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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주 노인의 서부활극’ 무면허·음주운전·총질까지

    ‘폭주 노인의 서부활극’ 무면허·음주운전·총질까지

    무면허·음주운전도 모자라 가스총까지 쏜 노인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받았다. 전주지법 제1형사부는 12일 특수협박과 공무집행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모(75)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이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이씨는 지난해 7월 16일 낮 전북 김제시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무면허로 자신의 승합차를 운전하고 귀가하다 도로변에서 작업 중인 시민이 길을 비켜주지 않는다며 가스총을 쏜 혐의로 기소됐다. 이씨는 이날 오후 4시 15분쯤 김제시 봉남면의 한 도로에서 나무 가지치기를 하던 A씨가 빨리 길을 비켜주지 않자 ‘폭주 노인’으로 돌변했다. 화가 치민 이씨는 갑자기 승합차 가속페달을 밟아 앞범퍼로 A씨의 다리를 들이받았다. 분이 덜 풀린 이씨는 차에서 내려 “가소롭다. 죽여 버리겠다”면서 평소 가지고 다니던 가스총을 A씨에게 겨눠 위협한 뒤 공중에 1발을 발사하기도 했다. 이씨의 돌발 행동으로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은 A씨는 곧바로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이씨는 출동한 경찰관들이 30분간 3차례나 음주측정 요구를 했는데도 응하지 않다가 머리로 경찰관의 이마를 들이받기까지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동종범죄로 수차례 형사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또 범행했고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범행을 부인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은 너무 무겁지 않다”고 판시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검찰청 폭파한다” 협박전화…서울·인천 경찰 출동

    “검찰청 폭파한다” 협박전화…서울·인천 경찰 출동

    인천에서 검찰청을 폭파하겠다는 신고 전화가 서울 112로 걸려와 서울과 인천 검찰 청사에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11일 오후 11시쯤 인천 연수구의 한 아파트 상가 공중전화에서 괴한이 서울 112신고센터로 “내일 아침 9시에 검찰청을 폭파하겠다”고 전화를 걸었다. 경찰은 서울 대검찰청, 고등검찰청,중앙지검, 재경지검 4개 청사와 인천의 검찰청사에 순찰차와 형사 등을 출동시키고 검문검색을 실시하는 등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 하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협박 전화를 건 사람의 뒤를 추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방에 칼 넣고 학교 간 초등학교 1학년

    가방에 칼 넣고 학교 간 초등학교 1학년

    남미에서 교내폭력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초등학교 1학년 여학생이 남학생을 죽이겠다며 칼을 갖고 등교한 사실이 알려져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학교는 그러나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비난을 받고 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 모레노라는 도시에 있는 스텔라마리스 초등학교에서 최근 벌어진 사건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해 6살인 문제의 여학생은 쉬는 시간에 한 남학생에게 칼을 꺼내 보였다. 짝인 남학생이 장난을 치자 여학생은 "너를 다치게 할 수 있는 물건이 있어"라면서 가방에서 칼을 꺼냈다. 그러면서 여학생은 "죽일 사람이 있어서 가져온 칼이야"라고 서슴없이 말했다. 당시 교사는 교실에 있었지만 여학생이 칼을 빼든 걸 보지 못했다. 알고 보니 여학생은 최근 같은 반 또 다른 남학생으로부터 "사귀자"는 말을 들었다. 여학생은 거부했지만 계속 사귀자고 치근덕거리자 여학생은 죽여버리겠다며 집에서 칼을 챙겨갔다. 협박을 받은 남학생은 소리를 지르고, 교사가 칼을 빼앗으면서 사태는 수습됐지만 후유증은 계속되고 있다. 아찔한 사건이 알게 된 학부모들은 학교를 찾아갔지만 교장 등 관계자들은 "보고를 받지 못했다"며 모르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학부모 마르셀라 푼시아는 "학교를 찾아가 따졌지만 모르는 일이라는 말만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가 사건을 덮으려고만 하는 것 같다"면서 "너무 불안해 아들을 등교시키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모른다는 말은 거짓말로 판명났다. 현지 언론은 "칼을 갖고 등교한 여학생의 부모를 부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여학생의 부모는 "평소 딸이 폭력적이지 않다"면서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檢 ‘스폰서 검사’ 2년간 자금 거래 훑는다

    김형준(46) 부장검사의 ‘스폰서·사건 무마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 부장검사의 최근 2년간 자금 거래 내역을 샅샅이 훑고 있다. 의혹을 확인할 수 있는 합리적 범위 내에서 ‘뇌물’을 받았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대검찰청 특별감찰팀(팀장 안병익)은 주말과 연휴에도 김 부장검사의 중·고교 동창인 김모(46·구속)씨 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와 함께 관련자료 분석 및 계좌 추적 작업을 이어 간다고 11일 밝혔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특감팀은 최근 김 부장검사를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로 적시, 법원으로부터 계좌 추적 및 통신 조회 등에 관한 영장을 발부받았다. 김 부장검사와 김씨가 긴밀하게 접촉한 지난 2년 동안의 통신 대화 내용과 자금 거래 내역을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 대검 관계자는 “두 사람 간 어떤 거래와 향응 제공이 있었는지 뇌물수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다각도로 살피는 중”이라고 밝혔다. 특감팀의 1차적인 수사 대상은 김 부장검사와 김씨, 박모(46) 변호사 간 자금 거래 관계다. 검찰은 이를 우선 규명한 뒤 김 부장검사의 사건 청탁 여부를 2차로 수사해 단계별로 의혹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김 부장검사의 내연녀로 지목된 곽모씨가 주요 수사 대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으나 특감팀은 지난 8일 곽씨를 참고인으로 조사한 뒤 ‘더이상 부를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씨에게 일부 자금이 흘러간 사실 외에는 그가 김 부장검사의 금융거래 관계에 깊이 개입돼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 부장검사는 김씨로부터 ‘내연녀와의 관계를 밝히겠다’는 협박을 받으며 박 변호사에게 총 세 차례 돈을 빌려 당초 김씨에게 빌린 1500만원보다 더 많은 돈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 부장검사는 “부끄러운 과거가 알려질까 봐 두려웠다. 압박에 못 이겨 검사들을 접촉하긴 했지만 부정한 자금 거래나 사건 청탁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쓰던 3개의 휴대전화와 김 부장검사가 사용한 복수의 휴대전화를 확인하며 사실관계를 살펴보고 있다. 검찰은 관련 조사를 마무리 지은 뒤 추석 연휴 이후 김 부장검사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남편 성폭행 혐의 아내 무죄”

    남편을 상대로 강제로 성관계를 한 혐의로 기소돼 사상 처음 ‘여성에 의한 강간’의 성립 여부로 주목을 끈 재판에서 피고 여성에게 1심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성관계 과정에 강제성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 이재석)는 9일 부부 사이에 강제 성관계를 한 혐의(강간)로 기소된 심모(41)씨의 선고 공판에서 “폭력 등을 행사해 상대방 의사에 반하는 성관계를 맺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무죄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성관계 직전 두 사람의 행동이나 대화 내용을 보면 심씨로서는 상대가 (성관계에) 동의했다고 볼 여지가 충분히 있다”면서 “성관계를 맺기 직전 심씨는 남편을 폭행하거나 협박하지 않았고, 오히려 심씨 남편도 ‘성관계 전후 두 사람 사이에 분위기가 호전됐다’고 인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록 심씨의 남편이 묶여 있었지만 팔꿈치 아래 팔 부분을 움직일 수 있었고, 심씨의 도움으로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식탁에서 빵을 먹는 등 저항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보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심씨가 지난해 5월 남편을 서울 종로구 한 오피스텔에 29시간 동안 가둔 채 손발을 청테이프로 묶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고 이혼소송에 유리한 발언을 받아 내 녹음한 혐의(감금치상·강요)는 유죄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심씨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마카오 호텔 납치 20대 남성 현지 경찰과 공조 구조

    중국 마카오의 한 호텔에 납치·감금된 20대 남성이 현지 경찰에 구조됐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자신의 아들이 마카오 호텔에서 금품을 요구하는 중국 사람들에게 잡혀 있다”는 피해자 어머니 박모(55)씨의 신고를 받고 현지 경찰과 공조, 6시간 만에 피해자 오모(29)씨를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9일 밝혔다. 납치범들은 오씨를 감금한 후 어머니 박씨에게 “인민폐 30만원(약 6000만원)을 주지 않으면 장기를 팔아버리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오씨를 폭행하는 모습을 화상 전화로 보내오기도 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외사요원을 투입, 곧바로 외교부 영사콜센터에 신고 후 중국 홍콩 주재 한국영사관과 사건을 공유한 가운데 현지경찰에 사건을 알렸다. 추적에 나선 현지 경찰은 7일 오전 마카오의 한 호텔에서 중국인 납치범 6명 중 2명을 검거하고, 오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무사히 풀려난 오씨는 9일 오전 입국, 감금 중 폭행으로 부상당해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오씨는 여행업에 종사하며 수차례 중국을 다녀온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중국에 10년 동안 거주했고 현지에서 학교도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남성 강간혐의 무죄…法 “남편, 성관계 후 관계 호전됐다고 인정”

    남성 강간혐의 무죄…法 “남편, 성관계 후 관계 호전됐다고 인정”

    남편을 상대로 강제로 성관계한 혐의로 사상 처음으로 기소된 여성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 이재석)는 9일 강간 혐의로 기소된 심모(41)씨에게 “폭력이나 유형력 등을 행사해 상대방 의사에 반하는 성관계를 맺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무죄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당시 상황을 보면 남편이 원하지 않는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볼 여지는 있다”면서도 “성관계 직전 두 사람의 행동이나 대화 내용을 보면 심씨로서는 상대가 (성관계에) 동의했다고 볼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비록 심씨의 남편이 묶여 있었지만 팔꿈치 아래 팔 부분을 움직일 수 있었고 심씨의 도움으로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식탁에서 빵을 먹는 등 저항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보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성관계를 맺기 직전 심씨는 남편을 폭행하거나 협박하지 않았고, 오히려 심씨의 남편도 ‘성관계 전후 두 사람 사이에 분위기가 호전됐다’고 인정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재판부는 심씨가 지난해 5월 남편을 서울 종로구 한 오피스텔에 29시간 동안 가두고 손발을 청테이프로 묶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고 이혼 소송에 유리한 발언을 받아내 녹음한 혐의(감금치상·강요)는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대법원이 2013년 기존 판례를 뒤집고 부부 사이 강간죄를 인정한 이후 여성이 이 혐의로 기소된 것은 심씨가 처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상호, 최경환 페북 글에 “그렇게 할 말 많으면 구조조정 청문회 나오시라”

    우상호, 최경환 페북 글에 “그렇게 할 말 많으면 구조조정 청문회 나오시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경제부총리 출신의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 “그렇게 하실 말씀이 많으면 청문회 나와서 하시라”고 일갈했다. 야당이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청문회의 핵심증인으로 최 의원의 출석을 요구해왔으나 무산된 가운데, 최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진해운 사태에 대한 정부 책임론과 관련 “포퓰리즘적 정치·사회문화”라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최 의원의 페이스북 글에 대해 “(청문회에 나오지 않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는 이유가 뭔지 비겁하다”며 비난의 날을 세웠다. 그는 “조선·해운업 문제 때문에 나라가 정말 어렵다. 대규모 실업 우려도 있고 해운업 문제로 물류대란이 현실화됐다”며 최의원에 대해 “이러한 문제를 야기한 당사자로서 먼저 국민에 사과하고, 문제를 막지 못했던 점에 대해 반성부터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박근혜정부가 반성 없이 남탓하는 장관들로 이뤄져 있었기 때문에 정책에서도 실패하고 민심에서도 실패한 것”이라며 “이 정부는 잘못이 있어도 어느 누구 사과하는 사람 없고, 뻔뻔하게 국민을 협박하거나 말도 안되는 이유로 강변하고 있다. 무능과 무책임이 바로 박근혜정부의 상징어가 됐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한 ‘스폰서 검사’ 사건 등을 거론, “검찰총장도 검사장급 인사들이 연이어 구속되고 있는데, 사과 한번 안한다. 이렇게 무능·무책임한 정부와 각료들이 이전 정권에 있었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 등 전직 장관들과 현직각료들, 주요 사법기관 수장들은 옷깃을 여미고 사과하고 거듭나기 위한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성폭행 혐의 펄쩍 뛴 엄태웅, 결국엔..

    [속보] 성폭행 혐의 펄쩍 뛴 엄태웅, 결국엔..

    배우 엄태웅이 성폭행 혐의인정과 관련해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최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지난 1일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에 출두한 엄태웅의 소식을 전했다. 지난달 23일 마사지 업소 종업원을 성폭행했다는 내용으로 피소된 그는 이날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내고 취재진의 질문에 “경찰 조사를 통해 모든 것을 성실하게 소명 하겠다”는 말을 했다. 무고 혐의 및 오피스텔에 갔는지 여부와 관련해서도 같은 말만 되풀이 했다. 6시간의 경찰조사를 마친 후 이어진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특히 검찰이 고소인 A씨와 엄태웅의 주장이 상반돼 추가 소환을 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성폭행 혐의 사실 여부에 대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고소인과 엄태웅의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선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엄태웅은 지난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오피스텔에 있는 마사지업소에서 30대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엄태웅 측은 고소인이 주장한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며 고소인에 대해 무고 및 공갈 협박 등으로 인한 모든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수목드라마 ‘W’(더블유) 이종석, 한효주 살릴 수 있을까 ‘궁금증’ UP

    수목드라마 ‘W’(더블유) 이종석, 한효주 살릴 수 있을까 ‘궁금증’ UP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가 7일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3화에서는 오연주(한효주 분)가 진범의 총을 맞고 병원에 실려가는 장면이 마지막으로 방송됐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병원에 누워 있는 오연주를 보고 강철이 눈을 감는 장면이 담겼다. 이와 함께 오연주의 아버지 오성무(김의성 분)가 “연주는?”이라고 묻는 질문에 강철이 “죽었습니다”라고 답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오연주가 살아서 강철과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한철호(박원상 분)과 강철의 만남이 예고돼 눈길을 끈다. 한철호는 어두운 공간에서 손발이 묶인 채 피를 흘리는 강철에게 “내가 여기서 널 당장 죽여도 아무 죄가 성립되지 않아. 그러니까 네가 여기서 다시 죽는다 해도 누가 뭐랄 사람이 없어”라고 협박했다. 이에 강철이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예고를 보여줘서 고맙긴 한데 감이 하나도 안 오는게 문제”, “저는 ‘W’(더블유)가 해피엔딩이길 바라는 사람이거든요”, “강철 연주 제발 행복해라” 등 댓글들을 달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스마트 워치·경찰 공조’ 납치 피해여성 구조

    경찰이 신변보호가 필요한 피해자에게 지급한 스마트 워치와 발 빠른 공조수사 덕분에 납치된 여성이 안전하게 구조됐다. 손목에 차는 스마트 워치는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버튼 하나만 누르면 자동으로 112 신고가 되고, 위치 정보와 음성 등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신변보호 장치다. 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 6분쯤 울산경찰청 112종합상황실에 긴급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에 사는 50대 여성 A씨의 스마트 워치에서 걸려왔고, 남녀가 말다툼하는 소리가 들린 뒤 전화가 끊겼다. 위치는 울산 울주군 경부고속도로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가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으로 판단해 곧바로 옛 남자친구인 B씨의 차량을 수배했다. 지난 6월 16일 A씨가 B씨에게 협박과 폭행을 당했다며 부산 모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당시 B씨를 가해자로 지목했기 때문이다. 당시 경찰은 A씨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스마트 워치를 지급했다. 경찰은 방범용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고속도로 요금소를 통과하는 B씨의 차량을 찾아내고, 조수석에 A씨가 타고 있는 것을 확인한 뒤 이동경로를 추적했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4일 오후 10시 36분쯤 B씨 차량이 경북 청도군 요금소로 빠지는 것을 확인하고 추격하면서 곧바로 경북 청도경찰서에 공조수사를 의뢰했다. 청도경찰서 금천파출소 직원들이 운문사 주변에 서 있는 B씨 승용차를 발견하고 차 안에 혼자 있는 A씨를 구조한 데 이어 달아난 B씨를 추격해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차에 강제로 태우고 시너를 뿌려 같이 죽자’고 위협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같이 죽자”며 전 남친에게 납치당한 여성, 스마트 워치 덕분에 구조

    “같이 죽자”며 전 남친에게 납치당한 여성, 스마트 워치 덕분에 구조

    전 남자친구에게 납치당한 여성이 경찰이 지급한 스마트 워치 덕분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월 16일 부산에 사는 50대 여성 A씨는 전 남자친구인 B씨에게 협박과 폭행을 당했다며 부산 모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당시 경찰은 A씨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스마트 워치를 지급했다. 그리고 이달 4일 오후 7시 6분쯤 울산경찰청 112종합상황실에 긴급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는 A씨의 스마트 워치에서 걸려왔고, 남녀가 말다툼하는 소리가 들린 뒤 전화가 끊겼다. 위치는 울산 울주군 경부고속도로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으로 판단해 곧바로 B씨의 차량을 수배했다. 경찰은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통해 고속도로 요금소를 통과하는 B씨의 차량을 찾아내고, 조수석에 A씨가 타고 있는 것을 확인한 뒤 이동경로를 추적했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4일 오후 10시 36분쯤 B씨 차량이 경북 청도군 요금소로 빠지는 것을 확인하고 추격하면서 곧바로 경북 청도경찰서에 공조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따라 청도경찰서 금천파출소 직원들이 운문사 주변에 서 있는 B씨 승용차를 발견하고 차 안에 혼자 있는 A씨를 구조했다. 경찰은 이어 차를 버리고 숲 속으로 혼자 달아나는 B씨를 추격해 이날 오후 10시 50분쯤 검거했다. 조사 결과, B씨는 3개월 전 자신에게 이별을 통보한 A씨에게 이날 “마지막으로 한 번만 만나자”고 울산 중구의 자신의 집으로 오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A씨에게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긴 것을 의심한 B씨는 “집으로 데려다주겠다”며 A씨를 차에 태운 뒤 스마트폰을 보자고 요구했으나 A씨가 거부하자 말다툼을 벌이고 부산인 A씨 집과 반대 방향인 청도 쪽으로 차를 몰았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스마트 워치를 통해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차에 강제로 태워 감금했고,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차 안에 시너를 뿌려 같이 죽자’고 위협했다”고 진술했다. B씨는 “A씨에게 다른 남자가 생긴 것 같아 화가 났다”고 말했다. A씨는 차에서 도망치려 했지만 B씨가 이를 제지하면서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B씨 차에선 시너가 발견됐다. 경찰은 B씨에 대해 감금치상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남미] 원자재 수출…글로벌기업 꿈꾸는 마약카르텔

    [여기는 남미] 원자재 수출…글로벌기업 꿈꾸는 마약카르텔

    마약 생산과 수출로 막대한 돈을 벌어들인 멕시코 마약카르텔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마약카르텔이 식품과 휘발유 등 원자재로 손을 뻗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조직력과 자금 동원력에서 중남미 최강이라는 멕시코 마약카르텔이 원자재 시장에 진출하면서 비정상적으로 가격이 오르는 등 부작용이 빚어지고 있다. 마약카르텔의 사업 확대가 처음으로 포착된 건 2013년 멕시코 남서부를 장악하고 있던 마약조직 로스 카바예로스 템블라리오스가 레몬사업에 손을 대면서다. 조직은 멕시코 미초아칸주의 레몬 생산업체와 유통기업을 협박해 '세금'을 내지 않으면 생산과 판매를 못하게 했다. 미초아칸주는 멕시코 레몬 생산의 중심지다. 마약카르텔이 '세금'을 내지 않으면 레몬을 반출하지 못하게 하면서 멕시코의 레몬가격은 평균 25%나 급등했다. 멕시코 주요 대도시에선 훨씬 큰 폭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kg에 8페소(약 440원)에 팔리던 레몬은 40페소(약 2450원)로 무려 5배나 올랐다. 멕시코 정부에 따르면 마약카르텔 로스 카바예로스 템블라리오스는 2015년 와해됐다. 그러나 멕시코 각지에서 활동 중인 마약카르텔은 계속해서 원자재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2013년 이후 철강까지 마약카르텔들이 손을 뻗었다"며 "외국 마피아와 손을 잡고 수출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멕시코 마약카르텔과 연결된 원자재 암시장이 존재하는 국가는 중국, 콜롬비아, 미국,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등으로 알려졌다. 지하거래라 정확한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마약카르텔의 원자재사업은 천문학적인 규모로 전해진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대낮 서울서 10대 여학생 성폭행… 시외버스 태워 납치

    대낮 서울서 10대 여학생 성폭행… 시외버스 태워 납치

    20대男, 도주 중 교통사고 검거 대낮에 귀가하는 10대 여학생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고 납치하려 한 20대가 차량으로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10대인 A양을 성폭행한 후 납치·감금하려 한 혐의로 최모(24)씨를 검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 2일 오후 2시쯤 학교 수업 전 잠시 옷을 갈아입기 위해 서울에 있는 집으로 가던 중 집 근처에서 누군가 자신을 등 뒤에서 덮쳤다고 말했다. 범인인 최씨는 흉기를 갖고 있었고 결국 A양은 집 옆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최씨는 이후 A양을 흉기로 위협해 남양주로 향하는 버스에 태우고 1시간을 달려 화도읍 부근의 한 정류장에서 끌고 내리려 했다. 이 순간 A양이 버스 기사 쪽으로 ‘살려 달라’고 소리치며 도망쳤다. 이에 최씨는 곧바로 버스에서 내려 달아났다. 경찰은 최씨가 남양주로 향하는 버스에서 흉기로 A양을 협박하는 모습을 버스 폐쇄회로(CC)TV에서 확인했다. 경찰은 버스에서 내린 최씨가 자신의 아버지 승용차를 끌고 강원도 속초까지 달아나자 강원지방경찰청과 공조수사했다. 도주극은 지난 3일 오후 5시 40분쯤 최씨가 속초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달리다 반대편 차선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와 정면으로 부딪치며 막을 내렸다. 경찰은 최씨가 A양을 성폭행한 뒤 남양주로 납치하려 한 이유 등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살려주세요” 대낮 버스 안 공포의 1시간…10대 여학생 성폭행 후 납치

    “살려주세요” 대낮 버스 안 공포의 1시간…10대 여학생 성폭행 후 납치

    대낮에 귀가하는 10대 여학생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고 납치하려 한 20대가 차량으로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남양주경찰서는 여학생 A양을 성폭행한 후 납치·감금한 혐의로 최모(24)씨를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 2일 오후 2시쯤 학교 수업 전 잠시 옷을 갈아입으려고 서울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가던 중 집 근처까지 온 자신을 누군가 등 뒤에서 덮쳤다고 말했다. 범인은 흉기를 갖고 있었고 결국 A양은 집 옆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범인 최씨는 이후 A양을 흉기로 위협해 남양주로 향하는 버스에 태우고 1시간을 달려 화도읍 부근의 한 정류장에서 A양을 끌고 내리려고 했다. 이 순간 A양이 버스 기사 쪽으로 “살려달라”고 소리치며 도망쳤다. 이에 최씨는 곧바로 버스에서 내려 도망쳤다. 경찰은 최씨가 서울발 남양주로 향하는 버스에서 흉기로 여학생을 협박하는 모습을 버스 폐쇄회로(CC)TV에서 확인했다. 경찰은 버스에서 내린 최씨가 자신의 아버지 승용차를 끌고 강원도 속초까지 달아나자 강원지방경찰청과 공조수사했다. 도주극은 지난 3일 오후 5시 40분쯤 최씨가 속초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달리다 반대편 차선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와 정면으로 부딪치며 막을 내렸다. 경찰은 “최씨가 성폭행 후 남양주로 납치하려 한 이유 등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목에 흉기 들이댄 전남편 살해…대법원 “정당방위 아니다”

    목에 흉기 들이댄 전남편 살해…대법원 “정당방위 아니다”

    만취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다 미끄러져 쓰러진 전 남편을 목 졸라 살해한 여성에게 정당방위를 인정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4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조모(44·여)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던 전 남편 문모(59)씨가 바닥에 엎질러진 술을 밟고 미끄러져 쓰러진 채 정신을 못 차리자 넥타이로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문씨는 조씨의 목에 흉기를 들이대며 협박하고, 이를 말리는 자녀들에게 “고아가 될 준비나 해라”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는 문씨의 반복된 폭력으로 이미 이혼한 상태였지만, 교도소에서 갓 출소해 지낼 곳이 없던 문씨가 조씨와 자녀들을 찾아와 함께 지내던 중이었다. 조씨는 문씨의 폭력과 살해 협박으로부터 자신과 자녀들을 지키기 위한 정당방위에 해당하거나, 오랫동안 가정폭력을 당해 우울증을 앓아 처벌 시 참작 사유인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심은 “문씨가 바닥에 쓰러짐으로써 (생명·신체 등에 대한) 침해 행위는 일단락돼 적어도 그 단계에서는 정당방위의 요건인 ‘현재의 부당한 침해’가 있었다고 볼 수 없다”며 정당방위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어 “살인만이 가정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일한 방안이라고 할 수 없다”며 “조씨가 범행 전후 상황을 비교적 명료하게 기억하고 있어 심신미약 상태도 아니다”라고 판단, 징역 2년을 선고했다. 2심은 “조씨가 오랫동안 가정폭력에 시달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및 중증 우울증으로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며 심신미약은 인정했지만, 정당방위는 인정하지 않으며 형량 역시 1심을 유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폭행 혐의 엄태웅, 1일 경찰조사…아직 맞고소는 없어

    성폭행 혐의 엄태웅, 1일 경찰조사…아직 맞고소는 없어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영화배우 엄태웅(42)이 1일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피고소인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해 오는 1일 오후 2시 엄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엄씨는 올해 1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 오피스텔 내 마사지업소에서 A(35·여)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소인 A씨는 지난달 15일 “우리 업소는 성매매하는 마사지업소가 아닌데 남자 연예인이 혼자 찾아와 성폭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했고 검찰은 이달 22일 사건을 분당서로 이첩했다. A씨는 현재 다른 사기사건에 연루돼 지난달 12일 법정 구속된 상태로 확인됐다. A씨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경기와 충북에 있는 유흥주점 등 7곳에서 3300여만원의 선불금을 받아 가로챈 뒤 잠적, 사기죄를 인정받아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여성은 법정 구속되고 나서 3일 뒤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엄씨에 대한 고소장을 검찰에 냈다. 경찰은 A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 구치소에서 고소인 조사를 이미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후 조사에서 엄씨와 A씨간 실제 성관계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합의로 이뤄진 것인지 강제적이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또 금전적인 대가가 오간 성관계였다면 엄씨를 성매매 혐의로 처벌할 수 있는지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A씨가 사건 직후가 아닌 6개월이 흐른 시점에 고소장을 낸 배경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피소 사건에 대해 엄씨 소속사 키이스트는 지난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고소인이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고소인에 대해서는 무고 및 공갈협박 등으로 인한 모든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엄씨의 부인 윤혜진이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라는 사실도 공개했다. 엄씨측은 아직 A씨에 대해 무고 등 혐의로 고소하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패치 한남패치 검거…‘한남’ 운영자 “14세 때 성추행 당해…한남은 어쩔 수 없는 종자”

    강남패치 한남패치 검거…‘한남’ 운영자 “14세 때 성추행 당해…한남은 어쩔 수 없는 종자”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일반인들의 신상을 폭로해 논란이 됐던 ‘강남패치’와 ‘한남패치’ 운영자들이 잇따라 검거됐다. 이 가운데 한남패치 운영자라고 주장하는 이가 인터넷 카페에 심경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0일 포털사이트 다음의 모 카페에는 ‘안녕하시오? 이번에 검거된 한남패치 계정주라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경찰측이 내가 했던 얘기는 전부다 쏙 빼고 절대 하지 말아달라는 얘기만 줄줄이 다 달아놨다”면서 “기사를 보고 너무 화가나서 글을 작성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 목요일 압수수색영장과 수갑을 가지고 온 ‘한남(한국남자)’ 경찰들에게 검거가 됐다”며 “세상에 내가 사람을 죽인 것도 아니고 돈을 갈취한 것도 아닌데 압수수색과 수갑이라니”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 그는 “성형수술 사실과 그로 인한 재판과 심각한 우울증은 사실이지만 지금은 다 끝난 이야기다. 이 부분은 병원 측에 피해가 갈까봐 인터뷰시 절대로 말하지 말라고 했던 부분인데 기사에는 온통 성형수술 이야기 뿐”이라며 보도 내용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어 “14세 때 성추행을 당했고 20세 때도 성폭행을 당할 뻔 했으며 이성교제도 해봤는데 그 남성들에게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수치스러운 일을 겪었다”면서 “내가 경험한 바로는 똑같은 범죄를 저지른 놈들은 똑같은 범죄를 저지른다. 그래서 한남패치를 만들게 됐다”라고 한남패치 계정을 만든 이유를 밝혔다. 그는 “소라넷, 리벤지 포르노로 수많은 여자들이 자살해도 못잡는다 하더니 인스타 계정으로 운영한 게 2달만에 잡히는 걸 보고 놀람을 금치 못했다”며 “내 범행 동기는 아주 쏙 빼고 제출하고 기사도 악의적으로 썼다”고 강조했다. 현재 글쓴이는 경찰에 재조사를 요구한 상태라고 밝힌 뒤 “한남들이 적고싶은 내용만 적고 알리고 싶은 내용만 알린다. 한남들은 어쩔 수 없는 종자다”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반성의 기미가 없다(myto****)”, “범죄자도 당당한 세상(rans****)”, “판사님에게 꼭 제출하시길(dltj****)”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서울 수서경찰서는 주로 남성들의 신상을 폭로했던 한남패치 운영자 양모(28·여)씨를 정통망법상 명예훼손과 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양씨는 2013년 강남의 한 병원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뒤 5차례 재수술을 하는 등 부작용을 겪었는데, 이 일로 자신과 송사를 벌인 남성 의사가 떠올라 범행을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양씨는 게시글을 내려달라는 피해자들에게 사실이 아니라는 자료를 보내 증명하지 않으면 사생활을 더 폭로하겠다는 취지의 협박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씨는 대학 네 곳에 입학과 퇴학을 반복했으며, 현재는 뚜렷한 직업이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패치·한남패치 운영자 잇따라 검거…일반인 신상 폭로한 이유는?

    강남패치·한남패치 운영자 잇따라 검거…일반인 신상 폭로한 이유는?

    ‘강남패치’ ‘한남패치’라는 이름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일반인들의 신상을 폭로한 운영자가 잇따라 경찰에 검거됐다. 3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패치 계정을 운영한 혐의(정통망법상 명예훼손)로 회사원 정모(24·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5월 계정을 만들어 제보를 받은 뒤 100여명의 사진과 과거 신상을 기재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가 운영한 강남패치 계정에는 주로 젊은 여성들이 과거 유흥업소 등에 종사한 경력이 있으며 스폰서가 있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경찰은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페이스북 협조 아래 끈질긴 추적 끝에 27일 정씨를 검거했다. 정씨는 평소 자주 가던 강남 클럽에서 한 기업 회장 외손녀를 보고 박탈감과 질투를 느껴 범행을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단역배우와 쇼핑몰 모델 일을 하다 세 달 전부터 한 회사 임시 사무직으로 근무 중인 정씨는 이후 생겨난 유사 계정인 한남패치 운영자에게 자신이 받은 제보를 전해줬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주로 남성들의 신상을 폭로했던 한남패치 운영자 양모(28·여)씨를 명예훼손과 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양씨는 2013년 강남의 한 병원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뒤 5차례 재수술을 하는 등 부작용을 겪었는데, 이 일로 자신과 송사를 벌인 남성 의사가 떠올라 범행을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양씨는 게시글을 내려달라는 피해자들에게 사실이 아니라는 자료를 보내 증명하지 않으면 사생활을 더 폭로하겠다는 취지의 협박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씨는 대학 네 곳에 입학과 퇴학을 반복했으며, 현재는 뚜렷한 직업이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또 양씨가 올린 한남패치 게시글을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 4곳에 옮겨온 뒤 삭제를 요구하는 피해자에게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요구한 혐의(정통망법상 명예훼손·공갈미수)로 김모(28)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억원대 공천 헌금’ 박준영, 첫 재판서 혐의 부인

    ‘수억원대 공천 헌금’ 박준영, 첫 재판서 혐의 부인

    수억원대 공천 헌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당 박준영 의원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부장 반정우) 심리로 30일 열린 박 의원의 첫 공판에서 박 의원 측 변호인은 “제기된 모든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박 의원은 4·13 총선을 앞두고 신민당 전 사무총장 김모(62)씨로부터 공천 헌금 명목으로 세 차례 총 3억 5천200만원 상당을 받은 혐의(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됐다. 박 의원은 선거 과정에서 한 홍보업체로부터 선거홍보물 8천만원 상당을 납품받고도 선거관리위원회에는 3400만원으로 지출 비용을 축소 신고하고, 20대 총선 당일 574명에게 선거 운동 관련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혐의도 받는다. 변호인은 “박 의원은 김씨로부터 신당 창당을 명목으로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신민당 창당준비위원회 자문단장인 김씨가 스스로 돈을 사용한 것이지 박 의원에게 지급한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올해 3월 2차례 김씨로부터 선거자금 명목으로 2억원을 받았다는 공소사실에 대해서도 박 의원이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변호인은 “김씨가 건강식품이라고 박 의원의 배우자에게 건넸고 이를 다시 사무소 관계자에게 전달했다”며 “건네받은 관계자가 박 의원에게 이를 보고하지 않고 선거자금으로 일부 사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러한 금품이 오간 것이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과 관련성이 있다는 검찰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박 의원은 김씨와 비례대표 관련해서 어떠한 이야기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홍보물 제작 지출 비용을 축소 신고 한 것에 대해서도 박 의원이 전혀 보고를 받지 못했고 이후 박 의원의 보좌관이 홍보업체에 2천만원의 미지급 대금을 준 것은 홍보업체가 돈을 주지 않으면 시위를 하겠다고 협박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총선 당일 문자메시지 발송과 관련해서는 “선거를 도와줬던 사람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보낸 것인데 선거 운동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이는 법리적 판단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법정에서 “창당을 준비할 때 김씨가 가장 먼저 찾아와 도움을 줬고 후원회장을 맡겠다고 자청했다”며 “선거 운동을 하는 동안 돈이 없으면 빌려 쓰고 합법적으로 갚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재판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법정 밖에서 자세한 이야기를 할 수 없다”며 “재판을 충실히 받겠다”고 했다. 앞서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박 의원을 포함해 6명 등을 불구속 기소하고 회계책임자 김모(52)씨 등 4명을 구속기소 했다. 이날 열린 다른 재판에서 검찰은 김씨로부터 돈을 받아 보관하고 사용한 혐의를 받는 박 의원 선거사무소 관계자 정모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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