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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복지 촘촘하게…송파구, 저소득층 학원비 지원 확대

    교육복지 촘촘하게…송파구, 저소득층 학원비 지원 확대

    서울 송파구가 저소득 가정 학생들을 위한 학원비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송파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송파구학원연합회 간 3자 협약을 통해 실시된다. 배움의 의지가 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원에 다닐 수 없는 학생들에게 1년간 학원비를 면제해 지원한다. 올해는 지원 학생을 확대해 추진한다. 지난해 매월 90명 지원에서 약 40% 증가한 130명에게 학원비를 지원한다. 구는 기초수급자 등 중위소득 60%이하 초·중·고생 130명을 대상으로 재능 기부를 원하는 보습학원 총 21개, 예체능학원 10개 총 31개가 참여해 1년 동안 참여 학원의 무료 수강 기회를 제공한다. 학원비는 강사의 재능 기부로 지원하고, 교재비는 사회복지공동모급회 후원금으로 매월 5만원씩 지급된다. 수강과목에 따라 13만원~최대 39만원까지 1년간 면제된다. 참여 학원은 공동모금회 규정에 따라 기부영수증을 발급 받게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후원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받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기 학생들이 배움의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비 지원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도 소외됨 없이 공평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생 중심 교육복지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용인시, 경전철 주민소송 ‘재상고’

    용인시, 경전철 주민소송 ‘재상고’

    경기 용인시는 용인경전철 주민소송과 관련해 지난달 서울고등법원이 내린 판결과 관련 대법원에 재상고했다고 7일 밝혔다. 원고(주민소송단)와 피고 보조참가인(한국교통연구원 및 연구원들)이 대법원에 상고장을 이미 제출한 점, 시의 소송대리인과 고문변호사 등의 법률 자문을 종합한 결과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경전철 주민소송의 1심과 2심 판결은 전직 시장 등 일부의 책임만 인정하고 이외의 청구대상자는 소송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이었지만, 대법원은 전직 시장 등의 책임에 대한 추가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며 해당 사건을 고법으로 파기 환송했다. 이에 따라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2월 14일 파기 환송된 부분 중 ‘과도한 수요예측’에 대한 과실과 ‘실시협약 체결’에 대한 중과실을 인정하며, 이정문 전 용인시장과 한국교통연구원과 그 소속 연구원들에게 시가 214억여원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하도록 판결했다. 시 관계자는 “경전철 문제 등 지방자치단체 사업과 관련해 향후 각 지방자치단체에 중요한 교훈을 남길 수 있는 소송인 만큼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받아 판례로 남길 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도 대법원에 상고하는 게 옳다는 게 법률 자문의 일치된 견해”라고 밝혔다.
  •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 경제 활성화 위해 힘 모은 기업인들 언제나 감사해”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 경제 활성화 위해 힘 모은 기업인들 언제나 감사해”

    이재준 수원시장이 관내 기업인들을 만나 “수원시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아주신 기업인 여러분, 투자유치 기업 대표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수원시의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전재풍 그룹장, 삼성전기 최우철 그룹장, CJ제일제당 김형준 부장, 코리아나바이오 윤충한 상무, 덴티움 강희택 사장, 수원시가 투자유치를 한 에스디바이오센서 이효근 대표, 포커스에이치엔에스 김대중 대표, 인테그리스코리아 김재원 대표, 우주일렉트로닉스 노중산 대표 등 기업인과 수원상공회의소 김재옥 회장,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 서진천 이사장, 수원도시공사 허정문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기업인 여러분과 함께 노력했던 일들이 빛을 보고 있다”며 “수원기업새빛펀드 결성액은 3000억원이 넘었고, 중소기업에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동행지원’도 출범했다”며 “광교, 탑동, 입북동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수원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일에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원시는 기업인들에게 수원기업새빛펀드 등 기업지원책과 수원R&D사이언스파크, 탑동이노베이션밸리 추진 현황 등을 설명했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창업·벤처·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펀드다. 현재 결성액은 1년 전 설정했던 목표의 3배인 3000억 원을 넘었다. 수원시 기업에 최소 265억원 이상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하는 약정이 있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는 권선구 입북동 484번지 일원 35만 2600㎡ 부지에 조성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지난해 12월 성균관대와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R&D 사이언스파크 부지의 87%를 성균관대가 소유하고 있다. 수원도시공사가 역점 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개발 사업은 권선구 탑동 일원 26만 8800㎡에 첨단 기업 중심의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 ‘검정고무신’ 사태 막을 수 있을까…문체부 만화 웹툰 표준계약서 제개정

    ‘검정고무신’ 사태 막을 수 있을까…문체부 만화 웹툰 표준계약서 제개정

    앞으로 만화·웹툰을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 등 2차 저작물로 만들 때 사업자가 작가에게 반드시 사전 고지해야 한다. 작가는 자신의 만화를 2차 저작물로 만들 때 사업자와 별도 계약서를 작성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3월 만화 ‘검정고무신’ 이우영 작가가 저작권 분쟁 중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한 후 이를 바로잡기 위해 정부와 업계가 머리를 맞댄 결과물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만화·웹툰 분야 표준계약서 2종과 기존 6종에 대해 제·개정안을 마련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2차적 저작물작성권 이용 허락 계약서’와 ‘2차적 저작물 작성권 양도 계약서’를 새로 만든다. ‘2차적 저작물 작성권 관련 계약 시 제3자와의 계약에 대한 사전 고지 의무’에 대한 조항이 포함됐다. 기존에는 2차적 저작물에 관한 내용이 본계약서 조항 중 하나로 포함됐지만, 앞으로 2차 저작물 작성과 이용에 관한 별도 계약서를 써야 한다. 2종의 계약서는 본계약 부속계약서 또는 별도 계약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6종 개정안에는 수익분배 비율 등을 창작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재하고, 관련 주요 사항을 상호 합의해 작성하도록 한 내용이 담긴다. 정산 근거가 되는 관련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권리를 명문화하고, 작품별 최소·최대 컷 수를 합의해 설정할 수 있다. 비밀 유지 조건도 완화해 창작자들이 계약서 체결을 위해 변호사 등에게 검토받을 수 있게 했다. 문체부는 이번 제·개정안에 대해 “2022년 12월 정부와 업계가 ‘웹툰 생태계 상생 환경 조성을 위한 협약’에서 다룬 안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제·개정안은 행정예를 거쳐 다음 달 중 확정하고 고시한다.
  • 명지대, 스포츠 인재 양성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맞손

    명지대, 스포츠 인재 양성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맞손

    명지대학교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올림픽회관 14층 대회의실에서 ‘대학스포츠 환경 개선 및 스포츠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대학스포츠 환경 개선·운영 노하우 공유 및 공동 활동 추진 ▲스포츠 인재 육성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교육수요 파악·협력사업 개발 ▲기타 공동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추진한다. 협약 기간은 총 2년으로, 별도의 서면을 통한 해지통지가 없으면 업무협약이 1년씩 연장된다. 유병진 명지대 총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명지대는 명실상부한 스포츠 명문사학으로서 대학 스포츠 발전을 위해 힘써왔기에 이번 MOU가 더욱더 뜻깊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대학 스포츠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그 책임을 다하고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합심해 양 기관의 상생발전과 더불어 보다 건강한 대학 스포츠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협약을 토대로 명지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오는 5월 중으로 예비 스포츠 인재를 위한 ‘진로탐색 In Campus’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대학 운동부 학생운동선수 및 체육 전공자를 위해 진로 관련 분야별 멘토들이 대학 현장을 방문해 인사이트 및 교육정보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편, 명지대는 축구, 농구, 배구, 테니스, 골프 등 총 5개 종목의 학생운동부를 운영하고 있다.
  • 성신여대, 제연과 ‘연수시설 공동 활용 업무협약’ 체결

    성신여대, 제연과 ‘연수시설 공동 활용 업무협약’ 체결

    성신여자대학교는 지난 4일 제주도 연수시설을 보유한 ㈜제연과 ‘연수원 시설물 공동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돈암 수정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과 정영근 제연 대표이사를 비롯해 제연 정현식 회장, 정완덕 부회장과 성신여대 명선영 총무처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성신여대와 제연이 보유하고 있는 연수 시설의 공동 활용 운영 및 지원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성신여대가 운영하는 난향원(서울 도봉구 소재)과 제연이 보유한 대평연수원(제주 애월읍 소재)을 공동 활용하고 보유 자원을 공유해 직원들의 교육 및 여가 활동에 효율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 대학이 그동안 필요로 했던 교육, 연수, 복지 시설을 확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모든 임직원의 복리 후생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미래를 함께 만듭시다”… 대학서 인재 선점 나선 CEO들

    “미래를 함께 만듭시다”… 대학서 인재 선점 나선 CEO들

    “미래를 함께 만듭시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의 인재 유치를 위해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발벗고 나섰다. 고급인력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자 CEO들이 대학 특강 형태로 기업 비전을 제시하며 학생들에게 손을 내민 것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주선(61)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이날 대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을 찾아 학부생, 대학원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1시간가량 강연을 했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최 사장은 ‘상상을 뛰어넘는 여정’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자신이 걸어온 길을 소개한 뒤 디스플레이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디스플레이 산업은 무기물, 유기물을 포괄하고 기계, 광학까지 굉장히 많은 지식이 모이는 곳”이라며 “완전히 다른 세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액정표시장치(LCD) 분야에서 중국에 따라잡힌 것을 두고 우려가 있겠으나 기술 장벽이 높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10년, 20년 지나서도 계속 성장하는 산업이 어디일지 잘 고민해 달라”고 했다. 학생들이 디스플레이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강연장 밖에는 ‘멀티 폴더블’ 등 다양한 시제품을 전시했다. 특강에 앞서 삼성디스플레이·카이스트 디스플레이 연구센터 3기 협약식도 진행됐다. 향후 5년간 미래 디스플레이 준비를 위한 산학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게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인력 쟁탈전이 심화되면서 기업마다 인재 선점을 위한 별도 프로그램도 두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카이스트를 포함해 8개 대학을 대상으로 채용 연계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디스플레이 트랙’을 운영 중이다. 이 교육 과정에 선발되면 장학금을 지원하고 졸업 후 입사를 보장해 준다. 해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70여명씩 선발하는 게 목표다.반도체 업계 대표 수장들도 주요 대학을 찾아 비전을 직접 제시하고 있다. 경계현(61)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사장은 지난해 카이스트, 연세대, 서울대 등에서 ‘삼성 반도체의 꿈과 행복: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경 사장은 지난해 9월 모교인 서울대에서 진행된 특강에서 “미래를 보고 일하는 게 내 관심사”라며 “여러분과 함께 일하면 좋겠다”고 러브콜을 보냈다.곽노정(59) SK하이닉스 사장도 지난해 10월 ‘초기술로 세상을 더 행복하게’를 주제로 한 카이스트 특강에서 초기술을 실현하는 핵심 경쟁력은 결국 인재라고 했다.
  • 비 와도 걱정 없이 황톳길 힐링… 맨발 걷기 성지로 떠오른 도봉[현장 행정]

    비 와도 걱정 없이 황톳길 힐링… 맨발 걷기 성지로 떠오른 도봉[현장 행정]

    “저도 한번 걸어 볼까요?” 지난달 27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발바닥공원의 황톳길.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신발과 양말을 벗으며 이렇게 말했다. ‘맨발 걷기 국민운동본부’와 맨발 걷기 활성화 협약을 체결한 뒤 직접 황톳길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다. 점심시간쯤 찾은 발바닥공원 황톳길에는 맨발 걷기를 하는 ‘어싱족’(접지를 뜻하는 어싱과 집단을 나타내는 족의 합성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 공원은 위에서 내려다보면 발바닥 모양처럼 생겨 발바닥공원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입구에는 ‘맨발로 땅을 걷고 자연을 느끼면서 긴장을 완화해 정서적인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아직은 쌀쌀한 날씨임에도 황톳길을 걷는 이들은 가벼운 옷차림이었다. 황톳길을 덮은 비닐하우스가 추위와 바람을 막아 줬기 때문이다. 이 비닐하우스는 지난해 말 오 구청장이 직접 지시해 지난 1월 조성됐다. 오 구청장을 만난 주민들은 “비닐하우스 덕분에 비가 오거나 추운 날에도 운동을 할 수 있다”, “좋은 아이디어다”라고 전했다.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부는 가운데 구 역시 황톳길 조성 등을 통해 주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과 잇따라 맨발 걷기 관련 협약을 체결하는 박동창 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 회장은 황톳길을 걷고 “보석과 같은 길”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꽃 피는 봄에 축제를 열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황톳길 한 바퀴를 돈 오 구청장은 “걸어 보니까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 주민들과 함께 발을 내밀며 사진을 찍는 ‘맨발샷’을 찍기도 했다. 한 주민은 “황톳길이 맨발 걷기의 명소로 소문이 나 사람이 너무 많다”며 “인근 자치구인 강북구에서도 온다”고 말했다. 이에 오 구청장은 “그래서 저희가 곳곳에 만들고 있다”며 “좋게 만들고 있으니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는 발바닥공원 황톳길을 포함해 총 3곳에 황톳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도봉동 일대에 ‘맨발로 걷고 싶은 중랑천 제방길’이, 오는 6월에는 창동 초안산근린공원 내 ‘초안산근린공원 황톳길’이 각각 만들어진다. 발바닥공원 황톳길 역시 재정비 작업이 추진된다. 오 구청장은 현장에서 “(세족 시설에) 온수가 나올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며 “무엇보다 홍보와 안내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양천구, 공항소음 피해 주민 무료 청력검사

    양천구, 공항소음 피해 주민 무료 청력검사

    서울 양천구는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지원하는 ‘청력(정밀)검사 및 상담심리 지원 사업’ 기준을 완화해 혜택 구민 수를 더 늘린다. 구는 ‘청력(정밀)검사 및 상담심리 지원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오는 11일부터 주민 총 650명(청력 500명, 심리상담 150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청력검사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양천구 공항소음대책지역(인근지역 포함)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청력 이상 징후가 있는 구민 500명이다. 거주 요건을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완화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구와 업무협약을 맺은 25개 의료기관 중 신청 시 희망한 곳에서 예약 후 검사를 진행한다. 또 항공기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 우울감, 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을 위해 ‘맞춤형 전문 심리상담 지원사업’은 해당 지역 거주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5년 이상이던 거주 요건을 폐지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공항소음피해지역 건강복지 지원사업에 큰 호응을 해주신 주민 여러분을 위해 올해부터 지원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면서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보상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삭막한 공단이 예술 거리로… 울산, 산업경관 개선

    삭막한 공단이 예술 거리로… 울산, 산업경관 개선

    삭막한 회색의 산업공단이 문화와 결합한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울산시는 6일 시청에서 ‘꿀잼도시 울산, 산업경관 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울산시와 울산상공회의소, SK이노베이션㈜, 울산대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행정 지원을, 울산상의는 기업 참여 환경 조성을 맡는다. 또 SK이노베이션은 사업 기획과 공사를 담당하고, 울산대는 디자인 자문 등을 협력한다. 공단 산업경관 개선사업은 남구 고사동 SK삼거리에서 부곡사거리까지 1.5㎞ 구간에 미디어아트 조형물을 설치하고, 공장 건물과 담장에 예술작품을 입히는 혁신프로젝트로 추진된다. 사업은 SK이노베이션에서 맡아 오는 8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남구 고사동 울산콤플렉스(울산CLX) 삼거리에 미디어아트 조형물 ‘원더 글로브’를 설치한다. 지름 6m의 대형 구체인 ‘원더 글로브’는 발광다이오드(LED)로 만들어져 밤낮으로 어느 방향에서나 볼 수 있다. 원더 글로브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적인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SK그룹 부스에 설치된 조형물이다. 전시 당시 SK 기술과 사업이 추구하는 청정한 미래를 담은 영상을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시는 또 사업 구간 내의 석유저장 탱크와 노후한 공장 건물·담장 등에 국내외 유명작가의 예술작품을 채색한다. 이렇게 되면 이 구간은 산업시설에 예술을 입힌 경관거리로 탈바꿈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CES의 명물 ‘원더 글로브’가 울산에 설치되면 회색빛 공업도시라는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곳은 문화와 결합한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해 울산의 대표적인 산업문화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아침 굶지마요”… 전남 대학생 ‘천원 밥상’ 계속

    올해 전남지역 7개 대학교 학생이 1000원으로 아침밥을 먹을 수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대학생들에게 1000원으로 아침밥을 제공해 높은 호응을 받았던 ‘천원의 아침밥’을 올해도 계속한다고 6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들에게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해 쌀 중심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는 사업이다. 고물가에 따른 생활비 부담 경감으로 대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고, 전남도의 추가 지원으로 대학의 재정 부담이 해소됨과 동시에 전남쌀 소비촉진이란 긍정 효과도 거둔다. 도는 지난해 5개 대학과 협약, 정부 지원금 외에 1000원을 추가 지원해 전남쌀로 만든 밥과 쌀 가공식품을 활용하게 했다. 올해는 순천대, 목포대, 전남과학대, 동신대, 청암대, 전남대(여수·화순 캠퍼스) 등 기존 참여대학 6곳에 초당대가 신규 선정됐다. 올해 정부 지원 단가가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끼니당 국비 2000원, 도비 1000원이 지원된다. 올해부터는 여름방학 때도 국·도비 지원이 돼 학생들은 오는 12월 20일까지 천원의 아침밥을 먹을 수 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아침밥 먹는 문화 확산을 통해 전남쌀 소비가 확대되도록 지속해서 대학과 상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내장·뼈까지 분리돼 전시 중…푸바오 외할머니 ‘충격’ 근황

    내장·뼈까지 분리돼 전시 중…푸바오 외할머니 ‘충격’ 근황

    국내에서 태어난 1호 자이언트판다 ‘푸바오’가 다음달 3일 중국으로 돌아가는 가운데, 푸바오의 외할머니 ‘신니얼’의 근황이 알려지며 팬들의 우려가 나온다. 6일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푸바오의 외할머니 신니얼의 충격적 근황이 전해졌다. 신니얼은 2007년생으로, 푸바오의 엄마 아이바오의 이부 남동생(어머니만 같은 남매)을 야생으로 보내는 과정에서 양육자로서 같이 야생훈련을 하다가 2016년 장폐색으로 사망했다. 사람 나이로는 약 25~26살 정도였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신니얼은 청두 ‘생명의 신비’ 박물관에 박제돼 있다. 외형뿐만 아니라 근육 표본, 내장 표본, 뼈 표본까지 4가지로 나뉘어 전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신니얼의 근황이 공개되자 푸바오의 팬들은 중국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죽은 동물을 교육용 표본으로 박제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죽은 후에도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된다는 건 비인도적인 처사라는 이유에서다. 또 아이바오 역시 과거 중국에서 사육사로부터 학대를 받았다는 논란이 일어 걱정을 더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제를 해도 굳이 내장까지 보여주는 건 이상하다”, “죽어서까지 돈벌이 수단으로 사용되는 게 씁쓸하다”, “푸바오의 미래가 될까봐 걱정이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죽고 나서 박제한 것이고, 교육용이라면 뭐가 문제냐” 등 반응도 나왔다.“안녕, 푸바오”…특별 건강관리, 이송 케이지 적응훈련 중 푸바오는 현재 한국에서 한달 간 내실에서 지내며 특별 건강관리와 이송 케이지 적응훈련을 하고 있다. 4월 초 중국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로 보금자리를 옮기기에 앞서 한 달간 내실에서 생활하며 건강·검역 관리를 받게 된다. 이후 푸바오는 인천공항에서 청두솽류공항으로 2400여㎞를 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바오는 지난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한국에서 자연 번식으로 처음 태어난 판다여서 더 큰 사랑을 받았다.중국이 아닌 나라에서 태어난 자이언트판다는 ‘자이언트판다 보호연구 협약’에 따라 생후 48개월이 되기 전 중국으로 이동해야 한다. 푸바오도 4살 생일을 앞두고 4월 초 중국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로 이동하며, 이 여정에는 강철원 사육사가 동행할 예정이다.
  • 원전산업 부활 선언한 영국에 현대건설 한·미·영 기술동맹으로 SMR 출사표

    원전산업 부활 선언한 영국에 현대건설 한·미·영 기술동맹으로 SMR 출사표

    현대건설이 미국, 영국의 원자력 분야 최고 기업과 협력해 영국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진출의 교두보 확장에 나섰다. 서유럽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주영한국대사관에서 미 홀텍 인터내셔널과 함께 영국 발포어 비티, 모트 맥도널드와 각각 ‘영국 원자력청 SMR 기술 경쟁 공동 참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과 홀텍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국 원자력청 SMR 기술 선정 프로젝트 입찰서 제출, 영국 SMR 배치 최종 투자 선정을 위한 시장 경쟁력 향상, 향후 SMR 최초 호기 배치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등에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영국 원자력청은 원전산업의 거대한 부활을 선언하며 원자력 발전 프로그램 지원 및 2050년 내 원자력 발전용량을 24GW까지 확대하기 위해 설립된 정부 산하 기관이다.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우수한 기술의 SMR 배치를 가속하고자 경쟁 입찰을 통한 사업자 선정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다. 팀 홀텍(현대건설과 홀텍)을 포함한 6곳의 SMR 개발사가 숏리스트에 올랐으며, 기술 설계 입찰 후 선정된 최종 SMR 기술에 대한 투자 결정이 2029년 내 완료되면 2030년 중 영국 최초의 SMR 건설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을 비롯해 리오 퀸 발포어 비티 회장, 릭 스프링맨 홀텍 사장, 캐시 트레버스 모트 맥도널드 그룹총괄사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윤여철 주영한국대사와 존 위팅데일 영국 한국 전담 무역특사 등도 참석해 원전산업 활성화 정책에 따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현대제철 순천공장, ‘H형 빛나는 도로’ 협약식 및 기금 전달

    현대제철 순천공장, ‘H형 빛나는 도로’ 협약식 및 기금 전달

    현대제철 순천공장이 5일 순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H형 빛나는 도로’ 사업 업무 협약식 및 기금을 전달했다.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은 횡단보도 신호 대기선에 LED 바닥형 보행자 신호등을 설치해 시민의 안전한 보행 환경제공과 교통사고 사망률 감소 등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중인 현대제철 사회공헌 활동이다. 전달식은 한규현 현대제철 상무, 백한순 순천시 도시디자인국장, 허지은 순천경찰서 경비교통계장, 허규만 순천종합사회복지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규현 현대제철 상무는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순천시 조성에 기여할 수 있어 뜻 깊다”며 “보행자 안전과 교통사고 예방 등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교통안전을 위해 사내 자원을 적극 활용해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4500만원으로 순천공장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로 마련됐다.순천시는 행정지원과 시설물 유지 관리를, 순천경찰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상지 선정과 관련 법령검토를 한다. 순천종합사회복지관은 사업비 집행과 행정을 지원한다. 현대제철은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을 기금 활용 대표 사업으로 선정해 당진, 인천, 포항 등 사업장 인근 주요 횡단보도를 중심으로 조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업무 협약식에 현대제철에서는 공장을 대표하는 임원급인 상무가 직접 참여한데 반해 순천경찰서는 담당 계장이 참석해 뒷말을 낳았다. 노관규 시장은 4월 총선 관련해 오해를 받을 우려가 있다며 외부 행사 참석을 자제하면서 담당 국장이 참석했다. 지난달 부임한 국승인 순천경찰서장은 노관규 시장이 나오지 않는 자리에 참석할 경우 격이 떨어진다며 경비교통과장을 대신 나가게했다. 하지만 경비교통과장이 전날 교통사고를 당해 행사에 나오지 못하고 대신 계장이 참석했다. 현대제철은 이날 아침 참석자 명단을 접했지만 한규현 상무가 좋은 일을 하는데 참석자 급을 따진다는 건 맞지않다며 일정대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남 밀양, 삼양식품 K-푸드 열풍 중심지로 도약

    경남 밀양, 삼양식품 K-푸드 열풍 중심지로 도약

    경남 밀양시가 삼양식품 K-푸드 중심지로 도약한다. 경남도는 삼양식품이 3만 4576㎡ 규모 밀양 2공장을 건립하고자 6일 첫 삽을 떴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20일 경남도와 삼양식품이 맺은 투자협약이 이행된 것이다.밀양시 북부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삼양식품 제2공장은 사업비 1643억원을 들여 202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2공장에서는 연 5억 6000만개 라면을 생산할 수 있다. 이미 가동 중인 밀양 1공장과 합하면 연간 12억 개 라면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생산시설이 밀양에 자리 잡는 셈이다. 삼양식품은 밀양 2공장을 미주 시장을 겨냥한 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150여명도 신규로 고용할 예정이다. 기존 밀양 1공장에서는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수출을 늘린다. 경남도는 삼양식품 2공장 건립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K-푸드 위상 강화, 글로벌 식품 선도 기업 육성·성장을 기대했다. 창립 이래 제2전성기를 맞은 삼양식품이 밀양에서 생산한 제품을 앞세워 세계적인 식품 기업과 경쟁하고 K-푸드 위상을 높이는 글로벌 식품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리라 본다.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삼양식품과 경남이 함께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우리 경남에 투자한 기업이 안정적인 성장과 발전을 해 나갈 수 있도록 기업애로 해소와 적극적인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경남도와 2019년 12월 밀양 1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 이후 2022년 5월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에 1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도는 삼양식품이 지자체·관계기관 지원에 힘입어 대규모 투자 결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대한전선, 영국서 3800만달러 규모 초고압 전력망 공급

    대한전선, 영국서 3800만달러 규모 초고압 전력망 공급

    대한전선은 6일 영국 기반의 글로벌 인프라그룹인 발포어 비티에 3800만달러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영국 북부에 132킬로볼트(132kV)급 신규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노후된 전력망을 지중선으로 변경해 전력 공급 안정화와 송전 용량 확대를 도모한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11월 발포어 비티와 2030년까지 영국 내에서 진행되는 약 2억8000만달러 규모의 송배전망 프로젝트 입찰에 공동참여 및 기술공유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와관련 대한전선은 발포어 비티와 약 2700억 달러 규모의 400kV급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계약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 이후 두번째 성과로 양 사는 향후에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지속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영국을 포함해 유럽 전역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전기 사용량 증가 등으로 신규 전력망에 대한 공급 기회가 많은 지역”이라며 “미국, 중동 등 인구 증가 및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성장에 따라 신규 전력망이 부족한 국가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영업력을 강화해 수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청주시 전국 첫 저장강박증 의심가구 전담의료 기관 지정

    청주시 전국 첫 저장강박증 의심가구 전담의료 기관 지정

    충북 청주시가 저장강박증 의심가구를 돕기위해 의료기관과 손을 잡았다. 전국 첫 사례다. 청주시는 6일 온유한정신건강의학과 의원과 저장강박증 의심가구 전담의료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저장강박증 의심가구를 발굴해 지원사업을 연계하고, 온유한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은 치료가 필요한 의심가구에 의료적 진단과 자문을 제공한다는 게 협약의 골자다. 상황에 따라 온유한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은 방문진료에도 나선다. 시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저장강박증 의심가구 60여곳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왔다. 그러나 본인의 지원거부 등으로 20여가구가 여전히 쓰레기와 함께 생활하고 있어 의료기관 협약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저장강박증 의심가구들 가운데 일부는 쓰레기를 애착이 있는 물건으로 생각해 주거환경 개선을 거부하고 있다”며 “진료비가 부담스러워 병원 진료를 못하는 경우 시가 비용을 부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양천구, 공항소음 피해주민 청력·심리지원 대상 확대

    양천구, 공항소음 피해주민 청력·심리지원 대상 확대

    서울 양천구는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지원하고 있는 ‘청력(정밀)검사 및 상담심리 지원 사업’ 기준을 완화해 혜택 구민 수를 더 늘린다. 구는 ‘청력(정밀)검사 및 상담심리 지원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3월 11일부터 주민 총 650명(청력 500명, 심리상담 150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 특화 건강복지사업인 ‘청력검사 · 심리상담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청력검사의 경우 지난해 사업신청자 725명 중 이상 소견을 보인 69명을 대상으로 2차 정밀 검사 결과 45명이 보청기 등 정부지원이 가능한 청각장애 등록을 신청했다. 또한 구는 피해지역 구민 169명에 마음건강 회복을 위한 심리상담을 지원했다. 올해 청력검사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양천구 공항소음대책지역(인근지역 포함)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청력 이상 징후가 있는 구민 500명이다. 거주 요건을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완화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구와 업무협약을 맺은 25개 의료기관 중 신청 시 희망한 곳에서 사전예약 후 검사를 진행한다. 청력(정밀)검사 지원 항목은 순음청력검사, 어음청력검사, 임피던스 청력검사 등이 있으며, 1차 청력 기본검사 후 이상 소견이 있을 시 2차 청력 정밀검사를 받게 된다. 또 항공기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 우울감, 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을 위해 ‘맞춤형 전문 심리상담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지원대상은 공항소음대책지역(인근지역 포함) 거주 구민 150명으로, 해당 지역 거주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5년 이상이던 거주 요건은 이번에 폐지했다. 심리상담은 사전검사(90분) 1회와 대상자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상담(회당 50분) 7회 총 8회로 구성돼 있으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주 1회 일대일 개별상담을 받을 수 있다. 청력(정밀)검사 및 심리상담 신청을 희망하는 구민은 3월 11일부터 거주지 동 주민센터 또는 양천구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에 선착순 방문접수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직접 해보자는 마음에서 선제적으로 도입한 공항소음피해지역 건강복지 지원사업에 큰 호응을 해주신 주민 여러분을 위해 올해부터 지원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면서 “많은 관심과 신청바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보상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충남 “1회 용품 작별” 확산…천안시-상록리조트 ‘다회용컵 사용’

    충남 “1회 용품 작별” 확산…천안시-상록리조트 ‘다회용컵 사용’

    충남지역에서 공공기관, 대기업에 이어 민간 부문까지 ‘1회용품 줄이기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천안시는 천안상록리조트와 1회용컵 사용 줄이기와 민간 분야 다회용 컵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천안상록리조트는 골프장에서 운영하는 커피전문점을 ‘친환경 다회용 컵 전용 매장’으로 전환한다. 천안시는 다회용 컵 세척 용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지역 내 30개 중소기업과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6월 도청사 내 1회용품 퇴출 선포에 이어 충남경찰청·충남교육청·산하 공공기관 등과 손잡고 1회용품 줄이기를 추진 중이다. 도교육청과 도경찰청의 본청은 물론 직속 기관, 교육지원청, 일선 경찰서에서도 청사 안 일회용품 반입이 금지되고 청사 안 커피전문점도 다회용 컵 전용 매장으로 전환됐다. 지난해 12월에는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도내 14개 대기업 사업장과 1회용품 줄이기 업무협약도 체결하며 민간 영역까지 1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고 있다. 도는 지난달 2일 도의회 제349회 임시회에서 규제 품목에 종이컵을 포함하는 ‘충청남도 1회용품 사용 저감 촉진 조례’를 전부 개정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함께 다회용 컵을 적극 사용해 자원순환 인식 제고는 물론 기업의 친환경 경영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기후변화는 ‘죽고 사는 문제’… 산업구조 개편·국가전략 차원서 접근해야” [최광숙의 Inside]

    “기후변화는 ‘죽고 사는 문제’… 산업구조 개편·국가전략 차원서 접근해야” [최광숙의 Inside]

    기후 대응에 달린 국가경쟁력 탄소중립 핵심은 화석연료 감축美·EU 등 규범 만들어 탈탄소 육성‘기후악당’ 中도 에너지 전환에 적극국내 재생에너지 비율 OECD ‘꼴찌’기술 혁신·규모의 경제로 비율 확대제품마다 탄소가격 부과 체계 강화기업 체질개선 촉진 등 대책 마련을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석탄 사용을 줄이고 청정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탈탄소 에너지정책이 전 세계 경제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기후환경대사인 조홍식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난달 27일 만나 세계 기후변화 대응 동향과 우리의 대응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기후환경대사로는 처음 인터뷰를 가졌다.-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잘 모르는 이들이 많다. “‘관을 봐야 눈물을 흘린다’는 말이 있는데 수십년 전 제기된 저출산 문제를 요즘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처럼 기후변화도 마찬가지다. 5~10년 안에 기후변화는 잘살고 못사는 차원이 아니라 죽고 사는 문제구나 하는 위기감을 가질 것이다.” ●세계는 탈탄소시장 선점 전쟁 -지난해 말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협약 당사국총회(COP28) 정상회의에 대통령 특사로 참석했는데 느낀 점은. “160개국 정상들이 참석할 정도로 기후변화는 각국 정상들이 직접 챙기는 ‘정상의 어젠다’가 됐다. 기후변화는 한 국가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에 관한 문제로 발전했다. 국가전략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모든 국민의 ‘먹고사는 민생 문제’가 됐다.” -선진국의 기후변화 대비는. “선진국은 기후변화로 모든 것이 바뀔 수밖에 없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새로운 국제규범이 만들어지는 이유다. 이 과정에서 자국의 국익을 최대화하려고 긴박하게 움직인다. 그야말로 세계는 (기후변화 대응의) 전쟁터다.” -기후변화로 무엇이 바뀐다는 것인가.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본격화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경제·사회 구조의 변화가 불가피하다. 기후변화에 더 빨리 대응할 수 있는 국가와 기업이 시장의 주도권을 잡는 방향으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구촌 경제의 기본 축이 바뀌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을 놓고 전쟁이 벌어진다고 했는데. “기후변화는 엄청난 환경 재난이다. 이 재난이 더 커지는 것을 막고 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세계 각국이 기술혁신과 에너지 신산업 육성에 노력하는 것은 화석연료에 기반한 기존 에너지시스템을 빨리 바꾸지 않으면 막대한 피해와 손실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탄소배출량에 관세를 부과하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세(CBAM)와 타국의 전기차 등에 대한 보조금 지원 규제를 담은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이 기후위기 대응 차원에서 만들어진 국제규범이다. 이를 통해 탈탄소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재생에너지 늘려 탄소무역장벽 대비를 -이런 조치들은 경제·산업 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에너지 믹스 및 산업구조 전환 과정에서 노동자들의 일자리가 없어질 수 있는데 이런 일자리가 다른 산업 분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하고 에너지 인프라 전환에 소요되는 막대한 투자 비용이 경제로 환류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 -탄소국경세로 우리 기업의 타격이 우려되는데. “EU는 앞으로 국내 모든 상품에 대해 탄소비용을 부과하고 수입품에도 동일한 금액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내년까지는 배출량 보고 의무만 있지만 2026년부터 관세가 부과된다. 탄소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값싸게 생산된 제품은 가격경쟁력을 갖지 못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유럽의 ‘탄소무역장벽’ 대비책은. “우리 산업은 제품 생산 과정에서 탄소비용을 거의 부담하지 않고 있다. 앞으로 각국이 탄소무역장벽을 도입하면 탄소비용 부담이 낮다는 것이 가격경쟁력이 될 수 없다. 정부가 각 제품의 탄소가격 부과 체계를 강화하고 기업 체질 개선을 촉진해야 한다.” -역대 정권의 기후변화 대응을 평가한다면. “이명박 정부는 녹색성장을 기치로 기후변화 목표를 세우고 법제도를 마련했지만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다. 녹색성장은 ‘우파의 환경운동’으로 볼 수 있다. 당시로서는 꽤 빨리 관심을 두고 노력한 덕분에 우리가 녹색산업, 즉 전기자동차, 배터리 산업에서 뒤처지지 않을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졌다. 문재인 정부는 탄소중립 선언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 등의 올바른 목표를 세웠지만 정작 에너지·산업 전환에 필요한 구체적인 제도·수단 마련은 미흡했다. 환경 이슈가 좌파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을 극복해야 한다.” -기후문제는 경제뿐 아니라 우리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 않나. “기후 문제의 본질은 자연재난과 이상기후로 인한 생명과 신체 피해는 물론 식량 생산 감소, 물 부족, 생태계 파괴, 불평등과 난민 증가, 국제 분쟁 등 총체적인 사회 불안과 생활 환경 악화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류 생존이 위협받을 수 있는 ‘존재론적 위기’다.” -기후대응과 관련해 헌법소원이 제기된 것도 그래서인가. “법적으로 기후변화 문제는 보편적 인권, 헌법상 기본권 문제이다. 독일연방헌법재판소는 2021년 독일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미래세대에 막대한 감축 부담을 전가해 미래세대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한다며 위헌 판단을 내렸다. 우리 헌법재판소에도 2022년 기후위기로 인해 기본권이 침해당했다는 헌법소원이 제기됐고 인권위는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낮아 미래세대 부담을 줘 헌법상 평등 원칙에 어긋난다’며 위헌 의견을 제출했다.”●‘원전 vs 재생에너지’ 구도 벗어나야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인 나라를 꼽는다면. “미국과 비교해 유럽이 더 적극적이다. 특히 중국에 주목해야 한다.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중국은 ‘기후 악당 국가’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고 배출량도 계속 증가세다. 하지만 빠르게 에너지전환을 이루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2022년 중국의 수력발전량은 전 세계의 30.1%,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32.5%를 점유했다. 태양광과 풍력 설비 용량도 적극 확대하고 있다. 화석연료에서 얼마나 빨리 벗어나느냐가 국가 경쟁력의 중요한 척도가 된 상황에서 위기의식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꼴찌다.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이 낮은 것은 문제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 감축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것은 태양광과 풍력이다. 우리나라가 재생에너지를 활용하기에 일조량과 풍량이 부족한 것은 결코 아니다. 재생에너지 가격은 설치 증가 등 ‘규모의 경제’가 이뤄지면 하락할 것이다.” -재생에너지 가격이 하락해도 원전 비용이 더 싸지 않을까. “미국 등의 에너지원 단가를 비교한 여러 보고서를 보면 풍력, 태양광, 원전 순으로 나온다. 외국의 경우 일본 후쿠시마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져 설계 보강, 재시공 등으로 기간이 길어지고 비용도 늘어난 데다 원전 폐기물 처리 및 해체 비용, 사회적 갈등 비용 등도 포함하다 보니 원전 비용이 높게 나온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해외 사정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에너지 정책의 방향은. “원전이 일정 부분 차지할 수밖에 없지만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은 화석연료를 줄이는 것이다. ‘재생에너지냐 원자력이냐’의 구도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화석연료를 더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대체할 것인지 중심이 돼야 한다. 재생에너지가 과거와 달리 기술혁신을 통해 점차 싸지면서 경제성이 커졌다. 현재 8~9%에 불과한 재생에너지를 신속히 확대해야 한다. ” -정부가 명심해야 할 점이 있다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얼마나 감축하느냐가 기후대응의 성패를 가른다고 했다. 정부의 노력이 중요하다. 지금 우리는 다음 세대에 어떤 사회를 남겨 줄지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조홍식 대사는 판사(사시 28회)로 지내다 미국 UC버클리 로스쿨에서 법학박사를 받은 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른바 탄소중립기본법과 배출권거래법을 처음 입안하며 우리나라 기후변화 대응 법제도의 틀을 만든 주인공이다. 이명박 정부부터 현재까지 4개 정부에서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을 맡을 정도로 기후·환경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실력파다. 기후환경대사로 활동하면서 한국법학교수회 회장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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