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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민, 솔직한 남자친구 언급 “있지만 이 방송 나갈 때쯤엔..”

    김정민, 솔직한 남자친구 언급 “있지만 이 방송 나갈 때쯤엔..”

    방송인 김정민이 법적 공방 중인 남자친구에 대해 언급한 과거 발언이 화제다. 25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김정민과 커피브랜드 대표인 전 남자친구 S씨 사이의 진실공방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정민이 지난해 2월 KBS2 ‘해피투게더3’에서 한 발언을 공개했다. 당시 김정민은 남자친구에 대해 묻는 질문에 “있는 걸 없다고는 못한다”라면서도 “사이가 안 좋다. 방송이 나갈 때쯤 어떻게 될 지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정민과 S대표는 각각 공갈 및 협박, 혼인빙자 혐의로 상대를 고소한 상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데이트비용 10억 논란’ 김정민 두고 홍석천·이상민 다른 반응

    ‘데이트비용 10억 논란’ 김정민 두고 홍석천·이상민 다른 반응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커피스미스의 대표 손태영(48)씨와 방송인 김정민(28)이 교제가 끝난 뒤 법적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해 동료 연예인들이 언급한 내용이 눈길을 끌고 있다.먼저 홍석천은 24일 채널A ‘풍문쇼’에 출연해 “연인 사이에서 데이트하며 사용한 비용이다. 혼기 찬 남녀가 사귀다 헤어지면 다 혼인빙자인가”라며 김정민의 편을 들었다. 홍석천은 김정민이 평소 40대 남성이 이상형이라고 말해왔고, 남자친구가 있다고 주변에 알렸다고 전했다. 사랑이 아니었다면 공개적으로 밝혔을리가 없다고 두둔했다. 그러나 이상민의 생각은 달랐다. 이상민은 “정확한 금액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손 대표 측 주장대로 10억원이라면 문제가 있다. 계속 받기만 한 금액이라면 분명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한편 손씨는 2013년 7월부터 김정민과 사귀던 중 김씨가 자신의 여자 문제, 큰 감정 기복 등을 이유로 헤어지자고 하자 화가 나 언론에 사생활을 폭로하고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손씨는 김씨를 ‘혼인빙자사기’로 민사소송을 청구한 상태다. 김정민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그분(손씨)이 거짓 인터뷰를 하는 동안 그 모든 것을 당당히 증명해 놓았고, 법원에 제출했다”면서 “여러분이 힘이 되어주시고 저를 끝까지 믿어주시기 바랍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 남친 폭력 피해자가 쌍방폭행 가해자로…8개월 뒤 무혐의 처리

    전 남친 폭력 피해자가 쌍방폭행 가해자로…8개월 뒤 무혐의 처리

    경찰이 폭력 피해여성을 쌍방폭행 가해자로 입건했다가 8개월 뒤에서야 무혐의 처리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YTN이 25일 보도했다.이 피해자 A씨는 거짓말 탐지기라도 써서 철저히 조사해달라고 호소했지만 경찰은 전 남자친구 B씨가 제출한 전치 2주 진단서에 집중했다. 한 경찰 관계자는 “무조건 고소장이 접수되면 입건을 해야 된다”고 해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여덟 달 사귄 B씨와 헤어진 이후 폭력에 시달렸다. 집안에 갇혀 맞았고 갈비뼈 두 대가 부러져 전치 4주 부상을 입었다. B씨로부터 끊임없는 협박 전화도 받았다. A씨는 결국 B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다 오히려 쌍방폭행 가해자로 몰리게 됐다. 휴대전화를 빼앗으려는 B와 몸싸움을 벌였다는 이유에서다. A씨는 “자기를 찌르고 가라고 그러지 않고는 안보내준다고 했다”며 “나가는 중에 밀치고… 밀쳐야 나가죠. 안 비켜주니까”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경찰 관계자는 “무조건 고소장이 접수되면 입건을 해야 한다”며 “실랑이하는 부분에서 서로 몸싸움이 벌어졌다는 점에 대해 CCTV도 없고 진단서를 제출하니까…”라고 말했다. A씨는 8개월 뒤에야 무혐의 처분을 받을 수 있었다. A씨는 “그 사람의 차, 비슷한 외모, 살짝만 스쳐도 심장이 너무 두근거리고 힘들어서 머리가 어지럽고 토할 것 같다”며 트라우마를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금 좀 빌려주세요” 핑계로 침입…강도로 변신한 이웃

    “소금 좀 빌려주세요” 핑계로 침입…강도로 변신한 이웃

    가까운 이웃도 믿어서는 안 되는 세상이 온 걸까?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노부부는 자신의 집에 찾아온 이웃에게 인질로 잡혀 목숨을 잃을 뻔한 아찔한 경험을 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 루이즈 로센(99)과 그의 아내 이레네(70)의 집으로 손님이 찾아왔다. 벨소리를 듣고 문 밖으로 나가자 이웃집 아들인 베니테스(45)가 서 있었다. 베니테스는 부부에게 “요리하는데 소금이 부족해서 그러니 소금을 빌려줄 수 있겠냐”고 물었고 베니테스 및 그의 부모하고도 알고 지내던 노부부는 흔쾌히 그를 집 안으로 들였다. 그때 갑자기 베니테스가 돌변해 칼과 총을 들이밀며 부부를 위협했고, 부부에게서 5만 달러(약 5600만원)가 든 통장을 빼앗은 뒤 인출에 필요한 정보를 말하라고 협박했다. 베니테스는 노부부를 2시간 동안 인질로 붙잡고 위협했다. 하지만 아내인 이레네가 기지를 발휘해 뒷문으로 도망친 뒤 911에 신고했고, 경찰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노부부는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베니테스는 경찰이 출동하자 현장에서 도망친 뒤 자신의 친척 집에 은신했지만, 경찰이 추적한 끝에 결국 체포됐다. 그는 가택 침입 및 협박, 납치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범행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노령의 남편 루이즈는 인질로 잡혀있는 과정에서 베니테스가 휘두른 칼과 총에 상처를 입고 병원에 입원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는 “우리는 한 번도 누군가가 총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을 직접 본 적이 없다”면서 “지금까지 살면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일을 겪었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단독] 재입북 막아라…거주불명 탈북민 찾는다

    [단독] 재입북 막아라…거주불명 탈북민 찾는다

    3만805명 중 3% 소재 불분명 경찰이 탈북민의 재입북 방지 활동에 나섰다. 국내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탈북녀 임지현(북한명 전혜성)씨가 최근 재입북한 것을 계기로 불안한 탈북민을 다독이자는 취지다.경찰청은 최근 ‘소재불명 의심 탈북민 파악 및 재입북 방지 업무 지시’를 전국 일선 경찰서에 전달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소재가 의심되는 탈북민의 현황을 파악하고 정착이 불확실한 탈북민이 재입북하는 것을 예방하라는 내용이다. 경찰은 “탈북민의 주거지를 방문해 거주 여부를 확인하고 소재를 조사한 뒤 8월까지 보고하라”면서 “재입북 예방 활동 대상 탈북민의 정착 실태 및 재입북 관련 동향에 대한 종합점검도 7월 내로 마무리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정착을 불안하게 하는 요인에 대해서는 맞춤형 정착 지원을 하라”면서 “재입북 우려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재입북을 예방하라”고 했다. 재입북 동향이 파악되는 탈북민에 대해서는 보안수사대의 내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탈북자 수는 올 6월 기준 3만 805명, 이 중 3% 정도인 900명 안팎이 거주불명자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북한 당국은 탈북민의 ‘재입북 유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탈북민을 사이에 두고 우리와 북한이 마치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모양새다. 북한 보안 당국은 최근 국경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탈북민을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게 하라’는 내용의 주민 교양자료를 공람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북 소식통은 “북한 당국이 함경북도와 양강도 등지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탈북한 가족들과 소식이 닿으면 조국과 고향, 부모 형제를 배반했어도 돌아오면 관대하게 용서해 줄 테니 돌아오라고 얘기하라’며 탈북민들의 재입북을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양자료에는 ‘이게 다 장군님(김정은)의 뜻이다. 재입북한 사람들은 아파트를 제공받았다. 교화소에도 끌려가지 않고 잘 살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북한은 김정은 정권 초반인 2013년부터 북·중 국경 지역의 경비를 강화하고 주민들의 탈북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우리의 국가정보원 격인 ‘국가보위성’을 내세워 중국 등지에서 탈북민들을 회유·협박해 자진 입북을 유도하는 정책을 추진했다. 아울러 한국에서 살아 본 재입북자들을 조선중앙TV, 노동신문, 우리민족끼리 등 각종 선전매체에 등장시켜 “남한에서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았다”, “남조선 사회는 인간의 정을 찾아볼 수 없는 냉혹한 사회”라는 말을 하도록 해 주민들의 ‘탈북’ 정서를 억제하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파타야 살인사건 “이태원살인사건처럼 될 가능성”

    ‘그것이 알고싶다’ 파타야 살인사건 “이태원살인사건처럼 될 가능성”

    ‘그것이 알고 싶다’가 태국 파타야 살인사건 미스터리를 추적한 뒤 경찰의 협조하에 용의자 김형진을 공개 수배하기로 했다.2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파타야의 한 리조트에서 사망한 25살 청년 임동준씨의 사망 사건에 대해 다뤘다. 2015년 11월 태국 파타야의 한 고급 리조트 주차장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임동준씨. 당시 그의 시신은 갈비뼈 7대와 앞니 4개가 부러져 있는 상태로 차량 좌석에 앉혀져 있었다. 시신 주변과 리조트 그 어디에서도 혈흔은 발견되지 않았다. 태국 경찰은 다른 장소에서 살해된 뒤 리조트 안으로 옮겨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임씨의 사망 원인은 뇌부종이었다. 가슴 중앙 뼈와 안면이 함몰됐으며 머리 뒤, 갈비뼈가 부러져 있었다. 또한 앞니 4개가 부러지고 손톱이 빠져있는 등 고문을 당한 듯한 흔적이 존재했다. 주태국대사관의 한지수 경찰 영사는 “귀도 막 다 함몰이 돼 있고, 온몸에 멍 자국 있고, 얼굴도 전체가 멍이고, 정말 맞아도 엄청나게 많이 맞았구나”라고 말했다. 임씨를 구타해 살해한 이들은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제안하며 태국으로 임씨를 불러들였던 고용주들이었다. 사건 당일 임씨와 함께 있었던 유력한 용의자 윤씨는 태국 경찰에 자수했지만, 임씨를 살해한 사람은 김형진이라는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용의자 김형진 또한 임씨가 사망할 당시 함께 있었는데, 그는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전화해 윤씨가 진범이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김씨는 범행을 부인하면서도 사건 다음 날 베트남으로 도주해 현재까지 검거되지 않은 상태다. 서로 상대방에 살인 혐의를 떠넘기고 있는 두 용의자 중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는 김형진씨, 윤씨, 임동준씨 순으로 서열이 정해져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전문가는 “도망치기로 마음 먹기가 어려웠을 거다. 자기로 인해 가족가 친구가 다칠 수 있을 거라 생각한 듯 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김형진씨는 한국에 있는 임동준씨 친구들과 여자친구에게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중한 컴퓨터 프로그래밍 실력을 갖춘 임씨가 ‘고수익 아르바이트’ 제안에 태국으로 출국한 건 사망 2달 전이었고, 경찰 수사 결과 임씨는 태국에 도착하자마자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이자 성남 국제 마피아 조직원 김형진에게 여권을 뺏긴 채 감금당했고 무자비한 폭행에 노출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임씨의 아버지는 “젊은 친구가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살살 뱀처럼 유혹을 해서 타국에 불러서 협박하고 폭행하고. 심하게 말하면 개죽음당한 거죠”라고 말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인터폴,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의 협조를 통해 유력한 살인 용의자 김형진을 공개 수배하기로 했다. 방송을 통해 공개 수배한 직후, 본인이 김형진의 친구라고 밝힌 한 제보자가 임씨 사망 당일 녹음되었다고 하는 녹취파일을 제작진에게 보내왔다. 녹취파일 제보자는 “녹음내용 들어보면 전기충격기 갖고 오라 그러고 막 그래요. 뭐로 때렸는지 모르겠어요. 망치로도 때리고 막 그랬다는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승재현 한국 형사정책연구원 박사는 “유력한 용의자 두 명이 모두 범죄를 부인하는 상황이에요”라면서 “과거의 이태원 살인사건처럼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개처럼 짖어봐”…여고생에 노예각서 강요·성폭행한 40대

    “개처럼 짖어봐”…여고생에 노예각서 강요·성폭행한 40대

    SNS 채팅을 통해 알게 된 10대 여고생과 주기적으로 조건만남(성매매)을 해오다가 노예각서를 쓰도록 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13부(권성수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및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1)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인천시의 한 모텔에서 페이스북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여고생 B(17)양에게 금품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후에도 B양에게 “연인이 되고 싶다”고 말한 뒤 수시로 만나 용돈을 주며 성관계를 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B양에게 호감을 표시한 다른 남자들이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 이후 ‘앞으로 20번 만나는데 그 날짜는 내가 정한다. 약속을 어기거나 다른 남자를 만나면 (나와의) 만남 횟수를 10차례씩 늘린다’는 내용의 각서를 쓰라고 강요했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나체 사진과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겠다고도 협박했다. A씨는 실제로 나체 상태의 B양에게 이름과 다니는 학교명을 말하게 한 뒤 이를 동영상으로 찍었다. 그는 “개처럼 짖어봐”라고 말하고 성폭행도 한 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A씨는 재판에서 “B양과 성관계를 하고 돈을 준 적은 있지만, 성매매 대가가 아닌 용돈이었다”며 “나체 동영상 촬영도 동의를 얻어 찍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B양은 “A씨에게 그만 만나자고 했으나 성매매 사실을 부모님에게 알리겠다고 해 어쩔 수 없이 동영상 촬영에 동의했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에 일관성이 있고 내용이 구체적일 뿐 아니라 범행 전후 피고인과 피해자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볼 때 진정한 합의로 성관계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은 청소년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도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이전에 성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구치소서 이재용 재판 앞두고 ‘열공’…정유라 답변 분석

    최순실 구치소서 이재용 재판 앞두고 ‘열공’…정유라 답변 분석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구치소 안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을 앞두고 답변을 꼼꼼히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최씨는 이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을 앞두고 있는데, 미리 법정에 나와 증언한 딸 정유라씨의 답변 내용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는 22일 “이 부회장의 재판을 심리하는 재판부로부터 정씨의 증언 녹취록을 송부받아 구치소 접견 때 최씨에게 건넸다”고 밝혔다. 최씨는 주말 내내 딸의 증언을 꼼꼼히 살피며 증인 신문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삼성 뇌물 사건과 관련해 일절 증언을 거부하거나 미뤄왔지만, 딸이 쏟아낸 불리한 증언들을 수습하고 반론을 제기하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증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씨는 지난 12일 이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엄마가 삼성 말을 ‘네 것처럼 타라’고 했다”, “(말 세탁을) 삼성 고위 관계자들과 엄마가 미리 논의했다고 들었다”는 등 최씨에게 불리한 진술을 쏟아냈다. 정씨는 또 최씨로부터 “삼성이 너만 지원해준다고 소문이 나면 시끄러워지니까 ‘살시도’(경주마)의 이름을 바꿔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도 증언했다. 이 증언은 삼성의 단독 지원을 받지 않았다는 그동안의 최씨 주장과 배치된다. 최씨는 삼성에 정씨의 승마훈련 지원을 요구한 적이 없고, 스포츠 영재를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이었을 뿐이라고 강조해왔다. 정씨 증언은 이 부회장에게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당시 정씨는 변호인에게도 알리지 않고 당일 새벽 2시쯤 거처인 미승빌딩을 빠져나와 특검 수사관과 만나 특검 측 관계자들과 함께 있다가 이날 10시 증언에 ‘깜짝 출석’했다. 이 과정을 놓고 변호인 측은 검찰 수사를 받는 정씨의 궁박한 처지를 활용해 특검이 ‘보쌈 증언’을 했다고 반발하면서 회유·협박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특검 측은 정씨가 스스로 결정한 일이며 회유는 없었다고 반론을 폈다. 최씨는 증언대에 나와 자신이 삼성 지원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고, 정씨의 승마훈련 지원 역시 승마협회 회장사를 맡은 삼성이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을 지원한 결과일 뿐이라며 정씨 증언을 반박할 것으로 보인다. 또 최씨는 정씨의 발언이 사실과 다르거나 잘못 아는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진술했다고 주장할 전망이다. 이 변호사는 “정씨가 최씨에게 들었다면서 재판에서 증언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정씨가 모르는 내용을 아는 체했고, 최씨가 자기 입으로 아는 내용을 모두 이야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변호사는 최씨가 딸의 증언에 화를 냈다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재판을 엄마와 딸의 싸움으로 몰고 가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두 명의 용의자, 파타야 살인사건 미스터리

    ‘그것이 알고싶다’…두 명의 용의자, 파타야 살인사건 미스터리

    22일 밤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2015년 태국 파타야의 고급 리조트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파헤친다.‘그것이 알고싶다’ 1085회는 ‘청춘의 덫 - 파타야 살인사건 미스터리’편으로 방송된다. 2015년 11월 태국 파타야의 고급 리조트에서 25살 임동준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갈비뼈 7대와 앞니 4개가 부러지고, 손톱이 빠져있는 등 참혹한 상태로 숨졌다. 임씨를 구타해 살해한 이들은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제안하며 태국으로 임씨를 불러들였던 고용주들이었다. 주태국대사관의 한지수 경찰 영사는 “귀도 막 다 함몰이 돼 있고, 온몸에 멍 자국 있고, 얼굴도 전체가 멍이고, 정말 맞아도 엄청나게 많이 맞았구나”라고 말했다. 사건 당일 임씨와 함께 있었던 유력한 용의자 윤씨는 태국 경찰에 자수했지만, 임씨를 살해한 사람은 김형진이라는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용의자 김형진 또한 임씨가 사망할 당시 함께 있었는데, 그는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전화해 윤씨가 진범이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김씨는 범행을 부인하면서도 사건 다음 날 베트남으로 도주해 현재까지 검거되지 않은 상태다. 서로 상대방에 살인 혐의를 떠넘기고 있는 두 용의자 중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출중한 컴퓨터 프로그래밍 실력을 갖춘 임씨가 ‘고수익 아르바이트’ 제안에 태국으로 출국한 건 사망 2달 전이다. 경찰 수사 결과 임씨는 태국에 도착하자마자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이자 성남 국제 마피아 조직원 김형진에게 여권을 뺏긴 채 감금당했고 무자비한 폭행에 노출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임씨의 아버지는 “젊은 친구가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살살 뱀처럼 유혹을 해서 타국에 불러서 협박하고 폭행하고. 심하게 말하면 개죽음당한 거죠”라고 말했다. 안타깝게 숨진 임씨의 사례처럼 청년들을 상대로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검증되지 않은 업체들이 현재까지도 각종 취업 게시판에 채용공고를 올리고 있었다. 제작진은 취업 게시판의 채용 공고에 지원, 도박 사이트로 의심되는 업체의 운영자를 직접 만나 보기로 했다. 청년들을 불법의 세계로 유인하는 도박 사이트의 실체는 무엇일까? 25살 임씨의 죽음은 단순히 한 개인의 비극이라기보다는, 취업난과 저임금 사이에서 기업화된 불법 도박 시장에 쉽게 유입되는 청년들의 현실을 드러냈다는 점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인터폴,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의 협조를 통해 유력한 살인 용의자 김형진을 공개 수배하기로 했다. 방송을 통해 공개 수배한 직후, 본인이 김형진의 친구라고 밝힌 한 제보자가 임씨 사망 당일 녹음되었다고 하는 녹취파일을 제작진에게 보내왔다. 녹취파일 제보자는 “녹음내용 들어보면 전기충격기 갖고 오라 그러고 막 그래요. 뭐로 때렸는지 모르겠어요. 망치로도 때리고 막 그랬다는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승재현 한국 형사정책연구원 박사는 “유력한 용의자 두 명이 모두 범죄를 부인하는 상황이에요”라면서 “과거의 이태원 살인사건처럼 될 가능성이 있는 거죠”라고 말했다. 이번 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25살 청년 임동준씨의 사망 사건과 관련된 의문을 추적, 두 용의자의 엇갈리는 주장이 숨기고 있는 사건의 실체를 파헤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 “혼인빙자” vs 김정민 “꽃뱀협박”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 “혼인빙자” vs 김정민 “꽃뱀협박”

    방송인 김정민(28)이 21일 최근 자신을 둘러싼 꽃뱀 논란에 대해 장문의 글로 심경을 밝힌 가운데, 김정민의 과거 연인으로 알려진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커피스미스의 대표 손태영(48)씨의 입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검찰을 통해 알려진 사실관계는 이렇다. 손씨는 2013년 7월부터 김정민과 사귀던 중 김씨가 자신의 여자 문제, 큰 감정 기복 등을 이유로 헤어지자고 하자 화가 나 언론에 사생활을 폭로하고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손씨는 2014년 12월∼2015년 1월 ‘깨끗이 헤어지고 싶으면 너에게 쓴 돈과 선물한 것들을 내놓아라. 1억을 내놓지 않으면 결혼을 빙자해서 돈을 뜯은 꽃뱀이라고 언론과 소속사에 알려 더이상 방송출연을 못 하게 만들겠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김씨는 손씨의 은행계좌로 1억원을 송금했다. 손씨는 같은 방법으로 김씨를 압박해 자신이 선물했던 금품을 도로 가져간다는 명목으로 2015년 1월부터 작년 6월까지 시계 2개, 귀금속 3개, 가전제품 3개, 명품의류·구두·가방 49점 등 금품 총 57점을 10여 차례에 걸쳐 받아낸 혐의도 받는다. 손씨는 2015년 1월 김씨의 마음을 돌리려고 하다가 다른 여자와의 관계를 알게 된 김씨가 헤어지자고 하자, 문자메시지를 보내 또다시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1시간 후에 꼭 인터넷 봐라. 일은커녕 이민 안 가고 살 수 없게 해볼게. 방송국에 네 실체 싹 알려주마’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내 6000만원을 받아내기도 했다. 손씨는 작년 3∼7월에도 ‘너를 위해 쓴 돈이 이사할 때 2억, 카드 9천, 월세 6천, 쇼핑 3억, 현금 4천, 해외여행 2억, 선물구입비 1억, 장본 것만 5500만이다. 현금 10억원을 주고 사주었던 침대, 가전제품을 모두 돌려줘라’고 문자를 보냈다. 그러나 이 공갈 문자에는 김씨가 응하지 않아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손씨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것을 인정하면서도 “1월부터 ‘혼인빙자사기’로 민사소송을 청구한 상태다. 내 돈을 다 쓰고 잠적했는데, 그 사건이 먼저 얘기되고, 이 얘기가 나오는 것이 맞다. 가만히 있는 사람을 협박한 것 아니다”고 주장했다. 손씨는 “1억 6000만원을 갈취한 것처럼 돼 있는데 다 돌려줬다. 이 사실은 검찰에서도 확인을 했다. 당한 게 억울해서 순간적으로 받은 것이다”라면서 “이 사건은 저의 개인적인 일이지, 프렌차이즈와는 관계 없다”면서 형사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한편 김정민은 “결혼을 전제로 만나게 되던 어느 날부터 수없는 거짓말과 여자 문제들이 있었고 결혼 할 사람이 아니라고 판단했을 때부턴 협박과 폭언이 시작됐다”면서 ‘언론에 꽃뱀이라고 알려서 방송 일을 못하게 하겠다’, ‘니가 모르는 동영상이 있다’, ‘누나에게도 다 얘기했다, 너는 끝났다’는 등의 협박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김정민은 “모든 문제들의 그 증거들을 모아 검찰에 제출하였고, 그분은 불구속 기소 되었습니다. 이제는 벗어난 줄 알았던 오늘, 이날 까지도 그분은 거짓 내용을 언론에 알리며 또 다른 폭력을 행사하고 있고 저는 그 폭력의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10억원 상당의 돈을 받은 것과 관련해서는 “그분(손씨)이 거짓 인터뷰를 하는 동안 그 모든것을 당당히 증명해 놓았고,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여러분이 힘이 되어주시고 저를 끝까지 믿어주시기 바랍니다”고 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정민 “피해자였는데 말도 안 되는 낙인 찍혀, 끝까지 믿어주시길” [전문]

    김정민 “피해자였는데 말도 안 되는 낙인 찍혀, 끝까지 믿어주시길” [전문]

    방송인 김정민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21일 김정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팬이 보낸 편지의 내용을 공개하며 “저는 피해자였는데도 말도 안 되는 이미지의 낙인이 찍혀 버렸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정민은 자신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피해를 준 것을 사과했다. 그는 이어 “여러분이 힘이 되어주시고 저를 끝까지 믿어주시기 바랍니다”라며 팬들에게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했다. 앞서 김정민은 커피 프렌차이즈 업체 대표 S씨와 마찰을 빚은 방송인으로 지목 받은 바 있다. 루머가 확산되자 SNS를 통해 직접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SNS 전문. 김정민입니다. 다른 인사를 드리기전에 이글을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얼마 전 프랑스에서 공부하는 팬에게서 온 편지 입니다. 본인의 허락도 없이 전문을 공개해서 팬분에게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전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중인 김## 라고합니다. 저는 인권에 대해서 공부중인데요. 이 메세지를 안 보셔도 좋아요 그냥 멀리서 정민씨를 보면서 삶에 열정적이고 열심히 임하는 태도와 삶에 예전부터 인간적인 호감을 느끼고 있었어요. 최근 사람들이 정민씨에게 하는 말들을 보면서 최근 학교에서 배운 전형적인 슬럿쉐이밍 이었어요 피해자에게 낙인을 찍어서 평판를 더럽히고 인격에 상처를 입히는 성범죄 중에 하나에요. 혹시나 정민씨가 이런 발언들에 상처받고 혹시나 스스로를 자책할까봐 걱정되어서 맘이 너무 아파요. 잘못된건 그 사람들 이에요 정민씨가 아니에요 그러니 혹시나 스스로를 자책하거나 잘못이 본인에게 있다고 생각하지 않길 바래요. 이 글을 읽고 한참을 울었습니다. 그리고 용기를 내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피해자였는데 말도 안되는 이미지의 낙인이 찍혀버렸습니다. 그러나 어쩌면 이 낙인 역시 숨어서 해결해 보려던 저의 잘못된 방법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항상 협박이 무섭고 두려워 움추리던 저의 용기없는 행동 때문 이였습니다. 저는 2013년 같이 방송하던 친한오빠의 소개로 그분을 만났습니다. 너무 사랑했고 사랑한단 말을 믿었습니다. 저는 불우했던 어린시절의 기억 때문에 항상 따뜻하게 감싸주고 이해심이 많고 나만을 사랑해줄 그런 사람을 원했습니다. 방송에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그런 사람과 결혼 할 거란 이야기를 자주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결혼을 전제로 만나게 되던 어느 날부터 그분은 수 없는 거짓말과 여자 문제들이 있었고 결혼 할 사람이 아니라고 판단했을 때부턴 협박과 폭언이 시작되었습니다. ‘언론에 꽃뱀이라고 알려서 방송 일을 못하게 하겠다’, ‘니가 모르는 동영상이 있다’, ‘누나에게도 다 얘기했다, 너는 끝났다’. 처음 이별을 통고한 후 지난 2년의 시간 동안 들어야했고, 두려워야했고, 혼자 견뎌야 했습니다. 언젠가는 그 사람도 마음을 고쳐 먹기를 바랬고, 한달만 있다 가겠다, 석 달만 있다 가겠다, 라는 요구를 들어줘도 내 마음이 아직 안 풀렸다 라는 식이었습니다. 그제서야 어렵게 주변에 알리고, 세상에 알려질 지도 몰라 용기 낼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목적도 아닌 제가 살기 위해, 법의 도움없이는 벗어날 수 없다는 마음으로 결심 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있었던 모든 문제들의 그 증거들을 모아 검찰에 제출하였으며 그분은 불구속 기소 되었습니다. 이제는 벗어난 줄 알았던 오늘, 이날 까지도 그분은 거짓 내용을 언론에 알리며 또 다른 폭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폭력의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고정프로그램들을 잠정중단 하였습니다. 또한 출연하기로 했던 프로그램들 역시 모두 취소 하였습니다. 고통스러운 시간 속에서도 즐겁게 일했던 저의 일이었습니다. 저는 이제야 피해자로 인정되고, 법앞에 그를 세워놓은 상황에서 피해자 이면서도 일 할 수 조차 없게 되었습니다. 돈이요? 제가 받았다고 주장하는 그 돈이야말로 그 분이 이 사건으로 불구속 되고 법의 심판을 받는 명백한 이유입니다. 이사 비용이 얼마, 여행비용이 얼마였는지. 그분이 거짓 인터뷰를 하는 동안 그 모든 것을 당당히 증명해 놓았습니다. 그 역시 법정에 추가로 제출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이 글로 모든 것을 설명 드릴 수 없습니다. 차후에 저의 변호사님께서 자세하게 발표해 드릴 것입니다. 몇일 후면 모든게 법정에서 밝혀질 것입니다. 제가 용기 내어 고소하고 맞설때 많은 분들이 저에게 용기를 주셨습니다. 가장 가까이에서 매일 울면서 힘이 되어준 나의 친언니 같은 언니는 저 대신 너무나 큰 상처를 받았고, 제가 출연하던 프로그램은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 걸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저는 김정민 입니다. 사고도 많이 치고, 뭐가 뭔지도 모르는 그 김정민 맞습니다. 그 분 말처럼 개뿔도 없는 여자 맞습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시작했고요 또 그렇게 다시 시작하려고요. 여러분이 힘이 되어주시고 저를 끝까지 믿어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단독] “北에 있는 가족이 북한 욕하지 말라고 전화”

    [단독] “北에 있는 가족이 북한 욕하지 말라고 전화”

    “TV 출연 탈북민은 北 타깃” “北가족이 불러도 中 가면 안돼” 임씨 납치설 등에 불안감 커져 국내외 탈북민 사회에 ‘납북’(拉北)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던 탈북녀 임지현(북한명 전혜성)씨가 최근 중국에서 북한 당국에 붙잡혀 강제로 재입북했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특히 TV에 출연해 북한의 부조리를 폭로했던 탈북민들의 불안감이 예사롭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한 TV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했던 탈북민 A씨는 2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내 연락처를 알려 준 적도 없는데 북한에 있는 가족에게서 연락이 왔다”면서 “가족과 나라를 배신했으면 됐지, TV에 나와서 북한 욕은 하지 말라고 다그쳤다”고 토로했다. 이어 “가족들이 힘들다는 말을 계속해서 북한을 비난하는 발언을 자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탈북민단체와 탈북민 등에 따르면 임씨처럼 방송에 출연하는 탈북민들은 북한 당국에 ‘눈엣가시’ 같은 존재로 인식된다. 이에 북한의 국가정보원 격인 ‘국가보위성’은 북한에 남겨진 가족들을 협박한 뒤 해당 탈북민에 대한 유인, 납치를 기획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북한의 처참한 인권 실태를 집중적으로 고발하며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비난하는 데 앞장섰던 한 고위급 탈북민도 가족이 대남 선전사이트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부모와 자식을 버린 패륜아”라고 비방하자 충격을 받고 대북 비난을 중단했다. 또 탈북민들 사이에서는 “북한에 남겨진 가족이 불러도 절대 중국에 가지 말라”는 말도 파다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씨의 ‘납치설’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2012년 김정은 집권 이후 재입북자가 25명이고, 그중 다시 북한을 탈출해 재입국한 사람은 5명이라는 통일부의 공식 답변을 받았다”면서 “이런 점만 봐도 25명 모두 자발적 재입북자라는 북한의 선전은 거짓말임을 알 수 있다. 상당수가 납치됐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한 탈북민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임씨는 지금 남한을 탈출한 영웅으로 대접받고 있다”며 ‘납치설’을 부정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가혹행위 알렸는데 가해자와 방치…육군병사 자살

    육군 병사가 선임병으로부터 구타 및 가혹행위를 당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4시쯤 육군 제22사단 소속 K(21) 일병이 경기 성남 분당의 국군수도병원에서 투신자살했다. 치아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K일병은 병원 7층 도서관 창문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었다. 당시 K일병은 부대 동료와 함께 동료 아버지의 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고, 인솔 간부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센터 측은 이날 서울 마포구 이한열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월 강원 고성의 부대로 전입한 K일병이 병장 1명과 상병 2명 등 선임병 3명으로부터 폭언·욕설·폭행에 시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K일병의 수첩을 인용해 “선임병들은 훈련 중 부상으로 앞니가 빠진 K일병에게 ‘강냉이 하나 더 뽑히고 싶으냐’며 폭언, 협박을 일삼았다”고 밝혔다. K일병의 지갑 속 메모에는 “엄마 미안해. 앞으로 살면서 무엇 하나 이겨낼 자신이 없어. 매일 눈을 뜨는데 괴롭고 매 순간 모든 게 끝나길 바랄 뿐이야. 편히 쉬고 싶어”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센터는 “K일병은 지난 14일 부대 내 고충 상담에서 선임병으로부터 구타와 가혹 행위를 당했다는 사실을 이미 보고한 상태였다. 이후 ‘배려병사’로 지정돼 GOP(일반전초) 근무에서 배제됐다. 하지만 가해 병사들과 분리되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22사단은 2014년 GOP 총기난사 사건, 2017년 1월 일병 자살 사건이 일어난 곳”이라며 “지난 사건들로부터 아무런 반성도 교훈도 얻지 못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 헌병대의 조사로 가해 병사가 적발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여친 폭행’ 아이언,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

    ‘여친 폭행’ 아이언,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힙합 가수 정헌철(25·예명 아이언)씨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권성우 판사는 20일 상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정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및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 권 판사는 유죄를 인정하면서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가 무거운 상해를 입었을 뿐 아니라 피고인은 피해사실을 신고하지 못하게 피해자를 협박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정씨는 지난해 9월 말 서울 종로구 창신동 자택에서 여자친구 A(25)씨가 성관계 도중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화를 내며 주먹으로 얼굴을 내려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 해 10월에는 A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목을 조른 채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몸을 짓눌러 타박상과 왼손 새끼손가락 골절상을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는 당시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자신의 오른쪽 허벅지에 상처를 낸 뒤 “경찰에 신고하면 네가 찔렀다고 말하겠다”고 협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은 종”… 도 넘은 갑질 민원인에 형량 추가

    “공무원은 종”… 도 넘은 갑질 민원인에 형량 추가

    직원들 스트레스로 병가·퇴직…2심서 신상정보공개 10년 더해5년 동안 직접적으로는 60여명, 간접적으로는 200여명의 공무원을 괴롭힌 악성 민원인에 대해 법원이 2심에서 더욱 무거운 형을 선고했다. 19일 경기 김포시공무원 노동조합에 따르면 인천지방법원은 지난 14일 김포시 공무원들을 욕설, 모욕, 협박 등으로 괴롭힌(특수공무집행방해 등) 박모(43)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1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 및 성교육 이수 40시간’ 외에 ‘신상정보공개 10년’ 형을 추가했다. 박씨는 2012년부터 김포시 공무원들에게 명예훼손, 무고 행위는 물론 성희롱까지 온갖 ‘갑질’을 일삼았다. 유세연 김포시공무원 노조위원장은 “5년 전 김포시 양곡읍으로 전입 온 박씨는 공무원의 신분상 약점을 이용해 온갖 협박과 욕설을 자행하고 여직원들에게 성희롱을 일삼았다”며 “오죽했으면 박씨의 이전 주소지인 부천시 원미구청에서 박씨가 이사 갔다는 소식에 쌍수를 들고 환호성을 쳤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했다. 박씨의 보복성 꼬투리 잡기식 민원은 셀 수 없을 정도다. 수년 전 김포시 한 공무원은 박씨에게 국민기초생활보장 부양비 증빙자료가 없어 어머니의 휴대전화 번호를 묻자 “네가 알아 보라”며 욕을 했다. 이어 과장뿐 아니라 계장, 담당자 등에게 번갈아 가며 전화해 “너 공무원이 맞냐. 복종의 의무도 모르냐”며 소리를 질러 업무를 볼 수 없을 정도였다. 또 한번은 박씨가 민원실에 전화를 걸어 여직원에게 “공무원의 3대 의무를 모르느냐. 공무원은 종이다”고 했다. 여직원이 왜 반말을 하느냐고 하자 박씨는 “넌 어디 있다 온 얘냐”라며 막말로 받았다. 여직원이 녹취하겠다고 경고하자 박씨는 “너 지금 협박하냐”며 이름을 확인한 후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그러고는 다시 전화해 다짜고짜 “XX년아”라고 욕을 해댔다. 그렇게 10차례나 계속됐다. 그러더니 “나 너 사랑해. 샤넬백 사줄게”라고 했다. 다른 여직원에게는 “어젯밤에는 남편하고 안 잤느냐. 비아그라는 어디서 구입해야 하는지 알려 달라”고 하는 등 성희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또 다른 여직원에게는 “총기 소지가 가능한 미국이었으면 좋겠다. 어유 이걸”이라며 얼굴을 여직원에게 들이대고 목발을 책상위로 올려 얼굴 쪽으로 휘젓기도 했다. 여직원은 속수무책으로 1시간가량 떨다가 남자직원이 제지한 후에야 사태가 진정됐다. 박씨는 한 남자직원에게 다짜고짜 “네 이름이 뭐지? 복지직인데 내가 왜 이름을 모르고 있지. XX새끼네”라고 반말과 욕설을 퍼부었다. 박씨의 만행으로 인한 공무원들의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병가나 휴가를 내는 것은 약과이고 심지어 타지로 근무지를 옮기거나 아예 그만둔 직원도 있다고 한다. 김포시공무원노조 관계자는 “민원인들이 공무원을 종처럼 생각하지 말고 서로 존중하는 자세를 가져줬으면 한다”고 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장난 전화에서 시작된 죽음의 공포!…‘데스콜’ 예고편

    장난 전화에서 시작된 죽음의 공포!…‘데스콜’ 예고편

    장난전화라는 소재에 공포를 버무린 영화 ‘데스콜’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데스 콜’은 늦은 밤, 장난전화를 하던 10대들이 정체불명의 전화를 받으면서 시작되는 공포를 그렸다. 공개된 예고편은 10대들이 한 여성을 대상으로 장난 전화를 거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낯선 남자의 전화 한 통이 오면서 분위기는 반전된다. 장난 전화를 하던 가해자에서 한순간에 피해자가 된 주인공들은 자신의 여자 친구와 가족까지 위협하는 낯선 발신자에게 어떠한 방어도 하지 못한 채 죽음의 위협에 빠진다. 절대 전화를 끊지 말라는 협박 속에 타인과 자신의 목숨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이후 발생할 사건에 대해 공포심을 자극한다.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봤을 법한 ‘장난전화’라는 소재로 상상할 수 없는 공포를 전달할 영화 ‘데스 콜’은 ‘그래비티’ 제작진이 참여해 공포심을 자극하는 시각적 이미지뿐만 아니라 짜임새 있는 서사구조까지 갖추어 웰메이드 공포 스릴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데스 콜’은 오는 7월 27일 개봉한다. 83분. 청소년 관람불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8살 초등생 살인’ 일어난 그 마을…이번엔 초등생에 흉기 위협

    ‘8살 초등생 살인’ 일어난 그 마을…이번엔 초등생에 흉기 위협

    인천의 한 마을에서 중학생이 초등학생을 흉기로 위협해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마을은 지난 3월 29일 ‘8살 초등생 살인사건’이 발생했던 곳이다.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중학생 A(16)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5월 16일 오전 8시 25분쯤 연수구의 한 아파트 승강기에서 초등학생 B(12)군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고층에서 승강기를 탄 A군은 중간에 B군이 동승하자 20㎝ 길이의 흉기를 들고 1층에 도착할 때까지 10여 초간 B군을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승강기 안에는 단 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이 승강기에서 먼저 빠져나가면서 상황을 벗어난 B군은 부모에게 이같은 사실을 말해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재미있는 걸 보여주겠다고 말한 뒤 흉기를 꺼내 겁을 줬지만 실제로 해칠 의도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미리 흉기를 준비해 계획적으로 범행했는지는 밝힐 수 없다”며 “A군이 흉기를 사용해 B군을 위협한 게 사실인 만큼 특수협박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탈북 BJ’ 이소율 “임지현, 北서 고문 가능성…화낼 가치 없어” (영상)

    ‘탈북 BJ’ 이소율 “임지현, 北서 고문 가능성…화낼 가치 없어” (영상)

    ‘탈북녀 BJ’로 알려진 이소율씨가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 북한 선전매체에 출연한 임지현씨에 대해 “나는 간첩이라고 생각 안한다”고 말했다. 이씨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오리새끼’에서 김건모와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이씨는 18일 아프리카TV를 통해 임지현에 대해 “간첩일 경우 신변을 숨겨야하는데 공개적으로 방송에 출연한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며 “나는 간첩이라고 생각 안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씨가 북한 선전매체에서 한국을 비방한 것에 대해 “북한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며 “그의 말을 듣고 화를 낼 가치도 없다”고 밝혔다.또 “임지현이 한국 방송에 나왔을 때의 눈빛과 북한에서 공개한 영상에서의 눈빛은 확연히 다르다. 그 전에는 초롱초롱했었다. 지금은 살려주세요라는 얼굴이다.”며 “그동안 북한에서 협박이나 고문을 받았을지 모르는 일이다”라고 추측했다. 그는 “북한에서 살기 위한 발버둥이다. 그 영상에 나오는 내용을 들을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씨는 “북한은 한국의 탈북자가 출연하는 ‘모란봉 클럽’과 같은 방송 프로그램이 폐지되기를 바란다”며 “북한에서는 이 방송 프로그램들이 북한 주민에게 전파되는 것을 금기시한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런 술수에 넘어가지 말고 북한의 실상을 전하는 탈북자 프로그램들을 유지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박한 동거남에 “아이 죽이겠다” 협박…6개월 아이 살해한 20대 엄마

    외박한 동거남에 “아이 죽이겠다” 협박…6개월 아이 살해한 20대 엄마

    자신이 낳은 6개월령 아이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이 여성은 사실혼 관계인 동거남이 외박하고 연락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이를 숨지게 했다. 대전지법 형사13부(부장 박태일)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0)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4일 오후 5시 47분쯤 충남 천안 주거지에서 전날 집을 나간 동거남 B씨가 외박을 하고 연락이 되지 않자 소셜미디어(SNS)를 이용해 ‘아이를 죽이겠다’는 협박 메시지를 수차례 보냈다. B씨는 메시지를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 이에 화가 난 A씨는 때마침 잠을 자다 깨서 우는 생후 6개월 된 아이를 질식시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와 동거하던 중 지난해 9월 25일 아이를 출산했다. A씨와 B씨는 그동안 자주 다퉈온 것으로 조사했다. A씨는 동거남이 외박하면서 가정을 소홀히 하고 바람을 피우는 것 같다고 의심했다. A씨는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재판에서 배심원 9명은 모두 유죄 평결을 내렸다. 일부 배심원은 징역 15년을 선고해야 한다는 양형 의견도 제시했으나 재판부는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자녀는 독립된 인격체이고 부모의 소유물이나 처분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라며 “자녀를 보호·양육해야 할 책임이 있는 부모가 자신의 책임을 망각하고 오히려 자녀를 살해한 경우 막연한 동정심만으로 그 부모를 가볍게 처벌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이어 “피고인은 어린 나이에 사실혼 배우자와 사이에서 피해자를 출산했고, 경제적인 어려움과 사실혼 배우자의 불성실로 인한 불안정한 심리상태에서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피고인 자체도 자녀의 죽음으로 큰 정신적 고통을 받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뜨거운 여름 공포의 계절… 올여름 개봉 ‘납량 스릴러’ 5선

    뜨거운 여름 공포의 계절… 올여름 개봉 ‘납량 스릴러’ 5선

    하우스 농법 덕택에 계절에 상관없이 과일을 즐기게 됐지만 과일은 역시 제철 과일이 제맛이다. 영화도 마찬가지. 한여름은 대작 블록버스터에 내준 채 사시사철 틈새시장을 찾아 공포 스릴러가 개봉하고 있지만 푹푹 찌는 여름에 찾아오는 공포 스릴러야말로 관객들에게 제대로 된 납량(納涼)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 아닐까.●심해서 상어와 사투 ‘47미터’ 상어를 소재로 한 공포물이 올해도 더위 사냥에 나선다. 19일 개봉하는 ‘47미터’다. 지난해 여름 ‘언더 워터’가 부표와 암초 등 물 위에서 상어와 다퉜다면 ‘47미터’는 수면의 47m 아래 해저면에서 상어와 사투를 벌인다. 멕시코의 태평양 연안으로 휴가를 온 자매가 짜릿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익스트림 스포츠인 ‘상어 체험’(샤크 케이지)에 도전했다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로 케이지와 함께 심해로 추락하고 만다. 케이지 밖에는 식인 상어가 우글거리는 데 자매가 버틸 수 있는 산소 용량은 20분 안팎. 그리고 해수면까지 거리는 47m. 자매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는다. 맨디 무어와 클레어 홀트가 상어와 사투를 벌이는 자매를 연기한다.●한국계 이기홍 주연 ‘위시 어폰’ ‘메이즈 러너’ 시리즈로 할리우드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계 배우 이기홍과 심령 공포물의 인기를 되살린 ‘컨저링’(2013)에서 활약한 조이 킹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위시 어폰’이 20일 스크린에 걸린다.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다. 7개의 소원을 들어주지만 그 대가로 소중한 이의 목숨을 앗아가는 저주의 음악상자를 갖게 된 10대 소녀의 이야기를 그렸다. 공포물의 공식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데 ‘컨저링’의 외전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애나벨’(2014)의 존 R 레오네티 감독이 깔끔하게 만들기는 했다. 할리우드 청춘스타였던 라이언 필립이 여주인공의 아빠로 등장해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한다.●‘스크림’ 떠오르는 英영화 ‘데스 콜’ 27일 개봉하는 영국 공포물 ‘데스 콜’은 웨스 크레이븐의 걸작 ‘스크림’의 향기가 느껴지는 작품이다. 장난전화를 일삼던 10대 소년들에게 낯선 남자로부터 전화가 걸려 온다. 전화를 끊으면 주변 사람들이 죽는다는 협박을 장난으로 여기던 소년들은 부모가 납치된 영상을 전달받고는 사태의 심각함을 깨닫는다. ‘스크림’처럼 전화 통화로 시작해 집안에 갇힌 채 시시각각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이 팽팽한 긴장감을 전달한다.●귀신 들린 인형 ‘애나벨’ 속편 ‘애나벨’의 속편이 다음달 10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개봉한다. ‘애나벨:인형의 주인’이다. 애나벨은 인형 공포물의 대명사 ‘사탄의 인형’(1988)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다. 처키와 마찬가지로 귀신 들린 인형인 애나벨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다룬다. 지난해 나온 호러영화 ‘라이트 아웃’을 연출해 제작비의 30배가 넘는 수익을 벌어들이며 각광받았던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숨바꼭질’ 허정 감독의 ‘장산범’ 반가운 한국 공포물도 있다. ‘숨바꼭질’로 주목받은 허정 감독이 ‘장산범’을 들고 4년 만에 돌아온다. 8월 17일 개봉이다. 호랑이와 비슷한 외양에 온몸이 흰 털로 덮인 괴생명체가 익숙한 목소리나 소리를 흉내내 사람을 홀린 뒤 잡아먹는다는 괴담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염정아, 박혁권이 딸의 목소리를 따라 하는 낯선 여자아이(신린아)를 보살피다가 이상한 일을 겪게 되는 부부로 나온다. 이야기의 소재가 가진 특성상 청각적인 공포를 연출하는 데 주력한다. 허 감독은 “일반적인 스릴러영화에서의 사운드는 관객의 허를 찌르며 나타낼 때 가장 무서운 효과를 가져온다”면서 “하지만 ‘장산범’에서는 가장 친숙한 톤에 이상한 느낌을 주며 그 긴장을 극대화시키려 했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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