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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높아진 美 ‘관세장벽’… “다자무역 몰락, G2 글로벌 패권 다툼” [트럼프 2.0 폭풍 시작됐다]

    더 높아진 美 ‘관세장벽’… “다자무역 몰락, G2 글로벌 패권 다툼” [트럼프 2.0 폭풍 시작됐다]

    美 중심으로 세계무역 질서 급변 고관세 메인 표적은 中… EU도 대상美 관세폭탄 목적 자국 제조업 보호작년 3분기 누적 대중 적자 311조원미중 ‘양자주의’ 구도 공고화 우려보복 관세 등 무역 갈등 속출 전망한국, 미중 선택 요구받을 가능성중장기적으로 세계 경제 위협 요인 대선 캠페인부터 전 세계를 향해 ‘보편 관세’ 엄포를 놓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인접국 중국을 ‘관세 폭탄’의 메인 표적으로 지목했다. 전날 25% 관세 부과를 선언한 캐나다와 멕시코도 중국의 우회수출 통로를 막겠다는 의도가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유럽연합(EU)과 다른 국가들’도 미국과 무역 불균형 문제가 있다”고 밝혀 다수 국가를 긴장시켰다. 미국을 자유무역 피해자라고 보고 관세를 전략무기화한 트럼프 2기의 통상정책 기조는 세계무역기구(WTO)로 상징되는 다자주의 무역 질서의 붕괴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무역 적자 해소를 위해 모든 교역국에 관세 부과를 위협하는 것은 물론 외국 기업들에 수출을 원한다면 미국 내 일자리를 만들고 제조업을 살리라고 독촉한다. 이런 상황에서 미중 무역 전쟁은 격화될 전망이다. 미국의 대중 적자는 지난해 3분기까지 2165억 달러(약 311조원)에 이른다. 같은 기간 한국이 미국에 안긴 무역 적자 502억 달러(72조원)의 4배를 웃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석연료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제조업 중심 경제 체제 구축을 천명했다. ‘세계의 공장’ 중국에 대한 견제가 필수다. 민정훈 국립외교원 북미유럽연구부 교수는 22일 “트럼프 1기 때 미중 갈등이 심각한 양상으로 흐른 건 경제 통상 분야뿐이었다”면서 “미국이 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중국 공급망과의 선택적 디커플링(탈동조화)에 나서면서 미중 갈등이 1기보다 심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세 폭탄의 목표는 미국 제조업 보호다. 수입 제품을 상대로 가격 경쟁력 우위를 점하겠단 전략이다. 100만원짜리 중국 제품이 60% 관세가 붙어 160만원이 되면 더는 미국 시장에 발을 붙이기 어렵게 된다. 관세로 얻는 부는 자국 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하(21→15%) 혜택으로 돌려줄 계획이다. 덕분에 미국의 성장 전망은 밝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7일 올해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2.7%로 0.5% 포인트 높여 잡았다. 상향 배경에 대해선 “미국의 기저 수요가 탄탄하고, 통화 정책이 덜 제한적이고, 재정적 여건이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미국의 대중 수출 통제와 수입 규제로 중국의 성장 엔진이 점점 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교역 질서도 미국 중심으로 급변하기 시작했다. 트럼프 재집권으로 WTO 체제가 형해화하고 미중 ‘양자주의’ 구도가 공고화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때부터 WTO를 흔들어 왔다. 2019년에는 WTO 분쟁 처리 절차를 담당하는 상소기구의 위원 선임 승인을 거부하면서 상소기구 구성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상소심 기능은 지금까지 회복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WTO를 적폐 취급하는 까닭은 미국의 막대한 무역적자가 자유무역의 결과라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중국과의 경쟁에 무방비로 노출된 미국의 일부 제조업이 황폐해졌고, 일리노이와 미시간, 위스콘신 등 러스트 벨트 지역이 직격탄을 맞았다. 게다가 WTO가 중국의 반(反)시장적 행태와 반칙 행위를 제재하는 데 무기력했다고 생각한다.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입법·사법·행정 기능이 모두 마비된 WTO는 개발도상국 지원 기구로 전락했다”면서 “트럼프 재등장으로 자유무역 체제 기반이 와해되면서 다자 무역체제가 종말을 맞았다”고 진단했다. 트럼프발 보호무역주의는 미국과 세계경제에 부메랑이 될 수 있다. 반드시 수입해야 하는 품목이 관세 장벽에 막혀 미국으로 들어오지 못하면 공급 차질을 빚게 된다. 수입품 가격이 급등해 미국 소비자물가가 상승할 우려도 크다. 보복 관세를 비롯한 국가 간 무역 갈등이 속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IMF는 “미국의 확장적 재정정책, 규제 완화 정책은 단기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채권 금리 상승, 신흥국 자본 이탈을 초래해 세계 경제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한국 경제에 미칠 악영향도 상당하다.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을 수 있어서다. 또 미국의 대중 견제가 강화되면 대중 중간재 수출에 치명타를 입게 된다. 허윤 교수는 “마차 시대가 끝나고 자동차 시대가 왔는데, 어떻게 하면 마차로 잘 달릴 수 있을지를 고민해선 안 된다”면서 “다자주의가 몰락한 상황에서 새로운 국제 경제 질서에 어떻게 기민하게 적응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고관세 정책이 경제적 실익을 얻기 위한 ‘협상 카드’에 머물 것이란 희망 섞인 시선도 여전하다. 또 미국 중심의 무역 질서가 트럼프의 임기 동안에만 유효할 거란 전망도 제기된다. 구기보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는 “정권 후반부로 갈수록 트럼프 정책에 대한 반발이 일어나 무역 질서가 새 국면을 맞게 될 수도 있다”면서 “트럼프 체제가 영원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 트럼프가 변했다? 푸틴에 “협상 안나오면 추가 제재” [핫이슈]

    트럼프가 변했다? 푸틴에 “협상 안나오면 추가 제재”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직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연일 강경한 발언을 내놓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 뉴욕타임스(NYT)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종전을 위한 협상에 나서지 않으면 추가 제재를 하겠냐’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답했다. 미국은 이미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강력한 제재를 부과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우크라이나 전쟁을 최대한 빨리 종식하려 노력하고 푸틴 대통령을 만나겠다면서 “그가 합의에 나서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아 러시아가 파괴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잘하고 있지 못하다. 러시아가 더 크고 잃을 병력도 많지만 국가는 그렇게 운영하는 게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간 ‘친(親)푸틴’ 성향으로 논란을 빚어온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을 상대로 이렇게 강도 높은 표현을 구사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 대해 했던 언급 중 가장 비판적인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시진핑에 우크라 종전 위해 개입하라 압박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틀째인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최근 화상 통화에서 그에게 우크라이나 전쟁 중단을 위해 개입하라고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그(시 주석)는 우리와 마찬가지로 많은 힘을 갖고 있지만 그것에 대해 별로 하지 않았다. 나는 ‘당신이 해결해야 한다’고 했고,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고 시사하면서 유럽연합(EU)에는 지금보다 방위비를 더 많이 내야 한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이 국방비 지출을 경제 규모의 5%로 높여야 한다는 기존 주장을 반복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내놓았으나 트럼프의 경고에는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보란 듯 시 주석과 화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 트럼프 “푸틴, 러 파괴…국가운영 그렇게 하는 거 아냐” 우크라전 협상 압박

    트럼프 “푸틴, 러 파괴…국가운영 그렇게 하는 거 아냐” 우크라전 협상 압박

    러시아를 파괴하고 있다. 국가는 그렇게 운영하는 게 아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47대 대통령. 2025.1.2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연일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당일인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을 최대한 빨리 종식하려 노력할 것이며, 푸틴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합의를 해야한다. 그가 합의를 하지 않음으로써 러시아를 파괴하고 있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잘 하고 있지 못하다”며 “러시아가 더 크고 잃을 병력도 많지만 국가는 그렇게 운영하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취임 이틀째인 21일 기자회견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종전을 위한 협상에 나오지 않으면 추가 제재를 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친(親)푸틴’ 성향으로 분류됐던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을 상대로 이렇게 강도 높은 표현을 구사한 것은 이례적이다. 뉴욕타임스(NYT)도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 대해 했던 언급 중 가장 비판적인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푸틴 대통령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거듭해왔다. 집권 1기 때인 2018년 7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 회견을 하면서는 미국 정보당국보다 푸틴 대통령을 더 신뢰하는 듯한 언급을 했다가 거센 후폭풍을 맞은 바 있다. 집권 2기 시작과 함께 달라진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신속한 종전을 위한 협상용 압박 전술의 일환이자, 중국 및 이란과 밀착하며 눈에 띄게 세를 키우는 푸틴 대통령에 대한 경고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취임 직전 이뤄진 가자 휴전에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의 신속한 종결이 또 하나의 대형 성과가 될 수 있다. 대선 기간부터 백악관을 탈환하면 취임 첫날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줄기차게 주장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일단 취임에 맞춘 종전은 물건너갔지만 최대 6개월 정도의 기간 안에 2기 행정부 출범의 조기 성과로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을 거두겠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절부터 예측하기 어렵고 통상적 관행에 구애받지 않는 행보로 상대의 기선을 잡고 원하는 바를 관철해 내는 협상 스타일을 구사했다. 2기 행정부 들어서는 한층 더 강력해진 미국우선주의로 무장해 협상의 압박 강도를 높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 역시 밀리지 않겠다는 태세다.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1일 화상회담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만 하루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과 상관 없이 작년 12월 합의해둔 일정이라고 설명했지만 미국우선주의를 내세우는 트럼프 대통령의 귀환 시점을 노려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이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며 일종의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에게 지난주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도 전달했다고 NYT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에게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는데,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 간 화상회담에서도 종전협상을 둘러싼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전인 지난 17일에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조약을 체결, 양국 협력 수위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대 경쟁상대로 여기는 중국과 최대 압박대상으로 보는 이란을 끌어들여 서로의 이익이 겹치는 범위 내에서 공조전선을 구축해 대응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 부산 기업인 80% “트럼프 2기 정책 지역 경제에 부정적”

    부산 기업인 80% “트럼프 2기 정책 지역 경제에 부정적”

    부산 기업인 82.8%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 정책이 지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상의의원 100명을 대상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부산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기업인 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응답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는 주요 정책은 보편적 기본 관세 도입 38.7%, 대중국 견제 강화 21.6%,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 18.0%,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폐지 등 기존 산업 정책 기조 전환 15.3%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70.3%는 미 행정부의 대중국 견제 강화로 수출에도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부정적 12.9%, 다소 부정적 57.4%, 변화 없음 13.9%, 다소 긍정적 14.9%, 매우 긍정적1.0%였다. 상의는 중국에 공장이 있거나 중국에서 원자재를 수입하는 기업에 대한 제재를 예상해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응답 기업인 52.9%는 피해 업종에 대한 질문에 제조업을 꼽았다. 운수 및 창고업 15.9%로 그다음으로 높았고, 도소매업과 건설업도 각각 10%로 나타났다.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할 방안으로는 환율 리스크 관리 강화 (23.0%), 생산비용 절감 및 효율성 강화 (21.3%), 정책 변화 관련 모니터링과 컨설팅으로 대응 전략 수립 (20.2%) 등을 제시했다. 희망하는 정부의 기업 지원 방안은 외환시장 안정화가 30.7%로 가장 높았다. 부산상공회의소 관계자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구조적 변화를 맞이하는 상황에서 협상력이 떨어지는 개별 기업 차원의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 환율 안정화를 비롯한 정부 차원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5억’ 김도영 다음은 ‘4억 5천’ 박찬호…부상 이의리 동결, 곽도규 KIA 투수 최고 인상률

    ‘5억’ 김도영 다음은 ‘4억 5천’ 박찬호…부상 이의리 동결, 곽도규 KIA 투수 최고 인상률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박찬호가 자유계약선수(FA)를 제외하고 팀 내에서 김도영(5억원) 다음으로 많은 4억 5000만원의 연봉을 받게 됐다. 곽도규는 양현종, 최지민을 제치고 투수 최고 연봉 인상률을 경신했다. KIA는 22일 재계약 대상자 45명 중 투수 김사윤을 제외한 44명과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날 이례적으로 4년 차 연봉 최고액을 기록한 김도영의 협상 결과를 단독으로 발표한 뒤 43명의 연봉을 밝힌 것이다. 투수 박준표, 이형범, 윤중현과 내야수 황대인, 외야수 김호령 등 5명을 뺀 39명은 연봉이 동결 혹은 인상됐다.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의 주인공 박찬호의 연봉은 3억원에서 1억 5000만원이 오른 4억 5000만원이다. 이는 FA 제외 김도영 다음 많은 금액이다. 그는 지난해 정규시즌 134경기 158안타 86득점 61타점 5홈런 타율 0.307로 통합우승에 앞장섰고, 수비상에 이어 황금장갑까지 거머쥐었다. 외야수 최원준도 4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지난해 2억 2000만원에서 81.8%가 올랐다. 그와 함께 이적생 조상우(지난해 3억 4000만원)가 세 번째로 연봉이 높았다. 지난해 연봉 3300만원이었던 곽도규는 팀 내 역대 투수 최고 인상률인 263.6%로 1억 2000만원까지 뛰어올랐다. 종전 기록은 2015년 양현종(1억 2000만원→4억원), 2024년 최지민(3000만원→1억원)의 233.3%였다. 곽도규는 핵심 불펜으로 활약하며 정규시즌 71경기 4승2패 16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3.56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선 4경기 4이닝 2승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였다. 세이브 1위(31개) 정해영도 80%의 상승률로 3억 6000만원을 받는다. 이는 팀 내 5번째(FA 제외)로 높은 액수다. 필승조의 중심 전상현도 76.5%가 상승해 단숨에 연봉 3억원이 됐다. 5선발 윤영철(1억 2000만원), 선발 투수로 가능성을 보여준 황동하(1억원)은 처음 억대 연봉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한 이의리는 1억 7000만원 동결로 올 시즌을 기약했다.
  • [속보] 트럼프 “中 시진핑에게 우크라 전쟁 해결 도와달라 요청”…‘브로맨스’ 푸틴 반응은?

    [속보] 트럼프 “中 시진핑에게 우크라 전쟁 해결 도와달라 요청”…‘브로맨스’ 푸틴 반응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을 위해 시진핑 주석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으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곧 대화할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중단을 위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개입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 주석은 우리처럼 많은 권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우크라이나 전쟁 중단을 위해) 별다른 일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시 주석에게 ‘당신이 이것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는 평화 협상에 응해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평화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나,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방식은 언급하지 않았다. 또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추가로 지원하는 문제 또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그동안 ‘브로맨스’를 자랑해 온 푸틴 대통령에게 긴장감을 안겼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취임식에서도 “푸틴은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을 해야 하고, 그렇게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를 파괴하고 있다. 평화협상에 나서지 않으면 큰 곤경에 처할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에게 이례적인 비판을 쏟아냈다.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취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내놓았으나, 트럼프의 경고에는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보란 듯 시 주석과 화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시간 내 전쟁 끝내겠다→6개월 필요’ 말 바꾼 트럼프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24시간 내 전쟁을 끝낼 수 있다” 등의 발언으로 주목받았다. 대선에서 승리한 후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24시간내에 해결했다는 목표를 사실상 철회하고, 전쟁을 끝내기 위해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을 바꿨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한 특사로 임명된 키스 켈로그 역시 지난 8일 폭스뉴스에서 종전 목표 시점을 취임 후 100일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트럼프 취임 당일 99표 찬성 만장일치로 국무장관 인준을 받은 마르코 루비오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 데 시한을 정할 수는 없다”면서 “어느 쪽도 최대 목표를 달성할 수 없는 양측간 갈등을 종식시키려면 양측 모두 무언가를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 트럼프 “다음달 1일부터 중국에 10% 관세 부과 방안 논의 중”

    트럼프 “다음달 1일부터 중국에 10% 관세 부과 방안 논의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이 펜타닐(좀비 마약)을 멕시코와 캐나다에 보낸다는 사실에 근거해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중국 관세 부과 시점과 관련해 “아마도 2월 1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최근 통화시 관세와 관련 무슨 대화를 나눴느냐는 질문에는 “관세에 대해서는 별로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취임 전부터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을 겨냥한 ‘관세 폭탄’을 예고했다. 지난해 11월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취임 당일 중국에 추가 관세에 더해 10%의 관세를 더 부과하고, 멕시코와 캐나다에는 각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 문제를 거론하며 “이 관세는 특히 펜타닐 등 마약과 불법 외국인들의 미국 침략이 멈출 때까지 유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인수하고 싶다면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 CEO의 틱톡 인수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 “그가 (틱톡을) 사기를 원한다면 난 열려 있다”고 답했다. 앞서 미연방 의회는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미국인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수집하는 등 국가 안보를 위협할 우려가 있다며 지난 4월 금지법을 제정했다. 바이트댄스가 미국 사업권을 미국 내 기업에 매각하지 않을 경우 이달 19일부로 틱톡 신규 다운로드 등을 금지하는 것이 법의 골자였다. 이에 따라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는 지난 18일 밤 중단됐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식 전날인 19일 틱톡 구제에 나서겠다고 공언한 뒤 일부 복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일인 20일에 틱톡 금지법 시행을 75일간 유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구상하는 틱톡 매각 방안과 관련해서는 “누가 틱톡을 사서 (지분) 절반을 미국에 주면 우리가 거기에 허가(미국 내 사업권)를 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에 나서지 않으면 추가 제재를 부과하겠냐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답했다.
  • (영상) 불바다 만든 극단적 폭동…‘석방 반대’ 이스라엘 정착민들, 팔 마을 습격 [포착]

    (영상) 불바다 만든 극단적 폭동…‘석방 반대’ 이스라엘 정착민들, 팔 마을 습격 [포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협상 1단계가 발효됐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폭력적인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인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전날 이스라엘 극단주의자들이 요르단강 서안지구 팔레스타인 마을 3곳의 주택과 차량에 불을 지르고 돌을 던지며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및 팔레스타인 인권 활동가들은 요르단 서안지구의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공격을 가했으며, 이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정에 따라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이 석방된 것에 대한 격렬한 항의로 보인다고 밝혔다. 20일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은 이스라엘에서 석방된 뒤 요르단강 서안지구 베이투니아로 돌아왔다. 이는 하마스에 억류돼 있던 이스라엘인 인질 3명과 이스라엘에 수감돼 있던 팔레스타인인 90여 명을 석방하기로 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1단계 휴전 합의에 따른 것이다.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이 돌아온 서안지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둘러싼 영토 갈등의 중심지로, 인구의 80% 이상이 팔레스타인이다. 다만 실질적으로는 이스라엘의 군사 통제 하에 있어 100여 개의 이스라엘 정착촌이 있다. 극단주의 성향의 일부 이스라엘 정착민들은 서안지구로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이 돌아올 경우 이들이 하마스 등 테러단체에 합류하거나 이를 주변에 부추길 수 있다며 탐탁지 않게 여겨 왔다.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한 마을인 신질에서는 이번 폭력사태로 주택 최소 4채와 차량 4대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중 한 차량의 연료 탱크에 불이 붙으면서 큰 폭발로 이어졌다. 현장 모습을 담은 한 영상에서는 유대인들의 종교적 액세서리인 치치트(옷술)가 달린 마스크를 쓴 남성들이 팔레스타인인 주택에 돌을 던지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팔레스타인 언론은 이번 이스라엘 정착민들의 폭력적 항의로 86세 노인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서안지구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인권 상황을 살펴 온 이스라엘 비영리기구 ‘예시딘’은 폭동과 관련 영상을 공개하며 “이러한 상황은 무고한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이스라엘 정착민의 폭력”이라면서 “현장에 출동한 이스라엘방위군(IDF)은 폭동을 일으킨 사람들을 제대로 진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 측은 “폭동 보고를 접수한 지 몇 분 만에 마을로 진입해 군중들을 해산시키고 폭동과 폭력을 진압했다. 이 과정에서 2명을 체포했다”면서 “현재 관련자들을 파악하고 체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하마스는 휴전 1단계가 이뤄지는 6주 동안 나머지 인질 30명을 매주 토요일마다 차례로 석방할 예정이며, 이스라엘도 이에 맞춰 팔레스타인 수감자 약 2000명을 석방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요르단강 서안지구 내 폭력 사태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사설] 트럼프 “北 핵보유국”… 우려 커진 ‘스몰딜’ 적극 대응을

    [사설] 트럼프 “北 핵보유국”… 우려 커진 ‘스몰딜’ 적극 대응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 취임식 직후 백악관에서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이라고 부르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거듭 과시했다. 며칠 전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북한은 핵보유국”이라고 언급한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 똑같은 표현을 내놓은 것이다. 단순히 즉흥적인 발언이 아니라 트럼프 2기 정부의 북핵 대응 기조가 방향을 틀고 있는 전조는 아닌지 심각하게 우려스럽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 나는 김정은과 매우 우호적이었고 그는 나를 좋아했다. 나는 그를 좋아했고 매우 잘 지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그(김정은)는 핵보유국”이라며 “내가 돌아온 것을 그가 반기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이라고 명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어서 그 의도에 대한 해석이 분분할 수밖에 없다. 국제사회의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에서 인정하는 핵보유국은 미국, 영국, 러시아, 프랑스, 중국 등 5개국뿐이다. 현실적으로 핵무기를 쥐고 있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경우 북한의 핵을 완전히 없애는 비핵화 협상이 아니라 핵무기를 줄이는 군축 협상으로 바뀔 수 있다. 군축 협상은 핵동결만 해도 제재 해제 등 반대급부가 주어질 수 있어 비핵화 목표와는 거리가 멀어진다. 트럼프 2기 대북 정책의 향방에 시선을 뗄 수 없는 까닭이다. 부동산 재벌 출신인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이 엄청난 콘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북한의 해안에 관심을 보인 발언도 우려를 증폭시킨다. 북한의 핵개발을 용인하고 제재를 풀어 주는 대신 김 위원장과 ‘트럼프 호텔’ 진출 등 거래를 통해 경제적 이익을 취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핵보유국’ 발언에 어느 정도의 무게가 실려야 할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즉흥적인 발언일 가능성도 없지 않지만 대북 전략의 축이 흔들릴 수 있는 중대 사안인 만큼 정부는 진의 파악에 역량을 총동원해야 할 순간이다. 북한 비핵화 목표가 흔들리고 북한의 ‘통미봉남’ 구상에 날개가 달릴 수도 있는 위험성이 심각한 문제다. 두 정상이 핵군축과 동결을 목표로 ‘스몰딜’에 나선다면 한국은 손쓸 겨를도 없이 ‘패싱’될 최악의 상황이 불가피해진다. 우리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와 목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완전한 북한 비핵화’ 추진을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 북한이 핵보유국 지위를 얻는다면 한국도 자체 핵무장에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커질 것이다. NPT 체제뿐 아니라 한미동맹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
  • 조기 대선 가능성 커지자… 與, 유력 주자 이재명 ‘전방위 때리기’

    조기 대선 가능성 커지자… 與, 유력 주자 이재명 ‘전방위 때리기’

    김건 “李 ‘셰셰’ 발언 상당한 우려”회의서 ‘피의자’ 표현 쓰며 직격탄권성동 “검열은 민주당 독재 본능”李, 당 지지율 하락 원인 분석 지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자 국민의힘이 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집중 견제에 들어갔다. 이 대표의 중국 관련 과거 발언을 재소환하거나 사법리스크와 카카오톡·여론조사 검열 논란을 부각시키는 등의 방식으로 전방위 ‘반(反)이재명 여론전’에 나선 것이다. 반중 정서가 강하고 표현의 자유에 민감한 ‘2030 유권자’를 겨냥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외교관 출신인 김건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YTN 라디오에서 ‘이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2기 출범과 관련해 굳건한 한미동맹으로 새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는 진행자 질문에 “이 대표가 그전에 했던 ‘셰셰’(‘감사합니다’의 중국어) 발언으로 상당한 우려를 일으켰다”며 “하루빨리 불식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지난해 “왜 중국에 집적거리느냐. 그냥 셰셰, 대만에도 셰셰 하면 된다”며 윤석열 정부의 외교정책을 비판한 발언을 소환한 것이다. 박수영 의원도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 “트럼프 2.0 시대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민주당은 정치적 불확실성을 높이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흔드는 행위를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당 지도부도 주요 회의에서 이 대표 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의 민주당과 히틀러의 나치는 100년의 시차를 두고 태어난 독재의 쌍둥이”라며 이 대표를 향한 발언의 수위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이날 출범한 민주당의 ‘여론조사 검증 및 제도개선 특별위원회’를 향해서도 ‘여론조사 검열’이라고 날을 세웠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 입맛에 맞지 않으면 언론도 포털도 여론조사도 탄압하겠다는 것”이라며 “카톡 검열, 언론사 청문회, 여론조사 탄압은 국민의 일상과 생각을 검열하고 통제하려는 민주당의 독재 본능”이라고 질타했다. 여당은 윤석열 대통령 구속으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짙어지면서 대선 대응 전략으로 이 대표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로선 여당 대권 잠룡 가운데 이 대표에 필적할 만한 인물이 두드러지지 않는 상황에서 선두를 달리는 이 대표를 집중 공격하며 기회를 살피고 있는 것이다. 또 최근 이 대표 지지율 하락세에 고삐를 조여야 한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이 대표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 “야당 원로들이 이 대표에게 ‘점령군’ 모습은 안 된다고 했던 것처럼 여당을 협상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는 모습이 국민들 눈에 거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갤럽의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이 대표의 선호도는 31%(1월 3주차)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인 지난달 3주차 조사 결과(37%)와 비교해 6% 포인트 하락했다. 이 대표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데 대한 원인 분석을 당내에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 트럼프 한마디에 흔들리는 비핵화… 북미 ‘스몰딜’ 가능성 커져

    트럼프 한마디에 흔들리는 비핵화… 북미 ‘스몰딜’ 가능성 커져

    국방장관 후보자에 이어 다시 언급‘제재 완화·군축 협상’ 수순 전망 속정부는 “단순한 핵능력 평가” 신중일각선 북미 대화 재개 발판용 해석“6년 전 노딜, 北 검증 수용 안 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기 첫날부터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이라고 지칭하며 한반도 외교안보 지형에 폭풍을 예고했다. 사실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비핵화’를 전제하지 않는 협상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한미를 포함한 국제사회가 일관되게 지켜 온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가 무너질 것이란 우려는 더 커지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퇴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어떤 위협을 지목했느냐는 질문에 북한을 거론하며 “이제 그(김 위원장)는 뉴클리어 파워”라고 답변했다. 최근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지칭했는데 트럼프 대통령 역시 같은 표현을 쓴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이 반복한 핵보유국 표현은 단순히 북한이 군사적으로 핵능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한 것 이상으로 풀이된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 가능성을 꾸준히 언급한 점을 고려하면 이는 그동안 비핵화를 전제로 해 온 북핵 협상의 판을 바꾸는 표현으로 볼 수 있다.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에서 국제사회가 공식적으로 핵을 보유한 것으로 인정하는 핵보유국(nuclear weapon state·또는 핵무기 국가)은 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 등 5곳에 불과하다. 다만 NPT에서 인정하지 않지만 사실상 핵을 가진 인도·파키스탄·이스라엘 등에는 비공식적으로 ‘사실상 핵보유국’, ‘핵능력 보유국’ 등의 용어가 통용됐다. 이들은 NPT 체제에서 벗어나 있어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지 않고 있다. 반면 북한은 NPT 탈퇴를 선언한 뒤 핵 개발에 주력한 제재 대상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북한과 제재 완화를 대가로 군축 협상, 이른바 ‘스몰딜’을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1기 때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일단은 북한의 핵능력 보유에 대한 평가일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그러면서 비핵화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강조했다. 외교부는 “북한 비핵화는 한미를 비롯한 국제사회가 일관되게 견지해 온 원칙으로, NPT상 북한은 절대로 핵보유국 지위를 가질 수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정상 등 대북 관여를 통해 북핵 문제에 대응해 왔다고 밝혀 온 1기 행정부와 대선 과정에서의 언급과 같은 맥락”이라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도 “북한의 비핵화는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의 항구적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지속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과의 ‘브로맨스’를 과시해 온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던진 메시지라는 해석도 있다.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은 “결국 트럼프의 생각은 공식적으로 (북핵을) 인정은 못 해 주지만 개발하는 데 큰 문제만 삼지 않으면 되는 거 아니냐, 대신 도발하지 않겠다고 (북한이) 약속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중구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핵군축을 하려면 그만큼 검증이 많이 뒤따라야 하는데 신뢰가 낮기 때문에 그 많은 검증 조치를 북한이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라며 설사 군축 협상이 추진되더라도 성사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영변 핵시설을 동결하는 대신 제재를 완화하는 방안이 논의된 2019년 2월 북미 정상회담도 ‘노딜’로 끝났다.
  • 트럼프2.0 관세·친화석연료 정책… 韓, 증시·환율 ‘악재’ 유가 ‘호재’

    트럼프2.0 관세·친화석연료 정책… 韓, 증시·환율 ‘악재’ 유가 ‘호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과 동시에 우려했던 ‘경제 충격파’가 가시화하기 시작했다. 자국 중심주의와 무역협정 재검토, 친화석연료 정책 기조가 한국경제의 위협 요인으로 떠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20일(현지시간) 고관세 부과 대상국을 추가 지정하지는 않았다. 그는 “아직 보편 관세 공약을 이행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 외에 한국을 비롯한 신규 고관세 대상국을 언급하지 않자 환율과 증시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주간 종가 기준 전일 대비 12.2원 내린 1439.5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강세와 약세를 반복하다 전일 대비 2.02포인트(-0.08%) 내린 2518.03에 장을 마감했다. ‘관세 폭탄’ 1차 타깃은 피했지만 안도하긴 이르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징수할 대외수입청(ERS) 신설을 발표하고 “미국에서 사업하는 모든 사람에게 보편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재차 언급했다. 만약 10~20% 보편관세 대상국으로 지정되면 한국이 미국에 수출한 제품의 현지 판매가격이 올라 국내 기업 매출이 급감하게 된다. 수출 상위 품목인 반도체·자동차·석유제품·합성수지 업종이 직격탄을 맞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 무역협정 재검토도 지시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도 재협상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1기 때인 2017년에도 한미 FTA 재협상을 선언한 바 있다. ‘화석연료 경제’로의 회귀 선언도 악재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전기차 의무화 정책 폐지 ▲석유·천연가스 시추 확대 및 에너지 수출 확대를 언급했다. 지지자들이 모인 ‘캐피털 원 아레나’에선 파리 기후변화협정 재탈퇴에 서명했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불공정 보조금’으로 규정하고 폐지하라고 지시했다. 미국의 탄소 배출 규제 완화로 화석연료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산업이 강화되고,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폐지되면 현지에 진출한 국내 완성차 기업과 전기차 배터리 기업의 실적이 악화할 우려가 크다. 다만 호재도 있다. 미국산 원유 시추량이 늘어나면 국제 원유 가격이 안정화돼 국내 정유업계 수익성이 개선된다. 그는 취임사에서 “드릴 베이비 드릴” 구호를 언급하며 임기 1년 내 ‘반값 에너지’ 실현 공약 이행 의지를 다졌다. 한국의 원유 수입량 비중은 지난해 1~11월 기준 미국 16.5%, 중동 59.7%다. 정부는 미국의 통상압박을 피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원유 수입량을 더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 더 강해진 美 우선주의… “주한미군·방위비 등 청구서 대비를”[트럼프 2.0 폭풍 시작됐다]

    더 강해진 美 우선주의… “주한미군·방위비 등 청구서 대비를”[트럼프 2.0 폭풍 시작됐다]

    트럼프, 주한미군에 부정적 인식감축보다 주둔비 인상 요구할 듯“전략자산 배치 등 협상 준비 필요”“中 압박 기조… 동맹 경시 안 할 것”“한국의 방산 강점, 美 수요에 기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다 강화된 미국 우선주의 기조와 거래 위주의 동맹관은 한미동맹에도 많은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주한미군 주둔 문제를 비롯해 방위비 협상, 확장억제 공약 등 줄줄이 날아들 ‘청구서’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부터 주한미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그는 미국이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다른 나라를 지켜 줄 필요가 없다는 인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왔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들에 대해서도 방위비 인상을 줄기차게 요구했다. 한국 역시 ‘부자 나라’라며 돈을 더 내야 한다는 생각을 일관되게 밝혔다. 주한미군 감축은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와 연결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선거 과정에서도 “한국은 머니머신”(현금인출기)이라며 “내가 백악관에 있다면 그들(한국)은 매년 100억 달러(약 14조원)를 지급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100억 달러는 한미가 지난해 10월 체결한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에서 내년 총액으로 정한 1조 5192억원의 9배가 넘는 액수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정부가 주한미군을 아예 철수시키거나 대폭 감축하는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기보다는 더 많은 비용과 역할 부담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재협상 요구 가능성이 짙은 만큼 이참에 줄 건 주고 받을 수 있는 것은 받아 내며 실익을 챙길 수 있어야 한다는 제언도 이어진다. 박인휘 이화여대 교수는 21일 “방위비를 인상하는 대신 전략자산 배치나 대규모 연합훈련 횟수 등을 늘리는 등 외교를 거래로 보는 트럼프 측과 협상을 잘 해 나가야 하는 문제이지, 그걸로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을 중시하지 않는다고 접근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한미동맹 자체를 흔들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트럼프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전쟁을 끝내고 대(對)중국 견제에 더욱 집중하리란 전망에서 한미동맹은 미국에도 활용 가치가 크다. 다만 역할이나 성격에 변수는 예상된다. 김호섭 중앙대 명예교수는 “중국에 압박을 가한다는 게 트럼프 정책의 기본 노선이라고 할 때 한미동맹을 결코 경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주한미군 철수나 감축은 없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대만해협 유사시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이 필요한 만큼 규모는 현 수준으로 동결될 것”이라면서 “동맹 정책이 유지될 가능성은 크지만 이와 관련해 동맹의 ‘연루’ 위험은 높아질 수 있다”고 봤다. 방산 등에서 기회 요인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방위사업청장을 지낸 강은호 전북대 교수는 “우리가 육해공 모든 무기체계의 지속적인 생산이 가능한 나라라는 강점을 내세워야 한다”며 “미국의 조선업 기반이 약화한 상태에서 특히 미국 해군의 함정 MRO(유지·보수) 및 신규 함정 수요는 한국에 기회”라고도 말했다.
  • 트럼프, “뉴클리어 파워” 발언…북한과 ‘스몰딜’ 우려도

    트럼프, “뉴클리어 파워” 발언…북한과 ‘스몰딜’ 우려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기 첫날부터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이라고 지칭하며 한반도 외교안보 지형에 폭풍을 예고했다. 사실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비핵화’를 전제하지 않는 협상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한미를 포함한 국제사회가 일관되게 지켜 온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가 무너질 것이란 우려는 더 커지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퇴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어떤 위협을 지목했느냐는 질문에 북한을 거론하며 “이제 그(김 위원장)는 뉴클리어 파워”라고 답변했다. 최근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지칭했는데 트럼프 대통령 역시 같은 표현을 쓴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이 반복한 핵보유국 표현은 단순히 북한이 군사적으로 핵능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한 것 이상으로 풀이된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 가능성을 꾸준히 언급한 점을 고려하면 이는 그동안 비핵화를 전제로 해 온 북핵 협상의 판을 바꾸는 표현으로 볼 수 있다.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에서 국제사회가 공식적으로 핵을 보유한 것으로 인정하는 핵보유국(nuclear weapon state·또는 핵무기 국가)은 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 등 5곳에 불과하다. 다만 NPT에서 인정하지 않지만 사실상 핵을 가진 인도·파키스탄·이스라엘 등에는 비공식적으로 ‘사실상 핵보유국’, ‘핵능력 보유국’ 등의 용어가 통용됐다. 이들은 NPT 체제에서 벗어나 있어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지 않고 있다. 반면 북한은 NPT 탈퇴를 선언한 뒤 핵 개발에 주력한 제재 대상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북한과 제재 완화를 대가로 군축 협상, 이른바 ‘스몰딜’을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1기 때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일단은 북한의 핵능력 보유에 대한 평가일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그러면서 비핵화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강조했다. 외교부는 “북한 비핵화는 한미를 비롯한 국제사회가 일관되게 견지해 온 원칙으로, NPT상 북한은 절대로 핵보유국 지위를 가질 수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정상 등 대북 관여를 통해 북핵 문제에 대응해 왔다고 밝혀 온 1기 행정부와 대선 과정에서의 언급과 같은 맥락”이라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도 “북한의 비핵화는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의 항구적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지속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과의 ‘브로맨스’를 과시해 온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던진 메시지라는 해석도 있다.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은 “결국 트럼프의 생각은 공식적으로 (북핵을) 인정은 못 해 주지만 개발하는 데 큰 문제만 삼지 않으면 되는 거 아니냐, 대신 도발하지 않겠다고 (북한이) 약속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중구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핵군축을 하려면 그만큼 검증이 많이 뒤따라야 하는데 신뢰가 낮기 때문에 그 많은 검증 조치를 북한이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라며 설사 군축 협상이 추진되더라도 성사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영변 핵시설을 동결하는 대신 제재를 완화하는 방안이 논의된 2019년 2월 북미 정상회담도 ‘노딜’로 끝났다.
  • 이재명 친중·사법리스크·검열 이슈까지…與 ‘전방위 때리기’

    이재명 친중·사법리스크·검열 이슈까지…與 ‘전방위 때리기’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자 국민의힘이 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집중 견제에 들어갔다. 이 대표의 중국 관련 과거 발언을 재소환하거나 사법리스크와 카카오톡·여론조사 검열 논란을 부각시키는 등의 방식으로 전방위 ‘반(反)이재명 여론전’에 나선 것이다. 반중 정서가 강하고 표현의 자유에 민감한 ‘2030 유권자’를 겨냥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외교관 출신인 김건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YTN 라디오에서 ‘이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2기 출범과 관련해 굳건한 한미동맹으로 새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는 진행자 질문에 “이 대표가 그전에 했던 ‘셰셰’(‘감사합니다’의 중국어) 발언이라든가 이런 것 때문에 상당한 우려를 일으켰다”면서 “하루 빨리 불식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지난해 ‘왜 중국에 집적거리냐, 그냥 셰셰, 대만에도 셰셰 하면 되지’라며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을 비판한 발언을 소환한 것이다. 박수영 의원도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 “지금 굳건한 한미동맹을 흔들고 정치적 불확실성을 만드는 사람이 누군지 삼척동자도 잘 알 것”이라면서 “트럼프 2.0 시대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민주당은 정치적 불확실성을 높이고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흔드는 행위를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당 지도부도 주요 회의에서 ‘범죄 피의자 이재명’, ‘이재명 피고인’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이 대표 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의 민주당과 히틀러의 나치는 100년의 시차를 두고 태어난 독재의 쌍둥이”라며 이 대표를 향한 발언의 수위를 높였다. 전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도 “전과 4범으로 12개 혐의와 5개 재판을 받을 만큼 일생을 무질서로 살아온 이 대표”라고 직격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출범한 민주당의 ‘여론조사 검증 및 제도개선 특별위원회’를 향해서도 ‘여론조사 검열’이라고 날을 세웠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 입맛에 맞지 않으면 언론도 탄압하고, 포털도 탄압하고, 여론조사도 탄압하겠다는 것”이라며 “카톡 검열, 언론사 청문회, 여론조사 탄압은 모두 국민의 일상과 생각을 검열하고 통제하려는 민주당의 독재 본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민주당을 질타했다. 여당은 윤석열 대통령 구속으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짙어지면서 대선 대응 전략으로 이 대표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로선 여당 대권 잠룡들 가운데 이 대표에 필적할 만한 인물이 두드러지지 않는 상황에서 선두를 달리는 이 대표를 집중 공격하며 기회를 살피고 있는 것이다. 또 최근 이 대표 지지율이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고삐를 죄여야 한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의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이 대표의 선호도는 31%(1월 3주차)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인 지난달 3주차 조사 결과(37%)와 비교해 6% 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야당 원로들이 이 대표에게 ‘점령군’ 모습은 안 된다고 했던 것처럼 여당을 협상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는 모습이 국민들 눈에 거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 정우영 연봉 대폭 축소, 문성주도 소폭 하락…FA 제외 LG 연봉 1위는 ‘6억 5000만’ 홍창기

    정우영 연봉 대폭 축소, 문성주도 소폭 하락…FA 제외 LG 연봉 1위는 ‘6억 5000만’ 홍창기

    2년 연속 프로야구 출루율 1위에 오른 홍창기가 자유계약선수(FA)를 제외하고 2025시즌 LG 트윈스의 최고 연봉을 받는다. 마운드의 핵심 손주영, 유영찬도 억대 연봉자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홀드왕 출신 정우영은 부진한 성적으로 삭감의 칼바람을 맞았다. LG는 21일 2025년 재계약 대상 39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단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출루율 0.447로 KBO리그 전체 1위에 오른 홍창기의 연봉이 5억 1000만원에서 6억 5000만원으로 1억4천만원이나 올랐다. FA를 제외한 연봉 순위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높은 곳을 차지한 것이다. 정규시즌 5선발로 28경기 9승10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한 뒤 포스트시즌에선 불펜 투혼을 선보인 좌완 손주영은 팀 내 최고 300%의 인상률을 기록하면서 4300만원에서 1억 7200만원까지 연봉이 상승했다. 마무리투수로 전환한 첫 시즌에 세이브 3위(26개)에 오른 유영찬도 8500만원에서 1억 2500만원(인상률 147.1%) 오른 2억 1000만원에 협상을 완료했다. 다만 유영찬은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아 시즌 초반 결장이 유력하다. 구본혁도 1억 3500만원에 사인하며 억대 연봉자가 됐다. 문보경이 3억원에서 4억 1000만원, 신민재는 1억 1500만원에서 2억원, 김진성도 2억원에서 3억 3000만원으로 오른 금액에 합의했다. 반면 불펜 투수 정우영은 27경기 2승1패 3홀드 평균자책점 4.76으로 두 시즌 연속 부진하면서 3억 2000만원에서 1억 8000만원으로 삭감됐다.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정규시즌 96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친 외야수 문성주도 0.315의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도 2억원에서 1억 8000만원으로 깎였다.
  • 최연소 기록의 사나이 김도영, 4년 차 최고 연봉 새로 썼다…4배 오른 5억원

    최연소 기록의 사나이 김도영, 4년 차 최고 연봉 새로 썼다…4배 오른 5억원

    지난해 공격 부문에서 ‘최연소·최소·최초’ 기록을 대거 갈아치우며 한국프로야구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22)이 ‘몸값’으로도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올해로 프로 데뷔 4년 차를 맞는 김도영은 지금까지 3억원 후반대였던 4년 차 최고 연봉을 단숨에 5억원대로 올려놨다. KIA 구단은 21일 “김도영과 지난 시즌 연봉(1억원)보다 4억원 인상된 5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김도영은 2020년 이정후(당시 키움 히어로즈)가 받은 4년 차 최고 연봉 3억 9000만원을 1억 1000만원 뛰어넘었다. 이정후 이전 4년 차 최고 연봉은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2009년 구단과 사인한 2억 4000만원이었고, 이 기록은 11년간 지속됐다. 김도영은 올해 연봉 협상을 통해 연봉 인상률 400%를 기록하면서 KIA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 기록(2015년 양현종, 2024년 최지민·이상 233.3%)도 갈아치웠다. 인상률을 KBO리그 전체에서 따지면 하재훈(SSG 랜더스·455.6%)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자유계약선수, 다년 계약 제외)이다. 김도영은 구단을 통해 “좋은 조건을 제시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라며 “만족스러운 계약을 하게 돼 기쁘면서도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년 1차 지명으로 연봉 3000만원에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이듬해 연봉 5000만원, 지난해 연봉 1억원에 사인하며 차근차근 몸값을 올려왔다. 김도영의 잠재력은 3년 차를 맞은 지난해 폭발했다. 2024 정규시즌에서 타격 3위(타율 0.347) 득점 1위(143점), 장타율 1위(0.647), 홈런 2위(38개), 최다안타 3위(189개), 출루율 3위(0.420)를 기록했다. 역대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최연소·최소경기 100득점과 30홈런-30도루 기록도 모두 김도영이 새로 썼다. 김도영의 활약 속에 KIA는 통합우승(정규시즌 1위·한국시리즈)을 달성했고, 시즌 종료 후 김도영은 최우수선수(MVP)와 골든글러브 등 연말 시상식을 휩쓸었다. 오는 23일 1차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으로 떠나는 김도영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5년 차 최고 연봉은 이정후와 강백호(kt 위즈)가 기록한 5억 5000만원이다. 올 시즌 부상만 없다면 이 기록 또한 김도영이 바꾸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 ‘트럼프 충격파’ 가시화… 관세 폭탄 피했지만 리스크 여전

    ‘트럼프 충격파’ 가시화… 관세 폭탄 피했지만 리스크 여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경제 충격파’가 가시화했다. 자국 중심주의와 친(親)화석연료 정책 기조가 최대 위협 요인이다. 정부와 업계는 트럼프가 펼칠 정책별 시나리오에 따라 본격 대응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20일(현지시간) 고관세 부과 대상국을 추가로 지정하지 않았다. 백악관에서 진행된 언론 문답에서 “아직 보편 관세 공약을 이행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당선인 시절 예고한 대로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해선 2월 1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한 신규 고관세 대상국을 언급하지 않자 환율과 증시는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1430원대로 내렸다. 관세 조치 우려 완화와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장 초반 2548.44까지 상승하며 강세를 보인 코스피는 오전 10시쯤 트럼프의 행정명령 서명 소식이 전해지면서 2507.95까지 하락했다가 오후 들어 다시 반등했다. ‘관세 폭탄’ 이제 시작… 한미 FTA 재협상 우려‘관세 폭탄’ 1차 타깃은 피했지만 안도하긴 이르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전담 징수할 대외수입청(ERS) 신설을 발표하고, “미국에서 사업하는 모든 사람에게 보편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재차 언급해서다. 10~20% 보편관세 대상국으로 지정되면 한국이 미국에 수출한 제품의 현지 판매가격이 올라 국내 기업의 매출이 급감할 가능성이 커진다. 수출 상위 품목인 반도체·자동차·석유제품·합성수지 등 업종이 직격탄 대상이다. 앞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한국에 20%, 중국에 60%의 관세를 부과하면 한국 연 수출액이 최대 448억달러(약 65조원)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한국을 겨냥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고,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신중한 태도가 감지된다”면서도 “앞으로 나올 각종 행정명령을 24시간 실시간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 무역협정을 재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한미 자유무엽협정(FTA)도 재협상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그는 1기 때인 2017년에도 한미 FTA 재협상을 선언한 바 있다.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 전기차 보조금 폐지친환경 추세를 거스르는 ‘화석연료 경제’로의 회귀 선언도 한국 경제엔 악재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전기차 의무화 정책 폐지 ▲석유·천연가스 시추 확대 및 에너지 수출 확대를 언급했다. 지지자들이 모인 ‘캐피털 원 아레나’에선 파리 기후변화협정 재탈퇴에 서명했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불공정 보조금’으로 규정하고 폐지하라는 지시도 내렸다. 미국의 탄소 배출 규제 완화로 화석연료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산업이 강화되고,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폐지되면 현지에 진출한 국내 완성차 기업과 전기차 배터리 기업의 판매가 둔화할 수밖에 없다. 일부 호재도 있다. 미국산 원유 시추량이 늘어나면 국제 원유 가격이 안정화돼 국내 정유업계 수익성이 개선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드릴 베이비 드릴” 구호를 다시 언급하며 임기 1년 내 ‘반값 에너지’ 실현 공약 이행 의지를 다졌다. 한국의 원유 수입량 비중은 지난해 1~11월 기준 미국 16.5%, 중동 59.7%다. 정부는 대미 통상 전략 중 하나로 미국산 원유 수입량을 더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韓기업 “생산·투자 확대해 관세 부담 줄인다”국내 기업들은 트럼프가 쌓아 올리는 관세 장벽에 맞설 전략으로 ‘현지 생산·투자 확대’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LG전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생산하는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냉장고를 생산하는 방안 검토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미국에 자동차 강판을 생산하는 제철소 건설을 검토 중이다. 재계 관계자는 “관세 불확실성이 기업에 가장 큰 위협 요인”이라면서 “미국의 정책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다양한 가능성에 대비해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베트남 상륙하는 K방산… ‘3억弗 상당’ K9 자주포 수출 임박

    베트남 상륙하는 K방산… ‘3억弗 상당’ K9 자주포 수출 임박

    베트남이 무기 분야에서 한국과 손을 잡으면서 K방산 최초의 베트남 상륙이 임박했다. 20일 관련 업계와 당국에 따르면 한국과 베트남은 한국산 K9 자주포의 베트남 수출을 위한 협상 마무리 단계에 있다. 계약 규모는 K9 자주포 20문 이상으로 수출 금액은 3억 달러(약 4300억원)가 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K9은 세계 자주포 시장의 절반 정도를 점유하는 ‘베스트 셀러’다. 튀르키예, 폴란드, 핀란드, 에스토니아, 노르웨이, 이집트, 인도, 호주, 루마니아가 앞서 K9을 도입했다. 베트남이 K9을 도입하면 동남아 국가 중 최초가 된다. 계약이 성사되면 베트남으로 국산 무기를 수출하는 첫 사례가 된다. 과거 한국이 퇴역한 초계함을 무상으로 준 적은 있지만 무기를 판매한 적은 없다. 특히 공산국가로의 사상 첫 수출이라는 의미가 남다르다. 베트남은 월남전에서 미국, 한국 등 자유진영 국가들과 싸웠고 지금도 공산당 유일 정당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그간 한국은 암묵적으로 공산국가나 군부정권 등과는 거래를 자제했지만 베트남 측이 적극적으로 K9 도입을 원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베트남이 K9을 도입한 배경으로 국경을 맞댄 중국과의 갈등이 꼽힌다. 남중국해의 스프래틀리 섬(베트남명 쯔엉사 론)을 비롯해 중국과 베트남은 곳곳에서 긴장 관계를 이룬다. 구식 무기체계로는 한계를 느낀 베트남이 한국산 무기체계 도입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분석이다. 베트남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들의 무기체계와 호환이 가능한 한국산 무기를 도입하는 것은 ‘반중’, ‘탈중’ 노선으로 간다는 신호로도 읽힌다. K9은 자유진영의 상징인 155㎜(공산권은 152㎜) 구경의 무기체계로 미 육군의 사거리 연장유도포탄인 엑스칼리버 155㎜ 포탄과도 호환이 된다. 베트남은 2023년 2월 판 반 장 국방부 장관이 방한해 제7기동군단에서 K9 자주포를 살펴보는 등 관심을 표해왔다. 베트남군이 지난해 말 국내 군부대를 찾아 K9 운용과 정비법 등을 배우기도 했다.
  • [사설] 트럼프 2기 ‘마가 스톰’… 민관 총력 대응으로 파고 넘어야

    [사설] 트럼프 2기 ‘마가 스톰’… 민관 총력 대응으로 파고 넘어야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오늘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45대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지 4년 만이다. 미국 우선주의를 통해 ‘세계 유일 초강대국’이 목표인 만큼 글로벌 안보·경제 질서에는 일대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날 축하 집회에서 “미국의 힘과 번영을 영원히 다시 가져오는 새로운 날을 시작할 것”이라며 ‘역사적인 속도’로 자신의 공약 추진을 밀어붙이기로 약속했다. ‘미국 우선주의’에 따라 취임 첫날부터 불법 이민자 추방을 시작으로 멕시코와 캐나다산 제품에 추가 관세 25% 부과 등 최대 100여개의 무차별적 행정명령 발동을 예고했다. 미국의 압박전은 중국 견제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8위 대미 무역 흑자국인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의 1위 무역 대상국인 중국의 경제적 피해가 우리에게 전이될 위험성도 크다. 당장 첨단 반도체 등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면서 반도체지원법의 폐지도 예고됐다. 탄핵 정국의 혼란 속에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폭풍우까지 덮친 형국이다.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국가적 지혜가 절실한 순간이다. 첨단 제조업 강국이 목표인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한국의 제조업 역량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반도체와 조선업, 전기 배터리 분야에서 우리가 미국과 손을 잡고 첨단산업 생태계에서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윈윈 전략을 가동해야 한다. 보편 관세 부과에 따른 통상정책 협상에서 한국의 제조업 활용을 지렛대로 국익을 사수하는 지혜를 모아야 한다. 수출 지역·품목 다변화를 통해 활로를 찾고 언제 닥칠지 모를 수출 부진이 내수 불황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도 강화해 나가야 한다. 외교안보의 격랑도 극심할 것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일부 인사들이 북한을 대놓고 ‘핵보유국’으로 지칭하는 터에 미국이 북한과 핵 동결·군축협상 등 ‘스몰 딜’에 나서는 최악의 상황은 막아야 한다.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다각적 외교 채널을 가동해 정상 외교의 공백부터 메우는 일이 시급하다. 주한 미군이 대중 방어의 최일선이라는 점을 설득하면서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등의 안보 위기를 넘어야 한다. 상·하원 모두 공화당이 장악해 사실상 입법·행정부를 거머쥔 트럼프 2기 정부는 예상보다 더 강도 높은 통상압력을 행사할 것이다. 전방위 압력에 대비해 외교·안보 라인은 물론 재계를 포함한 민간역량을 총동원하는 비상한 대응에 나서야 한다. 무엇보다 정치권은 탄핵정국의 극심한 분열상을 접고 초당적 협력으로 자세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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