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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빠진 G20 정상선언 채택에… 백악관 “창립 원칙 훼손” 비난

    美 빠진 G20 정상선언 채택에… 백악관 “창립 원칙 훼손” 비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는 이례적으로 첫날부터 다자무역 체제 회복과 기후위기 대응을 강조하는 선언문을 채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남아공의 ‘백인 박해’ 의혹을 제기하며 불참한 미국은 G20 창립 원칙이 훼손됐다며 비난을 퍼부었다.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은 회의 첫날인 22일(현지시간)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이 주도해 122개 항목으로 구성된 선언문을 채택했다. G20은 그간 회의 마지막 날인 둘째 날 폐막에 앞서 선언을 채택하는 게 관례였다. 라마포사 대통령이 첫날 선언문 채택을 강행한 이유는 미국과의 갈등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G20 정상들은 선언문에서 “G20이 다자주의 정신에 기반해 합의에 따라 운영되며 모든 회원국이 정상회의를 포함한 모든 행사에 동등한 입장으로 참여한다는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 의장국인 미국에 협력하고 2027년 영국, 2028년 대한민국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다”며 2028년 G20 정상회의 한국 개최를 공표했다. G20 정상들은 또 “수단과 콩고민주공화국, 점령된 팔레스타인 영토(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 우크라이나에서 정당하고 포괄적이며 영구적인 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무역기구(WTO) 규범에 모순되는 일방적인 무역 관행에 대응하겠다고 천명했다.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재생에너지 확대 필요성 등도 언급했다. 이런 이슈는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하거나 꺼리는 것들이다. 이에 안나 켈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미국의 지속적이고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남아공이 G20 의장국 지위를 무기화해 G20의 창립 원칙을 훼손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 줬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 화장법 강의·피부과 동행… ‘K뷰티 가이드’까지 떴다

    화장법 강의·피부과 동행… ‘K뷰티 가이드’까지 떴다

    “단순한 쇼핑 투어가 아니라 맞춤형 피부 관리 방법을 알려주는, 세계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든 경험입니다.” ●공항 픽업부터 시작 ‘체험형 코스’ 이달 초 한국 여행을 다녀간 20대 미국인 필버트는 이른바 ‘K-뷰티 투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 떠오르는 이 투어는 공항 픽업부터 시작해 피부 고민 상담과 분석, 화장품 쇼핑, 피부과 및 에스테틱 동행 등을 제공하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지난달 2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던 기간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한국 화장품 발견”(South Korea skincare finds)이라는 글을 올리며 한국 화장품 구매 인증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릴 정도로 K-뷰티의 영향력이 커지며 뷰티 투어가 한국 관광 필수 코스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뷰티 투어 가이드로 일하고 있는 김예지(29)씨는 23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세안할 때 클렌징폼을 쓰는 것처럼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기초 피부 관리 방법을 모르는 외국인도 많다”고 말했다. 김씨가 운영하는 투어 프로그램은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약 100명이 넘게 참여했다. ●가이드가 비법 전수… 피부과도 동행 뷰티 투어는 2시간짜리 짧은 코스부터 하루를 통째로 보내야 하는 8시간짜리 코스 등 다양하다. 개인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많았지만,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늘면서 규모가 큰 업체들까지 뛰어드는 모습이다. 입국하는 날에 맞춰 진행되는 뷰티 투어의 경우, 공항 픽업에서 시작해 모든 일정을 마치고 숙박하고 있는 호텔까지 데려다주는 일정이다. 비용은 약 20만원부터 100만원까지 구성에 따라 달라지는데 코스에는 ▲피부 진단 ▲맞춤형 피부 시술 ▲K-뷰티 쇼핑 체험이 주로 포함돼 있다. 특히 동행하는 가이드가 피부 특성에 맞는 제품 추천, 세안법 등 피부 관리법을 틈틈이 알려주는 이른바 ‘비법 전수’가 있는 프로그램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 몰린다고 한다. 정명진 코스모진 여행사 대표는 “화장, 헤어 스타일링 방법을 배우는 일정을 추가하고 싶다는 관광객들이 많아지면서 단순 화장품 쇼핑뿐 아니라 화장법 강의, 피부과 시술 등 체험형 일정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투어 전문성·경쟁력 유지 필요” 외국인 관광객 필수 코스가 된 올리브영은 사상 처음으로 올해 2분기 매출 중 외국인 구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기도 했다. 화장품뿐 아니라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당분간 ‘뷰티 투어’ 열풍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신학승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는 “관광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며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며 “피부과나 에스테틱 시술 등은 전문성이 결여된 상태에서 진행되는 등 관리가 되지 않으면 신뢰도나 만족도가 하락할 수 있으니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獨총리 “대중국 인식 궁금”… 李 “통독 노하우 알려 달라”

    獨총리 “대중국 인식 궁금”… 李 “통독 노하우 알려 달라”

    李 “안정적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G20 출범 20년에 다시 의장직 맡아”마크롱과 회담선 내년 방한 요청튀르키예엔 ‘방산·원전 세일즈’도 이재명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양자 회담을 하고 한반도 평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메르츠 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한반도와 주변 상황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웃인 북한에 대해서도 궁금한 것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대(對)중국 인식에 대해서도 궁금하다”며 “왜냐하면 저희는 대중국 전략을 현재 고심 중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우리 독일과 대한민국은 사실 독일이 먼저 간 길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독일의 경험을 통해 배울 게 많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어떻게 그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 독일을 이뤄 냈는지, 우리 대한민국은 거기서 경험으로 배워서 대한민국도 그 길을 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혹시 특별한 노하우가 있으면, 숨겨 놓은 노하우가 있으면 꼭 알려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하고 내년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마크롱 대통령의 방한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와 대한민국의 관계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더 격상하고, 문화 분야든 경제 분야든 안보 분야든 첨단 기술이든 이런 각 분야에서 협력을 좀더 확고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중견 5개국(한국·멕시코·인도네시아·튀르키예·호주) 협의체인 ‘믹타’(MIKTA) 회원국과 회동해 다자주의 및 국제협력 증진 등 핵심 공동 가치를 재확인하는 내용의 공동 언론 발표문을 채택했다. 이 대통령은 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각각 별도 회동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미국발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경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1세션 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성장 잠재력 제고를 위해서 예측 가능한 무역 투자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에이즈 등 세계 3대 감염병 예방·퇴치를 위한 글로벌 펀드에 1억 달러(약 1470억원)를 기여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23일 마지막 세션에서는 희토류 등 핵심 자원을 둘러 미중 갈등을 염두에 둔 듯 “광물 보유국과 수요국이 혜택을 공유하는 안정적이고 호혜적인 핵심 광물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G20 정상회의 출범 20년인 2028년 다시 의장직을 맡아 여정을 함께 이어가려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이번 순방 마지막 국가인 튀르키예로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튀르키예 현지 ‘아나돌루’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방산과 원전 산업에서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세계 수준의 원자력 기술 등을 갖고 있어 튀르키예의 원전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 “과속·스몸비 끝” 운전자 1만명 ‘오늘도 무사고’ 서약

    “과속·스몸비 끝” 운전자 1만명 ‘오늘도 무사고’ 서약

    서울역·인천공항·휴게소·검문소 등‘무조건 금지’ 6대 수칙 중요성 홍보항공보안 자율신고제 굿즈 배포도정용식 이사장 “교통안전 톱10 도약” 과속운전·스마트폰 사용금지·무단횡전 금지를 다짐하는 ‘오늘도 무사고’ 캠페인에 서약한 운전자들이 7개월만에 총 1만여명을 돌파했다. 한국의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연간 5.3명(2022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5.0명)을 훌쩍 웃도는 현실에서 이 캠페인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지 주목된다. 23일 한국교통안전공단(TS)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4월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오늘도 무사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OECD 38개 회원국 중 25위권인 교통사고 사망자 숫자를 2027년까지 10위권 이내로 낮춘다는 정부 목표와 맞물려서다. 공단은 서울역(5월 26~29일)과 인천국제공항(7월 16~18일), 대전복합터미널(9월 11~12일), 김포공항(10월 16~17일) 등 주요 거점에서 현장 캠페인을 했다. 시민들은 일상에서 지켜야 할 6대 안전수칙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과속운전 무조건 금지 ▲무단횡단 무조건 금지 ▲스몸비(스마트폰+좀비) 무조건 금지 ▲안전벨트 무조건 착용 ▲장거리 운전시 무조건 휴식 ▲운행 전 무조건 점검 등다. 지난 1월 에어부산 기내 화재로 경각심이 더욱 커진 항공보안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도 진행했다. 항공보안자율신고가 가능한 ‘항공보안365 포털’을 알리기 위해 리플릿과 굿즈를 제작·배포했다. 항공보안자율신고제도는 항공보안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거나 예상이 되면 누구든 신고할 수 있는 제도다. 캠페인 현장에는 다양한 연령과 국적의 2만여명이 발걸음을 했다. 이 가운데 1만여명이 안전실천 다짐 서약에 참여했다. 공단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공단이 위치한 경북 김천시와 시의회, 김천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늘도 무사고 1호 도시’를 조성하기로 했다. 교통안전공단은 김천구미역과 89곳의 시내버스 정류장 및 주요 도로와 시설에 캠페인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교통안전 중요성을 알렸다. 이밖에 고속도로와 국도에 설치된 도로전광판(VMS), 화물차 교통량이 많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0곳과 과적검문소 2곳, 물류센터와 항구 부두 등 총 14개소에서 장마철 화물차 교통안전 무사고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공단은 ‘교통사고 사망자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교통거점과 지역 축제 현장 등으로 현장 캠페인을 확산할 계획이다. 정용식 공단 이사장은 “오늘도 무사고 캠페인은 국민들의 교통안전 실천 참여로 안전문화가 일상에 깊이 뿌리내리는 뜻깊은 여정”이라며 “국민과 함께 안전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대한민국이 교통안전 글로벌 ‘탑 10’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李 대통령 “튀르키예는 전략적 파트너…원전·방산 협력 확대”

    李 대통령 “튀르키예는 전략적 파트너…원전·방산 협력 확대”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공개된 튀르키예 ‘아나돌루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튀르키예는 한국의 단순한 생산기지가 아니라, 혁신과 투자, 글로벌 경쟁력을 함께 키워 갈 전략적 파트너”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번 인터뷰에서 “앞으로는 협력 범위를 원전·바이오헬스·디지털 전환·신재생에너지·인공지능(AI) 등 미래 지향적 산업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튀르키예는 한국에 있어 전략적 동반자이자 유라시아 지역의 중요한 허브”라며 “한국은 피로 맺어진 ‘형제국 튀르키예’와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계속 중시하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원전 협력과 관련해서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경험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 경험은 한국이 튀르키예의 원전 사업을 ‘정해진 시간과 예산 내에서’ 수행하도록 돕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그는 협력의 범위가 “(양국 간) 원자력 생태계 전체에 걸친 인력 양성과 인프라 구축까지 확장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양국의 방산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한국 엔진을 장착한 터키의 첫 양산형 알타이 주력전차가 출시된 것은 양국이 함께 무엇을 이룰 수 있는지 보여주는 강력한 사례”라며 “양국 모두 선도적 방위 역량을 갖춘 국가로 도약하는 과정에 있고, 이 분야에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을 더 넓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 “튀르키예는 무인 항공 시스템 분야에서 세계적 선도국 위치에 올랐고, 한국은 전차·포병·함정 등 각종 첨단 플랫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런 점은 양국이 각자의 장점을 결합해 협력할 수 있는 상당한 잠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나아가 “우리는 차세대 방위 기술을 통해 파트너십을 더 확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무인체계를 기존 플랫폼과 통합하고, 기동성과 방호 기술을 더 발전시키며, 양국 방산업계가 공동으로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를 함께 모색하는 방식”이라고 제시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동북아 외교 정세와 관련해 “어떤 채널을 통해서든 북한과의 대화에 나설 준비가 되어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는 동북아시아 전체의 안정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라며 “통일은 우리나라의 궁극적인 목표로 우리 헌법에 명시된 의무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미·중 관계에 대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고 필요시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했다. 중국에 대해서도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이자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에 없어서는 안 될 파트너”라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동맹을 강화하는 동시에 중국과의 우호 관계를 유지·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23일 G20 일정을 마치고 이번 중동·아프리카 순방의 마지막 방문국인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 2028년 G20 의장 맡는 이 대통령…“안정적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해야”

    2028년 G20 의장 맡는 이 대통령…“안정적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해야”

    2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은 “광물 보유국과 수요국이 혜택을 공유하는 안정적이고 호혜적인 핵심 광물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희토류 등 핵심 자원 공급을 놓고 미국과 중국이 갈등을 보이면서 이에 대한 견제성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모두를 위한 공정한 미래’를 주제로 열린 G20 정상회의 마지막 세션에 참석해 ▲글로벌 AI(인공지능) 기본사회 구축 ▲안정적이고 호혜적인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 ▲청년과 여성의 AI 역량 강화 등을 통한 포용적 기회 창출 등 3가지 방안에 대해 연설했다. 이 대통령은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과 관련해 “대한민국은 ‘핵심 광물 안보 파트너십’ 의장국으로서 광물 공급국과 수요국의 필요에 맞는 호혜적인 광물 협력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한·아프리카 핵심 광물대화’를 통해 상호 신뢰에 기반한 협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며 “우리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호혜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국제적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과 관련해 “모든 국가와 모든 이들에게 고른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도 모든 인류가 인공지능의 혜택을 고루 향유하는 ‘글로벌 AI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소외되기 쉬운 계층에게 인공지능 접근 기회를 보장하는 ‘인공지능 디지털배움터’를 구축하고 청년 맞춤형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을 확대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나와 탄자니아에서 여성·청소년을 위한 수학·과학 교육을 지원하고 르완다에 소프트웨어 특성화고를 건립한 것처럼 앞으로도 아프리카 내 여성과 청년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 세션 참석을 끝으로 G20 정상회의 공식 일정을 마쳤다. 이 대통령은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미국발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경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22일 제1세션 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성장 잠재력 제고를 위해서 예측 가능한 무역 투자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에이즈 등 세계 3대 감염병 예방·퇴치를 위한 글로벌 펀드에 1억 달러(약 1470억원)를 기여하기로 했다. 이어 제2세션 연설에서는 기후 위기 대응을 주제로 “해상풍력 클러스터와 분산형 전력망 구축을 확대하고 국민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햇빛소득·바람소득’ 공유모델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회의 첫날인 22일 공식 채택한 정상 선언문 말미에 우리나라가 2028년 G20 의장직을 수임할 예정임을 명시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23일 마지막 세션 연설에서 “대한민국은 위기의 순간마다 국제사회의 나침반이 되어준 G20를 함께 설계한 나라로서 G20 정상회의 출범 20년인 2028년 다시 의장직을 맡아 여정을 함께 이어가려 한다”며 “막중한 책임감으로 G20가 국제 경제 협력을 위한 최상위 포럼으로 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 미국 빠진 G20 정상선언 채택…백악관 “창립 원칙 훼손” 비난

    미국 빠진 G20 정상선언 채택…백악관 “창립 원칙 훼손” 비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는 이례적으로 첫날부터 다자무역 체제 회복과 기후위기 대응을 강조하는 선언문을 채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남아공의 ‘백인 박해’ 의혹을 제기하며 불참한 미국은 G20 창립 원칙이 훼손됐다며 비난을 퍼부었다.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은 회의 첫날인 22일(현지시간)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이 주도해 122개 항목으로 구성된 선언문을 채택했다. G20은 그간 회의 마지막 날인 둘째 날 폐막에 앞서 선언을 채택하는 게 관례였다. 라마포사 대통령이 첫날 선언문 채택을 강행한 이유는 미국과의 갈등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G20 정상들은 선언문에서 “G20이 다자주의 정신에 기반해 합의에 따라 운영되며 모든 회원국이 정상회의를 포함한 모든 행사에 동등한 입장으로 참여한다는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 의장국인 미국에 협력하고 2027년 영국, 2028년 대한민국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다”며 2028년 G20 정상회의 한국 개최를 공표했다. G20 정상들은 또 “수단과 콩고민주공화국, 점령된 팔레스타인 영토(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 우크라이나에서 정당하고 포괄적이며 영구적인 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무역기구(WTO) 규범에 모순되는 일방적인 무역 관행에 대응하겠다고 천명했다.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재생에너지 확대 필요성 등도 언급했다. 이런 이슈는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하거나 꺼리는 것들이다. 이에 안나 켈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미국의 지속적이고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남아공이 G20 의장국 지위를 무기화해 G20의 창립 원칙을 훼손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 줬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 공항 픽업→화장품 쇼핑→피부과 동행까지…요즘 뜨는 ‘K-뷰티 투어’

    공항 픽업→화장품 쇼핑→피부과 동행까지…요즘 뜨는 ‘K-뷰티 투어’

    개인 취향·피부 상태별 맞춤형 투어 인기 “단순한 쇼핑 투어가 아니라 맞춤형 피부 관리 방법을 알려주는, 세계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든 경험입니다.” 이달 초 한국 여행을 다녀간 20대 미국인 필버트는 이른바 ‘K-뷰티 투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 떠오르는 이 투어는 공항 픽업부터 시작해 피부 고민 상담과 분석, 화장품 쇼핑, 피부과 및 에스테틱 동행 등을 제공하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지난달 2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던 기간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한국 화장품 발견”(South Korea skincare finds)이라는 글을 올리며 한국 화장품 구매 인증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릴 정도로 K-뷰티의 영향력이 커지며 뷰티 투어가 한국 관광 필수 코스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뷰티 투어 가이드로 일하고 있는 김예지(29)씨는 23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세안할 때 클렌징폼을 쓰는 것처럼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기초 피부 관리 방법을 모르는 외국인도 많다”고 말했다. 김씨가 운영하는 투어 프로그램은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약 100명이 넘게 참여했다. 뷰티 투어는 2시간짜리 짧은 코스부터 하루를 통째로 보내야 하는 8시간짜리 코스 등 다양하다. 개인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많았지만,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늘면서 규모가 큰 업체들까지 뛰어드는 모습이다. 입국하는 날에 맞춰 진행되는 뷰티 투어의 경우, 공항 픽업에서 시작해 모든 일정을 마치고 숙박하고 있는 호텔까지 데려다주는 일정이다. 비용은 약 20만원부터 100만원까지 구성에 따라 달라지는데 코스에는 ▲피부 진단 ▲맞춤형 피부 시술 ▲K-뷰티 쇼핑 체험이 주로 포함돼 있다. 특히 동행하는 가이드가 피부 특성에 맞는 제품 추천, 세안법 등 피부 관리법을 틈틈이 알려주는 이른바 ‘비법 전수’가 있는 프로그램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 몰린다고 한다. 정명진 코스모진 여행사 대표는 “화장, 헤어 스타일링 방법을 배우는 일정을 추가하고 싶다는 관광객들이 많아지면서 단순 화장품 쇼핑뿐 아니라 화장법 강의, 피부과 시술 등 체험형 일정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인 관광객 필수 코스가 된 올리브영은 사상 처음으로 올해 2분기 매출 중 외국인 구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기도 했다. 화장품뿐 아니라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당분간 ‘뷰티 투어’ 열풍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신학승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는 “관광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며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며 “피부과나 에스테틱 시술 등은 전문성이 결여된 상태에서 진행되는 등 관리가 되지 않으면 신뢰도나 만족도가 하락할 수 있으니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한국대학홍보협의회, ‘25년 추계세미나’ 대성황

    한국대학홍보협의회, ‘25년 추계세미나’ 대성황

    인공지능과 대학홍보 등 학습 ‘풍성’80개 대학 110여명 참석, 사례 공유 등 제28대 한국대학홍보협의회(회장 황의택)는 전국 4년제 대학 홍보 담당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추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19~21일까지 제주도에서 ‘인공지능과 대학홍보, 사례가 답이다-생성형 AI와 홍보대사, 우리대학 홍보 스토리-’를 주제로 전국 80여개 110여명의 최대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총 5개 세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는 대학 홍보실무자 및 팀장들이 대거 강사로 나섰다. 황의택 한국대학홍보협의회장(한국기술교육대)은 “외부 전문가 못지않게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현업 홍보 담당자들 전문성과 수준이 매우 높다”며 “회원들이 쉽게 이해하고 벤치마킹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협의회 임원을 비롯해 대학 홍보 담당자를 강사로 초빙했다”고 설명했다. 세미나에서는 ‘생성형 AI 주요 트렌드와 대학홍보 활성화 전략’ 특강을 시작으로 △‘보도자료 작성 △이미지 및 영상 제작 △광고제작 등 실제 사례를 소개했다. ‘대학 홍보인 시상식’에서는 12월 교육부장관 표창에 이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상 1점, 한국기자협회장상 1점, 한국대학홍보협의회장상 2점 등 올해 신설된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한국대학홍보협의회는 대학 홍보업무 발전과 대학 경쟁력 제고, 홍보 담당자 간 정보공유 및 연대 강화를 목적으로 1997년 7월 11일 출범했다. 현재 170여 개 4년제 대학 홍보 관계자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경계를 뛰어넘는 협력, 상생의 대학홍보’를 기치로 내건 28대 한국대학홍보협의회는 지난 10월 임원들 중심으로 전주 전주천 일원에서 ‘환경 살리기 플로깅(plogging)’ 행사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 G20서도 ‘인싸력’ 발휘한 李대통령… ‘구면’ 모디와 포옹·스타머에겐 친절 안내

    G20서도 ‘인싸력’ 발휘한 李대통령… ‘구면’ 모디와 포옹·스타머에겐 친절 안내

    이재명 대통령이 22~2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각 국가 정상들과 스킨십을 강화하며 관계 구축에 나섰다. 올해 마지막 다자 외교 무대에서도 이 대통령이 특유의 친화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는 평가다. 이 대통령은 22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개회식 시작 전에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및 이탈리아, 호주, 영국, 인도 등 각국 정상들과 환담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6월 G7 정상회의에서 양자 회담을 했던 모디 총리의 자리를 찾아가 인사했고, 두 정상은 포옹하며 반가움을 나눴다. 두 정상이 대화하던 도중 모디 총리가 크게 웃으며 이 대통령의 팔을 잡고 친근감을 표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개회식과 1세션 이후 단체 기념촬영 시 뒤늦게 등장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를 옆자리로 안내한 뒤, 촬영 중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지난 6월 취임선서식, 8월 광복절 경축식 등에서 착용한 ‘통합 넥타이’를 맸다. 적색과 청색, 흰색이 교차하는 넥타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G20의 주요 의제인 포용, 지속성장, 회복력 있는 세계 등 글로벌 공통 과제에 함께 대응을 해나가자는 취지에서 ‘통합과 협력’의 의미를 담아 넥타이를 고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남아공 측은 전날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입국할 당시 공항 활주로에서 이색 환영식을 여는 등 ‘특별한 환대’를 했다. 남아공 청소년 8명이 레드카펫 앞에서 흥겨운 음악과 함께 격렬한 몸동작이 섞인 춤을 췄고, 이를 본 김 여사는 ‘흠칫’ 놀라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웃으며 박수를 보냈다. 한편 김 여사는 이날 주남아공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햇살 아래 익어가는 한식의 맛과 지혜’ 행사에 참석, 현지 요리사들에게 된장찌개 끓이는 방법을 시연했다. 김 여사는 “김치는 찢어서 먹으면 더 맛있다. 면역력 강화에도 좋다고 한다”며 직접 김치를 찢어 나눠주기도 했다. 행사에 앞서 김 여사는 한인 여성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의 건강을 걱정하는 한 참석자에게 김 여사는 “대통령께서는 ‘1년 전 얼음 아스팔트 위의 키세스단이 쉬엄쉬엄하는 대통령을 뽑은 것이 아니다’라며 기내에서도 잠을 아끼고 서류를 꼼꼼히 챙긴다”고 답했다.
  • 서울시, 불법대부 명륜진사갈비 본부 대표 검찰 송치… ‘전국 최초’

    서울시, 불법대부 명륜진사갈비 본부 대표 검찰 송치… ‘전국 최초’

    가맹점주에게 고금리로 불법 대출을 해줬다는 혐의를 받는 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의 가맹본부 ‘명륜당’의 대표가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가맹점주 대상 고금리 대출 의혹이 제기된 명륜진사갈비 가맹본부에 대한 자료를 확보해 본부 대표를 대부업법 위반으로 관할 검찰청에 지난 14일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가 가맹본부 대표를 불법대부업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것은 처음이다. 가맹본부는 은행으로부터 연 3% 후반∼4% 초반 저금리로 약 790억원의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을 대여받았다. 이후 가맹본부 자회사인 육류 도소매업체 A사에 연 4.6%로 791억 5000만원의 자금을 대여하고, A사가 또다시 가맹본부와 특수관계에 있는 12개 대부업체에 연 4.6%로 801억 1000만원을 추가 대여했다. 12개 대부업체는 점주들에게 2021년 11월부터 2023년 12월 말까지 연 12∼15%의 고금리로 831억3600만원을 빌려준 것으로 수사됐다. 편법으로 수취한 금액은 대출상환금 99억원, 이자 56억원 등 155억원이다. 대부업체 대표는 가맹본부 전·현직 직원, 협력사 직원, 대표의 아내 등이었다. 명륜당은 “대부업은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지자체에 정식 등록해 운영했다”고 해명했다.
  • 문승태 순천대 부총장 “10만 인재 양성할 터”···‘북콘서트’ 성황

    문승태 순천대 부총장 “10만 인재 양성할 터”···‘북콘서트’ 성황

    내년 6월 전남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문승태 국립순천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이 지난 22일 순천대학교 우석홀에서 개최한 ‘문승태에겐 꿈이 있습니다’ 북콘서트가 성황을 이뤘다. 마당발로 불리는 명성답게 광양향우회와 지역 경제계 대표, 시민 등 1500여명의 지지자들이 몰려들면서 우석홀 복도가 혼잡할 정도로 북적였다. 친구 사이인 허석 전 순천시장과 서동용 전 국회의원, 박진성 전 순천대학교 총장 등은 직접 무대에 올라 축사를 건넸다. 이날 문 부총장은 “교육은 경쟁이 아니라 협력이며 사람 자체가 답이다”며 37년간의 교육 여정을 담은 ‘교육 철학과 전남 교육의 비전’을 밝혔다. 교육과 지역은 하나의 운명공동체로 지역이 살아야 교육이 살고, 교육이 살아야 사람이 산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문 부총장은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인구 감소가 진행된 지역으로, 학령인구 감소는 지역발전의 핵심 과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며 “향후 10년간 매년 1만명씩 총 10만명의 인재를 길러 전남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이날 문 부총장의 일관된 메시지는 ‘신뢰를 주는 어른’의 필요성이었다. 그는 “아이들에게는 믿어주는 어른이 필요하고,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기 효능감을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나는 할 수 있어. 나는 최고야”라는 문 부총장의 교육 방식이 실제 학생들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 일화가 소개되면서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를 건네며 깊은 공감을 표했다. 문 부총장은 “아이들이 차별 없이 꿈을 펼치고, 전남교육이 다시 서는 데 필요한 초석이 되겠다는 마음뿐이다”며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우리가 만들어야 할 미래 모습으로 아이들의 내일을 위해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더 묵묵히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부총장은 1989년 중등교사로 교육 현장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중등·특수학교 교사,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 한국진로교육학회장 등 교육 행정과 연구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쳐왔다. 2015년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 재직 시절에는 전국 진로체험지원단 구성, 진로체험 인증제, 진로교육 인프라 구축 등 우리나라 진로교육의 기반을 마련하는 각종 정책을 추진했다. 지난 2023년 순천대학교를 광주·전남 최초의 ‘글로컬대학’으로 지정시킨 숨은 주인공이다. 지난 9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순천 팔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 홈경기도 재순천광양향우회장을 맡고 있는 문 부총장의 뚝심이 있어 가능했다. 그는 전남드래곤즈가 광양축구전용구장 중심으로 홈경기를 이어와 순천시 등 인근 지역민들의 불편함과 아쉬움이 크다는 사실을 알고 전남드래곤즈 홈경기를 ‘재순천광양향우회의 날’ 네이밍데이로 잡고 대회를 유치하는 열정을 보였다.
  • ‘순천만 흑두루미 연구’ 국내 최초 국제 학술지 등재

    ‘순천만 흑두루미 연구’ 국내 최초 국제 학술지 등재

    순천만 흑두루미에 대한 연구가 국내 최초로 국제 전문학술지에 등재돼 관심을 모은다. 23일 순천시에 따르면 전남대 생물학과 성하철 교수팀의 흑두루미 연구 논문이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에 최근 게재됐다. 흑두루미와 기러기류의 서식지 이용 패턴을 분석해 시가 추진해 온 먹이 제공과 서식지 관리 정책이 철새들의 공존을 가능하게 한 핵심 요인임을 규명했다. 천연기념물 제228호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취약종’으로 지정된 흑두루미는 매년 10월 중순부터 이듬해 3월까지 순천만에서 월동하는 국제적 보호종이다. 전 세계 개체수의 절반에 해당하는 7600여마리가 찾아오면서 순천만은 세계적인 흑두루미 월동지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순천만 흑두루미는 탐조대 기준 100~150m까지 접근했다. 최근에는 소규모 무리가 70m 거리까지 내려와 안정적으로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 특히 희망농업단지 전역에 걸쳐 넓게 분포하며 먹이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순천만의 서식 안정성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20일 기준 흑두루미 도래 개체수는 8180마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시는 올 하반기 흑두루미 위치추적 연구를 통해 이동 경로, 먹이활동 범위, 휴식 패턴 등 정밀한 생태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축적된 자료는 향후 국제협력 확대와 세계유산 관리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연구에 참여한 이주현 전남대학교 박사는 “순천만은 그 자체로도 보전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지만, 흑두루미 종 보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생태적 지위를 지닌 곳이다”며 “20여년간 순천만을 찾아온 흑두루미를 연구하고 그 성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한 이번 사례는 국내외 철새 보전 정책 수립에 매우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국내 최초 흑두루미 연구의 국제 학술지 등재와 사상 최대 월동 개체군 확인은 순천만 보전정책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성과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과학적 연구에 기반한 체계적 서식지 관리를 강화해 세계가 주목하는 철새 보전 선도 도시로서 순천만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韓·獨 정상회담…이 대통령 “‘통일 독일’ 경험 배워 대한민국도 그 길로 가야”

    韓·獨 정상회담…이 대통령 “‘통일 독일’ 경험 배워 대한민국도 그 길로 가야”

    이재명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맞아 양자 회담을 하고 한반도 평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메르츠 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한독 간에는 이미 좋은 양자 관계를 가지고 있다”며 “매우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증대되길 바란다”고 했다. 메르츠 총리는 “또한 한반도와 주변 상황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이웃인 북한에 대해서도 궁금한 것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대한민국의 대(對)중국 인식에 대해서도 궁금하다”며 “왜냐하면 저희는 대중국 전략을 현재 고심 중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양국 간에 여러 가지 분야에서의 경제 협력에도 관심이 있다”고 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우리 독일과 대한민국은 사실 독일이 먼저 간 길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독일의 경험으로 배울게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어떻게 그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 독일을 이뤄냈는지, 우리 대한민국은 거기서 경험으로 배워서 대한민국도 그 길을 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혹시 특별한 노하우가 있으면, 숨겨 놓은 노하우가 있으면 꼭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자 메르츠 총리는 “비밀 노하우는 없다”고 말하며 웃어 보이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정상회담이 이뤄졌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를 보다 더 격상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프랑스와 대한민국은 특별한 관계인데 오늘 이렇게 회담을 계기로 정말 각별한, 특별한 관계로 더 발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이 한국·프랑스 수교 140년인데 아주 특별한 해이기도 하다”며 “(마크롱) 대통령께서 이번 9월에 방한하려다가 못하셨는데 내년에 꼭 방한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와 대한민국의 관계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더 격상하고 문화 분야든 경제 분야든 안보 분야든 첨단 기술이든 이런 각 분야에서 협력을 좀 더 확고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내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서 내년에 방한하는 것을 계획해 보도록 하겠다”며 이 대통령 제안에 화답했다. 그는 “저희는 안보, 퀀텀(양자 기술), AI(인공지능), 우주, 원자력 발전,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계속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또 한 가지 감사드리고자 하는 것은 대한민국은 계속해서 국제 사회에 대한 공약을 명백하고 일관성 있게 유지해주신 점”이라며 “특히 우크라이나 등 프랑스에 있어서 핵심 사안에 대해서 그렇게 해주셨다”고 했다. 또 “내년 방한을 한번 계획하고 준비해보도록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기다리고 있겠다”고 했다.
  • 韓 주도 ‘믹타’ 정상회의…민주주의·국제협력 가치 재확인

    韓 주도 ‘믹타’ 정상회의…민주주의·국제협력 가치 재확인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오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중견 5개국(한국·멕시코·인도네시아·튀르키예·호주) 협의체인 ‘믹타’(MIKTA) 회원국과 회동했다. 올해 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한국이 믹타 의장국으로서 이 대통령은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믹타 정상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동에는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 인도네시아 부통령 및 에드가르 아마도르 사모라 멕시코 재무장관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는 부통령이, 멕시코는 재무장관이 수석대표로 각각 G20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동에서 믹타 정상들은 다자주의 및 국제협력 증진, 민주주의, 국제법 준수 등 핵심 공동 가치를 재확인하고 이를 위한 믹타 차원의 역할 강화를 강조하는 공동언론발표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공동언론발표문에서 “지정학적 긴장,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공급망의 복잡성, 빈곤과 불평등, 기후 위기를 포함한 여러 환경 위기, 가속화되는 디지털 전환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복합적이고 다면적인 도전과제에 대해 깊은 우려를 공유한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현실 속에서 정상들은 다자주의와 국제협력 증진, 민주주의, 국제법 준수에 대한 믹타의 공동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정상들은 유엔 헌장의 원칙이 평화·안보, 인권,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공동 행동의 지침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또 믹타 정상들은 “회원국 간 긴밀한 조율을 지속하고 보다 안전하고 공정하며 공평하고 지속 가능한 국제질서 구축을 위한 믹타의 건설적 역할을 강화해 나가자”며 “성평등과 모든 분야 및 의사 결정 과정에 있어 모든 여성들의 완전하고 안전하며 동등하고 의미 있는 참여와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우선시할 것을 합의한다”고 했다.
  • 보호무역주의 경계한 이 대통령 “예측 가능한 무역 투자 환경 조성해야”

    보호무역주의 경계한 이 대통령 “예측 가능한 무역 투자 환경 조성해야”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은 “성장 잠재력 제고를 위해서 예측 가능한 무역 투자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발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경계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요하네스버그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지속 가능한 성장’ 이라는 주제로 열린 G20 정상회의 제1세션 연설에서 “세계무역기구(WTO)의 기능 회복은 우리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불평등 극복을 위해 ▲아프리카 등 개도국 부채 취약성 완화 ▲다자무역체제 기능 회복 ▲개발협력 효과성 제고 필요성 등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다자무역체제 기능 회복과 관련해 WTO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대한민국은 내년 아프리카에서 개최되는 WTO 각료회의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또한 대한민국이 선도 해온 ‘투자 원활화 협정’이 내년 WTO 각료회의에서 공식 협정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지속 성장을 위해 한국이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 분야에 투자해 총생산 증가와 장기적 부채 비율 감소를 도모하는 ‘성과 중심의 재정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개도국 경제는 과도한 부채 부담 때문에 성장을 위한 투자 여력이 제한돼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개도국들이 당면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채의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이를 위해 ‘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 이행 등 G20의 다양한 노력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부산글로벌파트너십포럼’을 통해 개발 효과성 제고 방안을 지속 발전시켜 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다자개발은행 개혁 로드맵 평가·보고 체계 채택’도 주도했던 만큼 앞으로도 다자개발은행 개혁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지속 가능한 미래로 함께 나아가기 위해 연대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G20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모두가 기회를 함께 누리는 포용 성장을 추구해 소외되는 국가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회복력 있는 세계’를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제2 세션에서 ▲국제사회의 기후 위기 대응 노력 강화 ▲재난 위험 대응의 복원력 중심 재편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인프라 시스템에 대한 투자 ▲식량 지원을 위한 국제 사회 연대와 협력 필요성 등을 밝힐 계획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션 참석에 앞서 G20 정상회의장에서 여러 참석 국가 정상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주최국인 남아공의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과 만나 “정말 아름다운 도시”라며 칭찬을 건넸고 라마포사 대통령은 “정말 고맙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폰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 팜 밍 찡 베트남 총리, 칼리드 빈 무함마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자 등과 인사를 나눴다.
  • “45명 이상 사라질 것”…국회의원 10% 가까이 줄인다는 ‘이 나라’ 왜

    “45명 이상 사라질 것”…국회의원 10% 가까이 줄인다는 ‘이 나라’ 왜

    일본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일본유신회가 중의원(하원) 의원 수를 10% 가까이 줄이는 방안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자민당과 일본유신회는 전날 실무자 협의를 통해 현재 465석인 중의원 의석수를 45석 이상 줄이는 내용의 법안을 다음 달 17일 종료되는 임시국회 기간에 제출해 통과시키기로 했다. 구체적인 감축 방안은 여야 협의를 거쳐 법시행 1년 이내에 결론내리기로 했다. 다만 유신회는 1년 이내에 결론이 안 나면 비례대표 의석수를 50석 감축한다는 문구를 법안에 명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신회는 정치개혁을 명목으로 비례대표 위주로 중의원 의석수를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유신회는 간사이 지역 기반이 탄탄하고, 소선거구제와 석패율제를 고려하면 비례대표를 줄여도 가장 타격이 적고, 오히려 유리하다는 계산이 깔려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후지타 후미타케 유신회 공동대표는 전날 제2야당 국민민주당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에게 협력을 요청해 긍정적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다만 요미우리는 “비례대표만 대폭 줄이는 데 대해 비판적인 야당은 경계감이 강하다”며 “여당 방안에 대한 이해가 확산할지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자민당은 선거제도 관련 논의는 국회 전체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신중론을 보이고 있다. 비례대표만 줄이면 의석수가 적고 지역 후보 경쟁력이 없는 소수 야당이 큰 타격을 받아 연립당인 공명당에 치명적이라는 분석이 있기 때문이다. 공명당은 지난 26년간 자민당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는 대신 비례대표 의석 안배를 받아왔으나, ‘비자금 스캔들’ 등을 둘러싼 갈등 끝에 지난달 연립 탈퇴를 선언했다.
  • 감기 걸리면 ‘이 약’ 먹었는데…“사망자 속출할 수도” 경고 나왔다

    감기 걸리면 ‘이 약’ 먹었는데…“사망자 속출할 수도” 경고 나왔다

    항생제 오남용은 내성과 부작용을 초래해 경고가 계속되고 있지만, 한국 항생제 사용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위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이 항생제를 감기약처럼 생각하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하루 항생제 사용량은 인구 1000명당 31.8개로, 전 세계 2위 수준이다. 이는 1위 튀르키예(41.1개)와는 불과 10개 차이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사용량인 19.5개를 한참 웃도는 수준이다. 항생제는 폐렴, 패혈증 등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 하지만 한 번에 많은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임의로 사용을 중단하면 오히려 살아남은 세균의 내성만 키워주는 역효과를 낸다. 이렇게 되면 치료 시 선택할 수 있는 항생제가 줄어들게 되고, 장기적으로는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과 사망 확률이 증가한다. 전 세계적으로 항생제 내성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 ‘항생제 내성’을 인류가 직면한 10대 공중보건 위협 중 하나로 지정했다. 관련 연구 결과들을 보면 항생제를 지금처럼 계속 오남용할 경우 2050년 전 세계에서 항생제로 인한 사망자가 연간 822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항생제 오남용은 잘못된 의학 지식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 항생제는 세균 감염 치료제로 감기 같은 바이러스성 감염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 하지만 질병청이 최근 발표한 ‘항생제 내성 인식도 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 10명 중 7명(72%)이 “항생제가 감기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심지어 의사 10명 중 2명(20.8%)도 감기처럼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항생제를 처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이유는 환자 요구(30.4%), 상태 악화 우려(24% ) 등이었다. 전문가들은 환자들이 항생제의 용도와 적절한 사용법을 숙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송미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의사에게 항생제를 요구하거나 처방받은 항생제를 임의로 중단하는 것은 잘못된 사용법”이라며 “특히 항생제 선택은 전문가가 증상과 경과를 보고 판단해야 하므로 (개인적으로) 갖고 있던 약을 알아서 먹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고 했다.
  • 경북도의회 ‘경상북도 드론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경북도의회 ‘경상북도 드론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경상북도 드론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회’(대표 임병하 의원)는 지난 21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경상북도 드론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7월 착수 이후 중간보고회를 통해 연구 방향을 점검한 데 이어, 경북 드론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정책 적용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경북연구원 박선율 박사는 최종보고에서 농업, 소방·안전, 관광레저, 군사·방위, 산업물류 등 경북 주요 산업 분야별 드론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산업별 드론 활용 기술확보 및 제품화, ▲공공부문 연계 드론 활용 수용 확대, ▲지속가능 성장기반 구축,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및 활성화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드론산업 활성화 실행전략을 제시했다. 임병하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지속적인 연구와 제도 마련을 통해 경상북도를 대한민국 드론산업의 선도 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 드론산업 활성화 방안 발전연구회’는 임병하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경숙, 김용현, 김홍구, 박창욱, 윤철남 의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북 드론산업의 미래전략 마련을 위한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 李대통령, G20 회의장 도착…올해 마지막 다자외교 시동

    李대통령, G20 회의장 도착…올해 마지막 다자외교 시동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독일·프랑스 등 정상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부터 이틀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일정에 돌입했다. G20 정상회의는 주요 7개국(G7)과 브릭스(BRICS), 믹타(MIKTA) 회원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아르헨티나·유럽연합·아프리카연합 등 21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국제경제 협력 최상위 포럼이다. G20 정상회의장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회색 정장에 파랑·빨강·흰이 섞인 넥타이를 착용한 이 대통령은 라마포사 대통령과 손을 맞잡은 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올해 G20 정상회의 주제는 ‘연대·평등·지속가능성’이다. 이날 오전 1세션에서는 ‘포용적 지속 가능 성장’을 주제로 경제성장·무역·개발 지원을, 오후 2세션에서는 ‘회복력 있는 세계’를 주제로 재난 위험 경감과 기후 변화 등을 논의한다. 이튿날 오전 3세션에서는 ‘모두를 위한 공정한 미래’를 중심으로 핵심 광물, 양질의 일자리, 인공지능(AI) 등을 다룬다.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남아공을 비롯한 아프리카에 대한 연대와 협력, 아프리카 발전에 대한 기여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G20 정상회의 계기로 프랑스·독일 정상과 양자 회담도 진행한다. 아울러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로 구성된 중견 5개국 협의체 믹타 소속국 정상들과도 회동이 예정돼 있다. 믹타 회동에서는 다자주의 강화와 국제 협력 촉진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한편 G20 정상회의는 올해 이 대통령의 다자외교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무대다. 이 대통령은 G20 일정 이후 24~25일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하는 것으로 7박 10일간의 순방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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