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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양도 이렇게 잘 보이는데 가자지구 위성사진은 흐릿한 이유

    평양도 이렇게 잘 보이는데 가자지구 위성사진은 흐릿한 이유

    이스라엘의 공습 때문에 참담한 실상이 시시각각 전해지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는 세계적으로도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곳이다. 그런데 구글 맵스의 가자지구 사진(왼쪽)은 흐릿하게 처리돼 있다. 사실 이스라엘과 요르단강 서안을 비롯한 팔레스타인 모든 지역의 고해상 위성 사진이 제공된다. 그런데 유독 가자지구만 자동차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흐릿하다. 북한 평양의 도로를 포착한 사진(오른쪽)은 자동차는 물론, 한 사람 한 사람이 표시될 정도다. 영국 BBC는 이렇게 된 이유를 다루며 고해상의 사진들이 없어 뜻밖의 영향들이 있기 마련이라고 지적해 눈길을 끈다. 바로 공습의 파괴 정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구조와 복구 인력이나 장비를 파견하는 데 지장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온라인 매체 벨링캣의 아릭 톨러 기자는 트위터에 “가장 최근의 구글 어스 사진이라 해야 2016년 것이며 쓰레기 같다. 시리아의 시골을 아무렇게나 줌인으로 당겨도 20여장의 고해상 사진들을 얻을 수 있는데”라면서 가자지구의 정확한 피해 상황을 보도하는 데 어려움을 준다고 지적했다. 구글은 “인구 밀집지는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한다”고 밝혔지만 가자지구는 예외다. 지난해까지 미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위성 사진들을 판매하도록 허용하면서 단서를 달았다. 킬 빙거만 수정조항(Kyl-Bingaman Amendment, KBA)이란 것인데 1997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스라엘의 보안 우려를 감안해 미국 위성사진 업체들은 크기가 2m 넘는 피사체들만 파악할 수 있도록 저해상도 사진들만 제공하도록 했다. 보통 한국의 군 기지도 흐릿하게 처리되곤 하지만 KBA처럼 한 나라 전체를 제한하는 일은 예외적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이스라엘에 적용되니 당연히 팔레스타인에도 똑같이 적용됐다. 반면 프랑스 회사 에어버스는 고해상도 사진을 제공하고 있어 미국 정부가 이런 제한을 그만둬야 한다는 압력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KBA를 폐기하고 미국 정부는 40㎝까지 분간할 수 있는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해도 좋다고 했다. 이렇게 되면 평양처럼 한 사람 한 사람 구분할 수 있는 사진을 구할 수 있다. 하지만 가자지구는 아직도 예외다. BBC는 구글과 애플에 질의했는데 애플은 곧 40㎝까지 파악할 수 있는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답했다. 구글은 제공업체의 영역이라며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위성 사진을 리프레시(의미를 정확히 모르겠음)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도 “지금은 공유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위 사진은 2016년 가자지구의 구글 어스 사진(왼쪽)과 지난 12일 막사(Maxar) 위성이 포착한 같은 지역 사진이다. 지난 11일 공습을 받은 13층 주거용 건물인 하나디 타워가 파괴됐음을 한눈에 알 수 있다. 벨링캣을 위해 오픈소스를 조사하는 닉 워터스는 “현재 일어나는 일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이 지역의 상업 사진들이 왜 의도적으로 낮은 질로 제공돼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답답해 했다. 구글 어스와 애플 맵스에 위성 사진을 제공하는 업체는 막사와 플래닛 랩스 등이다. 막사는 성명을 “미국의 규제가 바뀌어 이스라엘과 가자 사진은 40㎝ 해상도까지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래닛 랩스는 50㎝ 해상도까지 제공한다고 답했다. 그러면 문제는 구글과 이스라엘이 어떤 타협을 한 것만이 원인으로 남게 된다.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는 2017년 미얀마 군이 로힝야족 마을들을 파괴했을 때 플래닛 랩스와 협업을 해 200여개 마을의 처참한 몰골을 드러내 세계 여론을 환기했다. 중국 신장의 위구르 수용시설(중국은 재교육 센터라고 강변)의 실체를 파악하는 데도 위성 사진이 역할을 했음은 물론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쿠우쿠우, ‘창립 10주년 고객 감사이벤트’ 성황리 종료

    ㈜쿠우쿠우, ‘창립 10주년 고객 감사이벤트’ 성황리 종료

    ㈜쿠우쿠우의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쿠우쿠우(QooQoo)가 올해 3월 22일 창립 10주년 맞아 고객 감사이벤트를 열었다. ㈜쿠우쿠우를 방문하신 모든 고객에게 ‘창립10주년’ 기념하기 위해 기획한 SNS 해시테그 이벤트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은 지난 3월 19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한달간 진행됐으며, 총 2500명 이상의 높은 소비자 참여율을 이끌었다. 경품으로는 100명에게 쿠우쿠우 모바일외식이용권 5만원권이 전달될 예정이며, 당첨자 한 해 SNS 메세지가 전송됐다. ㈜쿠우쿠우 김영기 회장은 “창립 10주년을 맞은 ㈜쿠우쿠우는 트렌드에 민감한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고객의 성원과 가맹점의 협업으로 현재의 위치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라고 전하며 “무엇보다 10년동안 묵묵히 함께 걸어온 모든 임직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창립 10주년을 맞아 그 동안 우리 브랜드가 지켜온 정체성과 기업비전을 다시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으며 올바른 외식기업으로, 함께하고 성장하고 싶은 프랜차이즈로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토종 브랜드인 쿠우쿠우는 120여 종류의 다채로운 메뉴 구성과 전국 120개 가맹점을 출점한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뷔페로, ‘2021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동빈, 고부가 제품·배터리 소재 투자 확대 잰걸음

    신동빈, 고부가 제품·배터리 소재 투자 확대 잰걸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화학 계열사 현장을 잇달아 찾아 고부가 제품·배터리 소재에 대한 투자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다. 1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전날 롯데정밀화학 인천공장과 롯데알미늄 안산1공장을 방문해 “고부가 스페셜티(고부가 제품), 배터리 소재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에서 신규 사업의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도 했다. 인천남동공업단지에 위치한 롯데정밀화학 인천공장은 국내 유일의 식의약용 셀룰로스유도체(식물성 펄프를 원료로 한 화학 소재) 생산공장으로 최근 증설을 마치고 상업 생산을 앞두고 있다. 의약 코팅이나 대체육 첨가제 등에 쓰이는 롯데정밀화학의 셀룰로스유도체는 매출 신장률이 최근 3년간 연평균 20%에 달하는 등 성장성이 높은 분야다. ‘그린소재’로도 불리는 이 분야는 기술장벽이 높아 안정적인 수익 성장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신 회장은 셀룰로스유도체 생산 설비 점검 후 그린 소재 개발 방향 등을 놓고 현장 관계자와 의견을 나눴다. 이어 경기 안산 반월산업단지에 위치한 롯데알미늄 안산1공장을 찾았다. 안산 1공장은 지난해 9월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라인의 증설 작업을 마친 곳이다. 양극박(알미늄박)은 전기차 배터리용 2차전지의 필수소재다.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소재에 관해서는 후발 주자인 만큼 올해 적극적인 투자나 여러 기업과의 협업 또는 공격적인 인수합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롯데알미늄은 1100억원을 투자해 현재 헝가리에서도 2차전지 양극박 생산공장을 짓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한식 브랜드, 일상풍류식 단장한 ‘양반’

    한식 브랜드, 일상풍류식 단장한 ‘양반’

    동원F&B가 자사의 프리미엄 한식 브랜드 ‘양반’을 새롭게 단장해 한식 카테고리 전반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확장시켰다. 동원F&B는 ‘양반’의 브랜드 가치를 새로 정립해 기존의 김, 죽, 국탕찌개, 김치에다가 즉석밥, 전통음료 등으로 양반 제품군을 확장했다. ‘양반’ 브랜드를 한식 가정간편식(HMR)을 대표하는 ‘메가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잡았다. 양반’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은 ‘일상풍류식’이다. 바쁜 현대인들의 삶을 여유롭고 풍요롭게 만들겠다는 철학이 담겨 있다. 한식의 본질적인 가치인 맛과 품격은 물론 HMR의 핵심인 간편성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동원F&B는 신제품 출시와 제품 디자인 개편을 비롯해 신규 광고를 제작하고 브랜드 웹페이지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개설, 이종업계와의 협업 마케팅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재단장을 통해 ‘양반’의 프리미엄 한식 HMR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檢 ‘이성윤 공소장 유출’ 징계 가능성… 또 법무부와 ‘일촉즉발’

    檢 ‘이성윤 공소장 유출’ 징계 가능성… 또 법무부와 ‘일촉즉발’

    박범계 지시로 대검 유출 진상조사 착수‘형사사건 공개금지 규정’ 위반 소지 있어檢 “정권 연루 정보만 엄격… 내로남불”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사 외압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공소장이 유출된 경위를 파악하라고 지시하면서 수사팀과 법무부의 신경전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정권이 연루된 수사 정보에 대해서만 보안을 강조하는 건 ‘내로남불’이라는 불만이 검찰 내부에서 나온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검찰총장 직무대행)는 지난 14일 감찰1과·감찰3과·정보통신과가 협업해 수원지검에서 작성한 이 지검장의 공소장 유출 의혹의 진상을 조사하도록 했다. 박 장관이 “공소장 범죄사실 전체가 당사자 측에게 송달도 되기 전에 그대로 불법 유출됐다”며 조사를 지시했기 때문이다. 공소장 유출 행위는 기소 이후의 일이기 때문에 피의사실 공표죄에 해당하진 않지만 법무부 훈령인 ‘형사사건 공개금지 규정’ 위반 소지가 있다. 검찰 내부에서는 정권 수사 관련 보도에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는 불만이 나온다. 특히 이 지검장 공소장에는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뿐 아니라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조국 전 민정수석이 수사 외압에 연루된 정황도 담겨 논란이 됐다. 서울의 한 부장검사는 “수사팀 관계자가 언론에 직접 공소장을 넘겼다면 무모한 일을 한 것”이라면서도 “현 정부에 유리한 수사 보도는 넘기고 불리한 수사 보도만 지적하는 행태 역시 모순적인 데다 소모적인 갈등만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지난달에도 수원지검과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하는 김 전 차관 사건에 이 비서관이 연루됐다는 의혹 보도가 잇따르자 감찰을 시사한 바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수사팀 징계가 현실화된다면 검찰과 법무부의 갈등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 지검장의 거취 문제도 갈등의 불씨로 남아 있다. 대검이 이 지검장 혐의가 징계 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하면 직무정지를 요청할 수 있다. 박 장관은 지난 14일 직무배제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에게 “다 법과 절차가 있는 것 아니겠냐”며 “일주일째 장관을 몰아세운다”고 불쾌감을 표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文, 여당 지도부에 “부동산 최선 노력 함께 기울이자”

    文, 여당 지도부에 “부동산 최선 노력 함께 기울이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당이 주도적으로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민주당 지도부를 초청해 1시간 40분가량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부동산의 경우 가격 안정, 투기 근절, 안정적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함께 기울이자”고 당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소재 부품 장비 기업의 기술 자립을 위해 민관 대기업 중소기업 협업으로 위기 극복한 것처럼 현재의 반도체 패권 전쟁 속에서 선도 국가로 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주문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우리 당이 내년 3월 9일 (대선에서) 다시 국민으로부터 신임을 받아야 문재인 대통령이 성공하는 대통령으로 이어진다”며 “그러려면 앞으로 모든 정책에 당의 의견이 많이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경제 정책과 방역, 백신 접종은 객관적 지표로 볼 수 있고 그 성과를 판단할 수 있고 당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부겸 총리를 중심으로 국무위원 갖추고 여당 지도부도 새롭게 출범한 만큼 당청 간의 긴밀한 공조 하에 원팀으로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박범계, 대검에 ‘이성윤 공소장 유출’ 진상조사 지시

    박범계, 대검에 ‘이성윤 공소장 유출’ 진상조사 지시

    수사 외압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공소장이 언론에 유출된 것과 관련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진상 조사를 지시하면서 대검찰청이 조사에 나섰다. 이 지검장 기소를 두고 검찰 수사팀과 법무부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법무부는 14일 “이 지검장에 대한 직권남용 사건의 공소장 범죄사실 전체가 당사자 측에 송달도 되기 전에 그대로 불법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해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 차장검사)에게 진상을 조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조 차장검사는 감찰1과, 감찰3과, 정보통신과가 협업해 진상을 파악하도록 조치했다. 이번 진상 조사는 지난 12일 수원지검에서 이 지검장을 기소하면서 작성한 공소장 문건이 사진 파일 형태로 외부에 유출되면서 언론 보도가 이어진 데 따른 조치다. 이 지검장은 2019년 6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이규원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금 의혹을 수사한 안양지청에 수사를 중단하도록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공소장 내용 중 조국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부터 “이 검사가 수사받지 않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윤대진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에게 전달하는 등 수사에 개입한 정황이 담긴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박 장관은 전날 이러한 공소사실이 언론에 공개된 점에 대한 서울신문의 질의에 “심각한 사안으로 보고 있다”면서 “의도적으로 만든 느낌도 든다”고 답했다<서울신문 5월 14일자 8면>. 그는 이날 오전에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공소장 보도와 관련해 “차곡차곡 쌓아놓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이 전날 수원지검에서 이 지검장을 서울중앙지법에 기소한 것과 관련해 ‘억지 춘향’이라고 비판한 데 이어 수사팀을 겨냥해 공소장 유출을 문제 삼으면서 법무부와 검찰의 갈등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달에도 수원지검 수사팀의 피의사실 공표와 관련해 감찰을 시사한 바 있다. 당시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김 전 차관 사건 재조사와 관련한 ‘청와대 기획사정’ 의혹 보도가 계속되자 박 장관은 “더 묵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검은 수원지검과 중앙지검에 진상확인을 지시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한류콘텐츠와 국내 중소기업의 만남, 복합 온라인 프로모션 캐스팅(CAST:ING) 오늘부터 진행

    한류콘텐츠와 국내 중소기업의 만남, 복합 온라인 프로모션 캐스팅(CAST:ING) 오늘부터 진행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 ‘캐스트(CAST: Connect, Accompany to make Synergy and Transformation, 이하 CAST 사업)’에서 14일부터 복합 온라인 프로모션 ‘캐스팅(CAST:ING)’이 진행된다.CAST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한류콘텐츠와 중소기업의 만남과 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여러 장르의 한류 IP를 연계한 중소기업 상품의 기획·개발, 홍보, 유통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2020년에는 약 60여 곳의 기업이 참여해 220개의 제품과 콘텐츠를 개발하였다. 14일부터 28일까지 약 2주간 복합 온라인 프로모션 “캐스팅(CAST:ING)”을 통해 개발 상품과 사업에 담긴 스토리를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알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진흥원의 정길화 원장은 “CAST 사업과 이번 온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다양한 한류콘텐츠의 현재와 미래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서 “사업에 함께하는 모든 분들이 좋은 결과를 얻어낼 뿐만 아니라, 우리의 한류콘텐츠와 국내 중소기업이 지속적인 해외진출로 세계적으로 한국을 더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더 많이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이번 프로모션은 국내외 온라인 커머스 연계 기획전과 카카오페이지 단독 기획전, 온라인 포럼과 상품 기획개발 스토리를 만날 수 있는 영상 콘텐츠 등 글로벌 소비와 유통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0 CAST 사업에서는 인기걸그룹 브레이브걸스를 주인공으로 창작한 웹툰 ‘용감한 언니가 도와줄게’, 모모랜드와 카드(KARD), 에이티즈(ATEEZ) 등 케이팝 스타들과 함께한 ‘모던 패션 한복’,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과 함께한 퍼즐게임 ‘마이 드림 하우스’ 등이 탄생하였다. 국내 최고의 이스포츠 구단 디알엑스(DRX) 선수들이 기획, 개발부터 제작에 참여한 게이밍 의류, 철권 프로게이머 배재민 선수의 전략을 담은 조이스틱 ‘무릎 레버(KNEE Lever)’ 등 이스포츠 산업과의 연계도 이루어졌다. 그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의 캐릭터인 ‘타이니탄’을 연계한 데스크 용품, 인기 캐릭터이자 소방청 홍보대사인 코코몽 캐릭터 가방시리즈 등은 국내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관심을 받은 바 있다. 14일 사업 공식 유튜브 채널(Be Cast Official)을 통해 송출되는 온라인 포럼 “캐스팅 온 라이브(CAST:ING ON LIVE)”에서는 공게임즈, 코팬글로벌, 카카오커머스, SSG닷컴, 쇼피코리아 등 IP 및 유통 분야의 전문가들이 출연, 한류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한 콘텐츠 분야 가치 창출 사례, 언택트 시대 글로벌 유통 전략 등의 노하우를 총 3부에 걸쳐 소개한다. 마지막 4부에서는 사업에 참여자들의 분야별 우수 사례 소개를 통해, 관련 업계 종사자들과 한류 콘텐츠에 대해 관심 있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세션으로 구성된다. 또한 17일부터 28일까지 SSG닷컴, 카카오 그리고 쇼피(Shopee)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커머스 연계 기획전이 열려 디자인과 기능을 고루 갖춘 전통, 뷰티, 패션, 생활용품 분야 약 30곳의 기업 제품과 제품에 담긴 한류콘텐츠 연계 스토리도 접하며, 구매까지 가능하다. 공공 분야 최초로 시도되는 카카오페이지 기획전에서는 사업을 통해 제작한 웹툰 작품 7편을 소개한다. 브레이브걸스, 머스트비, 버스터즈, 에이스(A.C.E), 썸(XUM, 투포케이(24K) 등의 케이팝 가수들이 주인공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웹툰으로 케이팝 팬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콘텐츠로, 소개와 더불어 독자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사업 공식 유튜브 채널(Be Cast Official)에서는 게임(이스포츠)분야 상품 소개와 개발 과정 이야기에 대한 소개도 진행된다. 5편의 게임을 최근 국내외 많은 팬을 모으고 있는 케이팝 그룹 ‘위아더원(W.A.O.)’과 개발자들이 직접 게임을 소개하고 시연을 하여, 게임에 담겨있는 한류 콘텐츠 소개와 게임 플레이 화면을 볼 수 있다. 또한 사업에 참여한 디알엑스(DRX)게임단과 배재민 선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으로 도입된 이스포츠 분야 첫 금메달리스트 조성주 선수가 나와 기업 담당자들과 함께 개발 스토리를 소개하고 상품에 대한 정보도 전달한다. 이번에 진행하는 온라인 프로모션에 자세한 사항은 CAST 사업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엘 “아시아계 혐오 반대” 캠페인 동참

    씨엘 “아시아계 혐오 반대” 캠페인 동참

    가수 씨엘(CL·본명 이채린)이 최근 미국 사회에 번지고 있는 아시아계를 향한 혐오에 맞서기 위해 현지 기업의 혐오 반대 캠페인에 동참한다. 소속사 팀베리체리는 씨엘이 5월 아시아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미국의 차량 공유 업체인 리프트 등이 진행하는 ‘#스톱 아시안 헤이트’(#StopAsianHate·아시아계 혐오를 멈추라)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리프트사는 아시아 공동체를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들과 협업해 혐오 범죄의 위협을 느끼는 이들에게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등에서 차량 탑승을 제공한다. 씨엘은 이 캠페인을 직접 홍보하는 한편 캠페인 홍보 과정에서 자신의 이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는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된 미국 잡지 페이퍼와 인터뷰에서 “팬데믹 훨씬 전부터 아시아 혐오는 존재했지만, 이제는 이를 함께 퇴치하기 위해 전 지구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우리는 모두 안전하게 출근하고 일상을 즐길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아시아태평양계(AAPI) 공동체에 실질적인 해결책과 마음의 평화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이 캠페인이 내가 속한 공동체의 사람들에게 보살핌받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서 아시아계 혐오가 절정으로 치닫던 3월에도 ‘We stand together’(우리는 함께 서 있다)라는 글을 올려 연대를 촉구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김부겸 신임 총리의 3대 키워드는...민생, 경제, 화합

    김부겸 신임 총리의 3대 키워드는...민생, 경제, 화합

    김부겸 신임 총리가 코로나19와 민생문제 해결, 경제회복, 국민화합이라는 세가지 키워드를 내놓았다. 김 총리는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민생문제의 하나로 부동산 정책을 언급하며 “집값 안정 기조의 큰틀을 유지하면서도 모든 세대에서 실수요자들이 주택마련에 어려움이 없도록 다양한 정책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더 이상 실망을 드리지 않겠다”고도 했다. 그는 특히 지난 3월 LH사태를 언급하며 강력한 투기근절방안을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또 코로나19와 관련해 “더욱 철저한 방역관리와 신속한 백신접종으로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최대한 빨리 끝내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위기에서 고용안전망을 더욱 확충해 나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경제문제와 관련해 김 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가 시장 전망을 웃돌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민이 체감하기에는 갈길이 멀다”고 언급하고 “확장적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방역이 안정되는대로 과감한 소비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차와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를 비롯한 신산업 육성에도 방점을 찍었다. 그는 이어 국민 화합과 상생 차원에서 사회적 대화기구를 구성해 다양한 사회갈등을 해결하고 현장의 각계각층과 소통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직사회에 대해서는 공정과 투명, 현장, 협력과 협업의 3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김 총리는 “LH사태 등으로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의 실망과 우려가 크다”면서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게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또 “행정의 기본은 현장에서 국민과 함께 하는 것이며, 보고서에서 보이지 않는 것이 현장에서는 보인다”며 적극행정을 주문했다. 이어 김 총리는 “정부의 임기나 정치 일정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지 말고 적극적이고 과감한 정책과 행정을 펴달라”면서 “적극행정에 대해서는 확실히 보호하고 파격적으로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시민사회 등이 다양한 방식으로 파트너십을 이뤄 함께 정책을 만들고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文 “총리 중심으로 마지막 1년 단합”… 金 “마지막 내각도 원팀”

    文 “총리 중심으로 마지막 1년 단합”… 金 “마지막 내각도 원팀”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를 임명하며 “총리 중심으로 마지막 1년을 결속력을 높여 단합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 총리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 후 환담에서 “김부겸 국무총리가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의 일원으로 주요 국정과제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며 김 총리 중심으로 단합을 당부했다. 김 총리는 문재인 정부 첫 행정안전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어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재난을 극복하고 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노력해 달라”며 “무엇보다 부처 간 협업을 바탕으로 민간과 기업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이 재난을 극복하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요즘 산재사고로 마음이 아프다. 산재사고로 생명과 가족을 잃는 안타까운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고용노동부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가 각별하게 관심을 갖고 산재사고를 줄이도록 노력하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은 팀워크가 좋고 서로 신명을 내서 일했다”며 “마지막 내각도 원팀이 되어서 대한민국 공동체가 앞으로 나가는 데 온 힘을 쏟을 것이다. 장관님들, 우리 함께 열심히 하자”고 화답했다. 청문회에서 ‘가족 동반 외유성 출장’, ‘논문 내조’ 등의 의혹을 받은 임혜숙 장관은 “청문회를 거치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시기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역할이 크다.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승욱 장관은 “코로나 이후 경제를 정상궤도에 안착시키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수출 확대, 탄소중립, 반도체 강국 구현에 주력하겠다. 기업이 혼자 이겨낼 수 없는 만큼 정부가 곁에 서서 돕겠다”라고 밝혔다. 안경덕 장관은 “청년, 여성 등 고용 취약계층의 고용 상황이 나아져서 이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한 산업재해로 온 국민이 걱정이 많으신데, 산업재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노형욱 장관은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 최우선 과제”라며 “여러 부처, 지자체와의 협력이 필요하고, 국회 입법도 중요하다. 정부의 공급대책이 차질없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LH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구조를 혁신하는 작업도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여당이 전날 단독으로 김 총리의 인준안을 통과시키고, 임혜숙 장관, 노형욱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한 지 하루 만에 세 사람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보면서, 들으며, 느끼는 ‘달달한 케이팝’

    보면서, 들으며, 느끼는 ‘달달한 케이팝’

    사각형 모양의 빛으로 이어진 검은 공간으로 걸어 들어가자 방탄소년단(BTS) 등 케이팝 대표 주자들의 히트곡과 퍼포먼스 영상, 각종 소품이 차례로 펼쳐진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서 사명을 바꾼 뒤 저돌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하이브는 서울 용산구 신사옥에 뮤지엄 ‘하이브 인사이트’를 열었다. 세계적으로 팬덤을 쌓고 있는 그룹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공간이다. 개관을 이틀 앞둔 지난 12일 기자들에게 먼저 공개된 전시관은 아티스트 지식재산(IP)을 활용한 간접 참여형 사업을 확장 중인 하이브의 야심이 엿보였다. SM엔터테인먼트의 팬덤 문화공간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이 지난해 운영을 종료한 후 국내 기획사가 뮤지엄 형태의 전시관을 만든 것은 처음이다. 하이브는 “음악에 대한 하이브의 지향점을 녹인 복합 문화공간을 표방했다”고 설명했다. 전시관은 사옥 지하 총 4700㎡(약 1406평)의 면적에 다양한 영상과 소품, 그림, 사진 등을 채운 갤러리의 형태로 꾸몄다. 소리, 춤, 스토리로 풀어낸 공간과 외부 예술가와 협업으로 꾸민 기획전시로 구성했다. 방탄소년단, 세븐틴, 여자친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산하 레이블 소속 스타들의 영상이 반기는 입구를 지나면 음악 제작 과정과 그동안 각 그룹이 발매한 앨범, 방송, 공연 활동을 훑어보는 곳으로 이어진다. 피독 등 대표 프로듀서들의 음악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과 360도로 촬영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작업실도 엿볼 수 있다. ‘페이크 러브’ 등 히트곡의 사운드 레이어를 확인하며 듣는 것도 가능하다.아티스트들의 성과를 모은 ‘트로피 월’도 눈길을 끈다. MTV비디오 뮤직 어워드 등 국내외 시상식에서 가수들이 받은 트로피 180여개를 8.5m 높이의 벽에 진열했다. 방탄소년단, 세븐틴, 뉴이스트의 무대 의상과 반지 등 액세서리도 모았다. 시각·촉각으로 음악을 느끼거나 영상에 맞춰 안무를 하는 체험형 전시도 가미했다.6개월 단위로 교체되는 기획전시는 미국 미술가 제임스 진의 ‘일곱 소년의 위로’가 첫 주자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영감을 받은 드로잉, 목각 조형물이 걸려 있다. 하이브 관계자는 “기존 케이팝 뮤지엄보다는 음악을 중심으로 한 전시 느낌이 강하다”며 “세븐틴 등 미리 방문한 아티스트들도 재미있어 하며 즐겼다”고 했다. 방탄소년단의 RM, 뉴이스트의 JR, 여자친구의 소원 등 각 팀 리더 6명의 목소리 중에서 음성 도슨트를 고를 수 있다. ‘아미’라면 매력적으로 느낄 만하다. 그러나 2시간으로 제한한 관람 시간 등을 고려하면 입장료(기본 2만 2000원·포토티켓 2만 5000원)는 비싸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100%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재)오산문화재단과 산학협력가족회사 협약 체결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재)오산문화재단과 산학협력가족회사 협약 체결

    동아방송예술대학교(총장 최용혁)가 오산문화재단(대표 조요한)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 대학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최 총장과 조 대표 등 최소 인원만이 참석했다. 협약식을 중개한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공연예술계열 공응구 교수는 “우리 대학이 보유한 공연예술 인력과 제작 노하우를 활용해 만든 다양한 공연물들을 오산문화재단의 극장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 사업을 위해 양측 대표는 극장시설 활용에 관한 사항, 온라인공연 제작 협력, 예술교육과 공연기획을 위한 상호 인력 교류 등에 관한 사항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공연기획 및 제작에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공연예술계열 학생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며, 오산문화재단은 학생들과 협업해 만든 공연물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도내 다양한 기관 및 산업체들과 산학협력을 위한 가족회사 협약을 체결해 재학생의 현장실습과 졸업생의 취업처로 활용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입주 업종 확대 ‘요진 코아텍’… 검단일반산업단지 인천표면처리센터

    입주 업종 확대 ‘요진 코아텍’… 검단일반산업단지 인천표면처리센터

    정부가 완충저류시설 건설을 미루는 가운데, 기업을 대상으로 만든 화학 안전 규제인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은 올해부터 기업을 대상으로 정기검사를 시작한다. 화관법은 국내에서 제조했거나 수입한 화학제품의 성분과 함유량을 정부에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며 각종 안전시설에 관한 획일적인 규제가 담겨 있다. 표면처리 업계의 가장 큰 화제는 단연 ‘화관법’이다. 지난 2020년 상반기 5년의 유예기간이 끝나 본격적으로 시행되는데, ‘요진 코아텍’은 안전법규 내진설계를 통해 제작된 국내 1호 친환경 표면처리센터로, 화관법에 완벽 대비가 가능하고 안전하게 법규를 준수할 수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인천시 오류동 검단일반산업단지 내 위치한 최신 친환경표면처리시설인 인천표면처리센터 요진코아텍’은 기존도금업(25922), 도장 및 기타 피막처리업(25923), 그 외 기타 분류안된 화학제품 제조업(20499), 그 외 기타금속 가공업(25929) 등 4가지 업종코드가 입주 가능하였으나, 최근 13개의 업종코드[염료, 조제 무기 안료, 유연제 및 기타 착색제 제조업(20132), 일반용 도료 및 관련제품 제조업(20411), 요업용도포제 및 관련제품 제조업(20412), 인쇄 잉크 및 회화용 물감 제조업(20413), 표면 광택제 및 실내 가향제 제조업(20424), 도금, 착색 및 기타 표면처리 강재 제조업(24191), 기타 1차 비철금속 제조업(24290), 금속 열처리업(25921), 인쇄회로기판용적층판 제조업(26221), 경성 인쇄회로기판 제조업(26222), 연성 및 기타 인쇄회로기판 제조업(26223), 그 외 기타 전기장비 제조업(28909), 그 외 기타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29299)]가 추가되어 총 17개 업종코드가 입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기존업종과의 시너지효과, 원료생산 업체 및 가공업체 간의 협업을 통한 산업생산성 향상, 사업장 내 원료생산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 관련업종 집적화에 따른 업무효율 향상 등 대한민국 표면처리업종 특화 단지로서 한발자국 더 거듭나게 되어 입주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기존 시설 대비 획기적으로 대기 및 폐수처리비용 절감이 가능한 점도 ‘요진 코아텍’의 확실한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요진 코아텍’은 ‘화관법’에 완벽 대응해 건물 자체적으로 폐수처리 및 대기오염방지 시설이 있고, 입주 기업 모두가 공동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대기오염방지시설 기본사용료 15만원, 폐수비 톤당 5,500원 등 기존 시설과 차별화된 획기적인 비용 절감이 가능해 입주업체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특히, ‘요진 코아텍’에 입주하는 표면처리업종은 풍부한 세제혜택 및 금융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표면처리업종은 일반적으로 도금업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뿌리산업으로 지정하여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다. 지방세특례제한법에 의거하여 취득세 50%, 재산세 37.5%가 감면되며, 또한 조세특례제한법에 의거하여 수도권과밀억제지역에서 2년 이상 운영한 중소기업이 공장 및 본사를 이전하는 경우에는 소득세와 법인세가 4년간 100% 감면되며, 추가 2년간 50% 감면된다. 이 밖에도 분양가의 최대 90% 저리융자 및 시설 설치비(운전자금)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도 제공되고 있다. 분양 홍보관은 인천광역시 서구 가람로에 위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경민의 한국의 미래] 해상도 30센티미터급의 아리랑 위성 7호

    [김경민의 한국의 미래] 해상도 30센티미터급의 아리랑 위성 7호

    우주 개발에 대한 나의 연구는 29년 전인 1992년 일본재단(Japan Foundation) 초빙학자로 선정돼 일본 방위청 산하 일본방위연구소 객원연구원으로 연구를 시작하던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연구실에 있던 어느 날 방위연구소에 근무하던 간부가 요미우리신문에 실린 기사를 나에게 보여 주었는데 그 기사에는 1974년 중국이 베트남으로부터 탈취한 서사제도의 모습을 일본의 해양 관측위성 ‘모모b’가 찍은 사진이 게재돼 있었다. 그 사진에는 중국 전투기의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길이 2600미터의 활주로와 구축함, 잠수함 등 5000톤급의 함정이 정박할 수 항만이 건설돼 있었다. 그 기사를 보는 순간 놀라웠던 것은 일본이 자체적인 해양 관측위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 위성으로 중국의 군사시설을 면밀히 탐색할 우주 능력이 있었다. 그래서 그때부터 일본의 우주 개발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고, 지금은 한국의 우주 개발에 대한 독려와 격려를 신문과 방송을 통해 이어 오고 있다. 학문을 하는 연구자는 연구 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특별한 계기가 마련되게 되는데, 나에게는 본업인 국제정치와 우주 개발이라는 과학을 융합하는 연구의 인연이 시작된 셈이다. 지금도 우주 개발 서적은 일본에서 제일 큰 서점인 기노쿠니야에서 사서 읽는데 일본에는 우주 개발에 관한 책들이 참 많다. 한국은 본격적인 우주 개발을 1990년부터 시작했으니 일본에 비하면 얼마나 늦었는가 하는 성찰이 있었으나 국력이 약한 한국의 처지로서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었다. 그러나 수많은 우여곡절은 겪은 2021년 현재는 지상 물체 30센티미터 크기의 물체를 탐지할 수 있는 아리랑 7호를 개발하고 있다. 로켓은 아직 국산화에 성공하지 못했으나 인공위성 분야는 그나마 속도가 빠른 편이다. 해상도 6.6미터인 아리랑 인공위성 1호가 1999년, 해상도 1미터급인 아리랑 위성 2호가 2006년, 해상도 70센티미터급인 아리랑 3호가 2012년, 해상도 55센티미터급인 아리랑 3A호가 2015년에 발사됐는데, 이제는 30센티미터급의 인공위성이 가능하게 됐다. 30센티미터급은 북한과 중국 그리고 일본의 군사시설을 면밀히 살필 수 있는 고성능 인공위성이다, 일본 첩보위성의 해상도가 30센티미터급이고 미국의 첩보위성은 10센티미터급이니 한국의 인공위성 능력도 우주 강국들에 크게 뒤지지 않게 됐다. 문제는 숫자다. 일본의 30센티미터급 첩보위성 시스템이 2025년이 되면 총 10기가 된다. 한국은 수적으로 여전히 열세에 놓여 있다. 중국은 첩보위성뿐 아니라 독자적인 우주정거장을 구축할 정도로 우주 강국이다. 한반도 주변 국가 모두가 우주 강국이기 때문에 한국도 속도를 더 내고 일본과 중국에 결코 뒤지지 않는 우주 강국이 되기 위한 국가적 비전이 필요할 때라고 본다. 중국은 2020년 중국판 GPS 시스템인 베이더우를 완성했다. 일본도 준천정위성 시스템이라 하여 일본만의 GPS 시스템을 완성 중이다. 중국, 일본이 독자적인 GPS 시스템을 완성하는데 우리나라의 목표는 2028년이 돼야 1호 GPS 위성을 올릴 수 있을까 말까 할 정도다. 선진국과 주변국들이 우주 강국이 돼 있는데 그 격차를 좁히려면 현 정부든 다음 정부든 우주 개발에 관한 전담 기구를 발족시켜 리더십을 발휘해야 그나마 속도가 붙고 효율적인 우주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국방부도 독자적인 우주 개발을 하고 해양수산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산림청, 기상청 등 부처마다 여러 분야에서 우주 정보 수요가 폭증한다. 부처 간 협업 없이 제각각 우주 개발에 매진하면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되지 못하고 낭비될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국민이 우주 개발을 먼 나라 얘기로 인식하지 않고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 ‘국민과 함께하는 한국의 우주 개발’이 될 때 우주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이고 우주 개발의 결과물들은 우리의 후손들이 덕을 보게 될 것이다. 30센티미터급에 머물지 않고 15센티미터급 해상도를 가진 한국의 인공위성이 개발되기를 기원한다. 한국의 우주 개발은 국가안보와 생존에 직결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 영락없는 수묵…실은 판화라네

    영락없는 수묵…실은 판화라네

    겹겹이 늘어선 백두대간 능선이 파도처럼 너울진다. 농도를 달리한 음영은 영락없는 수묵화의 자태다. 하지만 길이 4m, 폭 1.6m인 이 대작은 붓으로 그린 그림이 아니라 나무판을 깎고 나서 먹물을 묻혀 찍어 낸 판화다. 국내 유일한 수묵목판화 작가 김준권의 ‘산운(山韻)-0901’(2009). 2018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두 정상이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서명할 때 뒷벽을 장식해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리는 ‘나무, 그림이 되다’는 목판화에 대한 통념을 뒤집는다. 예술의전당과 한국목판문화연구소가 현대 목판화 대표 작가 18인의 작품 700여점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는 ‘투박하다’, ‘메시지가 강하다’ 같은 판화에 대한 고정된 편견을 가뿐히 뛰어넘는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특히 웅장한 크기로 관람객을 압도하는 대형 목판화 100여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남 해남에서 보길도까지의 여정을 담은 김억의 ‘남도풍색’은 길이가 무려 9.6m에 이른다. 주최 측이 ‘신비로운 블록버스터 판화의 세계’를 부제로 내세운 이유다. 현대미술에서 비주류 장르인 판화, 그중에서도 목판화만을 내세운 대규모 미술관 전시는 흔치 않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무구정광대다라니경’, ‘팔만대장경’, ‘대동여지도’ 등 우리의 자랑스러운 목판문화 역사가 점점 잊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많은 관람객이 목판화의 세계를 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그 의미를 짚었다. 전시감독을 맡은 김진하 나무아트 대표는 “깊은 맛을 내는 목판화만의 미감을 바탕으로 2000년대 한국 목판화의 주요 흐름을 풀어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전시는 ‘국토’, ‘사람’, ‘생명’ 3개 주제로 구성됐다. 1부에선 우리의 산하를 다양한 양식과 어법으로 담아낸 작품들을 소개한다. 실사 풍경과 관념산수의 조형법을 조화시킨 정비파의 ‘백두대간’, 전통적 목판화의 기법과 칼맛이 오롯한 홍선웅의 ‘제주 4·3 진혼가’ 등이 관객을 맞는다. 2부는 역사 속 인물과 동시대 이웃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들이 펼쳐진다. 강경구는 공재 윤두서, 표암 강세황, 소장 변관식의 초상을 조각도로 찍어내듯 나무판에 칼질한 대형 판각을 선보이고, 유근택은 인물목판화 연작 63점을 처음 공개한다. 마지막 주제는 자연이다. A4 크기의 한지 목판 600여장으로 전시장 한쪽 벽면과 바닥을 채운 강행복의 대형 설치작품 ‘화엄’은 궁극적인 생명성과 깨달음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목판화의 매력에 대해 배남경 작가는 “회화는 마음먹은 대로 결과가 나오지만, 목판화는 나무와 내가 협업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목판화 작가들은 스스로를 칼잡이라고 부른다. 김준권 한국목판문화연구소장은 “칼을 쓰는 권법은 작가마다 다르다”면서 “지금은 목판화 생태계가 소수 컬렉터에 의해 연명하는 안타까운 처지인데 산중에 은거한 검객들이 양지로 나올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했다. 전시는 30일까지.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우유가 아닙니다… ‘서울우유 바디워시’ 출시

    우유가 아닙니다… ‘서울우유 바디워시’ 출시

    12일 홈플러스 서울 강서점에서 ‘서울우유 바디워시’ 상품을 모델이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LG생활건강, 서울우유와 협업해 제작한 ‘온더바디 서울우유 콜라보 바디워시’(900g)를 26일까지 5990원의 초특가에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제공
  • 秋가 없앤 ‘여의도 저승사자’…증권범죄합수단 되살아나나

    秋가 없앤 ‘여의도 저승사자’…증권범죄합수단 되살아나나

    추미애, 檢 직접수사 축소 명목으로 폐지자본시장법 위반 사건 처리율 5년새 급락박범계 “시장 활황 속 주가조작 등 우려”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 3부 추가 거론도지난해 1월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렸던 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이 폐지된 지 1년 4개월 만에 법무부가 부활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의 직접수사를 축소한다는 명목으로 합수단을 없앤 뒤 검찰의 금융범죄 대응 능력이 약화됐다는 지적이 커지면서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국은 증권범죄 수사의 전문성을 가졌던 합수단 기능을 되살리기 위한 직제 개편을 논의하고 있다. 기존 합수단을 부활시키거나, 현재 증권범죄를 담당하는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2부 외에 3부를 추가로 두는 방안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건 이후 여러 경로로 ‘부동산 다음은 주식·증권 시장’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코스피·코스닥이 굉장히 활황인 반면 주가조작이나 허위정보를 활용한 여러 자본시장법 위반 사례가 염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합수단 부활 가능성과 관련해 “수사권 개혁의 구조하에서 염려에 대비하는 차원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3년 설치된 합수단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국세청 등 금융기관 파견 인력이 검찰과 협업하며 대형 금융범죄들을 적발해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추 전 장관은 합수단을 폐지하고 관련 업무를 형사부와 금융조사부로 분산했다. 마지막 합수단장이었던 김영기 부장검사는 “시스템은 남기에 법과 제도를 바꿀 때는 사심이 없어야 한다”는 사직글을 남기고 옷을 벗었다. 합수단 폐지를 두고 법조계 안팎에서는 “범죄자들만 살판났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됐다. 실제로 검찰이 금융위로부터 넘겨받은 자본시장법 위반 사건 처리율은 2018년까지만 해도 매년 80%를 웃돌았지만 2019년 58.9%, 지난해 13.8%로 급락했다. 윤영대 투기자본감시센터 대표는 “추 전 장관이 합수단을 폐지하면서 금감원 등과 적극 공조하지 못해 수사에 한계가 있었다”면서 “금융범죄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합수단을 즉각 부활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1일 검찰과 금융기관이 협업하는 금융범죄 전담수사조직의 설치 근거조항을 명문화한 검찰청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 개정 없이도 합수단을 기존 비직제 직접수사 부서 형태로 되살릴 수 있다. 수사권 조정 이후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가 6대 범죄로 제한되기는 했지만, 자본시장법 위반 범죄는 검찰이 수사할 수 있는 경제범죄로 분류된다. 서울의 한 부장검사는 “합수단을 설치하면 유관기관과의 협업도 원활히 되고 수사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실련 관계자는 “과거 합수단도 참고인에 의지해 수사하는 등 전문성이 부족한 측면이 있었다”면서 “근본적으로 검찰의 금융수사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법무부와 검찰 등이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선민·김주연 기자 jsm@seoul.co.kr
  • 카카오엔터, 유희열이 이끄는 ‘안테나‘ 지분 인수…협업 강화

    카카오엔터, 유희열이 이끄는 ‘안테나‘ 지분 인수…협업 강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가수 유희열이 이끄는 음악 레이블 안테나와 손잡고 음악·영상 콘텐츠 사업을 이어간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엠컴퍼니는 안테나 지분 일부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회사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를 함께 발굴·육성하며 음악·영상 콘텐츠 사업에서 긴밀하게 협업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기획하고 있는 드라마, 영화,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및 드라마 등에도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안테나에는 유희열을 비롯해 정재형, 루시드폴, 정승환, 권진아, 샘 김, 이진아, 페퍼톤스, 박새별 등 싱어송라이터들이 소속돼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웹소설을 비롯해 영화, 음악,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 전반에 걸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스타쉽, 플레이엠, 크래커, 플렉스엠 등 음악 레이블을 뒀다. 안테나 측은 “이번 파트너십이 대중음악 산업을 탄탄하게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좋은 사람, 좋은 음악’을 추구하는 안테나의 고유한 정서를 살리면서 적극적으로 콘텐츠 사업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엔터 측도 “더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음악과 영상 콘텐츠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섬세하고 웅장한 블록버스터 목판화의 매력

    섬세하고 웅장한 블록버스터 목판화의 매력

    겹겹이 늘어선 백두대간 능선이 파도처럼 너울진다. 농도를 달리한 음영은 영락없는 수묵화의 자태다. 하지만 길이 4m, 폭 1.6m인 이 대작은 붓으로 그린 그림이 아니라 나무판을 깎고 나서 먹물을 묻혀 찍어 낸 판화다. 국내 유일한 수묵목판화 작가 김준권의 ‘산운(山韻)-0901’(2009). 2018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두 정상이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서명할 때 뒷벽을 장식해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리는 ‘나무, 그림이 되다’는 목판화에 대한 통념을 뒤집는다. 예술의전당과 한국목판문화연구소가 현대 목판화 대표 작가 18인의 작품 700여점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는 ‘투박하다’, ‘메시지가 강하다’ 같은 판화에 대한 고정된 편견을 가뿐히 뛰어넘는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특히 웅장한 크기로 관람객을 압도하는 대형 목판화 100여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남 해남에서 보길도까지의 여정을 담은 김억의 ‘남도풍색’은 길이가 무려 9.6m에 이른다. 주최 측이 ‘신비로운 블록버스터 판화의 세계’를 부제로 내세운 이유다.현대미술에서 비주류 장르인 판화, 그중에서도 목판화만을 내세운 대규모 미술관 전시는 흔치 않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무구정광대다라니경’, ‘팔만대장경’, ‘대동여지도’ 등 우리의 자랑스러운 목판문화 역사가 점점 잊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많은 관람객이 목판화의 세계를 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그 의미를 짚었다. 전시감독을 맡은 김진하 나무아트 대표는 “깊은 맛을 내는 목판화만의 미감을 바탕으로 2000년대 한국 목판화의 주요 흐름을 풀어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국토’, ‘사람’, ‘생명’ 3개 주제로 구성됐다. 1부에선 우리의 산하를 다양한 양식과 어법으로 담아낸 작품들을 소개한다. 실사 풍경과 관념산수의 조형법을 조화시킨 정비파의 ‘백두대간’, 전통적 목판화의 기법과 칼맛이 오롯한 홍선웅의 ‘제주 4·3 진혼가‘ 등이 관객을 맞는다.2부는 역사 속 인물과 동시대 이웃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들이 펼쳐진다. 강경구는 공재 윤두서, 표암 강세황, 소장 변관식의 초상을 조각도로 찍어내듯 나무판에 칼질한 대형 판각을 선보이고, 유근택은 인물목판화 연작 63점을 처음 공개한다. 마지막 주제는 자연이다. A4 크기의 한지 목판 600여장으로 전시장 한쪽 벽면과 바닥을 채운 강행복의 대형 설치작품 ‘화엄’은 궁극적인 생명성과 깨달음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목판화의 매력에 대해 배남경 작가는 “회화는 마음먹은 대로 결과가 나오지만, 목판화는 나무와 내가 협업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목판화 작가들은 스스로를 칼잡이라고 부른다. 김준권 한국목판문화연구소장은 “칼을 쓰는 권법은 작가마다 다르다”면서 “지금은 목판화 생태계가 소수 컬렉터에 의해 연명하는 안타까운 처지인데 산중에 은거한 검객들이 양지로 나올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했다. 전시는 30일까지.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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