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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사교육과 공교육의 조화로운 발전

    [열린세상] 사교육과 공교육의 조화로운 발전

    평일 저녁이나 주말, ‘사교육 1번지’ 강남 학원가 교차로를 지나다 보면 수많은 초중고교생들이 국영수 학원으로 분주히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을 보게 된다. 거대한 학원 버스 행렬과 교통 체증에 불편함을 느끼는 시민들도 있겠으나, 치열한 입시 경쟁을 경험한 학부모들에게는 당연하고 낯설지 않은 일상의 풍경이다. 선거철마다 교육감 후보들은 앞다투어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 철폐’를 공약으로 내걸지만, 선거 때만 반짝 등장하는 구호가 학부모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기는 어렵다. 오히려 불안을 먹고 자라는 사교육 시장은 정책의 빈틈을 파고들며 더욱 견고해질 뿐이다. 사교육의 부작용이 가장 극명한 영역은 수학이다. 의대 진학을 목표로 초등학생이 고교 수학을 선행 학습하는 기현상 속에 우리 학생들의 문제 풀이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하지만 입시만을 위해 사교육 현장에서 갈고닦은 최고급 문제 풀이 기술은 명문대 진학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순간 신기루처럼 사라진다. 지적 호기심이 아닌 강압과 훈련으로 만들어진 실력이기에 대학 입학 직후 심각한 학습 번아웃에 빠지는 것이다. 반면 해외 학생들은 정규 과정을 거북이걸음처럼 천천히 밟아 가며 수학적 원리를 탐구한다. 이들은 대학과 대학원에 진학해서야 비로소 고등수학과 물리학 등 기초 학문을 깊이 있게 연구해 우주항공 분야나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곤 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선행 학습을 거친 우리의 많은 영재들이 정작 성인이 된 후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현실은 우리 교육의 뼈아픈 미스터리다. 국어 교육 역시 마찬가지다. 수험생들은 경제, 법률, 과학 등 전문 지식을 요구하는 고난도 지문을 풀어내야 한다. 과거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요구하는 국제결제은행의 자기자본 산정식이 출제된 사례도 있다. 빠른 시간 안에 방대한 정보처리 능력을 기르기 위해 고액의 일타 강사에 의존하게 되면서 부모의 경제력이 자녀의 점수를 좌우하는 교육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언어의 본질이 사회 속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위한 도구임을 감안할 때, 기계적인 독해 스킬만을 요구하는 입시용 국어 사교육이 과연 국가 전체적으로 바람직한지 되돌아봐야 한다. 복잡한 사고를 쉽게 풀어내는 어휘력과 문장력을 기르는 것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이다. 물론 압축 성장을 이뤄낸 우리 사교육 시스템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무조건 폄하할 수는 없다. 해외 유학생들이 방학마다 귀국해 듣는 맞춤형 수업이라든가 미국 대도시에서 성행하는 한국식 선행 학습 학원은 ‘K에듀케이션’의 체계성과 위력을 증명한다. 그러나 초등학교 때부터 막대한 자금과 에너지를 쏟아부은 결과가 오직 ‘명문대 간판 획득’으로 그친다면, 이는 국가적 차원에서 엄청난 자원 낭비이자 두뇌 유출이다. 입시 위주의 교육 현실 및 사교육의 폭발성을 인정하더라도 공교육 패러다임은 사교육과 달라야 한다. 고교 졸업과 함께 끝나는 단편적인 과정에서 벗어나 ‘평생교육’으로 확장돼야 한다. 공교육마저 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한 줄 세우기 도구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 암기와 반복 풀이가 아닌 실생활 문제를 논리적으로 해결하고 응용하면서 생각의 근육을 키우는 수학 교육, 자신의 고유한 철학을 어휘력과 문장력으로 매끄럽게 표현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국어 교육, 인공지능(AI) 및 급변하는 기술 생태계 속에서 두려움 없이 새로운 도구를 학습하고 거기에 적응할 수 있는 과학·기술 교육, 그리고 실패를 딛고 목표를 쫓으며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체육 교육 등을 포괄해야 한다. 배움이 대학 문턱을 넘어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소통과 생각의 근육’으로 작용할 때, 비로소 국가 경쟁력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김용재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안전한 은평’… 다중이용시설 점검

    ‘안전한 은평’… 다중이용시설 점검

    서울 은평구는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6월 19일까지 ‘2026년 집중안전점검’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지난 23일 안형준 부구청장 주재로 대형공사장 등 재난·사고 우려가 있는 시설물 4곳에 대한 현장점검을 하고 안전관리 실태와 위험요인을 살폈다. 점검은 지난 20일부터 두 달간 진행된다. 구청 안전관리과를 중심으로 공무원과 건축·전기·가스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 안전활동 단체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 방식으로 운영된다. 점검 대상은 총 83곳으로 어린이집, 건설공사장, 주택, 교량, 숙박시설, 요양병원,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이다. 구는 안전취약계층 이용시설과 민생 밀접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한다. 이어 점검 결과에 따라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고 중대 결함이 있는 시설물은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서대문구·연세대학, ‘생활체육’ 손잡았다

    서대문구·연세대학, ‘생활체육’ 손잡았다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 야구장이 주말마다 야구 동호인에게 개방된다. 서대문구는 지난 27일 연세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학교 체육시설 개방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야구장이 내년부터 주말마다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야구협회 소속 동호인에게 개방된다. 시간은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다. 협약 기간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다. 연세대 체육시설이 개방되면 도심 내 부족한 체육활동 공간을 확보하고 생활체육 참여 저변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헌 구청장은 “구민 건강 증진과 여가 활성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연세대의 체육시설 개방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구는 대학교와의 협력을 늘려가고 있다. 최근에는 냉천동 감리교신학대 캠퍼스의 담장 개방 주민쉼터를 도심 속 정원으로 새 단장했다. 이어 결식 위기 고령층에게 중식을 제공하는 ‘행복한 밥상’ 3호점도 감리교신학대와 협력하여 마련할 예정이다.
  • 쉼터·건강검진… 이동노동자 보듬는 지자체

    지방자치단체들이 열악한 근무 환경에 노출된 이동노동자들을 보듬고 있다. 배달·대리기사 등을 위해 곳곳에 쉼터를 만들고 택배노동자를 위해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충북 청주시는 다음 달부터 에어컨과 발열 의자 등이 설치된 스마트 버스 승강장 4곳을 이동노동자 야간 간이쉼터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흥덕구 복대동에 사무기기와 안마의자 등을 갖춘 거점형 이동노동자 쉼터 1호점이 있고, 상당구 용암동에 2호점을 조성 중이지만 서원구와 청원구에도 쉼터가 필요해서다. 쉼터로 제공되는 버스 승강장은 서원구 사창사거리 승강장 등 총 4곳이다. 승강장들은 버스가 끊기면 전기가 차단되며 폐쇄되지만 이 승강장들은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연장 개방돼 이동노동자들이 비바람과 더위, 추위를 피할 수 있다. 전북 정읍시는 이달부터 편의점 6곳과 카페 2곳을 활용해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 중이다. 별도 사무실을 빌려 쉼터를 조성하는 대신 이런 방법을 택한 것은 이동노동자들의 업무 동선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다. 시는 안전교육을 수료한 이동노동자들에게 쉼터에서 쓸 수 있는 6만원권 선불카드도 지급한다. 이동노동자들의 휴식을 지원하며 쉼터를 제공한 업주들의 매출도 돕기 위해서다. 시 관계자는 “이동노동자들의 생활권을 배려한 민간협력형 모델”이라며 “노동자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동시에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주도는 택배노동자 건강검진 지원을 위한 조례 개정에 나섰다. 도는 다음 달 14일까지 입법예고를 통해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조례가 개정되면 택배사는 건강검진일에 노동자를 쉬도록 하고 제주도는 유급병가비 10만원을 노동자에게 지원한다. 건강검진으로 인한 소득 공백을 없애기 위해서다. 또한 의료원과 협업해 총 36만원 상당의 건강검진 패키지를 마련해 제주도 40%, 택배사 30%, 의료원 20%, 노동자 10%씩 검진 비용을 나눠 부담한다. 현재 관내 택배사 6곳 가운데 2곳이 동참을 약속했다.
  • 주홍글씨 안 되게… ‘혼외자’ 용어 퇴출

    주홍글씨 안 되게… ‘혼외자’ 용어 퇴출

    앞으로 아동복지와 관련한 정부의 행정 서류에서 ‘혼외자’라는 표현이 사라진다. 부모의 혼인 여부에 따라 아이에게 부정적 낙인을 찍는다는 지적을 수용해 하위 법령 서식까지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아동복지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아동복지법에는 ‘혼외자’라는 표현이 없지만, ‘보호 대상 아동 카드’ 등 실무 현장에서 쓰이는 별지 서식에는 해당 단어가 일부 남아 있다. 김정연 복지부 아동정책과장은 “앞으로는 아동의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미혼 부모’나 ‘기타’ 등으로 기재해 부정적 인식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급변하는 가족 형태와 국민 인식 변화를 반영한 것이다.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결혼하지 않고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37.2%로, 2012년(22.4%) 이후 꾸준히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제 비혼 출생아 비중 역시 2020년 2%대에서 2024년 5.8%로 급등해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인 43%(2023년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한국 사회에서도 비혼 출산이 ‘다양한 가족’의 한 형태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복지부의 용어 정비에도 불구하고 다른 법령에는 여전히 차별적 요소가 남아 있다. 현행 민법은 자녀를 ‘혼인 중 출생자’와 ‘혼인외 출생자’로 구분한다. 가족관계등록법 역시 출생신고서에 이를 명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생애 첫 기록부터 부정적·차별적 명명이 시작되는 셈이다. 특히 혼인 외 출생아의 경우 어머니와의 관계는 출생 즉시 인정되지만 아버지와는 별도의 ‘인지(자기 자식임을 법적으로 인정)’ 절차를 거쳐야 부자 관계가 성립된다. 송효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축복받아야 할 출생신고 시점부터 ‘혼인 외의 자’라는 낙인을 찍는 기재 방식은 매우 차별적인 제도”라며 개선을 촉구했다.
  • 기업·현장 매칭 복지 플랫폼 ‘바로잇’ 개통

    단순한 현금 기부를 넘어 기업의 전문 기술과 인력을 복지 현장에 직접 연결하는 ‘사회공헌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보건복지부는 기업의 사회공헌 자원과 비영리단체의 사업 아이디어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온라인 플랫폼 ‘바로잇’을 30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기업들은 사회공헌을 하고 싶어도 적절한 파트너를 찾지 못해 일회성 기부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고, 복지 현장은 기업의 지원 체계를 몰라 개별 접촉에 의존해야 했다. ‘바로잇’은 이러한 정보 비대칭을 깨고 기업과 현장을 데이터로 직접 이어 재정·물품·기술·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역할을 한다. ‘바로잇’의 핵심 기능은 데이터 기반의 상호 탐색이다. 기업이 지원 가능한 자원을 등록하면 비영리단체나 소셜벤처 등이 필요한 사업과 자원을 제안하고, 시스템이 양측 조건을 분석해 적합한 협력 파트너를 추천한다. 기업은 분야·지역·대상별로 사회공헌 사업을 탐색하고 자사 방식에 맞는 협력 기관을 선택할 수 있다. 복지부는 플랫폼 초기 안착을 위해 사회공헌센터와 협력해 1000여 개 기업과 4300개 비영리단체 네트워크를 우선 연계할 계획이다. 플랫폼에 등록된 사업 정보는 사전 검토를 거쳐 공개되며 우수 협력 사례로 선정될 경우 ‘지역사회공헌인정제’와 연계해 정부 포상과 금융·보증 우대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스란 1차관은 “바로잇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 주체들이 보다 쉽게 연결되고 실질적인 협력 사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문혁수 사장, 유니스 CEO와 피지컬AI 협력 논의

    문혁수 사장, 유니스 CEO와 피지컬AI 협력 논의

    LG이노텍은 지난 29일 서울 강서구 LG이노텍 마곡 본사에서 문혁수 사장과 카사르 유니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최고경영자(CEO)가 만나 피지컬 인공지능(AI)과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양사가 발표한 자율주행 협력의 후속 논의 차원이다. 양사는 LG이노텍의 자율주행 센싱(감각) 모듈과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자율주행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문 사장과 유니스 CEO는 자율주행 기술 협력 현황을 비롯해 주요 고객사에 대한 공동 대응 및 프로모션 방안 등을 점검했다. LG이노텍의 센싱 솔루션 역량과 방산·건설·농업 등 다방면에서 피지컬 AI용 소프트웨어를 구축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경험을 결합해 로봇·모빌리티·드론 등 피지컬 AI 협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 더 머물고 다 즐기는 경남… 관광객도 소비도 함께 늘었다

    더 머물고 다 즐기는 경남… 관광객도 소비도 함께 늘었다

    작년 방문자 1억 6668만명관광객 소비액도 1.1% 증가함안 낙화놀이·진주남강유등한류 사업 선정 ‘글로벌 축제’남부권 광역관광 1.1조 투입인프라·콘텐츠·디지털 확충남도 기차둘레길 여행 활성화관광·숙박 1박 2일 패키지로 경남 관광산업이 방문객 증가와 체류형 관광 확대, 대형 관광 인프라 확충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관광객 수와 소비액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경남이 ‘머무는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한국관광데이터랩의 이동통신·신용카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면 2025년 경남 방문자 수는 1억 6668만명으로 전년 대비 약 945만명이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가율은 6%로 전국 17개 광역 시도 평균(5.8%)을 웃돌았다. 관광 소비액 역시 전국이 2.2% 감소한 것과 달리 경남은 6조 14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67억원) 증가했다. 평균 체류시간 역시 전년보다 4% 증가한 20.5시간으로 늘어났다. 도는 대형 숙박 인프라 확충과 체험형 관광 콘텐츠 확대를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남해 쏠비치 리조트 등 신규 숙박시설이 들어서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역 축제가 널리 알려지면서 관광 수요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경남의 축제와 관광 콘텐츠는 변화·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대한민국 대표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축제로 처음 선정됐고, 김해분청도자기축제는 예비축제로 재선정되며 전국적 인지도를 확보했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문화관광축제로서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경남 관광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포용성 확대 측면에서도 변화하고 있다. 함안 낙화놀이는 ‘2026년 대형 한류 종합행사 지자체 연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 8000만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 공모사업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한류 콘텐츠의 다양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외부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글로벌 축제 지원사업에 선정돼 3년간 24억원을 지원받으며 세계화를 추진 중이다. 통영한산대첩축제도 도비 지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축제로 육성되고 있다. 섬 관광 분야에서는 통영 용호도와 사량도를 중심으로 기업 협업형 관광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민간 기업의 아이디어를 섬 관광자원에 접목하는 소프트웨어·실증사업이다. 용호도에서는 폐교를 활용한 ‘고양이 학교’와 6·25 전쟁 포로수용소 유적지를 연계해 전쟁의 역사와 평화의 가치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사량도에서는 쓰레기 줍기 다이빙 투어와 해안 산책로를 활용한 레저·힐링 콘텐츠를 선보인다. 산청 동의보감촌, 거창 거창수승대관광지·창포원·항노화힐링랜드, 합천 정양늪생태공원·정양레포츠공원·회양관광지는 문체부 주관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에 선정돼 무장애 관광 인프라 확대를 추진 중이다. 장애인 당사자와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시설 개선과 관광 취약계층 체험 콘텐츠 확충이 이뤄질 예정이다. 도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등을 앞세워 머무는 경남, 관광 중심지 경남의 위상을 견고히 하려 한다. 문체부는 경남·부산·울산·광주·전남과 함께 남부권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대한민국 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고자 2024년부터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0년간 진행하는 사업은 시설 사업 36건과 진흥 사업 23건으로 짜여 있다. 연도에 따라 3단계로 나눠 추진 중으로, 경남에 투입되는 총비용은 1조 108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고성 자란 관광만 구축사업, 통영 관광만 구축사업, 진주 원도심 관광 골목 명소화 사업, 산청 밤머리재 전망대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은 실시설계를 마무리 짓고 착공했다. 올 상반기에는 고성 상족암 디지털 놀이터 명소화 사업, 창원 K-예술마실섬 네트워크 구축사업, 사천 선상지 테마관광 명소 조성사업, 진주 도시 숲 가족 힐링충전소 구축사업이 추가 착공한다. 이순신 승전 길을 세계적 관광 명소로 키우려는 작업도 한창이다. 도는 ‘이순신 승전 길 활성화 실행사업 용역’과 함께 캐릭터(승전이) 저작권·상표권 등록, 원정대 운영·지역축제 연계 홍보, 안내 체계 디자인 지침 수립, 온라인 지도 플랫폼 등재 등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도는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관광 플랫폼 구축, 맞춤형 관광 정보 제공 등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새로운 관광 상품도 도입한다. 도는 문체부, 한국철도공사, 지자체(부산시·광주시·울산시·전남도)와 협력해 경전선(부산~목포)을 따라 동남권과 서남권을 연결하는 ‘남도 기차둘레길’ 여행 활성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경전선 구간을 지나는 남부권 주요 관광 거점을 연결하는 철도 기반 관광상품으로, 경남 구간은 목포·광주 등 호남권에서 출발해 진주와 하동을 연결하는 코스로 구성한다. 진주에서는 경남수목원, 진주성 등 역사·생태 자원을 체험할 수 있고 하동에서는 쌍계사, 화개장터, 최참판댁 등 지역 대표 관광지를 둘러본다. 열차 이동과 거점 연계 버스를 통한 관광·숙박을 결합한 1박 2일 패키지로 운영하고 참여 지자체와 관계기관이 비용을 분담해 시장가격 대비 최대 35% 수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도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경전선을 중심으로 지역 간 관광 연계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경남 관광자원이 기차 둘레길 코스에 더 많이 포함될 수 있도록 문체부 등과 협의할 방침이다. 김상원 도 관광개발국장은 “경남 관광은 단순 방문 중심에서 체류와 소비 중심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며 “인프라와 콘텐츠, 디지털 전략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트럼프 뒤끝… ‘주독미군 감축’ 띄웠다

    트럼프 뒤끝… ‘주독미군 감축’ 띄웠다

    이란과의 전쟁에 협조하지 않은 동맹국에 불만을 표출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일에 주둔 중인 미군 감축 가능성을 공식 시사했다. 동맹국에 대한 보복성 조치 가능성을 내비쳤던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주독미군 감축 카드를 꺼내 들 경우 주한미군에도 여파가 미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독일에 있는 병력의 감축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이란 전쟁에서 주독미군 규모를 언급하며 지원에 나서지 않는 독일을 비판한 적은 있지만 직접적으로 감축 가능성을 언급한 건 전쟁 개시 후 처음이다. 미국은 독일에 유럽에서 가장 많은 3만 5000명의 군대를 주둔시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지난 27일 “미국이 이란에 굴욕을 당하고 있다”고 말한 게 기폭제가 됐을 가능성이 있다. 독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기 위해 동맹국에 군함 파견을 요청했을 때도 “우리 전쟁이 아니다”라며 앞장서 반대 의사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주독미군 감축을 단행할 경우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는 유럽의 안보 태세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그는 1기 집권기인 2020년 7월에도 주독미군의 3분의1에 달하는 1만 2000명을 감축해 유럽 등 다른 지역으로 재배치하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듬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실행에 옮겨지진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등 다른 지역 파병 국가에도 비슷한 조치를 취하며 보복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주한미군 규모는 2만 8500여명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4만 5000명으로 부풀려 언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전 세계 미군 전력태세 검토 및 변화 가능성에 유의하고 있다”며 “정부는 주한미군이 안정적 주둔하에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미 측과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동맹국 길들이기’가 한국까지 번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은 “독일에 대한 수사적 압박으로 보인다”면서도 “종전 이후 청구서를 내밀 텐데 한국에도 주한미군 감축을 압박하며 실제로는 방위비 인상 등으로 끌고 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李 “나만 살겠다고, 다른 노동자에 피해”

    李 “나만 살겠다고, 다른 노동자에 피해”

    ‘총파업 예고’ 삼성노조 겨냥 발언“과도한 요구, 국민들로부터 지탄” 이재명 대통령은 노동절을 하루 앞둔 30일 “일부 조직 노동자들이 자신들만 살겠다고 과도한 요구, 부당한 요구를 해서 우리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게 되면 해당 노조뿐만 아니라 다른 노동자들에게 피해를 입히게 된다”고 지적했다. 최근 삼성전자 노조가 파업을 예고하자 이에 대한 우려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인공지능(AI) 대전환으로 노동과 산업현장이 앞으로 근본적인 변화에 노출되게 된다. 이런 중차대한 도전을 이겨내려면 상생과 협력의 정신이 필요하다”며 노사 문제를 거론했다. 이 대통령은 노사 양측의 책임과 연대 의식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사측은 노동자를 기업 운영의 소중한 동반자로 대우해야 한다”며 “노동자 노조도 책임 의식을 함께 가져야 한다. 노동자들 상호 간에 연대 의식도 발휘해 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약자인 노동자들이 연대해야 하지만 지나친 요구가 오히려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나만 살자가 아니고 노동자 모두가 또 국민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책임 의식과 연대 의식도 필요하겠다”며 “당연히 노동자뿐만 아니라 사용자도 노동자에 대해서 똑같은 생각을 가져야 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 모두가 가족 중에 누군가는 노동자이고 또 누군가는 사용자가 될 것이고 넓게 보면 모두가 똑같은 대한민국 구성원이라고 생각하고 역지사지하면서 함께 사는 세상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했다. 앞서 삼성전자 노조는 사측에 연간 영업이익의 15%에 해당하는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며 오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의 당부는 이러한 삼성전자 노사 측의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또 노동절의 의미를 강조하며 노동시장 격차 완화를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동조건 역시 공정하고 합리적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정규직 1인의 시간당 임금은 2만 8599원으로 전년보다 3.2% 올랐다. 반면 비정규직은 1만 8635원으로 1.3% 증가하는 데 그쳤다. 비정규직 임금은 정규직의 65.2%로, 전년보다 격차가 벌어졌다. 이 대통령은 노동절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및 노동자 등 120여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기념식을 연다. 청와대가 노동절 기념식을 개최하는 것과 양대 노총이 노동절 행사를 함께하는 건 사상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이 외에도 학교 현장 체험 학습과 관련해 “교사, 학부모,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공개적 토론 과정을 통해 수렴하고 이와 관련해 교사의 법률적 책임 및 면책 영역에 있어 불합리한 부분은 없는지 교육부와 법무부가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엑스(X)에 세월호·이태원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비방하는 글을 올린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향후에도 가짜뉴스나 2차 가해 댓글 등에는 경찰 전담팀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지역은 창업 ‘기회의 땅’, 지방대는 취업 ‘전초기지’ 자리매김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지역은 창업 ‘기회의 땅’, 지방대는 취업 ‘전초기지’ 자리매김

    ‘기회의 땅’을 찾아 지방으로 향하는 젊은 창업가들이 지역 경제의 신형 엔진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역 대학은 대기업 연계와 지역 특화 산업을 겨냥한 ‘취업 전초기지’로 변신하면서 지역 소멸을 막을 마지막 열쇠가 되고 있다. “수도권 떠난 건 후회 없는 선택”수요·정책 따라 전 직원 이사하기도청년창업특구 조성해 세제 지원을분산형 수소·전력(청정수소 추출기) 스타트업 에이피그린은 경기도 안산의 본사를 지난해 전북 완주군으로 이전했다. 전북이 연구개발(R&D)과 제작, 실증, 양산 준비까지 한 곳에서 수행할 수 있는 최적지라는 판단에서다. 이 회사 박태윤(34) 대표에게 수도권을 떠난 결정은 ‘후회 없는 선택’이다. 지역으로 터를 옮긴 직원들을 위해 연봉도 10%씩 올려줬다. 박 대표는 30일 “완주는 수소 특화단지가 조성돼 있고 관련 산업 지원도 많아 직원 모두가 오게 됐다”며 “공장 부지가 저렴하고 벤처 펀드 등 각종 특화 지원도 많아 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 장점이 훨씬 더 많다”고 설명했다. 주로 수도권에서 경력을 쌓던 주수인(37) 유알커넥션 대표는 2023년 경북 경산에서 창업했다. 이 회사는 복잡한 비자 정책과 인력난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외국인 노동자를 연결하는 고용 서비스 플랫폼이다. 주 대표는 인구 소멸 위기를 외국인 유입으로 타개하려는 경북도 정책에 주목했다. 그는 “경산에는 산업단지가 크게 있지만 인력이 부족한 기업들이 많다”면서 “건설, 제조, 판금 도장 등 소위 3D 업종 분야의 기술자들을 현장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5억 5000만원에 이어 올해도 이달까지 2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중장기 지원으로 청년 창업을 위한 지역 생태계가 조금씩 완성되는 모습이다. 특히 지역별 특화 산업은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수도권을 떠날 용기를 심어주고 있다. 정부에서도 올해 초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지역 거점 중심의 ‘다핵형 창업생태계’로 전환을 선언했다. 2030년까지 글로벌 창업생태계 100위권 도시 5곳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지역별 특화 산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4500억원 규모의 지역성장펀드(모펀드) 조성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총 3조 5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창업이 지역 인구 문제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김성종 전북대 창업지원단 본부장은 “전문 기술이 있는 학생은 물론 좁아진 취업 시장에 창업으로 눈을 돌리는 학생들이 많이 있다”면서 “다만 지역 청년 창업을 더 활성화하려면 청년창업 특구를 만들어 세제 혜택 등 많은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서울서 지역으로 온 학생 많아”사천엔 우주항공 연계 캠퍼스 봇물새만금 인근 전북대는 방산과 신설지역 대학들은 취업의 전초기지로 탈바꿈하며 청년 인구의 수도권 유출을 줄이는 버팀목이 되고 있다. 교육계에 따르면 정부의 대학 정원 감축 정책에 따라 2010년 57만 1000명이던 대학 입학정원은 지난해 44만 9000명으로 21.4%(12만 2000명) 줄었다. 이 중 수도권 대학은 전체 감축 정원 중 19.9%(2만 4000명)에 불과해 80% 이상을 지방대학에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지역 대학들은 ‘기업 맞춤형 커리큘럼’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대구 지역 거점 국립대인 경북대의 모바일공학과다. 이 학과 입학은 곧 ‘삼성전자 입사’로 통한다. 4학년 첫 학기 인턴 활동을 통해 삼성전자의 신제품 개발 과정에 참여하는 기회도 있다. 고교 시절 서울권 대학 진학을 고민했던 구미 출신 김민재(24)씨는 “학교에서 보장하는 확실한 취업 경로와 주거 지원 혜택이 지역에 남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돌이켰다. 대구 출신 이동현(25)씨도 “서울에서 대구로 진학한 선후배들도 많다. 취업 걱정 없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라고 귀띔했다. 지역 미래 먹거리에 맞춰 인재 양성에 나서는 대학들도 잇따르고 있다.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관련 산업 중심지로 떠오른 경남 사천에 대학들이 몰리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사천캠퍼스를 조성하고 우주항공과 방산 분야 핵심 학과 대학원을 이전했다. 국립창원대도 2030년 정식 개교를 목표로 사천시 용현면 일대에 캠퍼스 설립 작업에 나섰다.K방위산업 전진기지의 청사진을 그린 새만금 지역이 인근에 자리한 전북대는 올해 국내 최초로 20명 정원의 학부 과정인 첨단방위산업학과를 신설했다.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중장기 프로젝트인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방산업체들과 인재 양성을 위한 협업도 진행 중이다. 전문가들은 지역 대학의 ‘취업 기지화’가 고사 위기를 극복할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입을 모은다. 배상훈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대학과 도시는 공동 운명체”라며 “지역의 산업이 살아나려면 관련 인재를 키우는 대학과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기업·현장 매칭 ‘복지 직거래 장터’ 열린다

    기업·현장 매칭 ‘복지 직거래 장터’ 열린다

    단순한 현금 기부를 넘어 기업의 전문 기술과 인력을 복지 현장에 직접 연결하는 ‘사회공헌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보건복지부는 기업의 사회공헌 자원과 비영리단체의 사업 아이디어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온라인 플랫폼 ‘바로잇’을 30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기업들은 사회공헌을 하고 싶어도 적절한 파트너를 찾지 못해 일회성 기부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고, 복지 현장은 기업의 지원 체계를 몰라 개별 접촉에 의존해야 했다. ‘바로잇’은 이러한 정보 비대칭을 깨고 기업과 현장을 데이터로 직접 이어 재정·물품·기술·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역할을 한다. ‘바로잇’의 핵심 기능은 데이터 기반의 상호 탐색이다. 기업이 지원 가능한 자원을 등록하면 비영리단체나 소셜벤처 등이 필요한 사업과 자원을 제안하고, 시스템이 양측 조건을 분석해 적합한 협력 파트너를 추천한다. 기업은 분야·지역·대상별로 사회공헌 사업을 탐색하고 자사 방식에 맞는 협력 기관을 선택할 수 있다. 복지부는 플랫폼 초기 안착을 위해 사회공헌센터와 협력해 1000여 개 기업과 4300개 비영리단체 네트워크를 우선 연계할 계획이다. 플랫폼에 등록된 사업 정보는 사전 검토를 거쳐 공개되며 우수 협력 사례로 선정될 경우 ‘지역사회공헌인정제’와 연계해 정부 포상과 금융·보증 우대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스란 1차관은 “바로잇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 주체들이 보다 쉽게 연결되고 실질적인 협력 사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 중구, 서울대와 손 잡고 ‘청소년 진로 탐색’ 지원

    서울 중구, 서울대와 손 잡고 ‘청소년 진로 탐색’ 지원

    서울 중구의 서울대와 손을 잡고 청소년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진로 탐색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30일 구에 따르면 청소년을 위한 ▲꿈꾸는 나의 미래 ▲찾아가는 대학 ▲대학전공 심화 탐구 등 3가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2023년부터 중구는 서울대와 멘토링 프로그램을 위한 교육 협력을 진행해왔다. 최근 3년간 총 1641명이 참여했다. 세부적으로는 ‘꿈꾸는 나의 미래’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교수진 특강과 재학생 멘토링으로 단계별 진로 설계를 돕는다. 중학생 대상인 ‘찾아가는 대학’은 정규 교과과정에서 다루기 힘든 체험·실습 교육에 집중한다. ‘대학전공 심화 탐구’에서는 고등학생이 서울대 캠퍼스에서 직접 대면 수업에 참여하며 전공을 탐색할 수 있다. 중구는 지난 11일과 18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초·중학생 171명을 대상으로 ‘꿈꾸는 나의 미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중등부는 서울대 교수진 특강과 전공 탐색 강의를 듣고, 초등부는 진로 강의와 전공 탐색 멘토링 등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서울대 재학생과 함께한 캠퍼스 투어 만족도가 높았다. 하반기에도 진로 교육이 열릴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대학전공 심화 탐구’, 오는 11월에는 ‘찾아가는 대학’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체험 실습을 경험하고 재학생과 만남 등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탐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정부 규제·선심성 공약, 서울 주거안정 위협”

    홍국표 서울시의원 “정부 규제·선심성 공약, 서울 주거안정 위협”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도봉2, 국민의힘)은 지난 28일 제335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부의 규제 일변도 부동산 정책 실패와 민주당 후보의 주거 공약을 비판하고, 서울시 공급 대책에 대한 정부의 협력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먼저 서울시민이 마주한 주거 현실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그는 “지난 3년 사이 서울의 전세 매물은 3분의 1 토막이 났고,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과 분양가격 모두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다음 달 청약을 앞둔 강북 장위뉴타운에서는 84㎡ 분양가가 17억원을 넘을 전망으로, 2년 전보다 5억원이 올랐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주거 위기의 근본 원인을 정부의 규제 중심 정책으로 진단했다. 반면 지난 3월 31일 서울이 발표한 ‘무주택 시민 주거 안정 종합대책’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대책은 2031년까지 공공주택 13만 가구를 공급하고 3조 860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시세 절반 수준인 토지임대부 주택과 할부형 주택을 결합한 ‘바로내집’ 사업, 중장년층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어 홍 의원은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두 가지 주거 공약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시세의 70%로 민간 아파트를 분양하기 위해 기반시설을 지자체가 제공하겠다는 ‘실속형 아파트’ 공약에 대해 그는 “민간 분양 아파트의 도로와 상하수도를 시민 세금으로 깔아 주고 혜택은 분양 당첨자에게만 돌아가는 구조가 과연 공정한 정책이냐”고 지적했다. 재개발·재건축에 용적률을 추가 부여해 기부채납받은 아파트를 시민이 10만 원 단위로 투자하는 리츠로 공급하겠다는 ‘시민리츠’ 공약에 대해서도 홍 의원은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리츠는 원금 손실이 가능한 투자 상품으로, 손실이 날 경우 결국 서울시 세금으로 메우거나 서민 투자자가 부담할 수밖에 없다”며 “시작은 재개발 조합원이 손해를 보고, 중간에서는 서민 투자자가 위험을 떠안으며, 끝에서는 다시 시민 세금이 들어가는 구조”라고 꼬집었다. 이어 “사업성 부족으로 재개발·재건축이 멈춰선 상황에서 기부채납까지 확대하면 사업은 더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홍 의원은 “이번 선거를 통해 시민 주거 안정이 조속히 마련되길 바란다”라며 “서울 공급 대책이 온전히 추진되도록 정부가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덧붙여 “혼란스러운 정책으로 기존 서울 주택 정책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정경자 경기도의원,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부식비·임금·판로 종합대책 논의

    정경자 경기도의원,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부식비·임금·판로 종합대책 논의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국민의힘)이 20년 동안 동결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의 부식비 지원 단가를 현실화하고, 근로장애인의 낮은 임금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종합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 의원은 30일 경기도 장애인자립지원과 및 장애인복지과 관계자, 경기도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남양주 지역 시설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용장애인의 급식 환경 개선과 근로장애인 보충급여제도 도입, 생산품 판로 개척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부식비 문제와 관련해, 현재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부식비 지원 단가는 1인 1일 500원이며 20년 동안 이어진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급식 미실시 시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어, 급식실을 운영하는 76개소 2481명만 부식비 지원 대상에 포함되고, 급식실 미운영 시설 110개소 2307명은 지원에서 제외되는 구조다. 정 의원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이용장애인은 매년 늘고 있는데, 부식비 기준은 여전히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1일 500원이라는 기준도 문제지만, 급식실을 운영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상당수 이용장애인이 지원에서 배제되는 구조 역시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기도 장애인자립지원과에서는 시군의 의견을 모아 시범사업 추진, 급식 미실시 시설 지원, 시군의 예산 반영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좋은 방향으로 결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근로장애인의 임금 구조 개선 필요성도 함께 논의됐다. 정 의원은 “보호작업장 근로장애인의 월평균 임금이 6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실은 개인의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제도 설계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특히 시설의 근로장애인 고용으로 발생한 장애인 고용장려금을 임금 구성 재원처럼 취급하는 것은 불합리한 구조”라고 말했다. 경기도 장애인자립지원과는 보충급여제도 도입과 관련해 “예산 규모가 큰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지만, 제도 도입의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다”며 “순차적 도입 가능성을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급식비 보조금 지급 시 지역상품권을 활용해 지역 경제와 연계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아울러 권리중심일자리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간 상생 방안, 임가공 직무를 수행하는 직업재활시설과 협력하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직업재활시설 연계 고용 및 용역 활성화 방안 등도 폭넓게 다뤄졌다. 끝으로 정 의원은 “20년째 멈춘 500원의 시계를 움직이는 일, 최저임금과 동떨어진 임금 구조를 바로잡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장애인 노동자의 밥상과 임금, 그리고 일할 권리를 함께 지키는 경기도형 지원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계속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 올해도 안전하게! 은평구, ‘2026년 집중안전점검’ 본격 추진

    올해도 안전하게! 은평구, ‘2026년 집중안전점검’ 본격 추진

    서울 은평구는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6월 19일까지 ‘2026년 집중안전점검’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지난 23일 안형준 부구청장 주재로 대형공사장 등 재난·사고 우려가 있는 시설물 4곳에 대한 현장점검을 하고 안전관리 실태와 위험요인을 살폈다. 점검은 지난 20일부터 두 달간 진행된다. 구청 안전관리과를 중심으로 공무원과 건축·전기·가스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 안전활동 단체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 방식으로 운영된다. 점검 대상은 총 83곳으로 어린이집, 건설공사장, 주택, 교량, 숙박시설, 요양병원,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이다. 구는 안전취약계층 이용시설과 민생 밀접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한다. 이어 점검 결과에 따라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고 중대 결함이 있는 시설물은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트럼프, 주독미군 감축 가능성 공식화…주한미군 영향 우려

    트럼프, 주독미군 감축 가능성 공식화…주한미군 영향 우려

    대이란 전쟁 비협조에 보복 가능성 정부 “미군 안정적 주둔 긴밀 협의” 이란과의 전쟁에 협조하지 않은 동맹국에 불만을 표출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일에 주둔 중인 미군 감축 가능성을 공식 시사했다. 동맹국에 대한 보복성 조치 가능성을 내비쳤던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주둔미군 감축 카드를 꺼내들 경우 주한미군에도 여파가 미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독일에 있는 병력의 감축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이란 전쟁에서 주독미군 규모를 언급하며 지원에 나서지 않는 독일을 비판한 적은 있지만 직접적으로 감축 가능성을 언급한 건 전쟁 개시 후 처음이다. 미국은 독일에 유럽에서 가장 많은 3만 5000명의 군대를 주둔시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지난 27일 “미국이 이란에 굴욕을 당하고 있다”고 말한 게 기폭제가 됐을 가능성이 있다. 독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기 위해 동맹국에 군함 파견을 요청했을 때도 “우리 전쟁이 아니다”며 앞장서 반대 의사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주독미군 감축을 단행할 경우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는 유럽의 안보 태세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그는 1기 집권기 시절인 2020년 7월에도 주독미군의 3분의1에 달하는 1만 2000명을 감축해 유럽 등 다른 지역으로 재배치하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듬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실행에 옮겨지진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등 다른 지역 파병 국가에도 비슷한 조치를 취하며 보복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2기 집권기 들어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강조하며 역할 조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주한미군 규모는 2만 8500여명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4만 5000명으로 부풀려 언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전세계 미군 전력태세 검토 및 변화 가능성에 유의하고 있다”며 “정부는 주한미군이 안정적 주둔 하에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미 측과 긴밀히 협력중이다”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동맹국 길들이기’가 한국까지 번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은 “독일에 대한 수사적 압박으로 보인다”면서도 “종전 이후 청구서를 내밀 텐데 한국에도 주한미군 감축을 압박하며 실제로는 방위비 인상 등으로 끌고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내년 의대 490명 ‘지역의사’로 선발…10년 의무 복무

    내년 의대 490명 ‘지역의사’로 선발…10년 의무 복무

    내년도(2027학년도) 대입부터 서울을 제외한 32개 의과대학 정원 중 490명이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선발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지역의사제 운영을 위한 세부 기준을 담은 고시 3종을 제정·발령하고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인력 양성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고시에 따르면 지역의사 선발 규모는 2027학년도 490명을 시작으로 2028년부터 2031년까지 매년 613명씩 총 2942명이다. 정부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32개 의과대학에서 증원된 정원을 활용해 이들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역의사제는 지역 간 의료 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선발된 학생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등록금과 교재비, 주거비 등을 전액 지원받는 대신 의사 면허 취득 후 선발 당시 공고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한다. 선발 방식은 ‘지역 밀착형’으로 설계됐다. 전체 인원의 70%는 대학 소재지와 인접한 도 단위 진료권에서 선발하고, 나머지 30%는 인접 시·도를 포함한 광역권에서 뽑는다.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가 해당 지역에 정착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장치다. 복지부는 의무복무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수련 과정에 대한 기준도 마련했다. 지역의사가 의무복무 지역 내 의료기관에서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등 9개 필수과목을 수련할 경우 레지던트 수련 기간 전부를 의무복무 기간으로 인정한다. 그 외 과목과 인턴 과정은 수련 기간의 절반을 의무복무 기간으로 인정한다. 반면 의무복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지원받은 학비 등을 반환해야 하며 의사 면허 효력 정지 등 강력한 제재가 뒤따른다. 곽순헌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번 고시 제정으로 지역의사제를 위한 법령 체계가 완성됐다”며 “지역 의료 인프라 개선과 다기관 협력 수련 제도화를 병행해 지역 근무가 자연스러운 선택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 야구장 주말 개방”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 야구장 주말 개방”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 야구장이 주말마다 야구 동호인에게 개방된다. 서대문구는 지난 27일 연세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학교 체육시설 개방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야구장이 내년부터 주말마다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야구협회 소속 동호인에게 개방된다. 시간은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다. 협약 기간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다. 연세대 체육시설이 개방되면 도심 내 부족한 체육활동 공간을 확보하고 생활체육 참여 저변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헌 구청장은 “구민 건강 증진과 여가 활성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연세대의 체육시설 개방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구는 대학교와의 협력을 늘려가고 있다. 최근에는 냉천동 감리교신학대 캠퍼스의 담장 개방 주민쉼터를 도심 속 정원으로 새 단장했다. 이어 결식 위기 고령층에게 중식을 제공하는 ‘행복한 밥상’ 3호점도 감리교신학대와 협력하여 마련할 예정이다.
  • 삼성바이오-릴리, K-바이오 육성 맞손…‘C랩 아웃사이드’ 로드맵 공개

    삼성바이오-릴리, K-바이오 육성 맞손…‘C랩 아웃사이드’ 로드맵 공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이하 릴리)와 손잡고 국내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양사는 인천 송도에 대규모 스타트업 지원 공간인 ‘C랩 아웃사이드’를 조성하고, 국내 바이오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 코리아 2026’에서 릴리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릴리 게이트웨이 랩스(LGL)’와 협력한 C랩 아웃사이드의 운영 로드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바이오캠퍼스 내에 건립되는 C랩 아웃사이드는 지상 5층, 연면적 약 1만 2000㎡(3500평) 규모로 내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사무 공간과 연구 시설 등이 들어서며, 완공 후 총 30개의 스타트업이 입주하게 된다. 입주사 선발 및 육성 등 전반적인 운영은 LGL과 공동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번 협업은 LGL의 중국에 이은 두 번째 해외 거점이자 글로벌 빅파마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 한국에 직접 진출하는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원 대상은 시리즈 B 이하의 초기 스타트업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입주 후 기본 2년에서 최대 4년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릴리로부터 연구개발(R&D) 협력, 멘토링, 투자 유치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받는다. 이미 글로벌 LGL 입주사들이 3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며 성과를 입증한 만큼, 국내 바이오텍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명 삼성바이오로직스 CDO개발담당(상무)은 “송도는 2030년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이 기대되는 최적의 입지”라며 “릴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차세대 치료제를 개발할 유망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랩 운영과 별개로 3년간 250억원 규모의 산업육성기금을 조성해 송도 지역 바이오텍을 대상으로 한 순수 지원성 자금을 집행하는 등 K-바이오 상생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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