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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사람처럼 걷고 작업하는 ‘아틀라스’ 공개... 2년뒤 현대차 공장서 일한다

    현대차, 사람처럼 걷고 작업하는 ‘아틀라스’ 공개... 2년뒤 현대차 공장서 일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피지컬 인공지능(AI)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구글의 AI 조직 딥마인드와 손잡고 차세대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최대 50kg 무게의 짐을 들고, 손을 뻗으면 높이 2m 이상 높이까지 도달할 수 있는 AI 로봇 ‘아틀라스’가 2028년부터 현대차 공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일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CES 2026 미디어데이’를 열고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와 구글 딥마인드가 ‘미래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보틱스 경쟁력과 구글 딥마인드의 로봇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결합해 차별화된 기술 개발을 주도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으로서는 지난해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역량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글로벌 선도기업들과의 협력체제를 가속하는 모습이다. 이와 동시에 현대차그룹은 내부 계열사 역량을 총결집해 AI 로보틱스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연구개발, 학습·검증, 양산, 서비스 운영에 이르는 통합 관리 체제를 마련하고 2028년까지 연간 3만대의 로봇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현대차·기아는 제조 인프라, 공정 제어,생산 데이터 등을 제공하고 현대모비스는 정밀 액추에이터 개발,현대글로비스는 물류·공급망 흐름 최적화를 담당한다. 아울러 소프트웨어정의공장(SDF)에 로봇을 투입하기 전 선행 훈련을 위한 ‘로봇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올해 미국에 개소할 예정이다. 고객이 구독료나 사용료를 지급하는 ‘원스톱 RaaS’ 서비스를 도입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을 최초 공개했다.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은 보스턴다이나믹스가 그동안 쌓아온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어느 작업 환경에서나 적용 가능하게 유연성을 탑재시킨 모델로, 실제 제조 현장에서의 효율성이 극대화됐다.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는 실제 제조 현장에 투입되는 ‘개발형 모델’과 핵심 기능을 테스트하기 위한 ‘연구형 모델’로 나뉜다. 개발형 모델은 대부분의 관절이 완전히 회전하고 사람과 유사한 크기의 손에 촉각 센서를 탑재했다. 360도 카메라를 통해 모든 방향을 인식한다. 또 최대 50㎏의 무게를 들 수 있고, 손을 뻗으면 2.3m 높이까지 도달할 수 있다. 섭씨 영하 20도에서 영상 40도의 환경에서도 완전한 성능을 발휘하는 내구성을 갖췄다. 대부분의 작업을 하루 이내에 학습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 배터리가 부족해지면 스스로 충전소로 이동해 배터리를 교체하고 즉시 작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부분의 관절이 완전히 회전할 수 있고, 사람과 유사한 크기의 손에 촉각 센서가 탑재돼 세밀한 조작이 가능하다. 360도 카메라를 통해 모든 방향을 인식할 수 있어 주변 감지도 쉽다. 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을 대량 생산해 산업 현장에 대규모로 투입하는 양산형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선두 주자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오는 2028년부터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포함한 생산 거점에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을 투입하고 공정 단위별 검증을 통해 단계적으로 아틀라스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HMGMA에서 부품 분류를 위한 서열 작업과 같이 안전성과 품질 효과가 명확히 검증된 공정에 우선 적용된다. 이후 2030년부터는 부품 조립까지 작업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단순 반복, 고중량, 고위험군의 작업 등을 수행하면서 안전과 품질이 입증된다면 단계적으로 아틀라스의 적용을 생산 현장 전반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로봇은 정신적, 신체적 피로도가 높은 정밀 작업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행해 인간이 하기 어려운 위험한 일을 대신하는 것”이라면서 “인간은 현장에서 로봇이 잘 작동할 수 있도록 로봇을 학습시키고 관리하는 역할 뿐 아니라 더 윤택한 환경에서 고부가가치의 일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한화오션, 원·하청 차별 없는 상생 협약

    한화오션, 원·하청 차별 없는 상생 협약

    한화오션이 5일 김민석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 성과를 원·하청 차별 없이 공유하는 상생협력 협약식을 열었다. 한화오션은 이날 서울 중구 한화오션 서울사무소에서 ‘원·하청 상생협력 협약식’을 열고 사내 협력사들과 함께 상생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서에는 ‘경영 성과를 원·하청 차별 없이 함께 공유하며 직원 간 보상 격차를 해소해 협력사 직원들의 실질적 근로조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회사와 협력사가 생산성 향상 및 안정적 공정관리를 위한 정책에 적극 동참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한화오션과 협력사는 하나의 가치사슬로 이어진 공동체”라며 “원·하청 상생이 국내 제조업 경쟁력을 만드는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김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산업 전반에서 신뢰를 쌓고 미래로 나아가는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며 “협력사 임금 체불 방지 제도 도입과 협력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취하 등도 의미 있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도 동일 비율의 성과급 지급을 높이 평가했다”며 “오늘 협약이 지역을 떠난 조선 숙련공들이 다시 돌아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 강원 “유망 기업 육성”… 벤처펀드 3월 첫발

    강원도가 유망한 벤처·창업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략산업 벤처펀드 투자의 첫발을 뗀다. 강원도는 벤처펀드 운용사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와프인베스트먼트·제이케이피파트너스 컨소시엄, 패스파인더에이치, 강원대학교기술지주회사·트리거투자파트너스 컨소시엄 등 운용사 4곳이 오는 3월부터 기업 투자를 벌인다고 5일 밝혔다. 투자 대상은 운용사들이 강원도와 도내 시군, 농협으로부터 추천받아 발굴한다. 투자 금액은 443억원이다. 지난해 2월 강원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지방시대 벤처펀드 공모사업에 선정돼 1056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했다. 정부가 만든 한국모태펀드가 600억원을 투입했고, 나머지 456억원은 강원도와 춘천·원주·강릉·태백·삼척시, 홍천·횡성군, 농협이 출자했다. 이후 지난해 9월 강원도는 벤처펀드를 출범했고, 12월에는 공모를 통해 운용사 4곳을 선정했다. 도 관계자는 “서류 심사, 현장 실사 등으로 운용 역량, 투자 전략을 종합 평가해 운용사를 정했다”며 “8일 투자 협약식을 갖고 향후 투자 방향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벤처펀드는 운용사가 만든 펀드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기업에 투자한다. 벤처펀드는 모(母)펀드, 운용사 펀드는 자(子)펀드가 되는 것이다. 자펀드는 현재 4개 포함 총 12개로 구성돼 2027년까지 투자를 이어간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투자받기 어려운 신생 기업도 투자받을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겠다”며 “강원도, 시군, 운용사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유망 기업을 체계적으로 발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李, 중국서 코리아 세일즈… ‘벽란도 정신’ 언급하며 교류 강조

    李, 중국서 코리아 세일즈… ‘벽란도 정신’ 언급하며 교류 강조

    “외교 갈등 속에도 교역은 끊임 없어AI·문화 콘텐츠로 새 항로 개척을”양국 경제인 600여명 한자리 모여AI플랫폼 협력 등 MOU 32건 체결김용범 “경제분야 실질 성과 기대”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5일 한국과 중국의 경제인을 만나 “현재 글로벌 경제, 통상 환경이 더이상 과거와 같이 정해진 항로를 그대로 쉽게 따라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기술은 빠르게 방향을 바꾸고 있고 공급망은 조류처럼 예측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한중 관계 개선을 배경으로 경제 협력을 심화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댜오위타오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앞서 사전 간담회를 개최하고 “과거의 관성에만 의존하면 중요한 전환점을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을지 모른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중 관계에 대해 “이제 새로운 항로를 향해 가야 한다”며 “늘 망설여지기 마련이지만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새로운 길은 끝내 찾아낼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중 관계의 새로운 항로로 인공지능(AI), 문화 등을 꼽았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이라는 미래 기술을 통해서 새로운 차원의 협력도 가능하고 또 함께해야 한다”며 “생활용품, 뷰티, 식품 등 소비재 그리고 영화, 음악, 게임, 스포츠 등 문화 콘텐츠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후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제조업에서의 혁신과 협력, 문화 교류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양국 정부가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서비스 투자 협상에서 실질적 진전을 위해 속도를 내기로 한 만큼 기업 간 협력에도 의미 있는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고려시대 국제 무역항인 ‘벽란도’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외교적 긴장과 갈등이 있었던 시기에도 벽란도를 통한 교역은 중단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라며 “좋은 이웃은 천만금을 주고서라도 얻을 수 없을 만큼 귀하다고 하지 않나. 여러분이 바로 그 천만금보다 귀한 서로의 이웃”이라고 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양국간 협력이 제조업부터 서비스, 콘텐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입체적이고 수평적인 방향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다 공고화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한중 기업인 행사는 9년 만으로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우리 경제 사절단 161개사 416명과 중국 측 기업인 200여명 등 모두 600여명이 참석했다. 양국 기업 간에 총 32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그간 협력이 중간재 공급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AI과 고부가 소비재, 콘텐츠 등 양국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하는 분야로 협력 분야를 다각화했다.
  • “한중, AI·문화 콘텐츠로 새 항로 개척… 천만금보다 귀한 이웃”

    “한중, AI·문화 콘텐츠로 새 항로 개척… 천만금보다 귀한 이웃”

    “공급망, 조류처럼 예측 어려워져갈등 속에도 벽란도 교역 이어가”한중 경제인 600여명 한자리 모여AI플랫폼 협력 등 MOU 32건 체결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5일 한국과 중국의 경제인을 만나 “현재 글로벌 경제, 통상 환경이 더이상 과거와 같이 정해진 항로를 그대로 쉽게 따라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기술은 빠르게 방향을 바꾸고 있고 공급망은 조류처럼 예측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한중 관계 개선을 배경으로 경제 협력을 심화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댜오위타오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앞서 사전 간담회를 개최하고 “과거의 관성에만 의존하면 중요한 전환점을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을지 모른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중 관계에 대해 “이제 새로운 항로를 향해 가야 한다”며 “늘 망설여지기 마련이지만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새로운 길은 끝내 찾아낼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중 관계의 새로운 항로로 인공지능(AI), 문화 등을 꼽았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이라는 미래 기술을 통해서 새로운 차원의 협력도 가능하고 또 함께해야 한다”며 “생활용품, 뷰티, 식품 등 소비재 그리고 영화, 음악, 게임, 스포츠 등 문화 콘텐츠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후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제조업에서의 혁신과 협력, 문화 교류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양국 정부가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서비스 투자 협상에서 실질적 진전을 위해 속도를 내기로 한 만큼 기업 간 협력에도 의미 있는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고려시대 국제 무역항인 ‘벽란도’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외교적 긴장과 갈등이 있었던 시기에도 벽란도를 통한 교역은 중단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라며 “좋은 이웃은 천만금을 주고서라도 얻을 수 없을 만큼 귀하다고 하지 않나. 여러분이 바로 그 천만금보다 귀한 서로의 이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의 첫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이번 한중 기업인 행사는 9년 만으로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우리 경제 사절단 161개사 416명과 중국 측 기업인 200여명 등 모두 600여명이 참석했다. 양국 기업 간에 총 32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그간 협력이 중간재 공급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AI과 고부가 소비재, 콘텐츠 등 양국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하는 분야로 협력 분야를 다각화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중국에서 판매량과 생산량이 많이 떨어졌지만 겸손한 자세로 중국 내에서 생산과 판매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했다.
  • 중국 청대 석사자상 中 돌려보낸다

    중국 청대 석사자상 中 돌려보낸다

    간송 전형필 선생이 1933년 구입해 보관하던 중국 청대(淸代) 석자사상 한 쌍이 중국으로 돌아간다. 간송미술관의 의뢰를 받은 국립중앙박물관은 한중정상회담을 계기로 5일 중국 국가문물국과 ‘청대 석사자상 기증 협약식’을 열고, 이런 내용의 협약 문서에 서명했다. 협약식이 열린 베이징 인민대회당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참석했다. 간송미술관에 따르면 석사자상은 고 간송 전형필(1906~1962) 선생이 1933년 일본에서 경매를 통해 구매했다. 당시 간송은 해당 석사자상 한 쌍과 함께 고려와 조선시대 석탑, 석등, 부도 등을 일괄 구매했다. 이후 석사자상은 1938년 간송미술관의 유물 전시장인 ‘보화각’이 건립되면서 건물 입구에 배치돼 현재까지 87년간 자리를 지켜왔다. 간송미술관 측은 “올해 간송 선생 탄신 120주년을 맞이하여, 문화보국(文化保國)을 평생 실천해오며 수많은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고 보호해 온 간송 선생의 유지를 실천하기 위해 석사자상을 중국에 기증하고자 하며, 이 기증이 앞으로 양국 간의 더 활발한 문화교류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히고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 관련 일체 사무를 위임하며 협조를 요청했음을 밝혔다. 이에 국립중앙박물관은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맞아 중국 측에 간송미술관의 기증 의사를 전했고, 중국 국가문물국에서 구성한 전문가 5명이 간송미술관을 방문해 석사자상에 대한 감정을 진행했다. 중국의 감정 전문가들은 “청대 작품으로 역사적, 예술적, 과학적 가치를 모두 갖춘 우수한 작품”이라며 “석상의 재질로 볼 때 베이징이나 화북지방의 대리석을 사용했고, 제작 기술이나 장식표현이 정교하고 예술성이 뛰어나 황족 저택인 왕부(王府)의 문 앞을 지킨 택문(宅門) 석사자상으로 추정된다”고 감정했다. 중국에서 석사자상은 전통적으로 액운을 막고 재부를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보통 주택의 정문이나 분묘 앞에 배치됐다. 5일 기증 협약 체결로 석사자상은 조만간 중국 측에 인도된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이번 석사자상의 중국 기증은 문화로 나라를 지킨다는 간송 선생의 정신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선생 탄신 120주년에 기증이 성사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한중간 문화협력과 우호 증진의 굳건한 상징이 될 것”이라 말했다.
  • ‘소득 공백기’ 메운다… 경남도민연금 가입자 모집

    ‘소득 공백기’ 메운다… 경남도민연금 가입자 모집

    경남도가 도민 소득 공백기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지원하고자 ‘경남도민연금’ 가입자를 모집한다. 도는 이달 1월 19일부터 2월 22일까지 소득 구간별로 도민연금 가입자를 순차 모집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가입 대상은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경남도민이다. 1971년부터 1985년 사이 출생자, 연 소득 9352만 4227원 이하(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 가능 요건을 갖춰야 한다. 가입 신청은 경남도민연금 누리집(경남도민연금.kr)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우면 NH농협은행과 BNK경남은행 영업점에서 가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24년 귀속 소득금액증명과 국민연금 가입자 가입증명서 발급이 가능한 신청자는 별도 서류 제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해당 서류 발급이 어려우면 누리집 안내에 따라 재직증명서, 급여명세서 등 유형별 증빙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올해 모집 인원은 총 1만명이다. 시군별 40~54세 인구 비율에 따라 모집 인원이 배정됐다. 도는 매년 1만명씩 신규 가입자를 모집해 10년 차에 누적 가입자 10만명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도민은 2월 28일까지 개인형퇴직연금(IRP, 경남도민연금) 계좌 개설을 완료해야 최종 가입자로 확정된다. 계좌는 협약기관인 NH농협은행과 BNK경남은행에서 대면 또는 비대면 방식으로 개설할 수 있다. 가입 이후에는 납입 주기와 금액 조건 없이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개인 납입액 8만원당 2만원의 지원금이 적립된다. 지원금은 연 최대 24만원이고, 지원 기간 경남도 내 주민등록 주소 유지가 조건이다. 경남도민연금은 금융기관의 개인형퇴직연금(IRP)을 활용한다. IRP는 연금 수령 개시 연령, 연금 수령액 등 요건에 따라 최종 수익이 다르다. 도민이 일정액을 금융기관에 정기 적립하면 도가 지방비(도비·시군비)로 정액을 지원해 최대 10년 뒤 돌려주는 것이 경남도민연금 핵심이다. 계좌 운용·관리 책임은 가입자 본인에게 있다. 실적배당형 상품 운용에 따라 원금 손실이 생길 수도 있다. 원금보장형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1억원까지 보호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민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경남도민연금 누리집을 사전 개설했다”며 “특히 그간 정책 사각지대에 있던 40~50대의 기대감이 매우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시·도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만큼 전국적인 모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제도 안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지난 8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쳤다. 9월 30일에는 ‘경남도민연금 조례’를 제정해 제도 시행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시스템 구축과 운영지침 마련, 기금 조성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용산구, 한강로동 밝힌 ‘일상형 안심 디자인’

    용산구, 한강로동 밝힌 ‘일상형 안심 디자인’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21가길 동측 일대에 지역맞춤형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이 적용됐다. 5일 용산구에 따르면, 민·관·경이 함께 참여한 ‘찾아가는 리빙랩, 용용랩’을 통해 도출한 20가지 생활안심디자인 개선안이 한강대로21가길 동측 일대에 구현됐다. 주거지와 상업시설이 혼재된 한강로동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범죄 예방을 넘어 소음·쓰레기·교통 불편 등 생활 전반의 문제를 함께 개선한 안심디자인 사업이다. 조명형 주거지 표식·부엉이 공공질서 알리미상업 시설로 오인돼 반복적으로 발생하던 주거지 무단침입을 예방하고 주민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범죄신고 정보무늬(QR코드)가 부착된 조명형 주거지 표식이 설치됐다. 상점 주변에서 발생하는 소음·흡연 문제 개선을 위해서는 ‘부엉이 공공질서 알리미 조명’과 ‘트라이비전 기술 활용 공공질서 표시등’을 도입했다. 또 경찰 순찰 거점과 자율방범대 초소 공간을 정비해 치안 강화와 공간 관리 인식을 높였다. 강제적 규제 대신 주의를 환기하는 환경을 조성했다. 과속 차량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컸던 보·차도 혼용 구간에 ‘안전 모퉁이’가 마련됐다. 도로와 인접한 주택 출입구에는 ‘대문 안전 손잡이’를 설치해 고령자의 보행 안전을 보완했다. 골목을 통과하는 차량으로 인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주요 길 안내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우회 경로를 적용하는 등 물리적 개선을 넘어 이동 방식을 변경하는 적극 행정도 병행했다. 아울러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골목에는 도시가스 배관 도색과 골목 소화전 등 화재 예방 기능도 강화했다.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와 협업한 ‘유니버설 디자인’ 선도또 해충과 악취 발생 우려가 있던 기존 빗물 재사용 통을 ‘빗물 모아 나눔통’으로 개선해 위생성과 활용도를 높이며 쾌적한 골목 환경을 조성했다.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무질서와 불안을 줄이기 위해 ‘맑은 자리’ 표식과 배출 시간에만 점등되는 쓰레기 수거 공간, 골목 청소용 빗자루 등도 설치해 주민이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구는 지난해 7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와 협업해 색채 범용 디자인(컬러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고 범용 디자인(유니버설 디자인) 선도 도시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박희영 구청장은 “범죄예방을 넘어 주민의 일상까지 세심하게 살핀 생활밀착형 디자인 사업”이라며 “새해에도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안심디자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중랑구, 상봉먹자골목 임대인·상인 ‘상생협약’…상권 육성 함께

    중랑구, 상봉먹자골목 임대인·상인 ‘상생협약’…상권 육성 함께

    서울 중랑구는 지난달 20일 상봉먹자골목 임대인과 상인이 함께하는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상권 활성화 이후 임대료 급등으로 기존 상인이 밀려나는 젠트리피케이션을 예방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다. 이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을 선정해 고유한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를 발굴하고, 사람이 머무는 거리로 키우는 것이 목표다. 상봉먹자골목은 지난해 2월 대상지로 선정돼 올해까지 2년간 브랜딩, 온라인 홍보, 환경 정비, 상인 교육 등 종합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성장 과정에서 임대료 상승으로 인한 이탈을 사전에 막고, 임대인과 상인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임대인은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을 준수하며 안정적인 운영 환경 조성에 협력하고, 상인은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올해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상봉먹자골목이 상권 고유의 매력을 살린 지역 대표 골목상권으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2026년까지 이어지는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을 통해 젠트리피케이션을 예방하고, 지역 상권의 자생력을 높이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 지역 중학교 1~2학년, 3월부터 월 5만원 교육수당 지급

    전남 지역 중학교 1~2학년, 3월부터 월 5만원 교육수당 지급

    전남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초등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있는 전남학생교육수당이 중·고등학교로 확대될지 관심을 모은다. 5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감소와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내 22개 시·군 초등학생에게 교육수당 10만원을 바우처카드 포인트로 지급하고 있다. 교육청은 도입 첫해인 2024년 16개 군 지역 초등학생에게 매월 10만원, 상대적으로 인구 감소 위험이 덜한 순천·여수·광양·목포·나주 등 5개 시와 무안군에 있는 초등학생에게는 5만원을 지급했다. 이후 지난해부터는 10만원을 동일하게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7만 7539명이 수혜를 받는 등 2년 동안 16만여 명이 지원을 받았다. 지난해 8월 전남교육청과 진도군이 학생교육수당을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하기로 협약을 맺으면서 올해 3월 신학기부터 진도군에 거주하는 모든 초·중·고등학생에게도 월 10만원의 전남학생교육수당이 지급된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올해부터 전남도내 중학교 1~2학년 학생들도 매월 5만원의 전남학생교육수당을 지원받는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달 전남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원안 가결됨에 따라 수당 지급 대상을 중·고등학생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개정된 조례에 따라 아동수당을 지급받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에게는 다음 달까지 학생교육수당을 지급하고, 이후 초등학생에 대한 지급 구조를 조정한다. 대신 중학교 1~2학년 학생에게 매월 5만원의 학생교육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아동수당을 받고 있는 초등 저학년 지급 재원을 조정해 중학생 교육복지로 전환했다. 김종만 도교육청 학령인구정책과장은 “앞으로 재정 여건과 정책 효과, 기초자치단체 대응 투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고등학생으로 지급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남의 모든 학생이 배움과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수당의 교육적 활용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제주, 수소승용차 민간보급 시동… “차값 절반 3950만원 지원 예상”

    제주, 수소승용차 민간보급 시동… “차값 절반 3950만원 지원 예상”

    제주도가 처음으로 수소승용차 민간 보급에 나선다. 그동안 시내버스·청소차·관용차 등 공공부문 중심으로 운용해오던 수소차를 일반 도민에게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제주도는 “수소 생산기지와 충전 인프라가 단계적으로 확충됨에 따라 민간 수소승용차 보급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1분기 중 수소경제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조금 규모를 확정한 뒤, 2분기 민간 보급 공고를 낼 계획이다. 수소승용차를 구매할 경우 국비 2250만원, 도비 최대 1700만원 등 총 3950만원을 지원한다. 차량 가격이 8000만원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차값의 절반을 국·도비로 보전해주는 셈이다. 이는 현재 전국 평균 수소승용차 보조금(1000만~1500만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현재 제주에 등록된 수소차는 총 92대로, 수소버스 22대와 청소차 1대, 승용차 69대(관용 18대·민간 51대)다. 도가 계획대로 대당 1700만원을 지원할 경우 약 80대의 민간 수소승용차 추가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목표를 달성하면 도내 수소차는 170여 대 규모로 늘어난다. 충전 인프라도 확대된다. 기존 함덕 수소충전소와 도두 이동형 충전소에 이어, 서귀포시 강창학구장 인근에 공공 수소충전소가 새로 들어선다. 올해 국비를 투입해 하반기 착공, 2026년 말 준공 후 2027년 초 운영이 목표다. 제주도는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업무위탁 협약을 체결해 설계·인허가를 마친 뒤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그린수소 생산 기반 확충도 병행된다. 행원리 3.3MW 그린수소 생산시설은 출하설비 증설로 하루 생산량을 600kg에서 900kg으로 늘렸고, RE100 수소시범단지와 10.9MW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도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착공 준비에 들어간다. 지난해 선정된 5MW급 PEM 수전해 기술개발 사업은 2029년 수소 생산을 목표로 추진된다. 제주도는 올해 그린수소 생산·보급·충전·활용을 위해 총 17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주요 내역은 ▲그린수소 생산기지 운영 및 수전해 기술개발(54억원) ▲글로벌 포럼·연구센터 지원(7억5000만원) ▲서귀포 신규 충전소 구축 및 함덕 충전소 운영(80억원) ▲수소승용차 보급(31억2000만원) 등이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그린수소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해 2035 탄소중립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겠다”며 “지속가능한 녹색문명의 섬 제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구로 ‘통합돌봄과’ 신설… 의료·요양·복지·주거 서비스 일원화

    서울 구로구가 돌봄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돌봄 체계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통합돌봄과’를 신설한다. 4일 구에 따르면 통합돌봄과는 돌봄 통합 지원법 시행에 대비해 의료·요양·복지·주거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지역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연계·조정하는 전담 조직이다. 통합돌봄이란 어르신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현재 살고 있는 지역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개별적으로 제공되던 의료·요양·복지·주거 서비스를 주민 중심으로 연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는 기존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던 돌봄 기능을 통합돌봄과로 일원화한다. 돌봄정책팀, 돌봄지원팀, 1인가구돌봄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되며, 돌봄 정책 기획부터 대상자 발굴, 서비스 연계,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전담한다. 특히 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퇴원환자를 의뢰받아 필요한 의료·돌봄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장인홍 구청장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적시에 연계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 개방형 샤워장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 개방형 샤워장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 안내센터 1층에 운동을 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샤워장이 생겼다. 서울시는 4일 “한강공원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샤워장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샤워장은 네이버 ‘QR 출입기록 관리’로 스마트폰 인증을 거쳐 출입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6시 30분~오후 10시까지다. 청소 시간은 오후 4~5시다. 샤워장은 남녀 각각 5개의 개인 샤워부스와 물품보관함, 탈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범죄예방을 위한 폐쇄회로(CC)TV, 불법 촬영 탐지기를 갖췄다. 개인 샤워부스마다 설치된 비상 안심벨을 누르면 즉시 안내센터로 신고된다. 시는 영등포경찰서와 업무 협약을 맺고 월 1회 여의도한강공원 내 샤워장,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등 범죄 예방을 위한 정기 점검을 실시한다. 별도로 벚꽃축제 등 주요 행사 때는 합동 점검도 병행한다. 이용객 접수나 현장 안내, 위생 관리, 응급상황 초동대처 등은 시 여의도안내센터가 직접 담당한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한강공원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부산, 북극항로 요충지 美알래스카와 협력

    부산시가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해 전략적 요충지인 미국 알래스카와 협력을 강화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5일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시를 방문해 ‘우호 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다고 시가 4일 밝혔다. 이번 협정을 통해 두 도시는 항만·물류, 에너지 자원,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북극항로를 활용한 물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같은 날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와 만나 의견도 교환한다. 알래스카는 북극해와 태평양을 잇는 유일한 통로인 베링해협과 가까운 북극항로의 관문이다. 앵커리지시는 알래스카 최대 도시로, 북극권에서 생산되는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자원의 수출 기지여서 세계 2위 환적항인 부산항과 협력하면 동반 상승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알래스카와 협력을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는 해양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여의도한강공원에 러너 위한 ‘무료 사워장’

    여의도한강공원에 러너 위한 ‘무료 사워장’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 안내센터 1층에 운동을 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샤워장이 생겼다. 서울시는 4일 “한강공원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샤워장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샤워장은 네이버 ‘QR 출입기록 관리’로 스마트폰 인증을 거쳐 출입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6시 30분~오후 10시까지다. 청소 시간은 오후 4~5시다. 샤워장은 남녀 각각 5개의 개인 샤워부스와 물품보관함, 탈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범죄예방을 위한 폐쇄회로(CC)TV, 불법 촬영 탐지기를 갖췄다. 개인 샤워부스마다 설치된 비상 안심벨을 누르면 즉시 안내센터로 신고된다. 시는 영등포경찰서와 업무 협약을 맺고 월 1회 여의도한강공원 내 샤워장,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등 범죄 예방을 위한 정기 점검을 실시한다. 별도로 벚꽃축제 등 주요 행사 때는 합동 점검도 병행한다. 이용객 접수나 현장 안내, 위생 관리, 응급상황 초동대처 등은 시 여의도안내센터가 직접 담당한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한강공원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정영균 도의원, “순천시는 서면에 중학교 부지 확보해야” 촉구 나서

    정영균 도의원, “순천시는 서면에 중학교 부지 확보해야” 촉구 나서

    순천시 서면 지역 중학교 신설을 둘러싸고 순천시 등 관련 기관의 소극적인 행정 대응으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편과 고통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정영균(더불어민주당·순천1) 의원은 서면 지역 중학교 신설 문제와 관련해 2일 보도자료를 통해 “학생 수 증가와 통학 여건 악화는 이미 수년 전부터 충분히 예견됐던 사안”이라며 “이제는 순천시가 책임 있는 행정 주체로서 분명한 입장과 실행 계획을 내놓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서면 인구는 2010년 1만 1988명에서 2025년 1만 5120명으로 3132명 증가했다. 하지만 지역 내 중학교는 단 한 곳도 없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인근 지역 학교로 장거리 통학을 하고 있어 통학 안전 문제와 학습권 침해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더구나 최근 신규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며 학령인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학교 등 상급 학교 확충은 사실상 제자리걸음 상태다. 교육 인프라 확충 없이 주거 개발만 이뤄질 경우 지역 간 교육 격차는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 의원은 “서면 지역은 도시 팽창과 공동주택 개발로 학생 수가 급증하면서 인근 중학교의 수용 한계를 이미 초과한 상태”라며 “학생들이 장거리 통학과 위험한 통학 환경에 내몰리고 있는 것은 명백한 학생 학습권과 안전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중학교 신설은 교육청만의 문제가 아닌 학교 부지 확보와 도시계획을 책임지는 순천시의 역할이 결정적”이라며 “초·중학교는 지역 필수 공공시설로서 학생 수요와 통학 요건이 충족될 경우 설립 검토가 이뤄져야 하고, 이를 위한 행정적 준비는 지자체의 책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중학교 부재로 인한 파급 효과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중학교가 없는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서면의 정주 여건이 악화되고, 학부모와 주민 간 갈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는 결국 지역 경쟁력 약화와 지역 소멸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에 정 의원은 순천시에 ▲서면 지역 중학교 신설을 전제로 한 학교 부지의 조속한 확보 ▲전남도교육청과의 공식적인 설립 협약 체결 ▲주민 대상 설명회 개최와 추진 경과의 투명한 공개 등을 강력 요구했다. 정 의원은 “교육청은 학교를 설립할 준비가 돼 있고, 지자체는 학교가 들어설 터전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제 더 이상 교육청의 판단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순천시가 먼저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 전남도의회 도정질문에서 김대중 전남교육감을 상대로 서면 중학교 신설 문제를 공식 제기했고, 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에게 ‘학교용지만 확보된다면 중학교 신설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낸 바 있다. 한편 정 의원은 ‘전라남도 사범대학 부설학교 설립 지원 조례’ 제정, 학생수당 시·군 간 차별 지급 반대, 학교용지부담금 사용처 확대, 여순사건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 활성화 등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 옛 경주역 부지에 도시재생…경주시-국가철도공단 ‘맞손’

    옛 경주역 부지에 도시재생…경주시-국가철도공단 ‘맞손’

    경북 경주시와 국가철도공단이 폐역이 된 옛 경주역 부지를 활용한 도시재생 국가시범지구 공모사업 성공을 위해 힘을 모은다. 2일 경주시는 국가철도공단과 ‘구(舊) 경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국토교통부의 옛 경주역 부지 ‘도시재생 국가시범지구 후보지’ 선정을 계기로 이뤄졌다. 해당 부지를 지속 가능한 혁신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은 최종 지정 시 국비 250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최종 공모 선정을 위한 공동 대응 ▲행정사항 및 인·허가 절차에 대한 상호 협력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 협의체 구성 및 운영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옛 경주역 부지(7만 9438㎡)에는 총사업비 3822억 원을 투입해 K-헤리티지 복합거점, 미래모빌리티 통합허브, 체류형 공간인 ‘경주 STAY’ 등 경주의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가철도공단의 철도자산 개발 경험과 경주시의 도시재생 역량이 결합되면 옛 경주역은 역사성과 현대적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도심 중심축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26년 본 공모 최종 선정을 반드시 이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도시재생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 인기 드라마 세트장이 관광지로…지자체들, ‘촬영 메카’ 재단장 경쟁

    인기 드라마 세트장이 관광지로…지자체들, ‘촬영 메카’ 재단장 경쟁

    지방자치단체들이 인기 드라마 세트장을 활용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경북 문경시는 ‘사극촬영 메카’인 마성오픈세트장과 에코월드 내 가은오픈세트장을 재정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세트장 시설을 정비, 방문객 및 영상촬영팀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드라마 ‘환혼’의 주요 촬영지로 알려진 마성오픈세트장은 배수로 개선과 노후 세트물 교체 등 전반적인 시설 보수가 이뤄졌다. 에코월드 모노레일 상부에 위치한 가은오픈세트장은 성벽 보수와 초가집 이엉 교체 등의 보수공사를 마쳤다. 이 세트장은 드라마 ‘연개소문’, ‘선덕여왕’과 영화 ‘군도’, ‘안시성’, ‘고려거란전쟁’, ‘킹덤’ 등 다수 대형 작품이 촬영된 명소이다. 최근 ‘폭군의 셰프’ 등 인기 드리마가 촬영된 곳이기도 하다. 문경시 관계자는 “앞으로 세트장을 활용한 체험 콘텐츠를 확대 개발해 체험형 관광시설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경시는 최근 KBS와 대하사극 ‘문무’ 제작 지원 및 촬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문경시는 문경새재·가은·마성세트장 등 지역 내 주요 세트장을 드라마 제작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드라마 ‘문무’는 삼국통일 위업을 달성한 문무왕 김법민의 삶과 고뇌, 결단의 순간들을 조명하는 정통 대하사극이다. 경남 창원시는 마산합포구 구산면 석곡리 해양드라마세트장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해 최근 재개장했다. 해양드라마세트장은 2010년 사극 드라마 ‘김수로’ 촬영 세트장으로 조성됐다. 이후 현재까지 75편의 영화, 드라마가 촬영됐다. 시는 사업비 21억원 상당을 투입해 지난해 1월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하고 세트장 전반의 노후 시설과 관람 여건을 개선했다. 바다와 세트장 정취를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했다. 시는 향후 세트장 일원에 편의시설과 휴게공간 등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체류형 관광공간으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다. 인천시 옹진군은 지난달 국민가수 이미자의 노래를 영화로 만든 ‘섬마을 선생’의 촬영지인 대이작도 내 계남분교 리모델링에 착수했다. 계남분교는 1992년 폐교된 후 빈 터에 낡은 건물만 남아 있다. 옹진군은 2028년 3월 개관을 목표로 38억원을 투입해 전시실과 커뮤니티 실, 사무실 등을 만들 계획이다.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의 ‘폐산업시설 등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에 선정됐다. 전시실에는 촬영지 소개와 영화 관련 자료가 전시되며 커뮤니티실과 야외 공간은 영화나 공연 감상 장소로 활용된다. 이와 별도로 영화에서 주연배우 문희가 살던 집은 ‘오늘 문희네 조성사업’으로 복원이 추진된다. 옹진군은 시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15억원을 투입해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한옥을 복원하고 공원 등을 만들 계획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계남분교 복원 사업은 용역 결과에 따라 일부 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며 “영화 촬영지가 복원되면 관광객이 늘어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결국 해 넘기는 명성산 케이블카 공사

    경기 포천시 산정호수에서 명성산을 잇는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자금난에 발목 잡히며 3년째 공사를 재개하지 못하고 또 해를 넘기게 됐다. 31일 포천시에 따르면 산정호수∼명성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2022년 4월 공사를 시작해 지주와 모노레일 설치까지 진행됐다. 하지만 시공사였던 대우조선해양이 부도나면서 착공 10개월 만인 2023년 2월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민간사업자인 ㈜신솔은 이후 새 시공사를 선정해 공사를 재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사업에서 발생할 미래 수익을 근거로 한 자금 조달(PF대출)이 안 돼 현재까지 시공사를 정하지 못한 상태다. 당초 450억원으로 추산됐던 사업비도 현재 750억원대로 불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자 측은 이날 “초기 비용이 늘어나 문제지, 전국 케이블카 탑승 요금이 올라 전체 영업수지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사업 관련 인허가 기간은 현재 내년까지로 연기된 상태다. 포천시의회 A의원은 “산정호수 케이블카 사업은 2011년 처음 구상된 이후 14년이 지났고 착공한 지도 3년 6개월이 지났다”며 “시가 이제 사업을 직접 추진하거나 민간 시행자가 사업을 포기할 경우 현재 시설물이 흉물로 남는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시설인 만큼 행정 지원은 계속하고 있다”면서 “실시협약 변경을 검토하고 있으며, 행정절차는 인허가 기간 내에서 모두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명성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산정호수 주차장 인근에서 명성산 정상 부근 약 15만㎡ 규모 억새 군락지까지 1.9㎞ 구간을 케이블카로 연결하는 내용이다.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1시간 30분가량 걸리던 등산 코스를 8분 안팎에 이동할 수 있게 돼 연간 200만명 수준인 관광객 수가 400만명까지 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 괴산, 세트장 만들어 지역경제 살린다

    충북 괴산군이 영상문화산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괴산군은 스튜디오에이에이, M83영화종합촬영소와 영화·드라마 문화산업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괴산군 불정면 지장리 일원에 글로벌 OTT 콘텐츠 제작 기반 시설이 조성된다. 우선 드라마 촬영을 위해 이곳에 몽골식 게르 20여동 등이 꾸며진다. 스튜디오에이에이와 M83영화종합촬영소 측은 지장리 일대 자연경관이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해 촬영지로 선택했다. 괴산군은 이들 업체와 손을 잡고 촬영장소 발굴과 공동 홍보를 통한 관광 명소화에도 나선다. 드라마·영화 촬영 시 군민들을 단역배우로 채용하고, 세트장 조성 시 지역업체 참여 등도 추진한다. M83영화종합촬영소의 전문 산업시설 구축을 통한 관광자원 창출도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괴산 지역에서 드라마·영화를 촬영하면 관광객이 늘어나고 제작 인력의 장기 체류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이 괴산을 영상문화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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