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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교육청, 정주형 장기유학 확대

    전남도교육청은 도심 학부모와 학생들이 농·어촌지역을 찾을 수 있도록 지난해 추진한 ‘전남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 제도를 개선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우선 지난 1년 반 동안의 농산어촌유학 사업 시행상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정주형 장기유학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주형 장기유학은 유학 온 지역에 최소 5년 이상 전 가족이 이주해 생활하는 것으로 올 1학기 ‘해남 북일초등학교와 두륜중학교’에서 처음 시작했다. 두 학교의 정주형 장기유학은 교육청과 지자체(해남군),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운영하는 대표적인 ‘민·관·학’ 협업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도교육청은 향후 해남군 사례를 모델링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와 컨설팅 등을 통해 정주형 장기유학 참여 시·군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도교육청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설명회와 컨설팅 등을 추진한다. 또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국토부 지역개발사업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통해 예산을 확보해 가장 시급한 정주여건을 개선한다.
  • “공공기관 불요불급 자산매각.. 수도권 청사 활용도 높여야”

    “공공기관 불요불급 자산매각.. 수도권 청사 활용도 높여야”

    ‘새 정부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수도권 청사… 다각적 활용방안 모색불요불급 자산 매각·복리후생 조정“공공기관의 비효율과 방만 경영을 더는 용납하지 않겠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새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확정하며 밝힌 일성이다. 실제 가이드라인에는 내년 정원 감축 방안에 더해 보유 자산 매각 및 수도권 청사 활용도 제고와 같은 강도높은 자산 정비 방안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공기관들은 불요불급한 자산 매각에 나서게 된다. 기관의 고유기능과 연관성이 낮은 토지·건물, 콘도·골프 회원권처럼 보유 필요성이 낮은 자산, 사업계획이 변경·지연돼 2년 이상 미사용 중인 유휴자산, 운영기준에 위배되거나 본사 소재지 근처에서 운영 중인 숙소·사택이 우선 검토할 매각 대상이다. 정부는 또 고유·핵심 업무과 무관하거나 출자목적이 달성된 회사 지분이나 출자금 회수가 불투명한 회사의 지분을 정비토록 해 공공기관의 재무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혁신기관 청사는 협업 창구로·수도권 청사는 활용도 제고 공공기관 청사 활용을 강화하는 방안도 이번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이다. 특히 청사 소재지에 따라 맞춤형 자산가치 활용도 제고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이를테면 혁신도시 이전기관이라면 업무시설 중 유휴공간을 지역 중소기업 등 민간에 적극 제공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역으로 청사의 자산가치가 높은 수도권 잔류기관이라면,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매각이나 다각적인 활용도 제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수도권에 지사가 있는 경우엔 사용면적 비율과 자산가치 등을 고려해 매각 등 활용도를 제고한다. 정부 측은 “부채비율이 높은 기관은 재무적 관점에서 더욱 엄격하게 청사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외파견 자녀 학자금·사내대출 등 과도한 복리후생에 제동 국가공무원에 비해 과도한 수준의 복리후생 및 복무제도를 지양한다는 원칙도 이번 가이드라인에 담겼다. 이미 무상교육이 이뤄졌음에도 공공기관에 따라 지속 운영 중인 고교 교육비, 영유아 보육비 지원 등이 대표적으로 수술대에 오를 항목이다. 과거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됐던 해외파견 자녀 학자금, 사택 관리비, 법정 퇴직금 외 가산금 규정에도 제한이 가해질 예정이다. 저리 사내대출이나 경조사비 지원에 대한 적절성 판단도 이뤄지게 됐다. 정부는 또 공시를 통해 공공기관의 과도한 복리후생 지출 여부를 감시할 길을 열었다. 복리후생비 항목별 지출 금액 외 복리후생 운영현황을 자율점검하는 자체점검 체크리스트, 관련 지침 위반 등 점검 결과를 공공기관 공시 시스템인 알리오에 공시하도록 했다. 이같은 점검 결과를 경영평가에 엄격히 반영하겠다는 게 새 정부의 방침이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서울시, 해외관광객 선점 위해 대책 수립해야”

    이종배 서울시의원 “서울시, 해외관광객 선점 위해 대책 수립해야”

    서울특별시의회 이종배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지난 26일 제311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심의에서 서울시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한 관광산업 활성화 및 이를 위한 부서간 협업을 강조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책 수립 용역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4차 산업혁명, AI 시대의 가속화로 인해 미래에 많은 일자리가 없어진다는 우려 속에서 관광산업 분야는 앞으로 우리나라를 먹여 살릴 미래먹거리로서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관광산업 분야는 장기간 동안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 분야임에도 관련 부서 예산이 상대적으로 적게 편성돼 있다”고 지적하는 한편, 내년도 본 예산에 서울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 사업의 예산 반영을 주문했다. 이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관광객을 선점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문제다. 일상 회복이 진행됨에 따라 관광객 유치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 해외 주요 관광 선진국들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어떻게 자국 관광 활성화를 준비하고 있는지 서울시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의견과 정책을 수립하는 연구용역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다른 관광 선진국과 비교하면서 코로나 이후 관광산업의 변화를 모색하는 것은 시의적절할 것으로 본다. 향후 관광체육국으로부터 학술용역 심의 요청이 오면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 송파구 “가족과 함께 박물관으로 나들이 오세요”

    송파구 “가족과 함께 박물관으로 나들이 오세요”

    서울 송파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송파구 박물관 나들이’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하는 ‘송파구 박물관 나들이’는 구에 위치한 8개의 박물관(롯데월드 민속박물관, 몽촌역사관, 소마미술관, 송파구립예송미술관, 송파책박물관, 한국광고박물관, 한미사진미술관, 한성백제박물관)이 공동으로 연계 협업해 진행하는 전시 관람 및 체험 프로젝트다. 다음  달 28일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민간기업이라는 서로 다른 성격의 3개 기관이 힘을 합쳐 지역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를 통해 ‘문화콘텐츠 관람·체험·교육 그리고 가족의 소통’이라는 다양한 가치를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는 리플릿 및 교육교재를 활용하는 8개 참여기관 어느 곳에서나 ‘감상활동지’를 받은 후 각 박물관 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확인 도장을 받으면 된다. 모두 참여한 후에는 공식 수료증을 받아 학교 과제로 제출할 수 있다. 박물관 별로 운영하는 기획 전시나 체험 활동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방문 전에 각각의 홈페이지를 확인해야 한다. 오용환 문화체육과장은 “많은 학생들이 무더운 여름방학 중에 시원한 송파구 박물관에 방문해 역사, 민속, 미술, 스포츠 등 다채로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광주 폴리’ 재활용 건축 순환경제 새 활력

    ‘광주 폴리’ 재활용 건축 순환경제 새 활력

    광주폴리 다섯 번째 이야기의 서막이 열렸다. 기존 폴리와 가장 큰 차이점은 시대적 과제인 ‘기후 변화’를 집중적으로 다룬다는 점이다. 친환경 재료로 만든, 재활용이 가능한 설치작품을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시민(관람객)들의 이해와 공감을 얻어낼 수 있어 의미가 있다. 광주비엔날레는 27일 오전 제문헌 3층 컨퍼런스홀에서 ‘광주폴리V 총감독 기자화견’를 열고 제5차 광주폴리 방향성 및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폴리(Folly)는 건축학적 의미로 본래의 기능을 잃고 장식적인 역할을 하는 건축물을 말한다. 광주폴리는 기존 폴리의 의미에 더해 공공공간 속에서 기능적인 역할까지 아우르며 도시재생에 기여할 수 있는 건축물이라는 의미다. 2011년 제4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일환으로 제1차 광주폴리가 세상에 처음 등장한 뒤 2013년부터 독립적인 프로젝트로 추진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31개의 광주폴리가 광주 곳곳에 설치돼 구도심 등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내년 말 완공이 목표인 5차 광주폴리의 방향성은 동시대 핵심 문제인 기후 변화에 맞춰져 있다. 광주폴리에 도입되는 건축 재료와 시스템을 환경 친화적으로 만드는 데 있어 지역과 다층적인 협업을 통해 순환경제를 실험적으로 실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배형민 5차 광주폴리 총감독(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교수)은 기후 변화에 대응한다는 취지로 추진 방향을 ‘순환 폴리’를 잡았다. 5차 광주폴리는 세계 기후 위기에 대한 실천을 주제의 방향으로 설정하고, 시민들이 함께하는 순환경제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통한 ‘재활용 건축’을 개발한 작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환경친화적인 건축 재료와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을 담당할 연구소와 기업을 물색 중이다. 아울러 순환경제 실현이라는 목적 아래 광주지역 산업체 및 시민단체와 적극적으로 연계하고 있어 현대 및 전통 재료의 활용 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배형민 총감독은 “지역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지속 가능한 건축 방법론을 개발하고, 이를 폴리로 구현하고자 한다. 조립-해체-이동이 가능한 건축시스템을 개발해 ‘재활용 폴리’를 제안할 것이다”며 “추진 과정 또는 완성된 폴리 공간에서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5차 광주폴리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1년 동안 광주 도심에 설치된 31개의 폴리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의 연계를 통한 ‘광주폴리 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5차 광주폴리가 문화전당권 사업과 연계돼 광주 도심 재생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공동체에 유기적으로 녹아들면서 더욱 활성화 되는 문화예술관광도시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구심적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尹정부 ‘도시재생사업’ 새판 짠다

    尹정부 ‘도시재생사업’ 새판 짠다

    정부가 지난 문재인 정부의 역점 사업이었던 도시재생사업을 전면 수정하고 규모도 절반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이러한 내용의 새 정부 도시재생 추진 방안을 올해 신규 사업부터 반영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기존의 경제기반형, 중심시가지형, 일반근린형, 주거지지원형, 혁신지구 등 5개 사업 유형을 경제재생, 지역특화재생 등 두 가지로 통폐합하기로 했다. 신규 사업은 매년 40곳 내외로 선정한다. 문재인 정부는 매년 100곳의 도시재생 사업지 선정을 목표로 2017년 68곳, 2018년 100곳, 2019년 116곳, 2020년 117곳, 지난해 87곳을 사업지로 선정했다. 국토부는 기존 사업은 추진 실적 평가를 반영해 매년 국비 지원 규모를 결정하고 부진 사업은 지원 예산을 감축할 계획이다. 재개발 등 정비 사업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원한다. 문재인 정부는 주택 등을 전면 철거하는 방식의 사업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원하지 않았다. 공공이 주도하던 도시재생사업에 민간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 구상 단계부터 공공과 민간이 협업하는 민관 협력형 리츠 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국토부는 민간이 특정 입지에 사업을 기획하고 공공에 우선 제안하는 민간 제안형 리츠도 발굴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새 방안에 맞춰 도시재생사업기획단 조직을 정비했다. 부서 명칭에서 ‘재생’을 빼고 ‘정비’를 추가했다. 도시재생정책과는 도시정비정책과로, 도시재생역량과는 도시정비경제과로, 도시재생경제과는 도시정비산업과로 변경했으며, 도심재생과만 종전 명칭을 유지했다.
  • 삼성전자, BTS 앞세워 “새로운 폴더블 여정 시작”

    삼성전자, BTS 앞세워 “새로운 폴더블 여정 시작”

    내달 초 새로운 갤럭시 폴더블폰을 공개하는 삼성전자가 방탄소년단(BTS)을 앞세워 본격적인 선(先)마케팅에 나섰다. 최승은(부사장)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 팀장은 27일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보라 퍼플’ 색상을 기념하는 보랏빛 물결이 전 세계에 펼쳐진다”며 “BTS의 신곡 ‘Yet to Come’을 담은 최신 폴더블 영상을 뉴욕 타임스퀘어를 비롯해 전 세계 곳곳의 랜드마크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라색은 BTS를 상징하는 색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를 공개할 계획이다. 미국 뉴욕에서 오프라인 행사가 열리는 동시에 전 세계 생중계를 통한 온라인 행사도 함께 이뤄진다. BTS와 협업한 영상과 신곡은 이튿날인 11일 오전 5시에 공개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최 부사장은 “온오프라인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행사를 통해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갤럭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면서 (스마트폰의 한계를 뛰어넘은 신제품을 통해 일하고, 즐기며, 삶의 중요한 순간을 포착하는 새로운 방식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 OLED 산업경쟁력 세계 1위…수요·조달부문 취약

    한국 OLED 산업경쟁력 세계 1위…수요·조달부문 취약

    한국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산업경쟁력이 세계 최고이나 수요·조달부문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평가됐다.한국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양산 체계를 갖춘 중국이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향후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산업연구원이 27일 발표한 ‘디스플레이 산업의 가치사슬별 경쟁력 진단과 정책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OLED 산업 종합점수는 100점 만점에 83.4점으로 중국(73.1점)과 일본(70.7점)에 크게 앞섰다. 가치사슬별로 한국은 연구개발(R&D)·설계(85.0점)와 생산(88.3점) 부문에서 경쟁력 우위를 보였다. 반면 수요(80.8점)와 조달(75.8점) 부문이 취약했다. 수요는 중국(81.6점)에 뒤졌고, 조달은 일본(89.8점)에 크게 밀렸다. 일본은 핵심 소재·부품·장비에서 대체불가능한 품목들을 다수 보유해 조달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핵심 소재로 유기발광 화소 구현을 위하여 사용되는 미세한 구멍이 있는 얇은 금속 마스크(FMM) 등의 국산화가 시급한 과제로 꼽혔다. 중국은 수요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조달분야는 상대적으로 열악하지만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보고서는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이 경쟁우위를 지속화하기 위해서는 조달과 수요부문을 보완하고 강점을 가진 R&D·설계 및 생산부문의 경쟁력 지속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주문했다. 특히 조달분야 핵심기업 육성을 통한 약점 개선과 지속적인 R&D를 위한 연구 협업체계 활성화, OLED 전문인력 양성으로 산업발전 토대 구축 등을 제시했다.
  • 보해양조 ‘여수밤바다’소주에 담는다

    보해양조 ‘여수밤바다’소주에 담는다

    보해양조가 27일 ‘여수밤바다’ 소주를 스타트아트코리아 소속 팝아트 작가 기안84와 손잡고 리뉴얼 출시한다. 이번 리뉴얼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전시회’ 콘셉트로 기안84의 팝아트 작품 4점을 ‘여수밤바다’ 전면 라벨에 담고 QR코드를 통해 도슨트의 작품 설명까지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9년 출시된 보해의 로컬브랜드 제품 ‘여수밤바다’는 여수를 상징하는 돌산대교와 반짝이는 별빛을 이미지화한 제품으로 여수시민은 물론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모았다. ‘여수밤바다’는 도수를 기존 16.9도에서 16.5도로 낮추고 여수지역 해산물과 깔끔한 페어링을 살린 점이 특징이다. 보해양조는 ‘여수밤바다’를 여행에서 느낀 감성을 추억 할 수 있는 매개체로 보고 이번 기안84와 리뉴얼을 시작으로 제품 라벨을 캔버스로 활용해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전시해 나갈 예정이다. 스타작가 협업 및 여수지역 신인작가 발굴을 통해 다양한 작가전을 기획하고, 작가별 리미티드 에디션을 발매해 고객 및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기안84x여수밤바다’ 콜라보 제품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100만병 한정 판매되며, 전국의 대형마트 및 편의점(이마트24,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여수 지역 식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화려한 색감과 유쾌한 캐릭터를 통해 작가의 감정을 꾸밈없이 담아낸 기안84의 작품들이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고 있는 소주와 어울린다고 생각해 여수밤바다 제1회 초대 작가전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 볼빅 40년 샤프트 장인과 협업…파크골프 클럽 ‘킹스파크’ 출시

    볼빅 40년 샤프트 장인과 협업…파크골프 클럽 ‘킹스파크’ 출시

    볼빅이 파크골프 클럽인 ‘킹스파크(Kingspark)’를 출시했다. 킹스파크는 40년 장인의 손길이 깃들인 클럽으로 정교하고 올바른 스윙, 향상된 타격감과 우수한 방향성을 보장하는 볼빅의 ‘메이드 인 코리아’ 파크골프 전용 클럽이라는 설명이다. 볼빅은 지난해 파크골프 전용구 ‘파크팝(parkpop)’을 출시하며 파크골프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는 파크팝에 이어 클럽을 출시하고, 대한파크골프협회의 공인 용구 자격도 따냈다. 킹스파크의 헤드는 고급 가구 소재로 많이 쓰이는 최고급 물푸레나무로 만들어졌다. 샤프트는 약 60g의 최고급 고탄성 경량 카본 소재로 제작됐다. 특히 샤프트 전문 생산 경력 40년 이상 장인과의 제휴를 통해 낮은 토크의 5축 설계를 적용해 최대 탄성과 관용성을 갖췄다. 볼빅 관계자는 “킹스파크는 파크골프를 즐기는 골퍼들의 니즈를 수렴해 완성된 클럽“이라며 ”남녀노소 킹스파크와 함께 파크골프를 더욱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되었으며 부모님 효도 선물 및 평소 감사한 분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로도 제격이다”고 말했다.
  • “확진자 99일 만에 10만명 넘어…가족돌봄휴가 최대 50만원 지원”

    “확진자 99일 만에 10만명 넘어…가족돌봄휴가 최대 50만원 지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6차 대유행 본격화에 ‘자율적인 일상 방역’을 기조로 가족돌봄휴가자 긴급 지원 등의 방역 대책을 내놨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관리본부장)은 27일 중대본 회의를 열고 “오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0만을 넘어섰다”며 “10만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20일 이후 99일 만으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조정관은 “지난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6만 명대 초반으로 그 전주에 비해 85% 증가했다”며 “면역 회피가 높은 오미크론 변이의 검출률과 재감염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4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주에는 소폭 감소했다. 중대본은 30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해도 대처할 수 있도록 4000여 병상을 단계적으로 추가 확보하고 검사와 진료, 처방이 모두 가능한 원스톱 의료기관도 이번 달 말까지 1만개로 늘려 나갈 예정이다.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하루 안에 진료와 처방이 가능한 패스트트랙을 차질 없이 가동한다. 정부는 이번 재유행의 파고를 종전과 같은 일률적인 거리두기 방역 대신국민 참여에 기반한 일상 방역의 생활화를 통해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직사회는 이날부터 이달 말까지 휴가에서 복귀 시 선제적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불요불급한 회의 및 출장 자제, 비대면 회의 우선 활용 등의 방역 강화 조치를 시행한다. 유증상 근로자의 휴가를 사업장에 적극 권고하고, 가족돌봄휴가자에게는 하루 5만원씩 최대 10일까지 긴급 지원한다.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 등에 대해서는 종사자 대상의 선제 검사 주기를 재유행 규모에 따라 단축 시행하고, 입소자 대면 면회, 외출·외박도 제한한다. 확진자에게는 먹는 치료제 등을 신속하게 처방하고 위험군에게는 병상을 우선 배정한다. 또 확진자 급증 시, 전담 요양병원 추가 재지정 검토 등 의료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이번 주 본격적인 하계방학이 시작되는 가운데 정부는 시·도 교육청을 중심으로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감염예방 생활지도를 강화하고 방학 기간에 운영하는 돌봄교실 등에 대해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학원에 대해서는 원격수업 전환과 단체활동 자제를 적극 권고하고, 학원 단체 및 관계부처 협조를 받아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영화관, 공연장, 체육시설 등 문화시설에 대해서는 방역 지원인력(2800명), 유관단체 협업 등을 통해 시설 이용자의 방역수칙 준수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대형유통시설에 대해서는 종사자 및 이용자에 대한 방역관리와 안전한 취식 관리를 위해 업체 및 지자체, 정부의 현장점검도 병행한다. 김 조정관은 “자율과 연대에 기반한 일상 방역이 이루어지려면 무엇보다도 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가 절대적”이라며 “타율과 통제에 근거한 거리두기 없이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 속 기본 방역 수칙을 꼭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 입소문에 날개 달아라… K무비 ‘빅4’ 장외 열전

    입소문에 날개 달아라… K무비 ‘빅4’ 장외 열전

    ‘입소문을 선점하라!’ 올여름 극장가에 한국 영화 빅4가 매주 한 편씩 개봉하며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홍보전도 치열하다. 수백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인 데다 초반 입소문에 따라 흥행이 엇갈리기 때문에 홍보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 27일 개봉하는 ‘한산: 용의 출현’은 왜군에 맞선 조선 수군의 승리의 역사를 다룬 만큼 국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전국 시사회로 바람몰이에 나섰다. 지난 20일 충남 계룡 해군본부에 이어 22일 국내 최대 규모의 함정인 독도함에서 한산대첩 430주년 특별 시사회를 열었다. 김한민 감독은 “독도함에서 장병들과 함께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700여명의 장병들은 “우리 바다는 우리가 지킨다”는 구호를 외치며 호응했다는 후문이다. 23일에는 한산대첩 현장인 경남 통영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시사회를 진행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편 ‘명량’도 전국 시사회를 통해 입소문 효과를 톡톡히 봤다”면서 “이순신 장군 이야기가 장병 교육용으로 인기가 많아 군 부대 협조가 원활하게 이뤄지는 편”이라고 말했다.지난 20일 개봉한 ‘외계+인’의 경우 김우빈, 김태리, 류준열 등 젊은 배우들을 앞세워 개봉 첫 주말 부산, 대구를 돌며 지역 관객과의 접점을 늘렸다. 개봉 2주차에는 평일에도 극장을 찾는다. 또 이례적으로 개봉 3주차까지 무대 인사 일정이 빼곡하다. 이종 장르가 결합한 작품인 만큼 최동훈 감독이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관객과의 대화(GV)도 자주 열어 궁금증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다음달 3일 찾아올 ‘비상선언’은 항공 재난 블록버스터의 특징을 강조하는 홍보 전략을 짰다. 항공안전처와 협업해 항공 안전 캠페인 영상을 제작하고,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예고편 영상을 오감으로 느껴 볼 수 있는 비행기 동체 모양의 4DX 스크린 체험존을 마련했다.같은 달 10일 개봉하는 ‘헌트’는 톱스타 정우성, 이정재를 앞세워 MZ세대 공략에 나서고 있다. 배우들이 ‘문명특급’, ‘미노이의 요리조리’, ‘픽시드’(Pixid), ‘오디지’(odg) 등 젊은층이 선호하는 유튜브 채널은 물론 SBS ‘집사부일체’와 JTBC ‘방구석 1열‘ 등 TV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하고 있다. 영화 관계자는 “두 배우가 23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보니 섭외가 다양하고 배우들 역시 적극적”이라면서 “첩보 액션물로만 알려져 있는데 개봉 후에는 GV를 통해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입소문에 날개 달아라… K무비 ‘빅4’ 장외 열전

    ‘입소문을 선점하라!’ 올여름 극장가에 한국 영화 빅4가 매주 한 편씩 개봉하며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홍보전도 치열하다. 수백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인 데다 초반 입소문에 따라 흥행이 엇갈리기 때문에 홍보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 27일 개봉하는 ‘한산: 용의 출현’은 왜군에 맞선 조선 수군의 승리의 역사를 다룬 만큼 국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전국 시사회로 바람몰이에 나섰다. 지난 20일 충남 계룡 해군본부에 이어 22일 국내 최대 규모의 함정인 독도함에서 한산대첩 430주년 특별 시사회를 열었다. 김한민 감독은 “독도함에서 장병들과 함께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700여명의 장병들은 “우리 바다는 우리가 지킨다”는 구호를 외치며 호응했다는 후문이다. 23일에는 한산대첩 현장인 경남 통영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시사회를 진행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편 ‘명량’도 전국 시사회를 통해 입소문 효과를 톡톡히 봤다”면서 “이순신 장군 이야기가 장병 교육용으로 인기가 많아 군 부대 협조가 원활하게 이뤄지는 편”이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개봉한 ‘외계+인’의 경우 김우빈, 김태리, 류준열 등 젊은 배우들을 앞세워 개봉 첫 주말 부산, 대구를 돌며 지역 관객과의 접점을 늘렸다. 개봉 2주차에는 평일에도 극장을 찾는다. 또 이례적으로 개봉 3주차까지 무대 인사 일정이 빼곡하다. 이종 장르가 결합한 작품인 만큼 최동훈 감독이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관객과의 대화(GV)도 자주 열어 궁금증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다음달 3일 찾아올 ‘비상선언’은 항공 재난 블록버스터의 특징을 강조하는 홍보 전략을 짰다. 항공안전처와 협업해 항공 안전 캠페인 영상을 제작하고,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예고편 영상을 오감으로 느껴 볼 수 있는 비행기 동체 모양의 4DX 스크린 체험존을 마련했다. 같은 달 10일 개봉하는 ‘헌트’는 톱스타 정우성, 이정재를 앞세워 MZ세대 공략에 나서고 있다. 배우들이 ‘문명특급’, ‘미노이의 요리조리’, ‘픽시드’(Pixid), ‘오디지’(odg) 등 젊은층이 선호하는 유튜브 채널은 물론 SBS ‘집사부일체’와 JTBC ‘방구석 1열‘ 등 TV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하고 있다. 영화 관계자는 “두 배우가 23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보니 섭외가 다양하고 배우들 역시 적극적”이라면서 “첩보 액션물로만 알려져 있는데 개봉 후에는 GV를 통해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동연-민선8기 경기지역 시장·군수 정당떠나 ‘협치’

    김동연-민선8기 경기지역 시장·군수 정당떠나 ‘협치’

    김동연 경기지사와 민선8기 경기지역 시장·군수가 협치행보를 시작했다. 경기도는 26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민선 8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를 열고 협치합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동연 경기지사를 비롯해 도내 27개 기초지자체장이 참석했다. 협치합의문에는 ▲도와 시군 간 협치구현을 위한 ‘정책협력위원회’ 구성 ▲도-시군 합동 ‘타운홀 미팅’ 개최 ▲도-시군 간 및 시군 간 인사교류 확대 등이 담겼다. 정책협의회는 도지사와 시장·군수가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협력·협의기구다. 타운홀 미팅은 단체장이 도민을 초청해 현안에 대해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형태다. 인사교류 확대는 지자체 간 협업 체계 구축 및 정책 공감대를 만들기 위함이다. 다만, 합의문에 당초 들어가기로 계획안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해서는 일부 시군에서 추가 논의 의견을 피력하며 향후 논의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확신이 있다. 시·군과 힘을 합쳐 커다란 전기(轉機)를 경기도에서 만들겠다”며 “함께 힘을 합쳐 이념을 뛰어넘어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임시회장을 맡은 이현재 하남시장은 “간담회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몇몇 사업이 시·군 정책 협약을 통해 실질적으로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며 “경기도가 대한민국에 중심이라는 걸 보여주는 그런 자리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 빈폴, ‘프린트 베이커리’와 협업 상품 출시

    빈폴, ‘프린트 베이커리’와 협업 상품 출시

    빈폴(BEANPOLE)은 다양한 분야의 미술전문가들이 만드는 콘텐츠를 소개하는 플랫폼 기업 ‘프린트 베이커리’와 손잡고 협업 상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린트 베이커리는 국내 최대 미술품 경매사인 ‘서울옥션’이 2012년 론칭한 미술 대중화 브랜드다. 빈폴은 ‘판타지 트래블러(Fantasy Traveler)’를 주제로 요이한, 그레타 프리든, 서유라, 박상혁 등 네 명의 작가와 함께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예술을 빈폴의 시각으로 상품화했다. ‘일상 속 순간순간이 환상적인 여행’이란 메시지와 함께 8개의 작품을 옷과 액세서리에 디자인했다. 아울러 빈폴은 4명의 작가 작품을 그래픽으로 활용한 카디건, 스웻셔츠, 반팔 티셔츠, 긴팔 라운드 티셔츠 등의 의류와 함께 에코백과 양말 등의 액세서리 상품을 내놨다. 이번 협업 상품은 빈폴 백화점 매장과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www.ssfshop.com)을 통해 판매된다. 한편, 빈폴은 협업 상품 출시를 기념해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그레타 프리든 아트 포스터, 협업 그래픽 티셔츠·액세서리, 구매혜택 쿠폰 등을 주는 룰렛 게임 및 SSF샵 포토 리뷰 이벤트를 한다. 주요 매장 방문자를 대상으로는 ‘아트 포스트카드 세트’를 준다.
  •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계열 지역혁신사업 전문대 주관대학 참여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계열 지역혁신사업 전문대 주관대학 참여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계열이 올해 교육부 지역혁신사업(RIS) 전문대 주관 대학으로 참여했다. 올해 대구경북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플랫폼(복수형)’에 선정됐고, 영진전문대는 핵심분야1(전자정보기기) 전문대 주관대학으로 참여한다. 대구경북 지역혁신 플랫폼’은 대구시와 경북도, 영진전문대, 경북대 등 23개 지역대학, 200여 지역혁신기관과 지역기업이 참여했다.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계열은 지역 혁신기관과 협업해 교육과정 개발, 맞춤형 인재를 배출하고, 이들이 지역에 정착해 지역 산업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과제를 수행한다. 올 2학기에 반도체융합전자반을 신설,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1학년생 30여 명을 선발해 대구경북 지역 우수 기업에 취업할 반도체, 전자정보기기 핵심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김상태 교수는 “이번 RIS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과 협력해 반도체·전자 분야 핵심인재를 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 패션사진작가 오중석 ‘시간의 연속성’전 부산서 개최

    패션사진작가 오중석 ‘시간의 연속성’전 부산서 개최

    소울아트스페이스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한국의 대표적인 패션사진작가 오중석의 ‘Continuity of Time: 시간의 연속성’전(展)을 개최한다. 부산에서 처음 개최되는 오중석의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대표적인 ‘꽃’ 시리즈를 비롯해 1950~60년대 필름을 자신만의 사진으로 재탄생시킨 시리즈 등 신작을 포함한 30여점이 공개된다. 사진은 찰나의 예술이라 불린다. 그 찰나는 순간의 기록물로 남지만 시간은 영원하며, 연속적이다. 니엡스(Joseph Nicéphore Niepce)와 다게르(Louis Jacques Mandé Daguerre)에 의해 발명된 사진은 어쩌면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고 싶은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낸 산물일지 모른다. 오중석이 주로 다루는 꽃은 시간성을 이야기할 때 자주 거론되는 소재 중 하나다. 피었다 지는 과정은 길지 않고, 더구나 만개한 순간은 더욱 짧기 때문이다. 이같이 짧은 생의 물질들은 도처에 있지만 꽃이 대표적으로 상징되는 이유는 궁극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어서일 것이다. 최상의 미를 추구하는 패션업계에서 오랫동안 몸담은 오중석이 미의 대표성을 띠는 꽃에 이끌린 것은 당연한 결과이지만 사실 그는 사진가의 꿈을 가졌던 고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약 30년간 끊임없이 꽃을 카메라에 담아왔다고 한다.꽃의 표현은 타이밍이 중요하기에 조심스럽게 다루고 인내로 찰나를 포착해야 하는 기다림의 연속이다. 협업으로 이루어지는 광고촬영이 물 흐르듯 막힘없이 진행되는 일상이라면, 오롯이 홀로 집중해야 하는 순수작업은 아무래도 보다 정성을 쏟게 되지만 도무지 마음대로 되지 않는 번뇌와 좌절의 반복을 경험하면서 더욱 애정하며 붙들 수밖에 없는 것이 되었다. 긴 시간 꽃을 찍어온 만큼 전시되는 꽃의 종류, 형태, 색감, 표현방식이 다양하다. 꽃 자체를 담담하게 드러내거나 마이크로렌즈로 극사실적 묘사를 하기도 하며, 빛이 투영된 꽃을 담거나 컬러를 흑백으로 전환하기도 한다. ‘Flower#99’의 경우 마르지 않은 상태의 프린트를 거꾸로 돌렸을 때 잉크가 흘러내리는 것에 영감받아 임의로 잉크를 두텁게 올린 인화지를 반대로 세워 재촬영했는데, 마치 꽃잎이 흘러내리는 것과 같은 비현실적 느낌을 선사한다.  같은 선상에서 오중석이 담아내는 또 다른 대상은 하늘이다. 다만 ‘하늘’ 시리즈는 소재 자체에 집중하기보다 당시의 시간을 추억하는 대상으로서 존재한다. 가령 ‘Love’는 발리를 방문했을 때 아내에게 선물하기 위해 촬영한 컷이지만 결국 전하지 못한 사연이 있다. 인화된 사진 위에 ‘Love’라는 레터링이 새겨진 이유이기도 하다.실내에서 촬영한 ‘꽃’ 연작과 달리 ‘하늘’은 실외에서 바라볼 수 있는 피사체이기에 그날의 장소, 빛, 공기, 온도를 통해 작가의 감정이 녹아들고, 일상이 꾸밈없이 반영돼 그에게는 과거를 구체적으로 소환시키는 소재가 된다. 전혀 다른 방식으로 시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시리즈도 전시된다. 오래된 필름을 직접 수집해 자신만의 톤을 입히고, 다양한 트리밍을 시도해 재가공한 연작으로 아날로그를 지향하는 그가 수집한 필름을 우연한 기회에 스캔하게 되면서 큰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이 시기의 필름으로만 작업하는 이유는 개인적으로 동경하는 시대이기도 하고, 지금은 찍을 수 없는 풍경이 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단순히 옛것을 좋아하는 차원을 넘어 타인의 시선에 비친 과거의 풍경을 자신이 원하는 이상적 화면으로 재구성하면서 1950~60년대 화면은 오중석에 의해 2022년 새롭게 세상에 드러난다. 2만 장이 넘는 필름에서 선택된 컷들은 고용량 스캔을 받는 작업부터 선행된다. 반세기 동안 관리되지 못한 컨디션 불량의 필름을 살려내고자 고해상도의 화면에서 하나하나 먼지를 지워내고 톤을 만들어 가는 작업은 고된 수행의 과정이자 타인의 시간을 자신의 시간으로 전환시키는 과정이기도 하다. 사진은 순간의 기록이지만 결과물을 향유하는 시간은 연속적이다. 오중석에게는 여전히 방대한 양의 사진이 있다. 마치 아카이브처럼 과거의 시간을 꺼내어 현재에 편승시킨 작품들은 긴 시간의 축에서 대상의 의미와 현존재, 본질과 실존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각기 다른 시간 속에서 촬영된 오중석의 이미지들이 하나의 공간과 시간 속에서 또 다른 해석과 감상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오중석(1974년생)은 중앙대학교 사진학과를 졸업했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촬영한 첫 화보는 2001년 ‘코스모폴리탄’을 통해서였다. 이후 패션업계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보그’, ‘엘르’, ‘바자’, ‘지큐’, ‘에스콰이어’ 등의 잡지 화보와 표지를 독점하면서 순식간에 최고의 포토그래퍼 반열에 올랐다. 상업적 성공을 거두는 과정 속에서도 꽃, 소녀, 풍경 등을 소재로 자신만의 순수한 작업을 꾸준히 펼치며 독창적인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 조태용 주미대사 “한미확장억제전략협의체 한두 달 앞당겨 재가동”

    조태용 주미대사 “한미확장억제전략협의체 한두 달 앞당겨 재가동”

    조태용 주미 대사가 한미 정상이 합의한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재가동과 관련, 당초 미국 정부의 예상보다 앞당겨 다시 가동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에 중단된 뒤 5년 만에 재가동되면 북한의 핵능력 고도화에 따른 두 나라의 공동 대응이 본격화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조 대사는 25일(이하 현지시간) 대사관에서 첫 특파원 간담회를 갖고 “북한이 국제 사회와의 대화를 거부하고 도발 가능성을 열어 둔 상황에서 한미는 모든 가능한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 정상의 합의를 토대로 EDSCG가 조속히 재가동돼야 한다는 데 초점을 두고 많은 노력을 해 왔다”며 “그 결과 미국측이 상정했던 시기보다 조만간, 한두 달 안에 협의체가 개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단호히 대처하는 동시에 실현성과 유연성이 가미된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한미간 협의도 계속되고 있다”며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언급했다.조 대사는 “(이 자리에서) 대북 정책 로드맵을 포함해 심도있는 협의가 이뤄졌다 ”며 “한미가 대북 정책에서 물 샐 틈 없는 공조를 하고 구체적 내용에 공감대를 이룰 토대를 마련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경제안보와 관련해선 “미국측 인사를 만나며 한미 동맹의 중심에 경제 안보가 있음을 확실히 깨닫고 있다”며 미국 행정부에서 나오는 얘기는 첨단기술과 공급망, 반도체, 경제 안보가 한미 동맹의 중심에 있다는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 한미 기업인들, 미국 지방정부, 경제 안보와 관련한 민간 전문가와의 만남을 확대할 생각”이라며 “대사관에 경제안보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지난주 첫 회의를 했다”고 소개했다. 조 대사는 재미동포의 현안과 관련해 “미국 사회 각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포들과 과거와 다른 소통과 협업을 만들고자 한다”며 “미국 주류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방향의 소통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전협정 체결일인 27일 예정된 6·25 전쟁 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에 대해선 “내년 한미상호방위조약 70주년을 앞두고 추모의 벽 완공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며 “한미가 글로벌 전략 동맹으로 나아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오는 29일 워싱턴DC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는다고 국방부가 25일 밝혔다.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처음 대면한 이후 40여일 만에 두 번째 만나는 것이다. 두 나라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안보 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합의의 후속 조치로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등 한미 동맹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마음건강도 치료해요… 청년 돌보는 서울

    서울시가 불안이나 우울감, 무력감을 느끼는 청년에게 심층 상담을 해 주는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참여자 2000명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심리 상담을 받고 싶지만, 비용이 부담되거나 상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청년들에게 무료로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음 건강을 돌보고 싶은 만 19~39세 서울 청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하면 된다. 다음달 2일 모집 결과를 발표한다. 대상자는 온라인 자가 검진을 한 후 다음달 말부터 차례대로 상담을 받는다. 온라인 검진 결과에 따라 상담은 최대 7회(회당 50분)까지 받을 수 있다. 시는 1차(3월), 2차(6월) 참여자 3928명을 대상으로 총 8307회의 상담을 진행했다. 1, 2차 참여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자가검진을 한 결과 39.9%(1569명)가 ‘위기군’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19.3%(760명)는 의료진의 개입이 필요한 ‘고위기군’으로 확인됐다. 시는 전문적 치료가 필요한 청년 46명을 시와 협업 중인 전문병원과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결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들의 마음 건강 상태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상태에 따른 초기 대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내 편 아니면 모두 틀렸어”… 기울어진 공감·자기확신, 혐오가 된다 [정중하고, 세련된 혐오사회]

    “내 편 아니면 모두 틀렸어”… 기울어진 공감·자기확신, 혐오가 된다 [정중하고, 세련된 혐오사회]

    <1회>혐오 택한 정의의 사도들 누구나 혐오자가 될 수 있다. 우리 곁의 보통 사람들이 사회 소수자를 공격하거나 차별을 요구하는 일들이 흔해졌다. 왜 그럴까. 서울신문 스콘랩은 선량해 보이는 이들이 어떤 이유로 혐오 감정을 품게 되고, 때때로 혐오 표현을 내뱉거나 차별적 행동까지 저지르는지 그 원인을 좇았다. 이를 위해 나은영 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학부 교수와 협업해 19~69세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인식조사(한국리서치 진행)를 하고, 혐오 감정을 드러낸 12명을 따로 인터뷰했다. 기울어진 공감과 자기 확신. ‘혐오의 평범성’을 읽는 열쇠말이다.1. 내집단만 향하는 공감 소속 집단 지키려 소수자 밀어내 애착 클수록 이주민에게 부정적 제한된 공감력… 외집단엔 무관심  “이슬람 사원이요? 그걸 짓겠다고 주도하는 사람은 평범한 유학생이 아니라 탈레반 세력이에요. 한국 여성들이 남성 우월주의자인 이슬람 남성과 결혼하면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게 될 거예요.” 인터뷰에서 험한 말을 쏟아 낸 이는 대구에서 작은 가게를 하는 A씨다. 평범한 자영업자인 그는 매주 하루 가게 문을 일찍 닫고 지역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에 선다. ‘이슬람 사원 건립과 동성애, 차별금지법 반대’. 그가 3시간 동안 거리에서 외치는 구호다. 경북대 인근인 북구 대현동의 한 주택가에는 2년 가까이 긴장감이 맴돈다. 이 지역 유학생 등은 이슬람 사원이 필요해 2021년 9월 북구로부터 건축 허가를 받고 공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사원이 들어선다는 걸 알게 된 주민들이 집단 반대 민원을 제기했고, 북구는 지난해 2월 공사 중지 처분을 내렸다. 법원은 이 처분이 부당하다며 공사를 재개하도록 했지만 주민들은 공사 차량 진입을 막으며 여전히 반대하고 있다. A씨는 18개월째 자비로 현수막과 피켓을 만들어 시위하고 있다. ‘무슬림 편드는 매국노들’, ‘이슬람 무서워 밤마실도 못 다닌다’ 등 혐오 표현으로 볼 만한 문구가 잔뜩 쓰여 있다. 페이스북에도 ‘다문화 정책은 피해자만 있고 수혜자는 딱히 없다’거나 ‘이슬람은 시민 인권팔이 단체들에 이용당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사실 그는 사원이 들어서는 동네에 살지도 않고, 직접적인 이해관계도 없다. 그럼에도 혐오 표현까지 내뱉으며 강경하게 나서는 이유는 뭘까. A씨가 말했다. “제가 교회에 다니는데 이웃들이 도와 달라고 요청했고, 정의감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 없었어요. 주민들이 말하지 않았으면 나서지 않았을 겁니다.” A씨가 특별한 사례인 것은 아니다. 자신이 속한 집단(내집단)을 지켜야 한다는 정의감이 발동해 나와는 달라 보이는 소수자를 밀어내는 일이 흔하다. 사회적 공감능력은 떨어지는데 소속 집단을 향한 애착만 깊을수록 혐오의 농도는 짙어진다. 사회 소수자 중에서도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LGBT)는 내집단 애착이 강한 세력에 가장 쉽게 공격받는다. 조사 결과 성소수자를 ‘내 이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35.8%로 이주민(59.4%)보다도 훨씬 낮았다. 동성애를 혐오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타고난 생물학적 성에 대한 자의식이 강하다. 자신들이 믿는 섭리를 벗어난 행위는 사회정의에 어긋나는 것으로 보고 용납하지 않는다. 지난 16일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열린 서울광장 인근에서 보수 기독교 단체가 반대 집회를 주도했지만 종교와 상관없는 ‘정의로운사람들’이라는 단체도 무대를 만들었다. 당시 연단에 오른 한 남성은 “군대에서 호모(동성애자를 낮춰 부르는 말) 상사가 신병을 엄청나게 성폭행하지만 신문에 보도조차 안 돼 정신이 망가진 이가 많다”는 등의 확인되지 않은 얘기를 퍼뜨렸다. 이은택 정의로운사람들 대표는 “좌우를 떠나 우리 기준에 바르지 않은 것들을 지적하는 게 (단체의) 목적”이라면서 “동성애는 인간의 본질을 훼손한 것”이라고 했다. 다만 행사 당일 무대 위 연사의 발언에 대해서는 “누가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른다”면서 “우리는 동성애를 악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요즘은 잘못한 부분을 욕하면 혐오라고 한다”고 말했다. 사회적 공감력은 떨어지는데 내집단 애착이 큰 사람일수록 이주민을 더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경향도 확인됐다. 이들은 이주민을 혜택만 누리는 ‘무임승차자’로 본다. 이주민에게 혐오감을 느낀다는 김모(40)씨는 “조선족은 우리나라에서 건강보험 등 많은 사회적 혜택을 누리고 있다. 또 이주노동자들이 일자리를 빼앗아 한국인의 박탈감이 커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회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외국인 직장가입자는 내국인과 같은 기준으로 건강보험료를 내고 있으며, 지역가입자는 소득 파악이 어렵다는 이유로 오히려 평균 보험료보다 많이 내고 있다. 특히 외국인 대상 건강보험 재정 수지는 내국인과 달리 흑자다. 자신이 속한 집단에 대한 공감력과 외집단에 대한 공감력이 어긋나는 이유는 왜일까. 장대익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는 “사람이 공감하는 데 쓸 수 있는 에너지의 총량은 제한돼 있는데 내집단에만 이를 강하게 발휘하면 외집단에는 오히려 무관심하거나 혐오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슬람 전문가인 이희수 성공회대 석좌교수는 “우리나라는 단일민족 의식이 강해 나와 다른 생각과 가치를 가진 사람들과 살아가는 훈련이 덜 된 부분이 있다”면서 “그게 강한 혐오로 나타나는 것 같다”고 했다.2. 비뚤어진 자기확신 내 견해에 도움되면 거짓도 믿어 부정적 고정관념·혐오 고리 굳혀 “거부할 권리도 존중돼야” 정당화 자기 확신도 혐오의 기폭제다. 인터뷰에서 소수자 등에 대한 부정적 감정을 여과 없이 표출한 사람들은 생각이 바뀔 가능성이 ‘0’에 가깝다고 했다. 이주민과 성소수자, 페미니스트에 대한 혐오 감정을 가진 김모(40)씨는 “(혐오 대상과) 토론해 봐야 물과 기름 사이처럼 섞일 수 없다. 대화로 설득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자신의 견해에 도움이 된다면 거짓 정보라도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는 ‘확증편향’ 탓에 거짓 주장을 믿기도 한다. 예컨대 이주민과 성소수자, 페미니스트에 대한 혐오 감정을 드러낸 송모(33)씨는 “진보와 보수 성향의 언론을 모두 찾아보면서 팩트체크한다”며 자기주장에 확신을 표했다. 그러면서 “성소수자는 정신병이라고 생각한다. 동물 중에는 동성애하는 사례가 없다”거나 “무슬림 등 이주민은 잠재적으로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세계보건기구(WHO) 등은 동성애가 정신질환이 아님을 명확히 밝혔고, 거의 모든 동물종에서 동성애가 발견됐다는 것이 생태학자들의 의견이다. 또 경찰청에 따르면 국내 체류 외국인(203만명·2020년 기준)의 범죄율은 1.7%로 내국인 범죄율(3.0%)보다 훨씬 낮았다. 잘못된 정보는 특정 계층에 대한 부정적 고정관념과 혐오의 고리를 더 단단하게 만든다. 인식조사에서 사회 소수자에 대한 여러 고정관념에 얼마나 동의하는지 물었더니 ‘성소수자를 거부할 권리도 존중받아야 한다’는 주장에 54.9%가 ‘매우 그렇다’ 또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런 생각은 혐오 표출을 정당화할 위험을 키운다. ‘이주민을 거부할 권리도 존중받아야 한다’는 주장에도 긍정적으로 응답한 비율이 50.7%나 됐다.3. 접하지 못하면 커지는 편견 성소수자 만나본 이들 혐오 낮아 남성 나이들수록 성차별 완화돼  “만나서 다양한 가치 알아야 이해” 혐오와 부정적 고정관념은 당사자를 직접 만나 고충을 들어 봐야 줄어든다. 조사 분석 결과 성소수자를 직접 만나 보지도, 언론을 통해 접해 보지도 못한 응답자는 이들에 대한 부정적 정서가 평균 3.210(5점 척도)이었다. 반면 만나 본 적이 있는 응답자는 2.880으로 낮았다. 실제 정모(40)씨는 지난달 말 인식조사에서 성소수자에 대해 ‘싫다’, ‘혐오스럽다’고 답했지만 지난 14일 인터뷰에서는 “최근 아는 사람이 성전환 수술을 한 것을 보면서 그 사람들도 존중해 주자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다”고 했다. 남성들이 나이가 들수록 페미니즘을 온정적으로 보게 되는 것도 비슷한 이유 때문이다. 조사에서 20대 남성은 페미니즘에 대해 부정적 감정(싫다·불편하다·혐오스럽다·꺼려진다·측은하다)을 높게(평균 3.814·5점 척도) 드러냈다. 이런 감정은 연령이 올라갈수록 드라마틱하게 줄어 60대는 2.738까지 떨어졌다. 김수아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남성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여성에게 우호적이 되는 건 과거부터 꾸준히 나타난 현상으로 ‘온정적 가부장주의’라고 부른다”면서 “결혼한 남성들은 딸이나 아내 등이 겪는 현실적 차별을 목격하면서 성차별적 성향이 완화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공감의 반경을 키워야 혐오를 줄일 수 있다. 장 교수는 “직접 만나 봐야 다양한 가치가 존재한다는 걸 알게 되고 서로 삿대질을 하다가도 동질감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제보 부탁드립니다 서울신문 스콘랩은 일상에서 벌어지는 혐오, 차별 등 부당한 상황을 경험한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성별, 국적, 연령, 성적지향, 출신지역, 장애 등을 이유로 직장이나 학교, 군대 등 일상생활에서 혐오나 차별을 겪으셨거나 욕설, 폭행, 위협 당하셨던 경험이 있다면 제보(jebo@seoul.co.kr) 부탁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추적해 보도하겠습니다. 제보자 신원은 철저히 익명에 부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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