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협약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영유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5000톤급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출마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신안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712
  • 강진군민 숙원 사업 ‘강진만 횡단대교’ 추진 첫 걸음···차영수 도의원 뚝심 성과

    강진군민 숙원 사업 ‘강진만 횡단대교’ 추진 첫 걸음···차영수 도의원 뚝심 성과

    강진군민들의 숙원 사업인 ‘강진만 횡단대교’ 추진이 본격화된다. 강진만 횡단대교는 강진군을 동·서로 갈라놓고 있는 내만을 직선으로 연결해 군 전체의 생활·물류·관광 축을 재편하기 위한 해상교량 사업이다. 강진은 강진만을 중심으로 지역과 교통이 동쪽과 서쪽으로 분절돼왔다. 현재 신전면에서 마량면으로 이동하려면 강진만을 크게 우회해야 해 차량으로 30분 이상 소요되는 구조다. 이 사업은 강진군민의 오랜 숙원 사업 중 하나로 여겨져 왔다. 이런 상황에서 9월 김영록 전남지사가 강진 ‘정책비전투어’에서 강진만 횡단대교 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강진군은 해묵은 숙원을 해소할 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그 후 실질적인 움직임이 없어 강진군민들의 의구심이 증폭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차영수(더불어민주당·강진) 도의원이 최근 열린 전남도의회 제395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심사 중 강진만 횡단대교 추진 문제를 제기한 결과 전남도와 강진군 간 공식 MOU 체결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 차 의원은 “당초 연내로 약속된 전남도와 강진군의 업무협약 체결이 아직까지 계획되지 않았다”며 조속한 체결을 촉구했다. 그는 문인기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으로부터 MOU 추진과 횡단교 건설 타당성 조사를 2026년 중으로 추진하겠다는 약속도 함께 받았다. 그 결과 전남도와 강진군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강진웰니스푸소센터에서 ‘강진만 횡단교량 건설사업 공동 협약식’을 체결한다. 차 의원의 뚝심으로 그동안 정체됐던 강진만 횡단교 추진이 현실화되는 등 정책비전투어 이후 약 3개월 만에 비로소 첫걸음을 내딛게 된 셈이다. 차 의원은 “강진 100년을 책임질 중요한 기반 시설인 강진만 횡단대교 건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더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 출생통보·보호출산제 시행 1년 반 흘렀지만…외국인 미혼모 사각지대는 여전[취중생]

    출생통보·보호출산제 시행 1년 반 흘렀지만…외국인 미혼모 사각지대는 여전[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종이봉투 안에 신생아가 버려져 있어요” 지난 14일 오후 6시 30분쯤, 경찰과 소방당국에 다급한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장소는 서울시 중구 필동 동국대학교 근처 건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장이 멎은 아기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아기는 결국 숨졌습니다. 아기를 유기한 20대 여성은 베트남 국적의 유학생으로 밝혀졌습니다.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를 시행한지 약 1년 반이 흘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미등록 외국인 아동들은 제도 밖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2023년 출생 미신고 아동을 전수조사한 정부는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를 도입해 지난해 7월부터 시행 중입니다. 출생통보제는 부모가 출생신고를 하지 않으면 지방자치단체가 대신 출생 신고를 하는 제도입니다. 보호출산제는 신원 노출을 거부하는 임산부에게 익명 출산을 보장하는 제도죠. 두 제도 모두 출생 미신고 아동 발생을 막고 아이들이 사각지대에 놓이는 걸 막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실제 효과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제도 시행 이후 1년이 지난 7월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아동 유기 사건은 2023년 80건에서 2024년 30건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두 제도 모두 외국인 아동들에게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외국인 미혼모들의 영아 유기 사건이 계속되는 이유입니다. 지난달에도 대전에서 한 베트남 국적의 20대 여성 A씨가 신생아를 유기했습니다. 당시 A씨는 유학생 신분이었으나 불법체류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아기는 무사했습니다. 지난 3월 태국 국적의 여성 B씨는 아기를 혼자 출산했지만 아기는 출생 직후 사망했습니다. B씨는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신고하면 불법체류자 신분이 들통날까 아기 시체를 주변 쓰레기장에 몰래 버렸습니다. 청주지방법원은 B씨에 대해 “불법체류자 신분이 드러나는 데 대한 두려움으로 범행에 이르렀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두 사건 모두 여성들이 불법체류자 신분이 들통날까 두려워 아이를 보호하지 못했던 셈입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외국인 아동의 출생등록을 보장하기 위한 4건의 법안이 발의됐으나 여전히 국회에 계류 중입니다. 현행법은 한국인 남성과 법률혼 관계가 아닌 외국인 여성이 아동을 출산하면 아동은 별도의 국적 취득 절차를 거쳐야합니다. 허민숙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보고서에서 “출산한 외국인 여성이 한국 국적이 없거나 미등록 상태라면 아동과 산모 모두 사회보장제도에서 배제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UN) 아동권리 협약은 “아동이 출생 즉시 등록돼야 하고, 이름과 국적을 가져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1991년 이 협약에 비준했습니다. 언제쯤 우리는 추운 겨울 혼자 싸늘하게 식어간 아기의 사연을 듣지 않을 수 있을까요.
  • 김태흠 충남지사 “라오스 계절근로자 2500명으로 확대”

    김태흠 충남지사 “라오스 계절근로자 2500명으로 확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 접견계절근로자 등 협력사업 발전 방안 논의 충남도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내년 라오스 계절근로자를 2,500명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라오스를 방문 중인 김태흠 지사가 18일 비엔티안에 위치한 노동사회복지부 접견실에서 포사이 사아손 장관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도내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은 순수하고 성실해 도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주 35시간 근로를 보장하고, 계절근로자에게 불리한 점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돈을 벌기 위해 한국을 찾은 계절근로자들의 수입 보장을 위해 일주일에 5∼6일은 일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개선하고 있다는 것이 김 지사의 설명이다. 김 지사는 “현재 도내에 라오스 계절근로자 1800여명이 와 있는데, 내년에는 25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사이 사아손 장관은 라오스 계절근로자 확대와 구급차·경찰차·컴퓨터 지원 등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며 “계절근로자를 송출하며 제기돼 온 문제점을 상호 보완하고, 훌륭한 계절근로자들을 송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2022년 12월 라오스와 교류 활성화 및 우호협력 강화 협약을 체결한 이후 2023년 118명, 지난해 742명, 올해 11월까지 1852명 등 총 2712명의 계절근로자를 유치했다. 도는 외국인 근로자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올해 부여·청양에 기숙사를 열었으며, 내년 공주·논산 등으로 기숙사를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구급차 42대와 특수방화복 200벌, 구급장비 7종 299점, 컴퓨터 1,600대를 지원하고, 지난해 순찰차 20대와 오토바이 5대, 경광봉 등을 지원했다.
  • 동반위 “GS건설, 810억원 규모 협력사 지원”

    동반위 “GS건설, 810억원 규모 협력사 지원”

    동반성장위원회가 GS건설이 앞으로 3년간 810억을 투입해 협력사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동반위는 이날 GS건설 및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대기업·중소기업 양극화 해소를 위한 ‘협력기업 생태계 강화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GS건설은 3년간 약 810억 규모의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 경영안정 금융지원 등 협력 중소기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GS건설은 혹서기·혹한기 안전 지원을 강화해 협력 중소기업 임직원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직무 교육 등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곤 동반위 위원장은 “안전과 신뢰, 그리고 협력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은 건설업계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GS건설과 협력 중소기업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한층 더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8년 이어진 송전선로 갈등 해소…당진시-한전, ‘상생 협력’

    8년 이어진 송전선로 갈등 해소…당진시-한전, ‘상생 협력’

    양 기관, 8년간 고소·고발 등 협력 중단국민권익위원회 현장조정회의 성과오성한 시장 “시민 권익 보호 최우선” 충남 당진시와 한국전력공사 간 8년간 이어진 송전선로 건설 갈등이 해소 국면에 들어섰다. 19일 당진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사에서 국민권익위원회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한전과 송전선로 건설 관련 분쟁에 대해 최종 조정에 합의했다. 앞서 당진시와 한전은 2017년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당진시는 전력 설비 건설에 협조하는 대신 한전은 지역 발전을 위한 특별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2018년 한전이 발주하고 동부건설이 시공한 송전선로 지중화 공사 과정에서 당진시 송악읍 아산국가산업단지충남부곡지구 내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하면서 갈등이 촉발됐다. 이후 양 기관은 고소·고발과 각종 소송으로 협력 관계가 중단됐다. 당진시는 이번 합의에 따라 중단됐던 한전의 전력 사업에 대한 인허가 심의 절차를 재개할 계획이다. 한전은 당진시에 약속했던 특별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양측은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사업에도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최근 1년간 25차례에 걸친 협의를 진행한 양 기관은 갈등의 직접적 원인이었던 2018년 송전선로 지중화 공사 중 발생한 부곡공단 지반침하 피해 보상 절차에 성실히 임하기로 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이번 조정은 장기간 이어져 온 갈등을 해소하고, 시민 안전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고려한 의미 있는 결과”라며 “시민 권익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국가 에너지 정책과 지역 상생이 조화를 이루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마창대교, 창원힘찬병원에 저소득층 수술비 기탁…7년째 나눔 실천

    마창대교, 창원힘찬병원에 저소득층 수술비 기탁…7년째 나눔 실천

    창원힘찬병원은 ㈜마창대교가 어려운 이웃 수술비 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창대교는 2019년 500만원 기부를 시작으로 2020년부터 매년 1000만원씩 후원하며 올해로 7년째 의료복지 지원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병원은 지난 17일 마창대교의 꾸준한 나눔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와 기념 액자를 전달했다. 액자는 마창대교 후원으로 수술받은 환자들 모습과 양 기관의 사회공헌 활동 사진을 모아 제작했다. 올해 기부금을 포함해 마창대교가 병원에 전달한 누적 후원금은 총 6500만원이다. 이 지원으로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였던 55명의 환자가 수술비 혜택을 받았다. 병원은 내년에도 무릎 인공관절 수술과 척추 나사못 수술 등 관절·척추 수술이 필요한 경남도 저소득층 환자 10명을 선정해 수술 1건당 1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환 마창대교 대표는 “수술비 지원을 비롯해 장학사업, 공익기부, 문화예술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사회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병원장은 “지속적인 기부와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투명하게 전달돼 관절·척추 건강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창대교는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MKIF)가 대주주다. 다리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와 마산합포구를 연결한다. 창원힘찬병원은 창원시, 함안군, 함양군, 의령군 등 경남 지자체와도 협약 맺고 저소득계층을 위한 수술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사설] 이번엔 DMZ 관할권 논란… 한미 공조 깨져선 안 돼

    [사설] 이번엔 DMZ 관할권 논란… 한미 공조 깨져선 안 돼

    유엔군사령부의 군사분계선(MDL) 남측 비무장지대(DMZ) 출입 통제 권한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비군사적 목적의 DMZ 출입은 한국 정부가 승인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을 발의한 데 이어 지난 3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유엔사가 김현종 국가안보실 1차장의 DMZ 출입을 불허한 사실을 공개하며 조속한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그러자 그제 유엔사가 6·25 정전협정 1조 10항을 인용해 “남측 DMZ 내 민사 행정 및 구호는 유엔군사령관의 권한”이라고 밝히고 나선 것이다. DMZ 관할권은 잊힐 만하면 터져 나오는 이슈다. 유엔사는 2018년 남북철도 북측구간 현지조사 통행을 불허하는 등 몇 차례 비군사적 DMZ 출입을 승인하지 않았고, 그때마다 논란이 벌어졌다. 물론 유엔사 입장에서는 비군사적 DMZ 출입이라도 선뜻 허가해 주긴 힘들 것이다. 정치적 논란이나 불의의 사고로 귀결되면 그만큼 부담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그렇더라도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민간도 아닌 한국 정부의 출입을 불허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실제 유엔사는 정 장관이 “주권국가로서 체면이 말이 아니다”라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터뜨린 뒤에야 김 차장이 DMZ 내부를 시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한다. 반면 민주당도 국제조약인 정전협정을 침해하는 DMZ 입법은 자제해야 한다. 국내법이 국제조약을 불이행할 수 없도록 한 ‘조약법에 관한 비엔나 협약’ 제27조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자칫 유엔사를 무력화하려는 북한의 논리에 빌미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DMZ 논란은 최근 통일부가 외교부 주도의 한미 협의에 불참하는 등 ‘대북(對北) 드라이브’가 가열되는 상황에 불거져 우려를 더한다. 무엇보다 외교안보 현안은 용인될 수 있는 선을 넘어서는 순간 국익에 치명적 피해로 돌아온다. 대통령실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가 됐다.
  • 금호타이어, 함평·폴란드 1.5조원 글로벌 투자 ‘승부수’[이슈&이슈]

    금호타이어, 함평·폴란드 1.5조원 글로벌 투자 ‘승부수’[이슈&이슈]

    폴란드 오폴레 유럽 첫 공장 건설8600억원 투자 해외 생산거점 확보함평 빛그린산단 공장 3개동 건립2028년부터 타이어 530만본 생산겹치기 투자·재무 건전성 논란도국내 타이어 업계의 주축이자 광주 경제계 큰 손인 금호타이어가 글로벌 생산 체인을 재편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 8600억원의 거액을 투자한다. 국내 공장 신설 투자까지 포함하면 총 1조 5200억원 규모여서 ‘겹치기 투자’라는 우려와 함께 재정 건전성이 시험대에 올랐다. 광주에서 전남 함평으로의 신공장 이전과 유럽 시장 진출이라는 승부수가 앞으로 금호타이어의 ‘성장 요인’이 될지 ‘부담’이 될지 주목된다. 18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이 회사는 글로벌 공급망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 위해 유럽 시장 진출을 핵심 전략으로 삼았다. 전 세계 타이어 소비 시장의 25%를 차지하는 유럽에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단순 수출이 아닌 품질·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키우겠다는 목표다. ●삼각 글로벌 타이어  생산 체제 구축 이를 위해 금호타이어는 이달 초 폴란드 남부 오폴레(Opole) 지역을 유럽 첫 생산 공장 부지로 확정했다. 5억 8700만 달러(약 8606억원)가 투자되는 이 공장은 2028년 8월 가동을 목표로 하며, 1단계에서 연간 600만 본(PCR·LTR 타이어)의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유럽 현지 생산은 전기차(EV) 보급 확대와 고성능·고인치 타이어 수요 증가라는 자동차 산업의 급변 속에서 고부가가치(HVP) 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수익성 높은 제품의 판매 제고)이라는 구조적 과제를 해결하려는 전략이기도 하다. 금호타이어는 유럽 현지 생산을 기반으로 OE(신차용 타이어) 공급력을 강화하고 물류비를 절감하는 등 경쟁 우위에 서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한국, 유럽, 북미를 잇는 ‘삼각 글로벌 생산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대규모 해외 투자는 국내 투자 계획과 동시에 추진된다. 금호타이어는 광주 공장 화재를 극복하고 국내 산업 기반 유지를 위해 함평 신공장 건설을 본격화했다. 최근 전남도와 함평군은 전남도청에서 금호타이어와 함평 신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 협약을 맺고 성공적인 공장 건립 및 가동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함평공장은 월야면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 50만㎡ 부지에 창고, 정련, 공장 등 3개 동으로 지어진다. 총사업비 6609억원이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2027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한 함평 신공장은 연간 530만 본의 타이어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함평 신공장을 스마트 제조 설비 및 친환경 공정을 갖춘 미래형 생산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해외(폴란드) 투자 약 8600억원과 국내(함평) 투자 6609억원을 합하면 금호타이어의 총투자 규모는 1조 5200억원대에 이른다. 일각에서는 금호타이어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악영향을 우려한다. 특히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광주 공장 부지 매각이 지연되면서 자금 조달 계획에 불확실성이 커졌다. 여기에 광주 공장 화재로 인한 실적 충격과 재정 부담이 겹치면서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부채질하고 있다. 한편으로 국내 공장 이전 및 신설이 지역 고용과 산업 기반 유지 측면에서 중요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시장 대응으로 국내 산업 기반이 후순위로 밀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적 시각도 제기된다. ●금호타이어 “유상증자·해외 차입 검토” 다만 금호타이어 측은 화재 관련 보험금, 기존 현금성 자산, 그리고 영업 현금흐름 등을 근거로 자금 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필요할 경우 유상 증자와 해외 차입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유럽 매출 비중 확대 및 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상승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이번 투자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기업 주식 가치에 대한 시장의 평가 방식 재조정) 기회’로 진단하기도 했다. ●광주 부지 매각, EV 수요가 변곡점 금호타이어의 이번 대규모 투자의 성패는 세 가지 핵심 변수에 달려있다는 분석이다. 첫째, 자금 조달의 안정성이다. 보험금과 영업 현금 흐름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어, 유상증자 및 해외 차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광주 공장 부지 매각의 완료다. 광주 공장 부지 매각을 통한 현금 회수가 늦어지면 함평 공장 건설이 지연되거나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셋째, 글로벌 EV 시장의 수요 흐름이다. EV 보급 확대와 고성능 타이어 수요 증가가 가속화된다면 시장 선점에 유리하지만, 시장 침체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겹칠 경우 실적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 기업의 투자는 곧 ‘배팅’이다. 금호타이어의 이번 배팅이 신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아니면 ‘부담 덩어리’로 남을지 지역 사회는 물론, 대한민국이 지켜보고 있다.
  • 대인 지뢰 부활·국방비 증액… 유럽, 러 위협에 방어 태세 강화

    대인 지뢰 부활·국방비 증액… 유럽, 러 위협에 방어 태세 강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안보 위기에 직면한 유럽 각국이 방어 태세 강화에 나섰다. 국경에 설치할 대인 지뢰를 부활시키는가 하면 국방비를 대폭 늘리는 등 러시아와의 무력 충돌에 대비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파베우 잘레프스키 폴란드 국방차관은 냉전 이후 처음으로 대인 지뢰를 생산하기로 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에 밝혔다. 잘레프스키 차관은 대인 지뢰가 러시아와의 국경 지대 방어 강화 프로그램인 ‘동부 방패’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폴란드는 지난 8월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을 이유로 대인지뢰금지협약(오타와 협약) 탈퇴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오타와 협약 탈퇴 효력이 6개월 뒤 발효되는 만큼 폴란드는 이르면 내년 2월부터 대인 지뢰를 생산할 수 있다. 오타와 협약 탈퇴 의사를 밝힌 리투아니아와 핀란드도 러시아에 대한 안보 우려를 이유로 내년부터 자국과 우크라이나에 공급할 대인 지뢰를 생산할 예정이다. 폴란드를 비롯한 핀란드,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러시아와 러시아 맹방인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댄 나라들은 러시아에 맞서 유럽의 동부 전선 방어를 유럽연합(EU)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며 관련 재정 지원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 국가는 지난 16일 핀란드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결의문에서 “통합적이고 다면적인 작전 방식을 통해 EU 동부의 국경 방어에 나서야 한다”며 여기에는 지상 전투 능력, 드론 방어, 대공 미사일 방어, 국경과 핵심 기간 시설 보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안보 위기감 속에 유럽 주요 국가는 잇따라 군사력도 강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재무장을 선언한 독일 정부는 국방비를 대폭 늘리고 있다. 독일 연방의회 예산위원회는 지난 17일 국방부가 제출한 500억 유로(약 87조원) 규모의 무기·군사 장비 지출안을 통과시켰다. 프랑스는 내년 여름부터 청년 자원자를 대상으로 자발적 군 복무 제도 시행에 나선다. 내년 여름 3000명을 선발하고 매년 증원해 2030년에는 1만명, 2035년엔 5만명으로 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일부 국가는 민간인 대상 군사 훈련도 확대하는 추세다. 폴란드는 지난달 전 국민 대상 기초 군사 훈련 프로그램인 ‘준비 태세’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리투아니아는 지난 9월부터 초등학생을 포함한 일반인에게 드론 제작·조종법을 가르치고 있다. 라트비아는 지난해 9월부터 기초 군사 지식과 응급 처치 등을 배우는 국방 교육을 중학교 필수 과목으로 지정했다.
  • 서대문구, 학대 피해아동 지원 안전체계망 구축 업무협약

    서대문구, 학대 피해아동 지원 안전체계망 구축 업무협약

    서울 서대문구는 최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학대 피해아동 지원 안전체계망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학대 피해아동 보호, 아동학대 조기 발견과 예방, 신속한 사례 관리와 종합 지원을 목표로 관내 유관 기관들이 적극 협력할 수 있도록 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서대문구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중심으로 모두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이화여자대학교종합사회복지관, 홍은종합사회복지관, 서대문구가족센터, 서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대문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서대문교육복지센터, 서대문아이존, 시립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등이다. 협약에 참여한 이들 기관 대표 및 관계자들은 학대 피해아동의 전문적 사례 관리를 위한 상호 협력, 학대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과 적극적 협력 관계 유지, 아동학대 예방과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 등 다양한 아동보호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학대 피해아동 조기 발견에서부터 위기 개입, 사례 관리, 회복 지원까지 이어지는 ‘지역아동보호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구미에 ‘AI 심장’ 들어선다…퀀텀일레븐 등 4조 5000억 투자

    구미에 ‘AI 심장’ 들어선다…퀀텀일레븐 등 4조 5000억 투자

    경북 구미에 대규모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경북도는 18일 도청에서 구미시·퀀텀일레븐 컨소시엄과 ‘구미 첨단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컨소시엄에는 퀀텀일레븐, 엔스케일, NH투자증권, KB증권, 로호드파트너스 등이 참여한다. 협약에 따라 사업은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1단계로 2027년 상반기까지 구미 하이테크밸리 5 산업단지 내에 300㎿ 규모의 AI 데이터센터가 준공된다. 데이터센터는 공사와 인프라 구축에만 약 4조 5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후 단계별 투자를 통해 2029년까지 1.3GW급 규모의 데이터센터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경북도와 구미시,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 절차와 기반 여건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행정·인프라·인재 양성 등 모든 분야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산업 허브를 만드는 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동작구 “‘마을버스 운전자 양성 과정’으로 인력난·배차간격 잡았다”

    동작구 “‘마을버스 운전자 양성 과정’으로 인력난·배차간격 잡았다”

    서울 동작구가 ‘마을버스 운전자 양성 과정’으로 운전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운수업계에 힘을 보탰다. 구는 올해 ‘마을버스 운전자 양성 과정’에 24명이 참여해 23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이 가운데 20명(83%)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5명이 증가한 수치로, 구는 사업 시행 2년 만에 취업 연계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마을버스 운전자 양성 과정은 구가 지난해 3월 서울시교통연수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마을버스 운전자 교육 등을 통해 취업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 기준 평균 배차간격은 14.8분으로 기존 18.5분에서 20% 단축됐다. 특히 배차가 길었던 보라매 05-1번, 흑석 21번 등 주요 노선의 운행 안정화에 기여했다. 지난해 28%에 달했던 운전자 부족률이 올해는 절반 수준인 14%로 낮아졌으며, 전체 운전자는 166명에서 198명으로 32명 증가해 안정적인 운행 기반이 마련됐다. 구는 과정 참여 신청이 상반기에 집중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내년도부터 교육 일정을 연중 분산해 운영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운전자 양성 과정이 마을버스 인력난 해소와 주민 불편 개선에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로 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북 포항시,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열린관광지’ 조성

    경북 포항시,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열린관광지’ 조성

    경북 포항시가 누구나 제약 없이 여행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에 본격 나선다. 18일 포항시는 한국관광공사와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장애인과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약자를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제약 없이 여행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의 체계적인 추진과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의 단계적·체계적 추진 ▲무장애 관광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 ▲관광 접근성 개선을 위한 환경 정비 ▲체험형 열린관광 콘텐츠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6년 열린관광지 조성 공모사업’에서 보경사와 영일대해수욕장 등 2개소가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받을 전망이다. 보경사에는 휠체어 이용이 가능한 보행환경 개선과 함께 전국 최초로 관광약자를 위한 장애인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운영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영일대해수욕장에는 장애인 전용 주차공간 확충, 해안 접근 데크 및 경사로 설치 등 보행약자 중심의 시설 개선을 추진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해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상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든든한 협력 기반이 될 것”이라며 “관광약자를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차별 없이 포항을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KTX-이음 정차 부산 해운대구·기장군 관광객 맞이 분주

    KTX-이음 정차 부산 해운대구·기장군 관광객 맞이 분주

    서울 청량리역과 부산 부전역을 연결하는 KTX-이음 열차가 오는 30일부터 신해운대역, 센텀역, 기장역에도 정차하면서 관계 지자체가 관광객 유입 증가를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해운대구는 KTX-이음 시·종착역인 청량리역에 해운대 주요 관광 명소의 매력을 알리는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해운대구에 있는 신해운대·센텀역이 중앙선을 달리는 KTX-이음의 정차역으로 선정되면서 수도권과 중부권에서 해운대구로의 접근성이 향상된 점을 활용해 관광객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중앙선은 청량리역에서 원주, 제천, 안동, 경주, 울산 등을 거쳐 부산 부전역까지 이어지는 총 433㎞ 길이의 철도 노선이다. 하루 6회였던 부전~청량리 구간 KTX-이음 운행 횟수가 오는 30일부터 주중 16회, 주말 18회로 늘어나고, 운행 시간도 최단 3시간 38분으로 단축된다. 이와 함께 그동안 지나쳤던 신해운대역에 하루 8회(상·하행 4회씩), 센텀역과 기장역에 각 하루 2회(상·하 1회씩)에 정차한다. 중앙선을 이용한 승객이 해운대구 또는 기장군으로 이동하려면 부전역에서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 1시간가량 이동해야 했는데, 이번 신규 정차역 지정으로 한층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이 덕분에 해운대해수욕장과 상업·업무 시설이 밀집한 센텀시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 등에 관광객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해운대구는 지난 10월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등 관계 기관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 협약을 체결했으며, KTX-이음 정차와 연계한 관광상품 공동개발, 공동마케팅 방안 수립에 들어갔다. 지난 11월에는 20개 여행사 상품기획담당자를 초청해 해운대 팸투어를 실시했으며, 이들과 함께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기장군도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군 내 관광자원을 활용한 철도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서는 등 관광객 증가에 힘쓰고 있다. 특히 기장역에 근처에 있는 기장시장과 연계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학술적 기반’ 강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학술적 기반’ 강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8일 사단법인 인간식물환경학회와 박람회 성공 개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조직위와 인간식물환경학회 간 네트워크 강화로 박람회 홍보를 확대하고, 박람회 개최 기간 중 원예치유 산업의 확장과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인간식물환경학회는 환경과 원예, 치유농업 등 인간과 식물의 상호작용을 주제로 학술연구와 정책 자문을 수행해 온 전문 학술단체다. 조직위는 학회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술대회와 관련 프로그램을 추진해 박람회 주제 구현과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학술적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박람회가 전문성과 대중성을 함께 갖춘 행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내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충청남도와 태안군이 공동 개최한다. 조직위는 40개국 182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
  • 오산시, 반도체 기업 ‘테크엘’ 투자유치 협약…50명 신규 채용·450억 투자

    오산시, 반도체 기업 ‘테크엘’ 투자유치 협약…50명 신규 채용·450억 투자

    경기 오산시가 17일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전문 기업인 ㈜테크엘과 본사 확장 이전 및 신규 투자를 위한 투자유치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오산시가 추진 중인 반도체 특화도시 조성 전략과 기업의 중장기 성장 계획이 맞물리며 성사됐다. 테크엘은 반도체 후공정 분야에서 메모리 패키징 스토리지를 중심으로 기술력을 축적해 온 기업으로, 글로벌 IT·전장 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와 첨단 IoT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협약에 따라 테크엘은 본사를 오산시로 이전하고, 계열사 사업장 추가 확장 계획을 포함해 오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약 4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기존 인력 220여 명을 유지하면서 신규 인력 50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어서 지역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오산시는 기업의 원활한 이전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행정적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고, 산업 인프라 확충과 연계한 지원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신규 인력 채용 과정에서 오산시민 우선 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 측에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테크엘은 총 6개 계열사로 구성된 BH그룹 계열사 중 하나로 1998년 (구)바른전자를 기반으로 설립돼 현재 화성시 장지동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BH그룹은 전자기판(PCB), 반도체 소재·장비, 자동차 전장 및 자동화 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며, 약 1조7천5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오산시는 협약을 계기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 중심의 지역 산업 구조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오산시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라며 “기업의 투자가 지역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잘 살피겠다”라고 밝혔다.
  • 전국 최초 베이비부머 시간제 일자리 ‘경기 라이트잡’…2,377명 재취업

    전국 최초 베이비부머 시간제 일자리 ‘경기 라이트잡’…2,377명 재취업

    김동연 “민간이 하기 힘든 부분, 공공과 재정이 마중물 역할 해야” 베이비부머에게 알맞은 시간제 근무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도의 ‘라이트잡(Light job)’ 사업이 중장년의 노동시장 복귀를 도우며 중장년 일자리 문제 해결의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다. 라이트잡은 ‘일의 무게는 가볍지만(Light) 베이비부머와 기업의 가치는 다시 빛난다(Light)’라는 의미의 경기도 중장년 일자리 브랜드로, 시간제 근무를 희망하는 베이비부머의 실제 수요에 맞춰 설계됐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경기도가 올해 처음 추진한 사업으로, 노동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베이비부머의 사회적 재진입을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이다. 경기도는 50~64세 중장년을 채용해 주 15~36시간 미만 근로, 4대 보험 보장 등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지원하는 기업에 노동자 1인당 월 4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전문 직업상담사가 기업과 구직자 간 매칭을 지원해 채용 과정의 부담도 낮췄다. 올해 11월 말 기준 596개 기업이 라이트잡에 참여해, 2천377명의 베이비부머가 유통·제조·운송․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에서 재출발했다. 참여 기업들은 경력과 책임감을 갖춘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서, 중장년 근로자들은 일터에서 역할을 찾으며 일상의 활력이 회복돼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스타트업 ‘하이드로젠 버터플라이’는 라이트잡을 활용해 경력 인력 2명을 부대표와 상무이사로 채용했다. 대기업에서 수소연료, 드론, 예산, 국방과제 등을 담당했던 경험을 갖춘 인재들로, 스타트업의 초기 방향 설정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연구직 다수가 20~30대 초반인 조직에 중장년의 노하우와 통솔력이 더해지며 기업 운영의 기본 틀이 잡혔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지원금 덕분에 재정 부담 없이 고급 인력을 영입할 수 있었고, 앞으로 이들의 경험을 기반으로 회사를 성장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라이트잡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년 인력을 채용한 제조기업 ‘제이케이다올’ 관계자 역시 “업무를 스스로 찾아 수행하고 직원 간 소통을 조율하는 등 중장년 특유의 성실함이 조직 안정에 도움이 된다”라고 밝혔다. 제이케이다올에 취업한 A씨는 “적지 않은 나이와 긴 공백으로 불안감이 있었는데,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 와서 나의 가치를 증명하게 됐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마케팅 업무에 채용된 B씨는 “50대 이후 라이트잡을 통해 저의 충분한 경험을 살릴 수 있는 곳을 찾았다”고 말했다. 정책기획 및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그는 “근무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유연하게 일하면서 실질적인 영업성과도 낼 수 있어서 보람차다. 라이트잡이 그 시작점이 되어주었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베이비부머의 역량에 걸맞은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해 추가 지원을 마련하는 등 새로운 라이트잡 일자리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중장년층 고용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2월 ‘베이비부머 라이트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청년 일자리와 노인 일자리에는 정책이 많이 집중돼 있지만 베이비부머 민간 일자리는 사각지대 내지는 소외된 지역임이 틀림없다”라며“앞으로 여성 일자리, 노인 일자리, 베이비부머 일자리가 대한민국 경제의 진로와 사활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간이 하기 힘든 부분에서 마중물 역할을 공공과 재정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베이비부머 일자리를 만들어 즐겁게 인생을 영유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경기도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쿠바에서 온 독립유공자 후손 ‘서대문 나눔 1%의 기적’ 동참

    쿠바에서 온 독립유공자 후손 ‘서대문 나눔 1%의 기적’ 동참

    일제강점기에 중남미에서 독립운동자금 지원 활동을 한 독립유공자 이승준 선생의 4대손 산체스 리베로 엘리자베스 주닐다씨가 서울 서대문구의 ‘서대문 나눔 1%의 기적’ 협약에 가입했다. 17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쿠바에서 살다 2016년 한국에 온 주닐다씨는 서대문구의 지원으로 지난 6월부터 신촌 청년푸드스토어에 쿠바 음식점 ‘데사유노’를 운영 중이다. 지난 11일 구청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주닐다씨는 “서대문구에서 음식점을 개업하고 선대의 독립운동 활동이 소개되면서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나라를 위했던 그 뜻을 이어받아 다른 분들께 조금이나마 나눔을 실천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눔1%의 기적’은 참여 업체들이 수익금의 일부(1%)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서대문형 나눔문화 사업이다. 이번에 호흡기 내과 전문병원 서울호흡안심병원, 제육볶음 맛집 ‘풍성삼겹살’ 등도 협약에 참여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하나 된 마음으로 나눔에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소중한 성금을 어려움 가운데 계신 주민분들께 잘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아동 친화 도시’ 재인증 받은 양천의 저력

    ‘아동 친화 도시’ 재인증 받은 양천의 저력

    서울 양천구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 친화 도시’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아동 친화 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UNCRC)을 기반으로, 아동 권리가 존중되고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과 환경을 조성한 도시에 대한 국제 인증이다. 구는 ▲정책 결정을 위한 근거 확보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아동 참여 및 권리교육 ▲아동 친화적 공간 조성 등 유니세프가 제시한 5대 목표를 실천해, 2019년에 처음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10일 재인증에서는 정책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보다 엄격한 심사를 통과했다. 아동 친화 예산 확대와 생활권 중심의 안전·복지·문화 정책, 보육 도시와 테마놀이터, 자연 친화적 놀이공간 확충 등이 성과로 평가됐다.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과 통학로 안전 점검, 밤샘 어린이집 운영 등도 인정받았다. 구는 재인증을 계기로 2026~29년 아동 친화 도시 4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4대 핵심 과제 및 32개 사업 실행 로드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앞으로도 아동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유지하기 위해 더욱 촘촘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안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경기 안성시가 최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의 생존권·보호권·발달권·참여권이 고르게 보장되는 도시를 말한다. 만 18세 미만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행정·환경을 갖춘 지역사회에 부여되는 국제 인증이다. 안성시는 지난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전담 부서 설치와 인력 배치를 했고, 아동참여위원회 운영, 아동권리교육 실시, 중장기 조성 전략 수립 등을 통해 아동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제도적·행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아동친화도시의 핵심 과제로 ‘돌봄과 보호의 공백 해소’를 꼽고, 아이들의 일상에 직접 닿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입원 아동 돌봄서비스 지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장애아 취약 보육 어린이집 확대 사업, 유치원 식기 소독비 지원 등을 통해 관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 완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아이 한 명을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아동친화도시는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완성되지 않는다”며 “시민 모두가 함께 아이들을 존중하고 돌볼 때 비로소 지속 가능한 도시가 완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