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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부 하루에 341쌍 갈라선다

    부부 하루에 341쌍 갈라선다

    지난해 우리 국민 8명 가운데 1명이 소송에 휘말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루 평균 855쌍이 결혼하고 341쌍이 이혼했다. 19일 대법원이 발간한 ‘2010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법원에 접수된 민사·형사·가사·행정 등 소송 사건은 모두 634만 5439건이다. 지난해 인구 4977만 3000명을 감안하면 국민 8명 중 1명이 소송에 휘말렸다. 등기신청·공탁·가족관계등록 등 비송사건은 1156만 5289건이었다. 소송과 비송사건을 모두 합치면 1791만 728건으로, 국민 3명 중 1명이 법원을 찾았다. 소송사건은 민사소송·조정·집행 등 민사사건이 413만 5591건(65.2%)으로 가장 많았고, 형사사건 197만 5236건(31.1%), 가사사건 14만 3038건(2.2%), 행정사건 3만 5060건(0.6%) 순이다. 비송사건은 등기가 1100만 9569건(95.2%)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가족관계등록 34만 5785건(3.0%), 공탁 20만 9935건(1.8%)이 뒤를 이었다. 전체 사건 접수 추이를 보면 2000년 1434만건에서 계속 증가하다 2003년 1904만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연간 1800만건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1840만 2098건) 대비 2.67% 감소했다. 또 지난해 시·군·읍·면에 접수된 혼인 건수는 31만 2093건으로 최근 10년 사이 가장 적었다. 이혼 건수는 협의이혼과 재판에 의한 이혼을 합쳐 12만 4483건으로, 2008년 11만 6997건에 비해 6% 증가했다. 이는 지난 한 해 하루 평균 855쌍이 혼인하고, 341쌍이 이혼했다는 것이다. 이혼한 부부는 자녀가 없는 경우가 5만 5082쌍으로 전체의 44.6%였으며, 자녀가 1명인 경우와 2명인 경우는 각각 3만 1460쌍(25.5%)과 3만 1898쌍(25.8%)으로 비슷했다. 이혼 부부의 결혼생활 기간은 4년 이하가 3만 3718건(27.2%)으로 가장 많았고, 5∼9년차가 2만 3636건(19.1%), 10∼14년차가 1만 9986건(16.1%), 15∼19년차가 1만 83 98건(14.8%)이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쿨 김성수, 결혼 6년 만에 이혼...성격과 사회활동 견해차 이유

    쿨 김성수, 결혼 6년 만에 이혼...성격과 사회활동 견해차 이유

    그룹 쿨 멤버 김성수(42)가 결혼 6년 만에 아내 강모 씨와 이혼절차에 들어갔다.14일 스포츠동아 보도에 따르면 김성수 측근이 김성수와 아내 강모 씨가 서울 서초동 서울가정법원을 찾아 협의이혼의사확인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김성수는 이미 지난달부터 별거하고 있으며 이혼 사유는 성격과 사회활동에 대한 견해 차이 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강모 씨가 의류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두 사람은 향후 3주간의 조정기간을 거치게 되지만 딸에 대한 양육권은 어머니 강모 씨가 갖고 김성수가 원할 때 언제든 볼 수 있도록 합의하는 등 양육권과 재산분할 합의를 마쳐 이혼으로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배다해, 우유보다 맑은 피부 과시…"목소리처럼 예뻐"▶ 고현정, PD출신 남동생 기획사와 전속계약 ▶ 남녀공학 멤버이름이 알찬성민-지혜태운?…패러디 화제▶ 신정환, 여친과 카지노서 도박…뎅기열 이어 잠적설도 거짓?▶ ’대학졸업장 필요없어’…고졸로 억대연봉 美 직업 ‘인기폭발’▶ 한국계 힙합그룹, 美 빌보드 21위 돌풍 ‘성공시대’
  • ‘쿨’ 김성수, 결혼 6년만에 파경…협의이혼 절차 진행

    ‘쿨’ 김성수, 결혼 6년만에 파경…협의이혼 절차 진행

    그룹 쿨 멤버 김성수(42)가 결혼 6년 만에 파경을 맞아 아내 강모 씨와 이혼절차에 들어갔다.김성수의 한 측근은 최근 김성수와 아내 강모 씨가 서울 서초동 서울가정법원을 찾아 협의이혼의사 확인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김성수는 이미 지난 8월부터 별거하고 있으며 이혼 사유는 성격과 사회활동에 대한 견해 차이 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강모 씨가 의류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두 사람은 향후 3주간의 조정기간을 거치게 되지만 다섯 살 된 딸의 양육권은 강모 씨가 갖고 김성수가 원할 때 언제든 볼 수 있도록 합의하는 등 양육권과 재산분할에 대한 합의를 마쳐 이혼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2002년 그룹 멤버 유리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2년 간의 교제 끝에 2004년 결혼식을 올렸으나 6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이민정, ‘여신’의 입술 터치…"손가락이 부러워"▶ 엠넷, 4억 명품녀 김경아 조작설 반박 "4가지 증거 확보"▶ 유재석, 김태희 매력에 시크남 변신 실패한 사연▶ 이선균+최강희, 빗속에서 ‘벼락키스’…’쩨쩨한 로맨스’▶ ’30대’ 김나영, 사람들이 ‘20대’로 알고 있는 사연 공개▶ ’쪼쪼 브라더스’ 뇌구조 공개…김현중 머릿속에는?
  • ‘이혼’ 김성수, 공형진과 동서지간 깨져 ‘안타까워’

    ‘이혼’ 김성수, 공형진과 동서지간 깨져 ‘안타까워’

    그룹 쿨 멤버 김성수(42)가 결혼 6년 만에 이혼을 진행 중이다. 이로써 동서지간으로 알려졌던 배우 공형진과의 관계도 깨지게 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3일 김성수는 아내 강 모 씨와 서울 서초동 서울가정법원에 협의이혼의사확인신청서를 제출했다. 김성수의 이혼 소식을 접한 공형진은 이를 안타까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수와 공형진의 아내들은 자매지간으로 결혼 전부터 두 사람이 관계가 언론에 공개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김성수는 2008년부터 아내와 성격 차이 등 이유로 사이가 멀어졌으며, 이후 부부관계를 개선해보려고 노력했으나 결국 이혼에 합의했다고 알려졌다. 연예계에서는 김성수가 부인에게 전업주부 역할을 원했지만 아내 강 씨가 의류 사업 등 사회활동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깊어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한편 2004년 2월 결혼한 김성수에게는 5세 된 딸이 있다. 아내 강 씨가 양육권을 갖고 김성수가 원할 때 아이를 만나는 것으로 합의한 상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함소원, 3살연하 중국 부동산 재벌 2세와 열애중▶ 한선화 해명 "류담 닮은 과거사진은 살 빠지기 전"▶ 방미, 700만원->200억 성공비결 "성격이 급해서.."▶ 이희진 "짝사랑 男연예인과 지금 함께…" 깜짝고백▶ 일병 붐, 소속사 사장님 토니안 전역에 ‘깍듯 배웅’▶ 한국계 힙합그룹, 美빌보드 21위 돌풍 ‘성공시대’
  • “외손자, 친양자로” 입양 이례적 허가

    50대 부부가 자신의 딸이 낳은 외손자를 친양자로 입양하겠다고 낸 청구를 법원이 이례적으로 받아들였다. 창원지법 가사1단독 노갑식 판사는 최모(57)씨 부부가 12살짜리 외손자를 친양자로 입양하겠다며 낸 입양청구를 허가했다고 9일 밝혔다. 노 판사는 “외손자가 최씨 부부의 친양자가 되면 그들 사이의 유대관계가 한층 돈독해지고 더 많은 정신적, 물질적 관심과 지원을 받게 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외손자의 복리를 위해 입양청구를 허가함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최씨 부부의 딸은 1998년 김모(32)씨와 사이에 아들을 출산했지만 김씨의 부모가 혼인을 반대하고 양육비를 전혀 부담하지 않아 협의이혼을 했고 결국 최씨 부부가 외손자를 출생 후부터 줄곧 키우고 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위서현 KBS 아나운서 결혼 3년만에 협의이혼

    위서현 KBS 아나운서 결혼 3년만에 협의이혼

    위서현(31) KBS 아나운서가 1년 반 전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위 아나운서는 2년여 연애 끝에 지난 2005년 9월 한 방송사 PD와 결혼식을 올렸지만 결국 3년3개월 만에 파경을 맞은 셈이다.두 사람은 1년 6개월 전에 협의 이혼 절차를 밟아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관계자는 “두 사람이 성격차이로 헤어지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위 아나운서는 이화여대 사회생활학과를 졸업하고 2003년 KBS 공채 아나운서 29기로 입사했다.그녀는는 , ‘남북의 창’, ‘국악 한마당’, ‘생방송 세상의 아침’, ‘뉴스타임’ 등을 진행했으며 현재는 KBS 1TV ‘일자리가 희망입니다‘와 KBS 1FM ‘노래의 날개 위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rornfl84@nate.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은영 前아나, 최원석 前동아그룹 회장과 이혼

    장은영 前아나, 최원석 前동아그룹 회장과 이혼

    장은영(40) 전(前) KBS 아나운서가 최원석(60) 前동아그룹 회장과 결혼 12년 만에 결별했다.장 前아나운서와 최 前회장은 최근 서울가정법원이 제시한 조정안을 받아들여 합의 이혼했다. 두 사람은 자식문제에 대한 견해차이로 갈등을 겪어왔으며 장 前아나운서가 먼저 법원에 이혼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두 사람은 슬하에 4남 1녀를 두고 있으나 이들은 모두 최 前회장이 앞서 두 차례의 결혼을 통해 낳은 자식들로 장 前아나운서와 결혼 이후 자녀를 출산한 바 없다.두 사람은 협의이혼 시 소요되는 3주의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소송제기 방식의 이혼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법조인들은 장 씨가 소송제기와 함께 재산분할을 청구하지 않은 점을 근거로 들어 소송 전 이미 협의가 끝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한편 장 前아나운서는 1970년생으로 지난 1992년 미스코리아 선에 뽑힌 바 있으며 1994년 KBS 공채 20기 아나운서로 방송에 입문했다. 이후 그녀는 1999년 최 前회장과 결혼하면서 아나운서직을 은퇴했다.사진 = 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화면 캡처(2009년 9월 11일 방영분)서울신문NTN 장기영 기자 reporterja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진영 협의이혼 조정 실패…법적 소송 가나

    박진영 협의이혼 조정 실패…법적 소송 가나

    가수 박진영이 협의이혼에 실패해 법적소송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진영은 지난해 이혼 발표를 했지만 사실상 1년 가까이 이혼 조정 중이었던 사실이 최근 뒤늦게 알려졌다. 이어 박진영의 부인 서모씨는 최근 이달 중순 예정된 2차 협의 조정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서울가정법원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협의 조정은 사실상 결렬됐다. 이에 따라 서 씨가 박진영을 상대로 재산분할청구소송을 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두 사람의 이혼조정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은 위자료 등 금전적인 문제로 알려져 법적소송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앞서 박진영은 지난해 3월 JYP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첫 사랑과 지난 16년간 함께 지내며 열렬히 사랑했지만 조금씩 멀어지기 시작했다. 고민과 방황 끝에 우린 결국 헤어지기로 했다.”고 이혼사실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박진영 아내의 측근을 통해 ‘박진영이 일방적으로 헤어짐을 언급한 것이지 아내는 이혼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박진영은 비난에 시달려 왔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진영, 협의이혼 조정 실패..법적소송 가나

    박진영, 협의이혼 조정 실패..법적소송 가나

    가수 박진영이 협의이혼에 실패해 법적소송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진영은 지난해 이혼 발표를 했지만 사실상 1년 가까이 이혼 조정 중이었던 사실이 최근 뒤늦게 알려졌다. 이어 박진영의 부인 서모씨는 최근 이달 중순 예정된 2차 협의 조정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서울가정법원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협의 조정은 사실상 결렬됐다. 이에 따라 서 씨가 박진영을 상대로 재산분할청구소송을 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두 사람의 이혼조정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은 위자료 등 금전적인 문제로 알려져 법적소송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앞서 박진영은 지난해 3월 JYP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첫 사랑과 지난 16년간 함께 지내며 열렬히 사랑했지만 조금씩 멀어지기 시작했다. 고민과 방황 끝에 우린 결국 헤어지기로 했다.”고 이혼사실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박진영 아내의 측근을 통해 ‘박진영이 일방적으로 헤어짐을 언급한 것이지 아내는 이혼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박진영은 비난에 시달려 왔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신영, 진짜 이혼 이유는?… “남편 빚 때문”

    장신영, 진짜 이혼 이유는?… “남편 빚 때문”

    배우 장신영(26)이 결혼한 지 3년 만에 파경을 맞아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특히 공식적인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밝혔지만 실제 가장 큰 이유는 남편 위 모씨(33)의 빚 때문인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더한다. 6일 오후 서울신문NTN 기자와 만난 두 사람의 한 측근은 “장신영의 남편 위씨가 사업 실패로 적지 않은 빚을 진 상태”라며 “슬하의 아들을 생각해 이혼만은 만류했지만 결국 파경에 이르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장신영의 향후 활동 등에 지장을 줄 것을 우려한 남편 위씨의 결단도 일부 작용했을 것으로 추측된다.”며 “둘 다 인간적으로 나무랄 데 없는 착한 사람들이라 두 사람의 이혼이 더욱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측근에 따르면 배용준의 소속사 BOF에서 마케팅 이사로 재직했던 위씨는 결혼 후 퇴사해 아기용품 관련 사업을 벌여 오다 실패,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어 왔다. 장신영에게 조차 차마 다 말하지 못한 위씨의 사업 빚은 점차 불어났고, 지금은 보험업계에 종사하며 열심히 살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이미 부부간의 신뢰에 금이 가고 말았다는 설명. 두 사람은 8개월 전부터 별거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3살 된 아들의 양육권은 장신영이 맡기로 합의했다. 장신영은 지난 5일 서울 동부지방법원에 협의이혼을 신청한 상태다. 남편 위 모씨와는 지난 2004년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 출연 당시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2006년 11월 결혼에 골인했다. 지난 2001년 제 71회 전국춘향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입문한 장신영은 최근 KBS 1TV 드라마 ‘집으로 가는 길’을 마친 뒤 향후 왕성한 활동을 예고한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배우 장신영, 결혼 3년만에 파경

    배우 장신영, 결혼 3년만에 파경

    배우 장신영(26)이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지난 2006년 위모씨와 결혼한 장신영은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동부지방법원에 협의이혼을 신청했다. 장신영은 지난 2006년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에 출연했을 당시 지인의 소개로 위씨와 만나 결혼했다.  그러나 성격 차이로 8개월전부터 별거 상태에 이른 뒤 끝내 부부의 연을 끊은 것.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세 살짜리 아들의 양육권은 장신영이 맡기로 합의했다. 장신영 소속사 관계자 역시 언론을 통해 이혼 사실을 시인했다. 그의 최측근은 “장신영이 가정불화로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내색 한번 하지 않았다.”며 “많은 고민을 하던 힘든 시간을 지나 홀로서기를 택하고 향후 왕성한 연기활동을 펼칠 장신영에게 따뜻한 시선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 KBS 1TV ‘집으로 가는 길’에서 세련된 PD역할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장신영, 결혼 3년만에 파경… “성격 차이”

    장신영, 결혼 3년만에 파경… “성격 차이”

    배우 장신영(26)이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5일 오후 장신영은 서울 광진구 동부지방법원에 협의이혼을 신청했다. 8개월 전부터 별거 상태였던 장신영과 위 모씨의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신영과 위 씨 사이에서 태어난 3살짜리 아들의 양육권은 장신영이 맡기로 합의했다. 지난 2006년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에 출연했던 당시 지인의 소개로 만난 위씨와 인연을 맺고 결혼한 장신영은 3년 만에 종지부를 찍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1년 제 71회 전국춘향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입문 한 장신영은 이후 MBC 드라마 ‘귀여운 여인’ ‘죽도록 사랑해’ 등을 통해 인기를 모았다. 최근에는 KBS 1TV 드라마 ‘집으로 가는 길’에서 세련된 PD를 연기하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사진 =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양육비부담조서제 Q&A

    ●언제 작성하나 부부가 모두 국내에 살고 있다면 양육비부담조서는 협의이혼을 확인하는 날 작성해 양측이 나눠 갖는다. 하지만 배우자 한쪽이 외국에 있거나 범죄로 형을 살고 있다면 민사소송법상의 송달절차를 거쳐 조서를 작성하게 된다. 우편이나 법원의 공시송달제도를 이용하게 된다. ●액수와 기간 통상 자녀당 월 30만~70만원 정도다. 기간은 협의이혼 신고 다음날부터 미성년의 자녀가 성년(만20세)에 이르기 전날까지다. 일시금으로 지급한 경우에도 이 기간을 특정해서 양육비조서를 작성해야 한다. ●생활비도 포함할 수 있나 안 된다. 협의이혼할 때 위자료, 재산분할, 생활비 등에 대해 합의했더라도 양육비조서에는 양육비 액수만 적어야 한다. 양육비에 대해서만 집행력과 이행명령이 가능하도록 민법이 개정됐기 때문이다. ●언제까지 보존되나 대법원 예규에 따르면 영구보전된다. 미성년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는 강제집행에 대비해 필요하기 때문이다. ●조서 내용 바꿀 수 있나 변경이 가능하다. 양육비를 지급하는 쪽이 조서 작성 후 소득이 줄어드는 등 변경 요인이 생기면 당사자가 협의해 양육비부담조서 변경을 신청할 수 있다. ●이행하지 않으면 양육비 지급을 독촉하기 위해 이혼배우자의 재산에 담보 제공을 명령할 수 있다. 불이행하면 일시금으로 지급하도록 명령도 할 수 있다. ●재산을 빼돌리면 강제명령으로는 불가능하다. 민사소송을 통해서 받아내야 한다. ●사례를 들어보면 부 김철수는 모 이순희에게, 이 사건에 따른 이혼신고가 되면, 미성년 자녀들에 대한 양육비로 이혼신고 다음날부터 자녀들이 각 성년에 이르기 전날까지 1인당 월 50만원을 매월 5일에 지급한다.
  • 양육비 지급약속 어기면 강제집행

    이혼할 때 약속한 양육비를 내지 않으면 법원이 강제집행할 수 있게 됐다. 대법원은 9일부터 협의이혼할 때 ‘양육비부담조서’를 작성하고, 오는 11월9일부터는 이 조서를 근거로 양육비를 제대로 주지 않는 부모를 상대로 관할 법원에 이행명령을 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면 정당한 이유 없이 양육비를 두 차례 이상 주지 않으면 부모의 회사 월급에서 양육비를 제하도록 법원이 명령할 수 있다. 이 제도는 현재 진행 중인 사건에도 적용된다. 올해 법원에 접수된 양육비 청구소송 건수는 지난달 말 현재 700여건이다. 대법원 관계자는 “종전에는 양육비 협의내용에 대한 강제집행력이 인정되지 않아 약속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소송 이외에는 마땅한 방법이 없었으나 법 개정으로 양육비 확보가 쉬워졌다.”고 말했다.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로스쿨·참여재판 등 사법개혁 현실로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로스쿨·참여재판 등 사법개혁 현실로

    법률가 출신 첫 국가 원수인 노무현 전 대통령은 법조계에서도 역시 ‘승부사’였다. 노 전 대통령은 짧은 판사, 변호사 경험을 토대로 오랫동안 탁상공론에 머물던 ‘사법개혁’을 현실화시켰다. 대법원을 ‘대리인’으로 내세워 불과 3년 만에 기틀을 잡고 사법개혁 법안까지 통과시켰다. ‘그들만의 리그’에서 ‘우리들의 리그’로 재판은 바뀌어 갔다. 노 전 대통령의 유작(遺作)은 오늘도 법원 곳곳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 ●대법관, 헌법재판관 다양화 노 전 대통령은 대법원과 헌법재판소 구성의 다양화를 개혁의 첫걸음으로 택했다. ‘4차 사법파동’을 계기로 김영란 대법관과 전효숙 헌법재판관이 기수와 서열을 깨고 금녀(禁女)의 자리에 임명됐다. 2005년 9월 개혁 코드가 맞는 대법관 출신 이용훈 변호사를 사법부 수장인 대법원장에 앉혔다. 이 대법원장은 노 전 대통령의 지원과 법원 내 개혁파의 지지를 얻어 발빠르게 사법개혁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사법파동을 주도한 박시환 변호사와 노동법 전문가인 김지형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대법관에 각각 임명됐다. 진보 인사의 잇따른 입성으로 보수 일색이던 사법부가 다채로워졌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의 동기들이 대법관·헌법재판관에 오르면서 측근 인사, 정실 인사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로스쿨, 법조 일원화 법조인 양성 방식도 확 바뀌었다. 2007년 7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법학전공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들에게 법조계가 문을 활짝 열었다. ‘고시낭인’을 양산하는 사법시험이 아니라 로스쿨 교육(3년)으로 법률가를 양성하게 된 것이다. 물적·인적자원을 쏟아부은 대학들은 가뭄에 단비를 만난 것처럼 반겼다. 하지만 로스쿨로 가는 길은 순탄하지 않았다. 변호사 단체와 법학대학이 로스쿨 총정원을 두고 일대 ‘전쟁’을 벌였다. 변호사 급증은 기존 변호사들에겐 생존의 위협이 되는 만큼 변호사단체는 로스쿨 정원을 사법시험 합격자 수인 1000명으로 제한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대학들은 총정원은 물론 대학별 정원도 늘려야 한다고 맞섰다. 결국 총정원은 꾸준히 늘리기로 합의했지만 로스쿨 인가과정에서 탈락한 대학들이 법원에 소송을 내는 등 분쟁이 꼬리를 물었다. 로스쿨의 도입으로 판·검사의 임용방식도 달라졌다. 검사나 변호사 가운데 판사를 임용하는 비율을 점차 늘려 법조 일원화를 실질적으로 이루게 된 것이다. 2006년, 2007년 전체 판사 120여명 가운데 20명이 재야에서 선발됐고, 2012년에는 신규 판사의 절반인 75명 정도를 이 방식으로 뽑을 계획이다. ●국민참여재판 시행 형사재판에서 배심원이 유·무죄와 형량을 결정하는 국민참여재판 제도도 노 전 대통령 재임시절에 이뤄졌다. 헌법상 법관은 법과 양심에 따라 독립적으로 재판을 해야 한다. 그러나 사건 당사자들은 ‘전관예우’ ‘유전무죄 무전유죄’ 등의 이유를 들어 재판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다. 노 전 대통령 재임 때 일어난 크고 작은 법조비리 사건은 결국 국민들이 직접 형사재판에 참여해 판결을 내리는 제도로 꽃을 피웠다. 그렇지만 이 제도에 대한 평가는 그리 후한 편은 아니다. 지난해 1월부터 시범 실시되고 있는 배심제는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사건 접수율이 낮고 배심제를 신청했다가 철회하거나 법원이 배제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배심원의 판단에 불복해 피고인 대부분이 항소하는 것도 문제다. 일각에서는 국민참여재판제도가 고비용 저효율 제도라고 비판한다. 형사재판의 또 다른 혁신은 공판중심주의다. 법정에서 피고인의 방어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법원이 불구속 재판 원칙을 천명하고, 피고인과 검사가 대등하게 법정에서 유·무죄를 다투는 풍경이 벌어졌다. 인권 침해를 막기 위해 수사과정에서의 영상녹화 조사도 가능해졌다. 전례없는 일이었다. ●호주제 폐지… 가족관계등록에 관한 법률 시행 지난해 4월 대한변호사협회는 참여정부 때 인권과 여권이 신장됐다고 평가했다. 호주제 폐지는 남성우월적 전통이 뿌리 깊게 자리한 우리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 왔다. 호주제를 대신한 가족관계등록법은 호주(아버지)가 아니라 개인별로 출생과 혼인, 사망 등의 변동사항을 기록해 관리하도록 했다. 특히 자녀의 성과 본을 법원 허가를 받으면 변경할 수 있고 이혼 후 자녀의 친권과 양육권을 어머니가 가질 수 있게 됐다. ‘홧김 이혼’을 막기 위해 협의이혼 숙려제도와 이혼 전 상담제도도 도입됐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씨줄날줄] 大入이혼/노주석 논설위원

    중년부인들 사이에서 ‘영식님, 일식씨, 이식군, 삼식이’란 용어가 유행하고 있다. 남편이 집에서 하루에 한 끼도 안 먹으면 깍듯이 ‘영식님’이요, 삼시 세 끼를 꼬박꼬박 챙겨야 하면 ‘삼식이’로 비하하는 우스개다. ‘남편이 환갑 전에 죽으면 오복이고, 연금 타 놓고 죽으면 로또당첨’이라는 유머도 나돈다. 남편을 ‘비에 젖은 낙엽처럼 신발에 찰싹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존재로 비유하기도 한다. 가정 위주로 살아온 한국의 중년부부들이 제2의 인생을 꿈꾸며 이혼을 해방구쯤으로 여긴다고 한다. 미국인들은 결혼해서 이혼할 확률이 60%에 이른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우리나라도 이혼율 높기로 둘째가라면 서럽다. 재산분할이 인정되고 당사자간 합의에 의해 이혼이 가능한 협의이혼제가 도입되면서 생긴 풍경이다. ‘자식 때문에 참고 산다.’는 얘기는 옛말이다. 자녀가 대학에 입학하면 곧바로 도장을 찍는 ‘대입이혼’이 새로운 트렌드로 등장했다. 자녀가 결혼하거나 남편이 퇴직할 때 결행하는 황혼이혼을 앞지를지도 모른다. 24세가 되기 전에 결혼했다가 헤어지는 ‘청년이혼’이나 결혼생활을 20년 넘게 유지한 55세 이상이 갈라서는 ‘황혼이혼’의 중간 단계인 ‘중년이혼’격이다. 통계청이 그제 발표한 ‘이혼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이혼건수는 11만 6535건으로 전년보다 줄었다. 20년 이상 동거한 중년부부의 이혼건수는 2만 6942건으로 오히려 7.8% 늘었다. 전체 이혼건수의 23.1%를 중년 이후의 이혼이 차지했다. 대입이혼에 해당하는 50∼54세 사이의 이혼건수 증가율은 남자 11.9%, 여자 17.7%로 나타났다. 중년 이후 이혼은 후유증이 심각하다. 재혼을 하거나 안정적인 경제력을 갖추는 청년이혼에 비해 금전적 불안정과 건강악화 탓에 후회하는 사례가 태반이다. 가정이 빈 둥지가 되고 자신은 빈 껍데기 신세가 되었다는 ‘빈 둥지 증후군’에 시달리기도 한다. 미국은 ‘이혼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매년 1억달러 이상을 이혼예방에 쏟아붓는다고 한다. 우리도 대입이혼을 막기 위한 부부재교육에 신경을 쓸 때가 됐다. 더 늦기 전에.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줄어드는 이혼, 갈라서는 황혼

    줄어드는 이혼, 갈라서는 황혼

    지난해 이혼 건수가 5년째 감소하며 이혼율이 1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연령층으로 보면 50대 이상 부부의 이혼은 지난해에도 증가세가 이어졌다. 한국인과 외국인 부부의 이혼은 30%나 늘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08년 이혼통계’에 따르면 이혼 건수는 11만 6500건으로 2007년의 12만 4100건에 비해 6.1%(7500건) 줄었다. 재판이혼이 6.9% 늘어난 반면, 협의이혼은 13.9% 감소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전체적으로 이혼이 줄어든 것은 이혼숙려제 시행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이혼 건수는 10년 전인 1998년의 11만 6300건과 비슷한 수준이다. 배우자가 있는 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를 나타내는 유배우 이혼율은 4.8건으로 0.4건이 줄었다. 2007년에는 100쌍에 1.04쌍꼴로 이혼했지만 지난해에는 이보다 적은 0.97쌍이 헤어진 셈이다. 50대 이상의 이혼은 2005년 이후 증가세를 이어 갔다. 남자는 50대 후반이 13.7%, 여자는 50대 초반이 17.7%로 연령대 가운데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20년 이상 동거한 부부의 이혼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의 20.1%에서 지난해는 23.1%로 높아졌다. 평균 이혼 연령은 남자 44.3세, 여자 40.5세로 전년에 비해 각각 1.1세, 1.0세 높아졌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남자는 4.6세, 여자는 4.4세 높아졌다. 평균 동거 기간은 12.8년으로 2007년에 비해 0.5년, 10년 전보다 2.1년 각각 증가했다. 이혼 사유로는 성격 차이가 전체의 4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문제(14.2%), 배우자 부정(8.1%), 가족간 불화(7.7%), 정신·육체적 학대(5.0%), 건강(0.6%) 순이었다. 2007년과 비교하면 성격 차이는 0.9% 포인트, 경제문제는 0.5% 포인트, 배우자 부정 0.3% 포인트, 정신·육체적 학대 0.2% 포인트가 각각 증가했지만 가족간 불화는 0.3% 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한국인과 외국인 부부의 이혼은 1만 1255건으로 전년보다 29.8% 증가해 총이혼의 9.7%를 차지했다. 한국인 남편과 외국인 부인 사이의 이혼은 7962건으로 39.5% 늘었다. 한국인 부인과 외국인 남편의 이혼은 3293건으로 11.1% 증가했다.. 한국인 남편과 이혼한 외국인 부인의 국적은 중국이 5398건, 베트남 1078건, 필리핀 268건, 일본 205건 순이었다. 한국인 부인과 헤어진 외국인 남편은 일본인 1556건, 중국인 1041건, 미국인 238건 순이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이혼후 양육비 안주면 급여서 떼인다

    이혼한 배우자가 자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을 경우 종전처럼 소송 등을 거치지 않고 전 배우자의 직장에서 직접 양육비를 받을 수 있게 됐다. 1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사소송법 개정안은 양육비를 두 차례 이상 지급하지 않는 경우 가정법원이 당사자의 사용자, 즉 직장 등에 이를 통보해 급여에서 양육비를 직접 지급하도록 명령할 수 있게 했다. 소득세 원천징수의무자가 직접지급명령을 받고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으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개정 가사소송법은 공포된 날부터 6개월 뒤 시행된다.법무부는 협의이혼을 할 경우 법원의 집행력이 인정되는 ‘양육비부담조서’ 작성을 의무화하도록 민법도 개정했다고 밝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재산분할땐 임세령씨 세금 한푼도 안 낼 가능성”

    이재용(41) 삼성전자 전무 부부가 협의이혼함으로써 두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이혼에 따른 손해배상에 합의했을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최고의 자산가 중 한 명인 이 전무와 대상 가문 출신의 임세령(32)씨가 적게는 수백억원,많게는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손해배상에 대한 세금 부과를 피하기 위해 위자료보다 재산분할에 합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인터넷매체 머니투데이가 19일 보도했다.  보통 이혼하면 위자료나 재산분할을 통해 손해를 배상한다.그러나 위자료에는 세금이 부과되는 반면 재산분할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재산분할이란 부부가 결혼 이후 재산을 형성하는 과정에 기여한 노력을 평가받아 부부의 공동재산에서 자신의 몫을 찾아가는 것이다.내 재산을 찾아가는 것이니 세금을 낼 필요가 없다.위자료는 정신적 고통 또는 손해배상으로 받는 것이기 때문에 조세포탈의 목적이 인정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증여로 보지 않아 증여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이 전무의 재산은 대부분 삼성그룹 주식으로 1조 2000억원에 이르고 임씨는 380억원으로 평가되는 대상홀딩스 주식 지분 19.99%를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이 전무의 재산은 대부분 결혼 이전 이건희 삼성그룹 전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어서 재산분할의 대상이 될 수 없다.다만 결혼 이후 물려받은 삼성SDS,삼성네트웍스 등의 주식 지분이 3000억원 정도 불어나 임씨가 이에 대한 재산분할을 요구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임씨가 결혼 이후 이렇다할 대외활동을 하지 않은 점을 감안해 재산형성 기여도를 전업주부 수준인 30%로 평가받았다고 전제하면 재산증식분 3000억원의 30%인 900억원을 세금 한 푼 내지 않고 지급받았다고 추론할 수 있다.  그러나 복잡한 경우의 수는 남는다.만약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주식으로 재산분할을 받는다면 지분이 3% 이상을 넘는 대주주에게만 양도세가 부과된다.그러나 지분이 3% 미만이라면 양도세마저 피할 수 있다.  비상장 주식을 양도하는 경우에도 대주주와 소액주주 구분 없이 양도세가 부과된다.다만 2005년 7월13일 이후 프리보드(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주권의 매매거래를 위해 증권업협회가 개설하고 운영하는 증권시장)를 통해 거래되는 벤처기업 주식 등을 소액주주가 양도하는 경우에는 양도세가 면세된다.  부동산은 실질거래액을 원칙으로 양도세가 과세된다.다만 1가구1주택 비과세 요건을 갖춘 경우 양도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위자료를 현금으로 지급하면 당연히 양도세 대상이 아니다.  위자료 양도세는 위자료를 받는 쪽이 아니라 주는 쪽이 내야 한다. 이 전무가 임씨에게 위자료로 비상장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건넸다면 양도세는 이 전무 몫이다.이혼 위자료라는 일종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해 비상장주식이나 부동산을 지급하는 것은 대물변제에 해당하기 때문이다.다만 임씨가 부동산을 위자료로 받았다면 명의 이전에 따른 취등록세는 내야 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재벌가라 이혼에 따른 손해배상액이 일반인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절세 차원에서 세금을 내야 하는 위자료보다 재산분할 방식으로 손해배상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고 머니투데이는 전했다.  한편, 이씨 부부는 양육권과 양육비, 재산분할에 대해 일절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하고 이를 어기면 형사처벌은 물론 배상 책임까지 진다는 내용의 합의서까지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이들이 과세 회피를 위해 최대한 정교하게 이혼조건에 합의했다면 구체적인 내역은 좀처럼 드러나기 힘들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증여재산 제외” “결혼후 재산만 대상”

    “증여재산 제외” “결혼후 재산만 대상”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와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맏딸 임세령씨가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지난 1998년 이 전무와 결혼해 1남1녀를 둔 임씨는 위자료 10억원과 재산 분할 5000억원대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법조계에서는 이혼하게 되더라도 재산분할 비율이 10~20%에 불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사재판을 맡고 있는 한 판사는 “우리나라는 재산분할에 대해 미국과 같이 명확한 기준이 없다.”면서 “그러나 증여받은 재산은 이혼 때 분할 대상이 아니기에 재산분할은 원고의 청구만큼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판사는 “이씨 부부처럼 각자 재산이 많은 경우 재산을 명의대로 분류하고 나서 결혼 전 재산과 이후 재산으로 나눠 재산을 분할한다.”고 덧붙였다. 임씨의 재산도 16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혼전문 변호사는 “결혼 중에 늘어난 재산만 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재벌의 경우 재산분할 비율이 일반적인 이혼 사건에 비해 절반 이하”라고 설명했다. 월급생활자가 이혼할 경우 재산분할은 40~50%에 달한다. 2000년에 S그룹 회장의 부인 A(82)씨가 남편 B(85)회장을 상대로 1000억원대 황혼이혼 소송을 제기해 관심을 모았지만 결국 50억원을 받고 협의이혼했다. 동아제약 강신호(82) 회장도 부인 박모(80)씨가 낸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에서 1년여 소송 끝에 위자료 53억원을 주고 이혼에 합의했다. 1995년 신세계 정용진 부사장과 결혼해 8년 만에 파경을 맞은 탤런트 고현정씨도 위자료 15억원을 받고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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