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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민주 “7월 4일 본회의서 국회의장 선출…주말에 與와 더 협상”

    [속보] 민주 “7월 4일 본회의서 국회의장 선출…주말에 與와 더 협상”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의원총회를 열고 당초 국회의장 단독 선출을 위해 내달 1일 열기로 한 국회 본회의 일정을 잠정 보류했다. 민주당은 본회의를 내달 4일 오후로 연기하고, 주말 동안 국민의힘 측과 추가 협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 본회의 D-1 고조되는 전운…野 “7월 1일 국회의장단 선출” 與 “물리적인 것도 총동원”

    본회의 D-1 고조되는 전운…野 “7월 1일 국회의장단 선출” 與 “물리적인 것도 총동원”

     7월 임시국회 개의를 하루 앞둔 30일 국회에는 전운이 감돌았다. 여당은 국회의장을 단독 선출하겠다고 밝혔고, 야당은 물리력 동원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맞섰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YTN라디오에서 “더 이상 공백상태를 방치할 수 없다고 생각해 7월 1일 임시국회 집회일에 국회의장단을 선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진 수석부대표는 “추가적으로 상임위원장 배분과 같은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상은 계속 진행해 나가겠다는 것이 우리 방침”이라고 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집권여당 원내대표가 오락가락하는 배경에 행여 ‘소통령’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있는 것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물리력을 동원하겠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물리적으로라도 그 앞에서 막아설 생각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의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국민들한테 알리겠다”고 답했다. 이어 ‘문 앞에서 항의 피켓시위를 한다든지 물리적인 것이라도 동원하겠다는 말인가’라는 진행자의 물음에 “그렇다.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모든 것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 “민주당은 국회 독재의 단맛에서 이제 벗어나십시오”라며 “대선, 지선에서 입법 독주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권력의 단맛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의 시도는 명백한 법 위반임을 분명하게 밝힌다”며 “민주당은 국민들이 국회의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음을 잊지 말기 바란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국민의힘은 회의가 끝난 후 국회의장으로 내정된 김진표 민주당 의원을 항의방문했지만 자리에 없어 만나지 못했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과거 김형오(전 국회의장)는 협치를 강조하면서 다수당에 의한 일방적 의장 선출을 거부한 바 있는 데, 김진표는 절대다수 민주당의 일방적 입법독재 결과로 의장되기를 바라냐. 아니면 새로운 협치의 기준을 세우는 존경받는 의장이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이민영·고혜지·김가현 기자
  • 김건희 여사 ‘팔 건들건들’…박지원 “주눅 든 것”[포착]

    김건희 여사 ‘팔 건들건들’…박지원 “주눅 든 것”[포착]

    나토(NATO, 북대서양 조약 기구) 정상 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행동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하얀 드레스와 하얀 장갑을 착용한 김건희 여사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국왕부부와 악수한 후 팔을 건들건들 흔드는 모습이 포착됐다. 기념촬영에서는 자리를 못 찾아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스페인 국왕 부부는 주춤하는 김건희 여사에게 자리를 안내했고, 펠리페 6세 옆으로 간 김건희 여사는 다시 침착한 모습으로 사진 촬영을 마쳤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를 만난 레티시아 스페인 왕비는 “3년 전 한국에 갔을 때, 여자들이 다 예뻐서 놀랬고, 그래서 화장품을 잔뜩 샀다”고 말했다고 한다. 김 여사는 레티시아 왕비에게 “한국에서 동갑은 자연스럽게 가까운 사이가 된다. 우리는 나이가 같다”며 친근감을 표했다. 두 사람은 같은 1972년생이다. 야권 원로인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KBS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하도 영부인이 뭐 어쩐다저쩐다 하니까 좀 주눅 든 것”이라고 감쌌다. 박 전 원장은 “카톡에 그런 게 돌아다니더라. 영부인이 손을 이렇게 흔들흔들하는 거”라며 “사실 누구나 맨 먼저 설교, 강론할 때 굉장히 어려운 거다. 숙달되면 잘하실 거다. 저는 낫 베드(Not bad), 좋다고 본다”라고 했다.바이든, 尹 쳐다보지도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각국 정상과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단체사진 촬영때 가장 마지막으로 입장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단상의 중앙 자리로 이동했고, 자연스럽게 바로 뒷자리에 서 있던 윤 대통령에게 먼저 악수를 건넸지만 눈을 거의 마주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환하게 웃었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시선은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에게 가 있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루멘 대통령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대화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재회한 것은 지난달 22일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을 마무리하고 일본으로 향한 이후 37일만이었다. 스페인 방송매체 RTVE Noticias가 공식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는 이 상황이 그대로 담겼다.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의 눈을 제대로 마주치지 않고 악수를 청하자 네티즌들은 “노룩(No Look) 악수”라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바이든이 윤석열(대통령)을 쳐다보지도 않고 악수를 했지만 윤석열(대통령)은 치아를 드러내며 웃었다. 윤석열(대통령)이 나토까지 가서 (노룩 악수를 당해) 국민에게 굴욕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주장했다.윤석열 대통령 나토총장 회담 연기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이 연기됐다. 대통령실은 “다시 개최할 가능성은 불투명하나 일단 연기된 상태”라며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 문제를 두고 나토와 이들 2개국, 튀르키예(터키)간 협상이 예상보다 길어진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면담 장소에서 대기하다 결국 면담이 연기되면서 발길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이 일정도 취소됐다.
  • [사설] 강제동원 기금 보상안, 한일 관계 개선 물꼬 터야

    일제 강제동원 문제 해결과 관련해 한국과 일본이 300여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피해자 300여명에게 각각 1억원씩을 보상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는 소식이 서울신문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양국 기업과 국민들의 자발적 모금을 통해 기금을 마련하고 피해자들에게 위로금 형태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가해자인 일본 전범기업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 등의 국내 자산에 대한 대법원의 강제집행(현금화) 판결이 임박한 상황에서 양국이 문제 해결에 한발 다가섰다는 점에선 다행스럽다. 물론 양국 논의는 피고인 일본 기업들이 기금 조성에 참여하지 않는 쪽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 등에서 한계가 있다. 기금 성격이 배상이 아닌 위로 차원의 보상이라는 점, 일본 정부의 책임 인정과 사과가 배제돼 있다는 점도 아쉽다. 피해자들이 흔쾌히 동의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2018년 10월 대법원 판결에서는 위자료 배상만을 적시했을 뿐 사죄 명령은 없다. 피고 기업의 기금 참여, 일본 정부 등의 도의적 책임 인정 등은 추후 정부가 일본 측과 협상할 때 이끌어 내야 할 일들이다. 문재인 정부는 2018년 10월 대법 판결 직후 범정부태스크포스를 구성했으나 지난 5월 퇴임 때까지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일본이 2019년 7월 반도체 부품 수출 규제로 보복하고, 우리가 지소미아(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를 선언하는 등 양국은 사상 최악의 관계로 치달았다. 그러나 세계의 안보·경제질서가 재편되는 상황에서 양국이 마냥 등지고 있을 수만은 없다. 어제 나토 정상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처음 만나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발전을 다짐했다. 일본의 보다 성의 있는 자세와 피해자들의 이해를 구하는 우리 정부의 노력이 이어져야 한다.
  • [속보] 英외무 “중국, 오판해서 대만 침공할 위험 있다”

    [속보] 英외무 “중국, 오판해서 대만 침공할 위험 있다”

    “중국, 우크라이나 면밀히 지켜보는 중”“푸틴, 전략적 오판한 우크라 사례와 같아”“中 위협 맞서 대만 방어 함께 도와야”존슨 “우크라 후퇴시 中 대만 강제합병할 것”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부 장관이 중국이 러시아가 우크라나이를 침공한 것처럼 오판해서 대만을 침공할 위험이 있다며 중국의 위협에 맞서 대만을 지원하고, 중국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 트러스 장관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행사에 참석해서 “중국은 우크라이나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중국이 경제적 강압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군사력을 키우면서 잘못된 생각을 하고, 그 결과 대만 침공과 같은 파국적 오판을 하게 될 실질적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략적 오판을 한 우크라이나 사례와 똑같다고 그는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대만이 방어를 할 수 있도록 자유세계가 함께 돕고 대만해협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라면서 “대만이 국제기구에 참여하도록 하고 대만과의 경제적 관계를 강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트러스 장관은 “중국에 전략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강력한 대안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의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가 상승하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도 유럽이 대응하기 어려울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자유세계뿐 아니라 태평양 제도, 동남아, 아프리카, 카리브해의 동맹들도 중국 경제 투자에 대안이 있다”며 주요 7개국(G7)의 ‘글로벌 인프라·투자 파트너십’(PGII)을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의 대안으로 들었다.“우크라서 러 확실히 패배시키는 것이유럽 평화 지속시킬 유일한 방법” 트러스 장관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를 확실히 패배시키는 것이 유럽에서 평화를 지속시킬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의 협상은 가짜 평화와 미래 추가 공격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러시아를 먼저 물리치고 협상은 나중에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 타임스는 보리스 존슨 총리도 전날 우크라이나에서 후퇴하면 중국이 대담하게 대만을 침공하고 강제로 합병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영국은 대만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무기 추가 판매 허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더 타임스는 전했다.中 “대만, 미국에 기대거나 무력 독립 시도 반드시 실패” 한편 중국은 이날 대만과 비공개 고위급 군사 안보 및 전략 대화(몬터레이 회담)를 연 미국을 향해 “군사적·준군사적 결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마샤오광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몬터레이 회담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우리는 미국 정부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연합공보(미중 수교 공동성명 등 양국 관계의 3대 문서) 규정을 준수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만 지역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마 대변인은 이어 “민진당 당국은 외부 세력과 군사적·준군사적 결탁을 끊임없이 강화해 대만해협의 긴장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외국에서 무기를 사는 것은 대만 백성들의 피땀 흘린 돈을 써서 대만 민중을 전쟁의 불길로 몰아넣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미국에 기대거나 무력으로 독립을 꾀하려는 시도는 반드시 실패한다”고 강조했다. 구리슝 대만 국가안전회의(NSC) 비서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만 대표단은 최근 미국 측 고위 관료를 만나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한 대처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체코에서 시작된 ‘원전 세일즈’…산업부 등 ‘팀 코리아’ 총 출동

    체코에서 시작된 ‘원전 세일즈’…산업부 등 ‘팀 코리아’ 총 출동

    에너지 안보 및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 ‘원전’을 활용하는 등 원자력 산업 생태계 복원을 선언한 정부가 원전 세일즈에 힘을 쏟고 있다. 원전은 건설에 10년 이상이 소요되고 60년 이상 운영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사업 수주에 따른 파급효과가 크다.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취임 후 첫 국외 출장으로 체코를 방문 중인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시켈라 산업통상부 장관과 비스트르칠 상원의장 등을 만나 원전을 비롯한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체코는 두코바니 지역에 총 8조원을 들여 1200MW(메가와트)급 원전 1기 건설을 추진 중으로 올해 3월 입찰에 착수해 오는 11월 입찰제안서 접수, 2024년 3월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체코는 두코바니·테믈린에 최대 3기 추가 건설할 계획이어서 세계 각국이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체코 방문에는 산업부 외에 방위사업청과 한국수력원자력·한전기술·한전원자력연료·한전KPS·두산에너빌리티·대우건설 등 ‘팀코리아’가 총출동해 민관 합동으로 원전 수주 활동을 전개했다. 이 장관은 면담에서 한국 정부의 원전 활용 계획 및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사업을 통해 신뢰성있는 파트너라는 것을 세계적으로 검증받았다고 소개했다. 양국 장관은 미래의 새로운 원전인 소형모듈원전(SMR) 분야의 조기 상용화와 세계시장 공동 진출 등에 뜻을 모으고 원전과 연계한 수소의 생산·운송·활용 등에서 협력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원전을 바탕으로 방산·전기차·배터리·반도체·바이오 등 협력 범위와 수준을 확장키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오는 30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한·체코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의 원전 수주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전날에는 이 장관과 체코 산업부 차관, 양국 원전기업인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원전과 첨단산업의 밤’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서는 한국 9개, 체코 21개 기업·기관이 참석해 10개의 원전·수소 분야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양국간 협력사안은 내달 구성될 ‘원전수출전략추진단’에서 구체화하고 패키지화해 원전 수출 가능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바이든, 尹 쳐다보지도 않았다? ‘노룩 악수’ 장면 [포착]

    바이든, 尹 쳐다보지도 않았다? ‘노룩 악수’ 장면 [포착]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28일(현지시간) 스페인 국왕인 펠리페 6세가 주최한 환영 갈라 만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검정색 양복에 금색 넥타이 차림이었으며 김 여사는 흰색 드레스에 흰 장갑을 착용했고 손에는 검은 지갑을 들었다. 이번 해외 방문기간 첫 부부 동반 일정, 윤석열 대통령은 각국 정상과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단체사진 촬영때 가장 마지막으로 입장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단상의 중앙 자리로 이동했고, 자연스럽게 바로 뒷자리에 서 있던 윤 대통령에게 먼저 악수를 건넸지만 눈을 거의 마주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환하게 웃었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시선은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에게 가 있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루멘 대통령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대화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재회한 것은 지난달 22일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을 마무리하고 일본으로 향한 이후 37일만이었다. 스페인 방송매체 RTVE Noticias가 공식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는 이 상황이 그대로 담겼다.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의 눈을 제대로 마주치지 않고 악수를 청하자 네티즌들은 “노룩(No Look) 악수”라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를 두고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바이든이 윤석열(대통령)을 쳐다보지도 않고 악수를 했지만 윤석열(대통령)은 치아를 드러내며 웃었다. 윤석열(대통령)이 나토까지 가서 (노룩 악수를 당해) 국민에게 굴욕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 나토총장 회담 연기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이 연기됐다. 대통령실은 “다시 개최할 가능성은 불투명하나 일단 연기된 상태”라며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 문제를 두고 나토와 이들 2개국, 튀르키예(터키)간 협상이 예상보다 길어진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면담 장소에서 대기하다 결국 면담이 연기되면서 발길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이 일정도 취소됐다.
  • 野 진성준 “타협 안 되면 국회 정상화” 우상호 “결단의 시간”

    野 진성준 “타협 안 되면 국회 정상화” 우상호 “결단의 시간”

    진성준 “본회의 열 수밖에 없어”“정식으로 국회의장 선출해야”박홍근 “권성동 출국, 민생 뺑소니”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9일 후반기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끝내 타협하지 않는다면 불가피하게 국회 정상화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진 수석부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회 정상화란 국회의장 단독 선출을 말하는 것이냐’는 물음에 “일단 그것이 첫걸음”이라며 “(임시국회) 소집 공고된 그 날에 본회의를 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임시회 시작일인 다음달 1일 바로 민주당 단독으로 의장을 선출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그는 임시 국회의장 선출을 고려하겠느냐는 물음에는 “구태여 그럴 필요가 없다”며 “정식으로 국회의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필리핀 대통령 취임식 특사로 출국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겨냥해 “국회 공백 상태를 해결할 책임이 있는 여당의 원내대표가 협상을 방기한 채 외국으로 나가는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언제까지 태도 변화를 기다려야 하겠는가. 참을 만큼 참았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고 비판했다.박홍근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 비대위 회의에서 “급기야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 협상마저 뒷전으로 미루고 끝내 필리핀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며 “한마디로 집권 여당이 최근 보여준 모습은 민생 뺑소니”라고 맹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누가 여당이고 야당인지 역대급 주객전도에 국민도 헷갈릴 지경”이라며 “야당과 국민이 ‘봉’인가. 어떻게 여당 원내대표의 외유 일정 때문에 민생회복을 위한 골든타임을 허비하고, 원구성 논의를 올스톱 시킬 수 있단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 원 구성 협상에 대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지만 진전이 없다. 이제 결단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회의장단 선거라도 진행해 국회 운영을 시작해야할 때가 온 것 같다”면서 의장단 단독선출 가능성을 내비쳤다.
  • 尹대통령, 스페인 국왕과 만찬…오늘 오후 나토 첫 연설

    尹대통령, 스페인 국왕과 만찬…오늘 오후 나토 첫 연설

    윤석열 대통령이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28일(현지시간) 늦은 저녁 스페인 국왕인 펠리페 6세가 주최한 환영 갈라 만찬에 참석했다. 29일에는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등의 외교 일정을 소화한다. 만찬 앞서 바이든과 ‘재회의 악수’ 윤 대통령 부부는 28일 늦은 저녁 만찬이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 입장했다. 이번 해외 방문기간 첫 부부 동반 일정이었다.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부부가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고 짧은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검정색 양복에 금색 넥타이 차림이었으며, 김 여사는 흰색 드레스에 흰 장갑을 착용했고 손에는 검은 지갑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과 단체사진 촬영을 한 뒤 만찬장으로 이동했다.단체사진 촬영때 가장 마지막으로 입장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단상의 중앙 자리로 이동했고,자연스럽게 바로 뒷자리에 서 있던 윤 대통령에게 먼저 악수를 건넸다.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재회한 것은 지난달 22일 서울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을 마무리하고 일본으로 향한 이후 37일만이다. 이날 만찬은 마드리드에서 개막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을 환영하는 자리다. 尹·나토 사무총장 회담 연기 이날 오후 예정됐던 윤 대통령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은 연기됐다.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 문제를 두고 나토와 이들 2개국, 튀르키예(터키)간 협상이 예상보다 길어진 데 따른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마드리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내일이나 모레 (다시) 개최할 가능성은 불투명하나 일단 연기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면담 장소에서 대기하다 결국 면담이 연기되면서 발길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이 일정도 취소된 바 있다. 尹, 한미일 정상회담·나토 무대 첫 연설 나선다 윤 대통령은 29일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을 진행한다.3개국 정상 대좌는 지난 2017년 9월 유엔 총회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10시)에는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나토 무대에서 연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과 파트너국을 대상으로 “자유와 평화는 국제사회 연대에 의해서만 보장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선 나토 동맹국이 한국을 일관되게 지지해온 것을 평가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나토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네덜란드, 폴란드, 덴마크와의 양자회담을 이어가며 대(對)유럽 세일즈외교(경제외교)에 나선다. 스페인 국왕과 별도 면담도 진행한다. 저녁엔 동포 만찬간담회에 참석한다. 김 여사는 나토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한다. 왕궁, 왕립 유리공장, 소피아 국립미술관 등을 방문한다.
  • 野 “권, 공항 말고 국회 체크인을” 與 “민주당 입법독재 신호탄”

    野 “권, 공항 말고 국회 체크인을” 與 “민주당 입법독재 신호탄”

    지난달 29일 전반기 국회가 끝난 이후 후반기 원 구성을 놓고 상대가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을 내세우며 한 달째 ‘치킨게임’을 벌여 온 여야가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파국으로 치닫는 분위기다. 170석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7월 국회에서 단독 국회의장단 선출과 원 구성을 밀어붙일 태세이고,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 전원에게 다음달 1일부터 비상대기 발령을 내렸다. 여기에 여당 협상 사령탑인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8일 필리핀 출장을 떠난 것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는 상황까지 겹쳤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권 원내대표를 향해 “비상시국에 대통령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행에 올랐고, 원내대표는 필리핀행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됐다”며 “지금은 공항 체크인을 할 때가 아니라 민생·국회 체크인이 급선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저녁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필리핀 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출국, 7일 1일 새벽 귀국할 예정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오늘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고 국회 정상화에 본격 시동을 건다”며 “야당 원내대표가 통 큰 결단으로 법사위원장을 줄 테니 국민의힘도 양당 간 합의를 지키라고 얘기했는데, 여당은 그 어떤 양보도 없이 절벽같이 고집만 피우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170명 의원 전원 명의로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규정상 이날 소집요구서를 제출하면 사흘 뒤인 7월 1일부터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돼 본회의를 열 수 있다. ‘협상 데드라인’인 이달 말까지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지지 않으면 민주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부터 원 구성까지 일사천리로 밀어붙일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민주당은 여야 대립이 첨예한 원 구성 전에 적어도 인사청문특별위원회라도 구성,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의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권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제가 특사로 가기로 결정된 건 3주 전의 일이고 이미 일주일 전에 공개됐다”며 “여당 원내대표의 부재를 틈타 국회를 독단적, 일방적으로 운영하는 건 기본적인 정치 도의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권 원내대표는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본회의를 소집한다면 입법 독재 재시작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이 ‘검수완박’ 악법 완성이라는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국회의장이 공석인 상황으로 의사 일정을 작성할 주체가 없고, 국회법상 국회 개의 근거 규정도 없다”며 “여야 합의 없는 일방적 본회의 소집은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7월 1일부터 국회 경내에서 비상대기해 달라”고 공지했다. 민주당은 이달 말까지 협상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권 원내대표가 부재 중이어서 이달 내 협상 타결은 불가능해 보인다.
  • 野, 단독 의장 선출 강행 수순… 與, 입법 저지 비상대기령

    野, 단독 의장 선출 강행 수순… 與, 입법 저지 비상대기령

    여야 간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이 한 달째 공전하는 가운데, 국회 의석 과반을 점한 더불어민주당이 28일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 사실상 단독 국회의장단 선출 및 원 구성 강행 수순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비해 의원들에게 다음달 1일부터 비상대기령을 내렸다. 민주당 원내대표 비서실장인 전용기 의원과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의사과에 7월 임시 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 소집요구서는 민주당 당론에 따라 소속 의원 전원인 170명의 요구로 발의됐다. 국회 규정상 이날 소집요구서를 제출하면 사흘 뒤인 7월 1일부터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돼 본회의를 열 수 있다. 또 의장 공석 때는 국회 사무총장이 임시회 소집을 할 수 있으며, 본회의가 열리면 출석 의원 중 최다선이 임시 의장을 맡아 새 국회의장을 뽑는 것으로 후반기 국회 원 구성 절차에 들어갈 수 있다. 현재 최다선은 6선인 박병석(직전 국회의장) 민주당 의원이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생과 경제위기가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니 국회를 더이상 공전시키지 말고 7월 1일 후반기 국회를 열어 일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역대 어느 여당도 보여 주지 않은 국회 정상화를 가로막는 새 역사를 쓰고 있다”고 했다. 반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본회의를 소집한다면 입법 독주 재시작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들에게 “민주당 입법 독재를 막기 위해 의원들은 긴급 의원총회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7월 1일부터 국회 경내에서 비상대기해 달라”고 공지했다.
  • “임금인상 자제” 요청한 추경호… ‘떼쓰기 노조’ 겨냥했나

    “임금인상 자제” 요청한 추경호… ‘떼쓰기 노조’ 겨냥했나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와 만나 “물가상승을 심화시킬 과도한 임금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부 경제정책 수장이 민간기업의 임금인상 여부에 개입하고 나선 건 전례 없는 일이다. 임금인상이 노사 합의로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정부가 사측에 협상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추 부총리는 28일 서울 마포구 경총 회의실에서 열린 경총 회장단과의 정책간담회에서 “최근 일부 정보기술(IT) 기업과 대기업 중심으로 나타난 높은 인금인상 경향이 확산할 조짐을 보여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과도한 임금인상은 고물가 상황을 심화시키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를 더욱 확대해 근로 취약계층의 상대적 박탈감을 키워 결국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금은 기본적으로 노사 간 자율적으로 결정할 부분”이라면서도 “다만 최근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경영계가 과도한 임금인상을 자제해 생산성 향상 범위 내에서 적정 수준으로 임금이 인상됐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손경식 경총 회장은 “올해 4월 고임금 대기업에 임금인상을 자제하고, 그 재원으로 중소협력사와 취약계층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청년고용을 확대해 줄 것을 회원사에 권고했다”고 답했다. 추 부총리의 임금인상 자제 요청은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한 일종의 ‘구두 개입’으로 해석된다. 물가상승에 따른 임금인상이 다시 물가상승을 초래하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는 취지다. 추 부총리의 이날 발언이 매년 과도한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대기업 노조를 정면 겨냥한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노사 임금협상은 통상 노조는 임금인상을, 사측은 임금동결을 요구하는 구도로 흐른다. 결국 추 부총리가 사측 단체인 경총에 임금인상 자제를 요청한 건 사회적 여론이 좋지 않은 노조의 ‘떼쓰기’ 임금인상 요구를 부각해 사측에 힘을 실어 주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노동계는 즉각 반발했다. 이지현 한국노총 대변인은 “자유주의 시장경제가 중요하고 민간 자율을 강조하는 정부가 왜 대기업 노사 문제에 개입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대기업 노동자의 임금을 깎을 게 아니라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 관행부터 바로잡으면 임금 격차는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파국으로 치닫는 여야…야 “권성동 공항 말고 국회 체크인” VS 여 “민주당 입법독재 신호탄”

    지난달 29일 전반기 국회가 끝난 이후 후반기 원 구성을 놓고 상대가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을 내세우며 한 달째 ‘치킨게임’을 벌여 온 여야가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파국으로 치닫는 분위기다. 170석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7월 국회에서 단독 국회의장단 선출과 원 구성을 밀어붙일 태세이고,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 전원에게 다음달 1일부터 비상대기 발령을 내렸다. 여기에 여당 협상 사령탑인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8일 필리핀 출장을 떠난 것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는 상황까지 겹쳤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권 원내대표를 향해 “비상시국에 대통령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행에 올랐고, 원내대표는 필리핀행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됐다”며 “지금은 공항 체크인을 할 때가 아니라 민생·국회 체크인이 급선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저녁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필리핀 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출국, 7일 1일 새벽 귀국할 예정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오늘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고 국회 정상화에 본격 시동을 건다”며 “야당 원내대표가 통 큰 결단으로 법사위원장을 줄 테니 국민의힘도 양당 간 합의를 지키라고 얘기했는데, 여당은 그 어떤 양보도 없이 절벽같이 고집만 피우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170명 의원 전원 명의로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규정상 이날 소집요구서를 제출하면 사흘 뒤인 7월 1일부터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돼 본회의를 열 수 있다. ‘협상 데드라인’인 이달 말까지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지지 않으면 민주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부터 원 구성까지 일사천리로 밀어붙일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민주당은 여야 대립이 첨예한 원 구성 전에 적어도 인사청문특별위원회라도 구성,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의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권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제가 특사로 가기로 결정된 건 3주 전의 일이고 이미 일주일 전에 공개됐다”며 “여당 원내대표의 부재를 틈타 국회를 독단적, 일방적으로 운영하는 건 기본적인 정치 도의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권 원내대표는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본회의를 소집한다면 입법 독재 재시작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이 ‘검수완박’ 악법 완성이라는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국회의장이 공석인 상황으로 의사 일정을 작성할 주체가 없고, 국회법상 국회 개의 근거 규정도 없다”며 “여야 합의 없는 일방적 본회의 소집은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7월 1일부터 국회 경내에서 비상대기해 달라”고 공지했다. 민주당은 이달 말까지 협상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권 원내대표가 부재 중이어서 이달 내 협상 타결은 불가능해 보인다.
  • ‘종이의 집’ 유지태·김윤진 “우린 환상의 파트너…원작 다른 한국만의 감성 표현”

    ‘종이의 집’ 유지태·김윤진 “우린 환상의 파트너…원작 다른 한국만의 감성 표현”

    “김윤진 선배는 굉장히 디테일하게 신을 고민해요. 느낌도 더 깊이 있게 생각하죠. 저 역시 하나하나 신경 쓰면서 순간순간 감정이 굉장히 깊어졌어요.” (유지태) “촬영 현장에 가면 유지태씨가 커피까지 준비해주실 정도로 좋은 파트너였어요. 첫날부터 역할에 몰입해서 저 역시 도움이 됐죠.” (김윤진) 최근 기자들과 각각 화상 인터뷰를 진행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의 두 주연은 상대 배우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지난 24일 공개된 ‘종이의 집’은 동명의 스페인어 시리즈 원작을 바탕으로 한 한국판 드라마다. 유지태는 천재 지략가 ‘교수’ 역을 맡았다. 남북 공동경제구역 조폐국에서 60명에 달하는 인질을 잡고 시간을 번 뒤, 4조원의 지폐를 훔친다는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강도단이 조폐국을 점령한 때 교수는 밖에서 현장을 관찰, 지휘한다.김윤진은 여기 맞서는 남측 위기협상팀장 선우진 경감을 연기한다. 그는 “처음에 유지태와 ‘잘해봤자 본전’이라는 얘기를 했다”며 “그럼에도 이 작품을 택한 건 감독, 작가를 믿었고 넷플릭스라는 상징성이 컸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2010년 시즌 6으로 종영한 미국 드라마 ‘로스트’가 세계 100개국 이상 방영됐는데, 그때 전세계에 내 연기를 보인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 기회인지 알게 됐다”며 “전세계가 한국 콘텐츠에 관심 많은 현재, 이런 꿈같은 현장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선우진은 상황실에서 관망하는 익명의 교수와 전화로 이야기하며 그를 구슬리고 회유하고 정보를 캐내려 한다. 김윤진은 “남북 협상팀 본부에서 유일한 여성으로서 남성 세계에서 작전을 지휘하는 역할이다. 강하고 남성적인, 뻔한 선택 대신 침착하고 섬세한 부분을 살리려고 했다”며 “본부 안에선 교수만큼 설명식 대사가 많은데, 방금 생각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처럼 상황을 보이게 하려고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유지태는 “한 곳에 있는 강도단, 인질들과 달리 대부분 장면을 혼자 촬영했다”며 “설명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게 실제 성우들을 만나고, 애니메이션을 보는 등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훈련했다”고 설명했다. 원작과의 대표적인 차이로 꼽히는 건 상황실 바깥 교수와 선우진의 러브라인이다. 선우진이 교수의 정체를 알지 못한 채 그와 사랑에 빠져 있다는 설정이다. 유지태는 “원작과 달리 교수가 선우진의 외로움에 연민을 느끼는 감정선을 강조했다”며 “교수도 혼자만의 시간이 많다 보니 그녀의 외로움에 공감하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시리즈는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서 공개 하루 만에 글로벌 순위 3위에 올랐다. 원작과 달리 압축적으로 진행되는 스토리가 속도감을 준다는 평이다. 하지만 그만큼 각 캐릭터에 대한 자세한 묘사가 부족하고 감정 이입이 잘 되지 않는다는 한계도 있다. 이에 김윤진은 “촬영장에서 유지태와 함께 이 압축된 관계를 어떻게 잘 보여줄 것인지 계속 얘기를 많이 했는데, 아무래도 대본상 그렇게 보인 부분은 아쉽다”며 “현재까진 선우진이 계속 교수에게 당하기만 하니 답답하다고 여기실 수도 있는데 앞으로 공개된 파트2에선 차곡차곡 쌓인 감정이 폭발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낸다. 유지태는 “원작에 대한 강한 팬덤, 한국 콘텐츠에 대한 신뢰감 덕에 높은 순위에 오른 것 같다”며 “교수가 입체적이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인물에 대한 자세한 얘기 역시 파트2에서 다뤄질 것”이라고 했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2 공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민주,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 제출…의장·원 구성 강행 수순 돌입

    민주,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 제출…의장·원 구성 강행 수순 돌입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이 한 달째 공전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8일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면서 사실상 단독 국회의장단 선출·원 구성 강행 수순에 들어갔다. 국민의힘은 “입법독주의 재시작”이라고 반발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비서실장인 전용기 의원과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의사과에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 소집요구서는 민주당 당론에 따라 소속 의원 전원인 170명의 요구로 발의됐다. 국회 규정상 이날 소집요구서를 제출하면 사흘 뒤인 7월 1일부터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돼 본회의를 열 수 있다. 또 의장 공석 때에는 국회 사무총장이 임시회 소집을 할 수 있으며, 본회의가 열리면 출석 의원 중 최다선이 임시 의장을 맡아 새 국회의장을 뽑는 것으로 후반기 국회 원 구성 절차에 들어갈 수 있다. 현재 최다선은 6선인 박병석 민주당 의원(직전 국회의장)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생과 경제위기가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니 국회를 더 이상 공전시키지 말고 7월 1일 후반기 국회를 열어 일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역대 어느 여당도 보여주지 않은 국회 정상화를 가로막는 새 역사를 쓰는 중으로, 민생과 협치는 우선순위에서 밀려도 한참 밀렸다”고 비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단독 임시국회 소집요구서 제출로 2020년 전반기 국회의 재연이 될까 우려스럽다”며 “여야 합의 없는 일방적인 본회의 소집은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본회의를 소집한다면 입법 독주 재시작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맞받았다.
  • 민주당 7월 국회 단독 추진…권성동 “원내대표 부재 틈탄 독단”

    민주당 7월 국회 단독 추진…권성동 “원내대표 부재 틈탄 독단”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 단독 소집에 착수한 데 대해 “야당 원내대표의 부재를 틈타 국회를 독단, 일방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기본적인 정치도의가 아니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필리핀 특사로 이날 오후 출국해 다음달 1일 귀국한다. 권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 주재 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대통령 특사로 필리핀에 가기로 결정된 건 3주 전의 일이고 이미 1주일 전에 공개됐다”며 “여당 원내대표 부재를 틈탄 독단”이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출국 전 민주당과의 대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권 원내대표는 “원내수석부대표 접촉에서 민주당이 사개특위(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에 동의하고, 헌법재판소에 (검수완박 권한쟁의심판 청구 등) 우리 당이 제소한 부분을 취하하는 두 가지 조건을 걸었다”며 “그 두 가지 조건을 수용하지 못하면 연락도 하지 말라고 저쪽에서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권 원내대표는 “연락하고 만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닌데, 만난다고 해서 지금 상황에서 민주당이 원 구성 협상에 진지하게 응할지에 대해 회의적이기 때문에 쇼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는 적절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또 “자신들의 요구 조건을 수용하지 않으면서 만나면 저쪽서 쇼한다고 비판할 것이고, 안 만나고 (필리핀에) 가면 원내대표가 뭘 했느냐 비판이 나올 것”이라며 “어느 쪽이든 비판이 나오기에 지금 상황에선 만나는 게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타결 가능성이 전혀 없기에 만남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민주당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촉구하는 데 대해 권 원내대표는 “지금 국회 상황에서 민주당은 뭐든지 할 수 있다”며 “남자를 여자로 바꾸는 것 외에는 민주당이 마음만 먹으면 뭐든 할 수 있는, 그만큼 절대 의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OECD·WTO·BIE 간 한국 대표…“기후정책, 무역 장벽 돼선 안 돼”

    OECD·WTO·BIE 간 한국 대표…“기후정책, 무역 장벽 돼선 안 돼”

    21년간 해결이 난망했던 수산 보조금 협정을 비롯해 개발도상국의 코로나19 백신 특허에 대한 접근권 강화, 각국의 식량 안보화 자제 등에 관한 합의가 이달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에서 이뤄졌다. WTO의 다자 협상 기능이 유효함을 입증한 장면이지만 각료회의에서 유예된 현안도 아직 많은 실정이다.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역량을 알리기 위한 정부의 대외 홍보전도 이번 달에 본격화됐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 9~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 12~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TO 각료회의, 20~21일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의 이 같은 성과를 공유했다. OECD 각료이사회에서 안 본부장은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가 일방적인 무역장벽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향후 추가 입법 과정에서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할 것을 촉구했다. OECD 차원에서도 이번에 ‘OECD 포괄적 탄소 저감 접근포럼’이 출범해 각국 기후정책이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국제 공조를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WTO 각료회의에서는 불법어업 및 남획된 어종 어획에 대한 보조금 금지 원칙이 수립되는 성과가 도출됐다. 그러나 유류보조금, 원양어업 대상 보조금, 개도국 특혜의 범위·기간에 대한 협의는 이번 합의에서 제외돼 후속 협상 안건이 됐다. 안 본부장은 “그간 부진했던 WTO의 다자 협상 기능이 유효하게 작동한다는 점을 입증한 성과이지만, 후속 협상으로 미뤄진 안건들은 컨센서스에 기반한 WTO 의사결정 구조의 한계점”이라고 지적했다. WTO는 향후 5년간 개도국이 완화된 요건으로 백신 특허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농식품에 대한 각국의 불필요한 수출 제한 조치를 자제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데 합의를 이뤄 내기도 했다. BIE 총회에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2차 프레젠테이션(PT)이 진행됐다. 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20분간 진행된 PT에서 한국은 한국의 유치 의지와 개최 역량을 적극 홍보했다.
  • 여야 힘겨루기에… 청문회 못 열고 금융위원장 임명되나[경제 블로그]

    미국발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충격으로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금융정책을 총괄하는 금융당국 수장의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다. 여야 간 공방으로 국회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지난 7일 내정되고도 3주째 청문회 일정조차 잡지 못하는 실정이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사의를 밝힌 지난달 5일을 기준으로 하면 금융위원장 공석 상태가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퍼펙트스톰’ 대비할 수장 없어 답답 금융당국 관계자는 27일 “초대형 복합위기(퍼펙트스톰)가 다가온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시장에서는 위기감이 큰데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금융위원장 공석 상태가 길어지니 답답한 노릇”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경제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달 인사청문회 없이 김 후보자를 임명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인 오는 30일까지 인사청문회를 마쳐야 하지만 여야 간 원 구성 난항으로 불가능해졌다. 국회가 기간 내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하면 대통령은 또다시 10일 이내 범위에서 기간을 정해 보고서를 채택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기간 내에도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는다면 대통령은 청문회 없이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이럴 경우 김 후보자는 금융위원장들 가운데 처음으로 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된 첫 사례가 된다. ●한은 금통위 위원 공백도 길어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공석도 길어지고 있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은 금통위는 한은 총재와 부총재, 금통위원 5명 등 7명으로 구성된다. 임지원 금통위원이 퇴임한 지 한 달 반이 지났지만 후임 금통위원에 대한 하마평도 없다. 금통위원은 기획재정부 장관,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회 위원장,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등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 전 위원은 은행연합회 추천으로 선임됐기에 후임도 은행연합회가 추천해야 하지만, 이제까지 기관 추천 몫에도 결국 정권 의중이 반영되고는 했다. 다음 금통위 회의는 다음달 13일 열린다. 한미 기준금리 역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 ‘빅스텝’(기준금리 한 번에 0.5% 포인트 인상) 단행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통위를 7명으로 구성한 것은 다양한 시각을 나누고 최선의 정책을 결정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한 명쯤 빠져도 상관없다고 정부가 안일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 與 “사개특위 불가” 野 “7월 단독 임시국회”

    與 “사개특위 불가” 野 “7월 단독 임시국회”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 등 법제사법위원장 조건부 양보안’을 거부하고 민주당에 ‘선(先)국회의장·법사위원장 동시 선출’을 역제안하자 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 소집’ 카드를 꺼내 들며 대여 압박 수위를 높였다. 국민의힘이 이달 말까지 민주당의 양보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국회의장단 단독 선출’ 수순으로 돌입하겠다는 초강수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오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국회 정상화에는 손톱만큼의 진정성도 없고 어떻게 하면 야당을 궁지로 내몰 것인지 정략에 몰두하는 대통령과 여당을 마냥 믿고 기다릴 수 없다”며 “금명간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국회를 정상화하고 민생 현안과 인사청문회를 챙기겠다”고 밝혔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법사위원장 양보 조건으로 내건 사개특위 구성 및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헌법재판소 소 취하와 관련해 거듭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자 과반 의석인 민주당 단독으로 의장 선출 및 원 구성에 나서는 방안까지 포함해 국회 정상화 절차를 밟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이다. 다만 박 원내대표는 “마지막까지 협상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이번 주까지 원내수석부대표를 중심으로 대화를 열어 갈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이달 말까지 기다려 보겠다는 입장이지만 권 원내대표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특사단장 자격으로 출국, 28일 밤부터 7월 1일 새벽까지 자리를 비운다는 점이 변수다. 출국 전 원 구성 협상 타결에 실패하면 결국 민주당의 의장 단독 선출 수순으로 흐르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은 임시회 소집 시 3일 전에는 공고해야 한다는 국회법에 따라 28일 중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의 ‘7월 임시국회 단독 소집’에 대해 “민주당이 또다시 국회를 독단적으로 운영하고 입법 독주를 한다면 국민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장단과 돌려주기로 한 법사위원장만 선출하면 임시국회를 소집해도 응하겠다”며 “21대 전반기 국회처럼 자기들이 하고 싶은 대로 의장을 먼저 선출하고 의원을 강제로 상임위에 배정해 운영하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속보] 젤렌스키, G7에 “우크라 안전보장에 참여해 달라”

    [속보] 젤렌스키, G7에 “우크라 안전보장에 참여해 달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에 우크라이나의 안전 보장 작업에 참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이런 안전 보장 장치가 앞으로 러시아의 침략과 같은 분쟁을 예방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언급한 안전 보장 체제는 지난 3월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5차 평화협상에서 우크라이나 측이 제안한 것이다. 당시 우크라이나는 중립국 지위를 받아들이는 대신 우크라이나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체제의 마련을 요구했다.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를 가입 후보국으로 승인한 데 대해서는 “이 결정은 유럽 통합과 유럽적 가치의 보호와 관련한 우크라이나의 기여를 충분히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러 테러 지원국으로 지정해달라” 또 젤렌스키 대통령은 G7 정상들에게 러시아에 대한 규제 강화를 주문했다. 러시아 산 원유의 가격 상한선을 설정하고 미국에 러시아를 테러 지원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러시아의 해외 자산을 몰수하기 위한 국제적 장치를 만들 것을 제안하면서 “이는 다른 잠재적 침략자들이 이웃 국가를 공격하는 것을 막는 가장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G7 국가의 기업들이 러시아 대신 우크라이나 투자를 고려할 것을 촉구하면서 “전쟁 후 우크라이나는 침략국(러시아)에 비해 훨씬 글로벌 시장에 접근하기 좋은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재건은 우리 시대의 가장 큰 경제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면서 “여기에 참여하는 것은 G7 국가들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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