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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강원청소년올림픽 준비 시동 건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주사무소가 서울에 설치 되는 등 본격 준비작업에 돌입한다. 강원도는 21일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올 9월 출범을 목표로 초기 1단계 조직위 사무소는 서울에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조직위 사무소 위치로 광화문, 서울시청, 서울역 인근 3곳을 선정해 다음 달 중 강원도와 공동 실사에 들어간다. 소규모로 시작하는 출범 초기에는 우수한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파견 기회 제공과 정부·대한체육회와의 협업을 위해 서울에 사무소를 두는 것이 적합하다는 게 문체부와 강원도도의 판단이다. 대회 준비 과정에서 조직위가 확대되는 2단계에 돌입하면 강릉 또는 평창에 조직위의 분원을 두게 된다. 통상 개최 1년 전 대회 준비모드에 돌입하는 3단계부터는 강원지역으로 사무소를 완전히 옮긴다는 계획이다. 다만 올 5월 강원도의회에서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 출연 동의안을 심의하며 조직위 사무소를 강원도내에 설치하는 단서조항을 달아 조건부 통과시켜 논란이 계속될 여지도 있다. 이에 대해 강원도 관계자는 “출범 초기는 규모가 작은 조직으로 여러 중앙부처에서 파견된 공무원들을 배려하고 각종 중앙부처와 해외 협조 업무 등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서울에 1단계 조직위 사무소를 두는 것”이라고 밝혔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민간에 맡기는 美, 국가가 이끄는 中…4차혁명 무한경쟁

    민간에 맡기는 美, 국가가 이끄는 中…4차혁명 무한경쟁

    [미래 보는 눈 바꿔야 경제가 산다 (3)앞으로 더 걸어가려면] ⑦美中 비전과 전략은 4차 산업혁명 이후 세계의 패권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전문가들은 새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기술을 어디서 선점하는지에 따라서 국제질서가 크게 지각변동할 것으로 진단한다.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바이러스는 그 시기를 확 앞당겼다. 세계 각국은 저마다 특색을 살려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민간 주도의 자유로운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미국,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정부가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중국. 20일 미래를 대비하는 두 국가의 비전과 전략을 들여다봤다.●혁신기업들이 실리콘밸리에 몰리는 까닭은 실리콘밸리는 미국 신산업 혁신의 본거지다. 서남부 캘리포니아 일대의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곳으로 전자산업이 육성되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가까운 스탠퍼드대, 버클리대 등 명문대학이 포진하고 있어 인재 수급에도 어려움이 없다. 과거 실리콘밸리 조성 당시 주 정부가 강력한 세제 혜택을 준 것도 중요한 요인이었다. 미국 전체의 벤처자금의 30% 이상이 몰려 있으며, 주요 벤처캐피탈(VC) 대부분이 이곳에 포진하고 있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고, 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데 이만한 환경을 갖춘 곳이 지구상에 더 없다는 뜻이다. 아마존, 테슬라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기업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는 실리콘밸리는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활약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에는 규제가 거의 없다. 실리콘밸리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미국에서는 ‘임의고용’ 원칙에 따라서 고용주와 직원 모두 ‘언제든지 해고 가능하며, 사직서를 제출할 수 있다’는 내용이 고용계약서에 명시돼 있다. 그만큼 유연성이 확보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리콘밸리 기업들 사이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의 근간이 되는 제도라고도 하겠다. 게다가 실리콘밸리에는 근무시간에 대한 규제도 없다. 캘리포니아주 노동법에서는 연장근로시간을 법으로 규제하지 않는다. 주당 최장 근로시간 제한에 대해서도 별도의 규정이 없다. 안전망 없는 해고와 과로를 종용하는 근로문화로 대립적이고 전투적인 노사관계가 형성된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지점들이다. 실리콘밸리에서는 기업들의 합종연횡 소식이 자주 들려온다. 아마존은 지난달 실리콘밸리의 자율주행기술 스타트업 ‘죽스’(Zoox)를 인수했다. 투자 금액은 당초 12억 달러(약 1조 4450억원)로 알려졌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죽스의 직원 10%가 감축될 우려가 생기자 1억 달러를 추가로 지원키로 결정했다. 죽스의 직원들이 퇴사했을 때 기술 유출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한 것이다.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은 그간 홀푸드(유기농식품 전문 슈퍼마켓), 자포스(온라인 신발 의류 업체) 등 유통업체를 주로 인수했지만, 이번에는 전혀 다른 업종과의 결합을 시도한 것이다. 애플은 2010년 이후 실리콘밸리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스타트업을 가장 많이 인수한 기업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5월 머신 러닝 스타트업 ‘인덕티브’(Inductiv)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애플의 AI 비서 ‘시리’를 고도화하기 위해서다. 구글도 뒤지지 않는다. 지난달 캐나다의 스마트 안경 개발사인 ‘노스’(North)를 인수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구글 글라스’라는 스마트 안경 프로젝트에 본격적인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리콘밸리의 성공에서 배울 수 있는 점은 정부의 어설픈 개입으로는 신산업 생태계를 만들어내기 어렵다는 점이다. 민간이 스스로 주도할 수 있게끔 해야 더욱 창의적이고 번뜩이는 혁신이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용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 관장은 “혁신적인 기술을 갖춘 기업들이 실리콘밸리에 몰리는 이유는 법인 설립부터 투자 유치, 투자 회수까지 가능한 기업 생태계가 완벽하게 구축돼 있기 때문이지 정부의 정책이 좋아서가 아니다”라면서 “한국도 다양한 경험을 가진 우수한 인재가 기업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이것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투자부터 회수까지 기업 경영 생태계가 작동할 수 있는 법안을 구상하고 발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이 패스트 팔로어에서 생태계 창조자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사회 전 구성원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격려하는 문화가 마련돼야 한다”면서 “당장 성과가 나지 않아도 일정 기간 기다리고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인내 또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세계 어느 곳보다 시장경제 원리 잘 작동하는 中 지난 5월 22일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리커창 총리의 정부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중국이 앞으로 어느 분야에 방점을 찍고 국가를 운영할 것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다. 리커창 총리는 ‘디지털 경제’를 17번이나 언급했다. 중국의 정책적 관심사가 디지털 쪽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하겠다. 코로나 시대를 맞으면서 이런 변화는 더욱 두드러졌다. 지난 4월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도 리커창 총리는 온라인 근무, 원격의료 등 디지털 기술 관련 인프라 구축을 강조했다. 중국은 철저히 계획적이다. 중앙정부가 깃발을 들면 금융 등 유관기관이 따라가는 모양새다. 정부가 방향을 제시하면 생태계가 형성되는 식이다. 그렇다고 중국의 시장 생태계가 약한 것은 결코 아니다. 한 전문가는 “세계 어느 곳보다도 시장경제 원리가 잘 작동하는 곳이 중국이다.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중국이 앞으로 신형 인프라 구축을 위해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진 규모는 40조 위안(약 6881조 2000억원)이다. 중국이 최근 ‘스마트굴기’에 드라이브를 거는 것은 최근 경험한 미중 무역분쟁의 탓이 크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뒤 화웨이, 푸젠진화 등 중국 주요 기업들을 제재하기 시작하면서다. 중국은 ‘기술독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칼을 갈았다. 코로나19 여파로 세계적으로 ‘기술 민족주의’가 두드러지면서 첨단기술 산업 육성을 위한 중국의 열망은 더욱 강해졌다. 김동수 산업연구원 동북아산업실 연구위원은 “중국에서는 AI를 통한 원격의료, 개인정보 활용 등 새로운 먹거리가 되겠다 싶으면 정부가 진입장벽을 나서서 없애 준다. 나라가 굉장히 크지만 의사결정은 역동적으로 이뤄진다”면서 “그렇게 방향을 정한 뒤에는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아도 어마어마한 기업들이 생기고 이를 지원하는 민간기업들이 나타난다”고 진단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美 대선출마 선언한 ‘악동’ 칸예 웨스트, 캐스팅보트로 부상하나

    美 대선출마 선언한 ‘악동’ 칸예 웨스트, 캐스팅보트로 부상하나

    ‘민주당이 흑인에 뭐 해줬나’ 불만 대변 제3후보로 11월 대선 ‘캐스팅 보트’ 역할 ‘조울증으로 충동 출마’ 지적도 첫 유세서 ‘아기 낳으면 100만 달러’ 공약 좌충우돌하는 미국의 억만장자 흑인 래퍼 칸예 웨스트가 올해 대선을 과연 끝까지 완주할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다 지난 4일 돌연 무소속 대선 출마를 선언한 웨스트가 쓸어갈 표심이 ‘의외로 의미가 클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0일 분석했다. 트럼프처럼 뻔뻔하고 무모한 캐릭터이지만 유권자와 주요 언론, 소셜 미디어의 주목도가 높은 웨스트가 수십년 간 민주당에 실망해 온 흑인 유권자들의 속마음을 대변하는 상황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제3지대 후보인 웨스트가 오는 11월 대선에서 당선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지만, ‘누가 당선되느냐’를 가를 수 있는 변수가 충분히 되고도 남는다는 얘기다. 여론 조사 전문가 테런스 우드버리는 “웨스트가 올해 대선에서 그저 대선 출마를 선언한 괴짜 연예인이 아니라,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치 리서치 업체 히트 스트래티지스 역시 “웨스트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싶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우리가 그래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고 거들었다. 그는 그래미상을 수상한 음악 천재이자 TV스타 킴 카다시안의 남편으로 유명한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구호가 박힌 모자를 쓰고 다닐 정도로 트럼프의 열혈 지지자였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트럼프 지지를 철회한 웨스트는 지난 4일 트위터에 “이제 미국의 약속을 실현해야 한다”는 글을 올리며 2020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러나 그가 대선 행보를 계속 이어갈지에 대해서는 회의적 여론이 많다. 이미 여러 주에서는 대선 투표용지에 이름이 인쇄될 기한이 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5일 웨스트는 오클라호마주의 투표용지에 자신의 이름이 포함되도록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는 등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19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가진 첫 공개 유세에서는 “아기를 낳는 모든 사람은 1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도 약속했다. 그의 행보가 진짜인지 아니면 단순히 연예활동 홍보수단인지 헷갈려 하는 유권자가 많은 가운데, 영국에 본사를 둔 레드필드&윌튼 스트래티지스는 지난 14일 웨스트의 이름이 포함된 최초의 미국 전국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는 유권자 2000명 중 2%가 웨스트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레드필드 측은 “충격을 가져올 수 있는 모든 변수를 측정한다”고 밝혔다. 여론조사기관들이 민주·공화 양당 후보가 아닌 제3지대 후보인 웨스트에게 주목하는 이유는, 바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잇따른 여론조사에선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두자릿수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는 수치가 나오고 있지만, 웨스트가 완주한다면 실제 대선결과는 정반대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리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우드베리는 “이것은 웨스트의 정치적 메시지”라며 “(민주당이) 흑인들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나라에는 정치인을 신뢰하는 것보다 카니예 웨스트를 더 신뢰하는 젊은이들이 있다“고 말했다. 한 흑인 남성은 “우리 엄마는 민주당을, 아버지·할머니·할아버지도 50년 동안 민주당을 찍었다. 그런데 내가 도대체 왜 민주당에 계속 투표하겠는가“라고 토로했다. 이런 흑인들의 속마음을 웨스트가 공개석상에서 똑같이 표출하고 대변하면서 민주당 표를 유의미하게 잠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 ‘글로벌 셀럽’인 그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어 보인다. 음악·패션 거물인 그의 노래를 수백만명이 듣고, 그가 협업한 신발을 사고, 그의 트윗을 팔로우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웨스트가 굳이 수백만 표를 얻을 필요도 없다. 예컨대 경합주인 미시건주에서 그가 1만 1000표만 얻으면 승리하는 당 색깔이 뒤바뀔 수도 있다. 실제로 지난 2000년 대선에서 녹색당 랄프 네이더 후보는 최대 격전지 플로리다에서 앨 고어 민주당 후보 표를 잠식,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 당선에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2016년 대선에서도 녹색당 질 스타인 후보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대선가도에 골칫거리가 됐고, 1992년 무소속 돌풍을 일으킨 억만장자 로스 페로도 빌 클린턴 대통령 당선에 공을 세웠다. 이들 중 누구도 백악관에 입성하진 못했지만 대선 후보 당락에는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출원인 신청 ‘협의심사’ 연말까지 시범 실시

    특허 출원인이 자신의 기술에 대해 관련 심사관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허청은 20일 융복합기술 출원에 대해 출원인이 신청하면 심사관 3인이 면담에 참여해 신속·정확하게 판단토록 하는 ‘협의심사’를 7~12월까지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심사단계별로 예비심사·보정안 리뷰·재심사 면담 등이 가능하지만 심사관과 1 대 1로 진행하고, 특히 심사관이 필요한 경우 선정하는 방식이다. 협업심사는 심사관이 아닌 출원인이 신청할 수 있도록 확대해 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박재훈 특허청 AI빅데이터심사과장은 “심사 품질을 높이기 위한 대책으로 출원인이 발명 기술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설명, 이해시킬 수 있게 된다”면서 “업무 증가에 따른 심사관 부담이 뒤따르기에 시범 실시 후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의심사는 ‘특허로’에서 신청할 수 있고 별도 수수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다만 운영 초기인 점을 감안해 3인 협의 필요성이 인정되고, 대리인이 참석하는 등 두 가지 요건을 만족하는 경우로 한해 허용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영상회의·전화 등 비대면 면담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지수 특허청 융복합기술심사국장은 “출원인·심사관 간 신속·정확한 의견 교환과 집단지성을 결합한 심사서비스 제공으로 고품질의 특허 생산이 기대된다”며 “다양한 소통 심사를 확대해 출원 및 기업들의 권리 확보 편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UAE 화성 탐사선 성공적 발사, 세계 다섯 번째 ‘붉은행성’ 탐사국

    UAE 화성 탐사선 성공적 발사, 세계 다섯 번째 ‘붉은행성’ 탐사국

    날씨 때문에 두 차례나 연기됐던 아랍에미리트(UAE)의 화성 탐사선 ‘아말(Amal, 아랍어로 ‘희망’)’이 20일 새벽 성공적으로 발사돼 붉은 행성을 향해 비행하고 있다. 일본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15일 새벽 5시 51분 쏘아올릴 예정이었다가 날씨 때문에 17일 새벽 4시 43분으로 연기됐으나 역시 폭풍우와 구름 때문에 다시 미뤄졌던 아랍 최초의 화성 탐사선 아말을 실은 일본 미쓰비시의 MHI H2A 로켓이 이날 아침 6시 58분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에미리트 화성 탐사(EMM) 프로젝트가 밝혔다. UAE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러시아, 인도에 이어 화성 근처로 우주선을 쏘아올려 탐사를 하는 다섯 번째 나라가 된다. 화성 궤도에 진입하는 내년 2월은 건국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석유에 의존하는 나라가 아니라 우주와 항공에도 관심을 갖는 나라가 된다는 의미가 있다. 고등 교육과 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젊은 나라가 이만한 성과를 거둔 것 역시 작지 않은 의미를 지닌다. UAE 정부는 화성 탐사를 포함한 우주 연구에 현재까지 200억 디르함(약 6조 6000억원)을 투입했다. 이번 발사체는 일차로 시속 3만 4000㎞의 속도로 지구 궤도에 진입한 후 시속 12만 1000㎞의 속도로 화성까지 7개월 동안 4억 9350만㎞를 날아가 내년 2월에 화성궤도권(Mars Orbital Insertion)에 진입하게 된다. 화성의 일년을 내내 관찰해 첫 화성 기후 사진을 개발하는 것이 임무다. 화성은 타원형 궤도를 668일 만에 한 번 돌아 일년의 길이가 지구보다 훨씬 길다.이를 위해 아말 탐사선에는 화성의 대기층을 측정하는 세 가지 과학기기를 탑재했다. 소형 SUV 차량에 해당하는 무게 1350㎏의 우주선은 무함마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의 엔지니어들이 콜로라도대학 볼더 캠퍼스 대기우주물리학연구소(LASP), 애리조나주립대,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 등 여러 학계 파트너들과 협력해 설계하고 제작했다. 에미리트 화성 탐사 프로젝트는 상층부와 하층부의 관계 등 화성 대기층을 연구한다. 세계 최초로 다양한 계절에 걸쳐 매일 다양한 시간대에 화성 대기층의 모습을 확보해 전 세계 200개 이상의 대학과 연구 기관에서 일하는 과학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UAE의 아말을 시작으로 중국과 미국의 화성 탐사 프로젝트가 줄을 잇는다. 먼저 중국은 오는 25일부터 30일 사이에 발사할 계획인 ‘톈원(天問)-1호’의 몸체를 화성 궤도선과 착륙선, 지상탐사용 로버로 가득 채웠다. 미국이 수십 년 공들여 이룬 성과를 한꺼번에 따라잡겠다는 야망이다. 모든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중국은 미국을 이어 화성 땅에서 로버를 굴리는 국가란 위상을 갖는다. 유럽과 러시아는 현재 화성 궤도선만 운영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화성 탐사선 발사가 기술적인 문제로 계속 연기돼 속을 태우고 있다. 17일 예정됐던 발사일이 20일, 22일로 연기됐다가 다시 30일 이후로 잡혔다. 지구와 화성의 거리와 궤도, 이른바 ‘발사의 창’이 열리는 시기를 감안하면 다음달 중순 전에는 반드시 발사해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26개월을 기다려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최소 5억 달러(약 6000억원)의 비용이 추가되는 것은 물론 우주 탐사를 선도한다는 위상에도 타격이 가해진다. 미국은 화성에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라는 이름의 지상탐사용 로버를 보내 현재 화성 지상에서 운영 중인 비슷한 모습의 로버 ‘큐리오시티’와 협업하게 할 계획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열린세상] 맞춤형 지속가능발전?/안소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열린세상] 맞춤형 지속가능발전?/안소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제 우리에게 익숙한 개념이 된 지속가능성에는 약지속성(weak sustainability)으로부터 강지속성(strong sustainability)에 이르는 스펙트럼이 존재한다. 약지속성의 의사결정 기준은 효율성이며, 효율성은 경제이론으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하다. 약지속성을 규정하는 내용으로는 합리적 개인에 근거한 시장분석, 자연자본과 인공자본 간 대체가능성, 기술발전에 대한 낙관론 등을 들 수 있다. 반면 강지속성의 의사결정 기준은 환경윤리에 근거한 제약조건이다. 대표적으로 환경의 건강성을 담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기준 내지는 임계치 등을 들 수 있다. 강지속성은 자연자본과 인공자본의 대체가능성을 윤리적으로 배척한다. 약지속성이 인간 중심 가치관의 극단이라면 강지속성은 환경 중심 가치관의 극단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경제성장, 사회평등, 환경보호의 조화와 균형으로 정의되는 지속가능발전은 어디에 있을까. 아마도 약지속성도 강지속성도 아닌 그 사이 어디쯤에 있을 것이다. 현실적인 의사결정은 어느 한쪽에 극단적으로 치우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지속성에 가깝도록 정책목표를 설정할 것인지 아니면 강지속성에 가깝도록 정책목표를 설정할 것인지에 대한 무게중심은 있어야 한다. 이러한 무게중심에 대한 필자의 생각은 ‘해결해야 할 이슈에 따라 다르다’이다. 살짝 비겁하고 무책임하게 느껴져도 어쩔 수 없다. 문제의 본질이 그러하다. 예를 하나 살펴보자. 굳이 그린뉴딜이라는 단어를 꺼내지 않더라도 정부는 오래전부터 훼손된 육상 및 해양생태계의 건강성 회복을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다양한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환경부의 생태하천 복원사업(1987~) 및 습지(갯벌) 복원사업(2008~), 산림청의 주요 산림 훼손지 복원사업(2016~), 환경부ㆍ국토부ㆍ산림청ㆍ지자체 협업으로 진행 중인 한반도 핵심 생태축 연결ㆍ복원사업(2019~) 등이 그것이다. 그런데 생태계 건강성 회복이라는 정책목표가 계획 수립을 거쳐 사업 단계로 내려오면 원래의 색깔이 모호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환경백서(2019)에 따르면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수질 개선 및 수생태계 연결, 수질 개선을 위한 자정기능, 동식물 서식처로서의 생태적 기능, 심미적 공간으로서 친수기능 향상을 세부목표로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하천으로 요약하고 있다. 최근 갯벌이 생태관광지로 부상하기 시작하면서 습지(갯벌)복원사업에는 복원지역을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돼 있다. 복원사업을 보전 및 현명한 이용의 성공모델로 발전시킨다는 의도이다. 제시된 정책목표와 사업 내용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생태복원은 도구이고 인간의 이용이 최종 목적 아닌가 싶다. 조금 양보해서 생태복원을 전제로 한 인간의 이용이라 해석할 수도 있겠으나 여전히 환경과 경제 사이에 어정쩡하게 서 있는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생태적 지속가능성을 달성하려고 하는가. 아니면 생태복원과 함께 경제적, 사회적 측면도 고려하고자 하는가. 전자라면 정부부처 주도하에 그 이름에 어울리는 지속가능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정책을 이끌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즉 강지속성에 가깝도록 생태적 건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기준 마련이 최종 목표가 돼야 한다. 후자라면 경제성장, 사회평등, 환경보호를 동일한 의사결정 수준에서 다루되, 이들 간의 상충관계가 주요 의사결정 기준이 돼야 한다. 어떤 가치에 무게중심을 둘 것인지는 다양한 이해당사자 참여를 통한 숙의과정을 전제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금 쉬어 가자. 지금은 한 걸음 물러서서 우리 사회가 지향하는 지속가능성에 대해 다시 고민할 때이다. 해결해야 할 주요 이슈별로 핵심가치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 왔던 정책을 점검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정책이슈별로 차별화된 ‘선명한’ 지속가능발전의 경로를 재설정하는 것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 행안부 경기도 손잡고 빅데이터 분석으로 체납유형별 맞춤형 징수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 지능형 세무행정 서비스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차세대 지방세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와 협업해 빅데이터 기반 지방세 체납회수율 예측모델을 만들고, 이를 통해 지자체별로 체납징수계획, 체납안내, 현장조사 및 징수활동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행안부는 올해 9월 체납회수율 예측모델을 개선하고 내년 7월에는 시범서비스 대상을 경기도뿐 아니라 8개 시·도로 늘린 뒤 2022년 2월에는 전국을 대상으로 체납데이터 분석·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행안부가 경기도 31개 시·군의 과거 5년간 체납자료 9500만건을 분석해 체납자별로 만든 체납회수율예측 모델을 바탕으로 경기도의 지난 2월 기준 체납 166만건을 적용해 분석한 결과 1년 이내 단기체납 92만건(55.3%)의 6개월 내 체납회수율은 53.2%로 나왔다. 또 단기체납은 납세의지가 회수율에 영향을 많이 미치며 체납안내 등으로 집중적으로 관리하면 징수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에 비해 장기체납 53만건(32.3%)의 6개월 내 체납회수율 예측치는 16.3%였으며 납세의지보다는 경제력이 회수율에 더 영향을 미쳤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5월부터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체납자별 보고서를 만들어 체납징수계획, 체납안내, 현장조사, 징수활동 등에 시범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 결과 세무공무원이 체납자별로 200여종의 정보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확인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게 되면서 체납관리 사전준비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등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조미향 의원, 구로구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 이전 박차

    조미향 의원, 구로구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 이전 박차

    조 “지원센터 구청 신관으로 최종 입주해야” 조미향 구로구의회 의원이 아동학대 상담과 관련해 서울 구로구청 내에 별도 상담 공간이 없는 것과 관련해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의 독립 공간과 전담 인력 배치를 요구한 이후 아동학대 상담을 위한 별도 전용공간이 만들어질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로구청 관계자는 17일 “아동학대 상담과 관련해 현재 구청 신관 구로경찰서 민원실 자리에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 전용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라면서 “경찰서 민원실이 이전한 후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아이들이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정폭력, 아동 학대에 대한 우려가 높았지만 별도 상담 공간이 없어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 등 우려들이 제기됐다. 조 의원은 지난달 구로구의회 제293회 정례회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코로나19로 아동학대 등 가정 폭력 문제가 늘고 있는데 별도의 상담실이 없다”면서 “전화 상담시에 주변의 소음으로 인해 집중이 어렵고 방문상담을 원하는 민원인의 경우 가정 내 폭력 및 학대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노출될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별도의 공간 없이 구청 복지정책과 내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구로구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의 독립된 공간과 전담인력 배치가 시급하다”면서 “구청 내 또는 구청 외 청사 건물에 독립 공간을 확보하여 위기가정 통합 지원센터의 업무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는 아동학대, 가정폭력 등 위기의 처한 가정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사후관리를 통해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자 만들어진 곳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이 협업해 재발방지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조 의원은 “현재 임시로 사용하고 있는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가 구청 신관 2층 청사로 최종 입주할 때까지 끝까지 책임지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부대변인 출신으로 민주당 서울시당 자치분권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상조 “최배근 너무 적은 정보로 너무 판단 말길”

    김상조 “최배근 너무 적은 정보로 너무 판단 말길”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17일 KBS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조언과 비판은 감사하게 생각하는데 너무 적은 정보로 너무 많은 판단을 하시지 않기를 바란다”고 비판했다. 김 실장은 “최배근 교수님 하시는 말씀을 저도 자주 듣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러면서 김 실장은 “밖에서 기재부와 청와대 정책실이 어떤 협업 관계를 갖고 있는지는 아시기가 어려울 것 같다”며 “그것은 너무 과도한 비판이사고, 협업을 하고 있고 한국판 뉴딜은 분명히 대통령의 어젠다”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진행자가 “최배근 교수 오면 그 말씀을 제가 한 번 더 여쭤보겠다”며 마무리를 짓는데도 “인간이 저지를 수 잇는 가장 큰 실수가 너무 적은 정보로 너무 많은 판단을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정부가 이미 당정 간을 통해서 의견을 정리했다”며 “거기에 관련한 논란을 풀어가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지 청와대 정책실장에서 새로운 워딩을 듣고자 하는 것은 올바른 언론의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울산열린시민대학, ‘울산이노베이션스쿨’로 새출발

    울산열린시민대학, ‘울산이노베이션스쿨’로 새출발

    울산열린시민대학이 이름을 바꿔 ‘울산이노베이션스쿨’(UIS)로 새롭게 출발한다. 울산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에 걸맞게 명칭을 바꿨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UIS 세부 목표로 ▲데이터 과학과 신성장 산업 분야 교과 확대 ▲기업과 연계한 과제 수행을 통한 현장 맞춤형 교육 체계화 ▲현재 20개인 협력 기관을 내년까지 50개 이상으로 확대 등을 설정했다. 시는 18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박병석 시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UIS 비전 선포식을 연다. 이날 행사는 울산열린시민대학 경과 발표, 2020년 1기 수료식, 동아리 프로젝트 수행 결과 발표, UIS 비전 선포와 슬로건 발표순으로 진행된다. 울산열린시민대학 2020년 1기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자체 제작한 데이터 과학 커리큘럼 6개 강좌를 5월 4일부터 7월 4일까지 9주간 운영했다. 수강 신청자 1276명이 가운데 63명이 온·오프라인 강의를 모두 수강해 공식 이수증을 받는다. 온라인 과정만 수강한 150명은 온라인 이수증을 받는다. 행사에선 울산열린시민대학 프로젝트팀이 수행한 ‘울산 코로나19 확산과 미세먼지 상관관계 비교분석’, ‘비전 AI를 이용하는 마스크 착용 여부 검출 판단’, ‘울산 기상과 오염물질 관계 분석’ 등 수행 결과도 발표한다. 송철호 시장은 “지역 특화형 실무 인재를 양성해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도시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UIS는 온라인 강의로 언제, 어디서나 개념·이론을 학습하고, 라오프라인 심화학습으로 수강생 상호 협업과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울산형 혁신 교육 플랫폼이다. 2기는 8개 강좌가 지난 3일부터 9월 26일까지 운영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0∼31일이다. 울산이노베이션스쿨 누리집(ulsanis.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UAE 화성탐사선 발사 날씨 탓에 또 연기, 20일과 22일 사이로

    UAE 화성탐사선 발사 날씨 탓에 또 연기, 20일과 22일 사이로

    날씨 때문에 한 차례 연기돼 17일 새벽 발사될 예정이었던 아랍에미리트(UAE)의 화성 탐사선 발사가 또다시 미뤄졌다. 15일 새벽 5시 51분 일본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쏘아올릴 예정이었다가 17일 새벽 4시 43분으로 연기됐던 아랍 최초의 화성 탐사선 아말(Amal, 아랍어로 ‘희망’)을 실은 MHI H2A 로켓 발사가 폭풍우와 구름 때문에 어렵다며 오는 20일과 22일 사이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아랍권에서 첫 번째 행성간 탐사 프로젝트인 에미리트 화성 탐사(EMM) 프로젝트는 정확한 발사 일시는 나중에 공표하겠다고 밝혔다. 발사 순간은 프로젝트의 웹사이트(http://www.emm.ae/live)를 통해 생중계해 누구나 지켜볼 수 있다. UAE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러시아, 인도에 이어 화성 근처로 우주선을 쏘아올려 탐사를 하는 다섯 번째 나라가 된다. 이번 발사체는 일차로 시속 3만 4000㎞의 속도로 지구 궤도에 진입한 후 시속 12만 1000㎞의 속도로 화성까지 7개월 동안 4억 9350만㎞를 날아가 내년 2월에 화성궤도권(Mars Orbital Insertion)에 진입하게 된다. 화성의 일년을 내내 관찰해 첫 화성 기후 사진을 개발하는 것이 임무다. 화성은 타원형 궤도를 668일 만에 한 번 돌아 일년의 길이가 지구보다 훨씬 길다. 이를 위해 아말 탐사선에는 화성의 대기층을 측정하는 세 가지 과학기기를 탑재했다. 소형 SUV 차량에 해당하는 무게 1350㎏의 우주선은 무함마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의 엔지니어들이 콜로라도대학 볼더 캠퍼스 대기우주물리학연구소(LASP), 애리조나주립대,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 등 여러 학계 파트너들과 협력해 설계하고 제작했다. 에미리트 화성 탐사 프로젝트는 상층부와 하층부의 관계 등 화성 대기층을 연구한다. 세계 최초로 다양한 계절에 걸쳐 매일 다양한 시간대에 화성 대기층의 모습을 확보해 전 세계 200개 이상의 대학과 연구 기관에서 일하는 과학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UAE의 아말을 시작으로 몇몇 나라의 화성 탐사 프로젝트가 줄을 잇는다. 먼저 중국은 오는 25일부터 30일 사이에 발사할 계획인 ‘톈원(天問)-1호’의 몸체를 화성 궤도선과 착륙선, 지상탐사용 로버로 가득 채웠다. 미국이 수십 년 공들여 이룬 성과를 한꺼번에 따라잡겠다는 야망이다. 모든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중국은 미국을 이어 화성 땅에서 로버를 굴리는 국가란 위상을 갖는다. 유럽과 러시아는 현재 화성 궤도선만 운영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화성 탐사선 발사가 기술적인 문제로 계속 연기돼 속을 태우고 있다. 17일 예정됐던 발사일이 20일, 22일로 연기됐다가 다시 30일 이후로 잡혔다. 지구와 화성의 거리와 궤도, 이른바 ‘발사의 창’이 열리는 시기를 감안하면 다음달 중순 전에는 반드시 발사해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26개월을 기다려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최소 5억 달러(약 6000억원)의 비용이 추가되는 것은 물론 우주 탐사를 선도한다는 위상에도 타격이 가해진다. 미국은 화성에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라는 이름의 지상탐사용 로버를 보내 현재 화성 지상에서 운영 중인 비슷한 모습의 로버 ‘큐리오시티’와 협업하게 할 계획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넷마블, BTS와 두 번째 협업… 해외 고객 사로잡는다

    넷마블, BTS와 두 번째 협업… 해외 고객 사로잡는다

    넷마블이 하반기에 기대작을 연달아 공개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올해 상반기에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스톤에이지 월드’ 등을 출시해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넷마블은 올 하반기에는 ‘제2의 나라’와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제2의 나라’는 유명 게임 지식재산권(IP)인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마블 IP를 활용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인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는 이용자들이 팀을 이뤄 전투를 펼치는 것을 핵심으로 다양한 재미를 제공할 전망이다. 넷마블과 방탄소년단(BTS)의 두 번째 협업 작품인 ‘BTS 유니버스 스토리’는 지난해 6월 출시한 ‘BTS 월드’에 이어 또다시 방탄소년단 IP를 활용했다.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글로벌 아이돌 가수인 BTS를 이용하면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또한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신작을 개발 중에 있다. 국내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둔 ‘A3: 스틸얼라이브’도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은 지난 5월 아시아 시장에 출시했으며 이후 올 하반기에는 서비스 국가를 더 넓힐 예정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수소 드론·협동로봇… 미래 산업 육성

    두산그룹은 수소 드론, 수소 연료전지 발전, 협동로봇,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발전용 연료전지 등 전도유망한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두산은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 관련 비즈니스에서 기반을 넓히고 있다. 가정, 건물, 발전용 연료전지와 수소 드론 등 친환경 고효율 수소 제품과 서비스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연료전지는 설치 면적이 작고 기후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 전망이 밝다는 설명이다. 계열사 두산퓨얼셀은 시장에 진입한 지 2018년부터 2년 연속 수주 1조원을 넘어서며 성장세를 이어 갔다. 발전용 연료전지 기자재, 서비스 사업을 통해 2023년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지난해 9월 두산중공업은 경남 창원 본사에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초도품 최종조립 행사를 가졌다. 2013년부터 국책과제에 참여해 개발한 것으로 성능시험에 성공하면 미국, 독일, 일본, 이탈리아와 함께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기술을 보유한 5개 국가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건설기계 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는 제조와 판매를 넘어 건설현장 관리까지 사업분야를 넓히고 있다. 건설현장 종합 관제 솔루션인 ‘컨셉트 엑스’를 지난해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달 상용화 첫 단계로 시공 측량과 토공량 계산을 획기적으로 줄여 주는 스마트 건설 솔루션 ‘사이트클라우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토공현장 정보를 3차원으로 디지털화하고 암층 분석까지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 기반이라 시공사와 발주처 등 공사 참여주체 간 협업도 쉽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서울시민 누구나 교통비 30% 할인

    서울시민 누구나 교통비 30% 할인

    대중교통비를 최대 30% 아낄 수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를 17일부터 서울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17일부터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 대상지가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종로구와 중구, 구로구, 서초구, 강남구 등 5개 구민만 이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서울시 전 지역이 참여함에 따라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앞으로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전체는 물론 부산과 대구, 인천 등 6대 광역시와 전국 128개 시·군·구에서 사용할 수 있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민간 카드사와 협업해 정기권으로 10% 할인을 받고,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만큼 마일리지를 쌓아 최대 20%의 추가 할인을 통해 교통비를 절감한다. 스마트폰 앱을 켠 뒤 걷거나 자전거를 타면 거리가 계산돼 마일리지가 적립되고, 감면 혜택은 다음달 신용카드에서 할인받는 식이다. 대중교통 이용에 특화한 알뜰카드는 20·30대 젊은층에 인기가 높다. 사용 방법은 일반적으로 쓰는 신용·체크카드와 동일하다. 희망자는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카드를 받은 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뒤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경남·충북·광주전남에 ‘공유 대학’ 국고 1080억 투입 지방대 살린다

    경남·충북·광주전남에 ‘공유 대학’ 국고 1080억 투입 지방대 살린다

    저출산·고령화로 위기에 놓인 지방과 지방대를 동시에 살리기 위해 실시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에 경남과 충북, 광주·전남이 선정됐다. 이들 지역은 혁신산업 육성을 위해 대학과 지역 내 기업, 연구기관들이 손을 잡는다. 또 대학들은 ‘공유대학’을 운영하며 지역인재를 양성한다. 교육부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대상으로 경남과 충북, 광주·전남 등 3개 플랫폼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시범으로 실시되는 이 사업은 비(非)수도권 지역 지자체와 대학이 ‘지역혁신 플랫폼’을 만들고 지역의 혁신 산업분야를 육성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 내 대학들은 학사구조와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대학과 지역 내 기업 및 연구소, 교육청 등이 협업해 인재 양성과 산업 육성 등 혁신 기반을 마련하는 게 골자다. 3개 플랫폼에 국고 총 1080억원이 투입되며 선정된 지자체는 총사업비의 30%를 대응 투자한다. 경남은 제조 엔지니어링과 제조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공동체를 핵심분야로 선정해 경상대 등 17개 대학과 LG전자 등 49개 기업·기관과 손잡는다. 충북은 충북대 등 15개 대학과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44개 기업과 협력해 바이오산업 분야를 육성한다. 광주·전남은 전남대 등 15개 대학과 한국전력공사 등 31개 기관과 플랫폼을 구성해 에너지신산업과 미래형 운송기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들 지역의 대학들은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복수학위도 수여하는 ‘공유대학’의 개념을 도입한다.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지역 혁신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려는 방안이다. 경남은 17개 대학이 협력하는 ‘경남 공유형 대학’을 추진한다. 플랫폼에 참여하는 대학들이 3개 핵심분야에 대한 과목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학생들이 대학 울타리를 넘어 이수한다는 구상이다. 예를 들어 경상대 학생이 1~2학년 때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공통교양 과목을 이수하고, 3학년부터 제조ICT 관련 전공과목을 경남대에서 이수해 경상대와 경남대 학위를 공동으로 받는 것이다. 플랫폼에 참여하는 LG전자는 채용 시 공유형 대학 과정을 밟은 학생을 우선 고려할 수 있다. 지역 혁신을 위한 인재 양성은 고교 교육과도 맞물린다. 충북에서는 바이오헬스 분야에 대해 고등학교와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광주·전남은 특성화고와 대학, 산업체 연계형 트랙을 운영한다. 교육부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이들 지역에 ‘고등교육 규제 샌드박스’ 체제를 도입, 학과 개편이나 정원 조정, 계약학과 운영 등에 적용되는 각종 기준을 완화하는 등 규제 혁신을 추진한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대학과 지자체 간 협업을 통해 다양한 지역혁신 모델이 구축, 발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경기도의회 운영위, 대변인·홍보기획관 업무보고로 후반기 회의 시작

    경기도의회 운영위, 대변인·홍보기획관 업무보고로 후반기 회의 시작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정승현·더불어민주당·안산4)가 16일 상임위 회의실에서 제345회 임시회 상임위원회를 개최하여 의회사무처, 대변인, 홍보기획관, 소통협치국 및 중앙협력본부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회의진행에 앞서 소영환(더불어민주당·고양7)·김미숙(더불어민주당·군포3)의원이 후반기 운영위 부위원장으로 선출되었고, 정승현 위원장을 비롯한 15명 의원들의 소감으로 후반기 첫 상임위원회 활동을 개시하였다. 의원들은 광역 최대 지방의회로서 경기도의회가 원활한 의회의 운영과 적극적인 도민과의 소통, 자치분권 실현 등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미숙 부위원장은 “도의회를 배려하지 않은 정책홍보는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간의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이 더욱 정교화 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박성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4)은 경기도민의 정체성과 소속감이 약화되고 있는 실정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경기도민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달라며, 이를 위해 대변인과 홍보기획관 간의 적극적인 협업을 당부했다. 김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1)은 경기도가 의회와의 소통 없이 진행되는 사업이나 정책들이 종종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하여 도-도의회의 보다 적극적인 사전협의를 통한 협업 채널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방안의 마련을 주문했다. 이 외에도 ▲31개 시·군과의 홍보협력 ▲공정하고 중립성을 갖춘 객관적인 홍보 ▲잘못된 언론보도에 대한 철저한 대응 ▲홍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매체 개발 등 도민과의 소통과 공감을 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소영환 부위원장은 끝으로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매우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업과 정책이 잘 계획되고 집행되었는지에 대한 평가는 도민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더욱 홍보가 매우 중요하다. 어떠한 방법으로 도민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효과 높은 홍보 방법에 대하여 더욱 적극적으로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매력으로, 배스킨라빈스가 한남동에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매력으로, 배스킨라빈스가 한남동에

    SPC 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가 지난 9일 오픈한 첫번째 카페 공간 ‘HIVE 한남(하이브 한남)’이 이색 메뉴와 다양한 아트워크로 채워진 감각적인 공간으로 화제다. ‘벌집(HIVE)’ 콘셉트로 기획된 ‘HIVE 한남’은 바쁜 일상 속에서 개성 넘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편안하고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 대표적으로 ‘HIVE 한남’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는 바로 유기농 아이스크림이다. 배스킨라빈스의 인기 플레이버인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민트 초콜릿 칩’, ‘체리쥬빌레’ 등 총 12가지를 유기농 재료로 만들어 판매한다. ‘HIVE 한남’의 유기농 아이스크림은 유기인증 기준인 제품의 95% 이상을 유기 원료를 사용했다. 더 나아가 아이스크림 밀도를 높이고 유지방을 줄임으로써 진한 풍미와 더욱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커피 셀렉션 존’도 준비했다. 스페셜 원두 3종을 모두 제공해 고객이 취향에 맞게 원두를 골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다크 초콜릿, 견과류의 진한 풍미와 여운을 느낄 수 있는 ‘HIVE 한남’의 시그니처 원두 ‘하이브 블렌딩’, △풍부한 산미와 기분 좋은 부드러움을 선사하는 ‘에스프레소’, 그리고 △화려한 산미와 기분 좋은 단맛의 ‘에스프레소 디바’를 만나볼 수 있다. 총 5층으로 구성된 ‘HIVE 한남’의 1층에는 직접 제조한 디저트를 판매하는 오픈 키친이 있다. 시그니처 디저트는 △바삭한 콘 속에 모짜렐라 치즈와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넣은 ‘와와콘’이다. 뜨거운 치즈와 차가운 아이스크림의 반전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독특한 메뉴명은 달콤한 맛과 고소한 풍미에 두 번 놀라게 된다는 의미 ‘Wow wow’에서 비롯됐다. △유기농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바삭한 와플 그리고 브라운 치즈의 깊은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브라운 치즈 와플&아이스크림’과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뿌린 벌꿀의 달콤함과 호박의 풍성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펌킨 허니 드랍’ 등 다양한 이색 디저트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HIVE 한남’의 내외부 인테리어도 주목할 만하다. 독특한 인테리어와 아트워크를 통해 층별로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기 때문이다. 건물 외벽에는 디자인 브랜드 ‘패턴 피플(Pattern People)’이 디자인하고 국내 유명 그래피티 디자이너 범민(BFMIN)이 완성한 이색 대형 벽화로 ‘여럿이 모여 활기 넘치는(Gather and Buzz)’ 콘셉트의 독특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매장 내부 곳곳에는 ‘HIVE 한남’만이 추구하는 ‘벌집’ 콘셉트가 담긴 소재들과 글로벌 유명 디자이너 ‘그라다(Grada)’, ‘프란체스카 카폰(Francesca Capone)’ 등과 협업하여 따뜻하고 활기찬 캘리포니아의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아트워크를 공간 곳곳에 배치했다.한편, ‘HIVE 한남’에서는 ‘소프 서울(SOAP SEOUL)’과 협업한 음악을 매장에서 즐길 수 있다. 오픈 기념 프로모션으로는 한달간 해피포인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시그니처 메뉴와 MD 상품 구매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구매 혜택 및 행사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콘란샵’ 들어서니 갤러리에 온 듯… 럭셔리 가구·소품 즐비

    ‘더콘란샵’ 들어서니 갤러리에 온 듯… 럭셔리 가구·소품 즐비

    1·2층 3300㎡ 규모에 300여개 브랜드 입점국내외 아티스트·업체와 다양한 협업 행사최근 英 ‘디자인 위크 어워드’서 최종 우승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라이프스타일과 관련한 가구·리빙 시장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추세 속에 지난해 11월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문을 연 리빙 편집숍 ‘더콘란샵’은 지금까지 누적 방문객 수만 100만명을 웃돌 정도로 찾는 이들이 많다. 오픈 첫 달 하루 평균 방문객 수가 1만명 가까이 됐던 더콘란샵은 코로나19가 시작되며 한때 방문객이 절반 수준으로 줄기도 했지만 최근 다시 방문자뿐만 아니라 매출도 매달 20%씩 증가하고 있다. 3300㎡(1000평) 규모의 더콘란샵은 시원한 동선과 1·2층의 차별화 콘셉트별 공간을 자랑한다. 총 300여개 입점 브랜드, 실제 경험 가능한 가구 제품들, 갤러리 같이 꾸민 실내공간 등이 이곳만의 특징이다. 2층 라이브러리에는 다양한 서적뿐만 아니라 매주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유명 가구·리빙 브랜드를 유치해 국내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없던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의 상품을 전시·판매한다. 스위스 가구 브랜드 ‘비트라(Vitra)’, 핀란드 가구 ‘아르텍(Artek)’, 덴마크 가구 ‘칼 한센(Carl Hansen&Son)’, 미국 가구 ‘놀(Knoll)’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프랑스 오디오 브랜드 ‘라부아뜨(LaBoite)’, 덴마크 조명 브랜드 ‘루이스 폴센(Louis Poulsen)’, 프랑스 쿠션 브랜드 ‘줄팡스(Jules Pansu)’ 등 차별화된 디자인·품질의 하이앤드 리빙 제품도 다양하다. 최근 더콘란샵은 영국 ‘2020년 디자인 위크 어워드(Design Week Award 2020)’에서 ‘리테일 인테리어(Retail Interior)’ 부문 최종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디자인계 종사자 등의 방문이 증가해 내부적으로 축하 이벤트 대신 방역과 위생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는 게 롯데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더콘란샵은 국내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월별 테 마를 기획해 ‘플레이 위드 뮤직(Play with Music)’ 주제의 행사를 시작으로 5월엔 ‘셰입스(Shapes)’ 행사를 가졌다. 국내 275C 작가 및 자이언트 티볼리와 팝업을 펼쳤고, 코로나19로 국내에 머물고 있던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인 티보에렘과의 콜라보를 중심으로 지난달엔 ‘뉴 북스, 뉴 아트, 뉴 인스피레이션(New Books, New Art, New Inspiration)’ 테마의 행사도 함께했다. 이달엔 ‘익스클루시브 앤드 리미티드 에디션(Exclusive & Limited Edition)’을 주제로 칼한센과 협업해 전용 제품을 론칭했다. 더콘란샵 관계자는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가지고 움직이는 문화적 소비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다음달 선보일 테마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소비자들의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이재용·정의선 2차 회동… ‘배터리 동맹’ 굳힌다

    이재용·정의선 2차 회동… ‘배터리 동맹’ 굳힌다

    李부회장, 21일 현대차 남양연구소 답방전기차에 삼성 배터리 공급할지 주목鄭부회장, 최태원·구광모 또 만날 가능성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대·기아자동차의 싱크탱크인 경기 화성 남양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과 ‘2차 배터리 회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정 수석부회장이 지난 5월 삼성SDI 충남 천안사업장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 차원으로 해석된다. 현대차와 삼성 간의 전기차 동맹을 굳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오는 21일쯤 현대차 연구개발(R&D)의 심장부인 남양연구소를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이 남양연구소를 방문하는 건 처음이다. 두 사람은 남양연구소를 둘러보며 현대차의 전기차 개발 현황을 살펴본 다음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지난 3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800㎞를 이동할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 전고체 배터리 기술에 관심을 갖고 이 부회장에게 처음으로 ‘배터리 회동’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 전해질이 액체가 아닌 고체로 된 전지로, 폭발 위험성이 낮고 대용량 구현이 가능해 ‘꿈의 배터리’라고도 불린다. 다만 상용화 시점이 일본보다 7~8년 늦은 2030년으로 예상돼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속도를 더 낼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2차 회동을 계기로 삼성SDI가 현대·기아차에 처음으로 배터리를 공급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현대차는 LG화학으로부터, 기아차는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전기차 배터리를 주로 공급받아 왔다. 앞으로 이 부회장에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정 수석부회장과 2차 배터리 회동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1차 회동의 목적이 현황 파악이었다면 2차 회동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협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대·기아차가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에 부응하고, 세계 전기차 시장의 20%를 점령한 테슬라를 따라잡으려면 국내 배터리 3사와의 협업이 필수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더콘란샵’ 들어서니 갤러리에 온 듯… 럭셔리 가구·소품 즐비

    ‘더콘란샵’ 들어서니 갤러리에 온 듯… 럭셔리 가구·소품 즐비

    1·2층 3300㎡ 규모에 300여개 브랜드 입점국내외 아티스트·업체와 다양한 협업 행사최근 英 ‘디자인 위크 어워드’서 최종 우승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라이프스타일과 관련한 가구·리빙 시장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추세 속에 지난해 11월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문을 연 리빙 편집숍 ‘더콘란샵’은 지금까지 누적 방문객 수만 100만명을 웃돌 정도로 찾는 이들이 많다. 오픈 첫 달 하루 평균 방문객 수가 1만명 가까이 됐던 더콘란샵은 코로나19가 시작되며 한때 방문객이 절반 수준으로 줄기도 했지만 최근 다시 방문자뿐만 아니라 매출도 매달 20%씩 증가하고 있다. 3300㎡(1000평) 규모의 더콘란샵은 시원한 동선과 1·2층의 차별화 콘셉트별 공간을 자랑한다. 총 300여개 입점 브랜드, 실제 경험 가능한 가구 제품들, 갤러리 같이 꾸민 실내공간 등이 이곳만의 특징이다. 2층 라이브러리에는 다양한 서적뿐만 아니라 매주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유명 가구·리빙 브랜드를 유치해 국내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없던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의 상품을 전시·판매한다. 스위스 가구 브랜드 ‘비트라(Vitra)’, 핀란드 가구 ‘아르텍(Artek)’, 덴마크 가구 ‘칼 한센(Carl Hansen&Son)’, 미국 가구 ‘놀(Knoll)’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프랑스 오디오 브랜드 ‘라부아뜨(LaBoite)’, 덴마크 조명 브랜드 ‘루이스 폴센(Louis Poulsen)’, 프랑스 쿠션 브랜드 ‘줄팡스(Jules Pansu)’ 등 차별화된 디자인·품질의 하이앤드 리빙 제품도 다양하다. 최근 더콘란샵은 영국 ‘2020년 디자인 위크 어워드(Design Week Award 2020)’에서 ‘리테일 인테리어(Retail Interior)’ 부문 최종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디자인계 종사자 등의 방문이 증가해 내부적으로 축하 이벤트 대신 방역과 위생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는 게 롯데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더콘란샵은 국내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월별 테 마를 기획해 ‘플레이 위드 뮤직(Play with Music)’ 주제의 행사를 시작으로 5월엔 ‘셰입스(Shapes)’ 행사를 가졌다. 국내 275C 작가 및 자이언트 티볼리와 팝업을 펼쳤고, 코로나19로 국내에 머물고 있던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인 티보에렘과의 콜라보를 중심으로 지난달엔 ‘뉴 북스, 뉴 아트, 뉴 인스피레이션(New Books, New Art, New Inspiration)’ 테마의 행사도 함께했다. 이달엔 ‘익스클루시브 앤드 리미티드 에디션(Exclusive & Limited Edition)’을 주제로 칼한센과 협업해 전용 제품을 론칭했다. 더콘란샵 관계자는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가지고 움직이는 문화적 소비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다음달 선보일 테마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소비자들의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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