정리해 사업별로 전라남도 협의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9월 말까지 실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사회단체 대표들은 민관이 함께 함평의 미래를 고민하고 공동대응 할 수 있도록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함평 미래 비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함평군은 13일 4개 분과로 구성된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 실현 TF’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임만규 부군수는 “지금까지 함평의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주신 사회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민관이 공동으로 협력해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이 선언으로만 그치지 않고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의대 정원 확대에 ‘의대 신설’ 반영 총력

    전남도, 의대 정원 확대에 ‘의대 신설’ 반영 총력

    전남도는 20일 의대유치추진단 회의를 열어 추진단 활동 상황을 점검하고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논의에 ‘국립의대 신설’을 반영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의대 정원 확대 논의를 의사협회와의 협의기구인 의료현안협의체 외에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의 의견도 수렴키로 했다.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는 보건의료 주요 시책을 심의, 조정하는 기구다. 이에 전남도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 전남도내 국립의대 신설의 필요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또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에 국립의대를 신설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여론 조성 활동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이번 추석 명절 귀성객을 대상으로 목포와 순천 KTX역 등에서 홍보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정부와 국회, 대한의사협회에 지속적인 건의 활동 등을 추진하는 한편 의대 유치 대정부 건의 등을 함께 추진하고 있는 경북도와 지속해서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6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면담을 시작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이주호 교육부 장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을 연이어 면담하고, 전남의 국립의대 신설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의대 정원 확대 논의에 기존 의대의 증원보다 의대 없는 지역인 전남에 ‘국립의대 신설’이 더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며 “앞으로 보건의료정책심의회 등에 의료공백 위기에 처한 전남의 현실을 알리고 지원을 요청하는 등 도내 국립의대 신설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신세계 확장’ 심의 새달로 연기… 3자협의체 돌파구 될까

    광주지역 최대 현안으로 급부상한 ‘광주신세계 신축·이전’ 사업이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광주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받지 못하게 됐다. 전제조건으로 제시된 인근 지역민과 상생방안 도출, 주변 교통영향 평가 협의 등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서다. 다만, 광주시가 신세계 및 금호월드와 공식적으로 3자 협의체를 구성해 민원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하면서 지지부진한 신축·이전사업이 본궤도에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신세계가 광천동 백화점 신축·이전을 위해 지난 15일 제출한 ‘교통체증 해소 및 지역상생 등을 위한 조치계획서’의 이달 도시건축공동위 상정이 결국 불발됐다. 백화점 신축·이전을 통한 매장 확장, 광주시 소유 도로의 선형변경에 따른 교통영향 평가 및 대책에 대한 적정성 검토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함께 인근 금호월드 상가 입주자들의 민원을 해소할 수 있는 상생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도 안건 상정 불발의 이유로 꼽힌다. 광주시 관계자는 “신세계의 조치계획서는 제출받았지만, 교통영향 평가 및 대책에 대한 부서간 협의가 진행 중인데다 안건 상정의 전제조건인 지역상생대책도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엔 공동위 자체를 열지 않기로 했으며, 협의를 서둘러 다음달 공동위 상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와 관련,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시와 광주신세계, 금호월드 등 3자가 참여하는 ‘상생 협의체’에 공식 참여해 민원 중재에 나선다는 입장을 정했다. 광주시의 이 같은 방침은 그동안 이마트 광주점과 주변 주차장 사이 광주시 소유도로의 신축백화점 편입에 반대해 온 금호월드 측이 전날인 18일 ‘차도 존치’를 주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금호월드 측은 이날 광주신세계에 협상안을 보내 ▲금호월드 건물 매입 ▲금호월드 건물 공동 재개발 ▲금호월드·광주신세계·광주시 3차 협의체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행정의 원칙과 절차를 지켜가면서도 인허가부서로서 지역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해나가겠다는 것”이라며 “조만간 3자 협의체를 공식 구성, 민원 중재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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