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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국방부, 7개사와 ‘AI 기밀협약’… 앤스로픽만 뺐다

    美국방부, 7개사와 ‘AI 기밀협약’… 앤스로픽만 뺐다

    미국 국방부가 자율살상무기 사용을 제한한 앤스로픽을 배제한 채 주요 인공지능(AI) 업체들과 기밀업무용 협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앤스로픽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미 국방부는 1일(현지시간) 스페이스X, 오픈AI, 구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AWS), 리플렉션AI 등 7개 기업과 협약을 맺고 이들의 첨단 AI 기술을 기밀 네트워크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협약으로 미군의 AI 기반 전력화를 앞당기고 전장에서 전투요원의 의사결정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국방부가 자사 기술을 모든 합법적 용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국방부 관계자들이 이번 협약을 통해 앤스로픽을 압박해 기존 입장을 철회시키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앤스로픽은 자사 AI 모델 ‘클로드’가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감시나 완전 자율무기에 사용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를 문제 삼아 앤스로픽을 ‘국가안보에 대한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했고, 앤스로픽은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은 전날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를 겨냥해 “이념적 미치광이”라고 비난했다. 다만 소송전과 별개로 앤스로픽이 지난달 출시한 사이버 보안 특화 AI 모델 ‘미토스’에 대해선 협력 논의를 이어 가고 있다. 미토스는 소프트웨어 취약점 탐지 능력을 갖춰, 군 당국은 사이버 방어 역량 강화 차원에서 주목하고 있다. 아모데이 CEO는 지난달 17일 백악관을 방문해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잇따라 면담했다. 에밀 마이클 국방부 차관은 이날 CNBC에 출연해 “앤스로픽은 여전히 공급망 위험 기업”이라며 산하 부서에 다른 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6개월의 유예 기간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다만 “미토스 문제는 국방부 차원이 아닌 정부 전반에서 다뤄지는 별개의 국가 안보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 [단독] 좋은책신사고, 직원 10명 중 8명에 명퇴 권고

    [단독] 좋은책신사고, 직원 10명 중 8명에 명퇴 권고

    베스트셀러 수험서 ‘쎈’·‘우공비’로 알려진 출판사 좋은책신사고가 경영 악화를 이유로 임직원 10명 중 8명에게 명예퇴직을 권고해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수천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데다 서울대에 1000억원 규모의 기부까지 약정한 회사가 정작 직원들의 안정적인 고용은 외면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3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좋은책신사고는 최근 근속 5년 이상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명예퇴직 권고 공고를 냈다. 지난달 초 10년 차 이상 팀장급에 한정됐던 대상이 사실상 전 직원으로 확대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에 따르면 대표를 제외한 재직자 59명 중 78%인 46명이 대상에 올랐다. 위로금으로 1년 치 연봉이 제시됐으나, 직원들은 ‘정리해고 전 단계’로 받아들이고 있다. 사측이 내세운 명분은 경영 실적 악화다. 실제 좋은책신사고의 영업이익은 2024년 170억원대에서 지난해 76억원으로 줄었고, 부채는 380억원에서 417억원으로 늘었다. 그러나 재무제표를 뜯어보면 상황은 달라진다. 지난해 기준 현금성 자산은 2106억원, 이익잉여금은 2722억원이다. 자산총계(3113억원)는 전년보다 93억원 증가했다. 이에 자산 대비 부채비율은 14.4%에서 15.5%로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초우량’ 수준이다. 정재순 좋은책신사고지부 사무국장은 “영업이익이 다소 줄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흑자를 기록 중이고, 자산 규모를 고려하면 경영 위기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내부 반발을 키운 결정타는 대외 기부 행보다. 좋은책신사고는 지난 1월 서울대와 ‘무주·쎈 연구기금’ 협약을 맺고 10년간 총 100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매년 지출할 100억원은 지난해 영업이익을 웃도는 규모다. 영업외비용 항목의 일반 기부금도 2024년 13억 6000만원에서 지난해 21억 3000만원으로 1년 새 56% 늘었다. 직원 A씨는 “회사가 어렵다면서 뉴스에는 수천억 기부 소식이 나오니 황당하다”고 전했다. 좋은책신사고 측은 이날 서울신문에 “명예퇴직 권고는 경영 악화에 따른 조치”라며 “그 외 입장은 없다”고 해명했다.
  • 심화되는 삼성전자 ‘노노 갈등’… 열흘간 2500명 노조 탈퇴 신청

    심화되는 삼성전자 ‘노노 갈등’… 열흘간 2500명 노조 탈퇴 신청

    “삼성전자 노조, 반도체만 챙기나”박탈감에 비반도체 조합원 몰려삼성바이오는 ‘경영권 침해’ 논란“채용·M&A 등 노조 동의 받아라”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이 신입사원 채용 등 경영 의사결정에 대해 사전 동의를 요구하며 사측을 압박하자 ‘경영권 침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어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반도체 부문 성과급 인상에 집중한 결과 비반도체 부문 근로자들의 탈퇴가 이어지면서 ‘노노 갈등’도 확산되는 양상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파업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임금 14% 인상과 1인당 3000만원 격려금은 물론, 신규 채용·인사고과·인수합병(M&A) 등 핵심 경영 사안에 대해 노조의 사전 동의를 받는 내용의 단체협약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노조가 사실상 회사를 경영하겠다는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노조는 파업에 직원 5455명 중 2800여명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파업은 연차휴가를 내고 휴일 근무를 하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사는 4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지만 입장 차는 크다. 사측은 노조의 예정대로 ‘5일 파업’이 진행되면 최소 6400억원의 손실을 전망했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5808억원)보다 많은 액수다. 노조는 “회사가 협상에 성실히 임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파업 기간에 지도부의 해외 체류 논란으로 외려 비판 받았다. 오는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에서는 노조가 반도체 부문(DS) 조합원만 고려한 성과급 요구를 사측에 제시했다며 비반도체 부문 조합원의 노조 탈퇴가 확산하고 있다. 하루 100건에도 못 미치던 탈퇴 신청 건수는 하루 1100건 이상으로 급증했고, 최근 열흘간 누적은 2500건을 넘어섰다. 스마트폰, TV 등을 담당하는 DX 부문 조합원의 상대적 박탈감이 원인으로 보인다. 노조의 요구대로라면 DS 부문에서 올해 성과급은 1인당 6억원에 달하지만 DX 부문은 반대로 고강도 사업 재편에 노출된다. 특히 노조는 DS 부문 내 적자 사업부인 파운드리와 시스템LSI에 동일 대우를 요구하면서 DX 부문의 반발을 더욱 키웠다. 또 노조는 최근 파업 기간 15일 이상 활동하면 수당 300만원을 지급하겠다며 스태프 모집에 나섰고, 이에 쟁의 기간에 노조 조합비를 기존 1만원에서 5만원으로 올리겠다던 지난 1월의 노조 결정이 재부상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과도한 요구는 다른 노동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지만 삼성전자 노조는 “(우리가 아닌) LG유플러스를 겨냥한 것”이라는 취지로 언급하면서 LG유플러스 노조가 반발하기도 했다. 씨티그룹은 이날 삼성전자 노조 파업에 따른 성과급 충당금 부담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했다.
  • [단독]서울대엔 1000억 기부, 직원엔 ‘경영 악화’… 신사고 명퇴 논란

    [단독]서울대엔 1000억 기부, 직원엔 ‘경영 악화’… 신사고 명퇴 논란

    베스트셀러 수험서 ‘쎈’·‘우공비’로 알려진 출판사 좋은책신사고가 경영 악화를 이유로 임직원 10명 중 8명에게 명예퇴직을 권고해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수천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데다 서울대에 1000억원 규모의 기부까지 약정한 회사가 정작 직원들의 안정적인 고용은 외면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3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좋은책신사고는 최근 근속 5년 이상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명예퇴직 권고 공고를 냈다. 지난달 초 10년 차 이상 팀장급에 한정됐던 대상이 사실상 전 직원으로 확대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에 따르면 대표를 제외한 재직자 59명 중 78%인 46명이 대상에 올랐다. 위로금으로 1년 치 연봉이 제시됐으나, 직원들은 ‘정리해고 전 단계’로 받아들이고 있다. 사측이 내세운 명분은 경영 실적 악화다. 실제 좋은책신사고의 영업이익은 2024년 170억원대에서 지난해 76억원으로 줄었고, 부채는 380억원에서 417억원으로 늘었다. 그러나 재무제표를 뜯어보면 상황은 달라진다. 지난해 기준 현금성 자산은 2106억원, 이익잉여금은 2722억원이다. 자산총계(3113억원)는 전년보다 93억원 증가했다. 이에 자산 대비 부채비율은 14.4%에서 15.5%로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초우량’ 수준이다. 정재순 좋은책신사고지부 사무국장은 “영업이익이 다소 줄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흑자를 기록 중이고, 자산 규모를 고려하면 경영 위기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내부 반발을 키운 결정타는 대외 기부 행보다. 좋은책신사고는 지난 1월 서울대와 ‘무주·쎈 연구기금’ 협약을 맺고 10년간 총 100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매년 지출할 100억원은 지난해 영업이익을 웃도는 규모다. 영업외비용 항목의 일반 기부금도 2024년 13억 6000만원에서 지난해 21억 3000만원으로 1년 새 56% 늘었다. 직원 A씨는 “사내 게시판에 공고가 올라온 순간 사무실 분위기가 얼어붙었다”며 “회사가 어렵다면서 뉴스에는 수천억 기부 소식이 나오니 황당하다”고 전했다. 좋은책신사고 측은 이날 서울신문에 “명예퇴직 권고는 경영 악화에 따른 조치”라며 “그 외 입장은 없다”고 해명했다.
  • 5성급 호텔 한 달 살기까지… 삼다수 사면 제주 럭셔리 여행 ‘행운’

    5성급 호텔 한 달 살기까지… 삼다수 사면 제주 럭셔리 여행 ‘행운’

    제주삼다수를 사면 제주 럭셔리 여행 행운이 따라온다. 제주도는 광동제약, 제주은행과 손잡고 ‘삼다수 제주여행 페스티벌(삼제페)’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5월과 7월 두 차례 진행되며 총 경품 규모는 5억원에 달한다. 삼다수 구매 고객에게 탐나는전을 지급해 실제 제주 방문과 도내 소비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30일 제주도·광동제약·제주은행이 체결한 ‘삼다수 소비 활성화 및 탐나는전 사용 확대’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이다. 민간 유통망과 공공 정책수단을 결합한 첫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온라인몰, 편의점, 대형마트, 제주삼다수 가정배송 앱 등에서 삼다수를 구매한 뒤 영수증을 촬영해 공식 프로모션 페이지에 올리면 자동 응모된다. 병뚜껑과 홍보물 QR코드로도 접속할 수 있다. 이벤트는 즉석 당첨형 ‘행운 룰렛’과 추첨형 ‘제주여행 경품’ 두 갈래로 운영된다. 행운 룰렛 당첨자에게는 탐나는전 5만원권 3000명, 삼다수 블루투스 마이크 200명, 보조배터리 200명이 제공된다. 응모 즉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참여 열기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프로모션 종료 후 진행되는 제주여행 경품 이벤트는 규모가 더 크다. 월간 누적 구매액 상위 3명에게 탐나는전 200만원권이 주어진다. 또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100만원권, 300명에게 20만원권이 지급된다. 눈길을 끄는 것은 ‘한 달 살기’ 경품이다. 5월에는 그랜드 조선 제주 프레스티지 힐 스위트 오션뷰, 7월에는 JW 메리어트 제주 프리미엄 스위트 숙박권이 각각 1명에게 제공된다. 제주 최고급 호텔에서 장기 체류할 기회를 내건 셈이다. 도는 최근 항공료와 유류할증료 상승으로 여행 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이번 행사가 관광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급되는 탐나는전 역시 도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숙박·음식·쇼핑 등 지역 상권 매출 증가 효과도 예상된다. 강애숙 도 경제활력국장은 “탐나는전은 관광객 소비를 지역경제로 연결하는 가장 직접적인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관광과 민생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소비 촉진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관광 회복과 골목상권 소비를 동시에 노린 민관 협업 실험이 실제 소비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 “공항서 수상한 여성 포착”…옷 안에서 ‘멸종위기 거북이’ 30마리 후두둑

    “공항서 수상한 여성 포착”…옷 안에서 ‘멸종위기 거북이’ 30마리 후두둑

    대만의 한 여성이 태국 공항에서 멸종위기 거북이 30마리를 몸에 테이프로 감아서 숨긴 채 밀반출하려다 적발됐다. 2일(현지시간) 태국 매체 더 타이거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태국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대만 국적 여성이 야생동물 밀반출 혐의로 체포됐다. 야생동물 단속반은 세관 직원, 환경범죄 수사대와 합동으로 탑승객 검색 구역을 점검하던 중 이 여성을 발견했다. 그는 평소와 다른 수상한 행동을 보였고, 당국은 정밀 검색을 실시했다. 그 결과 여성의 몸 여러 곳에서 보호 야생동물인 인도별거북이 발견됐다. 당시 이 여성은 거북이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테이프로 감은 뒤 천 주머니에 넣어 몸에 부착했다. 스캐너에 감지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수법이었다. 당국은 테이프에 감긴 채 살아있는 거북이 29마리와 죽은 거북이 1마리 등 총 30마리를 압수했다. 여성은 수완나품 공항 경찰서로 넘겨져 법적 절차를 밟게 됐다. 인도별거북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등재된 보호 야생동물이다. 허가 없이 수입하거나 수출할 수 없다. 이 종은 불법 야생동물 거래 시장에서 매우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야생동물보호법,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테이프에 묶였던 살아있는 거북이는 야생동물보호소로 보내져 긴급 치료를 받았다.
  • 김경수 “경남형 공정수당 도입·생활임금 수준 향상”…노동 공약 발표

    김경수 “경남형 공정수당 도입·생활임금 수준 향상”…노동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136주년 세계 노동절과 세계 언론 자유의 날을 맞아 노동·언론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경남 노동 대전환 3대 패키지’를 공개하며 “많은 노동자가 여전히 불안정한 고용과 저임금, 산업재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을 해도 가난해지고 아파도 쉴 수 없는 구조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노동 정책의 전면 전환 의지를 분명히 했다. 노동 공약의 첫 번째 축은 실질 소득과 삶의 질 보장이다. 불안정하고 위험한 업무를 수행하는 노동자에게 위험수당과 고용불안정 수당을 추가 지급하는 ‘경남형 공정수당’ 제도를 도입한다. 공공 부문에서 우선 시행한 뒤 민간 영역으로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65세 이상 노동자가 3개월 이상 근속할 경우 퇴직수당을 지원하는 ‘청춘 퇴직수당’도 신설한다. 비정규직과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등 유급병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돕고자 ‘경남형 상병수당’을 마련한다. 질병으로 일하지 못할 때도 생계 걱정 없이 입원과 검진을 받도록 생활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김 후보는 저임금 구조 개선을 위해 생활임금 산입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조례 개정을 통해 민간 인센티브를 도입하는 등 수혜 대상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또한 노후 산단을 청년 친화 공간으로 재편하고 돌봄 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한 정기 실태조사와 3년 단위 종합계획을 수립해 필수 노동자의 권리 보장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두 번째 축은 고용 안정과 일터 안전 확보다. 노·사·정이 함께 참여하는 ‘경남형 상생 전환협약’을 추진해 인공지능(AI) 도입과 기후위기 대응 과정에서도 고용 안정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는다. 해고 대신 직무 전환과 고용 유지로 이어지는 산업별 교섭 체계도 구축한다. 산업안전 분야에서는 현재 24명 수준인 노동안전보건지킴이단을 100명 규모의 ‘고위험 일터 현장지원단’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위험 진단부터 사후관리까지 현장 밀착형 예방 행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세 번째 축은 노동의 위상 강화다. 도지사가 양대 노총·산업별 단체와 직접 교섭하는 ‘노정 교섭’을 정례화한다. 현 도정에서 통폐합된 노동정책 전담 부서를 복원하고 원·하청 교섭을 지원하는 ‘경남 노사교섭 지원센터’도 설치한다. 김 후보는 “노동을 비용이 아닌 경남의 미래로 보겠다”며 “노동 정책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결정하지 않고 노동자와 함께 결정하며 바꿔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지역 언론 진흥을 위한 공약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세계 언론 자유의 날을 맞아 고사 위기에 처한 지역 언론을 돕기 위해 지역신문·지역방송 발전기금을 확대한다. 공모와 기획 취재, 청년 언론인 인턴 사업, 신문방송 공동 취재 등 지원 범위도 넓힌다. 마을 공동체 라디오와 마을 신문 등 풀뿌리 언론은 물론 재정 독립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 언론도 신규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 김 후보는 “지역 언론이 소멸하면 지방자치의 뿌리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원은 충분히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확고히 지키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 광주시, 중동전쟁 피해 수출입기업에 100억원 지원

    광주시, 중동전쟁 피해 수출입기업에 100억원 지원

    광주시는 중동 전쟁으로 인해 원자재 수급 차질과 물류비 상승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입 기업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4월30일부터 배정된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다. 광주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업력 10년 이하의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해 왔으나, 최근 중동 사태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을 고려해 지원 대상을 모든 수출입 중소기업으로 확대했다. 광주시 일반경영안정자금 지원 대상인 제조 또는 서비스 매출 전업률이 30% 이상인 ▲제조업체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체 ▲지식서비스업체 등에 해당하면서 2024년 이후 수출입 실적이 있는 중소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지원이 필요한 기업은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이나 한국무역협회 누리집에서 직접수출실적증명서 또는 수입실적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된다. 지원 금액은 업체당 최대 2억원이며, 대출 조건은 2년 거치 일시 상환이다. 광주시는 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 금리 중 2%P를 이자차액 보전금으로 지원한다. 특히 이번 지원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일반경영안정자금을 이용 중인 기업이라도 요건만 충족하면 추가로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융자를 희망하는 기업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누리집 내 ‘자금지원신청(기금융자관리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재단의 심사를 거쳐 승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은 12개 협약 시중 은행에서 융자를 진행할 수 있다.
  • 도심서 수국 잔치…서울식물원, ‘낭만수국전’ 2일 개최

    도심서 수국 잔치…서울식물원, ‘낭만수국전’ 2일 개최

    서울시는 오는 2일부터 31일까지 강서구에 있는 서울식물원 전시온실 지중해관에서 ‘낭만수국전’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올해 8회를 맞은 낭만수국전은 2019년 서울식물원과 전남농업기술원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시작한 협력 전시다. 시민들에게 국산 수국의 품종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여름에 피는 꽃인 수국의 한자 이름은 비단으로 수를 놓은 것 같은 둥근 꽃이란 의미를 가진 수구화(繡毬花)로 알려졌다. 올해는 ‘핑크아리’, ‘모닝스타’, ‘핑크 유’, ‘썸머스타’ 등 전남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수국 품종 및 계통 500여개체가 전시된다. 핑크아리는 진분홍색으로 가장 먼저 피는 종이다. 2024년 개발된 핑크 유는 분홍색 꽃잎 거치가 화려하다. 썸머 스타는 물결 형태의 꽃잎이 특징이며 화분이나 정원에서 키우기 적합하다. 이외에도 절화용으로 개발된 대형 흰색 꽃을 피우는 화이트아리와 흙의 산도가 낮을 때 분홍·청자색으로 재배할 수 있는 모닝스타도 만나볼 수 있다. 시는 전시 기간 다양한 색깔의 수국을 활용한 대형 수국 꽃분수와 파란색 천을 활용한 캐노피 형태의 포토존을 마련했다. 관람 동선 곳곳에 수국과 관련된 정보와 개발·재배 품종을 소개하는 안내판을 설치해 관람객 이해를 돕는다. 박수미 서울식물원장은 “이번 전시는 다른 곳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신규 육성 수국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며 “국산 수국의 다양한 품종과 우수성을 감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서대문구·연세대학, ‘생활체육’ 손잡았다

    서대문구·연세대학, ‘생활체육’ 손잡았다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 야구장이 주말마다 야구 동호인에게 개방된다. 서대문구는 지난 27일 연세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학교 체육시설 개방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야구장이 내년부터 주말마다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야구협회 소속 동호인에게 개방된다. 시간은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다. 협약 기간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다. 연세대 체육시설이 개방되면 도심 내 부족한 체육활동 공간을 확보하고 생활체육 참여 저변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헌 구청장은 “구민 건강 증진과 여가 활성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연세대의 체육시설 개방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구는 대학교와의 협력을 늘려가고 있다. 최근에는 냉천동 감리교신학대 캠퍼스의 담장 개방 주민쉼터를 도심 속 정원으로 새 단장했다. 이어 결식 위기 고령층에게 중식을 제공하는 ‘행복한 밥상’ 3호점도 감리교신학대와 협력하여 마련할 예정이다.
  • 화물연대·BGF 극적 합의… 노봉법 밖 ‘특고 노동자’ 교섭 새 이정표로

    화물연대·BGF 극적 합의… 노봉법 밖 ‘특고 노동자’ 교섭 새 이정표로

    노사 자율에 맡긴 첫 교섭 결과숨진 조합원 명예 회복 등 약속“특고 노동자 교섭할 권리 확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와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유통·물류 계열사인 BGF로지스가 노동절을 하루 앞둔 30일 노사 교섭에서 극적으로 합의했다. 화물연대가 지난 5일 총파업에 나선 지 25일 만, 지난 20일 비극적인 조합원 사망 사고가 일어난 지 열흘 만이다. 이번 합의는 앞으로 있을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원청 간 교섭의 새로운 잣대이자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화물연대와 BGF로지스는 이날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에서 운송 환경 개선과 숨진 조합원에 대한 명예 회복 등을 약속하는 단체합의서 조인식을 개최했다. 김종인 화물연대 교섭위원장과 이민재 BGF로지스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운송료를 기존보다 7% 올리고, 화물차 기사에게 분기별 1회(연 4회) 유급 휴가를 보장하기로 합의했다. 사측은 물류센터 봉쇄 등에 따른 물류 차질로 화물연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와 가처분 신청을 모두 취하했다. 이로써 화물연대는 민·형사상 책임에서 벗어나게 됐다. 또 사측은 숨진 조합원의 유가족에게 사과를 전하는 한편 책임 있는 명예 회복과 예우를 다할 것을 약속했다. 화물연대는 지난 20일부터 이어온 진주 물류센터 봉쇄를 해제했다. BGF로지스는 “이번 협의에 따른 처우 개선 사항은 소속과 단체 가입 여부 등과 무관하게 BGF로지스와 함께 일하는 모든 운송 종사자에게 동일하게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품 배송이 순차적으로 정상화됨에 따라 그간 텅 빈 매대로 매장을 운영해 왔던 CU 편의점주들도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의 중재와 CJ대한통운과 한진에 대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사용자성 인정이 갈등 봉합에 결정타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두 가지 변곡점을 계기로 BGF로지스 측이 전향적인 태도로 교섭에 나서면서 타결에 이르렀다. 이번 합의는 지난달 10일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원청과 하청의 교섭이 매듭지어진 첫 사례다. 앞으로 특고와 원청 간 교섭의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희 산업노동정책연구소장은 “특고 노동자도 원청과 교섭할 권리가 있다는 점이 확인됐고 많은 노동자가 모델로 삼아 교섭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갈등의 마침표가 아닌 출발점이란 시선도 있다. 노란봉투법 테두리 안에서 진행된 교섭 절차가 아니고, 사용자의 ‘실질적 지배력’에 대한 노사 간 법적 해석차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정식 교섭 절차를 밟지 않아 단체협약으로 볼 수 있을지 애매하다”고 지적했다.
  • 화물연대-BGF 극적 합의…‘특고 교섭’ 이정표된다

    화물연대-BGF 극적 합의…‘특고 교섭’ 이정표된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와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유통·물류 계열사인 BGF로지스가 노동절을 하루 앞둔 30일 노사 교섭에서 극적으로 합의했다. 화물연대가 지난 5일 총파업에 나선 지 25일 만, 지난 20일 비극적인 조합원 사망 사고가 일어난 지 열흘 만이다. 이번 합의는 앞으로 있을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원청 간 교섭의 새로운 잣대이자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화물연대와 BGF로지스는 이날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에서 운송 환경 개선과 숨진 조합원에 대한 명예 회복 등을 약속하는 단체합의서 조인식을 개최했다. 김종인 화물연대 교섭위원장과 이민재 BGF로지스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운송료를 기존보다 7% 올리고, 화물차 기사에게 분기별 1회(연 4회) 유급 휴가를 보장하기로 합의했다. 사측은 물류센터 봉쇄 등에 따른 물류 차질로 화물연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와 가처분 신청을 모두 취하했다. 이로써 화물연대는 민·형사상 책임에서 벗어나게 됐다. 또 사측은 숨진 조합원의 유가족에게 사과를 전하는 한편 책임 있는 명예 회복과 예우를 다할 것을 약속했다. 화물연대는 지난 20일부터 이어온 진주 물류센터 봉쇄를 해제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의 중재와 CJ대한통운과 한진에 대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사용자성 인정이 갈등 봉합에 결정타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두 가지 변곡점을 계기로 BGF로지스 측이 전향적인 태도로 교섭에 나서면서 타결에 이르렀다. 당초에는 특고는 원칙적으로 노란봉투법 적용 대상이 아니고, 화물연대는 노조법상 설립 신고를 마친 노조가 아니며, BGF에 대한 사용자성 판단도 거치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교섭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인식도 있었다. 이번 합의는 지난달 10일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원청과 하청의 교섭이 매듭지어진 첫 사례다. 앞으로 특고와 원청 간 교섭의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화물차 기사뿐만 아니라 택배기사들도 원청 교섭 요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성희 산업노동정책연구소장은 “특고 노동자도 원청과 교섭할 권리가 있다는 점이 확인됐고 많은 노동자가 모델로 삼아 교섭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갈등의 마침표가 아닌 시작이란 시선도 있다. 노란봉투법 테두리 안에서 진행된 교섭 절차가 아니고, 사용자의 ‘실질적 지배력’에 대한 노사 간 법적 해석차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정식 교섭 절차를 밟지 않아 단체협약으로 볼 수 있을지 애매하다”고 지적했다.
  •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 야구장 주말 개방”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 야구장 주말 개방”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 야구장이 주말마다 야구 동호인에게 개방된다. 서대문구는 지난 27일 연세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학교 체육시설 개방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야구장이 내년부터 주말마다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야구협회 소속 동호인에게 개방된다. 시간은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다. 협약 기간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다. 연세대 체육시설이 개방되면 도심 내 부족한 체육활동 공간을 확보하고 생활체육 참여 저변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헌 구청장은 “구민 건강 증진과 여가 활성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연세대의 체육시설 개방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구는 대학교와의 협력을 늘려가고 있다. 최근에는 냉천동 감리교신학대 캠퍼스의 담장 개방 주민쉼터를 도심 속 정원으로 새 단장했다. 이어 결식 위기 고령층에게 중식을 제공하는 ‘행복한 밥상’ 3호점도 감리교신학대와 협력하여 마련할 예정이다.
  • 화물연대·BGF로지스, 단체합의서 서명…“물류 환경 개선 이정표”

    화물연대·BGF로지스, 단체합의서 서명…“물류 환경 개선 이정표”

    직접 교섭 여부와 조합원 사망 사고 등을 놓고 마찰을 빚어온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와 BGF리테일의 물류 자회사인 BGF로지스가 30일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양측은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에서 조인식을 열고 단체합의서에 각각 서명했다. 파업 25일 만이자 조합원 사망 사고 발생 10일 만이다. 조인식에는 이민재 BGF로지스 대표와 김종인 화물연대 교섭위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조인식에 앞서 숨진 조합원을 추모하며 묵념하기도 했다. 합의에는 운송료 7% 인상과 분기별 1회 유급휴가(연 4회), 화물연대의 정당한 노조 활동 보장 등이 포함됐다. 대차 비용에 상한 기준을 마련해 화물 노동자들의 실질적인 휴식권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로 했다. 집회 과정에서 발생한 물류 차질 등에 대해 사측이 제기했던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 전면 취소와 숨진 조합원 명예 회복과 관련한 내용도 합의했다. 이와 함께 노사는 단체교섭을 정례화하고 파업으로 말미암은 불이익을 철회해 화물 노동자들 노동 기본권을 보장한다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화물연대는 조인식 직후 CU 물류센터와 진천 BGF푸드 공장 등에서 진행하던 봉쇄를 해제했다. 이번 사태는 CU 화물 노동자들이 CU 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BGF로지스를 상대로 직접 교섭을 요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자 파업하면서 시작됐다. 원청 교섭을 요구하는 화물연대와 직접 교섭 의무가 없다는 사측 입장이 맞선 가운데, 지난 20일 CU 진주물류센터 앞 집회에서 비조합원이 몰던 대체 물류차가 조합원들을 치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면서 갈등이 격화했다. 사고 다음 날 화물연대와 BGF로지스는 공식 교섭하기로 한 뒤 22일부터 27일까지 상견례를 포함해 4차례 실무교섭을 이어왔으나 노동시간 단축과 적정 임금 보장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그러다 27·28일 진행한 4차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기 시작했고 5차 교섭 때 잠정안을 도출했다. 5차 교섭 중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도 방문해 중재했다. 양측은 29일 오전 11시에 조인식을 열 예정이었다. 다만 사고로 숨진 조합원의 명예 회복 방안에 대한 조율이 마무리되지 않아 조인식을 잠정 연기하기로 하고 논의를 재개했다. BGF로지스가 합의서 기본 취지에 동의하고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진 만큼 최종 타결에 지장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 속 양측은 29일 오후 11시 49분쯤 재차 합의에 이르렀다. 노동계에서는 이번 합의가 단순한 임금·처우 개선을 넘어 화물연대의 교섭 주체성과 노조 지위를 일정 부분 인정한 사례라는 평가도 나온다. 반면 원청 책임 범위와 교섭 구조를 둘러싼 논쟁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지적도 있다. 김동국 화물본부 위원장은 “이번 합의는 단순한 운송료 인상이나 처우 개선을 넘어 그동안 부정됐던 화물연대의 교섭 주체성과 노동조합의 지위를 실질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다단계 외주 구조 속 원청이 책임을 회피해온 기존 관행을 넘어 현장 화물노동자들을 교섭의 대상으로 인정하게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망은 과도한 공권력 행사와 무리한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재 BGF로지스 대표는 “시위 과정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또 상품 공급 차질로 불편을 겪은 고객분들께 회사를 대표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번 협약이 물류 환경을 개선하는 이정표가 되어 향후 안정적 물류 공급 체계가 확립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노사가 서로 신뢰하는 건강한 노조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소중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화물연대는 숨진 조합원 장례 절차와 관련해 ‘노동·시민사회장’을 준비하며 그의 뜻을 계승하는 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 서영천 하이패스IC 30일 개통…경부고속도로 접근성 향상

    서영천 하이패스IC 30일 개통…경부고속도로 접근성 향상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서영천 하이패스 나들목(IC)이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개통된다. 30일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서영천 하이패스 나들목 개통으로 인접 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과 교통량 분산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금호오계공단을 지나는 차량은 이 나들목을 이용하면 기존보다 통행거리 4㎞, 통행시간 15분을 줄일 수 있다. 서영천 하이패스 IC는 경부고속도로에 직접 연결되는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으로, 사업비 총 380억원(한국도로공사 123억원·영천시 257억원)이 투입됐다. 도로공사와 영천시는 2019년 9월 서영천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를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유호식 한국로도공사 대구경북본부장은 “앞으로도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을 늘려 주민들이 편리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우리은행·신보, 중기에 2400억 협약보증 공급하기로

    우리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중동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지난 28일 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의 복합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신보에 60억원을 출연해 약 24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하며, 지원 대상은 중동 지역 분쟁 등 대외 변수로 피해를 입은 기업과 수출입·해외 진출 기업, 소재·부품·장비 등 공급망 관리 분야 중소기업 및 취약 업종이다. 해당 기업에는 보증 비율을 기존 85%에서 100%로 높이고 보증료 0.7%포인트를 지원한다. 
  • 동작, 한강변 천문대서 ★ 봐요

    동작, 한강변 천문대서 ★ 봐요

    서울 동작구는 지하철 9호선 노들역 인근 본동에 천문대를 포함한 문화거점을 조성하는 ‘본동 일대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지난 27일 코리아신탁 컨소시엄과 기본 협약을 체결하고, 본동 일대를 영국 그리니치 천문대와 같은 공간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협약에는 본동 8-12번지 일대 3만 8980㎡ 규모에 천문대와 컨벤션, 도서관 등 각종 문화시설을 건립하고 용양봉저정(조선 정조가 수원에 있는 아버지 무덤에 참배하러 갈 때 한강을 건너면서 잠시 쉬기 위해 행궁으로 쓰던 목조 건물) 근린공원 접근로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았다. 구는 이를 위해 1종 일반주거지역을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본동 일대를 국립중앙박물관과 노들섬으로 연결해 전시·공연·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중심축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정비를 넘어, 본동의 공간 가치를 완전히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강과 맞닿은 입지적 강점을 가진 본동을 주거·문화·여가가 어우러진 복합생활권으로 도약시켜 동작을 대표하는 새로운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느린 충전 싸게, 빠른 충전 비싸게” 전기차 공공 충전요금 개편

    “느린 충전 싸게, 빠른 충전 비싸게” 전기차 공공 충전요금 개편

    요금 단가 현행 2단계→5단계로 세분화 50㎾ 미만 요금 인하…200㎾ 이상 인상 재생에너지 발전량 많을 때 더 싸게 추진 계절·시간별 충전 요금제 도입 검토 ‘깜깜이 요금’ 충전요금 표시판 의무 신설 고속도로 휴게소에 충전요금 표지판 설치 전기차 충전기 요금이 충전 속도가 빠를수록 더 비싸지고 느릴수록 더 저렴해진다. ‘깜깜이 요금’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한눈에 요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현장에 충전요금 표지판 설치도 의무화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런 내용의 전기차 공공 충전시설 충전요금 단가 개편안을 3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 현행 2단계(100㎾ 이상과 미만)인 충전요금 체계를 5단계(30㎾ 미만~200㎾ 이상)로 세분화한 것이다. 개편된 요금 체계는 기후부가 설치·운영하는 공공 충전기를 이용하거나 기후부와 협약 체결한 충전기에서 기후부 회원카드인 ‘이음카드’로 결제하는 로밍요금에 적용된다. 기후부는 “현재 운영 중인 공공 충전요금 체계가 완속·중속·급속 등 충전 속도와 실제 비용 차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통신비·유지보수비 등 충전시설 운영 비용을 반영해 요금 단가를 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충전기 출력이 30㎾ 미만이면 1㎾h 충전 요금을 294.3원, ‘30k㎾ 이상 50㎾ 미만’이면 306.0원, ‘50㎾ 이상 100㎾ 미만’이면 324.4원, ‘100㎾ 이상 200㎾ 미만’이면 347.2원, ‘200㎾ 이상’이면 391.9원을 적용한다. 50㎾ 이하로 느리게 충전하면 현행보다 더 저렴하게, 200㎾ 이상으로 매우 빠르게 충전하면 더 비싼 비용을 치르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충전기 출력이 100㎾ 이상(급속)이면 1㎾h당 347.2원, 100㎾ 미만(완속)이면 324.4원으로만 돼 있었다. 기후부는 출력 200㎾ 이상 충전기가 6000기를 넘어가는 등 ‘초급속 충전 시장’이 형성됐는데 관련 ‘요금 가이드라인’이 없는 상황이라 요금제 개편이 필요했다는 입장이다. 기후부 관계자는 “200㎾ 충전기의 경우 충전기 운영 사업자가 부담해야 하는 기본요금이 100㎾의 2배”라면서 “기존 요금체제를 유지하면 적자가 나는 구간이 있어 현행화했다”고 말했다. 충전기 등 전기설비를 설치할 때 사업자가 한국전력에 내는 부담금 등이 급속이 완속보다 많다는 것이다. 일각에선 초급속 충전을 자주 이용하는 전기차 운전자라면 기름을 넣는 내연기관 차주의 연료비 부담과 별 차이가 없어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기후부 관계자는 “전기차주들은 주로 아파트 등에 설치된 완속 충전기에서 충전하고, 급속 충전기는 운행 중에 필요하면 짧게 하는 경우가 많다”며 “전체적으로 충전요금 부담이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기후부는 충전 사업자가 내는 전기요금이 계절과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는 점을 반영해 차주가 내는 충전요금도 계절·시간별로 달리하는 제도를 공공 충전기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은 시간대에 전기차 충전 시 요금을 낮춰주는 것이다. 또 봄(3~5월)·가을철(9~10월) 주말과 공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요금을 토요일은 48.6원, 일요일과 공휴일은 42.7원 평일보다 더 인하해준다. 예를 들어 30㎾ 미만으로 매우 느린 충전요금을 택한 전기차 충전요금은 1㎾h당 요금이 평일 294.3원에서 토요일 245.7원으로 저렴해진다. 충전요금·현재 이용 여부 공개 의무화실시간 공개 안하면 벌금 100만원이와 함께 기후부는 전기·수소차 충전 시설 관리도 대폭 강화하는 대기환경보전법 하위법령 개정도 추진한다. 이는 올해 11월 12일 시행 예정인 대기환경보전법에서 전기차 등 무공해 자동차 충전 시설 관리 조항이 신설된 데 따른 것이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주유소처럼 외부에서 충전요금을 볼 수 있도록 충전요금 표지판 설치를 의무화한다. 또 충전요금과 충전기 상세 위치, 현재 이용할 수 있는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ev.or.kr)에 공개하도록 의무화했다. 정보 공개를 안 하면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관리 기준을 어기면 과태료 200만원을 내야 한다. 내구연한(8년)이 지나지 않은 멀쩡한 충전기를 보조금을 타내려고 불필요하게 철거하고 새로 설치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수리가 불가능한 고장’ 등의 정당한 사유가 있을 때만 보조금을 지원하도록 지침을 개정한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관리자가 충전 사업자에게 위탁하지 않고 충전기를 직접 설치해 운영할 때도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충전기 설치·위탁운영 표준계약서 마련과 신축 아파트 충전기 표준규격도 마련한다. 지난달 말 기준 전국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51만 6996기다. 급속 충전기가 5만 5470기, 완속 충전기는 46만 1526기다. 수소차 충전기는 473기가 있다.
  • 전남도,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한다

    전남도,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한다

    전남도가 국내 로봇 선도기업과 협력해 산업현장 중심의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전남도는 29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두산로보틱스·뉴로메카·클로봇·시즐 등 국내 로봇 앵커기업 5개 사와 ‘지능형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도와 5개 기업은 협약에 따라 기술 개발, 실증, 사업화, 전문 인력 양성 등 로봇산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전주기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이들은 지능형 로봇 분야 정책과 신규 국책사업을 공동 기획하고, 개발된 로봇 기술의 산업현장 적용과 보급 확대에도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전남의 넓은 산업부지, 풍부한 전력과 용수 등 우수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조선·에너지·농수산 등 지역 주력산업에 첨단 로봇기술을 접목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앞으로 산업현장 로봇 실증사업 확대를 시작으로 유망 로봇 기업 유치, 특화 클러스터 조성,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로봇산업 고도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로봇산업은 인공지능이 현실 세계에서 인식·판단·행동으로 구현되는 피지컬 AI의 핵심 산업”이라며 “협약을 계기로 전남을 산업현장 중심의 로봇 활용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 ‘코스트코 순천점’ 입점부지 계약 체결···2028년 개점

    ‘코스트코 순천점’ 입점부지 계약 체결···2028년 개점

    순천시 해룡면 선월지구에 들어설 ‘코스트코 순천점’ 부지 계약이 최종 체결돼 입점이 가시화됐다. ㈜코스트코코리아는 29일 해룡면 선월지구 사업시행자인 선월하이파크밸리와 광명 코스트코 본사에서 순천점 입점 부지(해룡면 선월리 845번지 외)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코스트코는 지난해 9월 전라남도·순천시·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이번 부지 계약을 성립함으로써 향후 건축 인허가 등의 절차를 거쳐 2028년 개점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부지 계약 체결에 적극 환영의 뜻을 밝힌 순천시는 정광현 부시장을 단장으로 ‘지역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소상공인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신대·선월지구의 교통 개선 대책을 입체적으로 수립하고, IC 및 내부 도로 등 8개소에 대한 정비를 위해 국비를 포함한 총 2200억여 원을 확보해 교통 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광주·전남 최초로 입점하는 코스트코 순천점이 지역 내 소비 확대는 물론 인근 도시의 소비 수요까지 흡수해 남해안권 전체를 아우르는 경제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스트코 순천점이 계획대로 입점할 수 있도록 관련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코스트코는 해룡면 선월지구 4만 6000㎡ 부지에 총사업비 1020억 원을 들여 순천점을 조성하고 약 250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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