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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10~20대·여성에 집중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10~20대·여성에 집중

    경기지역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가 여성과 10대·20대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를 통해 지난해 피해자 367명에게 심리 상담, 영상물 삭제, 법률 지원 등 1만1156건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현황을 보면 성별로는 여성 295명(80.4%), 남성 60명(16.3%), 미상 12명(3.3%) 순이었다. 연령대로는 10대가 161명(43.9%), 20대 81명(22.1%), 30대 33명(9%), 40대 23명(6.3%), 50대 18명(4.9%) 순으로 전 연령대에서 피해가 발생했지만, 주로 10대와 20대에 66%가 집중돼 있다. 지원 유형은 삭제 지원 8819건(79.1%), 상담 지원 2224건(19.9%), 전문심리상담과 기타 연계 60건(0.5%), 안심 지지 동반과 수사 연계 31건(0.3%), 법률 지원 22건(0.2%) 등 영상물 삭제와 상담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피해 유형(복수 응답)으로는 유포 불안 31.7%(246건)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불법 촬영 16.9%(131건), 유포 및 재유포 14.2%(110건), 사이버 괴롭힘 9.4%(73건), 유포 협박 8%(62건), 온라인 그루밍 5.9%(46건) 순이었다. 가해자 유형은 일시적 관계 34.1%(125명), 학교·직장 사회적 관계 25.1%(92명), 전 배우자나 전 연인 16.9%(62명), 모르는 사람 14.4%(53건)로 분류됐다. 삭제 지원한 플랫폼별로는 성인사이트 67.5%(1659건), 기타 19.4%(478건), 검색엔진 8.7%(214건), 소셜미디어 4.1%(102건) ,P2P 0.2%(6건) 등이었다. 지원센터는 피해 영상물 유포가 확인되면 해당 사이트에 삭제를 요청하고 유포가 확인되지 않으면 모니터링을 지원했다. 이 밖에도 도민 대응감시단 30명을 구성해 포털 사이트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상의 불건전 게시물을 감시해 9641건을 신고했다. 도는 올해부터 통합업무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수작업으로 하던 피해영상물 검색과 수집을 자동화할 방침이다. 도 여성가족국장은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종합적인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체계를 구축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2월부터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 상담(1544-9112)과 카카오톡 채널(031cut) 이메일(031cut@gwff.kr) 방문(수원시 장안구 경수대로 1150)으로 피해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 경찰 ‘윤석열 청부살인’ 게시글 작성자 수사

    경찰 ‘윤석열 청부살인’ 게시글 작성자 수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겨냥한 ‘청부 살인’ 게시글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은 ‘여성시대’, ‘더쿠’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 당선인 청부 살인을 모의하는 게시글이 올라온 것과 관련해 최근 서울경찰청에 입건 전 조사(내사) 지시를 한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경찰에 직접 고발이 들어온 것은 없지만 일단 사건은 서울청 사이버범죄수사1대가 맡기로 했다. 대통령 선거 결과가 확정된 10일 이후 친여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윤 당선인에 대한 살인 청부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청부 살인 의뢰하면 안 되나’, ‘10만명이서 공구(공동구매)하면 안 되냐’, ‘필리핀 청부 공구하자 우리’, ‘청부살인 남자 기준 필리핀 600만원, 말레이시아 270만원이래’ 등 비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내용의 게시글도 올라왔다. “밈(유행하는 장난)이었다”고 넘기기에는 도가 지나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파장이 커지면서 게시물 상당수가 삭제됐지만 일부 네티즌은 “해당 사이트 게시 글을 국가정보원에 신고했다”며 인증을 남기기도 했다. 입건 전 조사가 시작됐지만 아직 적용 혐의는 미정이다. 협박,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등이 거론된다.
  • “극단적” 러 법원, 페이스북·인스타그램 활동 중지 명령

    “극단적” 러 법원, 페이스북·인스타그램 활동 중지 명령

    러 검찰 “러시아인에 대한 증오·적개심 조장”“우크라 반전시위 콘텐츠 삭제 지시 안 따라”러시아 법원이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증오와 적개심을 조장하고 반전시위 콘텐츠를 삭제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고소된 미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 메타가 운용하는 플랫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러시아 내 활동을 중지시키는 판결을 내렸다. 판사는 페이스북 등이 매우 극단주의적이라고 판단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모스크바 트베르스코이 구역 법원은 이날 메타에 속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활동을 극단주의적이라고 규정하고 활동 중지를 명령했다. 판사는 “메타 플랫폼 활동 중단에 관한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인다”면서 “효력은 판결 즉시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타는 러시아 내에 지점을 개설하거나 상업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다만 법원은 메타의 또 다른 플랫폼인 왓츠앱의 러시아 내 활동은 금지하지 않았다.러 검찰, 11일 ‘메타’ 극단주의 조직 지정“러시아인에 폭력 사용 동반 위협 조장” 러시아 검찰은 앞서 지난 11일 메타를 극단주의 조직으로 지정하고, 러시아 내 활동을 중지시켜 달라고 자국 법원에 요청했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중대사건을 담당하는 자국 연방수사위원회에 메타의 테러리즘 선전, 러시아인에 대한 폭력 사용 위협을 동반한 증오 조장 등의 혐의에 대해 형사사건으로 수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메타 지도부의 행동은 테러행위 허용에 대한 생각을 품게 할 뿐 아니라, 러시아인에 대한 증오와 적개심을 조장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특히 인스타그램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내 군사작전과 반전 시위 촉구에 관한 콘텐츠 4500건 이상을 삭제하라는 지시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메타는 앞서 증오 발언 내부 규정의 지침을 바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폴란드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에 대한 협박성 콘텐츠를 허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이후 러시아 수사위원회는 메타 직원들의 극단주의 호소와 테러 지원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트위터·페이스북, 병원 폭격 허위주장 러 게시물 삭제 앞서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러시아군 폭격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한 병원과 관련해 허위 주장이 담긴 러시아 측 게시물들을 삭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10일 보도했다. 삭제된 게시물은 주영국 러시아대사관이 올린 것으로, 이 가운데에는 ‘가짜’라는 빨간 라벨과 함께 폭격당한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 마리우폴의 산부인과 및 어린이병원 관련 사진이 포함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폭격당한 산부인과 병원이 운영을 중단한 상태였고, 우크라이나군과 급진 세력이 건물을 사용하던 중이었다는 설명이 붙어 있었다. 또 들것에 실려 이송되는 사진 속의 부상한 임신부가 배우라는 주장이 담겼다.트위터는 이들 게시물이 폭력적 사건을 부인하는 것을 금지한 콘텐츠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삭제했다. 트위터 대변인은 “이들 트윗은 우리 규정, 특히 폭력적 사건을 부정하는 것과 관련된 혐오스러운 행위 및 학대 행동 규정을 위반해 단속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측은 병원을 폭격한 것에 대한 국제적인 비판론이 들끓자 관련 설명을 계속 바꾸고 있다. 폭격 사실 자체를 거세게 부인하는가 하면 이 병원이 오래 전부터 우크라이나 민족주의 무장 세력이 장악해온 시설이라고 주장하는 등 오락가락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내에서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차단하고 우크라이나 침공을 전쟁으로 규정하는 매체를 처벌하는 언론통제법을 시행하는 등 SNS와 언론을 탄압하고 있다.
  • ‘윤석열 청부살인’ 게시글 작성자 입건 전 조사 착수

    ‘윤석열 청부살인’ 게시글 작성자 입건 전 조사 착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겨냥한 ‘청부 살인’ 게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경찰청은 ‘여성시대’, ‘더쿠’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 당선인 청부 살인을 모의하는 게시글이 올라온 것과 관련해 최근 서울경찰청에 입건 전 조사 지시를 한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경찰에 직접 고발이 들어온 것은 없지만 일단 사건은 서울청 사이버범죄수사1대가 맡기로 했다. 대통령 선거 결과가 확정된 10일 이후 친여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윤 당선인에 대한 살인 청부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청부 살인 의뢰하면 안 되나’, ‘10만명이서 공구(공동구매)하면 안 되냐’, ‘필리핀 청부 공구하자 우리’, ‘청부살인 남자기준 필리핀 600만원, 말레이시아 270만원이래’ 등 비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내용의 게시글도 올라왔다. “밈(유행하는 장난)이었다”고 넘기기에는 도가 지나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파장이 커지면서 해당 글 상당수가 삭제됐지만 일부 네티즌은 “해당 사이트 게시글을 국가정보원에 신고했다”며 인증을 남기기도 했다. 입건 전 조사가 시작됐지만 아직 적용 혐의는 미정이다. 협박,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등이 거론된다.
  • “돈 쉽게 번다” 미성년자 꾀어 성매매 시킨 일당 쇠고랑

    “돈 쉽게 번다” 미성년자 꾀어 성매매 시킨 일당 쇠고랑

    “돈 쉽게 벌게 해준다”며 청소년들을 꾀어 성매매를 강요한 일당이 무더기로 실형을 선고 받았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신교식 부장판사)는 21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알선 영업행위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9명에게 징역 3∼10년을 선고했다. 피고인들은 미성년자 11명에게 접근해 ‘돈을 쉽게 번다’고 유혹하거나 약점을 잡아 협박하는 수법으로 2020년 4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적게는 수차례에서 많게는 수십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모두 지역 친구나 선후배들로 역할을 나눈 뒤 2∼3명이 1개 조를 이뤄 전국 각지를 다니며 익명성이 있는 채팅앱을 통해 성매수남을 모집해 피해자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휴대전화를 바꾸거나 해지하는 등 추적 단서를 없애고, 타지로 도주했으나 결국 꼬리가 잡혔다. 수사 결과 이들은 성매매를 알선한 대가로 2억 원에 달하는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이들 가운데 범행 횟수가 가장 많은 A(24)씨 등 2명에게는 징역 10년의 중형을 내렸고, B(24)씨와 C(25)씨에게는 징역 9년을 선고했다. 나머지 5명에게는 각각 3년, 4년, 7년의 징역형을 내렸다. 재판부는 “조직적으로 미성년자의 성매매를 권유·강요하고 수익금을 나눠가졌다”며 “피해자들이 극심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윤석열 청부살인’ 온라인 커뮤니티 글에 경찰 내사 착수

    ‘윤석열 청부살인’ 온라인 커뮤니티 글에 경찰 내사 착수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겨냥한 ‘청부 살인’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경찰이 게시글 작성자들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여성시대, 더쿠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 당선인 청부 살인을 모의하는 게시글이 올라오고 댓글들이 달리자 작성자들에 대한 내사에 들어갔다. 이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최근 ‘필리핀 청부 살인 의뢰하면 안 되나’, ‘5월 9일 전에 청부살인 고용하고 싶다’는 등 윤 당선인 암살을 거론하고 심지어 비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결과가 확정된 지난 10일부터 발견된 ‘청부살인’ 게시글이 점차 확산하자 일부 시민들이 직접 수사기관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에선 문제의 커뮤니티에 적대적인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일부러 여성시대, 더쿠 등 ‘진성’ 회원인 것처럼 가장해 ‘청부살인’ 글을 올렸다는 이른바 ‘자작극’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이 정식 수사로 전환해 게시글 당사자를 특정하고 조사하기 전까지 양측의 진실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협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며 “사건 배당이 곧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 [영상] “러시아는 이미 졌다, 푸틴은 거짓말쟁이”…눈물흘린 러 군인들

    [영상] “러시아는 이미 졌다, 푸틴은 거짓말쟁이”…눈물흘린 러 군인들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러시아 군인들이 현지시간으로 19일 키이우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생포된 러시아 군인들은 현지 통신사 주최의 기자회견장에서 푸틴에게 쓴소리를 쏟아냈다. 한 군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손에 넣을 만한 충분한 병력을 보낼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자회견장에 나온 알렉세이 젤레즈냐크는 “푸틴은 선전포고 없이 우크라이나의 주민과 병원, 도시를 폭격하고 있다”면서 “그는 우리뿐만 아니라 러시아 전체를 속였다. 그는 우리를 파시스트로 만들었다. 푸틴은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러시아 국민에게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용감하다. 그들은 무기가 없어도 러시아를 멈추게 할 수 있다. 그들은 매우 단결해 있다”면서 “푸틴이 아무리 군대를 보내도 우크라이나를 점령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러시아 군인인 무스타페브 무그사드는 “사람들은 수 세기 동안 러시아의 침략을 기억할 것”이라면서 “러시아 군인들이여, 안경을 벗고 우크라이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국민의 평화로운 삶에 슬픔과 파괴를 가져왔다”고 사과하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기자회견장에 앉아있던 러시아 군인인 이고르 루덴코는 “러시아군은 이미 패배했으며,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파괴할 것이다. 약 한 달 동안 사망한 러시아 군인의 수는 1만 5000명이 넘는다”라며 “푸틴은 사망한 러시아군의 시신도 제대로 챙기지 않았고, 시신을 거대한 구덩이에 한꺼번에 파묻었다”고 주장했다. 포로로 잡힌 러시아 군인들은 러시아군 사상자가 급증하면서 군대의 사기가 저하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군인들이 왜 우크라이나와 싸워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러시아군의 사기저하는 이미 예고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15일 우크라이나 정부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 등장한 맥심 체르닉 러시아 전투기 조종사는 “우리 부대는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에서만 군사 작전을 수행하는 줄 알고 있었다”며 “우크라이나에 친구나 친척을 둔 많은 동료 군인들이 침공에 반대했다”고 말했다. 다른 군인들도 “나치가 우크라이나 시민들을 죽인다는 말을 듣고 참전한 것인데 현실은 그와 달랐다”며 후회의 눈물을 보였다. 러시아 공군 포로 3명과 직접 인터뷰한 미국 CNN방송은 15일 “이들은 포로이기 때문에 강제로 기자회견에 참석했거나 말을 꾸며냈을 가능성도 있지만, 직접 보기에 협박당하는 것 같진 않았다”고 전했다.한편, 러시아는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시가전을 펼치는 우크라이나군에게 항복을 요구했다. 러시아 총참모부 산하 국가국방관리센터 지휘관 미하일 미진체프는 이날 “우크라이나 당국은 오전 5시(모스크바 시간, 한국시간 오전 11시) 까지 무장 해제와 인도주의 회랑에 대한 답을 달라”면서 “무기를 내려놓는 모든 이들은 마리우폴로부터 안전한 이동을 보장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이상의 인도주의적 재앙을 막으려면 항복을 하라는 최후통첩인 셈이다. 마리우폴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그동안 평화 협상을 통해 민간인이 대피할 수 있도록 인도주의 회랑을 개설하기로 합의한 지역 중 하나였지만, 약속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러시아가 마리우폴을 손에 넣는 데 성공할 경우, 우크라이나 남동부 지역을 완전히 장악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이 때문에 러시아가 마리우폴을 함락한다면, 최소한의 전략적 승리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 출소 후 또 주점 13곳서 무전취식… 40대 남성 실형

    출소 후 또 주점 13곳서 무전취식… 40대 남성 실형

    무전취식과 폭력 등으로 10여 차례 처벌을 받은 40대가 출소 후 또다시 주점을 돌며 공짜 술을 마시는 등 행패를 부리다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2단독은 특수재물손괴, 협박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과 벌금 60만원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울산 남구와 중구의 주점 13곳에서 술과 안주 등 총 110만원어치를 시켜 먹고는 돈을 내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술에 취해 다른 손님을 괴롭히거나 주점 의자 등을 부러뜨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도 했다. A씨는 이와 별도로 주민센터 공사 근로자들에게 시비를 걸거나 전기차 충전장치를 공구로 내리쳐 파손하기도 했다. A씨는 사기 범죄로 복역하다가 지난해 3월 출소했으나 이같이 재범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폭력, 공무집행방해 등 각종 범죄로 10차례 넘게 처벌받았고, 누범 기간에 또 범행했다”며 “각종 범행을 단기간에 반복적으로 저질러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美 “러시아에 지원 말라”…中 “대만 문제 개입 말라”

    미국 등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해 러시아에 맞서던 대치 구도에 중국이 중대한 변수로 급부상하면서 ‘4자 구도’가 형성되는 모양새다. 미국이 정상 간 통화까지 동원해 중국의 러시아 지원 차단에 나섰지만, 중국은 미국의 대만 문제 개입을 경고하며 미국에 맞서고 있다. 백악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8일(현지시간) 110분간 화상 통화를 마친 뒤 “중국이 러시아에 물질적 지원을 제공할 경우 그 의미와 후과를 설명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일관된 원칙이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직접 말한 것은 처음이다. 중국의 대러 지원은 서방에 위협적이다. 군사적 지원은 전세에 영향을 줄 수 있고, 경제적 지원은 서방의 제재망에 구멍을 낼 수 있다. 특히 중국과 서방 간 경제 관계는 러시아와 비교할 수 없이 깊어, 대중 제재를 단행할 경우 문제가 커질 수 있다. 시 주석은 정상 통화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진’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원인이라는 기존 시각을 유지했다. 중앙TV(CCTV)에 따르면 그는 “미국과 나토도 러시아와 대화해야 한다”며 서방의 대러 제재를 반대했다. 또 서방의 개입을 차단하려는 듯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양자 협상에 맡기자고도 했다. 특히 시 주석은 “미 일부 인사들이 대만 독립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대만 문제가 잘못 처리되면 중미 관계에 파괴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은 미국이 ‘러시아에 이어 자신들까지 압박하면 결연히 저항하겠다’는 태도를 분명히 했다. 2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왕이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은 기자들에게 “(미중 정상 통화에서)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입장을 명확하게 천명했다”며 “우리는 어떠한 외부의 협박과 압력도 용납하지 않는다. 중국을 겨냥한 이유 없는 비난과 의심에도 반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지난 17일 항공기편으로 중국으로 향하던 중 회항한 것을 두고, 중국이 표면적으로라도 러시아와 다소 거리를 둘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애로부부’ 국가대표 남편 누구? 딸바보 이미지로 불륜

    ‘애로부부’ 국가대표 남편 누구? 딸바보 이미지로 불륜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가 국가대표 출신 스타 남편의 추악한 실체를 고발했다. ‘애로부부’는 19일 무명 선수에서 수십억 원에 달하는 연봉의 국가대표 출신 스포츠 선수가 된 후 일방적으로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을 고발하는 아내의 사연이 도착했다. 아내는 대외적으로 ‘딸바보’, ‘사랑꾼’ 이미지였던 남편과 두 아이를 두고 “이혼하자”라는 통보를 받았다. 아내는 이유를 물었지만, 남편은 “그냥”이라는 황당한 답만 한 채 집을 나가 2주간 연락이 되지 않았다. 그러다 남편의 팬카페에서 어떤 여자와 함께 있는 남편의 사진을 보게 되었고 이후 수소문 끝에 한 호텔에서 남편을 찾아내 추궁했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와의 대화를 녹취하고는 경찰에 아내를 신고해 자신을 폭행했다고 몰아갔다. 아내는 결국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아내는 지인으로부터 남편이 헬스 클럽 여성 트레이너와 동거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트레이너를 찾아갔다. 트레이너는 오히려 아내를 다그치고 정신병자 취급을 했다. 남편 또한 “내가 뛰는 한 경기가 얼마짜린 줄 아냐. 내 아내 자격이 있는지 돌아봐라”라는 막말을 했다. 남편은 “아내의 지속적인 폭언과 폭행, 심각한 의부증, 사치스러운 과소비와 무리한 사교육비 지출로 인해 부부 관계가 파탄 났고 아이들을 위해 관계를 회복하려고 여러 번 시도했지만 거절당했다”라고 주장하며 아내에게 이혼 소장을 보냈다. 심지어 집을 나간 뒤 모든 생활비와 관리비, 아이들의 보육비까지 미납하며 경제적으로 아내를 옥죄었다. 생활고에 시달리며 아내는 아이들을 힘겹게 양육하고 있었지만, 남편은 불륜과 과소비를 즐기는 한편 아내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며 가족을 이용해 좋은 이미지를 계속해서 쌓고 있었다. 남편은 “나는 계속 위로 올라갈 거다. 내 발목 잡지 마라. 시골에 계신 아버지 모시면 생활비라도 주겠다”라며 돈을 무기로 아내를 협박했다. 비열한 남편에 지친 아내는 “어떻게 해야 하냐”며 피눈물을 흘렸다. MC 양재진은 “남편이 아내에게 악랄하게 하는 이유는 일단 아내의 약점인 아이들을 이용해 빠르게 이혼하고 싶고, 자신의 초라했던 과거를 청산하고 싶기 때문이다. 자신의 과거를 함께 한 가족마저도 묻어두고 싶은 존재지, 책임지거나 함께 가야 하는 사람으로 인식이 안 되는 것이다”라고 해석했다. 법률 자문을 담당한 김윤정 변호사는 “수모를 참고 혼인 기간을 늘려 재산 분할을 더 받아야 하느냐”는 사연자에게 “혼인 공동생활이 늘어나면 재산 분할 몫이 상승하지만, 남편의 명의로 재산이 없다면 의미가 없다. 사연자의 남편은 고액 연봉을 받지만 소비가 많아 앞으로도 재산 축적의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남편의 소득은 많으니 이혼 후 현실적인 양육비를 확보해 아이들을 키우는 게 나을 것 같다”라고 실질적인 조언을 남겼다.
  • ‘음주운전 적발’ 문준영 “신고자가 협박…국산차 탄다고 무시”

    ‘음주운전 적발’ 문준영 “신고자가 협박…국산차 탄다고 무시”

    그룹 ‘제국의아이들’ 리더 출신 문준영이 음주운전 적발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신고자에게 공갈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20일 문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면목이 없다. 조사 끝나기 전까지는 묵비권을 행사하겠다.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면서도 이렇게 밝혔다. 문준영은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다 저의 불찰이다. 경찰 조사에서 모든 진실을 다 밝혀내겠다. 그에 맞는 처벌 또한 달게 받겠다”면서도 “연예인, 공인이라는 약점을 잡아서는 두번 다신 저 같은 경우는 없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신고자의 생년과 그가 타고 다니는 고급 승용차 브랜드를 공개하며 “공갈 협박한 건 인정하자. 내가 국산차 탄다고 무시했지? 잘 봐라. 당신이 쏘아올린 공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는”이라고 덧붙였다. 문준영은 앞서 지난 6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문준영은 당일 오후 강남구 신사동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문준영이 일방통행 도로에서 운전을 하자 반대편에서 마주 오던 차량 운전자가 문준영의 음주운전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문준영의 혈중 알코올농도 수치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문준영은 지난 2010년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로 데뷔해 2020년 7월 육군에 입대, 지난 1월 전역했다.
  • 반중 인사 무려 30년 스토킹…美 망명자들 상대 집요한 협박과 감시

    반중 인사 무려 30년 스토킹…美 망명자들 상대 집요한 협박과 감시

    미국으로 망명한 반중국 인사에 대해 중국이 무려 30년 동안 집요한 감시 행위를 이어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홍콩 영문 매체 더 스탠다드는 최근 미국 연방 검찰이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계 출신의 반중 인사들을 염탐하고 위협한 혐의로 중국 국적의 남성 2명을 포함해 총 5명의 남성을 체포해 기소했다고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 검찰의 잠복 수사 중 붙잡혀 기소된 중국인 2명을 포함한 남성 5명은 장기간 중국 국가안전부의 지시를 받아 반중국 활동을 하는 시민 운동가와 인권 활동가들 스토킹하고 위협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 법무부 매튜 올슨 법무차관은 “중국 정부가 미국에 거주하는 반중국 인사들의 목소리를 억누르려는 시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중국 당국은 이들이 해외에서 어떤 방식으로 반중 활동을 하는지 알아내려고 스토킹을 하고, 위협했으며 침묵을 강요했다. 반체제 인사들을 협박하기 위해 국경 너머까지 검은 손을 뻗히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감시 대상자 중 한 명으로 알려진 슝옌 씨는 실제로 장기간 그를 스토킹하며 각종 거짓 스캔들을 조작한 중국인 스파이로부터 신변 위협을 당한 피해자다. 베이징대학교 법학과 출신의 그는 재학 당시 천안문 시위에 참여했고, 그 일을 계기로 중국 정부의 지명 수배를 받던 중 네이멍구 자치구에서 체포돼 약 2년 간의 수감 생활을 했던 인물이다. 수감 생활을 마친 1992년, 슝옌 씨는 홍콩을 통해 미국으로 망명하는데 성공했고 그로부터 지금까지 줄곧 중국의 인권 탄압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대표적인 반중 인사로 활동해오고 있다. 특히 미국 망명 후 슝 씨는 미군에 입대해 이라크 파병에 나섰고, 이후에는 뉴욕 1구역을 대표하는 하원 의원에 출마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은 무려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슝 씨에 대한 각족 위협과 스토킹을 통해 그가 미 하원 의원 출마를 포기하게 만들기 위한 각종 시도를 이어왔다. 이번에 중국 당국으로부터 사주를 받고 슝 씨에 대한 집요한 스토킹을 한 것으로 알려진 한 남성은 “슝옌 씨의 하원 의원 입후보를 막기 위해 물리적 공격을 검토하라는 윗선의 지시가 있었다”면서 “그가 선거에 출마하는 것을 포기할 때까지 폭행하라는 지침이었다”고 수사 중 자백했다. 반중국 입장을 밝힌 중국계 미국 망명자들에 대한 스토킹과 위협은 비단 슝 씨만의 사례가 아니었다. 뉴욕 검찰에 붙잡힌 또 다른 남성은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중국 국적의 한 화백에게 접근해 그의 예술 작품 다수를 훼손하는 등 위협을 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작품 활동에 위협을 받는 등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이 화백은 앞서 시진핑 국가 주석을 겨냥해 ‘코로나 바이러스’, ‘시진핑 바이러스’ 등으로 표현해 화제가 됐던 인물이었다. 검찰 수사 결과, 이 화백의 차량과 집 곳곳에서 추적기와 감기 장비가 여러 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미 검찰 수사당국은 중국 정보 기관이 미국에서 활동 중인 반중국 인사들을 위협하기 위해 다양한 불법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면서 최근 그 수법이 더욱 대담하고 교묘해졌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번 사건들에 대해 현지 매체들은 워싱턴 주재 중국대사관에 공식 논평을 요청했지만 답변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 배달·대리운전·심부름… 여섯 식구 ‘플랫폼 생존기’

    배달·대리운전·심부름… 여섯 식구 ‘플랫폼 생존기’

    각자 삶에서 불안 느끼는 사람들생계형 배송·대행 업무 뛰어들어가족의 힘·여성 연대로 구원 노력플랫폼 노동은 근로자를 사업자라 하고, 고용주를 중개자라고 칭한다. 그렇게 사업자가 된 근로자는 노동의 시간과 양을 스스로 정할 수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된다. 중개만 하는 고용주는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은 채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웹 같은 플랫폼으로 일을 시킨다. 산업재해 처리도 안 되고, 작업 비용도 자기가 다 감당해야 한다. 소설가 이서수는 플랫폼 노동이 근로자를 ‘현대판 노예’ 혹은 ‘사이버 프롤레타리아’로 만드는 구조를 경계한다.그는 2020년 장편소설 ‘당신의 4분 33초’로 제6회 황산벌청년문학상을 받으며 “한국문학을 한 단계 비약시킬 중요한 자산”이라는 평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 단편 ‘미조의 시대’로 이효석문학상까지 거머쥐며 문학계가 주목하는 젊은 작가로 급부상했다. ‘헬프 미 시스터’는 이효석문학상 수상 소감에서 “문학의 힘을 빌려 전해야 할 누군가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늘 염두에 둔다”고 밝혔던 이 작가의 신작이다. 그는 이번 소설에 여성 노동자 그리고 플랫폼 노동자의 목소리를 담았다. 전작인 ‘미조의 시대’가 생존의 고통 속에 시름하는 우리 사회 젊은이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전했다면 이번에는 나이대가 제각기 다른 여성 인물들 그리고 삼대가 부대끼며 살아가는 가족을 등장시켜 그들을 성장시킨다.가까웠던 회사 동료에게 약물 성범죄를 당할 뻔한 뒤 회사를 그만둔 수경, 그런 딸의 곁을 지키는 엄마 여숙, 사기를 당하고 딸의 집으로 들어온 아버지 천식, 이익보다 손실이 더 큰 전업투자자 남편 우재, 수경의 집에 얹혀살고 있는 조카 준후와 지후, 수경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틴챗’ 유저 은지와 수경을 위해 ‘투쟁’하는 보라까지. 수경의 상처는 모두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불안한 존재라는 것이다. 30대인 수경은 범죄 피해자이지만 제 손으로 회사를 그만둔다. 회사가 그를 ‘녹일 수도 없고, 그렇다고 동사할 때까지 품고 있을 수도 없는, 독극물이 가득 차 있는 얼음’으로 치부하기 때문. 수경은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그를 칼로 찔러 죽이자. 이런 분노를 안고 사느니 차라리 감옥에 가는 게 낫지’라며 고통에 허덕이면서도 ‘그러면 누가 우리 가족을 먹여 살리지’라는 근원적인 고민을 하는 존재다. 60대 여숙은 평생 2평짜리 방 한 칸에서 맴돈 것 같은, 시대에 저항해 보지 못한 인물이다. 10대 은지는 ‘틴챗’에서 자신의 사진을 산 낯선 남자들에게 신상 폭로 협박을 받을 수 있다는 상상에 시달리고, 20대 보라는 ‘여자가 남자보다 무해하다’고 느끼고 그런 감정이 사랑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 물음표를 안고 있는 존재다.수경의 가족은 생계유지를 위해 자차배송, 뚜벅이 배달, 대리운전, 여성을 위한 심부름 대행 앱 ‘헬프 미 시스터’ 등 각자 할 수 있는 플랫폼 노동에 뛰어든다. 15평짜리 낡은 빌라에 사는 여섯 식구와 그 집을 오가는 두 여성의 좌충우돌 플랫폼 노동 도전기는 부대끼며 살아가는 가족의 온기와 여성의 연대가 서로를 구원해 줄 수 있음을 보여 준다. 그것이 “볕들 날 없는 일상에서도 기어이 윤슬 한 조각을 찾아낸다”고 추천사를 남긴 소설가 박상영이 발견한 반짝임이다.
  • 與 “점령군 행세, 무례함 있어” 국민의힘 “오만한 행동”

    민주당 “모든 인사 중지하라 요구”尹당선인 측 인사권 등 압박 주장국민의힘 “국민 뜻 정면으로 거역”확전은 자제… “회동 재추진 조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문재인 대통령의 회동 취소를 둘러싼 신구 권력의 충돌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17일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쪽에서 윤 당선인 측을 향한 비난이 터져 나왔고 국민의힘 쪽에서도 청와대를 향해 비난을 퍼부었다. 전날 회동 취소의 구체적 이유에 대해 함구했던 청와대와 민주당은 이날 대통령의 사면 권한과 인사권에 대한 윤 당선인 측의 공개적인 압박이 회동 취소를 초래했다고 밝히며 공세에 나섰다.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KBS 라디오에서 “당선인 측의 대단한 무례함이 있었던 것”이라며 “사면 문제 같은 경우도 대통령 고유 권한인데 결국 여론몰이로 사면을 협박하는 모양새”라고 했다. 이어 “인사와 관련해서도 ‘모든 인사를 중지해라’, ‘당선인과 협의해서 인사를 하자’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상황을 미뤄 보면 대단히 무례한 요구가 있었고 마치 점령군 행세하는 모습 때문에 결국은 불발이 된 것”이라고 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도 MBC 라디오에서 “인사권은 분명하게 대통령이 가진 것으로, 대통령의 인사권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오는 31일 임기가 끝나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후임 지명권을 당선인에게 넘길 수 있다는 일부 보도에는 “사실무근”이라며 “정해진 인사권을 문 대통령이 행사하지 않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라고 반박했다. 반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임기가 불과 1개월여밖에 남지 않은 문 대통령이 임기 2∼4년짜리 직위에 이미 국민 심판을 받은 낡은 문재인 정부 철학에 따라 인물을 임명하겠다는 발상은 국민 뜻을 정면 거역하는 오만한 행동”이라며 문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어 “국민이 새로운 대통령을 선택한 만큼 이제 산하기관, 공공기관, 유관기관 등에 새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민생 현장에서 구현할 수 있는 인물이 배치돼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치”라고 했다. 다만 윤 당선인 측은 확전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은혜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 재추진에 대해 “긴밀하고 지속적으로 소통과 조율 작업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퇴를 압박했던 윤 당선인의 측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그가 과거의 올곧은 검사의 모습으로 돌아가, 법과 원칙에 따라 제대로 된 수사를 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를 바란다”며 한발 물러섰다.
  • [속보]“시진핑, 올 가을 대만 침공”…러시아 기밀문건 유출

    [속보]“시진핑, 올 가을 대만 침공”…러시아 기밀문건 유출

    러시아 기밀문건 보도“우크라 전쟁으로 기회 막혀” ‘오늘의 우크라이나가 내일의 대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대만 침공 시기에 대한 내용이 담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의 기밀문서가 유출됐다. 대만 자유시보 등 언론은 17일(현지시간) 러시아 인권운동가 블라디미르 오세치킨이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의 기밀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기밀문건 “우크라 전쟁으로 기회 막혀” FSB 보고서는 시 주석이 이번 가을 대만 침공을 고려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기회의 창’이 닫혔다고 분석했다. 시점을 가을로 잡은 이유에 대해선 “(시진핑의)3연임을 위해 승리가 필요했다”고 썼다. ‘대만 수복’을 앞세워 당 대회에서 자신의 3연임을 순조롭게 확정지으려 했다는 것이다. 러시아 안보 전문가 크리스토 그로제프는 FSB 전·현직 직원 두 명에게 이를 보여줬고, 이들은 “의심할 여지 없이 FSB 동료가 작성한 것”이라 답했다. 보고서가 알려진 뒤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장관)은 “해당 문건의 사실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중국의 대만 침공과 상관없이 대만은 언제 어디서나 방어 준비를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실현 가능성이 낮아졌다. 대만을 침공할 경우 미국이 “시 주석을 협박하고, 그의 경쟁자와 좋은 조건으로 협상할” 기회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13일(현지시간)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폭스뉴스에서 “중국이 무력을 이용해 대만을 점령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며 중국이 (러시아)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자세히 보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세계가 러시아에 매우 큰 제재를 가했다”며 “미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하지만 중국의 대만 점령 시도를 억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 자신이 아르바이트한 식당에 협박 전화한 20대 실형선고

    자신이 아르바이트한 식당에 협박 전화한 20대 실형선고

    자신이 아르바이트를 한 식당에 협박 전화를 한 20대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대구지법 형사6단독 김재호 판사는 A(22)씨에게 협박죄를 적용, 징역 6월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가 느꼈을 정신적 고통과 불안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했지만 정신적 문제가 범행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이고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29일 경북 경산의 한 식당에 전화해 “건물에 불을 지르겠다. 칼로 찌르겠다” 등의 협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80분에 걸쳐 전화를 계속해 식당 주인이 주문 전화를 받지 못 하게 하는 등 식당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식당에서 아르바이트할 당시 주인이 자신에게 불친절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 “더러운 ×, 패줄게” 사이버 왕따에 여고생 극단 선택…가해자 집유

    “더러운 ×, 패줄게” 사이버 왕따에 여고생 극단 선택…가해자 집유

    피해자에 ‘성적 문란’ 허위 퍼뜨려 명예훼손단톡방 초대해 욕설·협박… 뺨 때리고 돈 갈취피해자, 가해자 선고 열흘 앞두고 극단선택판사 “법질서 우습게 아는 태도 내제돼 있어”‘인천 장애 여고생 오물 폭행’ 사건도 주도2년 전 극단적 선택을 한 여고생을 상대로 ‘사이버 불링’(왕따)을 했던 10대 여학생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가해 여학생은 지난해 인천에서 발생한 ‘장애 여고생 오물 폭행’ 사건의 가해자와 동일 인물이다. 법원은 가해 학생이 피해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도 숨진 피해자의 가족에 용서를 구하려는 노력도 하지 않았다며 유죄라고 판단했지만 소년인 점을 감안해 집해유예에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인천지법 형사1단독 오기두 판사는 17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A(18)양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오 판사는 “A양이 소년이긴 하지만 단체 대화방에서 피해자 명예를 훼손했고 돈을 뜯거나 폭행하는 등 지속해서 괴롭혔다”면서 “16살인 고교 1학년생인 피해자는 삶을 제대로 살아보지도 못하고 꽃다운 나이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 부모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보다 더한 심신의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피해자 부모로부터 용서를 받으려는 노력도 하지 않고 법질서를 우습게 아는 태도가 인성에 내재돼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채팅방에 성폭행 피해 공개 2차 가해 공범도 소년부 송치로 형사 처벌피해 A양은 2020년 9월 2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단체 대화방에서 B(2020년 사망 당시 16세)양이 성적으로 문란하고 이른바 ‘일진’으로 활동을 했다는 허위 내용으로 그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당시 이 채팅방에는 B양뿐 아니라 그의 남자친구 등 또래 10대 7명이 있었다. A양은 채팅방에서 B양의 남자친구가 자신의 여자친구를 괴롭힌 사실을 추궁하며 사과하라고 요구하자 막말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양은 사흘 뒤에도 SNS 단체 대화방을 만든 뒤 B양과 친구들을 초대해 “더러운 X. 패줄게. 좀 맞아야 한다”며 B양을 모욕했다. A양은 과거에도 B양에게 SNS 메시지를 보내 심한 욕설을 하거나 “성적으로 문란하다고 소문을 내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겁을 주면서 돈을 구해오라고 한 뒤 현금 3만 5000원을 뜯어내거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하기도 했다.피해자, 단톡방서 모욕 당한 뒤 극단 선택 B양이 2019년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채팅방에서 공개한 공범 C(18)군도 A양과 함께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으나 법원이 소년부로 송치하는 결정을 내려 형사 처벌은 피했다. 소년부 송치 결정을 받으면 형사 처벌 대신 소년법에 따라 ‘보호자·위탁보호위원 위탁 처분’부터 ‘소년원 송치’까지 1∼10호의 처분을 받게 된다. 온라인에서 따돌림을 당한 B양은 성폭행 가해자의 선고 공판을 열흘 앞둔 2020년 9월 극단적 선택을 했다.  단체 대화방에서 모욕을 당하고 몇 시간이 지난 뒤였다. B양을 성폭행한 가해자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등 혐의로 장기 5년∼단기 3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A양, 장애 여고생에게 오물 붓고 폭행실형 선고됐으나 2심서 집유 석방 앞서 A양은 지난해 인천 장애 여고생 오물 폭행 사건으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장기 1년∼단기 10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아 석방됐다. C군도 이 사건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6월 인천시 부평구 한 모텔에서 지적장애 3급인 여고생의 머리를 변기에 내려찍는 등 폭행하고 담배꽁초 등이 담긴 재떨이와 샴푸 등 오물을 몸에 붓기도 했다.
  • “돈 갚아라” 험악하게 위협… 불법 대부업자 ‘벌금형’

    “돈 갚아라” 험악하게 위협… 불법 대부업자 ‘벌금형’

    “돈 갚아라.” 울산지법은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 울산의 한 PC방에서 채무자 B씨에게 욕설하며 가방으로 때릴 듯 위협하고, B씨가 앉은 의자를 여러 차례 발로 찬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열흘 전쯤 B씨에게 100만원을 빌려준 뒤 B씨가 약정한 기한 내 갚지 않자 찾아가 협박했다. 재판부는 “A씨는 미등록 대부업을 하다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는데, 또 대부행위를 하고 피해자를 괴롭혔다”며 “다만,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정의연, 결국 보수단체 고발···고소·고발로 얼룩진 수요집회

    정의연, 결국 보수단체 고발···고소·고발로 얼룩진 수요집회

    정의연 등 9개 단체, 보수단체 회원 고소·고발수요집회 방해하고 혐오·모욕 발언한 혐의2020년부터 이어져 온 갈등 결국 법정공방으로보수단체도 맞불 예고···소송전·시위전 격화할 듯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4) 할머니와 정의기억연대가 수요집회를 놓고 갈등을 빚은 보수단체 회원과 유튜버를 경찰에 고소했다. 수요집회와 맞불 집회의 형태로 몇년 째 표출되던 갈등이 법정다툼으로 비화되는 모습이다. 정의기억연대와 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는 1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김상진 자유연대 사무총장 등 최소 12명을 명예훼손과 모욕,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정의연 측이 수집한 증거에는 신원을 특정하지 못한 성명 불상자도 다수 포함돼 있어 피고소인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도 종로경찰서에 김 대표와 주 대표, 김 사무총장 등 5명을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민족문제연구소, 평화나비 네트워크, 전국여성연대 등 7개 단체는 공동 고발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낸 고소장에는 보수단체가 수요집회를 방해한 정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수요집회 장소였던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 인근 부지를 반대 집회용으로 선점하고 스피커를 이용해 고의적으로 집회를 방해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들은 또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이 정의연과 집회 참가자들을 향해 “위안부는 사기다”, “모두 자진해서 돈 벌러 간 것이다” 등의 발언을 했던 것도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를 적용해달라고 했다. 허수경 평화나비네트워크 대표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필리버스터를 진행했던 지난 2일에도 보수단체들은 욕설과 협박, 폭력을 행사했다”며 “많은 시민이 수요집회에서 혐오와 역사 왜곡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데 관심을 갖고 지지와 응원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김영환 민족문제연구소 대외협력실장은 “수요집회에 대한 혐오는 피해자에 대한 모욕뿐 아니라 평화와 정의 등 민주주의 사회의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경찰과 국가권력이 엄중한 처벌을 내려 평화의 현장이 되도록 시민도 함께 연대해달라”고 말했다. 1992년부터 중학동 옛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정기 수요집회를 진행한 정의연과 보수단체 간의 갈등은 2020년부터 계속돼 왔다.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 인근 집회 자리 선점을 위해 종로서에 ‘불침번’을 서거나 양측이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보수단체들은 ‘위안부사기청산연대’를 결성해 매주 맞불 집회를 진행하는 실정이다. 이에 정의연 등 5개 단체로 구성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 네트워크가 지난 1월 국가인권위원회에 긴급구제를 신청했고, 인권위는 경찰이 수요시위 인근의 인권침해를 방치하고 있다며 종로경찰서장에게 긴급구제조치를 권고했다. 보수단체는 이러한 권고를 내린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하며 맞불을 놓은 상태다. 위안부사기청산연대를 결성한 김 대표는 “앞으로 맞고소를 고려하는 한편, 반대 집회 강도도 더 거세게 할 예정”이라며 “전국 평화의 소녀상과 국회 앞에서도 반대 시위를 하는 등 집회 규모도 확대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이 끝난 후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 인근 서머셋팰리스 앞 인도에서는 정기 수요집회가 여느 때처럼 진행됐다. 인근 도로에선 보수 단체가 맞불 집회를 열었다.
  • [나우뉴스] “러 연방보안국 기밀문서, 中 대만 침공 예정은 올 가을”

    [나우뉴스] “러 연방보안국 기밀문서, 中 대만 침공 예정은 올 가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침공을 이어가며 “오늘의 우크라이나가 내일의 대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대(對) 대만 침공 시기에 대한 내용이 담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의 기밀문서의 내용이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공개돼 대만에서 뒤늦게 관심을 모았다. 16일 대만 자유시보, TVBS 등에 따르면, 러시아 인권단체 ‘굴라그.넷‘(Gulagu.net) 블라디미르 오세치킨 대표는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이 대만 침공 시기를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FSB 분석가 들이 작성한 기밀 보고서에는 시진핑이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가을)를 앞두고 ‘대만 수복’을 원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가을 이전에 ‘완전히 대만을 장악’하는 것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야 시진핑 자신이 순조롭게 주석을 연임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를 두고 공산당 내의 거대한 권력 투쟁으로 묘사했다. 그는 그러면서 미국과 동맹국을 바짝 긴장 시키며 중국과 반대 진영에 오히려 상황이 유리하게 되었다며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기회는 희박하다고 했다. 그는 이것이 미국에게 “시진핑을 협박하고 경쟁자들과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그가 밝힌 문서의 앞 부분에는 중국이 러시아에 유가안정을 위해 전쟁을 끝내라는 최후의 통첩을 할 수도 있다고 했다.저널리스트 크리스토 그로제프는 이 문서와 관련해 자신의 트위터에 이를 보여준 FSB 2명은 “동료가 작성한 편지”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로제프는 그들이 이 내용 전부를 동의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 13일(현지시간)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폭스뉴스에서 “중국이 무력을 이용해 대만을 점령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며 중국이 (러시아)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자세히 보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세계가 러시아에 매우 큰 제재를 가했다”며 “미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하지만 중국의 대만 점령 시도를 억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주펑 난징대 교수는 중국 정부가 다양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있다며 “중국은 그 어떠한 군사적 충돌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 매우 분명하다“고 말했다. 류정엽 타이베이(대만) 통신원 koreanlovestaiwa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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