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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기의 식탐…“먹으려고” 새 254마리 잡은 中부부 덜미

    광기의 식탐…“먹으려고” 새 254마리 잡은 中부부 덜미

    단순히 입맛을 채우려던 부부의 행동이 심각한 생태계 파괴로 이어지며 법의 심판대에 올랐다. 9일 환구망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랴오닝성 선양 신민(新民)시에서 한 부부가 총 254마리의 새를 불법 포획해 8만 위안(약 1470만원) 이상의 생태계 손실을 입힌 혐의로 형사 구류됐다. 겉으로는 ‘먹방 대회’의 기록처럼 들리지만, 실상은 생명이 희생된 잔혹한 현장이었다. 이 부부는 숲에 촘촘하고 거대한 포획용 그물을 설치해 날아다니는 새들을 가두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십여 개의 새장과 나뭇가지 사이에 걸린 그물들을 발견했으며, 이는 마치 영화 속 사냥꾼의 덫을 연상케 했다고 밝혔다. 부부는 경찰에게 “우리가 잡은 것이 아니라 새들이 스스로 부딪힌 것”이라며 황당한 변명을 늘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이 부부가 포획한 새는 총 254마리에 달했다. 그중 7마리만이 살아남아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였고, 나머지 247마리는 이미 폐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부인인 후이(惠) 씨는 “그냥 먹으려고 그랬다”고 범행 동기를 털어놓았다. 남편의 사전 자수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불법 행위는 왜곡된 식문화와 잘못된 환경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일부 중국 내 유명인들의 불법 사냥 사건에서도 드러났듯이, 사회 전반에서 구복지욕(口腹之欲)이 법이 정한 생태계 보호의 마지노선을 침범한 것이다. 이번 사건을 해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시민의 신고 전화였다. 신속하게 출동한 경찰은 면밀한 조사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파악했다. 특히, 이웃 주민의 “누가 새 잡는 그물을 설치했다”는 사소한 정보가 단서가 돼 첨단 장비가 아닌 지역 사회의 관심이 사건 해결의 핵심 동력이 됐다. 전문가들은 “환경 보호는 단순히 정부의 임무가 아니며, 평범한 시민 한 사람의 책임 의식이 규칙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하며 지역 사회의 협력과 감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2025년 제6회 서울 ESG 경영포럼’서 축사

    김용호 서울시의원, ‘2025년 제6회 서울 ESG 경영포럼’서 축사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4일 한국프레스센터(20층 프레스클럽홀)에서 열린 ‘2025년 제6회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이어 서울시의 ESG 기반 지하안전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주관하고 서울특별시의회와 서울ESG의원플로키움이 후원했으며, 올해 진행해 온 다섯 차례의 ESG 경영포럼 시리즈의 성과를 종합해 공유하는 자리로 김 의원을 비롯해 오균 서울연구원장, 김영배 지속가능경영학회 회장, 고윤환 전 부산시행정부시장,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 학회 관계자, 시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에서는 먼저 사득환 서울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부위원장이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과 성과지표 설계’를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진행했다. 두 번째 발표자 나선 김 의원은 “싱크홀의 공포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서울시의 신기술 기반 ESG 지하안전 생존전략”이라는 주제로 최근 서울의 지반침하 위험 증가와 노후 인프라 문제를 설명하며 “지하에서 서서히 진행되는 위험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신기술로 먼저 예측하고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고가 난 뒤 복구하는 방식에서 ‘사전에 예측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며 예측·모니터링 중심의 지하안전 정책 전환 필요성을 밝혔다. 김 의원은 위성 영상 분석, 지능형 CCTV·GPR 탐사, 광섬유 센서, AI 기반 하수관 정밀평가 등 서울시가 도입 중인 신기술을 설명하며, 지하안전 데이터가 부서별로 분산된 현행 구조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상·하수관, 통신·전력관로, 굴착공사 정보를 하나의 체계로 묶는 ‘지하안전 컨트롤타워’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하며, 시민 참여형 감시체계 도입 필요성에 대해서도 “ESG는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안전망이 촘촘해질수록 도시의 회복력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발표 이후에는 김태영 서울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는 양세훈 GFI미래정책연구센터장 및 오수길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 회장, 박필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ESG인프라지원단장, 임장원 전 KBS 통합뉴스룸 국장, 최준영 서울연구원 대외협력센터장이 참여해 서울시 ESG 정책의 실행과제와 실효성을 높이려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끝으로 포럼을 마무리하며 김 의원은 “서울시의 신기술 기반 ESG 지하안전 정책수립이 실질적으로 적용되어 시민 안전으로 이어져야 한다”면서 “지하안전 문제는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만큼, 신기술 기반 예측 체계가 현장에서 확실히 작동하도록 의회에서 계속 점검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광기의 식탐…“먹으려고” 새 254마리 잡은 中부부 덜미 [월드피플+]

    광기의 식탐…“먹으려고” 새 254마리 잡은 中부부 덜미 [월드피플+]

    단순히 입맛을 채우려던 부부의 행동이 심각한 생태계 파괴로 이어지며 법의 심판대에 올랐다. 9일 환구망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랴오닝성 선양 신민(新民)시에서 한 부부가 총 254마리의 새를 불법 포획해 8만 위안(약 1470만원) 이상의 생태계 손실을 입힌 혐의로 형사 구류됐다. 겉으로는 ‘먹방 대회’의 기록처럼 들리지만, 실상은 생명이 희생된 잔혹한 현장이었다. 이 부부는 숲에 촘촘하고 거대한 포획용 그물을 설치해 날아다니는 새들을 가두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십여 개의 새장과 나뭇가지 사이에 걸린 그물들을 발견했으며, 이는 마치 영화 속 사냥꾼의 덫을 연상케 했다고 밝혔다. 부부는 경찰에게 “우리가 잡은 것이 아니라 새들이 스스로 부딪힌 것”이라며 황당한 변명을 늘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이 부부가 포획한 새는 총 254마리에 달했다. 그중 7마리만이 살아남아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였고, 나머지 247마리는 이미 폐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부인인 후이(惠) 씨는 “그냥 먹으려고 그랬다”고 범행 동기를 털어놓았다. 남편의 사전 자수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불법 행위는 왜곡된 식문화와 잘못된 환경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일부 중국 내 유명인들의 불법 사냥 사건에서도 드러났듯이, 사회 전반에서 구복지욕(口腹之欲)이 법이 정한 생태계 보호의 마지노선을 침범한 것이다. 이번 사건을 해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시민의 신고 전화였다. 신속하게 출동한 경찰은 면밀한 조사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파악했다. 특히, 이웃 주민의 “누가 새 잡는 그물을 설치했다”는 사소한 정보가 단서가 돼 첨단 장비가 아닌 지역 사회의 관심이 사건 해결의 핵심 동력이 됐다. 전문가들은 “환경 보호는 단순히 정부의 임무가 아니며, 평범한 시민 한 사람의 책임 의식이 규칙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하며 지역 사회의 협력과 감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마을 공동체 사업, 예산 축소로 동력 상실 우려

    임창휘 경기도의원, 마을 공동체 사업, 예산 축소로 동력 상실 우려

    “활동가에 대한 사회적 인정과 예산 지원 필수”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8일 열린 2026년 경기도 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도 마을공동체 사업 예산이 최근 5년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과 관련해 “지난 2014년 ‘따복공동체’로 시작해 10년 넘게 경기도 풀뿌리 민주주의와 사회적 경제의 토대가 되어온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이 심각한 ‘예산 가뭄’으로 위기에 직면했다”고 비판했다. “사업비 68% 삭감… 일할 돈은 없고 조직만 남았다” 경기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사업비는 2022년 25억 원에서 2026년 8억 원으로 17억 원(68%) 급감했다. 시·군 매칭 사업인 ‘기반 조성’ 예산 역시 2023년 17억 6000만 원에서 2026년 4억 5500만 원으로 4분의 1 토막 났다. 이 같은 지속적인 예산 급감과 관련해, 임 의원은 “사업비는 급격히 줄어드는데 인건비와 일반 운영비 등 고정비용 비중은 그대로라, 센터가 ‘운영할 사업’은 없고 ‘운영할 조직’만 남은 기형적인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는 핵심 공모사업조차 유지하기 힘든 수준으로, 주민들의 활동 동력을 상실케 하는 치명적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10년 공든 탑 무너뜨리나… 혁신 동력 상실 우려” 경기도 마을공동체 사업이 거둔 성과와 관련해, 임 의원은 “과거 ‘따복공동체’ 시절부터 구축된 원스톱 지원 체계는 주민자치와 사회적 경제가 융합하는 혁신적인 모델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육아, 환경, 돌봄 등 지역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던 성공 사례들이 예산 삭감으로 인해 단절될 위기”라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임 의원은 “재정적 기반 약화는 새로운 실험과 도전을 가로막아 사회혁신 동력을 멈추게 하는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한 확산 전략마저 예산 부족으로 멈춰 섰다”고 비판했다. ‘마을+자치+경제’가 결합하는 3박자 융합 모델 제시 임 의원은 “마을공동체 사업이 단순 예산 지원을 넘어 질적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며, ▲마을계획과 주민자치의 유기적 결합을 통한 ‘자치 역량 강화’ ▲공동체 활동이 일자리와 소득으로 이어지는 ‘경제 공동체 육성’ ▲광역-기초 간 명확한 역할 분담을 통한 ‘협력적 생태계 복원’을 3대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임 의원은 질의를 마무리하며 “마을 활동가들의 경험은 경기도의 소중한 사회적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들이 떠나지 않고 지속 가능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2026년 예산의 전향적인 재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광주시장 후보들 출판기념회 잇따라…선거 열기 ‘후끈’

    광주시장 후보들 출판기념회 잇따라…선거 열기 ‘후끈’

    내년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광주시장 주요 후보들이 잇따라 출판기념회를 개최, 선거 열기가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선거를 염두에 둔 일부 후보들도 출마 선언과 사퇴 시기를 조율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나서고 있다. 9일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재선에 도전하는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는 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강 시장은 ‘광주, 처음보다 더 극적인 두 번째 등장’이라는 저서를 통해 민주도시에서 부강한 도시로 향하는 광주의 미래 구상을 밝힌다. 강 시장은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내부 조직을 재편,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정성학 대외협력보좌관, 신정호 시민참여정책보좌관, 박철호 정무특별보좌관 등 핵심 보좌진들도 잇따라 사퇴해 외곽조직 정비와 캠프 구성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광주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민형배(광주 광산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14일로 예정됐던 출판기념회를 내년 1월 18일로 연기,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광주 유일의 재선 의원인 민 의원은 광주 청년창업자들과의 인터뷰를 수록한 ‘길은 있다’라는 제목의 저서를 통해 젊은이들이 떠나는 광주의 현실을 진단하고 청년 일자리 등 미래 먹거리 창출 방안을 제시한다. 민 의원은 최근 광주 군공항 이전, 인공지능 중심도시 조성을 비롯한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토론회와 포럼에도 적극 참여하며 목소리를 키우고 있으며 지역민과의 접촉을 강화하는 등 세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문인 광주 북구청장은 오는 21일 ‘문인, 광주의 삶을 바꾸다’라는 저서를 내고 광주대 호심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문 구청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국민주치의’ 시범사업 현판식을 마무리한 뒤 이달 말 또는 내년 1월 초 구청장직을 사퇴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은 지난 9월 ‘지역이 강해야 대한민국이 산다’를 주제로 출판콘서트를 열었다. 제21대 국회의원(민주당·광주 동구남구을)을 지낸 이 수석부위원장은 이달 중·하순 중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호(민주당·광주 북갑) 의원은 내년 초 출마 선언 후 설 연휴 이후인 2월께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 의원은 호남고속도로, KTX 호남선 증편 등 각종 지역 현안 관련 의정활동을 강화하며 선거전에 대비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내년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군들이 출판기념회 등을 통해 선거전에 뛰어들고 있다”며 “연말·연초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공천 작업이 본격화되면 조금씩 선거판의 윤곽이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한강생태이음협의회 다자간 업무협약 이끌어내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한강생태이음협의회 다자간 업무협약 이끌어내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국민의힘)이 지난 6일 여의도샛강생태체험관에서 열린 ‘한강생태이음협의회 다자간 협약식’을 주도하며, 지역 환경단체 간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번 협약에는 ▲사단법인 이음숲 ▲사단법인 한국청소협회 ▲21녹색환경네트워크 강동지회 ▲에코친구 등 총 4개 단체가 참여해 한강 생태보전과 시민 중심의 환경실천 확대를 위한 공동 추진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협약식과 함께 사단법인 이음숲의 ‘한강생태이음봉사단’ 발대식도 함께 진행돼 향후 민·관 연계 생태보전 활동의 기반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공원부 공원여가과장도 직접 참석해 각 기관 간 협력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협약서에는 ▲단체 간 생태환경 프로그램 운영 협력 ▲공동발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환경실천운동 참여 확대 ▲관련 연구·프로그램 개발 협력 등이 명시됐다. 특히 환경보전 활동을 체계화하고 시민참여형 생태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한 실질적 내용이 담겨 협약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다자간 업무협약을 주도하며 이끌어낸 박 의원은 인사말에서 “환경은 환경을 사랑할 줄 아는 이로운 사람들이 모여 이로운 행동을 할 때 변화가 시작된다”며 “해로운 것은 과감히 줄이고, 이로운 것은 발굴하고 사랑해야 한다. 그래야 이로운 변화가 찾아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우리가 미래세대에게 남겨줄 가장 큰 유산은 환경 사랑의 가치”라며 “다음 세대가 아름다운 환경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이로운 행동을 실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미래한강본부 관계자들의 현장 참여와 지원에 대해 “한강 생태환경을 위해 최전선에서 애쓰는 부서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공원여가과의 꾸준한 노력에 대해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이번 다자간 협약을 기반으로 한강생태이음협의회는 2025년부터 한강을 중심으로 한 시민참여 환경정화, 생태교육, 자원순환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고덕천과 한강 등을 중심으로 한 정화활동과 플로깅, 생태교란식물 제거활동을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펼쳐온 박춘선 의원은 앞으로도 지역 환경단체 및 시민들과 함께 ‘이로운 변화’를 만드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 관악구, ‘전국 장애인 복지 사업 평가’ 2년 연속 대상

    관악구, ‘전국 장애인 복지 사업 평가’ 2년 연속 대상

    서울 관악구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장애인복지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장애인복지사업 평가는 전국 229개 지자체의 장애인 복지 정책과 성과를 점검해 지역 장애인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관악구가 전국 1위인 대상을 수상한 건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다. 앞서 2021년 최우수상, 2023년 우수상, 2024년 대상에 이어 네 번째 수상이기도 하다. 관악구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관악’을 목표로 체계적이고 선도적인 장애인 복지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특히 지역 특성에 기반한 수요자 중심 서비스를 구축하고 민관 협력 체계를 활성화해 통합돌봄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관악구는 올해 장애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장애인단체 운영센터’를 새롭게 조성했다. ‘장애인종합복지관’에는 음악치료 교실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공간을 마련했다. ‘장애인 행복미용실’ 5곳을 지정하고 자동문과 경사로 등을 설치하기도 했다.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일상 자립 지원에도 힘 써왔다. 지난 10월 열린 온라인 취업박람회에서 ‘장애인 전용 상담 홍보 코너’를 별도로 운영하고, 사회적경제 장터인 ‘꿈시장’에서 장애인 생산품 판매 부스를 마련했다. 12개 민간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장애인 전담협의체를 기반으로 병원 동행, 주거환경 개선, 치유 활동가 연결 등 통합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주민이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행복한 1등 도시의 명성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2025 눈꽃풀 크리스마스 성과공유회’ 성황리 마무리

    2025 눈꽃풀 크리스마스 성과공유회’ 성황리 마무리

    서초구, 청년 거점 공간 서초청년센터 주최·주관의 두 번째 크리스마스 파티 진행 서초청년센터(이하 ‘센터’)는 12월 4일 130여 명의 청년과 함께 특별한 연말 파티인 ‘2025년 눈꽃풀 크리스마스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는 올해 센터가 추진해온 다양한 청년 지원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청년들이 서로 교류하며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개소 2년 차를 맞은 센터는 올해 청년의 일과 삶 성장을 지원하는 종합 플랫폼으로서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센터는 연간 1000회 이상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누적 4만 명 이상의 청년이 방문했으며, 정책 참여 확대, 민관 협력 기반 구축, 맞춤형 프로그램 체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이러한 성과를 청년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이번 눈꽃풀 크리스마스 성과공유회는 센터의 한 해를 함께 돌아보며, 연말을 맞이하여 센터와 함께한 청년들 간의 자유로운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준비됐다. 특히 작년과는 또 다른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문화예술 주제의 ‘두시티톡’을 진행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춘 ▲아이싱 쿠키 ▲캔들 ▲크리스마스 리스 ▲글라스 아트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체험도 함께 운영했다. 또한, ‘베스트 케이크 선발전’을 진행하여 청년이 서로의 꿈과 희망을 주제로 자연스럽게 케이크를 만들며 교류하고, 각자의 케이크에 담긴 소망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완성된 작품에 담긴 의미를 직접 소개하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며 현장의 분위기는 한층 따뜻해졌다는 후문이다.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은 “올해 센터의 성과공유회 시간을 통해 많은 청년이 센터를 방문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을 알게 됐으며, 내년에도 진행될 프로그램들이 기대된다”, “크리스마스 행사를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 “청년과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동기부여도 되고 인사이트도 얻었다”는 평을 전했다. 행사의 마무리는 올해 서초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과 문화기획, 마음챙김 활동 등에 아낌없이 나선 ‘서리풀 청년크루 성과공유회’였다. 6개의 청년 크루는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고 실행하며, 서초청년센터가 지향하는 ‘청년 주도성 기반의 지역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우수 크루 시상과 레크리에이션, 네트워킹까지 이어진 성과공유회는 청년들이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며 뜻깊은 연말을 함께 완성하는 시간이었다. 정가람 센터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청년들과 함께 성장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소중한 자리였다. 2026년에도 청년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과 기회를 제공하며, 청년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는 소회를 전했다.
  • 동아·동서 글로컬 연합대 ‘1:1:1 지산학 협의체’ 발족…공동 발전 전략논의

    동아·동서 글로컬 연합대 ‘1:1:1 지산학 협의체’ 발족…공동 발전 전략논의

    동아대학교는 동아·동서 글로컬 연합대학이 ‘1:1:1 지산학 공동전략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9일 밝혔다. 공동전략 협의체는 동아·동서 글로컬 연합대학, 지역 산업계, 지자체·출연기관 등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과 대학 간 공동이익을 실현하는 거버넌스 기구다. ‘1:1:1 지산학 공동전략협의체’는 동아·동서 글로컬 연합대학, 지역 산업계, 지자체 및 출연기관 등이 4대 특화 분야 6개 협의체 운영과 관련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분야별 공동전략 수립·Field 캠퍼스 조성·정주여건 개선 추진을 통해 지역과 대학 간 공동이익을 실현하는 거버넌스 기구다. 4대 분야 6개 협의체는 수소에너지, 전력반도체, 휴먼케어, 첨단콘텐츠, 융합되자는, B-헤리티지이며, 협의체별로로 지자체, 관련 산업체, 글로컬 연합대학의 특화 분야 센터 등이 참여한다. 이를 통해 시와 대학, 산업계가 공동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분야별 발전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1:1:1 지산학 공동전략 협의체는 지난 7일 부산시청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원장, 이준현 부산RISE혁신원장, 황기식 동아대 글로컬대학 추진단장, 조대수 동서대 글로컬대학사업단장, 양영명 ㈜동화엔텍 사장, 이호 에이스엔지니어링 센터장, 강태흥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이사, 김대희 ㈜삼우이머션 대표이사, 홍순연 로컬바이로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동전략협의체 구성과 개요, 특화 분야 협의체 운영 방안을 공유하고 참여 주체별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이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황기식 동아대 글로컬대학추진단장(동아·동서 글로컬 연합대학 전략기획실장)은 “부산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자리인 만큼 지자체·산업계·대학 각 주체의 시각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며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부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K컬처 투자’…‘비욘세 남편’ 래퍼 제이지, 5억 달러 규모 펀드 조성

    ‘K컬처 투자’…‘비욘세 남편’ 래퍼 제이지, 5억 달러 규모 펀드 조성

    팝스타 비욘세의 남편이자 미국 유명 래퍼인 제이지(Jay-Z)가 공동 설립한 투자사가 한국 ‘K-컬처’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5억 달러(약 7350억원) 규모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8일(현지시간) 제이지가 투자한 투자전문회사 ‘마시펜 캐피털 파트너스’와 한화자산운용이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의 엔터테인먼트·뷰티·식품·라이프스타일 기업에 투자할 사모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두 회사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투자행사 ‘아부다비 파이낸스 위크’에서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복수의 투자펀드를 조성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펀드는 내년 하반기부터 연기금·국부펀드·고액 자산가 등으로부터 본격적인 자금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한국 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보통 한국 기업들은 자체 자본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데, 만약 외부(3자)의 투자 지원이 있다면 기업 성장 잠재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에 밝혔다. 로비 로빈슨 마시펜 캐피털 파트너스 최고경영자(CEO)도 성명에서 “한국은 아시아 문화의 중심지로, 뷰티·콘텐츠·식품·엔터테인먼트·라이프스타일 등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최적의 협력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마시펜 캐피털 파트너스는 2024년 제이지가 공동 설립한 마시캐피털 파트너스와 펜듈럼홀딩스의 투자 부문이 합병하며 출범한 회사로, 현재 운용 자산은 11억 달러(약 1조 6000억원) 규모다. 이 회사의 이번 투자 결정은 최근 미국 사모펀드들이 한국 대중문화의 전 세계적 인기에 ‘베팅’하면서 나타난 흐름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분석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블랙핑크·방탄소년단(BTS) 등이 전 세계 공연장을 가득 채우고, ‘오징어 게임’·‘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같은 작품들이 각종 스트리밍 플랫폼을 석권하는 등 한국 대중문화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짚었다. K팝 컨설팅 에이전시인 DFSB 콜렉티브의 버니 조 대표는 “한류 산업은 이제 자동차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로 큰 소비재 수출 품목”이라며 “지난해 한류가 전 세계에서 창출한 경제적 가치는 310억 달러(약 45조 5000억원)가 넘는다”고 설명했다.
  • 폐교가 살아야 마을이 산다… 제주 첫 폐교부지 활용 공공임대주택 공급

    폐교가 살아야 마을이 산다… 제주 첫 폐교부지 활용 공공임대주택 공급

    제주도, 제주도교육청·제주개발공사와 업무협약 체결“폐교가 살아나야 마을이 살아난다.” 제주의 읍·면 지역에서 학생 감소로 방치됐던 폐교 부지가 다자녀가구·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과 지역 교육·문화시설을 아우르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제주개발공사는 9일 도청 삼다홀에서 폐교 등 유휴부지 활용 복합개발을 통한 공공주택 공급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오영훈 제주지사는 “폐교에 다자녀 가족이 들어오면 아이가 늘고, 학교가 살아나고, 마을 전체가 되살아나는 선순환이 이뤄진다”며 “주택·교육·문화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읍면지역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제주에서 최초로 폐교 부지를 활용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례여서 더욱 관심이다. 학생 감소로 학교가 사라진 읍면 지역에 새로운 가구를 유입해 지역학교를 살리고,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활력 회복을 동시에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동 지역에 집중돼 있어 다자녀가구와 신혼부부가 읍면지역으로 유입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체육용지(1만 624㎡), 서귀포시 대정읍 옛 무릉중학교(1만 4581㎡)에 각각 30가구씩 총 60여 가구의 공공임대주택 ‘내일마을’이 조성된다. 내일마을은 가족의 미래와 마을의 내일을 키운다는 의미를 담은 명칭으로, 폐교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과 지역 활성화 도모를 위해 공급되는 공공주택의 호칭으로 사용된다. 무릉리의 경우 기존 폐교 건물을 철거하지 않고 리모델링해 교육시설·커뮤니티 시설로 재활용한다. 두 부지는 송당초·무릉초중학교 등과 인접해 있어 입주 가구 증가가 지역 학교 활성화에도 직접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총사업비는 191억 원으로 내년 1월 기획설계 착수, 2028년 12월 완공이 목표다. 도와 교육청은 지난해 교육행정협의회에서 폐교 활용 방향에 공감대를 형성했고, 올해 협의체 운영을 거쳐 송당·무릉을 최종 후보지로 확정했다. 주민 설명회와 주민협의체 구성도 마무리했으며, 내년 5월까지 세부 개발 구상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는 복합개발 공급방안을 마련하고 폐교 리모델링과 공원 조성 등에 사업비 일부를 지원한다. 교육청은 폐교 부지내 일부를 제공하고, 유상 이관으로 받은 토지비는 학교 시설(건축)비로 재투자한 뒤 완공 후 교육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협약식에서 “가정·학교·지역사회가 연결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송당·무릉 마을 전체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도 “도와 교육청이 마련한 큰 틀 안에서 공공임대주택 공급사업을 꼼꼼히 추진하며, 지역과 주민에게 누가 되지 않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폐교에 공공주택을 짓는 방식이 인구 감소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만 이번 사업은 중앙정부의 국정과제‘공공 유휴부지 활용 주택공급 확대’와 ‘소멸위기지역 재도약 지원’과도 부합한다. 지난 10월 중앙정부는 ‘폐교 활용 활성화를 위한 중앙·지방 업무협약’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의 폐교 활용을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 3월 기준 도내 폐교현황은 35곳으로 향후 도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활용하는 검토하고 있다.
  • 금연 성공자 1.5배로…금천구, 서울 금연 최우수 자치구

    금연 성공자 1.5배로…금천구, 서울 금연 최우수 자치구

    서울 금천구는 서울시가 주관한 ‘2025년 금연사업 평가’에서 금연지원서비스 분야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시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금연클리닉 목표등록자 수 대비 실제 등록자 수나 등록자 금연상담 서비스 5회 이상 제공 비율, 청소년 금연클리닉 등록자 수 등을 정량 평가했다. 아울러 금연클리닉 등록 유도에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정성 평가를 거쳐 금천구를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했다. 금천구는 흡연율과 금연 시도율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금연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올해 흡연율은 15%로 작년(21%) 대비 6%P 낮아졌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금연 시도율은 9.1%P 올랐고, 금연성공자도 52% 증가했다. 금천구는 올해 초 금연 성공자 인센티브를 확대했다. 기존 5만원 상당의 기념품 외에도 5만원 상당의 금천G밸리상품권이나 온누리상품권을 추가로 지급한다. 올해부터 평일 방문이 어려운 주민도 매달 둘째 토요일 금연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모바일 걷기 애플리케이션(앱) ‘워크온’으로 ‘금연크루’ 건강지킴 걷기 챌린지를 실시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민간기관과 적극 협력해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노원구, 원어민과 24시간 영어 사용하는 ‘겨울방학 영어캠프’

    노원구, 원어민과 24시간 영어 사용하는 ‘겨울방학 영어캠프’

    서울 노원구가 겨울방학을 맞이해 ‘노원 어린이 원어민 영어 캠프’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2005년부터 삼육대학교와 협력해 매년 방학 기간 영어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대학 캠퍼스의 우수한 교육환경을 활용해 실제 해외 어학연수에 가까운 몰입형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24시간 영어만 사용하는 ‘EOZ(English Only Zone)’ 운영으로 집중적인 언어 습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캠프는 내년 1월 18일부터 25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삼육대에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노원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6학년이다. 모두 160명을 모집해 20명씩 8개 반으로 운영한다. 학생들은 사전 레벨 테스트를 통해 학습 수준에 맞는 반에 배치된다. 수업은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부교사가 한 조를 이뤄 진행한다. 교사들은 학습 지도뿐만 아니라 학습 태도, 생활 적응, 갈등 상황 등을 꼼꼼히 살피며 학생 안전과 보건 관리도 함께 맡는다. 교재 중심의 듣기·읽기·쓰기·말하기·발음 수업뿐 아니라 학습 흥미를 높이는 체험형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 99만원이다. 일반 학생은 51만원을 구에서 지원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은 전액을 지원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영어캠프는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집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복지 선도 지자체’ 서대문구, 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 3개 부분 수상

    ‘복지 선도 지자체’ 서대문구, 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 3개 부분 수상

    서울 서대문구는 최근 보건복지부의 지역복지사업 평가 결과 3개 분야에서 대상 등을 수상하며 복지 선도 지자체로 평가받았다고 9일 밝혔다. 서대문구는 복지부 평가에서 ▲고독사 예방 및 관리 분야 ‘대상’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분야 ‘최우수상’ ▲2024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분야 ‘우수상’을 차지했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위기발굴 시스템에 포착되지 않는 잠재적 위기가구를 서대문구가 선제적으로 찾아내기 위해 노력해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재개발구역 등 주거취약지역 실거주자 전수조사와 전입세대 위기가구 발굴조사를 추진하고 이웃돌봄반 등 촘촘한 동네 인적안전망을 구축했다. 특히 인적안전망 역량 강화 및 활성화를 위해 행복복지스쿨을 운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독사예방분과의 일상의 외로움 캠페인과 민·관·경 협력 활성화를 통한 통합사례관리 전문성 향상도 복지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 고독사 고위험군 지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돌봄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누구든, 언제든 평생 구민과 동행하는 서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농업 AX 플랫폼 구축과 미래 농산업 전환 본격화

    전남도, 농업 AX 플랫폼 구축과 미래 농산업 전환 본격화

    농도 전남이 농업 AX(AI전환) 혁신 플랫폼 구축을 통한 미래 농산업 구조 전환을 본격화한다. 전남도는 농업 AX(AI전환) 혁신 플랫폼과 연계한 핵심 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농업 AX 글로벌 비즈니스센터와 농업 AX 실증센터, AI 기반 생육지원 데이터센터 등 1150억 규모의 사업이 2026년 정부 예산에 대폭 반영됨에 따라 미래형 농산업 구조 전환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AX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는 스마트농기계·드론·자율주행 장비·스마트팜 기자재 등 첨단 농업기술 기반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전시·홍보관, 수출상담실, 기업 지원 사무공간 등의 기능이 집약된 다목적 비즈니스 거점으로 농업기술 기업과 수출지원의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농업 AX 실증센터는 스마트 농기계, AI 솔루션, 자동화 장비 등 다양한 스마트농업 기술을 실제 농장과 유사한 조건에서 시험·시연할 실증형 기반시설로 기술 간 연동성 검증과 경제성 분석, 성능 비교 등을 할 수 있어 기업·농가·연구기관의 기술 협업의 장이 될 전망이다. 역할을 하게 된다. AI 기반 생육지원 데이터센터는 작물 생육 이미지, 성장 패턴, 환경데이터 등 정밀 피노타이핑 데이터를 구축하는 전문 분석시설로 표준 생육데이터 확보와 품종 평가·육종 지원·스마트농업 장비 개발 등 연구개발을 지원해 기술 개발과 해외 인증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인프라다. 전남도는 AX 플랫폼 3대 사업이 구축되면 AI 스마트팜–기술 실증–데이터 분석–수출지원까지 이어지는 전남형 농산업 혁신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농업, 로봇·스마트기계, 에너지자립형 온실 등을 포함한 미래형 농업 생태계가 전남에 집약되면서 전남이 국가 농업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중심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이번 AX 플랫폼 관련 예산 반영은 전남 농업이 첨단 농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농업인과 기업이 체감할 기술 혁신과 수출 기반 조성을 위해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단독]추경호 계엄날 통화서 尹, 비상계엄 자발적 조기 해제 약속

    [단독]추경호 계엄날 통화서 尹, 비상계엄 자발적 조기 해제 약속

    내란특검의 ‘추경호 공소장’ 확보尹 통화서 “계엄, 야당 국정 발목잡기 때문”“본회의장 와달라” 韓에게 秋 “원대실로” 12월 3일 비상계엄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은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의 통화에서 비상계엄 선포 이유를 설명하면서 비상계엄의 자발적 조기 해제를 약속하고 비상계엄에 협력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서울신문이 이날 확보한 공소장에 따르면 내란특검은 계엄 당일인 지난해 12월 3일 오후 11시 22분 윤 전 대통령이 추 전 원내대표와의 2분 5초간 통화에서 대국민 담화 내용과 같은 취지의 비상계엄 선포 이유·필요성을 강조하고 비상계엄의 자발적 조기 해제를 약속하면서, 자신이 선포한 비상계엄에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적시했다. 윤 전 대통령은 추 전 원내대표에게 통화에서 “비상계엄이 보안을 요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리 알려주지 못해 미안하다. 거대 야당의 국정 발목잡기 때문에 지금 헌정 질서와 국정이 다 마비되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면서 “오래 안 갈 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은 “이 계엄에 대해서 걱정하지 말라. 내가 이제 잘하겠다”고도 덧붙였다. 특검은 당시 추 전 대표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조차도 알지 못했던 2024년 11월 변경된 윤 전 대통령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고 있으면서도 비상계엄의 조속한 해제 등을 요청하지 않은 점이 불법적인 비상계엄에 대한 동조 행위라고 판단했다. 또 당시 여당의 대표인 한 전 대표가 윤 전 대통령과 대립과 갈등 관계를 이어오면서 소통이 불가능하거나 원활하지 못한 점을 추 전 원내대표가 알고 있었으므로, 공식적인 지위에서 국회를 대변해 비상계엄의 조속한 해제 등을 요청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이 추 전 원내대표였다고도 봤다. 공소장에는 추 전 원내대표가 윤 전 대통령과의 통화 직후 한 전 대표로부터 “국회로 가야한다”는 전화를 받았으면서도 “중진 의원들이 당사로 올 테니 의견을 들어보자”며 거부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특검은 추 전 원내대표가 한 전 대표의 요구를 소속 의원들에 전달하지도 않았다고도 확인했다. 추 전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국회 밖인 당사로 소집한 이후인 12월 4일 오전 0시3분 한 전 대표와 한 번 더 통화했다. 한 전 대표는 통화에서 “어떻게든 본회의장으로 와달라”고 했으나 추 전 원내대표는 “거기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있고, 공개된 장소인데 아래층(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여러 상황을 정리하고, 투표가 결정되면 올라가도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특검은 추 전 원내대표가 한 전 대표와 함께 있던 의원들까지 본회의장 밖으로 나오게 하려했다고 봤다. 또 특검은 추 전 원내대표가 비상계엄 선포 관련 회의에 참석했던 홍철호 당시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과 22시 56분쯤 3분 23초간 통화에서 “비서실장과 수석들이 다 반대했다. 시민들 수십만 명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만류를 했는데 대통령이 말리지 말라고 하고 강행을 했다”라는 취지의 상황 설명을 들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특검은 추 전 원내대표가 이같은 사실을 알고도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알리지 않은 것이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 참여, 표결권 행사를 방해한 것이라고 봤다.
  • 정경자 경기도의원·경기도교육청·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고용증진 위한 3자 업무협약 논의 본격화

    정경자 경기도의원·경기도교육청·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고용증진 위한 3자 업무협약 논의 본격화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국민의힘)이 8일(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역본부 김정대 본부장과 경기도교육청 재무관리과, 지방공무원인사과와 함께 장애인 일자리 활성화 및 고용부담금 완화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형식적인 MOU는 불필요하다”는 데 참석자 모두가 강하게 공감하며,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제도와 시스템 구축이 이번 협약의 핵심 목적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정 의원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도, 경기도교육청도 각자의 자리에서 장애인 일자리 확대와 고용부담금 완화를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아직까지 표준작업장과 연계고용을 통한 구매와 장애인 채용 과정이 체계적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업무가 중심을 잃는 일이 반복되고, 현장에서는 혼란만 커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특히 정 의원은 “연계고용과 연동된 구매 체계가 부재하다 보니 도입 의지는 있어도 행정과 현장이 서로 연결되지 못하는 단절 구조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 문제는 MOU를 통해 제도적 명분을 분명히 하고, 실무 TF를 구성해 즉시 실행 단계로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실무협의에서는 MOU 초안 중 경기도교육청의 실제 행정·인사·재정 구조와 맞지 않던 일부 조항을 양 기관이 직접 조율해 현실에 맞게 전면 수정했다. 또한 기존 협약안에는 없던 연계고용·구매 연동, 장애인 교원 인원(현원) 공유 등 실질적 실행을 위한 신규 협력 항목도 추가로 협의했다. 정 의원은 “이번 논의는 문서 체결을 위한 요식행위가 아니라, 현장에서 즉시 작동할 수 있는 ‘실효성 중심 협약’으로 구조 자체를 다시 짜는 작업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논의 결과, 연계고용 활성화와 고용부담금 완화를 위한 실무 TF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도해 구성·운영하기로 공식 합의했다. 또한 논의된 내용은 법률 자문과 제도 검토를 병행해 최종 협약안에 반영하고, 가급적 12월 중 실질적인 업무협약 체결을 목표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 의원은 “오늘 논의는 장애인 고용 구조와 아이들의 교육에 쓰여야 할 도민의 세금이 장애인 고용률 미달로 인한 ‘장애인 고용부담금’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구조적 모순을 바꾸기 위한 실행의 출발점”이라며, “어려운 길이지만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경기도교육청이 함께하는 위대한 첫 걸음을 통해 경기도형 장애인 고용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 의원은 4일(목), 12월 중 경기도의회·한국장애인고용공단·경기도교육청 간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MOU)’ 체결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해 김진수 제1부교육감, 재무관리과 및 지방공무원인사과 담당자들과 함께 협약서 초안을 공유하고 정책적 실현 방안을 협의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의회(이하 의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 경기도교육청(이하 교육청) 3개 기관이 장애인의 안정적인 공공 고용환경 조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저출생 시대 교육정책 전환 위한 담론의 장’ 개최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저출생 시대 교육정책 전환 위한 담론의 장’ 개최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서초 제1선거구, 국민의힘)은 오는 10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서울교육 담론의 장–저출생 시대, 지속가능한 교육의 대전환’을 개최하며, 저출생·인구감소 시대에 대응한 서울교육 정책 전환의 방향타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출생·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교육환경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교육청이 함께 마련한 공론의 장으로,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속에서 교육정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의회와 교육청 간 정책 협력과 제도 개선 논의를 본격화하는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행사는 박 위원장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의 대담 프로그램으로 시작된다. 특히 대담 프로그램 중에 박 위원장은 평소 가지고 있던 교육철학과 소신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정책의 출발점은 언제나 ‘우리 아이들’이어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으며, 교육이 정치적 유불리에 좌우되지 않고 학생들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꾸준히 강조해 왔다. 또한 박 위원장은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도 학생들의 학습권과 생활 환경이 결코 후퇴해서는 안 된다며, 학교 인조잔디 교체를 비롯한 학교 시설 개선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이번 대담에서도 박 위원장은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에게 필요한 교육체제의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담 프로그램에 이어 조영태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장이 ‘최적의 선택을 위한 도구, 인구학’을 주제로 인구 변화가 서울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정책적 대응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토론발표에는 권순형 KEDI 교육정책네트워크 소장, 방일순 서울중동초 교장, 김영선 경기여자고 교장이 참여한다. 패널들은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학교·학급 구조 개편 ▲학교 공간 혁신 ▲교원 역할 변화 ▲지속가능한 교육체제 마련 등 다양한 현장 의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토론발표 이후 진행되는 종합토론에도 참여한다. 박 위원장은 “의회·교육청·학교가 문제를 공동으로 인식하고 함께 해법을 찾아야만 변화가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다”며 “아이들에게 필요한 변화라면 의회가 선도적으로 움직이겠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교육청 및 현장 전문가들과 협력해, 저출생 시대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교육체제 구축 방향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 위원장은 “저출생은 더 이상 장기 과제가 아니라 교육현장이 직면한 현실적 위기이며,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교육체제의 과감한 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요구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가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성과 검증된 사업 예산 대폭 삭감... “연착륙 없는 감액은 행정 신뢰 저해”

    박재용 경기도의원, 성과 검증된 사업 예산 대폭 삭감... “연착륙 없는 감액은 행정 신뢰 저해”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8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경기도의 홍보 체계 운영 방식과 노동·일자리 관련 예산 편성 방향을 지적하며 정책 취지에 맞는 예산 배분과 실효성 있는 집행 기준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먼저 홍보기획관을 대상으로 홍보대사 운영 체계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특히 장애인기회소득 홍보와 복합건물 건축 공사장 펜스 외벽 홍보물에 장애인 당사자가 아닌 비장애인 이미지가 사용된 사례를 언급하며,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 홍보에 장애인 홍보대사가 있음에도 이를 활용하지 않는 것은 정책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 홍보는 당사자의 메시지 참여와 이미지 반영이 이루어질 때 비로소 정책의 진정성과 효과가 확보된다”며 당사자 중심 홍보 체계 구축을 요청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의회사무처를 상대로 정책지원관 교육 운영 방식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정책지원관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직접 지원하는 주요 인력임에도 회기 일정과 교육 일정이 중복돼 실질적인 참여가 어려운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책지원관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 일정 조율뿐 아니라 직무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설계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사무처 내 관련 부서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노동국 및 사회혁신경제국 주요 사업 예산 심의에서는 성과가 확인된 사업임에도 예산이 대폭 축소된 점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특히 노동정책 개발 및 협력 활성화 사업은 최근 3년간 90% 이상의 집행률을 보였음에도 2026년 예산이 전년 대비 약 90% 삭감된 3억 7200만 원으로 편성된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업 유지 가능성과 운영 인력 안정성까지 흔들릴 수 있는 수준의 감액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중장년 일자리 지원 정책인 ‘베이비부머 라이트잡 사업’의 지원 대상이 2000명에서 1000명으로 절반 축소된 부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관련 자료를 근거로 “해당 사업은 이미 올해 목표인 2000명을 초과 달성할 만큼 수요와 성과가 충분히 입증됐음에도 오히려 사업량을 줄이는 것은 정책 일관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설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일수록 사업 축소는 단계적·연착륙 방식으로 이뤄져야 하며, 갑작스러운 조정은 도민의 참여 기회와 정책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예산은 단순 삭감의 대상이 아니라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정책 기반이며, 성과가 확인된 사업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일수록 더욱 신중하고 단계적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산 부족이 도민의 기회 박탈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경기도가 책임 있는 예산 운영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 ‘의료·돌봄 통합지원’ 유공 안산시,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의료·돌봄 통합지원’ 유공 안산시,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경기 안산시는 ‘2025년 의료·돌봄 통합지원 성과대회’에서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 추진 유공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안산시는 초고령 사회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2023년부터 올해까지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의 고도화를 통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지속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안산시는 ▲전국 최초 노인케어안심주택 개소 ▲재택의료센터 개소 ▲안산형 방문의료지원센터 개소 ▲맞춤형영양서비스 ▲동행이동서비스 ▲방문가사서비스 등 주거와 의료, 요양과 돌봄에 이르기까지 어르신 맞춤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공공매입임대 주택이 많은 지역의 주거환경 특성을 고려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협업으로 공공리모델링사업을 추진, 지역 중심 돌봄 공동체를 형성하고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사람 중심의 ‘온마음 돌봄사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내년도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의 전국적 시행을 앞두고 그동안의 결실을 인정받아 기쁜 마음”이라며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민·관이 협력해 지역 중심·사람 중심의 통합돌봄 사업이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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