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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타냐후는 왜 전쟁 고집하나... 이스라엘 총리 교체 가능성은?

    네타냐후는 왜 전쟁 고집하나... 이스라엘 총리 교체 가능성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정부가 국제 사회와 압박과 들끓는 내부 민심에도 전쟁을 고집하고 있다. 조기 총선이 열리면 네타냐후 정권이 실각할 것이란 여론 조사도 등장했으나 총리가 교체될 가능성은 작다는 관측이다. 의회가 휴회 중이어서 총리 스스로 정부를 해산하거나 연정 구성원이 내각을 탈퇴하는 선택지 외에 마땅한 방법 없기 때문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간) 가디언과 로이터 통신 등이 인용해 발표한 이스라엘 좌파 일가니 조사에 따르면 ‘지금 총선이 치러진다’는 가상 질문답변 결과 네타냐후 총리의 리쿠드당은 여전히 제1당 지위를 차지했다. 리쿠드당은 24석을 얻어 베니 간츠 전 국방장관이 이끄는 중도파 국가통합당의 21석을 웃돌았다. 이는 현재 32석에는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이대로라면 지금 당장 총선이 치러질 경우 네타냐후 정권을 뒷받침하는 연정 자체는 유지되기 어렵다. 네타냐후 연정은 120석 가운데 52석에 그쳐 현재 주요 야당 연합이 얻게 될 58석에는 크게 밀리는 것으로 나왔다. 다만 과반선인 61석에는 여든 야든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타냐후 총리가 가자 휴전에 비협조적인 데는 연정 상대인 강경 극우의 비위에 맞게 전쟁이 계속되는 것이 네타냐후 총리 입장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연정이 붕괴해 총리 자리에서 물러나면 곧바로 사법 조사를 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4년 전 확정된 사기 등 부패 혐의에 더해 하마스와의 전쟁으로 인한 책임 추궁도 피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그가 손잡은 이스라엘 내 극우세력들은 ‘팔레스타인 사람은 없다’고 공식적으로 발언하는 이들로, 네탸냐후 총리는 2022년 말 극우세력과 손을 잡으면서 세 번째 총리에 등극했다. 전 미국 중동 평화 협상가인 에런 데이비느 밀러는 “네타냐후의 마음속에 있는 핵심 숫자는 거리에서 그에게 항의하는 수만명의 이스라엘인이 아니라 (연정 의원들 숫자인) 64명”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뿐만 아니라 하마스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야히야 신와르 역시 전쟁에서 더 많은 민간인이 피해를 당할 수록 이스라엘에 대한 국제적 반대가 커지고 자신의 정치적 입지가 강해진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가자 휴전을 둘러싼 중재국들 사이에선 ‘비관론’이 커지고 있다. 미국 언론 보도 등을 종합하면 백악관은 현재 인질 석방과 가자 휴전 협상과 관련한 전략을 재점검하고 있다. 한 백악관 관계자는 “지금은 힘든 시기”라며 “이른 시일 내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에 회의적인 분위기”라고 전했다.
  • 추석 코앞인데 ‘협의체 개문발차’도 빨간불, 醫 “참여 시기상조”(종합)

    추석 코앞인데 ‘협의체 개문발차’도 빨간불, 醫 “참여 시기상조”(종합)

    의료 개혁과 의료 공백 문제 등을 논의할 ‘여야의정 협의체’와 관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잇단 요청에도 의료계는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정치권이 목표한 추석 전 협의체 ‘개문발차’에도 빨간불이 켜진 모습이다. 대한의사협회(의협)·의협 대의원회,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 등 8개 의사단체는 13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에 대해 “정부의 태도변화가 없는 현 시점에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의사단체는 전공의 사직 관련 수사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전쟁 중에도 협상이 거론되면 총구를 거두는데 정부는 아무 죄 없는 전공의들을 경찰서로 불러 망신을 주고 겁박한다”며 “대화하길 바란다면 정부는 즉각 전공의 사직 관련 수사를 중단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무총리가 지금도 전공의들에게 함부로 말한다”며 “의사들은 아무도 파업하고 있지 않다. 폭압적인 의대 증원에 좌절한 전공의와 의대생이 수련과 학업을 포기하면서 잘못된 정책을 멈춰달라고 호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의사단체의 협의체 참여를 재차 요청했다. 의사 출신의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내고 “의료계의 입장을 존중하며 그 어려움 또한 이해한다. 복잡하게 꼬인 실타래를 풀기 위해서는 대화가 필요하며, 여야의정 협의체가 그 통로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호소했다. 앞서 한 대표도 이날 오전 임현택 의협회장에게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재차 요청했지만 확답을 받지 못했다. 한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협의체 출범은) 지금으로선 추석 이후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쟁점은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조정이다. 의사단체는 “2025년 증원을 정부 계획대로 진행하면 의대생들은 학교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정부와 여당 일각은 이미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이 시작돼 관련한 논의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 ‘협상 카운터파트’였던 전직 여야 원내대표들, ‘공부 모임’ 맞손

    ‘협상 카운터파트’였던 전직 여야 원내대표들, ‘공부 모임’ 맞손

    여야 협상 과정에서 한때는 첨예하게 대립하기도, 한때는 협력하기도 했던 전직 여야 원내대표들이 22대 국회에서는 ‘공부 모임’을 공동으로 이끌게 됐다. 초저출생과 기후 위기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의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인구·기후 정책 수립을 위한 국회의원 연구단체를 발족했다. 나 의원이 20대 국회 자유한국당(국민의힘의 전신) 원내대표를 지냈을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원내사령탑이었던 이인영 의원이 공동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국회의원 연구단체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은 제 22 대 국회에서 창립된 연구단체로, 회원 의원 총 54인( 정회원 33인 , 준회원 21인)이 소속된 대규모 연구단체다. 지난 12일 열린 창립총회 현장에는 주호영 국회 부의장, 윤재옥 전 원내대표 등 현역의원 총 40여명과 특별강연자 이회성 무탄소연합(CFA) 회장 및 기후변화협의체(IPCC) 6대 의장, 초대 경제수석을 역임한 신동식 한국해사기술 회장, 최인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명예교수, 신각수 전 외교부 차관, 신성철 전 카이스트 총장 등이 참석했다. 나 의원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 0.72 명으로 OECD 국가들 중 압도적 꼴찌이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로봇청소기의 제조국은 중국 ”이라며 “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존립이 위태로운 상황으로 패러다임의 대전환 없이는 미래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1대 국회 여야 원내사령탑이었던 국민의힘 주호영·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초당적 연구단체 ‘대한민국 전환과 미래포럼(전환과 미래)’를 주도한다. 두 의원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과 존망을 가르는 미래 의제를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다는 데 뜻을 모아 전환과 미래를 발족, 공동 대표를 맡았다고 한다. 전환과 미래는 초저출생, 기후 위기, 지방소멸, 저성장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4대 미래 도전 의제로 규정하고, 22대 국회가 초당적으로 응전해 해법을 반드시 마련하고, 국민적 합의를 이뤄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 의원은 “대립과 갈등으로 막혀있던 국회를 초당적 협력의 장으로 만들어 당면한 문제를 여야가 함께 해결해보자는 취지로 포럼을 결성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미래 문제는 여야,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고 국가의 존망을 결정하는 만큼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미 대선 D-50…트럼프 “김정은 날 두려워 해” vs 해리스 ‘동맹과 함께’[외안대전]

    미 대선 D-50…트럼프 “김정은 날 두려워 해” vs 해리스 ‘동맹과 함께’[외안대전]

    해리스, 2022년 DMZ 방문 경험 소개 “흔들리지 않는 공약”동맹과의 협력 통한 대북 억제에 초점 둘 듯 50일 앞으로 다가온 오는 11월 5일 미국 대선 결과는 외교·안보·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밀접한 관계에 있는 한국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큽니다. 정부는 미 대선 결과에 관계 없이 한미동맹에 대한 ‘초당적 지지’는 변함이 없고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지만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외정책에 대한 시각차가 커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동맹관계의 ‘난이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선 해리스 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동맹 중시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정부 입장에선 비교적 난이도가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바이든 정부처럼 대북 억제에 초점을 두고 한국, 일본 등 동맹국과 협력해 억제력을 강화하는 구도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리스 캠프는 최근 홈페이지에 주요 분야에 대한 구상을 간략히 소개한 ‘새로운 앞길(A New Way Forward)’에서 주요 외교 활동 중 하나로 2022년 한국 방문 당시 비무장지대(DMZ)를 찾았던 경험을 언급하며 “부통령은 북한의 위협에 맞서 한국에 대한 우리의 흔들리지 않는 (방위) 공약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의 DMZ를 방문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해리스 부통령은 안보 위협에 맞서고 외국의 지도자들과 협상하며 동맹을 강화하고 해외의 용감한 군대와 협력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새 정강을 통해 “북한의 불법적인 미사일 역량 구축을 포함한 북한의 도발에 맞서 동맹국, 특히 한국의 곁을 지켜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트럼프 재선 시 불확실성 커져…주한미군·방위비 ‘불씨’TV토론서 해리스 “독재자들이 트럼프 응원” 지적트럼프는 “북한이 날 두려워한다고 해” 반박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하게 되면 난이도는 매우 높아집니다. 워낙 예측하기 쉽지 않고 불확실성이 큰데다 전통적인 동맹 관계나 역사보다는 손익계산이 더 중요한 거래 대상으로 관계를 끌고 가려 하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1기 때부터 주한미군 주둔 문제와 방위비 분담금 등을 두고 신경전을 벌인 경험도 이미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타임지 인터뷰에서도 한국에 대해 ‘아주 부유한 나라’라며 왜 미군을 두고 방어해야 하냐는 입장을 밝혀 주한미군 철수 또는 감축에 대한 불씨를 여전히 보여줬습니다. 한미가 제12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협상에 속도를 붙이고 있지만 이마저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하면 원점으로 뒤집힐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북한에 대해서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앞세워 직접 대화할 가능성을 꾸준히 거론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실패였지만 재임 시절 김 위원장과 세 차례 만나 대화한 것을 성과로 자주 내세우기도 합니다. 지난 7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많은 핵무기를 가지고 있는 누군가와 잘 지내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재집권 시 김 위원장과 잘 지낼 것이라고 했고, 지난 10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과의 첫 TV 토론에서도 “그(트럼프)가 김정은과 러브레터를 교환한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독재자들이 당신이 대통령이 되길 응원한다. 그들이 아첨과 호의로 당신을 조종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분명하기 때문”이라는 등의 지적을 하자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김정은이 날 두려워한다고 말했다”고 받아치기도 했습니다. 민주·공화당 정강서 ‘비핵화’ 삭제… “글로벌 군비경쟁때문” “한국이 주도적으로 비핵화 해법 제시, 논의 끌고가야” 최근 민주당과 공화당 정강에서 모두 ‘비핵화’ 언급이 빠져 북한 문제가 미국의 대외정책에서 다소 후순위로 밀린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어 당장은 전쟁을 해결하는 데 에너지가 집중될 것이라는 관측도 이어집니다. 최용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지난 6일 발간한 ‘미국 양당 정강·정책에서 北 비핵화 언급 삭제, 배경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협상을 통한 비핵화에 대한 회의가 커졌고 미중·미러 관계 악화로 또 다른 군비경쟁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이어 ”민주당은 동맹과의 협력 강화를 통한 억제에 초점을 두고, 공화당은 북한과의 직접 협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비핵화’를 최우선 목표로 내세우지 않았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특히 북한 문제의 핵심 당사자는 한국인 만큼 북한의 핵이 기정사실로 하지 않도록 우리는 비핵화에 대한 우선순위를 놓지 말고 북한은 물론 주변국과 국제사회에 비핵화 해법을 주도적으로 제시하고 논의를 끌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EU, 코로나19 팬데믹 기금으로 적자 해소 검토

    EU, 코로나19 팬데믹 기금으로 적자 해소 검토

    유럽연합(EU) 관리들이 3500억 유로 규모의 코로나19 팬데믹 기금을 전용해 에너지 전환, 디지털 혁신, 교육, 연구개발에 투입되는 ‘차세대EU’(NextGenerationEU) 대출 프로그램의 재원으로 충당하고, 이미 예정돼 있는 EU 예산 적자를 줄이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드라기 전 이탈리아 총리가 ‘유럽 경쟁력 혁신 전략 보고서’에서 지지한 것으로,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EU의 차입금이 최대 3500억 유로로 전례 없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일 EU 경제의 현 상황에 대한 진단과 미래 전략에 대한 400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발표한 드라기 전 총리는 연간 약 8000억 유로에 달하는 EU와 미국과의 투자 격차를 해소 하기 위한 방법으로 팬데믹 시대의 부채를 연장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드라기 전 총리는 보고서에서 “회원국들은 ‘차세대 EU’(NextGenerationEU) 프로그램 기금의 상환을 연기함으로써 위원회에 사용 가능한 자원을 늘리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썼다. 독일의 강력한 반대와 법적 제약을 극복해야 하지만, EU가 부채를 해소해 해외 직접 투자자를 더 쉽게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설계하는 방법으로 거론된다. 하지만 EU 관리들은 예산 적자가 해소되지 않으면 향후 몇 년 동안 EU의 구매력이 약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드라기 전 총리는 이번 주 발표한 EU 경쟁력 혁신 전략보고서에서 EU가 엄청난 예산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U는 2028~2034년에 수많은 지출 요구에 직면해 있다. EU 집행위원회 내부자들은 2028년부터 EU가 연간 최대 300억 유로에 달하는 부채 상환과 이자 비용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현재 EU의 연간 지출의 약 6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익명을 조건으로 비밀 회담을 논의한 EU 관계자는 “다른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EU 기여금에 충격을 주거나 기존 예산을 삭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EU 관계자는 “부채를 해소하는 것은 완벽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일부 EU 고위 관리들은 이 옵션을 호의적으로 보고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27개 회원국 모두의 정치적 동의가 필요하다. 앞서 EU 27개 회원국은 코로나팬데믹19 공동기금의 자금 조달 방식은 일회성이고, 팬데믹 기간에 한정된다는 조건으로 팬데믹 시대의 EU의 공동기금을 보증했다. 한 관계자는 “독일이 이 제안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 시작조차 못할 것”이라며 “차입을 갱신하면 이자 비용이 늘어나고 발행자로서 EU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세대EU’(NextGenerationEU) 기금 프로그램에 따라 EU 국가는 현재까지 약 946억 유로의 대출을 인출했으며, 2031년부터 이를 상환해야 한다. 한편, EU 지금까지 약 1710억 유로를 보조금으로 지급했으며, 이 금액은 3,570억 유로로 늘어날 수 있다. 이러한 보조금에 대한 차입금은 2028년에서 2058년 사이에 EU 예산에서 직접 상환될 예정이다. EU 집행위원회는 NextGenerationEU 보조금을 재융자하기 위해 채권을 발행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모든 부채는 2058년까지 상환해야 한다.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EU의 장기 예산 협상에서 상환 조건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차입 프로그램의 조건을 크게 변경하려면 EU 회원국의 만장일치 지지가 필요하고, 독일 헌법재판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독일 헌법재판소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금이 일회성이며 기간이 한정되어 있다는 이유로 EU 조약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싱크탱크 브뢰겔의 루시오 펜치는 “차세대 EU 부채 상환 기간을 단순히 연장하면 이 부채가 예외적이라는 상황과 독일 판례와 충돌할 것”이라며 “해결책은 EU 부채의 규모가 최소한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하는 새로운 도구를 만드는 것을 포함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U가 부채를 연장할 수 있게 되면 자산 종류로서 EU 채권의 매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지금까지 투자자들은 EU 프로그램에 시간 제한이 있다는 사실 때문에 주저해왔다.
  • AI 부머 ‘오픈AI’ 1년 새 기업가치 5배 껑충…올해 말 IPO 추진 위해 회전신용방식 대출 추진

    AI 부머 ‘오픈AI’ 1년 새 기업가치 5배 껑충…올해 말 IPO 추진 위해 회전신용방식 대출 추진

    오픈AI의 기업 가치가 1년 새 5배 넘게 뛴 150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투자자들로부터 65억 달러를 모금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새로운 가치 평가에는 모금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올초 회사가 공개 매수 제안을 통해 평가한 860억 달러 가치보다 상당히 높은 금액이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오픈AI는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에 이어 전 세계에서 비상장 기업으로는 두 번째로 비싼 기업이 된다. 이를 통해 오픈AI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 중 하나라는 입지를 굳건히 하게 됐다. 이와 동시에 오픈AI는 월가 은행으로부터 회전 신용 편의 방식(대출은행이 자금대출한도를 정하고 차입자에게 일정기간동안 이 대출한도내에서 계속해서 대출해 주는 기법)으로 50억 달러의 부채를 조달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밝혔다. 오픈AI는 회전 신용 편의 방식을 통해 월가 은행에 대출을 받은 최초의 주요 기술 스타트업이 아닙니다. 현재 메타인 페이스북,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우버 테크놀로지스, 도어대시 등 많은 기술 스타트업들이 IPO 추진 전 월가에서 신용 한도를 확보했고, 이는 종종 은행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부분적인 목적에 따른 것이었다. 역사적으로 기술 스타트업은 IPO에서 큰 신용 공약을 하는 은행에 보상하는 경향이 있다. 그 대가로 대출 기관은 때때로 자금 조달에 더 나은 조건을 제공힌다. 2015년 설립된 오픈AI는 2022년 11월 30일 생성형 AI 챗GPT 출시 이후 기술 산업의 AI로의 빠른 전환의 중심에 섰다.몇 마디의 프롬프트만으로도 사실적인 이미지와 인간처럼 들리는 텍스트를 생성할 수 있는 이 회사의 제품은 소비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오픈AI는 창립 이래 회사로서 급격한 발전을 이뤘다. 지난해 말 최고경영자 샘 올트먼을 잠시 축출하는 사태 이후 오늘날에는 창립 멤버 중 소수만이 남았고, 회사는 이사회를 개편하고 임원진을 늘리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블룸버그가 입수한 오픈AI의 최고재무책임자인 사라 프라이어가 지난달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 따르면 “이 자금 조달이 컴퓨팅 파워와 기타 운영 비용에 대한 필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그는 또한 메모에서 “오픈AI가 올해 말에 공개 매수 제안을 통해 직원들이 일부 주식을 매각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속보] 尹, 19~22일 체코 순방… 김건희 여사 동행

    [속보] 尹, 19~22일 체코 순방… 김건희 여사 동행

    “제1호 영업사원으로 세일즈 외교 전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체코 순방 길에 오른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추석 직후인 19일 서울에서 출발해 같은 날 오후 체코 수도 프라하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이번 체코 방문은 2015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체코 방문 이후 9년 만이다. 윤 대통령 내외는 체코 방문 첫날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부부와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다. 다음 날엔 파벨 대통령과 단독 회담 및 확대 회담을 진행하고 한·체코 비지니스 포럼 참석, 체코 총리와 원자력 발전소 관련 시찰 등에 나설 예정이다. 김 차장은 특히 “체코 정부는 지난달 한국수력원자력을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사업에 우선 협상대상자로 지정한 바 있다”면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제1호 영업사원으로서 우리 기업의 원전 사업 수주가 확정되도록 적극적으로 세일즈 외교를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너에게 아이를 줄게”…머스크, ‘해리스 지지’ 스위프트에 성희롱

    “너에게 아이를 줄게”…머스크, ‘해리스 지지’ 스위프트에 성희롱

    존재 자체가 하나의 사회·경제적 현상으로 평가되는 ‘메가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공개 지지한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그에게 막말을 내뱉었다. 10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TV토론이 종료된 직후 스위프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리스가 권리와 대의를 위해 싸우기 때문에 그녀에게 투표할 것이고 그것들을 옹호할 전사가 필요하다”면서 “나는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카멀라 해리스와 팀 월즈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스위프트는 성명 말미에 자신의 이름과 함께 ‘자식없는 캣 레이디’(Childless Cat Lady)라는 문구를 넣어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이 해리스를 공격할 때 사용한 ‘캣 레이디’ 발언을 정면 겨냥했다. 연예계 대표 애묘인으로 알려진 스위프트는 실제로 고양이 3마리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위프트는 11일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시상식에 참석해 팬들에게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천군만마를 얻은 해리스 캠프는 스위프트의 지지 선언을 선거자금 모금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팬이 아니다. 그는 매우 진보적인 사람이고 항상 민주당을 지지하는 듯 보였다”면서 애써 아무렇지 않은 듯 대응했지만 “시장에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뒤끝을 보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해온 머스크는 11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그래 테일러. 네가 이겼어. 내가 너에게 아이를 주고 네 고양이는 내 생명을 걸고 지켜줄게”라는 글을 올리며 비아냥 댔다. 이러한 발언에 스위프트 팬덤을 중심으로 머스크를 향한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머스크는 해당 게시물을 현재 삭제한 상태다. 머스크 잇단 성추문…“여직원 4명과 성관계, 출산 강요하기도”앞서 머스크는 자신이 CEO로 있는 스페이스X 직원 여러 명과 성관계를 가졌으며 이중 일부에게는 출산을 강요했다는 보도가 6월 나온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스페이스X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던 한 여성과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성관계를 맺었다. 머스크와 관계를 가진 이후 이 사원은 간부로 승진했으며, 이후 2019년 스페이스X에서 퇴사했다. 스페이스X 승무원인 한 여성도 성희롱당했다. 머스크는 2016년 비행기 내에서 자신의 성기를 노출하고 성행위를 하면 “말을 사주겠다”고 제안했다고 한다. 이런 요구를 거부한 승무원은 업무에서 밀려났으며 이후 머스크는 이런 일을 발설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뒤 그 대가로 25만 달러(약 3억 4412만원)의 합의금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회사를 떠난 또 다른 여성은 스페이스X 인사 및 법무팀과 퇴사 협상에서 머스크가 자신에게 아기를 낳을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머스크가 세계가 인구 부족 위기에 직면해 있으니 지능지수(IQ)가 높은 사람들이 출산을 많이 해야 한다며 출산을 강요했다고 밝혔다. 네 번째 여성은 2014년 머스크와 한 달간 성관계를 가졌는데, 머스크와의 관계가 좋지 않게 끝나자 회사를 떠났다. 머스크는 2008년 캐나다의 작가 저스틴 윌슨과 결혼한 후 8년 뒤 이혼했다. 이후 영국 출신 배우 탈룰라 라일리와 결혼했지만 2016년 이혼했으며 캐나다 가수 그라임스와 동거하며 아들을 낳기도 했으나 현재는 그라임스와도 헤어진 상태다.
  • “음주운전 절대 안 했다” 술 냄새 풍기며 ‘머그샷’ 망신당한 팝스타 법원 가는 이유는

    “음주운전 절대 안 했다” 술 냄새 풍기며 ‘머그샷’ 망신당한 팝스타 법원 가는 이유는

    팀버레이크, 3개월 전 음주단속에 적발초점 풀린 눈으로 “마티니 한 잔 했을 뿐”호흡측정 거부하고 끝까지 음주운전 부인음주운전 대신 교통 위반 인정 협상 성공유명 변호인 “경찰이 중대한 실수” 주장 지난 6월 미국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머그샷’을 찍는 망신을 당한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43)가 유죄를 인정하고 오는 13일(현지시간) 법원에 직접 출두하기로 했다고 11일 ABC, NBC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다만 음주운전 대신 교통법규 위반 처벌을 받는 것으로 협상을 성공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주 서포크카운티 검찰은 지난 10일 팀버레이크 측 변호인과 협상 끝에 음주운전이 아닌 보다 경미한 혐의로 팀버레이크를 기소했다. 연예매체 TMZ는 팀버레이크에게 운전 능력 장애 혐의가 적용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팀버레이크는 뉴욕주 롱아일랜드 동부 새그하버 빌리지 법원에 출석해 유죄 인정 여부를 밝히는 기소인부절차에 출석한다. 팀버레이크는 지난 6월 BMW 차량을 몰고 롱아일랜드 햄튼 거리를 지나던 중 음주 단속 중이던 경찰에 체포됐다. 그가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차선을 이탈하는 모습이 경찰에 적발됐기 때문이다. 햄튼은 뉴욕 일대 부유층의 여름 휴양지와 고급 별장이 몰려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경찰은 형사고발장에서 “눈은 충혈됐고 초점이 풀려 있었으며, 숨에서는 강한 알코올성 음료 냄새가 났다. 말이 느리고 발걸음은 불안정했다”며 “현장의 ‘맨정신’ 테스트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팀버레이크는 현장에서 호흡 측정은 거부했다. 그는 체포 당시 경찰에게 마티니 칵테일을 한 잔을 마셨을 뿐이고 인근 호텔 레스토랑에서 차를 타고 친구들을 따라 집으로 가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팀버레이크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으나, 이후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해왔다. 팀버레이크가 호흡 측정을 거부했기 때문에 면허도 즉각 정지됐다. 다만 면허 정지는 뉴욕 내에서만 적용된다. 서포크카운티 검찰은 팀버레이크가 13일 직접 출두해 변론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팀버레이크가 운전 능력 장애 혐의로 유죄로 인정할 경우 300~500달러(약 40만~67만원)의 벌금을 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앞서 팀버레이크를 변호하는 유명 변호사인 에드워드 버크 주니어는 앞서 법원에서 “팀버레이크는 음주운전으로 체포되어선 안 됐다. 경찰은 이 사건에서 여러 가지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주장한 바 있다. 1995년 미국의 인기 아이돌 그룹 엔싱크 멤버로 데뷔한 팀버레이크는 이후 솔로가수 겸 프로듀서, 배우 등으로 활약해온 톱스타다. 그는 지난 3월 6년 만의 정규앨범인 6집 ‘에브리씽 아이 소우트 잇 워즈’(Everything I Thought It Was)를 발매하고 ‘더 포겟 투모로우 월드 투어’(The Forget Tomorrow World Tour)를 진행하며 팬들을 만나고 있다.
  • TBS 출연기관 지정 해제… 독립 경영 간다

    행전안전부가 11일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지정고시’를 통해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에 대한 출연기관 지정을 해제했다. 앞서 서울시가 TBS에 대한 출연기관 지정 해제를 요청한 데 따른 수순으로, 행안부는 해당 지정고시를 이날 관보에 게재했다. 이에 따라 TBS는 이날부터 출연기관 지위가 공식적으로 해제됐고,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등의 지원 없이 독립 경영의 길을 가게 됐다.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 일부 시사 프로그램들의 정치적 편향 논란이 불거졌던 TBS는 시의회가 2022년 11월 예산 지원 근거인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올해 1월 폐지하는 조례를 통과시킨 뒤 지난 6월부터 지원이 끊긴 상태다. 그동안 서울시는 TBS 인수자를 물색해왔지만 번번이 협상이 결렬됐다. 일부 중앙 언론사와 복수의 일반 기업이 인수를 타진했지만, 고용 승계 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 더불어 TBS는 라디오 2곳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재허가 심사를 앞두고 있어 재허가 여부가 결정되고 난 뒤에나 인수 작업이 속도를 내지 않겠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TBS는 서울시 출연기관에서 민법상 비영리법인으로 정관을 변경하는 내용을 방통위에 제출했지만, 이에 대한 방통위 법리 검토도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 치밀한 협상가·대왕고래 해결사… 에너지·원전 정책 이끈다[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치밀한 협상가·대왕고래 해결사… 에너지·원전 정책 이끈다[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이경수 에너지정책과장추진력 탁월한 ‘산업부의 칸트’ 문양택 전력산업정책과장까다로운 난제 깔끔히 교통정리 김재은 자원안보정책과장패션 감각도 갖춘 멀티플레이어김영만 통상정책총괄과장협상 과정부터 결과까지 꼼꼼히박정미 FTA정책기획과장미·중·일·러 4대 강국 통상 경력정상용 무역정책과장물류대란 지휘… 유머 감각도 갖춰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라인은 여름과 겨울, 세종에서 가장 분주하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에너지의 안정적 수급과 청정수소, 원자력 발전 수출, 해외 자원 개발 등을 책임진다. 에너지정책실을 1급 대변인 출신 최남호 2차관(행시 38회)이 통솔한다. 통상교섭본부(차관급)는 1998년 외교통상부에 설치됐다가 2013년 산업부로 넘어온 뒤 현재 3차관실로 불릴 만큼 몸집을 키웠다. 미중 패권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 역할을 키워 가고 있는 통상교섭실과 무역투자실, 차관보실을 통상 협상 전문가이자 교수 출신인 정인교 본부장이 지휘한다. 이경수 에너지정책과장 고시 동기(기시 36회·행시 44회) 사이에서 ‘산업부의 칸트’라고 불릴 정도로 일 처리가 꼼꼼하고 루틴을 중시한다. 머리 회전이 빠르고 추진력이 탁월하다. 원전부터 석유, 자원 개발, 재생에너지 정책은 모두 그의 손을 거친다. 에너지뿐만 아니라 산업, 연구개발(R&D), 통상에도 전문성을 갖췄다. 주캐나다 대사관과 대통령실 파견 근무를 했다. 에너지 안보 확보와 무탄소에너지(CFE) 대전환을 위한 글로벌 작업반 출범을 추진 중이다. 문양택 전력산업정책과장 얽히고설킨 갈등을 깔끔히 교통 정리하는 해결사이자 자타공인 에이스이다. 전력산업과 서기관 시절에 송전탑 건설을 둘러싼 갈등을 중재했다. 현재 전력피크에 대응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온화한 인상, 매너 있는 말투와 달리 논쟁적인 이슈를 피하지 않고 치밀한 논리로 상대를 설득해 낸다. 최근엔 짬을 못 내지만 스타크래프트 게임에도 일가견이 있다는 후문이다. 남명우 재생에너지정책과장 새벽 운동을 끝내고 남들보다 일찍 출근해 일을 찾아서 하는 ‘에너자이저’다. 시야가 넓고 핵심을 꿰뚫는다. 산업과 에너지 분야를 섭렵한 하이브리드형 인재란 평가다. 인사팀장과 방문규 장관 비서실장 등을 거쳤다. 올 들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급망 강화 전략’, ‘해상풍력 경쟁입찰 로드맵’ 등 굵직한 정책을 연이어 발표해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김범수 수소경제정책과장 세심하고 꼼꼼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과원들을 적재적소에 쓰는 용병술이 뛰어난 ‘산업부의 히딩크’다. 산업과 에너지, 무역통상, 기획조정실 등을 거쳐 업무 이해도가 남다르다. 청정수소에 대한 법적 기준과 인증 체계를 담은 ‘청정수소 인증제’ 시행을 주도했다. 또 한일 수소협력 대화의 물꼬를 트고, 사우디아라비아와는 ‘수소 오아시스 협력 이니셔티브’를 체결하는 등 수소 공조를 넓히는 데 일조했다. 김재은 자원안보정책과장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맡아 올해 세종청사 ‘13동’에서도 가장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책임감이 강하고 한번 옳다고 생각하면 밀어붙인다. 산업과 에너지, 지역균형발전 업무 경험을 가진 멀티플레이어다. 전기통신제품안전과장 시절 일부 제품의 KC마크 표시 면제 등을 담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개정을 주도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었다. 평상시에도 옷을 멋들어지게 입는 편이다. 문상민 원전산업정책과장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실(2017~19년)과 산업부 장관실(2016~17년·주형환 장관) 등을 거쳐 시야가 넓고, 반도체·자동차과 등 핵심 과를 거친 ‘전략통’이다. 현안 해결 능력이 뛰어나고 소통이 원활해 현안이 생길 때마다 믿고 맡길 수 있는 ‘구원 투수’다. 반도체와 자동차과 등을 거치며 주력 산업에 대한 지원 정책을 뒷받침했다. 윤석열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인 원전 정책을 총괄한다. ‘잘 놀아야 일도 열심히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고 직원들과의 네트워킹에도 진심이다. 김영만 통상정책총괄과장 국내외 이해관계자들과 지치지 않는 협의로 합의를 도출하고 성과를 끌어낸다. 결과는 물론 과정까지 놓치지 않는 ‘치밀한 협상가’다. 무역안보정책과장 때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에 대응했고, 자유무역협정(FTA)상품과장 때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관세 철폐 협상을 타결시켰다. 홍보실에도 몸을 담아 기자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다. 윤선영 신통상전략과장 통상 분야의 미래 먹거리인 공급망·디지털·기후에너지 등 새로운 이슈를 책임진다. 평소엔 차분하고 신중하나 임무가 생기면 불도저 같은 추진력으로 끝까지 해낸다. ‘만렙 친화력’으로 관계기관, 언론, 학계에서 폭넓은 인맥을 자랑한다. 정보력과 판단력이 뛰어나 ‘인사이트 퀸’으로도 불린다. FTA이행과장 때 13개의 FTA를 총괄했다. 지난해 말 신설된 신통상전략지원관실의 첫 번째 정책과장을 맡아 조직·예산·업무 등 운영 전반을 챙기며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 정근용 통상협력총괄과장 탁월한 친화력으로 부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마당발’이다. 온화하고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후배들이 가장 따른다. 업무 추진에 있어서는 불필요한 업무는 과감히 정리하고 필요한 업무에 집중한다. 광물자원팀장 시절 핵심 광물 확보에 초점을 맞췄던 경험을 토대로 올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순방에서 경제외교 부문 실무를 총괄했다. ‘K실크로드’ 전략을 구체화하고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 박정미 FTA정책기획과장 주러시아상무관, 동북아통상과장 등 미·중·일·러 4대 강국에 걸친 통상 경력을 지녔다. 특히 2007년 한미 FTA 체결 당시 최대 쟁점이던 자동차 분야 협상 실무를 맡았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개발학을 전공한 이력을 바탕으로 몽골, 조지아, 탄자니아 등 신흥국과의 경제동반자협정(EPA) 업무를 맡았다. 지난해엔 대통령실 파견 근무를 하며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산업전략을 맡아 실물경제와 연계한 통상전략 기획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 박근오 FTA협상총괄과장 에콰도르와의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한·걸프협력이사회(GCC) FTA, 한·아랍에미리트(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등 지난해 굵직한 협정들이 그를 거쳤다. 조 바이든 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포함된 전기차 보조금 제도로 국내 자동차·배터리업계의 긴장이 높아졌을 때 미 행정부와 만나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고 정부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매주 10㎞ 달리기를 하고 아직까지도 매년 수능 수학 문제를 풀어 본다. ‘천재과’다. 김호철 통상법무기획과장 외교통상부 시절부터 한미 FTA, 도하개발어젠다(DDA) 등 굵직한 협상을 도맡았다. 미국 변호사 자격증, 서울대 법학 박사 등 법무 분야 전문성도 갖췄다. 지금도 짬을 내 논문을 쓰는 학구파다. 올해에도 ‘산업의 디지털 전환, 글로벌 지정학과 통상협상 신의제 검토’로 제17회 심당학술상을 받았다. 2014년 WTO과장 때 20년 동안 미뤄졌던 쌀 관세화를 유예기간 만료 직전 이뤄 냈다. 2019년 주영 대사관 근무 시절 히드로공항 출입국 절차 간소화를 달성해 적극행정상을 받았다. 정상용 무역정책과장 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이 일어났던 2022년 유통물류과장으로 물류대란 대응의 최전선을 맡았다. 전통시장과 슈퍼마켓,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를 끈질기게 설득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 온라인 배송 허용을 추진하는 등 유통 규제 개선에 물꼬를 튼 것도 그다. 새벽에 가장 먼저 출근해 청사의 환경미화원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소문이 있을 만큼 성실함과 소탈함이 강점이다. 유머도 출중해 김종주 산업공급망정책과장과 함께 산업부의 ‘개그맨 투톱’으로 통한다. 이민영 투자정책과장 규제 개혁, FTA 등을 담당하고 UN 무역개발회의에 파견되는 등 국내법과 국제 통상에 능한 글로벌 무역 전문가다. 외국인 투자자의 말에 숨어 있는 ‘한 끗 차이’를 놓치지 않기 위해 지금도 퇴근한 뒤 외국어 공부를 한다. 외국인 투자 촉진 시책을 만들었다. 어린이날 부원의 자녀를 위해 직접 포장한 선물을 나눠 줄 만큼 섬세하고 따뜻한 리더다. 김정예 무역안보정책과장 2022년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시절 산업부의 4대 산업규제 혁신방향을 수립하는 등 산업부의 규제 개혁 ‘호민관’ 역할을 톡톡히 했다. 기업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유전자변형생물체의 중복 위해성 심사 해소, 천연가스 배관망 운영 정보 공개 등 이전까지 규제로 분류되진 않았지만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숨은 규제들을 발굴했다. 밀양 송전탑 태스크포스(TF)에서 여야 및 이해관계자의 가교 역할을 맡는 등 소통에 강점을 보였다. 김진수 무역위원회 무역구제정책과장 수평적으로 소통하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갖췄다. 통상과 환경, 산업 분야의 주요 업무를 거쳤고, 신남방통상정책 수립에 관여했다. 이차전지산업 활성화 계획의 초안을 구상하는 등 굵직한 과제도 무리 없이 수행했다. 러시아와 미얀마에서 근무했다. 2021년 주미얀마 대사관 시절 쿠데타를 겪은 경험을 엮어 ‘상무관과 함께하는 미얀마 경제 여행’으로 출간했다.
  • ‘천궁-Ⅱ’ 이라크 수출 뚫었다… 이르면 다음주 3.5조원 ‘잭팟’

    ‘천궁-Ⅱ’ 이라크 수출 뚫었다… 이르면 다음주 3.5조원 ‘잭팟’

    ‘한국형 패트리엇’ 중거리 요격 체계26억 달러 규모 8개 포대 납품 전망UAE·사우디 이어 중동 국가 배치방사청 “최종 계약 막바지 협상 중”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국산 중거리 지대공 유도미사일 ‘천궁-Ⅱ’(M-SAMⅡ)가 이라크에 수출될 전망이다. 계약 규모는 총 3조 5000억원 수준이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이라크에도 천궁이 배치되는 것으로 K방산이 중동 지역에서 이뤄 낸 또 다른 성과다. 11일 국내 방산업계 등에 따르면 이라크는 약 26억 달러(약 3조 5000억원)에 천궁-Ⅱ 8개 포대를 도입하는 계약을 다음주 중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중동의 한 군사매체는 “이라크가 한국의 천궁-Ⅱ를 26억 달러에 사들인다”며 “이라크는 지난 3월 (한국에) 대표단을 파견해 대공무기를 포함한 방공 옵션을 모색했다”고 보도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최종 계약을 위해 국내 업체들이 막바지 협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타베트 무함마드 알 아바시 이라크 국방장관은 지난 3월 방한 당시 한국과 천궁-Ⅱ 도입을 논의했고,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라크 측은 천궁-Ⅱ 3개 포대를 자국에 신속하게 납품할 수 있는지 문의했고, 우리 측은 2개 포대를 우선 납품할 수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궁-Ⅱ는 적 탄도미사일과 항공기 공격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 체계다. 교전통제소와 3차원 위상배열레이더, 수직 발사대 등으로 구성돼 있고, 발사대 1기당 8발의 미사일이 탑재된다. 최대 사거리는 50㎞, 유효 고도는 20㎞로 마하5 이하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 특히 미사일 1발의 가격이 약 15억원으로 지대공 미사일 패트리엇의 3분의1 수준이어서 가성비가 높은 편이다. 천궁-Ⅱ는 발사관에서 가스 압력을 이용해 미사일을 수직으로 발사한 뒤 공중 점화하는 ‘콜드 론치’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360도로 방향 전환이 가능하다.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발사체는 LIG넥스원, 레이더는 한화시스템, 발사대와 차량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맡아 개발했다. 국방부는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와 천궁-Ⅱ 10개 포대, 약 32억 달러(4조 30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 성사를 공식 발표했다. 앞서 2022년 1월에는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이 UAE와 약 35억 달러(4조 7000억원) 규모의 천궁-Ⅱ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 하남시-국민의힘 당정 “교통·경제 현안 협력 강화”

    하남시-국민의힘 당정 “교통·경제 현안 협력 강화”

    경기 하남시는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국민의힘 하남시 갑·을 당원협의회와 첫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하철 3호선 조기 개통, K-스타월드와 캠프콜번 등 교통·경제 분야 주요 현안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당정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이현재 시장과 국민의힘 이용 하남시갑·이창근 하남시을 당협위원장,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윤태길 경기도의원, 임희도·박선미 하남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민선 8기 출범 후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당정협의회에선 ▲지하철 9호선 미사구간 선착공 및 완·급행 운행 지원 ▲지하철 3호선 조기 개통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추진 ▲K-스타월드(미사아일랜드) 조성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 등 주요 역점 사업 추진을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용 하남시갑 당협위원장은“우리 하남시는 문화와 산업을 연계해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글로벌 국제도시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라며 “당 차원에서도 강한 의지를 갖고 하남시의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창근 하남시을 당협위원장은 “이현재 시장께서 펼치는 시정을 뒷받침하고, 역점 사업을 적극 도와서 성과를 하나 둘 창출해갔으면 한다”라며 “특히 기업과 일자리를 늘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 발전을 이루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재 시장은 “당정 협력 강화로 주요 현안 해결에 속도감을 높이겠다”며 “지하철 9호선 연장과 관련해 경기도, 서울시, 강동구와의 협의를 토대로 선착공·조속 개통 및 급행·일반열차 동시 운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하철 3호선의 경우 조기 개통에 힘쓰고 있는 점과 104정거장(신덕풍역) 역사 위치를 원도심 접근성을 개선하고, 드림휴게소 환승시설과 수직연계가 가능하도록 대광위,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을 위해서는 올해 10월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사전타당성조사 용역 결과를 의회에 보고하고 주민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경우 행정절차 이행을 위한 K-스타월드 개발 기본구상 용역이 착수됐으며, 각종 규제 개선을 위해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캠프콜번은 올해 하반기 경기도와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 협의를 진행하고,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SPC 설립, 출자타당성 검토,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행정절차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하남시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서는 당정 간의 협력과 소통이 필요하다”며, “향후 인구 50만 시대를 대비하여 오늘 논의된 현안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고용유연성 높여야”…계속되는 이재명의 우클릭

    “고용유연성 높여야”…계속되는 이재명의 우클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중견기업 및 중소기업계와 만나 “기업의 고용유연성을 높이면서 동시에 노동자의 불안함을 낮추도록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대타협’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자의 불안함 저하를 전제로 했지만, 야당 대표가 기업의 고용유연성 상향 필요성을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지난 5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의 만남에 이어 ‘먹사니즘’(먹고사는 문제)을 강조하며 재계 의견에 귀 기울이는 행보로 중도층 공략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중견기업인을 초청해 연 민생경제 간담회에서 “중견 기업들이 고용유연성 문제 때문에 힘들지 않나. 이건 기업 입장에서 현실적인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호주 등은 똑같은 일을 해도 임시직의 보수가 더 높기도 하다”며 “불안정에 대한 대가를 더 지급하는 것으로, 비정규직이어도 불안하지 않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은 고용유연성이 너무 낮아 힘들고, 노동자들은 불안하니까 그 자리를 악착같이 지켜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며 “정규직에서 배제되더라도 내 인생이 불행하거나 위험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하는 안전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 같은 대타협을 이루려면 정부나 기업의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면서 “장시간의 토론과 신뢰 회복을 통해 타협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대한민국의 경직된 노동시장에서 어떻게 기업이 계속 투자할 수 있겠나”라며 “기업이 어려워져 해고해야 하는데 내가 (해고에) 걸리더라도 다른 직업을 얻을 수 있는 사회안전망, 해고할 때 기업이 부담해서 새로운 지평을 찾을 수 있는 교육제도를 고민하며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2008년에 만든 근로소득세율은 (소득이) 8800만원 이상인 경우 35%를 세금으로 매긴다. 국가 경제 규모가 2배가 됐는데 아직도 8800만원을 벌면 35%를 내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최 회장은 이어 “기업이 지속 가능한 여건을 만들어달라”며 “유산상속세 세율을 50%에서 20~30%로 낮춘 것도 있지만, 기업이 나중에 부담할 수 있고 그걸 지속 가능하게 하는 제도를 받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세수 중 근로소득세의 비중이 너무 높아 줄일 필요가 있다”며 “개인 근로소득세를 줄이면 기업 부담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소득세를 줄여 국가재정이 줄면 결국 기업 부담이 느는데 감수할 수 있나”라고 묻자 최 회장은 “결국 어떻게든 기업이 부담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며 “법인세는 실효세율을 높이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계도 만났다. 중기중앙회 측은 이 대표에게 납품대금 연동제에 에너지비용을 포함하는 문제, 가업승계 제도 개선, 협동조합의 공동사업 담합 배제 법안 통과, 중대재해처벌법 완화 등을 요청했다. 김 회장은 “이 대표께서 먹사니즘을 이야기했을 때 시의적절한 얘기라고 생각했다”며 “중소기업계에 지금과 같이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을 활성화하고 대기업을 대상으로 단체협상권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의 중기협동조합법을 거론하며 “중소기업 집단교섭권 확보 등과 관련해 21대 국회에서도 당론으로 지정해 처리하려고 했는데 못 했다”면서 “속도를 조금 더 내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 빨리 처리하자”고 말했다. 다만 이 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사업주 책임을 완화해 달라는 중소기업계 요청에 대해선 반대했다.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이 “중대재해처벌법은 재해의 모든 책임을 사업주에만 지워 매우 불합리하다. 사업주 처벌 수위를 완화해 달라”고 요청하자 이 대표는 “피해자 입장에서 보면 한 해 재해사고 사망자가 600~700명 된다. 한 해 600~700개 집안이 망하는 것”이라며 “이익을 보는 사람이 책임지자는 것이 법 취지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 손준호 “중국 공안, 가족으로 협박했다”…혐의 결백 주장

    손준호 “중국 공안, 가족으로 협박했다”…혐의 결백 주장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영구 제명이라는 초강력 징계를 받은 손준호(32·수원FC)가 “중국 공안이 가족으로 협박해 혐의를 거짓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손준호는 11일 수원시체육회관에서 “중국 공안의 조사가 시작되자 말도 안 되는 혐의를 제시했다. ‘혐의를 인정하는 않을 경우 아내도 체포돼 초양 구치소로 같이 잡혀 와야 한다’라고 겁을 줬다”라며 “핸드폰에 있는 아들과 딸을 사진을 보여주더니 ‘엄마가 없으면 아이들은 어떡하겠나’라고 하더라. ‘아이들도 아빠가 보고 싶지 않겠나. 그러니 빨리 인정을 하라’고 강요하더라. 공항에서 체포된 후 가족들이 한국에 갔는지, 중국에 남았는지도 전혀 알 수 없었다. 겁이 났고 가족 생각이 많이 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공안이 ‘지금이라도 혐의를 인정하면, 빠르면 10일에서 15일 뒤에 나갈 수 있다’라고 회유했다. ‘보석도 가능하다’라고 했다”라고 강조했다. 손준호는 “당시 너무 겁이 났다. 살면서 이런 적은 처음이다. 무엇인지도 모르는 혐의에도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말에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손준호는 이어 3주쯤 뒤 가족들이 신청한 변호사와 처음 접견했다. 그는 “변호사는 ‘잘못도 없는 데 왜 혐의를 인정했나. 번복하라’더라. 가족 걱정,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혐의 인정이라는) 너무 안일한 판단을 했다”라며 “가족들도 한국에서 기자회견 등을 통해 호소하면 어떻겠냐고 했다. 중국 변호사는 ‘그러면 우리는 손준호의 변호 활동을 할 수 없다’라고 했다. 외부에 얘기하지 않아야 한다고도 했다”라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이런 연유로 정부나 대한축구협회(KFA)에 도움을 청하지 않았단다. 손진호가 진술을 번복하니 강도 높은 조사가 다시 진행됐다. “무혐의를 주장하자 (공안이) 터무니없는 증거를 가져와 압박하더라. 중국 공안의 주장을 반박했다. 수개월 동안 단 몇 번의 조사밖에 받지 않았다. 수사 과정 영상과 음성 파일을 변호사에게 보여달라고 신청했지만, 공안은 음성 파일이 없다는 답을 했다”라는 말이 돌아왔다. 이어 “그들(중국)이 당당하다면 음성 파일을 공개하여 대한민국 국민에게 저를 어떻게 조사했고, 자백을 받아냈는지 보여줬으면 좋겠다. 초기부터 압박 조사를 해 거짓 자백을 받아냈다. 이후 조사도 무의미한 내용의 반복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재판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손준호는 “재판이 있기 전 판사가 따로 부르더라. 중국 고위 간부로 보이는 사람과 판사가 대화하더라. ‘절대 무혐의로 나갈 수 없다. 뭐라도 인정하지 않으면 외교적으로 문제가 생긴다. 작은 죄라도 인정해야 한다’라고 했다. ‘인정하지 않으면 언제 나갈 수 있을지 모른다’라고 겁줬다”라고 말했다. 손준호는 판사의 혐의 거래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한 경기 승리 시 실제 보너스가 16만 위안(약 3000만 원)이었다. 때문에 20만 위안(3700만원)을 받았다고 하면 승부조작이라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 판단했다. “10개월 넘게 좁은 방에서 20명 넘는 사람과 함께했다. 고된 환경에서 홀로 한국인으로서 하루에 말 한마디도 못 하고 철조망 같은 창문을 바라봤다. 심신이 모두 지쳤다”라며 “하루라도 빨리 탈출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대한민국 땅을 밟고 싶었다. 판사와 그 고위 간부는 ‘이 일을 절대 발설해서는 안 된다. 큰 문제로 삼아 축구를 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라고도 했다. 손준호는 “산둥 타이산 동료 진징다오로부터 20만위안을 받은 건 맞지만, 정확히 (어떤 이유로 받았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절대 불법적인 이유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20만위안 정도의 적지 않은 금액을 주고받은 일이 흔했냐’라는 질문에 손준호는 “매번 그러진 않았다. 그렇게 큰돈이 오간 적이 많지는 않다”고 답했다. 손준호의 에이전트는 손준호가 중국 법원에서 20만위안 금품수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고, “판사와 형량을 협상해 이미 구금돼있던 10개월만큼의 형량을 받는 걸로 정리됐다”고 말했다. 손준호는 “다만 승부조작은 (공안, 검찰, 재판 단계에서) 단 한 번도 인정한 적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손준호는 구속 10개월 만인 지난 3월 석방돼 한국으로 왔다. KFA를 통해 이적동의서(ITC)를 신청했다. 손준호는 “예상외로 빠르게 발급이 됐다.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게 되어 기뻤다. 지금껏 대응하지 않았고, 못했던 얘기들이다. 이제라도 얘기해 마음이 홀가분하다. 억울함을 조금이라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맺었다.
  • 이스라엘 “하마스, 안전하게 탈출시켜 주겠다”…뮌헨식 암살 주장

    이스라엘 “하마스, 안전하게 탈출시켜 주겠다”…뮌헨식 암살 주장

    이스라엘이 하마스 최고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에게 인질 석방 대가로 안전한 가자지구 탈출을 보장하겠다는 제안을 내놓았다. 이스라엘 정부 내 인질 대응 조정업무 책임자인 갈 허쉬는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신와르와 그의 가족 그리고 그와 함께하기를 원하는 모두에게 안전한 통로를 제공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신와르의 안전한 가자지구 탈출을 제안했지만, 하마스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에 대한 언급은 거절했다. 또 하마스가 인질을 석방하면 자국 교도소에 있는 팔레스타인 수감자도 석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와의 휴전 협상 전망이 점점 더 어두워지는 가운데 새로운 해법의 하나로 나온 제안이지만, 신와르가 받아들일 가능성은 작다. 그동안 이스라엘은 은신처를 떠난 하마스 지도자들을 암살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신와르에 앞서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였던 이스마일 하니야는 카타르를 떠나 이란 대통령 취임식에 참가했다 테헤란에서 암살당했다.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로 지난해 10월 이스라엘 기습공격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신와르는 가자 전쟁 발발 뒤 행방이 묘연하다. 이스라엘은 그가 지하 터널에 은신해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허쉬는 최근 가자지구에서 숨진 채 발견된 6명의 인질을 살해한 하마스 대원들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뮌헨과 같은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972년 뮌헨 올림픽 당시 선수촌 내 이스라엘 대표팀 숙소를 기습 점거하고 선수 등 11명을 살해한 팔레스타인 무장 테러단체 ‘검은 9월단’은 이스라엘 정보기관에 의해 모두 차례차례 암살당했다. 허쉬는 이스라엘군 특수부대 사령관으로 2006년 헤즈볼라와의 레바논 전쟁에 참전했으며 가자전쟁 발발 다음날인 지난해 10월 8일 이스라엘 정부 내 인질 대응 업무 조정관으로 임명됐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지난 5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하마스 지도자의 안전한 탈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이 항복하는 것이다. 그들이 무기를 내려놓으면 전쟁은 끝난다”고 말했다.
  • 이민석 서울시의원,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사업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안 본회의 통과

    이민석 서울시의원,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사업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마포1)이 발의한 ‘서울시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사업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11일 제32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제정 조례안에는 혁신디자인 적용으로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사업의 범위를 규정하고, 대상지 지정 기준 및 위원회의 구성․운영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의원은 “건축물 디자인 혁신을 통해 서울의 도시품격 제고와 건축문화 발전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정책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안을 발의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3월 ‘창의적 설계 유도’,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등 ‘유연한 제도 운용’, 통합심의를 포함한 ‘신속 행정’ 등 3가지 추진전략이 담긴 ‘도시·건축디자인혁신 방안’을 수립하고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위원회’를 구성․운영 해오고 있다. 이후 2차례 공모를 통해 성수동 이마트 부지(K-PROJECT 복합문화시설), 역삼동 르메르디앙 부지(트윈픽스),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부지(A Jewel for Seoul) 등 16개소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했으며, 현재 심의 및 사전협상 등을 진행 중이다. 이 의원은 “조례 제정으로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시범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활성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건축물 건립 사례가 늘어나, 다채로운 도시경관 창출과 건설기술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서울시의 도시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이스라엘, 하마스 1인자에 “안전한 탈출 보장…모든 인질 석방 조건” [핫이슈]

    이스라엘, 하마스 1인자에 “안전한 탈출 보장…모든 인질 석방 조건” [핫이슈]

    이스라엘에서 하마스 최고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에게 모든 인질 석방 대가로 안전한 가자지구 탈출을 보장하겠다는 제안이 나왔다.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이스라엘 정부 인질 대응 조정 업무 책임자인 갈 허쉬는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에서 “신와르와 가족, 함께하기를 원하는 모두에게 안전한 통로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CNN 방송은 허쉬가 지난 8일 제시카 딘 CNN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가자지구에 남아 있는 101명의 인질들이 모두 석방될 경우라는 조건을 달았다고 이날 보도했다. 허쉬는 또 이스라엘이 인질 귀환 뿐 아니라 가자지구의 비무장화, 온건화 등 새로운 관리 체계를 원하고 있다고 CNN에 이어 블룸버그에도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하마스가 모든 인질을 석방하면 대가 중 일부로 자국 교도소에 있는 팔레스타인 수감자들도 석방할 의향도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허쉬는 그동안 진행돼온 휴전 협상 전망이 점점 더 어두워지면서 새로운 해법의 하나로 이 같은 제안을 하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미국과 카타르, 이집트 등 중재국들이 이스라엘에 새로운 휴전안을 제시했지만, 하마스는 협상하려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에서는 그동안 몇차례 인질 석방의 대가로 하마스 지도자들의 안전한 가자지구 탈출을 보장하는 방안이 언급된 바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5월 팟캐스트 ‘콜 미 백’에 출연해 그런 아이디어가 있으며 항상 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이 항복하는 것이다. 그들이 무기를 내려놓으면 전쟁은 끝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정부가 자국을 겨냥한 기습공격 설계자인 신와르에 대해선 제거 입장을 견지해온 만큼, 이번 제안이 코너에 몰린 이스라엘의 태도 변화라는 차원에서 휴전 협상 교착 국면의 돌파구가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허쉬는 이어 11개월째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들에게 시간이 얼마 없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이들을 구하기 위해 신와르의 안전한 가자 탈출을 보장 이외에도 “플랜 B·C·D”와 같은 여러 인질 귀환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가자지구에서 숨진 채 발견된 6명의 인질을 살해한 하마스 대원들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뮌헨과 같은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언급한 뮌헨은 1972년 뮌헨 올림픽 당시 선수촌 내 이스라엘 대표팀 숙소를 기습 점거하고 선수 등 11명을 살해한 팔레스타인 무장 테러단체 ‘검은 9월단’ 사건과 관련, 이스라엘 정보기관이 테러 지시자를 표적 암살한 것을 뜻한다. 미국은 지난 5월 3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개한 이스라엘 측의 3단계 휴전안을 기초로 카타르, 이집트와 함께 휴전을 성사하기 위해 분주히 노력해왔다. 그러나 협상은 가자-이집트 국경의 완충지대인 ‘필라델피 회랑’에 대한 이스라엘군 병력 유지 문제와 6주간의 1단계 휴전 국면에서 실행할 인질 및 수감자 교환 등을 둘러싼 이스라엘과 하마스 측 이견으로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이 문제들에 대해 강경 입장을 고수하면서 미 백악관에서도 새로운 휴전안을 제시하는 것에 대한 회의론이 일고 있다고 미국 매체들이 전했다. 한편,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로 지난해 10월 이스라엘 남부 기습공격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신와르는 가자 전쟁 발발후 행방이 묘연하다. 이스라엘은 그가 지하 터널에 은신해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월 하마스 지하 터널에서 신와르가 가족과 함께 탈출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 TV 영상을 확인했다며 이를 공개한 바 있다.
  • 조태열 “사도광산 노동자 추도식 9월은 힘들어…올해 안에는 열릴 것”

    조태열 “사도광산 노동자 추도식 9월은 힘들어…올해 안에는 열릴 것”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1일 일본이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과정에서 약속한 노동자 추도식이 9월에는 열리기 어렵다고 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도 있고 정치적인 것도 고려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9월은 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도식에 장관이 직접 참석할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아직 검토해 본 적은 없다”며 일본 측 참석 수준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고, 정부 고위급의 참석이 필요하다는 데는 동의했다. 앞서 같은 당 이재정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도 조 장관은 “지금은 일본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면서 “복수의 장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듣고 있고 시기와 참석 수준은 점차 구체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올해 안에는 추도식이 열리도록 할 것이라며 일본 측에 중앙정부 차원에서 추도식에 참석하면 좋겠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고도 알렸다. 다만 현재 일본 측과 구체적인 교섭 단계에 있지는 않다고 조 장관은 설명했다. 외교부는 지난 7월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한 한일 협상 결과를 발표하며 “사도광산 노동자들을 위한 추도식이 올해부터 매년 7~8월쯤 사도 현지에서 개최된다”며 “그동안 일본의 민간단체 차원의 추도식은 종종 있었으나 이번에 일본이 약속한 추도식은 일본 정부 관계자도 참가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추도식과 관련해 “관련 협의가 진행 중이며 계속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 대규모 개발 앞둔 광주 광천권역, 지하철·BRT 함께 달린다

    대규모 개발 앞둔 광주 광천권역, 지하철·BRT 함께 달린다

    복합쇼핑몰과 주택재개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앞둔 광주 광천권역에 도시철도와 간선급행버스(BRT)가 함께 도입된다. 또, 버스터미널과 신세계백화점, ‘더현대 광주’ 등을 걸어서 접근할 수 있는 입체형 보행네트워크가 구축돼 본격적인 ‘대·자·보 도시’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광주시는 11일 시청 1층 시민홀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교통난이 우려되는 광천권역의 교통문제를 해소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광천권역 대·자·보 특별교통대책’을 발표했다. ‘대·자·보 도시’는 대중교통과 자전거 그리고 보행자 위주의 교통환경이 구축된 도시다. ▲도시철도-BRT 모두 개통 광천권역은 자동차 중심이 아닌 보행·대중교통 중심으로 개편하게 된다. 먼저 시민과 외지인들이 승용차 없이도 광천권역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시철도 ‘상무광천선’과 BRT를 모두 도입한다. 상무광천선은 도시철도 1·2호선과 광주-나주 광역철도 환승역인 상무역에서 출발, 기아자동차와 종합버스터미널을 거쳐 방직공장터와 신안동을 지나 광주역 후문까지 7.78㎞를 잇는 노선이다. 도시철도 2호선 공사 방식과 다르게 지하터널(NATM) 공법으로 공사를 추진, 시민 불편과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올해 말까지 주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에 국토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 기재부 예비타당성 등을 거쳐 203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완공시점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지난 5일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도시철도 상무광천선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국토부에 긍정적 검토를 지시한 만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도시철도 수준의 신속성과 정시성·대량수송 능력을 갖춘 BRT도 함께 도입, 운행한다. 광천권역을 중심으로 동서를 연결되는 도시철도 ‘상무광천선’이 동-서를 연결한다면, 급행버스는 남-북을 연결하게 된다. BRT는 ‘제1차 국가 BRT 종합계획’(2021~2030)에 반영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백운광장~광천사거리~광주희망병원 10.3㎞ 구간을 운행한다. 하지만 동운고가에서 광주체고앞 구간의 도로가 좁아 BRT 구축이 용이하지 않아 대체 구간으로 용봉·매곡지구, 광주공고 방면으로 일부 노선을 변경해 ‘더현대 광주’ 개장 전인 2027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심급행버스 및 구도심 연결하는 상생버스 신설 도시철도 상무광천선 개통 전에는 광천권역의 급증하는 대중교통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심급행버스를 운행한다. BRT와는 별개로 광천권역을 경유하는 도심급행버스는 광주시 7대 주요생활권은 물론 광주송정역, 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주요기관을 동~서, 남~북 방향으로 연결하는 총 4개 노선 70㎞ 구간을 운행하게된다. 특히, 급행버스의 정시성·신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정류장을 경유하지 않고 주요 정류장만 정차해 시민들이 목적지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출퇴근 시간대에 한정해 운영 중인 버스전용차로를 광천권역의 경우에는 주말·공휴일을 포함해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 확대한다. 버스전용차로 운행구간도 3개축 17.8㎞를 추가 지정한다. 도심급행버스와 함께 광천권역과 구도심을 순환하는 상생버스도 운행한다. 상생버스는 복합쇼핑몰을 찾아오는 외지인들이 복합쇼핑몰에만 머무르지 않고 양동시장·충장로·금남로·동명동·양림동·문화전당 등을 방문해 쇼핑·관광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복합쇼핑몰과 구도심을 연결해 주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광주천 상부 에코브릿지·광천 그린로드 조성 신세계백화점과 더현대 광주, 광천권역을 걸어서 편리하게 다닐 수 있도록 기아차사거리에서 방직공장터까지 1.2㎞ 구간은 보행자 중심의 품격 높은 공간으로 조성하게 된다. 1단계는 광천사거리에서 광천1교 육거리까지 400m 구간에 대해 차로 축소 후 보도를 확장,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공간으로 조성한다. 2단계로는 기아차사거리에서 광천사거리 구간을 광주신세계 개발 계획과 연계해 보행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확장된 보행공간과 연계해 광주천 상부에는 반원형태의 ‘입체형 보행전용교’가 건설된다. 이 보행전용교는 국제현상설계 공모를 거쳐 세계 최고 수준의 작품으로 설치할 예정이며, 광천권역의 상징이자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입체형 보행네트워크가 구축되면 신세계백화점에서 방직공장터까지 18분 이상 소요되는 보행 접근 소요시간이 10분 내로 단축된다. ▲우회도로·교량 신설 광천지구는 종합버스터미널 신축, 신세계백화점 확장, 광천재개발, 더현대광주 입점 등 대규모 동시다발 개발 사업으로 교통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돼 ‘광천권역 중장기 도로교통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먼저 광천사거리와 죽봉대로에 집중되는 차량을 분산하기 위해 광천1교~신안교 간 왕복 8차로 도로 개설을 포함해 총 4개 도로, 2.29㎞ 구간을 신설한다. 주변도로 6개소 3.89㎞는 확장한다. 이와 연계해 광주천 횡단 교량 3개소(길이 0.33㎞)를 신규 설치하고, 서광주 IC 방면의 원활한 교통처리를 위해 광암교와 광암고가교를 확장한다. 야구장과 더현대광주를 연결하기 위해 서방천에는 보행전용교를 설치한다. ▲사업비, 방직공직터 개발·광천터미널 복합화 등 공공기여금 활용 광주시는 광천권역 대자보 특별교통대책의 재원을 방직공직터 개발과 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업의 공공기여금 등을 활용할 방침이다. 도시철도 ‘상무광천선’의 총 사업비 6925억원(국비 60%, 시비 40%) 중 시비 부담액 2770억원과 ‘BRT’ 총 사업비 526억원 중 시비 부담액 320억원은 시 재정 투입 없이 사전협상 공공기여금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에코브릿지’와 ‘그린로드’ 조성 사업비 180억원도 방직공장터 개발 공공기여금을 활용한다. ‘도심급행버스’와 ‘상생버스’는 전액 시비를 투자해 운행하고, 광천동 주변 교통분산을 위한 도로 신설과 확장은 ‘원인자 부담 원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강기정 시장은 “광천권역 교통대책이 수립된 만큼 앞으로 중앙부처와 국회는 물론 교통 유관기관과 협력해 세부과제별 추진계획을 철저히 마련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착실히 이행해 차질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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