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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살 스프링피크’ 산림치유 ‘처방’으로 활력 제공

    ‘자살 스프링피크’ 산림치유 ‘처방’으로 활력 제공

    “우울하고 걱정이 많다면 산림치유 처방을 받아보세요.”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12일 자살 고위험 시기인 ‘자살 스프링피크(Spring Peak)’를 맞아 ‘일상 속 일주일 산림치유, 숲 처방 7일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챌린지는 ‘천명 지킴 프로젝트’의 하나로 산림청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참여한다. 국가데이터처가 발간한 ‘국민 삶의 질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살률은 2024년 인구 10만명당 29.1명으로 전년 대비 1.8명 증가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다. 성별로는 남성(41.8명)이 여성(16.6명)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한국인의 우울과 걱정 정도를 보여주는 부정 정서는 3.8점으로 전년보다 0.7점 상승했다. 숲 처방 7일 챌린지는 참여자가 일주일 동안 숲과 자연에서 산림치유 활동을 진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숲 처방키트를 활용해 자연 소리 기록과 맨발 걷기 등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산림치유를 경험하게 된다. 숲 처방 키트는 숲 소리 녹음 카드·국산 편백 괄사·임산물 블렌딩 차(茶)·캘리그라피 DIY 세트·야외용 방석·손수건 등 산림치유 활동에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전국 광역·기초 자살예방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업해 진행되며 총 1000개의 숲 처방키트를 제공해 상담사와 진행하는 방식이다. 앞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자살 고위험군으로 꼽히는 50대 남성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오대남 수호처’로 지정됐다. 황성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 직무대행은 “숲 처방 키트는 실내에서도 활용할 수 있지만 외부 활동을 통해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면서 “프로그램 참가자가 인증을 받으면 반려 식물을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호남 최초 코스트코 익산점 8월 착공 전망

    호남 최초 코스트코 익산점 8월 착공 전망

    호남권 첫 코스트코 익산점 건립 공사가 오는 8월 착공된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내년 하반기 개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익산시에 따르면 왕궁면 코스트코 익산점 건립 사업의 행정 절차가 마무리 단계다. 현재 대형 유통시설 입점을 위한 필수적인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코스트코는 지난해 8월 (유)범창산업과 토지 매매계지약을 체결하고 건축과 입점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2025년 12월 전북도의 교통영향평가, 올해 2월에는 익산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교통 개선 대책과 보행자 안전, 구조 안전성, 주변 경관과의 조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어 4월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지상 3층 연면적 1만 6000㎡ 규모다. 현재는 재해 예방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재해영향평가 용역을 진행 중이며, 이 절차가 완료되면 최종 관문인 건축허가와 대규모점포등록 절차를 밟게 된다. 코스트코는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방안 및 지역민 우선 채용(약 200여 명 규모) 등에 대한 계획을 보완하여 최종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모든 절차가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코스트코 익산점은 오는 8월 착공, 내년 하반기 개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입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 안전과 생활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코스트코가 성공적으로 입점할 수 있도록 부서 간 긴밀한 협조와 신속한 행정절차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시는 대규모점포등록을 위한 사전 절차로 유통기업상생발전협의회 의견 청취를 선제적으로 마쳤다. 향후 코스트코 측이 상권영향평가서와 지역협력계획서를 제출하는 대로 관련 등록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건축허가 및 점포 등록 절차도 공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며 “익산시민 뿐 아니라 호남권 주민 모두 기대하는 생활 편의 시설이 차질 없이 들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피코그램, 미국 WQA 전시회 종료 및 현지 합자 법인 PICOGRAM USA 공식 출범

    피코그램, 미국 WQA 전시회 종료 및 현지 합자 법인 PICOGRAM USA 공식 출범

    - WQA 전시회 마무리 및 친환경 정수기 EcoClick 선보여- 엑소좀 특허 기술 셀린스템으로 북미 시장 선점 나서글로벌 생활환경가전 기업 피코그램(대표이사 최석림)이 미국 현지 합자 법인 ‘PICOGRAM USA’를 공식 출범하고 북미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피코그램은 5월 2일 캘리포니아 라 미라다(La Mirada)에서 PICOGRAM USA의 주주 계약을 완료하며 법인 설립을 마무리했다. 해당 법인은 북미 시장 진출의 핵심 거점으로, 자사 정수기 브랜드 ‘퓨리얼(PUREAL)’의 유통과 마케팅 실무를 전담한다. 더불어 바이오 뷰티 브랜드 ‘셀린스템(CELLINSTEM)’의 북미 권역 런칭 프로젝트를 총괄할 예정이다. 신규 법인 출범에 앞서 지난 4월 29일과 30일, 피코그램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WQA 컨벤션 및 전시회(WQA Convention & Exposition)’에 참가해 정수 솔루션 제품군을 출품했다. 이를 통해 기존 거래선과의 산업적 협력을 강화하고 북미 전역의 신규 고객사를 추가 확보하는 실적을 냈다. 전시의 핵심 제품은 친환경 언더싱크 정수기 에코클릭(EcoClick)이었다. 소재만 원터치로 교체하는 구조로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인 이 제품은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북미 시장에서 현지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바이어들은 에코클릭을 친환경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솔루션으로 평가했다. 셀린스템은 독자 특허 기술 ‘리엘라좀(Re:Elasome)’ 공법이 적용된 제품이다. 인체 세포막과 유사한 구조의 미세 입자를 활용해 유효 성분의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 식물 유래 엑소좀과 인체 줄기세포 배양액을 결합한 ‘듀얼 엑소좀(Dual Exosome)’ 방식을 통해 피부 재생 및 안티에이징 기능성을 제공한다. 피코그램은 미국 내 K-코스메틱 수요 속에 과학적 데이터와 기술력을 앞세워 북미 바이오 코스메틱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최석림 피코그램 대표이사는 “WQA 전시회에서 확인한 신제품들의 경쟁력과 PICOGRAM USA의 정식 출범은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청정 가전과 바이오 뷰티를 아우르는 비즈니스 모델로 북미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희대 진학부터 KLPGA 데뷔까지… 제27회 총장배 골프대회 개최

    경희대 진학부터 KLPGA 데뷔까지… 제27회 총장배 골프대회 개최

    경희대학교가 오는 6월 24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정선 하이원CC에서 ‘제27회 경희대학교 총장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순위 경쟁을 넘어 교육과 의료 인프라를 결합한 ‘복합 성장 플랫폼’을 지향한다. 대한민국 스포츠 교육의 중심인 경희대의 공신력을 바탕으로 강원랜드, 123HR과 협력해 전문성을 높였다. 유망주들을 위한 특전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고등부 남·여 상위 10위 입상자에게는 경희대 골프산업학과 수시전형 지원 특전과 함께 장학금이 수여된다. 특히 여자 중·고등부 통합 챔피언에게는 ‘2027 KLPGA 하이원 드림투어 출전권’이 주어져 프로 무대 직행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학부모와 선수를 위한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대회 첫날인 24일에는 경희대 교수진이 ‘멘탈 코칭’과 ‘진로 로드맵’ 특강을 진행하며,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의료진이 1대1 상담을 통해 부상 예방 가이드를 제공한다. 오경록 경희대 체육대학장은 “박상현, 김민별 등 스타 선수를 배출한 노하우를 담아 이번 대회를 선수의 미래를 여는 성장 플랫폼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이달 18일부터 6월 5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대회 조직위원회 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NHN KCP, 1분기 매출 3,449억·영업이익 138억…전년 대비 각각 22.7%·26.4% 증가

    NHN KCP, 1분기 매출 3,449억·영업이익 138억…전년 대비 각각 22.7%·26.4% 증가

    - 분기 거래액 14.4조 원…해외 가맹점 거래 68.3% 늘며 실적 견인 종합결제기업 NHN KCP(대표 박준석)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448억 6,000만 원, 영업이익 137억 8,000만 원을 달성했다. 12일 공시된 실적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7%, 영업이익은 26.4% 증가했다. 온라인 결제 부문의 성장세가 전체 실적 지표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 총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14.4조 원을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이커머스와 대형 가맹점을 포함한 해외 거래액이 2.6조 원으로 집계되며 전년 대비 68.3%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수입차 브랜드의 인도량 회복 및 증가와 신규 수입차 브랜드의 결제 서비스 론칭에 따른 거래 확대, 국내 대형 유통 및 배달 플랫폼 등 핵심 가맹점 유입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온라인 결제 부문 매출은 3,150억 원, 영업이익은 147억 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25.2%, 23.5% 성장했다. 오프라인 부문은 클라우드 포스 서비스 ‘KCP POS+’ 이용 매장이 2만 곳을 넘어서며 인프라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NHN KCP는 결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 아발란체(Avalanche) 개발사 아바랩스와 결제 특화 메인넷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NH농협은행과 스테이블코인 결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관련 인프라 확보에 나섰다. 회사는 향후 스테이블코인이 실질적 결제 수단으로 도입되는 환경에 대비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해외 결제 시장 진출과 선불 사업 확대 등 비즈니스 밸류체인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NHN KCP 관계자는 “국내외 주요 가맹점의 결제 증가와 수입차 인도량 회복, 온라인 쇼핑 및 배달 플랫폼 등 대형 가맹점의 신규 온보딩 효과 등이 1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가맹점 네트워크와 금융권 및 기술 파트너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결제 인프라를 고도화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결제 시장이 온라인·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 도입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선제적 기술 준비에 나선 기업들의 경쟁력이 주목받고 있다. NHN KCP가 해외 거래액 확대와 차세대 결제 인프라 구축을 동시에 추진하며 종합결제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150조 국민성장펀드 올라탄 경북…첨단전략산업 11개 프로젝트 시동

    150조 국민성장펀드 올라탄 경북…첨단전략산업 11개 프로젝트 시동

    경북도는 국민성장펀드를 활용해 첨단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11개 핵심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조성하는 총 150조 원 규모의 정책 펀드로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도는 이 펀드를 지역 첨단전략산업 육성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해 지역 제조업 기반을 신산업 성장축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동화된 로봇 생산공장 ▲미래 모빌리티 핵심부품 생산라인 ▲맞춤형 이차전지 부품 생산설비 ▲차세대 바이오 소재 생산라인 구축 등 11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또 정책금융 협의체를 통해 국민성장펀드 직·간접 투자, 정책금융기관 보증·융자, 시중은행 대출, 민간투자 유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프로젝트별로 맞춤형 금융구조를 설계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에 문을 연 정책금융 전담 지원기관인 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을 통해서는 투자자 섭외에 나설 예정이다. 도는 국민성장펀드가 단순한 기업 지원 자금이 아니라 국가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금융 플랫폼인 만큼 지역 산업 기반을 전통 제조업에서 첨단전략산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국민성장펀드부터 메가특구까지 첨단전략산업을 광역 거점별 성장 엔진으로 육성해 균형 발전을 달성하려는 국가적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며 “기업, 금융기관과 함께 원팀으로 대응해 경북이 국가전략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마을 구석구석 건강 배달” 청양군 ‘농촌 왕진버스’ 인기

    “마을 구석구석 건강 배달” 청양군 ‘농촌 왕진버스’ 인기

    의로 취약지 방문 ‘일차 의료’ 현장 강화주말에도 침·물리 치료 등 서비스 충남 청양군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농촌 왕진 버스를 운영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군과 농협 청양군지부가 협력해 추진하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이다. 농촌 지역 현장 중심의 일차 의료 서비스 강화가 목적이다. 버스는 병의원 방문이 어려운 농촌 어르신과 취약 계층을 직접 찾아가 의료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는 단순 진료를 넘어 만성통증 완화와 노쇠 예방 방문 진료를 병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왕진버스에는 의사·한의사·간호사·물리치료사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의료팀이 참여한다. 이들은 휴일인 지난 9일 목면 안심1리 마을회관에 임시 진료소를 꾸리고 주민들을 맞이했다. 현장에서는 혈압·혈당 등 기초 검사를 시작으로 △내과·한방 진료 및 상담 △침·약침 치료 △물리치료 △처방 및 투약 등 병원 방문과 동일한 수준의 세심한 ‘원스톱’ 의료 서비스가 제공됐다. 군은 원격협진, 방문보건, 통합돌봄 사업과 긴밀히 연계하여 대상자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 왕진버스는 병원 문턱이 높은 어르신들에게 가장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사업”이라며 “지역 맞춤형 공공의료 서비스를 확대해 의료 사각지대 없는 건강한 청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정부 ‘철도안전정보’ 무상 활용…219억 원 아꼈다

    경기도, 정부 ‘철도안전정보’ 무상 활용…219억 원 아꼈다

    경기도가 정부의 ‘철도안전정보 종합관리시스템’을 무상으로 활용하면서 219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경기도는 최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철도안전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해 1월 시행된 ‘경기도 철도안전 지원 조례’에 따라 철도사고 및 운행장애 등의 안전정보를 분석하고 관리해야 할 의무가 생겼다. 철도안전정보는 선제적 안전관리와 정책 수립에 필수적이지만 그간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 중심으로 관리돼 지자체의 접근이 제한적이었다. 도가 이러한 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약 219억 원의 예산이 필요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의 합의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철도사고 및 운행장애의 일시·종류 등 7종의 데이터를 도에 제공한다. 경기도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칸막이를 허물고 철도사고나 운행장애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탄탄한 안전망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추대운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이번 사례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협업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인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 확보와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한 잔의 커피엔 도시의 시간이 녹아 있다… 원도심 커피문화 조명 ‘커피축제’ 열린다

    한 잔의 커피엔 도시의 시간이 녹아 있다… 원도심 커피문화 조명 ‘커피축제’ 열린다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다방의 기억이 스며들고 감성 로컬카페까지 공존하는 제주 원도심 골목길에서 다시한번 커피향으로 물든다. 제주도 소통협력센터와 재단법인 코리아커피위크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제4회 코리아커피위크, 제주’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올드커피타운’. 오래된 도시의 시간과 커피문화를 엮어낸 이름이다. 2023년 시작된 코리아커피위크는 단순한 커피 행사를 넘어 제주 로컬 브랜드와 시민, 여행자를 연결하는 문화 축제로 성장해왔다. 지난 3년간 110여 개 브랜드와 4200여 명의 방문객이 함께하며 제주 커피문화의 흐름을 만들어왔다. 무대는 제주시 원도심이다. 칠성로 다방의 기억부터 감각적인 로컬카페 문화까지, 세월 따라 변화해온 원도심의 커피 풍경을 하나의 문화 서사로 풀어낸다. 오래된 건물과 골목, 사람의 온기가 남은 공간 위에 커피 향을 덧입혀 도시의 시간을 다시 걷게 한다. 행사 기간에는 제주 안팎의 카페와 식음료 브랜드 30여 곳이 참여해 각자의 커피를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전용 시음잔을 들고 부스를 오가며 서로 다른 향과 취향을 경험하게 된다. 단순한 시음에 머물지 않고, 원도심 자체를 하나의 커피 지도처럼 탐험하도록 구성한 점도 눈길을 끈다. 소통협력센터 3층 라운지에서는 기획전시가 열린다. 한때 청춘과 예술가들이 모여들던 칠성로 다방 문화의 흔적과 오늘날 카페 문화의 변화가 시각 자료와 함께 소개된다. 시간이 흐르며 사라진 공간의 기억을 커피라는 감각으로 다시 불러내는 전시다. 원도심 탐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암호문과 퍼즐 미션을 따라 골목 곳곳의 공간과 카페를 직접 찾아 나선다. 익숙한 거리 속 숨은 장소들을 발견하며, 원도심이 품고 있던 이야기와 자연스럽게 마주하게 된다. 시민참여형 워크숍에서는 실제 원도심 카페 운영자들이 강사로 나선다. 핸드드립 추출법을 배우며 커피 한 잔이 완성되는 시간을 함께 나누고, 지역 운영자와 시민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부장원 제주도 소통협력센터장은 “코리아커피위크는 커피를 매개로 지역 브랜드와 시민, 공간이 연결되는 문화행사”라며 “올해는 원도심의 역사와 커피문화를 함께 조명하면서 제주의 로컬자산을 새롭게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조센징” “한국은 믿을 수 없다”…日 봅슬레이 연맹 회장, 韓 비하 발언 논란

    “조센징” “한국은 믿을 수 없다”…日 봅슬레이 연맹 회장, 韓 비하 발언 논란

    일본 동계스포츠 단체의 수장이 회의 도중 한국인 비하를 포함한 차별적 표현을 사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는 일본올림픽위원회(JOC) 부회장직까지 맡고 있어 국제적인 논란이 예상된다. 11일 일본 매체 허프포스트, 슬로우 뉴스 등에 따르면 기타노 다카히로 일본 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JBLSF) 연맹 회장은 연맹 회의에서 이사들을 향해 인격 모독성 발언과 인종차별적인 비속어를 사용했다. 매체에 따르면 문제의 발언은 지난 2월 열린 연맹 임원 회의에서 나왔다. 당시 봅슬레이 일본 남자 대표팀은 연맹 측의 행정 실수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놓쳤고, 기타노 회장과 임원들은 대책 마련에 나섰다. 회의에서 전력 강화 담당 이사였던 A씨가 단체와 선수 지원 체계 개선을 제안하자, 기타노 회장은 갑자기 폭언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A씨에게 “이번 청문회는 당신의 반성을 듣고 싶은 자리다. 당신은 아무것도 분석하지 못했고 계획도 없었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결과를 분석하는 것 따위는 ‘바보라도, 조센징이라도’ 할 수 있는 일”이라며 한국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사용했다. 매체는 관계자의 증언을 토대로 기타노 회장의 인종차별적 발언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기타노 회장이 한국의 평창슬라이딩센터 활용에 부정적이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평창슬라이딩센터는 중국 옌칭 슬라이딩센터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규격 슬라이딩 경기장으로 국내외 선수들의 훈련과 각종 대회 개최를 위한 핵심 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일본에서 한국과 협력하자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매체는 “기타노 회장은 평소에도 ‘한국은 믿을 수 없다’며 거절했고 선수와 스태프는 모두 실망했다”고 설명했다. 기타노 회장은 지난달 2018 평창 기념재단에 방문해 평창슬라이딩센터 활용,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기타노 회장이 선수들의 한국 원정에 반대했다는 주장도 있다. 일본 봅슬레이 대표팀은 2020년 코로나19를 이유로 매년 진행하던 유럽 원정과 합숙을 포기했다. 당시 대안으로 한국에서 합숙을 진행하는 방안이 검토됐는데 매체는 “한국이라는 이유로 기타노 회장이 반대해 실현되지 못했다는 증언이 있다”고 밝혔다. 기타노 회장은 2012년 취임 이후 14년째 연맹 회장직을 독점하고 있다. 연맹 내규상 임기 상한인 12년을 넘겼음에도 공식적인 해명 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슬로우뉴스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연맹과 JOC 측에 공식 답변을 요구했지만, 아무런 회신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 한미 국방장관 전작권 전환 등 논의...“상호 안보 증진 위한 협력 강화”(종합)

    한미 국방장관 전작권 전환 등 논의...“상호 안보 증진 위한 협력 강화”(종합)

    안규백 “한국 주도 한반도 방위 실현 최선” 헤그세스 “현실적이고 실용적 접근 중요”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과 만나 한국이 주도하는 한반도 방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미 국방부는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현실적이고 실용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안 장관과 헤그세스 장관은 11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인근 미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회담했다. 양국 국방장관 만남은 지난해 11월 4일 서울에서 열린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계기로 회담한 이후 6개월여 만이다. 헤그세스 장관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 ‘장대한 분노’를 언급한 뒤 “우리 동맹의 강인함은 중요하며, 파트너들이 우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길 기대한다”며 미국에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한국의 국방비 증액 약속과 한반도 방어에 대한 주도적 역할 수행은 “매우 중요하다”며 “모든 미국 파트너들이 진정한 부담 분담을 실천함으로써 탄력 있는 동맹의 기반을 다지고 지역 적대국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데 필수인 동맹의 부담 분담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 장관은 이어진 모두발언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힘을 통한 평화’ 기조 및 ‘전사 정신’에 맞춘 군 역량 제고 등을 언급하면서 “우리도 이에 발맞춰 국방비 증액 등을 통해 핵심 국가 국방 역량을 확보해 우리 주도의 한반도 방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또 “한미동맹은 어려운 시기에도 변함없이 신뢰할 수 있는 바탕으로 함께해온 만큼 앞으로도 한목소리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양측은 회담 후 발표한 공동보도문에서 “양국 장관은 한반도 안보 정세에 대해 논의하고, 이번주 워싱턴DC에서 개최될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가 동맹 협력과 양국의 국익 증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며 “양국 장관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면서 상호 안보 이익의 영역에서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동보도문은 이어 “헤그세스 장관은 동맹을 현대화하는 가운데 위협을 억제하고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현실적이고 실용적 접근을 채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공동보도문은 아울러 “양국 장관은 전작권 전환, 동맹 현대화 등 주요 동맹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 이재명 정부가 임기 중 달성을 목표로 하는 전작권 전환과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의 중국 견제 역할 강화를 염두에 두고 추진 중인 ‘동맹 현대화’에서 양측이 모두 속도를 내는 데 뜻을 같이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회담에서는 핵추진잠수함 건조 협력, 미국이 요청하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기여 등 민감한 현안도 테이블에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또 미국의 대북정보 공유 제한 등도 논의 대상이 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월 취임한 안 장관이 미국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안 장관은 헤그세스 장관과의 회담에 이어 미 해군장관 대행, 상원 군사위원장 등을 연달아 만날 예정이다.
  • 안규백, 美 국방 만나 “韓 주도 한반도 방위 노력 최선”

    안규백, 美 국방 만나 “韓 주도 한반도 방위 노력 최선”

    헤그세스 “파트너가 어깨 나란히 해야” 협력 당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과 만나 한국이 주도하는 한반도 방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장관과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미 워싱턴DC 인근 미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회담했다. 양국 국방장관 만남은 지난해 11월 4일 서울에서 열린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계기로 회담한 이후 6개월여 만이다. 헤그세스 장관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 ‘장대한 분노’를 언급한 뒤 “우리 동맹의 강인함은 중요하며, 우리는 파트너들이 우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길 기대한다”며 미국에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한국의 국방비 증액 약속과 한반도 방어에 대한 주도적 역할 수행은 “매우 중요하다”며 “모든 미국 파트너들이 진정한 부담 분담을 실천함으로써 탄력 있는 동맹의 기반을 다지고 지역 적대국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데 필수인 동맹의 부담 분담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 장관은 이어진 모두발언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힘을 통한 평화’ 기조 및 ‘전사 정신’에 맞춘 군 역량 제고 등을 언급하면서 “우리도 이에 발맞춰 국방비 증액 등을 통해 핵심 국가 국방 역량을 확보해 우리 주도의 한반도 방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또한 “한미동맹은 어려운 시기에도 변함없이 신뢰할 수 있는 바탕으로 함께해온 만큼 앞으로도 한목소리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과 핵추진잠수함 건조 협력, 미국이 요청하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기여 등 민감한 현안이 테이블에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또 미국의 대북정보 공유 제한 등도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안 장관의 방미에 대해 “한미정상회담, 한미안보협의회(SCM) 합의사항 후속 조치 관련 이행 점검을 위해 고위급이 직접 소통하려는 것”이라며 “전작권, 핵추진잠수함 등이 주요 현안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 ‘미토스’ 보안 위협 대응… 정부, 앤트로픽과 AI 보안 맞손

    정부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선도기업 앤트로픽과 손잡고 AI 안전 및 사이버보안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앤트로픽의 차세대 모델 ‘미토스’가 강력한 해킹 성능을 보이면서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위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외교부, 국가정보원, 금융위원회, 인공지능안전연구소(AISI) 등 유관기관과 함께 마이클 셀리토 앤트로픽 글로벌 정책총괄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회동은 지난 2월 인도 AI영향정상회의에서 논의된 협력 방안의 연장선으로, AI 모델의 안전성 확보와 국내 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간담회에서는 복잡한 코드 결함을 탐지하는 ‘미토스’의 보안 위협 대응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정부는 국내 기업·기관과의 협업을 제안하고, AI 모델을 활용한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실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특히 AISI와 앤트로픽 간 모델 안전성 검증 협력과 글로벌 보안 협력체인 ‘프로젝트 글래스윙’ 참여 가능성도 함께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달 말 AI 기반 해킹 위협 대응 방안을 발표하는 등 국내 대응 체계 마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프론티어급 AI 모델의 성능이 급격히 향상됨에 따라 안전한 활용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며 “글로벌 선도기업들과 협력해 AI 위험에 대한 예방 및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전북, 농수축산업 전반에 AI·로봇 이식

    전북도의 농수축산업이 단순 기계화를 넘어 인공지능(AI)이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하는 ‘지능형 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1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도와 시군이 AI와 로봇 기술을 농수축산업 전반에 적용하며 지역 농생명 산업에 디지털 바람이 불고 있다. 도는 최근 산업통상부의 ‘시설농업 AI 로봇 실증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2030년까지 총 300억원을 투입해 실 환경 기반 AI 로봇 검증·인증을 지원한다. 호남평야의 중심부인 김제시에는 옛 김제공항 부지를 중심으로 온실 환경 기반의 AI 농업 로봇 시험대가 조성된다. 이곳에서는 로봇이 스스로 작물을 수확하고 병해충 방제 및 이송 작업을 수행하는 등 상용화를 위한 실증이 이뤄진다. 완주군은 전북대학교와 협력해 ‘피지컬 AI’ 전용 캠퍼스를 조성한다. 군은 AI가 작물과 잡초를 구분해 잡초에만 제초제를 뿌리는 자율 제초 작업기 등 고부가가치 농기계 개발에 나섰다. 축산업이 발달한 정읍시는 생산성 향상과 환경 관리를 위해 AI를 도입한다. ‘지역 맞춤형 스마트 축산 패키지 사업’을 통해 양돈 농가에 AI 기반 통합 관리 시스템을 보급한다. AI는 축사 내 온도, 습도, 사료 급여량을 실시간 분석해 최적의 환경을 자동으로 유지하며 악취 문제 해결에도 기여한다. 완주군은 AI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한우 사육 과정을 정밀 관리함으로써 1등급 출현율을 높이는 프로젝트를 추진, 농가 소득 증대로 직결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북은 농작업뿐만 아니라 유통 단계에도 AI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스마트 APC(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AI가 농산물의 입고, 선별, 출하 과정을 자동으로 관리해 인력난을 해소하고 선별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AI 농업 로봇과 스마트 축산 사업으로 농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젊은 층이 선호하는 첨단 직종으로 농업을 변모시키겠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지자체 관광동맹

    [씨줄날줄] 지자체 관광동맹

    ‘호핑 투어’는 우리에게 동남아시아를 찾아 작은 섬을 옮겨 다니며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관광 형태로 알려져 있다. 유럽인들에게 ‘아일랜드 호핑 투어’의 본거지는 그리스 에게해다. 산토리니, 미코노스, 낙소스, 파로스, 크레타 등이 협력 체계를 구축해 ‘에게해 아일랜드 호핑’ 같은 공동 브랜드로 관광객을 유치한다. 관광객은 각각 다른 문화적 환경을 가진 여행지를 한번의 여행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지자체와 주민은 관광객의 지출을 극대화해 수익을 나눠 갖는다. 관광객 집중으로 환경이 훼손되는 ‘오버투어리즘’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페리 할인 이용권인 ‘그리스 섬 지역 패스’ 또한 공동 마케팅에 도움을 준다. 일본 홋카이도 자치단체들의 협력은 눈여겨볼 만하다. 삿포로는 현대적 도시 분위기, 오타루는 레트로 감성 항구, 하코다테는 개항지 역사, 비에이·후라노는 겨울 풍경을 내세운다. 여름 비에이 라벤더 축제, 가을 하코다테 야경, 겨울 삿포로 눈 축제를 특화해 계절별로 역할을 나누어 맡는 콘셉트도 그럴 듯하다. 규슈 7개 현도 역할을 분담해 관광객을 불러 모은다. 후쿠오카는 쇼핑 및 음식의 도시다. 나가사키는 서양과의 교류 역사, 사가는 도자기 등 공예, 구마모토는 아소산, 오이타는 온천, 미야자키는 휴양, 가고시마는 사쿠라지마 화산이 대표 이미지다. 이를 바탕으로 7개 자치단체가 ‘비짓 규슈’(Visit Kyushu)로 힘을 합치고 있다. 고성군, 속초시, 양양군,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가 ‘관광 공동 마케팅’에 들어갔다고 한다. 진주시, 의령군, 함안군, 산청군도 공동 마케팅과 더불어 광역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그동안 각자도생의 경쟁에선 개성을 찾을 수 없는 엇비슷한 분위기의 도시만 양산한 것이 사실이다. ‘관광동맹’도 성공의 전제 조건은 분명하다. 다른 고장에는 없는 자신들만의 관광 자원을 갖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색 있는 문화를 가진 개성적인 도시의 협업이어야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할 것이다. 서동철 논설위원
  • 한미글로벌, 캐나다 기업과 ‘美원전 프로젝트’

    한미글로벌, 캐나다 기업과 ‘美원전 프로젝트’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캐나다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인 앳킨스리얼리스와 미국 내 산업 플랜트 및 재생에너지, 원전 분야 프로젝트의 공동 추진을 위해 전략적 제휴 협약(SAA)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앳킨스리얼리스는 캐나다에 본사를 두고 50여개 국에서 4만명 이상의 인력을 보유한 엔지니어링 및 원자력 전문기업이다. 미국에서는 32개 주에 90개 이상 사무소를 운영하며 공항과 도로, 원전 및 산업 플랜트 분야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한미글로벌과 앳킨스리얼리스는 건설사업관리와 설계 및 엔지니어링, 설계 검토, 현지 인허가 컨설팅, 환경영향평가 등 프로젝트 발굴부터 제안, 수주, 업무 수행 등 전 과정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우선 한국 기업들이 추진하는 미국의 대규모 생산 시설 건설 프로젝트를 비롯해 미국의 원자력 발전과 재생에너지 복합 단지 조성 사업 등 대형 에너지 사업을 주요 목표로 공동 수주 활동에 나선다. 또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프로젝트별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미국 시장 내 신규 유망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정기적인 교류도 지속할 계획이다.
  • 진보·보수 오간 ‘풍향계’… 힘있는 여당 후보 vs 역량 갖춘 현직[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진보·보수 오간 ‘풍향계’… 힘있는 여당 후보 vs 역량 갖춘 현직[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중구는 서울 민심의 거울이다. 탄핵으로 치러진 2025년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중구(46.8%)와 서울 득표율(47.1%)은 거의 근접했다. 2022년 윤석열 후보의 중구(51.0%)와 서울 득표율(50.6%)도 비슷했다. 과거 중구는 민주당의 텃밭이었다. 정일형(8선), 정대철(5선), 정호준 전 의원까지 3대가 14번 국회의원을 지냈다. 하지만 도심 공동화로 보수화하면서 점점 서울 평균의 민심에 수렴하는 모양새다. 재보궐 등 10번의 구청장 선거에서 진보와 보수가 절반씩 승리했다. 현역 박성준 의원의 보좌관이자 시의원 출신 이동현 민주당 후보는 ‘힘 있는 여당 후보’를 내세운다. 국민의힘에선 지난 4년의 구정 성과를 디딤돌 삼은 김길성 후보가 재선을 노린다. “외국인 관광세 도입·재투자…생애주기별 돌봄 재단 추진”민주당 이동현 후보“외국인 관광세(稅)를 신설해 중구의 풍요를 구민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이동현(35)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1일 인터뷰에서 “외국인이 중구를 다시 찾고 싶게 하려면 예산도 확충해야 한다”며 “호텔과 협의해 분담금 형태로 시작하고, 유럽이나 일본처럼 숙박세 형태의 관광세 도입을 정부여당에 적극 제안하겠다”고 강조했다. 절반은 문화·관광 산업에 재투자하고, 나머지 절반은 중구의 일자리·교육·복지·생활 인프라에 환원한다는 구상이다. 양대 정당의 최연소 구청장 후보이지만 시의원과 국회의원 보좌관으로서 쌓은 경륜과 네트워크가 사뭇 두텁다는 평가다. 외국인 관광세 같은 과감한 공약을 내놓을 수 있었던 까닭이다. 이 후보는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는 ‘서울시 필수노동자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 때 협력하는 등 15년 인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회에서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 등 지역 예산 확보에 힘쓰고, 남산타운 리모델링이 가능하도록 주택법 일부개정안도 준비했다. 이 후보는 ▲소통하는 ‘열린 구청장’ ▲구청장 직속 규제철폐위원회 등 신속 도시 정비 ▲‘중구 모두 돌봄’ 등 8대 정책을 내걸었다. 그는 “당선된다면 ‘중구민 종합 안전 대책’을 1호로 결재하겠다”며 “아빠이자 이중 돌봄 세대로서 생애주기별 돌봄재단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동갑인 조란 맘다니 미국 뉴욕시장처럼 모든 세대를 위한 젊은 리더십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대형도서관·복합 개발 구상…공공기여 활용한 기금 조성”국민의힘 김길성 후보“구민이 구청장에게 원하는 건 당파성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행정가의 역량입니다.” 김길성(60) 국민의힘 후보는 11일 인터뷰에서 “민선 8기에 남산 고도제한 완화 등 규제를 걷어내 중구의 미래 발전 방향을 세웠다면, 9기에는 생활 인프라와 교육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남산자락숲길이나 내편중구버스, 65세 이상 교통비 지원 등 주민 체감형 정책에 대한 호응이 높았던 데 착안했다. 김 후보는 핵심적인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공약으로 ▲대형도서관 건립 ▲장충체육관·충무아트센터 복합 재개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보행로 조성을 제시했다. 그는 “코엑스 별빛도서관처럼 랜드마크가 될 도서관을 추진하겠다”며 “장충체육관과 충무아트센터 일대는 복합 개발해 경쟁력을 더욱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남대문시장을 쾌적하게 다닐 수 있게 아케이드를 조성했듯, DDP를 주변 상권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산책로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공약을 현실화할 재원으로 ‘중구 균형발전기금’을 제안했다. 그는 “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 등 개발 사업 공공기여를 기금 형태로 받아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교육 수요가 점점 커지는 만큼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확대, 교육국제화특구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율해 정책을 현실화시켰다. 구민들이 중구에 산다는 자부심을 느끼도록 협력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 포항, 세계 석학에게 AI 혁신 배운다

    경북 포항시가 세계 석학을 초청해 지역 제조 산업의 인공지능(AI) 혁신 해법을 찾는다. 시는 경북도·포스텍(포항공대)과 함께 오는 14일 남구 지곡동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지역 산업 특화 스마트 제조 모델 확산을 위한 ‘스마트 제조 솔루션 서밋’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제조 기술의 현장 적용 방안과 글로벌 혁신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스마트 제조 분야 종사자와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스마트 제조 전략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기업 간 협력과 네트워킹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제조 혁신 분야 글로벌 석학인 앤드류 쿠시악 미국 아이오와대 교수와 세계제조포럼 창립자인 마르코 타이시 이탈리아 밀라노 공대 교수가 강연을 펼친다. 또한 특별 강연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 웹 서비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실제 산업 현장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생산 공정 최적화와 의사결정 자동화 방안을 소개한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제조 혁신의 세계적 흐름 공유를 통해 지역 제조 기업들의 AI 현장 적용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세계적 공항·항만 갖춘 인천, 규제 없는 국제자유특별시로”[6·3선거 후보 인터뷰]

    “세계적 공항·항만 갖춘 인천, 규제 없는 국제자유특별시로”[6·3선거 후보 인터뷰]

    경험 차이 큰 시정, 난 직접 성과 내채무비율 15%로 낮춰 재정 건전화경제성장률·출생아 증가율도 ‘1위’‘천원주택’ 늘리고 ‘천원분유’ 추진을 “인천을 진짜 특별한 도시, ‘국제자유특별시’로 만들겠습니다.” 6·3 지방선거에 나선 유정복(69)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는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천은 세계적인 공항, 항만 등 훌륭한 인프라를 갖췄으나 각종 수도권 규제에 묶여 있다”면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특별한 지위(국제자유특별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국제공항 중심의 공항경제권을 큰 축으로, 인천내항에 대한 재개발과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 포뮬러원(F1) 등 각종 국제경기 개최를 위한 국가 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토대가 국제자유특별시라고 유 후보는 설명했다.인천에서 태어나 3선 국회의원과 두 번의 장관, 민선 6·8기 인천시장을 지낸 유 후보는 최초의 3선 인천시장을 노린다. 6기 시장 시절 40%에 달했던 채무 비율을 15%대로 낮추며 재정 건전화에 성공했고 8기에선 ‘천원 주택’ 등으로 큰 호응을 끌어낸 그는 “여기서 멈추거나 후퇴하면 안 된다. 9기 시장으로 복귀해 인천을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일문일답. -인천국제자유특별시와 기존 경제자유구역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경제자유구역은 산업통상부에 권한이 종속된 부분이 많다. 국제자유특별시는 이러한 종속을 없애고 지방정부에 상당한 자율성을 부여하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중앙정부와 협력이 필요한 부분은 산업통상부가 아닌 국무총리실과 직접 연결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인천국제자유특별시 구상은 어느 단계까지 와 있는지.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한 공항경제권을 구축하는 일이 첫 단계인데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 주도로 관련 법안인 ‘공항경제권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며 2단계(인천국제자유특별시 설치에 관한 특별법)로 넘어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그동안 국회와 정부를 설득하면서 여러 기관을 유치하는 등 많은 결과물이 있었고 충분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천원 주택 공급을 연 1000호에서 2000호로 늘리고, ‘천원 분유’ 등을 새로 추가하는 등 민선 8기 핵심 정책인 ‘천원 정책’ 확대를 공약했는데 재원 마련 방안은 있는지. “천원 정책은 시민 체감 효과는 크되 예산은 적게 들도록 설계 당시부터 준비해 시 재정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새롭게 실시하려고 하는 천원 분유, ‘천원 기저귀’ 역시 제작 단가를 낮추고 관리 효율을 극대화하면 많은 예산이 들지 않는다.” -신도심 위주 개발에 원도심 주민들은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 해결책은. “역대 어느 시장보다 원도심 균형 발전에 노력해 왔다고 자부한다. 인천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제물포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민선 8기에 시작한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원도심의 역사에 새로운 매력을 더해 신도시와 차별화된 균형 발전을 이뤄낼 계획이다.” -송도구와 논현서창구 신설을 공약했다. 어떤 효과가 있을지. “주민들의 행정 편의가 개선된다. 집과 가까운 곳에서 행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 각 지역은 생활권별로 특성이 있고 생활 방식도 차이가 있다. 이질적인 생활권역을 동일 생활권끼리 묶어 정비하는 행정구역 개편으로 이를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반도체·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다른 도시에 견줘 인천만의 경쟁력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래 먹거리를 위해 바이오, 반도체 산업 등의 육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인천은 세계 최상위급 국제공항과 항만을 모두 갖추고 있어 기초 체력 자체가 다르다. 이러한 장점들을 분석하고 신산업 관련 우량 기업 유치에 공을 들이는 등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왔다.” -인천시장과 정부 부처 장관을 두루 경험했다. 이번 선거에서 본인의 강점은 무엇이라고생각하는지. “시정 운영에 있어 경험의 차이는 크다. 민선 6기 시장으로 있으면서 재정 위기에 빠졌던 인천을 재정 정상 단체로 만들었고 8기 시장을 거치면서 인천을 경제성장률 1위, 출생아 증가율 1위 등 많은 지표에서 선두 도시로 성장시켰다. 말만 하는 정치인과 성과를 내는 유정복의 차이가 바로 여기에 있다.”
  • 美 베선트·中 허리펑, 정상회담 전 한국서 담판 왜

    美 베선트·中 허리펑, 정상회담 전 한국서 담판 왜

    베선트, 오늘 방일 후 내일 방한일본보다 우호적으로 판단한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중 경제·무역 협상 대표가 서울에서 만난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엑스에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역사적 정상회담에 앞서 일본과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어 12일 일본 도쿄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가타야마 사쓰키 재무상 등을 만나 미일 경제 협력을 논의한 뒤, 13일 서울에서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중은 그간 관례처럼 제3국에서 고위급 협상을 진행해왔다. 이번에는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 이후 악화한 중일 관계 속에 한국이 협상 장소로 낙점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과 비교해 한국이 미중 양측에 모두 우호적인 국가로 여겨지고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들어 중국과 처음 정상회담을 가진 장소가 지난해 10월말 부산이기도 했다. 반면 베선트 장관의 방일은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과 엔화 흐름, 다카이치 정권의 적극 재정 기조 등을 둘러싼 미국 측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성격으로 해석된다. 한국 방문과 달리 미일 현안에 초점을 맞췄다는 의미다. 미중 회담 사전조율에 집중해야 할 베선트 장관이 서울에서 우리 당국자를 만날 가능성은 현재로선 크지 않아 보인다. 구윤철 부총리는 11일 기자간담회에서 베선트 장관과의 회동 여부에 대해 “급한 사람 붙들어 놓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것보다 할 말이 있다면 할 수 있는 기회는 많다”면서 “현재로서는 만나자거나 면담계획이 잡혀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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