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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北선원 추방’ 의문 제기 “굉장히 석연치 않다”

    나경원, ‘北선원 추방’ 의문 제기 “굉장히 석연치 않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1일 ‘청와대 3실장’의 전날 기자회견에 대해 “낭떠러지로 향하는 고속도로임을 알고도 엔진을 더 세게 밟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날 노영민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은 문재인 정부의 전반기와 후반기를 각각 ‘대전환의 시기’와 ‘도약의 시기’로 표현했지만 나 원내대표는 ‘몰락’이라는 표현으로 정부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을 정상에서 비정상으로, 자유에서 억압으로, 번영에서 침체로 더 나쁘게 대전환시켰다”며 “이대로 계속 가면 도약이 아니라 몰락만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남은 2년 반도 별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매우 앞선다. 집권 후반기 첫날부터 늘어놓은 현실부정, 책임회피는 변화·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모두 꺾어버렸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 실패의 폭주를 막기 위한 집권 후반기 첫 번째 과제가 바로 예산심의”라며 “국민과 기업이 어려워 죽겠다는데 그 와중에 정부는 몸집만 더 키우겠다, 한마디로 대한민국을 가분수로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대규모 삭감을 예고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살인사건을 저지르고 도주하다 우리 해군에 붙잡혀 북한으로 강제 추방된 북한 선원 2명과 관련해 사건이 발생한 오징어잡이 목선 사진을 거론하며 “이 작은 배에서 3명이 무려 16명을 하룻밤 사이에 살해했다는 게 상식적으로 믿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이 문제를 그냥 넘어갈 건 아니라고 본다. 여러 가지가 굉장히 석연치 않다. 지난번 삼척 목선 (귀순) 사건에서도 이 정부가 투명하지 않았다는 것을 국민은 기억한다”며 국방위원회와 정보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를 가동해 현황 파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전날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회동에서 ‘선거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놓고 “한국당이 협상안을 제대로 가져와서 이야기와 협의를 해야지, 다 피하는 것 아니냐. 정치를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협상과 협박을 구분하지 못하는 분께서 정당의 대표까지 맡는 우리 정치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그는 “선거법 개정안 협상에 한국당은 단 한 번도 피하거나 게을리한 적이 없다. 독자적인 의견과 안을 내고 모든 안을 포함해 협상다운 협상을 하자고 제안한 건 한국당”이라며 “연동형 비례제 생떼를 안 받아주면 안 된다며 협상판을 걷어찬 게 (여당과 일부 야당의) 야합세력”이라고 반박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양현석 전 대표 피의자 신분 14시간 조사

    양현석 전 대표 피의자 신분 14시간 조사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인 비아이(본명 김한빈·23)의 마약구매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를 협박했다는 혐의를 받는 양현석 전 총괄 프로듀서가 9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나와 14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 전 대표에 대한 조사를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11시 50분 종료했다고 밝혔다. 양 전 대표는 조사를 마친 뒤 자정쯤 청사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출석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 사실관계를 소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의 질문에는 “경찰 조사 관계로 자세히 밝힐 수 없다”고 답한 뒤 승합차에 올라가 광수대 청사를 빠져나갔다 앞서 경찰은 최근 양 전 대표를 협박 등 혐의로 정식 입건했다. 양 전 대표는 2016년 8월 비아이의 지인인 A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을 당시 비아이의 마약구매 의혹을 경찰에 진술하자 A씨를 회유·협박해 진술을 번복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대가로 당시 A씨에게 변호사비용을 제공했는데 A씨가 YG 소속이 아님에도 회삿돈으로 이 비용을 지급해 업무상 배임 혐의도 받고 있다. 아울러 양 전 대표가 A 씨의 진술을 번복하도록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범죄 혐의가 있는 비아이에 대한 경찰의 수사를 막은 것은 범인도피 교사죄에 해당해 그는 현재 협박과 업무상 배임, 범인도피 교사죄 등 3가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6일 양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양 전 대표는 같은 날 오전 경찰에 불출석을 알리며 추후 경찰과 다시 조사 일정을 잡은 뒤 출석하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지난 9월 이 사건을 맡은 뒤 증거 수집에 주력해 온 경찰은 수집한 증거와 양 전 대표의 양 전 대표의 진술을 대조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하나경, 데이트 폭력 여배우 인정 “사랑한 죄” 뭐라고 했나?

    하나경, 데이트 폭력 여배우 인정 “사랑한 죄” 뭐라고 했나?

    하나경이 ‘여배우 데이트 폭력’ 사건의 장본인임을 인정하면서도 억울함을 호소했다. 최근 하나경은 아프리카TV 개인 채널 ‘춤추는 하나경’을 통해 ‘여배우 데이트 폭력’ 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변성환 부장판사는 특수협박, 특수폭행, 명예훼손 등으로 기소된 여배우 H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H씨는 지난해 연인 사이였던 20대 남성이 자신과 헤어지려고 하자 여러 차례 폭행하고, 해당 남성을 비방하는 글을 지인들에게 퍼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H씨는 남자친구를 향해 승용차로 들이받을 것처럼 돌진하거나, 이 남성이 승용차 보닛 위로 올라간 상황에서도 승용차를 그대로 출발시켜 피해자가 도로에 떨어지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여배우 데이트 폭력’이라는 이름으로 실시간 검색어가 등장했고, ‘배우H’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하나경이 ‘배우H’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하나경은 이날 오후 개인 채널을 시작할 당시 이 소식을 접하지 못한 듯 보였다. 팬들이 대화창에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다”, “기사 보셨느냐” 등의 이야기를 꺼내자, 하나경은 “내가 뉴스에 나왔느냐. 요즘 인터넷을 하지 않고 있어서 보지 못했다”라며 잠시 방송을 중단한 후 재개했다. 이후 다시 등장한 하나경은 “그 기사는 내가 맞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기사가 과대포장 돼서 여러분들이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을 말씀드리려고 한다”고 입을 열었다. 하나경은 “2017년 7월에 호스트바에서 전 남자친구를 처음 만났다. 제가 놀러 간 건 아니고, 아는 여자 지인이 오라고 해서 갔다”라며 “이후 남성과 교제를 하게 됐고, 2017년 11월부터 전 남자친구와 동거를 했다. 외로웠다”고 이야기했다. “전 남자친구를 너무 사랑했다. 월세도 내가 더 많이 냈고, 2018년 1월 중국으로 어학연수를 가고 싶다고 해서 연수 비용도 도와주고 마사지나 먹는 것도 도와줬다”고 덧붙였다. 특히 폭행과 협박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사처럼 2018년 10월 식당에서 말다툼을 했다. 그 후 전 남자친구가 나갔고, 전화도 안 받아서 집으로 갔다. 그런데 그 친구가 택시에서 내렸고, 나는 그에게 차에 타라고 했다. 하지만 무시하고 가길래 쫓아갔다. 그때 그가 돌연 내 차 앞으로 와서 급정거를 했다. 그랬더니 씨익 웃으면서 놀란 척 연기를 하더라”며 “이후 집에서 전 남자친구를 만나 이 상황에 대해 실랑이를 벌였다.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길래 하지 말라고 하면서 다툼이 있었고, 경찰이 오니까 할리우드 액션을 했다. 그래서 나는 해명했고, 경찰에 블랙박스 영상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경은 “나는 한 번도 때린 적이 없다. 그 사건이 왜 집행유예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그 사람은 증거를 하나도 제출하지 못한 게 팩트다. 기사에 나온 단톡방은 더이상 피해자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전 남자친구의 여자 손님들을 단톡방에 초대해 그 사람이 내게 한 짓을 설명했다. 집행유예가 나온 게 많이 억울하다. 분하다”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오히려 내가 폭행당했다. 저는 그 사람한테 맞은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친구를 너무 사랑하고, 결혼할 사람으로 생각해서 고소를 안 했다. 저는 사랑한 죄밖에 없다”며 또 한 번 눈물을 흘렸다. 한편 하나경은 지난 2005년 MBC드라마 ‘추리다큐 별순검’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주홍글씨’ ,‘근초고왕’, ‘전망 좋은 집’, ‘레쓰링’, ‘처음엔 다 그래’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 아프리카TV BJ로 전향한 하나경은 지난 5월 배우 강은비와 설전을 벌이며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비아이 마약 무마 의혹’ 양현석, 14시간 조사받고 귀가

    ‘비아이 마약 무마 의혹’ 양현석, 14시간 조사받고 귀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9일 14시간의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양 전 대표는 YG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수사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 전 대표에 대한 조사를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11시 50분 종료했다고 밝혔다. 조사를 마친 양 전 대표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 사실관계를 소명했다”고 짧게 답했다. 이어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의 질문에는 “경찰 조사 관계로 자세히 밝힐 수 없다”고 답한 뒤 승합차에 올라가 광수대 청사를 빠져나갔다.양 전 대표는 2016년 8월 비아이의 지인인 A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을 당시 비아이의 마약구매 의혹을 경찰에 진술하자 A씨를 회유·협박해 진술을 번복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대가로 당시 A씨에게 변호사비용을 제공했는데 A씨가 YG 소속이 아님에도 회삿돈으로 이 비용을 지급해 업무상 배임 혐의도 받고 있다. 아울러 양 전 대표가 A씨의 진술을 번복하도록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범죄 혐의가 있는 비아이에 대한 경찰의 수사를 막은 것은 범인도피 교사죄에 해당해 그는 현재 협박과 업무상 배임, 범인도피 교사죄 등 3가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 씨는 올해 6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이 같은 의혹들을 신고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지적장애 흑인 직원을 6년 동안 노예처럼 부린 백인 매니저에 10년형

    지적장애 흑인 직원을 6년 동안 노예처럼 부린 백인 매니저에 10년형

    지적 장애가 있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6년 가까이 노예처럼 부린 백인 레스토랑 매니저가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바비 폴 에드워즈(54)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노스캐롤라이나주 콘웨이의 J&J 카페테리아의 주방장으로 일하면서 흑인 장애인 직원 존 크리스토퍼 스미스에게 완력은 물론 협박, 따돌림 등을 일삼은 혐의로 지난해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주당 100시간을 넘게 일을 시키고도 돈 한푼 주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6월 강제 노동에 대한 혐의를 유죄라고 인정했다. 지방법원의 브라이언 하웰 판사는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에드워즈에게 징역 10년형을 선고하며 스미스에게 27만 3000 달러의 밀린 보수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CBS 뉴스는 9일 전했다. 일간 USA투데이는 밀린 보수를 포함해 손해배상 액수가 50만 달러 이상이라고 약간 다르게 보도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그는 벨트로 때리는 것은 물론, 목을 조르고, 뺨을 때리고, 주먹질에다 뜨거운 기름에 들어갔던 집게로 살을 태우기도 하는 등 가히 엽기적으로 스미스를 괴롭혔다. 한번은 프라이팬 같은 물건으로 스미스를 때리기도 했다. 스미스는 지체 발달 장애 판정을 받은 뒤 에드워즈가 일하기 전부터 이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었다. 미국 법무부 시민권 담당 부장관인 에릭 드레이반드는 “노예 해방 이후 150년이 흘렀는데 오늘까지 이 나라에 강제노동을 견뎌낸 이가 있었다니 용납할 수가 없다”며 “법무부는 강제노동의 피해자들을 대신해 인간을 밀거래하는 이들을 수사하고 기소해 처벌하는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날 녹여주오’ 주목할 만한 궁금증 셋 ‘종영까지 4회’

    ‘날 녹여주오’ 주목할 만한 궁금증 셋 ‘종영까지 4회’

    ‘날 녹여주오’가 종영까지 단 4회 앞두고 있다. tvN 주말드라마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 연출 신우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토리피닉스)가 마동찬(지창욱)과 고미란(원진아)의 해동 로맨스가 안방극장에 때론 설레고 때론 먹먹한 감동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남은 전개에서 시청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세 가지 궁금증을 짚어봤다. #1. 지창욱-원진아, 저체온 문제 해결할까. (ft. 2021년) 동찬과 미란은 새로운 냉동인간 부작용인 ‘저온 활성 단백질 변이’ 증상을 마주했지만, 조기범(이무생) 박사가 성공적으로 해독제를 완성한 덕에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아직도 사랑을 방해하는 큰 장애물이 있었으니, 바로 ‘저체온 문제’다. 체온이 올라가면 위급한 상황에 처하고, 임계점인 33도를 넘으면 생명이 위험해지는 동찬과 미란. 서로에게 설렘을 느껴 심장 박동이 빨라질 때도 마찬가지였다. 계속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연구해온 황갑수(서현철) 박사의 기억이 돌아온 가운데, 이들은 부작용을 완전히 극복하고 마지막까지 사랑을 지킬 수 있을까. 한편, 지난 10회 방송에 잠깐이었지만 2021년, 또다시 냉동 캡슐 속에 들어간 미란의 모습이 포착된 바. 이들 냉동 남녀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발생한 건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2. 윤세아의 체념. 그녀를 향한 지창욱의 온도는? 지난 방송에서 나하영(윤세아)은 이석두를 없애려 하는 이형두(김법래)가 기범을 습격하려는 것을 막기 위해 동찬에게 자신이 이형두에게 정보를 줬다는 사실을 모두 고백했다. 동찬은 그런 하영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했고, 그녀는 모든 것을 체념한 듯 눈물을 머금을 뿐이었다. 그러나 하영은 20년 전 동찬의 실종 당시 보도국으로 이직해 ‘냉동인간 프로젝트’ 사건에 대해 조사할 만큼 그를 찾으려고 애썼고,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한계에 부딪혔다. 동찬은 이러한 사연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바. 과연 이들 사이 깊어진 오해와 갈등의 골은 풀릴 수 있을까. #3. 정체 드러난 김법래, 이대로 물러날까? 이형두는 쌍둥이 형인 이석두 행세를 하며 황박사의 연구소에 냉동돼있던 진짜 이석두를 없애기 위해 살인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또한, 이석두를 해동시킬 수 있는 황박사를 납치하고, 동찬을 협박했다. 그러나 동찬은 그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방송을 통해 이형두의 실체를 폭로했다. 설상가상으로 아들 이정우(한기웅)의 피를 수혈 받아 성공적으로 깨어난 이석두가 직접 방송에 나와 “내가 진짜 이석두입니다”라고 선언했으니, 이제 그가 체포되는 것은 시간문제. 그러나 20년간 가짜 이석두 행세를 해온 만큼 철두철미한 그가 이렇게 당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뿐만 아니라 그의 말을 법처럼 여기는 킬러 테리킴(윤주만)이 지키고 있는 상황. 과연 그는 재기해 동찬에게 또 다른 위협을 가할까. ‘날 녹여주오’ 13회는 9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 = tvN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비아이 마약 무마 의혹’ 양현석 경찰 출석

    ‘비아이 마약 무마 의혹’ 양현석 경찰 출석

    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23)의 마약구매 의혹을 덮으려고 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9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양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경기 수원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 정장 차림으로 변호사를 대동하고 승합차량에서 내린 양 전 대표의 시선은 줄곧 바닥을 향했다. 그는 제보자를 협박한 적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고 짧게 답했다.양 전 대표는 2016년 8월 비아이의 지인 A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을 당시 비아이의 마약구매 의혹을 경찰에 진술하자 A씨를 회유·협박해 진술을 번복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대가로 당시 A씨에게 변호사비용을 제공했는데 A씨가 YG 소속이 아님에도 회삿돈으로 이 비용을 지급해 업무상 배임 혐의도 받고 있다. 양 전 대표가 A씨의 진술을 번복하도록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범죄 혐의가 있는 비아이에 대한 경찰의 수사를 막은 것은 범인도피 교사죄에 해당해 그는 현재 협박과 업무상 배임, 범인도피 교사죄 등 3가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올해 6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이 같은 의혹들을 신고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포토] 양현석, 굳은 표정으로 경찰 출석

    [포토] 양현석, 굳은 표정으로 경찰 출석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9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에 출석하기 위해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청 광역수사대 청사로 향하고 있다. 양 전 대표는 2016년 8월 비아이의 지인인 제보자 A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을 당시 비아이의 마약구매 의혹을 경찰에 진술하자 A 씨를 회유·협박해 진술을 번복하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2019.11.9 연합뉴스
  • 인권위 “조사중 수갑·포승 안 풀어주면 신체의 자유 침해” (종합)

    인권위 “조사중 수갑·포승 안 풀어주면 신체의 자유 침해” (종합)

    인권위 “정당한 사유 없으면 수갑과 포승 풀고 조사해야” 검사 주의 권고대검 “보호장비 해제가 원칙…영장심사 출석시에도 사용 않도록 지시”검사가 교정시설에 수용 중인 피의자를 조사하면서 수갑과 포승 등 보호장비를 해제하지 않은 것은 신체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판단이 나왔다. 8일 인권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사기 및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B 검사에게 총 7번 고소인 대질 조사를 받았다. A씨 가족은 B 검사가 조사 중 A씨의 수갑이나 포승 등 보호장비를 전혀 해제하지 않았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B 검사는 인권위에 “A씨와 고소인이 함께 조사를 받는 상황에서 고소인이 A씨에게 폭행당한 경험이 있다고 진술했다”며 “조사실 구조상 A씨와 고소인의 접근을 차단할 시설이 전혀 없고 A씨가 위해를 가하면 제지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보호장비를 해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권위 조사 결과, A씨는 수형 중 폭행·상해 등으로 징벌을 받은 사실이 없어 과거 구치소에서 진행된 고소인과의 대질 조사에서 A씨가 고소인을 때리거나 협박한 사실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상해 전력은 약 20여년전의 것으로서 고소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도 아니었다., 인권위는 “A씨가 대질신문 상대방인 고소인의 진술에 반박하며 언성이 다소 높아졌거나, 커피를 타려고 자리를 이석했다는 사실만으로 도주의 위험이나 위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면서 “당시 검사실의 구조 및 수사관, 호송 교도관의 근무위치 등을 고려하더라도 보호장비를 해제하지 않아야 할 특수한 환경적 요인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인권위는 “B 검사는 장시간 대질조사를 하는 동안 A씨에게 지속해서 보호장비를 사용했고, 총 7회 조사 중 5회는 수갑과 포승을 동시에 사용하는 등 과도한 대응을 했다”며 “이는 헌법 제12조에서 보장하는 신체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해당 지방검찰청장에게 “B 검사를 주의 조치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시행하라”고 권고했다. 이와 관련 대검찰청은 이날 즉시 공식 입장을 냈다. 대검 관계자는 “현재 피의자 호송 및 인치 과정에서의 인권친화적인 장비 사용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체포, 호송 등 장비사용에 관한 지침’(대검 예규) 등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있다”면서 “지난 9월엔 구속 피의자 등을 조사할 경우 수갑 등 보호장비 해제를 원칙으로 하는 지침을 마련해 전국 검찰청에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인권 침해 소지가 없도록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자진 출석한 피의자의 경우 심문을 위한 호송 과정에서 도주 우려 등이 없는 한 원칙적으로 수갑과 포승 등 장비를 사용하지 않도록 일선청에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멕시코 마약왕’ 아들 체포한 경찰, 무차별 총격에 사망…보복?

    ‘멕시코 마약왕’ 아들 체포한 경찰, 무차별 총격에 사망…보복?

    멕시코에서 얼마 전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일명 엘차포)의 아들을 체포하는 작전에 참여한 한 경찰관이 괴한들의 무차별 총격으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났다. 중남미 뉴스매체 ‘인포바에’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시날로아주 쿨리아칸의 한 쇼핑센터 앞 주차장에서 해당 경찰관은 무장 괴한들이 자동 소총으로 쏜 총알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당시 현장 근처에 있는 폐쇄회로(CC)TV에 기록된 영상에는 경찰관이 탄 흰색 승용차가 주차장에 멈춰서자 뒤따라온 빨간색 차량에서 적어도 두 명 이상의 무장 괴한이 무차별 총격을 가하는 모습이 담겼다. 나중에 현장 조사에서 이들 괴한이 해당 경찰관에게 쏜 총알의 수는 최소 155발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이번 습격 사건이 30초도 채 걸리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현지매체는 전했다. 멕시코 당국은 이 사건으로 희생된 경찰관이 에두아르도(32)라는 이름의 시날로아주 고위 경찰관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 경찰관이 최근 엘차포의 아들 오비디오 구스만을 체포하는 작전에 참여했었다는 것이다. 즉 오비디오 측의 보복으로 해당 경찰관이 사살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오비디오 체포 작전은 지난달 17일에 벌어졌다. 당시 멕시코 군경은 쿨리아칸에 있는 한 저택을 급습해 오비디오의 신병을 확보했으나, 그가 이끄는 마약 조직 ‘시날로아 카르텔’의 총격 저항으로 무고한 희생자가 점차 늘어나자 오비디오를 풀어주고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작전으로 멕시코 내에서 논란이 일자, 정부는 그달 30일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의 오전 정례 기자회견 자리에서 한 병사가 촬영한 작전 당시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이날 오비디오는 붙잡힌 뒤 자신의 동생 이반 아르치발도 구스만에게 전화를 걸어 총격을 멈추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아르치발도는 그의 말을 거부하고 계속해서 공격을 감행했다. 문제는 이 카르텔이 도시 외곽에서 다른 군인들과 그 가족들을 계속해서 공격했다는 사실이다. 이 습격으로 장교 2명과 일반병 9명이 인질로 붙잡히고 총 13명이 각지에서 희생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결국 더 많은 유혈 사태가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작전 개시 4시간 만에 철수를 명령했다. 한편 이번 습격에서 희생된 에두아르도가 작전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당시 오비디오의 신병을 확보한 팀의 리더는 카르텔 측으로부터 오비디오를 풀어주면 300만 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을 거절해 그와 가족을 살해하겠다는 협박을 받기도 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배가본드’ 이승기X배수지, 특급 공조 시작 “거대 음모 파헤칠까”

    ‘배가본드’ 이승기X배수지, 특급 공조 시작 “거대 음모 파헤칠까”

    ‘배가본드’ 이승기와 배수지의 특급공조가 다시 시작된다.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14회 방송분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출소한 오상미(강경헌 분)가 누군가와 통화를 하며 “당신들이 한 짓 다 까발려 버릴거야”라고 협박하면서 시작된다. 하지만 그녀는 곧바로 의문의 사나이에게 쫓기는 처지가 되고 말아 궁금증을 높인다. 국무총리 홍순조(문성근 분)는 기자회견을 자청, 녹취테이프를 공개하면서 일순간 회견장을 혼란으로 빠뜨린다. 이를 보며 착잡해 하던 차달건(이승기 분)과 고해리(배수지 분)는 이내 조부영 기자를 찾기 위해 신문사로 향했다가 자신들이 만난 사람과 실제 조기자가 다르다는 걸 발견하고는 의아해했다. 이후 김우기(장혁진 분)가 감금되어 있는 정신병원으로 가게 된 차달건과 고해리는 마치 정신착란을 일으킨 듯한 모습에다 “살려줘”라며 흐느끼는 그를 마주하고는 긴장하고 만다. ’배가본드‘ 관계자는 “이번 방송분에서는 달건과 해리가 다시금 특급공조를 시작하면서 비행기테러사건을 둘러싼 숨겨진 진실을 찾기위해 나선다”라며 “과연 둘이 이제까지 드러나지 않은 거대하고도 충격적인 음모를 파헤칠 수 있을지 끝까지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우슈비츠 생존 89세 할머니에게 협박, 위협, 인종차별 하루 200건

    아우슈비츠 생존 89세 할머니에게 협박, 위협, 인종차별 하루 200건

    아우슈비츠 생존자인 89세 이탈리아 여성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하루 200건씩 반유대주의 위협을 받아 경찰의 보호를 받고 있다.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겨우 13세 나이로 아우슈비츠에 보내졌던 릴리아나 세그레는 최근 혐오, 인종차별, 반유대주의에 반대하는 의회 위원회인, 일명 세그레 위원회 창설을 주도한 종신 상원의원이다. 그는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은 14세 이하 어린이 25명 중 하나였다. 그런데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유대인 현대 기록 센터에 따르면 그는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매일 약 200건씩 특별히 공격적인 공격을 당하고 있다. 센터를 대변하는 스테파노 가티는 “이탈리아에서 언론의 주목을 받은 저명한 유대인들은 항상 온라인에서 반유대대주의 학대에 시달린다”면서 “반유대적인 모욕은 폭력의 과거, 혹은 현재를 가진 극우파 집단으로부터 온다”면서 “그건 그들의 급진적인 우파 코드, 호전적인 태도의 일부”라고 밝혔다.세그레에 대한 혐오 공격은 온라인에서만 이뤄지고 있는 게 아니었다. 이탈리아 당국이 경찰관 두 명을 배정해 그의 신변을 보호하기로 결정한 이유다. 경찰의 이런 결정은 지난 5일 세그레가 연설을 하는 장소에서 극우 포르자 누오바 당은 혐오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펼친 뒤 나왔다. 세그레 위원회에 대한 동의안은 지난주 승인됐는데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포르자 이탈리아, 마테오 살비니의 리그, 지오르지아 멜로니의 극우 형제들 등의 정당은 기권했다. 살비니는 페이스북에서 동의안을 두고 “소련 동의안”이라고 비난했다. 가티는 “올 초부터 지난 9월 말까지 일어난 반유대주의 사건 190건 중 70%는 온라인에서 나타났다”면서 “190건엔 공공기물 파손, 명예훼손, 모욕, 협박 등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반유대 범죄는 지난해엔 1년 간 197건이 일어났고, 2017년엔 130건이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인권위 “조사중 수갑·포승 안 풀어주면 신체의 자유 침해”

    인권위 “조사중 수갑·포승 안 풀어주면 신체의 자유 침해”

    정당한 사유 없으면 수갑과 포승 풀고 조사해야검사가 교정시설에 수용 중인 피의자를 조사하면서 수갑과 포승 등 보호장비를 해제하지 않은 것은 신체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판단이 나왔다. 8일 인권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사기 및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B 검사에게 총 7번 고소인 대질 조사를 받았다. A씨 가족은 B 검사가 조사 중 A씨의 수갑이나 포승 등 보호장비를 전혀 해제하지 않았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B 검사는 인권위에 “A씨와 고소인이 함께 조사를 받는 상황에서 고소인이 A씨에게 폭행당한 경험이 있다고 진술했다”며 “조사실 구조상 A씨와 고소인의 접근을 차단할 시설이 전혀 없고 A씨가 위해를 가하면 제지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보호장비를 해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권위 조사 결과, A씨는 수형 중 폭행·상해 등으로 징벌을 받은 사실이 없어 과거 구치소에서 진행된 고소인과의 대질 조사에서 A씨가 고소인을 때리거나 협박한 사실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상해 전력은 약 20여년전의 것으로서 고소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도 아니었다., 인권위는 “A씨가 대질신문 상대방인 고소인의 진술에 반박하며 언성이 다소 높아졌거나, 커피를 타려고 자리를 이석했다는 사실만으로 도주의 위험이나 위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면서 “당시 검사실의 구조 및 수사관, 호송 교도관의 근무위치 등을 고려하더라도 보호장비를 해제하지 않아야 할 특수한 환경적 요인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인권위는 “B 검사는 장시간 대질조사를 하는 동안 A씨에게 지속해서 보호장비를 사용했고, 총 7회 조사 중 5회는 수갑과 포승을 동시에 사용하는 등 과도한 대응을 했다”며 “이는 헌법 제12조에서 보장하는 신체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해당 지방검찰청장에게 “B 검사를 주의 조치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시행하라”고 권고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檢 ‘나경원 자녀 특혜 의혹’ 첫 고발인 조사…“뒤늦은 수사, 엄벌 촉구”

    檢 ‘나경원 자녀 특혜 의혹’ 첫 고발인 조사…“뒤늦은 수사, 엄벌 촉구”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자녀 입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고발 54일 만에 고발인들을 처음으로 불러 조사했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성상헌)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김기태 시민연대 ‘함께’ 공동대표 등을 ‘나 원내대표 자녀 특혜 의혹’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안 소장과 김 대표 등 고발인은 이날 검찰 출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간 대답 없던 검찰이 오늘에서야 고발인 조사를 시작했다”면서 “검찰은 빠른 속도로 수사를 하고, 나 원내대표를 구속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안 소장은 “(나 원내대표 특혜비리는) 최순실·정유라 농단과 비슷하다”면서 “이번 사건이 검찰이 압수수색부터 시작해 강제수사로 나아가 구속 엄벌해야 할 사유라는 것을 충분히 설명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9월부터 나 원내대표에 대해 ▲자녀 입시·성적 비리 의혹 ▲딸 입시·성적비리 추가 의혹 및 최성해 동양대 총장 사학비리 의혹 ▲고발 시민단체 음해 및 명예훼손, 협박 의혹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사유화 및 부당 특혜 의혹 등 4차례에 걸쳐 고발장을 제출했다. 다음주엔 홍신학원 사학비리 건으로 5차 고발을 진행할 방침이다. 고발장에 따르면 나 원내대표 아들은 2014년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며 서울대 의대 윤형진 교수 연구실에서 인턴으로 일했고, 이듬해 8월 미국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의공학 포스터(초록) 1저자로 등재됐다. 이후 김씨는 2016년 예일대 화학과에 진학했다. 여권에선 당시 포스터 공동 저자 중 김씨만 유일한 고등학생이었던 점, 그리고 방학 동안 윤 교수 연구실에서 인턴을 할 수 있었던 점이 어머니 인맥을 이용한 특혜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고발인들은 나 원내대표 딸이 2011년 성신여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으로 입학하는 과정도 문제 삼았다. 이들은 2012학년도 돌연 계획에 없던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이 신설되고, 면접위원들이 나 원내대표 딸 면접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부여해 합격하는 과정에서도 특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2011년부터 SOK 회장을 지낸 나 원내대표가 2016년 회장직에서 물러난 직후인 같은 해 7월 딸이 SOK 당연직 이사에 이름을 올린 점도 논란의 대상이다. 나 원내대표는 현재 SOK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승무원 성추행 몽골 헌재소장…기소의견 송치

    여객기 안에서 여승무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몽골 헌법재판소장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로 넘겨졌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8일 협법상 강제추행 및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드바야르 도르지(52) 몽골 헌재소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협박 혐의에 대해서는 몽골 국적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불기소(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송치했다. 도르지 소장은 경찰조사에서 여성 승무원을 성추행한 혐의는 직접적으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협박성 발언을 한 사실은 시인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오후 8시 5분쯤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비행기 안에서 여성 승무원의 엉덩이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통역을 담당한 몽골 국적의 또 다른 여승무원에게는 “몽골에 돌아가면 가만두지 않겠다”며 협박성 폭언을 한 혐의도 받았다. 사건 발생 하루 뒤인 지난 1일 첫 조사 때 “뒷좌석에 앉은 다른 몽골인이 승무원을 성추행했는데 자신이 오해를 받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나, 6일 2차 조사 때는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이어 “피해자들이 그런 주장을 했다면 (내가) 술에 취해 그랬을 수는 있다”면서 사실상 성추행 혐의를 간접 인정했다. 도르지 소장은 폭언을 한 사실도 인정하지 않다가 체포 과정에서 대한항공 측이 촬영한 동영상을 들이밀자 혐의를 시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피해자인 몽골 국적 승무원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협박 혐의는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도르지 소장과 함께 비행기를 탄 일행인 몽골인 A(42)씨는 다른 여성 승무원의 어깨를 감싸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건 발생 당일 아무런 조사를 받지 않고 석방돼 싱가포르로 출국한 상태다. 경찰은 최근 A씨의 체포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으며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적색수배도 요청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윤지오, 인터폴 적색수배에 “살인자-강간범도 아니고..”[전문]

    윤지오, 인터폴 적색수배에 “살인자-강간범도 아니고..”[전문]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32·본명 윤애영)가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의 적색수배 조치에 “애초 저에게 해당되지 않는다”며 반발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인터폴은 후원금 사기와 명예훼손 등 5가지 혐의로 수사가 진행 중인 윤지오에 대해 지난 6일 적색수배를 내렸다. 적색수배는 인터폴 수배 단계 중 가장 강력한 조치로, 피의자를 체포해 본국으로 송환할 수 있다. 한국 경찰은 캐나다 경찰과 협의해 윤지오를 국내로 데려온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윤지오는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인터폴 적색수사는 강력 범죄자로 5억원 이상 경제사범, 살인자, 강간범 등에 내려지는 것”이라며 “저에게는 애초에 해당되지 않는 조치”라고 주장했다. 경찰의 강제 송환 조치는 ‘공익제보자 보호법’, ‘무죄추정의 원칙’에 위배되는 행위라는 것. 후원금 논란에 대해서는 “악플러들이 ‘사기꾼, 내 돈 내놔’라고 비난하면서 정작 본인들의 본명이 밝혀질까 두려워 아무 개인정보를 주지 않아 반환조차 어렵다”며 “호의로 보내주신 후원금이 너무 큰 금액이라 비영리단체 ‘지상의 빛’을 세웠으며, ‘지상의 빛’ 대표로 지난 몇 달 간 세 분께 매달 생활비를 지원해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SNS로 자살하라거나, 가족을 비난하며 협박하는 범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캐나다와 미국에서 변호사를 선임해 단 한 명도 빠지지 않고 가해자들이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전처럼 공익제보자로서, 피해사건 증인으로서 진실을 위해 힘써주시는 모든 분들이 부끄럽지 않도록 성실하고 정직하게 진실을 위해 나아가겠다”고 결백함을 강조했다. 앞서 윤지오의 자서전 출간을 도운 김수민 작가는 지난 4월 윤지오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어 같은 달 윤지오의 후원자 400여명도 윤지오를 상대로 후원금 반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윤지오는 4월 말 캐나다로 출국한 뒤 건강상의 이유로 현재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16일까지 윤지오에게 세 차례 출석요구서를 전달했으나, 윤지오가 이에 응하지 않자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강제 수사 절차에 돌입했다. <이하 윤지오 글 전문> 세상의 진실을 위해서 힘써주시는 모든 선량한 시민분들과 진실을 위해 목소리 높여주시는 @truthjustice 진심으로 감사하고 저 또한 끝까지 연대하겠습니다. - 인터폴 적색수사는 강력 범죄자로 5억이상, 살인자, 강간범등에 내려지는것이 바로 적색수사로 인터폴중 가장 강력한령으로 저에게는 애초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고발뉴스’측에서 ‘이상호’기자님과 많은 분들의 선의로 모아진 후원금도 사적내용이 없다는것을 경찰측도 알고있고 ‘서울경제TV’에서만 유일하게 보내해주셨으며 경찰의 현재 행위는 ‘공익제보자 보호법’, ‘무죄추정의 원칙’을 위배하는 행위입니다. 또한 악플러들이 ‘사기꾼. 내돈내놔.’하면서 정작 본인들의 본명을 알게될까 두려워 아무런 개인정보를 주지 않아 반환조차 어려우며 호의로 선의로 보내주신 후원금이오나 제 개인이 강담하기 너무 버거운 무게의 큰 금액이기에 비영리단체 ‘지상의 빛’을 세웠으며 지상의 빛 설립자이자 대표로 지난 몇달간 저에게 벌어지는 많은 가해속에서도 3분께 매달 생활비를 지원해드리고 있습니다. 비영리단체 ‘지상의 빛’은 개인정보나 피해사례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도움이 필요하며 곧 정식으로 공론화합니다 ‘제 5대 강력범죄’에 속하지 않아 정부나 단체에서 도움이나 보호 혜택을 누릴 수 없는 ‘제2의 피해자, 목격자, 공익제보자, 증인’을 돕기위해 설립되었으며 지난 몇달간 대표로서 많은 악플러 사이버테러와 가짜뉴스 어뷰징뉴스속에 피해를 입는 대표를 바라보며 수해자분들은 언제 끊길지 모르는 재정과 불안에 떠시게 만든것은 가해자 당신들입니다 편파적인 수사와 과거 증거인멸과 다수의 의견을 묵살한 ‘과거사수사위’의 결과에 경악을 금치 못했으며 유일하게 제가 법정에 세운 조선일보기자출신 조씨에 관해서도 1심 무죄가 선고되었습니다. 이유는 현장에 있던 선후배사이와 서로의 상호관계에 있는 그들은 계속하여 말을 바꾸었고 ‘거짓말탐지기’에서 거짓이 판명된것은 피고인이고 참고수사에 조금이나 도움이될 수 있어 수차례 진행한 ‘최면수사’에서 구두색깔을 최면수사에서는 기억하고 최면이 깬 상태에서 구두색깔을 기억 못한다는 점, 경찰에서 명함토대 수사로 단한차례 인물이 변경되었단 이유로 피고인은 1심에 무죄를 선고 받았습니다. 30만명의 넘는 ‘국민청원’으로 인하여 ‘국가’에서 ‘검사’와 ‘과거사수사위원회’에서 증언의 신빙성으로 저는 증인으로 선택되어 많은 고민과 위협속에서 건강에 지장을 주면서 한국으로 귀국하였고 조금이라도 국민분들께 진실을 전하고자 국민께서 진실을 아실 권리가 있기에 출판한 ‘13번째 증언’이며 TV조선과 인터뷰를 한 김작가는 제가 살며 단한차례본 인물이며 ‘포렌식수사’를 경찰에서 하지 않았다는 녹취도 공개하였고 김작가는 사이버테러를 조장하였고 그 테러에 기반한 가짜뉴스와 어뷰징 뉴스가 난무하였습니다. 김작가와의 카톡 전문은 제 SNS에도 수차례올렸으나 ‘이슈를 이용하여 영리하게’의 부분만 앞뒤 정황은 다 잘라낸채 왜곡하여 무작위한 기사를 쏟아내었고 ‘까판’은 이런 김작가의 거짓말에 동조하여 증명되지도 않은 수많은 뇌피셜에 기반한 거짓들로 본인은 물론 지인과 가족 응원글을 써주시는 분들을 공격하고 사생활침해, 협박, 개인사생활정보유출을 서슴지 않았으며 현재도 그 가해는 계속되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선택하고 걸어온길이 힘들고 지쳤던적은 있지만 사실 현재도 그러하지만 결코 자살을 생각하거나 무너지지 않을것 입니다. SNS로 ‘자살해라. 왜 자살할 생각을 안하냐? 칼로찌르겠다.’온갖 욕설과 입에 담지도 못할 협박과 저도 모자라 가족을 비난하고 협박한 범죄를 즉각중단되어야하며 제보자분들께서 직접 ‘고소’ ,’고발’함에도 적극적인 수사도 이들에 대한 어떠한 처벌도 현재까지 없습니다. 저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변호사를 선임하고 단한명도 빠지지않고 가해을 범하는 자들이 법적인 처벌을 선처없이 진행하고있는중에 있습니다. 예전처럼 그래왔듯이 공익제보자로서 피해사건 증인으로서 진실을 위해서 힘써주시는 모든 분들께 부끄럽지 않게 성실하고 정직하게 계속 진실을 위해 나아가겠습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스피드 스케이팅 이승훈 선수 ‘훈련불참’ 오보 낸 기자 벌금형

    스피드 스케이팅 이승훈 선수 ‘훈련불참’ 오보 낸 기자 벌금형

    법원, 명예훼손 유죄 인정…여행·훈련 기간 사실관계 틀려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이승훈(31) 선수의 ‘훈련 불참’에 대해 사실 관계를 틀리게 보도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기자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김상규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주간지 기자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31일 소속 언론사 홈페이지에 ‘올림픽 준비로 신혼여행 못 갔다는 이승훈의 민낯’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A씨는 해당 기사에서 “이승훈 선수가 ‘개인적인 훈련이지만 선수촌 외부에서 국내외 대회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훈련단 불참사유서를 빙상연맹에 제출하고 2017년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아내와 유럽여행을 다녀왔다. 당시 국제전화 통화 기록까지 나왔다”는 요지의 보도를 했다. 법원은 증거를 종합한 결과 이승훈 선수가 2017년 3월 말 아내와 신혼여행을 떠나 4월 중순 귀국했고, 그 이후 훈련단 불참사유서를 내고서 5월부터 개인 및 전지훈련을 소화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즉 4월말부터 5월 중순까지 유럽여행을 다녀오느라 훈련에 불참했다는 보도와 달리 이승훈 선수는 3월말에 출발해 4월 중순에 귀국했고, 이후 훈련단 불참사유서 내용대로 선수촌 외부에서 개인 및 전지훈련을 소화했음을 법원이 인정한 것이다. 김 판사는 “이승훈 선수가 아내와 여행을 다녀온 시기가 언제인지가 매우 중요한 사실인데도 A씨는 객관적 확인 없이 동료 선수나 코치의 말만 믿고 허위 기사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훈 선수의 신분을 고려할 때 A씨는 기사화하기 전에 더욱 사실 관계를 면밀히 확인했어야 했다”면서 A씨의 명예훼손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A씨가 지난해 2월 말 자신의 취재에 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승훈 선수 부부에게 협박성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는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다. 김 판사는 “당시 빙상연맹의 금메달 몰아주기 의혹, 이승훈 선수의 후배 폭행 의혹 등이 제기되고 있었고 A씨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인터뷰 요청을 했으나 연락이 없어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며 “기자의 일상적 업무 범위 내에 속하는 것이므로 사회상규에 반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홀로코스트 살아남은 세그레 이탈리아 상원의원에 살해 협박

    홀로코스트 살아남은 세그레 이탈리아 상원의원에 살해 협박

    나치의 홀로코스트 학살에서 살아남은 릴리아노 세그레(89) 이탈리아 종신 상원의원이 하루에만 200여통의 증오 메시지가 쏟아지는 등 살해 협박을 받아 특별 경호를 받고 있다고 영국 BBC가 7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1930년 밀라노의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난 세그레 의원이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끌려간 것은 13세 때였다. 아버지와 함께 1943년 12월에 스위스로 건너가려다 체포돼 다음달 함께 아우슈비츠로 갔다. 아버지와 할아버지들은 죽음을 맞았다. 1945년 1월 폴란드의 아우슈비츠를 떠나 독일 래븐스브루크 수용소로 옮겨졌다. 일주일 만에 또다른 수용소로 이송됐으나 결국은 옛 소련 적군에 의해 자유의 몸이 됐다. 전쟁 전 이탈리아에는 약 3만명의 유대인이 있었으나 홀로코스트 기간 75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세그레는 지난해 1월 세르히오 마타렐라 대통령에 의해 종신 상원의원에 임명됐다.그녀가 최근 의회에 증오와 맞서 싸우는 위원회를 만들자고 주창하고 나섰고 이 법안이 우익 정당들의 반대에도 통과된 뒤 증오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가 이끄는 민족주의 계열 리그 정당과 중도우파 포르차 이탈리아, 극우 정당 브러더스 오브 이탈리아 의원들이 모두 지난주 밀라노 표결에 불참했다. 이 위원회는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 반유대주의, 윤리나 종교적 배경에 근거한 증오와 폭력 등을 다루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녀는 가결 뒤 우파 정당 의원들이 모두 불참해 “마치 상원이 화성이 된 것처럼” 느껴졌다면서 “난 모든 이의 양심을 바랐고 증오에 맞서는 위원회가 하나의 원칙으로 모든 이에게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협박 가운데 몇몇은 정말 심각해서 밀라노 주지사 레나토 사콘이 6일 연 안전 및 공중질서 위원회와의 만남에 참석한 세그레 의원은 경찰 보호를 받는 데 동의했다고 영국 BBC가 7일 전했다. 그녀는 이제 특공대 임무를 수행하는 경찰관 둘과 늘 동행하기로 했다. 밀라노 검찰청은 세그레 의원을 겨냥한 증오 메시지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으며 테러 대처 경찰의 협조도 요청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몽골 헌재소장 “술 취해 그랬을 수도”

    몽골 헌재소장 “술 취해 그랬을 수도”

    대한항공 여승무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된 드바야르 도르지(52) 몽골 헌법재판소장이 2차 조사에서 사실상 일부 혐의를 시인했다. 경찰은 도르지 소장을 출국 정지하고 여승무원의 어깨를 감싼 혐의를 받는 몽골 국적의 동행인 A(42)씨에 대해 인터폴(국제형사기구)에 적색수배를 내렸다. 7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환승을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도르지 소장은 곧바로 경찰에 강제추행 및 협박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지난 1일 첫 조사 때와는 달리 일부 혐의를 사실상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르지 소장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지만 피해자들이 그런 주장을 했다면 그랬을 수는 있다”며 사실상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첫 조사 때는 뒷좌석에 앉은 다른 몽골인이 승무원을 성추행했는데 자신이 오해를 받았다며 외교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르지 소장을 일단 석방했지만, 추가 조사를 위해 10일간 출국정지 조치를 내렸다. 도르지 소장은 한국행 환승 비행기를 타기 전부터 몽골 현지 공항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조사 없이 싱가포르로 출국한 A씨에 대한 체포영장도 발부받았으며 주한몽골대사관 측과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도르지 소장은 지난달 31일 오후 8시 5분쯤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여객기 안에서 20대 여승무원의 엉덩이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통역을 담당한 몽골인 여승무원에게는 “몽골에 돌아가면 가만두지 않겠다”며 협박성 폭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몽골 헌재소장 “술 취해 기억 안나지만 그랬을 수도 ···”

    대한항공 여성 승무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된 드바야르 도르지(52) 몽골 헌법재판소장이 9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 경찰은 도르지 소장에 대해 출국정지 조치를 내리고, 여성 승무원의 어깨를 감싼 혐의를 받고 있는 그의 동승자에 대해서는 인터폴(국제형사기구)에 적색수배를 내렸다. 7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환승을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도르지 소장은 곧바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지난 1일 첫 조사 때 와는 달리 일부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르지 소장이 지난달 31일 대한항공 기내에서 여성 승무원을 추행한 경위를 추궁했으며, 통역을 맡은 몽골 국적의 여성 승무원에게 협박과 폭언을 한 의혹도 조사했다. 그는 이번 조사에서 범행 당시 상황을 묻는 경찰 수사관의 질문에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하면서도 “피해자들이 그런 주장을 했다면 술에 취해 그랬을 수는 있다”며 모호한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첫 조사 때 뒷좌석에 앉은 다른 몽골인이 승무원을 성추행했는데 자신이 오해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외교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도르지 소장을 일단 석방했지만, 추가 조사를 위해 검찰과 협의해 10일간 출국정지 조치를 내렸다. 도르지 소장과 함께 비행기에 탑승해 다른 여성 승무원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몽골인 동승자 A(42)씨에 대해서도 조만간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현재 주한몽골대사관과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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