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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 과학기술 개발, 전문인력 양성… 해양국가 ‘미래’ 밝힌다 [공공기관 다시 뛴다]

    첨단 과학기술 개발, 전문인력 양성… 해양국가 ‘미래’ 밝힌다 [공공기관 다시 뛴다]

    R&D사업 중복 막는 플랫폼 역할연구기관 사이 인프라 공동 활용지속가능한 ‘블루푸드테크’ 주목연령·질병별로 수산물 맞춤 제공자율운항선박 등 4대 기술 투자 “2006년 해양수산부 예산 가운데 약 55%가 항만 건설에 투입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연구개발(R&D) 예산의 비중은 5.2%에 불과했습니다. 17년이 지난 지금 R&D 예산 비중은 14.9%로 성장했습니다. 해양과학기술을 통해 해양 문제를 해결하고 해양국가 비전을 달성한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의 오운열 원장은 해양수산 분야에서 과학기술의 역할이 2006년 KIMST 출범 당시에 비해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KIMST가 해양수산 연구개발 사업을 기획·관리·평가하고 미래 유망 기술을 발굴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만큼 KIMST의 역할 역시 확대되고 있다.KIMST의 핵심 역할 중 하나는 ‘해양수산 R&D 플랫폼’ 기능이다. 이를 위해 오 원장은 지난해 국립수산과학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극지연구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해양학회, 한국해양한림원, 해군 등 12개 기관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오 원장은 “기관별로 각자 독자적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었는데 이를 상호 조정하며 해양수산 과학기술 커뮤니티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도록 하는 역할을 KIMST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의체 내에서 기관들이 중복된 연구를 지양하고 다양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양수산 연구인프라 공동활용 플랫폼’, ‘인력양성 플랫폼’ 역할도 맡는다. 해양에서 연구개발은 선박, 수조, 관측장비 등 고가의 대형 인프라가 요구된다. KIMST는 올해부터 연구 인프라를 소유한 기관과 이를 필요로 하는 연구자를 연계시켜 주고 인프라 공동활용에 따른 사용료를 일부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 ‘해양수산 과학기술 인재양성 전담기관’으로 지정돼 전문 인재 양성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조직을 마련했다. 전국 17개 대학 해양학과 학생이 해양수산 공공기관 인턴을 하면 학점을 인정받는 학점교류 인턴제도도 추진하고 있다. KIMST가 올해 주목하는 미래 유망 기술은 블루푸드테크다. KIMST는 해양수산과학기술육성법에 따라 새로운 해양수산 과학기술이 해양수산 관련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파급효과 등에 대해 기술영향평가를 실시하는데, 올해 블루푸드테크를 평가하고 있다. 블루푸드는 바다 및 내수면에서 생산한 어류, 패류, 해조류 등의 수산식품을 뜻한다. 단백질, 오메가3,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생산할 때 배출하는 온실가스가 적어 지속가능한 식량자원으로 인정받는다. 오 원장은 “현재 수산물이 인체의 건강에 미치는 의학적인 인과 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가 부족하다”며 “유전학, 분자생물학, 의학 등의 기술을 도입해 어종별로 인체에 어떤 기여를 하는지 세세히 연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연령별, 질병별로 어떤 수산물이 유익한지 파악해 수산물을 소비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이 블루푸드테크”라고 부연했다.이 외에도 KIMST는 자율운항선박, 디지털 해상교통물류, 그린십, 해양온실가스 감축 등 ‘그린디지털 4대 전략 기술’ 분야에 올해 2057억원을 전략 투자했다. 지난해 1704억원 대비 20.7% 증액한 수치다. 이를 포함해 KIMST가 올해 투자한 총 사업과 예산은 총 92개, 5111억원이다. 해양수산 과학기술의 R&D 성과를 상용화하고 해양수산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임무도 KIMST의 주요 역할 중 하나다. 최근에는 고금리의 여파로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거나 자금난에 시달리는 해양수산 기업, 특히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일례로 KIMST는 지난해부터 해양수산 관련 대기업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이 스타트업에 지분을 투자하도록 매칭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 원장은 “대기업은 지분 투자로 스타트업의 기술을 확보할 수 있고 스타트업은 대기업의 자금 지원과 판로까지 확보해 윈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술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정부의 R&D 사업으로 추진된 공공기술을 무상·소액으로 나눠 주는 ‘홍익프로젝트’ 사업도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3년 동안 205건의 기술 나눔 성과를 냈다. KIMST는 내년에 천해용 수중 모빌리티 기술개발, 대체 해조육 및 수산배양육 기술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의 R&D 예산 조정으로 내년 해양수산부 공모형 R&D 예산이 올해보다 29.1% 감액된 데 대해 오 원장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분야에는 예산을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가피하게 예산이 감축된 분야에서는 연구 목표나 내용이 조정될 필요가 있다”며 “KIMST는 주어진 예산 내에서 최대한 연구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원장은 KIMST를 상상력과 횡적 사고 능력을 갖춘 조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오 원장은 “KIMST의 핵심 미션이 미래를 예측해서 정의하는 업무이기에 직원의 상상력이 중요하다”며 “해외단기연수, 원내 지식강좌 등을 통해 직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이에 기반해 상상력을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KIMST의 예산 5111억원뿐만 아니라 전체 해수부 R&D 예산인 9152억원 규모의 관점을 갖고 횡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직원이 필요하다”며 “해양수산뿐만 아니라 농림축산, 정보통신, 보건의료 등의 R&D도 아우르며 융합적 과제를 기획할 수 있는 직원을 길러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운열 원장은 오운열(61)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원장은 해양수산부 관료 출신으로 해양·수산 정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행정고시 37회에 합격해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 항만국장, 해양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해양정책실장 재직 시 해양·수산 연구개발 예산을 확대하고 해양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해양모태펀드를 신설했다.
  • 광주시, 도심에 ‘중형평형 공공임대주택’ 지역 첫 공급

    광주시, 도심에 ‘중형평형 공공임대주택’ 지역 첫 공급

    광주시가 도심에 위치한 중형평형대 장기 공공임대주택을 지역 최초로 공급한다. 광주시와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20일 상무지구 치평동 1166번지(옛 상무소각장 동쪽 부지)에서 강기정 시장과 정민곤 광주도시공사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형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첫 삽을 뜬 ‘광주형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국비 409억8400만원, 기금 419억6600만원, 도시공사 575억4600만원 등 총사업비 1404억9600만원이 투입된다. 지하 1층·지상 5~26층, 6개동, 460세대 규모로 30년 장기공공임대 아파트다. 오는 2026년 준공 예정이며, 임차인은 준공 약 6개월~1년 전 모집할 계획이다. 특히 이 아파트에는 30년 장기공공임대 최초로 ‘국민평형’이라고 불리는 전용면적 84㎡(33평형) 규모 220세대가 공급된다. 이와 함께, 기존의 12~14평형과 달리 전용면적 36㎡(17평형) 규모의 1인용 주택 68세대, 59㎡(24평형) 규모 2~3인용 주택 172세대가 공급되는 등 실수요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전용면적을 크게 넓혔다. 또 자연·교통·문화 3박자를 갖춘 광주 도심(상무지구)의 우수한 입지 여건, 광주 최초 특별건축구역 지정에 따른 창의적이고 품격 높은 디자인, 민간공동주택 수준의 다양한 주거커뮤니티 등으로 많은 시민의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광주시는 신규 공동주택의 고분양가, 금리인상, 가계대출 관리 강화, 전세사기 등 불안한 주택시장 여건 등으로 내 집 마련이 어려운 청년과 신혼부부, 아이가 있는 무주택 서민들에게 내집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품질 좋은 장기(30년)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 주변 주민들의 반대가 거셌으나 강기정 시장의 설득과 소통으로 공감대를 형성, 사업 추진에 힘을 받게 됐다. 강 시장은 소각장주민지원협의체와 상무지구 아파트연합회 대표단 등과 세차례 만나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며 공감을 이뤘다. 강 시장은 “우리는 오늘 ‘내일의 도시’를 여는 출발선에 서 있다. 발상의 전환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광주시는 누구나 살고 싶은, 질 좋은 공공임대주택 정책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집값 상승과 전세난, 주거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등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특히 “광주형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자가용이 필요 없는 시민에게 입주 우선권을 줘 단지내 차량통행을 최소화하고, 주차공간 보다는 아이들이 뛰놀고 주민들이 휴식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착공한 평생주택이 대한민국 공공주택의 새로운 지표가 될 수 있도록 응원 바란다”고 덧붙였다.
  • ‘관광은 남해안에서’ 경남·부산·전남 남해안 관광상품 개발 협력

    ‘관광은 남해안에서’ 경남·부산·전남 남해안 관광상품 개발 협력

    경남·부산·전남이 남해안권 관광상품 개발에 힘을 모으고 있다. 남해안을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육성하려는 경남도·부산시·전남도의 초광역 협력 행보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상생협약’이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경남관광재단·부산관광공사·전남관광재단은 10월 16일~20일 아시아 5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필리핀·태국·중국) 10개 여행사를 대상으로 남해안권 공동 팸투어(사전답사 여행)를 진행했다.사전답사는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마이스는 일반적인 관광지 방문을 넘어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컨벤션, 박람전시회를 융합한 형태다. 이번에 참가한 10개 여행사도 기업 회의와 포상관광을 전담하는 업체였다. 참석 여행사들은 4박 5일 일정 중 1박 2일(17~18일)을 경남에서 보냈다. 경남관광재단은 17~18일 경남 통영·남해 주요 시설을 소개했다. 통영에서는 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와 통영RCE세자트라센터, 디피랑(테마파크)을 찾았다. 남해에서는 남해각과 남해 보물섬 전망대 시설을 답사했다. 이들 시설 외에도 통영 중앙시장과 동피랑, 남해 독일마을 등 인근 관광지도 체험했다. 관광재단은 방문 시설을 유니크 베뉴(이색회의 명소)라고 소개했다. 컨벤션센터 처럼 전통적인 마이스 시설은 아니나, 해당 도시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정취를 품고 곳으로 회의가 가능함은 물론 인근 관광지·호텔과 연계도 수월한 장소라는 것이다.같은 취지로 부산관광공사는 16~17일 엑스더스카이·더베이101 등을, 전남관광재단은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와 아르떼뮤지엄 등을 소개했다. 싱가포르 한 여행사 관계자는 “4박 5일 동안 경남, 부산, 전남의 다양한 관광·마이스 콘텐츠를 답사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며 “아름다운 경관을 품은 남해안 여러 도시는 해양레저 체험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로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매력적인 지역”이라고 말했다. 참석 여행사 관계자들은 이번 답사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맞춤형 투어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황희곤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남해안 관광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이번 팸투어와 같은 지역 연계 공동 마케팅을 이어가겠다”며 “경남 관광과 마이스 산업 경쟁력이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과 부산, 전남은 남해안 관광벨트 구축 상생협약에 바탕해 △남해안 관광브랜드와 관광상품 공동 개발 △해안관광도로 조성, 크루즈 기반 구축, 항공관광 육성 등 관광인프라 확충 △민관 전문가 추진협의체 구성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 부산~경남~전남을 잇는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 항공관광 시대 대비 기술·인프라·프로그램 개발 등도 추진하고 있다.
  • 검찰, 서해안 밀입국 후 도주한 중국인 22명 구속기소

    검찰, 서해안 밀입국 후 도주한 중국인 22명 구속기소

    대전지검 홍성지청 형사부(부장검사 박지나)는 중국에서 배를 타고 충남 보령시 인근 해안으로 밀입국 한 중국인 22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과 검역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또 밀입국 후 안산으로 도주한 중국인 1명을 숨겨 준 국내 조력자 1명도 범인은닉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중국에서 배를 타고 온 이들은 지난 3일 오전 1시 53분쯤 충남 보령시 대천항 남서방 해상에서 구명조끼 등을 입고 바다로 뛰어든 뒤 헤엄을 쳐 밀입국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대천항 해상이나 해변, 항구 주차장 일대에 숨거나 경기 안산으로 도주했다가 차례로 검거돼 구속됐다. 당시 밀입국을 도왔던 선박은 중국인들을 해상에서 내려주고 당시 해경의 추적을 피해 곧바로 달아났다. 해양경찰청의 공조 수사 요청을 받은 중국 해양 경찰국은 최근 밀입국에 사용된 선박 관계자 6명을 중국 현지에서 검거했다. 검찰은 중부지방해양경찰청과 수사협의체 구성 후 밀입국 브로커와 선박 선주, 국내 조력자 등 밀입국 관련자를 상대로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밀입국 사범들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공소 유지를 철저하게 하는 한편, 대한민국의 공공질서와 안전보장에 위해를 가하는 행위에 대하여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기후변화 분야 해외 석학 초청 세미나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기후변화 분야 해외 석학 초청 세미나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이 기후변화 분야 해외 저명 석학인 부르스 맥칼(Bruce McCarl) 텍사스A&M대학교(Texas A&M University) 교수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오는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연구원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맥칼 교수는 2007 노벨 평화상 수상자 중 한 명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의 일원이다. 그는 바이오연료의 경제적 영향, 세계적 기후 변화 및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관한 연구와 함께 산림 및 농업 정책 설계, 수학적 프로그래밍과 위험 분석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세미나실에서 ‘농업부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세미나’가 열린다. 이날 맥칼 교수는 ‘기후변화, 농업 생산성과 적응 대책’(Climate Change, Agricultural Productivity and Ongoing Adaptation)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대만 중화경제연구원의 린헨이(Hen-I Lin) 박사가 ‘기상서비스의 경제성 평가와 정책적 시사점’(Economic Evaluation for Weather Service and Its Policy Implication), 연구원의 임영아 박사가 ‘기후변화와 한국의 적응 정책’(Climate Change, Adaptation Policies in Korea)을 주제로 발표한다. 26일 오후 2시부터는 ‘KREI 세계석학 세미나’가 열린다. 맥칼 교수가 ‘환경 부문 섹터 모델링을 위한 수리계획법’(Mathematical Programming for Environmental Sector Modeling: Why, How and Some Examples)이라는 주제로 발표,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두봉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농업 부문 기후변화 연구 분야 최고의 해외 석학을 초빙해 세미나를 개최한다”라며 “많은 분이 참여해 인사이트를 얻을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 현대건설 재생에너지 전력중개거래 본격 착수

    현대건설 재생에너지 전력중개거래 본격 착수

    현대건설이 재생에너지 전력중개거래 분야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인천남동산업단지의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주관기관은 인천테크노파크며 현대건설(발전 인프라 구축), KT(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 유호스트(고효율화 설비 구축)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특히 현대건설은 발전 인프라 구축사업의 총괄 리더로서 태양광 회사인 JH에너지, 원광에스앤티와 함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구축·운영, 재생에너지 전력거래를 담당한다. 산업단지의 디지털화·저탄소화·에너지자립화를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발전소 및 통합 에너지 관리시스템 등을 구축해 산업단지의 탄소 저감과 신재생에너지 전환, 중소기업의 RE100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인천남동산업단지는 지난 4월 공모에 선정됐으며 2025년까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 후 본격적으로 운영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올해 초 인천남동산업단지 내 자동차 부품기업 주관의 산학연협의체 ‘인천모빌리티연합’(구 남동스마트모빌리티미니클러스터)과 ‘재생에너지 전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생에너지 설비 구축 사업화 및 재생에너지 전기 공급 분야에서 협력하며 중견·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입주기업들의 실질적인 재생에너지 사용 방안에 대해 검토해 왔다. 그 첫 번째 성과로 평가받는 이번 에너지자급자족사업에 현대건설은 산업단지 최초로 ‘온사이트 PPA’ 거래방식을 도입한다. 온사이트 PPA는 발전사업자가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자 하는 기업(전력소비자)의 지붕이나 유휴 부지를 임대하고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구축해 책임운영하는 방식으로, 생산된 전력은 한전 송전망에 연결하지 않고 전력소비기업이 전부 자가 사용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인천남동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으로부터 임대한 공장 지붕에 7.5㎿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해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고, 생산된 전력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로써 입주기업은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는 것은 물론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동참함으로써 RE100을 이행할 수 있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인천남동산업단지 에너지자급자족사업을 시작으로 전국의 주요 산업단지와 중견·중소기업에 실질적으로 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고, RE100 진입장벽을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할 것”이라며 “기업 규모를 떠나 산업계가 함께 발맞춰 탄소중립의 여정에 동행할 수 있는 에너지 전환 시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현대건설은 최근 현대모비스와 2048년까지 총 150GWh 규모의 ‘가상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 가상전력구매계약이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에게 발급되는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만을 거래하는 계약으로 이 인증서를 통해 RE100이나 탄소배출 저감을 인정받을 수 있다. 150GWh는 4인 가족 연평균 전력 사용량 기준 4만 2000 가구의 25년간 전력 사용분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모비스는 장기간 사용 가능한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했으며 현대건설은 RE100 이행 기업에게 더욱 다양한 솔루션과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전력중개거래사업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RE100 가입에 따른 탄소중립 및 친환경 경영 행보에 적극 발맞춰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부산교육청, 전국 첫 행정업무 지원기구 만든다

    부산시교육청이 일선 학교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교행정지원청’ 설립을 추진한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행정지원청을 설립해 내년 1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사에게 큰 부담이 되는 학교 행정 업무를 이관받아 대신하는 기관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수년간 교원 업무 경감을 위해 노력했지만 현장 체감도가 낮았다.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모든 학교가 공통으로 처리하는 행정 업무를 대신 수행할 전담 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5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교사 18.2%가 ‘교육과 무관하고 과중한 행정업무·잡무’를 교직 생활 중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행정지원청은 방과후학교지원팀, 학교채용지원팀, 학교행정지원팀 등 3개 팀 총 42명으로 꾸려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방과후학교지원팀은 초등학교 방과후 학교 개인 위탁강사 심사, 자유수강권 대상자 관리, 회계 및 통계 등의 업무를 맡는다. 채용지원팀은 교육활동 보조 인력 지원, 자원봉사자 인력 관리, 기간제 교사 채용 업무를 처리하고, 행정지원팀은 학교 내 업무 갈등의 원인이 됐던 행정 업무를 이관받는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지원 내용과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학교 공통 행정 업무 상시 발굴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이관 업무를 파악하고 있다. 하 교육감은 “업무 경감과 효율화를 통해 학교가 온전히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하겠다. 학교행정지원청이 실질적인 교원 행정 업무 경감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수도권 대체 매립지 임기중 가시적 성과 내달라”

    “수도권 대체 매립지 임기중 가시적 성과 내달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9일 인천시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와 사모펀드의 준공영제 버스업체 인수, 주민참여예산제 등을 추궁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은 “수도권매립지 문제는 대표적 사회적 갈등 사례”라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3개 지방자치단체에만 해결을 미룰 게 아니라 정부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도 “민선 8기 출범 이후 인천시장·서울시장·경기지사 회의를 4번이나 했고 국장급 회의도 3번 했는데 진전된 결과가 있느냐”면서 “임기 중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인천시는 1992년 개장한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가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발생한 쓰레기까지 모두 처리하면서 그동안 많은 환경 피해를 봤다며 2025년말 사용 종료를 요구해왔다. 이에 수도권 3개 지자체와 환경부 등 4자 협의체는 현 매립지를 대체할 새로운 매립 후보지 문제를 놓고 협의를 진행 중이다. 최기상 의원 “버스 인수한 사모펀드 점검하고 제재하라” 민주당 최기상 의원은 “서울 인천 대전에서 사모펀드가 준공영제버스업체들을 대거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사모펀드가 인수해서 운영하는 업체들은 불필요한 건 다 매각하고 필요한 건 임대해서 사용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투자금 회수를 7~8년만에 하기 위해 쥐어짜기와 원가절감 방식이 지나치다”고 덧붙였다. 그는 “표준화된 정비, 버스기사들의 처우, 승객들의 안전 등이 중요한데 수익에만 몰두한다”며 유정복 시장과 배석한 김준성 교통국장에게 “휴식시간도 보장 잘 안된다고 하니 인천시가 점검하고 제재하라. 제주는 재정지원금을 환수한 사례도 있다”며 다그쳤다. 이어 “과거 ‘먹튀’와 같은 수많은 사례가 있다”며 “런던과 뉴욕은 공영제를 잘 하고 있다고 하니 인천은 뉴욕 및 런던과 경쟁하는 도시가 돼야 하지 않겠나”고 말했다. 서울신문 확인결과 런던은 공영제를 하고 있지 않다. 차파트너스 “우리는 국내 금융기관 중심, DNA 달라” 이에 대해 국내에서 준공영제 버스업체를 가장 많이 인수해 경영중인 차파트너스 측은 “우리는 국내 주요 금융기관·생명보험회사·증권회사 등만 참여하고 있는 기관전용 사모펀드”라면서 “‘먹튀’로 우리 국민들을 분노케 했던 해외 사모펀드나, 불법행위로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입힌 L자산운용이나 O자산운용 등의 일반사모펀드와는 DNA가 전혀 다르다”는 입장이다. 한편,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은 “연간 14~15억원씩 편성하던 주민참여 예산이 전임 시장 때 500억원 가까이 증액 편성됐는데 특정 정당 당적을 가졌던 사람들이 위성 단체를 설립해 위법 부당하게 사용했는데 시 자체 감사결과가 미흡하다”며 재감사를 촉구했다.
  • 진주 나불천·하동 탄소없는 마을, 국가생태자원 인정

    진주 나불천·하동 탄소없는 마을, 국가생태자원 인정

    도심 하천 나불천 국가생태탐방로 선정하동 탄소없는 마을은 생태관광지역으로 경남도는 환경부가 선정하는 ‘국가생태탐방로’와 ‘생태관광지역’에 진주시 나불천과 하동군 탄소없는 마을이 각각 뽑혔다고 19일 밝혔다. 국가생태탐방로는 자연자원이 풍부한 지역 등 탐방 잠재가치가 높은 곳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지에 탐방로와 생태관찰 쉼터 등을 조성해 자연경관을 누구나 쉽게 접하고 걸을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다.환경부는 진주 도심하천인 나불천을 포함해 전국 7곳을 국가생태탐방로로 뽑았다. 앞으로 진주시는 나불천 일대에 국비·지방비 44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탐방로(4㎞), 생태관찰쉼터 3곳을 조성한다. 생태관광지역은 자연·생태적으로 보전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이 대상이다. 자연생태 보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가 목표다.2년 만에 재개한 공모사업에는 전국 14곳이 신청했고, 현장평가·심사위원회를 거쳐 하동 탄소없는 마을 등 최종 6곳을 선정했다. 생태·역사·문화자원을 간직한 지리산 자락 일대 9개 마을을 일컫는 하동 탄소없는 마을은 향후 3년 동안 생태관광협의체 운영,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 명목으로 매년 9000만원(국비 50%)을 지원받는다. 생태관광센터, 에코촌(숙박시설) 조성 등 사업에서도 국비를 받는다. 이번 선정으로 경남 내 국가생태탐방로는 총 10곳(총 길이 103.05㎞)으로 늘었다. 앞서 창원 주남저수지 생태탐방로, 김해 화포천 아우름길 등이 국가생태탐방로로 지정됐다.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은 밀양 재약산사자평, 창녕 우포늪 등 5곳이 선정돼 있다.
  • “충정로역 인근 중림동 398번지 재개발, 조합직전설립 동의율 70%까지 올라”

    “충정로역 인근 중림동 398번지 재개발, 조합직전설립 동의율 70%까지 올라”

    서울 중구청은 중림동 398번지 재개발사업 구역 내 토지 등 소유자의 조합직접 설립 동의율이 70%에 이르렀다고 18일 밝혔다. 동의율 75%가 되면 구는 조합직접설립 지원 절차에 들어갈 수 있다. 2020년 3월 재개발사업에 첫발을 뗀 중림동 398번지 일대는 지난달 14일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이 고시됐다. 구역 면적은 2만 8315㎡로 최고 25층 높이의 공동주택 791세대가 들어선다. 지하철 충정로역(2호선)에 접해 있고 도심에 가까운 요지다. 구는 남은 5% 동의 확보에 힘써 중림동 398번지 재개발 사업도 연내에 조합직접설립 절차에 착수하겠다는 방침이다.중구은 조합직접설립을 통해 산업 기간 단축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조합직접설립은 기존 절차에서 추진위원회를 생략하고 조합 설립까지 드는 비용을 공공에서 지원하는 제도다. 구는 조합장 선출까지 정비업체 선정, 주민협의체 구성 등 각종 행정 절차를 수행한다. 조합직접설립 제도를 활용하면 2년내에 만들 수 있다. 중구 관계자는 “구역 내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주기적인 설명회와 직접 소통 노력을 통해 지난해 49%이던 동의율을 70%대로 올릴 수 있었다”며 “지난 11일 설명회에선 정비사업의 모범으로 꼽히는 신당10구역 사례를 자세히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 신원식 서울안보대화 축사...“북한 단념 위해 다자협의체 중요”

    신원식 서울안보대화 축사...“북한 단념 위해 다자협의체 중요”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복합적인 안보위협을 극복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1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2023 서울안보대화’(SDD) 개막식 축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에너지난, 식량 수급문제 등 파급효과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는 새로운 불안요소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 핵개발에 대한 대응책으로 우리의 독자적인 대응능력, 미국의 확장억제, 한미일 안보협력과 함께 다자협의체를 통한 세계 각국의 협력을 강조하면서 “북한이 핵개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없으며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뿐임을 각인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SDD는 역내 안보협력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12년부터 국방부가 주관하는 연례 다자 안보회의체다. 올해는 ‘자유·평화·번영을 향한 협력과 연대’를 주제로 19일까지 열리며 호주·말레이시아·몽골·브루나이·피지 등 5개국 장관급 인사를 포함해 56개국과 2개 국제기구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가한다. 신 장관은 SDD와의 개인적 인연도 소개했다. 그는 “내가 국방부 국장으로 복무하던 당시 서울안보대화를 처음 기획했다. 12년이 지나 장관으로서 이 자리에 서게 되니 더욱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한편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이날 SDD 참석 차 방한한 세리자와 키요시 일본 방위성 방위심의관(차관급)과 회담을 열고 한일 안보협력 증진을 위해 국방당국 간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국방부는 “신 차관과 세리자와 심의관이 한반도의 엄중한 안보환경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한일 국방당국 간 신뢰를 구축하면서 다양한 수준에서의 교류협력을 진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전했다.
  • 멋진 캠핑장·값싼 텐트… ‘캠심’ 잡는 모닥불 활활

    멋진 캠핑장·값싼 텐트… ‘캠심’ 잡는 모닥불 활활

    “우리 고장이 캠핑의 성지입니다.” 캠핑을 둘러싼 자치단체 간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늘어나는 캠핑족과 캠핑 관련 기업들을 유치할 경우 지역경제를 살리며 지방소멸도 막을 수 있어서다. 충북 청주시는 18일 국내 캠핑업계 선두 주자인 코베아와 ‘슬로힐 캠핑랜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2026년 문 여는 캠핑랜드는 청주시 낭성면 삼산리 일원 15만㎡ 부지에 조성된다. 총면적이 축구장 20개를 합친 크기다. 캠핑장, 야외공연장, 물놀이시설, 인공암벽장, 산책로 등으로 꾸며진다. 캠핑 사이트는 310개가 마련된다. 국내 최대규모다. 청주시 관계자는 “연간 36만명이 방문해 청주가 캠핑의 성지가 될 것”이라며 “캠핑랜드에 초보캠퍼 교육장도 마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 파주시는 파주도시관광공사, 한국레저자동차산업협회와 손잡고 ‘캠핑수도 파주’ 건설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제조·전시·체험·판매·캠핑카 주차장 등이 융복합된 국내 최초의 캠핑산업 집적화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파주시는 다양한 형태의 캠핑장도 곳곳에 만들기로 했다. 캠핑 기업들과 캠핑족을 모두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캠핑관광박람회를 개최하며 캠핑산업 선점에 나섰다. 지난 7~9일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열린 ‘2023년 전남캠핑관광박람회’에는 110개 업체, 700팀, 3만 7000여명이 참여했다. 캠핑족들은 2박 3일간 캠핑을 즐기며 참가업체들의 다양한 캠핑용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하는 일석이조의 기쁨을 누렸다. 전남도 관계자는 “보통 캠핑박람회는 실내에서 용품 전시와 판매만 이뤄지는 데 전남캠핑박람회는 캠핑까지 즐기는 차별화된 행사”라며 “내년에 30억원을 들여 영산호 인근에 캠핑장을 조성하고 캠핑기업 육성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캠핑장을 보유한 경북도는 캠핑 1번지를 만들기 위해 4대 전략 13개 실행과제를 마련했다. 폐교 등을 활용해 공공캠핑장을 공급하고 캠핑장과 인근 명소를 묶은 관광상품을 할인해 판매하기로 했다. 안전자문단을 구성해 캠핑장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우수캠핑장 우선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지역과 상생하는 캠핑관광을 위해 주민과 업체,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도 구성키로 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국내 캠핑산업은 매년 30%씩 폭발적으로 성장한다. 캠핑인구는 2021년 기준 523만명으로 조사됐다. 현재는 700만명으로 추산된다.
  • ‘대전·세종·충남·충북’ 초광역의회 구성 본격 논의

    ‘대전·세종·충남·충북’ 초광역의회 구성 본격 논의

    충청권 4개 시·도의회 협의체 회의2024년,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의회가 함께 참여하는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충청권 4개 시도 의회는 17일 충북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위한 ‘제2회 충청권 의회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충청권 4개 시도 의회는 지난 6월부터 초광역의회 구성을 위한 규약 합의 등을 위해 4개 시도 의회 운영위원장 및 사무처장 등 8명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초광역의회’ 구성을 위해 의원 정수와 의원 배분 방식, 의원 임기 등 규약(안)의 주요 쟁점 사항 합의안 도출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는 내년 하반기 출범과 사무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위해서는 4개 시도 지자체 간의 협의를 통한 규약(안)의 합의와 4개 시도 의회 의결, 행정안전부 승인 등을 거쳐야 한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는 기존의 협의체 성격의 지자체 간 협력·공조를 넘어 법인격을 갖는 연합체로 4개 시도의 구속력있는 거버넌스 구축으로 향후 충청권 상생발전을 이끌고 지방시대의 선도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김현기 사무국장은 “초광역의회는 향후 출범할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양대 축으로, 초광역 집행기관을 견제하고 민의를 대표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초광역의회가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복지부 장관 “의사 수 증원, 더는 못 미룬다”

    복지부 장관 “의사 수 증원, 더는 못 미룬다”

    정부가 의사 수 부족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며 의사 수 증원 역시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이하 보정심) 의사인력 전문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등 현실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의사 수 증원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회의에 참여한 위원들에게 ”어느 때보다 의사 인력 증원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크고 사회적 열망이 높다“며 깊이 있는 논의를 부탁했다. 이어 ”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총 14차례에 걸쳐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다양한 논의를 해왔지만, 의대 정원 규모 논의는 진전되지 않았다“며 ”지난 4차례 (의사) 수급 추계 등 의사 인력 논의가 이어졌던 전문위에서 논의를 이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의협에도 협조를 구했다. 조 장관은 ”인력 재배치, 필수의료 수가 인상, 의료사고 부담 완화 등 의료계의 정책 제안들 역시 정부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일치한다“면서 ”의사 수 부족도 회피할 수 없는 현실인 만큼, 인력 확충과 함께 추진할 정책 패키지 논의를 위해 구체적이고 실현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의사인력 전문위는 의사 인력 확대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의료계와 소비자단체, 환자단체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보정심 산하에 구성됐다. 지난 8월 말 1차 회의 이후 이날이 5차 회의다. 의대 정원 확대 규모 등을 논의한다. 의사단체 반발…소아청소년과도 “반대” 정부의 의사 수 증원 방안에 의사단체는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전날 의협 대의원회는 ”(의사 수 증원) 보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의협은 가용한 모든 수단으로 총력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의협 대의원회는 성명에서 ”의대 정원 확대를 기정사실로 한 보도가 의료계에 경악과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며 ”의사 확대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법 정비와 재정 투입을 생략하고, 단순히 의대 정원을 늘리려는 정치적 발상은 의료를 망가뜨리고 국민 건강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복지부와 의협이 의대 정원 증원에 관한 불신 해결을 위해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아청소년과 의사단체도 정부의 의사 수 증원 방안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17일 의협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현장의 전문가들인 의사들과는 전혀 상의 없이 정원을 확대했다“며 조 장관의 사과와 사퇴를 요구했다. 임 회장은 ”의사를 500명 늘리네, 1000명 늘리네 운운하면서 필수의료를 살리는 근본적 대책이 아니라 ‘필수의료를 해서는 보람도 미래도 없이 위험만 남아있다’는 메시지만 줬다“고 지적했다. 필수의료 위기와 관련해서는 ”복지부는 능력 있는 의료진이 환자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하는데 수용 여건과 관계 없이 무조건 환자를 받도록 강제했다“고 말했다. 또 ”소아진료 인프라는 붕괴하는데 허송세월로 일관하다가 지난달 정책수가 3500원을 더 줘놓고 부모·아이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소아의료체계를 개선하겠다고 한다“며 ”환자를 치료하다 감옥 가지 않도록 안전하게 해달라고 했더니 그 어떤 대책조차 내놓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소아청소년과 의사회는 복지부가 전시성 대책만 내놓는다며 정상적인 의료행위 과정에서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때 의사들을 형사 처벌하지 않는 내용의 의료사고특례법 도입과 소청과 수가(의료행위에 대한 대가) 인상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임 회장은 ”국가 전체 의료를 파멸로 직행하게 할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을 강행하며 장관이 사퇴하지 않는다면 공보의·군의관 입대 대신 사병입대를 설득하는 등 전공의 등을 모아 행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2006년 이후 3058명으로 묶여 있는 의대 정원을 1000명 이상 파격적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정부 내 3000명을 늘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 ‘녹조·악취 민원’ 광주 풍암호… 담수량 줄이고 수심 낮춘다

    ‘녹조·악취 민원’ 광주 풍암호… 담수량 줄이고 수심 낮춘다

    녹조와 악취로 매년 민원이 끊이지 않는 광주 서구 풍암호수 수질개선 방안이 ‘담수량을 줄이고 수심은 낮추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풍암호수 원형보존’요구에 발목이 잡혀있던 민간공원특례 광주 중앙공원1지구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16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풍암호수 주민협의체는 지난 13일 ‘풍암호수 수질개선을 위한 제9회 전체회의’를 열어 수면적과 수질기준, 수량 등을 담은 ‘수질개선 협상안’을 확정해 광주시에 제출했다. 이번 확정된 협상안은 ‘풍암호수 바닥을 일부 매립한 뒤 지하수를 비롯한 외부의 맑은 물을 유입하는 자연정화방식’을 최종 수질개선방식으로 수용한 것이다. 주민협의체는 협상안을 통해 수질기준의 경우 ‘준공기준 수돗물과 비슷한 3급수 수준을 상시 유지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수면적의 경우 현재의 석축을 기준으로 호수의 크기를 유지해 주도록 요청했다. 주민협의체는 수질개선 방안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수량의 경우 현재 총 45만t에서 15만t으로 대폭 줄이는 방안을 수용했다. 다만, ‘수경계면 90% 이상 상시유지 및 물 고갈시 석축에서 보이는 수면까지의 거리가 1m를 넘지 않게 관리해줄 것’을 함께 요구했다. 수심(물의 깊이) 역시 수면적이 유지되는 상태에서 전체 수량이 줄게 된다는 점을 감안, 현재 평균 4m 안팎인 수심을 1.5m로 정도로 낮추는 방안도 수용했다. 이밖에 우미광장아파트 앞 6300㎡ 규모의 기존 장미공원을 이전하면서 9900㎡로 증설할 것, 불특정 오염원을 처리하기 위해 호수 바닥에 Y자관을 설치할 것 등도 요청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협상안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며 현재로선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중앙공원1지구 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이달 말까지 최종 방안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베이밸리’로 경기와 손잡았던 김태흠…“이번엔 전북과 잡았다”

    ‘베이밸리’로 경기와 손잡았던 김태흠…“이번엔 전북과 잡았다”

    백제문화권인 충남과 전북이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관영 전북지사는 16일 전북도청에서 상생발전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은 두 지자체가 자치권 및 지방분권 강화, 초광역 공동 번영을 목표로 역사문화, 종교, 자연자원, 에너지, 사회기반시설 등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발굴·추진하는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담았다. 두 지자체는 백제역사문화권 활성화, 종교 성지 순례, 지역 관광자원 공동 홍보, 약초산업 발전 등을 협력한다. 탄소중립 실천·수소 및 에너지산업 육성도 공동 협조한다. 또 주민 교류 활성화와 단일 생활권 형성을 위해 도로, 철도 등 초광역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둘은 이어 지역 현안·중장기 상생 발전 협의체를 만들어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합의 관련 사업을 논의, 확정하기로 뜻을 같이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과 전북은 금강과 서해를 공유해 역사, 문화, 정서를 함께하고 있다”며 “두 지방정부가 초광역 협력을 통해 백제 역사문화를 활성화하고 서해안 기반의 관광 자원과 신성장산업을 육성해 광역 생활권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지사는 “두 지역은 역사, 문화, 지리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돼 더 큰 가치를 만드는데 함께 해왔다”며 “지속적 협력으로 전 분야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 앞서 충남도는 지난해 9월 경기도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부권과 평택·안성·화성·오산 등 경기 남부권을 하나로 묶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사업에 착수했다. 또 지난 1월에는 대전·세종·충북도와 함께 충청권 메가시티를 위한 충청권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도 출범했다.
  • 전북·충남 상생발전 손잡았다

    전북·충남 상생발전 손잡았다

    전북도와 충남도가 양 지방정부 상생 발전과 지속 가능한 공존공영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김관영 전북지사와 김태흠 충남지사는 16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상생발전 업무협약식을 갖고 백제역사문화권 활성화 및 종교 성지 순례 연계화 등을 담은 공동합의문을 채택했다.합의문 주요 내용은 ▲백제역사문화권 활성화 및 종교 성지 순례 연계화 ▲관광자원의 연계 상호홍보 및 지역 약초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 ▲탄소중림 실천, 수소 및 에너지 산업 육성 공동협력 ▲초광역 인프라 확충 협력 ▲상생 발전을 위한 협의체 구성 및 공동연구를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 상생발전 업무협약은 양 지방정부가 보유한 서로의 강점을 잘 활용하고 상호보완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충남도와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매우 뜻깊다”며 “내년에 새롭게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큰 마중물 역할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도 “오늘 업무 협약식을 기점으로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협약으로 전북도와 충남도는 문화·관광·농업·에너지·사회간접자본 사업 등 상호 간 다양한 분야에서 각종 자원과 정보,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하며 양 기관 간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양 지방정부는 지역의 현안 해결과 중·장기 상생발전을 위해 긴밀한 소통을 하고 상호협력이 필요한 사업들을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 세계 4강 진격한 K방산… 수출금융 지원에 발목

    세계 4강 진격한 K방산… 수출금융 지원에 발목

    반세기 전 필리핀에 M1 소총 탄약을 수출하면서 ‘미약하게’ 시작된 한국 방위산업, 이른바 K방산의 성장세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해 173억 달러(약 23조원) 수출을 달성한 K방산은 이제 ‘세계 4위 방산 수출국’ 목표를 거론할 정도다. 하지만 장밋빛 전망 한쪽에서는 ‘빛 좋은 개살구’라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 15일 방위사업청과 방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정부가 목표로 삼은 방산 수출 200억 달러 달성은 이변이 없는 한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일각에서는 ‘방산 빅3’로 목표를 더 높여야 한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정부 관계자는 “러시아와 중국 방산 수출이 계속 감소세다. 거기다 우크라이나 전쟁 후 수출 판로에 더 어려움이 커졌다”며 “미국, 프랑스에 이어 빅3까지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17일부터 22일까지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서울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는 K방산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 주는 데 손색이 없다. 방산업체 관계자는 “가격 경쟁력과 신속한 납품 등 K방산을 바라보는 외국 관계자들의 시선이 좋아졌다”고 했다. 그러나 K방산이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 당장 꼽히는 건 금융지원 한도 문제다. 방산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과 폴란드는 지난해 124억 달러 규모의 1차 계약에 이어 올해 2차 계약을 통해 K2 820대, K9 600문 등 초대형 계약을 추진했지만 한국수출입은행법에 따른 수출금융 지원 한도가 거의 차는 바람에 발목이 잡혀 있다. 군 관계자는 “수출금융 지원 한도를 늘리는 법 개정안 통과가 늦어지다 보니 궁여지책으로 일단 예정했던 물량을 쪼개기해 K2 180대, K9 160문을 2차 계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주요 방산 수출국들의 견제가 강화되는 것도 위협 요소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기존 방산 강국들이 K방산과 경쟁하기 위해 개발한 무기체계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독일 방산업체 대표가 한국을 거론하며 ‘유럽이 단결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튀르키예에 파격적인 기술 이전으로 K9을 수출했는데 이제는 튀르키예가 K9을 바탕으로 개발한 ‘퍼티나’ 자주포가 루마니아 입찰전에서 우리와 경쟁하고 있다”며 “우리가 후발 주자라는 이유로 기존에 판로 확대만 중시해 ‘파격적인 기술 이전’ 등 불리한 조건으로 수출하던 관행도 바꿔야 한다”고 했다. KF21 ‘보라매’ 전투기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의 미납금 문제도 반면교사로 꼽힌다. 방사청은 “인도네시아도 우리와 사업을 계속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해명하지만 1조원 가까운 미납금에도 우리 정부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방산 수출을 위한 교두보라서 정부로선 인도네시아를 어르고 달래 가며 함께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실질적인 민관 협의가 아쉽다는 지적도 많다. 정경운 전략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은 “고위급 협의체와 별개로 실무자급 대화 창구가 필요하다”며 “계약이 성사된 뒤 사진 찍으러 고위직이 방문하는 것보다 수출 대상국의 무기체계 평가 때 정부나 군 관계자가 동행해 주는 게 업계에 훨씬 더 힘이 된다”고 밝혔다.
  • K방산 ‘빅4’ 바라본다지만...금융지원에 미납금 등 과제도 산적

    K방산 ‘빅4’ 바라본다지만...금융지원에 미납금 등 과제도 산적

    반세기 전 필리핀에 M1 소총 탄약을 수출하면서 ‘미약하게’ 시작된 한국 방위산업, 이른바 K방산의 성장세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해 173억 달러(약 23조원) 수출을 달성한 K방산은 이제 ‘세계 4위 방산 수출국’ 목표를 거론할 정도다. 하지만 장밋빛 전망 한 켠에는 ‘빛좋은 개살구’라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 15일 방위사업청과 방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정부가 목표로 삼은 방산 수출 200억 달러 달성은 이변이 없는 한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일각에서는 ‘방산 빅3’로 목표를 더 높여야 한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정부 관계자는 “러시아와 중국 방산 수출이 꾸준히 감소세다. 거기다 우크라이나 전쟁 후 수출 판로에 더 어려움이 커졌다”며 “미국, 프랑스에 이어 빅3까지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서울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는 K방산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주는 데 손색이 없다. 방산업체 관계자는 “외국 관계자들을 만나보면 가격 경쟁력과 신속한 납품 등 K방산을 바라보는 시선이 좋아졌다”고 귀띔했다. 그러나 K방산이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 당장 꼽히는 건 금융지원 한도 문제다. 방산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과 폴란드는 지난해 124억 달러 규모 1차 계약에 이어 올해 2차 계약을 통해 K2 820대, K9 600문 등 초대형 계약을 추진했지만 한국수출입은행법에 따른 수출금융지원 한도가 거의 차는 바람에 발목이 잡혀있다. 군 관계자는 “수출금융지원 한도를 늘리는 법 개정안 통과가 늦어지다보니 궁여지책으로 일단 예정했던 물량을 ‘쪼개기’해 K2 180대, K9 160문을 먼저 2차 계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주요 방산 수출국들의 견제가 강화되는 것도 위협요소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기존 방산강국들이 K방산과 경쟁하기 위해 개발한 무기체계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독일 방산업체 대표가 한국을 거론하며 ‘유럽이 단결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튀르키예에 파격적인 기술 이전으로 K9을 수출했는데 이제는 튀르키예가 K9을 바탕으로 개발한 ‘퍼티나’ 자주포가 루마니아 입찰전에서 우리와 경쟁하고 있다”며 “우리가 후발주자라는 이유로 기존에 판로 확대만 중시해 ‘파격적인 기술 이전’ 등 불리한 조건으로 수출하던 관행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KF21 ‘보라매’ 전투기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의 미납금 문제도 반면교사로 꼽힌다. 방사청은 “인도네시아도 우리와 사업을 계속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해명하지만 1조원 가까운 미납금에도 우리 정부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방산 수출을 위한 교두보라서 정부로선 인도네시아를 어르고 달래가며 함께 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고 말했다. 실질적인 민관협의가 아쉽다는 지적도 많다. 정경운 한국전략문제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은 “고위급 협의체와 별개로 실무자급 대화 창구가 필요하다”며 “계약이 성사된 뒤 사진 찍으러 고위직이 방문하는 것보다 수출 대상국의 무기체계 평가 때 정부나 군 관계자가 동행해주는 게 업계에 훨씬 더 힘이 된다”고 말했다.
  • ‘대유위니아 3사’ 체불 500억… 광주 경제 비상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들이 줄줄이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하면서 협력업체 등이 몰려있는 광주 지역 경제에 위기감이 돌고 있다. 12일 광주시와 광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차례로 법정관리를 신청한 위니아전자(옛 위니아대우), 통신장비 업체 대유플러스, 위니아(옛 위니아담채) 등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는 모두 광주 광산구에 본사나 공장을 두고 있다. 대유플러스와 위니아전자, 위니아 가전 3사의 체불 임금은 500억원이 넘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부 계열사에선 임금 체불이 1년을 넘었고 협력업체들도 대금을 받지 못해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0일 가장 먼저 법정관리를 신청한 위니아전자와 그 자회사 위니아전자 매뉴팩처링에서는 직원들이 1년 가까이 출근하지 않고 있고 임금도 지난해 8월부터 밀려있다. 여기에다 광주지역 위니아 1차 협력업체 150곳과 2·3차 협력사 300여곳 등 450여 곳에 달한다. 특히 1차 협력업체들 대부분은 수십억원의 대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 1차 협력업체들의 자금 경색이 계속되면 2, 3차 협력업체들까지 피해를 입게 돼 광주지역 경제 전체가 휘청거릴 위험성이 있다. 위니아 협력사 관계자들은 최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음 결제를 포함해 총 1000억원이 넘는 납품 대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금융권, 정부, 지자체의 긴급 금융 지원을 요청했다. 박재덕 위니아 협력업체 대표는 “어음이 만기가 돼 1차 협력업체(1차밴드)들은 막은 걸로 알고 있다. 그러나 곧 들이닥칠 금융권의 어음을 못 막게 되면 모두 부도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지역 협력업체들은 만기일이 다가오는 할인 전자어음을 대출로 전환해 줄 것을 금융권에 최우선으로 요청하고 있다. 광주시는 정확한 피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 그룹사별 협력업체와 지급액에 관한 자료를 요청하고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지정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에 보증과 융자금 만기 연장도 건의했다. 광주시는 기업지원 정책자금 50억원을 긴급 지원하고, 광주신용보증재단 특례 보증도 시행할 방침이다. 또 법원에 지역 경제를 고려해 기업에 회생의 기회를 달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지자체, 기업 지원 기관, 경제단체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도 구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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