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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GBC 지구단위계획 결정…2031년 준공

    현대차 GBC 지구단위계획 결정…2031년 준공

    서울시와 현대차그룹 간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추가 협상안이 마무리됐다. 시는 지난 8일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의 세부개발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GBC 조성 사업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에 현대차그룹 신사옥을 짓는 사업이다. 2014년 부지 매입 후 사전협상을 거쳤지만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라 사업 계획이 변경됐다. 추가 협상은 지난해 2월 시작해 12월 마무리됐다. 당초 105층·랜드마크 빌딩 1개 동을 짓겠다는 계획은 49층·3개 동 규모로 변경됐다. 이번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변경안은 추가협상 결과를 반영한 결과다. 특정지정용도 폐지에 따른 권장용도 신설, 용적률, 높이계획, 공공기여계획 변경 등이 주요 내용이다. 주요 도입 용도는 업무시설·관광숙박시설·판매시설 등 국제업무 지원기능이다. 체험형 과학관(전시장), 공연장, 저층부 옥상정원, 고층부 전망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공공기여 총액은 1조 9827억원(2016년 5월 기준)이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과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핵심 인프라 구축과 지역 일대 교통체증 개선에 사용 중이다. GBC 사업은 2031년 말 준공이 목표다. 시는 지구단위계획 심의 완료에 따라 공공기여 이행 협약서 체결, 제영향평가, 건축 변경 심의 등 남은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김창규 시 균형발전본부장은 “현대자동차부지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개발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글로벌 랜드마크 개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 중동 위기 극복을 위한 고통 분담 주유소-정유사 사회적대화 상생 협약식

    중동 위기 극복을 위한 고통 분담 주유소-정유사 사회적대화 상생 협약식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9일 국회에서 열린 중동 위기 극복을 위한 고통 분담 주유소-정유사 사회적대화 상생 협약식에서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공정위 감독에 구멍… 1만 6000명 상조 보상금 못 받아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 보호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아 상조 업체 계약자들이 수십억원의 보상금을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직전까지 김앤장법률사무소에 소속됐던 비상임위원이 이곳에서 대리한 사건의 과징금 감액을 결정한 일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원은 25일 이 같은 내용의 공정위 정기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할부거래법 등에 따르면 상조업체는 폐업할 때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미리 받은 선수금의 50%를 보전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은행이나 공제조합 등 지급 의무자와 소비자 피해 보상계약을 체결한다. 이 때 은행은 청구기한의 제한이 없지만 공제조합은 사유 발생일을 기준으로 3년의 청구기한이 있다. 그런데도 상조업체는 청구기한을 소비자에게 명확히 안내하지 않아 뒤늦게 보상을 청구한 피해자들은 보상금을 받지 못했다. 2020년 이후 이 같은 이유로 등으로 보상금을 받지 못한 피해자는 1만 6162명, 피해액은 총 66억원가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공정위는 상조업체 및 지급의무자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가 있다. 감사원은 공정위가 상품 가입단계부터 청구기한 등을 명확히 안내하는 등의 보호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해관계자가 과징금 감액 의결에 참여했던 사실도 밝혀졌다. 판사 출신인 오규성 전 공정위 비상임위원은 2020년 1월부터 2022년 3월까지 공정위 심판관리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2022~2023년 김앤장 변호사로 재직하다가 2024년 6월 비상임위원에 임명됐다. 이해충돌방지법 등에 따르면 비상임위원은 2년 이내 재직했던 회사와 관련한 사건을 심사할 경우 회피 신청을 해야 한다. 하지만 그는 2024년 7월 김앤장이 대리하는 기업의 과징금 감액을 논의하는 전원회의에 참석해 4억 9900만원 감액을 의결했다. 공정위는 또 담합 행위의 자진신고 감면제도도 부적절하게 운영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위반행위 신고·제보자로부터 담합 행위를 입증할 수 있는 협약서나 이메일 등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하고도 위원회의에 보고하지 않았다. 이후 업체들은 제보 내용과 상당히 중복되는 증거 자료를 제출해 자진신고 감면 신청을 했고 과징금을 감면받았다. 또 공정위는 2021년 담합 행위에 대한 사건 수사결과를 검찰로부터 통보받았지만 수사기록 등 증거서류를 요청하지 않았다. 결국 위반행위에 가담한 한 업체가 수사기록을 증거로 제출해 감면 신청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 수도권 쓰레기 막는 충북 지자체들

    충북 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소각업체 등과 손을 잡고 수도권 생활폐기물 저지에 나선다. 이미 계약된 물량은 가능한 범위에서 감축을 유도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5일 관내 민간 소각업체 4곳과 수도권 생활폐기물 반입 자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 매립지 직매립 금지로 수도권 생활폐기물의 지역 내 대량 유입을 걱정하는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소각업체들은 이날부터 올해 말까지 수도권 지자체의 생활폐기물 위탁 처리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상호 합의할 경우 협약 기간을 연장할 수 있고 이미 체결된 계약과 관련해 반입을 최대한 자제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4곳 가운데 3곳은 올해 2만 6428t의 생활폐기물 처리를 수도권 5개 지자체와 계약한 상태다. 이들 업체는 다른 지역 소각업체들과 팀을 구성해 공동수급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는데, 시는 관내 업체들이 맡기로 한 처리 물량 가운데 일부를 다른 업체로 넘기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협약 이행 여부를 수시로 살펴볼 예정”이라며 “소각 정보도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라고 했다. 충북 단양군은 지난달 관내 시멘트사 2곳과 수도권 생활폐기물을 반입하지 않는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수도권 생활폐기물이 시멘트공장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선제 조치에 나선 것이다. 시멘트 공장들은 현재 사업장 폐기물을 연료로 쓰고 있다.
  • 경기도-도청 3개 공무원노조, 제7차 단체협약 체결…전국 첫 의회노조 참여

    경기도-도청 3개 공무원노조, 제7차 단체협약 체결…전국 첫 의회노조 참여

    경기도와 도청 3개 공무원노조가 악성민원 피해 특별휴가 부여 등이 담긴 단체협약에 합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강순하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백승진 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최형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 사무국장은 3일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제7차 단체협약서에 서명했다. 김 지사는 “다들 격무에 시달리고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많을 텐데, 즐겁고 스스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게 제 조직 관리와 인사 목표”라며 “직원들이 도청, 도의회로부터 케어를 받고 있다는 생각과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줄탁동시(啐啄同時)처럼 바깥에서 여건을 끊임없이 만들려고 노력하고 안에서는 스스로 공직생활을 하면서 즐거움을 찾는 것이 나아가 도민들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짧은 기간 동안에 서로 좋은 대화를 나누고 수용률 98.7%라는 결과를 받게 돼 기쁘다. 앞으로 끊임없이 대화를 나눴으면 좋겠고 그렇게 하기 위해 서로 간에 신뢰했으면 한다”며 “직원들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킬 테니 믿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 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3개 노조의 권익 보호와 공무원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노사 공동 약속으로,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합리적인 근무 환경과 안정적인 공직 수행을 위한 제도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오늘 단체협약이 노사 간 상호 존중과 협약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체교섭은 2007년 제1차 단체협약 체결 이래 일곱 번째다. 특히 2022년 경기도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경기도의회 노사가 교섭 당사자로 참여한 최초의 협약이다. 2024년 3월 노동조합의 요구로 시작돼 지난 9월 상견례 이후 요구안(총 159조문 383개 항)에 대해 적극 검토한 결과 6차 때보다 실무교섭 기간을 5개월 단축해 합의(수용률 98.7%)에 이르렀다. 모두 158조문 378개 항에 달하는 이번 단체협약서에는 악성민원 피해 특별휴가 부여 및 치료 지원이 포함됐다. 올해부터 악성민원으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은 공무원은 치료와 심리적 안정을 위해 연간 최대 2일의 특별휴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 해남 보해매실농원, 태양광 시공사와 법적 충돌

    해남 보해매실농원, 태양광 시공사와 법적 충돌

    국내 최대 매실 생산지인 전남 해남 보해매실농원이 태양광 발전시설 공사를 둘러싸고 시공사와 법적 갈등을 빚고 있다. 농원 측은 정식 본공사 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규모 공사가 진행됐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반면, 시공사는 기존 합의서를 근거로 절차상 하자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30일 보해매실농원에 따르면 농원 측은 태양광 시공사인 탑솔라 관계자들을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해남경찰서에 고소했다. 공사도급계약서를 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배전반 설치 등 주요 공정이 진행됐다는 이유다. 논란이 불거진 사업지는 해남군 산이면에 위치한 보해매실농원 부지로, 태양광 발전사업 인허가를 받은 면적은 약 4만 평(13만2000㎡)이다. 이 가운데 3만 평(9만8000㎡)은 탑솔라와 신재생에너지 공동 추진 협약을 맺는 과정에서 인허가권과 사업권이 탑솔라로 이전됐고, 해당 부지도 매각됐다. 문제는 농원 소유로 남아 있는 1만 평(3만3000㎡) 부지다. 이곳에는 2.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추진되고 있으나, 농원 측은 “본공사 계약 체결 이전 단계에서 일부 절차 서류만 주고받은 상태에서 공사가 진행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농원 측은 특히 지난해 10월 작성된 합의서를 근거로 △공사도급 본계약 체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위한 전력구매계약(PPA) 확인 △주민 민원 해결 방안 확정 등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전시설이 가동될 경우, 공사대금이 완납되지 않아 발전 수익이 농원이 아닌 시공사로 귀속되는 구조가 된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농원 측은 본계약 서류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탑솔라가 공사대금 대출을 위한 금융자문 수수료 1% 지급, 태양광 유지·보수 5년 계약, 전력구매계약(PPA) 주선 및 수수료 지급, 준공 전 발전 수익 배분 등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탑솔라는 “양측이 합의서를 작성했고, 예비공사 도급계약과 함께 공사 계약금도 지급받아 절차상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12월 초 공사 예정 공정표를 농원 측에 전달한 뒤 공사에 착수했다는 설명이다. 농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공정표를 받은 사실이 없고, 공사가 진행 중인 것을 뒤늦게 확인했다”며 “PF 대출이 여의치 않다면 정식 공사계약을 체결한 뒤 다른 방식으로 공사 잔금을 지급하면 될 일인데, 우리가 요청하지도 않은 대출 이자와 수수료를 전제로 본계약을 미루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문제 제기는 처벌이나 배상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유사한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는 다른 농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취지”라며 “정상적인 본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그에 따른 공사비를 지급해 사업을 마무리하고 싶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탑솔라 측은 “지난해 10~11월 합의서와 예비공사 도급계약서를 작성했고, 공사 계약금도 수령한 상태에서 공사를 진행했다”며 “본공사 계약과 관련해서는 농원 대표가 선임한 금융사를 통해 PF 대출 자료를 제출하고 검토를 진행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공사대금이 완납되기 전 발전 가동에 따른 수익은 협약서에 따라 탑솔라에 귀속되며, 대금이 완납되면 본계약을 체결할 의사는 분명하다”며 “시공사로서 3~5년 보증을 전제로 유지·보수를 맡으려 했고, 이는 협의를 통해 조정 가능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 부산항 연관산업 육성·지원 협약…부산시·부산항만공사 등 5개 기관 협력

    부산항 연관산업 육성·지원 협약…부산시·부산항만공사 등 5개 기관 협력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 등 5개 기관이 부산항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에 힘을 모은다. 부산시는 27일 부산항만공사,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와 ‘부산항 항만 연관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김혜정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김준휘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 김영득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항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되는 항만 연관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부산항만공사의 제안에 다른 기관이 동의하면서 체결됐다. 항만 연관산업은 선박수리, 선용품 공급, 선박 연료공급, 항만용역, 컨테이너 수리, 검수·감정, 예·도선 등 업종이다. 항만 연관산업은 부산을 중심으로 발달 전국 업체의 절반 이상이 부산에 등록돼 있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항만 연관산업의 육성과 지원,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부산항 항만 연관산업 경쟁력과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행정·제도적 지원을 수행한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부산항 항만 연관산업의 인력 수급, 임금 체불 예방과 재해예방 지원,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항만 연관산업 육성·지원 사업 추진 등을 담당한다.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는 항만 연관산업계 공동현안 해결을 위해 사무국을 운영하고, 연간 사업계획 수립과 시행, 항만 연관산업 육성·지원사업 참여, 임금 체불 없는 일터를 조성에 협력한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이 부산항 발전을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해양수산부와 해운기업 이전, 국제수로기구 인프라센터 유치 등으로 부산이 글로벌 해양 허브 도시로돋움 하는 혁신의 파동이 시작됐다. 이 영향이 부산항 항만 연관산업 구석구석까지 미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5개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항만 연관업계의 현안을 해소하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 [씨줄날줄] 효용 다한 ‘버스 준공영제’

    [씨줄날줄] 효용 다한 ‘버스 준공영제’

    2004년 7월 1일은 서울시 대중교통에 기념적인 날이다. 파랑(간선)·초록(지선)·빨강(광역)·노랑(순환)·마을버스 등 버스 노선이 5가지로 구분됐다. 버스·지하철 환승 할인과 준공영제가 도입됐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준공영제는 지자체가 버스회사의 적자를 메워 주는 대신 취약지역 노선 유지 등 공공성을 확보하는 제도다. 준공영제 도입 이후 난폭 운전, 무정차 통과 등이 크게 줄어들었고 버스 기사 처우가 개선됐다. 이후 7개 광역시도가 준공영제를 도입했다. 재정 부담은 폭증하고 있다. 매년 2000억~3000억원이었던 서울시 지원금이 2022년 8114억원, 2023년 8915억원이다. 재정 지원은 시내버스 한 대 운행·유지에 들어가는 표준 비용이 기준이다. 여기에는 적정 이윤도 포함돼 있다. 안정적 수익 기반을 사모펀드가 놓칠 리 없다. 배당액도 크게 늘었다. 2023년 배당액은 581억원으로 2015년(222억원)의 두 배가 넘는다. 서울시의 준공영제는 서울시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버스조합)이 체결한 ‘버스준공영제 협약서’에 기반한다. 협약서는 운송사업 면허와 경영권을 보장한다. 노선 면허가 공공 자산이 아니라 개별 회사의 사유재산이 돼 거래되기도 한다. 협약서에는 갱신 조항이 없다. 서울 시내버스가 파업 중이다. 2024년 12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해야 한다. 버스조합은 임금 체계 개편을 포함해 10.3% 인상안을 제시했다. 버스노조는 임금체계 개편 없는 3% 인상을 요구했다. 사측은 나중에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하면 사실상 임금 20% 인상이 된다고 주장한다. 사업주는 서울시 지원이 있어 임금 인상으로 잃는 것이 없다. 서울시가 어떻게든 지원할 것이라는 믿음에 노조도 현실적 접근보다는 강경하게 나올 가능성이 크다. 사업주도 노조도 ‘시민의 발’이라는 공적 책임은 잊었다. 20년 된 준공영제를 현실에 맞게 고쳐야 한다.
  • 한화오션, 원·하청 차별 없는 상생 협약

    한화오션, 원·하청 차별 없는 상생 협약

    한화오션이 5일 김민석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 성과를 원·하청 차별 없이 공유하는 상생협력 협약식을 열었다. 한화오션은 이날 서울 중구 한화오션 서울사무소에서 ‘원·하청 상생협력 협약식’을 열고 사내 협력사들과 함께 상생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서에는 ‘경영 성과를 원·하청 차별 없이 함께 공유하며 직원 간 보상 격차를 해소해 협력사 직원들의 실질적 근로조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회사와 협력사가 생산성 향상 및 안정적 공정관리를 위한 정책에 적극 동참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한화오션과 협력사는 하나의 가치사슬로 이어진 공동체”라며 “원·하청 상생이 국내 제조업 경쟁력을 만드는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김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산업 전반에서 신뢰를 쌓고 미래로 나아가는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며 “협력사 임금 체불 방지 제도 도입과 협력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취하 등도 의미 있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도 동일 비율의 성과급 지급을 높이 평가했다”며 “오늘 협약이 지역을 떠난 조선 숙련공들이 다시 돌아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 LH-삼성전자,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분양계약 체결 완료

    LH-삼성전자,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분양계약 체결 완료

    이상일 “계약 완료되고 보상도 시작, 정치적 논리로 흔들어서는 안 돼” 용인특례시는 29일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산업시설용지(반도체) 분양 계약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삼성전자 간에 지난 19일 체결됐으며, 국가산단 조성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분양 계약은 2023년 6월 체결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본 및 입주협약서’에 따른 후속 절차다. 분양 계약 체결로 국가산단 조성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LH는 지난 10일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발주 계획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내년 초 조성공사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 공고 이후 입찰 참가 자격 사전 심사(PQ)를 거쳐 입찰서와 사업 계획서를 제출받아 시공사를 선정하고, 2026년 하반기에는 산업단지 조성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보상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LH는 올해 6월 보상 계획을 공고하고 감정 평가를 거쳐, 지난 12월 22일부터 국가산단 부지 내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손실 보상 협의를 시작했다. 보상 개시 닷새 만인 26일 현재 전체 대상 대비 보상 절차 진행률은 14.4%를 기록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지난해 12월 정부 승인을 거쳐 분양과 보상, 조성 공사 발주 단계까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국가 전략 사업으로 계속 속도를 내면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산업은 무엇보다 속도가 생명인 만큼, 이미 구축된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집적 기반과 인프라, 그리고 인재 생태계를 바탕으로 계획된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 것이 초격차 경쟁력을 유지하고 대한민국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시장은 “최근 일부 지역에서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의식해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지방 이전 등과 같은 사리에 맞지 않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국가의 프로젝트를 정치적 논리로 흔들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스텔라큐브, 뉴저지 바이오테크 서밋 통해 미국 시장 진출 본격화

    스텔라큐브, 뉴저지 바이오테크 서밋 통해 미국 시장 진출 본격화

    - AI·바이오 융합 기술로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 이끄는 스텔라큐브, 뉴저지서 기술력 입증 AI·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기업 스텔라큐브는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에서 개최된 ‘프라이빗 바이오테크 서밋(Private Biotech Summit)’에 참가해 자사의 AI·바이오 융합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 역량을 선보였다. 이번 서밋을 기점으로 스텔라큐브는 미국 헬스케어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진출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스텔라큐브 노진섭 대표는 “이번 뉴저지 서밋은 스텔라큐브의 AI·바이오 융합 기술력을 국제 무대에서 검증받는 중요한 계기였다”며 “미국의 연구기관·병원·산업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뉴저지 허드슨 카운티 상공회의소는 서밋 직후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했으며, 그 전문은 아래와 같다. 한국 바이오 혁신기업, 뉴저지 프라이빗 바이오테크 서밋 통해 미국 동부 진출 가속화 한국의 대표 바이오테크 혁신기업 젠바디(GenBody)와 스텔라큐브(StellarCube)가 뉴저지에서 열린 제1회 ‘프라이빗 바이오테크 서밋(Private Biotech Summit)’에 참여했다. 행사는 한미문화경제개발원(KCED)과 허드슨 카운티 상공회의소 한인지부가 공동 주최하고, Choose New Jersey, 뉴저지 경제개발청(NJEDA), BioNJ의 협력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서밋은 초청을 받은 기관과 혁신 기업의 리더들이 한데 모인 자리로, 한·미 양국의 바이오테크 협력과 미국 시장 진출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상징적인 행사로 평가받았다. 글로벌 리더들이 한자리에 서밋은 저지시티 리버티 사이언스 센터(Liberty Science Center)에서 개막했다. 센터의 회장이자 CEO인 폴 호프만(Paul Hoffman)은 개회사에서 뉴저지가 과학, 혁신, 경제 협력의 글로벌 허브로 성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행사에는 Choose New Jersey의 알렉스 리히터(Alex Richter), 뉴저지 경제개발청(NJEDA)의 존 코엘로(John Coehlo), 그리고 미국 상원 의원 앤디 김(Andy Kim, 민주당·뉴저지) 사무실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또한 BioNJ의 회장 데비 하트(Debbie Hart)는 뉴저지 주가 한국과 미국의 바이오 산업 협력 확대와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 동안 한국 대표단은 Hackensack Meridial Health 산하 Center for Discovery and Innovation, Rutgers Health 및 Rutgers University, Rowan University, CMIC-CSOPS 등 미국 주요 연구기관을 방문했다. 각 세션은 임상시험과 AI·바이오 융합, 규제 협력, 미국 시장 진출 전략 등을 주제로 한 맞춤형 매칭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를 통해 한·미 양국의 참가자들은 기관 및 정부 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실질적인 협력과 바이오·디지털 헬스 혁신 분야의 장기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젠바디: 미국 동·서부 임상 인프라 확장 한국의 체외진단 전문기업 젠바디(GenBody)의 정점규 대표와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기반한 미국 임상시험 매니저 데릭 권(Derick Kwon)은 이번 서밋에 참석해 미국 내 연구 협력 및 임상시험 네트워크 강화를 모색했다. 젠바디는 이미 미국 서부에 대규모 생산 시설을 운영 중이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뉴저지를 동부 지역의 임상 및 파트너십 허브로 삼을 계획이다. 젠바디 팀은 Hackensack Meridian Health, Rutgers Health, BioNJ 네트워크와 함께 임상 검증, FDA 협력, 지역 생산 확대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모색했다. “이번 서밋은 젠바디가 미국 내 동·서해안 거점을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뉴저지진출을 통해 젠바디는 미국 내 혁신 거점 지역의 주요 병원 및 연구기관과 직접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허드슨 카운티 상공회의소 한인지부 의장이자 KCED 창립자인 실비아 김(Sylvia Kim)은 전했다. 스텔라큐브: AI와 디지털 플랫폼, 생명과학을 잇는 혁신의 다리 스텔라큐브(StellarCube)는 노진섭 대표와 R&D 팀의 주도로, 헬스케어 ·게임·스마트 의료기기를 아우르는 독자적인 AI 기반 바이오인포매틱스(bioinformatics) 및 예측 분석 플랫폼을 공개했다. 스텔라큐브는 현재 차세대 분자진단용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서밋에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본사를 둔 AI 및 LLM(대규모 언어모델) 전문 기업과 LOI(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시장 내 AI·바이오 융합 기술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협업의 일환이다. 이번 협약은 스텔라큐브의 미국 시장 진출 전략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되며, 2026년까지 AI 연산과 제약·의료 데이터 생태계를 결합하려는 글로벌 비전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뉴저지 바이오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 Choose New Jersey, NJEDA, BioNJ 및 뉴저지 주요 대학 및 병원 관계자들이 참여한 이번 서밋은 한국 바이오테크 혁신 기업들과 미국 생명과학 산업 간의 긴밀 협력 모델로서 자리매김했다. 대형 공개 전시회와는 달리 성과 중심의 비공개 형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임상 협력·투자 논의·기술 이전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추진 경로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결과로 증명된 협력의 자리였습니다.”며 “젠바디와 스텔라큐브는 한국의 기술력과 뉴저지의 혁신 인프라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협력 프레임워크를 구축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글로벌 파트너십이 나아가야 할 방향입니다.”라고 실비아 김(Sylvia Kim)은 전했다. 향후 계획: 2026년 3월 제2회 프라이빗 바이오테크 매칭 서밋 이번 제1회 서밋 성공을 바탕으로 KCED는 2026년 3월 제2회 Private Biotech Matching Summit을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 서밋에는 한국의 바이오테크, AI 헬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며, 지속적인 협력과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바이오 매칭 플랫폼이 새롭게 도입된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8호선 출근 배차간격 연장 통보, 경기도가 적극 대응해야

    유호준 경기도의원, 8호선 출근 배차간격 연장 통보, 경기도가 적극 대응해야

    서울교통공사와 관계 당국이 8호선 경기도 구간을 내년 1월 2일부터 기존 별내역 출발인 정규열차 3편성을 암사역 출발로 배치하겠다고 구리시와 남양주시에 통보했다. 이렇게 되면 핵심 출근 시간대 배차 간격이 4분대에서 6분대로 늘어나 경기도민의 교통 불편이 야기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해 8월 10일 개통된 8호선 연장선(별내선)은 서울교통공사·구리시·남양주시 3자 간 체결한 <별내선 복선전철 관리운영사업 위·수탁 협약서>에 의해 운행된다. 해당 협약서에는 평일 기준 첨두시간(가장 붐빌 시간)은 4.5분, 비첨두시간대 8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명시하고 있으나, 열차 운영 계획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을 토대로 서울교통공사가 배차 시간 변경을 통보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남양주시 다산·양정)은 경기도 철도운영과와의 논의 과정에서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의원으로서, 출퇴근 시간의 배차 간격 변경이 시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협약 당사자는 서울교통공사, 구리시, 남양주시이지만 경기도가 두 시군과의 협의를 지원할 수 있도록 경기도 철도운영과의 적극적인 시군 지원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유 의원의 요청에 대해 경기도 철도운영과장은 “시군이 협약 당사자이긴 하지만, 경기도민의 교통 불편이 예견되는 만큼 관계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서울시 등과의 협의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경기도에 주어진 역할과 기존 도시철도 운영 관련 서울시와의 협의 경험을 살려 구리·남양주시와 서울교통공사와의 협의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 의원은 서울교통공사가 서울시 산하 지방 공기업인 점을 거론하며 “서울시는 경기도로부터 생활 용수부터 전력 송전까지 모든 생활 인프라를 공급받으면서, 경기도민의 교통 편의를 무시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경기도민의 출퇴근 교통을 적극 지원하는 것이 수도권 광역 도시권의 공동 발전을 위한 선결 조건인 만큼, 서울시가 서울교통공사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지도·감독에 나서 주길 바란다”고 서울시의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왕숙 신도시로 연결되는 9호선 연장 구간 공사 중 서울시 구간인 1공구의 공사가 아직 발주조차 되지 않은 점을 거론했다. 그는 “9호선 연장선 1공구의 발주가 이른 시일 내에 이루어져야, 3기 신도시의 핵심인 왕숙 신도시의 교통권이 보장된다”며 9호선 연장선 서울시 공사의 조속한 계약 발주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 여수-거문도 여객선 ‘정상 운항’ 합의

    여수-거문도 여객선 ‘정상 운항’ 합의

    운항 지원금 미지급을 이유로 오는 15일 운항 중단을 예고했던 전남 여수~거문도 항로의 하멜호가 정상 운항한다. 여수시는 여수~거문도 항로 선사인 ㈜케이티마린과 운항 지원금 미지급에 대한 막판 협상을 통해 여객선 운항을 지속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여수시는 여수~거문도 항로 선사인 ㈜케이티마린 측과 긴급 협의를 진행, 선사가 요구한 감가상각비와 이차보전액 지급 방식 변경 요청이 협약 범위 내에서 가능한 것으로 판단해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양측은 감가상각비 및 이차보전액을 반기별 선지급 후 정산하는 방식으로 변경하고 운항 지원금 집행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정산 절차는 기존대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또 선사가 여수시를 상대로 제기한 ‘약정금’ 관련 소송은 이번 합의와 별개로 법원의 판단을 받는 것으로 정리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협약서의 틀 안에서 선사의 경영난 호소와 주민 불안감, 대체 선박 확보의 어려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급방식 변경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운항지원금 지원과 철저한 사후 정산을 통해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와 ㈜케이티마린은 지난해 1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7월부터 ‘하멜호’ 운항을 시작했으며 올해 11월까지 약 15만 명의 주민과 관광객을 수송하며 섬 지역 해상 이동권 보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 김영민 경기도의원, 경기도신용보증재단 손실보전예산, 관리도 환원도 없다…도민혈세 낭비 우려

    김영민 경기도의원, 경기도신용보증재단 손실보전예산, 관리도 환원도 없다…도민혈세 낭비 우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영민 의원(국민의힘, 용인2)은 12월 8일 열린 예산 심사에서 경기도 신용보증재단 출연 및 손실보전 예산과 관련해 대위변제·손실보전 규모 대비 ‘도비 기준 회수 실적’ 관리체계가 미비하고 제출 자료에 혼선이 발생한 점을 강하게 지적하며 금융지원 구조 전반의 재점검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재정 여건을 이유로 전통시장·소상공인 등 민생 현장에서 신규 사업 발굴조차 자제하는 상황이라면 이미 편성되어 집행되는 대규모 재정사업일수록 더 엄정한 성과 관리와 책임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 신용보증재단 관련 예산이 예산서와 제출 자료 간 대위변제 및 손실보전 수치가 서로 다르게 제시되며 심사 혼선을 초래한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이런 방식의 자료 제출은 예산 심사의 신뢰를 흔들 수 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대위변제 구조의 본질도 분명히 짚었다. 대위변제는 신용보증재단이 보증기관으로서 부실채권 발생 시 금융기관에 먼저 변제하고 경기도는 이후 부실채권에 따른 재단의 손실을 일정 부분 분담(손실보전)함으로써 재단의 부실을 막아주는 체계라는 점이다. 김 의원은 “이처럼 도민 세금이 재단 건전성을 떠받치는 구조라면 ‘대위변제 규모–도비 손실보전액–부실채권 회수 실적’은 같이 관리되어야 한다”며 “부실채권의 회수 실적에 대한 각 사업별 관리체계가 없었다는 취지의 답변은 도민 앞에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이어 김 의원은 “1~2원이 아니라 100억·1000억 단위의 도민 혈세가 투입되는 구조인데 회수 실적조차 체계적으로 제시하지 못했다는 점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왜 지금까지 이런 기본 관리가 안 되고 있었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코로나 시기 정책 대출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그 후폭풍이 결국 도민 혈세로 신보재단 손실을 메우는 구조로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예산 심사의 신뢰 회복과 재정 통제 강화를 위해 도에서 손실보전을 지원하는 대출·보증상품에서 대위변제가 발생한 상품에 대해 ▲도 연계 대출 및 보증 현황 ▲도–경기신보–금융기관 간 협약서 및 손실 분담 구조 ▲연도별 손실액과 도비 손실보전 산정 근거 ▲상품별 대위변제 실적 ▲도비 기준 회수금·회수율을 상품별·연도별로 전수 정리한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 신용보증재단이 보증을 서고 경기도가 손실보전을 통해 재단의 부실을 막아주는 구조라면 회수·성과 관리 또한 도의 의무”라며 “부실채권 회수 실적 등 사후 관리까지 책임 있게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비가 투입된 손실보전은 도민 세금인 만큼 회수금의 도 환원 원칙과 절차를 제도화하고 상품별·연도별 환원 실적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한강생태이음협의회 다자간 업무협약 이끌어내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한강생태이음협의회 다자간 업무협약 이끌어내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국민의힘)이 지난 6일 여의도샛강생태체험관에서 열린 ‘한강생태이음협의회 다자간 협약식’을 주도하며, 지역 환경단체 간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번 협약에는 ▲사단법인 이음숲 ▲사단법인 한국청소협회 ▲21녹색환경네트워크 강동지회 ▲에코친구 등 총 4개 단체가 참여해 한강 생태보전과 시민 중심의 환경실천 확대를 위한 공동 추진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협약식과 함께 사단법인 이음숲의 ‘한강생태이음봉사단’ 발대식도 함께 진행돼 향후 민·관 연계 생태보전 활동의 기반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공원부 공원여가과장도 직접 참석해 각 기관 간 협력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협약서에는 ▲단체 간 생태환경 프로그램 운영 협력 ▲공동발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환경실천운동 참여 확대 ▲관련 연구·프로그램 개발 협력 등이 명시됐다. 특히 환경보전 활동을 체계화하고 시민참여형 생태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한 실질적 내용이 담겨 협약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다자간 업무협약을 주도하며 이끌어낸 박 의원은 인사말에서 “환경은 환경을 사랑할 줄 아는 이로운 사람들이 모여 이로운 행동을 할 때 변화가 시작된다”며 “해로운 것은 과감히 줄이고, 이로운 것은 발굴하고 사랑해야 한다. 그래야 이로운 변화가 찾아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우리가 미래세대에게 남겨줄 가장 큰 유산은 환경 사랑의 가치”라며 “다음 세대가 아름다운 환경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이로운 행동을 실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미래한강본부 관계자들의 현장 참여와 지원에 대해 “한강 생태환경을 위해 최전선에서 애쓰는 부서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공원여가과의 꾸준한 노력에 대해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이번 다자간 협약을 기반으로 한강생태이음협의회는 2025년부터 한강을 중심으로 한 시민참여 환경정화, 생태교육, 자원순환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고덕천과 한강 등을 중심으로 한 정화활동과 플로깅, 생태교란식물 제거활동을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펼쳐온 박춘선 의원은 앞으로도 지역 환경단체 및 시민들과 함께 ‘이로운 변화’를 만드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 정경자 경기도의원·경기도교육청·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고용증진 위한 3자 업무협약 논의 본격화

    정경자 경기도의원·경기도교육청·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고용증진 위한 3자 업무협약 논의 본격화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국민의힘)이 8일(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역본부 김정대 본부장과 경기도교육청 재무관리과, 지방공무원인사과와 함께 장애인 일자리 활성화 및 고용부담금 완화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형식적인 MOU는 불필요하다”는 데 참석자 모두가 강하게 공감하며,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제도와 시스템 구축이 이번 협약의 핵심 목적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정 의원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도, 경기도교육청도 각자의 자리에서 장애인 일자리 확대와 고용부담금 완화를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아직까지 표준작업장과 연계고용을 통한 구매와 장애인 채용 과정이 체계적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업무가 중심을 잃는 일이 반복되고, 현장에서는 혼란만 커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특히 정 의원은 “연계고용과 연동된 구매 체계가 부재하다 보니 도입 의지는 있어도 행정과 현장이 서로 연결되지 못하는 단절 구조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 문제는 MOU를 통해 제도적 명분을 분명히 하고, 실무 TF를 구성해 즉시 실행 단계로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실무협의에서는 MOU 초안 중 경기도교육청의 실제 행정·인사·재정 구조와 맞지 않던 일부 조항을 양 기관이 직접 조율해 현실에 맞게 전면 수정했다. 또한 기존 협약안에는 없던 연계고용·구매 연동, 장애인 교원 인원(현원) 공유 등 실질적 실행을 위한 신규 협력 항목도 추가로 협의했다. 정 의원은 “이번 논의는 문서 체결을 위한 요식행위가 아니라, 현장에서 즉시 작동할 수 있는 ‘실효성 중심 협약’으로 구조 자체를 다시 짜는 작업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논의 결과, 연계고용 활성화와 고용부담금 완화를 위한 실무 TF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도해 구성·운영하기로 공식 합의했다. 또한 논의된 내용은 법률 자문과 제도 검토를 병행해 최종 협약안에 반영하고, 가급적 12월 중 실질적인 업무협약 체결을 목표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 의원은 “오늘 논의는 장애인 고용 구조와 아이들의 교육에 쓰여야 할 도민의 세금이 장애인 고용률 미달로 인한 ‘장애인 고용부담금’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구조적 모순을 바꾸기 위한 실행의 출발점”이라며, “어려운 길이지만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경기도교육청이 함께하는 위대한 첫 걸음을 통해 경기도형 장애인 고용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 의원은 4일(목), 12월 중 경기도의회·한국장애인고용공단·경기도교육청 간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MOU)’ 체결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해 김진수 제1부교육감, 재무관리과 및 지방공무원인사과 담당자들과 함께 협약서 초안을 공유하고 정책적 실현 방안을 협의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의회(이하 의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 경기도교육청(이하 교육청) 3개 기관이 장애인의 안정적인 공공 고용환경 조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 “돌봄 공백 막는다” 동대문구, 10개 기관과 ‘돌봄SOS 업무협약’

    “돌봄 공백 막는다” 동대문구, 10개 기관과 ‘돌봄SOS 업무협약’

    서울 동대문구는 긴급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위한 민·관 협력망을 한층 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8일 지역 내 10개 민간기관과 ‘돌봄SOS 서비스 제공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통합 돌봄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협약은 10월 공개 모집에 참여한 14개 기관 중 심사를 거쳐 ▲일시 재가·동행 지원 5곳 ▲식사 배달(제조) 1곳 ▲주거 편의 4곳 등 10곳을 최종 선정해 진행됐다. 협약식에서는 기관 간 역할을 명확히 하는 협약서 서명과 함께 서비스 절차·전산 활용·안전관리 등을 다루는 실무 교육이 이어졌다. ‘돌봄SOS’는 갑작스럽게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일시 재가, 동행 지원, 단기 시설, 식사 배달, 주거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동대문구는 개별 지원을 분리해 운영하던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건강·주거·식사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통합돌봄지원’ 모델로 발전시키고 있다. 협약 기관들은 동 주민센터와 함께 현장에서 위기 대응을 맡는 핵심 실행 주체가 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돌봄은 행정 하나만이 아닌, 지역의 복지기관과 전문 기관이 함께 움직여야 진짜 안전망이 된다”며 “돌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민·관 협력 체계를 더 촘촘하게 만들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역 돌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중랑구,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지정’

    중랑구,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지정’

    서울 중랑구는 지난 26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성평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지정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 과정에 남녀가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안전 환경 개선을 목표로 성평등가족부가 5년 단위로 지정·운영하는 제도다. 협약식에는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과 중랑구를 포함한 올해 신규 지정 22개 시군구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협약으로 중랑구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여성친화도시 지위를 갖게 된다. 그동안 구는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나의자랑 우리중랑’을 비전으로 성평등 기반 강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지난 7월 ‘중랑구 여성친화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하고 ▲중랑형 통합돌봄 사업 ▲행복중랑마을 안전환경 조성 ▲중랑구 성평등활동센터 운영 ▲여성 일자리 확대 및 여성안전실무협의체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지역 특화 산업인 패션봉제업과 연계한 여성 취·창업 지원, 주민참여단·일자리협의체 운영 등 민관 협력 강화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돌봄)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 5대 목표를 중심으로 세부 사업을 본격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중랑구가 여성친화도시로서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뜻깊은 계기”라며 “구민의 의견을 면밀히 반영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남녀노소 누구나 존중받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행복한 중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여수~거문도 뱃길 또 끊기나

    여수~거문도 뱃길 또 끊기나

    다도해 최남단 섬 전남 여수 거문도를 오가는 뱃길이 끊길 위기를 맞았다. 이에 여수~거문도 뱃길을 이용하는 2000여명의 주민은 운항이 중단되면 생활 불편은 물론 관광 등 지역 경제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 19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취항해 여수~거문도를 하루 4항차 오가던 쾌속선 ‘하멜호’ 선사는 최근 시에 여객선 운항 지원금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여수시가 협약과 다르게 여객선 운항 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아 매월 1억원이 넘는 적자에 시달린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개선 방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다음달 15일부터 여객선 운항을 중단하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에 대해 여수시는 협약에 따라 운항결손액 안에 감가상각비를 포함한 여객선 운항 지원금을 모두 지급했다는 입장이다. 선사가 협약을 어기고 운항을 중단하면 법률적 검토를 통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갈등은 여수~거문도 항로 여객선 운항 업무 협약서에서 비롯됐다. 선사는 협약서에 여수시가 1항인 감가상각비와 이차보전액, 2항인 운항결손액을 지급하도록 명시했다고 주장한다. 특히 1항인 감가상각비와 이차보전액은 선박을 구매하며 투자한 금액으로 적자든 흑자든 무조건 지급해야 하며 2항인 운항결손액은 적자 발생 시 지급하는 내용이라고 강조한다. 또 감가상각비와 이차보전액 별도 지급을 위해 지난해 여수시가 조례를 ‘감가상각비 및 선박 구입과 관련된 차입자금의 지급이자 일부를 지원할 수 있다’고 개정한 사례를 들며 감가상각비 별도 지급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하지만 여수시는 운항결손액에 감가상각비가 포함돼 있어 별도로 지급할 경우 중복지원이 된다는 입장이다. 특히 해양수산부 기준에도 운항결손금에 감가상각비가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수차례 운항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섬 주민들은 또다시 반복되는 운항 중단 우려에 여객선 공영제 도입 등 정부 차원의 항구적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한강의 무법자 한강버스, 시민 안전 위협”

    이영실 서울시의원 “한강의 무법자 한강버스, 시민 안전 위협”

    서울시가 야심 차게 추진한 ‘한강버스’ 사업이 안전 문제와 공공성 논란에 정면으로 휩싸였다. 대중교통으로 홍보됐지만 실제로는 계획의 10분의 1도 운항하지 못하고 있으며, 와류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지난 12일 2025년도 미래한강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강버스 사업의 구조적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하며 서울시의 안일한 감독 태도를 질타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가 사업자와 맺은 협약서 제5조 4항에 명시된 감사 권한을 제대로 행사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포문을 열었다며 “서울시는 보조금 사용과 관련해 자료를 요구하고 감사할 권한이 있음에도 이를 포기하고 있다”며 “재정 지원을 받을 때만 ‘공공사업’이라 하고, 문제가 터지면 ‘민간사업’이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이중 잣대”라고 꼬집었다. 이러한 서울시의 부실한 감독이 한강버스 사업 전반의 문제를 키웠다는 비판이다. 한강버스는 애초 대중교통을 표방하며 하루 108항차 운항을 계획했으나, 현재 실제 운항은 그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 의원은 “조선소 제작 하자, 선장 교육 부실, 사고 반복 등으로 배를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다”며 “대중교통은커녕 관광용으로도 제 기능을 못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설계 부적합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한강은 조수 간만의 차가 크고 강한 와류가 발생하는 얕은 내수면인데, 바다용 설계로 제작돼 근본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웃보드 스크류 방식의 추진 시스템이 로프 등 이물질에 감기는 사고를 반복적으로 일으키고 있으며, 전문가들이 권고한 워터제트 방식은 채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강버스의 쌍동선 구조와 대형 선체는 강한 와류와 항주파를 발생시켜 주변 유선장과 소형 선박을 위협하고 있다. 이 의원은 “한강버스가 지나간 후 발생하는 물결 충격으로 선착장 도교가 파손되는 사고까지 발생했다”며 “서울시는 와류 및 항주파 저감 장치조차 설치하지 않아 위험을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선착장 도교 파손 보수를 위해 내년도 예산에만 약 40억원이 편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설계업체에 대한 해명 자료 제출과 책임 규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친환경을 내세운 배터리 선박의 기술적 한계도 드러났다. 이 의원은 “배터리 수명이 2년을 넘기기 어렵고, 8척 선박의 배터리 교체 비용만 40억 원이 추가로 들 것”이라며 “운항 중 배터리 방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긴급 충전 인프라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공공수역의 사유화다. 한강버스는 운항 시 반경 50~100m 이내 접근을 금지하고 있어, 사실상 한강의 일부 구역을 독점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 의원은 “한강은 모든 시민의 공간인데 민간사업자가 시민의 접근을 통제하고 있다”면서 “서울시는 문제가 생기면 ‘민간사업’이라며 책임을 회피하면서도, 정작 한강 공공수역을 독점적으로 사용하게 허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와류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까지 방치하면서 민간업체의 독점적 운영만 보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서울시 공무원은 시장이 아닌 시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며 “민간사업자 뒤에 숨어 책임을 회피하는 행정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또한 “시민의 생명과 세금이 걸린 한강버스 사업이 구조적 개선 없이 지속된다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서울시는 즉각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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