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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일절 인천공항 테러” 잡았더니…미국 사는 12살

    “삼일절 인천공항 테러” 잡았더니…미국 사는 12살

    3·1절에 인천국제공항을 테러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유튜버는 미국에 사는 12살 어린이로 확인됐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국제공조 수사를 통해 인천공항 테러 예고 동영상 게시자의 신원을 특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 수사 결과 해당 영상을 올린 유튜버는 한국에서 태어났으나 현재는 미국에 사는 A(12)군으로 파악됐다. A군은 지난 21일 유튜브에 ‘인천공항 3월 1일 오전 11시에 테러할 것’이라는 제목의 10초짜리 협박성 동영상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이 영상의 제목은 ‘9·11테러가 좋은 이유’로 수정됐으며 2001년 9·11테러의 배후인 알카에다 수장 오사마 빈 라덴을 욕하지 말라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지난 23일 “인천공항을 테러하겠다는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왔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이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의 협조를 받아 확인한 결과 미국에서 접속된 사실을 파악했고 로그인 기록 등을 통해 A군을 용의자로 특정했다. 경찰은 A군이 테러 협박을 통해 공항 운영을 방해한 것으로 보고 항공보안법 위반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테러가 실행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으나 당분간 인천공항의 시설 경계는 계속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외 당국의 협조를 받아 테러 예고 동영상을 올린 유튜버를 조사하는 방안을 찾고 있지만 쉽지 않을 것 같다”며 “협박 영상이 올라온 유튜브 채널은 폐쇄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중국 바이러스” LA서 한국계 남성 묻지마 폭행당해

    “중국 바이러스” LA서 한국계 남성 묻지마 폭행당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에서 한국계 남성이 길에서 남성 2명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LA경찰은 이 사건을 ‘혐오 범죄’로 규정했다고 NBC방송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공군 예비역인 데니 김(27)씨는 지난 16일 저녁 LA 한인타운에서 히스패닉계 남성들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코뼈가 부러지고, 눈에 멍이 드는 부상을 입었다. 다짜고짜 김씨의 이마와 눈을 때린 남성들은 충격으로 김씨가 바닥에 넘어진 뒤에도 가해를 계속했다. 김씨는 이들과 모르는 사이였다. 폭행 과정에서 가해자들은 코로나19를 암시하는 “중국 바이러스”라는 말을 내뱉거나 죽이겠다며 협박했다고 김씨는 말했다. 김씨는 근처에 있던 지인 조지프 차씨가 나타난 덕분에 가해자들에게 벗어날 수 있었다. 차씨는 “다행히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서 “그만하라고 소리치자 그들은 내게도 인종차별적 욕설을 했다”고 말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발병한 이후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표적으로 삼는 혐오 범죄 우려는 계속 커지고 있다. 미 연방의회 아시아·태평양 코커스 소속 의원모임 의장인 주디 추 하원의원은 지난 20일 “코로나19 관련 아시아계 겨냥 혐오 범죄가 3000건이 넘는다”며 관련 청문회 추진 의사를 밝혔다. 또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23일 아시아계 혐오 범죄를 막기 위한 연구 지원 법안을 통과시켰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신인왕도 베스트5도 애타게 찾는 그 이름 “이슬 언니”

    신인왕도 베스트5도 애타게 찾는 그 이름 “이슬 언니”

    “언니가 좋은 선택을 했으면 좋겠고 우리 팀에는 꼭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어요.”(강유림) 신인왕 강유림도, 베스트5 신지현도 애타게 찾는 이름이 있다. 리그 최고의 슈터 강이슬이다.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강유림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21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만장일치 신인왕을 차지했다. 단독 후보였지만 이번 시즌 전 경기에 출장해 평균 25분 9초 7.33득점 3.97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실력으로 신인왕 자격을 입증했다. 하나원큐가 6라운드 전승을 거두는 데 강유림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강이슬이 5경기 평균 22점 9.2리바운드 3.4어시스트, 신지현이 18.8점 6리바운드 6.4어시스트로 하나원큐를 이끌 때 강유림 역시 11.6점 6.6리바운드 1.6어시스트로 언니들을 도왔다. 6라운드 기준 득점은 팀에서 3위, 리바운드 2위다. 강유림은 시즌 중에 “단독 후보여서가 아니라 받을 만한 실력이어서 받고 싶다”고 소망했고 시즌 마지막엔 “나쁘지 않았던 시즌이었다”고 평가했다.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인 만큼 내년 시즌 하나원큐의 전망을 밝게 만든다. 신인왕 강유림의 다음 시즌 목표는 봄농구다. 그러나 하나원큐의 봄농구를 위해서 강이슬을 빼놓을 수 없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강이슬의 행보가 강유림에게도 중요한 이유다. 강유림은 “언니한테 장난으로도 가지 말라고 말하기도 했다”면서 “언니의 길이니 어떻게 하라고 말은 못 하겠지만 팀에 꼭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압박을 넣었다.강이슬을 애타게 찾기는 이날 베스트5에 꼽힌 신지현도 마찬가지다. 시즌 중반까지 고전하던 신지현은 강이슬의 복귀와 함께 단번에 리그 정상급 가드로 성장하며 생애 첫 베스트5에 선정됐다. 신지현은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실에서 “언니 없으면 난 죽는다. 상상도 하기 싫다”며 바로 옆에서 압박을 넣었다. 강이슬이 “얘가 나를 이렇게 협박한다”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지만 신지현은 강하게 강이슬의 잔류를 원했다. 신지현과 강이슬 조합이 보여준 경기력이 리그 최고 수준이었던 만큼 헤어지기 아까운 마음에서다. 그러나 강이슬의 잔류는 이들의 소원과는 별개다. 시장가치가 워낙 높다. 기존 에이스를 보유한 팀은 강이슬이 합류하면 단번에 우승 후보로 떠오를 수 있다. 실제로 시상식에서 한 구단 관계자가 강이슬 옆을 지나가며 “곧 만나자”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하나원큐는 봄농구를 자주 경험하지 못하는 리그 대표 약체팀이다. 동시에 강이슬로 대표되는 팀이기도 하다. 보다 봄농구에 가까운 팀으로 떠나 자신의 커리어에 부족한 부분을 채울지, 리더로서 팀을 이끌며 봄농구에 도전할지 강이슬의 선택이 신인왕과 베스트5의 다음 시즌 키를 쥐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티아라 지연 이어 소연까지…한밤중 집 찾아간 남성 조사(종합)

    티아라 지연 이어 소연까지…한밤중 집 찾아간 남성 조사(종합)

    수년간 스토킹 시달려…스토킹 전력 등 조사티아라 지연 역시 ‘흉기’ 등 협박 메시지 받아 걸그룹 티아라 멤버들이 잇따라 수난을 겪고 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10시쯤 티아라 출신 가수 소연(34·본명 박소연)씨가 사는 강남구의 한 공동주택에 들어간 30대 남성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집집마다 초인종 누르며 소연 찾다가 체포 A씨는 공동주택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각 호실의 초인종을 누르며 소연을 찾다 112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소연씨는 집을 비워 A씨와 맞닥뜨리지는 않았다. 가요계에 따르면 소연씨는 수년간 스토커로부터 살해 협박 등의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과거에도 소연씨를 스토킹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연씨는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메인보컬로 활동했다. 티아라는 ‘보핍보핍’(Bo Peep Bo Peep), ‘롤리폴리’(Roly-Poly), ‘러비더비’(Lovey-Dovey) 등 히트곡을 남겼다. 2017년 당시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된 후 재계약하지 않고 팀을 탈퇴했다. 티아라 지연, SNS 계정 통해 협박 메시지 시달려 역시 티아라 출신 가수 겸 배우 지연(본명 박지연·28)씨도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살해 협박을 받아 소속사가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소속사 파트너즈파크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지연씨가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으로부터 트위터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적으로 여러 차례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며 “이 사건을 엄중히 보고 강경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당 스토커는 지연씨에게 SNS 계정을 통해 영문으로 “오늘이 마지막 밤이다”, “난 서울이다” 등 협박성 메시지를 보냈으며, 흉기 사진과 함께 “날카롭지 않느냐”는 메시지까지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은 현재 서울 성동경찰서에 접수된 상태다. 스토킹, 현행 벌금 10만원…처벌 강화법 발의 현행법에서는 스토킹을 경범죄로 분류하고 있어 징역형 규정은 물론 벌금마저 10만원 이하 수준으로 매우 경미하게 다루고 있다. 이날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스토킹 범죄의 처벌을 강화하고 피해자 보호 조치를 구체화하는 내용의 ‘스토킹 범죄 처벌 특례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특례법은 스토킹 가해자에 대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특례법은 디지털 스토킹을 포함해 ‘스토킹범죄’의 유형도 규정했다. 장 의원은 “스토킹은 단순히 개인 간 문제가 아니라 폭행과 성폭력, 심지어 살인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범죄”라며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 리더십’ 무너진 쿠오모, 이번엔 성희롱

    ‘코로나 리더십’ 무너진 쿠오모, 이번엔 성희롱

    쿠오모 성희롱 고소한 전 보좌관 공개2018년엔 자신에게 입을 맞췄다고도쿠오모측 “사실이라고는 전혀 없다”요양원 사망자수 축소 이어 잇딴 악재지난해 12월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자신을 수년간 성희롱했다며 고소했던 전 보좌관이 자신에게 입을 맞춘 사건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개했다고 24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코로나 리더십’으로 지지를 받았던 쿠오모는 이미 요양원 거주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축소 발표한 것이 드러나면서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NBC방송 등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쿠오모 주지사의 특별 고문이자 경제개발 당당 비서로 일한 린제이 보이란 전 보좌관은 미디엄에 “어떤 여성도 주지사나 그 누구에 의해서도 직장내 협박, 괴롭힘, 굴욕을 당한 경험을 숨기도록 강요 받아서는 안 되기 때문에, 내 이야기를 한다”고 썼다. 이어 2017년 한 행사에 참석하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쿠오모가 “스트립 포커를 치자”는 발언을 했다고 기록했다. 당시 좌석 인근에는 언론보좌관과 주방위군도 있었다고 했다. 또 2018년 쿠오모의 맨해튼 사무실에서 일대일 브리핑을 마친 뒤 문을 나서려는데 그가 자신에게 입을 맞췄다고 썼다. 이어 “두려움은 더 심해졌고, 매일 역겨운 기분으로 출근했다”고 기록했다. 보이란은 같은 해 9월 사임했다. 보이란은 이날 글에서 “쿠오모는 다른 많은 여성들에게 했던 것처럼 내게 성희롱을 하기 위해 주지사의 권력을 남용했다”고 주장했다. 쿠오모가 ‘남성이 여성을 얻는 건 돈과 권력 때문’이라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고 전했다. 보이란은 지난해 12월 쿠오모를 성희롱으로 고소할 때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쿠오모 측은 “사실이라곤 전혀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이날 폭로는 쿠오모가 정치 생명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쿠오모는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사망자 수에) 공백을 만드는 실수를 저질렀다”며 주 보건당국이 요양원 내 사망자를 약 50% 과소집계했다는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의 폭로를 사실상 인정했다. 이와 관련해 연방수사국(FBI)의 조사가 진행 중으로 ‘코로나의 영웅’이라던 호칭이 무색한 상황이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여러번 살해 협박”…티아라 지연, 흉기 사진 받았다[전문]

    “여러번 살해 협박”…티아라 지연, 흉기 사진 받았다[전문]

    가수 겸 배우 지연(본명 박지연·29)이 신원 미상의 인물에게 살해 협박을 받았다며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여러 차례 스토커의 살해 협박이 이어지자 소속사가 강경 대응에 나선 것. 지연 소속사 파트너즈파크는 25일 “여러 차례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며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 요청을 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현재 모든 증거를 수집 중에 있다. 심적 충격이 클 지연 상황을 염려해 안정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토커는 “오늘이 마지막 밤이다”, “난 서울이다”며 흉기 사진까지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스토커 SNS 계정은 팬들의 신고로 정지된 상태나 다른 계정을 만들어 협박 메시지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지연 살해 협박과 관련한 수사는 현재 서울 성동경찰서에 접수된 상태다. 협박 글을 게시한 계정은 정지됐다. 한편 2009년 그룹 티아라의 멤버로 데뷔한 지연은 드라마 ‘공부의 신’, ‘드림하이2’ 등에서 배우로 활동했다. 다음은 지연 소속사 입장 전문 지연의 소속사 파트너즈파크입니다. 현재 지연이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으로부터 트위터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적으로 여러 차례 살해 협박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소속사는 현재 모든 증거를 수집중에 있으며 지연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 요청을 한 상황입니다. 더불어 심적 충격이 클 지연의 상황을 염려해 심리적 안정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파트너즈파크는 이 사건을 엄중히 보고 강경히 대응할 방침입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나체사진 1장당 1억” 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 구속

    “나체사진 1장당 1억” 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 구속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옛 연인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 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2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촬영물 등 이용 협박 등 혐의로 승마선수 A(28)씨를 구속했다. 조희찬 인천지법 부천지원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오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주요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다”며 “범죄가 중대하고 죄질이 불량해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과거에 찍은 나체사진과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옛 연인 B씨를 여러 차례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7월 잠시 연인 관계를 맺었을 당시 B씨의 나체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앞서 경찰에 제출한 고소장을 통해 “A씨가 (나체) 영상물 1개당 1억원을 달라고 협박했다”며 “집 근처에 찾아와 차량 경적을 울리고 가족들을 거론하는 협박성 문자메시지도 보냈다”고 주장했다. A씨에게는 협박, 공갈미수, 사기, 상습도박 등 총 7개 혐의가 적용됐다. 앞서 A씨는 영장실질심사 후 법정을 나서다가 “(피해자의) 동의 없이 신체를 촬영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으나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또 “(나체) 사진 한 장당 1억원을 요구한 게 맞느냐. 피해자에게 할 말은 없느냐”는 잇따른 물음에도 침묵했다. B씨는 A씨가 지난해 7∼12월 말 구입비, 사료비, 교통사고 합의금 등 명목으로 1억 4000여만원을 빌려가고선 갚지 않고 가로챘다고도 했다. 과거 유명 드라마와 영화에서 아역배우로 활동한 A씨는 승마선수가 된 뒤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도서관 오면 죽여버린다” 수차례 위협…협박죄로 벌금형

    “도서관 오면 죽여버린다” 수차례 위협…협박죄로 벌금형

    공공 도서관에서 욕설과 함께 수차례 위협을 했다면 협박죄로 처벌할 수 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최석문 부장판사는 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50)씨에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씨는 2019년 11월17일 오후 3시50분쯤 서귀포시 모 도서관 열람실에서 피해자 A(42)씨를 향해 “도서관에 또 오면 죽여버린다. 너 나안테 피해준거 있지”라며 욕설을 했다. 두 사람은 2016년 9월 A씨가 에어컨이 켜진 상태에서 도서관 창문을 열었다는 이유 등으로 다툼이 있었다. 이에 A씨가 김씨를 협박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는 일도 있었다. 반면 A씨가 피해자 조사에 불응하면서 경찰조사는 각하 의견으로 끝이 났다.이후 A씨가 김씨를 다시 고소하면서 협박 혐의로 입건돼 지난해 5월 벌금 50만원에 약식명령을 받았다. 김씨가 이에 불복하면서 정식재판이 열렸지만 법원의 판단은 바뀌지 않았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협박당하며 장소 알려줬는데…경찰이 위치정보 빠트려 사망

    협박당하며 장소 알려줬는데…경찰이 위치정보 빠트려 사망

    경찰이 흉기로 위협을 받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과정에서 위치 정보를 공유하지 않아 신고자가 사망한 일이 벌어졌다. 경찰은 미흡한 대응 과정에 대한 감찰을 벌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최근 경기도 광명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대응 과정에 대한 감찰 중간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112신고 접수 요원은 지난 17일 0시 49분에 “이 사람이 칼을 들고 나를 죽이려고 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접수 요원은 신고자의 위치를 물었고, 신고자는 “모르겠다. 광명인데 ○○○(피의자)의 집이다”라고 답했다. 신고자인 40대 여성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남성 B씨의 집이라고 알렸고, 접수 요원은 위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해 ‘코드 제로’(관할 경찰서 즉시 출동)를 발령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소재지를 파악하려 했으나 A씨 휴대전화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 꺼져 있어 실패했다. 이에 경찰은 기지국과 와이파이를 이용한 위치추적을 통해 B씨의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반경 100m의 가구 600곳에 대해 수색하기 시작했다. 그런데도 현장 확인이 늦어지자 접수 요원이 받은 신고 전화 내용을 다시 확인했고, B씨의 이름이 전달 과정에서 누락된 사실을 알아챘다. 곧바로 B씨의 주소지를 확인하고 신고 접수 50여분 만인 오전 1시 40분 현장에 도착했지만, A씨는 이미 살해된 뒤였다. 사건 당시 A씨는 ‘다른 남자를 만나지 말라’는 B씨의 요구를 거부했고 이에 격분한 B씨가 흉기로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경찰에 신고했다. 이를 본 B씨는 A씨가 다른 남자에게 전화한 것으로 착각해 A씨를 둔기로 살해했다. 경찰은 신고 내용이 제대로 전달돼 현장 도착이 신속히 이뤄졌다면 A씨가 생존했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철저히 감찰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포토] ‘나체사진 협박’ 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 법원 출석

    [포토] ‘나체사진 협박’ 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 법원 출석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내연녀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 국가대표 출신 승마선수 A씨가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뒤 경기도 부천시 상동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1.2.24 연합뉴스
  • “언니 나 죽어” 신지현이 강이슬에게 매달린 사연

    “언니 나 죽어” 신지현이 강이슬에게 매달린 사연

    “이슬 언니 없으면 나 죽어요. 상상도 하기 싫네요.”(신지현) 정규시즌 막바지에 다다른 여자프로농구가 벌써 비시즌 계약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리그 최고의 슈터 강이슬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만큼 강이슬의 행보가 초미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강이슬은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22일 열린 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인천 신한은행의 경기에서 3점슛 4개를 엮어 26점 9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의 95-80 승리를 이끌었다. 어쩌면 하나원큐 유니폼을 마지막으로 입고 뛰는 경기가 될 수도 있었지만 강이슬은 3점슛 1위 타이틀을 사실상 확보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하나원큐는 이 승리로 라운드 전승 및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강이슬의 복귀 이후 탄탄한 조직력을 갖추면서 리그에서 가장 무서운 전력으로 거듭난 하나원큐의 강점을 보여준 경기였다.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실을 찾은 이훈재 감독과 강이슬에게 FA 얘기가 빠질 수 없었다. 이 감독은 “어느 팀이나 강이슬에게 러브콜을 보낼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리그의 탑클래스 선수이니 거기에 맞는 대우를 해줘야 하고 FA가 잘 됐으면 좋겠다”고 담담히 말했다. 그러면서도 “강이슬이 하나원큐의 대표 얼굴인데 이런 선수가 앞으로 하나원큐가 플레이오프를 가고 챔피언결정전을 가는 데 꼭 있었으면 좋겠다”는 속마음도 드러냈다.청주 KB가 박지수의 팀이고 신한은행이 김단비의 팀이듯 이 감독의 말대로 하나원큐는 강이슬의 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팀 공격 옵션의 중심은 단연 강이슬이다. 강이슬이 다른 팀 에이스와 만나면 슈퍼팀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후반부 하나원큐의 상승세 역시 강이슬의 복귀를 빼놓을 수 없다. 신지현 혼자 팀을 먹여 살리기엔 역부족이었던 상황에서 강이슬이 합류하자 공격 옵션이 다양해졌고 코트가 더욱 활발해졌기 때문이다. 신지현의 성장과 맞물려 하나원큐는 리그 최고 수준의 1, 2 옵션을 갖게 됐다. 신지현 역시 “이슬 언니가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큰 힘이 됐다”면서 강이슬을 후반기 성적의 핵심 비결로 꼽았다. 실제로 하나원큐는 외곽에 강이슬, 인사이드에 신지현이 휘젓고 다닌 덕에 상대 수비를 종종 곤란하게 만들었다. 하나원큐는 6라운드에 79점(1위), 5.6리바운드(3위), 19.2어시스트(1위) 등 주요 부문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강이슬이 22점 9.2리바운드 신지현이 18.8점 6.4어시스트로 활약한 영향이 컸다. 강이슬도 “지현이가 잘하니까 수비 공간이 넓어지는 게 있다. 같이 뛰면 무리해서 하지 않아도 된다”고 칭찬했다. 이날 경기에서 신지현이 2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승리에 힘을 보탤 수 있었던 것 역시 강이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그러나 이 조합의 운명은 일단 여기까지다. 누구도 강이슬의 속마음과 시장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없기에 미래가 불확실하다. 신지현이 “언니 없으면 난 죽는다”고 하자 강이슬은 “얘가 날 이렇게 협박한다”고 웃으며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신지현뿐만 아니라 양인영, 강유림 등 한층 성장한 선수들도 신지현과 같은 마음일 수 있다. 어느 팀에 갈지 모르지만 강이슬은 이미 최고 연봉을 예약해뒀다. 금액은 3억원으로 정해진만큼 치열한 영입 전쟁에서 누가 무엇으로 강이슬의 마음을 사로잡느냐가 관건이다. 하나원큐 역시 강이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예고했다. 일단 강이슬은 “봄에는 들어오고 싶지 않다”며 장기 휴가를 선언했다. 봄이 끝나갈 때쯤 강이슬이 어떤 유니폼을 입고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임은정의 수사권…“본인은 ‘등산화’ 남들은 ‘망나니 칼’”

    임은정의 수사권…“본인은 ‘등산화’ 남들은 ‘망나니 칼’”

    법무부가 22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 당시 수사팀의 위증 교사 의혹을 감찰하던 임은정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겸임 발령 내고 수사권을 부여했다. 임 검사는 “감찰업무를 담당하는 대검 연구관으로서 이례적으로 수사권이 없어 마음고생이 없지 않았다”며 “여전히 첩첩산중이지만, 등산화 한 켤레는 장만한 듯 든든하다”며 겸임 발령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임 검사는 그동안 자신의 업무가 감찰부장이 지시하는 조사에 한정돼 있다면서 수사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임 연구관의 수사·기소권 남용을 우려해 수사권을 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법무부의 결정으로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겸임 발령이 난 임 검사가 수사권한을 활용해 압수수색 등 강제조사에 나설지 주목된다. 임 검사의 적극적인 요청을 법무부가 받아들인 것인데, 한 전 총리 사건의 공소시효가 3월 22일로 만료되는 상황에서 임 연구관이 강제수사를 동원하거나 수사팀을 재판에 넘기게 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대검 감찰부는 당시 검찰 수사팀의 위증교사 의혹을 제기한 한모씨에 대해 문답서 및 대면 조사를 5차례 넘게 하며 조사를 거의 끝마친 상태다. 한씨는 한 전 총리 뇌물수수 사건의 핵심증인인 한신건영 대표 고(故) 한만호씨의 동료수감자로, 2011년 한 전 총리 재판에서 고 한씨가 한 전 총리에 돈을 줬다고 증언했다가 9년 만인 지난해 5월 ‘검찰의 위증 교사가 있었다’며 법무부에 진정을 냈다. 한 전 총리는 한만호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9억원을 챙긴 혐의로 2015년 징역 2년형에 추징금 8억 8300만원을 확정받고 복역을 마쳤다. 하지만 지난해 5월 뉴스타파 보도를 통해 ‘검찰의 회유·협박이 있었다’는 한만호씨의 비망록이 공개되면서 여권을 중심으로 한 전 총리 사건의 재조사 여론이 불거졌다. 한만호씨는 2010년 한 전 총리 사건을 수사할 당시 검찰에서 “한 전 총리에게 돈을 건넸다”고 진술했다가 2010년 12월 1심 2차 공판에서 9억원 전달 사실을 부인하며 진술을 번복했다. 최근 뉴스타파가 한씨 측 변호인 신장식 변호사를 통해 입수한 감찰부 문답서에 따르면 수사팀 검사는 증언연습 사실은 인정했으나 증언 내용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한다. 게다가 한 전 총리 사건 수사팀의 위증교사 의혹은 윤 총장의 징계 사유 중 하나로 거론된 바 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윤 총장이 한 전 총리 관련 진정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실에 배당하며 한동수 감찰부장과 마찰을 빚자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제보자 한씨의 조사를 대검 감찰부가 직접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윤 총장은 서울중앙지검 인관감독관실과 대검 감찰과가 함께 조사하라고 지시했고, 한 달 여동안의 조사를 마친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실은 사건을 대검 감찰부에 넘겼다. 이제 대검 감찰부의 결론만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추 전 장관은 윤 총장의 직무배제 및 징계 사유로 윤 총장이 권한을 남용해 해당 사건을 대검 인권부를 거쳐 서울중앙지검에 이첩함으로써 감찰 방해 혐의가 있다고 했다. 만일 모해위증 교사 혐의로 수사팀 검사들이 재판에 넘겨지고 유죄가 확정된다면 한 전 총리의 재심이 가능하다는 추측도 제기된다. 한편 전여옥 전 의원은 임 검사의 수사권에 대해 ‘양수겸장의 결정판’이라고 비판하며, “검찰을 팔아서 검찰을 때려서 검사인 그녀는 승승장구한다”면서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이란 없던 직책도 만들어 한자리하고, 본인에게는 ‘등산화’지만 남들은 ‘망나니 칼’이란 수사권도 손에 넣었다”고 비판했다. 또 임 검사에 관한 모든 것은 원포인트로 핀셋발령이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전 전 의원은 “‘한명숙 무죄만들기’에 수사권까지 쥐어주면서까지 올인하는 이유는 좌파의 대모라는 한명숙이 ‘뇌물총리’로 실형까지 산것이 그들에게는 ‘치욕’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돈이면 환장하는 좌표의 자화상’을 한 전 총리가 적나라하게 보여줬다고도 했다. 전 전 의원은 “정작 자신에게 뇌물을 준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과 대질신문을 하자 침묵으로 일관했던 한명숙 전 총리는 나중에 ‘검찰개혁이 절실하다!’고 말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란 ‘다면 압박’ vs 미국 ‘우회 경고’… ‘핵합의 복귀 기싸움’

    이란 ‘다면 압박’ vs 미국 ‘우회 경고’… ‘핵합의 복귀 기싸움’

    이란, IAEA 불시 핵사찰 중단으로 대미 압박하메네이 “우라늄 농축 60% 상향 가능하다”미국의 대이란 제재 철회가 먼저라고 주장해 미 “대응 않겠다” 이란에 핵합의 선복귀 요구블링컨 유엔군축회의서 “외교는 최선의 길”이란의 최악 도발 가능성 차단 포석인 듯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에 대해 이란은 ‘선(先) 제재 철회’를, 미국은 이란의 ‘선 핵합의 복귀’를 주장하며 양국이 대치한 가운데 이란이 향후 핵협상의 주도권을 염두에 둔듯 각종 압박에 나섰다. 알자지라는 22일(현지시간) “이란 원자력 기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시설 사찰 및 추가의정서(Additional Protocol) 이행이 전면 중단됐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추가의정서는 핵확산금지조약(NPT)의 핵사찰 관련 안전 조치 중 하나로 IAEA 사찰단이 이란 핵시설을 불시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사전에 고지하고 찾아가는 통상의 사찰보다 높은 수준의 장치다. 반면 IAEA 측은 지난 21일 “이란이 추가의정서의 이행을 중단하더라도 3개월 간 여전히 필요한 사찰과 검증 작업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IAEA가 이란 핵시설 내 사찰 장비의 정상가동에 방점을 두었다면, 이란은 IAEA의 현장 사찰을 막은 것을 강조하며 바이든 행정부의 대이란 제재 철회를 요구한 셈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도 이날 “이란이 필요하면 우라늄을 60% 농도까지 농축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90~95% 수준의 우라늄 농축은 아니지만, 우라늄 농축 정도에 빗대 대미 압박에 나선 것이다. 2015년 이란은 미국·영국·프랑스·독일·러시아·중국 등 6개국과 핵합의를 체결했다.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동결·축소하고, 6개국이 대이란 경제 제재를 푸는 식이었다. 하지만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핵합의를 일방적으로 탈퇴했고, 대이란 제재를 복원했다. 이에 이란은 핵합의 이행 범위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있다.이란 핵합의 복귀가 바이든 행정부의 기조지만, 미국은 이란의 압박에 대해서는 경고의 뜻을 분명히 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하메네이의 발언은 협박처럼 들린다. 엄포에 대응하지 않겠다”며 이란이 핵합의를 먼저 준수하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토니 블링컨 장관도 이날 화상으로 열린 유엔 군축회의에서 “미국은 이란이 핵무기를 절대로 획득하지 못하도록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외교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최선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동맹과 함께 외교적 노력을 하겠지만, 이란이 도발하는 최악의 경우 외교라는 최선의 길을 택하지 않을 가능성도 내포한 셈이다. 이날 이라크군의 성명에 따르면 주이라크미국대사관이 있는 바그다드 그린존에 로켓 3발이 떨어졌고, 이중 한 발은 미국 대사관 건물 인근이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사상자는 없었지만 지난 15일 에르빌에 있는 미군 기지를 겨냥한 로켓포 공격 때는 민간인 1명이 사망하고 미군을 포함해 9명이 부상당했다. 이라크에서 미군 기지를 향한 공격은 2개월여만에 재개됐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생후 29일 아들 이마에 ‘반지 폭행’ 20대…검찰, 살인죄 적용 검토

    생후 29일 아들 이마에 ‘반지 폭행’ 20대…검찰, 살인죄 적용 검토

    생후 29일 된 아들의 이마를 반지 낀 손으로 때려 숨지게 한 20대에게 검찰이 살인죄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23일 수원지법 형사15부(조휴옥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다시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피고인 A(21)씨는 지난해 12월 31일 경기 수원시 집에서 생후 29일 된 자녀 B군이 잠을 자지 않고 울자 화가 난다는 이유로 왼쪽 엄지손가락에 금속 반지를 낀 채 이마를 2차례 때려 이튿날 급성경막하출혈과 뇌부종 등으로 인한 머리 손상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앞서 지난해 12월 중순 B군이 누워있는 매트리스를 마구 흔든 것을 비롯해 4차례에 걸쳐 신체적 학대 행위를 했으며, 사망 나흘 전인 지난해 12월 28일에는 B군이 다량의 대변을 보고 몸이 축 처진 상태로 숨을 헐떡거리는 데도 치료 등 필요한 조처를 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 외에 아이 친모인 전 연인 C씨를 상대로 남자친구를 때릴 것처럼 협박하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내는 등 3차례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C씨가 양육을 거부하자 홀로 아이를 키워오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이러한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A씨에게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검찰은 1차 공판이 열린 이 날 살인죄로의 공소장 변경 가능성을 열어뒀다. 검찰은 “구속사건이다 보니(기소 시한 내에) 부검 결과 나온 사인 및 경과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수사단계에서 관련 기관에 법의학 감정서를 의뢰해 놓았는데, 이를 토대로 공소사실을 다시 판단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이 뒤늦게 살인죄 적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은 최근 ‘정인이 사건’을 비롯한 아동학대 사망사건에 대해 엄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진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정인이 사건’ 이후 수사기관에서는 아동학대 사망사건 피의자들에게 살인 혐의 적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다음 재판은 오는 4월 27일 열린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나체사진 유포하겠다” 女 협박한 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 구속영장

    “나체사진 유포하겠다” 女 협박한 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 구속영장

    내연관계였던 여성에게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로 국가대표 출신 승마선수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3일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국가대표 출신 승마선수 A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잠시 내연관계를 맺은 B씨의 나체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뒤 같은 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다시 만나주지 않으면 사진과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여러 차례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달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B씨는 고소장을 통해 A씨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나체가 나온 사진과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돈을 빌리는 방식으로 1억4000만원이 넘는 돈을 빼앗았다고 주장했다. B씨의 법률대리인은 “A씨가 동의 없이 사진과 영상을 찍은 뒤 유포하겠다며 영상물 1개당 1억원을 달라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A씨는 과거 아역배우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승마 선수로 전직한 뒤 아시안게임 등에서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가 제출한 증거물 등을 토대로 피해 사실이 있다고 판단해 A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경찰 진술 내용 등은 수사 중이어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15시간 가두고 뜨거운물 부은 10대 폭행에 징역형 선고

    15시간 가두고 뜨거운물 부은 10대 폭행에 징역형 선고

    또래를 모텔에 감금한 채 뜨거운 물을 붓는 등 고문하면서 돈을 뜯어낸 10대들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23일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박수현 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감금·공동상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19)군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공범으로 기소된 B(19)군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함께 기소된 C(17)군은 수원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됐다. A군과 C군은 지난해 6월 20일 오전 3시 29분쯤 모텔비 등에 사용할 돈을 빼앗기 위해 C군과 약 1년 전부터 알고 지낸 16살 남학생 피해자를 불러냈다. 이들은 피해자를 협박해 10만원을 계좌로 송금받고 같은 날 오전 4시쯤 모텔에 피해자를 데리고 들어가 옷을 벗게 한 뒤 약 15시간 30분 동안 감금한 채 폭행했다. A군과 B군은 주먹으로 피해자의 얼굴과 가슴 부위를 때리고 앉았다 일어나기를 반복적으로 시켰으며 C군은 커피포트에 있는 뜨거운 물을 피해자 가슴에 부었다. 이로 인해 피해자는 전치 2주의 상해와 함께 몸에 2도 화상을 입었다. A군은 피해자를 폭행하며 돈을 구해오라고 협박해 5만여원을 뜯어내기도 했다. 재판부는 “별다른 이유 없이 피해자를 공동 폭행하고 감금했고, 돈을 갈취하기까지 했다”며 “피해자가 A군과 B군에 대해선 합의서를 작성해줬으나 법정 증언 내용을 보면 처벌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하긴 어렵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C군에 대해선 “소년법에서 정한 소년으로서 보호처분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다고 인정되므로 사건을 수원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지난해 6월 28일 오전 4시쯤 마사지샵에서 나오는 51세 남성에게 다가가 “성매매 했냐”고 묻고 피해자가 도망가자 뒤따라가 얼굴에 침을 뱉고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돌려주는 대가로 2만원을 빼앗기도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돌아가며 왕따시켜” 이달의 소녀 츄 학폭 의혹…“사실과 달라”(종합)

    “돌아가며 왕따시켜” 이달의 소녀 츄 학폭 의혹…“사실과 달라”(종합)

    이번엔 이달의 소녀 츄 학폭 폭로“본인 맘에 들지 않는다며 왕따시켜단톡방 초대해서 욕설·협박하기도때리거나 돈 뜯지 않아도 명백한 폭력”소속사 “사실과 다른 내용 포함돼 있어” 그룹 이달의 소녀 츄(본명 김지우)가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배구계에서 시작된 학폭 논란이 확대되며 연이어 ‘학폭 연예인’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달소 츄 학폭 뜬 거 보고 저도 남겨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츄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김지우는 돌아가면서 친구들을 왕따 시켰다. 이유는 항상 그냥 본인 맘에 들지 않아서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랑 친한 친구가 왕따를 당하게 됐다. 저만 유일하게 밥도 먹고 했는데 김지우는 그게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제가 왕따 주동자인 것처럼 얘기했고, 그 뒤 정신 차려보니 왕따는 제가 돼 있더라”라고 떠올렸다. 이어 “나중에는 단톡방에 초대해서 욕을 하거나 협박을 했고 교문에서 집에 가려는 제 앞을 막아서 욕을 한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애써 묻어두었던 예전 기억이 자꾸 떠올라서 왜 가해자는 아무렇지 않게 TV에 나오고 피해자가 무서워서 숨어야 하나 싶어서 글을 남긴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다른 연예인들 학폭 논란 터지는 것처럼 수시로 때리거나 돈을 뜯은 적은 없다. 하지만 이것도 명백한 학교 폭력이다”라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츄의 중학교 졸업앨범 사진도 첨부했다. 소속사 “가능한 모든 조치 취할 것” 경고 이에 대해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공식입장을 내고 “이달의 소녀 관련 이슈와 관련된 내용 관계를 명확히 해 더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제기한 주장은 사실과는 다른 내용이 포함돼 있음을 알려드린다”며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근거 없는 허위 내용들로 아티스트의 이미지 및 명예를 훼손시키는 경우 가능한 범위 내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조병규 “허위사실에 당혹, 학폭 사실 무근...삶에 환멸 느껴” [전문]

    조병규 “허위사실에 당혹, 학폭 사실 무근...삶에 환멸 느껴” [전문]

    배우 조병규가 자신을 둘러싼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23일 조병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조병규는 “처음 허위사실을 유포한 글이 올라왔을 때 너무 당혹스러워서 몸이 굳고 억울했다. 바로 다음날 선처를 호소하는 연락이 온 이후에도 억울한 감정을 떨쳐내기 힘든 상태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처를 해주기로 했지만, 그 이후 악의적인 글들이 올라오며 글의 내용과 상관없는 사진과 말 몇마디면 진실인 것처럼 되어버리는 상황에 당황했고,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사실과 다른 주장과 반박들로 인해 저는 26년간 살아왔던 삶에 회의와 환멸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뉴질랜드 동창이라고 주장한 사람이 동창생의 사진을 도용했단 사실을 알게 됐다. 서로 같은 학교를 나온 것은 맞으나 일면식이 없던 사이고 노래방을 간 사실도 없으며 폭행한 사실은 더 더욱 없다”며 학폭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조병규는 “이 글을 쓴 당사자 또한 허위 게시글을 모두 삭제하고 지인을 통해 선처가 가능한지 확인하고 있다. 또 강조드리고 싶은건 절대 강요와 협박에 의한 사과와 삭제가 아니라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확하지 않은 글을 기재하고 진위여부 판독이 겁나 계정을 삭제하고 글을 삭제하고 왜 매번 이런 휘발성 제보에 저는 과녁이 되어 매 번, 매 순간 해명을 해야 하나. 피드백이 조심스러웠던 건 제 해명 정보들이 또 다른 화살이 되어 하나의 소설에 구색을 맞추는 도구가 되어진다는 사실도 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조병규는 마지막으로 “사진과 말 몇 마디로 제가 하지도 않은 일들에 오해를 받는 이 상황이 감당하기 버겁다”며 “익명성 허위제보와 악의적인 글들에 일일히 대응할 수 없고 전부 수사를 요청한 상태이니 기다려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학창시절 조병규의 학폭 의혹 내용을 담은 네티즌들의 글이 잇따라 게재됐다. 뉴질랜드에서 조병규와 함께 고등학교를 다녔다는 네티즌의 구체적인 폭로와 유학 당시 사진까지 나오면서 논란은 커졌다. 이에 조병규 측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악의적인 목적으로 조병규 배우를 향해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을 대상으로 모욕죄 및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을 근거로 법적 책임을 묻고자 경찰 수사를 정식 의뢰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조병규 인스타그램 글 전문. 처음 허위사실을 유포한 글이 올라왔을 때 너무 당혹스러워서 몸이 굳고 억울했습니다. 바로 다음날 선처를 호소하는 연락이 온 이후에도 억울한 감정을 떨쳐내기 힘든 상태였습니다. 선처를 해주기로 했지만, 그 이후 악의적인 글들이 올라오며 글의 내용과 상관없는 사진과 말 몇마디면 진실인 것처럼 되어버리는 상황에 당황했고,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사실과 다른 주장과 반박들로 인해 저는 26년간 살아왔던 삶에 회의와 환멸을 느꼈습니다. 결과적으로 뉴질랜드 동창이라고 주장한 사람이 다른 동창생의 허가 없이 임의로 사진을 도용했단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서로 같은 학교를 나온 것은 맞으나 일면식이 없던 사이고 노래방을 간 사실도 없으며 폭행한 사실은 더 더욱 없습니다. 이 글을 쓴 당사자 또한 허위 게시글을 모두 삭제하고 지인을 통해 선처가 가능한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강조드리고 싶은건 절대 강요와 협박에 의한 사과와 삭제가 아니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초등학생 때 운동장에서 제가 좋아하는 축구를 한 사실은 있으나 강제로 운동장을 탈취하거나 폭행한 사실 또한 없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3학년 2학기에 부천으로 전학을 왔습니다. 또한 돈을 갈취하거나 오토바이를 탄 적도 단 한 순간도 없습니다. 저는 축구선수를 꿈꿨던 장난기 많고 낙천적인 학생이였습니다. 모두가 그렇듯 친한 친구가 있었고 친하지 않았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친하지 않았던 사람들의 기억에서조차 자유로워 질 수 없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아무런 상관없는 사진과 글 하나로 제가 하지 않은 일로 인해 악의적인 프레임 안에 들어가니 제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근 몇 일간 해서는 안될 생각들을 떨쳐 내며 버텼습니다. 정확하지 않은 글을 기재하고 진위여부 판독이 겁나 계정을 삭제하고 글을 삭제하고 왜 매번 이런 휘발성 제보에 저는 과녁이 되어 매 번, 매 순간 해명을 해야하나요. 제가 피드백이 조심스러웠던 건 제 해명 정보들이 또 다른 화살이 되어 하나의 소설에 구색을 맞추는 도구가 되어진다는 사실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과 말 몇 마디로 제가 하지도 않은 일들에 오해를 받는 이 상황이 감당하기 버겁습니다. 익명성 허위제보와 악의적인 글들에 일일히 대응할 수 없고 전부 수사를 요청한 상태이니 기다려주십시요. 부탁드리겠습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남국 “깡패 의사” 최대집 “날강도 의원”… 의료법 개정 놓고 날 선 장외 설전

    김남국 “깡패 의사” 최대집 “날강도 의원”… 의료법 개정 놓고 날 선 장외 설전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의사의 면허를 박탈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과 대한의사협회의 장외 여론전이 격해지고 있다. 특히 강성 친문(친문재인)으로 꼽히는 민주당 김남국(왼쪽) 의원과 최대집(오른쪽) 의협 회장이 ‘깡패, 날강도, 구역질’ 등 원색적 표현까지 동원하며 설전을 벌이면서 ‘선량한 의료인 보호·국민 안전’이라는 개정 취지는 뒷전으로 밀렸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 의원은 22일 YTN 라디오에서 “의사들도 원래 다른 전문직처럼 금고 이상의 형에 자격이 박탈됐었는데 의약 분업을 하면서 국회와 정부가 의사단체 달래기 차원에서 방탄 면허로 만들어 준 측면이 있다”며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것”이라고 말했다. ‘의사가 깡패냐’는 발언에 대해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권을 갖고 보복하면 그게 검사냐? 깡패지’라는 말을 비틀어서 이야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이 ‘백신 접종 협력 중단도 논의하겠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백신 접종을 갖고 국민을 협박한 것은 아닌가”라고 직격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의사가 백신 접종 가지고 협박하면 그게 깡패지 의사입니까”라고 올렸다. 그러자 최 회장도 글을 올려 “김 의원, 날강도입니까 국회의원입니까”라며 “국민들도 민주당이 부끄럽고 구역질이 날 것 같다”고 거친 표현을 써 가며 비판했다. 백신 접종을 앞두고 총파업을 거론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오자 김대하 의협 대변인은 이날 TBS 라디오에서 “코로나 협력을 안 하겠다고 한 부분은 정정해 달라. 그건 좀 너무 앞서 나가는 말씀”이라고 한발 물러섰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의사와 의원의 품격, ‘깡패·날강도·구역질’까지…최대집vs김남국 등 설전

    의사와 의원의 품격, ‘깡패·날강도·구역질’까지…최대집vs김남국 등 설전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의사의 면허를 박탈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과 대한의사협회의 장외 여론전이 격해지고 있다. 특히 강성 친문(친문재인)으로 꼽히는 민주당 김남국 의원과 최대집 의협 회장이 ‘깡패, 날강도, 구역질’ 등 원색적 표현까지 동원하며 설전을 벌이면서 ‘선량한 의료인 보호·국민 안전’이라는 개정 취지는 뒷전으로 밀렸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 의원은 22일 YTN 라디오에서 “의사들도 원래 다른 전문직처럼 금고 이상의 형에 자격이 박탈됐었는데 의약 분업을 하면서 국회와 정부가 의사단체 달래기 차원에서 방탄 면허로 만들어 준 측면이 있다”며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것”이라고 말했다. ‘의사가 깡패냐’는 발언에 대해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권을 갖고 보복하면 그게 검사냐? 깡패지’라는 말을 비틀어서 이야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이 ‘백신 접종 협력 중단도 논의하겠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백신 접종을 갖고 국민을 협박한 것은 아닌가”라고 직격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의사가 백신 접종 가지고 협박하면 그게 깡패지 의사입니까”라고 올렸다. 그러자 최 회장도 글을 올려 “김 의원, 날강도입니까 국회의원입니까”라며 “국민들도 민주당이 부끄럽고 구역질이 날 것 같다”고 거친 표현을 써 가며 비판했다.  백신 접종을 앞두고 총파업을 거론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오자 김대하 의협 대변인은 이날 TBS 라디오에서 “코로나 협력을 안 하겠다고 한 부분은 정정해 달라. 그건 좀 너무 앞서 나가는 말씀”이라고 한발 물러섰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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