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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마이크로소프트 한국 본사 방문...글로벌 AI 기술 동향 청취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마이크로소프트 한국 본사 방문...글로벌 AI 기술 동향 청취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위원장 이애형)는 2025년 8월 14일(수)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 한국 본사(Microsoft Korea)를 방문하여,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주제로 한 사전 학습을 진행하였다. 이번 방문은 2025년 9월 예정된 싱가포르 공무국외출장을 앞두고, 위원회의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한 사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공교육에 적용 가능한 기술 기반 교육 혁신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글로벌 선도기업의 디지털 전략을 이해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이 자리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의 주제 강연과 본사 사옥 투어가 함께 진행되었다. 특히 강연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디지털 전환 전략, 공공부문 협력 사례, AI 기술의 교육 분야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으며, ChatGPT를 포함한 생성형 AI와의 융합, Microsoft Copilot, Teams for Education, Azure AI, 교육용 생성형 AI 활용 방안, 디지털 포용성 확대 전략 등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핵심 기술과 그 활용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어졌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의 디지털 책임, AI 윤리 기준, 데이터 보안 등 공공 부문과의 협력에서 고려해야 할 사회적 책임 요소도 함께 설명하며, 기술과 정책이 조화롭게 접목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이애형 위원장은 “이번 방문은 단순한 사전 일정이 아니라,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교육 정책 방향성을 정립하는 데 밑거름이 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면서, “AI와 클라우드 기반 기술의 활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기르기 위해서는 정책적·행정적 준비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9월 싱가포르 출장에서도 AI 관련 기관을 방문할 예정인데, 오늘의 학습이 정책 현장에 더욱 깊이 있게 접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는 오는 9월 23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 공식 방문을 통해 AI Singapore, NUS(싱가포르 국립대학) 등 주요 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며, 이번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방문은 출장 전 정책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 [씨줄날줄] 전기요금 딜레마

    [씨줄날줄] 전기요금 딜레마

    박근혜 정부는 출범 첫해인 2013년 11월 전기요금을 평균 5.4% 인상했다. 산업용은 6.4%, 가정용은 2.7% 올렸다. 한국전력공사와 발전 공기업들의 부채가 100조원이 넘고 수요 급증에 따른 대정전을 막으려면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이후 국제유가 급락으로 전기료는 동결됐다. 2016년에는 누진제 완화로 사실상 가정용 전기료를 인하했다. 문재인 정부는 임기 내내 단 한 차례도 전기료를 인상하지 않았다. 탈원전 정책에 따른 원전 비중 축소와 LNG·재생에너지 전환으로 발전 원가가 상승해 한전의 누적 영업손실이 33조원(2021년)에 달했지만 서민 부담과 물가 안정 등을 이유로 동결했다. 원가를 반영하자는 취지로 연료비 연동제를 공식 도입해 놓고도 경제 여건 등을 구실로 실질적인 반영은 이뤄지지 않았다. 대선 기간에 문 정부의 전기료 인상 계획에 대해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던 윤석열 정부는 지난 3년간 7차례에 걸쳐 산업용은 65%, 가정용은 34% 요금을 올렸다. 그래도 우리나라 평균 전기료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 비해 가정용은 54%, 산업용은 66% 수준에 그친다. 전기료 인상률이 원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한전의 총부채는 지난 6월 말 기준 206조 2300억원으로 늘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전기요금이 오를 수밖에 없다”고 언급해 역대 정부의 ‘뜨거운 감자’였던 전기요금 현실화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생산을 늘려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려면 전기료 인상이 불가피한 만큼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했다. 정부의 인위적인 요금 억제 정책으로 ‘콩보다 싼 두부’라는 조롱을 듣는 왜곡된 전기료 체계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 이참에 전기요금 결정에 정치적 요인이 작용하지 않도록 독립적 전문규제기관을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하면 좋겠다. 이순녀 수석논설위원
  • 형제원·JMS·지존파·삼풍百… 죽음보다 더한 지옥에 사는 사람들 이야기[OTT 리뷰]

    형제원·JMS·지존파·삼풍百… 죽음보다 더한 지옥에 사는 사람들 이야기[OTT 리뷰]

    “바깥에 나와서 (오히려) 더 힘들었죠. 사람같이 못 사니까.”(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2023년 일명 ‘JMS’로 알려진 사이비 종교단체 ‘기독교복음선교회’ 총재 정명석이 벌인 끔찍한 성범죄를 적나라하게 폭로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의 속편 ‘나는 생존자다’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속편은 JMS(왼쪽)뿐만 아니라 부산 형제복지원(가운데), 지존파, 삼풍백화점(오른쪽) 등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사건을 피해자 목소리를 통해 사건 하나에 2화씩 총 8화에 걸쳐 생생하게 재현한다. 공개 하루 만인 16일 국내 넷플릭스 시리즈 순위 3위에 올랐다. 1·2화에서 다룬 형제복지원 사건은 1980년대 신군부의 허가 및 묵인 아래 이뤄진 인권유린 사건이다. 현재까지 공식 확인된 사망자만 600명이 넘는다. 생존 피해자들은 카메라 앞에서 살인·강간·낙태 등 복지원 안에서 벌어진 일들을 낱낱이 증언한다. 횡령 등의 혐의만 인정돼 고작 2년 6개월의 형을 받은 원장 박인근은 2016년 8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제작진과 인터뷰한 그의 막내아들 박천광 형제복지지원재단 이사장은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사죄하면서도 “해당 사건은 원장만의 책임은 아니며 그걸 지시했던 정부의 책임이 제일 크다”고 주장했다. JMS를 다룬 3·4화는 ‘나는 신이다’ 공개 이후의 일들을 전한다. 정명석뿐만 아니라 2인자 노릇을 했던 정조은이라는 인물의 행태를 고발한다. 전작에서 얼굴을 공개하고 고발에 나섰던 메이플이 겪었던 2차 피해도 있는 그대로 전한다. ‘섭리 안보리’, ‘국방부’라는 이름으로 탈퇴 신자에게 보복하거나 정명석의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활동했던 JMS 대외협력국 직원의 증언도 나온다. 모든 국가기관에 JMS의 마수가 뻗쳤다고 주장하는 단체 ‘엑소더스’의 전 대표인 김도형 단국대 교수의 말과 함께 경찰 내 JMS 사조직 ‘사사부’ 의혹을 취재하는 과정도 담겼다. 1990년대 초 연쇄살인 및 엽기적인 식인 행각으로 한국 사회를 발칵 뒤집었던 지존파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 이모씨는 5·6화에 출연해 당시 상황과 30여년이 지난 현재 어떤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지 증언한다. 7·8화에서는 올해로 정확히 30년이 된 삼풍백화점 붕괴와 함께 이 사건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우리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지적한다. JMS 측은 이번에도 다큐 방영을 막아 달라며 넷플릭스 등을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지난 14일 이를 기각했다. 제작진은 전작 방영 이후 JMS 신도가 절반 이상 줄었지만 여전히 수만명에 이르는 걸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조성현 PD는 다큐 공개 전 진행됐던 제작발표회에서 “여전히 반복되고 있고 끝나지 않은 지옥 같은 사건을 다루고자 했다”며 “우리 사회에서 인간의 가치가 다른 것들보다 낮아질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함께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최첨단 문화기술 테마파크 성수로 오세요

    최첨단 문화기술 테마파크 성수로 오세요

    서울 성동구는 다음달 열리는 글로벌 문화창조산업축제 ‘크리에이티브 성수’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크리성수 빅3 티켓’을 19일까지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크리에이티브 성수는 성동구 소재 문화창조기업과 성동구가 협력해 만드는 글로벌 문화창조산업축제다. 올해는 대표 프로그램인 ‘문화창조산업페어’, ‘플레이성수’, ‘뮤직성수’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빅3 티켓을 새롭게 도입한다. 문화창조산업페어는 성수동 최대 복합문화공간인 에스팩토리에서 최첨단 문화기술기업과 문화콘텐츠기업이 협업한다. 플레이성수는 성수동 전역에서 도심형 방탈출 게임을 펼친다. 성수동 곳곳의 랜드마크를 방문해 다양한 앱 및 웹 상호작용을 활용한 미션을 수행하며 일상에서 스쳐 지나갔던 공간의 잠재력을 발견하게 된다. 뮤직성수는 재즈 페스티벌 및 퍼레이드, 시민참여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성수동을 찾은 모든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축제의 장을 만들어 나간다.
  • 기업 손잡고 구민 행복 업그레이드… ‘강남형 ESG’ 주목

    기업 손잡고 구민 행복 업그레이드… ‘강남형 ESG’ 주목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는 특별한 공원이 생겼다. 바로 개포 동근린공원과 서근린공원의 농구장을 리모델링해 만든 ‘모두의 운동장’이다. 동근린공원은 기존 노후화된 농구장 2개 면에 최신 트렌드의 디자인을 적용해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또 서근린공원은 농구장 1개 면을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꿨다. 1년이 조금 안 되는 사이 모두의 운동장은 지역 주민의 여가 공간으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양재천을 봄 명소로 만든 ‘라춘봄배달 인 양재천’도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장소다. 두 공간은 강남구 혼자만이 아닌 민간의 힘을 활용해 만들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의 운동장은 청소년들의 운동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나이키코리아가 함께했고, 라춘봄배달은 카카오와 손을 잡고 만들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 혼자 하는 것보다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업을 활용해서 하면 훨씬 더 많은 혜택을 주민들에게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남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민간의 전문성과 네트워크 등 외부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행정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실제 조 구청장 취임 이후 강남구가 체결한 업무협약은 250여건이다. ESG 행정의 모범을 만들어 가고 있는 셈이다. 구는 하반기에도 ‘미래를 그리는 ESG, 강남과 함께’ 공모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참가 자격은 소재지 제한 없이 ESG 경영에 관심 있는 법인·기업·단체다. 공모 분야는 환경, 사회, 거버넌스 등 민관이 협력할 수 있는 모든 ESG 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에는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과 홍보·마케팅이 제공된다. 사업비 보조금은 자부담 비율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접수 마감은 오는 29일이다. 조 구청장은 “앞으로도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적인 ESG 사업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울산·거제 ‘조선소에 트럼프 모시기’ 경쟁

    한국을 대표하는 조선 도시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모시기’에 나섰다.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하면, 지난해 말 당선 이후 줄곧 한국 조선사와의 협력을 강조했기 때문에 국내 조선사를 찾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서다. 변광용 경남 거제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화오션 거제조선소 방문’을 제안하는 서한문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서한문에는 ‘1998년 트럼프 대통령의 당시 대우중공업 옥포조선소 방문 이후 한화오션은 친환경 선박 건조·첨단 해양 기술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했다’, ‘미 해군 함정 월리 쉬라함, 유콘함에 이어 찰스 드류함 정비까지 수행하는 한화오션을 찾아 한미 방산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함께 열어가길 바란다’는 내용 등이 담길 예정이다. 변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빅2, 빅3 조선소가 있는 거제 조선소 현장을 방문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 조선소가 있는 울산시는 지난 3월 주부산 미국영사관을 방문해 놀란 바크하우스 영사에게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정부에 대한 울산 초청’ 서한을 전달했다. 서한에는 울산의 경제적 중요성과 산업 경쟁력 강조, 한미 산업 협력 가능성, 경제 외교 강화 기대, 조선·방산·해양안보 등 협력 확대 등 내용이 담겼다. 이들 지자체는 트럼프 대통령 방한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방문이 성사되면 조선·방산 등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해외 시장에서 ‘한국 조선산업을 대표하는 지자체(기업)’라는 이미지 제고도 기대한다.
  • “MRO 위탁·조선소 인수 등 한미 마스가 협력 방식 가능”

    “MRO 위탁·조선소 인수 등 한미 마스가 협력 방식 가능”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릴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양국 간 조선 협력이 유지·보수·정비(MRO) 위탁, 동맹국의 미국 조선소 인수·투자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미국 싱크탱크의 보고서가 나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지난 5월 발표한 ‘미국과 동북아 동맹국의 조선 협력 경로’ 보고서에서 미국과 동맹국 산업계,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인터뷰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미 해군 군함의 MRO 위탁’, ‘동맹국의 미국 조선소 인수’, ‘미국과 동맹국의 군함 공동 생산’, ‘동맹국 조선소에서 건조된 함정 구매’ 등 4가지 경로가 실현 가능성이 가장 높은 방안으로 도출됐다고 밝혔다. 미국 선박 MRO 업무를 한국에 위탁하는 건 이미 실행 중이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미 해군 함정 두 척을 수주했고 올해까지 총 세 척의 정비 사업을 따냈다. HD현대도 마스가 프로젝트가 공개된 뒤인 이달 초 미 해군 함정에 대한 정비 사업을 수주했다. 보고서는 “동맹국에 유지보수 업무를 맡김으로써 미국 내 조선소가 설비와 공정을 개선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고 봤다. 한화그룹이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것처럼 동맹국 기업이 조선소를 인수하는 방안에 대해선 동맹국의 기술 이전과 비용 절감을 장점으로 꼽았다. 다만 미국 내 규제와 노동 문화가 장벽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복잡하고 독특한 미 해군의 표준·절차도 장벽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선 협력의 동맹국으로는 글로벌 군함 생산 능력 2, 3위인 한국과 일본을 지목했다. 한국에 대해선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상선 조선 강국으로 부상했고 이후 경제 성장으로 인건비가 상승했음에도 경쟁력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일본 조선업은 “최근 고부가가치 및 고속 건조 역량에서 뛰어난 한국, 중국과의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봤다. 보고서는 “미국은 조선산업 문제 해결을 위해 동맹국 및 파트너 국가에 의존하는 것과 자국 역량에 투자하는 것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 현대차·기아, 사우디 상반기 판매 1·2위 석권

    현대차·기아, 사우디 상반기 판매 1·2위 석권

    현대자동차·기아가 중동 최대 자동차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올해 상반기 판매 1, 2위 차량을 배출하며 도요타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1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소형 세단인 현대차 엑센트(왼쪽)와 기아 페가스(오른쪽)는 올해 상반기 사우디에서 각각 1만 9081대, 1만 5528대 팔리며 차종별 누적 판매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 도요타 중형 세단 캠리가 1만 4348대로 3위, 현대차 엘란트라가 1만 3066대로 4위였다. 엑센트는 2023년(3만 1359대)과 지난해(3만 9910대)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1위로 올라섰다. 소형 세단 비율이 높은 사우디 시장에서 경제성이 뛰어난 현대차·기아의 소형 세단이 호평받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사우디 상반기 브랜드별 누적 판매 순위에서도 나란히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현대차(제네시스 제외)는 이 기간 6만 1510대를, 기아는 3만 4649대를 팔았다. 사우디 시장의 최대 라이벌 도요타(11만 8022대)에 이은 것으로 두 브랜드를 합친 현대차그룹의 사우디 판매량은 9만 6159대로, 도요타를 추격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5월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협력해 중동 최초의 현대차 생산거점(HMMME)을 구축해 사우디에서의 선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 이재명 “미래” 이시바 “반성”… 제2 김대중·오부치 선언 나오나

    이재명 “미래” 이시바 “반성”… 제2 김대중·오부치 선언 나오나

    李대통령 “경제 발전 중요 동반자”日총리 13년 만에 ‘전쟁 반성’ 언급8·15 메시지서 관계 개선 의지 확인美 통상 압박 속 협력 필요성 공감‘이재명·이시바 선언’ 공표 가능성日 우경화된 정치 상황 최대 변수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 15일 광복절(일본에서는 패전일)을 맞아 각각 ‘미래’와 ‘반성’에 초점을 맞춘 메시지를 발표하면서 오는 23일 도쿄에서 열릴 두 번째 정상회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정상이 올해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 개선 의지를 재확인하며 나아가 ‘이재명·이시바 선언’까지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시바 총리의 메시지에 대해 “일본 총리의 반성 표현이 13년 만에 나왔다”며 “이 대통령이 과거사에 대한 입장을 이미 밝힌 만큼 그 연장선상에서 이해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의미를 부여했다. 양국 정상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충돌보다 화해에 초점을 모으면서 보다 진전된 관계 개선의 메시지가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이 관계자는 “현 단계에서 정상회담에 대한 구체적 의제를 말하긴 어렵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강제동원, 위안부 문제 등 일본 과거사 문제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미래에 방점을 찍었다. 이 대통령은 “과거사 문제로 고통받는 분들이 여전히 많다”면서도 일본에 대해 “경제 발전에 있어 중요한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이시바 총리는 ‘전국 전몰자 추도식’에서 “전쟁에 대한 반성과 교훈을 지금 다시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고 밝혔다. 극우 성향의 2차 아베 신조 내각 출범 후 자민당 소속 총리가 반성을 언급한 것은 13년 만인데 이시바 총리가 온건파이자 자민당에서 보기 드문 역사의식을 가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선 후보 시절 이 대통령 캠프에서는 ‘제2의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긍정적으로 살펴보기도 했다. 1998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총리가 합의한 이 선언은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에 방점을 뒀다. 이와 관련해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은 올해 ‘새로운 선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다만 여권 관계자는 “두 정상이 새로운 선언을 만들어 낼 수는 있겠지만 문제는 일본 내부”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경제·안보 분야에서 미국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어 일본도 어느 때보다 한국과의 협력 필요성이 높아졌지만 우경화된 일본 정치 상황에서 새로운 선언에 대해 얼마나 공감할 것인지가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이번에는 새로운 선언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는 수준에는 뜻을 모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특히 한일 정상회담에 이어 곧바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만큼 양국이 통상 문제 등에 주로 힘을 쏟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정상회담의 세부적 의제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같은 경제협력과 출입국 절차 간소화 연장 등 인적 교류 활성화에 대해 의견이 오갈 듯싶다”고 전망했다.
  • [단독] 6개월만 일해도 연차 15일…3년간 모아 장기 휴가 가능

    [단독] 6개월만 일해도 연차 15일…3년간 모아 장기 휴가 가능

    정부가 연차휴가 취득 요건을 현행 ‘재직 1년 이상’에서 ‘6개월 이상’으로 완화할 계획이다. 또 사용하지 못한 연차휴가는 최대 3년까지 쌓을 수 있는 ‘연차저축제’도 추진한다. 직장인들의 쉴 권리를 강화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실근로시간을 줄인다는 취지다. 17일 정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연차 일수 확대 ▲취득요건 완화 ▲연차저축제 도입 ▲시간단위 연차 도입 등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연차 확대 등은 사업주에게 부담을 주고 노사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는 만큼 충분한 사회적 대화를 거쳐 이르면 2027년 도입될 전망이다. 법이 개정되면 직장인들은 6개월만 일해도 최소 15일의 연차휴가를 얻게 된다. 사용하지 않은 연차는 3년까지 유효한 만큼 한꺼번에 쓸 수 있다(연차저축제). 또 하루 단위가 아닌 시간 단위로 휴가를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된다(시간단위 연차). 아울러 근속연수에 따라 최소 15일이 주어지는 연차휴가 일수를 늘리고 휴가를 쓴 근로자에게 불리한 처우를 금지하는 내용도 명문화할 계획이다. 정부가 법 개정에 착수한 배경에는 한국이 OECD 평균에 비해 지나치게 오래 일한다는 문제의식이 자리잡고 있다. 2023년 한국의 연간 근로 시간은 1872시간으로 OECD 평균 1742시간보다 130시간 길다. 하지만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51.0달러로 미국(83.6달러), 독일(83.3달러) 등 선진국들에 비해 낮다. 연차 일수를 늘리는 것도 한국의 연차휴가(15~25일)가 선진국보다 부족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부족한 휴식이 직장인의 삶을 지치게 하고 있다”면서 “연차 휴가 일수를 선진국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프랑스는 1년 이상 재직한 근로자에게 연간 30일을, 영국은 28일, 독일은 20일을 유급휴가로 보장한다. 미국은 연방 차원의 법정 유급휴가 규정이 없어 사용자와 근로자의 합의로 일수를 정한다. 일본은 근속연수에 따라 10~20일을 준다. 이와 함께 고용부는 남녀고용평등법을 개정해 난임 치료 유급휴가를 2일에서 2030년 6일까지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배우자가 유산하면 옆에서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배우자 유·사산 휴가’를 신설하고, 배우자가 임신 중일 때 남성 근로자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쓸 수 있도록 한다. 자영업자 육아수당 신설도 검토한다. 이르면 내년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다만 연차 및 육아 지원 제도를 확대하면 중소기업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인력과 자본이 부족한 중소 사업주 입장에선 큰 부담을 느끼게 된다. 대기업과의 격차가 심해질 수 있다”면서 “중소기업 지원책을 함께 마련해 법 개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 인도 찾는 中 왕이 외교수장… 양국 ‘해빙기’ 맞나

    인도 찾는 中 왕이 외교수장… 양국 ‘해빙기’ 맞나

    왕이(왼쪽)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18~20일 인도를 방문해 국경 문제를 논의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러시아, 인도를 징벌적 관세를 통해 견제하는 와중에 앙숙이었던 양국이 해빙 무드에 들어선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16일 왕이 부장이 중국·인도 국경 문제 특별대표로 18일부터 3일간 인도를 방문해 제24차 양국 국경 문제 특별대표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베이징에서 열린 23차 중국·인도 국경 문제 특별대표 회의의 후속 회담이다. 2020년 국경 지역 유혈 충돌 이후 약 5년 만에 처음 열린 당시 회의에서 양국은 국경 평화 유지와 교류 강화에 합의했다. 앞서 지난달엔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이 국경 유혈 충돌 사태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찾았다. 1962년 국경 문제로 전쟁까지 치른 양국은 2020년 국경 분쟁지인 인도 북부 라다크 갈완계곡에서 양국 군대가 충돌해 양국 군인 수십명이 숨진 사건으로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았지만 최근 해빙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10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렌드라 모디(오른쪽) 인도 총리가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만난 것을 계기로 분위기가 전환됐다. 특히 미국발 관세 전쟁이 중국과 인도 관계 개선의 물꼬를 텄다는 평가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14일 양국을 잇는 여객기 직항 노선이 이르면 다음달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발표했고, 인도는 지난달 중국인 관광객 비자 발급을 개시했다. 왕 부장은 이번 방문에서 국경 문제와 함께 중국·인도 정상회담 의제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모디 인도 총리는 오는 31일 개막하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계기로 7년 만에 방중한다.
  • 6개월 일해도 연차 15일… 3년간 휴가 모을 수 있다

    6개월 일해도 연차 15일… 3년간 휴가 모을 수 있다

    정부가 연차휴가 취득 요건을 현행 ‘재직 1년 이상’에서 ‘6개월 이상’으로 완화할 계획이다. 또 사용하지 못한 연차휴가는 최대 3년까지 쌓을 수 있는 ‘연차저축제’도 추진한다. 직장인들의 쉴 권리를 강화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실근로시간을 줄인다는 취지다. 17일 정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연차 일수 확대 ▲취득요건 완화 ▲연차저축제 도입 ▲시간단위 연차 도입 등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연차 확대 등은 사업주에게 부담을 주고 노사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는 만큼 충분한 사회적 대화를 거쳐 이르면 2027년 도입될 전망이다. 법이 개정되면 직장인들은 6개월만 일해도 최소 15일의 연차휴가를 얻게 된다. 사용하지 않은 연차는 3년까지 유효한 만큼 한꺼번에 쓸 수 있다(연차저축제). 또 하루 단위가 아닌 시간 단위로 휴가를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된다(시간단위 연차). 아울러 근속연수에 따라 최소 15일이 주어지는 연차휴가 일수를 늘리고 휴가를 쓴 근로자에게 불리한 처우를 금지하는 내용도 명문화할 계획이다. 정부가 법 개정에 착수한 배경에는 한국이 OECD 평균에 비해 지나치게 오래 일한다는 문제의식이 자리 잡고 있다. 2023년 한국의 연간 근로 시간은 1872시간으로 OECD 평균 1742시간보다 130시간 길다. 하지만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51.0달러로 미국(83.6달러), 독일(83.3달러) 등 선진국들에 비해 낮다. 연차 일수를 늘리는 것도 한국의 연차휴가(15~25일)가 선진국보다 부족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부족한 휴식이 직장인의 삶을 지치게 하고 있다”면서 “연차 휴가 일수를 선진국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프랑스는 1년 이상 재직한 근로자에게 연간 30일을, 영국은 28일, 독일은 20일을 유급휴가로 보장한다. 미국은 연방 차원의 법정 유급휴가 규정이 없어 사용자와 근로자의 합의로 일수를 정한다. 일본은 근속연수에 따라 10~20일을 준다. 이와 함께 고용부는 남녀고용평등법을 개정해 난임 치료 유급휴가를 2일에서 2030년 6일까지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부인이 유산하면 옆에서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배우자 유·사산 휴가’를 신설하고, 부인이 임신 중일 때 남성 근로자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쓸 수 있도록 한다. 자영업자 육아수당 신설도 검토한다. 이르면 내년부터 현장에 적용될 전망이다. 다만 연차 및 육아 지원 제도를 확대하면 중소기업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인력과 자본이 부족한 중소 사업주 입장에선 큰 부담을 느끼게 된다. 대기업과의 격차가 심해질 수 있다”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함께 마련해 법 개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 현대차·기아, 사우디서 잘나가네…상반기 ‘베스트셀러’ 1·2위 석권

    현대차·기아, 사우디서 잘나가네…상반기 ‘베스트셀러’ 1·2위 석권

    현대자동차·기아가 중동 최대 자동차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올해 상반기 판매 1, 2위 차량을 배출하며 도요타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1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소형 세단인 현대차 엑센트와 기아 페가스는 올해 상반기 사우디에서 각각 1만 9081대, 1만 5528대 팔리며 차종별 누적 판매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 도요타 중형 세단 캠리가 1만 4348대로 3위, 현대차 엘란트라가 1만 3066대로 4위였다. 엑센트는 2023년(3만 1359대)과 지난해(3만 9910대)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1위로 올라섰다. 소형 세단 비율이 높은 사우디 시장에서 경제성이 뛰어난 현대차·기아의 소형 세단이 호평받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사우디 상반기 브랜드별 누적 판매 순위에서도 나란히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현대차(제네시스 제외)는 이 기간 6만 1510대를, 기아는 3만 4649대를 팔았다. 사우디 시장의 최대 라이벌 도요타(11만 8022대)에 이은 것으로 두 브랜드를 합친 현대차그룹의 사우디 판매량은 9만 6159대로, 도요타를 추격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차는 총 13만 17대를 팔아 2년 연속 2위를 차지했고, 기아(6만 3637대)는 전년 대비 판매량을 크게 늘리며 4위(2023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현대차는 지난 5월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협력해 중동 최초의 현대차 생산거점(HMMME)을 구축해 사우디에서의 선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합작생산 법인인 HMMME는 목표대로 내년 4분기 가동 시 연 5만대의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생산이 가능하다.
  • 현대차·기아, 교통안전공단과 공공 모빌리티 혁신 ‘맞손’

    현대차·기아, 교통안전공단과 공공 모빌리티 혁신 ‘맞손’

    현대자동차그룹이 최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공공 교통 데이터 기반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수요응답교통 플랫폼 ‘셔클’의 운영 노하우와 데이터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공공 교통사업 경험과 관리 시스템·데이터를 공유한다. 양측은 이를 통해 지역의 교통 실태를 분석해 공공 교통 모델을 개발·실증할 계획이며 사회적 교통약자의 이동성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과 제도도 제안한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교통 약자,지방 소멸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관 협력 체계 ‘누마’(NUMA·Next Urban Mobility Alliance)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수영 현대차·기아 모빌리티사업실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공공 교통 분야의 혁신적인 모델 개발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발전에 앞장서겠다”며 “지속적인 데이터 연계와 공동 연구에 속도를 내 지역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구로구, 보건·의료 분야 진로 체험 ‘진로나침반’

    구로구, 보건·의료 분야 진로 체험 ‘진로나침반’

    서울 구로구가 고교생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분야 직업 체험 ‘진로나침반’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진로나침반은 감염병 대응과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기획된 현장 중심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다. 구로구보건소, 구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고등진로교사협의회와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병원, 약국, 소방서, 보건소 등과 연계한 직업 체험을 통해 청소년 진로탐색을 지원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구로고, 신도림고, 구일고 3개교에 재학 중인 학생 4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상반기에 참석한 한 참여 학생은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4기와 5기는 8월 13일부터 8월 19일, 9월 1일부터 9월 12일까지 두 기수에 나눠 구현고, 오류고, 우신고 등 3개 고등학교에서 신청한 학생 31명이 참여한다. 각 학교별로 15명 내외의 학생이 참여하며, 총 4회에 걸쳐 진로 관련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4주차 교육에는 실질적인 생활 속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로소방서와 협력한 심폐소생술(CPR) 교육, 구로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진행하는 청소년 심리교육도 마련돼 학생들이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비상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기본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진로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기회를 통해 미래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고 자신감을 가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교육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 용산구,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열어 “전방위 준비”

    용산구,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열어 “전방위 준비”

    서울 용산구는 을지연습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국·과장 등 주요 간부와 육군3537부대 3대대장을 비롯해 군 관계 기관 등 5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5년 을지연습 홍보영상을 시청한 뒤 구청과 군부대 준비사항을 보고하며 유관기관 협조 체계를 점검했다.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을지연습에서 ▲실제상황에 부합하는 복합상황을 가정한 도상연습 ▲문화유산 보호훈련 등 실제 훈련 ▲전시 주요현안 토의 등을 병행한다. 지역 내 군·경·소방 등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긴밀히 구축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을지연습 기간 동안 충무계획을 토대로 부서별 역할을 재확인하고, 민·관·군·경 간 유기적 협조체계를 확립해 어떠한 위기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겠다”라며 “이번 을지연습이 용산의 총력안보 태세를 확립하고, 구민들의 안보의식을 높이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BTS·폭싹 속았수다·케데헌… 제주, 9월 팬덤관광 축제 열린다

    BTS·폭싹 속았수다·케데헌… 제주, 9월 팬덤관광 축제 열린다

    “BTS촬영지에서 K팝스타 춤 배우고 ‘폭싹 속았수다’를 주제로 한 선흘 그림할망 작품도 감상해보세요.”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제주 도내 일원에서 K팝과 K콘텐츠를 사랑하는 세계 한류 팬들을 위한 이벤트인 ‘2025 퍼플 페스타 인 제주(Purple Festa in Jeju)’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9월 12일에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TV 프로그램인 ‘핸썸가이즈’에 출연해 촬영한 곳으로 알려진 서귀포 효돈로 베케 정원에서 K팝을 사랑하는 팬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어로 불러보는 K팝 스타 노래, K팝 스타의 안무 배우기 클래스, 가야금과 아카펠라로 듣는 K팝 메들리 콘서트, 글로벌 팬들이 참여하는 팬아트 전시회, 중고 굿즈 장터,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보자기 워크숍, 마을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신효마을 투어 등 팬덤과 지역사회가 교류하는 특별한 행사가 이어진다. 13일에는 제주목 관아에서 K드라마와 K컬처를 테마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주제로 한 선흘 그림할망들의 작품 전시를 비롯, 제주목 관아 곳곳에 숨겨진 제주문화 찾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속 호랑이(더피)를 모티브로 한 작호도 DIY 만들기, 저승사자 의상을 입고 네컷사진 찍기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폭싹 속았수다’ 드라마 속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포토존과 가족에게 엽서를 쓰고 보내는 보리콩 우체통, 한국의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K콘텐츠를 사랑하는 한류 팬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마련될 예정이다. 도와 공사는 이번 이벤트를 ‘모두를 위한 팬덤 경험’이라는 슬로건 아래 휠체어를 사용하는 K팝 팬들을 제주로 특별 초청하는 프로그램을 별도로 진행, 물리적 장벽 없이 누구나 함께 즐기는 무장애 행사로 추진할 방침이다. 티웨이항공과 휠체어 전문 여행사와 협력해 기획된 ‘휠체어 투어(Equal Sign Tour)’를 통해 도와 공사는 싱가포르를 출발해 제주를 방문하는 휠체어 사용 한류팬 3명과 동반인을 대상으로 금번 행사 참가를 비롯해 제주에서 한류를 경험할 수 있는 3박 4일간의 특별한 여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한류 팬덤을 대상으로 제주의 로컬문화와 연결되는 새로운 팬덤경험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지역주민과 교류하며 제주의 생태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한류 관광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 파라과이에 폐기물처리·자원순환 기법 전수, 기업 진출 모색

    부산, 파라과이에 폐기물처리·자원순환 기법 전수, 기업 진출 모색

    부산의 폐기물 처리와 자원순환 기술이 남미 파라과이에 전수되고 지역기업의 현지 진출도 모색된다.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오는 30일까지 부산에서 ‘파라과이 수도권 고형 폐기물 관리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파라과이 누에바 콜롬비아 시장, 빌라엘리사 시의원, 감사원 사무국장 등 정책결정자 14명이 참가해 정책 강의, 현장 방문,체험활동, 워크숍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파라과이의 주요 현안인 ‘폐기물에 대한 시민인식 개선과 참여 확대’에 초점을 맞춰 부산환경공단 자원순환 협력센터,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시민 나눔장터 등의 운영 기법 등이 중점 전수된다. 시와 도시재단은 이를 위해 지난 3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제연수 공모에서 국비 약 8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연수에는 부산환경공단,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 지역 자원순환 스타트업 ‘테라클’ 등이 참여해 파라과아와 협업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부산형 국제개발 협력 연수 모델’을 구현한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 전용우 대표는 “이번 연수에서 부산의 우수한 정책과 기술을 알리고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 “북한 맞아?” 러 록가수 ‘하이파이브’ 포효…주민들 ‘대환호’ [포착]

    “북한 맞아?” 러 록가수 ‘하이파이브’ 포효…주민들 ‘대환호’ [포착]

    북한과 러시아가 광복 80주년 행사에서 또 한번 밀착을 과시했다. 러시아 록가수가 평양을 찾아 공연했고, 북한 주민들이 열광하며 행사는 절정을 이뤘다. 1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지지하는 가수로 유명한 샤먼(본명 야로슬라프 드로노프)과 러시아 국방성 소속 전략로켓군 ‘붉은별’ 합주단, 항공륙전군협주단이 평양체육관 무대에 올랐다. 조선중앙통신은 이튿날 관련 보도에서 “로씨야의 인기가수 샤만이 부른 ‘나의 로씨야’,‘일어서리’ 등 애국주의 주제의 노래들은 풍부한 예술적 기량과 기백 넘친 형상으로 하여 관람자들의 절찬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꽉 끼는 블랙진 차림의 샤먼은 무대에서 스탠딩 마이크를 휘두르는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무대에서 뛰어 내려와 객석을 누비며 관객들과 ‘하이 파이브’를 하는가 하면, 러시아 국기와 북한 인공기를 휘날리며 포효하는 모습도 연출했다. 북한 관객들은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언어의 장벽은 상관없다는 듯 팔을 번쩍 들어 올리고 환하게 웃으며 환호성을 보냈다. 남북관계가 호전됐던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이 동평양대극장에서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을 할 때 북한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경직된 자세로 ‘점잖게’ 공연을 관람했던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특히 샤먼의 공연 내용은 대외용 매체인 중앙통신뿐 아니라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도 실렸다. 노동당 선전선동부가 사전에 북한 언론의 내용과 형식을 일일이 검열하는 만큼, 주민들의 러시아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려는 의도적 조치로 해석된다. 북한은 자체적으로도 다채로운 정치, 문화 행사를 열어 광복 80주년을 성대하게 자축했다.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간부들은 남측의 국립묘지 격인 신미리애국열사릉을 참배했다. 또 북한의 최고급 국빈용 연회장으로 꼽히는 목란관에서는 15일 저녁 당과 정부의 지도간부들과 사회주의 애국 공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국해방 80돌 경축연회가 열렸다. 광복절 당일 평양 개선문광장에서는 청년학생들의 웅변 모임이 진행됐으며, 저녁 8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는 청년학생들의 야회가 개최됐다. 모란봉극장에서는 국립교향악단 음악회가, 평양교예극장에서는 종합교예공연이 열렸고 국립연극극장에서는 단막극 ‘내가 찾는 사람’이 공연됐다. 이날 김일성경기장에서는 박태성 내각 총리와 최룡해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횃불컵’ 남자축구 경기도 열렸다.
  • “‘마약 중독’ 30살 연하 태국인 아내가 2억 6천만원 날렸어요”

    “‘마약 중독’ 30살 연하 태국인 아내가 2억 6천만원 날렸어요”

    40대 태국인 여성과 결혼한 70대 호주인 남성이 태국에서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은 뒤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호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고백한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호주인 남성 마커스(75)씨는 최근 마약 중독으로 환각 증세를 보인 태국인 아내 피쿨(45)씨가 재활센터에 수용되면서 홀로 남게 됐다. 마커스씨는 가진 돈이 7달러(약 7만원)뿐이라며 호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호소했다. 마커스씨는 10여년 전 피쿨씨와 결혼해 호주와 태국을 오가며 생활했다. 그러나 8개월 전 교통사고를 당해 왼쪽 다리를 잃은 뒤 방콕 생활을 정리하고 우돈타니로 옮겼다. 그는 과거 수억원에 달하는 자산을 보유했지만, 아내가 마약에 빠지면서 연금과 주택 매각 대금 등의 재산이 모두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들과 여동생을 만나러 호주로 돌아가고 싶다고 토로했다. 마커스씨는 “내 연금과 방콕 타운하우스를 팔아서 얻은 18만 9000달러(약 2억 6000만원) 이상을 아내에게 생활비로 맡겼는데, 아내가 마약 중독자가 되면서 다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호주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지만 차라리 위험을 감수하고 싶다. 여기엔 이제 아무도 없다”며 “아내가 재활을 마칠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호소했다. 이에 지난 13일 우돈타니 이민 경찰은 마커스씨를 위해 호주 대사관과 협력해 귀국 절차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대사관 측은 이미 그와 접촉해 지원 의사를 확인했으며, 지방 당국도 구급차를 동원해 방콕으로 이송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재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아내 피쿨씨는 기자와 주민들 앞에서 “호주로 돌아가고 싶다면 먼저 이혼하고 재산을 분할한 뒤 떠나라”며 “나도 남편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지 않다”고 울음을 터뜨렸다. 이 사연은 태국 언론을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졌고 시사껫주 출신의 한 여성 사업가가 항공권을 대신 구매해 주겠다고 나섰다. 그는 “뉴스를 보고 마음이 아팠다.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마약 중독이 한 가정을 파탄으로 몰고 간 비극적 현실과, 해외에서 의지할 곳 없는 노년 외국인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드러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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