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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차세대전투기 기종변경/“경제외에 정치요인도 작용”

    ◎91년 미 하원청문회 증언록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한­정부가 차세대 전투기 기종을 당초의 F­18에서 F­16으로 변경한 데에는 가격상승등 경제적 요인외에 정치적 요인이 작용했다고 당시 이 문제를 조사한 미의회 감사담당자가 의회에서 증언했음이 7일 밝혀졌다. 지난 91년 8월1일 미하원 외무위 무기통제 소위와 아·태소위 합동 청문회에 출석한 조세프 켈리 미의회회계감사원(GAO) 안보및 국제담당 국장은 증언에서 『협상지연,가격인상,정치적 요인등이 한국이 당초의 F­18기 결정을 재평가한데 기여했다』고 말하고 『가격과 함께 아마도 다른 요인들 때문에 F­16이 선택됐다』고 덧붙였다. 켈리국장은 당시 증언에서 『한국의 국방장관직 교체와 국방부의 일부 주요부서의 후속 인사가 한국정부내에서 F­18기의 지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그러나 켈리국장은 당시 정치적 요인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기종변경이유에 대해 『가격이 우선적인 요인이었다』고 증언하고 가격이 인상된 것은 기종선택과 협상이 지연되고 한국정부가 한국 생산분을 더 많이 확보하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켈리국장은 GAO가 상하 양원이 각각 기종변경 원인,기술이전에 따른 문제점등에 관한 조사 요청에 따라 91년5월부터 7월까지 조사작업을 했다고 밝히고 관련 정보들은 행정부처와 공군기지,생산업체등을 방문해 수집됐다고 말했다. ◎청문회 증언요지 협상지연,가격인상,정치적 요인들이 한국정부가 당초 F­18기 선택결정을 재평가하는데 기여했다.가격과 아마도 다른 요인들 때문에 F­16기 선택으로 결정났다. 많은 요인들이 한국 차세대 전투기 기종 F­18을 재평가하는데 기여했다. 가격이 주요 요인이었다.기종선택과 협상이 지연되고 한국이 한국생산분을 더 많이 확보하려 한점 또 당초 가격결정을 위해 사용된 인플레이션 평가기준등이 가격인상으로 나타났다. 88년11월 처음 가격을 결정할 때 사용된 자료는 대략적인 것이었다.게다가 90년8월 가격결정 때는 보다 현실적인 인플레 기준이 사용됐다. 더욱이 국방부(펜타곤)관리들에 따르면 한국의 국방장관직 교체와 일부 주요 국방부서의 후속인사가 한국정부내에서 F­18기에 대한 지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91년1월과 3월의 재경합에서 미해군과 공군은 한국정부에 가격제시를 했다.F­16이 한국차세대 전투기사업에는 늘 가격이 낮은 대안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다. 우리는 아직도 다양한 종합적인 가격제안,각군이 가격을 산정하는데 사용한 다른 방법 그리고 그 효과를 분석,평가하고 있다.
  • “군축협상지연땐 냉전회귀/프라우다지 경고/미 강경파들이 타결저해”

    【모스크바 AFP 연합】 미국의 강경주의자들이 미소 전략무기감축협상(START)의 타결노력을 계속 저해할 경우 미소 관계가 냉전 분위기로 회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소련 공산당 기관지 프라우다가 11일 경고했다. 프라우다는 『이 내리막길에서 한번 미끄러지면 냉전 또는 반냉전 상태로 회귀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경고는 오랫동안 지체돼온 미소정상회담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과 알렉산데르 베스메르트니흐 소련 외무장관간의 카이로회담을 하루 앞두고 나온 것이다. 지난 2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조지 부시 미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간의 미소정상회담은 걸프전과 START협상의 교착상태 등으로 인해 연기됐다. 프라우다의 한 관계자는 내달 모스크바에서 열도록 잠정일정이 잡혀 있는 미소정상회담과 얽혀 있는 문제들에 대해 언급,『전략무기감축협정의 체결을 앞두고 양국이 일부 핵심적인 문제들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공식적인 해명』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진짜 이유는 미 정부가 대소정책을 수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1분기 경기 침체 전망/전경련/페만 사태등 불안요인 영향

    올 1·4분기 국내 경기는 내수세의 둔화에 따라 지난해 4·4분기보다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경기선행 종합지수가 지난해 9월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고 1.4분기의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다면 다소의 호전요인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경련이 매출액기준 3백 대기업을 대상으로 조사,14일 발표한 「1·4분기 경기전망」에 따르면 종합경기 BSI(경기실사지수,1백기준)는 97로 나타나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대내적으로 물가불안 및 지자제선거,대외적으로는 페르시아만 사태 등의 영향으로 기업의 경기심리가 위축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문별로는 수출이 페만사태,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지연 등의 걸림요소에도 불구하고 대북방교역 호조 등이 예상됨에 따라 BSI 1백7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수출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신발·조선과,내수세가 지속중인 자동차·전자·일반기계 등은 호황이 예상됐고 섬유·철강·석유화학 등은 부진할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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