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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청소년 건강한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

    아동·청소년 건강한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김희정(가운데) 여성가족부 장관과 김해성(왼쪽) 신세계그룹 사장,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이 ‘아이들을 지켜주세요’라고 적힌 패널을 들어 보이고 있다. 협약에 따라 공동육아나눔터, 인터넷 치유학교, 희망장난감도서관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통도사·법주사 등 7개 산사 세계유산 등재 본격 추진

    한국의 전통 산사(山寺)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한불교 조계종은 다음달 6일 오후 2시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문화재청·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한국 전통산사 세계유산 등재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발족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나선화 문화재청장, 충북·충남·전남·경북·경남도 등 5개 광역단체장, 7개 자치단체장, 전통산사 주지 스님 등 추진 단체장이 참여해 협약식을 갖는다. 국회 정각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및 해당지역 소속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과 조계종 본사 주지 스님들도 초청된다. 추진위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대상으로 선정한 사찰은 양산 통도사, 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해남 대흥사, 순천 선암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등 7개 사찰. 2011년 5월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세계유산 등재 작업을 시작해 이듬해인 2012년 6월 전문가 협의회가 전통사찰 45곳을 실사해 잠정목록 대상으로 지정한 곳들로 2013년 12월 유네스코 잠정목록에 모두 등재됐다. 이들 사찰은 중국과 동아시아적 요소를 갖췄으면서도 한국의 독창적인 선·교 융합의 통불교 사상을 간직한 공통점을 갖는다. 특히 의식·생활·문화 등 종합적인 기능을 유지·계승해 생명력을 지닌 유산이란 점에서 세계유산의 가치를 충분히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와 관련해 유네스코 산하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자문위원회 존 허드 회장은 2012년 양산 통도사에서 열린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사찰은 인도로부터 불교가 전파되는 동안 다양한 변화를 거치면서도 하나의 핵심 원칙과 종교철학이 올곧게 전승돼 왔다”고 평가한 바 있다. 추진위는 8일 발족식을 시작으로 2018년 등재 목표로 2017년까지 등재를 위한 연구와 조사, 국내외 학술대회를 열어 유네스코 현지 실사를 준비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조계종과 각 지자체가 MOU를 체결, 해당 기관 간 업무교류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등재 사업에는 7개 지자체가 각 1억원씩, 조계종이 1억원을 출연해 조성된 연 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조계종 총무원은 “전통사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한국사찰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전통사찰을 찾게 될 것”이라며 “한국 전통사찰이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서울예술전문학교 공연기획학과, 공연 총괄 업체 ‘강한친구들’과 산학협력 협약 체결

    서울예술전문학교 공연기획학과, 공연 총괄 업체 ‘강한친구들’과 산학협력 협약 체결

    서울예술전문학교(이하 서예전) 공연기획학과는 지난 15일 공연 총괄 업체 ‘(주)강한친구들’과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학 협력은 양 기관의 적극적인 형태의 상호교류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체결됐다. 이번에 서예전 공연기획학과와 산학 협력을 맺게 된 강한친구들은 유명 콘서트는 물론 각종 공연과 시상식, 팬사인회, 패션쇼, 대기업 세미나, 스포츠 행사, 각 방송국 등의 경호•안전•기획•행사진행을 총괄하는 전문 업체다. 그동안 드림콘서트, GOD콘서트, 레이디가가 콘서트, 저스틴비버 내한공연, 싸이 콘서트, 제이슨므라즈 내한공연, 휘트니휴스턴 공연, 골든디스크시상식, 백상예술대상, 서울가요대상, MBC연기대상 등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식적인 행사 참여의 기회를 공유하게 되며, 서예전 공연기획학과 학생들에게 현장실습 기회와 취업분야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하게 된다. 특별히 협약식 이후에는 서예전 공연기획학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강한친구들 채규칠 대표의 ‘대형콘서트 및 행사 운영 실무’ 특강도 진행됐다. 서울예술전문학교 공연기획과 관계자는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서예전 공연기획학과 재학생들이 다양한 공연에 스텝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예술특성화학교 서울예술전문학교는 방송영상, 연기예술, 공연예술, 모델예술, 실용음악, 패션뷰티, 보석, 디지털디자인, 스마트 IT, 호텔예술 등 다양한 학부를 운영, 국내 문화 예술 분야의 권위자를 교수진으로 초빙하여 현장에 맞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실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학생들이 전공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신학대학교, 세계적 명문 독일 튀빙겐대와 학술교류협정 체결

    서울신학대학교, 세계적 명문 독일 튀빙겐대와 학술교류협정 체결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는 세계적인 명문인 ‘독일 튀빙겐 대학교’(Eberhard Karls University Tubingen, 총장 베른트 엥글러)와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신학대학교는 세계 속의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난 4일 독일 튀빙겐 대학교 행정관 회의실에서 학술교류 협약식을 열고 학술 및 학생 교류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서울신학대학교 유석성 총장과 튀빙겐대학교 하인츠 디터 아스만 부총장, 위르겐 캄프만 신학부 학장, 위르겐 몰트만 명예교수 등이 참석해 학문적 연구와 신학 훈련에 있어서 상호 유익한 관계를 증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협정 체결에 따라 양 대학교는 교환학생, 합동연구, 회의 등 교류를 이어나가고, 교육과 연구자료, 학술출판물, 교육정보의 교환은 물론 학문적 자문도 상호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양 대학은 협정 체결 다음날인 5일 신학부 세미나실에서 1차 학술교류 사업으로 신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메가시티’라는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신대 최현종 교수가 ‘메가시티와 기독교’란 제목으로 논문을 발제했다. 튀빙겐대학교에서는 위르겐 몰트만 박사 외 3명이 발표했다. 서울신대 유석성 총장은 “이번 학습교류 협정 체결을 통해 두 대학이 상호 밀접하게 협력하면서 교회와 사회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며 “서울신대는 이번 튀빙겐 대학과의 학술교류 협력 체결을 계기로 100주년 기념관 내에 ‘튀빙겐 센터’를 만들어 글로벌 교육을 한층 더 강화하고, 유럽과 미국 명문대학교와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대는 튀빙겐 대학과의 학술교류 협정 체결에 이어 독일의 또 다른 명문 대학인 예나대학교와도 학술교류 협정 체결을 앞두고 있다. 한편, 1477년 설립된 튀빙겐 대학은 500여년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 하버드 대학과 비견될 정도의 세계적인 명문대학이다. 독일 최고 국립대학 중 하나로 독일 5대 교육도시의 하나인 튀빙겐에 위치해 있다. 총 17개 단과대학에 70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신학계에서는 튀빙겐대학교를 빼 놓고 현대 신학사를 논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신학부 출신 가운데는 칼 바르트, 루돌프 불트만, 폴 틸리히, 디트리히 본회퍼 등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은 철학자•및 신학자들이 상당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병역의무 공정하게”

    “병역의무 공정하게”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4 공정병역 협약식’에서 박창명(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병무청장과 홍보대사인 개그맨 박성광(오른쪽에서 네 번째)씨 등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감정노동을 생각하는 기업’ 공동 협약식

    ‘감정노동을 생각하는 기업’ 공동 협약식

    1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감정노동을 생각하는 기업 및 소비문화 조성’ 공동협약식에서 백헌기(가운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교육계에도 한류바람… 헥사곤미디어, 중국 디지털교과서 개발 협력

    교육계에도 한류바람… 헥사곤미디어, 중국 디지털교과서 개발 협력

    국내 굴지의 디지털 교육 컨텐츠 기업과 신흥 뉴미디어 벤처 강자가 중국 디지털 교과서 시장에 한류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손을 잡고 야심 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헥사곤미디어(대표 김동진)와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은 17일 오전 10시 비상교육 컨퍼런스룸에서 중국 디지털 교과서 공동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헥사곤미디어가 지난 1일 중국 스마트교육 전문회사인 화신지혜교육과기유한공사(총재 손건군)와 중국디지털 교과서 기획 개발 및 공급 계약을 공식 체결한 데 따른 것으로, 비상교육은 헥사곤미디어의 디지털교과서 기획 개발 사업의 국내 핵심 파트너로서 사업을 함께 진행해왔다. 국내 스마트 교육 분야 콘텐츠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중국 디지털 교과서 개발 사업은 이번 디지털 교과서가 향후 중국 디지털 교과서 표준으로 보급될 가능성이 높아 중국 디지털 교과서 시장 진출의 중요한 교두보역할을 할 전망이다. 앞서 중국 화신지혜교육과기유한공사의 손건군 총재는 지난 1일 협약식에서 “중국 디지털 교과서 개발 사업은 장쑤성 난퉁시를 시작으로 베이징, 상하이, 취안저우 등 스마트교육 체험관 및 시범학교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 추진될 예정”이라며 “한•중이 공동 개발한 디지털 교과서가 중국 디지털 교과서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헥사곤미디어의 김동진 대표는 협약식에서 “중국의 스마트스쿨 사업은 도농간 교육 격차 해소 등을 위한 정부 주도 사업인 만큼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운영 가능한 사업이다. 이 때문에 국내 사업자간에도 긴 안목의 협력관계 정립이 중요하다. 뉴미디어 기업인 헥사곤미디어는 국내 디지털 출판 업계의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비상교육과 함께 파트너십을 형성한 것에 대해 뜻 깊게 생각하며 양사가 서로 지혜와 힘을 모아 성공적인 중국 디지털 교과서 사업이 되도록 하자”고 양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비상이에스엘의 현준우 대표는 “비상이에스엘은 2008년부터 다년간 디지털교과서를 연구•개발해왔다. 최근에는 PC, 태블릿PC, 전자칠판으로 구성되어 있는 미래의 교실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수업을 지원 하는 표준∙개방형 학습 플랫폼인 TReE 시스템을 개발하여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중국 디지털교과서 공동 개발 사업은 이러한 노력의 첫 열매다. 국내 디지털교과서 사업의 경험과 비상교육 디지털 부문에서 쌓은 다년간의 개발 노하우를 융합하여 중국교육 현장에 성공적으로 접목해 헥사곤미디어와 함께 디지털 교육 한류의 물꼬를 트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9월 초 개관 예정인 중국 강소성 남통시 스마트교육 체험관과 지정 시범학교 2곳에 초등 교과서(어문, 수학, 영어, 음악) 4종, 중등 교과서(물리, 화학, 생물, 지리) 4종 등 총 8개 교과목을 디지털 교과서로 공동 개발하여 공급하게 된다. 양사는 이미 지난 6월 초부터 국내 디지털 교과서 개발 핵심 우수 인력을 중심으로 중국 디지털 교과서 개발 공급을 위한 사전 TFT를 구성하고, 베이징과 난퉁시를 오가며 화신지혜교육과기유한공사의 교과개발 전문가들과 수차례 협의를 진행하여 디지털 교과서 개발의 표준화 단계에 이르렀다. 디지털 교과서는 중국 인민출판사와 강소출판사의 초•중등 교과서 내용을 바탕으로 텍스트와 이미지 외에도 애니메이션, 동영상, 게임 등 학습 동기를 유발하고 성취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구성될 예정이다. 디지털 교과서는 글로벌 표준인 E-PUB 3.0 HTML5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현재 베이징 현지에서 디지털교과서 개발 작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상호 부사장은 “9월 체험관 개관 후 초등 6개 학년, 중등 3개 학년 등 총 12개 학년 주요 교과목 1•2학기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여 개발하는 9,500여 시간의 본계약이 기다리고 있다”며 “최소 연간 1,000 시간씩 3년간 총 3,000시간 이상의 디지털화 작업 물량을 수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헥사곤미디어는 스마트 교육 사업 분야 외에도 방송, 영화,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한•중 합작 및 협력 사업을 동시 추진하며 중국 시장 진출을 활발히 하고 있다. 지난 CJ E&M이 제작 추진하고 있는 영화 ‘권법’의 주요 투자사이자 중국 메이저 방송 영화 제작사인 페가수스&타이허 엔터테인먼트와 한•중 방송 공동 기획 및 제작 컨설팅 협약을 체결하고, MBC플러스미디어(사장 한윤희)와 함께 한•중 공동 방송 프로그램 기획 및 제작을 추진하는 등 중국 방송 진출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중국 모바일게임 퍼블리싱업체인 북경천익합중매체과기유한공사와 모바일게임 개발 공급 계약을 맺어 오는 8월부터 중국 3대 통신사인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중국 전역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헥사곤미디어의 CFO이자 교육전문가인 채광석 부사장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한•중 합작 및 협력 사업을 통해 각 분야의 성공 모델을 만듦으로써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중국 시장과 글로벌 시장으로 적극 진출할 수 있는 가교이자 새로운 활로를 여는 게이트가 바로 헥사곤미디어의 역할”이라며 국내 유관 업계의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희망저금통 나누세요”

    “희망저금통 나누세요”

    1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희망저금통 캠페인’ 공동추진 협약식에서 김혁수(왼쪽부터) 한국야쿠르트 사장, 이연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희망저금통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1년부터 진행해온 이 캠페인은 서울 저소득가정 아동교육을 지원하고 희망을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올해 총 6만 7000여개의 저금통을 제작했으며, 연말까지 서울시 및 산하기관과 모금활동을 전개한다. 한국야쿠르트 제공
  • 어르신과 대학생, 우리 ‘동거’해요

    어르신과 대학생, 우리 ‘동거’해요

    ‘소유’가 아닌 빌려 주고 빌려 쓰는 개념의 공유경제가 대세로 자리하는 추세다. 노인과 대학생이 주거공간을 공유하는 홈셰어링 사업에 주목하는 까닭이다. 노인의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대학생의 주거비용 부담을 덜어 일석이조라는 평가도 받는다. 서대문구는 14일 구청 회의실에서 홈셰어링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4월부터 홈셰어링 참여자를 모집한 이후 첫 결실이다. 노인 3명과 대학생 4명이 사업에 참여한다. 앞으로 노인들은 입주 대학생에게 컴퓨터나 휴대전화 사용법, 안전관리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입주 대학생들은 보증금 없이 월 임대료 20만~25만원으로 거주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 주변 시세가 보증금 1000만원에 월 40만~5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반값인 셈이다. 임대 기간은 6개월이며 서로 협의해 연장할 수 있다. 구는 앞서 임대 가능한 방을 소유한 65세 이상 부부나 독거노인, 지역 소재 재학생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했다. 노인 11명과 대학생 6명이 1차로 신청했다. 구는 임대 가구를 방문해 방 크기와 상태, 주변환경 등 조사 내용을 대학생들에게 알렸다. 입주 희망 학생들이 집을 방문해 면담하는 과정도 거쳤다. 구는 홈셰어링 참여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수시 전화 상담과 매월 한 차례 가정방문을 실시한다. 홈셰어링 참여자도 연중 모집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입주 대학생과 대화를 통해 어르신들의 고독감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주거 공유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與후보 인품 우세” “실소 금할 수 없어”

    7·30 재·보궐 선거 열기가 초반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 간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는 한편 여야 모두 ‘수원벨트’ 띄우기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에 나선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노회찬 정의당 후보 등은 14일 서울 동작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에 참석해 정책 중심의 선거를 치르겠다고 다짐했지만 이는 오래가지 않았다. 김재원 새누리당 수석부대표는 이날 라디오에서 “나머지 후보들 면면이나 인간 됨됨이를 보면 나경원 후보가 절대적으로 우세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의당 박원석 공동대변인은 즉각 반박 브리핑을 열고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자당 후보에 대한 자화자찬으로 웃고 넘어가 주기에는 너무 나간 것이 아닌가 싶다”고 질타했다. 기 후보는 이날 라디오에서 “결국 박근혜 대통령의 길을 갈 것이냐 박원순 서울시장의 길을 선택할 것인가를 동작구민들과 서울시민들이 판단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 후보가 친이명박계임을 겨냥해 본격적으로 ‘이명박근혜’(이명박+박근혜) 대 ‘박원순’ 구도를 띄우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더불어 새정치연합은 친이계인 임태희(수원정), 정미경(수원을) 후보까지 한데 묶어 ‘이명박 정부 심판론’으로까지 확대하고 있다. 수원을 놓고 여야 ‘삼각 편대’ 대결도 치열해지고 있다. 수원지역 후보인 새누리당 임태희·정미경·김용남(수원병) 후보는 최근 합동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3각 연대 선거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수원 팔달구에서 열린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임·정 후보도 함께 참석해 힘을 실어줬다.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이날 경기 수원을 백혜련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첫 현장최고위원회를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와 박영선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했고 수원병의 손학규, 수원정의 박광온 후보는 물론 김포의 김두관 후보도 참석했다. 경기지사를 지낸 손 후보를 중심으로 나머지 두 후보를 하나로 묶는 공동선대위를 꾸리기로 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KT·IOC 평창올림픽 통신 부문 후원협약

    KT·IOC 평창올림픽 통신 부문 후원협약

    1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KT 광화문사옥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KT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통신 부문 공식후원사 협약식’에서 황창규(오른쪽부터) KT 회장,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위원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건축 재난 초기 대응 ‘세이포’가 책임진다

    잇단 안전사고로 재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영등포구가 건축 재난 초동대응팀 세이포(SAFOUR)를 발족한다고 10일 밝혔다. 건축 분야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위험 요소가 확산되는 것을 초기에 막고 현장에서 신속한 의사 결정과 안전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세이포’는 안전하다는 의미의 영어 ‘safe’와 넷을 가리키는 ‘four’를 합성한 용어다.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공무원, 민간 전문가, 중장비, 유관기관 실무자라는 네 가지 자원을 한데 모은다. 전체 20명 안팎으로 구성된다. 세이포팀은 재난 때 사건 현황 및 건물·시설물에 관한 객관적 자료 등을 공유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과 다양한 위험 요소를 진단해 피해 확산을 막는 방안을 결정한다. 이에 따라 주민 통제와 사고 수습에 필요한 중장비의 대기 장소 확보, 2차 안전사고를 막는 조치 및 현장정리가 이어진다. 오는 18일 민간 전문가 위촉식과 중장비 지원 협약식을 갖는다. 건축사와 건축구조기술사, 토질 및 기초기술사 등 관련 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민간 전문가가 2명씩 위원으로 참여한다. 전기·가스·통신을 관할하는 한국전력과 서울도시가스, KT지사, 소방서, 경찰서 실무자도 1명씩 들어간다. 아울러 구는 평소 중대형 건축 공사에 대한 인허가를 할 때 각 업체가 보유·사용하는 다양한 장비를 유사시에 즉각 동원할 수 있도록 협약을 맺는다. 남·북 권역별로 5~6곳을 저울질하고 있다. 7월엔 가상훈련을 실시해 도출되는 문제점을 보완하는 등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진조평 건축과장은 “참사로 이어지느냐 아니냐는 초기 대응에 따라 달라진다”며 “건축 분야에 특화된 팀을 운영함으로써 주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민·관 R&D 협력펀드 조성 협약식

    민·관 R&D 협력펀드 조성 협약식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중소기업 R&D 활성화 및 기술협력 촉진을 위한 민·관 R&D 협력펀드 조성 협약식’에서 참가 기관 대표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박현철 한국동서발전 전략경영본부장, 조인국 한국서부발전 사장, 정석부 한국남동발전 전무,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 이상호 한국남부발전 사장.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6·4 지방선거 D-2] 與 ‘반성·혁신’ 릴레이 1인 유세… 野 ‘세월호 책임론’ 전면 부각

    [6·4 지방선거 D-2] 與 ‘반성·혁신’ 릴레이 1인 유세… 野 ‘세월호 책임론’ 전면 부각

    여야는 6·4 지방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을 맞아 수도권 및 강원, 충북 등 격전지에서 유권자들의 ‘표심 공략’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1일 열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인천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수도권 바람몰이에 나섰다. 이완구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회의에서 “일반 광역단체의 1인당 평균 부채가 190만원인데 인천은 470만원이다. (빚 문제가) 심화되면 파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황우여 공동선대위원장은 “국가안전처도 가능하면 인천에 두는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검토됐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날 윤상현 새누리당 사무총장 등 현역 의원 10여명은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새누리당 일요일 대첩-반성과 혁신의 1인 피켓’이라는 이름으로 투표 독려를 위한 30분 간격의 릴레이 유세를 진행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책임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72시간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선거는 세월호 참사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목에서 치러지는 선거”라며 “우리 자신의 탐욕, 한 명도 살리지 못한 정부의 무능, 대통령만 지키겠다는 여당의 무책임과 싸워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선거 이후 국가혁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회동을 제안했다. 전국 격전지의 여야 후보들도 주말 총력 유세에 나섰다. 새누리당 정몽준·새정치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농약급식 문제’를 둘러싸고 정면 충돌을 이어갔다. 정 후보는 여의도 당사 기자회견에서 “박 후보는 이미 (농약 급식에 대한) 감사원의 보고서 내용을 알고 있으면서도 서울·경기 100만 학생들에게 농약성분이 섞인 식재료로 만든 급식을 계속하도록 했다”면서 “이 모든 것을 모른다고 거짓말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정 후보는 이날 하프마라톤대회 및 관문사의 천태종 세월호 희생자 추모 집회 참석, 삼성동 코엑스·송파 신천역 유세 등 숨가쁜 일정을 이어갔다. 박 후보도 이날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농약 급식’ 논란에 대응하며 막판 굳히기에 나섰다. 박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서울시 친환경농산물 급식 시스템은 전국 어느 곳보다 안전하다는 것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면서 “부당한 네거티브로 불안을 조장하는 일이 없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관문사 천태종 총무원장 예방, 영화 ‘한공주’ 상영관에서 학부모와 대화, 웹툰 ‘미생’ 작가 윤태호씨와의 만남 등 분주한 일정을 소화했다. 경기에서는 백현종 통합진보당 후보 사퇴라는 막판 변수에도 후보들은 정상 일정을 소화했다.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는 17개 광역 후보 합동모임에 참석한 뒤, 이천시 정책협약식과 터미널 유세 등을 이어갔다. 김진표 새정치연합 후보는 화성시 우정읍 기아차노조 간담회를 시작으로 평택 분수공원에서 김한길 대표 부부와 함께 주부들을 만나 아이들을 위한 맘 편한 이야기 토크에 참석한 뒤 거리 유세를 이어갔다. 인천에서는 유정복 새누리당·송영길 새정치연합 후보 모두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2014 AG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응원했다. 유 후보는 주일예배, 선대위 회의, 걷기대회 등을 이어갔고 송 후보는 박영선 원내대표와 함께 인천 일대 유세를 소화했다. 강원에서는 최흥집 새누리당 후보가 지난달 31일 강릉·속초·양양·삼척 등 영동권 텃밭 표심 결집에 나선 뒤 1일에는 평창·영월·정선·강릉을 발로 뛰는 강행군 일정을 소화했다. 최문순 새정치연합 후보도 31일 열세 지역인 강릉을 돌았고, 1일은 우세 지역인 춘천·원주를 돌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충북 역시 윤진식 새누리당 후보와 이시종 새정치연합 후보가 주말 내내 각종 체육행사와 행사장을 누비며 한 표를 호소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짝퉁은 쓰지 맙시다”

    “짝퉁은 쓰지 맙시다”

    30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지식재산 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 협력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참석자들이 행사장에서 지식재산권 침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CJ그룹, 베트남에 ‘새마을운동’ 전파

    CJ그룹, 베트남에 ‘새마을운동’ 전파

    CJ그룹이 베트남 농촌에 ‘새마을운동’을 전파한다. CJ그룹은 최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베트남 새마을 CSV(공유가치창출) 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농가 소득증대와 자생력 강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트란 탄 남 베트남 농업부 차관, 응우옌 뜩 탄 닌투언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두정수 KOICA 이사, 이채욱 CJ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OICA와 CJ그룹은 우선 닌투언성에서 농산물 소싱 사업 등을 통한 베트남 농촌 자립역량 강화에 착수한다. CJ는 닌투언성 지역 농가에 한국산 고추 파종을 공급하고 재배 기술도 전수한다. 여기서 수확한 고추를 CJ제일제당이 구매해 고추장 등 장류 원료로 사용, 지역 농가의 안정적 소득을 보장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정 비율을 생활 및 교육환경 개선 등 지역 발전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KOICA는 새마을사업 진행의 전반적 관리를 맡아 베트남 농업선진화 및 생활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적개발원조 자금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베트남 농업부와 닌투언성 지방정부는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제공키로 했다. 또 이번 사업 성과에 따라 ‘새마을운동 DNA’를 베트남 다른 농촌 지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채욱 부회장은 “이번 사업은 민관이 손잡고 새마을운동을 해외에 수출하는 첫 사례”라며 “베트남 농촌의 자생력을 키우는 동시에 CJ그룹의 사업경쟁력도 강화하는 글로벌 CSV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한화그룹 ‘진로 멘토링’ 활동 시작

    한화그룹 ‘진로 멘토링’ 활동 시작

    한화그룹이 충남도교육청,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원격화상 진로 멘토링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했다. 한화는 앞서 지난 27일 오후 충남도교육청에서 진로 멘토링과 관련, 3자 업무 협약식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원격화상 진로 멘토링은 소외지역 중학생들에게 온라인으로 무상 진로교육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협약을 통해 충남지역 5개 중학교가 1년 동안 본 혜택을 받게 됐다. 진로 멘토링에는 총 7개 계열사에서 16명의 한화그룹 임직원이 멘토로 나선다. 한화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해에도 충남지역 3개학교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3월 14일에는 제주도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제주지역의 10개 중학교로 확대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광주시장 무소속 단일화 여론조사 완료

    무소속 강운태·이용섭 광주시장 후보가 단일 후보를 선정하기 위한 여론조사를 25일 완료하면서 ‘반(反)윤장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단일화가 본격화됐다. 윤 후보 측은 “명분 없는 야합”이라고 비판하는 한편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가 직접 ‘윤장현 구하기’에 나서는 등 비상이 걸렸다. 강·이 후보는 2곳의 여론조사 전문 기관을 통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여론조사 기관 1곳당 유권자 11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조사를 실시했다. 평균 지지율이 높은 후보를 단일 후보로 선정하기로 해 26일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 측 이광이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가치도 철학도 다른 두 사람의 단일화는 오직 권력에 대한 탐욕일 뿐 달리 해석할 길이 없다”고 비판했다. 광주시장 선거 구도가 윤 후보와 단일 후보 간 양강 구도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윤 후보 측의 대응도 공격적으로 변하고 있는 모양새다. 안 대표는 지난 17일에 이어 전날 광주를 다시 찾아 윤 후보 지지에 나섰다. 1주일 전 광주시장 전략 공천에 반발한 일부 시민들로부터 달걀 세례를 받는 등의 수모를 당했던 안 대표가 윤 후보 지원에 나선 것은 그만큼 후보 단일화에 대한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안 대표는 서구 풍암저수지 앞에서는 “광주 정신은 희생과 헌신이라고 생각한다. 윤 후보는 희생과 헌신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며 그를 치켜세웠다. 이와 함께 윤 후보와 이낙연 전남지사 후보는 6·4 지방선거에서 당선되면 광주·전남 공동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두 후보는 이날 광주 YMCA에서 ‘민선 6기 시·도 공동정책 협약식’을 갖고 공동 발전과 상생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대해 강·이 후보 측은 공동 논평을 내고 “윤 후보는 낙하산 공천에 대한 시민 분노가 여전한데도 마치 광주시장에 당선된 것처럼 정책 공조 운운하는 모양새를 보이는 등 오만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교육감 ‘진보·보수 단일후보’ 명칭 못 쓴다

    6·4 교육감 선거에서 단일화 참여 단체에 대한 부연 설명 없이 ‘보수단일후보’라거나 ‘진보단일후보’라는 수식어를 후보자 이름 앞에 쓰면 안 된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이 나왔다고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20일 밝혔다. 고 후보가 공개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공문에는 “후보자가 특정 단체로부터 추대받았음에도 단일화 참여 단체를 명기하지 않고 ‘단일후보’란 명칭을 쓰는 것은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적시돼 있다. 선관위는 지난 18일 교육감 후보 전체에게 공문을 전달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명함, 벽보, 공보, 홈페이지뿐 아니라 연설에서 단일후보라고 쓰려면 단일화에 참여한 정당, 단체 등을 표시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선관위의 유권해석은 교육감 선거운동 양상을 적지 않게 바꿔 놓을 전망이다. 비교적 지명도가 낮은 후보끼리 경합해 온 교육감 선거는 역대 ‘보수 대 진보’의 진영 대결 구도로 진행됐고, 진영별 단일후보가 유리한 고지에 섰다. 서울에서 2010년에는 진보단일후보였던 곽노현 전 교육감이, 2012년엔 보수단일후보였던 문용린 교육감이 당선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 측은 “선관위 공문에 따라 앞으로는 ‘서울시좋은교육감 시민추진위원회’의 추대를 받은 단일후보라고 명시하고 말이 너무 기니까 보도자료 등에서는 단일후보란 표현을 생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동교동 자택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하고, 이 여사와 함께 동작구 국립묘지를 참배하며 본격 선거운동에 나섰다. 반면 문용린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올바른교육감 추대 전국회의 교육정책협약식’에 참석해 보수단일후보 추대증을 받고, 이 단체가 추대한 다른 지역 9명의 보수후보와 ‘학교안전 강화’ 등 공동 공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문 후보 측은 “선관위에 다시 문의한 뒤 단일후보 명칭 사용 여부를 정하겠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진보 1명 대 보수 3명’ 구도가 되면서 보수 진영 시민단체 간 균열상이 드러나기도 했다. 올바른교육감 추대 전국회의가 문 후보와 함께 경기 조전혁 후보, 인천 이본수 후보 등을 보수단일후보로 추대했다. 반면 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 등이 주축이 된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은 이날 조전혁, 이본수 후보와 함께 서울의 고승덕 후보를 ‘좋은 후보’로 선정해 발표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남경필 ‘매니페스토 협약’ 김진표 ‘선거사무소 개소’

    경기도지사와 인천시장 등 수도권 광역단체장 선거에서도 여야 후보 간 대격돌이 시작됐다. 경기도지사와 인천시장 선거는 서울과 함께 6·4 지방선거에서 여야 승패를 가를 핵심 승부처로 꼽힌다. 16일 현재 경기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에게 우세하다는 분석이 많지만, 김 후보의 추격이 거세다. 두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 등 본격적인 득표전에 돌입했다. 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도 득표전을 폈다. ‘행복도지사’를 강조하는 남 후보는 이날 오전엔 경기도지사 및 광역의원 후보 정책협의회를, 오후에는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을 했다. ‘준비된 경제도지사’를 내세운 김 후보는 오전에 부천시 정책회의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도지사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했다.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주목되는 변수는 세월호 참사다.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단원고가 안산시에 있기 때문에 세월호 사태 책임론이 어떤 식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칠지가 최대 관심사다. 인천은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와 새정치연합 송영길 후보가 경합하는 지역으로 분류된다. 특히 역대 선거에서 인천지역에서 승리한 당이 전체 선거 승부에서 이긴 경우가 많아 인천시장 승부는 각별하게 주목된다. 유 후보와 송 후보는 이날도 인천시 부채 책임 소재 등을 두고 신경전을 이어 갔다. 유 후보는 오전에 조찬 정책간담회를 한 뒤 오후에는 어머니기자단·인천장애인단체총연합회 회장단과 연쇄 간담회를 했다. 송 후보는 오전에 두 개 방송사와 전화 인터뷰를 한 뒤 인천시청에서 열린 기초단체장 야권 단일화 후보들과의 기자회견에 참석했고 낮에는 괭이부리마을을 방문해 현장 득표 활동을 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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